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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선 심각” 외신도 주목한 슈가의 ‘스쿠터 음주운전’

    “한국에선 심각” 외신도 주목한 슈가의 ‘스쿠터 음주운전’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적발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보이밴드’ 멤버인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을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외신들은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몰았으며 이에 따른 처분을 받게 됐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AP “킥보드 아닌 스쿠터, 처분 달라져” 7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AP통신, 뉴욕타임스,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은 슈가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 적발돼 벌금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외신들은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당초 해명한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를 운전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K팝 센세이션’ BTS의 슈가가 음주운전으로 벌금을 부과받은 가운데, 그가 무엇을 운전했는지가 혼란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전동 킥보드는 좌석이 없는 탈것의 종류를 말하는데, 경찰은 슈가가 운전한 것이 좌석이 설치돼 있는 전동 스쿠터라고 설명했다”면서 “한국에서는 차량의 유형이 음주운전에 대한 처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전동 킥보드의 사진을 기사에 덧붙이며 “전동 킥보드는 분명히 좌석이 없는 탈 것의 한 종류”라면서 “슈가는 (좌석이 있는) 전동 스쿠터를 탔으며, 이에 따라 음주운전에 대한 벌금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부과된 병역 의무에 따라 슈가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AP통신은 “한국은 북한의 위협으로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신체 건강한 남성들이 18~21개월 동안 육·해·공군에서 복무해야 한다”면서 “일부는 사회복지관이나 주민센터, 우체국과 같은 기관에서 복무하도록 할당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또 다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슈가는 현재 한국에서 의무 복무 중”이라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더 큰 파장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NN “일부 팬들 ‘완벽한 사람 없어’ 옹호” CNN은 슈가의 음주운전을 놓고 방탄소년단의 팬들 ‘아미’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CNN은 일부 팬들이 “이번 사건은 당신을 나쁜 사람이 아닌 그저 ‘인간’으로 만든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이번 실수를 계기로 앞으로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 등의 글로 옹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한 팬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 팬들에게 전한 글이 사과문이라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으며, 또 다른 팬은 해외 팬들을 향해 “당신의 나라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일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심각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고 CNN은 덧붙였다.스쿠터 운전 CCTV 공개되자 “사안 축소 의도 아냐”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7일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 밤 11시 30분쯤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탄 것으로 조사됐다. 슈가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스쿠터를 주차하려다가 넘어졌고, 그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쓰러진 슈가에게서 술 냄새를 맡은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슈가와 빅히트뮤직은 슈가가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몰다 적발됐다고 밝혔지만, 슈가가 안장이 설치된 접이식 전동 스쿠터를 몰고 도로를 질주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자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 병무청 “BTS 슈가 음주운전, 근무 시간 외 발생…별도 징계 없어”

    병무청 “BTS 슈가 음주운전, 근무 시간 외 발생…별도 징계 없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병무청은 일과 중이 아니었으므로 별도 조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병무청은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근무 시간 이후에 개인적으로 음주 상태에서 운전해 경찰에 적발돼 도로교통법 등 관련법에 따라 처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병무청과 복무 기관은 사회복무요원들이 복무기간 중 법규를 준수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복무지도관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부터 서울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27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이에 경찰은 면허 취소를 위한 행정처분 절차에 돌입했다. 슈가가 탄 전동 스쿠터는 외관상 전동 킥보드와 큰 차이는 없지만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안장이 추가된 모델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 제8조 제3항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은 항상 복장과 용모를 단정히 하고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병무청은 이는 근무 중에 업무와 연관성이 있을 때 적용되는 규정이고 슈가의 음주운전은 근무 시간 외에 발생한 일이므로 규정 위반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 조사에 따른 법적 처벌 외에 병무청이나 복무 기관 차원의 별도 징계나 제재는 없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슈가는 지난 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사과에 나섰다. 슈가는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돼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 과정에서 피해를 보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 ‘전동 킥보드’라더니 스쿠터였네…빅히트 고개 숙였다

    ‘전동 킥보드’라더니 스쿠터였네…빅히트 고개 숙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 적발된 가운데, 슈가가 ‘전동 킥보드’를 몰았다고 밝혔던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사안을 축소할 의도가 아니었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여러 정황 세밀하게 살피지 못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빅히트)은 8일 새벽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방탄소년단 슈가 관련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여러 정황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서둘러 입장문을 발표해 혼란을 야기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동 킥보드’라고 해명한 데 대해 빅히트는 “아티스트가 이용한 제품을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고 설명드렸다”면서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됐다.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7일 슈가를 입건하면서 취재진에 슈가가 ‘전동 킥보드’를 몰았다고 밝혔으나 “안장이 있는 모델”이라며 도로교통법상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로 분류된다고 정정했다. 전동 킥보드와 전동 스쿠터 모두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도로교통법상 자동차에 해당한다. 다만 처벌 수위는 다소 차이가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에 해당하는 전동 킥보드로 음주운전을 했을 경우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벌칙 조항의 예외로 분류돼 면허취소와 범칙금(10만 원) 등 행정 처분에 그칠 수 있다. 반면 최대 시속이 더 높은 전동 스쿠터로 음주운전을 했다면 이와 별도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이에 빅히트뮤직이 사안을 축소하기 위해 ‘전동 킥보드’라고 해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시 2년 이하 징역 가능 빅히트뮤직은 슈가가 이미 범칙금을 냈고 면허가 취소됐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당사와 아티스트 모두 향후 절차가 남아있다는 점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해당 사안이 종결된 것으로 잘못 인지했다”며 “사안의 심각성에 비추어 내부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드린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기간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데 대해 아티스트와 회사 모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경찰의 추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7일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 밤 11시 30분쯤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탄 것으로 조사됐다. 슈가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스쿠터를 주차하려다가 넘어졌고, 그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쓰러진 슈가에게서 술 냄새를 맡은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 ‘사회복무’ BTS 슈가, 운전면허 취소 처분

    ‘사회복무’ BTS 슈가, 운전면허 취소 처분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사진·31)가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타다 넘어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슈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슈가는 전날 오후 11시 27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이에 경찰은 면허 취소를 위한 행정처분 절차에 돌입했다. 슈가가 탄 전동 스쿠터는 외관상 전동 킥보드와 큰 차이는 없지만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안장이 추가된 모델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동 스쿠터와 전동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모두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되지만, ‘차’에 해당해 음주 상태로 운전하면 형사 처벌을 받는다. 다만 처벌 수위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음주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0.2% 미만)에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면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게 된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슈가는 음주 상태에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고, 주차 시 넘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슈가가 운전했던 장치가 전동 스쿠터라고 재차 강조했다. 경찰은 조만간 슈가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소집해제일은 2025년 6월이다.
  • ‘사회복무’ BTS 슈가, 음주운전 입건…‘면허 취소’ 처분

    ‘사회복무’ BTS 슈가, 음주운전 입건…‘면허 취소’ 처분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가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타다 넘어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슈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슈가는 전날 오후 11시 27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이에 경찰은 면허 취소를 위한 행정처분 절차에 돌입했다. 슈가가 탄 전동 스쿠터는 외관상 전동 킥보드와 큰 차이는 없지만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안장이 추가된 모델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동 스쿠터와 전동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모두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되지만, ‘차’에 해당해 음주 상태로 운전하면 형사 처벌을 받는다. 다만 처벌 수위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음주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0.2% 미만)에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면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게 된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슈가는 음주 상태에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고, 주차 시 넘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슈가가 운전했던 장치가 전동 스쿠터라고 재차 강조했다. 경찰은 조만간 슈가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소집해제일은 2025년 6월이다.
  • BTS 슈가 음주운전에 도로 역주행 커플까지…전동 스쿠터·킥보드 규제 강화 목소리

    BTS 슈가 음주운전에 도로 역주행 커플까지…전동 스쿠터·킥보드 규제 강화 목소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술을 먹고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에 앞서 차가 달리는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역주행하는 커플이 포착돼 원동기장치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관리·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슈가는 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전날 오후 11시 15분쯤 ‘음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로 출동한 경찰은 전동 스쿠터를 타다 혼자 넘어진 슈가를 발견했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현재 슈가의 면허 취소를 위한 행정처분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슈가는 이날 입장문에서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며 고개를 숙였다.사고 당시 슈가가 타던 기기는 안장이 달린 킥보드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동 스쿠터 형태에 가까운 모델이다. 정확히 어떤 모델의 이동 수단을 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전동 스쿠터”라고 밝혔다. 전동 스쿠터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 자전거에 해당한다. 원동기장치 자전거는 배기량 125CC이하(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경우 최고정격출력 11㎾ 이하)의 이륜자동차와 50CC미만의 원동기를 단 차를 뜻한다. 원동기장치 자전거 음주운전 사고는 2019년 163건에서 2020년 191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1년 110건으로 잠시 줄었으나 2022년 143건, 2023년 144건으로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접근성 낮아진 데 반해 단속 소홀…처벌 수위도 약해 앞서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역대급이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녀가 전동 킥보드를 타고 헬멧 등 보호 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채 도로에서 역주행 방향으로 달리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전동 킥보드는 PM에 해당한다. PM은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속도 시속 25㎞ 미만, 차체 중량이 30㎏ 미만인 것’으로 전동 킥보드를 포함해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일컫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PM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 2019년 총 447건에서 2023년 2389건으로 5.3배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부상을 포함한 사상자 수도 481명에서 2646명으로 5.5배 늘었다. 사망자도 8명에서 24명으로 4년 만에 3배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공유 전동킥보드·스쿠터 업체가 늘면서 이용자의 접근성이 낮아진 데 반해 단속이 소홀해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쉽게 탈 수 있다는 인식이 있어서 안이하게 생각하는 면이 있다는 것이다. 또 단속에 걸려도 과징금과 처벌이 크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PM 음주운전을 할 경우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고,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에 따라 면허정지 또는 취소 처분을 받는다. 전동 스쿠터를 음주 상태로 탄 경우에는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처벌 수위 강화와 함께 PM·스쿠터 대여업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PM 대여업의 경우 등록제가 아닌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다. 당국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이 여러 번 국회에서 발의된 바 있지만 폐기됐다.
  • BTS 슈가 술먹고 몬 ‘전동 스쿠터’는 법상 ‘차’… 형사처벌 대상(종합2보)

    BTS 슈가 술먹고 몬 ‘전동 스쿠터’는 법상 ‘차’… 형사처벌 대상(종합2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당시 몬 이동장치가 안장이 있는 형태의 전동 스쿠터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는 것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 오후 11시 27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인근에 있던 경찰이 넘어진 슈가를 도와주러 가보니 술 냄새가 났고,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면허 취소를 위한 행정처분 절차에 돌입했다. 사건 보도 직후 슈가 본인과 소속사 빅히트뮤직는 사과 입장을 내면서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에 대해 슈가가 운전했던 장치가 ‘전동 스쿠터’라고 재차 강조했다. 외관상 킥보드와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안장이 추가된 모델이라 전동 스쿠터라는 설명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와 전동 스쿠터 모두 ‘원동기장치자전거’다.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해 음주 상태로 운전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다만 처벌 수위는 다소 차이가 있다. 전동 스쿠터의 경우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0.2% 미만일 때 범칙금과 별도로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에 해당하는 전동 킥보드의 경우는 이 벌칙 조항 대상에서 제외된다.슈가는 이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올린 글에서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돼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슈가는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며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빅히트도 “당사는 아티스트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동에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적절한 처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 BTS 슈가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죄송… 가까운 거리라 안이했다”(종합)

    BTS 슈가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죄송… 가까운 거리라 안이했다”(종합)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범칙금빅히트 “사회복무 중 물의… 처분 받을 것”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슈가는 7일 오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돼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슈가는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며 “집 앞 정문에서 전동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도 사과 입장을 냈다. 빅히트는 “BTS 멤버 슈가의 전동킥보드 사고와 관련해 사과드린다”며 “슈가는 지난 6일 밤 음주 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 500m 정도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고, 주변에 계시던 경찰을 통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며, 경찰 인계 하에 집으로 귀가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동에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적절한 처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인근에 있던 경찰이 넘어진 슈가를 도와주러 가보니 술 냄새가 났고,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나왔다.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 BTS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입건 “면허취소 수준”

    BTS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입건 “면허취소 수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가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7일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인근에 있던 경찰이 넘어진 슈가를 도와주러 가보니 술 냄새가 났고,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를 마친 슈가는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 사고 위험 큰 교차로에 ‘노란색 정차 금지지대’ 더 늘린다

    사고 위험 큰 교차로에 ‘노란색 정차 금지지대’ 더 늘린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꼬리물기가 심한 교차로에 설치된 ‘노란색 정차 금지지대’가 앞으로 더 늘어난다. 서울경찰청은 혼잡 교차로에 ‘노란색 정차 금지지대’를 확대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정차 금지지대는 광장이나 교차로 중앙 지점 등에 설치된 구획이나 부분에 정차 금지를 표시하는 지대다. 지난해 7월 도로교통법 시행 규칙 개정으로 하얀색에서 노란색으로 색상이 바뀌었고, 내부 빗금의 길이·간격·두께가 커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교차로 41개소, 꼬리 물기 현상이 심한 교차로 17개소 등 모두 58개소를 선정해 노란색 정차 금지지대를 설치했다. 경찰 자체 분석을 보면, 설치 이후 교통사고는 월평균 0.51건으로 설치 이전(1.71건)보다 70% 정도 감소했다. 꼬리물기 차량도 신호 한번당 6.39대에서 4.49대로 30% 정도 줄었다.
  • 새벽에 30대 환경미화원, 음주운전 차량에 숨져

    새벽에 30대 환경미화원, 음주운전 차량에 숨져

    새벽 시간 생활폐기물 수거를 작업하던 30대 환경미화원이 음주 도주 차량에 치여 숨졌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7일 도로교통법(음주 측정 거부) 위반으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53쯤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 버들육거리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교차로에 정차 중인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 요구하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 가량 도주하다 오전 1시쯤 인근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수거 차량 뒤에서 작업을 하던 환경미화원 B(36)씨가 차량 사이에 끼어 숨졌다. 경찰은 사고를 내고 또다시 달아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회복하면 음주 측정 거부와 도주치사 등의 혐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북 공무원 음주운전 적발…‘정직 1개월’ 중징계

    경북 공무원 음주운전 적발…‘정직 1개월’ 중징계

    경북 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5일 대구경찰청·경북도 등에 따르면 도청 소속 공무원 A(51)씨는 지난 5월28일 대구 북구에서 술을 마친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북도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경북도는 6월 초 경찰의 수사개시통보를 받고 이 사건을 인지한 뒤 징계위원회를 소집했다. 결국 A씨는 지난달 28일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기관 통보를 받고 절차에 따라 징계를 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사촌의 음주운전에…친척집 찾은 3명 참변

    사촌의 음주운전에…친척집 찾은 3명 참변

    사촌이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동승자인 친척 3명이 숨졌다. 4일 전북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8분쯤 순창군 인계면 지산마을 앞 도로에서 A(22) 씨가 몰던 1t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B(25·여) 씨와 C(18·남)·D(17·남) 씨 형제 등 3명이 숨지고 A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촌 관계로, 부산에 거주하는 B씨와 C씨 가족 등이 지난 2일 휴가철을 맞아 A씨가 거주하는 순창으로 방문했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했으며,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음주 사망사고 16% 여름 휴가철에 집중 이번 사고처럼 여름 휴가철에는 평상시보다 음주운전 적발 건수와 사고 건수가 늘어 운전자는 물론 동승객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 경찰청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214명 사망)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35명(16.4%)에 사망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20대 등 젊은층의 렌터카 음주운전 사고를 추려보면 휴가철 음주운전 실태는 더 심각해진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7월 16일~8월 31일)에 발생한 교통사고 중 렌터카 음주운전 사고는 642건으로, 이중 운전자가 20대인 사고는 197건으로 전체의 30.7%에 달했다. 경찰은 이달 31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청 주관으로 매주 금요일, 각 시도경찰청 주관으로 주 2회 이상 시도별 일제 단속하며, 지역별로 상시 및 수시 단속을 실시한다. 유흥가와 어린이보호구역, 고속도로는 물론 관광지 주변, 112신고 다발 지역 등에서 주야간을 불문하고 집중단속이 이뤄진다. 경찰은 “음주운전에 적발될 경우 동승자의 방조 행위 등에 대한 처벌은 물론 차량 압수까지 될 수 있다”며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하루 2번 음주 운전한 30대, 여자친구 신고에 ‘덜미’

    하루 2번 음주 운전한 30대, 여자친구 신고에 ‘덜미’

    하루에 두 번이나 음주 운전을 한 30대가 법원에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 운전 강의 수강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9시 20분쯤 원주시 단계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415%의 상태에서 950m 구간을 운전했다. 이어 A씨는 4시간 45분 뒤인 오후 2시 5분쯤 원주시 단계동 인근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11%의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1.9㎞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말다툼한 여자친구의 신고로 음주 운전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2012년과 201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형,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박 부장판사는 “하루 두 번이나 음주운전을 했고 과거에도 동종 범죄로 2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다만 말다툼한 여자친구의 신고로 적발된 점, 혈중알코올농도가 법정 최저 구간에 속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과적 화물차 99.6% 단속 걸리고도 그대로 운행

    과적 화물차 99.6% 단속 걸리고도 그대로 운행

    과적으로 단속된 화물차 가운데 99% 이상은 단속 직후에도 과적 상태 그대로 도로를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적재중량 위반 차량에 부과하는 과태료의 법적 근거가 제때 마련되지 않아 최소 1조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1일 ‘화물자동차 안전운행 관리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2021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일반국도와 고속국도 등에서 과적으로 단속된 차량 9만 1900여건 중 운행을 중지하거나 적재물을 분리하는 ‘분리 운송’ 명령은 0.4%인 355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나머지 과적 화물차 99.6%에 대해서는 과적 상태로 회차하거나 통과하도록 명령하는 등 차량 운행 제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다. 감사원은 적재중량 위반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할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국토부가 확보한 적재중량 측정자료를 과태료 부과에 사용하지 못했다고도 지적했다. 2022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국토부 제보시스템에 저장된 화물차 적재중량 측정 자료를 가지고 위반 여부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에만 1조 6100억여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감사원은 국토부에 과적 차량에 대한 후속 조치의 기본 원칙을 ‘운행중지 및 분리운송’으로 바꾸고, 단속검문소에 분리 운송 공간과 시설을 마련하는 등 규정을 개선하라고 통보했다. 또 경찰청에 국토부의 적재중량 측정자료를 활용해 위반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이에 국토부는 “감사 결과를 수용하면서 화물 분리 운송을 위한 공간과 시설을 설치·운영하도록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경찰청은 “적재중량 측정자료를 증명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인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 음주측정 거부한 프로야구 코치는 LG 트윈스 최승준…구단, 계약해지

    음주측정 거부한 프로야구 코치는 LG 트윈스 최승준…구단, 계약해지

    새벽 시간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 프로야구 코치는 LG 트윈스 소속 최승준 코치로 밝혀졌다. 구단 측은 최승준 코치와 계약을 해지했다. LG는 30일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한 뒤 즉각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통보했고, 이후 계약을 해지했다”면서 “팬들께 죄송하다. 앞으로 선수단 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최승준 코치를 체포해 조사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최승준 코치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사과문을 올려 야구팬들에게 사과했다. 구단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는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데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도 용인될 수 없는 범법행위”라며 “구단은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준법 교육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음주측정 거부한 현직 프로야구 코치, 현행범 체포

    음주측정 거부한 현직 프로야구 코치, 현행범 체포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30대 현직 프로야구 코치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6시 30분쯤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A씨가 이를 거부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음주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30대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현재 서울 연고지 프로야구 구단의 현직 코치로 활동 중이다.
  • “헤어지자”는 여친 차에 감금하고 도주한 20대…음주운전 혐의도

    “헤어지자”는 여친 차에 감금하고 도주한 20대…음주운전 혐의도

    말다툼을 하던 중 헤어지자고 말한 여자친구를 차에 감금한 채로 음주운전을 한 2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9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감금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쯤 의정부시의 한 식당 주변 공영주차장에서 헤어지자는 요구에 격분해 여자친구 B씨를 차에 감금한 채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를 흉기로 죽이겠다고 협박한 A씨는 살려달라고 외치는 B씨를 차에서 못 내리게 감금한 채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트폭력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코드제로(CODE 0·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하고 즉각 출동했다. A씨는 B씨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가 든 가방도 빼앗아 둔 상태였다. 추적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찰은 112신고가 접수된 지 6분 만에 도주차량을 잡았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사실도 적발됐다. 경찰은 A씨의 차량 등을 수색했으나 흉기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조사를 마친 뒤 석방 조치했다.
  • 조건만남으로 40대男 유인해 폭행·강도질한 10대들 기소

    조건만남으로 40대男 유인해 폭행·강도질한 10대들 기소

    여학생과의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인 남성들을 유인해 강도 범행을 벌인 10대 청소년들이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형사1부(부장 허성환)는 소셜미디어(SNS)에 조건만남을 빙자해 남성 2명을 유인한 뒤 차량과 현금을 빼앗은 A군 등 10대 2명을 특수강도미수와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 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의 15~16세 미성년인 5명은 지난달 25일 오전 4시 30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 빈 상가의 건물 지하에서 둔기로 40대 남성을 때리고 승용차와 현금 20만원을 빼앗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일당은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금품을 빼앗고 휴대전화 잠금장치를 풀라고 협박한 뒤 대출을 받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들은 오전 2시 30분쯤에도 20대 남성을 같은 수법으로 유인해 돈을 빼앗으려다 해당 남성이 돈이 없어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이들은 일당 중 한명인 여학생이 SNS를 통해 “가출해서 잘 곳이 없다”는 글을 올리면 이를 보고 나온 성인 남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인상착의 등을 파악해 광주 북구의 한 숙박업소와 학교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검찰은 구속 피고인 1명이 피해자에게 빼앗은 차량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사실을 적발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고, 범행에 가담한 만 13세 여성 청소년은 촉법소년에 해당해 소년부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년범죄 사건에 대해선 소년범의 특성을 고려해 엄정 대응과 실질적 선도를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 ‘3일간 두 번 음주측정 거부’ 공무원…면허취소보다 중한 처벌 받았다

    ‘3일간 두 번 음주측정 거부’ 공무원…면허취소보다 중한 처벌 받았다

    공무원이 3일 동안 ‘음주 운전’ 의심을 받고 경찰이 두 번 음주 측정에 나섰지만 모두 거부하다 면허취소·정지보다 훨씬 더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 공무원 A(54)씨에게 “첫 번째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이틀 뒤 또다시 거부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11시 22분쯤 대전 서구 탄방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3m쯤 운전을 하다 잠들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이 잠을 깨워 “술 냄새가 난다”고 음주 측정을 하려고 하자 17분 동안 4차례 거부했다. 그는 이틀 뒤인 3일 오후 7시쯤 비슷한 곳에서 다시 운전대를 잡고 3㎞ 정도 운전하다 경찰에 또다시 걸렸다. 이번에도 경찰은 “술 냄새가 난다”고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A씨는 또 거부했다. 그는 결국 기소됐다. 대전시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음주 측정 거부도 음주한 것으로 간주하고, 한 번만 해도 중징계(정직, 해임, 파면)에 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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