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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양주휴게소 만든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시흥휴게소와 양주휴게소가 새로 들어선다. 경기도는 2개 휴게소 신설을 포함한 ‘2016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시흥휴게소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부 구간(88㎞) 사업자인 한국도로공사가 498억원을 투입해 시흥시 조남동 193 일원 5만 4673㎡ 부지에 2015년 말까지 설치한다. 양주휴게소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36㎞)을 관리하는 서울고속도로가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345의 20 일원 5965㎡ 부지에 51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조성한다. 현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부 구간에 서하남, 의왕청계 등 2개 휴게소를, 북부 구간에 구리휴게소를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설치된 휴게소가 모두 동편에 치우친 관계로 운전자들의 불편이 커 서편인 시흥과 양주에 휴게소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비밀회합·들러리 입찰·가격조작… 檢 “정·관계 로비 수사로 확대”

    비밀회합·들러리 입찰·가격조작… 檢 “정·관계 로비 수사로 확대”

    건설사들이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이른바 ‘들러리 입찰’과 ‘가격 조작’ ‘B급 설계’ 등의 방법을 이용해 담합을 공모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4개월간 구체적인 혐의 입증을 위해 연인원 600여명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수주 물량 상위 5개 건설사는 2008년 초 대운하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같은 해 말 정부가 본격적인 4대강 사업 계획 수립을 추진하자 5개 건설사는 SK건설을 끌어들여 6개사 협의체를 구성했다. 경쟁 없이 공사 물량을 나눠 갖기로 합의한 이들은 향후 턴키 입찰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있는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등 다른 건설사들까지 영입해 2009년 4월쯤에는 19개사의 협의체로 규모를 키웠다.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회사별로 지분율을 정해 ‘민자투자사업 협약’도 체결했다. 협의체는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울 곳곳에서 비밀 회합을 자주 가졌다. 특히 담합을 주도한 6개사는 정부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대한 중간 발표를 하기 전 설계업체를 통해 관련 자료를 미리 입수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들은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낙찰받을 공구를 사전에 배분했다. 구체적으로는 특정 업체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서로 들러리를 서 주거나 소규모 건설사들을 내세워 허위 평가서를 제출하는 등 ‘들러리 입찰’ 방식을 이용했다.<서울신문 5월 30일자 1면> 턴키 입찰은 설계 점수와 가격 점수를 합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들러리로 응찰한 건설사들은 설계 평가에서 져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낙찰 대상 업체보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이른바 ‘B설계’를 했다. 낙찰이 예정된 건설사의 ‘A설계’보다 저급한 수준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투찰 가격도 낙찰 대상 건설사의 요구대로 써 주기로 합의했다. 일부 들러리 업체는 낮은 설계 점수를 받기 위해 ‘따 붙이기’라는 수법도 동원했다. 따 붙이기는 완성된 설계도 곳곳에 종이를 오려 붙여 수정하는 방식으로, 졸속 설계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금기시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공구 배분과 들러리 입찰 담합은 ‘설계와 가격을 완전히 져주기로 하는 약속’”이라면서 “입찰제도를 유명무실하게 한다는 점에서 가벌성이 가장 높은 유형의 담합”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입찰 담합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됨에 따라 4대강 사업 과정에서의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 3일 4대강 사업에 참여한 설계업체 ㈜유신으로부터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장석효(66)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구속했다. 또 건설 현장에서 조성한 비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대우건설 본부장급 임원 옥모(58)씨를 구속 기소하고 옥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옥씨는 서종욱(61) 전 대우건설 사장의 지시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어 서 전 사장의 추가 혐의가 드러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장 전 사장의 금품 용처에 대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금의 흐름이 당시 정권 실세와 연관될 경우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날 입찰 담합에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중겸(63) 전 현대건설 사장의 경우 지난해 10월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건이 아직 검찰에 계류 중이다. 4대강 사업의 가장 큰 수혜 업체로 알려진 도화엔지니어링의 김영윤(69) 회장은 4대강 사업 과정에서 463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나 비자금 용처에 대한 수사는 남아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계류돼 있는 사건을 포함해 비자금 조성 의혹 등 기타 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그동안 확보된 단서를 바탕으로 조사해 나갈 것”이라면서 “수사 과정에서 별건으로 구체적인 단서가 확보되는 게 있다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대강 사업과 관련된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규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박현갑의 시시콜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어떻게 해야 하나

    [박현갑의 시시콜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어떻게 해야 하나

    추석 등 명절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유료도로법 개정안이 얼마 전 국회에 제출됐다.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는 이 법안을 포함해 통합채산제 적용 제외, 통행료 감면 및 면제 등을 골자로 한 유료도로법 개정안 13건이 계류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통행료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유료도로법을 살펴봤다. 법리 구성이 엉성한 부실 법안이다. 이 법 16조 3항은 통행료 총액이 도로 건설유지비 총액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같은 법 시행령 10조는 한국도로공사가 30년의 범위 안에서 통행료 수납기간을 정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같은 법 18조는 전국을 하나의 노선으로 간주, 모든 고속도로 이용자에 대해 동일한 요금체계에 따라 수납기간에 관계없이 통행료를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른바 통합채산제다. 이에 따라 통행료를 징수한 지 30년이 지난 경인선·경부선·울산선 등 8개 노선 이용자는 지금도 통행료를 내고 있다. 제대로 된 법이라면 16조 3항과 18조 중 하나는 없어야 한다. 상충적 법 조항으로 인해 13건의 개정안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행료 인하 여부에 관계없이 이 법을 손질해야 할 이유다. 사용료·수수료는 이용자 부담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그런데 통행료는 통합채산제라는 공익추구 논리에 이 원칙이 무시되는 경우다. 국토부는 통합채산제를 통해 기존 노선의 유지 관리 및 신규노선 신설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통행료 징수기간 30년이 지난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는 언제 이용할지 알 수 없는 다른 도로 건설비를 여전히 내야 하는 식이다. 도로의 공공성을 감안해 통합채산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정부 입장과 도로법 16조의 입법정신을 감안하면 30년 넘은 도로 이용자에 대해서는 다른 요금부과 방식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기본요금과 주행요금으로 구성된 통행요금 중 기본요금은 부과하지 않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 통행료 감면법안은 차종(화물차, 장애인차, 경차)과 운행시간대(명절, 심야, 교통정체)에 따라 여러 안이 나온 만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지난해 6월부터 폐지된 하이패스 할인제는 고속도로 이용편리성 향상과 교통개선효과 증진이 그 시행 취지로, 도로공사 운영에 도움을 준 만큼 부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경차 할인제는 경차 보급 확대에 있었으나 할인제로 경차 보급이 늘었다기보다는 고유가로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조정이 필요하다. 출·퇴근 할인제의 경우, 교통수요 관리정책과 배치되는 만큼 대중교통수단 확충 등 대안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 서울의 경우 남산 1, 3호 터널에 대한 터널이용료 징수 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 KTX처럼 지연운행 시 요금을 부분적으로 반환하는 시스템을 고속도로에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하프타임]

    우승재 세계레슬링선수권 銅 우승재(한국조폐공사)가 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이어진 2013 세계레슬링선수권 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에드아르드 바르세기얀(폴란드)을 7-0으로 제치고 시상대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74㎏급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삼성생명)가 출전, 1999년 대회 이후 14년 동안 끊긴 한국의 금맥 잇기에 나선다. 김연경 亞배구 득점·서브 1위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며 내년 그랑프리 출전 티켓을 선사한 김연경이 대회의 득점·서브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22일 끝난 대회에서 172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서브 부문에서도 세트당 0.63개를 성공해 역시 1위에 올랐다. 리베로 김해란(한국도로공사)은 베스트 리시버(성공률 38.82%)와 리베로상을 받았다. 대회 우승은 개최국 태국이 결승에서 일본을 3-0으로 꺾고 차지했다. 나다예·이지희 JLPGA 준우승 나다예(26)와 이지희(34)가 22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아이치 골프장(파 72·6399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로, J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12번째로 올랐다.
  • 고속道 정체…부산→서울 6시간20분

    추석 연휴 나흘째인 21일 오후 귀경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상행선 일부 구간에서 지체와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행선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울산→서울 6시간30분, 부산→서울 6시간20분, 목포→서울 5시간20분, 광주→서울 4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40분, 대전→서울 2시간50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울산 4시간40분,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죽암휴게소∼청주나들목,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등 19.88㎞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최고 시속 30㎞대에 불과할 정도로 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서울 방향 동군산나들목∼동서천분기점, 홍성휴게소∼홍성나들목,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등 39.96㎞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30㎞대로 거북운행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김천3터널북측∼선산휴게소, 연풍나들목∼연풍터널남단 등 16.96㎞ 구간에서 최고 시속이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장평나들목∼면온나들목,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등 22.8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로 들어온 차량을 22만대로 집계했다. 이날 자정까지 귀경 차량은 총 43만대,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1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내내 정체가 이어지다가 저녁 무렵부터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RS서비스 SKT·한화생명 등 ‘최우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321개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자동응답장치(ARS) 서비스 운용실태 점검·평가’에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한화생명보험, 한국도로공사 등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대상 전체의 평균 종합점수는 100점 만점에 70.8점이었다. KAIT는 “특히 상담원 연결 지연 시 대기인원·시간 안내, 단계별 상담원 연결 메뉴 확대 등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산업 분야별로는 금융보험업이 77.5점으로 우수한 ARS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는 종합점수 44점으로 특히 연결 기능, 편의성 부분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공공 부문은 전체적으로 민간 기업보다 서비스가 다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업 전체 종합점수 평균은 70.8로, 공공부문 68.7점보다 2점 정도 높았다. 민간 부문 내에서는 운수업, 보건 및 사회복지 업종의 ARS 서비스 질이 낮은 것으로 나왔다. 황성환 KAIT 시장정보팀장은 “평가 결과를 개별 통보하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 유도를 위해 개선 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에 대한 추가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4대강 비리’ 도로公 사장 구속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장석효(66)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4대강 사업 관련 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6일 구속됐다. 장 사장은 2011년 6월 도로공사 사장 취임 이후 4대강 사업 당시 설계용역을 수주했던 설계·감리업체 ‘유신’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1억원에 가까운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또 4대강 사업에 참여한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SK건설 전·현직 임원 6명도 이날 입찰방해 및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4대강 사업 비리’ 장석효 도공 사장 영장 청구

    ‘4대강 사업 비리’ 장석효 도공 사장 영장 청구

    4대강 사업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4대강 사업 관련 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장석효(56)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6일 오전 10시 30분 전휴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장 사장은 2011년 6월 도로공사 사장 취임 이후 4대강 사업 당시 설계용역을 수주했던 설계·감리업체 ‘유신’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1억원에 가까운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유신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장 사장의 수뢰 정황을 포착해 지난 3일 소환 조사했다.  장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2004년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을 거쳐 2005∼2006년 행정2부시장을 지냈으며 2007∼2008년에는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소속 국가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에서 ‘한반도 대운하 TF’ 팀장을 맡았다. 장 사장은 이 전 대통령이 대운하를 포기하고 4대강 사업을 추진하자 배후에서 4대강 사업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4대강 비리’ 장석효 道公사장 소환

    ‘4대강 비리’ 장석효 道公사장 소환

    4대강 사업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3일 건설업체 4곳의 전·현직 고위 임원 6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건설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장석효(56)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4대강 사업 비리와 관련해 건설사 고위 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공기업 사장이 검찰에 소환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이날 4대강 사업 1차 턴키공사에 참여한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SK건설의 전·현직 임원 6명에 대해 입찰방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4대강 사업 입찰에 참여하며 입찰가를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4대강 공사가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공사 규모나 담합으로 인한 국가 예산 낭비 가능성이 높다”면서 “입찰 담합 가담 정도가 중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높은 업체 전·현직 임원들을 선별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밤늦게까지 장 사장을 상대로 2011년 6월 도로공사 사장 취임 이후 4대강 사업에 참여했던 한 설계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최근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설계 업체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장 사장의 수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2004년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을 거쳐 2005∼2006년 행정2부시장을 지냈으며 2007∼2008년에는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소속 국가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에서 ‘한반도 대운하 TF’ 팀장을 맡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설] 소비자 뒷전인 서울시·국토부 호환카드 싸움

    한 장의 카드로 전국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사업이 반쪽 서비스로 시작될 위기에 처했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11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이 사업에 50% 이상의 시장을 차지하는 서울시가 빠졌기 때문이다. 양측 실무진이 협의 중이어서 극적 타결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절반의 서비스로 인한 국민의 불편이 이어질까 심히 우려된다. 국토부는 어제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와 협의를 끝내고 교통카드 전국 호환 협약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지역마다 사업자가 달라 호환이 안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2007년 시작한 호환교통카드 시책이다. 지금의 교통카드는 특정 지역의 버스와 지하철에만 사용 가능하지만, 호환교통카드는 전국의 고속도로·철도·공항·지하철·시내버스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선박·공영주차장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양측의 주장이 대립하는 데는 교통카드시장에 대한 기업의 이해타산이 밑바닥에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T머니’ 사업체와 국토부의 시스템을 개발한 사업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T머니는 서울시가 1대 주주(36%)로 전국 교통카드 시장의 53%를 차지한다. 서울시는 연간 1000억원대의 수수료를 받는다. 이런 이해관계로 서울시는 “기존 교통카드도 함께 사용토록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표준을 따라야 하고, 사업자 간의 형평성 차원에서 수용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그동안 양측은 수없이 협상을 벌여 왔다고 한다. 많은 사업이 그렇듯이 서로 간에 일방적 주장과 의혹도 난무했다. 예컨대 서울시는 국토부의 호환카드가 일반형(2500원)보다 두 배나 비싸고 도로공사의 수익으로 들어간다고 주장하고, 국토부는 서울시가 시장지배자적인 고자세를 너무 내세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서비스의 주체는 기관과 사업자가 아니라 교통카드를 하루에 평균 두 번씩은 사용하는 국민이다.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교통 시책이 반쪽 서비스로 시작돼서는 안 된다는 데 있다. 전국호환교통카드의 기술 표준과 서울시의 교통카드 기술표준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니, 두 기관은 힘겨루기를 접고 절충점을 속히 찾길 바란다. 특히 사사로운 업체 간의 이해관계를 등에 업고 대국민 서비스를 볼모로 해선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시각이다. 두 기관 간에 타협할 시간은 아직 충분히 남아 있다.
  • 공공공사 잦은 설계변경에 혈세 3조6700억 낭비

    공공공사 잦은 설계변경에 혈세 3조6700억 낭비

    공공공사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은 국토교통부(5개 지방청)와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발주공사 설계변경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이들 기관이 발주한 100억 이상 공사 1116건 중 862건(77.2%)에서 설계 변경됐다고 27일 밝혔다. 김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설계변경으로 사업비는 당초 67조 6550억원에서 71조 4222억원으로 3조 6775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62건의 설계변경 횟수는 3588회, 공사당 평균 설계변경 횟수는 4.2회, 사업비 증가율은 5.4%였다. 사업비 증가액수로는 국토부(5개 지방청)가 1조 656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토지공사 1조 1887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 6813억원 순이었다. 5개 지방국토관리청의 국도건설사업비 증가율은 10.1%로 한국도로공사가 같은 기간 0.1%의 증가율을 보인 것과 큰 대조를 보였다. 한편 기획재정부의 ‘2013년 총사업비관리지침’ 제54조(기본원칙)에 따르면 안전시공, 법령개정 등의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사물량 증가를 초래하는 설계변경은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김 의원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계자문위원회로 하여금 설계변경의 타당성을 심의하도록 하고 있으나, 2008년 이후 992건의 심의결과 재심의 의결은 단 6건(0.6%)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공공공사는 대부분 공사를 장기간 계속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과 주변 여건 변화, 신기술 개발로 설계변경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과도한 예산낭비로 이어져 정부재정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설계 당시 장기적인 안목과 철저한 주변 조사, 신기술 도입 등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한국도로공사

    [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한국도로공사

    그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고속도로 폐도가 전력 생산원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말 국내 최초 폐도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인 금곡 태양광발전소(경남 진주) 건립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1곳(9.4㎿)에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23곳(17㎿)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 발전 규모까지 합하면 15층 아파트 약 163동에 상시 전력을 제공하는 수준이다. 또 성토부, 녹지대 등 186㎿ 규모의 태양광 개발 잠재량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활용 시 강원 춘천시 규모의 도시(약 27만명)가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11만 3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30년생 가로수 327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도로공사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태양광발전소 인근 읍·면 지역 저소득층 150여 가구의 전기료로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로공사가 실시한 고속도로 시설물에 대한 태양광 설치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 시설 잠재 규모는 약 186㎿(부지 400만㎡) 정도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SK건설, 충주 ‘탄금대교’ 완공

    SK건설, 충주 ‘탄금대교’ 완공

    SK건설은 충북 충주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탄금대교를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탄금대교는 가금~칠금 간 도로공사구간 내 총 연장 580m의 4차선 교량으로,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 시점에 맞춰 준공됐다. 다음 달 6일까지 임시개통된다. 신라시대 우륵이 가야금을 탔던 탄금대와 맞닿아 있는 탄금대교는 가야금 선율을 형상화해 교각 아치를 상판 위아래로 물결 치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설계한 리플타입 아치교로 건설됐다. SK건설은 이 대교가 충주의 랜드마크 교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금~칠금 간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공사 중인 북충주IC~가금 간 도로와 연계해 북충주IC에서 충주 시내까지 걸리는 시간이 25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된다. 동시에 주변 기업도시의 물류수송도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6월 탄금대교뿐만 아니라 인근에 우륵대교(용두~금가 공사구간)를 완공, 개통했다. 가야금 모양을 본떠 만들어진 우륵대교는 교각 아치와 상판을 연결하는 케이블이 12줄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가스·통신·수도·전기 무릎 맞대니… 도로공사 예산 뚝 ‘무릎 칠 일이’

    가스·통신·수도·전기 무릎 맞대니… 도로공사 예산 뚝 ‘무릎 칠 일이’

    동대문구가 잦은 도로공사로 인한 부작용 줄이기에 나섰다. 가스관과 통신선, 상수도 공사 등으로 팠다 메웠다를 반복하면서 누더기 길을 만든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구는 최근 하반기 도로관리심의회를 열고 도로공사 시기 조정으로 중복 굴착을 없애고 공사 기간과 면적을 최대한 단축해 주민 불편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구는 동부수도사업소를 비롯한 10개 기관에서 92건(8669m)의 도로굴착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시행시기 조정과 차량소통 대책, 도로시설 안전대책 등을 중점 심의했다. 특히 도시가스관과 통신선로, 상수도, 한전 지중화선로 매설 공사 등에 대한 사업 시행시기 조정 등을 중점 심의했다. 또 접수된 92건의 공사 중 28건을 시기 조정을 통해 함께 공사하도록 했다. 따라서 28건의 공사 가운데 14건(1837m)을 줄였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심의회를 거쳐 효율적인 도로 유지관리와 예산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권혁 변호사의 행정법 판례 강의 ] 도로법 개정돼 부담 근거 없어져도 ‘시설물 설치’ 행정처분 여전히 유효

    오늘은 대판 2005다65500 사건을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대해 피고 회사에게 도로 점용 및 공작물 설치 허가를 해 줬다. 한국도로공사는 피고와 점용 도로 구역에 송유관을 매설하도록 허가할 것을 전제로 협약을 체결하면서 송유관의 매설 및 이전 비용은 피고 회사의 비용으로 하기로 정했다. 그 뒤 한국도로공사는 송유관 매설 및 이전을 하고 그 비용을 피고 회사에 청구하였다. 그런데 피고 회사는 협약 체결 당시에는 송유관 설치 행위가 한국도로공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었으나 도로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송유관 설치가 허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자유로운 행위로 변경되었으므로 송유관 매설 및 이전에 관한 협약의 효력이 상실됐다, 송유관 설치 및 이전에 관한 비용을 피고 회사에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결부 금지의 원칙에 반한다는 이유로 비용 부담을 거부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 사건의 쟁점은 ①공작물 설치 및 도로 점용 허가와 그에 부수된 협약의 법적 성격 ②주된 행정 처분의 근거 법령이 개정돼 부관(附款)을 붙일 수 없게 된 경우 부담의 효력 ③부당결부 금지의 원칙 위반 여부라고 하겠다. 먼저 공작물 설치 및 도로 점용 허가는 수익적 행정행위에 속한다. 특히 도로 점용 허가는 강학상 공물의 특별사용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행정행위의 성격상 특허에 해당한다(대판 96누7342). 공작물 설치 및 이전 비용의 부담에 관한 내용의 주된 행정처분은 공작물 설치 및 도로 점용 허가에 부수된 것으로 부관에 해당하고, 부관 중 상대방에게 의무를 부과하는 부담에 해당한다. 기속행위의 경우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지 않다면 부담을 붙이는 것은 위법하지만 재량행위에는 법률에 규정이 없어도 부담의 부과가 가능하다. 강학상 특허인 공작물 설치 및 도로 점용 허가에는 행정청의 재량권이 인정되는 것이 분명하므로 부담의 부과는 가능하다. 다만, 피고 회사로서는 부담 이행 시를 기준으로 한다면 주된 처분인 공작물 설치 및 도로 점용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는 상태에서 부수적 처분인 부담도 역시 그 필요가 소멸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위 문제는 처분의 위법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시점이 처분 시인지, 판결 시인지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다. 통설에 따르면 처분의 위법 여부 판단 시점은 처분 시 사실 및 법률 상태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보고, 판례의 태도 역시 같다(대판 96누9799 등. 다만,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위법 판단의 기준 시에 대해서는 침익적 처분에 대한 것과 다르게 보는 견해도 존재하고 소송의 내용 및 성격을 감안하면 충분히 설득력도 있다). 오늘 소개한 판결에서도 역시 처분시설을 취하면서 처분 후의 법령 개폐나 사실 상태의 변동은 처분의 위법 여부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근거 법령 개정으로 부담의 전제가 된 주된 행정 처분을 받을 필요가 없어져서 부담을 붙일 수 없게 됐더라도 곧바로 위법하거나 그 효력이 소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것이다. 마지막 쟁점인 부당결부 금지 원칙이란 행정 주체가 상대방에게 관련이 없는 의무를 부과하거나 그 이행을 강제해서는 안 되는 원칙을 말한다. 그런데 피고 회사의 경우 사유지를 이용해 송유관을 매설하는 것보다 도로 점용 허가를 받아서 하는 것이 공사 절차와 비용 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었던 점, 비용 부담은 주된 처분과 관련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 사건은 부당결부 금지 원칙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 [씨줄날줄] 교통단속 무인 비행선/박현갑 논설위원

    해마다 휴가철이면 전국 도로가 피서 차량들로 인해 주차장으로 변신한다. 그러다 보면 얌체족이 생긴다. 햇볕과 교통 체증으로부터 벗어날 요량으로 버스전용차로나 갓길 운행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경우다. 꽉 막힌 도로가 뚫리기만을 기다리는 운전자들로서는 울화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이 이런 얌체족 단속에 무인 비행선을 투입하기로 해 화제다. 무인 비행선을 교통단속에 활용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무인비행선은 길이 12m, 무게 50㎏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363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해 고속도로 상공 30~50m에서도 길 양방향의 차량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다. 단속 대상은 지정차로, 갓길차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행위다. 갓길 운행 등 지정차로 통행을 위반하다 적발되면 승용차는 4만원, 승합차는 5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무인 비행선은 지상에 있는 차량이 제어기를 통해 최대 1㎞ 떨어진 곳까지 원격 조종할 수 있다. 2시간까지 연속비행도 가능하다. 하루 이용료는 250만원으로 헬기를 띄울 때의 8분의1 수준으로 경제적이다. 도공 관계자는 “무인 비행선을 활용하면 위반상황을 폭넓고 자세하게 촬영할 수 있다”며 “이번 단속활동 효과를 분석해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인 비행선은 지난 24일 시험비행을 거쳐 25일 경부고속도로에서 1차 위반차량 단속에 나섰다. 오는 30일~8월 4일 경부와 영동고속도로에서 2차 단속에 나선다. 운항기간 중 비가 오거나 강풍이 불 경우, 비행선을 띄울 수 없어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공사 측은 단속과 함께 비행선에 적힌 ‘위반차량 단속 중’과 ‘안전띠 착용 캠페인’ 문구를 본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전용차로에 끼어들거나 갓길을 달리는 얌체운전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지난해에 26명이 이런 이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동안 무인 비행선은 아파트 분양광고, 백화점 개막홍보, 산불보호 캠페인, 대통령선거 등 각종 선거 캠페인 등에 사용돼 왔다. 자동차처럼 교통안전공단에 등록이 되어야 운항할 수 있다. 보험 가입도 하며 운항 시 국방부, 공항 등 관계 기관의 운항허가도 받아야 한다. 무인 비행선이 교통단속에 투입됨으로써 홍보 도우미에서 경찰 도우미로 변신한 셈이다. 교통법규 위반 현장뿐만 아니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도 이런 무인비행선을 띄워 국정을 어지럽히는 세력을 걸러낼 순 없을까.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난기류 뚫고 4강 무사착륙

    [프로배구] 대한항공, 난기류 뚫고 4강 무사착륙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진땀승을 거두고 2013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남녀부 모두 풀세트 접전으로 한여름 밤의 ‘배구 축제’를 후끈 달궜다. 대한항공은 23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2로 제쳤다. 지난해 챔피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거푸 잡은 대한항공은 B조에서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지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신영수(24점·블로킹 6개)가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곽승석(21점)과 진상헌(10점)의 스파이크도 쉴 새 없이 터졌다. ‘연봉킹 배달부’ 세터 한선수의 토스도 센스가 넘쳤다. 반면 친정 현대캐피탈에 복귀한 김호철 감독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주포 문성민의 공백에 울었다. 삼성화재에서 영입한 ‘월드 리베로’ 여오현이 수비의 중심을 탄탄히 잡아줬지만 공격에서 상대가 되지 못했다. 김 감독의 복귀 첫 승은 ‘영원한 라이벌’ 삼성화재를 상대로 노리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도로공사를 3-2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2패로 탈락했고, 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과 나란히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2011~12시즌 우승 후 베테랑이 줄줄이 은퇴해 지난 시즌 꼴찌(5승25패)로 바닥을 쳤던 인삼공사의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MBC스포츠+·SPOTV2) ●두산-넥센(목동 KBSN스포츠) ●롯데-한화(대전 SBS-ESPN·IPSN) ●NC-삼성(대구 XTM·SPOTV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 안산·우리카드컵대회 조별리그 ●한국도로공사-KGC인삼공사(오후 4시 KBSN스포츠·SBS-ESPN)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
  • [프로배구]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첫 승

    [프로배구]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첫 승

    ‘미리 보는 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이 라이벌 삼성화재를 꺾었다. 대한항공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1(25-22 25-23 16-25 25-23)로 이겼다. 레프트 신영수가 양팀 최다인 27점으로 코트를 휘저었고, 레프트 공재학(10점)과 센터 이영택(9점)도 뒤를 받쳤다. 2010~11시즌부터 3년 연속 V리그 챔프전에서 연거푸 패배했던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설욕하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공방전이 거듭됐지만 대한항공이 집중력에서 앞섰다. 삼성화재의 범실과 서브미스 등을 틈타 첫 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에서는 21-21 동점에서 신영수의 퀵오픈과 한선수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범실 12개(삼성화재는 1개)를 쏟아내며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도 한때 5-11까지 밀렸지만 차분히 1점씩 보탠 끝에 23-23 동점을 만들었고 진상헌이 2연속 블로킹에 성공해 승리를 가져왔다. 지난 5월 여오현을 현대캐피탈로 떠나 보낸 삼성화재는 드림식스(현 우리카드)에서 이강주를 데려왔지만 아직은 색깔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열린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IBK기업은행이 도로공사를 3-0(25-15 25-19 25-21)으로 제압했다. 센터 김효진(17점)과 레프트 박정아(15점) 쌍포가 활약했고 센터 유희옥(8점)이 블로킹만으로 3점을 보탰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주말의 경기]

    20일(토) ■축구 동아시안컵 여자부 일본-중국(오후 4시 15분) 남자부 한국-호주(오후 7시 이상 서울월드컵경기장 JTBC·아프리카TV) ■배구 안산·우리카드컵 대회 조별리그 ●LIG손해보험-우리카드(오후 2시)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안산 상록수체육관 KBSN스포츠·SBS-ESPN) 21일(일) ■축구 동아시안컵 여자부 한국-북한(오후 6시 15분) 남자부 일본-중국(오후 9시 이상 서울월드컵경기장 JTBC·아프리카TV)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제주-인천(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 SPOTV+) ■배구 안산·우리카드컵 대회 조별리그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2시) ●IBK기업은행-도로공사(오후 4시 이상 안산 상록수체육관 KBSN스포츠·SBS-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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