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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가짜 손가락 수당/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가짜 손가락 수당/최광숙 논설위원

    007 영화 ‘다이아몬드는 영원히’(1971년)에는 제임스 본드가 보안문을 통과하기 위해 가짜 지문을 엄지손가락에 붙여 지문인식기를 무사히 통과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은 보안을 위해 지문뿐만 아니라 목소리, 손의 혈관, 얼굴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생체인증 기술이 발달했지만 당시만 해도 그것은 ‘최첨단 기술’이었다. 공직사회에도 가짜 지문이 등장했다. 영화의 한 장면이 따로 없다. 공무원들이 야근 수당 등을 타 내기 위해서다. 지난해 말 해임된 경북의 소방공무원 2명은 초과근무 수당을 챙기기 위해 ‘가짜 손가락’을 만들었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미술을 전공한 부하 직원의 도움을 받아 실리콘으로 손가락 본을 뜬 뒤 부하 직원들에게 맡겨 야근을 한 것처럼 지문인식기에 체크를 하도록 했다고 한다. 개당 20만원을 주고 가짜 손가락을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실리콘 손가락 덕분에 이들은 연간 200만~400만원의 수당을 챙겼다. 사실 공무원들이 출퇴근 시간 조작으로 수당을 챙기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0년 전만 해도 지방자치단체의 서무 담당 공무원의 주요 일과 가운데 하나가 그 일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부서원들의 수당을 모아서 부서 회식비 등으로 썼을 정도로 조직 차원에서 이뤄졌다. 오랜 관행이다 보니 초과근무 수당을 챙기는 것을 문제 삼는 이들이 없었다. 정보기술( IT)이 발달한 이후에는 컴퓨터에 출퇴근 시간을 입력하거나 카드 인식기로 체크를 했다. 그런데도 다른 동료 직원들을 대신해 체크해 주는 등 공무원 야근 수당 조작이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10여년 전 도입된 것이 지문인식기다. 본인만 체크를 할 수 있어 수당 비리가 사라질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나쁜 버릇은 쉬 고치기 어려운 법이다. 2014년 충북도청 한 직원은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 조사를 끝내고 귀가하는 도중 잠시 사무실에 들러 지문인식기에 지문을 찍었다가 들통이 났다. 회식을 하거나 외국어 공부를 하러 학원에 다녀온 뒤 사무실에 돌아가 지문을 찍고 가는 경우는 다반사다. 심지어 귀가했다가 슬리퍼에 운동복 차림으로 지문을 찍으러 갔다가 걸린 공무원도 있다. 2014년 공무원 초과근무 수당이 연 2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밤늦도록 일하는 이들이 많겠지만 이런 식으로 수당을 훔치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정부가 공무원 초과근무 수당 문제 개선을 위해 ‘초과근무 총량관리제’를 도입한 것도 그래서다. 일부 지자체 등에서는 지문인식기보다 한 차원 높은 정맥인식기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수당 타 먹기에 관한 한 우리 공무원들의 ‘창의성’을 감안한다면 그것도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고질적인 수당 비리를 근절하려면 무엇보다 공무원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 수당 비리는 분명 세금 도둑질이자 범죄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여기는 남미] ‘멕시코판 장발장’ 470원 물건 훔쳐 구속

    [여기는 남미] ‘멕시코판 장발장’ 470원 물건 훔쳐 구속

    멕시코에서 푼돈 범죄에 대한 처벌이 뜨거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편의점에서 커피에 넣는 크림을 훔친 혐의로 36세 지적장애인이 20일 넘게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편의점은 지적장애인이 도둑질을 했다고 신고했지만 그가 가져간 크림은 커피를 산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라 과연 범죄가 성립하는가를 놓고도 말이 많다. 돈으로 환산해도 지적장애인이 집어갔다는 크림은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500원도 채 안돼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멕시코시티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콜롬비아 출신으로 멕시코 국적을 취득한 타이로 두케(36)는 지난달 17일(이하 현지시간) 자동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타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잠깐 전 편의점에서 들려 커피에 넣는 크림 5개를 들고 나온 게 화근이었다. 경찰은 한 남자가 크림을 훔쳐 달아났다는 편의점의 신고를 받고 두케를 체포했다. 하지만 워낙 애매한 사건이라 경찰도 난감했다. 두케를 체포한 경찰은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면 그냥 가져갈 수 있는 크림을 몇 개 집어간 게 과연 절도가 되는지 판단을 내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편의점 측은 문제의 사건에 대해 "크림이 커피를 산 사람에게만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라면서 "아무 것도 사지 않은 두케가 크림을 집어간 건 분명 도둑질"이라고 주장했다. 난감해진 경찰은 피해액을 특정하기 위해 감정을 실시했다. 결과는 코웃음을 자아낼 정도 였다. 두케가 가져간 크림을 돈으로 환산하면 약 7.5페소, 우리돈 470원어치 정도였다. 그래도 편의점은 "금액에 관계없이 도둑질이 분명하고,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당국은 결국 두케를 구속했다. 이래서 교도소에 수감된 두케는 23일 만인 이달 8일 석방됐다. 470원어치 무료 크림을 가져갔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을 받게 하는 건 지나친 처사라는 비난 여론이 확산하면서 편의점이 고발을 취하한 덕분이다. 하지만 두케는 20일 넘게 교도소 신세를 져 이미 처벌을 받은 것과 다를 게 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앞서 멕시코에선 사과 2개와 음료 1개 등 약 2200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지적장애인이 가중처벌의 위기에 몰렸다가 석방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지적장애인이 벌인 소액 절도에 대해 피해자들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강렬 첫 등장 ‘가출+패싸움’ 파격 발랄 여고생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강렬 첫 등장 ‘가출+패싸움’ 파격 발랄 여고생

    KBS2TV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의 진지희가 극 중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과거 섬월도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강예원)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조용한 섬을 발칵 뒤집는 좌충우돌 코믹한 소동극을 그린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진지희는 엄마 양백희보다 한 술 더 뜨는 파격 발랄 여고생 신옥희 역을 맡았다. 범상치 않은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에 경찰서, 가출, 패싸움 등 고등학생 신분과는 어울리지 않는 상황들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기며 섬월도의 새로운 트러블 메이커의 등장을 알렸다. 본인이 가출한 사이 이사를 한 엄마를 찾아 섬월도에 도착한 옥희는 퇴비 야적장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다 비닐하우스를 태워먹고, 학교에서는 등교 첫 날부터 아이들과 싸운 뒤 교무실에 불려갔으며, 아르바이트를 하던 편의점에서는 도둑으로 몰려 파출소를 찾는 등. 엄마 ‘양백희’의 과거를 곱씹는 듯한 모습으로 섬월도를 뒤흔들었다. 엄마 ‘백희’와의 갈등으로 이유 있는 반항 중인 ‘옥희’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한 진지희는, 극 중 모녀로 함께 출연 중인 강예원과 김성오, 최대철, 인교진, 최필립 등 선배 연기자들과의 환상 호흡을 뽐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진지희가 출연하는 KBS 2TV ‘백희가 돌아왔다’ 2회는 금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별난영상] 주얼리숍 돈 훔쳐 달아나는 도둑원숭이

    [별난영상] 주얼리숍 돈 훔쳐 달아나는 도둑원숭이

    원숭이가 돈을 훔쳐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영상에는 지난달 23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州) 군투르의 한 주얼리숍에서 서랍을 털어 달아나는 원숭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주얼리숍 앞을 찾아온 원숭이에게 남성은 침입을 막기 위해 먹을 것을 건네지만 원숭이는 관심이 없는 듯 남성이 방심한 틈을 타 문을 열고 숍 안으로 들어간다. 원숭이의 때아닌 등장에 숍 안엔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사람들이 멀리 자리를 피한다. 잠시 뒤, 숍 의자에 앉아있던 원숭이가 서랍을 열어 돈 뭉치를 입에 문 채 밖으로 도망치려 한다. 주얼리 숍 한 남성이 먹을 것을 주며 회유해보지만 원숭이는 출입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계단 위로 사라진다. 남성이 달아난 원숭이를 쫓아 밖으로 나와보지만 이미 원숭이는 멀리 달아난 듯 행방이 묘연하다. 한편 이날 원숭이가 훔쳐간 돈은 1만루프(한화 약 17만 6300원)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Ruptly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머영상]‘나 좀 살려줘~!’ 술 훔치려다 날벼락 맞은 도둑

    [유머영상]‘나 좀 살려줘~!’ 술 훔치려다 날벼락 맞은 도둑

    술 훔치려다 낭패를 보는 도둑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네요.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가 소개한 영상에는 지난 12일 새벽 4시 43분께 영업을 끝낸 텅 빈 식당 앞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시원한 맥주로 가득 차 있고 도난을 막기 위해 잠금장치가 되어 있네요. 잠시 뒤, 냉장고 앞으로 한 남성이 등장하고 그는 냉장고의 잠금장치를 살핍니다. 곧이어 또 다른 남성이 점퍼로 얼굴을 가린 채 노란색 철판으로 덮여있는 냉장고 앞으로 다가옵니다. 남성이 있는 힘껏 철판 손잡이를 잡아당기자 냉장고가 앞으로 쏠리며 남성을 덮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남성은 힘없이 냉장고 밑에 깔리며 망을 보고 있던 동료가 냉장고를 힘겹게 들어 올려 친구를 위험스런 상황에서 구출합니다. 술이 더 먹고 싶었던 모양의 남성들이 허겁지겁 현장에서 줄행랑쳐 사라집니다. 사진·영상= AmusementStuff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 인어는 어떤 모습? ‘국보급 명품 몸매’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 인어는 어떤 모습? ‘국보급 명품 몸매’

    30일 박지은 작가의 ‘푸른 바다의 전설’에 전지현과 이민호가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인어’ 역할을 맡은 전지현의 과거 화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과거 전지현은 다양한 화보를 통해 명실상부 국보급 ‘명품 몸매’를 인증했다.특히 2011년 청바지 의류업체 ‘게스진’과 진행한 화보에서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완벽한 뒤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또 전지현은 2012년 영화 ‘도둑들’에서 ‘예니콜’역을 맡아 섹시한 여자 도둑으로 변신해 남심을 훔쳤다.이 외에도 2013년 모델로 활동한 화장품 브랜드 ‘한율’ 화보에서는 누드톤 밀착 드레스를 입고 명품 자태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이에 네티즌들은 “전지현표 인어 완전 기대된다”, “전지현, 이민호라니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 너무 궁금하다”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박지은 작가 차기작으로 화제에 오른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오는 11월 SBS 수목드라마로 방영 예정이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못생겨도 괜찮아”…퍼그 등 코 짧은 개, 더 용감하다 (연구)

    “못생겨도 괜찮아”…퍼그 등 코 짧은 개, 더 용감하다 (연구)

    퍼그나 불도그같이 코가 납작한 개가 더 다정하고 더 용감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공동 연구팀이 반려견 약 6만 마리(견종 45종)를 대상으로 개의 신체적 특징과 행동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퍼그나 불도그, 프렌치불도그 등 코가 짧은 ‘단두종’이 그레이하운드나 아프간하운드같이 코가 긴 ‘장두종’보다 더 다정하고 주인의 명령을 더 잘 따르는 경향이 큰 것을 발견했다. 또 단두종은 장두종보다 장난감 추적을 더 잘했는데 이는 훈련이 더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도둑과 같이 낯선 존재에게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단두종은 장두종보다 더 용감해 더 좋은 경비견 기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단두종은 장두종보다 선천적으로 호흡 곤란 등 건강 문제를 갖고 있어 더 이른 나이에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단두종은 종종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문제는 사람들이 코가 더 납작한 단두종을 선호해왔기 때문에 단두종의 이런 특징이 심해져 왔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 노르웨이와 스웨덴,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단두종이 편히 숨쉴 수 있도록 개량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연구팀은 개 8000마리를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에서도 소형견이 대형견보다 더 공격적이고 다루기 힘들며 ‘마운팅’ 습관이 더 많은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마운팅은 개가 사람 다리 같은 곳에 들러붙어 엉덩이를 흔드는 행동을 말하며, 교미를 연상시키지만 생각처럼 성적인 의미가 크진 않다. 천진난만하게 즐거워할 때도 이런 행동을 보이며 개들이 놀이로 힘의 우위를 과시하기 위해 하는 행동으로 알려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퍼그, 불도그 등 코 짧은 개가 다른 개들보다 더 용감해”(연구)

    “퍼그, 불도그 등 코 짧은 개가 다른 개들보다 더 용감해”(연구)

    퍼그나 불도그같이 코가 납작한 개가 더 다정하고 더 용감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공동 연구팀이 반려견 약 6만 마리(견종 45종)를 대상으로 개의 신체적 특징과 행동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퍼그나 불도그, 프렌치불도그 등 코가 짧은 ‘단두종’이 그레이하운드나 아프간하운드같이 코가 긴 ‘장두종’보다 더 다정하고 주인의 명령을 더 잘 따르는 경향이 큰 것을 발견했다. 또 단두종은 장두종보다 장난감 추적을 더 잘했는데 이는 훈련이 더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도둑과 같이 낯선 존재에게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단두종은 장두종보다 더 용감해 더 좋은 경비견 기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단두종은 장두종보다 선천적으로 호흡 곤란 등 건강 문제를 갖고 있어 더 이른 나이에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단두종은 종종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문제는 사람들이 코가 더 납작한 단두종을 선호해왔기 때문에 단두종의 이런 특징이 심해져 왔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 노르웨이와 스웨덴,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단두종이 편히 숨쉴 수 있도록 개량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연구팀은 개 8000마리를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에서도 소형견이 대형견보다 더 공격적이고 다루기 힘들며 ‘마운팅’ 습관이 더 많은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마운팅은 개가 사람 다리 같은 곳에 들러붙어 엉덩이를 흔드는 행동을 말하며, 교미를 연상시키지만 생각처럼 성적인 의미가 크진 않다. 천진난만하게 즐거워할 때도 이런 행동을 보이며 개들이 놀이로 힘의 우위를 과시하기 위해 하는 행동으로 알려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삼청동 골목 숨은 맛집, 돼지불고기 백반으로 잘 알려진 ‘삼청화’는?

    삼청동 골목 숨은 맛집, 돼지불고기 백반으로 잘 알려진 ‘삼청화’는?

    봄을 맞아 야외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꼭 가봐야 할 서울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삼청동거리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이나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양의 세련미와 전통의 아름다움이 곳곳에 배인 북촌한옥마을 또한 삼청동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명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거리다. 삼청동 곳곳에서는 다양한 맛집이 자리했으며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심한 일교차로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가운데 건강식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이에 건강식이자 외국인들이 대표 먹거리로 여기는 한식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다. 삼청동에 숨은 맛집 중에서는 전통한식과 퓨전한식을 즐길 수 있는 ‘삼청화’가 눈길을 끈다. 이 곳은 연인이나 가족 단위의 손님은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데이트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남녀노소에게 인기 있는 ‘돼지불고기백반’은 삼청화의 대표메뉴로 매콤 달달한 맛을 앞세워 밥도둑으로 불리고 있다. 아침마다 직접 재료를 공수해 신선한 재료로 매장 오픈을 준비하는 삼청화 대표이사는 "언제나 손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매장을 늘려 더욱더 많은 식객들에게 삼청화의 맛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청화는 삼청동 본점에 이어 최근 대학로에도 2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도둑도 경매 챙긴다? 법원 경매사이트서 빈 공장 확인 뒤 17억어치 훔쳐

    법원 경매사이트에서 확인한 빈 공장에 침입해 17억원 상당의 전선을 훔쳐 판 3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6일 상습절도 혐의로 임모(45)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임씨 등이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업자 김모(57)씨 등 1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 등은 2008년부터 지난 3월까지 심야시간대 전국의 빈 공장 120여곳에 몰래 들어가 전선을 절단한 뒤 이를 장물업자들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훔친 전선은 17억 6000만원어치로, 무게만 45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법원 경매사이트에서 경매물건 현황조사서를 통해 빈 공장을 확인하고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현황물건 조사서에는 경매 대상물의 사진, 주소, 점유관계, 임대차 관계 등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임씨 등은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서로 별명으로만 불렀다. 주범인 임씨는 영화 ‘타짜’ 속의 주인공과 같은 ‘고니’로 불렸다. 경찰은 이들이 빈 공장 231곳의 주소를 적어 놓은 비밀노트도 발견해 압수하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당신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합니다

    당신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합니다

    100살까지 사는 시대가 코앞에 왔다고 하지만 ‘사오정’(45세가 사실상 정년), ‘오륙도’(50~60대까지 회사에 남아 있으면 도둑)라는 자조적 표현이 회자하는 사회에서 장년층의 삶은 고되다. 직장에서 나오면 당장 소일거리조차 구하기 어렵다. 많은 50~60대들이 ‘노인빈곤’을 남의 얘기처럼 듣지 않는 이유다. 인생 이모작 준비에 관심 있는 장년층이라면 서울 동작구의 지원사업을 잘 살펴볼 만하다. 서울 동작구는 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고자 다양한 교육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 10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50~65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수업은 동작구가 지난 3월 개관한 ‘동작50+센터’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모두 32개로 다음달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강좌를 듣고 싶은 장년층은 동작 50+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http://www.dongjak.50center.or.kr)에서 프로그램별 일정을 확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수업료는 무료도 있고, 최고 3만원까지이다. 강좌 주제는 크게 창업과 취업, 여가로 나뉜다. 창업교육 강좌로는 ▲세무·재무 교육 ▲창업 상권·아이템 분석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등이 있다. 취업교육 강좌는 ▲한식 조리 ▲엑셀·파워포인트 문서작성 등이 있고 여가 강좌로는 ▲사진 촬영 ▲아버지 요리교실 등이 준비됐다. 동작구는 교육받은 사람이 실제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신경 쓰기로 했다. 교육받은 이들이 소모임을 만들면 활동 공간과 비용 등을 지원하며 심화교육과정도 향후 마련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재배철 맞아 ‘대마 도둑’ 날뛰는데 당국은 뒷짐

    재배철 맞아 ‘대마 도둑’ 날뛰는데 당국은 뒷짐

    대마초 원료 잎·꽃 무단 채취… 마약 사범 등에 무방비로 노출 “마약류인 대마 재배철을 맞아 도둑들이 설쳐대지만 정작 관계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대마 경작지 가장자리의 대마는 줄기 윗부분 한두 뼘 정도가 모두 잘려 있었다. 200포기는 훨씬 넘어 보였다. 바닥에는 대마를 자를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위 2개가 버려져 있었다. 바로 옆 대마밭 곳곳에서도 새순을 따간 흔적이 발견됐다. 현장을 둘러본 임중수(70) 이장은 “불과 며칠 전에 대마 도둑들이 가위로 줄기 끝 부분을 자르거나 손으로 따간 게 틀림없다”면서 “수십년 전부터 대마가 한창 자라는 5월 중순부터 7월 초 수확기 때까지 이런 문제가 되풀이되지만 개선이 안 된다”고 목소리 높였다. 대마 주산지인 안동지역에서 대마가 마약 사범 등에게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북도 등 관계 당국의 단속 손길이 미치지 않아 안동이 대마초 원료 주요 공급처가 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임하·서후면 등 2개 지역 13농가가 1.55㏊에서 대마를 재배한다.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안동포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는 대마가 마약류 식물이라 엄격한 심사 등을 거쳐 재배를 허가한다. 안동지역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110㏊에서 대마를 재배했지만 값싼 중국산 삼베 수입 등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재배 과정에서 관리가 거의 안 된다. 농가들이 대마를 일반 농작물처럼 재배하도록 그냥 내버려 둔다.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의 어떤 조치도 없다. 관계 당국도 관리·감독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매년 대마 재배철이면 대마초 원료인 대마잎이나 꽃을 무단으로 채취한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주민은 “도둑들이 활개를 치는 바람에 대마 농사를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충남 당진, 전남 보성, 강원 삼척 등 다른 대마 재배지도 사정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규모 대마 밀경작은 단속하지만 정작 대규모 경작지는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대마 재배면적은 220여㏊이다. 대마 재배지 주민들은 “해마다 대마밭에 도둑이 들지만 재배 농민이나 관계 당국은 무관심으로 일관한다”면서 “오래전부터 경작지에 폐쇄회로(CC)TV나 펜스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하지만 말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년 대마 도둑이 날뛴다는 것을 들어서 알지만 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대마를 불법 재배하거나 밀매,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글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 동작, ‘장년 시민 1000명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합니다’

    서울 동작, ‘장년 시민 1000명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합니다’

    100살까지 사는 시대가 코앞에 왔다고 하지만 ‘사오정’(45세가 사실상 정년), ‘오륙도’(50~60대까지 회사에 남아있으면 도둑)라는 자조적 표현이 회자하는 사회에서 장년층의 삶은 고되다. 직장에서 나오면 당장 소일거리조차 구하기 어렵다. 많은 50~60대들이 ‘노인빈곤’을 남의 얘기처럼 듣지 않는 이유다. 인생 이모작 준비에 관심 있는 장년층이라면 서울 동작구의 지원사업을 잘 살펴볼 만하다. 서울 동작구는 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고자 다양한 교육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 10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50~65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수업은 동작구가 지난 3월 개관한 ‘동작50+센터’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모두 32개로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강좌를 들고 싶은 장년층은 동작 50+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http://www.dongjak.50center.or.kr)에서 프로그램별 일정을 확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수업료는 무료도 있고, 최고 3만원까지이다. 강좌 주제는 크게 창업과 취업, 여가로 나뉜다. 창업교육 강좌로는 세무·재무 교육, 창업 상권·아이템 분석,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등이 있다. 취업교육 강좌는 한식 조리, 엑셀·파워포인트 문서작성 등이 있고 여가 강좌로는 사진 촬영, 아버지 요리교실 등이 준비됐다. 동작구는 교육받은 사람이 실제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신경쓰기로 했다. 교육받은 이들이 소모임을 만들면 활동 공간과 비용 등을 지원하며 심화교육과정도 향후 마련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대마 주산지 도둑 설쳐대지만 단속 안돼…무방비로 재배

    대마 주산지 도둑 설쳐대지만 단속 안돼…무방비로 재배

    “마약류인 대마 재배철을 맞아 도둑들이 설쳐대지만 정작 관계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대마 경작지 가장자리의 대마는 줄기 윗부분 한두 뼘 정도가 모두 잘려 있었다. 200포기는 훨씬 넘어 보였다. 바닥에는 대마를 자를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위 2개가 버려져 있었다. 바로 옆 대마밭 곳곳에서도 새순을 따간 흔적이 발견됐다. 현장을 돌아본 임중수(70) 이장은 “불과 며칠 전에 대마 도둑들이 가위를 이용해 줄기 끝 부분을 통째로 자르거나 손으로 따간 게 틀림없다”면서 “수십년 전부터 대마가 한창 자라는 5월 중순부터 7월 초 수확기 때까지 이런 문제가 되풀이되지만 개선은 전혀 안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마 주산지인 안동지역의 대마가 재배철을 맞아 마약 사범 등에게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당국의 단속 손길은 전혀 미치지 않아 안동이 마약 사범 등에게 대마초 원료 주요 공급처가 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임하·서후면 등 2개 지역 13농가가 1만 5500㎡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있다.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안동포의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장)는 관련 법에 따라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 등을 거쳐 재배를 허가하고 있다. 대마가 마약류 식물로 분류된 탓이다. 안동지역은 1970년대 까지만 해도 110㏊에서 대마가 재배됐지만 이후 값싼 중국산 삼베 수입 등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대마 재배 과정에서 관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농가들이 대마를 일반 농작물처럼 재배하도록 그냥 내버려 두는데다 경작지에 대한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의 어떤 조치도 없다. 게다가 관계 당국도 관리·감독 없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대마 재배철이면 대마초의 원료인 대마잎이나 꽃을 무단으로 채취한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재배 농민들은 입을 모은다. 한 주민은 “대마 도둑들이 활개를 치는 바람에 얼마 전에 짓던 농사까지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충남 당진, 전남 보성, 강원 삼척 등 전국 다른 대마 재배지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규모 대마 밀경작에 대한 단속은 이뤄지지만 정작 대규모 경작지에 대한 관리·감독은 없는 실정이다. 대마초 흡연 사범들은 환각 성분이 많은 새순을 주로 채취해 대마초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지역 대마 재배지 주민들은 “해마다 대마밭에 도둑이 들지만 재배 농민이나 관계 당국은 개의치 않는다”면서 “오래전부터 경작지에 폐쇄회로(CC)TV나 펜스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하지만 말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년 대마 도둑이 날뛴다는 것을 농민들에게서 들어서 알지만 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대마를 불법 재배하거나 밀매,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글·사진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심상정 “상시청문회로 행정부 마비된다는 말, 도둑이 제발 저린격”

    심상정 “상시청문회로 행정부 마비된다는 말, 도둑이 제발 저린격”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23일 국회법 개정안(‘상시 청문회법’)에 대해 청와대가 우려하는 것과 관련, “(이 법이 시행돼 국회에서) 365일 청문회가 열리면 행정부가 마비된다는 말은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고 비판했다.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된 국회법 개정안은 이날 국회에서 정부로 넘어올 예정이며, 여권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그 말은) 행정부가 마비될 만큼 큰 잘못을 많이 저질렀다는 고백”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심 대표는 “선진 정치에서 청문회는 의회 활동의 중추를 이룬다”면서 “국회법 개정의 핵심 내용은 (이처럼) 국회 상임위에서 중요 안건과 소관 현안에 대해 상시로 청문회를 열 수 있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문회가 상시화되면) 공무원들이 소신 있게 일하지 못한다는 말도 가당치 않다”며 “일방 독주로 질풍노도 하던 집권세력의 부담 심리를 모르진 않지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총선 이전처럼 계속해서 국회 위에 군림하겠다는 선언”이라며 “국무회의에서 상시 청문회 법을 처리하고 (순방을) 떠나시기를 강력히 권고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아직 어떻게 한다고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청와대와 정부 내에서 ‘행정부 마비법’이라는 식의 강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청와대는 아직 ‘검토 중’이라는 신중론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정 대변인은 “개정안이 오면 법제처에서 검토할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순방 직후인 다음 달 7일 국무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냐는 물음에도 “국회법과 관련해 제가 알기로는 어떤 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무너진 도심 백화점’ 잊을 수 없는 기억들

    ‘무너진 도심 백화점’ 잊을 수 없는 기억들

    1995년 서울, 삼풍/메모리(人) 서울프로젝트 기억수집가 지음/동아시아/280쪽/1만 6000원 “아, 이 말은 진짜 기록으로 남겨야 될지 모르겠는데, 일부의 일부만 남아 있는, 그런 몸의 일부만 우리는 볼 수 있었어요. 제가 그 구조 현장에서 계속 울고 살았어요. 그 전날 사람을 많이 살릴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과 당장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감에 시달렸습니다.”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 서울 서초구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다. 당시 구조 현장 응급의였던 안명옥씨는 그 현장의 참혹함이 너무 충격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 ‘1995년 서울, 삼풍’은 한국전쟁 이후 단일 사건 최대 사상자(사망 502명, 실종 6명, 부상 937명)를 초래한 참사의 당사자들을 직접 찾아 인터뷰한 구술·기록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5명의 기억수집가가 2014년 10월부터 약 10개월간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108명을 인터뷰했고 책에는 59명의 구술이 실렸다. 붕괴 현장의 구조요원, 골프채를 훔치는 좀도둑을 잡은 경찰, 취재를 위해 자원봉사자로 위장한 기자, 자녀에게 참사 경험을 숨긴 생존자, 매몰된 부상자에게 노래를 불러 주던 119구조대원, 소방호스로 구조대의 옷에 밴 시신 냄새를 씻겨 준 자원봉사자, 실종자 가족 대표를 뽑는 절차를 만들었던 서울시 공무원, 난지도에 버려진 발가락 시체를 붙들고 울던 유가족 등…. 그러나 이 모든 아픔과 사연은 양재동 시민의숲 위령탑이라는 전형적인 국가주의적 조형물에 묻혀 버렸다. 정윤수 한신대 교수는 ‘사회적 기억을 위한 삼풍백화점 참사기록’이란 부제를 단 책의 말미에 “참사로 숨져 간 이들은 단지 희생자라고만 불려서는 안 되며 고인들 저마다의 삶의 기억들이 개별적 존재로 다시 기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커버 스토리] 고시촌서 직장인 원룸촌으로… 77%가 나홀로族 신림동은 외로워

    [커버 스토리] 고시촌서 직장인 원룸촌으로… 77%가 나홀로族 신림동은 외로워

    서울서 1인 가구 최다 관악구 신림동 “1990년대만 해도 이웃끼리 인사도 하고 맛난 것도 나눠 먹고, 사람 사는 맛이 났었지. 근데 땅값이 싸고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으니까 원룸들이 막 들어서더니 혼자 사는 직장인이 많아졌어. 출근 시간만 지나면 동네가 종일 고요해. 낮에는 도둑 걱정, 밤에는 치한 걱정인데 무엇보다 애들 울음소리가 없어. 다들 외롭지 않을까 싶어.”(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거주하는 김모(54)씨) ●“애들 울음소리 없는 고요한 도시” 서울시내 25개 구 중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다. 전체의 절반이 넘는 50.4%가 혼자 사는 가구다. 신림동은 그런 관악구에서도 으뜸이다. 1인 가구 비율이 77.4%로 네 집 가운데 세 집꼴이다. 당연히 서울 시내 전체 425개 동 중에서 최고다.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의 1인 가구 비중은 27.1%. 20년 후인 2035년이면 34.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림동은 한발 앞서 나타난 우리의 미래 모습일 수 있다. 신림동과 인근 청룡동을 중심으로 1인 가구 생활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지난 19일 오전 7시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은 승강장이건 개표구건 할 것 없이 초만원이었다. 길게 줄을 서 지하철 2대는 보내야 간신히 끼어 탈 수 있었다. 오전 6~9시 이곳에서 하루 평균 3만 286명이 지하철을 탄다. 1~4호선 119개 역사 중에 출근 시간 이용객이 가장 많다. 출근 전쟁이 끝나는 오전 9시쯤부터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직장인들이 떠난 동네의 정적이 시작된다. 아이가 없으니 보육시설과 입시학원은 동 전체에 각각 3개뿐이다. 노인요양시설은 아예 없다. 동네주민 이모(40·여)씨는 “무엇보다 원룸촌이 많아서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게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4년 관악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강력범죄 건수는 6781건으로 송파경찰서, 영등포경찰서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였다. 경찰은 빈집털이, 야간 골목길 성추행 등을 막기 위해 이 지역에서 ‘범죄예방 진단팀’을 시범 운용하고 있다. ●낮엔 도둑 걱정, 밤엔 치한 걱정 퇴근 시간이 되자 직장인들은 간단하게 장을 보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다. 간단한 음료수와 스낵, 아침 도시락 등을 사는 사람이 많았다. 신림동의 편의점 수는 51개로, 관악구 21개 동 중에서 가장 많다. PC방은 21개가 성업 중이고 부동산 중개사무소와 세탁소도 각각 86개와 23개다. 일부 직장인들은 신림역 인근 유흥가에서 술잔을 기울이기도 했지만 오후 10시면 귀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정, 유흥가 뒤편 주거지역의 오피스텔과 원룸 건물의 불이 하나둘 꺼지기 시작했다. 직장인 한모(29)씨는 “퇴근하고 집에서 혼자 TV를 보다가 보면 ‘무엇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면서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할까’ 하는 허무함이 몰려온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빗나간 풍습…중국, ‘여자시체’ 3000만원에 팔리는 이유?

    빗나간 풍습…중국, ‘여자시체’ 3000만원에 팔리는 이유?

    중국 산시(山西)성 등지에서는 미혼 남성이 세상을 떠나면, 부모가 죽은 여성의 시체를 찾느라 여념이 없다. 사후세계에서라도 아들에게 맞는 배우자를 찾아 결혼을 시키기 위해서다. ‘명혼(冥婚)’이라 불리는 이 풍습으로 인해 미혼여성의 시체가 고가의 ‘인기 상품’이 되고 있다. 산시성 린펀시(临汾市) 홍동현(洪洞县)의 한 병원직원은 “여자시체를 화장하는 것은 가장 큰 낭비”라고 말한다. 젊은 여성의 시체는 흔치 않아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병원에 중병이 걸린 여성이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수십 명의 인파가 몰린다. 결혼을 하지 못하고 숨진 아들의 부모들은 병든 여자의 부모를 찾아 시체 가격을 놓고 흥정을 벌인다. 정작 그 여성환자는 아직 치료 중인데도 말이다. 한 달 전 산시성의 후칭화(胡青花) 씨는 3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을 위해 18만 위안(한화 3200만원)을 주고 여자시체를 사들여 명혼식을 올렸다. 후씨는 이 거금이 한푼도 아깝지 않다고 말한다. ‘며느리’ 삼은 여성은 젊고, 아름다우며, 아들과 동갑으로 아주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후 시체를 두고 가격흥정을 벌였던 여자집안과는 사돈지간이 된다.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명혼시장도 활황을 맞고 있다. 1990년대 초에는 명혼을 위한 시체 가격이 5000위안(약 90만원) 정도였으나,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5만 위안(약 900만원)으로 뛰더니, 2010년에는 10만 위안(약 1800만원)까지 올랐다. 급기야 올해는 15만 위안(한화 2700만원)이면 ‘뼈 한 조각’도 살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후씨는 현재 주변인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웃주민은 “이렇게 훌륭한 여자시체는 흔치 않고, 18만 위안에는 도저히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여자시체 가격은 나이, ‘신선도’, 시체훼손 정도, 용모, 집안 배경 등에 따라 결정된다. 병으로 죽은 시체는 교통사고를 당해 죽은 시체에 비해 비싸다. 또 죽은 지 얼마 안 된 시체가격이 ‘신선도’가 높아 비싸게 팔린다. 따라서 젊고, 아름다우며, 병사했고, 여기에 집안 환경이 좋은 여자시체의 가격은 10만~수십만 위안에 달하는 ‘최고 명품’으로 꼽힌다. 후씨 부부는 둘 다 도시에서 일하고 있어, 농촌에서 일하는 농민들과 달리 집안 환경이 좋은 편이다. 이에 여자집안도 선뜻 ‘저렴한’ 가격에 딸을 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처럼 ‘명혼’을 위해서는 집안에 돈이 많을수록 며느리 찾는데 돈이 적게 들고, 집안에 돈이 적을수록 며느리 찾는데 돈이 많이 드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아들에게 훌륭한 명혼식을 치뤄준 후씨의 고민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왜냐하면 여자시체가 귀한 만큼 시체 도굴꾼들이 극성을 부리기 때문이다. 후씨는 매일 아들과 며느리를 합장한 묘지를 순찰한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홍동현에서는 지난 3년간 27구의 여자시체를 도둑맞았다. 후씨 말로는 보도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여자시체를 묻고 철저히 지키지 않으면 반드시 도둑을 당하고, 이는 수년간 예외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최근에는 남녀 합장을 할 경우 묘를 깊숙이 파고 시멘트를 부어 막는다. 이런 과정에도 수천 위안의 비용이 든다. 그러고도 신랑측 집안은 하루가 멀다 하고 수시로 합장묘 주위를 감시해야 한다. 그렇다면 명혼이 이렇게 성행하는 이유는 뭘까? 이 지역 풍습에 따르면, 죽은 미혼 여성은 조상묘에 들일 수 없어 논밭에 방치해 둘 수 밖에 없다. 이에 죽을 딸을 서둘러 명혼 시키면 남편측 조상묘에 합장할 수 있고, 꽤 많은 수입도 올릴 수 있다. 한편 남자 집안에서는 대를 이을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현지의 신귀학(神鬼学)에 따르면, 짝을 이룬 남녀가 세상을 떠나면 그 영혼이 일가를 지켜준다고 믿는다. 그러나 가족 중 혼인을 하지 않은 영혼은 외로움과 증오에 악령으로 변해 가족에게 저주를 내리며, 불행을 가져 온다고 믿는다. 명혼 풍습은 산시성 외 광동성(广东省)과 저장(江浙) 일부 지역에서도 여전히 성행한다. 명혼의 기원은 과거 은상(殷商)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대(商代)의 통치자는 죽은 은왕을 위해 명혼을 올리고, 순장했다. 이것이 현대 명혼의 기원이다. 이후 무왕(武王)이 상나라 주왕을 멸망시키면서 명혼은 차츰 사라져갔다. 그러나 한말(汉末) 천하가 어지러운 틈을 타 명혼이 다시 성행했다. 조조(曹操) 역시 아들 조충(曹冲)의 죽음을 기려 견씨(甄氏) 집안의 여자와 명혼을 올린 고사가 유명하다. 이후 수당(隋唐) 시기 불교의 성행으로 극락세계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면서 명혼이 성행했고, 송대(宋代) 이후에 이르러 본격적인 ‘명혼시장’이 형성됐다. 사실상 죽은 영혼을 달래는 영혼결혼식은 고대 그리스, 수단, 일본 등지에서도 성행했다. 그러나 이들 국가 중 지금까지 명혼 풍습이 남아있는 나라는 없다. 그러나 중국은 오히려 경제가 발전할수록 명혼풍습이 새로운 변화를 거치며 성행하고 있다. 이에 중국정부는 지난 3월22일 “명혼으로 인한 시체도굴, 유골훼손 등의 범죄행위를 엄격히 다스린다”는 통지문을 발표했다. 시체도굴 뿐 아니라, 시체매매, 시체 매매알선도 단속 대상이다. 이를 어길 시 ‘시체모독죄’로 최고 유기징역 3년형에 처한다. 사진=중국주간신문(中国新闻周刊)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월급날 전 항상 가난해지는 이유 13가지

    월급날 전 항상 가난해지는 이유 13가지

    지금 당신의 월급 통장에 남은 잔액은 얼마나 되는가? 월급날 이미 카드값 등으로 빠져나가 거의 없는가? 마이너스만 아니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영국 일간 메트로에 공개된 ‘월급날 전 항상 가난해지는 이유’를 소개한다. 1. 월세 어쩌면 이미 당신도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월급 도둑 1순위가 바로 이 월세라는 것을 말이다. 만일 월급의 절반 이상을 월세로 쓰고 있다면 남은 돈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떻게든 월세 생활을 청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니면 출퇴근 시간이 멀어지더라도 월세가 싼 곳으로 이사하는 것이 당신이 다음 월급날 전 가난을 면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2. 점심값 점심값 역시 월급 도둑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매일 식당에서 점심을 사 먹는 것보다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도시락을 싸와 먹는 것도 통장 잔액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어쨌든 지금보다 점심값을 줄이도록 노력해보자. 3. 일과 후 음주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퇴근길에 술 한잔 하는 것이 낙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매일 같이 술자리를 하면 아마 통장 잔액이 남아나질 않을 것이다. 4. 영화 관람 당신은 영화관에 한 번 가면 돈을 얼마나 쓰고 오는가? 지인의 푯값 외에도 팝콘이나 음료수, 혹은 커피, 그리고 밥값을 더하면 3~5만 원은 훌쩍 넘게 쓰고 올 것이다. 만일 월급날이 오기 전 돈이 쪼들린다면 영화 관람 횟수를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 5. 통신 비용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대부분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집이나 회사에선 되도록 와이파이를 사용해 데이터 사용을 줄이고 자신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비용을 줄여보자. 6. 배고플 때 쇼핑 배가 고플 때 마트에 가면 더 많은 식품을 사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그러니 다음부터는 쇼핑할 때 미리 배가 고프지 않게 식사 등을 하면 과소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7. 세일 쇼핑 세일이라는 문구를 보고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본 경험은 대부분 있을 것이다. 항상 월급날 전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면 세일 쇼핑에 현혹되지 말고 쇼핑은 계획을 세워 꼭 필요한 것만 사도록 하자. 8. 사치품 구매 혹시 값비싼 가방이나 시계 등의 사치품에 현혹돼 카드를 긁어 매번 돈에 쪼들리는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것 중에 하나다. 당신이 그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힘들게 일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사지 않도록 노력하라. 9. 신용카드 사용 어쩌면 앞서 나온 쇼핑이나 사치품 구매를 조장하는 것이 신용카드일지도 모르겠다. 신용카드도 계획적으로 사용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매달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빠져나가는 카드값을 보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것이다. 되도록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현금을 쓸 때는 꼭 현금 영수증을 발급받도록 하라. 10. 전기·수도·가스 요금 어김없이 날아오는 고지서를 보고 한숨을 쉬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만일 당신이 다른 집보다 이런 비용을 더 많이 지출하고 있다면 원인을 찾고 대책을 마련하라. 약간의 변화가 큰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11. 음식 낭비 배가 고픈 상태에서 음식을 너무 많이 사게 되면 결국 버리는 음식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버리는 음식만큼의 돈이 낭비되는 것은 물론 음식물을 버리기 위한 쓰레기봉툿값 역시 돈이다. 월급이 들어오기 전 가난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런 습관은 고치도록 하자. 12. 흡연 만일 당신이 흡연자라면 매일 돈은 물론 몸을 버리고 있는 것이다. 하루빨리 금연하자. 당신이 담배를 사는 데 쓴 돈의 대부분은 세금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13. 피트니스센터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피트니스센터에 가서 운동하고 있다면 상관없겠으나, 정기 등록을 하고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밖에 가지 않는다면 피트니스센터보다는 공원이나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당신의 돈은 지금도 새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년 만에 주인과 재회한 반려견, 감격의 몸부림

    2년 만에 주인과 재회한 반려견, 감격의 몸부림

    2년 전 도둑맞은 개가 주인과 재회하며 보인 반응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워너베이고 카운티 동물보호소가 최근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서 2년 만에 주인과 마주한 개 카오스(Chaos)는 잠시 주춤거리는 듯하더니 이내 곧 주인을 알아보고는 반가움에 그의 얼굴을 핥는다. 꼬리를 흔들며 주인에게 와락 안긴 카오스는 폴짝폴짝 뛰며 기쁨의 몸부림을 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2년 전 누군가에게 도둑맞았던 카오스는 목에 부착된 마이크로 칩 덕분에 마침내 주인에게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만에 카오스를 되찾은 주인은 “내 개를 다시는 볼 수 없을 줄 알았다”면서 “형용할 수 없이 기쁘고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믿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영상=Munja Producti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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