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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져버려!” 손님에게 막말하는 스타벅스 女종업원

    “꺼져버려!” 손님에게 막말하는 스타벅스 女종업원

    동양계 여성을 좀도둑 취급하며 “꺼져버려!”라고 고함치는 스타벅스 女종업원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2일 뉴욕 퀸즈 엘므허스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루비 첸(Ruby Chen)이란 이름의 동양계 여성이 스타벅스 여종업원에게 좀도둑으로 오인받아 모욕적인 인신공격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루비 첸이 직접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계산대 앞에 서 있는 첸의 모습과 고함을 지르는 스타벅스 여종업원의 모습이 보인다. 여종업원은 첸이 99센트(약 1000원)짜리 막대쿠키를 훔쳤다고 소리친다. 첸은 곧바로 쿠키값을 지불하려 하지만 여종업원은 이를 거부하며 “쿠키 돌려주고 꺼져. 넌 더는 여기서 서비스받을 자격이 없어, 굿바이” 등의 막말을 하며 삿대질을 한다. 상황 설명을 하려는 첸의 말은 무시된 채, 심지어 종업원은 주위 사람들에게 첸을 체포해야 한다며 경찰을 불러달라 요구하기까지 한다. 당시 프라푸치노(Frappuccino: 프라페와 카푸치노를 합쳐 만든 스타벅스의 메뉴. 얼음과 재료를 믹서기에 갈아 슬러쉬 형태로 만든 카푸치노의 일종)를 주문했던 첸은 스타벅스 페이스북에 “난 스타벅스 포인트 어플을 열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그녀가 컵에 쓸 나의 이름 묻는 것을 듣지 못했다”며 “이후 여종업원은 나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고함치기 시작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첸은 “신속하게 응답하지 못한 난 여직원에게 곧바로 사과했지만, 그녀는 받아주지 않았다”며 “내가 요금을 지불하려하자 여종업원은 스캐너를 치워버리며 ‘꺼져버려! 다신 오지 마라’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측은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이번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스타벅스 서비스 기준에 맞지 않는 일이며 해당 종업원은 더는 스타벅스와 함께 일할 자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스타벅스는 피해를 입은 첸에게 사과했으며 해당 여종업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국적 커피 전문점으로 65개국 2만 1천여 개가 넘는 스타벅스 매장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전국 65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는 손님에게 더 친밀하고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서비스 정책의 일환으로 매장 내 고객 이름 부르기(Name Calling)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진·영상= Google Maps / Ruby Che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개그가 아닙니다’ 호주서 ATM 통째로 훔치려던 간 큰 도둑

    ‘개그가 아닙니다’ 호주서 ATM 통째로 훔치려던 간 큰 도둑

    호주에서 ATM(현금 자동입출금기)을 통째로 훔치려던 절도범이 경찰의 수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나인뉴스 등 현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퀸즈랜드 타운스빌의 한 주유소에 설치된 ATM을 통째로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절도범의 범행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그러나 당시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기록된 CCTV 영상에는 코믹한 음악이 더해져 마치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 코너처럼 웃음을 자아낸다. CCTV를 보면 영업이 종료된 주유소에 범인의 차량이 들어와 멈춰 선다. 차에서 내린 남성은 화물칸에서 견인줄을 끌어내린다. 이어 그는 주유소의 유리문을 망치로 깬 후 견인줄을 끌고 안으로 들어가 그 줄을 ATM에 연결한다. 하지만 그가 준비한 견인줄 길이가 조금 부족하자 이 남성은 줄을 힘껏 당기길 시도한다. 이때 견인줄 연결 고리부위가 탈착되고 만다. 그러나 고리가 탈착되었음을 인지하지 못한 그는 범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판단, 차에 오른 뒤 쏜살같이 내뺀다. 하지만 견인줄 고리가 분리된 탓에 그의 1차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내 다시 범행 현장으로 차를 돌려 온 남성은 다시 견인줄 고리 연결을 시도하지만, 길이가 모자란 탓에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결국 남성은 범행을 포기하고 차를 끌고 그 곳을 떠난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이 아주 짧은 시간에 이뤄졌다. 범인은 ATM을 훔쳐가기 위해 유리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간 후 차량을 이용해 끌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견인줄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탓에 그의 범행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의 신원을 알고 있거나 목격한 시민들에게 신고를 당부했다. 사진 영상=EnGlobal News World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눈먼 입법활동비 402억… 의원님은 돈잔치 중

    눈먼 입법활동비 402억… 의원님은 돈잔치 중

    국회의원들이 국민 혈세를 쌈짓돈처럼 받아 챙겨 온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거액의 ‘입법활동비’는 지출 내역조차 공개하기를 꺼려하는 그들만의 ‘숨겨진 지갑’이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2011년 전당대회 당시 경선 기탁금 1억 2000만원의 출처가 여당 원내대표 때 운영위원장으로서 받았던 ‘국회대책비’라고 폭로한 게 국회의 ‘눈먼 돈’에 시선을 쏠리게 했다. 13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2015년도 국회 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입법활동 지원 예산으로는 모두 402억 600만원이 편성됐다. 전년도 384억 7500만원에서 17억 3100만원(4.5%)이 증액됐다. 보고서는 ‘입법활동 지원’의 개념을 ‘의정활동 관련 인턴 지원, 사무실 소모품 지원 등을 통해 국회의장단·의원·원내교섭단체 등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명기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세목이나 세출 내역은 적시돼 있지 않았다. 국회사무처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이 예산의 정체에 대해 “모른다. 알려줄 수 없다”며 숨기기에 급급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 예산의 일부가 국회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회의 수당과 활동비로 사용되는 게 맞다”고 했다. 그는 “모두 현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세목은 확인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입법활동비는 두꺼운 베일에 가려 있다. 이 덕분에 의원들은 통제 장치가 없는 ‘돈잔치’를 벌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회 상임위원장의 경우 매달 1100만원의 세비에 600만원의 활동비를 더 받는다고 한다. 운영위원장을 겸임하는 여당 원내대표에게는 월 1700만원의 활동비에 600만원의 직책 수당이 더 얹어진다. 특수활동비 예산 규모는 약 84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별도의 증빙이 필요 없는 돈이다 보니 국회 내에선 관행적으로 활동비 ‘나눠 먹기’도 자행되고 있다. “고생했다”며 위원회 간사에게 몇백만원씩 떼 주는 건 예삿일이었다. 또 여야 의원이 회의 석상에서는 고성을 주고받으면서도 뒤로는 수고비 명목으로 돈을 쥐여 주며 ‘동업자 정신’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원내행정국 운영비와 선물 비용 등으로 사용하고 나면 남는 게 없다”는 토로도 나온다. ‘특별위원회’도 ‘혈세 도둑’인 건 마찬가지다. 회의 몇 번만 하고도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세금이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지난 1월 출범한 해외 자원개발 비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청문회 한 번 열지 못하고 성과 없이 지난 2일 문을 닫았지만 해외 출장 비용으로만 수억원을 썼다. 2012년 8월 출범한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6개월 동안 위원장, 간사만 선임해 놓고 공전을 거듭하다 종료됐고 위원장이었던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9000만원의 활동비를 전액 반납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자기 수배전단에 ‘좋아요’ 눌러 체포된 도둑 “스타되어 놀랐다”

    자기 수배전단에 ‘좋아요’ 눌러 체포된 도둑 “스타되어 놀랐다”

    페이스북에 오른 자신의 수배 전단에 '좋아요'를 누르는 바람에 체포되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하고도 황당한 수배범으로 화제에 올랐던 미국 남성이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 놀랐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몬태나주(州)에 거주하는 범죄 수배자인 레비 찰스 리어돈(24)은 현지 지역 단체가 수배자 검거를 위해 페이스북에 개설한 수배자 명단에서 자신의 사진이 있음을 발견하고 무심코 '좋아요'를 누르고 말았다. 범죄 수배자 이름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 '좋아요'를 누른 황당한 사실을 발견한 현지 경찰은 결국, 이를 역추적하여 지난달 24일 리어돈을 체포해 기소했다. 리어돈은 다른 사람의 지갑을 훔치고 개인 수표를 위조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자 명단에 올랐지만, 그 스스로 본의 아니게 자수한 꼴이 됐다. 당시 현지 언론과 주요 외신은 이 황당한 사건을 페이스북에 올랐던 수배 사진과 리어돈이 '좋아요'를 누른 장면을 함께 공개하며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도둑 중 한 명이 됐다"며 조롱했다. 11일,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리어돈은 이와 관련하여 "전 세계 언론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해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법정에 몰려드는 기자들을 의식해 "나는 재판일이라 법정에 왔을 뿐"이라며 더 이상 자신의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다. 현재 보석금을 내고 가석방 중인 리어돈의 다음 재판은 오는 8월 31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초(超)후각 능력 가진 신종 육식공룡 발견

    초(超)후각 능력 가진 신종 육식공룡 발견

    지금으로 부터 약 7500만년 전 지금의 북미대륙에 살았던 신종 공룡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지구 환경과학부 연구팀은 후각이 유난히 발달한 신종 육식 공룡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로니토레스테스 설리바니'(Saurornitholestes sullivani)라는 학명이 붙은 이 공룡은 길이가 2m가 채 안돼 작은 축에 속한다. 그러나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무장한 육식 공룡인 수각류(獸脚類)로 영화 '쥬라기공원'에서 악명을 떨친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의 친척뻘이다. 당초 이 공룡 화석은 지난 1999년 미국 뉴멕시코에서 발견됐으며 전문가들은 ‘새 도둑’ 이라는 뜻을 가진 '사우로르니톨레스테스'(Saurornitholestes)로 분류했었다. 그러나 이번 펜실베이니아 연구팀이 두개골을 분석한 결과 유난히 후각신경구 부분이 크게 발달한 사실을 밝혀내면서 '족보'에 없는 공룡 임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스티븐 자신스키 박사 과정생은 "공룡이 번성한 마지막 시기인 백악기 후기 북미대륙에서 번성한 종" 이라면서 "크기는 작지만 매우 빠르고 민첩해 특출난 사냥 솜씨를 보였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초(超) 후각 능력으로 먹잇감을 찾고 추적하는데 사용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냥한 먹잇감 빼앗긴 맹수들의 굴욕, 베스트 3

    사냥한 먹잇감 빼앗긴 맹수들의 굴욕, 베스트 3

    우리 속담에 ‘죽 쑤어 개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애써 한 일을 남에게 빼앗기거나 엉뚱한 사람에게 득이 된 결과가 되었음을 이르는 말이죠. 이와 비슷하게 ‘닭 길러 족제비 좋은 일 시킨다’는 말도 있습니다. 죽을 쑬 때도, 닭을 기를 때도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죠. 하지만 노력을 하지 않은 누군가가 이를 가로채 간다면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두 속담 모두 이를 비유한 말입니다. 정글에도 예외는 없습니다. 누군가 애써 사냥한 먹잇감을 가로채는 경우가 발생하니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죽 쑤어 개 준 꼴 베스트3’입니다. 먼저 치타의 먹잇감을 가로챈 하이에나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면 치타 한 마리가 사냥한 먹잇감을 먹고 있습니다. 이어 냄새를 맡은 하이에나 한 마리가 치타가 있는 곳으로 다가옵니다. 이후 하이에나는 치타의 주변을 서성이며 먹잇감을 가로챌 기회를 엿봅니다. 그러자 이를 눈치 챈 치타가 선제공격을 하자 하이에나는 이내 겁을 먹고 달아납니다. 하지만 잠시 후 하이에나는 순식간에 치타의 먹잇감을 가로채 달아납니다. 이에 치타는 녀석을 멀뚱멀뚱 바라만 보는데요, 그런 치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두 번째 영상은 애써 사냥한 먹잇감을 악어에게 바친 표범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어미로 보이는 표범이 나무 위로 먹잇감을 옮기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 표범이 입에 물고 옮기던 먹잇감을 놓치면서 먹이는 순식간에 나무 아래 강으로 빠지고 맙니다. 이에 어미와 새끼 표범들이 강 주변을 맴돌며 먹잇감의 행방을 찾아보지만 놓친 먹이를 찾아오기에는 별다른 방도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때 표범 앞에 악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갑자기 등장한 이 악어는 표범이 나무에서 떨어뜨린 먹이를 입에 물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제대로 ‘죽 쑤어 개 준’ 꼴입니다. 마지막은 먹잇감을 악어에게 도둑맞는 들개 무리들의 모습이 찍힌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면 들개 무리들이 죽어있는 임팔라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잔뜩 굶주린 녀석들이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축제를 벌이기 직전, 갑자기 불청객이 등장합니다. 다름 아닌 거대한 몸집의 악어입니다. 물 밖으로 쏜살같이 기어 나온 악어는 들개들의 먹잇감인 임팔라를 물고는 유유히 다시 강으로 돌아갑니다. 순식간에 자신들의 먹잇감을 빼앗긴 들개 무리들은 악어에게 덤벼보기는커녕 아무런 방법도 찾지 못한 채 그저 악어 꽁무니만 바라보는 신세가 됩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도난당한’ 마르케스 친필서명 ‘백년동안의 고독’ 초판본, 무사 발견

    ‘도난당한’ 마르케스 친필서명 ‘백년동안의 고독’ 초판본, 무사 발견

    콜롬비아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1927~2014)의 친필서명이 담긴 ‘백년 동안의 고독’ 초판본이 도난 6일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4월 마르케스가 타계한 뒤 ‘백년 동안의 고독’ 초판본은 가격이 폭등해 현재 6만 달러(약 6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초판본은 2006년 우루콰이 몬테비데오에서 서적상 알바로 카스티요가 수집한 것이다. 이 초판본은 지난달 17일부터 마르케스의 고향인 보고타에서 열린 국제도서전에서 잠금장치가 돼 있던 유리 케이스 안에 전시됐었지만, 지난 2일 도난 사실이 알려졌다. 로돌포 팔로미노 콜롬비아 경찰청장은 기자회견에서 “도난당한 초판본은 보고타 시내의 미술품 거래지역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둑이 당국으로부터 도주할 때 잠시 두고 간 것으로 추측했지만, 너무 드러난 장소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콜롬비아 내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대다수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 책의 주인인 알바로 카스티요는 초판이 회수되면 국립도서관에 기증하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는 “마르케스의 책은 많은 콜롬비아인이 절도를 비난한 순간부터 더는 내것이 아니라 국가의 소유물”이라면서 “책은 국민 모두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르케스는 지난해 4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의 코요아칸에 있는 자택에서 8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당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위대한 콜롬비아 출신 거장의 죽음에 천년의 고독과 슬픔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청래 새정치 비판 “노무현정신 온데간데 없고”

    정청래 새정치 비판 “노무현정신 온데간데 없고”

    정청래 새정치 비판 “노무현정신 온데간데 없고”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표와 야당을 정면 비난했다. 지난 3일 오전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고… ’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정청래 의원은 “어영부영하다 숱한 호재 다 날려먹었다. 싸움은 없고 타협만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은 우향우로만 가려한다. 그러니 모난 돌만 정맞는다”면서 “노무현정신은 온데간데 없고 노무현 명찰달고 젠틀맨쉽만 호가호위 한다. 이래서 집권하겠나?”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담합 면죄부’ 준 국민은 없다/김경두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담합 면죄부’ 준 국민은 없다/김경두 경제부 기자

    “최저입찰제가 하도 말썽이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무작위 입찰서류 3개를 뽑아 입찰가 평균을 내고 가장 근접한 업체를 낙찰하는 방식으로 입찰제도를 바꾸었습니다. 담합이 불가능할 것으로 봤는데 상상을 초월한 방법으로 짬짜미를 해 내더군요.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끼리 사전에 짜고 3개 업체의 입찰서류만 각각 냉동실에 보관한 뒤 입찰 당일 가져옵니다. 그럼 누가 뽑기에 참여하든 차가워진 입찰서류만 뽑으면 되니 낙찰가를 사전에 알 수가 있었던 거죠. ‘리니언시’(자진신고 감면제)가 아니었으면 지금도 파악하지 못했을 겁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위 관계자가 전해준 건설업계의 담합 과정은 좀 충격적이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건설업계의 용의주도함에 혀가 찼고 공정위가 적발한 담합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생각이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 요즘 자고 나면 터지는 것이 건설업계의 담합이다. 시공능력평가 100위에 드는 대형 건설사 가운데 38개사가 국책공사 담합으로 제재를 받았다. 제재가 예고된 업체들도 수두룩하다. 2012년 ‘4대강 사업’ 이후 부과된 과징금이 연내에 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대한민국의 모든 건설업체가 짬짜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얘기다. 담합은 자유 시장경제를 좀먹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좁게는 경쟁기업과 관련 산업이, 넓게는 국민과 국가가 피해자가 된다. 특히 국책공사의 담합은 일종의 ‘세금 도둑’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형 건설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으니 대통령의 말대로 적폐 척결의 1호 대상이다. 그럼에도 건설업계는 과징금도 내고 공공공사의 입찰 제한까지 두는 것은 이중 제재라고 항변한다. 국책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제2의 중동붐’에도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선처를 요청하고 있다. 단체로 짬짜미를 하다 보니 마치 ‘우리 없이 어떻게 공사할래’라고 협박하는 듯한 태도다. 한술 더 떠 대규모 국책공사를 한꺼번에 발주한 정부도 문제가 있다는 식이다. 사실 이들만 뭐라고 할 게 아니다. 국책사업과 건설업계 발전에 지장이 온다는 논리를 제공한 것은 ‘경제 검찰’의 수장인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이었다. 물밑에서는 정부의 선처 움직임도 감지된다. 이는 모럴 해저드만 부추기는 꼴이다. 건설업계의 ‘담합 고질병’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법의 엄정함이 지켜지지 않았던 탓이 크다. 불공정 행위를 일삼는 기업들이 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당연하다. 이를 방치하다 보니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는 지경까지 왔다. 생뚱맞게 공직후보자의 청문회가 오버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총리와 장관 후보자가 위장 전입만으로 연이어 낙마하던 때가 엊그제였다. 그때는 전전긍긍이었다. 요즘엔 공직 후보자들이 ‘자녀 교육’이라는 변명과 함께 자연스럽게 고백한다. 낙마 사유가 안 되니 일종의 통과의례로 여긴다. 건설업계의 담합 분위기도 ‘경제 활성화’라는 이유로 이렇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국민은 누구에게도 ‘담합 면죄부’를 준 적이 없다. golders@seoul.co.kr
  • ‘홍종현’ 때론 차도남, 때론 개구쟁이…‘반전 매력’에 빠져 보세요

    ‘홍종현’ 때론 차도남, 때론 개구쟁이…‘반전 매력’에 빠져 보세요

    “저 알고 보면 은근히 재밌는 남자예요.” 홍종현(25)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모델 출신 청춘스타 중 한 명이다. 무표정일 때는 다소 차가워 보이지만 미소를 지으면 영락없는 개구쟁이 같은 반전 매력이 그만의 장점이다. 2007년 패션 모델로 데뷔해 이듬해 단편 영화 ‘헤이, 톰’(2008)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온 그는 지난 29일 개봉한 ‘위험한 상견례 2’로 영화 첫 주연을 꿰찼다. 영화 개봉날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마냥 신기하고 감개무량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철부지 같은 이미지와 달리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의 진로를 확고히 정했다. 사춘기 때 옷을 좋아해 모델을 동경했던 그는 고1 때 모델을 꿈으로 정했고 직접 모델 학원비를 벌어 가면서 꼼꼼히 준비했다. 연기에 대한 꿈은 우연한 기회에 찾아왔다. 그는 “고등학교 때 선생님 중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연출하는 분이 계셨는데 그때 연기하는 것을 처음 보고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스무살 때부터 역할을 가리지 않고 연기에 뛰어들었다. “생애 첫 오디션이 영화 ‘쌍화점’에서 호위무사 역할이었는데 소속사는 고생만 하고 분량도 많지 않다며 회의적이었지만 저는 영화 현장이 궁금해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죠. 물론 아직도 제가 어디에 나왔는지 모르시는 분이 많지만요.(웃음)” 이후 KBS ‘정글피쉬 2’(2010), SBS ‘무사 백동수’(2011), KBS ‘난폭한 로맨스(2012) 등 드라마와 공포 영화 ‘귀’(2010) 등에 출연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것은 지난해 MBC 드라마 ‘마마’에서 시한부 삶을 사는 여주인공 한승희(송윤아)의 곁을 지키는 연하남 역할을 맡으면서부터다. 그는 “곁에서 죽어가는 연인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남자의 심정을 많이 생각했지만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연기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위험한 상견례 2‘는 어두운 결을 연기했던 그의 틀을 깨는 새로운 작업이었다. 2011년 ‘위험한 상견례’가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 감정을 풀어내 전국 26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면 속편은 도둑 집안과 경찰 가문의 대립을 그린다. 영희(진세연)의 아버지인 강력계 형사 만춘(김응수)은 전설적인 문화재 도둑인 철수(홍종현)의 부모 달식(신정근)과 달자(전수경)를 잡기 위해 30년을 쫓아다녔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만춘은 어느날 철수가 영희와의 교제를 허락해 달라고 찾아오자 경찰 시험에 합격할 것을 요구한다. “흥청망청하게 놀던 철수가 찌질한 경찰 고시생으로 변하는 두 가지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었어요. 찌질해 보이려고 없던 수염도 길러 보고 안 되는 애교도 부려 봤죠. 트레이닝복도 최대한 멋 부리지 않은 옷으로 골랐어요. 철수처럼 활발하지는 않지만 하고 싶은 일은 끝까지 하는 끈기는 저와 닮은 것 같아요.” 그가 생각하는 연기 점수는 100점 만점에 50점. 짜게 준 이유를 물었더니 “주변에 연기를 잘하는 선배들이 너무 많아서”라고 답했다. 절친인 김우빈을 비롯해 모델 출신 배우들도 그에겐 자극이 된다. “친구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자극을 많이 받죠. 자신감이 많이 붙었지만 여전히 연기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커요. 앞으로 연기를 오래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좀 두려워도 다양한 역할에 계속 도전해야죠.”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자신의 수배 전단 페이스북에 ‘좋아요’ 눌러 체포된 도둑

    자신의 수배 전단 페이스북에 ‘좋아요’ 눌러 체포된 도둑

    자신의 수배 전단이 오른 페이스북에 스스로 '좋아요'(like)를 눌러 체포된 황당한 도둑의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은 몬타나 출신의 수배자 레비 찰스 리어돈(23)의 웃음을 자아내는 사연을 보도했다. 리어돈이 수배자가 된 것은 지난 1월 저지른 절도 때문이다. 당시 그는 다른 사람의 지갑을 훔치고 개인수표를 위조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경찰의 수사망을 교묘히 피해다닌 것도 잠시, 엉뚱한 행동으로 꼬리가 잡히며 쇠고랑을 차는 신세가 됐다. 지역 단체가 페이스북에 개설한 4월의 수배자 명단에서 자신의 얼굴을 발견하고는 무심코 '좋아요'를 누른 것. 경찰 측은 어떻게 리어돈의 위치를 파악했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추적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언론은 리어돈이 '좋아요'를 눌렀던 페이스북의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도둑 중 한명이 됐다"며 조롱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로야구] ‘400 -3’ 이승엽 시즌 7호·통산 397홈런

    [프로야구] ‘400 -3’ 이승엽 시즌 7호·통산 397홈런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나흘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대망의 400홈런 고지에 세 걸음 차로 접근했다. 이승엽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김선규의 2구 119㎞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25일 사직 롯데전 이후 나흘 만에 다시 그린 시즌 7호 아치이자 통산 397호. 삼성은 장단 14안타로 LG 마운드를 두들기며 8-5로 이겼다. 나바로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3회 시즌 11호포를 쏘아올려 홈런 레이스 2위 테임즈(NC·9개)와의 격차를 2개로 벌렸다. 최형우는 나바로와 함께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한화가 KIA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뜨리고 6-0 영봉승을 거뒀다. 한화는 4회 정근우의 2루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경언이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회성은 양현종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을 빼앗았다. 7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얻은 한화는 9회 정근우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5와3분의1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공동 1위)을 챙겼다. 박정진과 권혁으로 이어진 계투진도 3과3분의2이닝 동안 안타 단 한 개만을 내주며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공동 3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목동 경기는 롯데가 넥센에 4-2로 이겼다. 0-2로 끌려가던 롯데는 6회 장성우와 김민하의 연속 적시타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9회에는 오승택이 김동준을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선발 투수 심수창을 7회 투입하는 ‘깜짝 카드’를 썼다. 심수창이 3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리며 대성공을 거뒀다. 이 감독은 “심수창이 갑작스러운 역할 변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정말 고맙다. 이 경기를 계기로 심수창이 동료를 더 믿고 자신감 있는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8회 초 좌익수 아두치가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윤석민의 타구를 글러브로 쳐내는 멋진 수비를 선보였다. 홈런을 도둑맞은 윤석민은 2루에서 멈춰야 했다. 다음 타자 김하성의 중전 안타 때는 중견수 김민하가 홈으로 쇄도하던 윤석민을 정확한 송구로 잡아냈다. 잇따른 두 개의 호수비는 롯데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문학에서는 SK가 NC를 9-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고, 잠실에서는 두산이 연장 11회 터진 정진호의 끝내기 홈런으로 kt에 4-3으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암살’ 예고편 보니…이정재·하정우·전지현 ‘존재감 과시’

    ‘암살’ 예고편 보니…이정재·하정우·전지현 ‘존재감 과시’

    이정재, 하정우, 전지현 출연으로 일찌감치 기대작 반열에 이름을 올린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 ‘암살’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해와 경성을 배경으로 암살 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요원,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1933년 화려한 상해의 밤거리와 조국이 사라진 경성을 배경으로, 강렬한 총성과 함께 그곳에서의 암살 작전을 예고한다. 결연한 눈빛으로 총성을 울린 후 자신의 임무를 묻는 전지현은 극중 굳은 신념을 지닌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 역을 맡은 이정재는 강렬하고 힘 있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잡고, 3000달러면 누구든 제거하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의 하정우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하정우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오달수와 독립군 진영의 ‘속사포’ 조진웅까지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작품에 힘을 실으며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또한 암살 작전을 둘러싸고 각각의 인물들이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관계가 어떻게 풀릴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타짜’와 ‘도둑들’ 등을 연출해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는 최동훈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 ‘암살’은 이정재, 하정우, 전지현을 비롯해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개봉. 사진 영상=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400m ‘콘크리트 도로’를 훔쳐간 대륙의 도둑들

    400m ‘콘크리트 도로’를 훔쳐간 대륙의 도둑들

    대륙의 도둑은 그 스케일도 남다른 것 같다. 최근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퉁시(南通市)에서 '도로'를 훔쳐간 간 큰 도둑들이 검거돼 화제에 올랐다. 현지 영어매체인 상하이스트 등에 따르면 각각 구씨와 장씨로 알려진 두 도둑은 시 외곽 도로의 콘크리트 바닥 슬래브를 불법으로 뜯어내 이를 판매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조사 결과 드러난 두 도둑의 범죄 행각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먼저 이들은 지난 2008년 건설된 한 콘크리트 도로를 훔쳐가기로 마음 먹었다. 이를 위해 굴삭기와 트럭을 동원한 도둑들은 이틀간 총 410m의 콘크리트 바닥 슬래브를 뜯어냈다. 이렇게 훔친 '물건'을 판매해 얻은 금액은 총 1만 2000위안(약 206만원). 이같은 사실은 갑자기 도로의 상태가 바뀐 후 복구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민들의 신고를 통해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도둑들이 평소 통행이 거의 없는 이 도로를 뜯어내 팔면 돈이 될 것이라 생각한 것 같다" 면서 "사전에 치밀히 계획된 범죄로 복구에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쑤성에서 공공 시설물에 대한 황당한 절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에도 난징시(南京市) 난징장베이(南京江北) 도로 위에 새로 설치된 24개의 버스정거장이 통째로 도난당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바 있다.   사진=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암살 전지현, 섹시함 벗고 저격수로 변신 ‘하정우는 청부살인업자?’ 기대감 폭발

    암살 전지현, 섹시함 벗고 저격수로 변신 ‘하정우는 청부살인업자?’ 기대감 폭발

    ’암살 전지현’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암살’이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28일 영화 ‘암살’ 측은 오는 7월 개봉을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암살’ 은 1933년 상해와 경성을 배경으로 암살 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린 작품. 공개된 티저 예고편 속 전지현은 결연한 눈빛으로 첫 총성을 울리며 자신의 임무를 묻는다. 전지현은 극중 굳은 신념을 지닌 독립군 저격수로 분했다. 임시정부대원 이정재는 냉철함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하정우는 거침없이 총을 겨누는 청부 살인업자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과시한다. 여기에 하정우의 파트너 청부살인업자 오달수와 독립군 진영의 속사포 조진웅까지 더해져 화려한 출연진들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타짜’, ‘도둑들’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등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신뢰를 주는 영화 ‘암살’ 은 오는 7월 개봉된다. 암살 전지현, 암살 전지현, 암살 전지현, 암살 전지현, 암살 전지현, 암살 전지현 사진 = 서울신문DB (’암살’ )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점원 잠자는 사이 아이스크림 냉장고 통째 훔치는 도둑

    점원 잠자는 사이 아이스크림 냉장고 통째 훔치는 도둑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통째로 훔치는 통 큰 도둑의 모습이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일 오전 4시 9분께 플로리다주 오클랜드 공원의 한 주유소 편의점에서 점원이 잠자는 사이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통째로 훔친 데니스 노먼(25)이 22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편의점 보안 CCTV 영상에는 계산대에 엎드려 꿀잠을 자는 편의점 점원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후 노먼이 등장하고 CCTV 카메라를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세우며 욕을 하는 장면이 포착된다. 잠자는 점원의 상태를 살피던 그가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천천히 움직이며 2천 500달러(한화 약 268만 원) 상당의 냉장고를 훔쳐간다. 한편 잠에서 깬 편의점 점원 보베 가이스맨은 냉장고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자 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노먼의 범죄가 고스란히 포착된 CCTV를 통해 신원 확보에 성공했다. 노먼은 지난 22일 경찰에 체포, 절도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1천 달러(한화 약 107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사진·영상= AllNewsHQ247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암살 전지현, 저격수로 변신 ‘소름돋는 눈빛’ 카리스마 폭발

    암살 전지현, 저격수로 변신 ‘소름돋는 눈빛’ 카리스마 폭발

    암살 7월 개봉,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역대급 조합’ 세사람 무슨 관계? ‘암살 전지현 암살 7월 개봉’ 영화 ‘암살’이 7월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1933년 상해의 화려한 밤거리와 조국이 사라진 경성을 배경으로, 강렬한 총성과 함께 그곳에서의 암살 작전을 예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전지현은 암살작전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았다. 전지현은 전작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흔들림 없이 단호한 눈빛과 표정을 통해 굳은 신념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암살작전을 지시하는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 역의 이정재는 강렬하고 힘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3000불이면 누구든 제거하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을 연기한 하정우는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하정우의 파트너 오달수와 독립군 진영의 조진웅까지 가세해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영화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암살자들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타짜’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올 여름 기대작이다. 사진=영화 암살 예고편 캡처(암살 전지현 암살 7월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대판 장발장’ 가려내 구해주는 경찰들

    ‘현대판 장발장’ 가려내 구해주는 경찰들

    #1. 두 살배기 아이를 키우며 극심한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안모(37·여)씨는 지난 2월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여성의류 매장에서 4만 8000원짜리 목걸이를 훔쳤다. 직원이 다른 손님을 응대하는 틈을 타 유모차에 목걸이를 넣고 도망쳐 나왔다. 수상한 낌새를 느낀 직원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폐쇄회로(CC)TV에 안씨의 범행 장면이 포착됐다. #2. 서울의 한 사립대에 다니는 김모(21)씨는 지난 2월 송파구의 한 아파트 공원에서 스마트폰을 주웠다. 평소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은 김씨는 스마트폰을 가져와 분해했다. 자신의 유심(USIM)칩을 주운 스마트폰에 끼워보기도 했다. 며칠 뒤 김씨는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았다.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으라는 것. 김씨는 형사입건됐다. 안씨나 김씨의 행동이 법률상 범죄라는 데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전과자의 ‘낙인’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냐고 묻는다면 많은 사람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될 것이다. 순간의 실수로 경미한 죄를 지은 사람들에 대한 선별적 구제의 필요성에서 지난달 21일 전국 17개 경찰서에 시범 도입된 경미범죄심사위원회 제도가 실시 한 달여가 지났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그동안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통해 17명이 ‘전과자’ 신세를 면했다. 통상 범죄를 저지르면 경찰 조사에 이어 검찰 기소를 거쳐 법원에서 판결이 이뤄진다. 예외적으로 교통·조세 등 죄질이 가벼운 경우 기소 단계를 건너뛰고 즉결심판(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신속한 절차로 처벌)에 처한다.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즉결심판에 따른 형은 범죄경력(전과)이 남지 않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형사 입건된 경우에도 정황과 처지 등을 고려해서 즉결심판에 회부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이 제도의 취지”라고 말했다. 기존에도 경찰서장 재량으로 형사범을 즉결심판에 넘길 수 있었지만 온정주의와 자의성 논란 때문에 상당한 제약이 따랐던 게 사실이다. 교수와 변호사 등 시민 3명과 경찰관 3명으로 구성된 경미범죄 심사위원회(위원장 관할 경찰서장)를 통해 즉결심판 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객관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안씨와 김씨도 즉결심판에 넘겨져 각각 벌금 10만원과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안씨는 남편과 별거 뒤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린 점을, 김씨는 초범이고 죄질이 경미한 점이 고려됐다. 전문가들은 예산과 인력확보는 물론이고 객관성과 공정성이 뒷받침돼야 제도가 연착륙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범죄 피해자들은 피의자 처분을 감경해 주는 것에 대해 반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심사위원회에서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충분히 고려해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종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똑같은 범죄를 저질러도 경찰서마다 다른 심사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분명하고 투명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오래된 네팔 사원 무너져 주말 나들이객 참변”

    “오래된 네팔 사원 무너져 주말 나들이객 참변”

    “네팔에서는 지진이 워낙 자주 있어서 이번에도 그냥 그런가 보다 했어요. 근데 갑자기 숙소의 집기들이 무너져 내리는 거예요. 놀라서 밖으로 뛰쳐나왔더니 사람들이 공포에 질린 얼굴로 공터에서 웅성거리고들 있더군요.”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의 노경후(37) 네팔 지부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국제전화에서 지진 발생 당시(현지시간 25일 오전 11시 56분)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네팔 파견 3년차인 노 지부장은 당시 카트만두의 굿네이버스 숙소에 있었다. “숙소 주변 담장들이 죄다 무너져 있고, 건물들 외벽에는 커다란 금이 가 있더라고요. 가까스로 탈출한 사람들은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어지는 여진의 공포 속에 공터에 자리를 깔고 앉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텐트에서 자거나 여럿이서 천막을 치기도 했다. 노 지부장은 당일 저녁 여진이 뜸해지자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카트만두 시내를 돌아다녔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신식 건물들은 대체로 멀쩡했다. 그러나 사원이나 탑처럼 오래된 건축물들은 온전한 것이 별로 없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다라하라 9층탑(빔센 타워)도 곳곳에 널린 잔해들 틈에 섞여 있었다. “다라하라 탑은 사람들이 주말에 많이 놀러 가는 곳인데 탑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많이 죽었어요. 거기 말고도 가족들이 나들이로 많이 찾는 곳에서 인명 피해가 특히 컸더라고요. 카트만두 외곽으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엉성하게 지어진 건물들도 많이 부서졌어요. 거기에서 사람들이 많이 매몰되고 말았습니다.” 노 지부장은 이날 오전 현지 신문을 통해 ‘사망자 1200명’이라는 소식을 처음 접했다. 이 수치는 시시각각 불어났다. 하지만 바깥의 우려와 달리 현지 분위기는 비교적 안정되고 차분한 편이라고 그는 전했다. “도둑과 약탈이 기승을 부린다거나 하는 흉흉한 얘기는 아직 없습니다.” 그는 네팔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신속하게 군경이 투입돼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 작업을 시작했더라고요. 밖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엄청난 아비규환의 상황은 아니에요.” 이날 저녁 서울신문과 통화할 때 그는 카트만두보다 진앙에 더 가까운 고르카에 있었다. 이 부근 산간마을에서 집이 많이 무너진 데다 병원도 멀어 구호에 어려움이 큰 탓이다. 도로가 끊겨 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헬리콥터를 이용한 구호 물품 전달도 안개 때문에 여의치 않다. “방글라데시까지 여진이 느껴진다는데 진앙에서 북동쪽으로 갈수록 피해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이 지역에 식량과 물, 의약품 등을 보내는 게 급선무입니다. 전 세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홍종현 진세연, 키스신 얼마나 오래 찍었나? “편집한 것을 보고..” 무슨 사이?

    홍종현 진세연, 키스신 얼마나 오래 찍었나? “편집한 것을 보고..” 무슨 사이?

    ’홍종현 진세연’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2’ 기자간담회에서 김지영 감독과 배우 진세연, 홍종현, 김응수, 전수경, 김도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영화 속 키스신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진세연은 “앵글을 잘 잡아준 것 같다. 편집한 것을 보고 ‘아이쿠야’하고 놀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홍종현은 “길게 찍긴 했는데 날씨가 굉장히 추워서 힘들었다. 테이크를 많이 가지는 않았다. 그래서 민망함은 덜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의 속편인 ‘위험한 상견례2’는 경찰가족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 외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양가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오는 29일 개봉. 홍종현 진세연 발언에 네티즌은 “홍종현 진세연, 장난 아니네” “홍종현 진세연, 키스신 궁금하다” “홍종현 진세연, 기대된다” “홍종현 진세연..얼마나 길었길래”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홍종현 진세연)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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