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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 부품·SW 도둑 극성/학원·전자상가 피해 잇따라

    ◎주로 학생층… 팔기쉬운 제품 골라 컴퓨터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하면서 컴퓨터 부품및 소프트웨어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대학이나 학원,전자상가 등 공공장소에서의 도난 사례가 급증해 게시판 등에 컴퓨터 도둑을 조심하라는 공고문을 붙이는 대학은 물론 컴퓨터 매장에 경보장치를 설치하는 전자 상가도 늘고 있다. 피해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은 전문 절도범보다도 상가나 학교 등 개방된 장소에서 혼잡한 틈을 타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를 훔치는 「얌체도둑」들이다. 주로 학생층인 이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컴퓨터의 용량을 늘리거나 구하기 힘든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르고 있다. 이들이 선호하는 인기품목은 기능에 이상만 없으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중고품이나 현금화하기 쉬운 수만원∼수십만원대의 소형 고가 품목들이다. 이들은 미리 물건을 점찍어 놓았다가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틈타 슬쩍해 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컴퓨터 도둑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대표적인 곳은 컴퓨터 전문상가인서울 용산전자상가와 대학 도서관,회사 사무실 등이다. 주된 도난품목은 램(주기억장치),CPU(중앙연산처리장치)칩,하드디스크(보조기억장치),모뎀 등 컴퓨터 부품들과 게임 CD­ROM. 용산전자상가의 소프트 웨어 전문판매업체인 D사는 한달에 10여건씩 소프트 웨어를 도난당하고 있다.이 매장은 도난사고가 빈발하자 최근 도난방지용 경보장치를 설치했지만 범행 자체가 워낙 교묘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 상가 K컴퓨터판매점 주인 이윤희(39)씨는 『상가에서만 하루 수십건씩 도난사고가 속출하고 있으며 부품을 가지고 와 팔아달라고 부탁하는 학생들도 많다』면서 『최근에는 윈도 95의 개발과 함께 이를 사용할 수 있는 16메가짜리 램의 도난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K대 국문과 최모교수도 최근 연구실에 있는 3백만원짜리 IBM486DX 컴퓨터 본체,모니터,프린터,논문과 각종 자료가 수록된 디스켓 박스를 통째로 도난당하는 곤욕을 치렀다. 또 H대 총학생회 사무실에서도 학생회 자료를 수록한 매킨토시 컴퓨터 본체를 잃어버리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무역센터 빌딩 16층 무역 진흥공사 사무실에 침입,1천여만원어치의 컴퓨터 CPU칩 30여개를 빼내 용산·세운상가 등에 판 경비원 성기복씨(41)를 절도혐의로 구속했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 자체 방범에만 힘쓸뿐 대부분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H대 양모군(컴퓨터 공학과 3년)은 『컴퓨터 부품들은 장물 구별이 잘 안될 뿐더러 자기가 쓰기 위해 훔치는 경우가 많아 경찰 수사로 찾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면서 『컴퓨터 전문가가 부족한 경찰의 수사력에 대한 불신도 신고를 기피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 불 해군 컴퓨터망에/해커 침입·정보 도청

    【파리 로이터 AFP 연합】 일단의 해커들이 지난 7월초 프랑스 툴롱의 해군기지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해 프랑스와 동맹국 군함과 관련된 고급 비밀 정보를 도청해갔다고 주간 르 카나르 앙셰네가 19일 보도했다. 20일 발매되는 이 잡지는 『함공모함·순양함·핵잠수함 등과 관련된 비밀 정보들이 도난당해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으며 샤를르 미용 국방장관도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 차량도난 허위신고 보험금 천만원 타내/20대 등 둘 긴급구속

    서울경찰청은 19일 자신의 갤로퍼승용차를 도난당했다고 허위신고,보험금 1천3백여만원등 2천2백여만원을 편취한 송국영(28)씨와 송씨의 차를 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에 은닉해준 김용관(48·서울 은평구 신사동 292)씨등 2명을 사기 및 공기호부정사용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5월2일 울산경찰서 명의의 임시번호 609465호 갤로퍼승용차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한뒤 현대화재해상보험 성남지점에 보험금 2천2백30만원을 청구,1천3백88만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 사제 현금인출기로 사기극

    ◎영국인 2명 판독기 내장후 설치,ID번호 빼내/위조카드 만들어 고객 계좌서 12만파운드 인출 2명의 영국인이 14일 런던의 번화가에 세계 최초의 사제 현금자동인출기를 만들어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범인들이 설치한 핼리팩스 빌딩 소사이어티의 엉터리 현금자동인출기는 런던 남쪽 교외의 사우스워크 쇼핑가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유혹했다. 고객들은 현금인출을 위해 현금카드를 이 엉터리 기계에 집어넣는 동안 계좌의 세부내용과 개인ID번호가 비밀리에 판독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으며 범인은 이 정보를 이용,위조카드를 만들어 12만파운드(약1억4천만원) 이상을 인출했다. 런던경찰국 범죄대책반의 개리 사우스게이트 형사는 사우스워크 왕립법원에서 『이 사건은 영국에서만 처음 발생한 범죄가 아니라 세계최초의 범죄였다』고 말하고 『미국에서 도난당한 현금자동인출기(ATM)가 쇼핑몰에서 사용된 적은 있지만 이 기계는 완전히 집에서 만든 사제품』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정교한 부품은 마그네틱 카드판독기였으며 이 판독기는 고객의 카드정보를 입수해 감춰진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었다.
  • 예금 6천만원 횡령/농협 직원 영장 신청

    【하동=강원식 기자】 하동 농협의 고객예탁금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하동경찰서는 12일 이 농협 출납주임 문병영(28)씨로부터 예탁금 6천5백만원을 빼돌렸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문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날씨 곁들여 송화자에 고마움 표시/「전화 자동응답」 백태

    ◎남편·아내 각각 한마디씩 남기기도/“휴가중” 안내했다 도난피해 많아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집을 비우게 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동응답용 전화기의 보급이 크게 늘고 있다. 자동응답기에 녹음된 내용 역시 다양하고 재기가 넘치는 경우가 많다. 『어제는 모처럼 날씨가 활짝 개 도봉산에 갔었어요.종일 외출했지만 지금은 잠깐 외출중…』애교스런 수다다.매일 녹음내용을 바꾸는 일기형이다. 『내일은 비가 내린다는 기상대 예보가 있었어요.우산 잊지 마시고 저는 지금 외출중이라…』 자신의 집에 전화를 걸어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나타내는 아부형이다. 남편과 아내가 각각 등장해 한마디씩 녹음한 「남녀평등형」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남편의 이름만 녹음하는 「간 큰 남자형」도 여전히 적지않다. 지난달 응답기에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두었던 경기도 김포군 고천면의 노수정(여·30)씨는 10여차례 음란 내용이 응답된 것을 확인한뒤 남편목소리로 녹음내용을 바꿨다. 또 최성도(38·서울 노원구 상계동)씨는 지난 7월 휴가를 떠나면서『재미있는 휴가를 위해 3일동안 집을 비우니 전화하지 말아주세요』라는 「친절한」 안내 녹음을 남겼다가 집을 털리는 수난을 겪었다. 최씨집의 불이 켜져있지 않은 것을 안 인근의 10대들이 전화번호부에서 전화번호를 알아내 휴가사실을 확인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수사결과 밝혀졌다. 종로경찰서 김영석 형사과장은『최근 자동응답전화가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휴가중이라는 녹음을 듣고 맘 놓고 절도행위를 벌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나친 친절 때문에 화를 입지않도록 응답기 메모녹음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폐수표 1백39장/수협지소서 도난

    【인천=김학준 기자】 금융기관에서 폐기한 4천4백만원에 이르는 자기앞수표가 도난당했다. 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옹진수협 십정지소에 도둑이 들어 직원 서랍에서 폐기된 자기앞수표 1백만원권 31장,50만원권 5장,10만원권 1백3장 등 모두 1백39장을 훔쳐 달아났다. 범인들은 지난 1일 인천시 남구 숭의동 모 술집에서 폐기와 함께 수표에 뚫어놓은 구멍을 종이로 덧붙인 10만원권 9장을 술값으로 지불했다.
  • 「삼풍」 희생자 대책본부/활동비 6백여만원 도난(조약돌)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희생자 대책본부(위원장 김상호)는 31일 서울 서초동 서울교대 체육관에 마련된 희생자 상황실에서 유가족으로부터 모은 활동비 6백여만원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 대책본부 부위원장 심영규(33)씨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오10시쯤 수표와 현금등 6백여만원이 든 가방을 머리맡에 두고 잠을 잔 후 잠시 상활실에 갔다와보니 가방안에 들었던 수표와 돈이 모두 없어졌다는 것. 대책본부는 『내부문제인 만큼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실패했다』며 『내부사정을 잘 아는 자원봉사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 지폐유출 「3억5천」뿐인가(사설)

    한국은행 부산지점에서 유출된 지폐의 규모가 당초 한은에서 발표했던 55만원이 아니라 무려 3억5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수사에 의해 밝혀짐에 따라 그 파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한은측이 이번 사건을 고의로 은폐·축소하려 했던 뚜렷한 증거가 곳곳에서 드러남으로써 신용이 생명인 발권은행 한은의 위상은 크게 손상을 입게 됐다.더욱이 재정경제원이 이 사실을 감사원에 통보하지 않은 점등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볼 때 문책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것이다.이렇게 해서 재발이 절대 없게끔 경종을 울려야 할 것으로 본다. 재경원은 또 한은에 대한 발권업무 감사권이 있음에도 지난 82년 이후 한은 독립성 차원에서 한차례의 감사권도 행사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이번의 지폐유출과 같은 사건발생 가능성을 키운 셈이 아니냐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된 것이다. 이밖에 비록 경찰에서 유출된 돈이 3억5천이라고 밝혔지만 범인조차도 그 액수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등을 감안하면 규모가 더 클수도 있을 뿐 아니라 부산외에 다른 한은 지점에서도 같은 사건이 발생했을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경찰수사나 감사원 특별감사는 확대돼야 마땅하다.그리고 지난 6월에도 옥천조폐창에서 1천원짜리 신권도난사건이 있었던 만큼 이번 기회에 조폐공사에서 한은 발권창구에 이르는 과정의 조직 개편을 비롯,개혁차원의 업무쇄신이 단행돼야 함을 강조한다. 이와함께 우리는 통화신용정책의 공신력을 무엇보다 중요시해야 하는 한은의 이번 사건 처리과정이 반신용적인 점과 관련,중앙은행으로서의 한은 독립문제도 보다 신중히 다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물론 통화량 조절과 같은 고유의 특수업무는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겠지만 예산편성이나 조직관리 등과 같은 일반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외부의 감독기능이 있어야 할 것이다.한은 자체의 도덕성 회복노력도 강력히 촉구한다.
  • “현지문화 맞춰” 가전품 특화경쟁

    ◎도난방지 VCR 남아공 수출­LG/노래 즐기는 중에 노래방TV­삼성/소형 취향 일에 초미니 냉장고­대우 도난방지 VCR,노래방 TV,초미니 고기능 냉장고….가전사들이 세계시장의 벽을 넘기 위한 전략상품 개발에 한창이다. 디자인의 현지화는 이미 기본이다.각 지역에 따라 다른 수요자들의 취향에 맞춰 기능·외양·가격등을 특화하는 작업이 활발하다. 가전사들 중 상품 현지화 전략의 선두는 LG전자.LG전자는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지역별 입체적 마케팅을 최고의 수출전략으로 삼고 상품개발에 가장 적극적이다.이런 전략개념아래 개발된 상품이 10여종. 이중 도난방지 VCR는 남아공 전략상품.VCR 도둑이 많다는데 착안한 제품으로 본체를 들면 버저가 울린다.지난해 11월부터 수출,지금까지 1천대를 파는 재미를 보고 있다. 중남미는 사운드TV가 대표적이다.아직 TV가 귀해 TV가 있는 집에 동네사람들이 모여 함께 보기 때문에 소리기능을 강화했다.충전기능을 보태 정전이 되더라도 작동이 가능한 정전 보상 VCR도 정전이 잘되는 이 지역 용이다.벽걸이형 오디오는 생활수준은 높지만 집이 좁은 유럽을 겨냥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한 현지화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도 상품 현지화에 소홀하지 않다.노래를 좋아하지만 아직 소득수준이 낮아 TV를 사기조차 힘든 중국을 겨냥,노래방과 TV 기능을 묶은 노래방 TV를 개발,수출중이다. 전세계 모든 방송방식의 녹화테이프를 재생할 수 있는 월드위너 VCR는 각국의 방송방식이 다르지만 사실상 하나의 국가인 유럽 전략상품이다. 생산기지 현지화에 주력하는 대우전자의 대표적인 현지화 상품은 미니 고기능 냉장고와 복합기능 전자레인지 등이다. 초미니고기능 냉장고는 집이 작아 소형을 선호하지만 성능좋고 고급이라야 팔리는 일본용이다.90∼1백20ℓ 크기지만 대형과 같이 냉장실과 냉동실이 분리된 2도어로 다기능이다. 복합 다기능 전자레인지는 음식문화가 발달,여러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요리해 먹는 미식가가 많은 유럽이 전략대상지역이다.
  • 화폐유출 재조사 해야(사설)

    발권은행인 한국은행 직원이 화폐를 불법유출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이 사건은 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마저 기강이 해이해져 통화관리에 중대한 허점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건발생 후 한은이 취한 조치 또한 중앙은행의 공신력을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한은은 화폐유출 범인을 형사고발하지 않고 자체징계를 통해 파면조치했다.범인의 행위가 분명한 절도행위인데도 형사고발을 하지 않고 파면처리로 끝낸 것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반 금융기관도 아닌 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에서 사건이 발생한만큼 단돈 1원이 불법 유출되었더라도 의법처리했어야 하는데 1년 4개월동안 쉬쉬하며 넘긴 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더구나 범인의 진술만 듣고 사건을 종결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사건을 축소시키지 않았는지 모르겠다.사직당국에서 조사를 했다면 범행이 더 드러날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한은은 당시 범행현장을 촬영한 폐쇄회로 TV의 테이프마저 보관하지 않아 은폐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것이다.이번사건으로 한국은행의 화폐관리능력에 중대한 허점이 들어난 만큼 재발방지를 위해 사직당국이 객관적인 재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본다.사직당국은 범인이 얼마나 화폐를 불법유출했는지 여부와 한은이 폐쇄회로를 보관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정확한 조사가 있어야 하겠다. 한은은 사건이 발생한 후 직상급자를 비롯해 지점장 등 7명을 견책과 주의 등 징계를 했다고 뒤늦게 밝히고 있다.그러나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볼 때 적절한 징계로 보기 어렵다.지금이라도 한국은행은 해이해진 기강을 바로 잡기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한은은 사직당국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계자에 대한 적법한 조치는 물론 보안관리시스템을 전면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또 발권업무에 대한 최종 감독권을 갖고 있는 재정경제원은 이번 화폐유출사건과 지난번 옥천 조폐청 지폐유출사건 등 화폐도난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감독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바란다.
  • 한은 폐지폐 대량 유출/부산지점 직원이 수차례 세단기 조작

    ◎경찰,공범여부 집중조사 한국은행 부산지점 직원의 낡은 지폐 절도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중부경찰서는 18일 전 서무과 직원 김태영씨에 대해 절도 및 절도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당시 상급자인 편봉규 화폐정사과장(46)과 정사실 김응호 심사역(44),홍덕순 계장(42·여) 등 3명을 소환,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전서무과직원 김씨에 대해 다른 직원들과의 공모 및 다른 범행 여부를 집중추궁했으나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지난 93년 12월 손상지폐 세단작업 마감후 기계청소 및 보수를 하던 중 비닐 테이프나 스테이플러(철사기),침 등 불순물이 붙은 지폐들이 절단장치에 들어가지 않고 롤러 벨트 부분에 남아 있는 것을 발견,이 돈을 챙겼다』고 진술했다. 세단기에 불순물이 붙은 지폐가 투입되면 제대로 절단장치에 들어가지 않아 초당 9장씩 투입되는 지폐들이 적체현상을 일으켜 쉽게 발견되지만 마감직전에는 투입량이 많지 않아 벨트부분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같은 원리를이용해 지난 94년 4월 26일에는 세단기의 마크네틱 스위치 간격을 미세하게 넓혀 지폐가 절단되지 않은 채 통과되도록 기계를 조작해 5만원을 훔쳤다가 적발됐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김씨가 매일 마감후에 기계청소와 보수를 혼자서 담당했고 파면직후 주택을 구입하고 수천만원을 증권에 투자한 점으로 미뤄 도난규모가 한국은행이 자체 적발한 2차례 55만원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파면되기 전까지 연봉이 1천7백만원에 불과했고 사원용 연립주택에서 생활해 왔으나 지난 5월 파면된 뒤 1개월만인 지난 6월 중순 현재 사는 부산시 남구 민락동 11의 1 36평짜리 세종연립주택(시가 1억여원)을 구입했고 7천여만원 상당을 증권에 투자했다는 것이다. ◎“금명 책임자 문책” 정부는 18일 한국은행의 화폐 불법 유출사고에 대한 재경원 감사실의 경위조사가 끝나면 금명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이던 김명호 한은총재는 이날 하오 급거 귀국,청와대를방문해 한이헌 경제·김영수 민정수석에게 사건의 경위를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차절도 백41명 구속/범죄에 이용 28명도/경찰,일제단속

    경찰청은 12일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에서 도난 차량및 차량이용 범죄 일제검문검색을 벌여 차량을 이용한 강도·부녀자납치·성폭행 등 관련자 49명을 붙잡아 2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도난차량 1천2백33대를 회수하고 차량절도범 2백52명을 검거해 1백41명을 구속했다.
  • “주식·채권 분실땐 즉시 신고를”

    ◎증권예탁원에 유통정지 신청후 경찰서로/신문에 분실공고 광고낸뒤 증권사 알려야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을 분실·도난 또는 훼손시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특히 요즘은 휴가로 집을 비우는 사람들이 많아 유가증권을 도난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사고가 생겼을 때 곧 바로 신고하지 않으면 현금과 마찬가지의 경제적 손실을 입기 때문에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사고증권은 주식 70만4천4백23주(1백36억원),채권은 1만2백17장(1백65억원)에 이른다.증권예탁원에서 관리중인 사고증권도 7월말 현재 주식 6백39만6천8백83주(1천2백43억원),채권 6만7천1백82장(99억원)이나 된다. 증권예탁원의 배중길 기획부차장은 『사고증권을 즉각 신고치 않으면 습득 또는 훔친 사람이 증권사를 통해 현금으로 바꿔가기도 한다』며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일단 분실하면 까다로운 법적절차를 밟아야 주주 또는 채권자로서의 지위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증권이 발생했을 때는 우선 증권예탁원(786­9114)에 신고,유통을 막고 경찰에 분실신고시를 해야 한다.신고시는 인적사항과 증권의 발행사·횟수·권종·증권번호·액면금액·명의인 등을 기재해야 한다. 발행회사나 원리금 지급기관에 사고신고도 해야 한다.이때는 분실접수증이나 신문공고 문안,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주권의 경우 신고인과 명의인이 다르면 양도확인서·증권사 출고확인서·우리사주 조합장 출고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이어 증권을 발행한 회사의 관할법원 공시과에 공시최고 신청을 한 뒤 제권판결을 받아 판결문을 발행사에 제출,재발행을 청구해야 한다. 한편 입수한 유가증권(상장주권·채권·장외거래주권·예탁대상 유가증권 등)의 사고 여부를 알아보려면 「사고증권 자동응답시스템」(783­4949)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 신용카드 위조범 첫 적발/사우나 헬스클럽서 카드 훔쳐

    ◎예금 6억 인출 기도 2명 구속/한도초과카드수집 해외서 거액 인출한 6명도 서울지검 특수2부(황선태 부장검사·양재택 검사)는 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용카드와 현금카드를 위조,거액을 인출하려한 주범 강진구(27)씨와 위조책 박현욱(29)씨 등 2명을 사문서위조및 동행사혐의로 구속하고 조경식(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암호판독용기계등을 공급하고 카드위조를 지시한 총책 김양원씨(29)를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암호판독용기계 1대와 암호해독용 프로그램이 수록된 디스켓 1장·위조된 은행현금카드 1장·공카드 6장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국내에서 사용한도액을 초과해 더 이상 쓸수없는 신용카드를 대량으로 모아 해외에서 거액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고리사채업을 해 온 신용카드사채업자 박석규(42)씨등 6명을 외환관리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박종규씨(29)등 2명을 수배했다. 강씨등은 지난 2월초 수배된 김씨로부터 카드암호판독용기계와 프로그램을 넘겨받아 4개월간의 연구끝에 암호해독 방법을 알아낸뒤 본격적인 카드위조에 앞서 지난달 12일 다른 사람 명의로 저축예금계좌 5개를 개설한 혐의를 받고있다. 강씨등은 또 7월초 헬스클럽이나 고급사우나등에서 회사대표들의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등을 몰래 빼내 카드의 자기기록에 입력된 암호체계를 해독한 뒤 되돌려 놓는 방법으로 현금카드등을 위조,현금지급기를 이용해 5개의 예금계좌에 이채시킨 뒤 6억원을 빼내 해외로 도주하려했다는 것이다. 조사결과 강씨등은 카드회사 직원으로 가장,서울 여의도에서 「카드를 올바르게 사용합시다」는 플래카드를 내건 뒤 구경을 하던 2명의 신용카드를 빌려 차량밖에 있는 암호판독용기계등을 이용,카드의 암호를 해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등은 신문광고를 통해 국내 사용한도가 초과된 신용카드 1백16장을 수집,카드 소지자에게 20%를 할인하고 요구액의 80%만 준 뒤 일본으로 건너가 현금자동인출기 등을 이용,일화 2천8백73만엔(2억3천여만원)을 빼내 4천5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신용카드 위조수법을 보면/훔친카드 암호해독… 3∼5분내 복제.생년월일 등 조합 비밀번호도 알아내/타인주민등록 입수 예금계좌 개설 국내에서도 신용카드와 은행현금카드를 위조한 사범이 처음으로 검찰에 적발됨으로써 신용사회화 시대의 새로운 허점이 드러났다. 3일 검찰에 적발된 강진구(27·구속)씨 등은 은행현금카드와 신용카드를 컴퓨터 등 첨단기기로 위조한 뒤 6억원을 인출해 해외로 도주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은행현금카드 위조수법은 첩보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007작전」을 방불케 했다. 우선 이들 가운데 총책인 김양원씨(29·수배중)는 카드의 암호를 해독하는 암호용판독기 1대와 암호해독용 프로그램이 수록된 디스켓,공카드 등을 확보했다. 또 카드할인업계에서 컴퓨터 전문가로 통하던 조경식(24·입건)씨를 5천만원을 주겠다고 꾀어 카드암호해독작업을 맡겼다. 범행준비가 끝나자 이들은 회사대표나 부자들이 자주 드나드는 헬스클럽이나 고급 사우나등에서 범행대상을 찾아나섰다. 물론 회사의 경우에는 회장 명의로 된 카드를 빼내기 위해 비서등 직원을 끌어들일생각이었다. 특히 이들은 신용카드나 은행현금카드를 헬스클럽등에서 빼냈을 때 카드소지자가 분실신고를 할 경우 즉시 사용금지된다는 사실을 고려,카드를 입수하면 3분이내에 카드에 입력된 암호를 푼 뒤 다시 제자리에 돌려 놓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실제 이들은 은행현금카드를 입수,현금카드위조작업에 들어갔다.은행현금카드 소지자 자신도 검찰이 이같은 사정을 알려줄 때까지 카드를 도난당했었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들은 입수한 은행현금카드를 암호판독용기계에 넣은 다음 컴퓨터와 연결,카드 뒷면의 자기기록안에 든 암호체계를 해독하는 프로그램을 작동해 암호를 풀었다. 이어 이 암호를 암호판독용기계에 저장한 뒤 판독용기계에 공카드를 넣고 암호체계를 입력,훔친 은행신용카드와 똑같은 카드를 복사했다는 것이다.과정은 단지 3∼5분만에 이루어졌다. 게다가 이들은 카드소지자의 생년월일·전화번호등을 조합해 카드의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심지어 이들은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로는 무인현금지급기에서 일정액 이외에 돈을 인출할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미리 다른 사람들의 주민등록증 5장을 입수한 뒤 이들 명의의 예금계좌를 개설,위조한 현금카드나 신용카드에 입금된 돈을 이체시켜 인출하려는 시도도 했다.
  • 방사선 조사기 하루만에 회수

    【부산=이기철 기자】 29일 0시15분쯤 부산시 금정구 구서1동 458 구서방주교회 앞길에서 방사선 조사기가 실린 채 도난당했던 비파괴조사 업체인 신한검사기술 소속 부산 3로 6840호 엑셀 승용차가 도난 당시 그대로 발견됐다. 경찰은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 방사선 안전주재실 김창범 실장(32) 등 관계자 2명으로부터 방사선 조사기의 안전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받았다.또 엑셀승용차에 묻은 지문을 채취,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 방사선기기 관리 잘해야(사설)

    부산의 방사성동위원소 감마선 조사기 도난사건은 위험한 방사선기기의 취급이 얼마나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유출되면 암유발등 인체에 치명적 위해를 가져오는 방사성물질이 노상에서 차량째 도난당할 정도라면 그 관리 허술의 실상을 알만하다. 방사선기기의 취급에는 당연히 방사성동위원소 취급면허나 감독면허 소지자가 입회,그 지시와 감독에 따르기로 규정돼 있으나 이번 사고에는 무면허 직원이 작업을 맡았던 것이다.말할 것도 없이 기본적 안전수칙 위반이다. 감마선조사기를 사용하는 비파괴검사업체나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업체가 최근 부쩍 늘어나 전국에 1천여개소나 된다.이에 비해 필수적인 감독면허나 일반면허 소지자는 2천7백여명에 불과해 절대수요에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결국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에 관한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뜻한다. 더구나 대부분 영세업체인 탓으로 안전요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이들 업체들은 기술이 낙후한데다 과당경쟁으로 인해 효과적인 안전관리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방사성물질 사용의 필요성은 점점 확대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안전대책과 관리는 제자리걸음이어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방사성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점검·관리는 현재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연1회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검사요원의 태부족으로 형식적인 검사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과기처 위탁기관인 안전기술원 한 군데서 전국 1천여 업체· 기관을 점검한다는 것도 무리한 일이다.그것도 고작 13명의 검사인원으로 어떻게 탄탄한 안전점검을 해낼 수 있겠는가.조사대상의 증가에 따라 검사요원의 증원도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방사성동위원소는 여러 분야에서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지만 그 치명적인 위험성은 한순간도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방사선조사기 분실/1R­192 내장/파괴땐 치명적 위험/부산

    지난 27일 하오 11시50분쯤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도로변에서 비파괴검사에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이리듐(IR)­192가 내장된 방사선조사기가 분실됐다고 과기처가 28일 밝혔다. 과기처에 따르면 비파괴검사업체인 신한검사(대표 황순상·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935)의 직원이 이날 도시가스배관공사현장에서 작업을 마친뒤 인근 금성화학에 들러 비파괴검사 작업량을 확인하고 나오는 2∼3분 사이 도로변에 주차해둔 엑셀승용차(부산3로 6840호 92년형)안에 있던 방사선조사기가 차량과 함께 도난당했다. 과기처는 『현상태로는 안전상 특별한 문제가 없으나 방사선조사기를 파괴해 선원이 노출되면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줄 수도 있다』면서 문제의 조사기를 갖고 있거나 본 사람은 즉시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 줄것을 당부했다.
  • 「주택분양 보증」 의무화/건교부,입법예고

    ◎부양·부실공사 피해 전액 보상 앞으로 분양받은 주택은 부도나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가 생기더라도 무조건 전액 보상 받을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업체들이 착공과 함께 분양할때 의무적으로 주택사업공제조합의 주택분양보증을 받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27일자로 입법예고 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형업체가 10%,중소업체가 20% 이상을 지은뒤 분양할 경우에도 확실한 보장을 위해 연대보증인을 2인이상의 대형업자나 시장 군수가 인정하는 견실한 중소업자 2명 이상으로 강화했다.계열사의 연대보증은 금지한다. 시공업체가 부도났을 경우 입주자에게 다른 주택의 청약자격을 줄 뿐아니라 부도난 주택을 신청할 때는 우선 분양한다.행정구역개편으로 개정안은 입법예고기간을 거친뒤 9월부터 시행되나 분양보증제도는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실시된다.
  • 지구당 사무실서 돈봉투 무더기 도난/훔친 20대 검거로 드러나

    ◎광주 박광태 의원/모두 1천여만원… 경찰,사용처 집중수사 지난 6·27 지방선거직후 국회의원 지구당사무실에서 3만원씩 든 돈봉투가 무더기로 도난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6일 광주시 북구 풍양동 민주당 박광태 국회의원 지구당사무실에서 현금 1천여만원을 훔친 이종청(21·회사원·풍양2동 605)씨를 야간 건조물침입및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박의원이 이 돈을 어디에 쓰려했는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7일 상오1시쯤 박의원 지구당사무실에 침입,현금 3만원씩 1천32만원이 들어있는 돈봉투 3백44장을 훔친뒤 지난 14일 상경,이튿날 상오11시쯤 종로구 적선동 지하철 경복궁역 주변을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혀 범행을 자백했다. 체포당시 이씨의 가방에는 절단기와 열쇠뭉치,현금9백여만원이 들어있었으며 경찰은 이씨로부터 범행직후 근처 여관에서 돈을 꺼낼때 봉투겉면에 동이름과 숫자가 적혀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구당 조직부장 김모씨를 조사한 결과 박의원이 지방선거일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하오10시쯤 3만원씩 든 돈봉투를 『잘 보관하라』며 맡겼으며 분실한 뒤에도 도난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돈이 선거비용으로 사용하고 남은 것이거나 선거운동원들에게 사례비로 지급할 돈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공직선거및 선거부정 방지법위반 여부등을 가리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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