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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행중 사망’ 노인이 57%…인권위 “노인보호구역 확대해야”

    ‘보행중 사망’ 노인이 57%…인권위 “노인보호구역 확대해야”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OECD 평균의 3배“노인보호구역 과속 카메라·신호등 설치해야” 국가인권위원회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노인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 조속한 법령 개정 및 안전대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인권위는 26일 국회의장에게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조속히 심의해 입법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어린이보호구역과 달리 노인보호구역에는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과속 단속 카메라)와 교통안전시설 및 장비(신호등)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인권위는 교통사고 우려가 큰 지역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만으로는 노인 보행 안전을 뒷받침할 장치로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 등이 지난해 4월 노인보호구역 내 자동차 등의 통행속도를 시속 30㎞ 이내로 제한하고 노인보호구역에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아직 국회에선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정부 통계를 보면 노인 교통사고 위험은 심각한 수준이다. 2020년 기준으로 도로를 건너던 중 사망한 사람은 1093명인데 이 가운데 57.5%인 628명이 노인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2.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7.9명)보다 3배가량 많았다. 인권위는 법 개정과 별개로 행전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에게 노인보호구역 지정·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 및 보호구역 내 안전대책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5.7%인데 전체 보행 사망자 중 노인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노인이 교통사고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다는 것”이라며 “전국 노인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실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상습 음주운전’ 유명 피아니스트…항소심서 징역 10개월

    ‘상습 음주운전’ 유명 피아니스트…항소심서 징역 10개월

    음주운전을 한 유명 피아니스트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원정숙 정덕수 최병률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아니스트 A씨에게 최근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12월 1일 오전 1시 18분쯤 서울 관악구에서 약 300m가량 술에 취해 운전하다 담벼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55%로 측정됐다. A씨는 앞서 같은해 7월에도 음주 운전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바 있는데 집행유예 기간에 또 다시 사고를 냈다. 그는 2008년과 2010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에게 상습 음주 운전자를 더 무겁게 처벌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기소했고, 1심 재판부는 지난해 6월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1월 윤창호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항소심에서 공소장이 변경됐고, 이에 항소심 재판부도 다소 감형해 판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았고, 대물 교통사고까지 발생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 음주운전 SUV 차량, 선거유세車 들이받고 불…인명 피해는 없어

    음주운전 SUV 차량, 선거유세車 들이받고 불…인명 피해는 없어

    인천에서 SUV 차량이 선거 유세차량을 들이받고 불이 나는 사고가 20일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SUV 쏘렌토 차량이 선거유세차량인 1t 화물차를 들이받고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SUV 차량 앞부분이 모두 타고 화물차 뒷부분 일부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계산사거리에서 임학사거리 방면 4차로 도로 중 4차로를 주행하다가 주차된 화물차를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차량은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측 선거유세차량으로 사고 당시 탑승자는 없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것”이라며 “동승자는 따로 없었다”고 말했다.
  • [현장] 비틀대다 변압기에 ‘쾅’…김새론, 심각했던 만취운전

    [현장] 비틀대다 변압기에 ‘쾅’…김새론, 심각했던 만취운전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새론은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아 인근 상점 등 57곳이 전기 공급이 끊기게 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에 같이 있던 20대 동승자에게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김새론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눈에 띄게 흔들린다”는 여러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체포했다.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음주 감지기를 테스트해 양성 반응이 나오자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씨는 이를 거부하고 채혈 의사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채혈 결과를 보고 혐의를 확정 지을 예정”이라면서 “결과는 일주일가량 뒤에 나온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는 ‘김새론 사고 현장’이라며 박살난 변압기와 가드레일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네티즌 A씨는 “사고를 200~300m 근처에서 봤다”며 가로수 옆 파손된 구조물들과 차량 범퍼 조각 등이 길에 나뒹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파손된 구조물과 차량 범퍼외제차·운전 경력 자랑 조명 A씨는 “(김씨가) 변압기를 들이받아서 저기까지 밀려났다. 범퍼도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새론의 음주사고로 변압기에 고장이 생겨 인근 상가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측은 “한전 계약 기준 47호가 정전됐고, 오전 11시 45분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아역배우로 데뷔해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김새론은 2020년 9월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김새론은 면허 취득이 가능한 나이가 되자마자 땄다면서 “기능 시험, 도로 주행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최근 2억원대 외제 차를 운전하는 일상도 공개했다. 긴 공백기를 가졌던 김새론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과 SBS 드라마 ‘트롤리’,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등에 캐스팅 됐지만 이번 일로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새론의 소속사는 채혈을 요구한 이유에 대해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 되었다”라며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며,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변압기 들이받아 일대 3시간 정전(종합)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변압기 들이받아 일대 3시간 정전(종합)

    김새론 음주측정 거부, 채혈 의사 밝혀변압기 들이받아 일대 57곳 3시간 정전동승자에 ‘음주운전 방조’ 적용 검토영화 ‘아저씨’에서 아역 배우로 등장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새론은 사고로 변압기를 들이받아 인근 상점 등 57곳이 전기 공급이 끊겨 3시간 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김새론이 음주측정을 거부함에 따라 채혈 결과를 보고 음주운전 혐의를 확정 짓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눈에 띄게 흔들린다”는 다수의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 중인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음주 감지기를 테스트해 양성 반응이 나오자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씨는 이를 거부하고 채혈 의사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채혈 결과를 보고 혐의를 확정 지을 예정”이라면서 “결과는 일주일가량 뒤에 나온다”고 말했다.김씨는 이날 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변압기를 들이받아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에 같이 있던 20대 동승자에게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김씨는 아역배우로 데뷔해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 ‘음주운전’ 김새론, 사고 당시 동승자 있었다

    ‘음주운전’ 김새론, 사고 당시 동승자 있었다

    배우 김새론(22)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사고 당시 동승자가 1명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박는 등 사고를 냈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당시 차량에는 김씨 외에 동승자 1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승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날 경찰은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눈에 띄게 흔들린다”는 여러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씨는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채혈 결과를 보고 혐의를 확정 지을 예정”이라며 “결과는 일주일가량 뒤에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이날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드레일과 변압기,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망가져 인근 건물 4개의 상가와 가로등에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어져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 대법 “주·정차 단속 미뤄준 부산시의회 조례는 무효”

    대법 “주·정차 단속 미뤄준 부산시의회 조례는 무효”

    지역 출신을 의무적으로 우선 채용하는 도매업체에 주·정차 위반 행정처분을 유예해 주기로 한 부산시의회 조례안이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조례로 정할 수 없는 부분을 의결했기에 효력이 없다는 것이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부산시장이 부산시의회를 상대로 낸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소송에서 부산시장의 청구를 받아들여 이같이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의회는 지난해 6월 ‘부산시 납품도매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부산의 납품도매업체에 지역 대학 출신을 우선 채용하게 하는 의무를 부과하고 등록된 업체 차량에 대해서는 시장이 구청장 등과 협의해 주·정차 위반 처분을 자동 유예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행정안전부는 이 조례안이 법률의 위임 없이 납품도매업체에 채용 의무를 설정하고 권한에 없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감면 규정을 넣었다며 부산시에 재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의회는 원안대로 조례안을 재의결했고 부산시는 의회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은 대법원에서 단심으로 진행된다. 대법원은 지역 대학생 우대 조항은 현행 ‘지방대 육성법’에 지방자치단체 위임 근거가 있어 문제가 없다고 봤다. 다만 주·정차 과태료 자동 유예 조항은 조례제정권의 한계를 벗어나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위반 단속과 과태료 부과·징수 사무는 전국적으로 통일적인 규율이 요구되는 ‘국가 사무’에 해당하기 때문에 조례로 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조례안의 일부가 효력이 없는 경우 조례안에 대한 재의결은 효력이 전부 부인된다”며 시의회의 조례안 전체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 ‘음주운전 도주’ 김새론 “경찰에 채혈 요구한 이유는…”

    ‘음주운전 도주’ 김새론 “경찰에 채혈 요구한 이유는…”

    배우 김새론(22)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조사 중에 있다.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쯤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지상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음주 감지기를 불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이 비틀거리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있다”는 신고를 수차례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김씨가 채혈을 요구해 정확한 수치가 나오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상에는 ‘김새론 사고 현장’이라며 박살난 변압기와 가드레일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네티즌 A씨는 “사고를 200~300m 근처에서 봤다”며 가로수 옆 파손된 구조물들과 차량 범퍼 조각 등이 길에 나뒹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A씨는 “(김씨가) 변압기를 들이받아서 저기까지 밀려났다. 범퍼도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새론의 음주사고로 변압기에 고장이 생겨 인근 상가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측은 “한전 계약 기준 47호가 정전됐고, 오전 11시 45분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김새론 측 “정확도 위해 채혈검사” 이번 사고로 김새론이 그동안 운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2020년 9월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김새론은 면허 취득이 가능한 나이가 되자마자 땄다면서 “기능 시험, 도로 주행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최근 2억원대 외제 차를 운전하는 일상도 공개했다. 긴 공백기를 가졌던 김새론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과 SBS 드라마 ‘트롤리’,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등에 캐스팅 됐지만 이번 일로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새론의 소속사는 채혈을 요구한 이유에 대해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 되었다”라며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며,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변압기 박살”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현장…채혈요구까지(종합)

    “변압기 박살”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현장…채혈요구까지(종합)

    배우 김새론(22)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조사 중에 있다.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쯤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지상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음주 감지기를 불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이 비틀거리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있다”는 신고를 수차례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김씨가 채혈을 요구해 정확한 수치가 나오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상에는 ‘김새론 사고 현장’이라며 박살난 변압기와 가드레일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네티즌 A씨는 “사고를 200~300m 근처에서 봤다”며 가로수 옆 파손된 구조물들과 차량 범퍼 조각 등이 길에 나뒹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A씨는 “(김씨가) 변압기를 들이받아서 저기까지 밀려났다. 범퍼도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새론의 음주사고로 변압기에 고장이 생겨 인근 상가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측은 “한전 계약 기준 47호가 정전됐고, 오전 11시 45분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패션왕’, ‘여왕의 교실’,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했다.
  •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혐의 적발...“채혈 원해 병원 이동”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쯤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지상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비틀거리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있다”는 신고를 수차례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김씨가 음주감지기를 불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씨는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확한 수치가 나오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수치를 보내오면 이를 토대로 혐의를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사고로 변압기에 고장이 생겨 인근 상가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남서울본부 관계자는 “한전 계약 기준 47호가 정전됐고, 오전 11시 45분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패션왕’, ‘여왕의 교실’,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했다.
  • 만취상태로 고속도로 질주한 40대 법정구속

    음주운전으로 3차례나 처벌받고서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저지른 40대가 법정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단독 백주연 부장판사는 술에 취해 고속도로를 70여㎞가량 운전해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전 1시 45분쯤 부산시 광안동 한 장례식장 앞 도로부터 경남 창원시 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 서마산IC까지 73㎞를 혈중알코올농도 0.087%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다. A씨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3차례나 음주운전으로 벌금형과 징역형 집행유예 처벌을 받고도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백 부장판사는 “음주운전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음주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운전해 그 위험성을 보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음주 운전’ 해양경찰관, 교통사고 내고 도주… 측정도 거부

    ‘음주 운전’ 해양경찰관, 교통사고 내고 도주… 측정도 거부

    해양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주행 중인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하고 음주 측정도 거부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등 혐의로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A(60) 경위를 체포해 조사중 이라고 17일 밝혔다. A경위는 전날 밤 11시 45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도로에서 1차로를 주행하던 택시의 조수석 부분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2㎞가량을 도주했다. 택시기사가 A씨 차를 추격해 멈춰 세운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추돌 사고로 택시기사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측정을 요구했지만, A경위가 거부해 체포했다”며 “조사 일정을 잡아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이날 오전 A경위에 대해 직위해제 등 인사발령 조치를 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왜 체포했어”...‘폭주족 사촌 동생 체포한 동료에 외압성 발언한 경찰 간부 징계

    “왜 체포했어”...‘폭주족 사촌 동생 체포한 동료에 외압성 발언한 경찰 간부 징계

    폭주족 사촌 동생을 비호하면서 동료 경찰관에게 외압성 발언을 한 경찰 간부가 징계를 받았다. 1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구미경찰서 소속 A경감이 자신의 사촌 동생 사건과 관련해 동료 경찰관에게 압박성 발언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A경감은 최근 회의 결과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A경감은 파출소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2시쯤 경북 구미에서 자신의 20대 사촌 동생 B씨가 오토바이 폭주 혐의로 체포돼 다른 지구대로 호송되자, 해당 지구대를 찾아가 C경사에게 “왜 (동생을) 체포해서 일을 크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외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감의 사촌 동생 B씨는 경찰 조사 결과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 술 마시고 아파트에 차 세운 뒤 음주측정 거부한 30대 ‘벌금형’

    술 마시고 아파트에 차 세운 뒤 음주측정 거부한 30대 ‘벌금형’

    울산의 30대가 음주운전을 한 뒤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술을 마신 뒤 혈중알코올농도 0.131% 상태로 자신의 차를 1㎞가량 운전해 아파트 주차장에 세웠다. 당시 A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시도하려고 하자 그대로 걸어가 버렸다. 경찰이 A씨가 음주를 했다는 생각에 재차 측정을 시도했으나 A씨는 이를 뿌리치고 1시간 넘게 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 재판부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높고, 음주 측정을 거부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시인하고 체포된 후 측정에 응한 사실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안전띠 착용하지 않은 자, 차에 타지도 마라[운전은 처음이라]

    안전띠 착용하지 않은 자, 차에 타지도 마라[운전은 처음이라]

    사진을 보고 놀라셨나요. 한눈에 봐도 심각한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찢기고 멍들고, 제각기 다른 상처에서도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발견하셨나요? 바로 가슴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짙은 타박상입니다. 해당 사진은 뉴질랜드 교통국이 지난 2019년 교통사고에서 안전띠 덕에 살아남은 생존자를 촬영한 것입니다. 안전띠 미착용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캠페인이죠. 실제 상처는 아닙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응급의학 전문의가 참여해 실제 겪은 사고를 몸에 재구성한 것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응급의학 전문의 나타샤 맥케이는 “사진 촬영을 위해 다소 과장하긴 했지만, 안전띠를 착용한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날 경우 실제로 이와 비슷한 형태의 흉터가 몸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사진 속 남성들은 살아남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어깨부터 허리까지, 몸을 가로지르는 안전띠 모양의 상처가 마치 자랑스러운 훈장처럼 보이는 이유죠. ●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인데…뒷좌석은 최근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수석과 뒷좌석에 앉은 두 아들이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공개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2018년 9월부터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가 시행됐습니다. 도로교통법 제50조에 따르면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 전원은 안전띠를 착용해야 합니다. 위반 시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되죠. 시민들의 인식은 어떨까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84.85%입니다. 꽤 높은 수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뒷좌석 착용률은 32.43%에 머물렀습니다. 안전띠는 흔히 ‘생명띠’라 하죠.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의 사망률은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보다 약 4.7배 높습니다. 특히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동승자가 사망할 확률이 7배나 늘어납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안전띠를 꼭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답답하다고 느슨한 착용은 금물…올바른 착용 중요해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만큼이나 올바른 착용도 중요합니다. 가슴을 가로지르는 줄이 답답하다는 이유로 안전띠를 느슨하게 풀어주는 장치를 사용하는 운전자들도 있는데요. 안전띠를 느슨하게 맨 운전자는 충돌 시 중상 가능성이 49.7%로, 올바르게 착용한 사례(10.8%)의 5배입니다. 안전띠가 탑승자를 시트에 효과적으로 구속하지 못해서죠.안전띠의 올바른 착용법은 우선 등받이를 바로 세우고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합니다. 안전띠가 꼬이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어깨띠는 어깨 중앙에, 허리띠는 골반에 오도록 착용합니다. 특히 안전띠가 목이나 턱, 얼굴 등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충돌사고 시 안전띠가 해당 부분에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띠만큼 인명을 최대한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장치는 없습니다. ‘안전띠 착용’을 습관처럼 실천해 ‘안전띠 착용률 100%’가 되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 처벌 규정 강화해도...인도로 달리는 킥보드에 출근길 시민들 ‘깜짝’

    처벌 규정 강화해도...인도로 달리는 킥보드에 출근길 시민들 ‘깜짝’

    헬멧 안쓰고 인도로 ‘쌩쌩’사고건수 매년 두배씩 늘어음주 킥보드 올해 1279건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전동 킥보드를 탄 여성이 헬멧도 쓰지 않고 사람들을 이리저리 피해 달렸다. 출근 시간대라 사람들로 북적였는데도 인도로 달렸다. 안전모 미착용(2만원), 인도 주행(3만원) 모두 범칙금 부과 대상이다. 원동기장치 면허 이상만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기 때문에 무면허 운전자였다면 이 또한 범칙금 10만원을 내야 한다. 직장인 김모(42)씨는 “갑자기 나타난 킥보드 때문에 놀랄 때가 많다”면서 “인도에서는 제발 안 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규제가 강화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법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전동 킥보드를 함께 타고 있던 20대 2명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숨졌다. 이들은 당시 안전모를 쓰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청 통계를 보면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건수는 매년 두배씩 늘어나는 추세다. 2017년 117건에서 2018년 225건으로 늘었고,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735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1~4월 사고 건수는 393건이다. 사망자도 2017년 4명에서 지난해 19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도 지난달 말까지 442명이 부상을 입고 2명이 숨졌다.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활성화하려고 한 개인형 이동장치가 오히려 시민들 생명을 위협하자 전동 킥보드 규제가 강화되는 쪽으로 법 개정이 이뤄져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이다. 청소년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증가에 대한 우려와 운전자 주의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가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문제 제기를 반영해 운전 자격을 강화하고 인명 보호장구 미착용 등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했다. 원동기장치 면허 이상을 지닌 운전자만 탑승이 가능하게 했고, 13세 미만 어린이가 운전했다가 적발될 경우 보호자에게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도록 했다. 승차 정원도 1명이기 때문에 2명 이상이 함께 타면 범칙금 4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처럼 규정을 강화했어도 현실에선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5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안전모 미착용 단속 건수는 5만 8580건에 달한다. 올해 1~4월에도 2만 312건이 적발됐다. 음주운전은 기존 범칙금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는데도 지난해 같은 기간 2589건이 단속됐다. 올해는 1279건이 적발됐다. 박무혁 도로교통공단 교수는 “전동 킥보드는 차체가 작고 바퀴도 작다보니 사고 가능성이 높고 사고가 났을 때 중상 가능성도 높다”면서 “조작 방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도로교통법상 자동차에 준하는 법규 준수 의무가 있는 만큼 ‘자동차 운전자’라는 생각을 반드시 갖고 운전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남서 전동킥보드 타던 20대 남성 2명 차에 치여 숨져

    강남서 전동킥보드 타던 20대 남성 2명 차에 치여 숨져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가던 20대 2명이 차에 치여 숨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사거리에서 선릉역 방향으로 SUV 차량을 몰던 중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가던 20대 남성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차에 치인 남성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당시 안전모를 쓰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5월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를 탈 때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과속이나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형량 무거워질까…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 위험운전 치사 혐의 추가

    형량 무거워질까…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 위험운전 치사 혐의 추가

    제주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오픈카를 몰다가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사고로 1심에서 살인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3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위험운전 치사 혐의를 추가했다. 11일 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이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35)씨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유지하면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하겠다며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예비적 공소사실이란 주위적 공소사실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검찰이 추가하는 공소사실을 말한다. 검찰은 1심에서 주위적 공소사실인 살인 혐의에 대한 무죄가 선고되자, 피고인이 사망이라는 결과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위험운전치사 혐의를 추가 적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검찰은 “피고인은 술에 취해 정상적인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만연히 주의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피고인이 당시 0.118%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해 안전벨트를 안 한 피해자가 튕겨나가 숨지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공소장 변경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죄는 음주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람은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반적인 업무상과실치사의 기본 형량이 5년 이하의 금고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는 것에 반해 법정형이 더 높다. 비록 A씨가 1심에서 살인 혐의에 대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항소심에서 공소장을 변경하면서 추후 높은 형량을 받을 가능성이 열리게 된 셈이다. 피고인 A씨는 2019년 11월10일 오전 1시쯤 혈중알코올농도 0.118%인 상태에서 오픈카를 과속해 운행하다 사고를 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전 피해자에게 “안전벨트 안했네”라고 말한 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인근 도로에서 렌트차량인 머스탱 컨버터블을 몰아 연석과 돌담, 2차로에 주차된 경운기를 차례로 충격하는 사고를 냈다. 애초 경찰은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보고 A씨를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은 카카오톡 문자와 블랙박스 녹음 파일 내용 등을 바탕으로 A씨가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봤다. 1심 법원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는 무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 법원은 “그 당시 사고 발생 도로에는 가로등에 없었으며, 술에 취해 인지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이는 피고인의 상태를 감안하면 현장에서 바로 (살인)범행을 계획했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시했다.
  • “중앙선에 주차하고 짜장면집 갔습니다”

    “중앙선에 주차하고 짜장면집 갔습니다”

    중앙선 인근에 불법 주차 후 식사를 하러 간 가족이 음식값보다 비싼 과태료를 내게 됐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앙선 침범 후 도로에 주차하고 밥 먹으러 간 사람 결과’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운전 중 황당한 상황을 맞닥뜨렸다. 한 차량 운전자가 중앙선을 침범해 주차한 뒤 근처 중국집에 들어간 것이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서는 중앙선 바로 근처에 주차된 검은색 승용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씨는 “경적을 엄청나게 울렸는데도 안 나와서 화나서 신고했다. 처음에 내가 잠이 덜 깨서 내가 역주행한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씨는 해당 차량을 촬영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신고해서 과태료가 나왔다”며 구청의 민원 답변을 첨부했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13조 3항에 따르면 영상 기록매체 등에 의해 중앙선 침범이 명확하게 입증될 경우 9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불법 주·정차의 경우에는 4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 “사고 위험 피하려 불가피”… 400m 음주운전 ‘무죄’

    “사고 위험 피하려 불가피”… 400m 음주운전 ‘무죄’

    교통사고 위험을 피하려고 400m가량을 음주운전 한 40대 운전자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김현진)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9월 울산의 한 도로를 혈중알코올농도 0.187% 상태로 400m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하던 중 대리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고 대리운전기사가 도로에 차를 세운 뒤 내렸다. 이후 A씨가 차를 이동하면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대리운전기사가 차를 세운 장소가 우회전 모서리 차로 부근으로 다른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추돌 사고 우려가 커서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당시 심야인데다가 장소가 주·정차 금지구역이어서 비상등을 켜고 삼각대를 세우는 조치만으로는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차량 이동을 위해 경찰에 신고하거나 지인에게 연락해도 현장에 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차량 통행이 없는 가장 가까운 곳으로 우선 이동시켰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당시 직접 운전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가 없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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