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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버블’ 오픈…누리꾼들 뜻밖의 반응 보였다

    김수현, ‘버블’ 오픈…누리꾼들 뜻밖의 반응 보였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4월 중 ‘버블(bubble)’을 신규 오픈한다. 지난 11일 디어유버블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WHO’S NEXT?”라는 글과 함께 새로 합류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힌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버블은 아티스트와 팬이 프라이빗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디어유버블은 이어 “곧 버블에서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는?”이라는 힌트와 함께 눈물과 왕관 모양의 이모티콘을 공개했다. 특히 함께 공개된 이미지엔 아티스트의 손과 입술이 보여 배우 김수현이라는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현 버블 해보고 싶다” “김수현이요?” “왠지 재밌을 거 같다” “바로 구독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뜻밖의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선 김수현이 남다른 사진 감각의 소유자라며 놀리는 반응도 적지 않다.누리꾼들은 과거 김수현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린 사진을 올리며 ”이게 만약 김수현 버블의 미래라면?“ ”산악회 아저씨 무드 가득“ ”김수현 버블 기대되는 이유“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김수현은 최근 화제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백현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 ‘눈물의 여왕’ 12회 시청률은 20.7%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방송한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 최고 기록(20.5%)을 뛰어넘은 성적이며, 2020년 방송한 ‘사랑의 불시착’(21.6%)에 이어 역대 tvN 드라마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 ‘막돼먹은 영애씨’ 영애 아버지 배우 송민형 별세

    ‘막돼먹은 영애씨’ 영애 아버지 배우 송민형 별세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에서 주인공 영애의 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배우 송민형(본명 송귀현)씨가 3일 오전 별세했다. 70세.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담낭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6년 KBS ‘어린이 극장-혹부리 영감’에서 도깨비 역할을 맡아 아역배우로 데뷔했고 연극배우로도 활약했다. 공백기를 거쳐 1995년 SBS 시트콤 ‘LA 아리랑’으로 다시 연기를 시작했다. 고인은 ‘주몽’(2006), ‘히트’(2007), ‘태왕사신기’(2007), ‘스카이캐슬’(2018), ‘스토브리그’(2019) ‘철인왕후’(2020)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열연했다. 특히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시즌17까지 방영된 tvN의 장수 인기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주인공 이영애(김현숙 분)의 아버지 이귀현 역을 맡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지난해 MBN ‘동치미’에 출연해 “제가 간암만 네 번 앓았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또 “드라마 ‘주몽’을 촬영하던 때 5㎝가 넘는 간암이 발견돼서 빨리 수술하자고 했는데 (드라마 촬영 때문에) 견뎠다”고 설명했다.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도깨비 토트넘? 빌라엔 완승, 풀럼엔 완패…손흥민 3경기 연속골 실패, 팀 4위도 무산

    도깨비 토트넘? 빌라엔 완승, 풀럼엔 완패…손흥민 3경기 연속골 실패, 팀 4위도 무산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히샤를리송이 단체로 침묵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풀럼전 완패로 4위권 목전에서 미끄러졌다. 리그 연속 득점도 39경기에서 중단됐다.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EPL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리그 14골 8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던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골에 실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시즌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그 첫 무득점 경기였다. 승점 53점에 머문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승점 55점)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에 오를 기회도 놓쳤다. 풀럼은 12위(38점)를 유지했다. 전반 23분 비수마의 패스를 받아 역습에 나선 손흥민은 왼 측면의 매디슨에게 패스를 내준 뒤 다시 받아 슈팅을 때렸지만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손흥민이 후반 22분 왼쪽에서 강하게 올린 낮은 크로스는 브레넌 존슨의 오른발에 맞지 않았다.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한 손흥민은 3점 차로 뒤진 후반 41분 아쉬운 표정으로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됐다.미키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의 수비진은 우왕좌왕했고 파페 사르-이브 비수마로 이룬 중원은 허약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미드필드에서 공을 뺏겨 슈팅을 허용한 토트넘은 상대 사사 루키치의 압박과 앤서니 로빈슨, 알렉스 이워비 등의 좌우 공격에 계속 밀렸다. 결국 전반 42분 호드리구 무니스가 로빈슨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대 왼쪽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올렸다. 풀럼의 오른쪽 창도 날카로웠다. 후반 4분 루키치의 패스를 받은 이워비가 티머시 카스티뉴에게 공을 밀어줬다. 이어 카스티뉴의 낮은 크로스를 뛰어들던 루키치가 곧바로 왼 무릎으로 처리하면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에는 코너킥 혼전에서 무니즈가 공을 골대 안으로 넣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후반 21분 비수마와 사르를 빼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했으나 넘어간 승기를 되찾기엔 역부족이었다.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용납할 수 없는 결과다. 선수 모두가 거울을 보며 자기 잘못이라고 해야 한다”며 “승점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경기는 없다. 우리는 EPL과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이런 경기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득점이 문제가 아니었다. 팀에 경쟁력과 자신감이 없었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4위권 진입에 대해선 “팀으로 성장하고 발전하지 못한다면 4위도 의미 없다”며 “좀 더 구체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목표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31일 루턴 타운과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을 위해 귀국한 뒤 21일과 26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갖는다.
  • 무릉·묵호·추암·천곡·망상권 따라 ‘동해 관광지도’ 확 바뀐다

    무릉·묵호·추암·천곡·망상권 따라 ‘동해 관광지도’ 확 바뀐다

    강원 동해 지역 관광지도가 바뀌고 있다. 망상, 묵호, 천곡, 추암, 무릉권에 새로운 관광시설이 들어서 바다와 산, 도심을 잇는 관광벨트가 만들어지고 있다. 동해시는 민선 7기부터 벌이는 ‘5대 권역별 관광지 개발사업’으로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국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 들어 더 알차고 촘촘해지고 있는 동해 관광지도를 14일 살펴봤다.에메랄드빛 별천지 ‘무릉권’ 무릉권을 찾으면 동해 관광지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그 중심에는 무릉별유천지가 있다. 무릉별유천지는 석회석 광산 부지 93만 4890㎡를 활용해 만든 관광지로 에메랄드빛을 내는 청옥호, 금곡호와 축구장 3배 크기의 라벤더정원이 압권이다. 스카이글라이더를 비롯해 오프로드루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추고 있다. 스카이글라이더는 총길이가 777m인 데다 탑승장과 반환타워의 고도차가 125m에 달해 짜릿함을 극대화하고 오프로드루지는 최고 시속 40㎞에 이르는 속도감을 선사한다. 무릉권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인 무릉계곡은 2.7㎞ 길이의 피마름골길 개발을 통해 숨은 비경을 공개한다. 용추폭포길(0.2㎞) 개발과 두타산성길(0.8㎞) 정비는 지난해 모두 마무리됐다.감성에 체험까지 더한 ‘묵호권’ 묵호권 관광은 어촌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논골담길, 묵호등대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까지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도째비’는 도깨비를 뜻하는 방언으로 예전에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 도째비골에서는 도깨비가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59m 높이에서 동해를 내려다보는 스카이워크와 케이블 와이어에 놓인 자전거를 타고 공중을 이동하는 스카이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타고 27m를 내려오는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으로 이뤄졌다. 바다 위에 놓인 해랑전망대는 바닥이 유리여서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밤이 더 아름다운 ‘추암권’ 추암권은 ‘여명의 빛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통해 야간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2022년 시작된 이 사업은 20억원을 들여 추암해변과 능파대, 데크길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일출, 가슴에 담다’, ‘환원-빛’, ‘시간의 그릇’, ‘갈매기의 꿈’ 등의 조형물을 놓는 것으로 올해 마무리된다. 추암 일대 관광, 휴양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추암 유원지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추암권에서는 북평오일장과 전천변 일대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여행자길을 조성하는 ‘북평오일장 중심 뒤뜰 관광자원화 사업’도 전개된다. 이달부터 6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오는 7월 착공한다. 총사업비는 19억원이고 완공 시기는 2026년이다.화려한 빛으로 물든 ‘천곡권’ 천곡권도 빛을 주제로 개발 중이다. 천곡황금박쥐동굴 자연학습체험공원 일원을 경관조명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10개 존으로 꾸미는 ‘천곡 도심 빛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6년 완료한다. 사업비는 시비 23억원, 도비 43억원 등 총 46억원이다. 테마파크는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카르스트지형(석회암 대지에 발달한 침식 지형)과 세계적으로 희귀한 천연기념물 붉은박쥐 등이 천곡 도심을 신비로운 빛의 골짜기로 재탄생시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동해시는 천곡동 한섬 일대를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도 민간 자본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벌이고 있다.워케이션으로 뜨는 ‘망상권’ 망상권은 워케이션 성지로 뜨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 또는 관광지에서 휴식을 취하며 업무를 진행하는 근무제도다. 동해시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는 서울, 경기에 있는 30개 기업 직원 130명이 찾았다. 탁 트인 동해와 해송림을 배경으로 한 망상리조트는 업무를 볼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와 물놀이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춰 사계절 내내 워케이션 손님을 받을 수 있다. 동해시는 망상, 대진해변을 서핑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눈길 가는 다채로운 축제 동해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제도 잇달아 개최한다.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다음달 12~14일 북평제2산업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크랩킹 페스타에서는 동해항으로 들어오는 다양한 크랩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고 크랩 낚시와 맨손잡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라벤더 축제는 6월 4~21일 무릉별유천지에서 열려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이 외에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6월 15~16일), 묵호 도째비 페스타(7월 12~14일), 동해무릉제(9월 27~29일) 등도 개최된다.
  • 파묘②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feat. 쪽머리 무당과 반달곰)

    파묘②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feat. 쪽머리 무당과 반달곰)

    파묘①에서 계속 (https://www.seoul.co.kr/news/life/2024/03/11/20240311500101) 영화 ‘파묘’는 일본이 우리 땅에 쇠말뚝을 박아 풍수지리적 맥을 끊으려 했다는 ‘풍수침략설’을 모티브로 합니다.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는 이를 가장 잘 드러내는 상징적 대사입니다.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4.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feat. 향로봉과 봉길) ● 383417 1283289친일파 귀신 박근현의 무덤 비석에 적힌 이 숫자, ‘한반도의 허리’를 의미하는 북위 38.3417도 동경 128.3189도 좌표입니다. 장 감독은 이곳이 강원도 고성 향로봉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쇠말뚝에 대해 풍수사들에게 물었더니 모두 강원도 고성 향로봉을 얘기하더라. 상덕과 영근, 화림이 얼굴에 문신하고 산에 올라갈 때 인트로 장면이 바로 향로봉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향로봉은 한반도의 허리이자, 38선에 막혀 남쪽에서 갈 수 있는 백두대간의 최북단입니다. 이곳에서 발원한 남강은 북한의 바다로 흐릅니다. 어쩌면 감독은 일제강점기로 인한 민족의 트라우마가 분단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북녘땅도 훤히 보이는 경치 좋은 곳”이 “악지 중의 악지”가 됐다는 설정은 이를 뒷받침합니다. 장 감독이 “쇠말뚝보다 그걸 없애려고 노력한 인물들을 보여주려 했다”면서 “쇠말뚝을 뽑는다고 우리나라가 갑자기 통일되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한 부분도 분단의 아픔을 꺼내어보게 합니다. 특히 여우에 의해 허리가 끊긴 한반도는 쇠말뚝 정령에 의해 척추를 다친 봉길과 겹쳐 보이는데요. 장 감독은 “우리나라 땅을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한 바 있습니다. 우리 땅과 우리 민족을 동일시하는 영화에서 이 둘은 외세의 침략 끝에 땅도 다치고(분단의 아픔) 사람도 다쳤다(민족의 트라우마)는 것을 표현하는 장치로 풀이됩니다. ● 키츠네와 험한 것영화에서 일본 스님 기순애, 즉 여우를 뜻하는 키츠네(きつね) 음양사 무라야마 쥰지는 바로 위 지점에 ‘험한 것’을 쇠말뚝 삼아 박아 둡니다. 임진왜란과 일본의 세키가하라 전투 때 1만명을 베어 죽여 신이 된 일본 사무라이 정령이 쇠말뚝 그 자체인데요. 이와 관련해 장 감독은 “풍수지리에서도 ‘쇠말뚝설’에 대해서는 파가 갈린다. 나 역시 그것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나는 그 기운을 없애고 싶어서 육체화 시킨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쇠말뚝은) 토지측량용이라고 했잖아. 99%가 가짜잖아.” “그럼 1%는?” 이 대사는 논란을 피하기 위한 기제인 동시에, 단 1%라도 한반도를 짓누르는 기운이 있다면 파서 없애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셈입니다. 아울러 일제강점기(1910~1945) 음양사 무라야마 쥰지가 임진왜란(1592~1598) 때 활약한 사무라이의 육체를 활용한다는 설정은 상처의 뿌리가 수백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암시이기도 합니다.한편 키츠네 음양사 무라아마 쥰지는 실존했던 일본 민속학자 무라야마 지쥰(1891~1968)과 이름이 거의 같습니다. 무라야마 지쥰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촉탁으로 20여년간 조선을 조사해 10권 넘는 책을 펴냈는데요. 그 중 ‘조선의 풍수’에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가 조선 산맥에 쇠못을 박아 왕기를 제압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효율적인 식민통치를 위한 자료였지만, 분명 중요한 사료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는 풍수지리는 물론 조선의 민속신앙을 혹세무민하는 미신으로 몰아 퇴치에 나선 일본이 실은 양택(陽宅·집터)풍수 등을 익혀 통치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5. 과거의 상처 (feat. 도깨비놀이) ● ‘조선의 힙’ 쪽머리 무당 영화에서 화림은 척추를 다친 봉길, 곧 허리가 끊긴 우리 땅을 살리기 위해 ‘도깨비놀이’를 하는데요. 여기서부터 영화는 본격적으로 민족의 상처를 끄집어냅니다. 앞서 LA 저택에 사는 친일파 후손과 달동네에 사는 인부의 모습을 대조시켜 청산되지 않은 일제 잔재를 보여줬다면요. 후반부에선 ‘쪽머리 무당’ 광심, 자혜와 ‘힙한 무당’ 화림, 봉길 간 대비로 수백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민족의 아픔을 보여줍니다. 사무라이 정령의 육체가 임진왜란 때의 것이라는 설정도 이를 위한 복선인 셈이죠.특히 임신한 무당 광심의 배를 노리는 사무라이 정령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백성의 피해를 생각나게 합니다. 임진왜란 이후인 광해군9년(1617년) 간행된 ‘동국신속삼강행실도(東國新續三綱行實圖)’에는 겁탈에 저항하다 사지가 잘리고 살해당한 부인, 아이에게 젖을 먹이다 목을 베인 어머니 등 일본군이 저지른 각종 만행이 수록돼 있습니다. 고복(刳腹· 배가르기) 피해 사례도 다수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례로 ‘열녀도 제4권’에는 부녀자 한씨 사건을 다룬 ‘한씨고복’이 수록돼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씨는 과천현(果川縣) 사람이니, 학생(學生) 김응남(金應男)의 아내다. 임진왜란에 아이를 품고 도적을 산 옆에 가 피했더니, 도적이 이르러 더럽히고자 하거늘, 한씨 크게 부르짖어 도적을 꾸짖고 굳게 거슬었는데, 도적이 머리를 베고 배를 따고(가르고) 그 아이조차 거듭 죽였다. 지금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우리 기록은 아니지만 명나라 지리학자 정약증이 1562년 쓴 ‘주해도편’(籌海圖編)에는 “왜구들이 영아를 기둥에 묶어 끓는 물을 붓고, 그 아기가 울부짖는 것을 보고 웃으면서 즐긴다. 임산부를 붙잡으면 태아의 성별을 내기에 걸고 배를 갈아 확인하는데, 술내기였다. 마음대로 음탕한 짓을 하니 더럽고 악독하여 입에 담지 못할 일이 일어났다”는 내용도 있습니다.결국 평범한 영웅들은 우리 땅=우리 민족을 지키기 위해 ‘파묘’에 나섭니다. 악한 기운이 단 1%에 불과하더라도 “이건 땅, 앞으로 내 손주가 혹은 그 다음 어느 누군가가 밟고 살아갈 땅”이기 때문이죠.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이는 건 ‘직업윤리’ 의식이 투철한 상덕입니다. 음양오행이 아닌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상덕과 사무라이 정령 간 최후의 사투를 들여다 보면, 결국 과거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가 그랬듯 현재 ‘예비 할아버지’의 목숨 건 희생과 노력만이 민족을 살릴 수 있다는 해석에 다다릅니다. 철혈단의 나무 곡괭이와 상덕의 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6. 트라우마, 그러나 ‘새 세상’ (feat. 반달곰과 상덕의 딸)그러나 땅속 ‘쇠말뚝’ 하나 뽑아낸다고, 트라우마까지 치유되는 것은 아니라고 영화는 말합니다. 달동네에서 동티에 시달리는 돼지띠 인부와 달리 친일파 후손은 LA 저택에서 호화 생활을 누리는 것처럼 말이죠. 독립운동가를 상징하는 주인공들도 사무라이 정령의 환영에 시달리거나 육체적 후유증으로 고통받습니다. 하지만 키츠네의 저주를 잊은 사람들은 반달곰을 ‘희생양’ 삼아 안락사하느니 마느니 다툽니다. 진실은 왜곡되고 역사는 변질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은 잊혀진 오늘의 현실을 반영합니다. 침략의 잔재를 안고 둘로 나뉜 한반도 땅에서 이념 논쟁에 빠져 실체를 마주하지 못하는 우리 민족이 겹칩니다. 그럼에도 영화는 ‘새 세상’에 대한 염원을 잃지 않습니다. 상덕이 지키고자 했던 딸 연희는 배 속에 새 생명을 품은 채 독일인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합니다. 한결같은 과거사 반성과 사과, 보상으로 새 미래를 그린 독일이 떠오르는 지점입니다.살펴봤듯 3·1절과 맞물려 개봉한 이 영화는 확실히 친일 영화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단순한 반일 좌파 영화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 영화는 허리가 끊긴 한반도에 대한 안타까움입니다.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가 한반도 땅, 곧 우리 민족에게 남긴 상처를 뿌리까지 뽑아내려는 의지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혹은 그다음 누군가가 밟고 살아갈 ‘우리 땅’을 위해 잔재를 청산해야만 한다는 외침입니다. 둘로 쪼개진 땅덩어리처럼 ‘좌’ 아니면 ‘우’, 이분법적 이념 논쟁에 갇혀 미래를 놓친 민족에 대한 씁쓸함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이 그러했듯, 수백 년간 켜켜이 쌓인 상처를 목숨 내놓고 도려낼 수 있는 건 평범한 우리의 노력뿐이라는 슬픈 암시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사죄 없는 이웃과는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기 어렵다는 일침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영화는 우리에게 진정한 ‘새 세상’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 도봉 전통시장 키워드 ‘젊음·편리·모던’

    도봉 전통시장 키워드 ‘젊음·편리·모던’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의 전통시장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취임 첫 주말부터 전통시장을 찾은 그는 “전통시장은 주민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공동체적 공간이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우리 도봉구가 산다”며 전통시장 지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 결과 도봉구의 전통시장은 요즘 젊고, 편리하고, 모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봉구는 기존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벗고, 젊은층까지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낡은 시설을 현대식으로 바꾸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창동골목시장과 도깨비시장이다. 아케이드 보수공사를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했다. 백운시장과 창동골목시장 등은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는 노후 전선도 전면 정비했다. 시설 정비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구는 올해 ‘도봉구 시장, 한Q(큐)에 R(알)려줌’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전통시장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위치, 주차정보, 편의시설 등을 QR코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구는 앞으로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춘 사업 추진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시설 개선에 콘텐츠까지…도봉의 전통시장 사랑은 ‘찐’

    시설 개선에 콘텐츠까지…도봉의 전통시장 사랑은 ‘찐’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전통시장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취임 첫 주말부터 전통시장을 찾은 그는 “전통시장은 주민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공동체적 공간이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우리 도봉구가 산다”며 전통시장 지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 결과 도봉구의 전통시장은 요즘 젊고, 편리하고, 모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봉구는 기존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벗고, 젊은층까지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낡은 시설을 현대식으로 바꾸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창동골목시장과 도깨비시장이다. 이들 전통시장은 아케이드 보수공사를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했다. 백운시장과 창동골목시장 등은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는 노후전선도 전면 정비했다. 시설 정비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구는 올해 ‘도봉구 시장, 한Q(큐)에 R(알)려줌’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전통시장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위치, 주차정보, 편의시설 등을 QR코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도깨비시장에는 고객층에 젊은 부모들의 유입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아이와 함께 장을 보는 엄마·아빠를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입점지원, 육성 전략 구축 등을 종합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방학동도깨비시장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 구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든든한 지원과 상인들의 변화하려는 자발적 움직임이 필요하다”면서 “구는 앞으로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춘 사업 추진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에이비성형외과, MAKE미남(맥미남) ‘도깨비 내남자’에 의벤져스로 나서

    에이비성형외과, MAKE미남(맥미남) ‘도깨비 내남자’에 의벤져스로 나서

    에이비성형외과가 지난 13일 방영된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맥미남)’ 4화에서 ‘도깨비 내남자’의 의벤져스로 나섰다. 이날 방송된 ‘도깨비 내남자’편에서는 아들에게 ‘아빠, 괴물이야’라는 말을 듣고 무섭고 사나운 인상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조폭 아니냐’라는 말까지 듣는 인생이 누아르인 ‘도깨비 내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매서운 작은 눈과 긴 코, 길고 도드라진 주걱턱 때문에 날카롭고 무서운 인상으로 사람들에게 오해를 많이 받는 것이 항상 콤플렉스라는 도깨비 내남자는 “와이프와 자식들에게 떳떳해지고 싶다. 더 이상 무서워 보이는 아빠가 아닌 천사 같아 보이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바람으로 맥미남의 문을 두드렸다. 이에 제작진과 에이비성형외과 의벤져스는 도깨비 내남자의 날카롭고 매서운 인상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일대일 맞춤 솔루션을 진행했다. 긴 주걱턱으로 인해 인상이 강해 보이는 경향이 있어 긴 턱의 길이와 폭, 돌출 정도를 고려한 턱끝 축소를 진행해 얼굴이 작아진 효과를 얻었다. 또한 날카롭고 매서운 작은 눈과 올라간 눈꼬리를 개선하기 위해 절개눈매교정과 트임성형을 진행해 강해보이지 않은 매력적이고 선해보이는 속쌍꺼풀 눈매를 얻었으며, 나이들어 보이는 처진 긴 코의 코끝을 올려서 중안면부를 짧게 만들어 동안 이미지로 변신했다. 여기에 지방이식으로 턱이 부각되어 보이게 만드는 푹 꺼진 이마를 개선해 입체적이고 매끄러운 이마라인을 만들어 부드러운 인상을 얻었다. 당당한 아빠가 된 도깨비 내남자의 달라진 모습에 현장에 MC들과 방청객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놀라워했으며, 도깨비 아빠에서 미소천사 슈퍼맨 아빠로 환골탈태한 모습에 가족들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도깨비 내남자 역시도 “제대로 웃은게 10년만 이다. 외모가 바뀌고 난 다음 많이 웃는다”며 맥미남 제작진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LG헬로비전과 더라이프, KBS Joy에서 동시 방송된다.
  • “모임에서 만났다…” 전현무, 배우 윤다영과 ‘인연’ 공개

    “모임에서 만났다…” 전현무, 배우 윤다영과 ‘인연’ 공개

    방송인 전현무가 배우 윤다영과의 만남을 이야기해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에서는 ‘일일극의 여왕’ 윤다영이 출연해 냉동김밥과 오마카세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친다. 드라마 ‘도깨비’, ‘금이야 옥이야’ 등에 출연한 윤다영이 자기소개를 하자 전현무는 그를 아는 체했다. 전현무는 “여기서 보니 반갑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잘 먹는 한 명”이라며 윤다영과의 인연을 공개한다. 그는 “모임에서 윤다영을 만났는데 70만원을 썼다”며 “혼자 소고기 30만원어치를 먹었다”고 전했다. 전현무와 윤다영은 뜻밖의 아웅다웅 케미를 선보인다고 한다. 음식에 진심인 윤다영에게 전현무가 ‘먹깨비’라고 놀리는가 하면 윤다영이 “전현무가 백화점에서 패딩에 반바지를 입고 각선미를 뽐냈다”며 예상치 못한 폭로로 응수한다. 이에 출연진은 둘의 사이를 수상해하며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고 한다.
  • 공유 부친상 슬픔…“빈소 지키는 중”

    공유 부친상 슬픔…“빈소 지키는 중”

    배우 공유가 부친상을 당했다. 공유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7일 “공유가 지난 5일 부친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공유는 슬픔 속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오는 8일 엄수된다.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공유는 지난 2001년 드라마 ‘학교4’로 데뷔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 ‘도깨비’,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영화 ‘도가니’, ‘부산행’, ‘밀정’ 등에 출연했다. 올해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시즌2’에도 출연한다.
  • 이동욱 “배우 은퇴하고 이민 생각” 공유가 슬럼프서 꺼내줘

    이동욱 “배우 은퇴하고 이민 생각” 공유가 슬럼프서 꺼내줘

    배우 이동욱이 과거 슬럼프를 겪을 당시 배우를 그만두고 은퇴할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7일 채널 십오야에는 ‘킬러 삼촌 이동욱 배우 라이브’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동욱은 “처음 말하는데 드라마 ‘라이프’ 직후 심하게 슬럼프가 왔다. 한 달 정도 집 밖을 안 나갔다”며 “내 성에 안 찬 연기와 작품과 저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 손가락질의 대상이 돼서 개인적인 아쉬움과 안타까움 때문에 더 이상 연기를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이민 하려고도 했다. 그때가 37살 때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이 안된 게 나 때문인 것 같고 내가 안 했다면 더 잘됐을 작품처럼 느껴졌다”며 “그때 유일하게 집 밖에 나간 일정은 운동뿐이었다. 아무것도 안 하니까 쓸모없는 인간처럼 느껴지고 안 좋은 생각만 해서 몸을 움직이려고 했다. 운동하니까 잡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쉴 때 운동을 꾸준히 한다. 정신상태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라이프’는 ‘비밀의 숲’으로 주목받았던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작품으로 ‘도깨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동욱이 주연으로 합류해 첫 장르물에 도전한 작품이다. 전작의 성공에 비해 최고 5%대 시청률로 평이 갈렸다. 이동욱은 슬럼프를 겪던 자신을 끌어내 준 사람이 배우 공유라고 고백했다. 그는 “밤 11시쯤 누워있는데 (공유 형이) 나오라고 해서 내가 힘든 이야기 먼저 할까 봐 걱정됐는데 한마디도 안 하더라. 그냥 일상 대화를 받아주는 공유 형을 보면서 ‘나의 진짜 세상은 바로 여기였구나’라는 생각에 슬럼프에서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부러운 사람들로 정우성, 이정재, 이병헌을 꼽았다. 그는 “너무 오래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치고 들어갈 틈이 없다. 형들이 너무 꽉 잡고 있다. 열심히 해서 따라가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중랑구, 골목형상점가 늘려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한다

    중랑구, 골목형상점가 늘려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한다

    서울 중랑구가 지난 1일 면목2동 봉우시장과 묵동도깨비시장을 골목형상점가로 추가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운영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돼 있을 경우 지정 가능하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과 유사한 자격을 부여받아 이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두 시장은 수십 년 전부터 형성돼 식료품과 생필품, 먹거리를 제공하며 상인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동안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었고, 각종 지원에서도 제외돼 상인과 이용 주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이제 두 곳은 각 제5호, 제6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돼 ‘전통시장법’에 따라 전통시장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뿐 아니라 낙후된 시설 보수도 등도 가능해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풍성한 행사 개최도 가능해져 골목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에 화재 알림이 설치, 보행환경개선, 페스티벌 개최 등을 지원하고, 고객지원센터를 조성해 시장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는 이번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으로 장기간 이어진 경기 악화로 인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목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봉우시장과 묵동도깨비시장이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계기로 더욱 많은 주민이 찾고 활기찬 골목상권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곳곳의 골목상권이 경쟁력을 갖춰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골목형상점가를 늘려오고 있다. 2022년에는 태능시장과 상봉먹자골목을, 2023년에는 사가정51길과 장미꽃빛거리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지정된 골목형상점가에는 햇볕과 눈비를 막을 수 있는 스카이 어닝(접이식 지붕 시설)과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LED 경관 조명을 설치했으며, 거리축제를 개최해 주민과 상인 모두가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제1~4호 골목형상점가 4곳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설맞이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 “‘돈값’ 해야죠”…영화 개봉 앞두고 ‘배우 출연료’ 꺼낸 여배우

    “‘돈값’ 해야죠”…영화 개봉 앞두고 ‘배우 출연료’ 꺼낸 여배우

    회당 억대에 달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 배우 출연료를 두고 최근 연예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고은이 직접 이 문제를 언급하며 배우로서 책임감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4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영화 ‘파묘’ 개봉을 앞둔 김고은이 출연했다. 대표 작품인 ‘도깨비’ 촬영 당시 김고은은 “드라마를 잘 알지 못했다. 첫 촬영 때 동선도 막 써가면서 연기했다. 사십 몇 컷을 하시더라 ‘여기 현장 빡세겠다’ 했더니 제가 움직이는 동선으로 라인을 따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 회차 촬영하다 보니스태프들이 나 때문에 힘들었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엄청난 인기에 동요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고은은 “지금도 마스크 끼면 저를 알아볼 거라는 생각을 사실 잘 못한다. 튀는 지점이 없고 옷을 튀게 입지도 않는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다. 근데 진짜 못 알아본다.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작품이 안 되면 불안하냐”는 질문에 김고은은 “그런 거에 있어서 너무 슬프고 불안한 게 있다. 많은 사람이 함께 노력해서인 것도 있고 페이에 대한 것도 있다. 페이는 페이대로 받고... 배우로서 받는 페이에 대한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돈값 해야지’ 이런 농담을 치는데 진심이다”라고 밝혔다. 정재형은 “작품에 대한 건 뒷전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며 김고은의 책임감을 칭찬했다.
  • 해태동산으로 불렸던 도령마루에 위령공간… 4·3의 아픔을 달래다

    해태동산으로 불렸던 도령마루에 위령공간… 4·3의 아픔을 달래다

    제주4·3 당시 80여명이 희생당한 학살터 제주국제공항 인근 도령마루에 위령 공간이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공항 인근 제주시 서부공원 입구광장 390.5㎡ 부지에 진입 경사로와 조형물을 설치해 위령공간을 마련해 4·3유적지 제막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도령마루’라고도 부르는 ‘도령모루’는 도깨비가 출몰하는 모루(언덕)라는 의미의 제주어다. 옛 지명인 ‘도령마루’라는 이름 보다는 70년대 초 유명 제과회사에서 세운 해태탑이 들어서면서 ‘해태동산’으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 곳에서는 4·3 당시인 1948년 11월부터 1949년 2월까지 도내 17개 지역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끌려온 80여명이 희생당했다. 특히 1979년 소설가 현기영의 단편소설 ‘도령마루의 까마귀’에서 도령마루의 4·3학살을 정면으로 다뤘으나 별도의 위령공간은 없었다. 2019년 4·3 혜원상생굿과 방사탑 건립, 해태상 철거 등이 이뤄지면서 해태동산이라는 명칭 대신 도령마루라는 본래의 이름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생소한 지명이다. 도는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던 역사적 장소인 도령마루 인근에 도민과 관광객, 미래세대가 4·3의 아픔을 기억하는 공간이 마련되도록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입경사로와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위령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제막식과 연계해 도령마루를 주제로 한 기념 시화전 ‘무명에 싸매어 둔 울음을 풀어’를 제주도 주최, 제주작가회의 주관으로 도령마루에서 28일부터 새해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령마루 4·3유적지가 서부공원 입구광장의 역할을 넘어 위령공간으로 4·3의 아픔과 정신을 전달하기를 기대한다”며 “더불어 이제부터는 ‘도령마루’라는 명칭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지역 상권 활성화 예산 약 6억 7000만원 확정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지역 상권 활성화 예산 약 6억 7000만원 확정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유정희 위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이 2024년 서울시 예산에 관악구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 약 6억 7000만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유 위원은 지난 14일 서울시가 제출한 2024년 예산안을 45조 7405억원으로 수정의결한 바 있으며,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2024년 서울시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2024년 서울시 예산 중 관악구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약 6억 7000만원 규모로 전통시장 이벤트 지원으로는 ▲강남 골목시장 이벤트 지원 4000만원 ▲관악 신사시장 이벤트 지원 5000만원 ▲미성동 도깨비시장 이벤트 지원 4000만원 ▲관악중부시장 이벤트 지원 2800만원 ▲관악신원시장 이벤트 지원 5000만원 ▲관악인헌시장 이벤트 지원 2800만원 ▲조원동 펭귄시장 이벤트 지원 4000만원이 편성됐다. 또한 골목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는 ▲관악구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1억원 ▲관악구 난곡동 활성화 5000만원 ▲관악구 봉리단길 골목형 상점가 이벤트 지원 4000만원 ▲관악구 서림동 활성화 5000만원 ▲관악구 서원동 활성화 5000만원 ▲관악구 신림동 활성화 5000만원 ▲관악구 인헌동 활성화 5000만원이 편성됐다. 2024년 서울시 예산안을 최종 의결한 유 의원은 “2024년 서울시 예산에 관악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많이 반영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주민이 실질적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맛보기도 역시나 맛깔나는 국립창극단의 소리

    맛보기도 역시나 맛깔나는 국립창극단의 소리

    맛보기였지만 맛깔나는 소리는 명불허전이었다. 국립창극단이 짧지만 알차게 구성한 ‘작창가 프로젝트’로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 국립창극단은 지난 8~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작창가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작창은 한국 전통음악의 다양한 장단과 음계를 활용해 극의 흐름에 맞게 소리를 짜는 작업이다. ‘작창가 프로젝트’는 지난해 국립창극단이 차세대 작창가를 발굴하고 성장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 올해는 신진 작창가로 이연주, 이봉근, 강나현, 신한별이 지난 10개월간 이뤄낸 창작 결과물을 공개했다. 하는 공연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국립창극단의 인기를 보여주듯 하늘극장 객석이 빼곡했다. 아직 완성된 게 아니라 콘서트 같은 형태로 선보였지만 공연 양식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작품마다 30분 남짓한 시간뿐이었지만 창극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먼저 선보인 이연주의 ‘금도끼 은도끼’는 익숙한 소재에서 오는 편안함이 있었다. “할머니 말고 하모니”처럼 언어유희를 활용했고 산신령이 오리발 장비를 신고 등장하는 장면에선 폭소가 터져 나왔다. 산신령이 착한 나무꾼에게 했던 말을 나쁜 나무꾼에게 반복하려 할 때 중간생략한 것도 시간 제약의 묘미를 잘 살린 대목이었다. 결말을 아는 뻔한 이야기지만 ‘금도끼 은도끼’는 정직하게 벌어서는 먹고 살기 힘들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시대상을 담아냈다. “돈이 예수요”, “성실은 비트코인 앞에 한 방의 먼지”란 대사가 결코 가볍게만 들리지 않은 이유다. 이런 말을 내뱉는 나쁜 나무꾼을 마냥 미워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은 우리가 그렇게 아득바득 살아야만 겨우 버틸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다.이봉근의 ‘두메’는 그리스 신화의 메두사 이야기를 한국적으로 풀어냈다. 눈을 마주치는 사람마다 모두 돌로 변하게 만드는 메두사의 외로운 마음을 다시 들여다봤다. 두메는 자신이 악귀라는 세간의 평가에 고민이 크고 돌이 된 사람들에 미안해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숨어서 살 수는 없는 법. 두메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눈을 가리고 용기를 내서 세상으로 나선다. 자신을 죽이려는 인물인 페와 만나지만 두메는 페에게 자신이 그렇게 태어난 것을 어쩌느냐고 하소연한다. 두 인물의 인간적인 고뇌에 집중한 이야기는 서양 신화지만 배경을 한국으로 바꾼 덕에 익숙하면서도 낯설게 다가오는 매력이 있었다. 서로 다른 결을 지닌 서사들을 탄탄하게 엮은 덕에 30분이란 제약이 아쉬웠던 ‘두메’는 이번에 못다 한 이야기들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앞선 두 작품이 서양에서 전해오던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면 신한별의 ‘도깨비 쫄쫄이 댄스복 아줌마!’는 전래동화 ‘도깨비감투’를 소재로 했다. ‘도깨비감투’는 머리에 쓰기만 하면 다른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도깨비감투를 얻은 아저씨의 이야기인데 작품에서는 감투가 쫄쫄이가 된다.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물은 대개 권선징악의 용도로 활용되지만 ‘도깨비 쫄쫄이 댄스복 아줌마!’는 그런 정의감보다는 아줌마의 솔직한 욕망에 집중한다. 투명인간이 될 수 있다면 과연 정의를 위해 행동할 것인가. 실은 누구나 품게 되는 음흉하고 솔직한 마음들이 있을 터. 작품은 그런 내면을 과감하고도 유쾌하게 펼쳐내면서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다. 한껏 띄운 분위기를 요즘 유행하는 슬릭백 댄스로 화려하게 마무리한 것은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강나현의 ‘눈의 여왕’은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등을 쓴 덴마크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1845년 발표한 동명의 창작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다음 해에 피어날 장미를 기다리며 사랑을 속삭이는 카이와 겔다는 서로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다. 어느 날 카이의 눈에 세상이 일그러지게 보이도록 만드는 악마의 거울 조각이 박힌다. 마음이 차갑게 변한 카이가 눈의 여왕과 사라져버리고 겔다가 카이를 찾아 멀고 험난한 모험을 떠나는 것이 이야기의 줄거리다. 겔다가 모험 중에 만나는 인물들은 이기적이지만 겔다는 진실한 마음을 끝까지 지킨다. 카이의 눈에 박힌 거울 조각마저 녹아내리게 만든 겔다를 보며 관객들의 마음은 한없이 따뜻해졌다. 동화가 원작이다 보니 위기감을 주는 대단한 악당이 등장하진 않았지만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 어떤 장르와도 융합할 수 있는 창극의 매력과 가능성을 돋보이게 했다. ‘작창가 프로젝트’에서 맛보기로 선보인 작품들은 향후 평가를 통해 정규 레퍼토리로 발전시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개발된 ‘옹처’와 ‘덴동어미 화전가’는 각각 70분 길이로 2024년 12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은 “첫해의 성과를 보며 재능 있는 젊은 창작자들이 작품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창극 제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라며 “다채로운 창극 스펙트럼 확장을 위해서 작창가 외에도 작가·연출가 등 여러 분야의 차세대 예술가를 꾸준히 발굴·양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영FBC,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 출시… 한국인을 위해 만든 한정판 와인

    아영FBC,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 출시… 한국인을 위해 만든 한정판 와인

    아영FBC의 대표상품 ‘디아블로’가 2024년을 앞두고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Casillero del Diablo Blue Dragon Edition)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은 작년 ‘와인창고에 악마가 와인을 지키고 있다’라는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가진 디아블로 와인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수호신 ‘도깨비’의 만남으로 기획된 도깨비 에디션의 완판에 보답하고자 세계 판매 1위 와인 브랜드인 디아블로가 오직 한국만을 위해 만든 한정판 제품이다. 이 제품은 우리나라 전통 수호신인 ‘용’의 이미지에 더해 2024년이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라는 점을 모티브로 했다. 와인 병 디자인 역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문양을 그린 와인임을 단번에 알 수 있도록 단청 문양을 배경으로 청룡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악마의 와인’이라 불리는 디아블로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개척한 와이너리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사의 대표 브랜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 2위로 6년 연속 선정되었고 전 세계 140개국에서 1초에 2병 이상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국내에서도 대형마트와 편의점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고를 보이며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은 칠레의 뛰어난 와인 산지인 센트럴 밸리의 선별된 포도로 만들었으며 풍부하고 진한 체리, 자두, 블랙 커런트 향에 이어지는 은은한 토스트, 커피향이 일품이다. 잘 익은 산딸기, 자두의 맛과 세련되고 부드러운 타닌(Tannin)의 긴 여운이 인상적이다. 스테이크, 치즈뿐만 아니라 불고기, 떡갈비, 잡채, 전 등 한식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아영FBC는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 출시를 기념하여 디지털 영상을 공개하며 캠페인을 전개한다. 복과 행운을 불러오는 청룡과 디아블로 와인의 탄생을 담은 영상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과 한국적인 이야기의 만남처럼 현대적인 연출 감각과 전통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녹여내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은 전국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 및 백화점, 와인나라 직영점과 와인나라 온라인몰에서 1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 ‘배우 일기’ 쓰며 성장해 온 배우… 시즌3 반전 자신 ‘마음 앓이’ 감독

    ‘배우 일기’ 쓰며 성장해 온 배우… 시즌3 반전 자신 ‘마음 앓이’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시즌1의 주인공 차현수로 스타덤에 오른 송강은 시즌 2, 3 제작 기간(2022년 2월~2023년 3월) 자신의 ‘배우 일기’를 다시 읽고 다시 썼다. 그는 지난 1일 공개된 시즌2를 며칠 새 다섯 번 넘게 몰아 봤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진하게 드러냈다. 시즌1 공개 후 3년 만에 현수로 돌아온 송강은 소년티를 벗고 단단한 배우로 성장한 모습이 눈에 띈다. ●송강 “일기 보며 캐릭터 더 잘 이해” 지난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송강은 “시즌1 촬영 때 현수를 연구하기 위해 매일 일기를 쓰면서 그의 마음과 감정 상태를 기록했다”며 “시즌 2, 3 대본과 과거 일기를 보면서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즌1부터 성실하게 써 온 배우 일기는 작품을 향한 그만의 짝사랑 기록이다. ‘스위트홈’ 시즌2는 ‘인간은 바이러스이고 괴물이 백신이다’라는 임 박사(오정세)의 내레이션처럼 전작보다 확장된 인간 군상의 사투를 통해 누가 인간이고, 괴물인지 질문을 던진다. 송강은 액션뿐 아니라 혼란과 갈등에 빠진 현수의 내면 묘사와 감정 연기에 공을 들였다. 3년 전 신인으로 작품에 합류했던 그는 “감정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입대를 앞둔 송강은 동시에 방영 중인 SBS 드라마 ‘마이 데몬’까지 OTT와 TV를 종횡무진 중이다. 그는 “날카로운 악마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마이 데몬’을 찍을 때는 10㎏을 감량했고, 스위트홈에서는 10㎏을 찌웠다”며 “20대를 함께한 작품들에 만족한다”고 했다. 스위트홈 시리즈를 연출한 이응복 감독도 “(시즌2로) 다시 만난 송강이 배우로서 성숙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송강의 연기를 보는 즐거움과 감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스위트홈 시즌1은 ‘오징어 게임’에 앞서 한국 드라마를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 각인돼 있다. 공개된 지 나흘 만에 해외 13개국 1위, 70개국 이상 ‘톱10’에 들며 한국형 크리처 장르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이응복 “연출력 불호, 해결책 찾을 것” 이 감독은 “우리 크리처 장르를 축구에 비유하자면 흙바닥에서 경기하다 이제 인조잔디 경기장이 생긴 정도인 것 같다”며 “할리우드에서 괴물 하나를 제작할 돈으로 한국에선 백개, 천개를 만드는 저예산 상황은 여전하지만 한국적 정서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한 송강과 이 감독의 언론 인터뷰는 온도차가 컸다. 전작 ‘태양의 후예’(2016), ‘도깨비’(2016), ‘미스터 션샤인’(2018), ‘지리산’(2021) 등 흥행 메이커인 이 감독을 향해서는 시즌2의 산만한 서사와 불친절한 전개, 부자연스러운 컴퓨터그래픽(CG) 등 작품 완성도를 둘러싼 질문이 쏟아졌다.●내년 여름쯤 시즌3 공개될 예정 그는 불호 평가와 관련해 “시청자들의 납득이 어려운 부분은 해결책을 찾고 시즌3을 더 친절하게 만들겠다”며 그간의 ‘마음 앓이’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시즌1이 크게 성공할 줄 예상하지 못해 후속편 제작 결정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기획 단계에서 9부작으로 준비한 시즌2가 8부작이 되면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최고의 신은 시즌3에 있다. 큰 재미를 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스위트홈 시즌3는 CG와 시각특수효과(VFX) 등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쯤 공개된다.
  • “공릉동도깨비시장 더 편하게 즐기세요”

    “공릉동도깨비시장 더 편하게 즐기세요”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가장 큰 전통시장인 공릉동도깨비시장의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고객지원센터와 주차 타워를 새로 만든다고 4일 밝혔다. 공릉동도깨비시장은 대학가 인근에 있고 유동 인구가 많아 하루 평균 4100여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지역 시장이다. 또 시장 후문은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경춘선 숲길과 맞닿아 있어 소비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는 2020년 5월 시장 인근의 부지를 매입한 이후 지난해 10월 고객지원센터 건축 설계를 마쳤다. 1층에는 시장을 찾는 고객이 편히 사용할 수 있는 공용 화장실과 주차장(2면)이 들어선다. 2층에는 카페와 커뮤니티 공간이, 3층에는 상인회 사무실과 고객지원실이 마련된다. 주차 타워는 고객지원센터 건물 내에 생긴다. 장애인 주차 1면을 포함해 총 2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공세 속에서 전통시장의 자생력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이용객과 상인 모두가 만족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멀리 갈 것 없어요…우리 동네 자연과 노는 방법만 수백가지랍니다”

    “멀리 갈 것 없어요…우리 동네 자연과 노는 방법만 수백가지랍니다”

    열두 달 마을 놀이터 붉나무(강우근·나은희) 지음·그림/보리/288쪽/2만 8000원꽃자루가 꼬부라지고 꼭 뒤로 꿀주머니가 달린 제비꽃은 두 송이를 엇갈려 걸 수 있다. 제비꽃 덕분에 아이들은 봄에 꿀주머니를 걸고 당기는 ‘꽃씨름’을 실컷 해볼 수 있다. ‘바랭이 우산’의 잔 이삭들은 아래로 당겨 잡아보자. 이 이삭들을 긴 이삭으로 묶어 위로 밀어올리면 정말 풀 이름처럼 앙증맞은 우산이 펼쳐진다. 뾰족뾰족 가시가 달린 도꼬마리나 도깨비바늘은 친구와 번갈아 가며 던져본다. 누가 더 많이 열매를 서로의 옷에 붙이는지 겨루다 보면 자꾸만 웃음이 터진다. 자연휴양림 등 이름난 곳을 찾아 굳이 멀리 갈 것도 없다. 우리 동네 화단에 옹기종기 피어 있는 풀꽃만 들여다봐도, 깊어진 계절에 나무가 우수수 떨군 낙엽만 주워들어도, 그 자체로 아이들에겐 귀한 놀이이자 공부가 된다. 서울 북한산 자락 마을에서 평생 살며 30여년간 아이들과 자연 놀이를 해온 ‘붉나무’ 강우근 작가가 마을에서 만나는 풀꽃 120여종, 나무 110여종, 땅속과 물속의 벌레 230여종, 새 40여종 등 동식물 580여종의 그림을 하나하나 세밀히 그리고 설명을 붙여 계절마다, 달마다 할 수 있는 놀이 415가지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를 키우는 어른이 되어서까지 평생 곁에 두고 보며 자연을 벗삼을 수 있는 ‘생태 교과서’인 셈이다.책은 놀잇감이라고 해서 자연을 함부로 다루거나 허투로 생명을 앗아가지 않게 한다. 동식물의 이름과 특징을 하나하나 새겨가며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키워주는 것이다. 잡아서 살펴본 잠자리며 벌레는 자연의 품에 돌려보내고, 땅에 떨어진 감꽃이나 능소화, 밤 쭉정이 등을 가지고 놀도록 이끄는 식이다. 이번 주말엔 추위에 웅크리는 대신 저자가 귀띔해준 솔깃한 조언에 따라 아이 손을 잡고 나가보면 좋겠다. 잎이 다 진 겨울나무에도 겨울눈, 잎자국 등이 만들어낸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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