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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관리 도급제 추진

    서울시가 주택의 수명 연장을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관리업체가 도맡아 관리하고,시설 보수 등을 위해 적립하는 특별수선 충당금 적립 비율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건축물 수명 연장을 통한 자원절약 등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공동주택관리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현재 위탁관리 방식을 강화,관리업체가 계약기간에 건물 유지와 보수,경비 등의 업무를 도맡아 관리하고,도난이나 안전사고 등에 대한 책임도 지는 ‘도급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이를 위해 현행 주택관리제도의 실태 분석을 통해 아파트 관리방식을 도급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시정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하는한편 건설교통부에도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또 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보수 및 교체 등에 사용하기 위해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적립토록 하는 특별수선 충당금도 금액이 적거나 아예 적립하지 않는아파트가 상당수에 달함에 따라 적립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아울러 추진하기로 했다.시정개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아파트 관리평가모델 구축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말 현재 적립하지 않거나 5% 미만 적립하는 단지의 비율이 전체의 85.5%로 나타났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폭우틈탄 차량AV 도난 조심

    서울 서초구 양재2동에 사는 조모(32)씨는 불과 한달 전 250만원을 주고 승용차에 장착한 음향·영상(AV)기기를 도난당했다.지난주 내내 쏟아진 빗줄기에 오작동을 우려해 도난방지용 자동경보기를 꺼놓은 것이 화근이었다. 양천구 신정동 김모(31)씨도 액정TV를 도난당해 발을 동동 굴렀다.두 사건 모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밤 시간대에 일어났다. 고가의 차량용 AV시스템만 노린 전문 절도범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2일 “최고 300만원 안팎에 이르는 AV시스템이 범죄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면서 “값싼 오디오 장치를 대규모로 털기보다 고화질액정TV와 DVD,네비게이션(교통·위치정보안내 장치) 등 고부가가치 AV제품만 골라 훔치는 ‘게릴라성 절도’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AV시스템 제조업체들은 “기기마다 비밀번호가 있어 훔쳐가도 소용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경찰은 일부 차량 전문 오디오점이 별다른 확인절차 없이 비밀번호를 풀어주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인터넷에 중고 AV시스템을 직거래하는 사이트가 늘고 있어 장물처리가 쉬워진 것도 문제”라며 차량용 AV시스템 구입시 고유번호를 반드시 따로 기록해둘 것을 당부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낡은 아파트 정전사고 급증

    10년 이상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열대야 정전사고의 취약지대로 떠올랐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중순 이후 과부하로 인한 1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정전이 서울에서만 4건이 발생했다.이 가운데 도봉구 번동 주공아파트2단지를 비롯,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7,9단지 등이 모두 88년∼90년에 사이에 완공된 아파트였다. 이처럼 12∼14년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잇따르는 것은 변압기의 ‘용량부족’과 ‘수명초과’ 때문이다. 최근 짓는 아파트는 에어컨이나 대형 냉장고 사용 등을 고려해 한집마다 시간당 3㎾의 전력을 소비할 수 있도록 변압기 용량이 설정돼 있다.그러나 10년 이상된 아파트는 대부분 0.7㎾에 맞춰져 있어 열대야의 엄청난 전력사용량을 견디기 어렵다. 한국전력은 변압기의 수명을 ‘13년’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서울의 낡은아파트 대부분은 ‘마(魔)의 13년’이 지난 변압기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전기사업법 제40조에는 ‘아파트나 빌딩 등 전기설비가 있는 곳은 자체 유지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규정하고있다.변압기 교체에 드는 비용을 아파트 입주자들이 공동 부담해야 하는데 서민들이 몰린 아파트에서는 여의치 않은 형편이다. 건설교통부의 변압기 관리기준이 느슨한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건교부의‘공동주택관리령’은 변압기의 교체시기를 ‘20년’으로 정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교체기간 20년은 너무 길다.”면서 “변압기 수명을 통상13년으로 본다면 나머지 7년은 위험속에 방치되는 꼴”이라고 말했다.건교부는 “20년은 선언적 의미일 뿐”이라고 설명하지만 많은 아파트들이 건교부규정을 따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정전은 엘리베이터 사고나 화재,도난 등과 직결된다.”며노후 변압기의 교체를 당부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뺑소니·무보험차량 피해 보상 이달부터 최고 8000만원

    뺑소니나 무보험차량에 의해 피해를 봤을 때 보상받는 것이 이달부터 훨씬 쉬워진다.국가로부터 이 업무를 위탁받아 보험금을 지급하는 손해보험사가 동부화재 한 곳 뿐이었으나 1일부터 삼성화재 등 8곳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뺑소니도 보상받을 수 있다고?= 뺑소니차에 치인 경우 가해자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비를 보상받을 길이 막막하다.때문에 정부는 자동차 소유주라면 누구나 들어야 하는 책임보험의 일부를 떼내 기금으로 적립,이 돈으로 뺑소니 피해와 같은 ‘보험 사각지대’를 메우고 있다. ◇어떨 때 국가가 보상해주나.= 누가 봐도 피해보상을 청구할 주체가 없거나 명확치 않을 때다.뺑소니가 대표적이다.무보험차 피해도 해당된다.생활이 어려워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 주인이 사고를 내놓고 ‘징역으로 때우겠다.’고 버티면 국가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사고를 내고 버리고 간 차량의 등록번호를 추적해 차주인을 찾아냈으나 도둑맞은 차일 경우도 마찬가지다.운전면허가 없는 직원이 아무도 모르게 회사차를 몰고 나가 사고를 냈을때도 국가에 ‘SOS’를 치면 된다.그러나 차주인이나 회사가 차량 열쇠 또는주차관리를 소홀히 해 도난 등의 위험을 자초했을 때는 보상해 주지 않는다. ◇오토바이는 해당,스쿠터는 제외= 오토바이(배기량 50㏄ 이상)로 인한 사고피해도 자동차사고로 간주돼 구제받을 수 있다.그러나 커피 배달 등에 주로 쓰이는 스쿠터는 배기량이 49㏄여서 국가가 보상해주지 않는다. ◇보험금 신청은 어떻게= 먼저 경찰서에 사고신고를 해야한다.뺑소니 등을 확인해 주는 교통사고 사실확인서와 상해진단서,치료비영수증,주민등록등본(또는 호적등본) 등의 서류를 챙겨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보험사별로 전담 접수센터(표참조)가 있다.사고일부터 2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1년전에 뺑소니 사고를 당했으나 이런 제도가 있는 줄 몰랐다면 지금 신청해도된다. ◇최고 8000만원까지 보상= 보험금은 ▲사망 2000만원∼8000만원 ▲부상 60만원∼1500만원 ▲후유장해 500만원∼8000만원이다. ◇복수경쟁 통한 서비스 개선 기대= 위탁보험사 8곳은 동부화재,동양,신동아,쌍용,제일,삼성,현대,LG다.동부화재가 독점할 때는 보상센터가 전국에 13개였으나 위탁보험사 증가로 보상센터도 78개로 늘었다.삼성화재가 인터넷(www.samsungfire.com)을 통한 피해접수 서비스를 시작해 복수경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3명 근무 대낮 농협서 현금 4212만원 털려

    29일 오후 12시15분쯤 전남 광양시 광영동 동광양농협 광영지소에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침입,현금인출기 2대를 열고 1만원권 현금 4212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당시 광영지소에는 직원 3명이 있었으나 범인이 현금 인출기 뒤에서 인출기를 전혀 손상시키지 않은 채 훔쳐가 범행 30분 후에야 도난 사실을 알았다. 경찰은 범행장면이 찍힌 폐쇄회로 TV 판독작업을 벌였으나 화면상태가 좋지 않아 신원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범행이 10분만에 이뤄진 것으로 미뤄 농협 사정을 잘 아는 자의 소행으로 보고 농협 관계자 등 주변 인물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
  • 도난카드 부정사용액 신고일 상관없이 보상

    다음 달부터 신용카드 분실·도난 신고를 언제 하든 자신의 과실만 없으면 신고시점 이전에 도용된 카드사용 금액도 전액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신고일 60일 이전 사용분까지만 카드사에서 보상해줬다. 또 해외에서 다른 사람이 남의 카드를 부정사용할 경우 앞으로는 본인 과실에 관계없이 카드사가 전액 보상해줘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신용카드약관 개선안을 마련,카드사들의 약관개정을 거쳐 다음 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고일로부터 60일 이전’규정을 없앤 것은 장기 해외여행 등으로 두 달이 넘도록 카드 분실 및 도난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다만 회원의 ‘무죄’입증 책임을 신고시점 60일 이전 부분은 카드사가, 60일 이후 부분은 회원이 각각 지도록 했다.분실·도난 장소가 국내든 해외든 마찬가지이다. 신고일 이후의 보상에 대한 국내외 차별도 없앴다.국내외를 막론하고 분실·도난 신고 이후의 도용금액은 설사 본인의 과실이 인정되더라도 카드사가 모두 보상해줘야 한다. 그러나 신고일이전의 부정사용금액에 대한 구제는 본인 과실이 없는 경우로 제한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본인과실은 ▲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았거나 ▲이사 후 주소지 변경을 안한 경우 ▲집에 도둑이 들거나 강도를 만나 카드를 빼앗긴 경우 ▲비밀번호를 기억하기 위해 카드 뒷면에 숫자 일부를 적어놓거나 ▲카드를 가족이나 친구 등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 경우 등이다.강도의 살해 협박으로 카드 비밀번호를 어쩔 수 없이 알려줬어도 ‘본인 과실’로 간주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주차요금 챙기고 파손책임 넘기고, 주차장 불공정 약관 횡포

    대학생 이은영(21·여)씨는 지난 주말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낭패를 당했다. 멀쩡하던 승용차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기 때문이다.이씨는 주차관리자에게 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관리자는 주차카드 뒷면에 적힌 ‘현금 및 귀중품 도난,차량 파손시 주차장은 책임지지 않는다.’는 약관을 들이밀며 “변상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찰에 연락했지만 “주차장은 도로가 아니어서 사건 접수가 되지 않는다.”는 대답만 들었다. 많은 시민들이 유료주차장이 임의로 정한 불공정 약관에 피해를 당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보호원에는 모두 338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소보원 등에 따르면 유료주차장이 제시하는 ‘차량파손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라는 문구는 주차장법에 위배되는 불공정 약관이다. 지난 95년 개정된 주차장법은 ‘유료주차장의 경우 관리소홀에 의한 차량 피해는 주차장이 책임진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이같은 약관을 대표적인 불공정 행위로 지정하고 시정명령을 내리고 있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심지어 관공서와 구청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도 불공정 약관을 적용하고 있다. 교통밀집지역이어서 주차요금 1급지로 구분돼 10분에 1000원의 요금을 받는 종로구청과 중구청의 공영주차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서울시청이 직접 관리하는 시청주차장도 파손 책임을 지지 않는다. 중구청 교통지도과 관계자는 “불공정 약관인 줄 몰랐다.”면서 “무료로 개방되는 밤 시간에 일어나는 차량 파손에 대해 책임지지 않겠다는 뜻을 약관에 포괄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황선옥 이사는 “불공정 행위를 감시해야 할 자치단체가 관련법을 모르고 있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일부 유료주차장은 “이미 파손된 차량을 몰고 와 주차장에서 파손됐다고 우기는 운전자도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 소공동 한 백화점의 주차담당자는 “파손 차량을 몰고 오는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CCTV를 설치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보호원 법제연구팀 김찬경 연구위원은 “주차장법에 따르면 주차장 내에서의 파손 유무 입증책임은 전적으로 주차장측에 있다.”면서 “유료주차장을 이용할 때는 불공정 약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파손시 차량을 그대로 둔 채 사진 등 입증자료를 남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구 유영규기자 window2@
  • 대정부 질문 요지

    -김원길(민주)의원- 여당 시절 한나라당에 정치자금을 낸 기업들 중 부도난기업과 부실채권 규모를 밝혀라.국회에 ‘국회경제발전협의회’를 구성하자. -박종근(한나라)의원- 공적자금에 대해 국정조사를 조속히 실시하자. 투자촉진책,기업의 수출진흥책 등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원철희(자민련)의원- 약화되는 대(對)중국 수출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일본과 함께 중국 위안화 대책을 마련하자.공적자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국회에 상설특위를 구성하자. -장성원(민주)의원- 주식 불공정거래와 회계부정을 막기 위해 회계감독위를 설치하고 형사처벌을 강화해야 한다.한·칠레 자유무역협정 협상과정을 공개하라. -이인기(한나라)의원- 아태재단 인사가 검찰,경찰 등의 인사까지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마늘협상 결과를 은폐한 최고책임자가 누군지 진상을 밝혀라. -김효석(민주)의원- 파산한 기업의 대주주 개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자.예보채 차환발행 동의안은 조건없이 즉각 처리돼야 한다. -임태희(한나라)의원-공적자금 상환기간을 15년으로 줄여라.대(對)러시아 경협차관에 대한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러시아에 구상권을 행사해야 한다.
  • 통일신라 선림원터 동종 잔해- 월정사, 박물관 도록에 공개

    오대산은 통일신라 초기부터 불교신앙의 중심지였다.불교 진리의 상징인 문수보살이 머무르는 곳으로 각광받아 왔다.중심사찰인 월정사는 불·법·승(佛·法·僧) 3보사찰로 일컬어지는 통도사·해인사·송광사와 함께 한국 불교의 4대 성지로 인식된다. 그 월정사가 1999년 도난방지 차원에서 박물관을 지어 본사의 유물과 함께 강원도 남부 일대 말사에서 옮겨온 유물을 다수 소장하게 됐다. ‘월정사 성보(聖寶)박물관’(관장 현해 스님)이 소장유물에 관한 연구 결과를 담은 도록을 펴냈다.270쪽에 걸쳐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과 상원사 중창권선문 등 국보와 월인석보,월정사 팔만대장경 등 보물을 비롯한 각종유물 도판 167컷을 실었다. 이 화려한 도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물은 역설적이게도 아주 초라하게 보이는 쇠붙이 두 조각을 담은 사진 한 장이다.선림원 터 동종의 잔해다. 선림원터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 미천골에 있다.신라시대 홍각선사가 세운 절로 산사태로 폐허가 된 뒤 지금은 아름다운 삼층석탑과 부도 하나가 남아 있을 뿐이다. 1948년 지표조사에서 종 하나가 나왔다.신라 애장왕 5년(804년) 순응법사가 만들었다는 기록이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보호한다고 1949년 11월 월정사로 옮긴 것이 그만 다음해 한국전쟁때 불에 녹아버렸다. 그동안 종의 잔해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그러나 월정사도 일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월정사박물관이 이 종이 가진 역사를 잊지 않고 거의 문화재라고 할 수도 없는 쇠붙이 조각을 도록에 싣고 의미를 부여한 데 경의를 표하고 싶다. 서동철기자 dcsuh@
  • 금융특집/ 휴가철 여행보험 ‘유비무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해 즐거워야 할 여행이 ‘고행’(苦行)이 되는 예가 허다하다.이럴 경우에 대비해 자동차사고 이동보상 서비스와 각종 여행보험상품을 꼼꼼히 챙겨 볼 필요가 있다. ◇ 자동차여행은 이동보상서비스센터를 이용하라 = 손해보험업계는 여름 휴가철자동차사고에 대비,강릉경포대 지리산 부산 대천 제주 등 전국 주요 휴양지에서 자동차보험 고객만족을 위한 하계이동보상서비스를 1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실시한다. 서비스 대상은 ▲자동차사고 접수 및 사고현장 긴급출동 ▲차량수리비 현장지급 ▲보험가입 사실 증명원 발급 ▲비상급유,타이어 펑크 교체,잠금장치해제 등이다.자동차긴급출동서비스는 자동차보험(고급형 포함) 특약가입자만 받을 수 있다. ◇ 여행보험 가입도 필수 = 여행기간에만 들 수 있는 것으로,보험료가 싸다.연령·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들 수 있다.국내·해외여행보험 등 두 종류가 있다.국내여행보험(3일 기준)은 1인당 3760원이며,해외여행보험(5일 기준)은1만 4100원이다.항공기를 이용할 때는 탑승 전에 공항보험서비스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보상범위는 국내·해외여행 관계없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의 경우 ▲상해사고로 치료비가 들 경우 ▲여행 중에 발생한 질병으로 30일이내에 사망한 경우 ▲가입자의 과실로 타인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이 발생한경우 ▲가입자가 휴대품을 도난당하거나 파손된 경우 등이다.해외여행보험은 가입자가 행방불명됐을 때 구조·수색에 드는 비용은 물론 전문등반,글라이더 조종,행글라이딩 등 위험한 놀이를 즐기다 발생한 상해사고도 추가 보험료없이 보상해 준다. ◇ 해외긴급지원서비스 활용 = 상해사고나 질병·도난사고가 발생한 경우 병원의 치료비 영수증과 현지 경찰서에 접수한 휴대품 도난신고서 등 입증서류를 첨부해 보험회사에 제출하면 심사를 받은 뒤 보험금을 곧바로 받는다.특히해외에서 상해나 질병사고가 생겼을 때는 ‘해외긴급지원서비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치료받을 수 있다.사고때 콜렉트콜(Collect Call·수신자부담)을 이용하면 24시간 우리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송前법무 “어떤 압력에도 정도 지켜야”

    ‘홍업 수사 압력설’등과 관련된 논란 끝에 송정호(宋正鎬) 전 법무장관이 11일 물러나자 법무·검찰 조직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송 전 장관이 청와대의 김홍업(金弘業)씨 선처 압력 등을 받아들이지 않아 교체 대상에 올랐다가 결국 자리를 내주게 된 데 대해 씁쓸해하는 분위기다. 서울지검의 한 중견 검사는 “유임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설마했다.”면서 “정치권 등이 법무·검찰 조직에 영향력을 끼치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지방의 부장검사도 “청와대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160일밖에 안된 장관을 교체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개탄했다. 송 전 장관 자신도 이날 오후 열린 이임식에서 최근의 논란에 대해 아쉬운 감정을 내비쳤다. 송 전 장관은 임진왜란 때 ‘길을 내주라.’는 왜장에 맞서 ‘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싸워서 죽는 것은 쉬우나 길을 내줄 수는 없다.)’이라고 외친 동래부사 송상현의 말을 인용,검찰은 어떤 압력에도 정도를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송 전 장관은 또“사건 당사자를 포함해 누구도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개입해선 안된다.”면서 검찰권에 개입하려 한 정권 고위층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보였다. 송 전 장관은 전날 “개각에서 나를 신경쓰지 말라.”는 뜻을 미리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래서인지 이날 송 전 장관 퇴임사의 첫마디는 ‘수즉다욕(壽則多辱:장수하면 욕되는 일이 많다.)’이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 ‘휴가철 필수품’ 각광받는 여행보험

    월드컵 축구대회가 끝나자 미뤄뒀던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서해교전과 독일항공기 충돌 등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여행보험에 대한 관심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몇천원의 보험료로 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어 휴가철 ‘필수준비품목’으로 자리잡아가는 추세다. ◇가입자격-성별·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여행기간중에만 여행보험의 효력이 생긴다. ◇언제 어떻게 가입하나-여행을 떠나기전 가입하면 된다.그래도 국내여행인 경우에는 떠나기 2∼3일전,해외여행은 1주일전 여유를 갖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출발 날짜가 임박해 깜박 잊기 쉽기 때문이다.다만 비행기를 이용할 때는 탑승 직전 공항에서 가입할 수 있다.공항마다 보험서비스 창구가 있다.단체여행일 때는 대부분 보험사가 일괄 가입해 준다.미리 가입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현금·렌즈·틀니 등은 보상 제외-종전에는 전문등반·경비행기 조종·행글라이딩 등 위험한 놀이 중에 다치거나 사망한 경우에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모두 보상해 준다.여행이 끝나 보험계약기간이 끝났어도 여행중 발생한 질병으로 귀가 또는 귀국후 30일 안에 사망했을 때는 보험금을 지급한다.일반적인 신체사고,휴대품 분실 및 파손,실수로 다른 사람을 해친 경우,항공기 납치 등에 대한 보상은 기본이다.그러나 고의적인 폭력행위나 자살,전쟁 등으로 인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휴대품도 품목당 20만원씩 보상해주지만 현금·항공권·콘택트렌즈·틀니 등은 제외된다. ◇보험금 청구는 어떻게-치료비 영수증이나 현지 경찰서에 제출한 휴대품 도난신고서 등 입증서류를 보험회사에 내면 된다.해외에서 사고가 났을 때는 가입 보험사의 현지 제휴업체를 찾아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현지통화로 보험금을 받는 불편함은 있다.언어소통 등 어려움이 있을 때는 귀국한 뒤 국내 보험사에 청구해도 된다.물론 입증서류를 반드시 챙겨야한다. ◇해외에서 사고나면-보험사로 SOS 보험사마다 ‘해외긴급지원 서비스’체제를 갖추고 있다.수신자 요금부담으로 전화(콜렉트콜)를 걸면 24시간 우리말안내서비스가 나온다.국내 보험회사가 현지 병원을 물색·예약까지 해준다.치료비는 보험회사로 직접 청구된다.대신 보험가입 증권을 현지병원에 제출해야 한다.출발전 보험증권을 여행가방에 잘 넣었는지 챙겨야 한다. ◇보험료는-여행기간 등에 따라 다르다.5일짜리 국내여행은 5000원선,해외여행은 1만 4000원선이다.사망시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해준다.보험사마다 약간 다르지만 큰 차이는 없다.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더 싸다.LG화재는 해외여행보험의 경우 최대 15%까지 깎아준다.현대해상은 주말여행만 전문으로 보장하는 ‘해피위크엔드 종합보험’을,동부화재는 여행경비를 지원하는‘e좋은 여행보험’을 틈새상품으로 내놓았다.‘골프여행족’을 겨냥한 골프 전용보험도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FIFA컵에 ‘대한민국’ 이름을…

    21세기 첫 월드컵에서 ‘카나리아 군단’브라질이 우승 트로피(사진)를 품에 안았다.그러나 우승 트로피에 ‘대한민국’을 새길 수 있는 공간은 아직 충분하다.9개 대회 36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에서 4강신화를 이룬 한국도 한 단계만 더 도약하면 우승컵에 이름을 새기는 영광을 차지할 수 있다.지금까지 우승컵에 이름을 새긴 국가는 브라질과 독일 등 불과 7개국. 우승한다고 해서 우승 트로피를 영원히 갖는 것은 아니다.우승국은 다음 대회 본선 진출국 조추첨 때까지 보관한 뒤 국제축구연맹(FIFA)에 반납해야 한다.대신 복제품을 받는다. 74년 서독대회 때부터 시상된 우승컵의 정식 명칭은 ‘FIFA월드컵(FIFA World Cup)’.높이 36㎝,무게 4970g이며 18K 금으로 제작됐다.밑부분에 두 개의 둥근 초록색 띠는 공작석이다.이탈리아의 조각가 실비오 가자니가의 설계다. 트로피의 바닥에는 우승국의 이름을 새기는 명판이 17개 있다.1974년부터 2038년 대회까지 우승국 이름을 새길 수 있다.지금까지 8개국이 차지했다.그다음인2042년 대회부터는 새 트로피가 등장하게 된다. 조각가 가자니가는 “바닥에서 나선형으로 올라오는 선들은 세계를 제패하려는 힘을,조각 전체에 넘쳐 흐르는 생동감은 대회의 활기를 상징한다.”며“두 명의 선수가 두 손으로 세계를 떠받들고 서 있는 모습은 승리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74년 서독월드컵 이전에는 ‘줄 리메컵(Jules Rimet Cup)’이 사용됐다.월드컵대회를 탄생시키는 데 공로가 지대한 줄 리메가 사비로 제작,FIFA에 기증한 것이다. 프랑스 조각가 아벨 라플뢰르 작품인 줄 리메컵은 높이 35㎝,무게 3.8㎏의 순금제로 승리의 여신이 8각형 그릇을 두팔로 들고 있는 모습.받침대에는 1930년부터 1970년까지의 우승국 이름이 새겨져 있다. 줄 리메컵은 38년 프랑스대회까지는 ‘월드컵’으로 불렸고 66년 잉글랜드대회를 앞두고 전시중 도난당했다가 개막 하루전 ‘피클스’란 개가 물고 오는 등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먼저 세번 우승한 국가가 줄 리메컵을 영원히 소유한다는 규약에 따라 70년대 멕시코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3회 우승한 브라질이 차지했다.그러나 브라질은 83년 줄 리메컵을 도둑맞아 현재 복제품을 보관하고 있다. 4강으로 축구강국 반열에 오른 한국은 한두 걸음만 더 나가면 FIFA월드컵에 짜릿한 입맞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기철기자 chuli@
  • 금융기관·移通 신용불량자 등록 한달전 고객에 서면통보 의무화

    금융기관과 이동전화 사업자가 거래 고객을 은행연합회 등의 신용정보 집중기관에 신용불량자로 등록하려면 최소한 한달 전까지 고객의 주소지로 서면 통보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신용정보 이용·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기관 등이 사전통보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관련 직원은 3년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재경부 관계자는 “금융기관 등이 최종주소지로 신용불량자 등록사실을 통지했음을 입증하면 우편반송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면서 “고객들은 주소가 바뀌면 반드시 금융기관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이 주소지를 허위로 알리거나 고의로 통보수령을 거절한 경우에는 금융기관은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간주된다.이밖에 ▲금융거래와 관련한 형사상 유죄판결 ▲신용카드의 허위 도난·분실신고,타인의 도난·분실된 신용카드 부정사용 ▲사기등 부정한 방법에 의한 신용카드 발급 등 건전한 신용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다고 간주되면 등록 직전까지통보하면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홍업씨 내일 출두, 검찰 통보…청탁명목 돈수수 포착

    ‘이용호 게이트’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씨에 대해 19일 오후 3시 검찰에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박만(朴滿)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오전 9시 긴급 브리핑을 통해 “홍업씨와 관련해 확산되고 있는 각종 의혹과 추측을 해소하고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홍업씨 소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16일 밤 회의를 열어 홍업씨의 소환 날짜를 결정,17일 아침 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의 재가를 받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홍업씨가 대학동기인 유진걸(柳進杰·구속)씨 등 측근들을 통해 각종 청탁 명목의 돈 20억여원을 받은 단서를 포착했으며,특히 유씨가 부도난 S건설의 화의 인가 청탁과 함께 이 회사 전모(54) 회장으로부터 받은 10억원 가운데 3억원을 받았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홍업씨를 상대로 S건설 등 기업체들로부터 돈을 수수했는지,S건설 화의개시 등 민·형사 사건과 이권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나 변호사법 위반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홍업씨는 변호인 유제인(柳濟仁) 변호사를 통해 “부정한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적은 없지만 예정대로 검찰에 출두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독자의 소리/ 49cc도 번호판 붙여야

    일선 경찰관이다.최근 금융가 주변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가 빈발하고 있다.그러나 범죄에 이용되는 이들 오토바이는 대부분 등록하지 않고 번호판 없이 운행할 수 있는 49㏄짜리 오토바이들이다.번호판이 없기 때문에 범행현장에서 잡지 못하면 오토바이 특징 등으로 수사할 수 밖에 없어 수사에 어려움이 많다.90㏄나 125㏄ 등 배기량이 큰 오토바이는 구매나 명의이전시 관할 동사무소에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49㏄짜리는 등록절차가 필요없다.이 때문에 도난이나 분실시 다른 오토바이나 차량처럼 수배할 수도 없다. 오토바이를 도난당하거나 분실한다면 오토바이를 이용해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게 된다.49㏄ 오토바이도 구매나 이전시 등록을 의무화하고 번호판을 붙이게 한다면 범죄에 이용되거나 도난·분실되는 사례가 대폭 줄어들 것이다. 김하일(부산 해운대경찰서 경비교통과)
  • SK ‘엔트랙’ 큰 인기

    SK(주)의 핸드폰을 이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엔트랙(사진)’이 운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란 GPS(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산업기술)와 GIS(지리정보 시스템)를 자동차에 접목해 운전자에게 길안내 서비스,실시간 교통정보,원격 차량진단,긴급시 구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미국의 유명 방송드라마 ‘전격 Z작전’의 키트 같은 차 기능을 갖춘 것이다. SK는 지난 4월초 엔트랙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모두 5000개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5일 밝혔다.생소하고 마케팅 기간이 짧았던 점에 비춰볼때 놀랄 만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엔트랙은 기존서비스와 달리 전용 액정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핸드폰과 값싼 전용단말기를 갖추면 된다. 회사측은 이달중 영상제공,운전자 신변보호,도난차량 회수,일정관리 등이 제공되는 VIP서비스도 출시하고,연내 PDAR까지 서비스 호환범위를 넓힐 예정이다.연내 18만 회원 모집이 목표이며 200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핵심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강충식기자
  • 현금지급기 인출한도 축소

    다음 달부터 현금자동지급기를 통해 인출하는 돈의 한도가 줄어든다.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인출한도도 하루 200만원으로 축소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4일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은행권의 주5일 근무에 맞춰 자동화기기(CD·ATM)를 통한 현금인출 이용한도를 현재보다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자동화기기 인출한도는 은행마다 다르지만 현재 평일에는 현금 700만원·수표 300만원 등 1000만원,휴일·야간에는 현금 70만∼100만원·수표 500만원 등 600만원선이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 불편도 예상되기 때문에 한도 감축방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이라면서 “평일 및 휴일 인출한도는 지금보다 축소할 예정이지만,토요일의 경우 현금 인출한도를 휴일한도(100만원)보다는 높고 평일한도(700만원)보다는 낮은 선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카드는 다음 달 1일부터 ATM으로 인출할 수 있는 하루 현금서비스 한도를 200만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이어 LG·삼성카드 등도 인출한도를 200만원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국민카드 관계자는 “야간시간대(오후 10시∼오전 7시)에는 도난·강도 등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출한도를 70만원으로 제한하기로했다.”면서 “자동응답기기(ARS)·인터넷을 통한 현금서비스 이체는 종전대로 회원의 현금서비스 한도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이거성씨 5~6개 차명계좌

    ‘이용호 게이트’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3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대학 후배인 이거성(李巨聖·구속)씨가 이재관(李在寬·수감중) 전 새한그룹 부회장으로부터 받은 17억원 외에도 5∼6개 차명계좌를 통해 거액을 관리해온 사실을 확인,돈의 출처를 추적중이다. 검찰은 이거성씨가 다른 기업들로부터도 이권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및 이거성씨가 받은 돈 가운데 상당액을 김성환(金盛煥·수감중)씨를 통해 홍업씨에게 전달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성환씨가 7개 업체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된 9억 2000만원 외에도 S건설 J회장으로부터 ‘부도난 회사의 경영권을 유지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0억원을 받는 등 2∼3개업체로부터 추가로 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진위여부를 확인중이다. 한편 검찰은 H그룹 J부회장이 발행한 수표가 김성환씨의 차명계좌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지난달 10일 J부회장을 불러 조사했으나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taecks@
  • 월드컵 세네갈선수 입건, 금은방서 목걸이 ‘슬쩍’

    대구지방경찰청은 28일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친 세네갈 국가대표 K선수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K선수는 지난 26일 오후 11시50분쯤 동료선수 1명과 함께 대구시 중구 삼덕동의 한 보석상에 들어가 보석상 주인이 한눈을 파는 틈을 타 30만원 짜리 18K목걸이 1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K선수는 27일 전시 물품을 점검하다 도난 사실을 발견한보석상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K선수가 혐의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다른 외국인범죄처럼 사법 절차를 밟기로 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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