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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지적 독자 시점’ 23일 개봉 초특급 K블록버스터 두 주연 안효섭·이민호

    ‘전지적 독자 시점’ 23일 개봉 초특급 K블록버스터 두 주연 안효섭·이민호

    올여름 기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오는 23일 베일을 벗는다. 전 세계 누적 조회수 2억뷰를 기록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액션 영화로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비 30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 영화계의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주인공 김독자 역의 안효섭(30)과 유중혁 역의 이민호(38)를 만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공감”안 “관객들 내 독자로 만들어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게 최선 ”“많은 관객을 저의 ‘독자’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냈습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개봉을 앞둔 안효섭의 얼굴에서 약간의 비장미가 느껴졌다. 스크린 데뷔부터 대작의 주연을 맡은 그는 “원작의 팬덤이 세계적인 만큼 부담감도 컸지만 배우로서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로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가 소설 속 세상이 현실이 되자 소설과는 다른 엔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액션물이다. 안효섭은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가 동료들과 함께 세계를 구하는 과정을 뚝심 있게 그려 낸다. “독자를 모두가 공감하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어요. 저도 독자처럼 여전히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어려운 사람이거든요. 특히 초반에 멋진 영웅처럼 그려지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영화는 원작의 광대한 세계관을 최대한 간결하고 쉽게 그러면서도 흥미롭게 보여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마니아층과 일반 관객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키느냐가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효섭은 “독자의 캐릭터가 원작에 비해 슴슴해지기는 했지만 보다 많은 관객이 독자라는 인물에 탑승하게 만들려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1500여컷 중 1300여컷이 컴퓨터그래픽(CG)일 만큼 특수 시각 효과가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한다. 안효섭은 괴수와 싸우는 장면을 비롯해 대부분의 촬영을 블루스크린 앞에서 진행했다. “도깨비가 나오는 장면은 눈앞의 파란 공을 봐야 했고, 괴수의 몸이 얼마나 딱딱할지, 칼로 몇 번 찔러야 할지 세세한 부분까지 상상하며 연기했습니다.” 데뷔 10년 차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사내 맞선’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최근 전 세계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장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보이그룹 사자보이스 진우의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남다른 노래 실력을 갖춘 그는 “‘골든’, ‘소다팝’ 등 수록곡을 모두 즐겨 부른다”면서도 “아이돌이 아닌 연기를 선택한 걸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희망”이 “고립 사회는 결국 사람 통해 극복한다는 메시지 주고파”“작품의 세계관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더욱 설득력 있게 그리고 싶었습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이민호는 한결 성숙해진 면모를 보였다. 영화에 등장하는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주인공인 유중혁은 죽어도 살아날 수 있는 ‘회귀’ 기술을 가진 능력자로 세상의 멸망을 반복 경험하며 상실감과 회의감에 빠진 캐릭터다. “유중혁의 처절하고 처연해 보이는 지점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원작의 세계관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의 눈빛에서 고요하지만 엄청난 파장이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작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이민호는 “유중혁은 김독자에게 설득력을 갖지 못하면 아예 보이지 않기 때문에 김병우 감독님과 독자에 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면서 “다행히 (안)효섭씨를 현장에서 처음 봤을 때 원작의 김독자 같아 보였다”고 돌이켰다. 원작의 서사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후속편 제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화 말미에도 속편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번 작품은 ‘모험의 시작’이라는 전제에 동의했기 때문에 분량적인 부분에서 크게 이견은 없었어요. 속편이 제작된다면 제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김독자와 유중혁 사이의 가치관 충돌이 명확하게 일어날 것 같습니다. 물론 속편은 이번 흥행의 결과에 달린 문제겠지요.” 그는 “비록 그 끝이 희극이 아닐지언정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유중혁의 모습을 닮고 싶었다”면서 “이 작품이 점점 개인화되고 고립화되는 시대에 결국 사람을 통해 위안과 희망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원조 한류 스타로서 어느덧 내년에 데뷔 20주년을 맞는 그는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20대 때는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책임감을 많이 느꼈고,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새롭게 시작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이제는 선입견 없이 제가 설득되는 역할이라면 무엇이든 도전하고 K콘텐츠 성장에도 보탬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40년만에 친모 찾는 김태희…“어머니 찾으려 배우 됐다”

    40년만에 친모 찾는 김태희…“어머니 찾으려 배우 됐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액션 전문 배우 김태희의 친어머니를 찾아 나선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영화 ‘극한직업’, ‘한산’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한 19년 차 경력의 액션 전문 배우 김태희의 의뢰가 접수된다. 도깨비 탐정단과 만난 김태희는 ”40년 동안 그리워한 사람이 있다“라며 친어머니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김태희는 “5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 형과 함께 살게 됐고, 어머니와는 헤어지게 됐다”라고 사연을 전한다. 어머니와 이별한 지 4년쯤 지났을 무렵, 김태희를 찾아온 어머니가 짜장면을 사주며 “학교 열심히 잘 다니고 있으면 만나러 올게”라고 약속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가 어머니와의 마지막 만남이었고, 40년 동안 어머니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김태희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면서 “배우라는 직업을 갖게 된다면 직접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TV나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엄마가 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김태희의 외삼촌을 먼저 찾아간 도깨비 탐정단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김태희는 어머니를 만나 40년 동안 사무친 그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모두의 눈시울을 적신 그의 사연은 21일 오후 9시 30분 ‘탐정들의 영업비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새벽만 하는 ‘도깨비 푸드트럭’ 단속 골머리…경기 침체에 노점 신고도 ‘껑충’[취중생]

    새벽만 하는 ‘도깨비 푸드트럭’ 단속 골머리…경기 침체에 노점 신고도 ‘껑충’[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주말 자정 무렵이면 서울 마포구 홍대에 조성된 거리예술의 중심지 ‘레드로드’ 곳곳에 닭꼬치와 케밥 등 길거리 음식을 파는 트럭 10여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음식을 조리하며 풍기는 달콤한 내음이 번화가를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트럭을 세워두고 “아~ 정말 맛있다!”라며 호객행위를 하던 장사꾼들은 아침이 밝기 전 거리에서 자취를 감춥니다. 노점상 민원은 증가…“자릿세 안내 박탈감”이러한 이동형 차량 노점은 허가를 받은 노점이 아닌 이상 불법입니다. 그러나 푸드트럭이 언제, 어디서 장사할지 알 수 없는 까닭에 이를 단속하는 구청도 늘 긴장 상태일 수밖에 없습니다. 마포구청만 하더라도 임기제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심야조 3명, 야간조 5명을 각각 ‘오후 9시~다음 날 오전 5시’, ‘오후 3시~오후 11시’ 조로 나눠 투입해 불법 노점상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레드로드 불법 노점상들에 대해) 도로 점용을 근거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동 조치를 내리고 있다”며 “구 차원에서도 단속 의지를 갖고 있다. 사람이 몰리는 날에는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활동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푸드트럭’과 같은 이동형 노점에 대한 단속이 많아지는 상황은 통계로도 나타납니다. 서울시가 무허가 노점 등을 단속해 과태료·변상금을 부과하거나 고발 및 강제철거한 조치 내역은 2023년 1905건에서 지난해 2644건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4월만 해도 이미 1070건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노점상 영업을 바라보는 주변 상인들의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박세권(61) 홍대상인회장은 “장사도 잘 안 되는데 거리에 꿰차 앉은 불법 노점 차량이 연기를 풀풀 내면서 손님들이 몰리는 걸 보면 맘이 편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또 다른 상인 황모씨도 “노점상은 자릿세도 안 내는데 우리 같은 식당과 가격 경쟁이 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황씨는 “저런 푸드트럭은 금세 이동해버리면 그만이라 상시 단속도 안 된다. 인근 상인들끼리 주기적으로 민원을 넣는 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빅데이터를 보면 ‘노점상’ 단어를 포함한 민원은 지난해 2만 8676건이 접수됐습니다. 지난 2022년(1만 8179건)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올해는 1~6월 상반기에만 1만 7651건이 접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불법 노점상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도 상인과 노점상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경기 침체로 임대료를 내지 않는 상인들은 불법 노점상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과태료를 여러 차례 부과받은 불법 노점상은 해당 거리에 다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제재 등을 통해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불법 노점상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도 많을 텐데 이들을 품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자릿세 등을 적정하게 받아 허가 영업의 영역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 바다·계곡이 부른다…동해시로 ‘더위 사냥’

    바다·계곡이 부른다…동해시로 ‘더위 사냥’

    강원 동해시가 여름 피서객 맞이에 한창이다. 동해시는 피서객의 만족도를 높이 위해 전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동해시를 ‘7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 어린이·MZ 해수욕장 특화동해지역 6개 해수욕장은 지난 9일 일제히 개장했다. 운영시간은 망상·망상리조트·추암해수욕장 오전 6시부터 자정, 노봉·대진·어달해수욕장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수영은 오전 9시~오후 6시 가능하다. 극성수기인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망상·추암해수욕장은 오후 7시까지 수영할 수 있다. 동해시 대표 해수욕장인 망상해수욕장은 ‘키즈 해수욕장’을 테마로 한다. 어린이 물놀이장, 키즈 트리 포토존, 수박 조형물 등으로 꾸몄다. MZ 성지가 된 어달과 대진해수욕장은 카페와 서핑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추암해수욕장은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고즈넉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노봉해수욕장은 조용한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30~31일 추암해수욕장, 다음 달 1~4일 망상해수욕장에서는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는 비치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피서객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해 안전하고 가성비 좋은 해수욕장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야시장·페스타·선녀탕 ‘쿨한 여름’동해시에는 해수욕장 외에도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관광지가 많다. 동쪽바다중앙시장은 이달 초 주말 야시장을 개장했다. 11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9시 열린다. 야시장에서는 거리공연을 보며 지역 특색을 살린 30여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는 금요일에도 야시장을 연다. 10일 문을 연 삼화동 무릉오선녀탕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평균 수심이 60~90㎝여서 어린이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계곡물과 지하수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시설인 무릉오선녀탕은 구불구불 이어지는 물길을 따라 연결되는 5개 풀장과 파라솔, 그늘막과 탈의실, 화장실, 포토존, 매점 등으로 이뤄졌다. 자연석과 조경수가 곳곳에 놓여 숲속 계곡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했고, 주 2회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18일에는 묵호에서 도째비 페스타가 개막했다. 손태진, 윤태화, 범키 등의 가수가 무대에 오르는 공연과 도깨비분장·타투·먹태 두드리기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동해시는 음식점 위생관리를 위해 이달 중순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벌였다. 음식 보관, 조리 상태를 확인하고, 위생모와 마스크를 배부했다. 앞선 지난달에는 불법 숙박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
  • 폭우에 옹벽 무너져 1명 심정지… 내일까지 최대 200㎜ 쏟아진다

    폭우에 옹벽 무너져 1명 심정지… 내일까지 최대 200㎜ 쏟아진다

    중부지방 시간당 최대 80㎜ 극한호우… 17개 시도 산사태 ‘주의’ 16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옹벽이 무너져 운행 중이던 차량 1대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전국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됐고 하천변과 지하차도 등 각종 시설물도 통제됐다.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고, 서울·경기·강원·충남·충북·대전·인천·세종 등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비는 ‘극한 호우’ 수준인 시간당 최대 80㎜의 물폭탄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분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에서 10ꏭ 높이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을 덮쳤다. 소방 관계자는 “매몰된 차량은 1대이며 운전자 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며 “심정지 상태의 40대 운전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산시에는 63.0㎜의 비가 쏟아졌다. 앞서 이날 오후 4시쯤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 지름 수십㎝ 규모의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해 복구가 진행됐으며, 경찰은 수원 방향 2개 차로를 통제했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상황관리관을 급파해 현장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에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오후 9시 기준으로 전북 군산시 어청도에는 149.5㎜, 충남 보령시에는 131.0㎜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충남 서천군(87.5㎜), 태안군(78.0㎜), 경기 안산시(73.0㎜), 양주시(70.5㎜), 서울(63.3㎜) 등에도 집중호우가 내렸다. 좁은 비구름대의 위치가 수시로 달라지면서 바로 옆 동네와 강수량이 크게 차이 나는 ‘도깨비 폭우’ 형태로 쏟아지는 이번 비는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권에는 ‘극한 호우’ 수준인 시간당 50~80㎜의 비가 쏟아지겠다.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는 기준이 되는 극한 호우는 ‘1시간 강우량이 72㎜ 이상’이거나 ‘1시간 강우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내리는 비다. 충북에도 18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18일부터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이때 부산·울산·경남에는 하루 20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강수량이 유독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124.5㎜의 비가 내린 경북 포항에선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산사태가 발생해 왕복 2차로 도로 약 50m 구간이 흙과 바위 500여t에 매몰됐고, 사고 지점 전후 1㎞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산사태로 인해 도로 옆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인근 300여 가구에 한때 전기 공급이 끊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 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발령…거센 비에 ‘산사태 주의’

    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발령…거센 비에 ‘산사태 주의’

    16일 전국에 거센 비가 쏟아지면서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경북 포항에선 그동안 쏟아진 비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수백 가구가 정전되고 한 때 도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17일까지 이틀간 수도권에는 최대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이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좁은 비구름대의 위치가 수시로 달라지면서 바로 옆 동네와도 강수량이 크게 차이 나는 ‘도깨비 폭우’가 올 가능성이 크다. 이번 비는 토요일인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대전·세종·충남·충북 중부와 북부 50~150㎜(많은 곳 200㎜ 이상), 강원내륙과 산지·충북남부 50~100㎜, 전북·경북북부내륙 30~100㎜, 부산·울산·경남 30~80㎜, 광주·전남 20~80㎜ 등이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124.5㎜의 비가 내린 경북 포항에선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산사태가 발생했다. 왕복 2차로 도로 약 50m 구간이 흙과 바위 500여t에 매몰됐고, 사고 지점 전후 1㎞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산사태로 인해 도로 옆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인근 3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한때 끊기는 피해도 발생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 주시고,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 [길섶에서] 한여름밤의 ‘K귀신’

    [길섶에서] 한여름밤의 ‘K귀신’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썼다. 동짓날 붉은 팥죽을 끓여 집안에 뿌리거나 맨드라미를 우물가나 장독대에 심어 귀신이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귀신에 복숭아나무 방망이’라는 속담도 있다. 복숭아나무는 민속신앙에서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귀신을 쫓아내는 것으로 여겨졌다. 요즘처럼 수은주가 30도를 훌쩍 넘을 때는 TV 시리즈 ‘전설의 고향’에서 소복을 입은 처녀 귀신이 등장해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귀신이 재평가받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얘기다. 지난달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후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이어 가고 있다. 영화에 도깨비, 물귀신, 저승사자 같은 K귀신이 등장한다. 꽃미남 저승사자들이 검은 도포 안에 가죽 바지와 시스루 톱을 입고 등장해 뛰어난 가창력과 ‘칼군무’를 선보이며 세계 관객들을 홀린다. K팝과 K드라마로 시작된 한류 열풍이 K푸드, K뷰티로 번지더니 K귀신까지 각광받고 있다. 한국 문화의 힘을 새삼 느낀다.
  • 시간당 30㎜ ‘도깨비 폭우’ 주말까지… ‘침수 주의보’

    시간당 30㎜ ‘도깨비 폭우’ 주말까지… ‘침수 주의보’

    14일 전국에 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린 가운데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을 퍼붓는 ‘도깨비 폭우’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 밤부터 내린 폭우로 경상권을 중심으로 일부 피해가 발생한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권과 전북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렸다. 내리는 비로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밑돌았다. 15일에도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만나면서 시작된 이번 비는 저기압이 머무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강원 영동 중·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10~60㎜, 강원 영동 중·북부 30~80㎜, 광주·전남 10~50㎜, 부산·울산·경남 10~40㎜ 등이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을 퍼붓는 만큼 전체 강수량이 적어도 시간당 쏟아지는 비가 많으면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비는 15일 밤이 되면 그치겠지만, 이후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면서 16~19일 전국적으로 다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다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 주말까지 계속 비 소식...퍼붓는 ‘도깨비 폭우’ 유의

    주말까지 계속 비 소식...퍼붓는 ‘도깨비 폭우’ 유의

    14일 전국에 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린 가운데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을 퍼붓는 ‘도깨비 폭우’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 밤부터 내린 폭우로 경상권을 중심으로 일부 피해가 발생한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충북·영남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렸다. 내리는 비로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밑돌았다. 15일에도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만나면서 시작된 이번 비는 저기압이 머무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강원 영동 중·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전라권, 대전·세종·충남, 강원 영동 남부·강원 영서 10 ̄50㎜, 강원 영동 중·북부 30 ̄80㎜, 대구·경북 20 ̄60㎜, 부산·울산·경남 10 ̄40㎜ 등이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을 퍼붓는 만큼 전체 강수량이 적어도 시간당 쏟아지는 비가 많으면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15일 오후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하면 비가 그치겠지만, 이후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면서 16~19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다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관악구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하기 위한 예산 확보 기여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관악구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하기 위한 예산 확보 기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최근 서울시로부터 관악구 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3건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는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실질적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확보된 예산은 ▲미성동 도깨비시장 고객편의센터 조성(총 1억 7300만원) ▲관악신사시장 재난 안내방송설비 교체(총 5500만원) ▲관악구 전통시장 행사 지원(5000만원) 등 총 3건이다. 미성동 도깨비시장 고객편의센터 조성 사업은 총 1억 7300만원(시비 1억 4500만원, 구비 2800만원) 예산으로 공간 임대, 교육장·쉼터 공간 조성 등 고객편의센터를 조성한다. 이를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각종 이벤트 사업을 추진해 방문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상인들의 영업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사시장 재난 안내방송설비 교체 사업은 총 5500만원(시비 4300만원, 구비 660만원, 자부담 540만원)으로 10년 이상 지난 노후 재난 안내방송설비를 교체해 신속한 정보 전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관악구 전통시장 행사 지원 예산 5000만원은 지역 내 시장에서의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통해 유입 고객을 늘리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5000만원을 확보됐다. 임 위원장은 “이번 예산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악구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이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과 활력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실용 외교 아닌 고립 외교”…李대통령 외교관 비판한 野

    “실용 외교 아닌 고립 외교”…李대통령 외교관 비판한 野

    국민의힘이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불참과 북한과의 민간단체 교류 허용 방침 등을 두고 새 정부의 외교·안보 노선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의 외교 노선이 ‘실용 외교’가 아닌 ‘고립 외교’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재한 ‘이재명 정권 외교안보 노선, 어디로 가는가?’ 긴급 토론회에는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20명이 참석했다. 송 원내대표는 “나토 정상회담 참석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나라로 인식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며 불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민간단체의 대북 접촉 신고제 검토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와의 소통과 교류를 뒤로 미뤄놓을 정도로 그렇게 급한 일이냐”며 “외교·안보·통일 분야의 정부 노선이 국민들을 올바른 길로 가져가는 지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이른바 ‘자주파’ 논란에 휩싸인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을 향해서도 “국정원장의 사고 방식 자체가 이번에 친북 친중 아닌가 하는 외부 전문가들의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나경원 의원은 “이스라엘-이란 전쟁, 북한의 핵무장 고도화, 북·중·러 군사 경제 협력 강화, 미·중 전략 경쟁 등 격랑의 국제정세 속에서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건 기회를 버리는 외교, 고립 외교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나토 정상회의 사진 하나만 봐도 대한민국이 나토 정상과 같이 굳건한 자유민주주의 동맹과 연대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우려가 많이 들었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도 “온탕냉탕 갈팡질팡 오락가락 외교를 실용 외교라고 포장한들 어느 나라에서 믿어주겠나. 실용 외교가 아니고 실기(失機) 외교”라며 “(지금 정부의 노선은) 중러파 아닌가. 중러파를 할 것이냐, 자유진영파를 할 것이냐 100% 명확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나토 불참이 한국 국방비 지출에 악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 기조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실용이 원칙을 훼손하는 변칙의 도깨비 요술 방망이로 활용될 경우 미·중 양측으로부터 견제와 압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용주의 행태가 동맹에 기회주의자라는 이미지와 인식을 심어줄 경우 실리와 명분을 모두 잃어버리는 우를 범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미국 외 나머지 주변국들이 바라는 건 미국 중심 동맹국들의 약한 고리를 공략하는 것이다. 거기서 가장 약한 고리로 인식되는 게 우리(나라)”라며 “나토 불참은 매우 아쉽다. 개별적인 정상회담은 안했을지라도, 중요한건 우리가 트럼프에게 그의 중동, 미중전략경쟁에 공감하고 지지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상징성을 놓친 게 가장 아프다”고 말했다. 동맹파로 분류되는 위성락 안보실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자주파 인사들에게 밀릴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남 교수는 “(자주파는) 평양과의 관계도 그렇고 친중친러로 가는 양상이 되고, 궁극적으로 이 사람들이 의도하는 바는 주한미군 철수 쪽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본다”며 “제가 자주파에게 바라는 것은 국익을 생각한다면 남북관계에 좀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계 홀린 ‘K팝 퇴마돌’… 잘 봐, 언니들의 변신을!

    세계 홀린 ‘K팝 퇴마돌’… 잘 봐, 언니들의 변신을!

    공개 나흘째 글로벌 1위 흥행 돌풍‘악귀 잡는 걸그룹’ 콘셉트 매력적칼각 퍼포먼스·응원봉 떼창 등장김밥·저승사자 등 한국 정서 가득감독 “신화와 K컬처 힘에서 영감”트와이스·테디 참여한 OST 인기 K팝 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이 작품은 K팝 아이돌 그룹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한국 문화를 고스란히 녹여 내 눈길을 끈다. 25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다음날인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넷플릭스 영화 부문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K팝 퇴마 액션이라는 장르를 내세운 이 작품은 3인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들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키는 장벽인 ‘혼문’을 노래의 힘으로 지탱하며 악령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언뜻 유치하게 보일 수 있지만 출생의 비밀로 고통받는 루미의 성장 서사, 멤버 간의 끈끈한 우정 등 세계관을 촘촘하게 완성했다. 악귀 잡는 걸그룹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평단의 평가도 좋은 편이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들이 매긴 토마토 지수는 94%, 시청자 점수인 팝콘 지수는 95%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계인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철저한 고증으로 K팝 아이돌의 세계를 실감나게 그린다. 헌트릭스는 대규모 월드 투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면서 떼창한다. 콘서트 전에 김밥으로 요기하고 무대에 오르기 전 한국어로 ‘가자!’를 외치는 장면은 여느 K팝 걸그룹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방송사 대기실에서 선후배 아이돌 그룹이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것 또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멜로망스의 ‘사랑인가 봐’, 듀스의 ‘나를 돌아봐’ 등의 한국 가요들이 영화에 등장하는가 하면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가 부르는 노래 중간에는 한국어 가사도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무당, 저승사자 등 무속 신앙에 나오는 캐릭터들부터 우리 고유의 도깨비와 조선 후기 만화 느낌의 호랑이까지 등장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도 했다. 헌트릭스 멤버들은 악령을 물리칠 때 조선 시대 무기인 사인검과 월도 등을 휘두르고 전통 장신구를 매단 의상을 입고 일월오봉도 앞에서 춤을 춘다. 남산 서울타워가 배경으로 등장하며 한약방과 공중 목욕탕도 볼 수 있다. 어릴 적부터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즐겨 봤다는 매기 강 감독은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면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동시에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한국의 풍부한 신화와 초자연적인 악귀를 떠올리다 보니 악귀 사냥꾼 아이디어가 나왔고, 운 좋게 새로운 여성 슈퍼 히어로를 보여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몇 년간 K팝과 영화, 드라마 등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쌓아 온 한국 문화의 막대한 영향력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영화에는 실제 K팝 팬인 스태프들이 참여했고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 등 K팝 가수에 대한 조사를 통해 작품의 디테일을 살렸다. 애플한스 감독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전 세계 수백만 인구가 BTS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노래하며 춤추기 시작했고 잠시나마 세상이 조금 밝아진 느낌이었다”면서 “좋은 노래 한 곡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과 어둠을 무력화하며 악마까지도 힘을 잃게 만드는 순간과 느낌을 포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K팝을 소재로 한 만큼 K팝 가수들과 K팝 제작자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대거 참여했다. 타이틀곡인 ‘테이크다운’은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 지효, 채영이 불렀고 ‘소다 팝’, ‘유어 아이돌’ 등에는 빅뱅, 블랙핑크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의 작곡가들과 유명 K팝 가수의 춤을 만든 안무가 리정, 댄스 크루 잼리퍼블릭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OST 또한 최근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한국 배우도 눈에 띈다. 안효섭이 사자보이즈의 진우, 이병헌이 마왕 귀마, 김윤진이 헌트릭스의 정신적 지주 셀린 역을 맡았다.
  • 이번주 내내 ‘사우나 더위’… 주말엔 또 전국 장맛비

    이번주 내내 ‘사우나 더위’… 주말엔 또 전국 장맛비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다시 그치기를 반복하는 ‘도깨비’ 장마가 이번 주도 이어지겠다. 평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아 후텁지근한 더위가 예보됐고, 주말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23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습도가 높아 ‘습식 사우나’ 같은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23일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4~26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 24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5~40㎜, 전라권 5~30㎜, 충청권·대구·경북 5~20㎜, 제주도는 10~40㎜다. 이번 주 내내 흐리다가 해가 나는 날씨가 반복될 전망이다.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인 27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맛비는 28일부터 30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보고 폭우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평일은 무더위, 주말엔 또 장맛비…다음 주도 반복되나

    평일은 무더위, 주말엔 또 장맛비…다음 주도 반복되나

    월요일인 23일 낮 기온 30도 안팎토요일인 28일 중부지방 다시 비 예보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다시 그치기를 반복하는 ‘도깨비’ 장마가 이번 주도 이어지겠다. 평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아 후텁지근한 더위가 예보됐고, 주말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23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습도가 높아 ‘습식 사우나’ 같은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23일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4~26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 24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5~40㎜, 전라권 5~30㎜, 충청권·대구·경북 5~20㎜, 제주도는 10~40㎜다. 이번 주 내내 흐리다가 해가 나는 날씨가 반복될 전망이다.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인 27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맛비는 28일부터 30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보고 폭우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소방동요대회 참석, 어린이 안전교육 격려

    임상오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소방동요대회 참석, 어린이 안전교육 격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지난 6월 5일 연천군 수레울아트홀에서 개최된 ‘제8회 경기북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참석해 참가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 15개 팀이 참가해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동요와 자유곡을 합창 형식으로 선보이며, 아이들이 노래를 통해 안전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본 행사는 유튜브 경기도 소셜방송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도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운영됐다. 임상오 위원장은 “소방동요는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어린이 스스로가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교육과정이다”고 밝힌 뒤 “여러분의 순수한 목소리가 우리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이 무대를 위해 준비한 아이들과 응원해 준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도의회는 아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교육과 정책, 인프라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유치부 10팀, 초등부 5팀 총 15개 팀이 참가했으며, ‘불도깨비’, ‘119사랑법’, ‘출동’ 등 소방안전 주제곡들이 연이어 무대를 수놓았다. 동두천 보산초, 의정부 장암초 등 초등부 팀들도 참신한 편곡과 안무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본 행사에는 리허설, 개회식, 경연, 초청공연, 시상식 등으로 진행돼 문화적 풍성함을 더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향후 소방안전 교육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창의적 콘텐츠 기반의 체험교육 확대, 지역 밀착형 안전행사 지원 등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 노원 공릉숲길 커피축제와 함께한 청년예술제·청년마켓

    노원 공릉숲길 커피축제와 함께한 청년예술제·청년마켓

    서울 노원구는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청년문화예술과 지역상권을 접목한 복합문화예술콘텐츠로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오는 7~8일 공릉역에서 동부아파트 삼거리까지의 왕복 4차선 도로와 경춘선 공릉숲길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커피 시음과 커피문화 체험, 공릉동 로컬 브랜드와 전국 유명 카페들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신진 청년 예술가들의 야외 전시 ‘노원 현대예술제’가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6일부터 15일까지 ‘바람의 이동경로’를 주제로 청년 예술가 총 8팀이 회화·조형 작품을 경춘선숲길 곳곳에 전시한다. 최형준 작가는 기차레일 위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철거된 ‘신공덕역’을 재현한 설치물을 선보이는 남다현 작가, 감자를 나눠주는 설치형 부스를 운영하는 09콜렉티브 등 경춘선 공릉숲길의 공간과 어우러지는 작품들로 관람객에게 생동감 있는 문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의 감각과 아이디어가 담긴 청년마켓도 함께 열린다. 7~8일 공릉동 도깨비시장 후문에서 공릉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경춘선숲길 약 250m 구간에 펼쳐진다. 디저트, 액세서리, 수공예품 등 총 60개 판매부스가 마련되며, 청년정책 홍보와 향수 만들기, 캐리커처 등의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청년들과 지역 상권이 융합된 복합문화예술 콘텐츠로 채워질 것”이라며 “거리 곳곳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며 특별한 여정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다시 ‘텃밭’ 훑은 金 “제2 민주혁명 시작… 방탄 괴물 독재 막자”

    다시 ‘텃밭’ 훑은 金 “제2 민주혁명 시작… 방탄 괴물 독재 막자”

    김주열 열사 언급… ‘민주주의’ 강조“비상계엄·탄핵하지 않겠다” 약속도영천서 “고향이 좋기는 좋다” 큰절설난영, 수원·의왕 시장서 지원사격국힘 전원 지역구 상주 ‘끝장 총력전’ 6·3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막판 결집 집중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국민 여러분의 깨끗한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이 ‘방탄 괴물 독재국가’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저와 함께 다시 한번 민주화 운동을 시작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경북 경산 공설운동장 유세에서 “제가 물에 빠져 숨이 넘어갈 때 여러분이 새벽에 저를 건져 주셨다”며 당원들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후보 교체를 막았던 것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위대한 힘은 못 할 게 없다”며 “민주주의 국가의 주인인 여러분은 대통령도 만들 수 있다. 위대한 힘으로 6월 3일 대한민국의 제2의 민주혁명을 반드시 이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 창원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 후보는 상남동 분수광장 유세에서 3·15의거 당시 사망한 김주열 열사를 소개하며 “민주주의는 공짜로 된 게 아니다. 이 나라의 피와 땀, 눈물로 민주주의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을 ‘이재명 총통 독재 저지’로 규정한 김 후보는 이날 밤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후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입법·사법·행정 삼권을 장악해 자신만을 위한 권력의 성벽을 쌓고 있다”면서 “그와 가족을 둘러싼 끝없는 막말과 부정부패 의혹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진실을 덮기 위해 겹겹이 방탄 정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두 힘을 모아 우리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지켜 내자”며 투표를 독려했다. 또 “앞으로 절대 비상계엄 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탄핵도 절대 없게 하겠다”며 전날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나왔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세에 대해 반박했다. 고향인 경북 영천에서는 영천역 광장 유세를 벌이면서 “고향이 좋기는 좋다”며 큰절을 올렸다. 김 후보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문수야, 졸업하고 데모하면 안 되나’라는 유언을 남기셨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20년 뒤에 졸업했다”며 울먹였다. 그는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면서 ‘출산 장려 수당 1억원’ 정책을 강조하기도 했다. ‘보수의 심장’ 대구 동성로 저녁 유세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박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해서 정말 집 하나 있는 거 다 뺏기고 돈 있는 거 다 뺏기고 그렇게 산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김 후보 공개 지지에 적극 나선 만큼 보수층 결집으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 김 후보가 PK·TK 강행군을 펼치는 동안 부인 설난영씨는 수도권을 전담했다. 설씨는 경기 수원의 못골시장과 의왕의 도깨비시장을 찾아 사전투표와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등을 돌린 중도층을 향한 국민의힘의 읍소도 이어졌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저희 당을 지지해 주신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들이 있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전원이 지역구에 상주하며 바닥 표심을 훑는 ‘끝장 총력전’에 돌입했다. 전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김 후보 지지에 이어 이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윤석열·이재명 동반 퇴진이 시대정신”이라며 제7공화국 개헌과 국민통합정부 운영에 합의하는 협약식도 열었다.
  • 인형극·마임…문화예술에 푹 빠진 춘천

    인형극·마임…문화예술에 푹 빠진 춘천

    강원 춘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춘천세계인형극제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21개국 1000여명의 예술가가 국제 공동제작 3개, 해외초청 18개, 국내 초청 43개, 오프 참가 36개 등 모두 100개 작품을 선보인다. 총공연 횟수는 302회다. 인형극제에서 백미인 ‘퍼펫 카니발’은 24일 오후 6시 30분 진행된다. 예술가와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해 축제극장 몸짓에서 시청 광장까지 거리퍼레이드를 한다. 이외에도 기획전시, 워크숍, 인형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형극제 기간에는 유니마(UNIMA·국제인형극연맹) 총회도 개최된다. 국내외 2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해 학술, 교류활동을 펼친다. 국내에서 유니마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마는 1929년 체코 프라하에서 세계 인형극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결성된 유네스코 산하 공식 국제기구로 현재 100여개국 8000여명의 예술가와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25일에는 마임축제가 개막한다. ‘몸풍경-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주제로 한 올해 마임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시내 전역에서 열린다. 예술가와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水(수)라장’은 25일 오후 1시 중앙로에서 벌어진다. 밤샘 공연을 하는 ‘도깨비난장’은 31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1일 오전 5시까지 레고랜드 주차장에서 열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1일 “유니마 총회와 인형극제는 춘천의 문화 역량을 세계에 알리며 도시의 문화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고, 마임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예술로 하나 되는 향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성 프로듀서 1세대’ 김진희 전 MBC국장 별세

    ‘여성 프로듀서 1세대’ 김진희 전 MBC국장 별세

    여성 프로듀서 1세대인 김진희 전 MBC 교양제작국장이 별세했다. 89세. 고인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MBC PD로 입사했다. 여성 PD가 드물었던 시기에 ‘전설 따라 삼천리’, ‘절망은 없다’,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등의 청취율이 높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후 TV PD로서 ‘아리랑 아리랑’, ‘역사의 고향’, ‘도깨비’ 등 교양 다큐멘터리도 연출했다. MBC에서 여성 최초로 교양제작국장이 됐고, 국장급 교양제작위원 등을 역임했다. 1994년 MBC에서 퇴사한 후 서울예술대 방송연예학과 교수 재직했으며 영상 제작전문 기업 이소도(ESODO)를 창립하기도 했다.
  • 금호타이어 대형 화재…“공장 절반 잿더미, 지역경제 초비상”

    금호타이어 대형 화재…“공장 절반 잿더미, 지역경제 초비상”

    국내 타이어 산업의 심장,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초유의 대형 화재로 사실상 멈춰 섰다. 공장 절반이 불에 타고 400곳이 넘는 협력업체의 납품망이 붕괴 직전으로 내몰리면서, 공급망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비상 경보가 켜졌다. 생고무 연소로 발생한 유독 분진과 연기가 광주 전역을 뒤덮어 시민들의 건강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단순한 공장 사고를 넘어선 ‘산업 재난’으로, 정부 차원의 종합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2공정동 정련공장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에 쌓여 있던 생고무 20t으로 확산되며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졌다. 주불은 발생 32시간 만인 18일 오후 2시 50분께 잡혔고, 이에 따라 국가소방동원령도 해제됐다. 그러나 공장 내부에는 여전히 ‘도깨비불’로 불리는 잔불 수십 곳이 남아 있어, 진화작업은 19일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타이어 산업 공급망 흔들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하루 3만3000본의 타이어를 생산하며, 국내 타이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핵심 생산기지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2공정동은 원재료 배합과 중간공정을 담당하는 주요 설비라인으로, 피해 규모에 따라 전후방 공정 가동 차질도 불가피하다. 금호타이어는 2024년 기준 매출 4조5381억 원, 영업이익 5906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구조조정 이야기도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화재로 인한 광주공장 감축이 현실화될 경우 대규모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협력업체 400여 곳과 유통·물류·지역상권까지 얽혀 있는 공급망은 생산 중단과 동시에 납품 차질과 매출 손실에 직면했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광주 제조업 고용의 약 3%, 수출의 4.5%를 차지하는 앵커기업”이라며 “이번 화재는 단순 기업 이슈를 넘어, 지역경제 기반을 뒤흔드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형·접착제·고무화합물 등 부품 공급업체들은 금호타이어 납품 의존도가 70~80%에 달해, 단기 납품 공백이 곧바로 중소기업 경영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시민 불편·건강 피해 속출화재 직후 공장 인근 아파트 106세대 197명이 광주여대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생고무 연소로 인한 매캐한 분진과 연기는 광산구를 넘어 광주 전역으로 확산됐다. 고무 찌꺼기와 검은 연기는 주차 차량, 건물 외벽, 베란다 등에 2차 피해를 남겼고, 눈·목 통증, 두통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민원도 잇따랐다. 화재 당시 공장 근무자 400여 명은 전원 대피했지만, 20대 직원 1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고, 소방대원 2명도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공장 전체 면적 14만㎡ 중 절반인 7만㎡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광산구청 관계자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 청소와 공장 주변 환경 정화에 나섰다”며 “분진 피해 및 건강 이상에 대해 종합적인 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사측 “주민 보상·공급 정상화 총력”금호타이어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화재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피해 주민 보상에 최대한 나서고,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전사적 대응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 측은 다른 공장으로의 전환 생산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신차용 타이어 납품 조율도 진행 중이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시스템 전면 점검에 나섰으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단순한 공장 사고를 넘어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 ‘산업 재난’으로 평가된다. 향후 사후 수습과 보상, 공급망 복구,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다각적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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