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로명 주소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조선업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트레이너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터 전쟁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행복 농촌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5
  • [의정중계석] 불합리 행정처리 정례회서 ‘콕콕’

    성동구의회 정례회에서 뚝섬 삼표레미콘 이전, 중랑물재생센터 리모델링 등에 대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동대문구의회가 2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26일간의 정기회를 폐회했다.●노원구의회(의장 이광열) 노원구의회는 2008년 예산을 심의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13일 예결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한 데 이어 14·17·18일 예산안 심의와 계수조정을 한 뒤 20일 의결하게 된다. 한편 이 의장은 11일 공릉2동 이스턴캐슬 대연회장에서 열린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송년의 밤’행사에 참석했다.●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제11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다양한 구정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6명의 의원이 12개의 주제에 대해 질문 공세를 펼쳤다. 김창현 의원은 지난 6월부터 데이터베이스화한 사회단체보조금과 관련, 사회단체보조금 운영의 불투명성과 불합리한 집행, 허술한 정산과정 등을 지적하고 구의원들이 사회단체로부터 자유로울 것을 주문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비는 사업비와 운영비를 구분해 운영해야 하지만 보조금 정산검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목적에 맞지 않게 보조금을 사용하거나, 정산 증빙서류로 간이 영수증을 제출한 사례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면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보조금 결제전용카드제를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동대문구의회(의장 강태희) 지난 10일 폐막한 제177회 정례회에서 의회정례회 등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7건의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26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신설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에 관한 의견제시의 건 ▲의원의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조례안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안 ▲영유아 보육시설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성동구의회(의장 정찬옥) 성동구의회 정례회에서 오수곤·김동중·방효영·송경민 의원 등은 구정질의를 통해 현안을 따져물었다.오수곤 의원은 성동소방서 건립 및 장애인 복지정책을 따졌고, 김동중 의원은 성수1가1동과 2가1동 지역 도시재정비 촉진 지연에 대한 처리를, 방효영 의원의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문제 및 중랑물재생센타 리모델링 추진 사항을, 송경민 의원의 지하 경로당의 지상 이전 촉구 및 공무원의 해외견학에 대해 각각 질의했다.시청팀
  • 과천시 건물번호판 자율화

    과천시는 20일 앞으로 건축물 등의 소유자가 건물번호판을 자체 제작해 부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체 제작이 가능한 건물번호판은 이미 부착한 번호판을 교체하거나 신축 건물에 처음 설치하는 것으로, 설치에 따르는 비용은 건물 등의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새로 제작해 부착할 수 있는 번호판은 모양과 재질에 특별한 제한규정이 없으나 규격은 도로폭 12m, 왕복 2차선, 길이 2㎞ 이상의 도로에 접하는 건축물의 경우 가로와 세로의 길이를 각각 20㎝ 이상, 면적은 1000㎡ 이상 크기로 제작해야 한다.이외의 도로의 건축물 번호판은 가로, 세로 각각 15㎝ 이상, 면적 500㎡ 이상의 크기로 제작해 부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 도로명 주소와 기존 주소는 오는 2011년까지 같은 효력을 지니므로 옛주소와 새주소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Seoul In] 새주소 사업 우수구 선정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2007년 새 주소(도로명 주소)사업의 서울시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올해 새 주소 시설물 및 전산자료를 대폭 정비했다. 옥외광고물 및 노면 새 주소 표기, 아파트 동별 건물번호판 부착, 홍보 동영상 제작, 택시 광고, 주민 설명회 등 창의적이고 참신한 새 주소 사업을 발굴했다. 노량진로와 대방로, 남부순환로 등 대로변을 이용한 도로명 주소표기 사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주민자치과 820-9129.
  • 도로명 ‘중앙로’ 가장 많다

    지난 4월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새 주소용 도로명 가운데 ‘중앙로’라는 명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마음길’과 ‘향교길’이다. 호국 위인과 역사적 사건을 추모하는 이름도 많다. 행정자치부는 5일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101곳이 새 주소 사업으로 도로명을 부과했으며, 이에 따라 모두 6만 9019개 도로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새로 이름 붙여진 곳 가운데에는 중앙로가 297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한마음길(119개), 향교길(112개), 번영로(102개), 광명로(95개), 희망길(94개), 한마음1길(90개), 대추골길(88개), 번영길(86개), 소망길(79개) 등 순이다. 또 도로 이름 가운데 148곳은 호국과 관련된 이름이 부여됐다. 일제 때 독립운동을 한 위인과 관련된 이름이 54곳인데, 백범 김구 선생과 관련된 곳이 6곳으로 가장 많다. 행자부 관계자는 “새 주소가 위인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의 위인이나 역사적 사건을 인용한 도로명이 많이 부여되도록 지자체에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강남구, 외국어관광지도 발행

    “강남구가 내 손 안에 있소이다.” 서울 강남구는 15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로 된 관광 지도를 발행했다. 강남구의 관광지도는 지금까지 영어와 중국어판만 있었으나 일본이나 프랑스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어와 프랑스어로 된 관광지도를 추가했다.강남구 관광지도가 외국인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강남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세계표준 주소체계인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이용해 골목길까지 상세하게 표기했기 때문이다.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관광호텔과 코엑스를 비롯,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논현동 가구거리, 청담동 패션 및 화랑거리, 선정릉과 양재천 등 관광명소가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또 주요 공공기관 및 관공서의 전화번호도 명시돼 있어 강남구를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도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새주소·지번 함께 써주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이달초 시행한 새 주소제도에 따른 우편물 배달과 관련,2011년 말 전면 시행 때까지 새주소와 지번주소를 같이 쓰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우편번호도 꼭 기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광화문우체국을 새 주소로 표기할 때는 ‘서울시 종로구 종로6, 우편번호 110-110’으로 표시하지만 지번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 154-1, 우편번호 110-110’으로 기재한다. 다만 등기와 선거 관련 우편물은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도로명 중심의 새주소와 지번주소를 모두 표기해야 한다. 예컨대 광화문우체국을 새주소와 지번주소를 같이 쓸 경우 ‘서울시 종로구 종로6(서린동 154의1 광화문우체국)’으로 쓰면 된다. 새 주소체계란 기존의 ‘건물 번지’에서 ‘도로명’으로 바꾼 것으로, 집배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교육이 미흡해 우편물 배달에 혼선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새 주소를 적은 우편물은 아직 0.02%밖에 안된다. 새 주소와 지번주소에 대한 우편번호는 행정자치부의안내 홈페이지(juso.go.kr)에서 검색할 수 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반쪽 주소’ 재산권 보호 혼란

    ‘반쪽 주소’ 재산권 보호 혼란

    지난 5일부터 실시된 도로 및 건물 이름 주소 체계가 법률적 효력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시행돼 ‘반쪽 주소’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특히 법원·건설교통부 등이 새 주소 체계가 부동산 소유권 및 이용제한 등을 공시(公示)한 부동산등기제도에 큰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으나 행정자치부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새 주소 체계는 물류유통, 편리한 길 찾기 등으로 4조 3000억원의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부동산 관련 법률 관계는 불가피하게 현재와 같은 지번 위주의 주소를 병행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상 생활 주소와 법률적 주소가 서로 달라 자칫 재산권 보호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등기부·건물대장 주소로 사용 못해 부동산등기부에는 부동산 위치를 밝히는 주소가 필수 기재 사항이다. 소유권·이용제한 등을 표시하는 사람의 주소도 들어있다. 따라서 주소 체계 변경 이전에 부동산 등기에 새 주소를 쓸 수 있는지를 먼저 고려했어야 했다. 새 주소 체계를 도입하기 전 대법원은 ‘사용 유보’ 방침을 정했다. 법원행정처 등기호적국은 자체 검토 결과 “등기부 주소 변경은 건설교통부가 건축물대장의 주소를 일괄적으로 새 주소로 바꾼 다음 요청할 경우에만 가능하다.”면서 “법원이 독자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할 수 있는 성격의 업무가 아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아예 ‘절대 사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건축물 대장은 땅 위치, 지번, 건물명칭 및 번호로 건물의 위치를 표시한다.”면서 “하지만 새 주소 체계는 이런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대장에 사용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건축물대장을 새 주소 체계로 바꾸려면 엄청난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건교부는 이런 입장을 법 시행령 제정에 앞선 2월 말 이미 행정자치부에 통보했다고 한다. ●소유자 주소는 개별신청 해야 건축물대장과 등기부는 소유권자의 주소도 함께 표시해야 한다. 등기부에는 소유권 외의 권리관계에 있는 사람의 주소도 붙는다. 따라서 새 주소가 전면 시행되면 소유권자 및 권리관계자의 주소도 모두 바꿔야 하는데, 대법원과 건교부는 “정부의 요구로 일괄 변경할 수 없고, 개별 소유자마다 신청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대법원은 “현재 등기부 주소는 소유자의 이사로 주소가 바뀐 경우도 있고 착오로 잘못 기재된 경우도 있어 새 주소로 일괄 변경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이 있다.”면서 “소유자 개개인이 새 주소로 바뀐 주민등록등본을 붙여 등기 변경 신청할 때에만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 개인별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는 것뿐만 아니라 부동산 주소와 개인 주소가 다르게 기재되는 혼란도 초래할 수 있는 대목이다. 행자부는 이런 지적에 대해 “제도 정비기간인 2009년까지는 모든 협의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새주소 정책팀 관계자는 “새 주소 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2011년까지 시간이 많은 만큼 대법원·건교부 등과 협의를 마치고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기존 주소를 새 주소로 자동 변환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건축물대장 주소를 변경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 “소유자의 주소 표시 변경은 개인별로 신청을 해야 하지만 전면 시행에 앞서 모두 한꺼번에 바꿀 필요는 없고 소유권 이전 등이 있을 때 함께 신청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자부는 ‘사전 법률 검토가 제대로 안 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도로명 주소를 처음 기획할 때는 생활 주소로만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10월 제정된 법률에 따라 전면 시행하기로 바뀌었다.”면서 “시간이 촉박해 완전히 검토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전면 시행시기를 5년 뒤로 미루고 현재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등기부 등 두가지 주소 병기…혼란 가중

    새 도로명 주소 체계가 전면 시행에 들어가면 법률관계에서 적잖은 불편과 혼란이 예상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당장 부동산 소유자나 근저당권자 등이 새 주소로 모두 변경 등기하는 비용과 번거로움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건설교통부의 입장대로 새 주소를 건축물대장이나 등기의 건물표시로 쓸 수 없게 되면 한 등기부에 신·구 두 가지 주소 체계가 모두 사용돼 가뜩이나 복잡한 등기를 이해하기 힘들게 된다. 최광석(38)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돈을 떼일 위기에 놓인 사람은 채무자의 재산 가압류를 해야 하는데 채무자의 주소와 소유 부동산의 주소가 다르면 재산 찾기가 어려워진다. 소유자 본인이 아니면 가압류를 위한 재산 조회가 안 되는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또 “보통 소유권 이전 등기 재판을 할 때 피고를 특정하기 위해 등기부상 주소를 표시하는데, 피고의 주소와 일치하지 않으면 특정이 쉽지 않다.”면서 “두 가지가 합쳐진 ‘짬뽕’ 주소 체계가 혼란을 갖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이재연기자 cool@seoul.co.kr
  • “대국민 홍보·공문서 변경부터”

    “대국민 홍보·공문서 변경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1가 25’‘서울 중구 태평로 33’ 5일부터 적용되는 새 도로명주소 체계에 따라 서울신문사의 주소는 이렇게 바뀐다. 새 주소체계는 1997년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지 10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4일 “지번주소는 위치 찾기가 어렵고, 세계적인 주소 체계와도 맞지 않다.”면서 “도로명 주소 시행 초기에는 국민 불편이 우려되지만,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기존 번지·통·반 등은 해당 건물에 인접한 도로 이름과 건물 고유번호로 대체된다. 새 주소는 인터넷(www.juso.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100여년간 써온 지번식 주소에 익숙해 있는 만큼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가장 큰 문제로는 대국민 홍보 부족이 꼽힌다. 도심·상업지역의 불법 간판도 정리해야 하고, 주민등록 등 9200여종의 공문서에서 주소를 변경해야 한다. 박 장관은 “올 연말까지 도로명 주소에 맞는 지도를 제작해 무료 배포하고, 불법 간판을 정비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도로명 주소가 정착되면 연간 4조 300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까지는 도로명 주소와 지번 주소를 함께 사용하며,2012년부터 도로명 주소로 전면 대체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어~ 여기가 아닌가봐”

    “어~ 여기가 아닌가봐”

    5일부터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집이나 건물에는 도로 이름과 함께 번호를 부여하는 ‘도로명 주소체계’가 본격 시행된다.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경력 5년의 집배원 홍국진(30)씨와 함께 새 주소로 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시행 ‘D-6일’을 맞아 준비상황을 점검해 보자는 취지에서다. “새 주소요. 2주 전쯤엔가 바뀐다는 말을 들은 것 같긴 한데…어떻게 바뀌는지는 저도 잘 모르는데….” 그는 5일부터 새 주소로 바뀐다는 걸 아느냐는 질문에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일단 홍씨에게 새 주소체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후 4개의 도로명 주소를 건넸다. 주소는 홍씨가 주로 우편물을 배달하는 종로구 창신동의 131번지와 583번지에서 골랐다. 난관은 출발에서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당고개길이든 상춘원길이든 길을 찾아야 집을 찾을 텐데 길이 어디에 있는지부터 알 수가 없었던 것. 6개월째 배달을 하고 있는 지역임에도 홍씨는 “배달하느라 바빠 길 주소표지판을 눈여겨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일단 무작정 아무 골목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몇 개의 골목을 지나니 상춘2길이 나왔다. 근처에 상춘원길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둘러봤지만 2번째 목적지인 당고개길이 나왔다. 순서를 바꿔 2번째 주소지부터 먼저 찾기로 했다. 그러나 그 옆골목은 당고개 4길. 다시 골목을 돌아 들어가니 이번엔 처음 보는 창신길이 나왔다. “여기는 아닌 것 같은데…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바로 옆이 맞을텐데….” 주변을 빙글빙글 돌다가 한 골목 어귀에서 당고개길 66을 찾았다. 원리대로라면 바로 옆집이 당고개길 64여야한다. 고지가 눈앞인가 했더니 옆집 주소는 66-5,66-6로 돼 있다. 10분여를 오르막길과 좁은 골목을 뒤진 끝에 드디어 목적지인 당고개길 64를 찾았다. 아까도 들렀던 골목인데 주소판이 집의 앞쪽에만 붙어 있어 미처 몰랐던 것.“어휴∼ 선배들 중에서도 시스템이 바뀌면 혼란스러울 거라고 우려하시는 분 많아요.” 이날 1시간여 동안 4개의 주소를 찾았다. 대체로 주소표지판은 잘 붙어 있었지만 짐짝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거나 잘 사용하지 않는 엉뚱한 문에 붙어있는 곳도 있었다. 세번째로 찾은 집은 정부의 안내사이트에서 찾은 새 주소와 현 번지주소가 일치하지 않았다. 신동의 한 주민은 곧 도로명 주소로 바뀐다고 하자 “뉴타운 때문인가? 들은 적이 없다. 바뀌면 알려주겠지.”라면서 무관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올 경력 15년차의 한 집배원은 “지금 상황에선 새 주소만으로 집을 찾는 건 불가능하죠. 제대로 알려면 1년은 해야 될 겁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글 사진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새 ‘도로명 주소체계’ 5일부터 시행

    ‘춘사길 서애길 감고당길….’ 오는 5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일제히 사용될 새 도로명이다. 춘사길은 성북구 아리랑고개길∼정릉 쌍용아파트에 이르는 길로, 일제 때 영화 아리랑을 만든 춘사 나운규를 기리기 위한 도로명이다. 서애길은 중구 삼성제일병원∼필동길에 이르는 길로, 조선 중기의 명재상 유성룡의 호에서 따온 이름이다.종로구 감고당길은 명성황후가 황비 수업을 받던 감고당이 현재 덕성여고 터라 붙였다. ‘도로명주소 표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토지 중심의 주소는 도로 중심의 새 주소로 바뀐다.다만 앞으로 5년 동안 지번주소와 함께 쓰다 2012년 1월부터는 새 주소만 써야 한다. 이에 따라 도로에 새 이름을 붙이고, 그 도로를 중심으로 건물마다 일련 번호를 붙이는 형식으로 주소를 사용한다. 즉 ‘서울시 ○○구 ○○동 ○○번지’는 ‘서울시 ○○구 △△길 △△’로 바뀐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한달 동안 새 도로명과 주소에 대한 주민의견을 모은다. 새 주소 검색은 인터넷(address.seoul.go.kr)으로 가능하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새 거리명 위인 이름 인기

    ‘윤선도 길, 정몽주 길, 문익점 길….’ 오는 4월5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새 주소 체계에 따라 서울에 새로운 거리들이 대거 등장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새 주소 체계 도입을 위한 정비를 마치고 최근 도로명이 누락된 곳을 찾고 있다. 오는 4월까지 일제 조사를 벌여 6월 중 새 주소를 확정한 뒤 7월 이후 건물 소유자나 거주자에게 개별 통지하게 된다.●달라진 새 주소체계 현행 ‘지번’ 체계와 달리 도로에 이름을 붙인 뒤 도로를 중심으로 건물에 번호를 붙이는 방식이다.‘도로명 주소’로도 불린다. 구(區) 명칭 뒤에 바로 도로명과 건물번호가 붙는다.도로의 시점부터 왼쪽에는 1·3·5·7 등 홀수를, 오른쪽에는 2·4·6·8 등 짝수를 붙인다. 서울신문은 ‘중구 태평로 33번’, 서울시청은 ‘을지로 1번’이 된다. 건물 번호를 20m 간격으로 붙였기 때문에 번호를 보면 위치를 알 수 있다. 청계천로 100번이면 청계천로 기점에서 1㎞가량 떨어진 곳이다.●새 도로명 눈에 띄네 새 주소에는 역사 속 위인들의 이름을 딴 길이 많다. 다산(정약용의 호)길, 고산(윤선도)길, 고운(최치원)길, 삼우당(문익점)길, 육당(최남선)길, 춘사(나운규)길, 포은(정몽주)길, 허준(허준)길, 인헌(강감찬)길 등이 그 예이다. 건물명을 새 주소에 맞춘 경우도 있다. 청계천로의 청계 일레븐(청계천로 11번)이 대표적이고, 은평구 수풀길 10번의 수풀빌라 등도 그 사례다. 행복길, 진달래길, 은행나무길 등도 어감이 좋아 채택된 도로명이다. 새 주소는 아직 정식 행정주소로 자리잡지는 못했지만 이미 택배나 소방서, 경찰 등에서 부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행정자치부나 서울시, 자치구 홈페이지도 새 주소를 안내하고 있다. 인터넷 주소창에서 http:///address.seoul.go.kr를 친 후 ‘주소 찾기’코너에서 구와 동, 지번을 입력하면 새로운 주소를 알 수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서울 생활’

    새해 달라지는 ‘서울 생활’

    내년부터는 택시요금 카드결제제도가 도입되고, 하반기에는 서울∼경기간 교통요금 통합환승할인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25일 이런 내용의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모아서 발표했다. 시 홈페이지(pnb.seoul.co.kr)나 시청 새서울민원봉사실, 서울홍보관, 각 자치구·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된 책자에서 내용을 알 수 있다. ●서울·경기 환승때 요금 350~400원 인하 하반기에는 서울∼경기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돼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타는 경우 요금이 350∼400원 정도 낮아진다.4월부터는 교통카드(T-money)에 잔액이 부족해도 1회에 한 해 사용할 수 있다.1∼3월 시범실시를 거쳐 택시요금 카드결제제가 도입되고, 택시에서 탑승자가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그린택시’제도가 실시된다. 버스전용차로는 2개 노선이 추가된다. 양화대교∼아현삼거리의 양화·신촌로,8호선 복정역∼잠실대교 남단의 송파대로에 설치해 11월부터 개통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등 혜택 확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개정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중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 국적의 미성년 자녀를 둔 경우 수급권자가 될 수 있다. 또 수급자 가정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30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준다.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급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수당이 월 1만∼8만원이 인상된다. 차상위 계층에는 월 3만∼15만원의 장애수당을 새로 지급한다. 실비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월 22만∼30만원의 입소 이용료를 지원한다. ●서민주택 취득·등록세 면제 서민주택 취·등록세가 줄어든다.40㎡(12.12평) 이하,1억원 미만의 주택을 구입해 1가구 1주택이 되는 경우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2월부터 부동산 중개수수료 상한선을 명시해 의뢰인과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하자담보 책임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되고, 리모델링 가능연한은 20년에서 15년으로 단축된다. 하반기부터 인터넷으로 건축·주택 인허가 전 과정을 기관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면적 300㎡이상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종류표시 의무화 특정경유차의 매연 저감장치 부착 신청을 인터넷으로 접수해 하루 만에 처리한다. 자연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주요하천, 산림, 생태보전지역, 동식물 정보를 포털사이트(ecoinfo.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업장 면적 300㎡ 이상 음식점은 쇠고기 원산지·종류 표시를 의무화해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의 육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1000원으로 고급공연을 볼 수 있는 ‘천원의 행복’을 진행한다. 서울을 세계 패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예정지에 서울디자인 콤플렉스를 세운다. 우수디자이너와 영세 중소패션업체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서울패션상품 해외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 ●수도료 관련 문자메시지 서비스 확대 수도요금 자동납부 신청시 처리결과와 요금 미납 내역을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는 4월부터 시범시행한다.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100년 만에 지번 주소 형태가 바뀐다. 도로명과 번호를 결합해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27의1’은 ‘서울시 종로구 혜화문길 29’로 바뀐다.2011년까지는 기존 지번주소와 도로명 주소를 함께 사용한다. 수돗물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오래된 옥내 급수관을 고칠 때 공사비의 최하 절반을 지원한다. 또 민방위대 편성 연령이 만 45세에서 만 40세로 하향 조정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서울 생활’

    새해 달라지는 ‘서울 생활’

    내년부터는 택시요금 카드결제제도가 도입되고, 하반기에는 서울∼경기간 교통요금 통합환승할인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25일 이런 내용의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모아서 발표했다. 시 홈페이지(pnb.seoul.go.kr)나 시청 새서울민원봉사실, 서울홍보관, 각 자치구·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된 책자에서 내용을 알 수 있다. ●서울·경기 환승때 요금 350~400원 인하 하반기에는 서울∼경기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돼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타는 경우 요금이 350∼400원 정도 낮아진다.4월부터는 교통카드(T-money)에 잔액이 부족해도 1회에 한 해 사용할 수 있다.1∼3월 시범실시를 거쳐 택시요금 카드결제제가 도입되고, 택시에서 탑승자가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그린택시’제도가 실시된다. 버스전용차로는 2개 노선이 추가된다. 양화대교∼아현삼거리의 양화·신촌로,8호선 복정역∼잠실대교 남단의 송파대로에 설치해 11월부터 개통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등 혜택 확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개정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중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 국적의 미성년 자녀를 둔 경우 수급권자가 될 수 있다. 또 수급자 가정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30여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준다.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급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수당이 월 1만∼8만원 인상된다. 차상위 계층에는 월 3만∼15만원의 장애수당을 새로 지급한다. 실비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월 22만∼30만원의 입소 이용료를 지원한다. ●서민주택 취득·등록세 면제 서민주택 취·등록세가 줄어든다.40㎡(12.12평) 이하,1억원 미만의 주택을 구입해 1가구 1주택이 되는 경우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2월부터 부동산 중개수수료 상한선을 명시해 의뢰인과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하자담보 책임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되고, 리모델링 가능연한은 20년에서 15년으로 단축된다. 하반기부터 인터넷으로 건축·주택 인허가 전 과정을 기관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종류표시 의무화 특정경유차의 매연 저감장치 부착 신청을 인터넷으로 접수해 하루 만에 처리한다. 자연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주요하천, 산림, 생태보전지역, 동식물 정보를 포털사이트(ecoinfo.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업장 면적 300㎡ 이상 음식점은 쇠고기 원산지·종류 표시를 의무화해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의 육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1000원으로 고급공연을 볼 수 있는 ‘천원의 행복’을 진행한다. 서울을 세계 패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예정지에 서울디자인 콤플렉스를 세운다. 우수디자이너와 영세 중소패션업체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서울패션상품 해외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 ●수도료 관련 문자메시지 서비스 확대 수도요금 자동납부 신청시 처리결과와 요금 미납 내역을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는 4월부터 시범시행한다.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100년 만에 지번 주소 형태가 바뀐다. 도로명과 번호를 결합해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27의1’은 ‘서울시 종로구 혜화문길 29’로 바뀐다.2011년까지는 기존 지번주소와 도로명 주소를 함께 사용한다. 수돗물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오래된 옥내 급수관을 고칠 때 최하 공사비의 절반을 지원한다. 또 민방위대 편성 연령이 만 45세에서 만 40세로 하향 조정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액션 영화처럼’ 가능해집니다

    ‘액션 영화처럼’ 가능해집니다

    2008년 1월5일. 서울 도심의 한 빌딩에서 인질 강도 사건이 발생한다. 서울경찰청 소속 특수기동대가 출동한다. 특수기동대원들은 출동하는 동안 차량 안에서 컴퓨터로 사건이 난 건물과 주변 건물 등을 체크한다. 건물들의 설계도면을 살펴보며 저격요원 등 병력을 배치하고, 범인들을 체포하기 위한 진입 통로를 확보하는 등 전략을 짠다. 물론 가장 빨리 사고 현장으로 가는 도로 정보도 파악한다. 화재 발생 때도 마찬가지다. 액션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 같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현실화될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이다.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도로와 건물의 기초자료가 실시간으로 입력된 ‘새주소 전자지도 통합센터’가 운영되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통합센터에는 주요 도로 현황, 도로변 건물실태, 내부 설계도 등 주요 정보들이 모두 입력돼 있다. 사건·사고, 화재 등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일반 국민들도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유비쿼터스시대의 최적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주소 전자지도 통합센터’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시연회도 개최했다. 내년 4월5일부터 우리나라의 주소체계가 100년 동안 사용돼 온 토지위주의 ‘지번주소체계’에서 새로운 주소를 부여한 ‘도로명 주소체계’로 바뀐다. ●사건사고·화재진압 등에 효과적 통합센터에서는 자치단체마다 분산되어 있는 도로명과 건물번호 자료를 통합하고, 변동사항들을 실시간으로 경신해 최신의 주소 정보와 위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행자부 박연수 지방재정세제본부장은 “자치단체에서 준공검사가 나면 자동적으로 건물과 도로에 관한 정보가 통합센터에 통보된다.”면서 “별도의 비용이나 시스템 구축 없이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최신의 전국 단위 위치정보를 확보해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건축물이나 도로 준공검사를 하면 모든 관련정보가 바로 도로명 주소담당에게 통보된다. 이를 ‘시·도통합센터’에서 취합한다. 시·도에서 모아진 정보는 국가 초고속통신망을 통해 중앙정부청사에 설치된 ‘중앙통합센터’로 연결된다. 중앙통합센터의 자료는 건설교통부의 건물 및 도로관리시스템과 소방·경찰의 관리시스템과 연계된다. 행자부는 건축물의 설계도면도 입력할 예정이다. 우선 새로 준공이 나는 것부터 입력하고 점차 기존 건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1년까지 기존과 병행… 혼란 예상 통합시스템은 우선 내년에는 현재 데이터베이스(DB)구축이 끝난 128개 시·군·구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 56곳을 추가하고 2008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구상이다. 행자부는 이 시스템이 완전히 구축되면 다양한 연계시스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재난복구관리시스템에 이용하고, 응급환자 후송도 훨씬 수월할 것으로 점친다. 경찰은 112차량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고, 행자부의 부동산정보도 효율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개념도) 하지만 완전한 연계를 이뤄내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모든 건물의 설계도를 확보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대형 위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새 주소가 2011년까지는 기존 주소와 병용하기 때문에 다소 혼돈도 예상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행정플러스] 국민 68% 도로중심 새주소 몰라

    행정자치부가 주소를 쉽게 찾도록 하기 위해 지번방식으로 돼 있는 주소체계를 도로 중심으로 개편한 ‘도로명사업’에 대해 국민 중 68%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1일 행자부가 유니온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새 주소 체제로 개편한 지역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 체제에 대해 31.9%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39%는 “들어본 적은 있으나 잘 모른다.”고 밝혔고,29.1%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도로명사업은 현재 전국 234개 시·군·구 가운데 102곳이 완료됐다.
  • [Seoul in] 새주소 사업 최우수구 선정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2006년 새 주소 사업 서울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추진된 도로구간 재설정 작업현황, 도로명 재부여 현황, 건물번호판 개선현황 등 6개 분야 30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으며, 자치구에서 제출한 서면자료 및 현장점검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은평구는 그동안 새주소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건물별로 자체 디자인을 개발하도록 독려하는 등 민간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해 왔다.
  • [옴부즈맨 칼럼] 신문 이젠 디자인이다/하태현 이화여대 언론학부 3학년

    지난주 이슈는 단연 북한 핵실험이었다. 반면 대학생들의 이슈는 추석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밀려오는 과제와 중간고사였다. 졸업반들에게는 자신의 취업과 연관되는 학점관리, 잘 쓴 자기소개서가 더 큰 관심사였다. 아침 등교시간 대학생들의 손에는 신문 대신 시험범위 내의 프린트와 교과서, 족보 등이 쥐어져 있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대학생들에게 북한 핵실험은 관심 밖의 문제일 수밖에 없었다. 이게 바로 미래의 신문 독자들의 모습이다. 또한 요즘 대학생들은 학보사에서 발간한 신문보다 내일신문사의 주간지인 ‘대학내일’을 더 좋아한다. 내용의 차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컬러풀하고 과감한 디자인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이번 주에도 독자들이 아차 하고 놓치기 쉬웠던 사회의 여러 사건들을 다뤘다.“日 불임부부들 원정 한국 대리출산 성행” “‘제주의 자랑’ 생태마을, 살기엔 2% 부족하다” “도로명 새주소 실효성 있을까?” “리콜급증 차값은 ‘억’ 품질은 ‘헉’” 등이 그 예다. 이런 기사들을 지나치지 않았던 건 바로 그래픽의 힘인 듯하다. 특히 “논술학교 ‘학교 침투’ 고액수업 성행”이나 “日 불임부부들 원정 한국 대리출산 성행” 기사는 1면에 눈에 띄는 그래픽으로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 어려울 수도 있는 “경제 ‘원고의 덫’에” “은행들 OTP 딜레마”와 같은 경제기사는 큼직큼직하게 그려놓은 기사관련 그래픽 등으로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다. 요즘 젊은이들은 디자인을 중요하게 여긴다. 옷과 휴대전화는 물론 책도 디자인을 보고서 고르는 경우도 있다. 이는 TV와 컴퓨터로 인해 영상과 그래픽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된 재미난 그래픽은 글 읽기를 싫어하는 요즘 젊은이들로 하여금 신문을 읽고 싶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1면의 과감한 그래픽은 신문 구매를 유발하는 데에도 효과가 크리라 생각한다. 예전에는 신문 1면의 리드가 중요했다면, 요즘은 그에 못지않게 사진과 그래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래픽은 갈수록 더 중요한 요소가 되어 가고 있다. 사진보다 그림으로 대처함으로써 사실감과 현장감이 떨어질 염려도 있지만, 만화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는 그림이 더 읽기 편할 수도 있다. “불만질주 수입차” 기사처럼 한 주제의 글을 세 개의 큰 제목으로 나눠 사흘에 걸쳐 싣는 것도 좋았다. 긴 글을 싫어하는 젊은이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논술학원”기사에서 수험생, 학부모의 고충을 담은 인터뷰 기사는 기자가 간접적으로 전달해주기보다 인터뷰 대상자의 말을 있는 그대로 전달함으로써 보다 더 생생하게 현장감을 느끼게 했다. 그래픽과 새로운 형식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보다 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 서울신문의 정성이 돋보였다. 정치, 국제면에도 기사와 관련된 재미난 그림들이 많이 들어간다면 젊은 독자들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ne Time Password)라는 생소한 경제용어도 따로 설명공간을 만들어 해석해주는 것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데 아주 유용할 것이다. 요즘은 질 못지않게 형식도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좋은 질의 기사를 독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쉽고 재밌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는 것도 언론의 몫이라 생각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오래 가는 옷보다는 천이 별로더라도 그 순간 예쁜 옷을 택한다. 이러한 면에서 서울신문은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젊은이들 사이에 재미있고 읽기 쉽다는 소문이 퍼지면 미래의 독자층인 젊은이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하태현 이화여대 언론학부 3학년
  • 홍보 부족 도로이름 새주소 실효성 있을까?

    내년 4월부터 지번 중심의 현행 주소체계가 도로명에 따른 주소로 전면 개편되나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8개 구의 도로명 주소 부여사업을 마쳤고, 강화군과 옹진군에 대한 주소개편 작업도 착수해 2009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1998년부터 새 주소를 시범실시하고 있는 연수구의 경우를 보면, 새 주소가 실생활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등 부작용이 많아 새주소 사업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생경하고 홍보 안돼 연수구는 도로마다 이름을 붙이고 이를 중심으로 건물에는 번호를 부여하는 새주소 체계에 따라 중심도로에 함박뫼길, 먼우금길, 미추홀길, 원인재길, 독배길, 포망길 등의 이름을 붙였다. 이는 각 도로마다 지역의 역사성을 고려해 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옛말을 살린다는 취지는 좋지만 발음이 어려운데다 어감마저 좋지 않아 주민들에게 생경한 느낌을 주고 있다. 따라서 새 주소는 각종 공과금 고지서에서나 기존 주소와 병기될 뿐, 주민들 사이에서는 전혀 사용되지 않고 있다. 황모(46·여·동춘동 현대아파트)씨는 “우리집의 새 주소를 모르다가 최근에 알았지만 발음이 까다로워 그동안 써온 주소가 훨씬 편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새주소 사업이 난관을 겪는 것은 홍보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구청들은 지난해부터 세금 등 각종 고지서에만 새 주소를 기존 지번주소와 병기표기할 뿐 새주소 사업의 취지나 체계를 설명하는 홍보활동을 펼치지 않아 새 주소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크게 부족한 상태다. ●내년 시행 혼선 불가피 특히 아파트 주민의 경우 아파트단지 정문에 건물번호판 하나만 부착된 경우가 많아 새 주소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아울러 새주소 시행시기가 코앞에 닥쳤으나 아직까지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곳도 있어 차질이 예상된다. 인천시의 경우 8개 구는 주소체계가 개편됐지만 강화군은 지난해부터 사업이 시작됐고, 옹진군은 내년부터 새 주소가 부여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2009년이 되어야 도로명주소 사업이 완료된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와 서구 검단지역 등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로 새 주소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시행초기 혼선이 일 것으로 보인다. 조모(43·연수동)씨는 “시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추진하는 새주소 사업이 준비부족 등으로 자칫하면 더 큰 불편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도로명 주소법’ 다시 논란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도로명주소법이 다시 비판의 화살을 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뚜렷한 성과가 없어 실효성 논란이 계속돼온 사업을 왜 새로 법까지 만들어가면서 수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행하려 하느냐는 것이다. 도로명주소법에 따르면 내년 4월부터 이순신로, 지혜길, 전화국길 등 도로명주소와 현행 지번(地番)을 함께 사용하고 2011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하게 된다.1997년부터 2005년까지 16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데 이어 2009년까지 1115억원을 더 들일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경제적 효과를 매년 4조 3000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정부의 예산 추계에는 하드웨어 구축 비용만 들어 있을 뿐 공적장부나 우편번호제 개편에 소요될 비용, 도로명주소가 정착할 때까지 들어갈 사회적 비용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 당장 내년부터 실생활에서 생소한 주소를 접하게 될 국민들에 대한 홍보비용도 산정하지 못했다. 그동안 102개 시·군에 도로명주소 작업이 완료됐지만 많은 주민들이 아직 자기 집 앞 도로명을 모르고 있는 형편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개편해야 할 공적장부는 300여종에 이른다. 주민등록등본, 호적등본, 사업자등록증 등 전산화돼 있다고는 하지만 일일이 새로 입력해야 한다. 주민등록증 재발급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편번호도 완전히 새로운 체계로 바꿔야 할 판이다. 지난해 정보통신부가 제주도를 대상으로 새 우편번호 체계를 개편할 경우 양 주소 병기 단계에서 우편번호가 현재의 191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정보통신부 물류기획과 김동영 사무관은 “도로명주소가 완전 시행되는 2011년에는 전혀 새로운 체계의 우편번호제가 불가피하다.”면서 “앞으로 외주 용역을 통해 여기에 들어갈 비용도 계산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법원 등기부 등본, 토지 대장, 임야대장 등에 대해서는 그대로 지번제를 사용할 예정이다. 도로명주소로 전환할 경우 토지의 소유권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법원에서 떼는 서류에는 도로명주소와 지번제 주소가 병기된다. 결국 도로명주소제를 시행해도 지번제는 계속 유지하는 셈이다.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도로명주소 역시 복잡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행자부도 인정하는 대목이다.윤설영 장세훈기자 snow0@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