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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주한미군 차량 절도·뺑소니 블랙박스 영상 보니

    만취 주한미군 차량 절도·뺑소니 블랙박스 영상 보니

    지난달 31일 발생한 주한미군 택시 절도 사건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가 당시 사건이 기록된 블랙박스 영상을 3일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남 K16 비행장에 근무 중인 C병장은 지난달 31일 오전 1시 37분경 용산구 한남동의 한 자동차 매장 앞에서 시동을 켜둔 채 정차된 택시를 훔쳐타고 달아났다. 택시기가 A(55) 씨는 시동을 켜둔 채 편의점에 들렀다 이 같은 날벼락을 맞았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 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전 2시경 강남대로 논현역 사거리에서 도난 택시를 발견했다. C병장은 정차중인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한 뒤 택시를 버리고 골목으로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가벼운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대상자로 술에 취해 진술이 어렵고 변호사 선임 후 조사를 받겠다고 요구해 미군에 피의자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서울 강남경찰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마이너스통장 이자 납입일 고객이 고른다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 때 이자를 내는 날짜를 고객이 고를 수 있다. 또 인터넷 뱅킹으로 개인 고객이 발행한 자기앞수표 관련 정보 조회도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2일 금융소비자들이 편리하도록 이런 식으로 금융 관행을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올 4분기부터는 은행 마이너스 통장으로 돈을 빌릴 때 이자를 낼 수 있는 날짜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현재는 은행이 일방적으로 이자 납부일을 매월 특정일 하루로 지정하고 있다. 고객이 이자 납부일을 지정할 수 있는 일반 대출과 달리 이자 납부일에 대한 선택권이 없었다. 금융위는 은행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이자 납부일을 1~2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인터넷 뱅킹을 통해 개인사업자 등 개인 고객이 발행한 자기앞수표와 관련해 정보 조회와 분실 신고 등을 할 수 있다. 현재는 인터넷으로 수표 정보를 조회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수표 도난과 분실 신고도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만으로 가능하다. 금융위는 앞으로 자기앞수표의 발행 일자, 수표 번호, 매수·수표 총액, 발행 지점 등의 정보 조회와 자기앞수표별 은행 지급 조회, 도난·분실 신고 등을 인터넷 뱅킹으로도 서비스하기로 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배우 신성일씨 집 턴 일당 6명 검거

    배우 신성일씨 집 턴 일당 6명 검거

    배우 신성일(76)씨 집에서 갑신정변의 주역인 고균 김옥균(1851∼1894)의 글씨와 고가의 시계 등 수천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30일 특가법상 절도 등 혐의로 서모(37)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다른 혐의로 이미 구속된 홍모(24)씨 등 2명을 추가 입건했다. 또 장물취득 혐의로 한모(4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조모(4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 등 6명은 지난 2월 11일 오후 8시쯤 서울 마포구 공덕동 배우 신씨의 아파트에 침입해 고균의 글씨 1점과 고가의 예물시계 등 5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의 피해액은 구매 당시 금액을 기준으로 추산했으나 고균의 글씨 등 골동품이 갈수록 비싸지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액은 수억원에 달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서씨 등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수도권 일대 아파트에서 30여 차례에 걸쳐 2억 5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는 경찰에서 “훔친 물건은 모두 장물아비에게 팔아넘겼지만 고균의 글은 추적당할 것을 우려해 처분하지 않고 찢어 버렸다”고 진술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절도 피의자 중 서씨 등 4명이 장물업자 한씨로부터 필로폰을 받아 투약한 것을 추가로 확인, 이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이모(40)씨 등 단순투약자 3명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신성일씨는 “도난당한 예물시계를 찾을 수 없게 돼 상심이 크지만 범인이라도 잡아줘서 감사하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난 추정 불교 미술품 경매 나와… 수사 착수

    도난 추정 불교 미술품 경매 나와… 수사 착수

    도난품으로 추정되는 불교 고미술품들이 경매시장에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대한불교 조계종은 고미술품 경매사인 마이아트옥션이 다음달 2일 ‘조선시대 불교미술 특별 경매’에 출품한 18점 중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시리즈 2점 등 모두 4점을 도난품이라며 문화재청과 경찰에 신고했다. 조계종 측은 마이아트옥션이 추정가 5억∼6억원에 경매에 출품한 ‘영산회상도’가 2000년 5월 경북 청도 용천사 대웅전 내에 있다가 도난당한 불화와 동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목조관음보살좌상’(木造觀音普薩坐像·추정가 1억∼2억원)은 2004년 충북 제천 정방사에서 도난당한 충북 유형문화재 제206호 목조관음보살좌상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또 다른 ‘영산회상도’는 1993년 4월 강원 삼척 영은사 대웅전에서 없어진 작품과, ‘신중도’(神衆圖)는 2000년 9월 경북 청송 대전사 보광전에서 없어진 작품과 각각 같은 작품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조계종과 문화재청,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 등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관훈동 마이아트옥션 본사를 찾아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마이아트옥션 측은 “경매팀 관계자들이 통상 출품 전 도난품 여부를 확인하는데, 도난된 불화들과는 크기나 특징이 조금씩 상이했다”면서 “해당 작품을 제외한 14점을 예정대로 경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뒤뜰에서 횡재한 110억 상당 금화… 경매 시작

    뒤뜰에서 횡재한 110억 상당 금화… 경매 시작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한 가정집 뒤뜰에서 발견된 시가 1,100만달러(110억원) 상당의 금화가 시중에서 경매를 시작했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당시 이 금화는 이곳에 사는 부부가 개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우연히 나무 밑에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화제를 몰고 왔었다. 특히, 이들 부부가 발견한 금화는 모두 1,427개로 1847년에서 1894년까지 주조된 것으로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상태의 완벽한 보존 상태를 보여 모두 1,1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하지만 이 금화는 발견되자마자 뜨거운 화제를 몰고 왔다. 한 역사학자는 과거의 신문 기사를 근거로 이 금화가 당시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에서 도난당한 금화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럴 경우 이 금화는 모두 국고로 반납해야 한다. 하지만 미국 조폐국은 이번에 발견된 금화는 1847년에서 1894년의 사용되지 않은 금화로 1901년 도난당한 금화와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 이들 부부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 밖에도 이 금화가 당시 갱단이 내전을 위해 몰래 숨겨놓았을 가능성부터 희대의 도둑들이 몰래 숨겨 놓았을 장물일 가능성이 제기 되었으나, 이를 발견한 부부들의 소유권을 바꾸지는 못했다. 지난 27일 저녁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경매에 등장한 20달러짜리 금화는 시가가 4,250달러지만 15,000달러에 낙찰되어 이번에 발견된 금화의 인기도를 반영했다. 경매를 주관하고 있는 대리인은 나머지 1,400여 개의 금화는 주로 아마존닷컴(Amazon.com)과 카인스닷컴(Kagins.com)을 통해 경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50대 중반인 것으로 알려진 이들 부부는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집 위치가 공개되어 시끄럽게 되는 것을 피하고자 철저히 익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 부부는 일부 금화는 기념품으로 남겨 놓고 경매를 통해 얻은 이익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자신들의 빚 청산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첫 경매에 나선 20달러짜리 금화 (Kagins.com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종이책 가치 있게 활용… 독서 운동 중심 될 것”

    “종이책 가치 있게 활용… 독서 운동 중심 될 것”

    원로 학자 등 책을 사랑한 사람들과 출판사들이 기증한 50만권의 장서를 갖추고 24시간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는 곳. 독서모임도 하고, 인문학 강의도 들으며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경기 파주시 문발동 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건물 1층에 이런 꿈의 공간이 생겼다. 지난 1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새로운 개념의 열린 도서관 ‘지혜의 숲’을 기획하고 개관을 주도한 이는 김언호(한길사 대표이사)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이다. 김 이사장은 28일 지혜의 숲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으로 활자매체가 위기를 맞았고 책의 수명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면서 “지혜의 숲은 함부로 버려지고 있는 인류의 정신·문화유산인 종이책을 가치 있게 재활용하고, 국민들이 책 읽은 즐거움을 발견하는 독서운동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 면적 3800㎡, 천장까지 빽빽하게 채운 서가 길이만도 3.1㎞에 이르는 지혜의 숲은 기존의 도서관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 원로 학자 등이 아껴 읽었던 책들과 출판사에서 기증한 새 책들이 어깨를 나란히 진열돼 있다. 청구기호를 달지 않고 장서 기증자·출판사별로 서가가 나눠져 장서 기증자의 독서 철학과 각 출판사의 색깔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다. 중요한 책들은 별도 보관을 하겠지만, 다른 책은 완전 개가식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뽑아 읽을 수 있다. 확보된 50만권 중 20만권이 서가를 장식하고 있다. 책의 유토피아다. 하지만 이런 방대한 숲에서 원하는 책을 찾아 읽을 수 있을지, 분실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가 걱정이다. 김 이사장은 “도서관에서 어떤 위치에 어떤 책이 있는지 알려주고 독서지도를 해주도록 ‘권독사’제도를 두었다. 현직 은퇴 후 번역·저술가로 활동하는 박종일 선생처럼 책을 좋아하는 분들로 30명의 권독사를 구성했다”며 “권독사들이 자신의 독서경험을 나눠주면서 이용자들이 지식의 바다에서 유영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책을 보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책의 도난·분실문제는 이용자들의 양심과 양식에 맡기려 한다.”고 덧붙였다. “세상에 아름다운 소리도 많지만 어린이들이 낭랑하게 책을 읽는 소리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합니다. 지혜의 숲은 대한민국에 독서성(讀書聲)이 되살아나도록 하는 그런 장소가 될 것입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부도난 도시 4년, 시정 바로잡을 것”

    [후보자 인터뷰] “부도난 도시 4년, 시정 바로잡을 것”

    “민선 5기 이재명 현 시장 집행부는 부끄러움과 무기력, 좌절, 불편함이 시민 곁을 떠나지 않은 불행한 4년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유념해 조용한 정책선거를 표방했던 신영수 새누리당 성남시장 후보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포문을 열었다. 신 후보는 23일 “4년 전 이 후보의 과장된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재정자립도 1위인 성남시가 하루아침에 ‘부도 난 도시’가 됐고, 본시가지에 대한 재개발사업이 표류하면서 시 재정이 더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 후보가 모라토리엄의 전제인 부채에 대한 외부기관의 지불요청이 있었는지 확인한 결과 없었다”면서 “성남시 예산 중 판교특별회계와 일반회계 간 전출입을 모라토리엄으로 연계한 것은 자작극으로 판단돼 감사원에 해명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상태가 좋아졌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모라토리엄 선언 때 시 부채(이자 없는)는 558억원에서 2100억원으로 2.5배 늘고 채무(이자를 지급하는 빚)도 90억원에서 1193억원으로 12배가 늘어 모라토리엄을 졸업했다는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권익위의 2013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성남시가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164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는데도 서류평가인 경기도 평가에서 1위를 했다고 홍보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으로서 갖춰야 할 또 다른 본분은 시민화합과 통합으로 저는 시민화합협의회장을 맡아 성남시 8도민 화합에 기여했다”면서 “성남시장은 도덕성과 전문성, 다양한 경험을 갖춘 시민화합형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금수원에 다시 숨을까… 檢, 전방위 검거작전

    금수원에 다시 숨을까… 檢, 전방위 검거작전

    법원이 22일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피의자심문 없이 검찰의 수사 자료만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사법부도 이번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검찰 역시 유씨와 장남 대균(44)씨를 조속히 검거하기 위해 영장 발부 즉시 경찰에 공개 수배를 요청했다. 그동안 유씨와 대균씨 검거에 자신감을 보였던 검찰이 현상금까지 걸고 공개 수배한다는 것은 수사력 부족을 스스로 인정하는 행위지만, 검찰은 비판을 받더라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이 사건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의 최우선 과제는 유씨와 대균씨의 소재지 확인이다. 검찰은 유씨가 금수원에 숨어 있을 것으로 봤지만 지난 21일 압수수색에서 유씨 부자의 신병 확보에는 실패했다. 이는 검찰이 계열사 대표 등을 먼저 수사하면서 유씨 부자가 도피할 시간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유씨 계열사 대표급 주요 측근 8명을 구속하는 과정을 통해 지난 13일에야 유씨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 13일 이전부터 유씨 일가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는데 유씨와 그 일가, 주변 인물 모두 연락을 끊거나 잠적해 소재 파악에 엄청난 애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3일부터는 구원파 신도 수천명이 금수원 내에 인의 장막을 치고 진입을 방해했다”며 “섣불리 진입했다가는 큰 충돌이나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우선 금수원과 유씨가 은신했던 ‘비밀별장’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유씨가 탑승했던 차량 번호 등을 토대로 유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이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하거나 유씨 일가의 도피를 도운 측근이나 신도들에 대해서는 범인은닉죄를 적용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전국 구원파 관련 시설과 핵심 신도 집 등에 유씨 부자가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주영환 인천지검 외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유병언 일가 검거팀과 전국 6대 지검의 검거반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유씨에 대한 포위망을 좁힌다는 계획이다. 유씨 일가를 검거하는 경찰에게는 1개급 특진 등 포상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미 금수원을 빠져나간 유씨가 다시 금수원으로 숨어 들어오는 등 구원파 관련 시설을 도피처로 활용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감시망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검찰이 밝혀낸 유씨의 범죄 혐의 액수는 배임 1071억원, 횡령 218억원, 증여세 포탈 101억원 등 총 1390억원에 달한다. 검찰은 유씨가 1997년 ㈜세모를 고의로 부도낸 뒤 헐값·내부 거래 등을 통해 자산을 빼돌려 옛 세모그룹을 다시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유씨는 부도난 ㈜세모를 되살리는 과정에서 ‘천해지’나 ‘세무리’ 등의 계열사를 내세우는 수법으로 횡령·배임·조세 포탈 등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대균씨가 최대주주인 주택건설·분양업체인 ‘트라이곤코리아’가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 구원파 측에서 근저당을 설정하는 등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의 압류와 환수에 대비해 유씨 측이 재산을 숨기려 했던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과 국세청이 세월호 피해 배상금을 환수하려 해당 부동산에 압류를 걸어도 먼저 근저당권이 설정된 구원파가 재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어 재산 환수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재테크 특집] 삼성화재

    [재테크 특집]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지난 3월부터 생활밀착형 비용손해 전문보험인 ‘만사OK’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6대 가전제품의 수리비용을 연간 1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누수 사고로 아랫집에 피해를 주는 등 일상 생활 중에 주택의 소유, 사용, 관리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입힐 경우 1억원까지 손해배상 비용이 보장된다. 교통사고를 냈을 때 형사합의금,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도 받을 수 있다. 피해자 사망이나 부상 시 1인당 최대 3000만원, 운전자 벌금은 2000만원 한도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그동안 나왔던 생활비용 보험 상품의 경우 민사소송 비용만 보장됐지만 만사OK는 행정소송 비용도 보장해준다. 민사·행정소송을 제기할 때 심급별로 변호사 보수는 1500만원, 인지대 및 송달료는 5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하면 전화나 인터넷으로 법률, 세무 상담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랫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장기구직급여지원금도 신청할 수 있고, 교통사고로 다쳤을 때 성형수술비도 보장된다. 골프용품의 도난, 파손 피해를 보상해주는 골프용품 손해 보장도 포함돼 있다. 5~20년까지 5년 단위로 보장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보험료의 일부를 적립, 만기환급금으로 쓰거나 일부를 중도인출해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밤중 고교 女기숙사에 괴한 침입…경찰 수사 중

    한밤중에 대구의 한 고등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2시 14분쯤 대구의 한 고등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침입했다. 이 남성은 기숙사 2층의 방에 들어가 침대에서 잠을 자던 A(17)양의 다리를 더듬다가 피해 여학생이 인기척에 깨자 재빨리 달아났다. A양은 곧바로 경찰과 기숙사 사감 등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침입 남성은 기숙사 출입문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가다가 신고를 받고 2층으로 올라오던 사감과 마주쳤으나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 학교 여학생 기숙사엔 학생 4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사건발생 당일 기숙사 현관문은 잠겨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남성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난당한 물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달아난 남성의 인적사항을 파악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본영 칼럼] 현장과 전문성 존중해야 국민이 산다

    [구본영 칼럼] 현장과 전문성 존중해야 국민이 산다

    “내가 살기 위해 먼저 빠져나왔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검찰 조사에서 내뱉은 말이다. 구조의 우선순위에 밀릴까봐 승객들을 물이 차오르는 선실에 내버려 둔 선장과 선원들의 인면수심(人面獸心)이 할 말을 잃게 한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도 어지간히 드러났다. 선박직 선원들의 무책임은 새삼 거론할 가치도 없다. 선박의 불법 증축, 상습 과적 운항 등은 무엇을 말하나. 구원파의 교주격 인사가 실질적 선주라는 선사는 돈에 눈이 멀어 승객의 안전 따위는 애당초 안중에도 없었던 셈이다. 이런 것들이 근인(近因)이라면 원인(遠因)은 따로 있다. 해운사의 위험한 운항을 방치하거나, 외려 유착한 해양수산부와 해경 등 관료들의 무신경과 비리다. 게다가 선박의 안전관리를 맡은 한국선급, 해운조합 등 감독기관에도 이들 기관의 퇴직자들이 ‘관피아’란 이름으로 잔뜩 포진하고 있다지 않는가. 국민을 더욱 절망스럽게 한 것은 정부의 무능력이었다. 구조에 나선 정부기관들이 제대로 된 컨트롤 타워도 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거의 생중계로 지켜보면서다. 일부 외신은 대한민국의 관리능력 붕괴라고 보도했다. 극심한 자괴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사고를 친 선장이나 그를 비정규직으로 고용한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씨보다 대통령과 정부에 비판이 집중되는 배경이다. 문책과 비판은 당연하다. 하지만 언제까지 망연자실하고 있을 텐가. “세월호는 또하나의 광주다”(문재인 의원)라고 남 얘기하듯 성난 민심을 자극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는다. 지금의 저 무기력한 당국자들과 부도난 세모그룹을 부채 탕감과 인천~제주 노선 취항 등의 특혜로 청해진해운으로 부활시킨, 현 야당의 집권시절 관료들이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 또한 국민의 일부이고, 어쩌면 매사에 설마하며 적당주의와 안전 불감증에 찌든 우리의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그런 맥락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개조 수준의 대책을 약속한 것은 원칙적으론 맞다. 다만 방법이 문제다. 대통령은 그제 국가안전처를 만들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하지만 기구나 매뉴얼이 없어 세월호가 침몰하고 구조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은 게 아니다. 제대로 운용할 사람이 부재했던 탓이다. 다음의 두 가지 삽화가 그 증거다. # 전문성 부족의 결과 보도에 따르면 전체 해경 중 수영을 못하는 대원이 10명 중 3명이라고 한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이명박 정부를 거치면서 조직은 줄곧 비대해졌지만, 구조 전문 인력은 2%에 불과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임명된 김석균 해경청장도 행시출신으로 함정 경험이 전무했다. 이러니 다 기울어져 가는 세월호에 도착한 ‘일반 해경’이 어떻게 선내에 진입할 수 있었겠는가. 다이빙벨이란 실효성 없는 장비를 투입하라는 ‘얼치기 언론’의 압력에 해경청장과 해수부장관은 희미한 소신마저 굽혔다. # 현장을 놓친 대가 지난 15일자 서울신문은 해경청사 위치 논란을 해부했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이 해안에서 너무 먼 도심에 건설되고 있다는 문제제기다. 어민들의 안전보다 직원들의 주거나 출퇴근 등 복지를 앞세운 결과라는 것이다. 해경 측은 “통신망을 갖춰 위치는 상관없다”고 하지만, 이번 참사를 보면 궁색한 설명이다. 그나마 장비와 전문적 역량을 갖춘 해경 122특수구조대는 구조의 골든타임에 얼씬거리지도 못했다. 선진국일수록 전문성과 현장을 중시하는 공직 충원 및 승진 시스템이 작동한다고 한다. 국가안전처 신설이 그저 고위 공직자 자리만 늘리는 결과가 돼선 안 될 것이다. 그러잖아도 관피아의 폐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지 않은가. 국가개조라는 비장한 카드를 거론하기 전에 박 대통령의 인사와 국정운영 스타일부터 달라져야 한다. 만기친람식 ‘깨알 지시’가 능사는 아닐 게다.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갖춘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창의적으로 일하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울산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울산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는 지난 4일 새누리당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한동안 주춤했던 지방선거가 이제 서서히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는 세월호 사고를 기점으로 안전사고 예방 대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울산은 전국 최고의 산업도시답게 석유화학공단을 비롯한 국가산업단지의 산업안전 문제가 선거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후보들은 세월호 사고 이후 행사장이나 거리에서 유권자를 만나는 대신 공약 발표와 산업단지 위험 및 안전시설을 방문하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후보들은 저마다 안전 문제 해결사임을 자임하면서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안전 공약은 각 후보 캠프의 1순위 전략으로 떠올랐다. 반면 예년 선거의 단골 메뉴였던 각종 개발사업 공약은 많이 줄었다. 하지만 민생과 직결된 서민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지원, 지역상권 회복 방안 등은 여전히 후보들의 공약집을 메우고 있다. 또 후보들은 유권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근로자를 잡기 위해 노동 문제를 비롯한 비정규직 문제, 산업현장 근로환경 개선, 근로자 건강권 확보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노동 문제는 동구와 북구청장 후보들을 중심으로 앞다퉈 제시되고 있다. 동구와 북구의 경우 노동계 표심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재선을 노리는 통합진보당 현역 구청장들이나 탈환을 노리는 새누리당 후보 모두 노동계를 향한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국가산업단지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각 후보는 경쟁적으로 안전 문제를 다루고 있다. 산업안전 문제는 남구와 울주군, 동구, 북구 등 공단을 둔 모든 후보들의 공약으로 등장하고 있다. 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하나같이 오래된 석유화학공단의 시설 개·보수와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을 내놨다. 서동욱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석유화학공단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안전관리단을 구축하고, 재난 유형별로 해외 전문가들을 발굴해 안전관리 매뉴얼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김진석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는 “석유화학공단 조성 이후 수십년을 넘긴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의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안전 전문가와 시민단체, 노동단체 등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현대화, 주차장 대리주차, 실버해피 도우미, 대형마트 정규 휴무 규제 강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쏟아지고 있다. 여성과 아이 등 사회적 약자들의 밤길 안심 통행을 위한 골목길 보안등 설치 공약도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청장 후보들은 혁신도시의 성공 지원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원도심 중구가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입을 모은다. 차 없는 거리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옛 상권 회복도 중구청장 후보들의 핵심 공약으로 등장했다. 중구는 건설사가 부도난 뒤 주인을 찾지 못해 20년 넘게 방치됐던 코아빌딩, 청구스포츠타운 등 5곳이 새 단장을 앞둬 재건축과 리모델링 공약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여기에 시립미술관 유치와 문화의 전당 건립, 문화의 거리 조성 등 문화·예술 분야 공약도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 근로자가 많은 동구와 북구는 노동정책과 관련한 각종 약속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새정치민주연합은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 기존의 진보세력과 차별화를 외치며 서민과 근로자를 끌어안을 정책안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예비후보들은 ‘노동자 도시 울산을 민생 1번지로 만들겠다’며 근로자들의 표를 훑고 있다. 이들은 “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당면한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복지·교육·주택·의료·일자리 등 5대 민생 중심 과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공공부문 상시적 업무의 정규직 전환을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종호(통합진보당) 현 북구청장과 박천동 새누리당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유치를 통한 ‘산업관광 북구 건설’을 주창하고 있다. 윤 북구청장은 연속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계획안과 서민·근로자를 위한 정책을 내놨고, 박 예비후보는 침체된 강동권 해양관광개발사업 활성화 약속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동구는 대왕암 공원, 일산해수욕장 등을 이용한 관광 동구 건설을 비롯한 산업안전 대책과 근로자의 인권 보호,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의 공약이 민심을 파고든다. 울주군수 예비후보들은 관광개발사업과 원전안전 문제를 놓고 엇갈린 견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의 신장열 현 군수는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 일대의 해양관광과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 울주’ 육성계획을 제시했다. 온산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공단에 입주한 기업 지원정책도 마련했다. 신 군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와 간절곶, 영남알프스를 갖춘 울주군을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이끌겠다”며 “울주군은 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명품도시를 향한 날갯짓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김태남 새정치연합 예비후보와 이선호 정의당 예비후보, 서진기 무소속 예비후보 등은 신 군수의 개발정책에 맞서 원전의 안전성 문제와 주민 복지대책을 내놓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유아 납치(?) 시도하려는 80세 노인 포착 ‘충격’

    유아 납치(?) 시도하려는 80세 노인 포착 ‘충격’

    혼잡한 대형 쇼핑센터에서 유아 납치(?)를 시도하는 노인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더비의 INTU 쇼핑센터에서 엄마와 함께 있던 22개월 된 남아가 성인 남자에게 납치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포착된 CCTV에는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여성의 앞쪽에 아장아장 걷는 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아이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쇼핑센터 출입구에 설치된 도난방지용 보안대를 지나 밖으로 나간다. 엄마를 뒤쫓아 보안대 밖으로 나오려는 아이에게 코트 차림의 성인남성이 다가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손을 잡아챈다. 잠시 뒤, 뒤따라오는 아이의 인기척이 없자 여성이 뒤를 돌아본다. 낯선 남자가 아이의 손을 이끌고 어디론가 가려 하자 급히 아들을 부르며 남성에게 다가간다. 아이 엄마를 본 남성은 멋쩍은 듯한 표정을 짓는듯하더니 여성과 아이에게 인사를 건네고 곧 사라진다. 아이 엄마는 남성의 미심쩍은 행동을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은 쇼핑센터에서 유아를 납치하려던 신원미상의 남자를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한편 언론 보도를 접한 남자는 9일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심문을 받았으며 경찰 조사 결과, 남자는 80세 노인으로 단지 아이 부모를 찾아줄 의향으로 아이를 데려가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사회가 특히 유아 납치에 민감한 이유는 1993년 2월 리버풀 부틀의 한 쇼핑센터에서 2살짜리 소녀 제임스 벌저가 10대 소년들에게 납치,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기 때문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주주들 손해보며 무상감자… 담보도 없이 258억 빌려줘… 사진 터무니없는 고가 매입

    지주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와 천해지를 포함해 50여개 관계사의 자산을 빼돌리며 부를 축적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황제경영’ 수법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멀쩡한 기업에서는 있을 수 없는 주주 손실을 담보로 한 무상감자를 비롯해 부동산 증여, 주식과 채권의 고가 매입, 터무니없는 가격의 사진 거래 등 각종 편법과 불법 거래 등이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부도난 ㈜세모의 자동차 부품사업을 양도받아 설립된 ㈜온지구는 대주주 지배구조 변경에서 편법 행위 등이 이뤄졌다. 2010년 150여명의 개인주주가 소유한 온지구의 대주주가 유 전 회장의 관계사들로 바뀌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기업에서는 발생할 수 없는 유상증자와 주식 소각·무상감자, 유상증자가 진행됐다. 특히 2010년 매출 504억원에 영업이익 13억원을 내는 회사에서 기존 주주들이 손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는 무상감자를 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를 통해 2011년 온지구의 최대주주는 트라이곤코리아로 바뀌었고 아이원아이홀딩스와 다판다 등 유 전 회장 측과 관련된 회사들이 주주가 됐다. 유 전 회장의 장남인 대균씨가 최대주주인 트라이곤코리아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간 거래도 수상한 대목이 적지 않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트라이곤코리아 측에 운영자금으로 지난해 기준 258억원을 빌려줬다. 트라이곤코리아의 장기차입금 265억원 가운데 97.4%를 차지한다. 문제는 트라이곤코리아에 마땅한 담보가 없어 사실상 신용으로 빌려줬다는 점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22억원이다. 자산총계는 234억원으로 이 중 보유 토지 가치는 73억원(장부가액) 정도다. 자산이 없다 보니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트라이곤코리아가 공동 보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른자쇼핑의 4억원짜리 부지(16.7㎡)에 채권최고액 270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또 유 전 회장이 2010년 보유한 비상장 기업인 국제영상 주식(4만 6000주)을 천해지와 청해진해운, 세모 등 6개 관계사에 주당 6만원에 매각했다. 당시 국제영상의 주당 순자산 가액은 3825원에 불과했다. 이 회사들의 경영권 확보 없이는 불가능한 거래로 볼 수 있다. 한 회계사는 “주주든, 회사든 간에 이득을 유 전 회장 일가로 몰아주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알짜 계열사 지분만 보유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알짜 계열사 지분만 보유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이사가 공교롭게 이익이 나는 계열사의 지분만을 보유하며 상당한 금액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부도난 세모그룹이 여러 회사로 나뉘었던 2000년대 초반부터 이들 회사에서 10억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받았다.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2대 주주로 있던 다판다에서 2002∼2008년까지 7년간 매년 1억원 안팎의 배당금을 받아갔다. 3대 주주로 참여한 아이원아이홀딩스에서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받은 현금배당액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1500만원 정도에 달했다. 이들 회사는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한 회사들 가운데 흑자를 보는 곳이다. 반면, 손실 위험이 있는 일부 계열사의 보유 주식은 사전에 정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1998년 인천∼백령도 간 여객선 운항사업을 위해 설립된 온바다에서 최대주주 겸 이사로 경영에 참여하다 2001년 이사직과 지분 전량을 대균씨에게 넘겼다. 온바다는 설립 이후 3년간 영업손실을 내 2005년 자본잠식에 빠져 출자전환 끝에 청해진해운에 인수됐다. 자동차 부품회사 온지구에서도 지분 10% 이상 보유했던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이 회사가 2010년 말 기존 주식 대부분을 소각·무상감자하기 이전인 2008년 보유 지분을 대부분 정리했다. 온지구 측은 “금융위기와 계열사 부도 등으로 2009년 자본잠식이 되면서 회사가 매우 어려워져 기존 주식을 소각·무상감자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온지구는 유병언 전 회장 일가가 실소유주인 법인 중심으로 주요 주주가 재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왕실 옥새 돌아오기까지… 알려지지 않은 뒷얘기

    조선왕실 옥새 돌아오기까지… 알려지지 않은 뒷얘기

    “갑자기 숨이 턱 하고 멈추는 듯했어요. 곧바로 답장을 보냈죠. ‘당신이 내게 역사를 보냈다’고 썼습니다.” 지난해 9월 23일, 그날 일을 떠올리면 김병연(41) 문화재청 국제협력과 주무관은 지금도 얼굴이 상기된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조태국 서울지부장은 김 주무관에게 이메일 한 통을 보냈다. 흐릿한 사진에 담긴 9점의 도장들과 함께 ‘구한말 한국의 문화재가 맞느냐’는 물음이 덧붙어 있었다. ●옥보 ‘황제지보’ 역사책에만 전해지던 것 ‘융희원년존봉도감의궤’ 등 옛 기록을 샅샅이 뒤져 사진과 일일이 대조했다. 며칠 밤을 지새웠다. 도장들은 고종 황제가 자주독립의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만든 국새 ‘황제지보’(1897년)와 고종의 황제 존봉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어보인 ‘수강태황제보’(1907년) 외에 유서지보, 준명지보, 우천하사 등의 왕실 인장으로 확인됐다. “황제지보는 옥으로 만든 ‘옥보’예요. 예전 금으로 만든 국새들과는 다르죠. 옥보는 기록도 없고, 그저 역사책에만 전해지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고종이 만든 국새는 기존 8점에서 9점으로 늘었다. 지난달 25일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손에는 조선과 대한제국에 이르는 국새와 어보, 왕실 인장 등 9점이 들려 있었다. 감정가만 150억원에 이르렀다. 모두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불법 반출한 것들이다. 세간에선 다양한 추측이 떠돌았다. 유네스코 협약이 작용했다거나, 미국과 모종의 협상이 오갔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만난 김 주무관은 일련의 추측들을 일축했다. “외국군 점령 당시 이전된 문화재는 ‘사안별 접근’ 방식을 따릅니다. 1970년 맺어진 유네스코 협약은 이전 사건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아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때 인장을 들여오자는 아이디어도 우리 측이 먼저 냈지요. 약탈 문화재 반환은 늘 상대의 명분을 살려 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번 반환은 지난해 9월 돌아온 우리나라 최초의 미발행 지폐인 ‘호조태환권’ 원판 이후 한·미 공조수사에 의한 두 번째 수확물이다. HSI는 제3국의 테러 자금이 문화재 거래에 유입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우던 터에 경매에 나온 도장들을 우연찮게 발견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80대 미망인이 내놓은 물건들이었다. 주한미군이던 그녀의 남편은 1950년대 이 도장들을 몰래 국외로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美 주한미군 80대 미망인이 경매에 내놓아 HSI로부터 이를 통보받은 문화재청은 다급해졌다. 즉시 경매 회수와 인장 압수를 요청했고 미 법원에 영장 발부를 신청했다. 미 형법인 연방도품법(NSPA)에 따라 법 논리를 펼쳤다. “미국 판례와 형법을 뒤져 수사요청서를 작성하는 데만 수주일이 걸렸어요. 도난 문화재임을 증명하기 위해 관련 내용이 담긴 1950년대 국내 신문기사와 옛 대한제국 문건 등을 몽땅 제출했죠. HSI는 자국민에 대한 형사 처벌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민사소송을 통해 환수하길 원했습니다.” 그해 11월 미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자 HSI 수사관들은 미망인으로부터 도장들을 압수했다. 그녀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인장을 기증받았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방한 일주일 전 특공대 호위 속 도착 그렇게 도장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일정보다 일주일 앞서 서울 광화문의 미 대사관 건물에 특공대(SWAT)의 호위를 받으며 도착했다. 외교관을 꿈꾸던 김 주무관은 환수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대학시절 프랑스국립도서관을 방문했다가 구석에 처박혀 있던 ‘장렬왕후국장도감의궤’를 보고 국새와 어보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됐다. 환수 업무를 맡기 위해 7년 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재청으로 자원해 이동했다. 그는 “약탈이나 불법 반출된 문화재라도 감정을 앞세워 되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면 상대국의 박물관은 우리 문화재를 수장고에 감춰 버린다”면서 “물밑에서 협상을 통해 명분을 살려 찾아오는 게 최선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뉴욕경찰 야구팀’ 유니폼 도난당해 결승전 취소 수모

    ‘뉴욕경찰 야구팀’ 유니폼 도난당해 결승전 취소 수모

    평소 도둑이나 강도의 검거 등 범죄 예방과 수사를 주요 업무로 하는 뉴욕경찰관(NYPD)으로 구성된 야구팀이 친선 경기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결승전을 불과 90분 남겨 두고 뒤늦게 자신들의 유니폼과 야구 배트 등 운동 장비를 도난당한 사실을 알아차려 경기를 취소하는 수모를 겪었다. 3일 ‘뉴욕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경찰 야구팀은 지난달 28일, 미국 댈러스주(州)주에서 열린 각주의 경찰, 소방관 등으로 이루어진 친선 야구팀이 개최한 리그에 참가했다. NYPD는 이 친선 경기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하여 3일 오전 댈러스 소방서 야구팀과 최종 결승전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NYPD 야구팀은 이날 아침에 경기장으로 출발하기 위해 묵고 있던 호텔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승합차를 확인하는 순간 선수들의 유니폼은 물론 모든 야구 장비들이 도난당한 사실을 발견하고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다. 결국, 다음날 비행기로 뉴욕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던 NYPD 야구팀은 어쩔 수 없이 결승전에 참가 할 수가 없었다. 친선 대회를 주최한 관계자는 올해에는 야구 경기의 챔피언이 없는 것으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수사에 나선 댈러스 현지 경찰은 누군가 이러한 친선 경기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에 의한 치밀한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건 발생 당시 호텔 주차장의 감시카메라가 고장 난 것으로 알려져 아직 이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도 체포되지 않는 등 수사는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결승전이 취소되자 댈러스 소방서 야구팀 관계자는 “우리가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불의의 사건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졸지에 다른 주에 와서 유니폼 등 모든 야구 장비를 분실한 NYPD 야구팀 관계자는 “유니폼은 물론 야구 배트 등도 모두 개인 사비를 들어 특별 제작한 것”이라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전양자, 유병언 회장 관계는…충격

    전양자, 유병언 회장 관계는…충격

    전양자, 유병언 회장과 관계는…충격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김경숙(72·여) 국제영상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김경숙’은 탤런트 전양자씨(이하 전씨로 표기)의 본명으로 이번 수사 과정에서 동인 인물로 확인됐다. 전씨는 그동안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로 알려져 왔다. 전씨는 구원파 설립자인 고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인 오균씨와 2009년께 재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목사의 사위인 유 전 회장의 처남댁인 셈이다. 전씨는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올해 초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와 함께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국제영상은 지난 1997년 세모가 부도난 이후 유 전 회장이 모든 계열사 주주 명단에서 빠졌는데도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회사다. 구원파의 거점인 경기 안성시 금수원의 대표도 전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씨를 출국금지한데 이어 직접 불러 유 전 회장 일가 및 계열사 경영비리에 대해 캐물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전씨 소환 여부에 대해 “조사대상은 맞지만 현재까지 소환을 통보하지는 않았다”고 말해 조만간 소환 방침임을 시사했다. 전씨의 신분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피의자로 부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전씨는 그러나 유 전 회장 일가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검찰이 부르면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씨는 지난 2일 보도채널 뉴스Y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소환조사에) 언제든지 응하겠다. 난 아무것도 아니니까 염려말고…”라고 말했다. 전씨는 이어 “내가 피하는 사람 아니다. 어디 도망갈 사람 아니니까 염려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경찰 야구팀, 유니폼 ‘도난’ 당해 결승전 취소 수모

    뉴욕경찰 야구팀, 유니폼 ‘도난’ 당해 결승전 취소 수모

    평소 도둑이나 강도의 검거 등 범죄 예방과 수사를 주요 업무로 하는 뉴욕경찰관(NYPD)으로 구성된 야구팀이 친선 경기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결승전을 불과 90분 남겨 두고 뒤늦게 자신들의 유니폼과 야구 배트 등 운동 장비를 도난당한 사실을 알아차려 경기를 취소하는 수모를 겪었다. 3일, ‘뉴욕데일리뉴스’ 보도에 의하면, 뉴욕경찰 야구팀은 지난달 28일, 미국 댈러스주(州)주에서 열린 각주의 경찰, 소방관 등으로 이루어진 친선 야구팀이 개최한 리그에 참가했다. NYPD는 이 친선 경기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하여 3일 오전 댈러스 소방서 야구팀과 최종 결승전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NYPD 야구팀은 이날 아침에 경기장으로 출발하기 위해 묵고 있던 호텔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승합차를 확인하는 순간 선수들의 유니폼은 물론 모든 야구 장비들이 도난당한 사실을 발견하고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다. 결국, 다음날 비행기로 뉴욕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던 NYPD 야구팀은 어쩔 수 없이 결승전에 참가 할 수가 없었다. 친선 대회를 주최한 관계자는 올해에는 야구 경기의 챔피언이 없는 것으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수사에 나선 댈러스 현지 경찰은 누군가 이러한 친선 경기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에 의한 치밀한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건 발생 당시 호텔 주차장의 감시카메라가 고장 난 것으로 알려져 아직 이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도 체포되지 않는 등 수사는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결승전이 취소되자 댈러스 소방서 야구팀 관계자는 “우리가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불의의 사건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졸지에 다른 주에 와서 유니폼 등 모든 야구 장비를 분실한 NYPD 야구팀 관계자는 “유니폼은 물론 야구 배트 등도 모두 개인 사비를 들어 특별 제작한 것”이라며 울분을 감추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탤런트 전양자, 금수원 이사-노른자쇼핑 대표 ‘구원파 핵심인물’ 오대양사건 당시..

    탤런트 전양자, 금수원 이사-노른자쇼핑 대표 ‘구원파 핵심인물’ 오대양사건 당시.. ‘탤런트 전양자, 구원파, 금수원, 노른자쇼핑’ 탤런트 전양자가 구원파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연예계 대표적 구원파 신도로 알려진 탤런트 전양자는 2009년부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 유 전 회장의 경기도 안성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다. 또 전양자가 대표직을 맡고 있는 국제영상은 1997년 세모그룹이 부도난 이후 유 전 회장이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갖고 있던 회사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들 업체가 유 전 회장의 횡령·탈세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전양자의 금융계좌 추적에 나섰다. 탤런트 전양자는 지난 19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돼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전양자는 자신이 연극인 A씨의 소개로 구원파 신도가 됐으며 순수한 종교 활동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전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탤런트 전양자 구원파였구나”, “탤런트 전양자 구원파 핵심 인물이었네”, “전양자 갑자기 무서워짐”, “탤런트 전양자 금수원 노른자쇼핑 대표라니”, “전양자 금수원 노른자쇼핑 대표에 탤런트 활동까지 하다니 대단하다”, “금수원 노른자쇼핑 처음 들어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전양자 씨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 중이다. 사진 = 방송 캡처(탤런트 전양자, 금수원, 노른자쇼핑, 구원파)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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