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끼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25명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청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리뷰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AI 비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89
  • 박재범, 절친 도끼와 셀카..익살표정 공개

    박재범, 절친 도끼와 셀카..익살표정 공개

    박재범이 힙합가수 도끼(Dok2)와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장난끼 가득한 모습을 선보였다. 재범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도기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whatchyall know about this faddy robot son!!! chillin’(친구들아 패디로봇에 대해 알고 있니?)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속에서 재범은 도끼와 함께 브이자를 그리며 즐거워 하고 있다. 특히 재범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특유의 장난끼 가득한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도끼와 재범은 지난 달 미국 시애틀에서 함께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박재범 트위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설] ‘한·미 2+2 회담’ 정례화로 동맹 미래비전 굳혀야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수뇌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맹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이 어제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렸다. 이른바 ‘2+2회담’이다. 참석자의 면면을 보면 회담의 비중과 상징성을 알 수 있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의 한국 관련 파워엘리트가 총출동했다. 이들의 이름만으로도 북한과 중국의 심사가 불편할 것이다. 미국의 동맹국 중 이 회담을 갖는 나라는 호주와 일본뿐이다. 일본과는 2008년 이후 중단된 상태이다. 변화하는 동북아 역내 안보질서 속에서 한·미 동맹이 갖는 현실적인 위상과 무게감을 보여준다. 우리 정부는 1980년대 초부터 이 회의 개최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과 상호방위조약체결 57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회담이 개최된 것은 연대기적 의미를 뛰어넘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천안함 폭침사건 직후 열렸다는 점에서 동맹의 공고함이 재확인됐다.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억지, 격퇴할 수 있는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다고 천명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포함한 새로운 계획인 ‘전략동맹 2015’를 연내 완성키로 합의했다. FTA 비준과 원자력협정 개정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이 정도면 확실한 쌍방 안보 메커니즘의 작동과 대북 억지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의 안보동맹을 전방위적 동맹으로 확장하는 주춧돌이 놓여졌다. 지난해 6월 정상회담에서 이명박·오바마 대통령이 채택한 한·미동맹 미래 비전을 발전시킨 내용이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 로버트 게이츠 국방 등 두 나라 장관 4명의 장외 행보도 천안함사건으로 조성된 안보불안감을 떨치게 했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5m 떨어진 최전방 초소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동반 방문해 상호 공감대를 넓혔다. 천안함 46용사에게 헌화도 했다. 북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전력이 투입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25일부터 나흘간 진행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기대하던 2+2회담 정례화는 미뤄졌다. 필요에 따라 개최를 검토키로 했다. 다소 의아스럽다. 두 나라가 추구하는 동맹 미래 비전을 완성하려면 일회성 회담으론 부족하다는 것이 우리의 의견이다.
  • 한·미 사상최대 연합훈련

    한·미 사상최대 연합훈련

    한·미 양국 군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동해 삼척 인근 해상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천안함 사태 발생 4개월 만에 북한을 향해 무력시위를 펼치는 것이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불굴의 의지’라는 작전명의 한·미 연합훈련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훈련엔 한·미 양국에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8000여명의 병력이 동원되며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는 물론 세계 최강 전투기인 F-22(랩터) 4대도 사상 처음 한반도로 출격한다. 김경식 합참 작전참모부장은 “이번 훈련은 규모면에서 근래 보기 드물고 질적으로 막강한 능력을 과시하는 한편 도발 주체인 북한에 대해 극명한 경고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의한 도발과 정규전 대비 등 포괄적인 훈련을 종합적으로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처럼 대규모 공중·해상 미군 전력이 한반도에 전개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이후 34년 만이다. 양국 장관은 회담 후 “한국과 미국이 방어적 성격의 훈련을 향후 수개월간 한반도 동·서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가 연기됨에 따라 ‘전략동맹 2015’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올해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때까지 새로운 계획에 대해 완전히 합의하기로 했다. 수개월간 진행되는 훈련의 첫 시작인 동해 상에서의 한·미 연합훈련은 미 7함대의 주요 전력인 9만 7000t급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와 이지스 구축함 등 항모전투전단이 25일 훈련해역으로 이동하면서 시작된다. 일본 요코스카의 미 해군기지를 출발한 조지 워싱턴호와 이지스 구축함 3척은 21일 부산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 1~2척도 참가한다. 한국군에서는 대구기지의 F-15K 등 전투기 8대가 참가한다. 해군전력은 아시아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을 비롯해 10여척, 1800t급 잠수함 등이 참가한다. 훈련은 가상의 잠수함 전력의 침투 및 공격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천안함을 공격한 것과 유사한 북한의 잠수함(정)이 출몰한 것을 가상해 공중과 해상에서 이를 추적, 격퇴하는 훈련도 진행된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차원의 역내 해상차단훈련과 유사한 특수훈련도 병행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재범, ‘도끼-라도’ 새 앨범에 피처링…팬에 깜짝 선물

    재범, ‘도끼-라도’ 새 앨범에 피처링…팬에 깜짝 선물

    재범의 새로운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평소 재범과 친분을 가지고 있는 힙합가수 도끼(Dok2)는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력파 보컬리스트 라도(Rado)와 함께 발매하는 프로젝트 앨범에 재범이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재범이 피처링한 타이틀 곡 ‘Doin’ Good’은 수록곡 ‘So nice’와 함께 타이틀곡으로 확정됐다. 도끼와 라도는 주목받는 아티스트인 만큼 앨범의 총 프로듀싱을 직접 배분해 맡아 완성도를 높였으며 재범은 유일한 피처링 멤버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도끼 지난달 10일에도 공식 홈페이지 맵더소울닷컴의 본인 블로그에 재범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두터운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재범이 이럴 때 보면 정말 다재다능한 사람인 것 같다.”, “아이돌 그룹 하면서 발산하지 못했던 끼 이제 마음껏 보여주기를”, “도끼와 함께 했다니 벌써부터 기대된다.”, “트위터 보니 둘이서 참 잘 논다 싶었는데, 이렇게 깜짝 선물이 있을 줄은 몰랐다.” 등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재범이 참여한 도끼, 라도의 새 신보 ‘It’s We’는 오는 29일 온,오프라인 동시 발매된다. 사진 = 도끼 트위터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北 ‘천안함 사과’ 경제가 열쇠?

    정부는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사과해야 북핵 6자회담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기 전에는 관계 정상화가 불가하다는 얘기다. 과연 북한은 사과를 할까. 지난 수십년간 저지른 수많은 도발에 대해 북한이 사과를 한 적이 몇번 있기는 하다. 1972년 5월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방북했을 때 김일성 당시 수상은 1968년 1·21 청와대 습격사건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에게 대단히 미안한 사건이었다.”고 사과했다. ●교역 중단으로 北 연간 10억弗 적자 1976년 8·18 도끼 만행 사건으로 미군이 동해상에 항공모함을 파견하는 등 무력시위를 펼치자 김일성은 사흘 만에 군사정전위를 통해 유엔군 사령관에게 ‘유감’을 전달했다. 1996년 12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석달 전 일어났던 북한 잠수함 강릉 침투에 대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이처럼 북측이 사과한 경우는 대체로 증거가 명약관화하거나 인명 피해가 적은 사건에서였다. 반면 1983년 버마(미얀마) 아웅산 사건, 1987년 대한항공(KAL) 858기 공중폭파 사건 등 대형 테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부인하고 있다. 천안함 사건의 성격은 후자에 가깝다. 특히 북한은 이 사건에 대해 유엔은 물론 전 세계를 상대로 결백을 주장하는 외교전을 펼쳐 왔다는 점에서 선뜻 사과하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 많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사과가 쉽게 나올 것이란 대답은 안 한다. 다만 12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시간이 해결해 줄 수도 있다.”면서 “지금은 일종의 ‘치킨게임’이 벌어지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장기간 사과를 하지 않고 버티기에는 경제사정이 너무 안 좋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북한의 수출은 연간 10억달러, 수입은 23억달러 정도인데 그동안 남한 등으로부터 받은 10억달러 규모의 지원으로 수출입 격차를 메워 왔다. 그런데 2006년부터 일본의 교역제한으로 2억달러, 2008년부터는 남한의 식량·비료 지원이 끊기면서 5억달러, 천안함 사건 이후 남북교역 중단으로 3억달러 정도의 손실이 겹쳐지면서 연간 1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고스란히 안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이 나오기 무섭게 ‘대화공세’를 펼치는 데는 이런 속사정이 작용한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南 “사과형식은 안 정해져”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들은 “사과의 형식을 딱히 정해두고 있지는 않다.”는 말로 북한의 태도변화를 ‘유인’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만 보이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끝내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가 정부로서는 고민일 법하다. 2년 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에 대해 북한이 사과를 거부했을 때만 해도 대치국면이 이토록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은 절대적이지 않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한·미 이달중 합동훈련 실시…美항모 동해상 배치 가능성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의 서해 한·미 연합훈련이 이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훈련에 대한 중국의 거센 반발로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할 지 등 훈련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군 고위 관계자는 11일 “천안함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검토 중인 한·미 서해연합훈련을 이달 중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훈련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단계”라고 밝혔다. 앞서 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26차 안보정책구상(SPI) 회의에서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과 마이클 시퍼 미국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해 서해 훈련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압박용… 中 강력반발이 변수 미국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 채택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장소나 시기는 아직 모른다.”면서도 “양국 군은 합동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결의를 보여 주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양국의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번 무력시위의 핵심인 서해상 항모 진입은 예측하기 어렵다. 당초 서해 훈련 참가가 예정됐지만 중국의 반발이 예상보다 거세지면서 조지 워싱턴호를 중심으로 한 항모전단이 직접 참여할지가 불투명하다. 군 고위 소식통은 “미 7함대 소속의 항공모함이 훈련에 참가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참가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전 조지 워싱턴호가 일본 요코스카항을 떠나자 서해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조지 워싱턴호의 출항은 7월부터 짜여진 하반기 일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고위 관계자는 “항모 전단은 기지에 정박해 있는 시간을 제외하면 모두 훈련 및 작전 기간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장기 일정 중 추가되는 훈련에 따라 작전 지역으로 이동하게 돼 있어 이번에도 서해 훈련일정이 확정되면 우리 영해로 이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반기 일정에 우리 군과의 연합훈련 일정이 포함되면 항모전단이 작전 지역으로 직접 이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美 나쁜 선례 안 남기려 강행 의지 이에 따라 아직 훈련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서해 훈련 참가가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의 반대에 부딪혀 한·미 서해합동군사훈련을 취소할 경우 한반도는 물론 향후 아시아 전략 전반에 나쁜 전례를 남긴다는 점을 고려할 때 훈련에 참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우고 있다. 또 이번 훈련을 한·미동맹 중시 등 원칙과 가치의 문제로도 보고 있다. 이렇다보니 서해연합훈련에 참가하되 항모의 참가 여부 및 방법은 탄력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해에 진입하지 않은 채 우리 영해인 남해나 공해상에서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정부와 군 관계자들은 서해 대신 동해상에서의 무력시위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도 내놓고 있다.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도 미 항모전단이 동해상에서 대규모 무력시위를 한 바 있기 때문이다. ●유엔·북한 장성급 회담 곧 개최할 듯 이와 함께 천안함 사건의 정전협정 위반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군사령부와 북한의 장성급 회담도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북한이 천안함 사건을 다루기 위해 장성급 회담을 갖자는 유엔사의 제안을 사실상 수용했기 때문이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북한이 어제 장성급 회담에 앞서 대령급 사전 접촉을 갖자고 밝힌 것은 유엔사와 우리 쪽의 제안을 수용한 것”이라면서 “천안함 사건을 다루게 될 유엔사·북 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오윤아 “큰 볼일을 볼 때 코 잡으면 콧대 선다” 고백

    오윤아 “큰 볼일을 볼 때 코 잡으면 콧대 선다” 고백

    배우 오윤아가 엄마 때문에 성형수술을 할 뻔 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오윤아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학창시절 엄마에게 대들다가 도끼빗으로 맞은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오윤아는 이날 방송에서 머리를 때리려던 엄마를 피하다 도끼빗을 코에 맞았다며 흉터를 공개했다. 오윤아는 “생각보다 피가 많이 흘러서 병원으로 갔다.엄마가 의사에게 장롱에 부딪혔다고 말했지만 의사가 장롱으로 인한 상처가 아닌 것을 알았다.”고 밝혀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어 오윤아는 “진찰결과 코가 심하게 휘어서 의사선생님이 성형수술을 권했다.”고 덧붙였다. MC들은 성형수술을 했냐고 묻자 오윤아는 “수술은 하지 않았지만 대신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볼 때 코를 잡으면 코가 세워진다는 속설을 듣고 그렇게 했더니 진짜 코가 바로 잡혔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 연출 박만영) 주인공 오윤아 김지영 이종혁 한상진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KBS ‘해피투게더’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윤아, 화장실서 코 자가 성형수술?

    오윤아, 화장실서 코 자가 성형수술?

    배우 오윤아가 학창시절 엄마에게 도끼빗으로 맞아 코가 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오윤아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학창시절 엄마에게 대들다가 도끼빗으로 맞은 적이 있다. 빗을 피하려다 코를 맞았다.”며 아직 남아있는 흉터를 공개했다.오윤아는 “생각보다 너무 심하게 맞아서 피가 많이 흘렀다. 깜짝 놀라 엄마와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엄마가 의사에게 진찰받기 전에 자기한테 맞았다고 하지 말고 장롱에 부딪혔다고 말하라고 시켰다.”고 폭로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오윤아는 병원에서 코가 너무 휘었다고 성형수술을 권했지만 수술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볼 때 코를 잡으면 코가 세워진다는 속설을 듣고 그렇게 했더니 진짜 코가 바로 잡혔다고 답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KBS2 새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의 주인공 이종혁 김지영 오윤아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사진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윤아 “엄마께 도끼빗으로 맞아 코 성형할 뻔” 깜짝고백

    오윤아 “엄마께 도끼빗으로 맞아 코 성형할 뻔” 깜짝고백

    배우 오윤아가 엄마 때문에 성형수술 할 뻔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오윤아는 17일 오후 방송될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중학교 때 엄마에게 심하게 반항하다 도끼빗으로 코를 맞아 다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빗을 손에 든 엄마의 손이 어긋나 그만 코에 맞아 코피가 심하게 났다.”며 “당시 너무 놀라서 엄마와 함께 급히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를 만나기 전 엄마가 자기아테 맞았다고 하지 말고 옷장에 부딪혔다고 말하라고 시켰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진료 후 의사는 코가 너무 심하게 휘었다며 오윤아에게 성형수술을 권했지만 그녀는 수술을 받지 않고 자신만의 비법으로 코를 세웠다는 후문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격”

    관권선거 의혹을 받으면서도 출마를 강행, 재선에 성공한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이 7일 인사비리 혐의로 긴급 체포되면서 지역 주민들과 서구청 직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선된 지 겨우 5일 만에 터진 이번 사건으로 우려했던 재·보궐 선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주민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격’이라며 할 말을 잃은 모습이다. 특히 선거에서 전 구청장을 지지한 주민들의 충격이 적지 않다. 한 주민은 “구청장이 직접 나서 비리를 저질렀겠느냐는 생각에 표를 줬는데 설마가 사실로 드러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며 “보궐선거를 치루게 되면 그 막대한 손해는 결국 주민들에게 돌아오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구청의 한 직원도 “청장님이 결백을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자 이러다 애꿎은 직원들이 다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믿고 찍어준 주민들 얼굴을 어떻게 보겠느냐.”고 털어놨다. 재판이 끝나지 않은 만큼 결과를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주민 정모(58·여)씨는 “본인의 결백을 믿었기 때문에 표를 준 만큼 재판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주민들을 실망하게 만드는 결과는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뉴스&분석]한·미 서해합동훈련 발목잡은 ‘G2 암투’

    한반도 안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관계가 심상치 않다. 중국이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의 방문 요청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3일 전해진 데 이어 4일에는 미국이 서해에 항공모함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외교적·군사적으로 이례적인 현상이 연달아 일어난 격이어서 양대 강국이 뭔가 말 못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는 관측이 뒤따르고 있다. 게이츠 장관의 방중 좌절 소식만 전해졌을 때는 미국이 타이완에 무기 판매를 결정한 데 대한 반발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곧바로 미군의 항모 파견 취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천안함 사태가 두 나라 사이를 긁어놓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늘고 있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4일 “다음주 초에 (서해에서) 열릴 계획이던 무력시위 성격의 연합훈련이 미측의 준비사정을 감안해 2~3주 연기됐다.”면서 “훈련은 6월 중순 이후 실시되며 대(對)잠수함 훈련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훈련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는 것으로 언론에 이미 통보됐었다. 한국 국방부에서는 항모를 취재할 풀 기자단까지 구성했었다. 그러나 이날 한·미연합사령부 측은 항모 참가 여부에 대해 “불분명하다.”고 물러났다.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도 “조지 워싱턴호를 금명간 한반도 인근 해역에 파견할 계획은 없다.”고 부인했다. 훈련 변경이 미국 측의 요구일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미군의 입장이 갑작스럽게 변하자 중국이 미국의 서해 항모 파견에 강력 반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즉각적으로 나오고 있다.서해는 중국 대륙에 접해 있어 중국이 안보상 극도로 민감하게 여기는 곳이다. 이를 감안, 미 해군은 그동안 경남 진해 서쪽으로는 기동을 자제해 왔다.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에 따른 무력시위 때도 미군은 항공모함을 동해에 파견했었다. 그에 반해 이번 훈련은 서해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항모는 물론 전투기와 이지스 구축함 등이 대규모로 참여할 예정이었다. 중국의 앞마당에서 실전과 다름없는 군사훈련이 예정된 데 대해 중국이 발끈했다고 볼 수 있다. 당초 한·미가 항모 파견을 계획했던 데는 순수한 훈련 목적 외에 중국을 압박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논의에서 중국의 협조를 끌어내려는 의도도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게이츠 장관은 이날 “유엔에서 성과(안보리 대북제재)가 있는지를 보고 그 다음 단계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훈련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말해 서해 훈련을 중국에 대한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심중을 드러냈다. 중국이 안보리 논의에서 협조적으로 나올 경우 서해 훈련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뜻이어서 중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김상연 오이석기자 carlos@seoul.co.kr
  • 美 핵항모전단 전진배치 작전해역 평택까지 북상

    美 핵항모전단 전진배치 작전해역 평택까지 북상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해상에서 이뤄지는 한·미 연합훈련은 이미 수주 전부터 준비됐던 것이다. 외형적으로는 급하게 실시하는 훈련처럼 보이지만 이미 4월 말 우리 정부가 ‘단호한 조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시작됐다. 군 소식통은 “항모 강습단이 참가하는 훈련의 준비는 2~3주 전에 준비가 끝났으며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훈련계획은 7일 오전부터 시간대별로 세밀하게 작성됐다. 항모를 쫓아 움직이는 잠수함들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잠수함은 보통 한번의 작전에서 한가지 임무만을 수행하는데 작전해역 도착 직전 수면위로 안테나를 올려 단 한 차례 작전 지시를 받기 때문이다. 일본 요코스카항에서 잠항을 시작한 이후 훈련이 끝나는 10일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달 말 미군이 최신예 전투기 F-22(일명 랩터) 24대를 일본과 괌에 전진배치한 것도 이번 훈련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 외형적으로 F-22의 전진배치가 훈련과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 F-111전투기가 출동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한·미 연합 훈련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일본 가데나 기지에 배치된 F-22는 이륙 후 30분 이내에 북한 영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고 1시간 이내에 북한 전 지역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해 북한에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훈련해상을 관할하고 있는 서산기지에서 우리 공군의 F-16 전투기 편대도 출격해 무력시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훈련의 핵심은 훈련해역에 있다. 북방한계선(NLL)에 가까운 서해 덕적도와 어청도 인근 해역에서 실시되는데 작전구역상으로는 평택에서 공해상으로 연장한 해상이다. 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포인트는 북상했다는 점”이라면서 “개성과 평양에 가까운 해상에 수십대의 전투기를 탑재한 항모가 전진배치됐다는 것이 실질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이 단순한 경계작전과 북한의 비대칭 전력의 침투 대응 훈련이 아니란 취지다. 그동안 서해상에서 이뤄지던 훈련은 대부분 군산을 중심으로 멀지 않은 근해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훈련은 반경을 군산에서 평택까지로 넓혀 북으로 더 이동했다. 항모에서 출격한 전투기들은 개성까지 수분 내에 도착하고 평양도 10분 이내에 도착한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 영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셈이다. 한·미 간 끈끈한 군사 동맹의 천명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천안함 사태에 따른 남북간 대치상황의 악화와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동북아 관계에서 한·미간 군사동맹을 강조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국의 불분명한 입장에 대해 압박한다는 속내도 담고 있다. 중국 영해 코앞에 미해군의 주력 항모 강습단이 자리한다는 점이 이 같은 점을 방증한다. 군 고위관계자는 “이번 무력시위는 단순한 군사훈련을 떠나 북한과 함께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에 대한 한·미의 입장을 단호하게 보여주는 훈련”이라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재범, 31日 美 시애틀서 공연...’와줘’

    재범, 31日 美 시애틀서 공연...’와줘’

    그룹 2PM의 전 멤버 박재범이 미국 무대에 오른다. 재범은 자신의 트위터에 31일 오전 11시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새벽 재범은 “공연장에서 볼 수 있길 바란다.”며 “드디어 내일 무대에 오르는데 안무를 지금 배운다. 그래도 훌륭한 공연으로 꾸밀 테니 꼭 참석했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이날 재범은 비보이그룹 A.O.M(Art of Movement) 소속으로 한국계 래퍼 덤파운디드(Dumbfoundead), 케로 원(Kero One), 엠와이케이(MYK), 도끼(Dok2) 등과 함께 한 무대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재범은 자신의 출연하는 영화 ‘하이프네이션’의 홍보를 위해 6월 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 = 유튜브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티미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철통방위, 천안함이 주는 교훈/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

    [열린세상] 철통방위, 천안함이 주는 교훈/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

    정부는 천안함 침몰 사태의 진상과 교훈을 바탕으로 안보태세의 재정비에 착수하고 있다. 이에 세 가지 교훈과 안보 과제를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북한은 6·25전쟁 이후 무력도발을 정치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북한이 저지른 도발의 시기, 표적, 방법은 용의주도하며 전략적이다. 남북 간 국력 경쟁에 불리하거나 남북 대화와 협력이 단절될 때 우리 방위태세의 허점을 노려 저강도 도발을 시도한다. 그러고는 한국 내부에 안보 불안감을 조성하고 그 반사 이익을 노린다. 표적도 정부 지도자, 국민, 군 모두를 포함한다.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정부, 군, 국민 모든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북한 움직임에 대한 정치, 외교, 경제 및 군사면의 총괄적 상황 판단과 위기 대응 및 전력보강과 운용 개선을 위한 청와대 총괄 기구의 강화와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 북한 도발의 정치적 속셈이 체제 내부에 있다면 그 체제를 변환시켜야 한다. 우리는 장기적으로 북한의 개방 개혁이 한반도에 안정된 평화체제를 만드는 조건임을 잊어서는 아니된다. 둘째, 평화를 지키는 방위력과 방위태세의 취약점을 보완, 강화해야 한다. 우리의 방위 태세는 1개의 전면전, 1개의 국지전, 0.5의 비정규 도발에 대비한 2.5 태세를 유지, 발전시켰다. 6·25전쟁 이후의 도발사례가 증명하듯이 0.5위협 대비가 2개의 위협 대비보다 어려웠다. 북한은 한·미 연합 대칭전력(재래식 전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동기를 가질 때 우리 대비 태세의 허점을 노려 침투, 테러 등 얼굴 없는 도발을 감행했다. 핵 보유를 떠들어대는 북한에 강력한 보복의지와 타격력이 이러한 분란(紛亂)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 허점 없는 철통 방위태세가 0.5도발에 대한 최선의 억지력이다. 0.5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첫째, 다양한 도발을 막을 수 있는 방어력을 확충해 빈틈없는 방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 각군 전반의 방위태세 취약분야를 보강할 필요가 있지만 기존 전력 운용의 합동성 강화를 바탕으로 도발 징후에 대한 감시 태세와 위기관리체계의 대폭 개선, 작전태세 보완·정립 및 장병들의 대적관 확립과 교육 훈련 강화 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둘째, 2개 위협 대비 전력을 신축적으로 활용, 중복투자를 피해야 하나 0.5위협 대비에 치중하다 2개 위협 대비에 허점을 보여서는 안 된다. 따라서 북한의 특수부대 위협을 과대평가해 지상부대를 다기능 부대로 재편하는 등 군 구조조정에 관련된 생각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셋째, 0.5위협 대비면에서 한·미 연합방위체제의 한계를 인정하고 한국적 교리개발과 맞춤형 작전태세의 정립에 힘을 써야 한다. 끝으로 북한에 대한 응징 보복의 문제이다. 북한은 과거 군사도발에 보복면제를 받았다. 그렇지만 북한의 모든 도발은 성공하지 못했다. 우리군은 1·21 청와대기습 사태 시 억제는 실패했지만 방어(격퇴)에는 성공했다. 천안함 침몰이 준 충격은 억제와 격퇴 모두 실패했다는 점이다. 대북 보복 여론과 보복의 악순환을 우려하는 여론 모두 만만치 않다. 유엔 안보리 회부 등 모든 비군사 제재는 정의 구현과 재발 방지 압력 차원에서 그 실효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실시해야 한다. 문제는 군사제재이며 그 강도이다. 휴전 이후 고강도 대북 보복작전은 1976년 북한군의 도끼만행을 응징했던 폴 버니안 작전이 처음이다. 주한 미군사령부가 작전계획을 만들고 포드 대통령의 승인하에 펜타곤의 전 세계군사지휘소의 실시간 통제를 받으면서 B52와 핵 항모전단의 시위 속에 문제의 미루나무 절단 작업을 마무리할 때 한국군은 지원했다. 작전도 사건 발생 후 일주일 내에 실시했다. 김일성의 구두사과를 받았고 공동안전구역의 안전조치를 강화시켰다. 이러한 수준의 응징 방안을 주한미군의 지원하에 실시해 북한의 사과를 받아내기가 어렵다. 한·미 연합 해군의 훈련 차원의 무력시위를 넘는 고강도 군사적 응징은 시기와 표적 및 수단과 방법에 대해 전략적 애매성을 남겨 북한에 대해 응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미래 행동의 자유와 불확실성을 남겨두는 게 어떨까 싶다.
  • [고전 톡톡 다시 읽기] (16) 장자의 ‘장자’

    [고전 톡톡 다시 읽기] (16) 장자의 ‘장자’

    제후들이 패권을 다투던 중국의 전국시대 중엽. 초나라 위왕이 한 사나이에게 재상 자리를 약속하고 예물을 보냈다. 이 사나이는 위왕의 제의를 단번에 거절한다. “차라리 더러운 시궁창에서 즐겁게 살지언정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의 속박을 받고 싶지 않습니다. 평생 벼슬을 하지 않고 내 맘대로 살겠습니다.” 이 사나이, 그 유명한 장자(莊子)다. 이름은 장주(莊周), 송나라 몽(蒙) 지역 출신으로, 노자와 더불어 도가사상의 양대 거목으로 받들어지는 ‘그’ 장자. 장자는 짚신을 엮고, 목덜미는 비쩍 마르고, 얼굴이 누렇게 떴을 정도로 생계가 어려웠다. 곡식을 빌러 다니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온갖 호사를 하다 거룩하게 희생되는 ‘소’보다는 하찮지만 오래 사는 ‘돼지’가 낫고, 안락하고 풍요로운 새장 속의 새보다는 숲 속의 고달픈 새가 낫다고 생각했다. 장자는 국가의 ‘명예로운’ 종이 되기를 거부하고 기꺼이 ‘이름 없는’ 자유민으로 살았다. 장자는 우리가 기대했던 바처럼 현실에서 ‘도피’해 자연 속에 은둔하지 않았다.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신선이 되지도, 혹은 신선처럼 살지도 않았다. 장자는 현실 속에서 현실을 견뎌내며 주류적인 길과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장자의 ‘장자’는 우주상의 생명체들을 지배하고 억압하는 모든 인위적이고 인간적인 시스템의 망상을 냉철하게 파헤친 우화다. ●만물은 모두 똑같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천하가 다스려지는지’를 묻는다. 장자가 보기에 이 질문은 ‘야비’하다. 천하를 다스린다는 사고는 인간의 오만이다. 서민은 잇속 때문에, 선비는 명예를 좇아, 대부는 가문을 위해, 군주는 천하를 소유하려고 천하를 위하는 척할 뿐이다. 천하를 다스린다는 건, 우주의 생명체들을 자기만의 척도로 균질화하고 등급화하여 그 생명력을 속박하는 일일 뿐이다. 천하의 만물은 그냥 두면 된다. 저마다 알아서 살아간다. 장자는 인간이 이 세계의 중심적인 존재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우주의 생성을 말한다. 만물은 무(無)에서 나왔다. 세상이 있기 전, 있음이 없었던 그 이전, 그 없음조차 없었던 그 이전, 이 세상엔 그야말로 아무 것도 없었다. 무에서 나온 음양의 두 기운이 운동하면서 천지와 만물이 생겨났다. 저절로 그렇게 생겨난 상태, 그것이 자연이다. 우연한 부딪침에 의해 그렇게 태어난 것이다. 만물을 그렇게 만든 것은 하늘도 아니요, 신도 아니다. 우발적으로 생성되었다는 점에서 만물은 모두 똑같다. 만물들 사이의 우열은 존재할 수 없다. 인간들이 언어를 만들면서 선악·미추·시비와 같은 경계가 만들어지고, 그 경계에 따라 모든 존재들을 구분하고 차별하게 된 것이다. 인간의 관점을 강요함으로써 만물의 존재성은 왜곡되기 시작한 것이다. 장자는 세상의 온갖 기준과 통념을 해체한다. 중국 최고의 미녀, 여희와 모장은 인간에겐 아름답다. 그러나 물고기나 새나 순록은 그녀들을 보면 멀리 달아난다. 습지는 미꾸라지에게 알맞은 거처다. 그러나 인간이 습지에 살면 허리병이 생겨 반신불수로 죽는다. 어느 얼굴을 아름답다 하고, 어느 거처를 좋다고 할 수 있는가? 우주적으로 사유하면 이분법의 척도들이 삽시간에 스러진다. 장자는 세상에서 쓸모 있다고 여기는 것이 존재들의 양생에 얼마나 쓸모가 없는지, 쓸모 없다고 버려진 것들이 얼마나 쓸모가 있는지를 통해 가치를 전도시켜 버린다. 집 짓는 데 쓰이는 나무만 쓸모가 있는 게 아니다. 재목감이 못되어 도끼를 피한 나무는 그 나무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쓸모가 있는가? 인간 위주의 독단적이고 독점적 가치들을 벗어버리고 그 나무 그늘에 누워 소요유(逍遙遊)함이 어떻겠는가? 장자의 제안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만물-되기와 무위(無爲)하기 중심으로부터 탈주하기. 장자는 국가 없이, 권력 없이, 제도 없이도 공생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꾼다. 장자는 ‘공동선(共同善)’을 위해 고안된 시스템조차 신뢰하지 않았다. 공자와 묵자의 ‘인의와 겸애’조차 긍정하지 않는다. ‘인의와 겸애’가 결국엔 수갑과 차꼬를 채우는 명분이 될 수 있음을 간파한다. 인의를 내세워 천하와 백성을 소유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행위는 강도질로 사람을 죽였던 ‘도척’의 행악보다 더 나쁘다. 도척은 몇 사람을 죽였지만, 요·순 같은 성인은 무수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장자는 묻는다. 요·순임금이 도척보다 낫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제도 없이, 중심 없이 만물들은 공존할 수 있을까? 공자와 묵자는 대항이념, 대항국가, 대항제도를 내세웠다. 그러나 장자는 절대 중심이 해체된 출구에서 세상을 본다. 만물이 ‘도(道)’에 따라 살면 국가 없이 공생할 수 있다. 도를 따르면 다스림이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장자에게 도란 무엇일까? 길은 다녀서 이루어졌다. 그런 의미에서 ‘도’는 만물이 저절로 태어나서 살아가는 길이다. 만물을 주재하는 절대적인 도란 없다. 자연인 채로 살아가는 길, 그것이 만물의 도다. 따라서 도는 어디에도 있다. 도는 땅강아지나 개미에게도 있고, 돌피나 피에도 있고, 기와나 벽돌에도 있고, 오줌과 똥에도 있다. 도는 하나로 규정할 수 없다.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그 현장에서 드러날 뿐이다. 만물은 이렇듯 저마다의 도에 따라 살아간다. 저마다의 도를 해치지 않고 살려주는 때에만 만물은 공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만물이 공생하려면 다른 존재들이 살아가는 법을 온 몸으로 감지해야 한다. 세상의 기준과 가치와 상식으로 무장된 ‘나’를 버리고 대우주가 생성된 그 찰나를 기억하며 다른 존재와 마주쳐야 한다. ●시스템에 의한 자선 없어서 잘 사는 사회 장자가 꿈에서 나비가 되어 팔랑팔랑 날아다녔던 것처럼 나비의 기운장이 장자의 기운장으로 전이되면 장자와 나비 사이의 간격은 사라진다. 장자와 나비는 형체는 분명 서로 다르지만, 그 순간 장자는 나비가 되고, 나비는 장자가 된다. 이것이 바로 물화(物化), 곧 ‘만물-되기’다. 만물-되기를 이루면 국가라는 이름의 다스림이 없어도, 시스템에 의한 자선이 베풀어지지 않아도 만물들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다. 저절로 살아가는 천하에 군더더기를 덧붙일 필요가 있을까? 배려한다는 행위 없이도 배려가 이루어지는 세상, 다스린다는 행위가 없는데도 잘 돌아가는 세상, 그런 무위의 세상이 장자가 상상한 공동체다. 국가 없이 살기를 꿈꾸고, 국경 없는 사회를 꿈꾸는 당신에게 ‘장자’는 든든한 벗이 되어줄 것이다. 길진숙 수유+너머 강원 연구원
  • “유적가치 후대 알리는 게 고고학 나눔운동”

    “유적가치 후대 알리는 게 고고학 나눔운동”

    “한반도 최대 구석기 출토지의 하나인 수양개 유적은 1980년 충주댐 수몰지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어요. 2008년까지 발굴 조사를 벌인 결과 중기 구석기시대와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이 대거 나왔습니다. 발굴된 유물을 한데 모아 이 전시관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9월까지 주제별로 5차례 열려 지난 8일 충북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에서 ‘이융조 교수와 함께 떠나는 선사유적 탐방’이 열렸다. 고고학자인 이융조 한국전통문화학교 초빙교수가 수양개 유적과 유물전시관의 유래를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수양개 유적에서 나온 주먹도끼가 지금 런던의 영국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말하는 순간 40명 남짓한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박수가 터졌다. 한국선사문화연구원과 충청북도, 청주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선사유적 탐방’은 ‘수양개와 그 이웃들Ⅰ’로 이름붙여진 이날의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모두 5차례 열린다. 평생을 구석기유적 연구에 헌신한 이 교수가 50만년 전 청원 두루봉 동굴부터 2500년 전 청원 아득이 고인돌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조사한 유적의 발굴 과정과 의미를 신세대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이다. 이 교수는 “우리가 물려받았거나 공부하고 새로 터득해 갖게 된 것은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퍼져가고 있는 나눔운동에 고고학 분야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를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이 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을 둘러보고, 노교수에게 질문공세를 폈다. 어린이들은 남한강의 자갈돌을 재료로 석기를 만들고, 구석기시대 사냥법을 재현해 보기도 했다. 탐방이 끝나갈 무렵에는 수양개 유적의 중요성을 깨달은 듯 현재 남한강가에 수몰돼 있는 유적의 상태를 직접 살펴보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모습이었다. ●구석기시대 사냥법 재현 체험도 이 자리에는 역사학자인 신용하(이화여대 석좌교수) 서울대 명예교수와 대표적인 출판인의 한 사람인 김경희 지식산업사 대표, 이 교수가 고고학에 관심을 갖도록 처음 이끌었다는 서산초등학교 시절 은사 이한승 선생이 함께해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고고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만화계의 중진인 김광성 화백도 참석해 강의 내용을 만화로 만들어 출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선사유적 탐방’은 ▲6월26일 수양개선사유적전시관에서 ‘수양개와 그 이웃들 Ⅱ’에 이어 ▲7월10일 충주박물관에서 ‘조동리에 살았던 청동기시대 사람들’ ▲8월14일 청주문화원에서 ‘흥수아이는 누구일까’ ▲9월11일 옥천문화원에서 ‘안터의 임신한 미인’을 주제로 열린다. 단양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北군부에 영도력 과시…‘포스트 김정일’ 힘싣기?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北군부에 영도력 과시…‘포스트 김정일’ 힘싣기?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황이 점차 짙어져 가고 있다. 만일 북한의 소행이 맞다면, 북한은 왜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 북한은 과거 후계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군부에 후계자의 영도력을 보여주고자 할 때, 국제사회의 시선이 남한 사회로 집중됐던 시점에 대남 테러 공작을 벌였다. 남북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과거 북한의 대남 도발 상황을 정리하고, 천안함 사건을 저질렀을 경우 그 배경을 분석해 봤다. 먼저 1976년 ‘8·18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의 경우 북한 스스로 김 위원장의 기획하에 이뤄진 사건임을 시인했다. 북한 평양방송은 1992년 4월26일 김 위원장의 군사적 자질과 지도력을 선전하는 프로그램에서 “김정일 동지께서 비범한 군사적 지략으로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그에 맞는 묘수를 써 적들을 수세와 궁지로 몰아넣곤 한다.”며 그 예로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들었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이에 대해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9일 “북한이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벌인 데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면서 “미국인들부터 왜 자국민이 남한에 가서 북한 군에 의해 희생돼야 하느냐 하는 여론을 조성, 주한미군 철수를 유도하려는 것과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일이 당은 물론 군 또한 장악하기 시작했다는 나름의 지도력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1983년 10월 버마 아웅산 폭파사건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의 소행이 맞다면 남측 최고지도자인 전두환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대한항공(KAL) 858편 폭파사건도 북한의 도발이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이전 반쪽 올림픽과는 달리 미국과 소련 등 냉전 갈등 국가들이 모두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남한이 국제사회로부터 주목을 받자 북한은 한국의 위상을 깎고자 KAL기 폭파사고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북한은 서해상에서의 도발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 1999년, 2002년에 발생한 1·2차 연평해전, 2009년 대청해전이 대표적이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1차 연평해전은 북측이 김대중 정부 초기 햇볕정책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이끌기 위해서였고, 2차 연평해전은 1차 연평해전의 복수,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 및 4강 진출 등으로 국제사회로부터 한국이 주목받는 데 불만 등의 목적이 있었다.”면서 “이번 ‘대청해전’은 북측이 한때 대남유화정책을 펼쳤지만 이명박 정부의 무반응에 불만, 도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함 침몰사건 또한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정은 업적 쌓기의 일환으로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것.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대표는 29일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최근 북한 고위 장교와의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북한 군과 주민들 사이에서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은이 신무기를 개발해 (천안함을) 격침시켰다는 이야기가 돈다.”면서 “특히 김 위원장이 천안함 공격의 성공을 기뻐하며 정은의 공로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선임연구위원도 “북한이 내부적으로 주민들에게 김정은을 천안함 사건 주도 인물로 알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후계구축 과정에서의 선전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北개입 판명때 단호조치 어떻게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TV로 생중계된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대통령으로서 천안함 침몰 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이며 그 결과에 대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태영 국방장관도 16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단호한 후속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김 장관이 한목소리로 내고 있는 ‘단호한 조치’는 군사력을 이용한 ‘직접적 조치’와 외교적인 방법을 통한 ‘간접적 조치’로 나뉜다. 과거 사례로 비춰볼 때 군사력을 동반한 ‘직접적 조치’는 직접 타격과 위협적 무력시위가 가능하다. 1976년 8월18일 미군 장교 2명이 숨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때 주한미군은 전쟁준비 태세인 ‘데프콘 3’를 발령하고 문제의 미루나무를 제거했다. 미군은 F111 전투기 20대를 미 본토와 일본 오키나와 공군기지, 괌 기지 등에서 한반도로 급파했다. 한국군도 당시 박희도 제1공수여단장의 지시를 받은 특전사 요원들이 북한군 초소 4곳을 파괴하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하지만 동북아 정세를 고려할 때 이처럼 직접적인 타격이나 무력시위는 쉽지 않다. 확전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북한 경비정이 동·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을 때 단호한 대처를 통한 직접적 조치는 가능하다. 군사력이 동반되지 않은 ‘간적접 조치’의 방식은 다양하다. 일단 참여정부 시절 사라졌던 대북 심리전을 재개하는 방안이다. 당시 철거된 전방의 대북 전광판을 다시 설치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방법이다. 2004년 6월 서해에서의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남북 함정이 국제상선 통신망으로 서로 교신하는 데 합의하면서 우리 군은 대북 전광판과 확성기를 철거했다. 이와 함께 북한 상선의 제주해협 무해 통항권을 해지하는 방법이다. 2005년부터 서해~동해를 오가는 북한 상선에 대해 항로가 짧은 제주해협을 지나갈 수 있도록 허용해 왔지만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으로 밝혀지면 이를 금지하는 것이다. 또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 방안도 있다. 북으로 들어가는 물자를 비롯해 대북 경제상황을 악화시키는 방안이다. 화폐개혁 이후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방법도 북한을 압박하는 데 유용할 전망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한예슬, 빨강머리에 도끼.. ‘욕정의 수녀’ 변신

    한예슬, 빨강머리에 도끼.. ‘욕정의 수녀’ 변신

    ‘순수의 여신’ 한예슬이 빨강머리 마녀로 변신해 도끼를 들었다. 한예슬은 패션잡지 ‘엘르’와 함께 ‘욕정의 수녀’라는 콘셉트로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새빨간 머리카락으로 마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한예슬은 도끼를 들고 외적인 억압에 갇힌 ‘욕정의 수녀’로 변신했다. 붉은 머리와 도끼의 강렬함에 반해 한예슬의 의상은 베이지 등 엷은 컬러의 드레스를 이용해 수녀의 깨끗함과 청순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한예슬은 무표정하지만 차가운 시선으로 카메라 앵글을 응시하며 억눌린 여성을 재현해 냈다. 엘르는 “이번 한예슬의 화보는 내면에는 자아실현과 세속적인 가치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으나 외적인 억압으로 갇혀 사는 여성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쉽지 않은 연출이었지만 한예슬은 촬영 당일 화보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준비하고, 포즈와 표정도 연습해와 촬영 관계자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고 밝혔다. ‘욕정의 수녀’가 되어 인간의 이중성을 아낌없이 발산한 한예슬의 화보는 ‘엘르’ 5월호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엘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사를 국가계승사로 봐야 동북공정 대응”

    “국사를 국가계승사로 봐야 동북공정 대응”

    모두 알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부분을 건드린 책이 나왔다. 서의식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쓴 “한국고대사의 이해와 ‘국사’ 교육”(혜안 펴냄)이다. 제목에 국사라는 단어에만 작은 따옴표를 해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서 교수가 주장하는 핵심은 국사를 ‘내셔널 히스토리(National History)’라 번역한 뒤 이를 민족주의(Nationalism)로 연결짓지 말고, ‘역대국가계승사(The history of past successive states in Korea)’로 개념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국가’, 즉 스테이츠(states) 개념이다. ●“기존학계 문제 사회발전단계론서 비롯” 그동안 고조선·고구려 하면, 단군신화·광개토대왕 정도가 전부였다. 그러나 중국의 동북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이 시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대두됐다. 기존 학계의 대답은 영 신통치 않았다. 기껏해야 중국의 선진적 ‘국가’ 문명이 흘린 단물을 먹고 자란 ‘부족’ 문명이나 ‘성읍’ 문명에 불과했다는 정도다. 조금 더 세련된 논의도 나왔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세례를 받은 ‘변경사’(임지현 한양대 교수)나 ‘요동사’(김한규 서강대 교수) 같은 개념이 나오더니, 아예 지금 한국의 선조는 신라이기 때문에 고조선·고구려 따위야 역사책에서 지워버려도 된다는 ‘한국사’(이종욱 서강대 교수) 개념도 나왔다. 반박하면 ‘과거의 영광을 과장하는 반실증적인 국수주의자’라는 딱지가 붙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이 빈틈을 파고들었다. 현대 중국은 청에서 나왔고 청의 전신은 후금, 거슬러 올라가면 요금, 그 이전은 발해, 더 거슬러 올라가면 고구려와 고조선이니, 만주는 물론 한반도 이북은 중국의 역사가 아니냐는 주장이다. 서 교수는 ‘역대국가계승사로서의 국사’라는 개념으로 이런 흐름에 반대한다. 그가 보기에 기존 학계의 문제는 사회발전단계론에서 비롯됐다. 발전단계론은 ‘원시공산-고대노예-중세봉건-근대자본’으로 간다는 마르크스 이론이나, ‘씨족-혈족-부족-국가’로 나아간다는 인류학적 이론 두 가지다. 흔히 말하는 ‘주류사학계의 통설’은 일본이 주장하는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을 받든 뒤 이런 발전단계론을 받아들이면서, 남들은 버젓한 국가를 세우는 기원전후 시기에 한반도에서는 돌도끼 든 원시부족이 뛰어다녔다고 설정했다. 이들 주장을 검토, 비판하는 과정에서 서 교수는 경제사학계의 거두 백남운(1974년 작고), 국사학계의 태두이지만 논란도 끊이지 않는 이병도(1989년 작고),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을 거쳐 한국학중앙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정배, 민족사학의 대부 이기백(2004년 작고) 등 흔히 주류사학계 원로라 꼽히는 인물들의 주장을 일일이 거론했다. 이런 작업 끝에 서 교수는 고조선과 고구려 초기사회는 ‘족장 혹은 군장(chiefdom)’ 사회가 아니라 어엿한 ‘국가(state)’였다고 주장했다. 고대사 논의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겐 매혹적인 논리다. 서 교수는 국사교과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도 분명히 해 둔다. “고대사 연구가 어렵다고 고고학자들이 발굴유물을 토대로 고대사 부분을 씁니다. 그러니 구석기 시대가 교과서에 들어가요. 한반도라는 땅 자체가 형성된 것이 1만년 전인데 수만년 전인 구석기시대 얘기를 왜 씁니까. 그건 인류 보편사지요. 국사로서의 교과서를 만든다면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부터 쓰면 됩니다. 우리가 위대했다는 게 아니라, 과거 우리나라에 어떤 나라들이 들어섰느냐만 써도 충분하다는 겁니다.” ●“신라는 고조선 유민들이 만든 나라” 서 교수의 전공은 신라사다. 고대사 전반으로 넓힌 이유는 신라가 미개한 부족연맹체에서 시작됐다는 이병도의 ‘사로6촌설’을 반박하기 위해서다. 미개한 족장이 아니라, 고조선에서 남하한 유민이 만든 각국의 수장이 모인 게 바로 신라의 탄생이었다는 주장이다. 이런 내용을 담은 신라사 전문연구서도 7월쯤 낼 계획이다. 현실적 이유도 있다. “지켜보기만 하니 너무 답답합니다. 요즘 독도가 이슈인데, 그래도 독도 문제는 싸울 논리라도 있습니다. 동북공정을 보세요. 북한, 간도, 만주 다 잃어버리게 생겼는데 나설 수 있는 논리가 없습니다. 어느 게 더 절박합니까.” 절박함이 쉬 풀리긴 어려워 보인다. 서 교수마저 서문 말미에 “생각은 거칠고 글은 투박하지만 필자의 의중을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해 뒀다. 저자의 의례적인 겸손이라고 하기에는 기존 사학계의 벽이 여전히 높아 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