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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공학 보다 도민 눈높이에 맞춰 컷 오프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에서 강화된 도덕성 잣대에 지지율 상위에 있던 유력주자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도덕적 평가 기준이 한층 강화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는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 나선 47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12명을 컷 오프하고 35명을 경선에 참여시켰다. 심사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거나 심각한 전과 경력이 있는 후보는 예외 없이 경선에 오르지 못했다. 윤승호 전 남원시장은 과거 선거보전 비용을 납부하지 않아 경선에서 배제됐다. 2010년 남원시장에 당선된 후 다음 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1억 1000만 원을 반환해야 했지만 형편이 어렵다며 내지 않았다. 윤 전 시장은 시효가 지나 지금은 납부할 수 없는 만큼 공탁을 통해서 반환 형태를 갖추고 재심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민영 전 정읍 산림조합장은 아빠 찬스로 아들을 취업시켰다는 의혹이 발목을 잡아 정읍시장 경선에서 배제됐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갑질·직장내 괴롭힘으로 국가인권위로부터 징계 권고를 받아 컷 오프 됐다. 음주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최영일 전 도의회 부의장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탈락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진섭 정읍시장과 대출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장영수 장수군수도 컷 오프돼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윤준병 민주당 도당 공관위원장은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적인 인재를 찾기 위해 그동안 제기된 비리와 의혹을 꼼꼼히 살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컷 오프 된 당사자들이 재심을 신청하면 21일 재심 결과를 반영해 22일 최종 경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컷 오프 된 인물들은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해온 만큼 이들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선거판에 적지 않은 큰 파란이 예상된다.
  • [사설] 의혹 끝없는 尹 초대 내각, 검증은 제대로 했나

    [사설] 의혹 끝없는 尹 초대 내각, 검증은 제대로 했나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의혹이 터진다.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얘기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딸 의대 편입을 비롯해 후보자들의 자녀 취업과 입시, 병역을 둘러싼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나온다. 오는 25일 한덕수 총리 후보자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지만 후보자들 해명은 국민들을 납득시키기에 미흡하다. 정 후보자의 자녀들은 경북대 의대 편입학 구술·면접 때 얼굴과 이름, 수험번호가 모두 노출된 상태로 시험을 치렀다고 한다. “블라인드 전형이었다”는 당초 해명과는 배치된다. 정 후보자 딸의 구술평가 때 만점을 준 평가위원이 이듬해 아들 서류전형에도 참여해 최고점을 준 사실도 드러났다. 의혹이 커지자 윤 당선인 측은 어제 “‘부정(不正)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한다’는 윤 당선인의 언급은 법적 책임을 넘어 도덕성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자와 당선인이 40년 지기라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거리 두기에 나섰다. 일방적으로 감싸기만 하던 것과는 달라진 분위기마저 감지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3년간 사외이사를 맡았던 그룹 계열사에 아들이 지난해 입사한 것으로 확인돼 ‘아빠 찬스’ 의혹을 받는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대학 총장 시절 사외이사 겸직을 스스로 허가한 ‘셀프 허가’로 논란을 빚고 있다. 한덕수 후보자가 김앤장에서 받은 연봉은 다른 기재부 출신 평균 연봉의 2배에 달했다. 새 정부가 출범도 하기 전에 초대 내각 후보자들의 의혹이 줄줄이 나오면서 국민 신뢰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인수위가 제대로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밖에 볼 수 없다. 6·1 지방선거의 전초전 격인 이번 청문회가 과도한 정쟁의 장(場)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만 하다.
  • 민심 악화에 출구전략 찾는 尹… 정호영, 청문회까지 버틸까

    민심 악화에 출구전략 찾는 尹… 정호영, 청문회까지 버틸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아빠 찬스’ 논란 등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여론 압박 속에 민심을 살피겠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인사청문회에서 사실관계를 가려 보자며 아직은 사퇴론에 선을 긋고 있지만 ‘정호영 의혹’이 모든 인수위원회 이슈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 대한 위기감도 안팎에서 감지된다. 당초 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 의혹에 대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느냐”며 명확한 위법 사실이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당선인이 부정한 팩트라고 얘기하셨던 것은 법적인 어떤 책임을 넘어서 도덕성까지 더 한 차원 높은 차원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안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에 대해 언론, 국민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정 후보자 거취를 결정할 판단 근거를 이해충돌 소지나 민심의 향방에 두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또 배 대변인이 윤 당선인과 정 후보자가 ‘40년지기’로 알려진 것이 잘못된 사실이라고 밝히자 두 사람의 오랜 친분 때문에 정 후보자를 두둔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윤 당선인 측이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당초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며 후보 당사자의 능력과 전문성을 강조했던 인수위 측 발언도 최근에는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정 후보자가 자청해 의혹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던 지난 17일 이후 아직 이틀째인 만큼 여론 추이를 좀더 기다려 볼 수도 있다. 이번 주 중 실시될 관련 여론조사 등에서 민심 악화가 확인되면 윤 당선인이 결단을 내리거나 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형식으로 물러날 수도 있다. 일각에선 오는 25~26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인사청문회 정국이 본격 개막되기 직전 정 후보자가 거취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 측에 아들 병역 판정 관련 의료영상 기록 제출을 요구했지만 정 후보자 측이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며 공방이 계속됐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MRI, CT 등 영상 기록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료정보”라며 “후보자 아들 본인은 이런 정보가 일반에 공개돼 계속 유포되면서 전문성에 근거하지 않은 각종 평가와 소문 등이 불특정 다수에게서 회자되는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자료 제출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 鄭 떼는 尹

    鄭 떼는 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19일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편입 및 병역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 당선인과) ‘40년 지기’라는 표현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선을 그었다. 정 후보자의 ‘아빠 찬스’ 의혹과 관련해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정 후보자 사퇴를 염두에 두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40년 지기라는 친분 때문에 정 후보자에 대한 고민을 신중하게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두 분은 각자 서울과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검사, 의사로 각자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 오신 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윤 당선인이 정 후보자 논란에 대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도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법적 책임을 넘어 도덕성까지 한 차원 높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점이 있는지 언론과 함께 보고 있다는 것”이라며 달라진 기류를 보였다. 위법이 확인되기 전이라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배 대변인은 “국민 앞에 나서서 정확한 자료를 갖고 소명할 시간들은 국회 청문회장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며 즉각 사퇴를 암시하지는 않았다. 정 후보자도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며 사퇴를 거부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기자들 앞에서 낭독한 입장문에서 “무수히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거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자녀 문제에 있어 단 한 건도 불법이거나 도덕적으로 부당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5면
  • “인민에 부끄럽지 않게” 中, 연예인 매니저에 20시간 정풍운동 교육

    “인민에 부끄럽지 않게” 中, 연예인 매니저에 20시간 정풍운동 교육

    교육 이수 상황, 표창 등 시상 평가자료로탈세·탈선 연예인 통제 위해 매니저 기강잡기시진핑 “연예인, 당의 문예방침·정책 따라야”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예계 정풍 운동을 벌이는 중국 당국이 연예인 매니저들에 대해 해마다 20시간의 정풍 운동 교육에 나섰다. 정풍운동은 마오쩌둥이 주창한 당원 활동 쇄신 운동으로, 당내 잘못된 풍조를 바로잡고 당의 기풍을 쇄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공산당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예계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 강력한 규제를 단행하고 있다. 매년 20시간 온라인 교육 이수해야 19일 환구시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국이 최근 매니저 교육 관리 규정을 마련했다. 이 규정은 연예인 매니저들이 해마다 20시간의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 이수 상황은 평가나 표창 등 시상의 평가 자료로 삼도록 했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연예계 정풍 운동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연예인의 탈세나 탈선에 깊이 관여할 수 있는 매니저들의 기강을 세워 연예인들을 통제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것이다.지난해 유명 배우 정솽(鄭爽)의 대리모 스캔들 및 탈세와 엑소 출신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의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중국 당국은 연예계 군기 잡기에 나섰다. 크리스는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구속됐지만 크리스의 구속을 풀어달라며 팬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중국 당국이 팬틀럽의 영향력에 위기감을 느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세무당국은 정솽에 대해 2억 9900만 위안(약 582억원), 인기 인터넷 판매 생방송(라이브 커머스) 진행자 웨이야에 대해 13억 4100만 위안(약 2610억원)을 각각 추징했다. 이들은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연극원 단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시대와 인민에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고, 당의 문예 방침과 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연예인, 문화예술 관련 시진핑 발언공부하며 의미·본질 이해해야” 앞서 중국 공산당 중앙인터넷 안전 정보화 위원회 판공실은 지난해 8월말 연예계 규제의 일환으로 ‘무질서한 팬덤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연예인 인기 차트 발표가 금지되며 미성년자가 연예인을 응원하기 위해 돈을 쓰는 것도 통제된다. 특히 연예인 팬클럽끼리 온라인에서 욕을 하거나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싸우는 것도 금지된다. 팬클럽 간의 싸움 발생시 해당 온라인 플랫폼은 처벌된다. 연예인 기획사는 팬클럽을 올바르게 이끌 책임을 지도록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들의 유료 투표는 금지된다. 연예인 관련 상품 등에 대한 팬의 소비를 유도해서도 안 된다. 연예인에 대한 규제도 강화됐다.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연예인에 대한 교육 및 관리·감독 등의 내용을 담은 ‘연예인 교육 관리와 도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연예인들은 이론 학습과 연구 교류 등 방식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 시 주석의 발언을 공부하며 의미와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는게 핵심 내용이다.  중국 정부는 또 여성스러운 남자 아이돌을 퇴출하고,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금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출연을 금지하는 등 연예계 단속을 더욱 강화했다. 정부 정부의 연예계 규제는 외국 국적 연예인까지 그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대만 언론 자유시보 등은 중국의 정풍 운동의 다음 타깃이 외국국적 연예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퇴출 명단에 영화 ‘황비홍’ ‘동방불패’ 등에 출연한 홍콩 출신 배우 이연걸, ‘뮬란’의 유역비를 비롯해 사정봉과 대만 출신 부애 왕리훙, 판웨이보, 자오유팅 등 9명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 尹 측 “정호영, 40년 지기 아냐…검사·의사로 각자 바쁘게 활동”

    尹 측 “정호영, 40년 지기 아냐…검사·의사로 각자 바쁘게 활동”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 지명자들의 의혹에 대해 “법적인 어떤 책임을 넘어서 도덕성까지 더 높은 차원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사안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 배현진 대변인은 19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배 대변인은 지난 17일 윤 당선인이 정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고 전한 바 있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와 윤 당선인이 40년 지기로 알려진 것에 대해 “두 분은 각자 서울과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또 검사와 의사로 각자 아주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오신 분들”이라며 “40년 지기란 표현은 잘못 알려진 잘못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영 후보자에 대해선 “국민께 앞에 나서서 정확한 자료를 갖고 소명할 시간들은 국회 청문회장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청문회는) 실질적으로 제기된 여러 의혹들을 자료와 증거를 가지고 여야 의원들이 확인할 수 있는 법적으로 보장된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배 대변인은 인사 검증이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사실 의혹들에 관해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다”면서 “(인수위 차원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정부 시스템만큼 아주 완전하거나 저희 검증 과정이 완전하다고 감히 자평하진 않겠다. 그러나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적합하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검증했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 [속보] 윤석열 당선인측 “정호영과 ‘40년지기’? 잘못 알려진 것”

    [속보] 윤석열 당선인측 “정호영과 ‘40년지기’? 잘못 알려진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19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부적격 논란에 대해 “법적 책임을 넘어 도덕성까지 한 차원 높은 차원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사안이 있는지 없는지 언론·국민과 지켜보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배현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정례브리핑에서 윤 당선이 ‘부정의 팩트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답하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께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소명할 시간은 국회 인사청문회장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정 후보자와 ‘40년 지기’ 친분이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봐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배 대변인은 “두 분은 각자 서울·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검사·의사로서 각자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한 분들”이라며 “정 후보자도 ‘지기라는 표현이 민망하다’고 한 언론에 밝힌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는 실질적으로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자료·증거를 토대로 여야 의원들이 국민 앞에서 확인하는 게 법적으로 보장된 자리”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사 검증의 적절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검증했고 노력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조국은 팩트 있어 70곳 수색했나” 민주 맹공

    “조국은 팩트 있어 70곳 수색했나” 민주 맹공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 특혜 의혹에 대해 더욱 거세게 맹공을 펼쳤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후보자일 당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점을 거론하며 정 후보자에게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이 줄곧 비판받아 온 ‘내로남불’ 프레임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씌우며 역공에 나선 형국이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던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지금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통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펼치지 않았느냐”며 “소녀의 일기장까지 압수수색하던 잔혹하고 무자비한 공정의 잣대는 어디로 사라졌느냐”고 비판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조 전 장관은 팩트가 있어서 70여곳을 압수수색했느냐”면서 “수사하지 않고 팩트가 없다고 하는 것은 친구니까 수사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들린다”고 날을 세웠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 당선인의 친구 구하기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아빠 찬스’로 의대에 입학하고, 아빠는 ‘친구 찬스’로 장관이 되는 불공정 특혜의 커넥션을 국민이 용납하기 어렵다. 입시 비리, 병역 비리 등 수사가 불가피해졌다”고 몰아붙였다. 조응천 비대위원은 “인수위원회의 인사 검증은 하루짜리, 무죄추정, 답정너 인사 검증”이라며 “당선인이 정치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말한 정의,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 국민 눈높이와는 정확히 반대에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윤 당선인의 측근으로 인사 검증을 담당한 주진우 변호사를 정조준했다. 민주당 인사청문회위원회 태스크포스(TF) 소속인 고민정·민형배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의 검증팀은 한 장관 후보자만큼이나 윤 당선인의 심복으로 알려진 주진우 전 검사가 이끌고 있다”며 “작금의 상황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주 변호사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을 맡아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뒤 좌천성 인사인 안동지청장으로 발령받자 2019년 8월 사직했다. 고 의원은 “실력을 보고 인선한다더니 인연을 보고 인선을 하고 있는 윤 당선인이 자신의 심복하고만 상의하며 철저한 검증 없이 내각 명단을 국민께 발표한 것 아닌지 우려가 나올 정도로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 전문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당선인과 주 변호사를 향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장관 후보자를 인선했는지, 어떤 검증 절차를 거쳤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정의당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이른바 ‘데스노트’에 추가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정의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한 장관 후보자는 한동훈 법무부·정호영 복지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까지 4명이 됐다.
  • “의혹의 화수분”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민주, 尹 내각 총공세

    “의혹의 화수분”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민주, 尹 내각 총공세

    더불어민주당이 자녀 입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거론하며 ‘윤석열 내각’에 총공세를 펼쳤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한다’고 정 후보자를 옹호한 것과 관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팩트가 있어 70여 곳을 압수수색했냐”면서 “윤 당선인이 입만 열면 외치는 공정과 정의가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수사를 해야 팩트가 나오는 게 아니냐. 검찰에서 27년 일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하지 않고 팩트가 없다고 하는 건 친구니까 수사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들린다”며 “조 전 장관 같았으면 지금 10곳은 압수수색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정 후보자 의혹에 대해) 검찰도 꿈쩍하지 않는다. 다시 정권의 하수인으로 회귀했다”며 “정 후보자의 사퇴는 당연하다. 물론 사퇴하더라도 수사는 받아야 한다. 그것이 공정”이라고 강조했다.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정 후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윤 당선인은 국민께 약속한 공정과 정의를 도대체 언제 보여줄 것이냐”며 “윤 당선인은 모두 지명철회하고 공정한 후보자로 교체해달라”고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라는 정 후보자는 파도 파도 마르지 않는 의혹의 화수분”이라며 “(정 후보자는) 어제 해명 기자회견을 열어서 국민의 상식으로는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변명만 늘어놨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열리기 전에 지금의 한 후보자를 통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펼쳤다”며 “소녀의 일기장까지 압수수색하던 잔혹하고 무자비한 공정의 잣대는 어디로 사라졌나”고 꼬집었다. 이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다는 것인가. 윤 당선인의 선택적 정의에 국민 공분은 갈수록 커진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정 후보자 의혹 관련 자료들이 어떻게 지워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수사를 진행해야 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고 의원은 정 후보자가 자녀들 의대 편입과 아들 병역 의혹을 전면 부인한 데 대해 “시간벌기를 위한 면피성 회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일단 지금 필요한 건 지명철회가 우선돼야 될 것이며, 그 이후에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때 했던 것처럼 직접 수사를 지시해야 될 사항”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막말이 도를 넘고 있어”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정부의 내각 인선을 두고 민주당의 막말이 도를 넘고 있다”며 “비판보다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합리적 비판은 환영하지만 무책임한 낙인찍기식 정치선동은 자제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사청문회 목적은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고위공직자를 검증하는 것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소임에 충실하기 위해선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철학, 정책 등을 치열하게 묻고 따져야 한다”며 “만약 청문회에서 중대 결격사유가 밝혀지면 그때 인사 잘못을 지적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김용태, 정호영 향해 “거취에 대해 직접 결단해달라” 그러면서 “민주당은 인사에 대한 평가에 앞서 지난 과거를 돌아보라”며 “지난 5년간 청와대의 인사파행을 기억한다”고 역공에 나섰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내 기류는 심상치 않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과 정 후보자의 설명을 볼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는 달리 위법행위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께서 정 후보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며 “윤석열 정부의 공정이 훼손되지 않고 많은 국민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거취에 대해 직접 결단해달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공개적으로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한 것은 김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 [사설] 尹 당선인, 文 대통령 ‘오기인사’와는 다른 모습 보여야

    [사설] 尹 당선인, 文 대통령 ‘오기인사’와는 다른 모습 보여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자녀 의대 편입 등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문제와 관련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의혹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부정행위로 볼 수 없으니 지명 철회 등 거취를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는 뜻이다. 어제 기자회견을 자청한 정 후보자도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는 하면서도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민의 눈높이와는 큰 차이가 있다. 민심은 ‘아빠 찬스’가 입시 비리로 확인된 ‘조국 사태’와 뭐가 다르냐고 묻는다. 딸의 경북대 의대 편입 때 정 후보자의 지인인 교수가 구술시험에 만점을 준 사실 등은 확인됐다. 위법 사실이 있었는지는 검경의 수사로 밝혀야 할 몫이다. 범법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으니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라면 더더욱 조국 전 장관 때와 똑같은 인사검증 잣대를 적용하는 게 공정하다. 전국 모든 국공립대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의 편입학 사정 자료를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 윤석열 1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이 적지 않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야반도주라고 비난한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 보이콧까지 검토하고 있다. 전세금 과다 인상 비판이 제기된 한 후보자 자격은 국회에서 따져야 할 일이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미국 모빌사와의 이해충돌, 부인 그림의 효성 판매, 아파트 재테크 등 엊그제만 하루에 세 건의 해명 자료를 냈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총장 때 ‘금수저’ 학생들의 가정환경 조사를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일반인 기준에도 못 미치는 도덕성이나 잘못이 드러나면 지명을 철회하거나 스스로 물러나는 게 상식이다. 문재인 정부는 인사(人事)에서 실패했다. ‘내로남불’ 인사를 고집했다. 인사검증 7대 원칙을 만들어 놓고도 지키지 않다. 문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장관급 인사 34명의 임명을 강행했다. 역대 정권 중 가장 많았다. 마이웨이를 고집하는 ‘오기인사’는 국론 분열을 가져왔고 정권의 실패를 불러왔다.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는 달라야 한다.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난 인사를 강행해 초기부터 민심이 외면하면 되겠는가.
  • ‘김건희 내사 보고서 유출’ 경찰관 1심 징역형 선고유예

    ‘김건희 내사 보고서 유출’ 경찰관 1심 징역형 선고유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언급된 내사보고서를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이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선고유예는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보류했다가 문제없이 유예 기간이 지나면 면소된 것으로 간주하는 판결로 통상 가벼운 범죄에 대해 내려진다.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구자광 판사는 15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4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2019년 9월쯤 동료 경찰관 B씨로부터 김건희 씨가 언급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내사 보고서를 건네받아 뉴스타파 등 2개 언론사 기자에게 유출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재판에 넘겨졌다. 뉴스타파는 2020년 2월 경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김씨를 내사했다고 보도하면서 2013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작성한 이 보고서를 인용했다. A씨 측은 당시 금융 수사 분야를 공부하며 실제 주가조작 사례를 분석하기 위해 해당 자료를 건네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고위공직자 도덕성 검증 차원에서 제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찰공무원으로서 공무상 비밀을 엄수하고 법에 따라 업무를 처리할 의무가 있는데 그 본분을 저버리고 우연히 취득한 수사 내부정보를 임의로 사용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대가나 이익을 취한 바 없는 점, 피고인의 행위가 결과적으로 공익에 도움이 된 점, 경찰 공무원으로 특별한 과오 없이 모범적으로 근무해온 점 등을 고려해 선고를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 이종섭 관사 살며 다주택 의혹… 민주 “정호영 자진사퇴하라”

    이종섭 관사 살며 다주택 의혹… 민주 “정호영 자진사퇴하라”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후보자 8인의 국회 인사청문회 정국의 막이 오르면서 각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2일 합동참모본부 차장 재직 시절 관사에 거주하며 서울 잠실과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등에 주택을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관보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8년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당시 부부 공동명의로 잠실 아파트는 7억 4000만원, 분양받은 광교신도시 아파트는 6억 9500만원으로 신고했다. 2019년 잠실 아파트를 16억 2000만원에 팔고, 같은 잠실동에 있는 다른 아파트를 15억 4000만원에 사들였다. 이 후보자는 관사로 들어갈 당시 보유 중인 두 채를 전세로 임대했다. 이에 이 후보자가 해당 아파트 전세금으로 새 아파트 분양 중도금 대출을 갚고 장녀의 아파트 매입 자금을 보태는 방식으로 수도권에 아파트 세 채를 보유해 약 17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이 후보자 측은 “주택을 보유함에 불법적 요소는 없었으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는지를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언론에 기고한 ‘결혼과 출산은 애국’ 등 다수 칼럼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정책적인 면에서 매우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정 후보자는 농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경북 구미에 자신이 농사짓지 않은 땅을 소유한 것과 관련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날을 세웠다. 천준호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할당, 안배가 없다던 윤 당선인의 주장은 사실 친구 알박기를 위한 포석 아니었나”라면서 “윤 당선인의 40년 친구라는 정호영 후보자의 부적절한 인식과 표현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언론인 출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도 과거 칼럼이 논란이 됐다. “5·16은 근대화 혁명의 시작”, “과(過)는 분명하다. 공(功)은 찬연하다”, “전두환식 리더십의 바탕은 의리” 등 박 후보자가 쓴 칼럼 내용에 대해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YTN라디오에서 “가장 중립적이어야 하는 신문법 등 언론에 개입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같은 당 임오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은 차치해 두고라도 이분이 쓴 칼럼들은 문재인 정부의 역사관, 행정도시 이전, 외교관계, 남북관계, 경제 등 모든 분야를 자신만의 언어로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2016년 제주지사 재직 당시 제주시 오등동 공원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개발 사업에서 민간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 후보자는 ‘오등동 개발사업’ 민간 특혜 의혹으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소송이 제기된 상태”라면서 “개발사업 민간특혜 의혹이 제기된 인물에게 국토교통부를 맡긴다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 안철수 “尹 인선에 조언 원했으나 그런 과정 없어”

    안철수 “尹 인선에 조언 원했으나 그런 과정 없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내각 인선 발표와 관련해 “인선 과정에서 특히 제가 전문성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인수위원직 사퇴로 불거진 양측의 이상기류가 한층 짙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경찰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정부 내각 인선에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가 안 들어갔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을 받자 “제가 나름대로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인사 기준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고 도덕성이 있고 또 개혁 의지가 있고 이를 이룰만한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안 위원장은 “이번에 인선되신 분들이 제가 그리는 새정부의 청사진에 제대로 잘 맞게, 실행에 잘 옮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청사진을 제대로 실행에 옮길 만한 능력있는 분들(을) 추천 해드렸고, 인사는 당선인의 몫 아니겠나”라고 말했다.이 의원의 인수위원 사퇴와 관련해서는 “이 의원이 제게 먼저 사퇴 의사를 밝혔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면서 “대선과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그리고 인수위를 하면서 여러 어려움이나 힘든 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이 의원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그건 본인의 마음에 달린 것 아니겠나”라고 즉답을 피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주 중 발표될 예정인 2차 내각 인선에 대해선 “사실 인재가 누구 편이냐, 누구 사람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제가 말씀드린 기준에 맞는 인재가 인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김명수 대법원장, ‘코드인사’ 해명 요구에 답해야

    [사설] 김명수 대법원장, ‘코드인사’ 해명 요구에 답해야

    전국법관대표회의가 김명수 대법원장의 ‘코드인사’를 해명해 달라고 법원행정처에 이달 초 공식 질의서를 보냈다고 한다. 법관회의가 김 대법원장의 인사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 것은 처음이다. 특정 판사들이 법원장 2년이라는 관행을 넘기고 이례적으로 3년간 기용된 점, 법원장 후보추천제 없이 법원장이 임명된 점, 지방 지원장 근무 후 서울 중앙지법에 곧바로 발령난 인사 등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고 한다. 김 대법원장 취임 이후 지속된 ‘코드인사’로 국제인권법연구회 등의 측근들만 인사 특혜를 받고 있다는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어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 정기회의에서도 올해 인사가 기존 기준과 관행에 비춰 적법했는지 문제가 논의됐다. 앞서 대법원은 서면을 통해 종전 관례에 따른 것으로 문제가 있는 인사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답변을 했다고 한다. 김 대법원장은 이제라도 판사들의 코드인사 해명 요구에 제대로 답해야 할 것이다. 김 대법원장은 이미 임성근 부장판사 사건으로 권위와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었다. 임 부장판사와의 면담 때 탄핵 얘기는 없었다고 했지만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사상 초유인 대법원장의 거짓말이 탄로나면서 사법부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다. 회항 사건으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진 직후엔 며느리가 근무하는 한진 법무팀이 대법원장 공관에서 만찬을 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어떤 해명도 없었다. 평판사도 오해를 살 수 있어 사건 관계인과는 식사를 안 한다. 김 대법원장은 임기 내내 정치권 눈치보기로 일관하며 사법부 독립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법관 독립을 아무리 외쳐 봤자 일선 판사들에게 먹힐 리가 없다.
  • [사설] 김명수 대법원장, ‘코드인사’ 해명 요구에 답해야

    [사설] 김명수 대법원장, ‘코드인사’ 해명 요구에 답해야

    전국법관대표회의가 김명수 대법원장의 ‘코드인사’를 해명해 달라고 법원행정처에 이달 초 공식 질의서를 보냈다고 한다. 법관회의가 김 대법원장의 인사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 것은 처음이다. 특정 판사들이 법원장 2년이라는 관행을 넘기고 이례적으로 3년간 기용된 점, 법원장 후보추천제 없이 법원장이 임명된 점, 지방 지원장 근무 후 서울 중앙지법에 곧바로 발령난 인사 등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고 한다. 김 대법원장 취임 이후 지속된 ‘코드인사’로 국제인권법연구회 등의 측근들만 인사 특혜를 받고 있다는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어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 정기회의에서도 올해 인사가 기존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지 공개 질의가 이뤄졌다. 법원행정처는 원칙에 따른 인사였다고 답변했지만, 그간 제기된 특혜 의혹을 불식하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본다. 김 대법원장이 이제라도 직접 판사들의 코드인사 해명 요구에 제대로 답해야 할 것이다. 김 대법원장은 이미 임성근 부장판사 사건으로 권위와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었다. 임 부장판사와의 면담 때 탄핵 얘기는 없었다고 했지만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사상 초유인 대법원장의 거짓말이 탄로나면서 사법부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다. 회항 사건으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진 직후엔 며느리가 근무하는 한진 법무팀이 대법원장 공관에서 만찬을 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어떤 해명도 없었다. 평판사도 오해를 살 수 있어 사건 관계인과는 식사를 안 한다. 김 대법원장은 임기 내내 정치권 눈치보기로 일관하며 사법부 독립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법관 독립을 아무리 외쳐 봤자 일선 판사들에게 먹힐 리가 없다.
  • 민주 “나눠먹기” 비판에 국힘 “시작 전부터 흠집내기” 반발

    민주 “나눠먹기” 비판에 국힘 “시작 전부터 흠집내기” 반발

    尹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에 민주·정의 비판국힘 “‘반대를 위한 반대’ 아닌지 의심스러워”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나눠먹기”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국민의힘은 “시작 전부터 어떻게든 흠집을 내보려는 구태정치”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원희룡 발탁에 “배려 없는 처사”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균형과 조화를 ‘나눠먹기’로 잘못 이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면서 “면면을 보면 지역, 학교, 정책 노선 등에서 ‘균형’이 미흡했다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장관은 그 부서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조정할 고도의 능력이 필요하다”며 “보건과 복지의 균형이 필요한 보건복지부에는 의료인의 외길을 걸어온 분을, 양성 평등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부서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야 할 여성가족부에는 경제학자를, 규제와 진흥의 균형이 필요한 산자부에는 ‘규제철폐 지상주의자’를, 언론진흥 정책을 관장할 문체부에는 특정 언론사 경영에 깊이 관여한 데 대한 우려가 있는 분을 임명한 것은 아닌지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특히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그가 발탁된 이유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와 과장된 정치공세에 앞장섰던 것에 대한 논공행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면서 “국정운영 파트너로서의 민주당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는 일방적인 처사”라고 반발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발목 잡힐 것을 우려해서 명확한 인사 기준을 밝히지 않으려 한다면 정도(正道)가 아니다. 이제라도 인사검증 기준을 밝히고 당당히 검증받으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기준을 가지고 더욱 꼼꼼한 검증으로 새 정부를 이끌 후보자들의 적합성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준비 1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인사 발표에 대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명확한 기준도, 원칙도, 철학도 없는 깜깜이 인사에 제 식구 나눠먹기식 논공행상 인사로 국민 눈살만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국정운영의 비전과 철학은 보이지 않고 내각을 채우는 데 급급한 주먹구구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가늠할 첫 내각인만큼 우리 민주당도 무거운 책임을 갖고 철저한 검증으로 견제의 소임을 다 할 것”이라면서 “어떤 예단도 하지 않겠다. 오직 법, 원칙, 공정, 상식, 도덕, 양심에 어긋나는 바가 없는 후보인지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국힘 “무조건적인 깎아내리기 의심” 이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맞서 “시작 전부터 어떻게든 흠집을 내보려는 구태정치”라며 “이제는 그만할 때도 됐다”고 반박했다. 또 “애당초 ‘반대를 위한 반대’, 무조건적인 깎아내리기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아직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시작도 안 했다. 8명의 장관 후보자 역시 이제 막 발표했을 뿐”이라면서 “민주당은 벌써 ‘낙마’를 운운하더니 오늘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당선인의 인선을 폄하하고 나섰다”고 밝혔다.그는 “윤 당선인은 지금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인사를 찾기 위해 노력했고 또 오늘 국민께 직접 소개해 드린 것”이라며 “국정운영의 철학과 비전, 능력, 도덕성 등 모두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하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의 “인수위는 서오남, 내각은 경육남” 한편 정의당도 윤 당선인의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27명 위원 중 단 4명만 여성이었던 서오남(서울대 출신 50대 남성) 인수위원회에서 경육남(경상도 출신 60대 남성) 내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대통령 당선인은 부처별로 유능한 분을 지명하다 보면 지역·세대·남녀 등 균형 있게 잡힐 것이라고 밝혔으나 ‘유능한 분을 지명’하는 것과 ‘지역·세대·남녀 균형’ 사이의 논리적 인과관계는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이 첨예했던 지난 대선 갈등을 넘어서고, 당선인이 특별히 설치한 국민통합위원회가 밝힌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을 이번 인선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특히 ‘30대 장관이 한두 명도 아니고 여럿 나올 것’이라던 대통령 당선인의 호언장담은 어디로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 당선인의 말 바꾸기를 증명한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광주 경선 후보 183명, 전남 639명 응모

    민주당 광주 경선 후보 183명, 전남 639명 응모

    광주시장 4명·전남지사 김영록 단독 신청 시장·지사 12일 면접...이달 중순 경선, 다음달 초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와 전남 지역 경선 후보 공모를 마감, 공천 심사에 돌입했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선 후보 공모 기간에 광주는 총 183명, 전남은 639명이 신청을 마쳤다. 광주시장 경선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 정준호 변호사 등 4명이 등록했다. 전남지사는 김영록 현 지사만 단독 신청했다. 광주 지역 기초단체장 신청자는 18명, 광역의원 69명, 기초의원 92명이다. 기초단체장은 광산구청장이 6명으로 가장 많고, 동구·서구청장 각 4명, 남구청장 3명이다. 북구청장에는 문인 현 청장이 단독 신청했다. 전남은 기초단체장 101명, 광역의원 136명, 기초의원 401명이다. 기초단체장은 나주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여수 9명, 순천 8명, 장흥 7명, 화순·영암·무안·완도·신안 각 5명, 구례·보성·강진·함평·장성·진도 각 4명, 목포·광양·담양 각 3명 등이다. 이들 후보자 외에도 당 검증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서대석 서구청장, 박시종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등은 조만간 이뤄질 재심 결과에 따라 추가 등록할 수 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번 주부터 이들 신청자를 대상으로 적합도 평가와 면접 등 정밀 심사를 거쳐 컷오프 대상과 단수·경선 후보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면접은 12일, 경선 후보자 확정은 15∼18일로 예정돼 있다. 이어 1주일가량 경선을 하고 다음 달 초까지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경선 방식은 광역·기초단체장은 국민참여경선(국민 여론조사 50%·당원 여론조사 50%), 광역의원은 당원경선(권리당원 투표 100%), 기초의원은 당의 심사로 진행된다. 일부 여성·청년경쟁 광역의원 선거구는 시민공천배심원 경선(배심원단 투표 100%)으로 이뤄진다. 공천 심사 기준은 정체성·기여도 25%, 의정활동 능력 10%, 도덕성 15%, 당선 가능성 40%다. 공천과 경선에서 여성(25%)·중증장애인(25%)·노인(15%)·청년(25%)·신인(10%)은 가점이, 선출직 공직자 하위 20%(-20%)·경선 불복자(-10%)는 감점이 부여된다. 10년 이내 탈당자는 공천에서 10%, 경선에서 25% 감점이 적용된다. 다만 당의 요구로 복당하는 등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달리 적용할 수 있다.
  • 이준석 때린 민주 “성접대 의혹 해명해야”

    이준석 때린 민주 “성접대 의혹 해명해야”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는 성 접대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면서 “제1야당 대표이자 곧 집권여당 대표가 될 사람이 성 접대도 부족해 증거 인멸을 교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각 정당이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도덕성 검증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신설하는 5대 부적격 기준에 성 비위를 포함한 것으로 안다”면서 “정작 공천을 이끌 당 대표에게 성 비위 의혹이 따라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이어 “더욱이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는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를 지적했더니 복당을 불허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의혹을 제기한 측의 공신력을 신뢰하기 어려워 그동안 지켜봐 왔지만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이 대표의 통화 녹취 등 물증이 나오고 있다”고 입장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
  • 민주당 “이준석, 성접대·증거인멸 교사 의혹 어물쩍 넘겨선 안돼”

    민주당 “이준석, 성접대·증거인멸 교사 의혹 어물쩍 넘겨선 안돼”

    “이준석 분명한 해명과 수사 협조해야”“공천 이끌 당대표가 성비위 의혹 되겠나”“가세연 공신력 신뢰 어렵지만 물증 나와”가세연, 작년 12월 李 성상납 의혹 제기“강용석, ‘성상납 지적에 복당 불허’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성 접대 의혹과 관련 물증이 나오고 있다며 “이 대표는 성 접대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 대표의 성 접대 의혹에 공식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면서 “제1야당 대표이자 곧 집권여당 대표가 될 사람이 성 접대도 부족해 증거 인멸을 교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각 정당이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도덕성 검증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신설하는 5대 부적격 기준에 성 비위를 포함한 것으로 안다”면서 “정작 공천을 이끌 당 대표에게 성 비위 의혹이 따라서야 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또 이러한 의혹을 덮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도록 교사했다면 공인 자격이 없는 만큼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더욱이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는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를 지적했더니 복당을 불허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인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경기 수원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지사에는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출마했다.가세연, 작년 12월 이준석 고발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2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8월 대전의 한 호텔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면서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던 이 대표가 당시 대통령이던 박근혜씨의 회사 방문을 주선해주겠다며 성접대와 술접대를 받고 9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와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수수했다고 가세연 측은 주장했다. 가세연은 같은 달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이 대표를 고발했다.오 원내대변인은 “고발된 만큼 경찰 수사가 진행되겠지만 이 대표는 수사에 앞서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해야 한다”면서 “이 대표의 분명한 해명과 수사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 원내대변인은 “의혹을 제기한 측의 공신력을 신뢰하기 어려워 그동안 지켜봐 왔지만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이 대표의 통화녹취 등 물증이 나오고 있다”며 입장 표명 배경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에 배당했다. 반부패강력수사부(옛 특수부)는 권력형 부패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부서다.
  • 尹 측 “측근들에 선거 나가라마라 말한 바 없어”

    尹 측 “측근들에 선거 나가라마라 말한 바 없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당내 원내대표 경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친윤석열 체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언론의 해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6일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권성동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김태흠·김은혜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에 윤 당선인의 의중이 실린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배 대변인은 “세 분의 출마자에 대해선 자천타천으로 이미 출마하기에 손색없다는 여론이 조성돼 있었다. 선거에 나서는 분들은 본인의 강력한 결단 없이는 누구도 나가라 할 수 없다”며 “본인의 결단과 주변의 나가면 좋겠다는 인식이 조화된 것이지, 윤 당선인이 나가라마라 말한 바 없다”고 전했다. 또한 경제부총리 등 후속 내각 인선 발표 시기와 관련해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명할 것”이라며 “이번 주 내라고 못 박아 말하긴 어려운 것 같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로펌 고액 보수 논란 등에 대해서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도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고 검증을 통해 역할을 해오셨던 분이어서 국민 앞에 모셨을 때 잘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나머지 부분은 한 내정자가 청문회를 통해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문재인 정부 장관·총리 인선 때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요청해왔던 대로 청문회가 국민 보기에 피로하거나 발목잡기 양상으로 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검증 기준에 자녀 입시비리·가상자산 현황 등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도덕성 검증이 더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부합하도록 송곳 검증을 통해 납득할 수 있는 인사를 국민 앞에 소개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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