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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충식 경기도의원, 제12대 전반기 안행위 첫 업무보고… “안전예산은 적시에 집행돼야”

    윤충식 경기도의원, 제12대 전반기 안행위 첫 업무보고… “안전예산은 적시에 집행돼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이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안전 예산의 적기 집행과 함께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아울러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의 실제 기능에 부합하는 조직 정비 및 융통성 있는 도유 재산 관리 행정도 주문했다. 윤충식 의원은 21일 열린 제12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부서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 안전관리실을 향해 예산 집행의 타이밍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안전 예산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되는 것이 기본이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필요한 시기에 적시에 집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이 적기에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금 운용을 당부했다. 윤 의원은 “사후 복구에 드는 비용보다 사전에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며, “집중호우 등으로 시설이 유실되는 위험을 미리 막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업무보고에서는 추진단의 현행 역할과 조직 운영 방향의 불일치를 짚었다. 윤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라며, “그런데 이번 업무보고를 보면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추진 전략보다는 경기북부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직의 명칭과 실제 수행하는 업무가 일치해야 한다”며, “현재와 같이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역할이라기보다 경기 북부 지역에 사업을 수행하는 조직이라면, 차라리 조직의 기능과 역할에 맞게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낫다”고 주문했다. (원문 유지) 한편, 자치행정국을 상대로는 도유 재산 무단 점유 해소 방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 갔다. 자치행정국이 올해 6월까지 고양시 및 양평군 소재 도유 재산 8,954필지를 실태 조사하여 1,469필지의 무단 점유를 확인하고 후속 조치 중이라고 보고하자, 윤 의원은 “도유 재산 무단 점유는 공공 재산 관리 원칙에 따라 해소해야 할 문제”라며, “다만 현장 여건과 개별 사안을 충분히 고려해 획일적인 방식이 아닌 융통성 있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충식 의원은 “오늘 업무보고는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의 첫 업무보고인 만큼 앞으로 2년간 안전행정 정책의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행정위원회에서도 꼼꼼히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영수 경기도의원, 감사 실효성·반복민원 해소·DMZ 홍보전략 집중 점검

    김영수 경기도의원, 감사 실효성·반복민원 해소·DMZ 홍보전략 집중 점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8)은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주요 현안 사업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날 김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원가분석 자문단 및 감사정보시스템 운영 실태, 반복 고충민원 대응책, DMZ 오픈 페스티벌의 실효성 있는 홍보 방안 등을 집중 다뤘다. 김 의원은 올 상반기 감사위원회 원가분석 자문단이 총 16건, 약 586억원 규모의 심사를 수행한 실적을 점검하고, 표준품셈과 엔지니어링 단가 등 객관적 기준을 현장에 한 치의 오차 없이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건축·토목뿐 아니라 조경 등 예산 규모가 큰 분야도 전문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사업비를 산정할 때 표준품셈과 엔지니어링 단가 등 객관적인 기준을 정확히 적용해 원가가 과다 계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약 5억 6000만원을 투입해 구축한 감사정보시스템에 대해서는 “예산이 투입된 만큼 감사자료의 축적과 분석을 넘어 감사 과정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고도화와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도민권익위원회에는 고충민원 가운데 반복민원이 60% 이상을 차지한다는 답변을 토대로 원인별 분석과 성과지표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처리가 어려운 민원과 생계·안전 등 절박한 사정이 있는 민원을 구분하고, 해결 가능한 반복민원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력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DMZ 오픈 페스티벌과 관련해서는 사업의 취지와 내용이 경기도 전역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파주 등 접경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수원과 화성 등 인구가 많은 지역과 주요 거점에서도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태·평화·역사적 가치를 폭넓게 공유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홍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의 실효성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가 도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BMW 코리아, BMW 챔피언십에 KLPGA 선수 출전 합의에 ‘환영’

    BMW 코리아, BMW 챔피언십에 KLPGA 선수 출전 합의에 ‘환영’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개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올해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의 출전이 성사된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22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KLPGA 소속 선수의 참가에 대한 LPGA와 KLPGA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한국 여자골프의 지속적인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의 결과이며, 뜻을 함께해 준 양 협회에 깊은 감사와 존중의 뜻을 전한다”고 발표했다. KLPGA와 LPGA투어는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KLPGA 소속 선수 15명이 참가하고 내년부터는 30명으로 늘리기로 이날 합의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19년 출범 이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한국 골프 팬들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LPGA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 “이번 합의는 대회의 의미와 가능성을 한 단계 확장하고,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무대와 더욱 긴밀히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7년부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개최 시기를 10월 초로 조정해 하반기 LPGA 아시안 스윙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대회로 새롭게 출발한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 여자골프의 중심 무대로서 역할과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자골프 대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27년부터 풀필드와 컷오프가 도입돼 보다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는 필드가 조성된다”면서 “더 많은 한국 선수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됨으로써, 한국 여자골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는 단순히 대회 규모를 확대하는 것을 넘어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글로벌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BMW 그룹 코리아의 장기적인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세계적인 위상의 골프 무대를 한국에 선보임으로써 한국 사회를 향한 BMW 그룹 코리아의 진정성을 보여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앞으로도 LPGA, KLPGA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여자골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면서 “또 선수와 팬 모두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챔피언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채신덕 경기도의원, 유아체육·G-스포츠클럽 점검… 미래 체육 생태계 강화 방안 모색

    채신덕 경기도의원, 유아체육·G-스포츠클럽 점검… 미래 체육 생태계 강화 방안 모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2)이 도내 유아체육지도자 육성 지원사업의 개편 경위를 면밀히 점검하고, G-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미래 체육 생태계 조성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채신덕 위원장은 21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및 경기도체육회 대상 업무보고에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도했던 ‘유아체육지도자 육성 지원사업’의 운영 변화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펼쳤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가 지난 2021년부터 전문 유아체육지도자를 직접 양성해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파견함으로써 유아기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해 온 자체 사업이다. 그러나 채 위원장이 경기도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까지 도비 100% 자체 사업으로 운영되던 방식이 2025년부터 국가 사업인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지원사업’으로 통합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채 위원장은 두 사업의 본래 목적과 추진 체계가 명확히 다른 점을 지적했다. 채 위원장은 “국가 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생활체육지도자가 현장 활동을 수행할 때 필요한 체육용품 등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경기도 사업은 유아체육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고, 이들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파견해 유아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출발점과 목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국적으로 유아체육지도자라는 별도의 전문 인력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에 파견하는 모델을 만든 것은 의미 있는 사업”이며, “어린이들을 위해 모범적으로 시행된 사업이 어떤 이유로 변경됐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사업 추진 과정과 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해 향후 정책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 위원장은 기초지자체, 교육청, 지역 체육회가 협력해 운영하는 거점 중심의 체육 육성 모델인 ‘G-스포츠클럽’ 운영 현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육성책 마련을 당부했다. 채 위원장은 “지역 체육 생태계와 미래 체육 인재 육성 측면에서 G-스포츠클럽에 대한 문화체육관광국 차원에서의 현황 파악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비인기 종목은 선수 발굴과 육성이 더욱 어려운 상황인 만큼, G-스포츠 체계를 활용한 중장기적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채 위원장은 “체육 정책은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 체육 생태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살피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의정 활동 청사진을 제시했다.
  • 안계명 경기도의원, 평택호 수상태양광 사업, 주민 참여와 소통 절차 선행되어야 당부

    안계명 경기도의원, 평택호 수상태양광 사업, 주민 참여와 소통 절차 선행되어야 당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 5)이 평택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의 사전 협의와 소통 절차가 반드시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안계명 의원은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도시환경위원회 기후환경에너지국 업무보고에서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 중인 평택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용성 확보 문제를 집중 다뤘다. ‘평택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평택호 만수 면적(2,429ha)의 약 20%에 달하는 485ha 부지에 500MW급 발전 설비를 구축해 연간 약 2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그러나 관할 지자체 및 지역 주민들과의 충분한 사전 협의 부족이 지적되며 수용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안 의원은 “현재 지역에서는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구상된 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의 입장과 반대 여론이 상당한 수준”이라며 “대규모 발전 시설 설치에 따른 지역 사회의 우려가 매우 큰 만큼, 사업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진행하기에 앞서 주민들이 먼저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행정 절차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주민 수용성 확보와 도민 의견 전달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과거 시화호 민관협의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 부처 및 사업 시행 기관과 주민 사이에서 실질적인 소통의 교량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안 의원은 “평택호는 단순한 용수 확보 시설을 넘어 수변 환경의 가치와 지역 발전 가능성을 품은 경기도의 핵심 관광 거점이자 도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경기도가 평택호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고 주민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농업기술원 연구성과 현장 접목·수목원 운영 효율성 높여야

    박옥분 경기도의원, 농업기술원 연구성과 현장 접목·수목원 운영 효율성 높여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 2)이 농업 연구 성과의 실질적인 현장 접목과 도립 수목원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도민 체감형 행정을 적극 주문하고 나섰다. 박옥분 의원은 제392회 임시회 농정해양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농업기술원과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기후변화 대응 연구 역량 강화와 공석 보직 충원을 통한 조직 안정화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박 의원은 우선 “농업기술원이 추진하는 정책과 연구가 농업 현장에 꼭 필요한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기후위기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기술원의 역할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박 의원은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 주요 부서장 직위가 공석으로 남아 있는 점을 짚으며, 인력 공백이 농업기술 혁신과 농가 소득 증대라는 본연의 기능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신속한 인력 충원과 조직 안정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도내 과수화상병 발생 상황과 방제 현황을 점검한 박 의원은 선제적 예찰 활동 강화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우수한 연구가 기술 보급과 현장 확산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후환경에너지국 업무보고에서는 도가 직접 관리하는 물향기수목원과 바다향기수목원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박 의원은 두 수목원의 우수한 시설과 운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다수 도민이 기초지자체 운영 시설로 오인하고 있는 현상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는 도립 시설인 만큼 도민 인지도를 다각도로 높여야 한다고 조언하며, 도 직영 방식과 시·군 위탁 운영 방식의 장단점을 다각도로 분석해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경기도의 산림·환경 정책 성과를 도민들이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 방안을 강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 동대문구, 통합돌봄 방문 진료 ‘본인부담금’ 지원 등 강화

    동대문구, 통합돌봄 방문 진료 ‘본인부담금’ 지원 등 강화

    서울 동대문구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방문진료 지원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질병·부상 등으로 진료받아야 하지만 이동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을 낮추고 대상자 발굴 경로를 넓혔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추진하는 ‘동대문구형 통합돌봄 특화사업’ 중 하나다. 먼저 이달부터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을 건강보험 가입자는 6000원, 차상위계층과 의료급여 수급자는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는 구에서 지원하며 대상자는 연간 최대 24회까지 방문진료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본인부담금의 50%를 구에서 지원했다. 또 대상자 발굴도 동주민센터 중심에서 의료기관까지 확대한다. 방문진료에 참여한 의료기관이 진료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통합돌봄 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달부터는 이동 차량 지원을 시작하고 구치과의사회와 함께 방문 구강관리사업도 추진한다. 최동민 구청장은 “의료기관과 동주민센터가 함께 대상자를 찾아내고 필요한 돌봄을 연결해 익숙한 집과 동네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은정 경기도의회 부의장, 말산업·반려동물 정책·과천 경마장 이전까지 ‘성장과 미래’ 주문

    고은정 경기도의회 부의장, 말산업·반려동물 정책·과천 경마장 이전까지 ‘성장과 미래’ 주문

    경기도의회 고은정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이 도내 축산 및 동물복지 정책 전반에 대해 실효성 있는 성과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은정 부의장은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농정해양위원회 축산동물복지국 업무보고에서 말산업 청년인턴 사업의 사후 관리 체계 구축, 예방 중심의 반려동물 정책 전환, 과천 경마장 이전에 따른 철저한 타당성 검토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우선 말산업 청년인턴 사업과 관련해 고 부의장은 인턴십 종료 후의 실질적인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고 부의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사업 목적을 실현하려면, 인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실제 취업률과 자격증 취득률, 말산업 지속 종사 여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양육 인구를 보유한 경기도의 특성을 반영해 정책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고 부의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인 만큼, 유실·유기동물 관리 중심 행정에서 한 단계 나아가 예방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할 시점”이라며 “동물등록제 지원과 함께 반려동물 교육인증제 같은 사전 교육을 도입하고, 교육 이수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사전 교육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은 유실·유기동물 감소는 물론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내 시군 간 유치전이 과열되고 있는 과천 경마장 이전 사안에 대해서는 도 차원의 신중하고 투명한 대응을 당부했다. 고 부의장은 “경기도 내 이전이 추진되면서 다수의 시군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마사회가 요구하는 대규모 부지와 교통 인프라 확충, 각종 세제 및 개발 관련 지원 등은 경기도와 시군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짚었다. 또한 “이전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는 지역 간 과열 경쟁보다 도민의 이익과 재정 건전성, 정책적 타당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이전 지원협의체에서 논의되는 주요 내용을 의회와도 긴밀히 공유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이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대응해 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고 부의장은 “청년 일자리와 반려동물 정책, 말산업 육성 모두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인 만큼 단순한 사업 추진을 넘어 성과를 객관적으로 관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경기도가 선도적인 축산·동물복지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책 모델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김성태 경기도의원 “축산 악취 저감, 시설 지원 넘어 농가별 맞춤 관리로 전환해야”

    김성태 경기도의원 “축산 악취 저감, 시설 지원 넘어 농가별 맞춤 관리로 전환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이 축산 악취 저감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축산동물복지국 업무보고에서 현행 단발성 시설·장비 지원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농가별 맞춤형 원인 진단과 지속 가능한 사후관리 중심의 정책 추진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축산 악취는 축산농가의 경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을 훼손하고 지역사회 갈등을 일으키는 중요한 현안”이라며 “사육 방식과 농가 여건에 따라 악취 발생 원인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장비 지원보다 농가별 맞춤형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시행 전후의 악취 측정 결과와 민원 발생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실제 악취가 얼마나 줄었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축산환경매니저의 현장 지도도 단순 점검에 머무르지 않고 시설 개선과 사양 관리 변화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축산 악취 민원이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농가별 현장 컨설팅과 축산환경매니저 운영을 통해 시설 개선과 사양 관리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경감과 의료 접근성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도립 공공동물병원에 국한하지 않고, 시·군 단위의 민간 동물병원을 연계·활용하는 생활밀착형 공공 진료 체계 구축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기도가 운영하는 공수의 제도와 저소득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사업 등을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필요한 주민이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축산 악취 저감 사업의 최종 목표는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악취를 줄이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있다”며 “농가와 주민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경기도형 유보통합에 대한민국 영유아 교육 미래 달렸다”

    김종배 경기도의원 “경기도형 유보통합에 대한민국 영유아 교육 미래 달렸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4)이 유보통합 성공을 위한 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경기도형 통합 모델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종배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학술대회(토론회)’에 참석해 현장 관계자들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사)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원미)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도형 유보통합, 대한민국 영유아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주제로 진행됐다. 유보통합은 어린이집의 보육과 유치원의 교육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체계를 하나로 합치는 핵심 정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영유아와 보육기관을 보유한 경기도의 모델이 향후 전국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는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모델 구축이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영유아 교육의 질적 표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배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영유아와 보육기관이 있는 경기도가 어떤 길을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영유아 교육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오늘 토론회에서 도출되는 소중한 의견들을 귀담아듣고, 현장의 목소리가 도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마포 반려견은 좋겠네”… 반려동물캠핑장 물놀이장 개장

    “마포 반려견은 좋겠네”… 반려동물캠핑장 물놀이장 개장

    서울 마포구는 24일 마포반려동물캠핑장에 반려견 물놀이장이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난지한강공원에 조성된 마포반려동물캠핑장은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각각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와 피크닉존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문을 여는 물놀이장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반려견의 체급에 따라 중소형견용 풀장과 대형견용 풀장으로 구분해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형견용 물놀이장을 기존 가로·세로 5m 규모에서 가로 6m, 세로 8m로 키웠다. 물놀이장은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와 수질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장 운영은 하루 5회로 나눠 1시간 이용 후 30분간 휴식 시간을 갖는다. 회차별로 중소형견 10마리와 대형견 3마리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마포반려동물캠핑장 누리집 또는 홍보물에 기재된 큐알(QR)코드로 접속해 구글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물놀이장 이외의 놀이터와 피크닉존도 누구나 무료로 개방된다. 데크와 몽골텐트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동물등록과 예방접종이 완료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는 반려견과 반드시 동행하고 다른 이용객과 반려견을 배려하는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반려견과 보호자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지사-시장·군수, 상호협력·협의기구 ‘정책협력위원회’ 운영 합의

    경기도지사-시장·군수, 상호협력·협의기구 ‘정책협력위원회’ 운영 합의

    추미애 “시군과 소통하며 공정·혁신·포용의 경기도 만들겠다” 민선 9기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31개 시군 시장·군수가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고 도지사가 도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추 지사는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민선 9기 출범 후 경기도지사와 시장·군수의 첫 간담회에는 28개 시군의 시장·군수와 성남·광명·여주시 부시장이 대리 참석했다. 추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오늘은 경기도를 위해서, 1,420만 도민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경계를 허물고 숙의를 해가는 첫 무대”라며 “재정 문제가 심각하지만 도민의 안전, 교통 이런 문제들에 있어서는 시군과 함께 열심히 소통하면서 차근히 풀어갈 생각이다. 최근 경기편하G버스 노선 확대도 그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군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해서 가능한 것은 신속하게 하고, 안 되는 것은 장애물이 무엇인지,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입법이나 예산 확충 같은 계획들을 함께 세우고 속도를 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행정의 신뢰는 공정함에서 오는 것이다. 31개 시군 중 반도체 8개 시군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자체로 거듭날 것이고, 상대적 격차 또는 상대적 박탈감을 겪을 수 있는 이웃 시군은 도 차원에서 성과를 골고루 나눠줄 수 있도록 경기도의 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북부에 대해 “아무리 국비를 지원받는다 하더라도 해당 시군이 기초재원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국비 지원이 아무 의미가 없다. 생활기반 인프라 투자에 대한 재원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도 시군과 함께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며 “시군의 재정이 열악하다고 해서 도민이 그 차별을 고스란히 겪게 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날 민선 9기 전반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에 선출된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의 민선 9기 도정 방침인 공정·혁신·포용을 바탕으로 변화의 씨앗을 뿌려주신다면 31개 시장, 군수들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서 도민의 삶의 현장에서 값진 결실을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도정과 시정 그리고 군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잘 돌아갈 때 그 어떤 위기도 기회로 바꿔낼 수 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다짐할 공동선언은 단순한 약속을 넘어서 민선 9기 4년 동안 대한민국을 선도할 경기도형 상생모델의 강력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에 따라 도와 시군은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정례적으로 열 예정이다. 또한 도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타운홀 미팅’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타운홀 미팅’은 도민을 초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도지사가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넉 달 미뤄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당선작 확정…“2029년 8월 입주 목표”

    넉 달 미뤄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당선작 확정…“2029년 8월 입주 목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공모 당선작을 공개하면서다. 행복청은 22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사업의 건축설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올해 1~4월 진행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에서 선정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해안·토문·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 당선작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 공간, 지혜의 풍경’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창덕궁과 같은 자연 지형 축을 따르는 공간 구성, 전통적인 ‘채와 마당’ 배치를 통한 한국적 풍경 구현, 대통령과 참모진의 근접 배치, 지형 단차를 활용한 입체적 동선 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행복청은 이번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 설계 완료 및 건축공사 착공,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설계 과정에서 문화·건축·역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자문회의를 운영하고 국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설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당초 당선작은 4월 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국가 상징성 보완 요구가 이어지며 발표가 미뤄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세종집무실이 대한민국을 대내외적으로 상징하는 건축물인 만큼 상징성과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보완을 주문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민과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국격에 걸맞은 건축물이자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선출

    박승진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주택공간위원회는 서울시 주택실, 미래공간기획관, SH서울주택도시공사, 디지털도시국 등을 소관하는 상임위원회로, 서울시의 주택 공급과 정비사업, 주거복지, 도시공간, 디지털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핵심 상임위원회이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온 박 위원장이 지난 4년간 서울시 주택·도시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대폭 끌어올렸다. 박 위원장은 중랑구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 속도감을 높인 것을 비롯해 ▲SH공사 신사옥 신내동 이전 확정 ▲청년안심주택 공급 ▲공영주차장 확충 등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SOC 건설에 필요한 핵심 정책을 수립하고 주요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굵직한 지역 현안을 주민 눈높이에서 해결하며 밀착형 현장 의정을 실천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정비사업 사업성 제고, 강북권 균형발전, 공공주택 공급 확대, SH공사 기능 강화 등 서울시 주택정책 전반에 걸친 대안적 정책 수립에 앞장서 왔다. 이처럼 입증된 정책 전문성과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위원장은 “중랑구민들께서 다시 한 번 저를 서울시의원으로 선택해 주신 것만으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데, 서울시의 주택정책을 책임지는 주택공간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소임까지 맡게 되어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울의 주택과 부동산 정책은 서울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의 주택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의 의정 방향에 대해서도 분명한 뜻을 밝혔다. 그는 “주택 공급과 주거복지는 특정 지역이나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정책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서울시민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공공성과 실효성을 함께 갖춘 정책을 추진하는 데 주택공간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비사업은 더욱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SH공사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부담 가능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도 적극 논의하겠다”며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의회 본연의 견제와 정책 대안을 충실히 제시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주택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민생 문제”라며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서울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주택공간위원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산업 이어 의료도 ‘5극3특’…李 대통령, 지역의료 대수술

    산업 이어 의료도 ‘5극3특’…李 대통령, 지역의료 대수술

    호남 반도체클러스터 등 ‘5극3특’ 중심의 지방 주도 성장전략을 추진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의료체계도 5극3특 중심으로 전면 재편한다. 기업과 일자리만 지방으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의료 기반까지 확충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국립대병원은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키우고 농어촌에는 보건소 등의 진료 기능과 의료인력을 모은 ‘공공보건의원’을 만든다. 의료취약지의 고위험 산모에게는 담당 병원과 모자의료센터를 미리 지정해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관리하는 ‘산모등록제’를 도입한다. 한국형 주치의 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전략’을 보고했다. 전국 의료체계를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다시 짜고, 지역에서 경증부터 중증·응급질환까지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역할을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전략은 이 대통령이 추진해온 국토 공간 대전환의 의료 분야 실행계획에 해당한다. 반도체클러스터와 메가특구 등 산업 중심의 균형발전 전략을 주민의 삶과 정주 여건까지 확장했다는 의미가 있다. 정부는 우선 전국을 대·중·소진료권으로 나눈다. 5극3특 단위의 대진료권에서는 국립대병원과 지역 상급종합병원이 암과 심뇌혈관질환 등 고난도·중증 환자를 맡는다. 전국 70개 중진료권에서는 지역거점공공병원과 민간 종합병원이 입원과 수술이 필요한 중등도 환자를 치료한다. 시군구 단위 소진료권에서는 동네의원과 공공보건의원이 경증 진료와 주민 건강관리를 담당한다.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의 역할을 나누고 각 지역에 부족한 기능을 집중적으로 보완한다는 구상이다. 대진료권의 중심은 지역 국립대병원이다. 정부는 전임교수 등을 늘려 의료인력을 현재보다 30% 이상 확충한다. 국립대병원을 단순한 지역 병원이 아니라 중증환자 치료와 인재 양성, 연구개발을 이끄는 지역 성장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중진료권에서는 지역거점공공병원을 확충한다. 전남 영광·담양·장성권 등 공공병원이 없는 비수도권 중진료권 약 10곳은 지방정부와 확충 방안을 마련한다. 중증을 제외한 대부분의 입원·수술을 맡는 포괄2차종합병원은 175곳에서 195곳으로 늘리고 지원액도 7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농어촌에서는 가칭 ‘공공보건의원’을 2027년부터 도입한다. 기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정비해 통합형 보건지소를 운영하고 진료 기능과 의사 인력을 공공보건의원에 집중 배치한다. 부족한 의사를 여러 보건지소에 나눠 배치하기보다 거점에 모아 경증 진료와 만성질환 관리를 맡기겠다는 취지다. 민간 동네의원에는 ‘한국형 주치의’ 제도를 도입한다.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팀을 꾸려 환자 상태에 맞는 진료와 건강관리를 함께 제공한다. 분만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취약지부터 산모등록제를 시행한다. 고위험 산모에게 담당 분만병원과 모자의료센터를 사전에 지정해 산전 진찰부터 분만, 응급상황 대응과 산후 진료까지 연결한다. 중증모자의료센터는 현재 2곳에서 5극3특을 중심으로 6곳까지 늘린다. 외래 산부인과가 없는 20개 시군구에는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산모가 다른 지역 병원을 이용할 때 교통비와 숙박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응급의료센터 지정 기준은 시설·장비 보유 여부에서 실제 최종 치료가 가능한지로 바꾼다.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증응급의료센터로 개편해 기존 44곳에서 올해 53곳, 2030년 60여곳으로 늘린다.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이송할 의료기관을 사전에 정하고 병원 선정이 지연되면 광역상황실이 개입한다. 닥터헬기는 8대에서 12대로 늘린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해 115곳에서 올해 153곳으로 확대하고 인구감소지역에는 소아주치의 제도를 우선 도입한다. 지역 의료개편에는 내년 신설되는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1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수도권에서 멀수록 지원을 늘리고 공공의료기관을 우선 지원한다. 시도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직접 설계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재량도 확대한다.
  • 응급실 찾아 헤매는 구급차…AI가 ‘갈 병원’ 실시간 찾는다

    응급실 찾아 헤매는 구급차…AI가 ‘갈 병원’ 실시간 찾는다

    앞으로 구급차가 환자를 받아줄 병원을 찾느라 일일이 전화하는 대신 인공지능(AI)이 환자 상태와 병원별 치료 역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갈 수 있는 병원’을 찾아준다. 내년부터는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의료영상 판독과 의무기록 작성, 만성질환 관리를 돕는 AI 패키지가 보급돼 동네에서도 대학 병원급 AI를 활용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AI로 ‘응급실 뺑뺑이’와 지역 의료격차를 동시에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22일 이런 내용의 ‘AI 기본의료 전략’을 발표했다.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의료기관도 첨단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구급대의 환자 이송부터 적정 병원 선정까지 지원하는 ‘응급 통합 AI 플랫폼’을 개발해 현장에서 시험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환자의 중증도와 실시간 이송 정보, 의료기관별 응급의료 자원과 최종 치료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지역 일차의료에도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2027년부터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 지역 보건의료기관에 ‘일차의료 AI 패키지’를 보급한다. 진료 보조 AI는 엑스레이 등 의료영상 판독을 돕고 진료 내용을 토대로 의무기록을 자동 작성한다. 건강관리 AI는 개인의 건강기록과 검사 결과를 분석해 질병 위험을 예측하고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를 지원한다. 환자 문진 결과를 자동으로 요약하고 개인별 건강관리 방안도 제시한다. 의료취약지에서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진료를 하는 동네의원에는 의료 AI 도입 비용을 지원한다. 의원이 AI 진단·진료 보조 기술을 갖추도록 해 의료취약지 주민도 첨단 의료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섬과 산간 지역에서는 재택 방문간호사가 AI를 활용해 원격지 의사와 비대면 협진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병원을 옮길 때마다 의료영상을 광디스크(CD)에 복사해야 하는 불편도 줄인다. ‘나의 건강기록’(PHR)을 기반으로 병원 간 의료영상과 진료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를 전원할 때는 AI가 진료기록을 요약해 진료의뢰서 초안을 작성한다. 지역 공공병원이 첨단 AI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 AI 고속도로’도 구축한다. 영상 판독과 의무기록 작성, 진료의뢰서 요약 등의 기능을 갖춘 중앙 AI 플랫폼에 공공병원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전국 72개 책임의료기관을 AI 고속도로에 연결할 계획이다.
  • 저소득 직역연금 수급자·배우자에 장애인연금 지급 검토

    저소득 직역연금 수급자·배우자에 장애인연금 지급 검토

    정부가 저소득 직역연금 수급자와 배우자에게 기초연금뿐 아니라 장애인연금도 지급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한다. 현재는 소득과 재산이 아무리 적어도 공무원·군인·사학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권자와 배우자는 두 연금을 원칙적으로 받을 수 없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장애인연금은 제도 전반이 기초연금과 비슷하게 설계됐다”며 “기초연금이 직역연금 관련 기준을 바꾸면 장애인연금도 같이 따라가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저소득 직역연금 수급자와 배우자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직역연금액이 적어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 수급자와 배우자도 있다”며 “이들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여지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무원·군인·사학·별정우체국연금 수급권자와 배우자는 기초연금 대상에서 원칙적으로 배제된다. 받는 연금액과 소득·재산이 적어도 예외가 아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금액이 월 20만원에 못 미치는 직역연금 수급자는 3만 4018명이다. 월 100만원 미만 수급자는 5만 4104명에 달한다. 연금액이 적어 생활이 어렵더라도 당사자는 물론 배우자까지 기초연금을 받지 못한다. 장애인연금에도 같은 배제 규정이 적용된다. 장애인연금은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가운데 소득인정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사람에게 지급한다. 그러나 현재는 본인이 중증장애인이더라도 배우자가 직역연금 수급권자이면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없다. 실제 생활 형편을 따지기에 앞서 직역연금 수급권과 혼인 관계를 기준으로 일괄 배제하는 구조다. 직역연금 수급자를 기초연금에서 제외한 것은 2014년 제도를 도입하면서부터다. 직역연금 보험료의 절반을 국가나 사용자가 부담하고 연금액도 국민연금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고려됐다. 장애인연금도 기초연금과 비슷한 구조로 설계되면서 같은 배제 기준을 따랐다. 하지만 2015년 연금개혁으로 공무원·사학·별정우체국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이 20년에서 10년으로 줄면서 적은 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늘었다. 직역연금을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생활이 안정돼 있다고 보기 어려워진 것이다. 복지부는 기초연금 수급자를 전체 노인의 70%로 고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준 중위소득 등을 토대로 대상을 정하는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소득 직역연금 수급자와 배우자를 기초연금 대상에 포함하고 개편된 기준을 장애인연금에도 적용할지 함께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월드컵 특수 이어받은 복날·폭염… 치킨업계 매출 ‘활짝’

    월드컵 특수 이어받은 복날·폭염… 치킨업계 매출 ‘활짝’

    축구 대표팀의 성적 부진으로 인한 월드컵 특수 조기 종료 우려에도 불구하고, 초복과 폭염으로 이어진 여름 시즌 호재가 치킨업계의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bhc와 BBQ 등 주요 브랜드들은 초복 당일 매출이 전주 같은 날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초복 보양식 수요와 더불어 장마 및 폭염이 번갈아 이어지는 날씨 영향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븐치킨 브랜드 누구나홀딱반한닭 역시 초복이었던 지난 15일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브랜드 핵심 메뉴인 오븐치킨과 함께 판매되는 500cc 생맥주 매출도 같은 기간 37.6% 늘었다. 더위와 열대야로 인한 치맥 수요가 상승했다는 게 브랜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기후 변화로 인해 해가 거듭할수록 여름이 무덥고 길어지자 쾌적하고 시원한 공간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늘어나며, 이에 대응하고자 하는 외식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10평 미만의 소형 평수의 배달·포장 브랜드보다 20평 내외 중대형 평수의 홀 매장을 갖춘 프랜차이즈 매장이 이러한 기후 변화에서 비롯된 피서용 소비 패턴 변화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갈수록 여름이 더워지고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킨 창업과 맥주 창업이 결합된 형태를 핵심 아이템으로 둔 우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쾌적하고 편안한 치킨 펍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치킨 메뉴 구성과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옆집 임신했는데 베란다에서 계속 담배…“150만원 내라” 판결

    옆집 임신했는데 베란다에서 계속 담배…“150만원 내라” 판결

    아파트 실내와 베란다에서 지속적으로 담배를 피워 옆집 임신부 부부에게 피해를 준 주민이 위자료 150만원을 물게 됐다. 22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전주지법 민사3단독 김영희 부장판사는 임신부와 배우자가 옆집 주민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가 임신부에게 100만원, 배우자에게 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신혼부부인 원고들은 지난해 5월 복도형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다. 당시 아내는 출산을 앞둔 임신부였다. 옆집 주민은 집 안과 베란다에서 지속적으로 담배를 피웠고, 담배 연기는 벽 틈과 베란다 등을 통해 부부의 집 안으로 들어왔다. 부부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여러 차례 흡연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옆집 주민은 흡연을 계속했다. 임신부는 지속적인 간접흡연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병원 진료까지 받았다. 부부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공동주택 내 간접흡연이 단순한 이웃 간 갈등을 넘어 민법상 불법행위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 됐다. 공단은 복도형 아파트 구조상 담배 연기가 옆집으로 스며들기 쉬웠다는 점을 강조했다. 피해 일지와 관리사무소 민원 기록, 경비원 근무일지, 임신부의 진료기록 등도 증거로 제출했다. 또 공동주택관리법이 입주민에게 관리사무소의 간접흡연 중단 권고에 협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옆집 주민의 손해배상 책임을 주장했다. 재판부는 옆집 주민의 흡연이 부부의 건강권과 평온한 주거생활을 침해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임신부가 겪은 정신적 고통과 간접흡연이 태아의 건강에 미칠 위험을 고려해 배우자보다 많은 위자료를 인정했다. 부부를 대리한 황호성 공단 전주지부장과 이승윤 공익법무관은 “공동주택관리법상 간접흡연 방지 제도와 민법상 불법행위 책임을 연계해 실질적인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유사한 분쟁 해결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웃집서 시체 썩는 냄새” 경찰 출동했더니…중국서 ‘이것’ 끓이다 일어난 일

    “이웃집서 시체 썩는 냄새” 경찰 출동했더니…중국서 ‘이것’ 끓이다 일어난 일

    중국의 한 아파트 주민이 이웃집에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난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알고 보니 이웃이 요리에 사용한 광둥성 전통 식초 냄새였던 것으로 드러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천모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집에 경찰이 방문했던 사연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천씨는 “이웃은 내가 시체를 요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냄새가 지독한 식초의 위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웃 주민은 인근에서 사람이 죽어 시신이 부패하고 있다고 의심했지만 실제로는 천씨가 향이 강한 식초를 넣어 국을 끓이던 중이었다. 문제의 이 식초는 직역하면 ‘냄새 지독한 방귀 식초’라는 뜻을 지녔으며 ‘장수 식초’라고도 불린다. 광둥 지역에서 200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식재료다. 강렬한 냄새 탓에 ‘액체 두리안’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만큼 처음에는 거부감을 줄 수 있지만 특유의 풍미로 맛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설화에 따르면 이 식초는 가난하지만 효심 깊은 한 남성의 손에서 탄생했다. 남성은 구걸로 얻은 밥을 병든 어머니를 위해 항아리에 담아 아껴 뒀다. 하지만 지붕이 허름해 빗물이 항아리로 스며들었고 밥이 발효되며 고약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먹을 것이 떨어진 어느 날, 남성은 이 발효된 밥으로 음식을 만들어 어머니에게 대접했다. 놀랍게도 어머니는 며칠 만에 병석에서 털고 일어났다. 이 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은 냄새나는 발효액에 특별한 치유 효능이 있다고 믿게 됐고, 남성은 직접 식초 가게를 차려 마을 사람들에게 제조법을 전수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이 식초는 광저우 화두구와 포강현을 비롯한 광둥성 여러 지역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 식초는 돼지족발, 생강, 달걀과 함께 푹 끓여 산모의 기력을 회복하는 보양식으로 쓰였다. 과거에는 산모의 출산 예정일 3개월 전부터 미리 식초를 발효시켜 아기가 태어날 때쯤 완성되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한편 이번 해프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국 끓이다가 범죄로 오해받은 사례는 처음 본다. 신고한 이웃도 참 대단하다”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장수 식초 냄새는 진짜 지독하다. 아들이 이 식초로 조린 닭발을 먹은 뒤 한참 동안 손에서 냄새가 빠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집에서 이 식초로 요리를 했다가 이웃에게 한 번만 더 그러면 ‘본때를 보여 주겠다’는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는 경험담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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