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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군·반군 휴전 발효… 일부 지역선 산발적 교전 계속

    우크라이나 2차 휴전협정이 15일 0시(현지시간)를 기해 공식 발효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 포성이 멈췄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휴전 발효 직후 생방송 연설을 통해 정부군에 사격 중단을 명령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선 산발적 교전이 지속돼 지난해 9월 1차 휴전협정처럼 또다시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전체적으로는 휴전이 지켜지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선 교전이 멈추지 않고 있다”며 “오늘 새벽 3시쯤 반군이 정부군 점령지에 10차례의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반군 측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 국방부 대변인도 “새벽 2시쯤 정부군 일부 부대가 포격을 가해 민간인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이에 반군도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해 선별적 대응 공격을 했다”고 맞섰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 스뱌토슬라프 체골코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아직 (휴전 체제가 성립됐다고) 결론 내리긴 이르다”고 밝혔다. 관련국들은 휴전협정 이행을 촉구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휴전협정이 수포로 돌아간다면 관련 당사자들은 비싼 값을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우크라이나 반군의 공습 현장 직접 보니 ‘참혹’

    우크라이나 반군의 공습 현장 직접 보니 ‘참혹’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에 위치한 북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포격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같은날 영국 텔레그라프 등은 이날 공습은 친러 분리주의 반군에 의한 것으로, 이 공습으로 민간인과 우크라이나군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공습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아파트 창가에서 피해 현장 상황을 카메라에 담아내던 여성은 두려운 듯 울음을 터트린다. 공습을 당한 마을은 어느새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른다. 한편,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분리주의 반군이 크라마토르스크에 위치한 대테러작전 본부와 인근 주거 지역에 포격을 가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친러 분리주의 반군 측은 이를 정부군의 “선전적 도발”이라면서 “반군은 정부군과는 달리 주거 지역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 계속된 교전으로 사망한 사람은 민간인 포함 약 5300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영상=Misis Djyli/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
  • 입맞춘 美·獨, 우크라에 살상무기 검토

    입맞춘 美·獨, 우크라에 살상무기 검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하는 러시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무기 지원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과 유럽의 군사 개입 임박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분리주의 반군들은 민스크협정의 모든 약속을 위반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철수하기는커녕 러시아 병력이 계속 그곳에서 작전을 하고 반군들을 훈련시키고 있다”며 “메르켈 총리와 21세기에 유럽의 국경이 총으로 다시 그어지도록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방안도 현재 검토 중인 여러 옵션 가운데 하나”라며 “그러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메르켈 총리뿐 아니라 다른 동맹 정상들과도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메르켈 총리는 “러시아는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와 (반군 거점인) 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주권을 침범했다”며 “나는 군사적 해법을 모색하지 않는다고 항상 말해 왔다”고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미국과 유럽의 동맹은 변함없이 계속 이어지고 굳건할 것”이라며 미국 측의 입장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외교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와의 협상이 무산될 경우 독일 등 유럽이 미국의 무기 지원을 용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러시아에 협상안 수용을 압박하기 위한 고도의 전술이라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메르켈 총리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프랑스·독일 양국 정상이 제시한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제공하는 것을 저지하지 않겠다는 최후통첩성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우크라이나에서 핵폭발 연상케하는 거대 폭발 발생

    우크라이나에서 핵폭발 연상케하는 거대 폭발 발생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핵폭발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주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전술핵에 대한 공포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지난 8일 밤 발생해 수십 가구의 창문을 깨뜨렸으며 도네츠크 상공에 핵폭발을 연상시키는 버섯모양의 구름을 만들어냈다. 도네츠크에서 4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굉음을 들었다는 증언도 잇따랐다. 영상을 보면, 거대한 폭발이 도네츠크의 밤하늘을 순식간에 노을빛으로 만들더니 잠시 후 버섯 모양의 구름이 발생한다. 이번 폭발에 대해 친러 분리주의 반군은 정부군의 포탄 공격에 도네츠크의 공업 중심지에 있는 화약공장이 폭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정부군의 공격이 아니라면서 핵무기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번 폭발로 주거지역을 비롯해 수많은 건물이 파괴됐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4월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반군 간 계속된 교전으로 사망한 사람은 민간인 포함 약 5300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영상=Самооборона Горловки/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친러 분리주의 반군, “어께에 멘 로켓포가 향할 곳은...끝없는 우크라이나 사태”

    친러 분리주의 반군(Pro-Russian separatist fighter)이 9일 도네츠크주 데발트세베 남서쪽 6km 가량 떨어진 우글레고르스크 근처를 로켓포를 메고 걸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방문에 앞서 가진 이집트 일간지 알아흐람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 지역 분리주의 반군 진압 작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는 러시아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를 냉전의 승리자로 자처하면서 모든 곳에서 자신들의 의지를 강요하려는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의 시도 때문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는 이날 10개월간의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에 앞서 모스크바에 대한 새로운 제재에 나섰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약한(weaken) 러시아를 원하지 않지만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한 비용을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크라 내전 격화… 올랑드·메르켈, 푸틴 만난다

    우크라 내전 격화… 올랑드·메르켈, 푸틴 만난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또다시 충돌해 전운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잇따라 방문한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연두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메르켈 총리가 함께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를, 이튿날인 6일에는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은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 최근 악화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서방 주도의 러시아 경제제재가 이미 실패했다고 평가하며,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존이란 전제 아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정상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협정 초안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랑스와 독일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이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공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유럽연합(EU)은 이 같은 프랑스와 독일 정상의 움직임을 즉각 지지하고 나섰고, 러시아도 3국 정상의 모스크바 회담 계획을 확인했다. 이 같은 방문 계획은 이날 오전 먼저 키예프에 도착해 1640만 달러(약 179억원)의 자금 지원 의사를 밝힌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행보와 겹쳐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약 3억 달러어치(약 3272억원)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케리 장관은 프랑스, 독일 정상과는 회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에 반대했던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할 경우 러시아와 대리전에 들어가 유럽의 동맹국들과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한편 CNN은 4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이날 오후 도네츠크 키로프 거리의 병원에 정부군 측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우르간 미사일이 수차례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포격으로 환자들 가운데 5명 이상이 숨지고 20명 가까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의 CBC방송도 현지 통신을 인용, “6~7차례의 포격으로 도네츠크 서부의 유치원 5곳과 학교 6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반군 측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은 이를 정부군의 보복성 공격이라 비난하며 주민 총동원령을 내려 군 병력을 10만명까지 증강하겠다고 밝혀 사태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친러 반군이 지난달 정부군 장악 지역인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로켓으로 공격해 민간인 30명이 숨지는 등 최근 3주간 양측의 교전으로 최소 224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포격 순간 포착…영상보니 ‘충격’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포격 순간 포착…영상보니 ‘충격’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이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마리우폴이 24일(현지시간) 반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대규모 포탄 공격을 받아 민간인 등 최소 3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당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성명을 내고 이날 오전 반군이 마리우폴의 주택가와 상점, 학교, 시장 등에 방사포 공격을 가해 15세 소녀와 5세 소년 등 최소 3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반군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포격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들이 속속 공개되며 당시 참혹한 순간을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 차량의 블랙박스에 촬영된 포격 당시 모습을 보면, 거리에 강한 폭발음과 함께 섬광을 뿜어내며 포탄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반군 장악 지역인 도네츠크 레닌스키 구역의 버스 정류장에 포탄이 떨어져 승객 13명이 목숨을 잃는 등 다시 양측 공방이 가열되면서 전면전으로 재점화 될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영상=No Wa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크라 반군 박격포 공격… 최소 30명 사망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마리우폴에 24일(현지시간)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박격포 포격이 쏟아져 민간인 등 최소 30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인구 50만명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의 철강과 곡물 수출 요지로, 이곳에 대한 반군의 공격이 이 지역에서의 전면전을 부추기고 있다고 외신들은 우려했다. AP는 마리우폴 10㎞ 외곽의 반군 측 거점에서 무차별 포격이 가해져 5세 소년 등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은 주택가와 상점, 학교, 시장 등을 가리지 않고 이뤄졌으며 거리 곳곳에선 포격으로 인해 자욱한 연기가 치솟고 신문지로 감싼 시신들이 널브러졌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시 북동쪽과 동쪽에서 방사포가 잇따라 발사됐다”며 “이 지역은 반군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점령지”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민간인 피해가 늘어난 것은 정부군 군사시설이 주택가 인근에 설치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합의한 휴전 이후 가장 큰 위기에 놓였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13~21일 사이에 벌어진 양측의 국지적 교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즉각 반격에 나서 인근 반군 점령지역의 방사포를 거의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대변인은 지난 하루 동안 반군과 러시아 측 용병 260여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지도자인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는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우리는 마리우폴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우리 전사자들의 희생을 기렸다”고 밝혔으나 국제 여론이 악화된 직후 “마리우폴을 공격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러시아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자하르첸코는 수일 내에 다시 도네츠크 북동부 데발체베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밝혀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사우디로 향하던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손흥민, 챔스16강서 만주키치와 슛 대결

    손흥민(22)이 소속된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격돌한다. 레버쿠젠은 15일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진행된 2014~15시즌 대회 16강전 대진 추첨 결과 마리오 만주키치(28)가 이끄는 AT 마드리드와 화력 대결을 펼치게 됐다. 손흥민은 대회 세 골로 레버쿠젠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골잡이 만주치키도 대회 다섯 골로 AT 마드리드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자랑한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만주치키와 분데스리가에서 몇 차례 부딪쳤지만 만주키치가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이번에 더 큰 무대에서 자웅을 겨루게 됐다.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샬케04(독일)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16강에서 만난다.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 첼시(잉글랜드)는 지난 시즌 8강에서 맞붙었는데 이번에는 16강에서 마주친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8강행을 다툰다. 아스널(잉글랜드)은 AS모나코(프랑스)와, FC바젤(스위스)은 포르투(포르투갈)와 격돌한다.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7~18일, 24~25일 열리고 2차전은 3월 10~11일, 17~18일 펼쳐지며 결승전은 내년 6월 6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펼쳐진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새벽 바이아레나에서 끝난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1-1로 비겼고, 독일 일간 빌트는 두 팀의 선발 출전 22명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 5를 매겼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다리오 스르나, 우크라이나 아동 2만명에 감귤 기부

    다리오 스르나, 우크라이나 아동 2만명에 감귤 기부

    “난 크로아티아에서 자랐고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시기를 거쳤다. 이 선물은 나를 지지해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대한 작은 보답이다”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주장인 크로아티아 출신 선수 다리오 스르나가 긴 내전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 어린이 약 2만 명을 위해 감귤 20톤을 기부했다고 우크라이나 언론이 보도했다. 스르나가 태어난 크로아티아 남부 지역은 감귤 재배로 유명한 지역이다. 크로아티아는 1991년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4년간의 전쟁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스르나의 기부에 대해 샤흐타르 도네츠크 구단 및 우크라이나 언론에서는 “2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스르나가 직접 적은 메시지가 담긴 카드와 함께 감귤이 전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2003년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입단한 스르나는 그 후 현재까지 11년 동안 한 팀에서 뛰며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선수로 120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사진=샤흐타르 도네츠크 홈페이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러軍 다시 우크라 동부 집결”… 휴전협정 두달 만에 ‘풍전등화’

    “러軍 다시 우크라 동부 집결”… 휴전협정 두달 만에 ‘풍전등화’

    탱크, 장갑차 등 러시아 무기와 병력이 다시 우크라이나 동부로 집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뉴욕타임스(NYT)는 “크림반도 침공 때 모습을 드러냈던 ‘휘장 없는 짙은 녹색 제복 차림의 직업군인’들이 도네츠크 등에 또 등장했다며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동부지역 친러시아 반군 간 전면전 재발 가능성을 우려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 대책 마련에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26번째 긴급회의를 열었다. 회의 소집을 요청한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러시아가 평화를 얘기하면서도 전쟁 재발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젠스 안데르스 토이버그 프란젠 유엔 사무차장보도 “우리는 (우크라이나군과 반군 간) 전면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이번 회의는 필립 브리드러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 사령관 겸 유럽 주둔 미군사령관이 이날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러시아 무기와 병력이 우크라이나 반군 지역에 계속 들어가고 있다”면서 병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한 지 수시간 만에 소집됐다. 우크라이나와 반군 간 평화협정 이행상황을 감시하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측도 러시아의 곡사포 부품과 다연장로켓 시스템 등을 적재한 군용트럭 43대가 반군 거점지역인 도네츠크로 들어가고 있음을 목격했다고 전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군과 반군이 분쟁 발발 이후 5개월 만인 지난 9월 맺은 휴전협정이 ‘풍전등화’ 신세가 됐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위기로 유럽 평화가 다시금 위협받게 됐다”고 NYT는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상황과 관련, 전면전 재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원봉사자”일 뿐이라며 군사개입을 전면 부인했다. 알렉산드르 판킨 유엔주재 러시아 부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측이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고 맞섰다. 한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이날 성명을 통해 북극해는 물론 대서양 서부와 태평양 동부, 카리브와 멕시코만 상공에 자국의 장거리 폭격기들을 투입해 정규적으로 초계비행을 하겠다고 공표하면서 갈등 양상은 더 깊어지는 형국이다. 러시아의 핵 탑재 전략 폭격기들은 냉전 당시 대서양과 태평양 전역에서 정규적으로 초계 비행을 했지만 이후 재정난 때문에 대폭 줄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강한 러시아 회복’을 내세우면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레버쿠젠 손흥민, UEFA ‘이번주 베스트 11’에 뽑혀

    레버쿠젠 손흥민, UEFA ‘이번주 베스트 11’에 뽑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레버쿠젠)이 UEFA 챔피언스리그 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UEFA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팀 오브 더 위크’의 왼쪽 미드필더로 뽑혔다. 4-3-3 전술 기준으로 선발한 ‘이주의 베스트 11’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개인 통산 최다골(71골) 타이를 달성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00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성공한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최근 2경기 연속 해트트릭(8골)을 달성한 루이스 아드리아누(사흐타르 도네츠크) 등이 뽑혔다. 당당히 베스트 11에 선발된 손흥민은 지난 5일 제니트(러시아)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4차전 원정에서 혼자서 2골을 뽑아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2골로 레버쿠젠이 조별리그 C조에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축구 뮌헨 로번·괴체·뮐러 등 7골 맹폭격…AS로마에 7-1 완승

    독일 프로축구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7-1로 가볍게 꺾었다.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전들이 총집합, 챔피언스리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뮌헨은 3전 전승을 거둬 E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AS로마는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1-7로 진 악몽을 되풀이하는 굴욕을 맛봤다. 뮌헨은 전반 9분 아르연 로번의 골로 AS로마의 골문을 연 뒤 AS로마에 무자비한 폭격을 가했다. 뮌헨에서는 전반 23분 마리오 괴체의 추가 골이 터지더니 2분 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을 넣고 전반 30분 로번이 재차 골 그물을 갈랐다.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것을 전반 36분 토마스 뮐러가 침착하게 마무리한 데 힘입어 뮌헨은 전반에만 5-0으로 대승의 기미를 보였다. AS로마는 후반 21분 제르비뉴가 헤딩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AS로마의 반격은 거기에서 끝이었다. 뮌헨은 후반 33분 프랑크 리베리, 후반 35분 제르단 샤치리의 연속 골로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아약스(네덜란드)를 3-1로 물리쳤다. 해결사 리오넬 메시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1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진 바르셀로나는 2승1패를 기록,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F조 2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네이마르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 기대감을 부풀렸다. 메시는 전반 24분 바르셀로나에 추가 득점을 안겼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69골째를 쌓았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2위에 해당한다. 1위 라울 곤살레스(스페인·71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승리가 굳혀진 듯 보이자 바르셀로나는 2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염두에 둔 듯 후반 중반 메시, 네이마르, 이니에스타를 빼 체력을 안배했다. 아약스는 후반 43분 안와르 엘 가지가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골을 넣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라미레스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어 아약스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다른 E조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는 CSKA모스크바(러시아)와 2-2로 비기며 주춤했다. 맨시티는 전반 29분 세르히오 아궤로, 전반 38분 제임스 밀너의 연속골로 앞서 가다가 후반전에 동점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2무1패로 뮌헨, AS로마에 이어 E조 3위에 자리했다. 또 다른 잉글랜드 팀인 첼시는 NK마리보(슬로베니아)를 6-0으로 완파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 E조 CSKA 모스크바(1무2패) 2-2 맨체스터 시티(2무1패) 뮌헨(3승) 7-1 AS로마(1승1무1패) ▲ F조 바르셀로나(2승1패) 3-1 아약스(2무1패) 파리 생제르맹(2승1무) 1-0 아포엘(1무2패) ▲ G조 첼시(2승1패) 6-0 NK마리보(2무1패) 샬케(1승2패) 4-3 스포르팅 리스본(1무2패) ▲ H조 포르투(2승1무) 2-1 빌바오(1무2패) 샤흐타르 도네츠크(1승2무) 7-0 BATE(1승2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크라이나 여성, 포탄에 맞아 목숨 잃을뻔한 아찔한 순간 포착

    우크라이나 여성, 포탄에 맞아 목숨 잃을뻔한 아찔한 순간 포착

    우크라이나에서 한 여성이 정부군이 쏜 포탄에 맞아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친러시아 반군과 지난달 초 휴전협정 체결했지만 20일(이하 현지시간) 포탄을 발사했다. 21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홈구장 돈바스 아레나(Donbass Arena)의 유리로 된 파사드(건축물 외면 중심부) 부분이 정부군의 포격으로 무너지면서 경기장 주변을 거닐던 한 여성이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경기장 부근으로 걸어가던 중 ‘쾅’하는 굉음과 함께 땅에 엎드린다. 그 순간 여성의 바로 앞으로 희뿌연 연기와 함께 경기장 구조물의 거대한 파편이 떨어진다. 한편, 이달 초에도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대량살상용 집속탄을 발사해 민간인 등 7명이 숨졌다고 20일 미국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사진·영상=101greatgoalsFan2/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격파’메시 득점 물거품’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이 ‘골잡이 듀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버틴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파리 생제르맹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1-1로 승부를 내지 못한 파리 생제르맹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 바르셀로나(1승1패·승점 3)를 제치고 F조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네이마르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0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다비드 루이스의 선제골이 터지며 기선을 제압하는듯했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단 1분 만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메시의 동점골이 터지며 난타전을 예고했다. 팽팽한 균형을 끊은 것은 파리 생제르맹의 마르코 베라티였다. 베라티는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어 팀의 승기를 가져왔고, 블레이즈 마투이디는 후반 9분 결승골을 꽂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다니 아우베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끝내 재동점골을 넣지 못해 적진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한편, E조의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는 AS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38세의 ‘백전노장’ 프란체스코 토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조별리그 첫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전반 4분 만에 세리히오 아궤로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졌지만 전반 23분 AS로마의 토티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비겼다. 토티는 이번 득점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령 득점자의 영예를 맛봤다. 38세 3일에 골을 맛본 토티는 2011년 9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37세 9개월의 나이로 득점에 성공한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록을 넘어섰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전적 ▲ E조 맨체스터 시티(1무1패) 1-1 AS로마(1승1무) 바이에른 뮌헨(2승) 1-0 CSKA 모스크바(2패) ▲ F조 파리 생제르맹(1승1무) 3-2 바르셀로나(1승1패) 아약스(2무) 1-1 아포엘(1무1패) ▲ G조 첼시(1승1무) 1-0 스포르팅CP(1무1패) 샬케(2무) 1-1 NK마리보(2무) ▲ H조 샤흐타르 도네츠크(2무) 2-2 포르투(1승1무) BATE(1승1패) 2-1 아틀레틱 빌바오(1무1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機, 외부 물체에 맞아 격추”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비행 중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격추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때문에 여객기가 친러시아 반군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다는 서방의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항공기 결함이나 승무원 실수로 인한 추락은 사고 원인에서 배제됐다.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피격사건을 조사한 네덜란드 안전위원회는 9일 이런 내용이 담긴 예비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안전위원회는 “항공기 앞쪽 부분 손상을 확인한 결과 항공기는 외부로부터 다수의 고출력 물체에 관통됐으며 이 때문에 비행 중 여러 조각이 나 추락했다”고 밝혔다.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동안 말레이 여객기가 친러시아 반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을 비행하다가 반군이 쏜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주장했으나 반군과 러시아는 이를 부인해 왔다. 이번 조사에서 말레이기가 반군의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명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서방의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미로슬라프 루덴코 반군 지도자는 인테르팍스통신에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러시아와 반군을 불신하게 하도록 격추한 것이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말레이기 피격 사건을 조사하는 국제조사팀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으로 추락 현장에 접근할 수 없었다. 때문에 조사팀은 현장 사진과 레이더 자료, 블랙박스를 통해 이번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네덜란드가 이끄는 이 조사팀에는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호주, 러시아, 영국, 미국 등이 참가했다. 조사팀은 현장검증을 거쳐 1년 이내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은 지난 7월 1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도중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 상공에서 미사일에 피격돼 추락했으며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우크라 ‘불안한 휴전’

    휴전협정 체결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거듭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는 여전히 살얼음판이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유럽연합(EU)은 여전히 제재안을 들고 으르렁거렸다. EU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 시행을 일단 연기했다.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현장 상황에 따라 EU가 합의한 제재안 전부 혹은 일부를 재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허울뿐이라 해도 어쨌든 휴전협정 준수 여부를 두고 보겠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추가 제재 위협에 영공 폐쇄 카드로 맞받아쳤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러시아 경제일간지 베도모스티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제재로 러시아를 압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실수”라며 “러시아 상공을 지나는 민항기의 통행을 금지할 경우 악전고투 중인 여러 항공사들을 파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내전 상황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반군의 집중 공략 대상인 남동부 도시 마리우폴을 직접 방문, 결사항전의 뜻을 밝혔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반군이 정부군 포로 1200명을 석방하는 등 휴전협정을 잘 준수하고 있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러시아군 철수 조항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은 휴전협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독립 선언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반군의 거점 도네츠크에서는 ‘제71회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와 루간스크 주) 지역 나치 해방 기념일’ 행사까지 열렸다. 더욱이 휴전협정이 체결된 뒤에도 포격이 계속돼 지금까지 정부군 쪽에서만 4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레이 리센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대변인은 9일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 병사 5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다쳤다”면서 “휴전 이후 반군이 89차례나 정부군 주둔지에 포격을 가했다”고 강조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우크라·반군, 전쟁 중단 합의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이 5개월 동안 이어 온 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반군,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5일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교전 사태 해결을 위한 다자회담을 열고 휴전 의정서에 서명했다. 의정서에는 즉각적인 전투 중단, 반군의 점령지 철수, 안전지대 획정, 중립 국가들에 의한 휴전 감시, 포로 교환, 평화 정착 방안 등 14개 항의 합의가 포함됐다. 합의 발표 직후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육군 사령관에게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으로 5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1시)를 기해 전투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반군 지도자들도 똑같은 명령을 전장의 지휘관들에게 하달했다. 이날 민스크 ‘접촉그룹’ 회의에는 우크라이나 측에서 레오니트 쿠치마 전 대통령, 러시아 측에서 미하일 주라보프 키예프 주재 러시아 대사, 유럽 측에서 하이디 탈리야비니 OSCE 우크라이나 문제 담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분리주의 반군 측에선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분리주의자들이 각각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수장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와 이고리 플로트니츠키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우크라 21만명 엑소더스

    수십만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이 내전 중인 조국을 떠나 러시아에서 새 삶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올가 골로데츠 러시아 부총리는 “(내전 발발 이후) 약 20만 7000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이 러시아의 영토로 들어왔다”면서 “이 중 대부분은 아예 러시아 땅으로 이주해 온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5만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러시아 학교에 등록했고, 1만 2800명의 성인이 러시아에서 직업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골로데츠가 제시한 수치는 공식적으로 러시아 당국에 서류를 등록한 것만 계산한 것이라, 실제 이주민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마주 대고 있는 로스토프 지방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에만 4만 2718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이 러시아로 국적을 옮겼다. 러시아 정부는 대규모의 이주 정책을 추진하며 이 같은 인구 유입에 불을 지피고 있다. NYT는 러시아의 이주 프로그램에 취직 보장, 주택 제공, 연금과 시민권 제공 등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국민 대부분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의 반군을 지지하고 정부에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서부 우파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긴 줄에 서 있던 도네츠크의 회계사 나탈리야 치불스카야는 “이 상황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다”면서 “키예프 사람들도 우리가 당한 일들을 겪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우크라서 실제 총성 멎을지… 푸틴에게 달렸다

    우크라서 실제 총성 멎을지… 푸틴에게 달렸다

    우크라이나 정부, 친러시아 반군,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5일 벨라루스에서 열린 다자회담에서 휴전안에 전격 서명함으로써 지난 5개월 동안 전 세계를 ‘신냉전’의 위기로 몰아넣었던 우크라이나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전기를 맞았다. 유엔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유혈 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정부군과 반군을 합쳐 2600명에 달하고, 피란민도 34만명이다. 지난 7월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교전 지역에서 격추됐을 때 논의됐던 휴전안과 달리 이번에는 이해 당사자들이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댔고 결국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에 실제로 양측이 전투를 멈출 가능성이 커졌다. 더욱이 휴전안은 친러 반군의 배후로 지목돼 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서서 제안했고,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도 “합의안이 서명되면 곧바로 휴전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혀 왔기 때문에 회담 전부터 성사에 무게가 실렸다. 동부의 친러 반군들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지도자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도 “민스크에서 합의안이 도출되면 1시간 내에 전쟁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말로 총성이 멎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포로셴코 대통령이 ‘푸틴 안’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지도자들은 “절대 푸틴을 믿을 수 없고 반군이 당장 점령지에서 철수하기 전에는 계속 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경파인 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총리는 휴전 성사 직후 “러시아가 손을 뗀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하고 미국과 유럽이 이를 보증해야 휴전이 실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장의 반군들도 “우크라이나 정부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푸틴에게 수차례 뒤통수를 맞았다’고 느끼고 있는 서방이 합의안을 전폭 지지할지도 미지수다. 당장 이날 영국 웨일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에선 더 강력한 러시아 경제제재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휴전 상황을 봐 가면서 제재를 시행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나토는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1500만 유로(약 200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 기금을 조성하고, 동유럽 회원국에 이틀 내 배치 가능한 신속대응군을 창설해 러시아를 압박하기로 했다. 서방국 사이의 견해차도 있다. 미국과 영국은 “휴전과 무관하게 강력한 추가 제재안을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독일과 프랑스는 “휴전이 됐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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