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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8기 경기도민 삶 만족도·행복감↑, 소득 분배 ‘불공평’ 인식↓

    민선8기 경기도민 삶 만족도·행복감↑, 소득 분배 ‘불공평’ 인식↓

    민선 8기 경기도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조사가 시작된 2021년부터 상승 추세고, 소득분배가 불공평하다는 인식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를 20일 공표했다. 도는 지난해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도내 3만 1740가구 내 15세 이상 5만 9942명을 대상으로 복지,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교육, 소득과 소비, 일자리와 노동 등 6개 부문에 대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0점에서 10점까지의 척도로 확인한 결과, ‘보통(5점)’이 33.7%로 가장 높고 8점(17%), 7점(16.7%) 순으로 평균은 6.3점이었다. 10점 척도 조사를 도입한 2021년은 5.8점이었으며 2022년은 6.3점, 2023년 6.2점, 2024년 6.4점이었다. 조사 시점 기준으로 ‘어제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확인한 결과 평균은 6.5점으로 2021년 6.0점, 2023년 6.4점에 비해 상승했다. 경기도는 삶의 만족(평균 5.8→6.3)과 행복감(평균 6.0→6.5)의 동반 상승은 개인의 주관적 지표가 여가·관광 등 외부 활동 증가, 주거 환경 만족도 개선, 생계유지 어려움 경험 감소 등 생활 전반의 변화와 맞물리며 개선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득분배 ‘불공평’ 인식은 2021년 62.2%에서 2023년 59.1%, 2025년 50.6%로 감소했고 생계유지 어려움 경험은 46.0%에서 2023년 39.6%, 2025년에 38.2%로 완화됐다. 체감경제는 여전히 어렵지만 도민이 느끼는 분배·생계 압박의 강도는 상당 부분 개선됐다. 동시에 경제활동 ‘일함’(58.4%→64.5%→64.6%) 비중이 함께 소폭 향상된 후 유지하는 점은 체감지표 개선을 뒷받침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28%에 그쳤던 공연 및 스포츠 관람 경험은 2025년 52.6%로 회복해 팬데믹 이전인 2019년(59.7%)에는 아직 못 미쳤다. 관광 경험은 2021년 대비 2023년에 23.4%포인트 크게 상승 후 2025년 67.4%로, 오히려 2019년(61.6%)보다 높아졌다.
  • “소주는 무슨!” 임성근 아내, 정색한 과거 영상 재조명

    “소주는 무슨!” 임성근 아내, 정색한 과거 영상 재조명

    임성근 셰프가 과거 세 차례나 음주운전에 적발됐다는 사실을 자백한 가운데 과거 그의 아내가 술과 관련해 강하게 질타하는 장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짱 임성근 아내가 술 이야기에 유독 예민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은 임 셰프가 2023년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던 ‘번데기탕 레시피’ 영상을 재조명했다. 당시 영상에서 임 셰프는 직접 만든 요리를 시식하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술을 부르는 안주”라며 “소주 한 병 주세요. 소주 먹어야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그의 아내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소주는 무슨 소주야. 말도 안 되는 소릴 하고 있어”라고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아내의 호통에 그는 “저 매일 이렇게 구박받고 삽니다”라고 웃어넘겼으나, 누리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그의 음주운전 전과가 밝혀진 지금 아내의 반응은 단순한 잔소리가 아닌 상습적인 음주 사고를 막으려는 경고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임 셰프는 전날 자신의 채널을 통해 “10년에 걸쳐 3번 음주(운전)를 했다”고 직접 고백하며 면허 취소 사실까지 인정했다.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 등으로 인기를 얻은 후 나온 ‘뒤늦은 양심 선언’에 여론은 냉담하기만 하다. 출연을 앞두고 있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JTBC ‘아는 형님’ 등은 줄줄이 그의 출연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전남 토지 면적, 축구장 168개 크기 늘어

    전남 토지 면적, 축구장 168개 크기 늘어

    전라남도의 2025년 말 기준 토지 면적이 지난해보다 축구장 크기(105m×68m)의 168배에 해당하는 1.2㎢가 늘어난 1만 2364㎢, 593만 필지로 확정됐다. 이 같은 토지 면적 증가는 무안군 오룡지구 택지개발 6단계 준공과 목포 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대단위 공유수면 매립 준공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남의 토지 면적은 1만 2364㎢로 전 국토의 12.3%를 차지해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경북과 강원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해남 1045㎢, 순천 911㎢, 고흥 807㎢ 등의 순이며 지난해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시군은 목포시와 무안군으로 각각 0.5㎢씩 증가했다. 토지 용도별로는 임야가 56%, 농지가 2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각종 개발사업과 SOC 확충으로 도로와 철도, 공장용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토지 용도의 변화는 전남이 전통적인 농·어업 중심지에서 벗어나 AI 기반 첨단산업과 에너지 거점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에 확정된 지적 정보를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을 통해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토지 통계는 국토의 면적과 이용 현황의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정부 교부금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확정된 지적 정보를 기반으로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15억 제안 받았다”… 홍준표, 과거 ‘공천헌금’ 폭로

    “15억 제안 받았다”… 홍준표, 과거 ‘공천헌금’ 폭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정치권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세 지역의 경우) 공천헌금이 10억원 이상이었다”고 폭로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서 “2004년 4월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할 때였다”며 “TK 지역 중진 의원이 ‘재공천해 주면 15억원을 주겠다’고 제의해 이를 바로 공심위(공천심사위원회)에 알리고 그 선배를 컷오프(공천 배제), 신인 공천을 결정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2006년 5·31 지방선거 때는 서울시 간부 공무원 출신이 ‘동대문구청장으로 공천해 달라’면서 10억원을 제시해 깜짝 놀랐었다”며 “그때 (10억원 제시한 공무원을 빼고) 내가 데리고 있던 지구당(서울 동대문구을) 사무국장 출신(홍사립)을 재공천해 줬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도 공천헌금이 광역의원 1억, 기초의원 5000만원이라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김경 서울시의원 사례를 보니 공천헌금은 오르지 않았나 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방의원 공천비리는 해당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에게 사실상 공천권이 전속적 권한으로 돼 있는 각 당의 공천 구조와 부패한 정치인들 때문”이라며 “눈 감고 아웅 하는 지금의 제도로는 타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헌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병기 의원도 최근 공천헌금 수수와 배우자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혐의로 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탈당계를 제출했다.
  • 경부고속도로 구미IC 부근서 화물차 간 사고…60대 운전자 사망

    경부고속도로 구미IC 부근서 화물차 간 사고…60대 운전자 사망

    20일 오전 1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광평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172㎞ 지점에서 11t 화물차와 8.5t 화물차 간 사고가 나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소방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주행 중이던 8.5t 차량이 앞서가던 11t 차량의 후미를 추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로 8.5t 화물차를 몰던 60대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11t 화물차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주말에도 만났다” 장성우-kt 협상 타결 임박? 스프링캠프 티켓 끊을까

    “주말에도 만났다” 장성우-kt 협상 타결 임박? 스프링캠프 티켓 끊을까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둔 KT 위즈가 자유계약선수(FA) 장성우와 협상 타결을 위해 선수 측과 주말에도 만남을 가졌다. 장성우와 KT가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고 올 시즌 동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T 관계자는 19일 “장성우와 어제(18일)도 만났고 구단의 제시안을 선수가 받아들이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KT와 장성우는 계약을 위해 앞서 세 차례 정도 만났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 KT는 결국 21일 호주로 출국하는 선수단 명단에 장성우의 이름을 빼고 발표했다. 양측은 FA 시장이 개장한 지난해 11월 처음 만나 서로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계약기간, 규모 등을 두고 견해 차이를 확인했다. KT로서는 팀에 필요하지만 과도한 계약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선수는 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기를 원했다. 장성우는 2008년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했고 2015년 KT로 팀을 옮겨 그간 KT에서만 활약했다. 2021년 팀의 첫 우승도 함께 일궜고 팀의 주전 포수로서 많은 투수와 호흡을 맞추며 신생팀 KT가 리그 강팀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했다. 시작을 KT에서 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나 다름없는 선수다. KT 측에 따르면 장성우가 마지막 만남에서 구단 입장을 이해하는 전향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협상에 긍정적인 기류가 흘렀다고 한다. 이날 기준 다른 구단들도 사실상 전력 구상을 마친 상태라 장성우가 팀을 옮기기 쉽지 않다. 다른 구단으로 이적이 어렵다면 선수로서도 마냥 계약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혼자서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것과 선수단 전체와 함께 준비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1990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장성우는 여전히 KT에 필요한 존재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을 정도로 공격력도 갖췄고 KT에 아직 장성우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포수가 있는 상황도 아니다. 주전 포수로서 쌓은 경험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팀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다. 장성우와 KT에게는 이제 20일 하루가 남았다. 이날 극적인 타결이 이뤄진다면 장성우가 선수들과 함께 올 시즌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다.
  • “여기라도 사 두자”… 집값 불안에 9억~15억 ‘신고가’ 늘었다

    “여기라도 사 두자”… 집값 불안에 9억~15억 ‘신고가’ 늘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중고가 구간의 신고가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 잠시 주춤했음에도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자, ‘더 늦기 전에 여기라도 사두자’는 불안 심리에 따라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나은 중고가 매물에서 경쟁이 치열해진 탓으로 보인다. 1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분기 5만 5755건에서 2분기에 7만 3324건으로 증가했지만 3분기 5만 3346건, 4분기 5만 9883건 등으로 조정 국면을 맞았다. 하지만 신고가 거래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며 이어졌다. 서울의 경우 가격 상단은 비교적 견고하게 유지됐지만 신고가가 형성되는 중심 가격대가 중고가로 이동했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아파트 가격 ‘15억원 초과~20억원 이하’ 구간의 신고가 비중은 3.4%였고, 30억원 초과 구간이 3.7%였다. 고가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에는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 구간의 신고가 비중은 4%, ‘12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구간은 5.2%로 중고가 아파트 매매에서 신고가 거래가 많았다. 반면 ‘30억원 초과’ 구간의 신고가 비중은 2.4%로 1분기보다 크게 낮아졌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의 풍선효과는 경기도로 이어졌다. 경기 아파트 거래 중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 구간의 신고가 비중은 지난해 1분기 0.3%에서 4분기에 1.5%로 증가했고, ‘12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구간의 신고가 비중도 같은 기간에 0.3%에서 1.0%로 늘었다. 일각에서는 대출 규제와 서울 입주 물량 감소 전망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초고가에 이어 중고가 아파트의 신고가 행진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아파트 가격 수준 자체가 높아 대부분의 수요가 일정 수준 대출을 전제로 거래에 나설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하지만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면서 고가보다는 부담이 덜한 가격대에서 거래하는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 초고가 아파트에서 신고가 기록 비중은 낮아졌지만 거래는 활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50억원 이상 아파트의 매매 계약은 703건으로 전년(451건)보다 55.9% 증가했다.
  • [사설] 이혜훈 청문회마저 파행… 李대통령이 결단할 수밖에

    [사설] 이혜훈 청문회마저 파행… 李대통령이 결단할 수밖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결국 파행했다. 어제 오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자료 제출 부실을 문제 삼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치로 안건 상정 없이 1시간 30분 만에 정회했다. 여야가 협의에 나섰지만 국민의힘은 이런 상태로는 법적 시한인 오늘도 청문회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은 국민의 상식과 도덕적 기준에서 한참 벗어났을 뿐 아니라 불법·부정행위 혐의 또한 가볍지 않다.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을 비롯해 영종도 부동산 투기, 강남 아파트 청약 부정, 자녀 병역 특혜, 바른정당 대표 재직 당시 정치자금 수사 무마 시도 의혹까지 그동안 제기된 의혹의 범위와 내용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전방위적이다. 결혼한 장남의 ‘위장 미혼’으로 부양가족 수를 부풀려 2024년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과 보좌진 갑질 의혹 등 7건에 대해서는 이미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집중 수사에 나섰다. ‘1일 1의혹’이 제기되는데도 이 후보자는 납득할 만한 해명 없이 청문회를 방패 삼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 그러면서 정작 청문위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에도 성실히 응하지 않았다. 이 후보자가 청문회 요구 자료의 15%밖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야당은 주장하고 있다. 국민 눈높이와 크게 동떨어진 이 후보자를 정부와 여당은 감싸기에 급급하니 답답할 뿐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미 여러 번 야당의 검증을 거쳐 선거에 나갔던 후보자”라며 야당의 청문회 거부를 “궁색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대응도 상식적이지 않다. “조직폭력배가 자기들 조직에서 이탈한 조직원을 어떻게든 죽이고 보복하듯이 후보자를 공격하고 있다”고 공박한다. 보수 정당의 인사였으니 이 정도 의혹쯤은 눈감아 주고 지명에 동의해야 한다는 뜻인지 의아하게 들린다. 이재명 대통령이 진보 정권의 ‘곳간지기’로 보수 경제학자 출신 정치인을 지명했을 때 국민 다수는 정부 재정 정책에서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 후보자는 재정 건전성을 지향하던 오랜 소신을 꺾고 적극 재정으로 돌연 입장을 바꿨다. 임명이 강행된다고 해도 균형추 역할을 하기는 난망해 보인다. 도덕적 흠결과 불법 의혹에 더해 역량마저 의심받는 인사를 중책에 앉히는 것이 과연 국정에 도움이 될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냉정히 현실 인식을 한다면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지 않으면 최종 인사권자인 이 대통령이 결단의 부담을 질 수밖에 없다.
  • 서울시, 가사·돌봄노동 ‘경력인정서’ 발급해 창업·재취업 길 터주기

    서울시, 가사·돌봄노동 ‘경력인정서’ 발급해 창업·재취업 길 터주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주도로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통과된 ‘서울시 경력 보유 시민의 가사·돌봄노동 인정 및 권익증진에 관한 조례’의 핵심은 여성의 가사 및 돌봄노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자는 것이다. ‘경력 보유 시민’이란 직장생활 또는 가사·돌봄노동 경험이 있으면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벌이를 한 적이 없는 여성 중 취업,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를 뜻한다. 조례는 이들이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할 때 가사·돌봄노동 기간을 인정하는 ‘경력인정서’를 서울시장이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경력인정서의 발급 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은 서울시가 규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 경력 보유 여성 등이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 공공·민간 협력 기반의 재취업 및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의 권익 증진과 경력 인정에 관한 심의·자문을 위해 서울시가 권익증진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시행계획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최호정 의장은 “출산과 육아, 가족 돌봄 부담이 여성에게만 집중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 속에 여성의 가사 및 돌봄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경제적 보상과 경력 산정에서도 배제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가사와 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여성들의 경제활동 복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권익을 증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육아·살림은 당연 아닌 ‘일’… 서울시민 3不 해소 위해 달릴 것”

    “육아·살림은 당연 아닌 ‘일’… 서울시민 3不 해소 위해 달릴 것”

    19년 주부, 정치하려니 경력은 ‘빈칸’가사노동·돌봄도 경력으로 인정해야서울 첫 여성 의장으로 새로운 시선지난해에만 817개 조례 의결로 ‘열일’벽 가로등·통학로 안전, 현장서 답 찾아‘수도권 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뼈 아파환경부 4년간 뒷짐… 이제라도 나서야독립기관 역할 할 지방의회법도 추진 “그거 아세요? ‘감사’의 반대말이 ‘당연’이라는 거요. 그런데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참 감사하고 필요한 일이더라고요. 저도 당연하게 생각한 일들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니 모두 감사한 일이더라고요.” 19일 신년인터뷰에서 최호정(59)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가사 및 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할 근거를 담은 ‘서울시 경력 보유 시민의 가사·돌봄노동 인정 및 권익증진에 관한 조례’를 만든 이유를 묻자 그는 ‘당연’과 ‘감사’란 키워드를 꺼냈다. 최 의장은 결혼 후 19년 동안 자녀를 키우고 집안을 돌봤다. 그러다 2010년 서울시의원으로 나섰다. 그런데 경력란에 쓸 말이 없었다. 한국 사회에서 가사노동과 돌봄은 ‘감사’가 아닌 ‘당연’의 범주에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엄마로서 이런저런 사회 활동을 했지만 정작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경력이 없었다. 순간 내가 그동안 뭘 하고 살았나 하는 자괴감도 들었다”면서 “생각해보니 중요한 일을 인정해주지 않는 사회가 문제지, 내 인생이 문제였던 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그래서일까. 서울시의회의 첫 여성 의장인 그는 줄곧 조금은 다른 눈으로 시민 한명 한명의 삶을 보려고 애썼다. 남은 5개월여 서울시의회가 무엇을 할 것인지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후반기 의장 역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의장으로서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좀 많은데 한 가지만 해야 하는가(웃음). 일단 일을 좀 많이 했다. 2024년에는 조례 등 안건 의결이 625개였는데, 지난해에는 817개를 의결했다. 대략 3분의 1이 늘었는데, 그만큼 열심히 일했다는 증거로 생각한다. 또 광역의회 최초로 민원을 전담하는 부서(과)를 만들었다. 민원 처리 속도와 답변의 질이 확실히 올라간 것 같다.” -다른 의장에 비해 현장을 참 많이 다녔다. 몇 번쯤 될 것 같나. “세지 않아서 모르겠다. 하도 돌아다녀서 직원들이 고생한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은. “새벽에 동행버스를 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새벽에 그렇게 많은 분이 일하는지 몰랐다. 새벽 버스가 가득 찬 것을 보고, 아침을 준비하는 분들 많아서 우리가 출근할 때 편하게 출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다. 새벽 버스 타시는 분 중 어르신들이 많다. 새벽에 일을 나가는 분들에 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현장에 왜 그렇게 자주 가나. “문제 해결이 잘 된다. 현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시민의 불안, 불편, 불만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서다. 현장에 가면 답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신촌 ‘묻지마 폭행’ 현장 방문 후 벽 부착 가로등 설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현장을 봤기 때문이다. 계엄과 탄핵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앞 시위가 한창일 때 교육청과 시 자치경찰위에 요청해 한남초 통학로를 안전하게 만든 것도 현장을 가보지 않았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럴 때면 발품 팔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해결을 못 한 일은 없었나. “왜 없겠나. 의장이 현장 간다고 일이 다 해결되면 세상이 얼마나 좋겠냐. 올해 시작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마포자원회수시설 현장을 찾았는데 해결이 쉽지 않았다. 현장에 가서 문제의 실체를 되짚어 보고 실낱같은 가능성이라도 찾아보고자 했지만 결국 가동률을 높여달라고 요청하는 것 외에 해결하기가 어려웠다.” -현장을 갔는데 해결이 안 됐을 때 답답했겠다. “화가 났다. 직매립 금지 조처와 관련, 남의 일인 양 뒤로 물러서 있던 환경부에 지난 4년 동안 역할과 책임을 다하길 부탁했지만 달라진 게 없었다. 환경부가 중심에서 지원과 조율을 해야 하는데, 뒷짐만 지고 있으니 지역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지금이라도 환경부가 좀 나서줬으면 좋겠다. 그냥 이렇게 하라는 지침만 주고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지방의회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법안은 왜 필요한가.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4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의회를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방의회법’이 없기 때문이었다. 독립된 기관으로 역할을 하려면 법이 필요하다. 국회에는 국회법이 있다. 반면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속 조항 하나에 설립 근거를 두고 있을 뿐이다. 인사권 하나가 독립됐을 뿐 지방의회 조직권도, 예산편성권도 심지어 감사권도 지자체가 쥐고 있다. 지방의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어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출범하는 지방의회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2월까지는 통과되어야 한다.” -보수정당 출신인데 서민이나 약자 일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지방정치에서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 보수나 진보나 거의 비슷하다. 국회에선 진영논리가 작동할 수 있겠지만, 시의회에선 대부분 생활과 관련된 일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의원들도 지역 민원과 지역 개발 사업 등에 훨씬 민감하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무엇을 하고 싶은가. “먼저 대표로 발의한 ‘서울시 경력보유시민의 가사·돌봄노동 인정 및 권익증진 조례’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고 싶다. 시의회가 만든 조례 하나가 가사돌봄노동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역할을 하길 바란다. 또한 가시권 내로 들어온 지방의회법을 제정하고, 11대 서울시의회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첫 여성의장이다. 의장직을 끝낸 다음 무엇을 할 것인지 사람들 관심이 많다. “아직 잘 모르겠다.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인데, 정말 무엇을 할 것인지와 타임테이블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정치라는 것이 ‘하고 싶은 마음’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당의 신뢰와 지지가 있어야 하고, 시민 선택을 받아야 한다. 오늘 아침에 손자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왔는데, 다른 거 안 하고 그냥 이러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웃음). 내가 할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되면 무슨 일이든 해야 하지 않겠냐.” ■최호정 의장은 1967년 서울 출생. 여의도고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에서 식품영양학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됐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고배를 마셨지만, 2022년 재도전 끝에 3선 의원이 됐다. 2024년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맡았다. 여성이 서울시의회 의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 “홍제역 활성화·경의선 지하화… 서대문 행복 300% 충전”[현장 행정]

    “홍제역 활성화·경의선 지하화… 서대문 행복 300% 충전”[현장 행정]

    홍제폭포 일대 ‘행복스퀘어’ 확장음악회 겸해 2000여명 한자리에오세훈 시장 “다시 강북 전성시대” “새해에는 서대문구 주민들의 ‘행복 300% 충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15일 신촌동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마음을 하나로 모아 목표를 내실 있게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신년음악회를 겸한 인사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주민과 직능단체 대표 등 20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홍제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홍제동 개미마을과 문화타운 일대 역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통해 쾌적한 주거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했다. 또 경의선 지하화와 성산로 입체복합개발사업으로 청년 창업 거점을 마련하는 등 지역 발전의 동력을 만들겠다고 했다. 글로벌 명소로 거듭난 홍제폭포 일대는 서울형 키즈카페, 카페폭포, 복합문화센터를 연결해 ‘행복스퀘어’로 확장한다. 홍제·홍은권역 종합보육시설, 서울형키즈카페 홍제1동점·북가좌2동점 등 권역별 돌봄·놀이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서울서베이의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서대문구가 3위까지 상승한 데 이어 올해에는 행복 300%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 시장도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등 ‘다시, 강북 전성시대’ 구상을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 대상지인 홍은사거리 유진상가 인근 내부순환로 고가차도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도 했다. 축사자로는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나서 이 구청장과의 오랜 인연을 설명했다. 신년회 특별손님으로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어린이 도슨트(전시물 해설사), 어린 시절 익명의 후원으로 성장해 19세 때 받은 첫 월급부터 기부를 이어 온 제과점 ‘수신당’ 대표 등이 참가했다.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인 ‘내품애센터’를 통해 유기견을 입양한 외국인과 다섯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족도 참여했다. 신년음악회에서는 ‘서대문구 오케스트라 함신익과 심포니송’이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성악가, 바이올리니스트 등과 함께 다양한 음악과 노래를 선사했다. 이 구청장은 “2026년은 붉은 말처럼 힘차게 도약하면서 서대문의 저력과 새로운 미래를 단단하게 잇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하루 30분의 온전한 쉼… 번아웃 막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하루 30분의 온전한 쉼… 번아웃 막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만성 직장 스트레스가 부른 탈진불면·두통·만성피로·우울증 불러퇴근 뒤 메시지·SNS·숏폼 줄여야 월요일 아침, 45세 A씨는 출근길 지하철에서부터 숨이 가빴다. 회사에 도착하기도 전에 휴대전화에 찍힌 메시지 알림이 이미 수십 개였다. 그는 한때 ‘일 잘하는 사람’이었다. 야근을 마다하지 않았고 주말 출근도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침에 눈을 뜨는 것조차 힘겨워졌다. 주말 내내 쉬어도 피로는 가시지 않았다. 사소한 말에도 화가 치밀었고, 회의 자리에서는 말수가 줄었다. 동료의 농담에도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퇴근 후에는 소파에 쓰러져 술을 마시거나 휴대전화만 보다 잠들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태를 ‘번아웃’이라고 부른다. 관리되지 않은 만성 직장 스트레스가 만든 탈진이다. 이 신호를 무시하면 삶은 빠르게 마모된다. 변기환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9일 “번아웃은 신체·정신·인지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라며 “에너지가 바닥나면 우울과 불안이 늘고,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며 불면·두통·만성 피로 같은 증상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 피로감이다. 온몸의 에너지가 고갈되고 정신적 탈진까지 겹쳐 대인관계에도 금이 간다. 안명희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교수는 “사람을 피하게 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냉소적인 태도로 바뀔 수 있다”며 “오래가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고 밝혔다. 번아웃은 일터를 넘어 삶 전체를 흔든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팀이 직장인 1만 3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신체·정서적 탈진이 있는 직장인은 우울증이 없어도 자살 사고 위험이 77% 높았다. ‘디지털 탈진’도 번아웃을 부른다. 변 교수는 “사람의 주의력에는 한계가 있어 여러 일을 동시에 잘 해내기 어렵다”며 “멀티 태스킹은 빨라 보이지만 실제로는 능률이 떨어지고 결과도 나빠지기 쉽다”고 말했다. 특히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사람일수록 번아웃에 더 취약하다. 안 교수는 “모든 걸 완벽하게 하려다 보면 연료가 다 타버린다”며 “스스로 세운 기준이 높아 만족을 느끼기 어렵고 실수에 관대하지 못해 자존감도 쉽게 흔들린다”고 설명했다. 번아웃은 ‘열성–침체–좌절–무관심’의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감정을 닫은 채, 그저 ‘버티기’로 하루를 보낸다.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사람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기권’을 택해 직무에 대한 감정선을 끊고 묵묵히 버티려 하지만 스트레스가 목을 조이듯 따라붙어 결국 버티기조차 어려워진다”며 “이럴 때는 일과 삶의 경계를 세우고, 필요하다면 부서 이동이나 이직으로 환경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퇴근 후에도 울리는 메시지, 잠들기 전까지 들여다보는 소셜미디어(SNS)와 숏폼 영상은 쉴 시간을 앗아간다. 변 교수는 “근무 시간 외에는 메시지와 메일 확인을 줄이고, 불필요한 SNS와 자극적인 영상 소비를 끊는 것만으로도 번아웃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여러 일을 동시에 해야 할 때도 중간중간 멈춰 숨을 고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상은 몸을 풀어주고 불안과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안 교수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떠오를 때 이를 억지로 없애려 하지 말고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그저 ‘생각과 감정’일 뿐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면과 식사 같은 기본부터 지키고, 하루 30분이라도 온전히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작은 휴식이 번아웃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스페인 고속열차 충돌… 최소 39명 사망

    스페인 고속열차 충돌… 최소 39명 사망

    스페인에서 18일(현지시간) 고속열차 두 대가 정면충돌해 최소 39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스페인 철도공사(ADIF)는 이날 남부 말라가에서 마드리드로 향하던 고속열차가 출발한 지 약 10분만인 오후 6시 40분쯤 코르도바주 아다무스 마을 인근에서 탈선해 다른 선로를 침범하면서 시속 200㎞ 속도로 마주 오던 맞은편 열차와 충돌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구조 당국은 이 사고로 최소 39명이 숨졌고, 부상자 112명 가운데 48명은 여전히 병원에 있으며, 12명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발표했다. 사고로 일부 객차는 수미터 밖으로 떨어져 완전히 뒤집혔다. 구조대원들은 열차의 뒤틀린 잔해 안에서 승객들을 구조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두 열차에 500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먼저 탈선한 열차는 민영 철도사 ‘이리오’ 소속 열차로, 사고 당시 열차에 약 30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맞은편에서 다가오던 열차는 국영 철도사 ‘렌페’가 운영하는 열차로 약 200명이 타고 있었다. 당국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데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스카르 푸엔테 교통장관은 “열차가 지난해 5월 보수 공사를 마친 직선 구간에서 탈선했고, 탈선한 열차도 운행을 시작한 지 4년도 되지 않은 신형이다. 이번 사건은 정말 이상하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를 오가는 모든 철도 운행은 중단됐다.
  • 다카이치 “새달 8일 조기 총선… 총리직 걸겠다”

    다카이치 “새달 8일 조기 총선… 총리직 걸겠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서 중의원(하원)을 조기 해산한다. 60~70%대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박빙 과반 구조를 재편해 의석 확대를 노린 결정이다. 투·개표는 다음 달 8일 치러진다. 다카이치 총리는 19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총리로서 적합한지 여부를 국민에게 판단받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나 자신도 총리로서의 거취를 걸겠다”고 말했다. 중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총리 재신임 여부가 다시 결정되는 구조를 감안하면 사실상 정권 신임을 묻는 승부수다. 일본은 의원내각제 국가로, 중의원 선거 이후 30일 이내 국회에서 총리 지명 선거를 다시 실시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기존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던 경제·안보·사회보장 정책들이 내년도 예산과 법안으로 본격화된다”며 “국가의 바탕과 직결되는 중대한 정책 변화를 추진하려면 새로운 국민적 신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명당 이탈과 일본유신회와의 새로운 연대 등 연립 구도 변화도 해산 결단의 배경으로 꼽았다. 선거의 핵심 정책 기조로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도한 긴축과 미래 투자 부족의 흐름을 이 내각에서 끝내겠다”며 경제·재정 정책의 방향 전환을 공식화했다. 또 “경제 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체제를 갖춘 상태에서 해산을 결정했다”며 “미루거나 피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일본의 진로를 결정하겠다는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자민·유신회 연립 여당과 입헌민주·공명당 신당 ‘중도개혁연합’ 간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연립 여당은 중의원 465석 가운데 233석으로 간신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 伊총리 19년 만에 방한… “반도체·AI·문화유산 보호 협력”

    伊총리 19년 만에 방한… “반도체·AI·문화유산 보호 협력”

    한반도 넘어 인도·태평양 안보 강화우주항공 등 첨단산업도 교류 확대멜로니 “딸이 ‘K팝’ 팬… 협력 탐색”오찬으로 파스타 모양 만둣국 나와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국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과 문화유산·경관 보호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넘어 세계적인 평화의 가치를 함께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멜로니 총리도 “유럽의 안전 측면, 인도·태평양 지역의 측면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며 “우리는 전 세계적 차원에서 새로운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이 별도로 채택한 공동언론발표문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및 안정 실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명시됐다. 두 정상은 중소기업 육성·지원, 인공지능·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방위산업을 비롯한 교역과 과학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광물 안보 파트너십(MSP) 등 다자간 대화체를 통해 핵심 광물 공급망 개발을 위한 공동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문화 및 인적 교류 협력과 관련해선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주요 관광지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노력을 세밀하게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멜로니 총리는 다음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동계올림픽 때 우리 선수촌을 직접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멜로니 총리는 회담 모두발언에서 “저희 딸은 K팝 팬이기도 하다”며 “지금 한국이 K팝으로 소프트파워를 알리고 있는데, 그 분야에서도 협력 증진을 탐색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서울공항 입국 당시 멜로니 총리는 한 손에 블랙핑크 응원봉을 들고 딸 지네브라는 블랙핑크 모자를 쓴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방한한 유럽 정상이자 청와대 복귀 후 처음 방문한 해외 정상이며 이탈리아 총리로서 19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멜로니 총리는 “이곳을 방문한 최초의 유럽 리더인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공식 오찬에는 이탈리아의 대표 파스타인 라비올리 모양으로 빚은 수제 만두로 끓여낸 떡만둣국 등이 나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멜로니 총리와 함께 새해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오찬을 마친 후 이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에서 갤럭시 Z플립 7을 깜짝 선물했고, 두 정상은 즉석에서 셀카를 찍었다.
  • 이혜훈은 없고 여야 충돌만 있었다

    이혜훈은 없고 여야 충돌만 있었다

    국힘 “껍데기 청문회 없다” 충돌민주 “조직폭력배식 보복” 반박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9일 시작조차 하지 못한 채 파행한 뒤 기약 없이 끝났다. 여야가 청문회 일정을 앞서 합의했으나 부실한 자료 제출을 두고 충돌하면서 이 후보자는 청문회장에 착석조차 못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직폭력배식 보복”이라고 날을 세웠고 국민의힘은 “껍데기 청문회는 없다”고 맞섰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으로 “여야는 15일 오후 5시까지 자료가 충실하게 안 오면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며 “그런데 제출된 답변은 전체의 15%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 간사인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를 앉히지도 않고 일정 조정에 관한 말씀을 하는 것은 청문회를 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맞섰다. 위원장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재적 위원 4분의1 이상 요구가 있는 경우 개회해야 한다는 국회법을 거론하면서도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위원장으로서 청문회 안건을 상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A4용지 186쪽 분량의 이 후보자 추가 제출 자료(18개) 인쇄본에는 이 후보자 자녀의 증여세 납부 및 자산 증식 의혹을 밝힐 ‘금융거래 내역’, 장남 김모씨의 ‘위장 미혼’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 등은 모두 빠졌다. 김씨의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장학생 선발 시험 점수 내역도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 해당 자료들은 청문회 전날인 지난 18일 밤 9시쯤 국회에 제출됐다. 여야가 의사진행 발언에서 ‘도돌이표’ 싸움을 계속하자 임 위원장은 양당 간사에게 “추가 협의를 진행하라”며 오전 회의를 정회했지만 결국 오후까지 청문 일정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후보자는 오전 10시 전 국회에 도착했지만 이날 회의장에 착석조차 하지 못했다. 이 후보자는 ‘최대 협조’ 의사를 밝혔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자료 제출 문제에 대해 “(야당의) 과장이다. 75% 정도 냈고, 필요한 자료는 다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서 검증하는 기회를 만드는 게 국회 역할인데 그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고 차단하는 건 국회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가족 간 금융거래 내역 등 90건가량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이번 주 모든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순연하기로 했지만 이 후보자의 청문회는 별도로 개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자 측의 자료 제출 시기와 내용에 따라 20일 개최 가능성도 남아 있다. 자료 제출 문제로 여야 합의로 잡힌 청문회가 파행된 사례는 윤석열 정부 당시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심우정 전 검찰총장 청문회 등이 있었다. 같은 당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는 검증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더는 고집부리지 말고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자기 조직에서 이탈한 조직원을 보복하듯 이 후보자를 공격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8일 장관직 후보로 지명된 후부터 각종 의혹이 야권에서 제기되며 ‘1일 1의혹’이라는 오명을 썼다. 이 후보자가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는 과정에서 장남 ‘위장 미혼’ 논란이 불거지자 사퇴 요구가 거세게 일었다. 이 외에도 배우자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인천국제공항 개항 1년여 전 영종도 일대 토지를 매입했다가 6년 뒤 20억원대 차익을 본 것과 관련해서도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이 후보자의 세 아들을 둘러싼 ‘부모 찬스’와 ‘증여세 납부’ 논란도 내내 도마에 올랐다. 다만 여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문회를 통한 소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청문회가 끝내 불발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임명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에게 쏠릴 수밖에 없어서다. 의혹에 대한 해명, 이와 관련한 여론의 추이를 살피지 못한 채 가부를 결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담을 의식한 듯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후보자 관련) 그런 비판도 무겁게 듣고 있다. 어느 것 하나 가볍게 볼 수 없는 부분들”이라면서도 “다만 본인이 국민께 설명해 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 日다카이치 “다음달 8일 총선...총리 거취 건다”

    日다카이치 “다음달 8일 총선...총리 거취 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서 중의원(하원)을 조기 해산한다. 60~70%대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의석수를 확대, 박빙 과반 구조를 재편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투·개표는 다음 달 8일 치러진다. 다카이치 총리는 19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총리로서 적합한지 여부를 국민에게 판단받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나 자신도 총리로서의 거취를 걸겠다”고 말했다. 중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총리 재신임 여부가 다시 결정되는 구조를 감안하면 사실상 정권 신임을 묻는 승부수다. 일본은 의원내각제 국가로 중의원 선거 이후 30일 이내 국회에서 총리 지명 선거를 다시 실시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기존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던 경제·안보·사회보장 정책들이 내년도 예산과 법안으로 본격화된다”며 “국가의 바탕과 직결되는 중대한 정책 변화를 추진하려면 새로운 국민적 신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명당 이탈과 일본유신회와의 새로운 연대 등 연립 구도 변화도 해산 결단의 배경으로 꼽았다. 선거의 핵심 정책 기조로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도한 긴축과 미래 투자 부족의 흐름을 이 내각에서 끝내겠다”며 경제·재정 정책의 방향 전환을 공식화했다. 또 “경제 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체제를 갖춘 상태에서 해산을 결정했다”며 “미루거나 피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일본의 진로를 결정하겠다는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자민·유신회 연립 여당과 입헌민주·공명당 신당 ‘중도개혁연합’ 간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연립 여당은 중의원 465석 가운데 233석으로 간신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 “환경 생각해 썼는데 텀블러 오래 쓰면 독?” 20년 쓴 남성 사망…‘이것’ 중독

    “환경 생각해 썼는데 텀블러 오래 쓰면 독?” 20년 쓴 남성 사망…‘이것’ 중독

    한 보온병을 20년 동안 매일 사용한 남성이 납 중독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연이 또 재소환 됐다. 최근 TVBS 뉴스, 풍전매, 산리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출근길 운전 중 갑자기 방향 감각을 잃고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다. 운전 경력 30년이 넘는 베테랑이었지만,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심하게 불안한 상태였다. 병원 검사 결과 심각한 빈혈, 뇌 피질 위축, 신장 기능 이상이 확인돼 신장내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의료진은 A씨가 최근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음식이 짜지 않다고 느끼는 등 미각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사 결과 납 중독 진단을 받았다. 원인을 추적한 결과 A씨는 무려 20년 가까이 같은 보온병을 매일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내부가 부식되면서 납 성분이 커피에 녹아들었고, 장기간 섭취한 결과 치명적인 납 중독으로 이어진 것이다. 의료진은 “산성인 커피를 노후된 스테인리스 보온병에 오래 담아두면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용출 위험이 극대화된다”고 지적했다. 환자는 이후 치매와 유사한 퇴행성 증상을 보이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발생한 흡인성 폐렴까지 겹쳐, 사고 발생 약 1년 만에 숨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9년부터 대만 매체를 통해 보도된 사례로 대만 신장내과전문의 홍융샹 박사가 TVBS 유명 건강 예능 프로그램 ‘이스 하오라’(醫師好辣, 헬로 닥터)에 출연해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이후에도 A씨의 사례가 소개될 때마다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온병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금속 맛이 느껴지거나 내부에 녹·긁힘이 생기는 경우, 외부에 함몰 흔적이 있는 경우, 보온 기능이 급격히 떨어질 때는 즉시 교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보온병의 수명은 사용 빈도나 관리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최대 2년으로 보고 있다. 겉보기엔 멀쩡하더라도 진공 구조가 손상되면 내부 미세 균열을 통해 중금속이 용출되거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물이나 음료를 담아둔 채 오래 방치하면 내부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음료를 마신 뒤 뚜껑을 닫은 채 그대로 두는 습관이 가장 위험하다. 세척 시에는 내부 코팅 손상을 막기 위해 철수세미 대신 부드러운 재질의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우유·두유 같은 단백질 음료는 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2시간 이내에 마시는 것이 좋다.
  • 2023년 디즈니+ 흥행 이끌었던 ‘이 시리즈’…결국 시즌2로 돌아온다

    2023년 디즈니+ 흥행 이끌었던 ‘이 시리즈’…결국 시즌2로 돌아온다

    2023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종영한 지 약 2년 만에 후속 작품 ‘무빙2’로 돌아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무빙2’는 제작을 위해 본격적인 배우 캐스팅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제작을 시작해 내년 중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3년 8월 공개된 ‘무빙’은 공개 첫 주 한국 오리지널 중 최다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다. 2023년 34주 차 디즈니+ TV쇼 월드와이드 부문 1위에 오르며,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5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작품 흥행은 MAU(월간활성이용자) 수치로도 확인됐다. 디즈니+는 무빙을 공개한 다음 달 MAU에서 433만 7769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흥행에 힘입어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46% 증가한 것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강풀 작가의 웹툰 ‘무빙’을 원작으로 했다. 각본은 원작자인 강풀이 집필했고, 연출은 영화 ‘특별시민’, ‘모비 딕’, 넷플릭스 ‘킹덤 시즌2’ 등으로 연출력을 입증한 박인제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류승범, 김성균 등 베테랑 배우부터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 차세대 배우들까지 합세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디즈니+는 ‘무빙’ 이후 텐트폴(대작) 부진으로 이용자 수가 정체·감소되는 상황을 겪었다.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제작비 600억원을 투입했던 ‘넉오프’는 공개가 보류됐고, 전지현과 강동원 주연의 ‘북극성’도 혹평을 받은 여파다. 하지만 최근 ‘메이드 인 코리아’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MAU가 급증하는 호재를 맞았다. 1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디즈니+ MAU는 322만 9905명을 기록했다. 300만명을 넘어선 건 2024년 1월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초호화 캐스팅과 높은 몰입도로 좋은 평가를 받은 ‘메이드 인 코리아’가 MAU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즈니+가 MAU 300만 회복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이용자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약의 발판이 될 ‘무빙2’의 제작·공개 시기가 언제로 정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 이혜훈 ‘청문회 파행’ 고심 깊어진 여권…李대통령에게 공 넘어가나

    이혜훈 ‘청문회 파행’ 고심 깊어진 여권…李대통령에게 공 넘어가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9일 오후 늦게까지 시작도 못 한 채 파행하면서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 후보자의 ‘1일 1의혹’에 당내에서도 부적격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청문회를 통한 소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임명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에게 쏠릴 수밖에 없어서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이 대통령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이 높다 보니 탕평 인사의 취지는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면서도 “그것과 별개로 국회 검증 없이 임명을 강행해야 하는 문제는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 후보자의 청문회가 끝내 불발될 경우 임명 결정은 청와대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가 기한 내 청문회를 열지 않거나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재송부 요청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된다. 결국 국회가 파행을 거듭한다면 장관 임명 여부는 이 대통령 의지에 달리게 되는 것이다. 민주당 일각에선 국민의힘이 청문회를 거부하면 대통령의 인사권 존중 차원에서 여당 단독으로 청문회를 열어 방어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후보자에 대한 ‘비토’ 여론이 상당한 만큼 단독 청문회 강행은 부담스럽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 후보자에 대한 당내 여론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단독으로 청문회를 개최할 것 같진 않다”며 “최대한 야당에 협조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수습이 어려운 정도로 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오면서 여당 의원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는 지적도 있다. 민주당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인사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무조건적인 방어는 어려울 것”이라며 “실제 여당 의원들이 많이 당혹스러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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