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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성진 칼럼] 지방자치의 전환기를 기대하며

    [손성진 칼럼] 지방자치의 전환기를 기대하며

    7명을 한꺼번에 선택하면서 ‘묻지 마 투표’, ‘깜깜이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 선거 공보물을 읽고 공약이 뭔지 살펴봤지만 어떤 인물인지 판단하기엔 미흡했다. 이번에도 역시 무슨 위원·회장 등 후보들이 나열해 놓은 그럴듯한 직함부터 거부감이 들었다. 선거는 권력쟁취의 절차에 불과하다고 폄하한다면 지방선거 또한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남발하면서 흑색선전을 퍼붓는 구태는 올해도 반복됐다. 투표 의욕이 꺾였지만 ‘정치란 덜 나쁜 자를 골라 뽑는 과정’이라 했던가. 올해로 성년의 나이에 접어든 지방자치를 통해 얻은 것은 많다. 중앙정부만 바라보던 지방은 주체 의식을 갖고 내 지역 살리기에 힘썼다. 크게는 외자를 유치하고 지방공단을 세워 지방 경제를 일으켰으며 작게는 꽃길을 가꾸고 운동시설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지난 20년간의 성적이 낙제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듣는다 해도 반박할 낯이 없다. 상당수의 단체장과 의원들이 사리사욕과 영달에 눈이 멀어 지역발전을 도리어 저해한 죄과다. 잡는 순간 달콤함에 빠져드는 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게 권력이다. 4년 전에 뽑은 기초단체장 227명 중 무려 40%가 뒷돈을 챙기거나 세금을 도둑질하다 기소됐다. 감독 의무가 있는 지방의원들 또한 한통속이 돼 함께 비리에 연루되고 외유를 나가 흥청망청 돈이나 썼다. 일이나 열심히 하면 다행인데 역량 부족으로 의정활동도 게을리했다. 서울시 의원의 30%는 4년간 시정 질문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민선 5기 동안 8번의 선거를 치르고 ‘부부 군수’, ‘형제 군수’까지 탄생시킨 전남 화순군의 복마전은 단지 특수한 경우라고만 할 수 있을까. 말하자면 끝도 없다. 재선 욕심에 전시성, 선심성 사업을 남발하고 난개발로 보호해야 할 푸른 계곡까지 파헤쳤다. 주민복지는 뒷전이면서 청사는 ‘삐까번쩍’하게 지어 위세를 부린 죄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용인 경전철사업 같은 정책판단의 오류는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생존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례다. 지난 20년이 실패와 과오의 연속이었다 해도 지방자치를 포기할 수 없는 건 그래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한 가닥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주민과 단체장, 의회가 한마음이 되면 얼마든지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 일본 기타큐수시는 2007년 기타하시 시장이 당선된 후 ‘사람에게 상냥하고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나서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탈바꿈했다.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벌어들인 수익금 8억원을 주민 복지예산으로 편성한 점 등을 평가받아 3년 연속 한국지방자치경영평가 대상을 받은 전남 곡성군의 사례도 갈 길을 제시한다. 우리의 지방자치는 짧지 않은 역사에도 여전히 반쪽 자치다.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가 어떤 곳은 20%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하다. 국가사무의 중앙과 지방의 분배 비율은 7대3일 정도로 아직도 중앙집권적이며 중앙정부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참여정부처럼 지방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한 정부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지방정부를 통제하려는 중앙정부의 성향은 변함이 없다. 또한 정당공천권 등에 의해서 지방정치는 중앙정치에 실제론 종속돼 있다. 사실 이런 문제들보다 더 심각한 것이 주민들의 참여의식 부족이다. 무늬만 참여지 실은 자치행정가 멋대로 하는 자치였다. 선거는 끝났고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민선 6기 지자체가 닻을 올렸다.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후보자들의 열정이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오욕으로 점철된 지난 20년이 재현되지 않도록 하는 열쇠는 사실은 당선자보다 주민들이 쥐고 있다. 주민들의 외면은 그들의 전횡을 또 한 번 보게 할 것이다. 주민 중심의 자치로 변신해야 한다. 정책을 만들고 평가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지자체나 지방의회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실패의 부메랑은 주민들에게로 돌아온다.
  • 해적 손예진 설리, 어마무시한 카리스마-미모 대결 “좀도둑이라 하다니”

    해적 손예진 설리, 어마무시한 카리스마-미모 대결 “좀도둑이라 하다니”

    ‘해적 손예진 설리’ 영화 ‘해적’의 손예진 설리 포스터가 화제다.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의 1차 예고편과 11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개국 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개된 11인의 캐릭터 포스터 중 손예진과 설리의 미모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다 최고의 해적 여두목 여월 역의 손예진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한 손에 긴 검을 높이 들어 올려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여월의 해적단원 흑묘 역을 맡은 설리는 한 곳을 날카롭게 노려보며 화살을 당기며 비장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해적’에는 손예진 설리를 비롯해 김남길,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등이 출연한다. 올 여름 개봉 예정. 네티즌들은 “해적 손예진 설리 포스터 눈을 뗄 수 없네”, “해적 손예진 설리 포스터, 미모도 카리스마도 서로 안 밀려”, “해적 손예진 설리, 연기 변신 기대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해적 손예진 설리 포스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적’ 손예진, “나를 좀도둑이라 하다니...” 11명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

    ‘해적’ 손예진, “나를 좀도둑이라 하다니...” 11명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3일 1차 예고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사라진 국새를 둘러싸고 벌이는 해상 어드벤처 영화다. 국새를 찾는 해적과 산적, 개국 세력 사이의 한판 격전이다. 1차 예고편에는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국새를 고래가 삼켜 버렸다니’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시작으로, 국새를 찾아 천하를 얻기 위한 산적과 해적의 대결은 펼쳐질 내용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11인 캐릭터 포스터는 해적단, 산적단, 개국세력의 면면을 담고 있다. 해적단은 ‘조선 바다를 호령하는 나를 좀도둑이라 하다니’라는 카피가 돋보이는 ‘여월’(손예진), 해적단 미모의 검은 진주 ‘흑묘’(설리), 해적단의 갑판장 ‘용갑’(신정근), 해적단 젊은 파수꾼 ‘참복’(이이경)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바다가 넓다 한들 내 배포만 하겠느냐’라는 카피로 비장한 포스를 드러낸 ‘장사정’(김남길), 산적으로 직업을 바꾼 전직 해적 ‘철봉’(유해진), 정체불명 육식파 땡중 ‘스님’(박철민), 무대포 지리산 반달곰 ‘산만이’(조달환) 등은 산적단이다. ‘시간은 단 보름! 나의 목숨이 걸렸다’라는 카피로 위압감을 선보이는 ‘모흥갑’(김태우), 조선을 위기에 빠뜨린 사신 ‘한상질’ (오달수), 바다의 주인을 노리는 해적 선장 ‘소마’(이경영) 등도 만만찮은 인물들이다. 여름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훔친 물건 女주인에 ‘페북 친구신청’한 도둑

    훔친 물건 女주인에 ‘페북 친구신청’한 도둑

    무슨 꿍꿍이? 미국의 한 남성이 자신이 훔친 물건의 주인에게 페이스북 친구신청을 했다가 덜미를 붙잡힌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 뉴욕데일리뉴스 등 해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라일리 앨런 물린(28)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워싱턴여객터미널에서 한 여성의 아이팟과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이 여성은 귀에 이어폰을 꽂고 무방비상태로 있다가, 도둑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한 뒤 당황하는 사이에 물건을 도둑맞았다. 피해 여성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충격을 받고 도둑의 얼굴을 미처 보지 못했지만, 그의 목에 있던 독특한 모양의 문신은 목격할 수 있었다. 다음날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구신청을 한 남성을 봤는데, 놀랍게도 그는 자신의 물건을 훔쳐간 도둑이었다. 이 남성이 자신의 프로필 란에 올려놓은 사진에 목의 문신이 선명하게 찍혀있었던 것. 피해 여성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그의 프로필에 올라온 주소 등을 토대로 손쉽게 그를 검거할 수 있었다. 현지 경찰은 이 도둑이 이 같은 황당한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 아직 조사 중이며, 절도 과정에서 발생한 폭행 등을 포함해 엄중한 죗값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31년 전통 獨 상징을 만난다

    131년 전통 獨 상징을 만난다

    회전식 무대는 많다. 그런데 이건 횡(橫)이 아니라 종(縱)이다. 커다란 판 4개가 위아래로 움직인다. 높이 6.5m짜리 수레바퀴는 쉼 없이 돌아가며 삶의 공간이 됐다가, 위태롭게 떠받치는 바닥이 되더니 사람들을 무심히 떠밀어 버린다. 이 공간에 놓인 다양한 인물들의 단면은 현대인의 상실감과 불안, 동경이기도 하다. 4~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독일 극단 도이체스 테아터의 연극 ‘도둑들’은 여러모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독일 연극을 대표하는 131년 전통의 제작극장’, ‘전통과 혁신의 조화’ 등 도이체스 테아터를 꾸미는 말도 화려하다. 이들의 첫 내한 작품인 ‘도둑들’은 현재 독일 연극계에서 각광받는 극작가인 데아 로어와 상상력 넘치는 무대를 구현하는 무대 디자이너이자 연출가 안드레아스 크리겐부르크가 협업했다. 2010년 첫선을 보인 그해 현대극의 진수를 보여주는 베를린 연극제에 초청됐고, 현지 연극평론지 테아터 호이테가 선정한 최고 무대디자인상, 뮐하임 연극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선 인물 12명은 사회 변방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아침에 눈을 뜨는 일이 없길 바라는 보험설계사, 자식들과 평범한 대화를 나누고픈 아버지, 네덜란드 지점을 운영하는 꿈을 꾸는 슈퍼마켓 직원, 누군가에게 감시당하는 불안감을 느끼는 부부, 43년째 호텔방에서 남편을 기다리는 노년의 여가수…. 이들은 자본의 양극화와 사회의 편견, 소통의 부재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려낸다. 공연시간이 3시간을 훌쩍 넘기지만, 관객들에게 “우울함을 압도하는 희극성이 있고 다소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내면서 지루함을 털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3만~7만원. (02)2005-0114.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휴가때 빈집 걱정 마세요

    휴가때 빈집 걱정 마세요

    지방선거와 현충일 등 본격적인 6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빈집털이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스원은 아파트, 빌라,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을 위한 보안 시스템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를 추천했다. 해당 서비스는 집안에 가정용 카메라를 설치하고,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받아 원격으로 집안을 감시할 수 있게 했다. 수상한 움직임이나 소리가 카메라에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메시지를 전달한다. 동영상으로 자동 저장되며 보안업체나 경찰에 실시간 출동 요청도 가능하다. 화재이상통보, 가스차단, 전등 제어 등 간단한 스마트홈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세콤 홈블랙박스의 전용 결합상품인 ‘스마트 홈도어록’은 집을 비운 사이 설치기사, 친인척 등 외부인이 방문할 시 원격으로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할 수 있게 했다. 꽂기만 하면 바로 작동해 설치도 편리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좀도둑들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갈수록 빈집털이가 지능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해에는 황금연휴로 집을 오래 비우는 경우가 많아 현관을 비롯한 창문, 베란다 등 철저한 문단속으로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뒤뜰에서 횡재한 110억 상당 금화… 경매 시작

    뒤뜰에서 횡재한 110억 상당 금화… 경매 시작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한 가정집 뒤뜰에서 발견된 시가 1,100만달러(110억원) 상당의 금화가 시중에서 경매를 시작했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당시 이 금화는 이곳에 사는 부부가 개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우연히 나무 밑에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화제를 몰고 왔었다. 특히, 이들 부부가 발견한 금화는 모두 1,427개로 1847년에서 1894년까지 주조된 것으로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상태의 완벽한 보존 상태를 보여 모두 1,1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하지만 이 금화는 발견되자마자 뜨거운 화제를 몰고 왔다. 한 역사학자는 과거의 신문 기사를 근거로 이 금화가 당시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에서 도난당한 금화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럴 경우 이 금화는 모두 국고로 반납해야 한다. 하지만 미국 조폐국은 이번에 발견된 금화는 1847년에서 1894년의 사용되지 않은 금화로 1901년 도난당한 금화와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 이들 부부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 밖에도 이 금화가 당시 갱단이 내전을 위해 몰래 숨겨놓았을 가능성부터 희대의 도둑들이 몰래 숨겨 놓았을 장물일 가능성이 제기 되었으나, 이를 발견한 부부들의 소유권을 바꾸지는 못했다. 지난 27일 저녁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경매에 등장한 20달러짜리 금화는 시가가 4,250달러지만 15,000달러에 낙찰되어 이번에 발견된 금화의 인기도를 반영했다. 경매를 주관하고 있는 대리인은 나머지 1,400여 개의 금화는 주로 아마존닷컴(Amazon.com)과 카인스닷컴(Kagins.com)을 통해 경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50대 중반인 것으로 알려진 이들 부부는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집 위치가 공개되어 시끄럽게 되는 것을 피하고자 철저히 익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 부부는 일부 금화는 기념품으로 남겨 놓고 경매를 통해 얻은 이익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자신들의 빚 청산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첫 경매에 나선 20달러짜리 금화 (Kagins.com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3000만원 반지 훔친 도둑 “핸드폰을 놓고 왔네”

    3000만원 반지 훔친 도둑 “핸드폰을 놓고 왔네”

    멋지게 한 건을 올린 도둑이 건망증(?)을 원망하며 가슴을 졸이고 있다. 영국 경찰이 보석상에서 고가의 반지를 훔친 도둑을 쫓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건은 최근 킹스턴의 한 보석상에서 발생했다. 27세 프랑스 남자가 한 여인과 함께 보석상에 들어가 반지를 구경했다. 유모차를 탄 아이가 함께 있어 주인은 두 사람을 부부로 생각했다. 두 사람은 반지를 구경하고 나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고는 없었다. 30분 뒤 남자가 다시 보석상을 찾았다. 다시 반지를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주인은 다시 반지를 보여줬다. 사건은 이때 발생했다. 남자는 반지를 보는 척하다가 주인의 눈을 피해 살짝 3개를 훔쳐냈다. 반지가 감쪽같이 사라진 걸 주인이 알게 된 건 남자가 나간 뒤였다. 남자가 어느새 살짝 훔쳐간 반지는 다이아몬드 반지 2개와 결혼반지 1개로 가격은 약 1만8000파운드, 원화 3000만원 정도였다. 범인은 쾌재를 불렀지만 현장엔 결정적인 증거가 남았다. 반지를 구경하면서 잠깐 진열대에 올려뒀던 핸드폰을 깜빡하고 나온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핸드폰을 살펴보니 화면엔 범인의 사진까지 떠있었다. 범인의 신원을 파악한 현지 경찰은 “런던 주변 보석상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사건도 이 남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범인을 쫓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우크라 동부 투표 제대로 진행 안 돼

    친유럽과 친러시아 세력 간 격전장이 된 우크라이나가 25일 대통령 선거를 치렀다. 친러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동부에서는 투표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초콜릿 왕’으로 불리는 대기업가 페트로 포로셴코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지만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동부와의 갈등을 봉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민 3600만명이 유권자로 등록한 가운데 아르세니 야체뉴크 임시 총리는 전날 성명에서 “해외의 지원을 받는 도둑들이 선거를 교란하도록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그러나 도네츠크주, 루간스크주 등 동부 지역에서는 투표소 상당수가 친러 민병대에 점거됐다.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두 지역 34개 선거구 중 20개가 분리주의 민병대에 점거돼 있다”고 밝혔다. 일부 분리주의자들은 투표장에 나오는 유권자를 폭행하거나 총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의 유권자는 우크라이나 전체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는 친유럽연합(EU) 시위로 인한 친러 정권 붕괴,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동부지역 분리주의 유혈사태 등으로 이어진 대혼란이 대선 이후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등 두 지역에서 투표가 제대로 치러지지 않아 새 대통령이 정통성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우크라이나 유혈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며 우크라이나인들의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로셴코가 당선되더라도 미국, EU 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알력 다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야 인천시장 후보 표심 르포] 13조 빚 해결 핫이슈… “힘 있는 후보 돼야” “4년 더 기회 줘야”

    [여야 인천시장 후보 표심 르포] 13조 빚 해결 핫이슈… “힘 있는 후보 돼야” “4년 더 기회 줘야”

    “여기 좀 둘러봐. 손님이 아무도 없잖아. 이런데 선거는 무슨….” 지난 22일 인천 연안부두 종합어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의 반응은 냉랭했다. 2주도 남지 않은 6·4 지방선거에 대한 민심을 묻는 질문에 어시장에서 20년간 생선 장사를 했다는 김춘애(57·여)씨는 손에 들고 있던 고무장갑을 세차게 흔들며 격앙된 목소리로 푸념을 늘어놨다. 김씨는 “오늘 아침에도 여기에 후보들이 왔다 갔다 했는데 꼴도 보기 싫다”며 “20년간 장사하면서 선거 때마다 정치인들이 여길 왔는데 장사는 점점 힘들어지고 바뀐 건 하나도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선거에 관심 없다. 투표도 안 할 거다. 뭐하러 하나”라면서 고개를 돌렸다. ●“그 놈이 그 놈” 정치 불신 깊어 22~23일 이틀간 인천 지역에서 만난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은 상상 이상이었다. 인천은 이번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를 누르기 위해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 유정복 후보를 내세워 인천 탈환 공세를 펼치고 있다. 두 후보는 이날 유세 첫날부터 10여개의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그러나 뜨겁게 달궈진 후보들의 마음과 달리 바닥 민심은 냉소적이었다. 특히 선거를 수차례 경험한 중장년층은 정치에 대한 짙은 회의감과 분노를 품고 있었다. 여야가 번갈아 가며 시장 자리를 차지했지만 경기는 계속해서 나빠졌고 지방정부의 빚만 늘렸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남구 신기시장에서 20여년간 꽃집을 했다는 임재부(56)씨는 주변에 걸린 현수막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놈이 그놈이다. 우리 눈에는 도둑놈으로만 보인다”고 거친 표현을 썼다. 그는 “최기선 시장 당시에 빚만 늘고 경제가 살지 않으니까 기대를 걸고 안상수 시장을 찍었는데 더 심해졌고 송 후보는 그거 설거지만 하느라 4년을 허송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밀어준다, 자기가 경제시장이다 말들은 많은데 다 허깨비”라고 비난했다. 인천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 앞에서 만난 우행자(55·여·인천의료원 간병인)씨도 “올해는 선거에 더 무관심해진 것 같다”며 “여당 야당이 한번씩 돌아가면서 시장을 했는데 어디가 한다고 해서 크게 바뀌지는 않더라. 그러니 누구다 누구다 고민할 이유가 없다”고 인천 시민들의 정치 불신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인천은 역대로 투표율이 낮았다. 서울, 경기 등지에 직장을 두고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경우 시간 맞춰 투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투표율이 50.9%로 전국 평균(54.5%)보다 3.6% 포인트 낮았고 18대 대선에서는 투표율 74.0%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를 기록했다. ●젊은층 무관심… 역대 투표율 낮아 선거에 대한 젊은 층의 무관심도 심각했다. 이 지역 대표 대학인 인하대 앞에서 만난 학생 10여명 중에서 인천시장 후보를 자신 있게 말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공대 1학년이라고 밝힌 한 남학생은 “대통령 선거가 아니고는 친구들도 크게 얘기를 안 하고 관심도 없어서 누가 나오는지 잘 모른다”며 어색하게 웃었다. 이어 “전 공대생이라…문과 애들은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문대 4학년이라고 밝힌 한 여학생은 “정치 얘기를 하면 괜히 친구, 선후배 사이가 틀어진다”며 “가족이 아니고서는 선거 얘기를 안 한다”고 말했다. 선거에 관심이 있는 유권자들은 인천시의 부채 문제를 가장 큰 이슈로 들었다. 현재 인천시 부채는 전국 최고 수준인 13조원가량으로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채 문제가 연일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민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유 후보, 송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도 결국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갈렸다. 유 후보 지지층은 그가 ‘박심’(박 대통령의 의중)을 등에 업고 나온 만큼 청와대,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얻을 것이란 기대를 하는 반면 송 후보 지지층은 그가 지난 4년간 부채 해결에 매달린 만큼 한번 더 기회를 줘서 자기 사업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건설 계통 일을 한다는 이윤식(70·연수구 연수동)씨는 “송도, 청라지구, 아시안게임 등 사업이 다 안 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로 대통령 인기가 떨어졌는데 책임은 여야에 다 있는 거고 중요한 것은 경기를 잘 살리는 일”이라고 경제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했다. 부평구 청천동에 사는 유금석(73)씨는 “유 후보는 당에서 세게 미는 ‘한나라당’ 후보 아니냐”며 “송 후보는 시장을 하면서 빚을 더 졌다. 그거 때문에 더 이상 안 된다고 많이들 얘기한다”고 말했다. 반면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 앞에서 떡집을 하는 50대 여성은 “가정 살림도 나라 살림도 마찬가지다. 돈이 있으면 하기 쉽고 없으면 어려운 거 아니냐”며 “송 후보는 4년 동안 없는 살림을 이끌어 왔다. 큰 흠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 살림을 할 수 있게 해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후보 인지도에 있어서는 현역인 송 후보가 앞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 후보가 유세 중인 인천역 앞에서 만난 50대 중반 여성(연수구 옥련동)은 유세 중인 유 후보를 아느냐는 질문에 “저는 이 동네 안 살아서 모른다”고 답했다. 유 후보는 구청장 후보가 아니라 시장 후보라고 하자 “그래요? 후보가 많다 보니”라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심지어 일부 시민들은 새누리당 경선에서 떨어진 안상수 전 시장을 본선 후보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유 후보 캠프 측 김용주 언론특보는 “현재 캠프에서 후보 인지도는 65~70%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공보물을 뿌리기 시작하면 급격히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이번 세월호 참사와 관련이 깊은 지역이지만 의외로 여기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목소리가 많았다. 세월호 참사에 정치권의 책임이 있다는 것은 대체로 인정했지만 여야 중 누가 더 잘못했다는 식의 답변은 드물었다. 유 후보는 전 안행부 장관으로, 송 후보는 전 시장으로 일정 정도 책임이 다 있다는 것이다. 시청 앞 합동분향소에서 한달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60대 여성(남동구 간석동)은 “여기도 정치인들이 여럿 왔다 갔는데 보는 눈이 다들 곱지 않다”며 “여든 야든 책임은 다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 서모(36·연수동)씨는 “안타깝기는 한데 이미 한달이 지나고 나니 다들 잊어 가는 것 같다”며 “정부에 실망해서 투표 안 하는 사람은 있을 텐데 선택을 바꾼 사람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정치 이용 행태 비판도 세월호 참사를 정치에 이용하는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개인택시 기사 하양진(서구 청라지구)씨는 “사람이 1년, 2년을 내다보고 사는 게 아니고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 선거에 나왔을 텐데 세월호 참사 책임을 유 후보한테 묻는다는 건 비겁한 짓”이라고 말했다. 유권자 대부분은 아직 선거 유세 초기인 만큼 유세 과정과 선거 공보물을 보고 마음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인 세대는 새누리당을, 젊은 세대는 새정치연합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성향은 인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연안부두 어시장에서 장을 본 뒤 버스를 기다리던 김승재(75·남동구 구월동)씨는 “가만히 있어도 20만원씩 (기초연금을) 주는데 얼마나 좋으냐”며 “대통령을 밀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반면 같은 동네에 사는 2살 아이의 엄마 유정애(25)씨는 “후보는 다 파악하지 못했지만 그냥 죽 민주당을 찍으려 한다. 새누리당은 싫다”고 말했다. 인천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사설] 5·19 세월호 대책 문제점 살피며 실행하길

    해경 해체를 비롯한 다양하고도 광범위한 내용을 담은 ‘세월호 대책’은 이제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앞에 직접 설명하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기에 추진 동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은 여야, 정부, 국민을 막론하고 실행에 옮기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민심을 달래려면 한시가 급했겠지만 너무 졸속으로 만들었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시간에 쫓겨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인상도 짙다. 대책들을 살펴보면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매우 민감한 사안들도 포함돼 있다. 이제부터라도 예견되는 문제점을 하나하나 잘 따져가면서 관련 정책과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 가장 큰 논란이 되는 부분은 역시 해경 해체다. 해경이 세월호 사고에 미흡하게 대처했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비리와 무사안일에 빠져 있었다는 점에서 속 시원하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해경이 맡은 임무가 막중하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해군이 나서기 어려운 독도와 이어도 경비, 중국 어선의 불법 어로행위 단속 같은 중요한 임무를 해경이 담당하고 있지 않은가. 해경 조직을 이관하고 이름을 바꾼다 하더라도 이런 역할까지 무시하거나 축소할 수는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같은 바다의 파수꾼 역할이 해난 구조 업무보다 더 막중할 수도 있다. 해경 조직이 국가안전처와 경찰로 이원화되면 경비·단속 업무가 위축되지는 않을까 걱정스럽다. 안전이 국가 제일의 과제가 됐지만 한쪽으로 힘이 쏠리면 다른 쪽에 구멍이 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것이다. 서로 불가분의 관계인 경비·단속과 수사·정보 업무가 나뉘는 것도 업무의 비효율을 부를 수 있다. 도둑 잡는 경찰과 잡은 범인을 조사하는 경찰이 다르다고 가정하면 이해하기 쉽다. 해경 해체는 전국 13개 해양경찰학과에서 해경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겐 날벼락 같은 소식이기도 하다. ‘관피아’ 척결의 해법을 행정고시 축소에서 찾은 것도 타당한지 따져봐야 한다. 국가고시가 고시 낭인을 양산하고 끼리끼리 뭉치는 고시 집단을 만드는 병폐가 있지만 장점도 많다. 고시제도는 가난하고 학벌 없는 청년들에게는 공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민간 전문가 채용을 늘릴 때 고시만큼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민간 특채를 확대하더라도 현대판 음서제의 부활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관피아 문제는 공직자 ‘선발 이후’의 문제이지 ‘선발 과정’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어느 고시생의 의견을 귀담아들을 이유가 있다. 해경 해체가 해경 죽이기는 아닐 것이다. 맡은 바 역할을 더 잘하라는 취지가 맞는다면 조직개편이 도리어 걸림돌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행시 축소 또한 한쪽만 보는 우를 범하는 정책이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안전대책 수립이 시급한 것은 분명하지만 급히 밀어붙이다 보면 탈이 날 가능성이 커진다. 이론의 여지가 없는 사안들은 시간을 끌 필요가 없지만 장단점이 뚜렷한 문제들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 방향을 되돌릴 수 없다면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서두르면 허점이 생긴다.
  • 차 훔쳐 달아났는데, 뒷좌석에 아이가…

    차 훔쳐 달아났는데, 뒷좌석에 아이가…

    지난 18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주에서 훔친 차 뒷좌석에 누워있던 아이를 발견한 도둑들이 인근 가정집 문 앞에 아이를 내려놓고 도망간 사건이 발생했다. 1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 2명은 차 주인이 교회로 물건을 옮기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량을 끌고 사라졌다. 당시 차에는 시동이 걸려 있었으며 뒷좌석에는 10달 된 아이가 누워있었다. 이 날 찍힌 CCTV 영상을 보면, 잠시 후 아이를 발견한 도둑들 중 1명이 아이를 바구니 채로 들고 달려와, 인근 가정집 문 앞에 내려놓은 후 노크를 하고 줄행랑을 친다. 다행히 아이는 무사했다. 신고가 접수된 사건 당일 저녁, 인근의 한 자동차 공원에서 차량이 발견되었으나 용의자들은 이미 도망간 상태였다. 경찰은 CCTV 영상을 20일(현지시각) 공개하고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사진·영상=DailyVideoNew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치맥 내기’ 불법 베팅했다가…

    ‘치맥 내기’ 수준으로 불법 스포츠 베팅을 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선수들이 철퇴를 맞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부천FC의 선수 5명이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에 베팅한 사실을 적발, 6개월 자격정지 제재를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연맹은 선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부천 구단에도 제재금 1000만원을 매겼다. 부천은 내부 부정행위를 찾는다는 취지로 선수들을 면담하던 중 관련 사실을 파악해 연맹에 조사를 의뢰했다. 연맹의 상벌 규정에 따르면 도박한 선수는 1년 이상의 출전정지나 자격정지, 1000만원 이상의 벌금 징계를 받는다. 그러나 연맹은 선수들이 가장 잘 아는 종목인 축구에는 일절 베팅하지 않았고 가담 횟수나 금액도 적다는 사실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낮췄다. 조남돈 연맹 상벌위원회 위원장은 “페어플레이 정신을 실천하고 팬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선수들이 불법 사이트에 접속해 도박한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징계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구단이 스스로 선수들의 비위 사실을 밝히고 연맹에 처분을 요청했다는 사실도 고려해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돈을 따면 치킨과 맥주를 사는 정도의 금액이 베팅됐다”며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될 수 있어 선수들의 도박 사실은 절대로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로 경기단체들은 자체 규정을 통해 선수, 지도자, 임직원이 불법 베팅뿐만 아니라 합법 베팅인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에 참여하는 행위까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해킹 그만” “너부터” 美·中, 외교전 비화

    “해킹 그만” “너부터” 美·中, 외교전 비화

    미국 연방대배심이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들을 해킹 혐의로 기소하면서 양국 간 외교적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연방대배심이 중국 인민해방군 61398부대 소속 장교 5명을 미국 기업 해킹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연방대배심은 48쪽의 기소 자료를 통해 이들 장교가 31차례에 걸쳐 철강, 원전, 태양광에너지 등 미국 기업 6곳의 컴퓨터와 내부망을 해킹해 관련 정보를 빼냈다고 주장했다. 중국군이 미국의 핵심 기간산업의 내부를 파고들어 ‘귀중한 정보’를 도둑질했다는 것이다.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은 “피고인들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에 피고인들의 신병을 넘기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피고인이 중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공판이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미국 정부가 기소사실을 공개한 것은 해킹 이슈로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평가된다. 61398부대는 앞서 미국 언론들을 통해 ‘중국 정부의 해킹 부대’로 소개된 것으로 유명하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상하이 푸둥(浦東)지구에 있는 12층짜리 건물이 중국군 해커 조직인 61398부대의 근거지”라면서 “중국 내 미국 해킹의 상당 부분이 이 빌딩이나 인근에서 자행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측은 미국 정부의 이번 기소에 강력 반발하면서 미국이야말로 ‘해킹 대국’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중국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기소 내용이 조작됐다면서 “중국 정부나 군, 그리고 관계자들은 온라인 기업비밀 절취에 절대 연관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20일 맥스 보커스 주중 미국대사를 소환해 항의했다.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월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미국 서버에서 시작된 2077건의 트로이 목마 공격으로 중국의 호스트 컴퓨터 118만대가 피해를 입었다”면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해킹 공격은 주로 정부 기관과 연구소, 학교, 주요 기간 컴퓨터망에 집중되어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터키 총리 “탄광 폭발 흔해” 유족 “살인자”

    터키 총리 “탄광 폭발 흔해” 유족 “살인자”

    “이런 사고(탄광 폭발)는 보통 일어나곤 하는 것이다. 탄광 노동자들도 사고를 운명으로 알고 있다.” 터키 소마 탄광 폭발 사고 현장을 찾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탄광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해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다. 터키 최대 노조는 파업을 예고했고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AFP통신 등은 14일(현지시간) 에르도안 총리의 발언을 전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알바니아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황급히 사고 현장을 찾는 등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는 듯 보였으나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대한 비판에 직면하자 변호하기에 급급했다. 그러면서 “영국과 중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사례를 들기도 했다. 그의 발언을 들은 유족들은 총리의 차를 발로 차고 ‘살인자’ ‘도둑놈’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총리가 곤욕을 치르자 총리 보좌관인 유수프 예르켈이 제압당한 시위대를 발로 걷어찼으며 이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자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각종 비리 스캔들과 언론, 인터넷 탄압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치러진 총선에서 에르도안 총리는 경제 성장을 무기로 승리했다. 그가 속한 정의개발당(AKP)은 45.5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기세를 몰아 8월 대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그러나 비정치적 사건인 탄광 폭발로 그는 정치 인생에서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각종 비리 스캔들에도 살아남은 에르도안 총리에게 탄광 폭발 사고가 분명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3년부터 장기 집권해 온 에르도안 총리와 정의개발당이 어떤 방식으로든 책임을 지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8월 대선에서도 당선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일터 투란 이스탄불 빌기대학 교수는 “광산 측의 과실이 증명될 경우 에르도안 총리는 정치적으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공공노조연맹(KESK)은 웹사이트에 “비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민영화 정책이 노동자들의 생명을 위협한 범인”이라면서 “당사자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올렸다. 터키 최대 노동조합으로 가입 노동자가 24만명에 달하는 KESK는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앙카라에서는 크즐라이 광장 등에 4000여명의 시위대가 모여 탄광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인 에너지부 청사까지 행진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로 진압에 나섰다. 이스탄불에서도 시위대 수천명이 반정부 구호를 외쳤다. 소마에서는 정의개발당 당사 창문이 깨졌다. 소마 탄광 폭발 사고로 274명이 사망했으며 120여명이 매몰돼 있어 사망자는 최대 400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터키 탄광 폭발 사고 현장서 터키 총리 “이런 사고는 일어나곤 해” 발언에 거센 후폭풍

    ‘터키 탄광 폭발’ ‘터키 탄광사고’ 터키 탄광 폭발 사고로 최소 28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현장을 방문한 터키 총리가 “이런 사고는 일어나곤 하는 것”이라고 말해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해외 매체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14일(현지시간) 터키 소마탄광 사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이런 견해를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업무상 재해’란 말도 있지 않은가”며 “사고는 다른 작업현장에서도 일어난다”고 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사고가 없는 일은 아니다”라면서 “영국에선 1862년에 204명이, 1866년엔 361명이, 1894년엔 290명이 죽는 (탄광) 사고가 있었다”고 사례까지 들었다. 이 발언에 기자회견장 근처에 있던 유족 수백 명과 시위대의 분노는 폭발했다. 이들은 에르도안 총리에게 몰려들었고 총리는 결국 경찰에 둘러싸인 채 인근 수퍼마켓으로 피신했다. 화가 풀리지 않은 일부는 총리의 차를 발로 차기도 하고 총리를 향해 ‘살인자’ 또는 ‘도둑놈’이라는 극언까지 퍼부었다. 소마 시내에서도 에르도안 총리가 속한 정의개발당(AKP) 본부로 몰려가 돌로 창문을 깨는 등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최루탄까지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프랑스 AFP통신은 에르도안 총리의 발언을 두고 “사고의 심각성을 경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AP통신도 “완전히 감을 상실했다(tone-deaf)”고 꼬집었다. 오는 8월로 예정된 대선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에르도안 총리는 그간 터키 탄광업계와 유착 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고 AFP는 전했다. 지난달 29일에도 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이 소마 탄광에 대한 안전 조사를 요구했지만 에르도안 총리의 AKP는 이를 부결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키 탄광사고 현장서 에르도안 총리 “이런 사고는 일어나곤 하는 것” 발언에 민심 폭발

    ‘터키 탄광사고’ ‘터키 총리’ ‘에르도안 총리’ 터키 탄광사고로 270명이 넘는 인명이 희생된 가운데 폭발사고 현장을 찾은 터키 총리가 “이런 사고는 일어나곤 하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해외 매체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14일(현지시간)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이런 견해를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업무상 재해’란 말도 있지 않은가”며 “사고는 다른 작업현장에서도 일어난다”고 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사고가 없는 일은 아니다”라면서 “영국에선 1862년에 204명이, 1866년엔 361명이, 1894년엔 290명이 죽는 (탄광) 사고가 있었다”고 사례까지 들었다. 이 발언에 기자회견장 근처에 있던 유족 수백명과 시위대의 분노는 폭발했다. 이들은 에르도안 총리에게 몰려들었고 총리는 결국 경찰에 둘러싸인 채 인근 수퍼마켓으로 피신했다. 화가 풀리지 않은 일부는 총리의 차를 발로 차기도 하고 총리를 향해 ‘살인자’ 또는 ‘도둑놈’이라는 극언까지 퍼부었다. 소마 시내에서도 에르도안 총리가 속한 정의개발당(AKP) 본부로 몰려가 돌로 창문을 깨는 등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최루탄까지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프랑스 AFP통신은 에르도안 총리의 발언을 두고 “사고의 심각성을 경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AP통신도 “완전히 감을 상실했다(tone-deaf)”고 꼬집었다. 오는 8월로 예정된 대선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에르도안 총리는 그간 터키 탄광업계와 유착 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고 AFP는 전했다. 지난달 29일에도 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이 소마 탄광에 대한 안전 조사를 요구했지만 에르도안 총리의 AKP는 이를 부결시켰다. 에르도안 총리는 올해 초 현금 은닉, 뇌물 수수를 아들과 논의한 통화 녹음이 유튜브에 공개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그는 녹음이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 털다 잡힌 도둑, 카메라 들이대자 하는 말이...

    학교 털다 잡힌 도둑, 카메라 들이대자 하는 말이...

    학교를 털다 잡힌 도둑이 TV 카메라를 이용해 어머니의 날 축하메시지를 보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베네수엘라 벤타니야에선 최근 학교를 턴 4인조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벤타니야의 파렴치한’이라는 범죄조직을 결성한 4명 도둑은 밤에 몰래 학교에 들어가 컴퓨터, 녹음장치, 스포츠용품 등을 훔쳤다. 그러나 완전범죄는 없었다. 학교의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용의자 4명을 바로 검거했다. 어이없는 생방송 축하메시지 사고는 TV기자가 용의자 중 한 명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면서 인터뷰를 요청할 때 발생했다. ”왜 그런 범죄를 했느냐. 할 말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문제의 용의자는 활짝 웃으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용의자들이 잡힌 날은 마침 어머니의 날이었다. 방송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극단적으로 염치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끔찍하게 엄마를 챙긴(?) 절도범을 비판했다. 한편 도둑이 든 학교는 지금까지 4번이나 절도피해를 입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의 담이 너무 낮아 도둑이 자주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TV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도둑맞은 ‘반 고흐’ 작품 40년 만에 금고서 발견

    도둑맞은 ‘반 고흐’ 작품 40년 만에 금고서 발견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사라진 작품이 최근 스페인의 비밀 금고에서 발견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페인 유력지 엘문도는 “세금 추징 담당자들이 한 은행 대여금고를 조사하다 세상에 모습을 감췄던 고흐의 작품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영어로 ‘사이프러스, 스카이 앤 컨트리’(Cypress, Sky and Country)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이 작품은 35x32cm 크기로 지난 1889년 고흐가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약 40년 만에 세간에 모습을 드러낸 이 작품은 그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때는 독일 나치의 소유였던 이 작품은 지난 1975년 당시 보관 중이던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이 작품이 결국 우연히 세금추징 과정에서 드러난 것. 현지언론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그림 소유자가 지난 2010년 몰래 스페인으로 이 그림을 가져왔다” 면서 “문화부 소속 전문가들의 감정 결과 고흐의 진품임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림 당 수천만 달러를 호가하는 고흐 작품의 특성상 정확한 가치를 매기기 쉽지않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뉴욕경찰 야구팀’ 유니폼 도난당해 결승전 취소 수모

    ‘뉴욕경찰 야구팀’ 유니폼 도난당해 결승전 취소 수모

    평소 도둑이나 강도의 검거 등 범죄 예방과 수사를 주요 업무로 하는 뉴욕경찰관(NYPD)으로 구성된 야구팀이 친선 경기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결승전을 불과 90분 남겨 두고 뒤늦게 자신들의 유니폼과 야구 배트 등 운동 장비를 도난당한 사실을 알아차려 경기를 취소하는 수모를 겪었다. 3일 ‘뉴욕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경찰 야구팀은 지난달 28일, 미국 댈러스주(州)주에서 열린 각주의 경찰, 소방관 등으로 이루어진 친선 야구팀이 개최한 리그에 참가했다. NYPD는 이 친선 경기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하여 3일 오전 댈러스 소방서 야구팀과 최종 결승전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NYPD 야구팀은 이날 아침에 경기장으로 출발하기 위해 묵고 있던 호텔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승합차를 확인하는 순간 선수들의 유니폼은 물론 모든 야구 장비들이 도난당한 사실을 발견하고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다. 결국, 다음날 비행기로 뉴욕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던 NYPD 야구팀은 어쩔 수 없이 결승전에 참가 할 수가 없었다. 친선 대회를 주최한 관계자는 올해에는 야구 경기의 챔피언이 없는 것으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수사에 나선 댈러스 현지 경찰은 누군가 이러한 친선 경기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에 의한 치밀한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건 발생 당시 호텔 주차장의 감시카메라가 고장 난 것으로 알려져 아직 이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도 체포되지 않는 등 수사는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결승전이 취소되자 댈러스 소방서 야구팀 관계자는 “우리가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불의의 사건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졸지에 다른 주에 와서 유니폼 등 모든 야구 장비를 분실한 NYPD 야구팀 관계자는 “유니폼은 물론 야구 배트 등도 모두 개인 사비를 들어 특별 제작한 것”이라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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