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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서 234억 납세유예 신청/국세청,수용거부 시사

    ◎고위관계자,“해당요건 안된다” 현대그룹은 국세청이 과세한 추징세금 1천3백61억원중 정주영명예회장의 차남인 정몽구씨(현대정공회장)에게 부과된 소득세및 방위세 개인부담분(납기12월31일)1백64억5천5백만원과 현대그룹 정세영회장의 장남 정몽규씨(현대자동차상무)의 69억3천7백만원에 대해 지난 23일 용산세무서와 성북세무서에 각각 납기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신청서에 납기연장사유를 「납부능력의 부족」및 「보유주식 매각의 어려움」때문이라고 밝혔으며 내년 6월30일까지 6개월간 납기연장을 요청했다. 신청을 접수한 국세청은 개인 소득세의 납기연장 사유를 규정한 국세기본법 제6조및 이 법의 시행령 제2조에 따라 신청요건의 적정여부를 심사한후 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세청의 고위관계자는 『국세기본법의 납기연장사유는 ▲납세자가 화재·전화 기타 재해를 입거나 도난을 당한 때 ▲납세자 또는 동거가족이 질병으로 위중하거나 사망하여 상중인때 ▲납세자가 그 사업에 심한 손해를 입거나 그 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한 때 ▲권한있는 기관에 장부및 서류가 압수 또는 영치된 때 등으로 제한하고 있어 정몽구씨나 몽규씨의 경우 규정상 해당요건이 되지않기 때문에 승인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혀 이들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 벼 1백가마 도난

    【전주】 24일 상오 9시쯤 전북 고창군 부안면 오산리 오산정미소(주인 최재수·52)에 도둑이 들어 야적해 놓은 벼 1백가마가 도난당했다고 주인 최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23일 마을 주민들로부터 도정을 부탁받은 벼 5천가마를 정미소보관창고 앞 공터에 쌓아놓고 24일 아침에 나와보니 이가운데 1백가마(가마당 60㎏)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 가구점 수표 1천4백만원 절취/1천만원 현금 인출

    ◎전주 여자 3인조 【전주=조승진기자】 외환은행 전주지점 우아동출장소 거액날치기사건으로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전주시내에서 또다시 거액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하오 1시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 147의1 「에종프랑세즈」가구점(주인·배광순 37·여)에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 3명이 손님을 가장,물건을 고르는척하다 이중 1명이 서랍속에 넣어준 현금 20여만원과 1백만원 자기앞수표 14장등 1천5백여만원어치 금품을 털어 달아나 주인배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주인 배씨가 도난 당했다고 신고된 1백만원수표 10장은 은행에 수표도난 신고를 한5분뒤인 이날 하오1시50분쯤 전주농협덕진지점과 완주농협에서 각각 5장씩 10장은 모두 현금으로 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범인들은 10분 뒤인 이날 하오2시쯤에 전수 농협중앙지소에서 나머지 수표4장을 현금으로 바꾸려다가 담당 직원 하모씨(27)가 수표조회를 하자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 개인차에 야간수송… 도난 무방비/전주 거액강탈사건의 문제점

    ◎무장 경호원 2명 이상 동승의무 어겨/범인 도주때 가스총 발사등 조치 태만 19일 발생한 한국외환은행 전주지점 우아동출장소의 거액 날치기사건은 그동안 여러차례 지적돼온 은행의 현금수송상 허점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1원단위의 금액까지 챙기는 은행 근무자들이 차량만 보고 운전자를 확인하지 않은채 2억8천여만원에 이르는 거금을 범인에게 고스란히 넘겨준 것은 이해가 가지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구나 현금수송 전용차에 무장한 2명 이상의 직원이 동승토록 돼 있는 규정을 은행측이 어긴 것은 범행을 부추키는 것이나 다름없는 행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경찰은 또 범행시간이 비록 야간이라 할지라도 운송자들이 조금만 주의해 보았다면 현금수송차량에 탑승한 운전자가 출장소장과 인상착의나 옷차림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는데도 범인을 출장소장으로 오인한 것은 전문직 종사자들이면 당연히 기울였어야 할 주의의무를 소홀히 한 과실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와함께 범인이 차량에 현금가방을 싣고 도망칠 때까지 가스총을 발사하거나 공포를 쏘는등 범인검거에 필요한 행동을 전혀 취하지 않은 것도 평소 근무기강이 해이해져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는 지적이다. 수사전문가들은 그동안 은행 현금강탈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현금수송상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는데도 불구하고 은행출장소장의 개인차량을 이용,늦은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거액을 수송해온 것도 쉽게 범행의 표적이 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관계자들도 현금수송은 위험한 야간에는 가능한한 피해야 하며 이를 위해 야간에 거액을 보관할 수 있는 특수금고를 출장소에도 설치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매일 야간에 거액을 수송한 것은 무모한 행위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2억대 현금수송차 강탈/어젯밤 전주서

    ◎40대 괴한/“견인” 위장,외환은 직원 따돌리고 도주/차량만 2시간뒤 전북대 병원앞서 발견 【전주=임송학기자】 19일 하오8시40분쯤 전주시 호성동 우신아파트 앞길에서 한국외환은행 전주지점 우아동출장소 직원 김학훈씨(25)와 청원경찰 송남섭씨(35)가 현금과 수표등 2억8천만원이든 돈 부대를 전북4나2527호 포니에 싣고 운반하려다가 갑자기 나타난 40대 괴한에게 돈과 수송차량을 강탈당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하오8시30분쯤 출장소의 영업을 마치고 현금등을 전주지점으로 수송하기 위해 은행앞에 세워둔 수송차량을 찾았으나 차는 없고 그자리에 「도로 도색중이라 우신 아파트7동에 차량을 견인해 놓았으니 그곳으로 와서찾아가라」는 메모쪽지가 남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김씨등은 범인이 적어 논 쪽지대로 이 아파트 7동으로 갔으나 수송차량이 없어 출장소로 돌아와 보니 출장소 정문앞에 차량이 고스란히 세워져 있어 출장소장인 김대영씨(34)가 이 차량을 갖다 놓은줄 알고 현금등을 그대로 실었다는 것이다. 김씨등은 현금등을 실어 놓고 출장소장 김씨를 찾아 나섰다 김소장을 찾지 못하고 다시 출장소로 돌아와 보니 이미 현금등을 실은 차량이 없어져 도난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김씨등은 즉시 은행으로 돌아와 비상벨을 울렸으며 이어 신고를 받은 전주경찰서 역전파출소에서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날밤 자정쯤 우아동출장소에서 1㎞쯤 떨어진 전북대병원 영안실 부근에서 도난된 수송차량을 찾아냈으나 현금등은 이미 없어진 상태였다. 이 차량은 출장소장인 김대영씨(34)소유로 평소 출장소에서 현금 수송차량으로 이용해왔다. 김씨등에 따르면 범인은 안경을 끼고 베이지색 잠바차림을 했으며 키는 1백72㎝에 머리는 스포츠형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외환은행 우아동 출장소가 매일 하오6시에서 9시 사이에 영업이 끝나면 그날 거래한 현금등을 수송차량에 싣고 전주시 고사동 전주지점으로 운송해왔다는 은행직원들의 진술에 따라 은행 내부의 사정을 잘아는 자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동일전과자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범인이 다른 차량을 이용 시외곽지대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주시 외곽도로로 빠져나가는 주요간선도로를 차단,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 김기창씨 그림 도난

    【청주】 15일 하오7시부터 16일 상오7시사이 충북 청원군 북일면 형동리 산30 원로 동양화가 김기창화백의 개인미술관인 운향미술관에 도둑이 들어 이곳에 보관해둔 김화백의 바보산수화 등 4점의 미술품(시가미상)을 훔쳐갔다.
  • 범죄 취약지 공동방범망 구성/경찰청

    ◎미장원·슈퍼·시장등 2∼3곳식 묶어/민원창구마다 수배자 사진 배포/범법자 거주이전 상황 철저 파악.매주 수요일을 「차적조회의 날」로 경찰청은 13일 지·파출소에 설치돼 있는 비상벨을 경찰서 지령실로 집중시켜 방범비상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등 예방치안활동을 대폭 강화해 나가라고 전국 시·도경찰청에 지시했다. 경찰은 주요강력범과 기소중지자를 보다 빨리 검거하기 위해 민원인의 출입이 잦은 모든 관공서에 수배자 사진첩을 배포,민원인을 대상으로 사진대조작업을 벌이도록 하는 한편 특히 동사무소 전·출입기재과정에서 범법자의 거주이전여부를 철저히 파악토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경찰은 또 투전기업소·유흥업소·오락실등 폭력조직의 자금원이 되고 있는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형사기동대 특수강력수사대로 특별검거조를 편성해 조직폭력배들의 은신처를 봉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훔친 차량을 이용한 범죄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데 대해서는 매주 수요일을 「차적조회의 날」로 지정해 도난차량 수색활동도 강화하기로 했으며 강·절도의 주요표적이 돼온 이·미용업소,슈퍼마켓,변두리 시장등에서는 2∼3가구를 연결해 공동방범망을 구성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다음달 20일부터 새해 1월20일까지를 연말연시 특별방범기간으로 설정,은행강도,시장·백화점·소매치기범,풍기문란사범,유흥업소 시간외영업등을 중점 단속,12만2천5백49명에 이르고 있는 기소중지자수를 10만명이하로 끌어내리기로 했다.
  • 내년 5월1일까진 현금으로 내야/「현대추징」 발표 이후

    ◎이의·심사·심판청구 즉각 기각될 경우 국세청이 1일 현대그룹 정주영회장 일가및 일부 계열법인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1천3백61억원이라는 사상최대규모의 세금을 추징함으로써 그동안 재계및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현대그룹 세무사찰」은 현대의 이의신청및 법정제소등 제2라운드에 접어들게 됐다. 현대측은 국세청의 발표가 있자마자 현대의 주식이동은 「법의 테두리」안에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면서 국세청의 과세방침에 불복,이를 법원의 행정쟁송까지 몰고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세청도 이에 대해 법적용및 세액결정에 완벽한 과세근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법정으로 끌고 갈듯 국세청은 탈세에 관련된 현대그룹의 (주)현대건설등 14개 법인계열사,정회장및 자녀등 일가 9명에게 이달 16일중으로 납부고지서를 개별적으로 발부할 방침이다. 현대그룹의 계열법인및 개인은 원칙적으로 고지서를 받으면 고지서에 지정된 납부기일(이번 경우는 11월31일)까지는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국세청의 세금부과에 대해 이의가있는 법인및 개인은 관할세무서장이나 지방국세청장에게 세금고지후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수 있도록 돼있다. 이의신청없이 곧바로 심사청구를 하려면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내에 국세청장에게 불복이유를 제기하고 국세청장은 심사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60일이내에 결정해야 한다. 심사결정에도 불복하면 결정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60일내에 국세심판소장에게 심판청구를 내야하고 국세심판소장은 청구일로부터 90일이내에 결정을 하게 돼있다. 국세청과 국세심판소를 거치지 않고 감사원에 바로 심사청구를 하려면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이내에 처분청을 상대로 이의를 제기할 수있고 심사청구에 대한 결정은 30일이내에 하도록 돼있다.국세심판소나 감사원의 결정에도 불복할 경우에는 60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과세대상 법인및 개인은 정부를 상대로한 이의신청과는 별도로 내년 8월31일까지 최대 9개월간 납세기간 유예신청을 할 수 있다.이 경우 유예에 따른 가산금이나 이자세액은 없다.유예신청을 하려면 국세징수법 제15조에 의해 ▲재해 또는 도난으로 재산에 심한 손실을 받은 때 ▲사업에 현저한 손실을 받은 때 ▲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한 때 ▲납세자 또는 동거가족의 질병이나 중상해로 장기치료를 요하는 때 ▲기타 이에 준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만 가능하다.그러나 이번 현대그룹 탈세관련자들은 이같은 사유가 거의 없어 유예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대그룹의 법인및 개인들은 납기일까지 모두 세금을 내야하며 체납할 경우 가산금을 물어야 한다.세금은 토지초과이득세와 상속세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금으로 내도록 돼있다.차압등 체납에 따른 강제집행은 이의신청에 대한 정부기관의 최종결정이 내려진 이후에 가능하다.따라서 현대의 경우는 내년 5월1일∼11월1일경까지 세금을 내지 않을수 있으며 그후에도 계속 체납하면 재산압류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형사처벌은 안받아 현대측의 추징세액 납부기간과 함께 현대가 심사청구를 국세청으로 할 것이냐 감사원으로 선택할 것이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일부에서는 국세청에 심사청구를 할 경우 기각당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감사원을 택한뒤 법원의 행정소송에서 승부를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현대측이 어차피 기각당할바에야 국세청을 상대로 이의신청을 제기해 세금납부시간을 최대한 늦추고 국세청과 「맞대결」을 벌임으로써 국민들의 관심도 최대한 끄는 전략을 쓸 가능성이 더욱 클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현대측은 감사원·국세청·국세심판소등 정부기관에서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것 같으며 법원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려는 「작전」을 쓸 태세이다. 이번 정회장일가의 탈세행위는 형사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조세범처벌법이나 관세법등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구속등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법인세 상속세 증여세등은 탈세액이 아무리 많더라도 탈세를 위한 사기·문서위조등의 범법행위가 없는한 형사처벌은 받지 않는다.
  • 1백만원짜리 수표/1백25장 도난 당해/울산 경남은

    【울산=이용호기자】 28일 하오 1시15분쯤 경남 울산시 중구 학산동 경남은행 울산동지점 1번창구에서 1백만원짜리 수표 1백25장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창구담당자 고성복씨(20)에 따르면 이날 결재를 받기 위하여 잠시 자리를 비우고 지점장실에 다녀온 사이 책상위에 놓아둔 수표묶음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 부도어음 결제 강요/청부폭행 2명 영장

    서울지방 경찰청은 26일 신대용씨(30·무직·전과2범·노원구 상계동 136)와 유성룡씨(20·무직·전과4범·종로구 부암동 108)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등은 지난 8월말 사채업자인 신성환씨(40·한성실업대표·서울 중구 을지로 2가 163)로부터 부도난 2억원짜리 어음발행자를 찾아내 돈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 7일 경기도 광주군 곤지암 소재 잠천리유리공업 대표이사 김일오씨(38)를 공장에서 납치,부근 야산으로 끌고가 부도난 어음을 결제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3천만원권 어음 한장을 작성공증케해 빼앗는등 상습적으로 청부폭력을 일삼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 거리의 흉물 “노상폐차”/9월말 현재

    ◎전국 1만여대 환경 공해로/「처리비용」 아끼려 마구 버려/훔친 차 부속 빼내고 방치도/어린이 놀이 사고·청소년 비행 온상으로 폐차직전의 각종 차량들이 전국 곳곳의 아무데나 마구 버려지고 있어 심각한 환경공해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들어 자동차의 수요가 부쩍 늘어나면서 고물이 된 차량을 주택가는 물론 고속도·국도변이나 빈터,심지어는 농촌의 하천변에까지 멋대로 방치해버리는 사례가 급증,도시미관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는가 하면 청소년 범죄와 비행의 온상이 되고 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많은 차주들이 폐차절차를 알지못해 쓰던 차를 그대로 버리기도 하지만 방치차량에 대한 법적 제재조치가 미비한데다 폐차처리절차를 밟을 경우 차주가 받는 고철값 보다 폐차처리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차주들이 적법한 절차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요즘엔 차량절도범들이 길가에 세워둔 차를 훔쳐 주요 부속품들을 분해해 팔아치우고 차체만 변두리 이면 도로변등에 버리고 달아나는 예가 부쩍 늘고 있다. 새로운 산업폐기물로 등장하고 있는 이들 노상방치 차량들은 차종도 승용차에서 승합차·트럭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대부분의 시·도에서 한달평균 2백∼6백여대가 버려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 한햇동안 노상방치된 차량대수는 3천1백83대이었고 올해엔 9월말 현재 6천2백44대나 됐다. 경기도의 경우도 지난해 노상방치차량은 1천여대였으며 올들어선 9월말 현재 파악된 것만 2천1백19대에 달했고 부산의 경우는 지난해 파악된 노상방치차량이 5백여대였던 것이 올해는 9월말 현재 1천88대나 됐으며 올들어 전국에서 노상방치된 차량은 1만여대에 달했다. 지난 6월엔 부산∼울산간 국도를 밤에 달리던 오토바이가 도로변에 버려진 소형화물차를 들이받아 2명이 숨졌다.올들어 노상방치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부산시내에서만 자난달말까지 10여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22일 하오 4시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소계리에선 인근 빈터에 버려져 있던 폐차(로얄승용차)에서 원인모를 불이나 차안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던 이 마을 양원제군(4)이불에 타 숨졌다.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도 도난차량은 물론,그렇지 않은 차량도 번호판과 차대번호를 지워버려 차적을 추적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교통부는 이같은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해 9월 자동차관리법 제72조에 「차량을 방치할 경우 1년이하의 징역이나 1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하는 내용」의 벌칙조항을 신설,국회에 상정해 놓고 있으나 일선실무자들은 노상방치 차량들이 차적을 조회할 수 없도록되어있기 때문에 이같은 단순형벌을 통한 단속·적발조치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관계전문가들도 외국과 같이 자동차생산업체에서 일정량의 폐차된 차량을 의무적으로 수거해가도록하는 제도라든가,차량수요자들이 차를 구입할 때 일정금액을 폐차비용 적립금으로 부과,소유자가 차를 폐차할 경우 적립금과 이자를 찾아갈 수 있도록하는등의 제도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행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제174조의 폐차장 정수규정은 특별시의 경우 등록차량14만대당,직할시는 7만대당,도는 3만5천대당 1개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경기도의 경우 등록차량이 50만대에 달했는데도 이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 신용카드·가계수표 분실/전화 신고만으로도 가능/12월부터

    ◎은행 약관 고객 위주 개선/예금이율 바뀌면 해약 가능/휴면계좌 편입돼도 예금 지급해야 앞으론 예금통장·신용카드·가계수표등을 분실,또는 도난당했을 때 서면신고대신 전화및 구두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또 사고를 신고한 뒤 5분이후 발생하는 예금인출등의 모든 책임은 은행이 진다. 은행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60개 항목의 「수신및 외국환거래약관 개선안」을 확정,오는 12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은행감독원 한봉균금융개선국장은 『금융시장개방과 자율화를 앞두고 그동안 은행이 고객에게 큰소리쳤거나 책임규정이 불분명한 약관을 각계의 의견을 반영,고객위주로 고쳤다』고 설명했다. 개정된 약관은 통장등을 분실신고한 후 7∼15일이 지나고 보증인을 내세워야 재발급해주던 것을 본인임이 확인되면 늦어도 7일이내 보증인없이 재발급하도록 했다. 신용카드와 수표의 분실에 따른 책임소재는 사고신고후 은행의 전산입력에 필요한 2∼5분후부터는 모든 책임을 은행이 지도록 명시했다. 통장은 있으나 거래가 끊긴 이른바 휴면계좌의 편입기준은 ▲예금잔액 1만원미만은 1년이상 ▲5만원미만은 2년이상 ▲5만원이상은 3년이상 거래가 끊긴 경우에 은행이 계좌를 폐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휴면계좌 편입뒤에도 예금주가 요구하면 예금을 되돌려 주도록 했다. 이와함께 가계수표금액이 수정기재된 경우에도 은행이 돈을 지급토록 했으며 은행측이 예금거래를 해지할 때에는 반드시 예금주에 서면통지해야 한다. 이밖에 은행은 명목이자율과 세금을 감안한 실질이자율을 거래약관에 반드시 표시하고 금리가 바뀔때 고객이 예금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된 약관내용은 계약자가 알수 있도록 보다 큰 글씨로 인쇄하고 영업장 열람대에 반드시 비치해 계약자가 알기 쉽도록 했다. 외국환거래약관은 종전과 달리 은행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손해를 은행이 부담하고 일방적으로 결정되던 비용의 계산근거를 명시토록 했다. 이번 개선안에는 정기예·적금통장의 양도및 담보설정허용은 꺾기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제외됐다.
  • 전산망 확대따른 「보호법」 시안 마련

    ◎행정용 개인정보누설 3년이하 징역 정부는 20일 행정전산망 확대로 인해 행정기관의 컴퓨터에 수록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개인정보보호법시안」을 마련했다.총무처는 이날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체신부·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토론회를 갖고 여기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 시안을 보완,내년초까지 정부안을 최종 확정한 뒤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이 시안에 따르면 ▲행정기관이 전산망에 입력키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할 경우 본인에게서 직접 수집하되 제3자로부터 수집했을 때는 반드시 본인에게 알리고 ▲국민들은 자신에 관한 정보를 열람하고 사실과 다르면 정정을 요구할 수 있으며 ▲공공목적외에 상업적인 목적등으로 오용되지 않도록 미리 규제와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또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 또는 변조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3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부당하게 행정기관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제공받거나 본래의 목적외에 사용한 민간기관에대해서도 행정제재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타인통한 자료수집」 본인에 통지/사상·종교관련 사항은 입력 금지/보유목적 소멸된 인적사항 즉각 폐기 ◇제1조(목적)=공공기관이 전자계산기에 의하여 개인정보를 처리함에 있어서 취급절차등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국민의 개인정보에 관한 권리이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적정한 공공업무수행을 도모. ◇제2조(정의)=「개인정보」라 함은 전자계산기에 의하여 처리되는 생존하는 개인에 관한 정보로 성명·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신분과 관련된 특기사항에 의하여 식별되는 특정개인에 관한 일체의 정보. ◇제8조(개인정보의 수집)=①개인정보를 수집할 때는 그 법적근거·이용목적 등을 명시하여 정보당사자로부터 직접 수집하는 것을 원칙,②제3자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후에 그 사실을 정보당사자에게 통지,③사상·종교등 개인의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개인정보의 수집금지. ◇제9조(개인정보의이용및 제공의 제한)=①정보당사자의 동의가 있거나 정보당사자에게 제공되는 경우②조약·국제협약 등의 이행을 위하여 외국정부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되는 경우③통계작성·학술연구등 공공목적을 위하여 특정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형태로 제공되는 경우④정보당사자 이외의 자에게 제공되는 것이 명백히 정보당사자에게 이익이 된다고 인정되는 경우 ⑤처리기관외의 공공기관이 다른 법령에서 정하는 소관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제공대상 개인정보를 개별적으로 확정하여 공문으로 제공을 요청하는 경우 ◇제10조(처리기관 등의 의무)=①개인정보를 처리함에 있어서 개인정보가 분실·도난·변조 또는 훼손되지 아니하도록 안전성확보를 위하여 필요한 조치 강구 ②보유목적이 소멸한 개인정보및 개인정보파일은 즉시 폐기. ◇제13조(개인정보의 열람)=정보당사자는 개인정보파일대장에 기재된 범위내에서 서면으로 본인의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청구. ◇제15조(개인정보의 정정)=본인의 개인정보를 열람한 정보당사자가 서면으로 당해 개인정보의 정정을 청구한 때에는 처리기관의 장은 이를 조사하여 필요한 조치를 한뒤 그 결과를 당해 청구자에게 통지. ◇제20조(손해배상)=공공기관은 당해기관의 개인정보취급자가 그 직무를 집행함에 있어서 고의 또는 과실로 본법의 규정에 위반하여 정보당사자에게 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손해를 가한 때에는 그 손해를 배상. ◇제24조(개인정보보호조사위원회)=개인정보의 수집·처리등의 절차와 정보당사자의 권리이익의 보호에 관한 사항을 조사·연구하거나 총무처장관에게 자문등의 기능을 하기 위하여 개인정보보호조사위원회를 둘 수 있음. ◇제27조(벌칙)=①개인정보취급자가 정보를 누설 또는 권한없이 처리하거나 타인의 이용에 제공할 때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 ②기만 또는 기타의 방법에 의하여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공공기관으로부터 열람·제공받은 자는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의 벌금 ③공공기관에서 처리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변경 또는 말소한 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 트럭 절도범,검문 받자/신고 차주 태운채 도주

    12일 상오5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13동 앞길에서 도난차량인 11t트럭에 타고있던 20대 남자가 서울강남경찰서 신사파출소 소속 이상혁순경(28)등 2명이 『차에서 내리라』고 말하는 순간 신고를 한 30대 차주를 태우고 달아났다.그러나 이순경등은 차량의 번호조차 확인하지 못했다. 이순경은 『한강변 고수부지를 순찰하던중 30대 남자가 잃어버린 차량을 발견했다고 신고를 해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뒤 신분증을 요구하는 순간,20대로 보이는 범인이 물건을 실은 적재함을 살펴보던 신고인을 태우고 달아나 순찰차를 타고 공포탄 2발과 실탄 4발을 쏘며 추격했으나 붙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 “개교이래 첫 직선”… 서울대 김종운총장의 새 포부

    ◎“공부하는 대학 뒷받침에 최선”/학원 폭력투쟁 버려야 할때/발전기금 1천억 조성 주력/「기여입학」은 운영의 묘가 중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연구하는 대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대 개교이래 처음으로 전체교수들의 직접선거 절차를 거쳐 제19대총장으로 취임한 김종운총장(62)은 취임 이틀만인 16일에야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서울대를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금조성 및 대학의 자율성 확보에 힘쓸것을 다짐했다. ­재임기간동안 가장 역점을 둘 사업은. 『모든 교수들의 열망이 담긴 제2캠퍼스의 조성과 96년까지 1천억원의 발전기금을 모으는데 학교의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대학원중심대학으로 학교를 발전시킬 계획이라는데 학부교육은 어떻게 할것인지. 『어떤 상황에 내 놓더라도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부생들에게는 올바른 교양교육에 중점을 두겠으며 전공교육은 대학원에서 깊이있게 하도록 하겠다.이를 위해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는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교수들의 직선으로 선출됐는데 총장직선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많은 교수들의 가시적 지지를 얻어 총장에 오른만큼 모든 행정을 「쾌도난마」식으로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으나 이는 잘못이다.직선총장이라고 해서 독자적 결정만으로 대학운영을 한다는 것은 난센스다.임명제총장과 직선총장을 크게 구분지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제도가 변했을 뿐 총장의 역할은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물론 직선제총장의 장점도 많다.과거의 임명제총장은 교수들의 지지를 많이 기대했을 것이나 지지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은데 비하면 출발부터 과반수이상 교수들의 지지를 얻은만큼 성원해 주는 분들이 많아 마음 든든하다.그러나 직선제도 문제는 있다.지난 선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직선제의 가장 큰 폐단은 교수사회가 선거로 인해 분열된 모습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꾸려갈 생각인지. 『학생운동은 학교경영뿐 아니라 국내외적 환경변화에서도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본다.다행히 국내외적인 상황이 좋아지고 있으므로 학생운동의 이슈도 점차 줄어들것이라고 보고 있다.학생들은 학교재산을 함부로 파괴하거나 실정법을 어기지말고 지성인답게 대화로 문제해결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전체교수들의 총의에 따라 선출된 총장이니만큼 학생들과의 관계에서도 과거의 총장들보다 입지가 더욱 튼튼해진 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학생들과의 관계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사립대학의 기여입학제에 대해서는. 『국가발전이라는 대의명분아래서는 국·사립의 구분이 크게 의미가 없으므로 국가는 사립대학에도 응분의 재정지원을 해야한다.기여입학제를 단순히 『돈있는 집 자식만 공부한다』는 것으로만 이해하면 안된다고 본다.정원외 일정한 기준안에서 기여입학생을 선발해 그 돈으로 학자금이 부족한 우수학생을 선발,장학금을 지원한다면 더 큰 의미에서 사회정의에 부합될 수도 있다.당장 수용하는 것은 사회일반의 인식에 비춰 힘들 것이나 앞으로 긍정적인 입장에서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94학년도부터 본고사가 부활되는 등 대학의 자율성 신장에 따른 책임도 커지는데. 『본고사도입에 따른 시행의 어려움 때문에 일부대학에서는 이를 주저하고 있다고 들었다.신입생을 선발하고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대학운영에 관한 전권을 대학이 가져야 하는데 이를 시행의 어려움 때문에 포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학교운영에 있어서도 시장경제의 원리가 적용돼 능력있고 쓸모있는 대학만이 살아남아야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바라는 총장상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총장을 고매한 학식과 훌륭한 성품,남다른 경륜을 갖춘 대학의 대표자로 생각,대학총장들에게 많은 짐을 지우고 있다.물론 그 모든 것을 갖출 수 있다면 좋겠으나 현실적으로는 너무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따라서 분에 넘치는 그러한 역할보다는 학교가 설정한 목적이나 목표의 달성을 위해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는 「실무형 총장」이 되고 싶다』 ▷약력◁ ▲서울출신 ▲서울대영문과졸·미뉴욕대대학원졸 ▲성균관대조교수 ▲서울대 기획실장·교무처장·인문대학장·부총장 ▷저서 및 편·역서◁ ▲미국문학산고 ▲전후한국단편소설선 ▲Virtuous Women
  • 폐기처분할 수표/9억대 도난당해

    【청주】 지난 25일 낮 12시5분에서 25분 사이 청주시 남문로2가 한일은행청주지점내 제예금별단계 창구에서 폐기처분키 위해 사용불가 도장을 찍은 8억9천3백여만원 상당의 수표가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 신용카드 비밀번호/생일·전화번호 쓰지말라/분실때 알기쉬워 “위험”

    예금통장이나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는 가급적 주민등록번호·생년월일·전화번호 등을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은행감독원이 26일 금융민원센터에 접수된 민원및 분쟁사례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열사람중 여덟사람꼴로 예금통장이나 현금카드의 비밀번호로 외우기 쉬운 생년월일 등을 사용하고 있어 분실 또는 도난을 당했을때 제3자가 쉽게 이를 알아내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 비밀번호는 예금주나 카드 소지인이 본인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예금주 스스로 네자리수의 고유번호를 선택해서 쓰도록 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용자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나 생년월일 또는 집전화번호에서 따온 숫자를 비밀번호로 사용함으로써 본래의 비밀스런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박모씨(43)는 지난 3월9일 상오8시30분 출근길에 신용카드와 주민등록증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뒤 2시간만에 은행에 카드분실신고를 냈다.그러나이 짧은 시간에 현금카드를 습득한 제3자가 이미 현금자동지급기를 통해 83만원을 빼내갔다. 박씨가 비밀번호를 자신의 생년월일에서 딴 「0520」을 사용하는 바람에 카드와 함께 주운 주민등록증에서 제3자가 이를 알아내 돈을 찾아간 것이다.이 사고는 분실신고 전의 현금인출이기 때문에 박씨는 은행측으로부터 보상을 받지 못했다. 김모씨(29)는 지난 5월22일 하숙방에 보관중이던 모은행의 예금통장과 도장을 도둑맞았다.김씨의 통장비밀번호도 자신의 생년월일에서 딴 「6204」였다. 김씨가 이틀뒤에 통장분실신고를 했으나 이미 하루 전에 도둑이 비밀번호를 확인,90만원을 인출해 간 뒤였다. 이처럼 통장이나 신용카드에 자신의 신상과 관련된 비밀번호를 사용함으로써 도난·분실시 입는 피해가 적지 않다.현재 현금카드 소지자는 1백50만명 정도로 휴가철인 요즘 분실에 따른 피해방지에 더욱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 일에 또 「산업스파이」 파문

    ◎고마쓰사의 건설기계 기밀문서 유출/미쓰비시등 대기업 15개사 조사받아 일본최대의 건설기계메이커인 고마쓰(소송)제작소의 기밀문서가 경쟁사들에 유출된 산업스파이사건을 수사중인 일본경시청은 수사의 범위를 15개 경쟁사들로 확대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수사를 받고 있는 15개 경쟁사들 가운데는 일본 5위의 제철회사인 고베(신호)제철과 2위의 중공업회사인 카와사키(천기)중공업등 쟁쟁한 산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또 미쓰비시(삼릉)중공업도 이 사건과 관련,이미 지난 18일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이번 산업스파이사건의 희생자인 고마쓰 제작소는 일본최대의 건설기계메이커이자 미국의 카터필러사에 이어 세계 제2위에 올라있는 대기업이다. 오사카(대판)에 소재한 중기업 동양운반기사는 지난 17일 한 정보 브로커를 통해 정보자료를 사들인 사실을 시인하고 이 서류들이 도난당한 것인지의 여부를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고마쓰사로부터 산업기밀을 훔친 혐의로 정보 브로커 오타 기요시(51)를 체포했는데 경찰은 계속 수사를 위해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만 말할뿐 이 사건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회피했다. 정보브로커 오타는 고마쓰사의 기밀을 경쟁사들에 20년간 팔아왔으며 지난 71년에는 고마쓰에 잠입하려다 체포된바 있다고 현지 신문들이 전했다. 기업의 기밀을 훔쳐 파는 정보 브로커들은 일본의 일부 산업계,특히 경쟁이 치열한 제약업계와 전자산업등에서 흔히 볼수 있다. 앞서 일본에서 터진 대규모 산업스파이사건은 지난 83년 후지사와(등택)제약회사의 직원이 한 정부실험실에서 경쟁사인 야마노우치(산지내)제약회사에 속한 자료들을 빼돌린 사건이었다. 지난 82년에는 히타치(일립)와 미쓰비시 전기가 미국의 IBM사로부터 기밀서류를 훔쳐낸 혐의로 미FBI(연방수사국)에 의해 적발되었다. 그러나 두 회사는 그들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고 나중에 법정밖에서 이 문제를 해결지었다. 일본의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미국에서와 같이 철저한 내부 보안을 하고 있지않다.그것은 회사가 고용인들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일본의 한 기업인은 주장했다. 『미국 회사들은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보다 엄격한 내부보안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만큼 미국에 산업스파이 사건이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그는 반문했다. 현재 일본의 일부 기업인들은 변화하는 근무 스타일과 직업윤리 때문에 산업스파이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지난날에는 일본의 직장인들이 그들 회사를 평생직장으로 생각했으나 최근에 와서는 그러한 개념이 희박해지고 직장을 옮겨 다니기 시작했다』고 일본 최대의 제철회사인 일본제철의 한 간부는 말했다.
  • 헬스클럽 탈퇴회원에 입회비·연회비 내줘야/약관심사위원회 심결

    헬스클럽에서 회원이 탈퇴할 때는 입회비나 연회비 등을 돌려줘야 한다. 경제기획원 안에 설치된 약관심사위원회(위원장 손주찬 학술원회원)는 8일 전국 2백여 곳의 헬스클럽이나 휘트니센터 등 체육시설에 대해 『회원이 탈퇴할 때 보증금을 제외한 입회비나 연회비를 반환하지 않는다』는 체육시설 이용회원권 약관 중 회원들에게 불리하게 돼 있는 조항은 무효라고 심결했다. 또 통상적으로 한 달이면 반환이 충분한 보증금에 대해 1개월 이상 또는 3개월을 넘겨 되돌려주게 돼 있는 조항과 회원이 질병·해외영주 및 제명됐을 때 보증금의 일정비율을 차감,반환하는 조항도 무효라고 심결했다. 이밖에 ▲회원권 양도 때 사업자가 명의변경 수수료를 임의로 결정하는 조항 ▲체육시설 이용중 발생한 도난·부상 등에 대해 사업자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조항 ▲시설의 개보수 등으로 시설이용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경우 사전통고 없이 시설의 일부나 전부를 폐쇄할 수 있고 환불 의무가 없다고 규정한 조항 ▲사업자가 필요에 따라 회칙을 개정하거나 변경할 수있도록 한 조항 등도 무효라고 심결했다. 약관심사위원회의 이 같은 심결은 한국소비자보호원이 호텔신라 등 전국의 24개 체육시설의 회원권 약관을 검토한 결과 일부 조항이 이용자들에게 불리하게 돼 있음을 찾아내고 이를 시정해 주도록 청구해옴에 따라 내려진 것이다. 약관심사위원회의 심결은 법률적으로 강제성을 띠고 있지 않으나 대부분의 관련 업체에서는 이를 수용,시정해 오고 있으며 소송이 있을 경우 이를 대체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전국의 주요 헬스클럽의 보증금과 입회비·연회비를 포함한 전체 회비는 4백만∼7백만원이 주종을 이루고 있고 최고액은 1천3백만원에 달하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조사한 15개 헬스클럽의 회비는 서울에 있는 방배스포츠플라자가 1천3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호텔신라가 1천2백78만원으로 1천만원 선을 넘고 있다.
  • 시국불안 틈타 강도 활개/의상실·여관등 3곳,3인조에 털려

    강경대군 치사사건 이후의 시국불안을 틈타 서울시내 여관,의상실에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20대 3인조 강도사건이 일어나는 등 한 동안 잠잠했던 강력사건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14일 상오 1시5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126의 11 패션잔치 의상실에 20대 강도 3명이 침입,의상실안에 있던 윤모씨(32·여) 등 종업원 2명을 흉기로 위협,현금과 수표 등 1백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어 이곳에서 8백여m 떨어진 인터뷰의상실에 다시 나타나 주인 황 모양(27)과 종업원 손님 등 6명을 흉기로 위협,이들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과 팔찌 등 4백여 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뒤 밖에 대기시켜둔 흰색 엑셀승용차를 타고 약수동 방면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엑셀승용차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청풍호텔 앞길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내고 차량 전문털이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상오 4시10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 3동 416의 20 백운장여관(주인 이상신·42)에 20대 청년 3명이 손님을 가장해 침입,주인이씨와 투숙객 정모씨(36·상업·경남 창원시 중동)를 흉기로 찌른 뒤 현금 다이아 목걸이 등 1백25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은 『방을 달라』며 308호실로 들어가 주인 이씨의 얼굴을 흉기로 찌르고 이불천을 찢어 묶은 뒤 다시 카운터로 내려가 부인 정덕분씨(45)를 위협해 현금 2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2장을 빼앗았다. 범인들은 이어 일당 가운데 1명이 정씨를 지키는 사이 카운터에 있던 열쇠를 빼앗아 113호실에 침입,잠을 자고 있던 투숙객 정씨 부부를 깨워 다이아 목걸이와 현금 5만원 등 85만원어치의 금품이 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날 상오 2시10분쯤 충남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 4구 중앙치과의원 간호원 숙소에 20대 청년 1명이 흉기를 들고 침입,잠자고 있던 최병순씨(23·여) 등 간호사 3명을 주먹으로 때리고 현금 9만1천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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