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난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01
  • “문화재 2점 한국 밀반출” 日 외무성 재조사 요청

    “문화재 2점 한국 밀반출” 日 외무성 재조사 요청

    일본이 자국이 소장했던 고려시대 문화재가 한국으로 밀반입됐다며 이에 대한 재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간 도서협정에 따라 조선왕실의궤가 조만간 돌아올 예정인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9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1990년대 이후 일본의 중요 문화재가 한국으로 밀반입됐다며 지난달 말 주일 한국대사관에 재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문화재청에 조사 협조를 요청했다. 조사 대상은 일본 나가사키현 안코쿠지(安國寺)에 소장돼 있던 고려판 대반야바라밀다경과 효고현 가쿠린지(鶴林寺)에 보관돼 있던 아미타 삼존도 불화다. 이 가운데 초조본 대반야바라밀다경은 국보 284호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는 초조대장경 경판 가운데 국보 284호를 비롯한 250여권이 보관돼 있고, 일본에 2500여권이 남아 있다. 일본 자민당은 이들 문화재가 한국에 밀반입됐다며 재수사 필요성을 제기했고,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외상은 지난달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한국 정부에 재조사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자민당이 조선왕실의궤 등을 한국에 돌려주는 한·일 도서협정을 비준하는 조건으로 한국으로 건너간 일본 도서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두 사안은 별개’라고 밝혔다. 더욱이 국보 284호가 안코쿠지에서 분실된 불교 경전과 같은 것이라는 일본 측 주장은 1998년 조사 당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돼 일단락됐다. 2002년 아미타 불화 도난 사건도 범인이 검찰에 구속되면서 수사가 마무리됐다. 2004년 일본 측의 조사 요청 이후에도 아미타 불화는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식민시대에 일본이 강탈한 조선왕실의궤 등의 반환과 분실 문화재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며 “문화교류협력 차원에서 일본 외무성의 재조사 요청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문화재 도난은 사적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하인스 워드, 여자친구 때문에 경찰에 체포됐다 석방

    하인스 워드, 여자친구 때문에 경찰에 체포됐다 석방

    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워드는 5일(현지시간) 새벽 LA 인근 노스 할리우드 부근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작스런 경찰의 정지 명령을 받았다. 경찰은 워드에게 총을 겨누며 하차하라는 명령을 내린 뒤 “차량 절도 혐의”라며 수갑을 채웠다. 사건의 빌미는 여자 친구가 제공했다. 이 승용차는 지난달 워드의 여자 친구가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던 차량이었다. 당시 여자 친구는 차가 불법 주차로 견인된 줄 모르고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다. 하지만 차를 되찾은 뒤 경찰에 이 사실을 통보하지 않아 경찰 기록에는 여전히 도난 차량으로 남아 있었다. LA 경찰국의 마리아 모리슨은 “조사 결과 여자 친구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져 워드는 곧바로 풀려났다”고 밝혔다. 워드도 “경찰들이 사과했고 이제는 지나간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워드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와이드 리시버로 활약하고 있다. 2006년에는 팀을 우승을 이끌며 슈퍼볼 MVP로 뽑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전남 장성 산양삼 밭 3개월 사이 4번 도둑맞아

     전남 장성의 한 산양삼 밭에 3개월 사이 4번이나 도둑이 들어 산양삼 수천 뿌리를 도둑맞았다.  4일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장성군 북하면 성암리 야산에 있는 정모(50)씨의 산양삼 재배단지에서 4~7년산 산양삼 500여 뿌리(2500만원 상당)를 도난 당했다.  이 밭에는 지난 2일, 그리고 지난 3월 말과 4월 초에도 한차례씩 도둑이 들었고 그때마다 산양삼 400여 뿌리가 사라졌다. 정씨는 이 야산 6만6000여㎡에 산양삼 수천만 뿌리를 재배 중이다.  정씨는 “처음엔 지나가는 사람이 호기심에 캐간 줄 알고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삼이 계속 없어져 신고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해외 해킹피해 사례…‘이메일 마케팅’ 美 엡실론사 뚫려

    미국이나 영국 등 외국의 유수한 금융기관과 기업들도 ‘나는’ 해커들에게는 속수무책이다. 21일(현지시간) 버라이즌 비즈니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개인 정보를 해킹한 사건은 모두 760건으로 2009년 140건의 5배가 넘는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는 지난달 31일 미국과 영국 등의 50개 대기업 고객들의 이메일 주소가 유출된 사건을 꼽을 수 있다. 전 세계 2500개 기업의 이메일 마케팅을 담당해 온 미국의 엡실론사의 전산망이 해커들에게 뚫려 JP모건체이스, 시티뱅크, 바클레이스, 유에스뱅크코프, 디즈니, 매리엇, 베스트바이, 막스앤드스펜서 등 50개 주요 기업의 고객 명단과 이메일 주소를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2007년 미국의 유명 해커 앨버트 곤잘레스 일당은 카드 결제업체 허트랜드 페이먼트를 해킹해 미국의 소매유통업체에서 쇼핑한 고객 4000여만명의 카드 계좌 1억 3000만여개의 정보를 빼내 범죄 조직 등이 운영하고 있는 세계 각지의 서버로 전송했다. 개인 계좌에서 실제 현금을 빼내는 해킹도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한 범죄 조직은 해커를 모집해 JP모건 등 투자은행 고객들의 계좌 비밀번호를 빼내 고객들의 계좌에서 돈을 훔쳤다. 피해액은 영국에서 950만 달러, 미국에서 3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에는 말레이시아계 해커 린먼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홈페이지를 해킹해 40만건 이상의 신용카드 계좌 정보를 빼내고 네트워크 전산망에 악성코드를 심은 혐의로 기소돼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나스닥의 전산망도 지난해 해킹을 당했으나 보안검사에서 악성소프트웨어가 발견돼 피해를 막았다. 한편 버라이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들어 해킹 건수는 급증한 반면 의외로 유출된 개인 정보량은 2010년 400만건으로 2008년 3억 6100만건, 2009년 1억 4400만건보다 크게 줄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경찰 주인공 추리소설 쓰고 싶어”

    “경찰 주인공 추리소설 쓰고 싶어”

    “경찰이 주인공인 추리소설을 쓰고 싶다.” 작가 공지영(48)씨가 20일 오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강력팀 형사’ 일일 체험활동을 했다. 서대문서 김맹호(45) 강력팀장이 지난 12일 트위터에 “경찰서에서 형사 체험하고 싶은 분 모집합니다.”라고 올린 글을 보고 자원, 이날 경찰들과 야근을 함께 했다. 공 작가는 김 팀장 등과 조를 이뤄 한밤에 연희동, 대현동, 북아현동, 이화여대 인근 등 관내 지역을 순찰하고, 신촌 도난사건 현장에 출동하는 등 지난 30년간 살았던 서대문 지역의 구석구석을 경찰의 눈으로 체험했다. 공 작가는 “직장인으로 보이는 여성 뒤에서 덩치 큰 남성 2명이 뒤따르듯 걷는 모습을 본 김 팀장이 ‘좀 일찍 다니면 좋을걸.’이라며 걱정하는 모습, 피의자를 조사할 때 느긋하게 안심시키면서 살살 구슬러 자백하게 하는 모습 등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년간 가장 많이 바뀐 게 경찰과 화장실인 것 같다. 우리나라 경찰이 그동안 정말 많이 변했다. ‘이해관계로 사람을 대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공 작가는 “경찰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을 쓰고 싶은 바람이 있는데, 이날 체험이 언제, 어떤 식으로 작품에 반영될지는 모르지만, 강력팀 형사를 처음 본 느낌, 복장, 말투를 다 기록해 놨다가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에서처럼 사건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하는 장면을 꼭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면서 “체험하지 않고 신문 등에서 보던 것과 너무 달라 간접경험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5시간 동안 도보 순찰에 동행한 공 작가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연희동과 산꼭대기에 있는 북아현동 등을 순찰하면서 빈부격차를 실감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신촌에 모텔이 얼마나 많은지 처음 알게 됐다. 고시원에서 컵라면을 사 먹거나 밤거리에서 깡통을 줍는 젊은이들을 보면서는 ‘먹고살 만한 기성세대’로서 마음이 참 아팠다.”는 소회도 털어놨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도살장 끌려가던 개 500마리 ‘극적 구출’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개 500마리가 동물 애호가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극적으로 구출되는 사건이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져 애견인들과 개고기 옹호론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뉴스 영문 블로그 차이나 허쉬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개 520여 마리를 싣고 도살장으로 향하던 트럭이 동물 애호가 200여 명에 무려 15시간이나 포위당한 끝에 개들을 모두 풀어줬다. 이날 오전 한 동물 애호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문제의 차량을 발견한 뒤 막아섰다. 도움을 호소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자 동물 애호가 수백 명이 해당 고속도로로 달려 나와 트럭을 에워싼 뒤 개들을 풀어주라고 압박했다. 트럭운전자는 대치끝에 동물 애호가들로부터 실비만 챙기고 개들을 넘겼다. 동물 애호단체 회원들에 따르면 트럭 짐칸에 실려 있던 개들 중 상당수는 목에 방울이 달려 있거나 이름표가 붙어 있어 개고기 판매업체에 의해 도난당한 개들로 의심됐다. 동물 애호가들은 부상을 입은 개들은 동물병원으로 보내 치료를 받게 했으며 나머지 개들은 주인을 찾아주거나 새로운 사람들에게 입양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부를 중심으로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개고기와 고양이 고기를 보신용 음식으로 즐겨왔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개와 고양이 등을 식용으로 삼는 것을 반대하는 이들이 늘어났으며 ‘동물보호법’ 입법 문제로까지 논란이 번졌다. 2009년 6월 상하이에서도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고양이 300마리를 동물 애호가들의 ‘007 작전’으로 구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물애호가들은 엄연히 주인이 있는 애완동물을 훔쳐 식용으로 파는 건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개고기 옹호론자들은 문제될 것 없는 행동이며, 오히려 차를 점거하는 행위가 불법이라고 팽팽히 맞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26루8003’ 검은 SM5 조심!…서울·경기도 야밤 차치기 주의보

     야밤에 검은색 SM5 승용차를 탄 2인조 차치기범이 서울과 경기도,광주광역시에 나타나 범행을 벌이고 있어 귀가 여성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0시5분 서울 관악초등학교 앞에서 검은색 SM5 ‘26루8003’ 승용차를 탄 2인조가 김모(61)씨의 가방을 낚아채 사라졌다. 이 차량은 11~12일 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과 서울 영등포·혜화·동대문·중랑경찰서 담당지역에도 나타나 귀가 중이던 여성 8명의 가방을 빼앗았다.  피해자들은 두 명이 탄 자동차가 갑자기 옆으로 다가와 조수석에 탄 남성이 가방을 낚아챘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13일 오후 10시5분쯤 광주시 동구 충장로4가에서 또다시 여성의 핸드백을 빼앗았다. 며칠 간 잠잠하던 이들은 경찰의 수사를 비웃기라도 하듯 18일 밤 서울에서 같은 차를 타고 김씨의 가방을 가로챘다. 이 승용차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 부근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에 나선 경찰은 “의정부2동 골목길 CCTV에 찍힌 범인은 30~40대 남성이고 마른 체형에 머리가 눈썹까지 내려오며 바람막이 점퍼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산수 수려한 경북 봉화의 비나리마을. 심산유곡에 터를 잡고 뚝딱뚝딱 집을 짓는 한 가족이 있다. 먼지를 뒤집어 쓴 채 흙 포대 나르기에 여념 없는 주인공은 부산 출신의 박영운·윤미희씨 부부. 1년 6개월 전, 성공만 좇는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 잘나가던 태권도장까지 포기하고 진정한 행복을 위해 비나리를 찾은 그들을 만나본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 30분) 밍밍과 루루, 카논은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카논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이 친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미사와 형사들은 힘을 모아 정글남을 저지하고, 아름드리시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그리고 며칠 뒤 카논과 미사는 새로운 애니멀리언 혁명을 준비하기 위해 잠시 블러드니아로 떠나게 된다. ●일일연속극 남자를 믿었네(MBC 밤 8시 15분) 뜻밖의 장소에서 재회하게 된 경주와 강우는 큰 충격을 받지만 남기 앞에서 애써 태연한 척 헤어진다. 경주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강우의 오피스텔을 찾지만 강우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경주의 결혼을 축하한다. 한편 현수는 커피숍으로 들어오자마자 경미를 끌어안는 낯선 남자의 등장에 당황하고 만다. ●뽀뽀뽀 아이조아(MBC 오후 4시 10분) 뽀뽀뽀 동산에 오늘 어떤 신나는 일이 있을까. 엄마랑 책놀이터에서는 신비도 즐겁고 엄마도 행복한 집안일 돕기 놀이를 벌인다. 잉글리시 매직 세븐에는 욕심 많은 너구리가 나온다. 너구리가 뜨거운 돌 위에 밤을 올려놓았는데, 밤이 익어갈수록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펑’ 터지고 말았다. 너구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60분 부모(EBS 오전 11시) 자기장, 전기력, 부피. 관련 용어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목이 바로 과학이다. 쉽고 재미있게, 또 머리에 쏙 들어오게 공부하는 방법은 없을까. 과학의 달을 맞아 ‘60분 부모’에서는 생활 속에서 과학 원리를 깨우칠 수 있는 다양한 실험법과 해당 실험들이 교과서 어느 단원에서 어떤 방식으로 응용되는지 알아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30초 만에 절도하는 일이 가능할까. 상가 내 가게에서 금품이 사라지는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가게 업주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귀중품들이 사라진 것이다. 현장 주변 폐쇄회로( CC)TV를 파악해 본 결과 범인이 물건을 훔쳐 달아난 시간은 불과 30초 안팎. 범인은 그 수법으로 무려 5년 동안 144회에 걸쳐 2억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는데….
  • 통신료 인하 윤곽… 이통3사 반발

    다음 달 초 발표 예정인 정부의 통신요금 종합대책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온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문자메시지(SMS) 무료화’ 검토 발언에 이어 한나라당도 SMS 무료화 등 통신요금 손보기에 나섰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요금 인하 방안은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블랙리스트’ 제도 도입, 스마트폰 모듈·선택형 요금제, 기본료 인하 등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단말기 유통·요금제까지 손보나 방통위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정부 통신요금 태스크포스(TF)는 단말기 유통 구조를 뜯어고치기로 했다.<서울신문 4월 12일자 19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제조사에서 휴대전화를 직접 구입하는 블랙리스트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구체적인 시행 시기를 놓고 통신사업자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유럽 등 대부분 국가에서 시행 중인 블랙리스트 제도는 분실 및 도난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단말기의 고유번호(IMEI)만 통신사가 관리하는 방식이다. 리스트에 오르지 않은 단말기는 통신사에서 구입한 유심 카드만 꽂으면 개통할 수 있다. 유통 구조가 단순해지고 저가형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도 넓어진다. 이에 따라 통신 요금도 합리적으로 조정돼 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정부의 기대이다. 스마트폰 요금제 개편도 TF 논의의 한 축이다. 정액요금제 안에 묶여 있는 음성·데이터·문자를 분리해 소비자가 요금제를 설계하는 모듈형 방식과 정액요금제 안에서 음성통화나 무선데이터 사용량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선택형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가입비와 기본료 인하 추진은 최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밝힌 사안이다. 현재 가입비는 SKT 3만9600원, KT 2만 4000원, LG유플러스 3만원이다. SKT와 KT는 재가입 시에도 가입비를 받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3년 이내에는 면제된다. 최 위원장이 무료화 추진을 언급한 문자메시지의 통신 3사 매출액은 지난해 1조 5000억원 규모. 통신 3사 연간 매출의 3% 안팎이지만 매년 수익이 느는 부분이다. ●통신업계 ‘수용 불가’ 분위기 팽배 통신업계는 현재 거론된 인하방안 자체가 기존 사업구조뿐 아니라 향후 고용 및 투자까지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입장을 나타낸다. 절대 수용 불가 분위기가 팽배하다. 정부가 선심쓰듯 남발한 정책에 통신사만 ‘공공의 적’으로 비난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는 블랙리스트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부작용이 크다고 본다. 사업자 검수를 거치지 않은 단말기가 유통되면 망 품질 문제가 발생하고, 악성코드가 심어진 저가 단말기가 대량 유통될 경우 국가 기간망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입비의 경우, 2009년 3만원에서 2만 4000원으로 내려 더 이상 인하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기본료 인하는 맹렬히 반대하고 있다. 통신 3사의 무선수익에서 기본료 비중은 45~49%. 3%를 내리면 연간 매출이 2599억원, 5%를 인하하면 4356억원이 빠진다. 기본료가 인하되면 네트워크 고도화 등 망 투자는 진행하기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통신업계는 통신인하 방안이 단순히 요금 문제에 그치는 게 아니라 방통위, 재정부, 공정위 등이 경쟁적으로 통신시장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볼멘소리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들은 이미 문자메시지 무료화가 기정사실이 된 것처럼 인식하고 있고, 이통사는 완전히 배제한 채 기본료·가입비 인하마저 정부가 언급하고 있다.”며 “통신요금 인하의 파장이나 부작용은 고려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의 정책을 남발하는데 비난은 정작 이통사가 받게 되는 상황이 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마라도나 골든볼 녹여 골드바 만들었다”

    “마라도나 골든볼 녹여 골드바 만들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도둑 맞은 골든볼을 영원히 되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마라도나의 골든볼이 골드바로 변해 찾지 못했다고 이탈리아의 한 마피아 조직원이 최근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약밀매 혐의로 법정에 선 그는 “잃어버린 골든볼을 마라도나에게 찾아주려 했지만 행방을 파악했을 땐 이미 골든볼이 녹아 골드바로 변한 뒤였다.”고 설명했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 아르헨티나에 사상 두 번째 우승을 안겨주면서 자신은 86월드컵 최고선수상을 받았다. 골든볼은 이때 받은 것이다. 유럽 내 각 스포츠지가 주는 지금의 골든볼과는 다른 상이다. 마라도나는 골든볼을 시계 등 귀중품과 함께 나폴리은행에 보관했다가 1989년 도난당했다. 은행에 든 도둑이 마라도나의 귀중품을 몽땅 털어가면서다. 사건이 터진 지 22년이 됐지만 마라도나가 잃어버린 골든볼의 행방은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마피아조직 카모라의 대부였던 남자는 법정진술에서 “마라도나에게 시계 등 일부 분실물은 찾아줄 수 있었지만 골든볼은 한발 늦게 행방을 파악하는 바람에 되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휴대폰, 대리점 안 통하고 개통 가능··이용자 손이익은 통화패턴 따라 달라

    휴대폰, 대리점 안 통하고 개통 가능··이용자 손이익은 통화패턴 따라 달라

     앞으로 휴대전화를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업체의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도 개통해 쓸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단말기를 어디서 샀든 이통업체 대리점에서 등록하지 않고 ‘유심(USIM·범용 가입자 인증모듈)카드’만 꽂으면 사용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을 최대한 빨리 점검, 이통업체들과 협의를 끝내고 올해 안에 시행키로 했다. 예컨대 DMB 등 동영상이 가능한 3G(3세대) 이상의 휴대전화 단말기에만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경품으로 받았거나 외국에서 산 단말기, 중고 단말기도 이통업체에 등록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방통위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소비자의 단말기 선택폭이 넓어지고 단말기 가격에 관계없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고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통업체와 제조업체는 본사에서 주는 각종 보조금을 단말기 가격에 반영, 단말기 출고가를 올렸고 소비자는 비싸진 단말기를 싸게 사기 위해 할인 혜택이 있는 약정요금제(2년 이상)에 가입해야만 했다. 또 제조업체가 특정 단말기를 특정 이통업체에 독점 공급해 품질과 서비스 경쟁을 하지 않았다.  이 계획이 알려지자 이통업체와 제조업체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통업체로서는 개통 통로가 더 생겨 수익에서는 불리할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에 대해 헷갈려 하고 있다.  이통업체 관계자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단말기를 도난·분실했을 때 찾기 어려워지고, 밀수 단말기 등 정식으로 인증을 받지 않은 단말기가 통신망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이통업체 관계자는 “일부 소비자는 이통업체 보조금 없이 비싼 스마트폰 가격을 전부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것을 싫어할 수 있어 전체 휴대전화 시장이 위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제조업계의 경우 시장 지배력이 있는 사업자들은 유리하지만, 시장 지배력이 없거나 자사 유통망이 없는 업체는 오히려 불리해질 전망이다.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모두에게 이로운 제도라기보다는 개인의 통화 패턴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라면서 “통화량이 많은 사용자는 이통업체에서 약정 가입을 하는 것이 일단 좋을 것이고, 2만~3만원대 사용자는 제조업체에서 직접 단말기를 사는 것이 이로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의 경우 가격이 70만~80만원으로 고가여서 직접 제조업체에서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고객 마음대로 휴대전화·이통사 선택한다

    고객 마음대로 휴대전화·이통사 선택한다

    미개통된 휴대전화 단말기를 소비자가 구입, 원하는 통신사에서 자유롭게 개통할 수 있는 ‘휴대전화 블랙리스트’ 제도가 빠르면 올해 안에 도입된다. 국내 휴대전화 유통 구조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11일 “통신요금 정책의 근본적인 개선과 경쟁 촉진을 위해 국제 모바일기기 식별코드(IMEI)의 블랙리스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음 달 발표 예정인 정부의 통신요금 개선 태스크포스(TF) 방안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IMEI 블랙리스트’ 제도는 이르면 연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통신요금 TF는 통신사마다 별도로 운용 중인 단말기 데이터베이스의 공유 시스템 구축 등 세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내 단말기 유통은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방식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IMEI를 전산에 등록한 휴대전화만 개통할 수 있다. IMEI 번호를 관리하는 이통사에서 출시된 휴대전화만 쓸 수 있는 구조다. 따라서 해외에서 들여온 ‘공(空)단말기’도 국내 개통 이력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다. ●空단말기 유통구조 형성될 듯 이에 비해 블랙리스트는 도난·분실된 단말기의 IMEI만 이통사가 관리한다.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은 휴대전화는 가입자 식별 정보가 담긴 ‘유심’(USIM) 카드만 꽂으면 어느 통신사에서나 개통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 등 대다수 국가가 블랙리스트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화이트리스트를 채택한 나라는 한국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터키도 최근 블랙리스트로 바꿨다. 화이트리스트는 스마트폰 등 단말기 가격 거품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소비자가 단말기를 직접 살 수 없는 구조로 인해 제조사와 이통사 간 보조금 거래, 의무약정 등 복잡한 유통 과정이 발생한다. 하지만 블랙리스트가 활성화되면 그동안 단말기 독점 판매를 통해 가입자를 확보해 온 통신사는 요금 및 서비스 등의 경쟁으로 승부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제조사가 단말기를 직접 판매해 요금제 및 약정기간에 구속받지 않는다. 별도의 유통 과정이 사라져 단말기 가격 거품이 빠지게 된다. 단말기 출고가를 높이는 대신 보조금을 지급하는 현상도 완화될 수 있다. 수입업체가 해외 단말기를 직접 판매하는 제3의 유통 채널도 형성된다. 소비자는 공단말기 구입을 통한 개통 방식과 통신사를 통한 보조금 지급 및 약정요금제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정부가 블랙리스트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도 통신 시장의 경쟁체제가 활성화되는 등 정책 효과가 크다는 인식 때문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TF에 참여하고 있는 재정부, 공정위 등 관계부처와 학계가 모두 블랙리스트 도입을 찬성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中저가제품 통화품질 저하 우려”제조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조사 관계자는 “블랙리스트제도가 공식 발표되면 대응을 시작할 것”이라며 “복수의 유통 채널이 생겨 판로가 확대되고 동등한 제품 경쟁이 촉진돼 긍정적이지만 마케팅 및 유통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업계는 블랙리스트의 부작용이 크다는 입장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고가의 스마트폰을 보조금 없이 구매할 소비자가 많지 않아 유통 구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분실 단말기의 회수율이 크게 낮아지고 국내 망(網) 연동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중국산 저가 단말기의 유통으로 통화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버스 몰고 공포의 질주…中초등학생 충격 포착

    중국의 한 초등학생이 버스를 몰고 공포의 질주를 벌이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국영통신 신화통신(新华网)에 따르면 저장성 원저우에서 초등학생 교복을 입은 앳된 소년이 지난 10일 새벽(현지시간) 대형버스를 훔쳐 무법질주를 벌였다. 소년은 다음날 아침 버스를 버리고 도망가기까지 약 15km이상을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시속 50km로 버스를 운전하면서 소형버스를 들이받는 등 교통사고를 내기도 했다.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교통사고 피해자인 소형버스의 운전자는 “차를 음식점 앞에 세우고 밥을 먹고 있는데 대형 버스가 차를 들이받더니 그대로 시동을 걸고 도망쳤다. 운전이 서툴러서 음주운전자라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도난 신고를 받고 범인을 추적하던 수사진은 국도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대형버스를 훔쳐 무법 질주를 감행한 건 11세 정도로 추정되는 앳된 소년이었던 것. 도난피해 버스의 주인인 두머우 씨는 “9일 밤에 도로에 차를 세우고 집에 들어왔다.”면서 “운전대에 키를 꽂아두긴 했으나 분명히 차문을 잠갔는데 어떻게 문을 열고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 했다. 담당 수사관들은 버스가 도난당한 지점 근처에 사는 초등학생이 호기심에 차에 올라탔다가 열쇠가 꽂혀있자 그대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보고 소년의 행방을 찾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 http://twitter.com/newsluv ) 
  • “창피좀 당해봐”…도둑사진 붙여놓은 상점 논란

    호주의 한 신발가게가 물건을 슬쩍한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 볼 수 있는 CCTV사진을 유리창에 붙여 놓아 논란의 중심이 되고있다.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의하면 문제의 상점은 뉴사우스웨일즈 주 메릴랜드에 있는 신발 도매상인 ‘다이렉트 슈즈 웨어하우스’(DSW). 이 상점은 매장에 있는 신발상자가 비어 있으면 매장내 설치된 CCTV를 돌려 누가 물건을 슬쩍 해 가는지 확인한다. 그 후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캡처해서 출입구 옆 유리창에 ‘물건을 훔친 사람들아 창피함의 표지판에 온 것을 환영해’라는 문구가 적힌 대자보를 붙여 놓았다.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이 사진을 붙여 논 이후 물건 도난이 급격히 줄었으며 심지어는 사진속의 사람들이 스스로 훔친 신발 값을 가져 오기도 했다. 물건 값을 지불한 사람의 사진은 제거했다. 상점의 매니저는 “물건을 훔치는 것은 나쁜 짓이다. 우리는 이 방법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논란이 되고있다. 뉴사우스웨일즈 ‘시민의 자유’ 위원회의 캐머런 머피는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것은 적당한 해결 방법이 아니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상점도둑들의 공개 망신이 적당한가?’라는 설문조사를 하는 중이며 현재 87.74%가 찬성, 12.26%가 반대를 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서울광장] 아덴만 구출작전이 그립다/주병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아덴만 구출작전이 그립다/주병철 논설위원

    올초 만난 군 장성이 한 얘기다. 군내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커밍아웃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걱정했다. 그래서 주위 병사들에게 커밍아웃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 “문제될 게 없다.”는 게 대부분이라는 것. “그러면 커밍아웃 병사와 같이 근무해도 되겠어?”라고 했더니 기겁을 하더라는 것이다. 그는 “신세대들은 남에 대해 관심이 없지만 자기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 싫은지 좋은지에 대해서는 너무 민감하다.”며 씁쓸해했다. 옳고 그름, 유불리 등에 대한 아리송함은 하버드대 교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에 철로를 이탈한 전차 얘기가 나온다. “전차 기관사인 당신이 시속 100㎞로 철로를 달리고 있는데, 인부 다섯명이 철로에 서 있다. 전차를 멈추려 하지만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다. 이대로 다섯명의 인부를 들이받으면 모두 죽을 것이 뻔하다. 오른쪽으로 비상 철로가 눈에 보인다. 인부가 있지만 한명이다. 전차를 비상 철로로 돌리면 인부 한 사람이 죽는 대신 다섯 사람이 살 수 있다.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상당수는 한 사람을 희생해 다섯명의 목숨을 구하는 행위가 정당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관사가 아닌 구경꾼의 입장이 되면 사정은 달라진다. 누군가를 다리 아래로 밀어 죽게 하는 행위는 죄 없는 다섯명의 목숨을 구한다 해도 끔직하고, 처음에는 옳다고 했던 것이 구경꾼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이 책은 주장한다. 다원화된 세상에서 옳고 그름, 정의와 불의를 구분 짓기가 쉽지는 않다. 소수가 극렬하게 반대하면 다수의 입장이 관철되기 쉽지 않은 세상, 옳아도 불리하면 목소리를 높여 비토할 수 있는 세상, 옳지 않아도 유리하다면 밀어붙여 정당화할 수 있는 세상, 우리는 그런 틈바구니에서 살고 있다. 대선 공약으로 내건 4대강 사업, 세종시 이전, 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 신공항 등은 갈등과 반목의 덫에 걸려 꼼짝달싹 못하고 있다. 사회적 갈등과 대립은 예전에도 있었다. 인천공항 건설, 경부고속철 터널공사 등이 그런 예다. 문제는 국가가 이를 설득력 있게 정리할 수 있느냐는 데 있다. 유감스럽게도 이명박 정부에서는 갈등만 있고 전략은 안 보인다. 한마디로 전략 부재가 갈등만 키우는 꼴이다. 3년 전 촛불시위만 해도 그렇다. 한·미 양국 대통령의 멋진 랑데부를 위해 외교 당국이 성급하게 쇠고기 문제를 양보해 준 과잉 의욕 때문에 생긴 일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촛불시위를 단순한 불만세력의 화풀이 정도로 폄하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꼬였다. 세종시 문제도 충청도 출신의 총리를 내세워 여론몰이로 끝내려다 정부의 신뢰 위기를 초래했다. 동남권 신공항 역시 백지화 카드를 들이대면서 후속 전략이 없어 갈팡질팡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참여정부 때 강원도 평창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지로 만들면서 또 다른 경쟁 후보지인 무주에는 태권도 공원을 지어 주기로 한 사례는 곱씹어 볼 만하다. 무조건 ‘주고받기식’이라고만 폄하할 건 아니다. 전략적 소통과 발빠른 타이밍이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다. 노동자들과 만나면 노동자 편이 되고, 사용자들을 만나면 사용자 편이 됐다는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의 업그레이드된 소통 방식도 참고할 만하다. 전략적 소통의 성공 사례다. 이명박 대통령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선원을 구출하기 위해 ‘아덴만 구출작전’을 성공적으로 펼쳐 지지율이 크게 올라간 적이 있다. 치밀하고 전략적인 판단이 주효했다. 지금 온 나라를 들쑤시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 추진 등을 둘러싼 해법 찾기에도 아덴만 구출작전 같은 전략적 판단과 사고가 필요하다. 이 대통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벨트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입지 선정에 대해서는 시간을 끌지 않고 상반기에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참신하고 전략적인 사고로 쾌도난마처럼 속 시원히 해법을 찾아내는 모습을 한번만이라도 보여 줬으면 한다. 너무 답답해서 그렇다. bcjoo@seoul.co.kr
  • 刑事들의 事件秘話

    刑事들의 事件秘話

    [선데이서울 73년 7월 8일호 제6권 27호 통권 제 247호]  제1화=도둑과 신사협정 맺고 6시간만에 되찾은 “나라 체면”  A=남대문경찰서 하면 우선 서울역이 연상되니 서울역에 얽힌 이야기부터 하지요.  B=3년전 제2회 재일교포학생단 초청때「5만$ 도난」사건이 있었자나요. 학생 7백20명을 인솔한 책임자가 역에 내리는대로 점검하느라「백」을 잠시 내려둔 사이「백」이 없어져 버리고 말았어요.  사건이 보고되자 당시 홍종철 문교장관은 직접 경찰서에 나와 『고국에 대한 이미지 문제가 있으니 사건을 단시간내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 후끈하더군요.  수첩을 보며 생각을 해보니 범행으로 봐서 曺東濟(가명·27) 일파가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들이 잘 나오는 다방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曺로부터 그의 동료를 찾는 전화가 오자나요. 그래서 내가 받았지요.  그랬더니『형님, 웬일이십니까』하며 시치미를 떼더군요. 내가 신사협정을 제의하니까 『사실 우리들이 했는데 해놓고 나니 너무 큰일이구나』생각 중이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이미 자기가 1만$를 바꿔 버렸는데 이것만 해결해 준다면 나머지 돈과 일당이 있는 곳을 말해주겠다 더군요.  그래서 신사협정을 했지. 그 돈은 경찰이 책임지겠다고.  그의 말대로 「L호텔」갔더니 일당 4명이「사우나」에서 늘어지게 뻗어 있더군요. 결국 사건 6시간만에 깨끗이 해결되었지요.  C=그래서?  B=曺는 그 뒤 3년형을 받고 살다 나와서는 인사하러 왔더군요.   제2화=홍등가(紅燈街) 불명예 벗자 치솟은 桃동·陽동 땅값  A=작년 일인데 관내 J여관에서 포주가 14살 소녀를 일금 3천원에 인신매매업자를 통해 샀다는 거예요. 한 사흘 잔일을 시킨 뒤 손님방에 넣었다나요. 풋처녀라 보통보다 2배의 화대를 받았는데 정작 나이가 너무 어려 잘 안되었던 모양이야. 소녀가 울고 발버둥치니 포주가 수면제와 최음제를 먹여 억지 정사를 시켰다나요.  D=지금은 다 없어졌지만 하여간 죽일 놈도 많았어요.  B=바로 그 악질 포주 李成一(가명·47)은 지금도 교도소 생활을 하고 있지. 아마.  A=이제는 이런 포주도 창녀도 거의 없어졌어요. 99% 이상 정화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D=지난해 남대문서의 제1목표를 도동·양동지구 정화에 두고 경찰력을 총집중했을 뿐아니라 주민들의 협조가 컸지요.  A=지금 도동·양동지구 땅값이 굉장히 올랐어요. 이제 완전히 일반주택가로 탈바꿈한 때문이라는 거지요.   제3화=불고기 아니면 차라리 굶겠다”는 개 단식투쟁에 무릎꿇은 경찰 C=71년 총선 직전의 이야기인데 야당계 모 고위층 집 독일산 「콜」과 「셰퍼드」 2마리가 없어졌던 사건이 있었어요.  D=보상금 받아서 보신탕 먹은 이야기 말이군요, 하하.  A=지금은 웃지만 그때는 혼났어요. 국회의원 J씨댁의 속칭 「고양이 방화사건」이 있은 뒤라 이것도 정치문제화 될 뻔한 거였거든요.  하여간 1주일만에 대전(大田)에서 개도둑 일당을 잡고 「콜」과 「셰퍼드」 2마리 뿐만 아니라 그들이 훔친 고급 개 11마리를 찾아냈어요.  즉시 그분 댁에 연락,「콜」과「셰퍼드」를 인계하니 그 자리에서 감사하다며 금일봉을 주시더군요.  D=그래서 보신탕···.  A=보신탕 타령은 그만 하고 그 뒤가 또 문제였지요. 왜냐 하면 나머지 9마리 개 임자가 열흘이 넘도록 나타나야지요.  고급 개들이라서 밥 찌꺼기는 먹을 생각을 않고 꼭 「갈비탕」과 「불고기」만 먹는 거야. 하루 이틀도 아니고, 더구나 9마리씩이나 먹이느라 우린「라면」먹고, 귀하신 개님들에게는「갈비탕」을 대접하느라 정말 혼났어요.  제4화=여관방 “요밑 금고”를 과신하지 말라는 도(盜)선생의 충고  A=며칠 전 일인데 쌍쌍이 든 여관방을 골라 현금을 훔친 녀석이 있어요. 그 녀석의 말이 결작이야. 제아무리 항우장사라도 여자를 데리고 잔 사람은 새벽 4시쯤에는 녹아웃 되게 마련이라 목욕탕을 통해 방에 들어가 자는 사람을 굴러도 모른다는 거예요. 사람을 굴려버리고 요 밑을 보면 꼭 지갑이 있다는군요.  그러면서 『잠잘 때 귀중품은 반드시 여관 주인에게 맡기는 게 안전하다』고 충고하더란 말이에요.  B=이 기회에 독자들에게 한가지 부탁 말씀을 드리면-.  남산공원에 놀러가는 건 좋은 일이나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가 엉뚱한 장난을 하는 분이 가끔 있읍(습)니다. 이건 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또 여름철이라 덥다며 문열어 두고 주무시는 것도 좀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머니테크]

    [머니테크]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시중 유동자금을 예치하려는 금융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은행권은 금리 상승기에 맞춰 고금리 예금상품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으며, 보험사는 금리 확정형과 고정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상품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드업계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실속형과 프리미엄 서비스 상품을 내놓고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가족·친구 ‘일촌’땐 최대 30만원 돌려줘 <기업은행 ‘IBK스타일 플러스 카드’> 가족, 친구 등과 ‘일촌’을 맺고 카드를 쓰면 결제금액을 합산해 1년에 최고 3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상품이다. 지난 한해 34만장이 나간 히트상품 ‘IBK스타일카드’의 후속작이다. 일촌 그룹은 최대 4명까지 묶을 수 있다. 1년에 2번(6월 말, 12월 말) 4명의 카드 결제금액을 합해서 1000만~2000만원이면 2만원, 2000만~5000만원이면 5만원, 3000만원 이상이면 7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일촌 중에 IBK카드를 처음 발급하는 신규 가입자가 있으면 돌려주는 현금이 2배로 늘어난다. 이런 ‘더블 캐시백’ 혜택은 처음 2년 만 제공된다. 캐시백 금액은 회원별 사용실적에 따라 나뉘어 카드 결제계좌에 입금된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각 일촌이 6개월 동안 60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60만원 미만이면 일촌 실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일촌은 전국의 기업은행 지점이나 IBK고객센터(1566-2566),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도 강화됐다. 사용 빈도가 높은 9개 업종(쇼핑, 외식, 주유 등) 중에서 5가지를 고르면 최대 10%를 할인해준다. 할인 대신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도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캐시백 공동구매 방식의 신개념 카드”라고 설명했다. ▶20~30대 겨냥 금리 年 5.0% 월복리 <KB국민은행 첫 재테크 적금> KB국민은행은 젊은 고객층의 첫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월복리 적금인 ‘KB국민 첫 재테크 적금’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금융 거래를 시작하는 20~30대 고객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니즈를 반영, 소액 예금에 최고 연 5.0%의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자유적립식 월복리 적금이다. 직장 초년생 등 처음으로 목돈을 마련하려는 젊은 고객들에게 맞춤형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38세 개인고객으로 저축금액은 월 1만~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3년. 기본이율은 연 4.5%로 월복리 효과를 감안하면 연 4.7%의 은행권 최고 수준의 예금금리다. 첫 거래 고객과 스마트폰 전용 뱅킹서비스인 ‘KB스타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고 연 0.5% 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첫 거래 우대이율 최고 연 0.2% 포인트 ▲KB스타뱅킹 우대이율 연 0.1% 포인트 ▲목돈 마련 우대이율 최고 연 0.2% 포인트로 이뤄져 있다. 목돈 마련 우대이율의 경우 만기 시점에 마련한 목돈이 500만원 이상이면 연 0.1% 포인트, 1000만원 이상이면 연 0.2% 포인트가 제공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출시 2개월 만에 14만 5000계좌에 370억원이 몰렸다.”면서 “향후 3년간 목표액인 77만 계좌, 8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실적 포인트화… 정기예금에 합산 <우리은행 ‘키위 정기예금’> 금리 상승기를 맞아 정기예금에 여윳돈을 묻어 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우리은행은 예금 금액과 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0.1% 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지급하고, 은행포인트를 현금화해서 정기예금에 합산할 수 있는 ‘키위 정기예금’을 출시해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2009년 3월부터 지난 2년간 44만 계좌에 22조 8000억원을 모았다. 개인고객만을 위한 고금리 상품으로 금액에 제한이 없다. 확정형 금리가 ▲1년 만기 연 4.10% ▲2년 만기 연 4.20% ▲3년 만기 연 4.20%다. 3000만원 이상인 신규 고객과 로열 고객에게는 0.1%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키위 정기예금의 특징은 우리은행 거래 실적에 따른 멤버스 포인트를 각각 정기예금 가입 금액의 최대 1%까지 현금으로 돌려줘 정기예금 원금에 합산이 가능하다. 또 가입원금뿐 아니라 현금으로 돌려준 금액에 대해서도 약정이율이 적용된다. 여기에 기간마다 약정이율을 변경 적용하는 ‘회전형 금리’와 신규 때 결정된 금리를 만기까지 적용하는 ‘확정형 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회전형 금리의 경우 회전 기간은 1개월과 2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을 고를 수 있다. 고객이 중간에 해지해도 회전기간 경과 기간에 대해서는 약정이율을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2년 전에 출시했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화재·도난·상해 등 가정위험 보장 <삼성화재 ‘가정종합보험 행복한 우리집’> 주택화재, 배상책임, 도난·상해사고 등 가정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을 종합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화재로 인한 손해를 실손 보상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비례 보상하던 기존 상품보다 실질적인 보장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건물가액이 2억원인 건물로 가입금액 1억원짜리 일부보험에 가입했는데 화재로 5000만원의 손해가 났다면 손해금액을 전부 보상해준다. 화재대물배상책임 보장금액은 최고 5억원, 도난·손해 보장금액은 최고 1000만원이다. 이 상품은 금리연동형과 금리확정형 등 2가지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금리연동형은 고객이 적립한 보험료의 80% 한도 내에서 중도금 인출이 가능하다. 금리확정형은 계약 2년이 지나면 미리 지정한 날짜에 매년 중도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 주부들의 집안 청소 부담을 덜어주는 클린홈 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 홈 클리닝 10% 할인, 오존 살균 클리닝 30% 할인, 포장이사 10~20% 할인 혜택 등이 있다. 기본계약은 화재, 붕괴 등 손해담보와 임시주거비용담보로 구성된다. 보험기간은 3·5·10·15년형이 있고 납입주기는 1·3·6·12개월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는 3만~6만원 수준이다. 월 3000~4000원을 더 내면 부모님 댁의 화재보험까지 가입할 수 있다. ▶통합보험 7년뒤 적립형 계약으로 전환 <대한생명 ‘스마트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 처음 가입할 때는 온 가족이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통합 보험으로 유지하다가 7년 뒤부터는 변액유니버셜 기능을 갖춘 적립형 계약으로 상품 종류와 보험 대상자를 바꿀 수 있는 상품이다. 출시 7개월 만에 5만 4000건 이상 판매되고 신계약 첫 회 보험료가 100억원을 넘을 정도로 인기다. 계약 전환 뒤에는 본인 또는 자녀가 보험 대상자가 된다. 자녀 명의로 계약자를 변경할 경우 현행 세법으로 10년간 3000만원(미성년자 증여 시 150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가입일을 기준으로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보험 차익 비과세 혜택도 있다. 45세 이후에는 연금 전환 기능을 통해 노후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통합 보험으로 활용할 경우, 한건의 보험 계약으로 계약자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장기간병보장, 실손의료비보장 등 다양한 특약을 20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유니버셜기능이 있어 보험료 추가 납입 및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펀드 운용 실적이 좋으면 추가 보험금을 받고, 투자 수익이 저조해도 최저 사망보험금은 보장받는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은 물론, CI보험, LTC보험, 실손의료보험, 적립보험, 연금보험 등 보험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능이 적용된 명실상부한 스마트보험”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성장기대’ 소비재 주식에 직접투자 <미래에셋 ‘글로벌 컨슈머 주식 랩어카운트’> 미래에셋그룹의 해외 네트워크와 해외주식거래시스템을 통해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전 세계 소비재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랩 상품이다. 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현지법인이 맡고 있다. 이종필 미래에셋증권 영업추진본부장은 “단순 자문만 받아서 한국에서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법인의 해외주식 전문가가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철저한 분석과 합리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며 수수료는 3개월마다 0.75%를 내는 방식이다.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초과해 최대 38.5%의 종합소득세율(주민세 포함)을 적용받는 고액자산가가 이 상품에 투자하면 양도세 22%(주민세 포함)만 부담하기 때문에 절세효과가 있다. 이와 관련한 세무대행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상품 문의는 금융상품상담센터(1577-9300).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소비재 관련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를 올해 유망 투자상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05년 업계 최초의 소비재펀드인 ‘솔로몬 컨슈머펀드’를 내놨다. 지난해에는 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흥시장 소비성장에 따른 수혜 업종에 투자하는 ‘글로벌 이머징마켓 그레이트 컨슈머펀드’를 출시하는 등 전 세계 시장의 소비구매력 성장에 주목하고 컨슈머 섹터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전국 모든 주유소서 ℓ당 60원씩 할인 <삼성카드 ‘카앤모아카드’>기존의 주유 카드가 특정 업체에서만 할인받을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정유사에 관계없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LPG는 3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멤버십을 체결한 카앤모아멤버스 주유소에서는 최대 40원까지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주유할인 서비스는 전월 일시불·할부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일 경우에 제공된다. 주유 금액은 실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주유 외 사용금액은 별도 주유 포인트로 적립된다. 일반가맹점에서 금~일요일에는 사용 금액의 0.4%, 나머지 요일에는 0.2%가 주유 포인트로 적립된다. 주유 포인트는 1만 포인트 단위로 주유 금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전국 애니카랜드, 스피드메이트, 카젠에서 타이어 펑크 수리, 엔진오일 1만 5000원 할인 등 차량정비 서비스와 지정 지역 내 가장 싼 주유소 또는 지정 주유소의 가격과 위치 정보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주 2회 알려주는 ‘최저가 주유소 알리미서비스’, 차량에 부착된 대표번호로 휴대전화 통화를 연결해 주는 ‘주차안심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 밖에 ▲삼성화재 특화 서비스 ▲CGV 현장 구매 시 동반 1인 50% 할인 ▲스타벅스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할인 ▲전국 6만 5000개 보너스 클럽에서 최대 5%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출시 4개월만에 10만당 돌파 ‘인기카드’ <현대카드 ‘플래티넘 3 시리즈’>합리적인 프리미엄 고객들을 타깃으로 혜택을 차별화한 상품이다. 저가의 연회비를 받고 비슷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소비 패턴에 따라 카드를 구분해 실용적인 혜택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합당한 연회비를 받는다는 컨셉트가 주효해 출시 4개월 만에 발급 10만장을 돌파했다. 연회비가 7만원(M3, H3), 10만원(R3, T3)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특히 자신의 소비 패턴을 꼼꼼히 분석해 카드를 사용하는 젊은 층의 호응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M포인트 적립률이 일반 카드의 2배인 M3는 현대·기아차를 구매할 때 포인트를 활용하면 5년간 최고 2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외식·쇼핑·자동차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쓸 수 있다. H3는 학원·이동통신·병원·약국 등 생활 체감도가 높은 사용처에서 월 최고 10만원(영역별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R3는 국내 3대 백화점 할인 등 쇼핑 특화 서비스와 M포인트 적립 혜택이 동시에 제공된다. T3는 마일리지 적립 등 항공 특화 서비스와 M포인트 적립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항공권 할인, 인천국제공항 내 라운지 무료 이용, 국내 주요 면세점 할인, 해외 이용 3개월 무이자 할부, 호텔·레스토랑·뷰티·아카데미 등 4개 부문 프리미엄 가맹점 할인, 특급 호텔 무료 발레파킹 등 공통 서비스 면면도 화려하다.
  • 민간 중형 보금자리 추진, 그린벨트에 60~85㎡ 공급

    민간 중형 보금자리 추진, 그린벨트에 60~85㎡ 공급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민간 보금자리주택’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민간 보금자리주택을 현실화하려면 민영 건설사에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택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준으로 싸게 공급하고, 국민주택기금 등을 지원하도록 법 개정이 필요해 특혜 논란도 불거질 전망이다. 15일 국토해양부와 LH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LH가 지어온 전용면적 60~85㎡의 중형 보금자리주택을 민간 건설사가 짓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현재 수도권 그린벨트 내 보금자리지구에 민간 건설사도 민영택지를 공급받지만 이곳에는 보금자리가 아닌 전용면적 85㎡ 초과의 대형과 60~85㎡의 중형 민영 주택이 지어진다. 분양가도 조성원가의 120% 수준으로 LH의 110%보다 비싸고, 국민주택기금 등도 지원되지 않는다. 정부의 움직임은 LH의 사업비 부담을 덜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LH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는 125조 7000억원. 하지만 올해에만 17만 가구의 보금자리를 공급해야 한다. 민간 보금자리 도입은 LH 부채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 초부터 꾸준히 검토돼 왔다. 국토부와 LH는 사업주체가 공공으로 한정돼 사업추진이 어렵다며,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어느 정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재무적 투자자(FI), 민간 사업자, 리츠 등으로 사업 주체를 확대해 초기 사업비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주로 검토됐다. 민간 자본과 LH가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기존 보금자리 건설규정에 맞춰 집을 짓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금자리 주택에 반대해온 민간 건설사들도 보금자리사업 참여에 따라 유동성과 수익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대상 택지는 입지가 양호한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지구와 부도난 민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등이다. 이 관계자는 “공공에서 보유한 토지의 신탁을 통한 자금조달과 원형지 선수공급, 부도난 PF사업장 인수 등의 아이디어도 검토돼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민영 건설사에 대한 특혜 논란으로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박민우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이 같은 안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울산박물관 1종 종합관 등록 소장자료 100점 등 요건 갖춰

    울산박물관이 제1종 종합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울산시는 오는 6월 22일 개관을 앞둔 울산박물관을 제1종 종합박물관으로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울산에는 기존의 울산대학교박물관, 장생포고래박물관, 대곡박물관, 암각화박물관 등 1종 전문박물관 4곳을 비롯해 총 5곳의 박물관을 갖추게 됐다. 제1종 종합박물관은 분야별 100점 이상의 소장자료와 분야별 1명 이상의 학예사, 전시실, 수장고, 작업실, 연구실, 자료실, 화재 및 도난방지시설, 온도 및 습도 조절장치 등을 갖춰야 한다. 울산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 자료까지 분야별로 10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고, 고고·미술·민속·교육 분야 전문 학예사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역에서 출토되는 매장문화재는 울산박물관에 귀속해 보관하게 되고, 현재 다른 지역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울산 유물 7만여점의 대여와 반환도 쉬워질 전망이다. 울산박물관은 지난 1월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을 설치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태화강역 자전거 주차타워 인기

    태화강역 자전거 주차타워 인기

    무인 주차타워 형태의 ‘자전거 전용 주차장’이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 들어섰다. 7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코레일이 지난해 6월 착공, 6억 6300만원을 들여 태화강역 광장에 16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전거 전용 주차장’(지상 4층 59㎡)을 12월 준공됐다. 이 주차장은 1~2월 시험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 주차장은 휴대전화로 수신된 인증번호를 입력하거나 교통카드로 본인 인증을 받으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도난방지용 CCTV가 설치됐고, 입구와 출구도 별도로 만들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구는 지난 2개월 동안 주차장을 시험 운영한 결과, 경주나 부산에서 기차로 울산 공단에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은 하루 평균 20~30명에 이르렀고, 대부분 남구 석유화학단지나 북구 효문공단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로 집계됐다. 이용객 김모(43·경주시)씨는 “그동안 도난 위험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안심하고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비·눈 등 궂은 날씨에도 자전거를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박장호 남구 건설과장은 “최근 늘어나는 자전거 이용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에 건립돼 울산의 자전거 정책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