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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철 서울역 시발 반대”/이 서울시장

    ◎“기반시설 협소해 역사로 부적합” 서울시가 고속전철의 시발역을 서울역으로 하는 교통부의 방안에 반대하며 다른 곳으로 선정해줄 것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원종서울시장은 2일 『교통부가 지난 6월 수도권 역사 중앙역으로 발표한 서울역은 부지가 7만6천평에 불과,도로확장등 기반시설건설이 곤란한데다 교통혼잡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돼 고속철도의 역사로 부적합하다』는 서울시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65회 임시회에 출석,이같이 밝히고 『수도권 중앙역은 부지규모가 18만6천평정도에 달하고 대규모 환승주차장등 종합교통센터로 개발이 가능하며 중심업무지구로 육성할 수 있는 다른 장소로 변경해줄 것을 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또 건설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과밀부담금과 관련,『서울지역에 국한해 과밀부담금을 거둬 다른 지역과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은 나쁜 영향이 많다』고 지적,『이와관련,관계당국과 앞으로 폭넓은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21세기의 수레”/권문용 한국고속철도공단 부이사장(굄돌)

    2백여년전 조선 실학자 박재가가 북경에 막 도착한 사신 일행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중국에 들어오는 사신일행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만리길을 걸어서 오니 모두 죄수들 머리처럼 쑥대머리이고 그 행색이 남루하기 이를데 없다.이들의 몰골이 이러하니,이국땅에서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이 이보다 더 큰 것이 없다.이것은 모두 우리가 수레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개탄했다. 2백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이런 비슷한 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명절때,휴가때 젊은 부부가 고향에 부모나 장인·장모를 찾아뵙겠다고 비록 소형이긴 하지만,산뜻한 차를 몰고 고속도로에 진입한다.그러나 톨게이트도 가기전에 산뜻한 기분은 절망으로 바뀌어진다. 고속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 차가 꼼짝도 하지 않으니 모두 차문을 열어놓고 우는 아이를 달래느라 정신이 없다. 또 얼마쯤 지나다보면 매연에 찌든 오징어를 흔드는 장사꾼을 만나게 된다.이러한 절망감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그마한 분노로 변한다.세금은 내라는대로 꼬박 꼬박 다 냈는데 왜 이지경이되었느냐고 되뇌이게 된다. 천신만고끝에 늙으신 부모앞에 서게 됐을 때 이 젊은 부부는 떠나올 때의 산뜻한 모습과는 달리 파김치가 다된 남루한 모습으로 바뀐다.2백여년전 박제가가 묘사한 조선사신 일행의 모습이 된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러한 교통체증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우선 고속도로와 기타 도로를 크게 확장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그러나 2천년까지 60조를 투입하게 되면 도로는 두배이상 크게 확장될 것이다.그러나 자동차 증가속도가 도로확장 속도에 곱절이 될 것이기 때문에 확장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도로사정은 더 나빠졌지 나아질 것이 없을 것이다.정말 답답한 일이다.그러나 이런 문제는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모두 해결될수 있을 것이다.고속철도는 하루 30만에서 50만명까지 산뜻하게 실어나를 수 있기 때문에 이 답답한 교통체증이 말끔히 가시게 되는 것이다. 만약 박제가가 이 고속철도를 본다면 『이것이 바로 내가 말한 「21세기의 수레」다』라고 단언할지 모른다.
  • 방사성폐기물 처리지역 개발사업/2001년까지 7천억 지원

    ◎과기처,입법예고 과학기술처는 앞으로 선정될 방사성폐기물관리부지 주변의 지역개발및 지역주민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촉진 및 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키로 하고 9일 입법예고했다. 이 법률제정은 방사성폐기물처리장 부지확보와 관련해 정부의 지역지원에 대한 신뢰감을 조성하고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총4장 32조 및 부칙으로 된 이 법률(안)은 크게 부지조성등에 관한 사항과 지역지원사업관련 사항으로 나뉘어 있는데 지역지원사업으로는 주민의 생산소득증대사업,교육문화·복지사업,육영사업,사회간접자본시설사업 등을 시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과기처가 구상중인 세부사업은 생산소득증대사업의 경우 해양휴양단지등관광산업시설,특용작물재배 및 공동양식장,농수산물유통단지,종합상가 등이며 사회간접자본 시설사업은 상하수도,교량,도로확장 및 포장,항만,어항시설확장 및 신설등이다. 교육문화·복지사업으로는 운동·오락·공원등 위락시설,노인회관,유아원,탁아소·의료시설등 복지시설,주거환경시설개선사업,지방문화관등 문화관련시설 및 지역문화단체지원,청소년육성사업등이,그리고 육영사업으로는 교육기자재,도서공급,장학금,학자금지급등이 검토되고 있다. 지역지원사업은 오는 20 01년까지 7천억원을 조성키로 한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을 재원으로 하여 방사성폐기물사업특성 및 원자력발전소등 타 국가사업의 경우등을 고려해 관계부처 및 원자력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원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현재 연간 지원상한액 및 지원기간등 세부사항을 검토중에 있는데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의 경우 신규부지에 4기를 건설·운영할 때 30년간에 걸쳐 총 7백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과기처는 입법예고기간중 공개토론회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금년내로 법률안을 국회에 상정,입법화할 방침이다.
  • 서울 동서교통 대동맥 체증 해소/올림픽대로 확장개통 효과

    ◎평균시속 30㎞ 향상… 도심 등 교통량 “숨통”/적체심한 노량대교 70㎞이상 질주 가능 올림픽 도시고속도로가 확장공사를 끝내고 3일 확장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서울의 동서간 교통대동맥으로서 제구실을 하게 됐다. 서울시내의 대표적인 도시고속도로인 올림픽도로는 지난 86년 개통당시 부터 시외곽은 왕복6∼8차선으로 하고 정작 교통량이 많은 도심부는 4차선으로 건설해 「절름발이 고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같은 예상대로 올림픽도로는 개통직후부터 4차선인 노량대교 구간에서 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빚었다.행주대교쪽이나 하일동쪽에서 시속 60∼80㎞로 달리는 차량이 노량대교를 지날때는 거의 하루종일 시속 24㎞이하의 「거북이 걸음」을 면치 못했다.특히 4년반이나 걸린 작업으로 공사구간은 더욱 심한 교통체증을 빚어 이구간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예산부족등의 이유가 있었지만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한 졸속행정의 결과였던 셈이다. 이에따라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며 지난88년12월부터 42㎞ 전구간 가운데 동맥경화증에 걸린 4∼6차선인 병목구간을 8∼10차선으로 늘리는 대수술을 한 것이다. 우선 시속 33㎞이던 전구간의 평균주행속도가 이날 확장구간개통과 동시 60㎞이상으로 나아졌다.특히 가장 심각한 병목구간이었던 노량대교가 제일 넓은 왕복 10차선으로 넓어지면서 이날 승용차들은 70㎞이상으로 질주했다. 물론 시외곽의 한가한 구간에서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시속 1백㎞이상의 고속으로 시원스럽게 달렸다. 행주대교에서 하일동까지 종전에는 1시간30분정도 걸렸으나 이제는 40∼50분이면 주파할 만큼 도로 사정이 좋아졌다. 그래서 일부 운전자들은 현실성없는 올림픽도로의 최고제한속도를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성급한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올림픽도로가 「특급도로」로 바뀌면서 교통량도 도심부는 갑절이상,외곽은 1.5배정도 늘어날 것으로 서울시 관계자는 예측하고 있다. 7천2백대남짓인 노량대교 양쪽 방향의 시간당 교통량이 앞으로는 1만4천대정도로 늘어날 만큼 차량이 몰린다는 얘기다. 따라서 주변도로는 물론이고 강변북로의교통량을 흡수하는 효과도 있어 도로확장의 영향이 시내 곳곳에서 나타날 것 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올림픽도로에 차량이 초기에 몰리면서 오히려 이곳을 기피하는 「조정기」를 거쳐 초기의 60㎞를 넘던 전구간의 평균주행속도가 시속 50㎞선에서 정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 대구 도시개발공사 전 이사에 구속영장/공사발주때 수뢰

    【대구=남윤호기자】 대구지검은 21일 공사 발주와 관련,업자로 부터 7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전 대구시 도시개발공사 기술이사 박석규씨(53)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박씨가 받은 뇌물중 일부가 당시 도개공 사장인 이모씨등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씨는 기술이사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해 초 범이동∼황금동간 도로확장·포장공사를 남경건설(대표 남기홍·41·구속)에 수의계약을 해주고 공사중 설계변경등을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남씨로부터 7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 석유소비증가율 큰폭 둔화/1분기 13%… 작년동기 29%의 절반

    ◎경기침체로 화물수송 줄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들어 석유소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4일 상공자원부가 밝힌 「1·4분기 석유수급 동향」에 따르면 국내 석유소비는 1억5천6백20만배럴로 지난해 동기보다 13.2%가 느는 데 그쳤다.이는 지난해 1·4분기 증가율(29.1%)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석유소비의 둔화는 석유화학 기초유분 제조시설의 증설에 따른 원료용 석유의 소비증가가 지난해 모두 반영돼 산업부문의 석유소비 증가율이 지난해 1·4분기 37.8%에서 올해 8.8%로 뚝 떨어진데다 경기침체로 화물수송량이 줄면서 수송부문의 소비증가율이 16%로 지난해(22.9%)보다 둔화됐기 때문이다. 또 가정·사업부문도 무연탄이 줄고 석유와 가스사용이 늘면서 소비량이 15.4% 증가했으나 역시 지난해 1·4분기 22.3%에는 미치지 못했다.발전부문도 37%에서 17.5%로 증가세가 떨어졌다. 부문별 석유소비는 산업부문이 5천9백98만배럴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가정·상업(3천8백27만배럴),수송(3천6백27만배럴),발전(1천5백21만배럴),가스제조(3백13만배럴) 등의 순이었다. 유종별로는 승용차 증가로 휘발유 소비가 21.3% 늘고 등유 소비가 27.2%나 증가했다.항공노선 확충으로 제트연료 소비도 22.3%가 늘었다.그러나 경유는 물동량 감소로 증가율이 8.8%에 그쳤고 도로확장 사업의 감소로 아스팔트 소비도 35%가 줄었다. 한편 1·4분기중 석유수입에 사용된 외화는 전년동기 대비 11.8%가 증가한 29억7천만달러였다.
  • 전 대구도개공 이사/7천만원 수뢰 도주

    【대구=한찬규기자】 대구지검 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부는 29일 공사입찰과 관련 7천만원을 받은 전 대구시 도시개발공사 기술이사 박석규씨(53)를 수뢰혐의로 수배했다. 박씨는 지난해 대구시 도시개발공사 이사로 재직할 당시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범물동사이 도로확장공사의 입찰에 응한 남경산업(대표 남기홍·43·구속수감)에 공사를 맡게 해주고 남씨로부터 7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 럭키개발 구자원 부회장 구속/재개발조합에 10억 증뢰 지시 혐의

    ◎공사비 예정가 두배 책정받아/전무·전 상무­유개공 부사장도 수감 럭키개발의 건설공사수주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부장검사)는 25일 구자원부회장(57)·장만전무(50)·안욱남전상무(49·삼성중공업상무)등 3명과 한국석유개발공사 계충무부사장(56)등 4명을 구속했다. 구부회장은 지난 87년5월 럭키개발 사장으로 있을때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제1지구 재개발아파트 공사를 따내는 과정에서 재개발조합장 최청곡씨(49·수배중)등 간부들에게 10억원을 건네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장전무는 91년 6월 전남 여천의 원유비축기지공사를 따낸뒤 발주기관인 한국석유개발공사 계부사장에게 공사감독·내용변경등의 편의를 봐달라며 같은해 10월과 12월 5백만원과 2천만원씩 모두 2천5백만원을 전달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와함께 럭키개발 전상무 안씨도 장전무로부터『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하는 군산∼장항간 도로확장공사등을 수주하기위해 로비자금으로 쓰라』는 말과 함께 5천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이같은 사실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럭키개발 본사에서 압수한 회계관련 서류등에서 확인,구부회장을 소환조사한 끝에 구부회장이 자금집행을 직접 지시하고 결재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검찰은 이와함께 장전무가 안전상무에게 건네준 5천만원도 도로공사등 관급공사 발주기관 간부들에게 대부분 뇌물로 제공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안상무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전날 소환된 도로공사 관계자들의 경우 1백만∼3백만원 정도를 럭키개발측으로부터 명절떡값 명목으로 받은 사실은 인정되나 뇌물성을 입증키 어려워 일단 모두 귀가시켰다.
  • 평양­강동도로확장 개통/김일성 81회 생일맞아

    【내외】북한은 13일 김일성의 81회생일을 맞아 평양­강동간 도로확장공사를 완공,개통하는 한편 광산·고무신공장 등의 조업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통된 평양­강동간 도로는 평양시내 대성구역과 김일성의 부 김형직의 혁명사적지(봉화혁명사적지)가 조성되어 있는 강동군 봉화리를 잇는 40여㎞ 구간으로서 김정일의 직접 지휘아래 공사가 추진된 것으로 북한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도로개통식에는 총리 강성산,당중앙위비서 계응태,당정치국 후보위원 김철만 등 고위 당·정간부들과 공사에 참여했던 군인·건설자들이 참석했다.
  • 아현동 웨딩드레스상가(전문상가)

    ◎“신부체형 맞게” 70여점포 경염/맞춤대여 40만∼70만원선… 훨씬 저렴 봄은 「결혼의 계절」.「결혼식」하면 으레 떠올리는것이 신부의 흰 웨딩드레스.신부의 순결을 상징하는 백색의 웨딩드레스는 세태가 변하고 인심이 변했지만 결혼식의 필수의상으로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이에따라 서울 아현동 웨딩드레스상가를 찾는 발길도 요즘 절정을 이루고 있다. 아현동 지하철역에서부터 이대입구에 이르는 아현동 웨딩드레스상가 길양편에는 웨딩드레스대여점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70년대말부터 형성되어 50여곳이 성업하던 것이 91년도 도로확장공사를 계기로 70여개로 늘어났다. 현재 서울의 웨딩드레스시장은 크게 명동과 아현동,압구정동으로 3분되어 있다.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부터 「중국성」에 이르는 논현로거리에 20여곳이 들어선 신흥 웨딩드레스상가는 강남일대 부유층을 상대로해 단가가 매우 높다.이에비해 아현동상가는 상대적으로 점포 임대료가 낮고 많은 점포가 몰려있어 압구정동이나 명동보다 단가가 훨씬 싼것이 특징.단순대여료가 30만∼40만원,맞춤대여료가 40만∼70만원이 보통이다. 『올봄에는 윤달이 끼어 유독 예년만 못하다』는 이곳 상인들의 말에 따르면 단순한 디자인에 화려한 장식을 곁들인 웨딩드레스가 예비신부들에게 인기가 높다.원단으로는 여름용인 망사나 노방이 주로 쓰이며 장식은 레이스에 모조진주 등을 단것이 유행이다.색상도 몇년전까지 강세를 보였던 아이보리색은 찾을수 없고 순백색 일색이다. 웨딩드레스는 입을 사람의 체형에 따라 10가지 정도로 나뉜다는게 이곳 전문가의 설명.키가 작고 뚱뚱한 체형의 신부는 몸이 늘어보이는 과장된 장식의 디자인보다 단순한 디자인을 택하는 것이 좋다.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의 신부는 어깨선을 살리고 망사치마로 부풀려보이게 하는것도 무난하다. 때때로 외국잡지를 보고와 그대로 주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본인을 위해 그리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웨딩드레스숍 「라벨르」대표 윤서정씨는 『웨딩드레스는 평상시 입는 옷이 아닌만큼 자기 스타일을 알기 어렵다』면서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를 거치는것이 올바른 드레스 선택요령』이라고 말한다.웨딩드레스의 선택에는 무엇보다 체형보완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곳 상가의 개장시간은 대략 상오9시부터 하오9시까지며 이용할때는 주차시설이 따로 없다는 점을 미리 염두에 두어야 한다.
  • 국도 올 5백20㎞ 확장·포장

    ◎1조3천억 투입… 우회도로 42㎞도 신설 정부는 올해 총1조2천9백41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도 2백79㎞를 확장하고 2백41㎞를 포장하며 우회도로 42㎞를 새로 건설키로 했다. 19일 건설부가 발표한 올해 국도건설사업계획에 따르면 부산·울산·광양·대산·대불 등 공단연결도로와 수도권등 대도시 주변에 9천2백54억원의 예산으로 올해 말까지 평택∼안성,매포∼제천등 18개 구간 2백79㎞의 교통애로구간을 확장,교통체증을 완전 해소하고 최근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죽산∼양지,충주∼수안보등 30개구간의 도로확장공사를 새로 착공한다 이같은 국도확장공사가 추진되면 전국 국도의 교통애로구간 1천8백73㎞(1백18개구간)중 32.6%인 6백10㎞(48개구간)의 교통이 원활해진다. 건설부는 또 국도포장사업에 2천7백37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 진행중인 원주∼안흥,춘천∼오음 등 26개구간 2백41㎞의 도로포장공사를 올해중 완공,현재 95.7%인 국도포장률을 올해말까지 99.3%로 올릴 계획이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9백50억원의 예산으로 전국 35개소에 대한 우회도로 및 교량을 건설하며 이중 청양,봉동등 15개소의 우회도로는 올해말까지,청평대교는 내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또 1백m이상의 노후위험교량중 강동대교(경북 경주)등 2개의 교량에 대한 개축공사도 새로 착공한다.
  • “대국민공약 이행”국정 현장점검/노 대통령,퇴임 앞두고 바쁜 행보

    ◎고속도로 공사현장 등 순시 독려/4백59건중 98%가 완료·진행중/“동서고속전철 등 미착수 사업도 곧 이루어질것” 노태우대통령의 임기 마무리작업이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다. 노대통령은 요즘들어 주요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독려하기 위해 공사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있다.새해들어서는 각계 각층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재임기간동안의 협조와 지지에 감사를 표하는 등 퇴임인사를 꾸준히 계속한다. 여기에는 알차면서도 홀가분하게 국정을 매듭짓겠다는 노대통령의 뜻이 담겨있다.임기내에 정리해야할 일들을 차기정부에 넘겨 짐이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노대통령은 여전히 의욕적이고 여유가 있다고 비서진들은 전한다.오래전부터 퇴임에 대비,마음을 다져온데다 재임기간동안의 민주화,북방외교등 업적평가에 대한 자신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집념이 노대통령의 퇴임기간을 더욱 바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대통령이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공약현장순시도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의 모습을 마지막까지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노대통령의 공약이행에 대한 집념은 유별나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모든 공약사항을 적은 수첩을 지니고 다니며 국정현장에서 공약별이행여부를 챙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임기말에 이르러서는 그동안의 성과를 수치로 제시하며 미이행사항에 대해서는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30일 현재 공약의 이행실적은 총 4백59건가운데 완료 2백8건으로 98% 정도가 완료됐거나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대통령은 지난 20일 첫번째로 영동고속도로확장공사와 중앙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순시한 뒤 강원도민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공약사항 가운데 경춘선복선전철,동서고속전철,영동국제공항개발사업공약등 3건을 아직 착수하지 못했지만 이 사업도 시간의 문제일뿐 반드시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6일에는 경부고속도로확장공사와 충남 부여박물관 신축공장현장을,29일에는 전북 군산국가공단 매립공사현장을 시찰하며 지역개발을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의 현장순시는 지역단위보다는 국가적 관심사업에 치중하고 있다.또 지역적 안배를 고려한 것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노대통령은 앞으로 경남의 국영기업체,대구지역의 복지시설을 차례로 순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순시일정을 통해 정권교체기마다 우려되는 공무원의 동요에 따른 행정공백을 예방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도 사실이다. 올들어 노대통령의 외부인사접견은 지난 5일 김영삼차기대통령과의 활동을 비롯해 정·관계·재야정치인·경제,종교,여성,사회단체등 각계를 망라하고 있다.연말연시를 전후해서는 친·인척을 비롯,육사동기등 친지들과도 자리를 같이했다. 주요 인사들을 보면 지난 4일에는 3부요인,각 정당대표,국회상임위원장과 신년인사 모임을 가졌고 지난14일에는 김대중 전민주당대표내외와 오찬을 함께 했다. 지난7일에는 이민우씨등 재야정치인,13일 전직 3부요인,14일 하오 21세기위원,15일 재향군인회,18일 민화위원,19일에 군출신의원,25일 여성단체장,27일 평통자문위원,28일 전·현남북고위급회담대표 등이다. 지난 25일 하오에 이어 2월1일에도 여야의원들과 고별인사를 겸한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모임의 기조는 각계의 성원과 협조로 임기를 무사히 마치는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데 있다.새정부의 국정운영에 협조해 달라는 당부도 곁들이고 있다.이같은 모임의 성격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만찬모임불참을 당론으로 결정한데 대해 청와대가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식사라도 함께하며 석별의 정을 나눠보려는 생각에서 계획한 것인데 옹색한 논리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면서까지 불참키로 한 것은 성숙한 자세가 결코 아니다』라는 반응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돌이켜보건대 지금처럼 좋은 여건에서 정권인수·인계가 이루어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차기정부가 부담을 질 사항이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노대통령의 순시일정을 비롯,최근의 공공요금인상 등을 「잔무정리」라고 요약했다.새정부가 의욕적으로 큰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바탕을 깨끗하고 굳건히 마련해 주겠다는 것이 임기 1개월을 채 안남겨둔 현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는 것이다.
  • “경제회생” 공약

    민자·민주·국민등 각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대통령선거를 1주일 앞둔 11일 서울과 경기·충남등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유세를 갖고 막바지 득표활동을 벌였다. 특히 각당 후보들은 이번 주말이 부동층의 지지를 유도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간주하고 주말을 이용,수도권에서의 다발적인 유세와 각종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주말이 대선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양승현기자】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이날 안양 성남 광명 부천 김포등 경기지역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21세기를 앞두고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냐 못하느냐를 가리는 중대한 선택』이라며 『정국안정과 경제발전을 주도할수 있는 세력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유민기자】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제주에 이어 서울에서 유세를 갖고 『12일 또는 14일 민자당당 김영삼후보와 공동기자회견을 개최,지역감정 유발을 단호히 반대하고 두사람의 책임아래 양당이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국민앞에 밝힐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천안=문호영기자】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조치원·공주등 충남지역 유세에서 현대와 국민당에 대한 정부당국의 불법선거운동수사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공주∼부여간 도로확장 ▲첨단산업단지 조성 ▲종합병원건립 ▲여성회관및 불교회관 건립등을 약속했다.
  • 김학재 강화군수(만나고 싶었습니다)

    ◎“수도권 제1의 사적관광지 조성 총력”/중장기계획세워 문화재복원·발굴추진/내년 김포­강화간 도로확장… 교통난 해소/관광품 개발·토산품 제값받기운동 펴 주민보호 앞장 호국의 얼과 의지가 살아 숨쉬는 역사의 고장,수도 방위의 전초기지,수도권 제1의 사계절 사적관광지.강화군을 표현하는 말은 많다.그만큼 강화군은 섬전체(면적 4백8㎦)가 호국안보의 산교육장이요 사적관광지이다.특히 최근에는 퇴색해가는 강화인의 긍지를 되찾고 소중한 조상의 유산을 잘 보존하자는 주민들의 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평소 자랑스런 강화인임을 자부해 온 김인필십자병원장(68·강화군 의사회장)과 주부 김옥희씨(50·강화읍 신문리 495의2)가 김학재강화군수를 만나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고장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김군수는 이들을 역사의 현장인 강화읍 갑곶돈대(사적306호)와 고려궁터(사적133호)로 안내했다. ▲김인필원장=평소 섬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많은 사적·유적지들이 훼손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느꼈습니다.보존대책이나 복원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김학재군수=우리 강화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군전체가 호국안보의 산교육장이자 사계절 사적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단군의 얼이 서린 마니산 참성단을 비롯해 고려의 39년간 도읍지이자 항몽지이며 개화기의 외침을 사수·방어했던 전적지등이 널려 있습니다.강화의 나무한그루 풀한포기 돌무덤 하나에도 역사의 숨결이 숨쉬고 있는 유서깊은 고장입니다.이렇게 소중한 역사적 유산을 후세에게 잘 가꿔 계승하기 위해 많은 재정지원을 하고 있고 중장기 보존계획을 세워 추진중입니다. ▲김옥희씨=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김군수=사학계의 전담반을 편성,묻혀있는 궁터·성터·제단·왕릉등을 각종 문헌과 고증을 토대로 발굴·복원작업을 펴는 한편 잊혀져 훼손되고 있는 공덕비·기념비·교지·서적토기류등의 사료를 폭넓게 수집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내 미복원된 3진 6보 52개 돈대(돈대) 9개 포대중 우선 3개 돈대를 복원하고 나머지는 중장기계획을 세워 점차 복원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섬내에 있는 많은 고대 지석묘군이 훼손되지 않도록 철책과 안내판을 설치,보호하고 있습니다. ▲김인필씨=국방유적지와 연계,해안순환일주도로를 착공하셨다면서요. ▲김군수=군전체를 국민교육도장화하는 동시에 수도권 제1의 사적관광지로 조성키 위해 올부터 오는 2001년까지 10개년계획으로 총길이 99·7㎞의 해안순환일주도로를 개설,포장할 계획입니다.총공사비 4백30억원이 투입될 순환도로는 1단계로 1백44억원을 투입,올부터 갑곶에서 화도 내리구간 46.8㎞의 기존도로를 확·포장하고 2단계로 양도 하일에서 양사북성간 33.25㎞,3단계로 양사 북성∼갑곶까지 19.65㎞의 도로망을 개설하겠습니다. ▲김옥희씨=문화재복원이나 도로개설에는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데 재원염출이 큰 문제겠군요. ▲김군수=물론 현재 정부의 지원금이나 빈약한 군재정만으로는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문화재를 보수하기에는 애로가 많습니다.그래서 군에선 매립사업등 경영수익사업을 벌여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군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될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김옥희씨=군수께서 부임한 이후 제창해온 「영새」운동도 군민들의 원동력을 한데 모으자는 취지인것 같은데 잘 추진되고 있는지요. ▲김군수=「영새」운동이란 「영광을 되찾는 새강화 건설」을 위한 운동의 줄임말로서 한마디로 지역개발을 위한 정신운동입니다.우리 강화는 홍익인간의 정신이 서려있는 개국의 성역지이자 삼별초의 강인한 항몽정신과 구한말의 외침에 항거한 항쟁정신이외에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발명정신이 살아있는 고장입니다.이 빛나는 조상의 슬기와 얼을 계승발전시켜 내일의 새강화건설의 정신적 지주로 삼자는 정신계발운동이지요.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잘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김인필씨=사적지복원과 함께 관광지개발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어떤 것입니까. ▲김군수=강화에는 전등사·보문사·지석묘등 해안을 끼고 천혜의 관광자원이 많습니다.그래서 한눈에 강화의 역사를 알고 가꾸기위해 역사관의 사료전시품을 좀더 보강하기위해 개인·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널리 수집하고 있고 해안공원 15개소·참성단모형축조·고인돌등 조형물을 주요 관광지에 설치,역사의 고장임을 피부로 느끼도록 하겠습니다. ▲김옥희씨=관광지조성과 함께 관광품개발도 중요한데 최근 토산품이 제값을 못받는 것같아 서운합니다. ▲김군수=강화라면 인삼을 연상할만큼 그 진가가 널리 알려져 있어 타지 생산품도 강화산으로 둔갑,판매하는 예가 많아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이런 점을 감안해 원산지표시를 한층 강화해 인삼 제값받기 운동을 펴는 한편 화문석값 안정기금을 조성해 비수요기때의 생산자보호에 힘쓰겠습니다.특히 강화쌀 판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이곳에서 생산되는 쌀은 일조량이 많고 염기있는 해풍의 영향으로 마그네슘 함유량이 많은데다 토질과 지하수 자연수로 재배해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입니다.군에서는 보다 질좋은 쌀을 공급키 위해 적기 파종에서 건조·도정에까지 모든 행정지원을 쏟고 있습니다. ▲김인필씨=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강화∼서울간 도로확장공사는 언제쯤 완공되는지요. ▲김군수=강화를 찾는 외래관광및 호국안보전적지 순례객들이 해마다 20∼30% 증가,올해는 벌써 2백만명이 다녀갔습니다.그러나 교통난때문에 불편을 겪게해 죄송합니다.정부에서는 이미 서울∼김포간의 확장공사를 끝내고 포장공사를 하고 있고 내년초에는 강화읍에서 김포간 14㎞의 확장공사를 착공,빠른 시일내에 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입니다.당분간 불편이 있더라도 참아달라는 부탁을 드릴수밖에는 없군요.제2강화대교도 내년에 착공,도로확장공사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옥희씨=인천 영종국제공항신설에 대비,영종과 가까운 우리군의 주민들은 다가올 군발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군수께서는 무슨 좋은 복안이 있으신지요. ▲김군수=신설 국제공항과 연계,수도권 임해 국제 문화관광휴양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강화군을 4개권역으로 나눠 특색있게 꾸밀 계획입니다.특히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숙박시설 등 각종 휴양시설을 확충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추곡/7% 올려 960만섬 수매/3당정책의장 합의

    ◎국회단일안 정부측에 전달/오늘 농림수산위서 수정안 의결/16일 본회의서 ’93예산안과 처리 민자·민주·국민 3당은 12일 난항을 거듭하던 정부의 추곡수매동의안을 수매가 7%인상에 9백60만섬 수매안으로 상향조정,극적으로 타결시켰다. 민자당의 황인성,민주당의 장재식,국민당의 윤영탁정책위의장은 이날 하오 국회행정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정부의 추곡수매안을 이같이 조정해 국회단일안으로 합의,발표했다. 3당은 이날 중으로 각 당에서 공식추인을 받은뒤 13일 정부측에 구두로 전달키로 했다. 정부는 3당이 합의해 오면 이를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바 있어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은 이날 3당의 조정안을 수정안으로 수용,국회에 다시 제출,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3당의장은 재원확보방안과 관련,『당초 정부안 보다 수매가는 2%,수매량은 1백10만섬이 늘어 약 2천5백억원의 재원이 추가로 소요되게 된다』고 추정하고 이 가운데 1천2백억원은 내년도 예산액 삭감분에서,나머지 1천3백억원은 오는 93년도 추곡수매가 계상액에서 미리 집행하기로합의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13일 수정안을 국회농림수산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는 13일 농림수산위를 열어 정부측 추곡수매 수정안을 의결한뒤 오는16일 본회의를 속개,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통과시킬 방침이다. 한편 이날 열린 국회 계수조정소위에서 민주당은 순삭감액 규모를 예산안의 1%인 3천6백60억원으로,국민당은 2천1백9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민자당도 원안통과 방침을 바꿔 2천억원까지 삭감할 수 있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각당의 입장이 워낙 확고해 더 이상의 진전을 보지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기획원 예비비 일부를 삭감하고 도로확장사업비 일부를 국공채 발행으로 충당해 2천억원까지 삭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민주당측은 전날 조정한 3천6백60억원을 고수했다. 이에따라 하오 속개될 예정이었던 예결위 본회의는 공전됐다. 민자당은 새해 예산안삭감문제와 관련,민주당과 한차례 더 절충을 시도하되 결렬될 경우 조정내용이 엇비슷한 국민당과 공조,표결처리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며 추곡수매동의안이 통과되는대로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 수도권 4개 신도시 “서울가는 길 시속 15㎞”

    ◎종일 “러시아워”… 교통전쟁의 현장을 가다/노폭넓히기·전철공사로 병목현상 극심/분당/진입도로 2곳 버스결행 잦아 만성체증/평촌·산본/신행주대교 무너져 내년엔 더 혼잡예상/일산/전철공기 늦춰져 연계도로망 조기 확장·포장에 전력 꿈의 신도시로 불리는 분당·평촌·산본·일산등 수도권 4개 신도시에 입주한 주민들은 매일같이겪는 교통난으로 「고통도시」에 살고있다며 푸념이다.현재 이들 신도시에 살고있는 주민들은 3만3천2백가구 13만3천여명으로 올해말 첫입주가 시작되는 중동신도시 주민들까지를 합치면 모두 5만여가구 19만9천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신도시주민들이 겪고있는 교통난의 실태와 당국의 대책,전문가들의 의견등을 알아본다. 이지역 주민들이 겪는 교통난은 한마디로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교통시설이 뒤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들 주민들이 신도시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출근시간대(상오8∼9시)에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은 줄잡아 12만2천대,이전보다 1만1천9백20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신도시건설이완료되는 97년까지는 중동신도시를 포함,5개도시에 인구 1백17만6천여명을 수용할 계획이어서 교통혼잡도는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97년에는 하루 서울 진입차량이 분당82만8천대,평촌·산본 2백5만6천대,일산 1백9만3천대,중동 30만6천여대로 추산하고 있다. ▷분당◁ 지난해 9월 입주가 시작된 분당신도시는 출근자·통학생·건설인부등 유동인구가 하루 8만여명에 이르고 이들중 80%가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으나 도로망이 제대로 개설되지 않은 데다 버스·택시등 대중교통수단의 횡포로 매일 몸서리치는 교통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이곳 교통소통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됐던 분당∼수서간 지하철공사가 올해말 완공예정에서 93년말로 연기돼 교통난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분당주민들이 서울로 가려면 ▲판교∼경부고속도로 ▲성남시가지∼송파대로 ▲세곡동4거리로 이어지는 393번 지방도등 3개 노선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도로는 도로확장공사와 전철공사들을 하느라 노폭이들쭉날쭉해 곳곳에서 심한 정체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속도로역시 양재인터체인지구간부터 차선이 8차선에서 4차선으로 좁아지는 바람에 심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1월에 입주한 김현태씨(36·회사원·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 한신아파트 126동)는 『아침 6시30분에 집을 나서지만 고속도로위에서 꼬박2시간을 허비한뒤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 도착할 때면 온몸은 파김치가 돼 근무의욕조차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게다가 노선버스들은 배차시간과 운행노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데다 밤10시 이후엔 아예 운행조차 않고 있으며 택시들도 승차거부·부당요금징수등 횡포를 일삼고 있다. ▷평촌·산본◁ 평촌과 산본신도시의 교통사정은 어느 신도시 보다도 열악하다.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가 ▲비산4거리∼시흥∼영등포의 경수산업도로와 ▲군포4거리∼인덕원4거리∼과천∼사당로등 2개노선밖에 없는데다 이들 도로는 이미 수년전부터 교통지옥으로 불릴 정도로 만성체증을 겪고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산4거리∼군포4거리간 4.6㎞ 확장공사와 사당동∼금정역간 전철공사,흥안로 확장공사가 평촌주변에서 진행되고 있어 출퇴근 시간은 물론 온종일 적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1만1천3백가구 4만5천여명이 입주한 평촌신도시는 주민입주에 맞춰 18개노선 82대의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었으나 버스회사측에서 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대로 운행하지 않아 주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인근의 산본신도시 주민들도 노선버스의 배차간격이 길고 일정치 않은데다 안양방변으로 편중돼있고 지난6월 임시개통된 산본역의 전철 운행간격도 20분으로 한번 전철을 놓치면 40분을 꼬박 기다려야 한다. 산본 주공1단지 김현숙씨(36·여)는 『결혼 10년만에 내집을 마련,부푼 꿈을 안고 신도시에 입주했으나 교통문제는 물론 자녀교육문제,편의시설부족등 고충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며 『이같은 문제는 당장 해결될것 같지도 않아 집을 팔거나 전세를 놓고 다시 서울로 이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산◁ 97년까지 6만9천가구(27만6천여명)가 들어설 이곳은 3차입주가 시작돼 현재 1천6백여가구가 입주했으며 올해내로 모두 3천5백68가구(2만여명)가 입주하는등 본격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현재 일산신도시와 서울도심을 가장 가깝게 연결하는 백석∼능곡∼화전∼수색∼모래내∼신촌간 노선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매일아침 7시30분 백석고 앞을 떠나 15㎞지점인 신촌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린다. 또 올림픽대로나 행주대교와 성산대교간 강변북로를 이용,서울로 진입하려는 차가 몰려드는 행주산성앞 교차로에서도 매일같이 심한 병목현상을 일으켜 이곳을 빠져나가는 데만 1시간가까이 소요되고 행주대교를 건너는데도 역시 1시간이 걸려 신도시주민들의 짜증은 극에 달한다. 더구나 이곳은 올해말 완공예정이던 신행주대교가 무너져내려 교통사정이 호전될 기미가 전혀 없는데다 통일전망대관광을 위해 찾아오는 수많은 차량들로 도로기능을 잃은지 이미 오래이다.또 서울시계마다 위치한 검문소도 신도시민의 바쁜 발목을 붙잡고 있다. 신도시내 복덕방을 찾은 이모씨(40·주부·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남편의 직장이 김포쪽으로 신행주대교가 붕괴돼 출퇴근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입주포기를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대책◁ 건설부는 신도시교통난해소를 위해 지난6월 모두 44개노선 3백52㎞의 신도시주변 도로망을 확정,이미 완공된 4개노선 12.5㎞에 이어 올해말까지 21개노선 1백7㎞를 개통하고 전철 3개노선도 완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었다. 그러나 지난 7월31일 올해말 개통예정이던 신행주대교가 붕괴되면서 교통시설 공급이 차질을 빚은데 이어 분당·일산·과천선등 3개 수도권전철의 완공시기가 당초계획 보다 6개월∼2년간 늦어져 신도시주민들의 교통불편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말 완공예정이던 과천선의 금정∼인덕원간(5.7㎞)은 연내 개통하되 인덕원∼사당간(10㎞)은 내년 6월로,분당선의 1단계(수서∼분당 19㎞)는 올해말에서 내년말로,2단계(수서∼왕십리)는 내년말에서 95년말로,일산선(지축∼장촌 21.2㎞)은 내년말에서 94년말로 완공시기가 각각 늦춰졌다. 현재 신도시와 관련해 계획된 도로중 완공·개통된 곳은 세곡∼판교간 7.5㎞(6차선 확장)등 7개노선의 총연장 26.9㎞이다. 또 양재∼내곡동간 3.8㎞를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공정 70%를 보이며 연말완공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며 ▲비산사거리∼군포사거리간 4.6㎞를 4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 ▲군포사거리∼이동교∼대한전선 4.5㎞ ▲산본고가교 1백60m의 신설공사도 올해말 완공예정이다. 경기도는 일산신도시 주민을 위해 고양시 용두동(서오릉)∼식사동간 9.9㎞(너비 20∼40m)와 덕은동(수색)∼행신동간 4.6㎞(너비 27∼35m)의 도로 개설공사를 당초 예정보다 5개월 앞당겨 올해말까지 완공·개통키로 했다. ◎버스­지하철 환승요금체계 도입 시급/고속직행좌석 신설·전용차선 확대/병목지점 입체·순환도로 건설토록/김수철박사 교통개발연구원(전문가 의견) 『신도시 건설은 단기간내 한곳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불러일으킴으로써 고질적인 수도권교통문제를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있습니다. 입주가 완료되는 97년이후 이같은 교통문제는 더욱 심각할 전망이어서 수도권 순환도로·광역전철망등이 조기완성돼야 합니다』 교통개발연구원 도시교통실장 김수철박사(40)는『신도시교통문제는 신도시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수원·안양·성남등 수도권전역에 영향을 미치는만큼 국가적인 해결차원에서 지속적인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수단의 개편등 장단기적인 시설투자및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대중교통 운영방법으로 버스전용차선제의 확대실시와 함께 고속기능을 갖는 직행좌석버스를 신설,신도시와 서울등 기존도시를 연결토록 하고 중장기적으로 벼스요금제도의 개선과 버스­버스,지하철­버스 환승요금체계의 일원화로 대중교통의 이용도를 높여야한다고 제시했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병목지점과 서울­신도시간 접속도로에 입체시설을 설치하거나 교차로운영방법을 개선하고 평촌신도시처럼 주간선도로변에 주거단지가 밀집된 도로는 통행량을 분산시킬수 있도록 집·분산도로를 확대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박사는 이밖에 ▲안양∼군포∼평촌∼의왕시를 연결하는 경전철건설 ▲평촌신도시와 서울 관악구 신림동간을 연결하는 관악산도로개설 ▲경의선 복선전철화 추진등 방안을 제시했다. 김박사는『신도시 교통문제는 신도시계획단계에서부터 교통수요를 감안치 않았기때문에 발생한 필연적 현상』이라며 『이같은 교통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수도권교통청을 신설하거나 서울시와 수도권도시를 통틀어 행정구역을 초월한 광역단위 교통행정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공사중 교량 35m 붕괴/상판9개 폭삭… 인명피해는 없어/오산

    ◎경부고속도 확장구간 【오산=김병철기자】 28일 상오10시20분쯤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장(서울기점 42㎞)에서 건설중이던 다리35m가 무너져내렸다. 이날 사고로 용인에서 오산으로 가기 위해 다리밑 지하차도를 지나던 인천8아1147호 11t 화물트럭(운전사 조남권·30·오산시 수청동 69의1)이 무너져내린 콘크리트상판에 깔렸으나 다행히 화물칸만 덮쳐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건설중이던 다리상판 9개가 모두 무너져 내렸으며 트럭이 지나던 방향의 마지막 9번째 상판이 트럭을 덮쳤다. 무너진 다리는 대우건설이 경부고속도로확장공사를 하면서 길이35m,높이5.5m,너비20m의 4차선도로를 건설중인 곳으로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 민자당 예산회의 내용/기술·신용기금 1천억대 조성

    ◎김 총재,“제조업 적극 지원” 당부 민자당은 4일 여의도 당사에서 93년도 예산안관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보고및 김영삼총재의 새해예산안에 대한 당부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김총재를 비롯,김종필대표·김영구사무총장·황인성정책위의장·김용태원내총무·김봉조당예결위원장·서상목정책조정실장등이 참석했다. 민자당은 이날 당조정안이 마련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5일부터 7일까지 정부측과 계수조정작업을 벌인뒤 8일 당정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봉조당예결위원장=내년도 일반 예산안 규모를 정부안대로 금년대비 14.6% 증가한 38조5천억원정도로 책정키로 했다. 그러나 특별회계예산을 합치면 금년대비 11.7%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93년도 경상성장률은 실질성장률이 7%이고 인플레이션 5∼6%를 감안하면 경상성장률이 12∼13%가량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법인세및 근로자소득세 감면으로 내년에 1조2천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되지만 경제규모가 커지므로 14∼15%정도 세입이 늘어날 것이다. 새해에는 소비성경비를 절감한다 하더라도 공무원처우를 개선,5%이내의 봉급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공무원의 봉급을 정부투자기관의 90∼95%로 끌어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간 기획원과 내무·교육부사이에서 이견을 보였던 자동차세·유류세등 특별소비세의 목적세 전환을 유보하는 대신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담당해왔던 농수산·보사부문의 장학금및 육아시설지원을 지방정부로 이관,내무부 특별교부금에서 충당토록 하겠다. 당은 중소기업·농어촌·사회복지·과학기술·사회간접자본·교육에 대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확대,이 부문에 대한 당의 의지를 표시하겠다. 추곡수매와 관련,정부안인 6백만섬 5%인상보다 늘려 예년 수준인 8백50만섬 7%수매가 인상을 적극 추진하며 현재 70억원규모인 기술보증기금및 신용보증기금을 새해에는 1천억원이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경제기획원과 국방부간에 논란이 되고 있는 방위비도 예년과 같은 수준인 금년대비 12%정도 증액이 타당한 것으로 본다. ▲김영삼총재=현재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한도가 정해져 있어 재원부족을 겪고 있다고 한다.또 보증기간에 대한 업무기능이 제대로 되지않고 있다.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재원을 마련하라. 농어촌 구조조정기금·농어촌발전기금조성등 농수산부문 발전에 대한 기금조성을 적극 지원하라. 또 사립학교 재정이 어려우니 이 분야에 대한 당의 적극적인 의지가 담겼으면 좋겠다. 도시영세민에게는 주택개량·소방도로확장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등 사회복지사업부문에도 당의 손길이 미쳐야 한다. 또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조업 부문은 아끼지 말고 적극 투자해야 한다.
  • 승용차끼리 충돌 승객 등 5명 사상

    【천안】 9일 하오 5시50분쯤 충남 천안군 성남면 신사리 경부고속도 하행선 서울기점 96.5㎞ 도로확장 공사 구간에서 경기 4노2997호 엑셀 승용차(운전자 홍우송·50)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서울 1쿠8474호 프라이드 승용차(운전자 이주성·26·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2동 302의9)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홍씨와 이씨등 운전자 2명과 엑셀승용차를 타고 가던 안상근씨(38)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프라이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재필씨(30)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북한핵 점차 해결 기미”/청와대서 올 정책평가·추진과제 보고

    ◎노 대통령/한·미·일 공조로 상호사찰 수요 전망/긴축유지 올 물가 8%내 억제/고속전철·신공항 예정대로 추진 노태우대통령은 21일 『남북관계에 걸림돌이 되어왔던 북한의 핵문제도 한·미·일의 공조와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점차 해결기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가 인내를 갖고 설득해 나간다면 남북관계에 큰 진전이 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92년도 상반기 주요 정책평가보고와 하반기 중점추진과제 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혀 남북 핵문제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관련,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멀지않아 북한이 핵상호사찰을 수용,핵문제에 대한 국제적 의혹을 해소시키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고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때문에 우리와의 경제협력은 물론 미·일등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며 이번 김달현부총리의 남한방문도 북한의핵정책 변화가능성을 시사하는 징후』라고 설명했다. 노대통령은 또 하반기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안정기조 유지와 경제활력 회복을 꼽고 『특히 물가안정이 민생안정의 바탕이 되는 동시에 우리 산업의 총체적 경쟁력을 높이는 기초임을 인식하고 모든 경제부처는 물론 비경제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나가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 있을 대통령선거가 공명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도록 조기 과열분위기를 최대한 억제하고 범국민적인 공명선거 참여가 확산되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대선을 앞두고 올 하반기는 치안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법을 어긴 사람과 공공질서를 파괴한 사람은 반드시 응징하여 법질서를 확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대통령은 『민주화·국제경쟁력 강화·통일정책등은 다음 정권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기 때문에 다음 정부가 지금까지의 경험과 시책을 토대로 창조적 출발을 할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올하반기 물가를 8%내외로 억제해 경제안정을 도모하고 ▲농업진흥지역 지원확대 ▲마약폭력사범 근절 ▲자원절약운동 추진등 하반기 20대 중점추진 과제를 확정했다. 윤성태국무총리실행정조정실장은 보고를 통해 『일시적인 고통이 뒤따르더라도 경제운용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경제구조조정 과정에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세제등의 지원대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윤실장은 특히 『국가적 정책사업인 경부고속전철및 수도권 신국제공항건설,제2이동통신 사업과 호남고속도로확장공사등을 계획대로 하반기에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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