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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일등, 경남 창원 꼴지…지난해 교통안전지수 평가 발표

    세종시 일등, 경남 창원 꼴지…지난해 교통안전지수 평가 발표

    지난해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시 가운데 세종시가 A등급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경남 창원시는 E등급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사는 4일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9년도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를 발표했다.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의 교통안전지수와 더불어 전년대비 개선율도 함께 분석했다. 교통안전지수는 1 ~ 100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교통안전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를 평가하는데, ▲사업용 택시 4개 항목 ▲자전거 및 이륜차 등 2개 항목 ▲보행자 등 4개 항목 ▲교통약자 2개 항목 ▲운전자 4개 항목 ▲도로환경 2개 항목이 평가 대상이다. 교통안전지수의 결과는 각 그룹별로 총 5개 등급인 A(10%), B(25%), C(30%), D(25%), E(10%)로 구분해 제시한다.결과를 보면, 인구 30만 이상 시 세종 세종시가 80.62점, 인구 30만 미만 시는 강원 태백시 84.79점, 구 그룹에서는 서울 광진구가 83.22점으로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년대비 개선율은 충북 청주시(19.02%)가 전국 227개 지자체 중 가장 높았으며, 교통안전지수가 57.50점에서 올해 68.43점으로 10.93점 상승했다. 특히, 충북 청주시는 작년 교통안전지수 227위로 전국 최하위 지자체였으나, 올해 사망자수가 전년 대비 약 45% 감소하여 교통안전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경남 창원시는 65.40점을 기록해 E등급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 평택시 66.26점, 경기 고양시가 66.73점을 기록했다. 인구 30만 미만 시의 경우 강원 태백시가 84.79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 계룡시 84.73. 경기 과천시 84.17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전북 익산시가 71.38점으로 가장 낮았고, 경북 경주시 71.80, 충남 서산시 72.48점으로 뒤를 이었다. 구 지역별로 보면 서울 광진구가 83.22점으로 가장 높았다. 광주 남구 83.12점, 울산 중구는 82.86이었다. 이에 반해 대구 중구는 66.82점으로 가장 낮았고, 대구 달서구는 69.48점, 서울 강남구는 71.33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김정렬, 또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준”

    김정렬, 또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준”

    개그맨 김정렬(59)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31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김정렬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정렬은 지난 30일 오후 1시 30분쯤 화성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카니발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음주운전 하는 것 같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김정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0.275%였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정렬은 지난 2007년에도 서울 마포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림산업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9월 1일 1순위 청약

    대림산업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9월 1일 1순위 청약

    지난 21일 주택전시관 개관과 함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가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31일 특별공급과 9월 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는 최근 김포의 비조정대상 지역 유지와 함께 대림산업만의 특화설계등이 적용되며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던 단지다. 실제로 주택전시관 개관과 분양가가 공개되며 대림산업만의 특화설계인 C2하우스와 수도권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는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되었으며, 비조정대상지역 내 신규분양단지로 LTV제한과 청약제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여기에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는 대림산업만의 특화설계인 ‘C2하우스’를 적용한다. C2하우스는 내력벽을 최소화함으로써 세대 구성 및 취향에 맞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 주거평면이다.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세대 구조를 쉽게 변경할 수 있으며, 수납을 극대화한 대형 팬트리와 세탁과 건조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세탁존 등 합리적인 주거 동선을 고려하여 입주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대림산업의 새롭게 리뉴얼된 브랜드적용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 달, 최고의 삶을 선사하는 주거공간이라는 뜻을 담은 e편한세상의 새로운 약속 ‘For Excellent Life(포 엑설런트 라이프)’라는 슬로건과 함께 리뉴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층 높아질 e편한세상의 가치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앞서 김포 내에서 여러 단지를 공급하며 신뢰도를 높여온 e편한세상의 브랜드 가치를 또 한번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인근으로 진행중인 도로교통망 확충도 이 단지의 미래가치를 더욱 밝게 한다. 먼저 총 길이 263.4㎞ 길이로 수도권 일대를 연결하며 주목받고 있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2026년 개통될 예정으로 인천, 파주 등 수도권 외곽 이동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강화군 강화읍~제1외곽순환도로 계양IC까지 31.5㎞ 길이로 연장되는 ‘계양 강화 고속도로’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중에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마송IC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김포시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반경 2㎞ 내에 위치한 대곶지구에 전기자동차 연구단지와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단지, 교육국제화 특별구역 등을 유치해 4차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대곶지구(E-city)복합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2035 김포시 도시기본계획’에 대곶지구 사업을 반영하고 올해 초부터 대곶지구 정비를 위한 ‘공장밀집지역 정비사업 기본계획 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중이며 토지이용계획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대곶지구 개발 시 기존 무분별하게 개발돼 있던 공장 지대는 전기차·첨단소재부품·지능형 기계 중심의 미래 신산업 거점지로 탈바꿈 하게 되며, 김포시 자족기능의 중심역할은 물론,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등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의 청약일정은 3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1일(화)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8일(화) 이루어지며, 21일(월)~24일(목)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대림산업은 복잡해진 청약조건과 관련한 청약정보 및 전문가 초빙을 통한 시장분석 및 부동산규제 관련 정보 등 수요자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정보를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 주차장서 여성 납치… 7시간 인질극 벌인 30대 중국인 구속 송치

    지하 주차장서 여성 납치… 7시간 인질극 벌인 30대 중국인 구속 송치

    처음 보는 여성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해 차를 빼앗고 납치한 뒤 인질극을 벌인 중국 국적 A(31)씨가 구속 송치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도·인질상해 등의 혐의를 받는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모르는 사이인 여성 B(30)씨를 납치해 약 7시간 동안 차에 태우고 다니면서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 여성이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를 몰고 나오는 틈을 타 흉기를 들이대 차량을 빼앗고 납치했다. 남편에게 아내 몸값으로 500만원을 받아내고 나서도 풀어주지 않고 1500만원을 더 요구했다. B씨의 남편은 이날 오후 3시쯤 112에 납치 사실을 신고했다. 서울 강동·서초·송파경찰서와 경기 남양주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추적에 나섰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들을 들이받고 달아나려고 시도하는 한편, 경찰차들이 주변을 포위하자 차에서 내린 뒤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이 A씨를 진정시키며 B씨를 놓아 줄 것을 설득해 B씨는 손등에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 추가 피해 없이 풀려났다. 경찰은 13일 오후 5시 2분쯤 남양주시 와부읍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면허 없이 B씨의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도 추가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김호진 서울시의원,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재발 않도록…택시 기본 조례 개정안 발의

    앞으로 개인택시 운송사업자 및 일반택시 운수종사자는 응급자동차와 교통사고 발생 시 필요한 조치 및 신고를 한 경우 응급자동차가 계속 운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한다. 최근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응급차의 차로변경 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택시 운수종사자의 사고처리 요구로 인해 병원 이송이 지연돼 응급환자가 끝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사건 이후 생명보다 사고처리를 우선시 여기는 듯한 태도로 일관한 택시기사에 대해 사회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응급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응급자동차의 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게 일정한 조치 또는 신고 행위를 취한 후에는 응급자동차의 계속 운행을 협조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서울특별시 택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도로교통법 상 사고발생 시 긴급자동차, 부상자를 운반 중인 차 등은 필요한 조치나 신고 후 운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을 막아선 경우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고, 사고 발생 시 면책 조항이 없어 응급자동차 운전자가 사고 위험에 매몰돼 소극적 운행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응급환자에 대한 배려와 생명을 중시하는 인식이 더욱 고취되돼야 한다”며 “응급자동차가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사람의 생명이 달려있을 경우 계속 운행해 골든타임 내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민의 생명과 교통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전동 킥보드/김상연 논설위원

    [씨줄날줄] 전동 킥보드/김상연 논설위원

    뭔가 뒤에서 확 하고 달려오길래 놀라서 움찔하며 봤더니 젊은 여성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유유히 지나가고 있었다. 이어 바로 그 뒤를 다른 전동 킥보드를 탄 젊은 남성이 함박 미소를 지으며 쫓아갔다. 둘은 꽁냥꽁냥 사랑하는 사이 같았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넋을 놓고 바라보다가 문득 ‘저러다 사고 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들었다. 사람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 가며 질주하는 모습이 위태롭게 보였기 때문이다. 교통 체증과 무관하게 어디든 갈 수 있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전동 킥보드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전동 킥보드는 미국과 유럽에선 이미 보편화됐으며, 한국도 2년 뒤면 시장 규모가 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사업이 늘어나면서 개인 킥보드가 없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하고 결제 수단만 등록하면 탈 수 있는데, 이용료는 보통 10분에 2000원이다. 요즘은 전동 킥보드를 탄 외국인의 모습도 보이고,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아침에 킥보드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도 눈에 띈다. 문제는 안전성이다. 전동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이륜 오토바이와 같은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헬멧 등 안전장비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고, 인도나 자전거도로에서는 주행할 수 없다. 하지만 인도를 달리거나 헬멧을 안 쓰고 타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두 명의 연인이 킥보드 한 개에 올라탄 아슬아슬한 장면도 목격된다. 실제 60대 남성이 빠르게 내려오던 전동 킥보드에 부딪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이 남성의 아들은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버지께서 11일 오후 5시쯤 급경사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내려오던 청년에게 치여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십니다. 전동 킥보드 관련 강력한 법이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5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오는 12월부터는 만 13세 이상이면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게 돼 사고 위험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전동 킥보드는 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있지 않아 피해자들이 병원비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차량이 아닌 것처럼 인식되면서 아무 생각 없이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킥보드를 보도에 내팽개쳐 놓고 가버리는 바람에 이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이 지방자치단체에 쏟아지고 있다. 나에게는 편리와 낭만이 되는 문명의 이기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편과 아픔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자각하지 못한다면 전동 킥보드는 악마의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 킥보드 위의 사랑은 아름답지만 누구도 다치게 하지 않는 아름다움이어야 한다. carlos@seoul.co.kr
  • 여성 납치해 인질극 벌인 남성에 구속영장 신청

    여성 납치해 인질극 벌인 남성에 구속영장 신청

    여성 운전자를 납치해 7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인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강도상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모르는 여성인 B(30)씨를 납치하고 약 7시간 동안 차에 태우고 다니며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를 몰고 나오는 틈을 타 흉기를 들이대며 차를 빼앗았다. A씨는 B씨의 남편에게 연락해 돈을 요구해 500만원을 받았지만 B씨를 풀어주지 않고 1500만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B씨의 남편은 오후 3시쯤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경찰차 40여대와 경력 130여명을 동원해 추적했다. 쫓기던 A씨는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고 시도하고 경찰차가 주위를 포위하자 차에서 내려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진정시키며 B씨를 풀어주도록 설득했고 전날 오후 5시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면허 없이 B씨의 차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도 추가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민식이법 촉발’ 운전자 항소심서도 금고 2년 선고

    ‘민식이법 촉발’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금고 2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남동희 부장)는 13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및 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모(44)씨에 대한 항소심을 열고 금고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의 형량이 적절하고, 검찰이 추가로 제출한 증거 자료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1심을 맡은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최재원 부장판사는 지난 4월 27일 “피고인이 면밀히 전방을 주시하고 제동장치를 빨리 조작했다면 김민식(당시 9세)군의 사망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대편 길에 좌회전 등을 기다리는 여러 차량들 사이로 민식군 형제가 갑자기 뛰어나온 사정이 인정된다”며 금고 2년을 선고했었다. 양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6시쯤 충남 아산시 모 중학교 앞 왕복 2차선 도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코란도 승용차를 몰고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군을 치어 숨지게 하고, 김군의 동생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받고 있다. 당시 양씨의 차량 속도는 스쿨존 제한속도 30㎞ 이내인 시속 23.6㎞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김군의 부모가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나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빠른 법안 통과를 요청하는 등 큰 사회적 관심을 받으며 이른바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으로 이어졌다. 스쿨존에서 어린이(만 13세 미만)를 치어 숨지게 하면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형, 다치게 하면 1년 이상~15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강화돼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 중이다. 다른 지역에서 사고 발생시 최대 5년 이하 금고형에 처하는 것과 차이가 크다. 이에 “스쿨존 앞에서 내려 차를 밀고 가란 말이냐” 등 비난의 글이 수없이 쏟아졌다. 민식이법 시행 후 지난 4월 6일 저녁 경기 김포시 모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시속 40㎞로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A(7)군을 치어 다치게 한 B(39)씨가 스쿨존 속도 위반에 면허정지와 보험 미가입까지 드러나 처음 구속돼 지난 9일 기소됐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출시 두 달만에”...모바일 운전면허증, 가입자 100만 돌파

    “출시 두 달만에”...모바일 운전면허증, 가입자 100만 돌파

    디지털 신분증으로 활용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12일 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6월말 출시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9일 기준 총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이통3사의 ‘패스(PASS)’ 인증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다. 서비스 출시 이후 전국 CU·GS25편의점 전 매장에서는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가 활용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무인 편의점 및 마트 무인 계산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성인 여부 확인이 가능해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로 인한 일탈 행위와 이에 따른 점주∙점포의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도 지난달부터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활용 중이다. 이통3사와 경찰청은 하반기 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비대면 이용 신청이 잦은 렌터카 및 공유 모빌리티 업계 역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통해 사용자의 운전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 무면허 운전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검찰, ‘민식이법’ 첫 구속 운전자에 징역 2년 구형

    검찰, ‘민식이법’ 첫 구속 운전자에 징역 2년 구형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부주의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 시행 이후 처음 구속기소 된 30대 운전자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 운전자에 징역 2년 구형 12일 검찰은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상 등 혐의로 기소한 A(39)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또한 검찰은 사고 당시 A씨의 차량에 함께 탔다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범인도피)로 불구속기소 된 그의 여자친구 B(26)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피고인은 무면허 상태임에도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차량을 몰다가 스쿨존에서 사고를 냈다”며 “피해자와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가 횡단보도를 건넌 뒤 동생이 떨어뜨린 공을 줍다가 무단횡단 중에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측에서 외제차를 타는 피고인의 형편이 넉넉하다고 봤는지 합의금으로 2000만원을 요구했다”며 “피고인은 사고 당시 건설 현장에서 일했는데 선고 전까지 반드시 합의할 테니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도 최후 진술을 통해 “안일한 생각으로 피해자와 그 아이의 부모에게 상처를 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동안 법을 잘 몰랐는데 이번 일로 반성하고 앞으로는 정신 차리고 살겠다”고 말했다. B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연인관계인 A씨가 크게 처벌받을까 걱정돼 범행했다”며 “아무런 전과가 없고 긴밀한 인적 관계에 따라 부득이하게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했다. A씨는 지난 4월 6일 오후 7시 6분쯤 경기도 김포시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BMW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C(7)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량을 몰고 횡단보도에 진입할 때 신호를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않는 등 안전운전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차량을 몰았고, 차량 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 또한 스쿨존의 규정 속도(시속 30㎞)를 넘겨 시속 40㎞ 이상의 속도로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3월 민식이법 시행 이후 첫 구속기소 사례 A씨는 올해 3월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 구속기소 된 사례다.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사망 당시 9세)군의 이름을 따 개정한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스쿨존 내 무인단속 카메라와 신호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운전자가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를 냈을 때 최대 무기징역을 받도록 처벌 수위를 강화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년간 횡단보도에서 1000명 사망… 신호등 없어도 보행자 보면 멈춰요

    3년간 횡단보도에서 1000명 사망… 신호등 없어도 보행자 보면 멈춰요

    교통사고 사망 중 39.4%, 보행 중 사고 무신호 횡단보도서 車 85% 양보 안 해 지난 6월 10일 오후 2시 25분쯤 광주의 한 교차로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11세 여자아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아이와 충돌한 뒤 그대로 횡단보도 옆 마트까지 돌진해 출입문을 받은 뒤 멈췄다. 사고 현장에는 신호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꾸준히 줄고 있지만, 보행자 교통사고의 위험성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349명으로 2018년(3781명)보다 11.4% 줄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2만 228명) 중 39.4%(7973명)가 보행 중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에 4.4명씩 사망하는 셈이다. 사망자 중 보행자 비율은 2015년 38.8%에서 2017년 40.0%, 지난해 38.9%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으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 특히 최근 3년간(2017~2019년) 전체 보행 사망자 중 56.8%(2536명)가 횡단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40%인 1000명은 횡단보도 안에서 사망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안전이 그만큼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 준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의 교통사고(사망자·부상자 포함)는 2014년 4524건에서 2018년 5058건으로 11.8% 증가했다. 전국 횡단보도 24만 840개 가운데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는 총 13만 4436개로 55.8%에 달한다. 교통안전공단이 자체 실시한 현장 조사 결과 무신호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횡단하려 할 때 운전자가 양보한 경우는 14.5%에 불과했다. 제한 속도가 시속 30~50㎞인 도로의 무신호 횡단보도에서 910차례나 횡단을 시도했으나, 운전자가 보행자를 배려해 차를 멈춘 경우는 132건에 그친 것이다. 세부적으로 제한속도 30㎞ 도로에선 보행자의 20%가, 50㎞ 도로에선 보행자의 9.1%만이 운전자의 양보를 받아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었다. 무신호 횡단보도에선 보행자가 횡단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여부에 따라 실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제한속도 30㎞ 도로에서 보행자가 횡단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운전자가 양보한 경우는 8.9%였다. 횡단하겠다고 의사를 표시한 경우는 31.1%가 양보했다. 제한속도 50㎞인 도로에선 횡단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엔 5.1%가, 횡단의사를 표시한 경우엔 13.3%가 양보했다. 차량 운전 속도가 빠를수록 보행자에게 양보하는 빈도가 줄어들고, 속도가 느릴수록 평균 대기시간도 줄어들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통행하고 있을 때’만 차량이 멈추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길을 건너려 할 때에도 차량이 일시 정지하도록 의무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성민 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은 “미국 미네소타 주에선 보행자가 도로 주변 어느 곳에 있더라도 운전자는 무신호 횡단보도에서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횡단보도가 설치된 곳에서는 차로의 폭을 줄이는 ‘교통정온화 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차로에서 차로의 폭을 좁히면 일단 차량이 속도를 줄이고 운전자가 횡단하려는 보행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횡단 거리와 횡단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무신호 횡단보도 운영 기준을 보다 엄격히 적용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홍 연구원은 “국내에선 횡단보도에서의 차량 교통량과 보행자 교통량이 적은 곳에 원활한 차량 소통을 목적으로 보행자 신호등을 설치하지 않는다. 캐나다나 유럽은 교통량뿐 아니라 제한속도, 차로수, 사고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무신호 횡단보도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 우리도 이 같은 설치·운영 기준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공동기획 : 한국교통안전공단
  • 둘이 탄 킥보드 ‘무법 질주’ … 법 어겨도 처벌 조항 없다니

    둘이 탄 킥보드 ‘무법 질주’ … 법 어겨도 처벌 조항 없다니

    올 12월부터 자동차 도로 통행 허용승차 인원 제한했지만 실효성은 의문“여자 두 명이 킥보드 같이 타고 올림픽대로 1차로 주행 중….” 지난 4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과 함께 짤막한 글이 게시됐다. 이달 초 두 명의 시민이 서울 한강변 올림픽대로 1차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질주하는 모습이었다.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주행이 허용되지 않은 전동킥보드를 타는 것도 문제였지만, 작은 전동킥보드에 성인 여성 두 명이 탑승한 모습도 위태로워 보였다. 이 글에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담긴 댓글이 줄지어 달렸다.최근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가 확산하면서 도심에서 전동킥보드 한 대에 두 명이 함께 타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공유서비스에 이용되는 전동킥보드는 혼자 탑승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서비스 업체들도 반드시 1인만 탑승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둘이 탑승하면 전동킥보드에 무리한 하중이 가해져 방향조정과 제동이 의도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더 큰 문제는 현재로서는 전동킥보드에 2명이 타더라도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이다. 오는 12월 전동킥보드의 승차인원 제한 규정을 명시한 법이 시행되긴 하지만 처벌 조항이 없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9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 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사고 건수는 2017년 117건(사망 4명·부상 124명)에서 2018년 225건(사망 4명·부상 238명), 지난해 447건(사망 8명·부상 473명)으로 집계됐다. 3년 만에 사고 건수가 3.8배 증가했다. 전동킥보드는 현행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오토바이와 같은 규제를 받는다. 안전모 등 보호장비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고 인도나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도 달릴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여된다. 올 12월에 시행될 개정 법률은 전동킥보드의 자전거 도로 통행을 허용한다. ‘승차정원을 초과해 동승자를 태우고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하여서는 안 된다’는 승차인원 규정도 명시했다. 다만 처벌조항은 빠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동킥보드는 자동차가 아닌 전기용품으로 분류돼 승차인원 규격은 따로 없고 전기제품 규격만 정해져 있다”며 “안전규정을 명시하는 도로교통법에서 승차인원까지 명시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승차인원 제한 규정만 들어갔고, 법이 새로 만들어진 만큼 처벌조항을 두기엔 조심스러운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이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법적 제재가 없다고 해서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며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취지다.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교통공학연구처장은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은 기본적으로 1인 탑승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장치로, 하중 초과 등 문제로 2인 이상 탑승 시 위험할 수 있다”며 “본인 스스로 안전에 유의하고 안전모 등 안전장비 착용을 습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속보] ‘민식이법’ 첫 구속 기소…면허 정지된 상태서 운전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부주의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 이후 처음 구속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9일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강범구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상 혐의로 A(3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에게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도 적용하고, 사고 당시 차량에 함께 탔다가 자신이 운전자라며 거짓말을 한 그의 여자친구 B(25)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 A씨는 올해 4월 6일 오후 7시 6분쯤 경기도 김포시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C(7)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차량을 몰았고, 차량 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 또 스쿨존의 규정 속도(시속 30㎞)를 넘겨 시속 40㎞ 이상의 속도로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올해 3월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 구속기소 된 사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잠실∙판교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잠실∙판교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주택 시장에서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편리한 아파트가 부상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위치에 자리해 접근성이 편리한 데다 대중교통 및 도로교통 환경이 우수해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가 성남에서 들어서 관심을 모은다.GS건설·대우건설컨소시엄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4개 블록, 전용면적 51~84㎡, 4774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잠실역 등 서울 강남권 주요 업무지구를 비롯해 각종 IT산업단지가 밀집한 판교신도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다. 단지에서 가까운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을 이용하면 잠실역에 환승 없이 갈 수 있고, 환승을 통해 2호선 삼성역 등 업무지구 출퇴근도 편리하다. 카카오, 네이버 등이 자리한 판교신도시도 가깝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를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이처럼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최근 직장인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갖춰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중교통 환경이 편리하거나, 도로교통이 편리해 회사에 빠르게 출퇴근할 수 있는 직주근접 환경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서 “성남 수정구의 경우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 더불어 대중교통, 도로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일대 들어서는 아파트들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단지는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는 ‘초품아’, ‘학세권’ 환경도 보유했다. 바로 옆에 희망대 초등학교를 비롯해 성남북초, 성남서중, 성남여중 등 학교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를 둘레로 경기성남교육도서관, 성남시수정청소년수련관 등이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집 근처에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공세권 환경도 보유했다. 단지와 바로 앞으로 자리한 12만㎡ 규모의 희망대공원에는 테니스장, 족구장, 배트민턴장 등 각종 운동시설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물놀이장 등이 자리해 가족 단위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4774가구 대단지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단지 내 시설도 갖춰진다. 단지에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 내부에 들어서는 단지 내 공원, 각종 조경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공원로 382번길 36-1 일원에 들어서며, 7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운전’ 코미디언 노우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음주운전’ 코미디언 노우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지난달 중순 서울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형사입건된 코미디언 노우진(40)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노씨를 지난 주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노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의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노씨는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달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제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 KBS 20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인 노씨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그래그래’ 등의 코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배달 왔습니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배달 왔습니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코로나19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 삶의 구석구석을 몰라보게 바꿔 놓았다. ‘비대면’(언택트)이라는 생소한 낱말도 어느새 일상용어처럼 자리잡았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코로나 이전의 세상으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으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호텔 로봇이 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생수 배달 예고 없이 찾아온 비대면 시대를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맞이하고 있을까. 과학,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의 강국다운 면모가 곳곳에서 돋보이고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이곳에는 2세대 기가지니 호텔 로봇이 활약 중이다. KT와 현대로보틱스가 공동 개발한 이 로봇은 공간매핑과 자율주행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투숙객들에게 생수, 수건 및 편의용품을 배달한다. 실외 배송 로봇 기업인 로보티즈는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의 ‘라스트마일(최종 배송 구간)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로봇 분야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통과로 인도와 횡단보도를 통한 운행 허가를 받았으며,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잡았다. 다가올 미래에는 5G 통신망을 이용한 로봇이 상용화될 전망이다.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실외 자율주행 로봇은 도로교통법·개인정보보호법·자동차관리법 등이 맞물려 공공 도로와 보도 통행이 불가능하다. 다양한 규제를 손봐야 배달 로봇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전시·관람 분야에서도 IT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는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지난달 13일부터 ‘덕수궁 가상현실(VR) 관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덕수궁의 역사와 배경에 관한 해설을 들으면서 원하는 방향의 내부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미술관도 VR 통해 관람… 무명 작가 재조명 기회 코로나19로 전시 운영이 어려운 가운데 가상전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VR 전시관람 및 미술작품 판매를 효과적으로 이어 주는 최초의 지능형 아트플랫폼 갤러리360은 작가와 큐레이터, 소비자를 가상 공간에서 연결해 준다. 또한 무명 작가를 재조명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잠재된 미술시장을 활성화하는 사회적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홍보 비용 절감과 함께 비대면으로 적극 홍보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디지털북 D-Book도 VR 전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 조짐이다. 홍보물을 인쇄하지 않고, URL 주소 하나로 언제든 퍼뜨릴 수 있으며 여기에 동영상 삽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동, QR코드까지 생성해 홍보하려는 내용을 풍부하게 담아낼 수 있다.●“로봇이 일상에 대체될수록 인간성 회복 고민” 유통업계 비대면 거래의 확산은 구구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올해 3월 오픈한 롯데마트의 바로배송 온라인 매장은 5개월 동안 무려 5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현재 서울 중계점과 광교점이 운영되는데, 롯데온 또는 롯데마트몰에서 예약배송과 바로배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가랑비에 옷이 젖어 가듯 로봇에게 일상의 많은 부분을 맡기고 있는 비대면 사회. 일상의 패턴이 급변할수록 우리는 주체적 삶에 대한 고민도 더 치열하게 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는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로봇으로 일상이 대체될수록 인간성 회복에 대한 사회적 갈망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누구든 단순한 사업 마인드로 비대면 시장에 접근해서는 곤란할 것”이라고 짚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음주단속 피해 도주하다 경찰 다치게 한 20대 ‘징역 2년’

    음주단속 피해 도주하다 경찰 다치게 한 20대 ‘징역 2년’

    음주운전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게 붙잡히자, 도주하면서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20대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김관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일 오후 11시 36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12% 상태로 울산 남구에서 중구까지 5㎞ 구간 승용차를 몰았다. 그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B경위와 C경사에게 검거되자, “차 안에서 꺼낼 물건이 있다”고 거짓말했다. B경위 등은 운전석 문을 열어 손으로 잡은 상태로 A씨를 승차시켰는데, A씨는 갑자기 차를 앞뒤로 움직여 달아나려 했다. 이 과정에서 B경위 등은 가까이에 있던 담장에 몸을 부딪쳐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A씨는 300m가량 떨어진 주차장까지 도망갔다가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음주운전으로 2014년 3월 벌금 750만원을, 2019년 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이었음에도 재차 음주운전을 하고, 단속을 받는 과정에서 차를 운전해 도망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라면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비교적 높은 점, 경찰관들이 문을 잡거나 가까이 서 있는 것을 알면서도 급하게 가속해 회전하는 등 행위 위험성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 전북도청·완주군청 방문…방역 비상

    경기도 기흥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북도청과 완주군청을 방문한 사실이 밝혀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는 경기도 용인 125번 확진자가 지난 27일 전북도청 도로교통과와 완주군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면담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도로교통 관련 연구원에 근무하는 40대 남성으로 지난 27일 오후 2시 15분 KTX편으로 전주역에 도착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완주군청 어울림카페에서 군청직원과 면담을 했다. 오후 4시 40분부터 5시까지는 전북도청 도로교통과를 방문해 유모 주무관과 면담을 하고 오후 6시 45분 익산역을 통해 상경했다. 특히, 전북도청 도로교통과 직원과 면담을 할 때는 2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회사 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자 29일 검사를 의뢰한 결과 30일 오전 11시 양성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청과 완주군청은 이날 해당 사무실과 승강기 등을 긴급 방역하고 접촉한 직원은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확진판정을 받은 방문자와 직원이 접촉한 공간이 별도로 떨어져 있어 확산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기관이나 사무실 폐쇄는 감안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도청 직원은 교육강의 차 제주도를 방문 중이어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진입은 유연, 규제는 촘촘… 자율주행차 ‘레벨3’ 가속페달

    진입은 유연, 규제는 촘촘… 자율주행차 ‘레벨3’ 가속페달

    ⑧자율주행차로 본 규제 완화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는 역설적이다. 자동차가 알아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전인미답의 신세계를 열어젖히려면 각종 규제를 푸는 게 상식적이다. 하지만 반대로 아직 기술력과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불의의 사고를 막으려면 또 규제가 강화돼야 한다. 이런 점에서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의 방향성은 ‘외유내강’이다. 자율주행 시대로 진입하는 장벽은 유연하게 낮추되 안전과 관련한 세부적인 부분에선 규제를 더욱 촘촘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자율주행차 관련 규제가 어떻게 뿌리내리게 될지 현재 상황을 짚어 보고, 해외 선진국들의 자율주행차 규제는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지 알아본다.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를 이해하려면 먼저 자율주행 기술 단계부터 살펴봐야 한다. 각 나라 기관별로 다양한 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건 미국자동차기술학회(SAE)의 6단계(레벨 0~5) ‘주행 자동화 레벨’이다. ‘레벨 0’은 순수하게 운전자가 운전하는 단계, ‘레벨 1’은 일부 시스템이 주행을 돕는 단계, ‘레벨 2’는 차량이 앞차와의 간격과 차선을 유지하며 속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단계다. ‘레벨 3’부터는 운전자가 아닌 시스템이 운전을 주도한다. ‘레벨 3’는 자동 차선변경 등 시스템이 운전을 주도하고, 운전자는 필요시에만 개입하는 단계, ‘레벨 4’는 운전자 탑승하에 시스템이 운전을 주도하는 단계, ‘레벨 5’는 운전자 없이 순수하게 시스템이 운전을 100% 담당하는 단계다. 현재 출시되는 신차의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 2’ 수준이며, ‘레벨 3’ 상용화 단계 진입을 눈앞에 앞두고 있다.●선진국보다 한발 빠른 한국의 자율주행차법 그동안 국내에서는 자율주행차의 도로 운행을 위한 법제도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올해 5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 자율주행차법은 ▲5년마다 자율주행 기반 교통 물류 기본계획 수립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자율주행 안전구간 지정 ▲시범운행지구 내 운영자의 인적·물적 손해 배상을 위한 책임보험 가입 의무 ▲필요 시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배제 인정 ▲정밀도로지도 구축 및 무상 지원 근거 마련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 근거 마련 ▲시범운행지구 내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유상 운송 사업 허가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 법의 제정으로 자동차 기업과 연구소들은 자율주행차 개발에 적극 뛰어들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조성됐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차의 안전 기준을 규칙으로 신설하면서 이달 1일부터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고도 주행할 수 있는 ‘레벨 3’ 자율주행차의 출시와 판매도 가능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운전석이 없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임시 운행 허가 요건을 신설할 계획”이라면서 “시스템이 주변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주행차로를 변경하는 자동차로 변경 기능, 운전자 하차 후 스스로 주차하는 기능 등 추후 개발·적용될 기술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완화로 기우는 美·유럽… 표준화 속도 더딘 中 미국의 자율주행차법은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서로 다르다. 연방정부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구성과 신뢰성 등 차량 성능을 규제하고, 주정부는 운전자 개인의 역량과 관련한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방정부의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은 차량의 충돌 발생 가능성과 충돌 시 차량 탑승자의 부상 위험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런데 규정이 워낙 구체적이어서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 규정이 완화되길 바라고 있다. 미국 33개 주정부는 지난해 8월 자율주행차 규제 법률을 제정했다. 그런데 주정부별로 규정이 서로 달라 일부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 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제작과 운행을 규정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주정부와 민간에 지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정부가 자율주행차의 기술 혁신과 안전 확보를 위한 권고 사항을 만들어 민간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15개의 성능 지침을 비롯해 안전점검 평가 결과 의무 제출을 자발적인 제출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럽은 기존 규제를 더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자율주행법 최종안을 확정한 상태다. 주요 내용은 ‘레벨 3’에 대한 안전 기준으로 우리 국토부가 마련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적용 시점은 내년 1월부터로 우리보다 6개월 정도 늦지만,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는 우리보다 빠른 편이다. 현재 유럽교통안전위원회(ETSC)와 유럽도로교통연구자문위원회(ERTRAC)는 자율주행 기술의 표준화와 로드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법제 정비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테스트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시대로 진입하면 할수록 변화하는 노동시장 구조에 대처하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국내 자율주행 법규와 규제 정비 방향은 궁극적으로 유럽과 궤를 같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해 6월 자율주행차 정의와 규제안을 도로교통법에 새로 담았다. 자율주행 장치를 사용법에 따라 정확히 사용하는 것을 운전 행위로 규정하고, 자율주행 장치의 사용법을 알아야만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율주행차 운전자에 한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일본 정부와 기업, 학계는 내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도쿄올림픽을 자율주행차 실용화 시점으로 정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요타는 전반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닛산은 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카메라 기술을, 부품 업체 덴소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을 전담한다. 무인자동운전 이동 서비스와 트럭 대열주행 시스템에 대한 실증 실험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무인대열주행은 2022년까지 도쿄와 오사카 구간에서 사업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중국은 2016년 ‘전동자동차 과학기술계획 5개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지방정부들도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포털 업체인 바이두는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중국 내 23개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중국은 자동긴급제동장치 감속도와 충돌 경고 시간과 같은 기준이 한국·유럽과 많이 달라 기술의 세계 표준화에 발맞추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음주 차량사고 현장 피하려다 2차 추돌… 20대 여성 2명 참변

    음주 차량사고 현장 피하려다 2차 추돌… 20대 여성 2명 참변

    한밤중 음주사고 정리 현장에서 2차 추돌사고가 발생해 20대 초반 여성 2명이 참변을 당했다. 23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요금소 앞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그랜저승용차가 1차로에 정차 중이던 모닝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추돌 충격으로 튕겨 나간 모닝차량은 앞에 주차돼 있던 고속도로 관리 차량을 다시 들이 받으며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 운전자 A(23·여)씨와 친구 등 2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그랜저 차량 운전자 B(65·여)씨 등 2명이 다쳤다. 앞서 발생한 1차 사고 처리를 위해 출동해 있던 고속도로 관리 차량 운전자와 1차 사고 관련 운전자 C(37·남)씨 등 3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1차로에서는 C씨가 몰던 승용차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 교통사고 처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사고 당시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1%로 조사됐다. 경찰은 C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1차 사고 처리 과정에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삼각대 설치 등 안전 조치가 제대로 취해졌는지 확인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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