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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공/도네츠크 탄광 폐광위기

    ◎구소 최대 석탄산지… 재정나능로 파산 세계 석탄생산량의 3%를 생산하는 구소련 최대 석탄산지인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 탄광지대가 거듭되는 재정난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다.우크라이나의 한 지방법원은 지난 7일 도네츠크지대의 최대 석탄생산재벌인 「도네츠크우골」사에 대해 채무상환 불이행을 이유로 정식 파산선고를 내렸다. 파산요청을 법원에 낸 측은 최대 채권자인 우크라이나 상업은행 「페르보이 인베스트뱅크」와 「우크라이나 펜션펀드」,건설회사인 「도네츠크프롬스트로이」등이다.회사정리에 최소한 1개월이 소요될 예정이고 그때까지는 채탄작업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네츠크우골사는 도네츠크지대에 모두 24개의 탄광과 10만명의 광원,관련기업 1백여개를 거느린 거대재벌그룹.최근들어 거듭된 생산하락과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려왔으며 총8천억 카르보반치(1천4백80만달러)의 부채를 안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네츠크지역 노조측은 14일 성명을 내고 도네츠크우골사가 사기업이 아닌 정부기업이고 아직 기업파산법이 제정되지 않은 점등을 들어 이번 법원판결에 따를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서 향후 사태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석탄은 우크라이나의 최대수출품목이었으나 최근 생산량이 급감하는 바람에 금년에는 러시아·폴란드등 인근 국가들로부터 1천5백만t의 석탄을 수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금년 석탄총생산량은 작년에 1억3천2백만t에서 1천만t으로 줄어들 것으로 발표했다. 이같은 생산하락의 주원인은 투자부족으로 인한 시설낙후와 광원들의 사기하락등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도네츠크지대에 지급되는 정부보조금은 월 5천만달러수준이나 시설투자로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이다.노후한 시설등으로 인해 이곳 광원들의 평균생산량은 서방국들과 비교,5%에 불과한 실정이다.또한 작업위험도는 석탄생산 1백만t마다 4명의 광원이 숨져 세계최악으로 집계돼있다.지난 한해 도네츠크지대에서 산재로 숨진 광원수는 모두 2백13명이다.
  • 우크라총선 공산계 급부상/중간개표 결과

    ◎동부공업지서 의석 30% 차지 【키예프 AFP 로이터 연합】 구소련 체제 붕괴이후 우크라이나의 첫 의회 구성을 위해 10일 실시된 3차 총선에서 공산주의자 및 그 동맹세력이 원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공산주의자를 비롯,사회주의 및 농업동맹세력은 이날 중간개표 결과 우크라이나 동부 공업지역에서 약진세를 보여 전체의석의 4분의 1 내지 3분의 1을 차지,원내 최대세력으로 부상했다. 독립 선거개표감시기구인 「총선 94」에 따르면 공산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 동부탄광 중심지인 도네츠크에서 선전,33석 가운데 최소한 15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우크라이나 동남부 주요공업도시인 자파로제에서도 전체의석 17석중 7석을차지한 것을 비롯,중부의 키로포그라드에서 11석중 4석을,해군조선소가 있는 남부니톨라예프에서 3석을 차지하는등 압도적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니아 라디오 방송은 세르비아계의 포화가 비오듯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으며 에릭 쉐퍼론 유엔보호군 대변인도 세르비아계가 이날 16시간의 소강상태를 깨고 다시 고라제시를 집중 포격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뒷받침했다. 보스니아를 방문중인 찰스 레드먼 미국 특사는 전날의 나토 1차 공습이 세르비아계의 포격을 중지시키는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 같다고 논평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이날 나토의 공습에 대한 반대입장과 공습이 초래할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유엔군을 고라제에 긴급히 배치,세르비아계 및 회교도 양측 군대의 무장을 해제토록 하자고 서방측에 제의했다. 스페인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기내에서 수행기자들과 만나 클린턴 미대통령과 통화,보스니아 사태를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나토의 공습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 우크라공산당 재건 결정(지구촌 단신)

    【도네츠크 아티르타스 DPA 연합】 우크라이나 공산당은 19일 공산당 불법화 조치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전당대회를 열고 당을 재건하기로 결정했다.
  • 파업 확산 우크라공 어디로 가나/정부,불길잡기 불구 해결 난망

    ◎의회,크라프추크 대통령 신임투표 수용/노동자,“근본적 정치개혁없인 타협불가” 1년반 전에 골수 공산당원에서 민족주의자로 변신,권력을 장악한 우크라이나공의 레오니트 크라프추크대통령이 장기간에 걸친 광원들의 파업으로 벼랑끝에 몰려있다. 지난 7일 우크라이나 최대 광산지대인 도네츠크에서 시작된 이번 파업은 현지 2백50여개 탄광 대부분과 인근 동부지역 루간스크 등지 1백개의 타사업장으로까지 확산돼 15일 현재 이 나라의 거의 모든 산업을 마비상태에 빠뜨리고 있다. 사태가 급박해지자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임금인상 등 노동자들의 경제적 요구조건을 수용하는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유리 요페 에너지담당 부총리를 전격 해임하는 등 불길잡기에 나섰으나 해결의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우크라이나 최고회의도 14일 2주째 파업중인 광원들의 압력에 굴복,대통령 및 의회에 대한 신임투표 실시 여부를 즉각 심의키로 결정했지만 파업지도부측의 반응은 여전히 시큰둥하다. 파업위원회는 이번 파업이 물가앙등에서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 「정치적 변화」가 없는 임금인상은 물가급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만 부를 것이라며 근본적인 정치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도네츠크지방의 파업지도부는 14일부터 「시민 불복종」운동을 전개한데 이어 전국 2천만 노동자들의 대표기구인 우크라이나 노동조합연맹도 15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동맹파업에 돌입,크라프추크에 대한 퇴진압력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크라프추크대통령은 앞서 파업의 진원지인 도네츠크 등지에 대한 자치권확대 법안을 마련하는 등 일련의 양보조치를 취한 바 있다.그러나 일부 각료를 포함,의회의 대다수 대의원들은 공산·개혁계를 가릴 것없이 대통령 사임과 조기 총선 실시만이 난국해결의 길임을 주장하고 있다.
  • 우크라부총리 해임/노조 오늘 “동맹파업”/광원파업 문책

    【키예프 AP AFP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 최고회의(의회)는 확산일로에 있는 광부들의 대규모파업과 관련,비상회의를 소집했으며 레오니트 크라프추크대통령은 14일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유리 이오페 에너지담당 부총리를 해임하는등 파업에 따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크라프추크대통령은 파업 8일째인 이날 이오페부총리를 해임하는 포고령을 발표한데 이어 키예프에서 노조지도부와 만나 『우크라이나가 현재 위기국면을 맞고있다』면서 사태해결을 촉구했다고 우크라이나 텔레비전방송과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7일 돈바스탄광에서 시작된 파업은 13일 현재 전체 2백50개 탄광가운데 약90%인 2백18개 탄광및 도네츠크·루간스크 등 동부지역내 1백개의 타업종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이와함께 전국 2천만 노동자들의 대표기구인 우크라이나 노동조합연맹도 15일 인금인상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동맹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는등 대규모파업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우크라 광원파업 확산/국회의원 사임 등 요구/타업종으로 확대

    【키예프 UPI AFP 연합】 물가앙등에 불만을 품고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시작된 석탄노동자들의 파업사태는 11일 현재 다른 지역 및 다른 업종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파업 노동자들은 임금인상보다는 대통령 및 국회의원 사임과 경제자치 등 정치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요구조건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우크라이나는 극도의 혼미정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일째 계속되고 있는 이날 현재 파업에 가담한 석탄광산은 전체 2백50개 가운데 2백여개로 집계됐으며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등 동부지역내 다른 수십개 작업장들도 동참하고 있다고 도네츠크 파업위원회가 밝혔다. 파업위원회는 이번 파업은 비록 물가앙등에서 비롯됐지만 정치적 변화가 없는 임금인상은 물가급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만 되풀이될 것으로 판단,정치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우크라 탄광파업 확산/“물가앙등” 대통령사임 요구

    【키예프 AP 연합】 우크라이나에서 지난 7일 발생한 탄광파업이 확대돼 파업에 참가한 광업소가 1백13개로 늘어난 가운데 약40만명의 파업광원들은 9일 경제구제 조치와 함께 정부 고위각료들의 전면 경질을 요구하면서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대통령에 심각히 도전했다. 도네츠크 탄광지대 파업위원회의 공동의장 볼로디미르 미넨코는 광원들이 정치적 요구조건을 제시한데 대해 『우리의 임금이 오를때마다 상점들의 물건값도 오르기 때문에 임금인상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므로 정치적 요구사항을 내세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공 독립” 압도적 지지/국민투표 80% 이상 찬성

    ◎“탈소 공약” 크라프추크대통령 당선 【키예프(소우크라이나공화국)APAFP로이터연합】 1일 우크라이나공화국에서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이 당선됐으며 함께 실시된 국민투표에서는 80%이상의 국민이 우크라이나가 소연방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을 지지한 것으로 2일 공식 초기개표결과 나타났다. 우크라이나공화국 선거위원회는 수도 키예프와 몇몇 다른 지역에서는 90%이상의 독립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최고회의 의장이 60%이상의 득표로 초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7세의 공산당 이론가 출신인 크라프추크는 90년부터 우크라이나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을 맡아 왔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1일 소연방으로부터 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되기 전 이미 우크라이나 국가의 독립을 축하하고 나섰다. 비공식 예비투표 분석결과는 5천2백만명의 우크라이나인들 가운데 85%가 독립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예프의 청년들과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온 우크라이나계 방문객들은 키예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독립 축하 파티를 열고 춤추며 노래를 불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천7백50만명의 유권자 가운데 최소한 75%가 투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민족주의 운동조직인 「루흐」의 관계자들은 공화국 전체를 통해 독립을 지지한 사람이 80∼85%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키예프시와 서부 지역에서는 지지도가 9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러시아인이 주민의 절반을 차지하는 동부의 탄광지역인 도네츠크에서는 80%의 찬성률을 보였다. ◎분리독립 안될말/고르비 【워싱턴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일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투표로 독립을 선언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우크라이나의 소연방 분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장 승인은 안해/주소 미 대사 밝혀 【뉴욕로이터AP연합】 미국은 소련의 우크라이나 공화국을 독립국가로 당장에 승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로버트 스트라우스 주소미국대사가 1일 말했다. ◎“러시아공서 곧 승인”/크라프추크첫 회견 【키예프로이터연합】 1일 실시된 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 국민투표에서 독립이 결정됨에 따라 러시아공화국은 곧 우크라이나를 독립국가로 승인할 것이라고 대통령 당선자 레오니드 크라프추크가 2일 말했다. 국민투표와 함께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크라프추크는 당선후 처음 가진 이날 인터뷰에서 『아주 빠른 시일내로 러시아공화국은 우크라이나를 1백% 승인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도 공식승인 【바르샤바AFP연합특약】 폴란드는 2일 우크라이나를 독립국가로 공식승인했으며 곧 외교관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안드레지 자레브스키 정부대변인이 밝혔다. 이로써 폴란드는 우크라이나를 승인한 첫번째 나라가 됐는데 자레브스키는 『폴란드는 우크라이나를 긴밀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으며 선린관계의 수립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 「12개공 주권국연방」 예상/신연방조약 체결이후의 구도 전망

    ◎「제한적 주권」속 경제 상호협력 모색/국경분쟁땐 전면내전 불가피할듯 소련이 새로운 탄생을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쿠데타 실패이후 각공화국들의 독립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소연방의 와해를 저지하려 하고 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27일 연방최고회의 연설에서 『소연방의 와해는 소련전체의 파국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우리는 결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강」을 건너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르바초프는 소련의 새연방은 『단일 경제및 군대로 결속되는 하나의 주권국연방(A Union of Sovereign States)이 돼야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각공화국의 신연방조약 체결을 촉구했다.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도 공화국독립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왔다.그는 러시아공화국은 인접공화국들에 대해 국경선 문제를 제기할 권리가 있다고 선언했다. 옐친은 또 러시아공화국은 카자흐공화국 북부지역및 우크라이나공화국의 도네츠크와 크리미아반도에 집단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러시아인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으며 다른 공화국에 있는 러시아인들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친의 이같은 발언은 이미 독립을 승인한 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 등 발트해 3개 공화국을 제외한 다른 공화국의 완전한 독립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옐친은 발트해 3개 공화국에도 러시아인들이 많이 살고 있지만 소련과 독일의 비밀협약에 의해 강제로 합병된 이들의 독립은 허용하되 다른 공화국들은 소련방에 잔류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옐친의 구도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타난 것이 없다.일부 전문가들은 옐친은 러시아공화국을 중심으로 한 느슨한 연방체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한다.또 러시아공화국을 맹주로 한 「국가연합」을 구상하고 있다는 견해도 적지않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새로운 소련은 주권국가연방이어야 된다고 말했다.나자르바예프 카자흐공화국대통령은 각 공화국이 동등한 주권을 갖는 국가연합을 주장하고 있다. 소련의 장래 국가형태에 대해서는 이같이 지도자에 따라 의견이 다르며 개념도 모호한 면이 없지않다.국제법상으로 국가연합은 중앙정부가 아닌 각 구성공화국이 주권을 갖는 것이며 연방은 주권이 구성국가의 결집체인 연방에 있다.또 국가연합은 국제법인 조약에 의해 결성되지만 연방은 국내법인 연방헌법에 의해 구성된다.때문에 소련의 국가형태는 신연방조약이 체결된 후에나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5개공화국중 11개공화국이 독립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연방조약이 제대로 체결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우크라이나와 카자흐 등 일부 공화국들은 특히 쿠데타이후 러시아공화국의 「독주」에 대해 대러시아주의의 부활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카자흐공화국대통령은 연방정부고위직에 너무 많은 옐친 측근들이 임명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그는 특히 옐친의 국경선 재검토발언은 공화국간의 심각한 국경분쟁을 일으킬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옐친이 러시아공화국을 중심으로 한 연방체제를 추진하고 다른 공화국들의 독립움직임이 강화될 경우 소련의민족분규는 내전으로 비화될 위험성이 있다.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이같이 대립과 갈등이 많지만 경제적 협력관계는 각 공화국이 서로 필요로 하고 있다.소련의 중앙계획경제는 각 공화국의 경제관계를 상호 보완·의존관계 체제로 만들어 놓았다.전문가들은 공화국의 독립움직임으로 경제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련경제는 연방체제보다 먼저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고르바초프대통령과 러시아·카자흐·키르기스등 3개 공화국이 경제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것도 경제의 붕괴를 막기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혁명」의 와중에 있는 소련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탄생할지는 확실치 않다.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소련의 새지도는 발트해3국을 제외한 12개 공화국으로 다시 그려질 것으로 전망한다. 소련은 외형적인 국가형태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소련은 본질적으로 바뀌고 있다.보수화의 쿠데타를 저지시킨 소련시민의식의 변화는 소련이 현대화된 유럽사회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소 광원 파업 격화 조짐/고르비 외유 이틀째

    ◎최대 탄광지 「쿠즈바스」 마비 위기/우크라이나서도 2만 반정시위 【모스크바 로이터 UPI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비운 가운데 6주째 계속되고 있는 소련 광산노조 파업은 15일 더욱 격렬한 양상을 보였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소련 최대의 탄광지대인 쿠즈바스의 74개 항 가운데 65%가 지난달 1일 시작된 대규모 파업으로 작업을 중단한 상태라고 전하고 『지금까지의 파업 중 가장 많은 탄광이 일손을 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우랄 산맥과 시베리아 지역에 있는 주요 산업시설들이 연료고갈로 인해 문을 닫게 될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 백러시아 민스크시의 중앙파업위원회는 자신들이 임금인상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사임이라는 정치적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끝까지」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시에서는 약 2만명의 광산노동자들이 임금인상과 정부 교체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같이 경제·정치적 위기가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련 정치의 3대 거물 모두 현재 모스크바를 비우고 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전 소련 극동지방의 하바로프스크에서 머물고 있고 발렌틴 파블로프 총리는 런던에 가있으며 고르바초프의 주요 정적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 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주를 방문 중이다. 파블로프 총리는 30만명에 달하는 파업 노동자들에게 만일 생산량을 늘린다면 임금을 2배로 줄 것이라고 제안했으나 이들의 정치적 요구는 이 제안을 고려대상으로 삼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광산노조의 한 대변인은 『정치적 변혁 없이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소 파업 광원 고르비 사임 관철 결의

    ◎인민대회 해산 요구… 정치투쟁 돌입/중공업 부문으로 파업 확산/그루지야공도 가세 경고 【모스크바 AP 연합】 임금인상을 내걸고 파업을 벌이고 있는 소련 석탄광부들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임금인상 제안에도 불구,고르바초프가 사임할 때까지 파업을 계속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고 소련 공산당기관지 프라우다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지역 파업위원회가 지난주말 회합을 갖고 「영광스런 결말」을 얻을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고 전하면서 또한 지난주의 급격한 물가인상조치가 시베리아 쿠즈네츠크지역에 「새로운 파업 열기」를 몰고 왔다고 분석했다. 또한 파업확대를 위한 석탄광부들의 호소는 만일 고르바초프가 분쟁을 빚고 있는 남부 오세티아지역에서 모든 소련군을 철수시키지 않는다면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 남부 그루지야공화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풍부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그루지야에서 대대적인 파업사태가 빚어진다면 이미 광부 약 30만명의 파업으로 비틀거리고 있는 소련경제에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한편 석탄 광부들은 고르바초프 사임 이외에도 인민대표대회의 해체와 15개 연방공화국에 폭넓은 자율권을 부여할 것을 희망하고 있으며 지난주 소련정부의 임금인상 및 다른 경제적 양보조치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탄광지역 한 노동조합 신문에 따르면 7일 현재 소련의 6백개 탄광 가운데 1백84개 탄광이 전혀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며 11개 탄광이 채탄은 하나 이를 수송하지 않았다고 밝혀졌다. 현재 6주째로 접어든 소련 석탄광원들의 파업은 전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석유와 중기계산업으로까지 확산돼 소련 경제를 위기국면으로 몰아넣고 있다.
  • 북한유학생 3명 또 귀순/지난 7ㆍ8월에

    ◎소서 “본국송환” 소식듣고 탈출/내주중 기자회견 소련에 유학중이던 북한대학생 3명이 최근 또다시 귀순해와 관계당국의 보호를 받고있는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정부 당국은 이날 이번에 귀순한 북한대학생 한성호(22ㆍ평양출생),김지일(26ㆍ평양출생),정현군(25ㆍ평양출생) 등 3명으로 이들은 지난7월과 8월에 걸쳐 우리나라에 왔다고 말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한성호군은 모스크바종합대학 노문학과 5학년에 재학중 지난 7월5일 제3국을 통해 한국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으며 우크라이나공화국의 하리코브종합대학 역학수학부를 졸업한 김지일군과 같은 우크라이나공화국 도네츠크 공업대학 금속공학부 4학년 재학중이던 정현군은 지난 8월4일 함께 귀순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그동안 노태우대통령의 7ㆍ20선언과 남북총리회담 개최 등에 따라 남북대화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고 북한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않기 위해 이들의 귀순사실을 즉각 발표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이들 북한대학생들은 북한당국이 해외에 나가있는 유학생들의 탈출을 막기위해 본국으로 불러들인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귀순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내주중 기자회견을 갖고 탈출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 소 광원 파업 악화/타 산업 확산 조짐

    【도네츠크(소 우크라이나공) AP 연합】 소련 시베리아 탄전지대 파업사태는 11일(현지시간) 인근지역으로 확산되는 한편 광부만이 아닌 다른 산업 노동자들의 합세 가능성도 보임으로써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대통령에 새로운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이날 새벽(한국시간) 24시간 시한부로 시작된 파업에는 소 최대 석탄 산지인 도네츠크 지역 소재 2백50여 탄광중 절반 가량이 참여했으며 북극권의 보르쿠타 탄전지대 등도 본격 가세한 가운데 점차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파업 지도부가 주장했다.
  • 소 광원,총파업 강행 선언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역사적인 제28차 소련 공산당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겸 당서기장은 9일 광부들이 시한부 파업계획을 취소해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함으로써 개혁정책추진에 있어 일대 도전에 직면했다. 유리 볼디레프 우크라이나 광부 지도자는 광부들이 누군가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는 고르바초프의 주장을 부인하면서 고르바초프는 7월11일의 정치적 행동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파업 강행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는 도네츠크에서 전화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5개 탄광은 이미파업참가 결정을 내렸으며 돈바스 탄전지대의 최종파업 결정은 9일 늦게나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고르바초프가 우리편이 돼주길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지난 러시아공화국 공산당 창당대회와 이번 소련 당대회에서 지배적인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반동세력 부상을 중지시켜야 하기 때문에 계획된 파업은 고르바초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소,탄광노조 결성

    【도네츠크(소련) AP 연합】 소련의 탄광노동자들은 15일 소련 최대 탄전지대인 도네츠크에서 제1차 전국 광원대회를 개최,정부로부터 독립된 독자적인 탄광노조를 결성키로 결정했다. 소련 전역의 탄광노동자들을 대표한 7백12명의 대의원들은 그러나 새로 발족될 탄광노조의 조직 원칙 및 설립일정에는 합의하지 못했으며 오는 8월15일과 16일 모스크바에서 제2차 광원대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 소 경제개혁 무산위기/우크라이나공/급진조치 반대 표명

    ◎과격파선 정부 불신임투표 요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에서 두번째로 큰 우크라이나공화국이 25일 연방정부의 급진적인 경제개혁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우크라이나 최대의 도네츠크지역 탄광광부들도 항의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운동단체인 루크의 대변인은 비탈리 마졸 우크라이나총리가 연방최고인민회의에 제출된 경제개혁계획에 확실한 반대입장을 고수하겠다는 정부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니콜라이 리슈코프 소련총리는 24일 연방 최고회의에서 시장경제로의 전환계획을 설명하고 국민들이 앞으로 있을 2년간의 불경기중 높은 실업과 인플레를 감내해줄 것을 당부했으나 급진파 대의원들은 이를 비난하며 정부 불신임투표를 요구했다. 리슈코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와 관련,『우리는 지금처럼 해나갈 수는 없다. 올해 우리는 해외에서 모두 4천4백만t의 곡물을 사들였다. 이를 위해 지불할 것이 없다』고 설명,물가인상의 불가피성을 역설한뒤 이번 경제개혁조치에 대한 지지를 얻는데 실패할 경우에는 사임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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