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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안정대책 의미

    정부와 여당이 10일 발표한 ‘2000년도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중산층 및서민의 내집 마련과 2002년도 주택보급률 100% 달성 등 주택시장 안정기반을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전셋값이 강남,분당지역을 중심으로 폭등 기미를 보이는 등 일시적·국지적 시장불안 요인이 있어 이를 조기에 해소하고 저소득 계층의 주택구매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용창출 효과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같은 단기적인 정책목표가 있음에도 시행시기를 오는 3월로 잡은 것은 신규 대출자금을 시행하기 위한 주택은행 전산프로그램을 개선하고 국민주택기금운용계획 변경에 따른 소요시간 등을 감안한 것이다. 건교부는 이번 대책에 필요한 추가 자금은 2조4,500억원으로 1조원은 우체국 예금 및 보험 등에서 차입하고,나머지 1조4,500억원은 국민주택기금을 기초자산으로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채권시장 상황 등 주택저당증권 발행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국채관리기금에서 대신 차입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번 대책 중 서민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지원으로 신규주택 건설이 활성화되면 약 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올해 주택건설 목표 50만가구를 달성할 경우 100만명이 건설현장에서 일자리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국민주택기금 변경안을 부처간 협의를 거쳐 오는 2월께 확정하고 이와는 별도로 서울시 저밀도지구 재건축 사업승인 시기조정을 위해 재경부,건교부와 함께 ‘사업승인시기 조정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그러나 당정의 이같은 ‘2000년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대해 대통령 신년사 후속조치이지만 주무 부서인 건교부가 사전에 주도면밀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지난해 11월에 확정된 국민주택기금 운용안을 재변경하는방식으로 서둘러 마련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주택안정책 문답풀이 10일 당정이 협의,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근로자인 경우는 무주택자로 연간 급여가 3,000만원 이하인 사람,근로자가아닌경우는 무주택자로 연간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사람이 대출 대상이다. ◆연간 급여·소득 확인을 어떻게 하나. 무주택자 여부는 은행에서 건교부에 확인 요청하면 주택전산망을 통해 확인하고 연간 급여 또는 소득은 직장에서 급여확인서와 국세청의 국세통합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한다.신청 은행에서 일괄 의뢰하므로 민원인은 대출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를 연간 3,000만원 이하 소득자로 정한 이유는. 지난해 3·4분기 도시가계 평균 소득(연간 2,700만원)을 감안,결정했다.연간 급여의 경우 비정기적인 상여금,일·숙직비,교통비,연·월차수당,식사대금,시간외 및 휴일근로수당,벽지수당,위험수당 등은 포함되지 않으므로 실제로는 4,000만∼4,500만원 수준에 달한다. ◆대출한도액을 전세 5,000만원,구입 6,000만원으로 정한 것은. 근로자와 서민층이 주로 구입하거나 전세를 얻는 주택규모는 전용 25.7평이하로 구입가는 평균 1억∼2억원,전셋값은 5,000만∼1억원 수준이기 때문에구입자금은 집값의 3분의1, 전세자금은 전셋값의 2분의1 수준인 5,000만원을상한액으로 정했다. ◆기존 주택구입때도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나. 그렇다.저소득계층의 주택구입을 지원,주거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신축·기존주택 여부는 상관없다. ◆대출금리를 이원화한 이유는. 추가로 지원해야 하는 2조4,500억원은 시중 실세금리로 조성되므로 대출금리를 9.0%로 정했고 그 이전 지원키로 한 자금은 7.75%로 대출키로 했다. ◆18평 이하 주택 중도금 대출금리 인하혜택은 이번 대책 이전에 대출받은사람도 적용되나. 그렇다.대출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되므로 연간 12만5,000원의 이자경감 효과가 있다.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매입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이를 신축주택으로 국한한이유는. 전셋값 안정 등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임대사업자 등록기준을 5가구에서 2가구로 확대했고 이번에 매입자금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신축주택으로 한정한 것은 기존주택은 전셋값만 올리는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언제부터 공급되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이 완료되는 3월쯤 가능할 것이다.국민임대주택입주자격은 10년 임대주택의 경우 연 소득이 160만원,20년 임대는 연 소득이113만원 이하인 가구로 정했다. 박성태기자
  • [대한매일 신춘문예 당선] 안은영씨 당선소감/심사평

    * 안은영씨 당선소감 횡단보도를 건널 때 마다 짜릿함을 느낀다.정지해 있는 자가용과 버스가 나를 삼키고 박살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몇초 동안 정신없이 한다.횡단보도를다 건너면 아까 세상은 사라지고 다른 세상이 시끄럽게 울며 벌거숭이로 나온다.횡단보도를 건널 때 차들의 눈치를 보면서 허겁지겁 걷는 내 모습을,바람이 되어 지켜보는 나는 눈물이 난다.그래서 가끔은 총질을 해대며 느릿느릿 횡단보도를 걸어보기도 한다.끝이 없을 것만 같은 그 길을 건너고 나면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기특해서 한참을 서서 웃으며 꽃 선물이 받고 싶어진다.하지만 그것도 아주 잠깐이다.귀가 상추 잎 만큼 커지다가 ‘띠’하는 소리에 깜짝 작아진다. “어서 오십시오.이 상자에 타신 분은 마술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창백한 목소리로 나는 붙잡는 환청이 처음에는 겁만 났는데 요즘에는 일부러 횡단보도를 건너고 소리를 만나려고 한다.소리를 쥐어박으며 짜증을 낼 정도로 친해져서 지금은 오히려 든든하다.덕분에 일기장에 소복하게 쌓인 이야기는 날마다 뚱뚱해져서보기만 해도 웃기는 모습이다.가끔 뚱뚱이가 토라지면 뼈만 남는 모습으로 되돌아 갈까봐 달래느라 진땀을 빼긴 하지만 그래도금방 내 손을 잡아준다.소리를 들려주고 횡단보도의 짜릿함을 느끼게 해 주신 박상률선생님,문학을 대하는 자세를 일깨워 주신 윤한로선생님,내 모든스승님과 부모님 감사합니다. ▲78년 부산 출생 ▲숭의여대 문예창작과 졸업 ** 심사평 아마도 새 세기는 드라마 혹은 드라마적 표현이 대중매체의 내용을 주도해갈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문화현상을 반영이라도 하듯이,최근 극작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신춘문예의 희곡작품 증가 역시 예외가 아니다.60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수갑찬 종달새’와 ‘창 달린 방’이 당선을 겨뤘다.둘 다 뽑고 싶었다. ‘수갑찬 종달새’는 외아들을 지나치게 편애하는 어머니가 며느리의 임신에 소외와 질투를 느끼는가 하면,며느리는 이러한 시어머니의 지나친 간섭과압력때문에 결국 유산하고 만다는 내용이다.며느리에 대한 어머니의 피해망상증과 며느리의 유산으로 이어지는 잔잔한 저항심리가 치밀하게 잘 드러났다.간결한 대사가 긴장을 지속시킨다.후반부에는 의사가 아들에게 어머니의증세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대목은 전체의 격조를 깨는 군더더기로 보인다. ‘창 달린 방’은 창문도 없는 지하 단칸방에 세들어 사는 오누이의 고달픈삶을 그린 작품이다.누나는 정신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일을 하고 있지만집세를 제대로 낼 수 없을 정도로 수입이 적다.남동생에게는 일정한 일거리가 없다.그는 절망적인 현실에 대한 저항심에서 오토바이 폭주를 하다가 팔이 부러지는가 하면,일회용 부탄가스를 마시며 침침한 방에서 환상에 젖는다.애인과 밀회하는 밝은 모습이 방안의 현실과 대조적으로 반복된다.시종 절제된 행동과 간결한 대사가 밀도와 무게를 느끼게 하고,상징적인 표현은 신선한 무대를 연상시킨다.후자를 당선작으로 정한 것은 이런 까닭이다.
  • [대한시론] 새 천년 첫해의 선택

    내게 있어서 21세기 새 천년 맞이는 장밋빛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세계화’라는 지구단위 시장화나 정보기술의 혁명으로 생긴 변화는 예전 못지않게 ‘힘센 놈이 싹쓸이하는 세상’을 만들었다.아무리 ‘신자유주의’라는구호로 미화해도 그 그늘을 보아야 한다.약한 나라나 개화에 뒤처진 개인은어느 때보다 가혹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개인으로서나,또는 겨레(민족)로서나 살아남을 전략과 전술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무엇보다 식민지 잔재와 함께 반세기 동안 이어온 부패독재구조의 틀을 깨고 정치,경제,법제,사회 등 모든 부문의 개혁을 단행하는것이다.이 개혁을 주도하는 정치적 주축이 바로 서야 한다.그것은 당장 새해의 국회의원 선거를 올바로 치르는 일과 연관된다. 우리는 해방후 반세기 동안 선거를 통해 정치권력에 국민의 이름으로 정통성을 인정해왔다.그래서 총칼로 밤중에 정권을 강탈한 자들도 선거라고 하는 정치적 격식만은 어떻게든 갖추려고 했다.여기서 선거가 끊임없이 우민정치로 조작되었다.이 점은 우리 스스로가 부끄러워하고 반성해야 할 일이다. 그 동안의 경과를 보아라.미군정시대의 ‘통역정치’는 그렇다 치고,이승만시대의 친일관료의 득세와 횡포,그리고 군사정권의 보다 사납고 교활한 지배로 넘어왔다.군사정권은 친일파 군인들이 주도하게 되자 학자·교수들을 먼저 들러리로 이용하고,선전기술자로 언론인이 이에 따르고,개발독재의 설계에 경제기술관료가 조력하고,탄압의 칼날은 법기술자인 율사가 앞장을 섰고,명망가라는 얼굴팔린 마음 약하고 줏대없는 이들이 심부름을 했다. 이들은 대개 일본제국시대부터 시세영합과 출세의 천재적 재능을 발휘해오며 민족을 배반해왔다.이들이 독재의 공범자로 거든 선거란 타락선거로 표현할 수 있다.돈이 판치고,거짓말과 속임수가 난무하는 난장판이고,학연·지연·혈연이란 연줄로 엮어지는 선거이며,각종 구실로 먹이고 주는 잔치선거판이었다.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각종 거짓말과 무책임에 이르러선 말문이 막힐 정도이다.그래서 대선 당시에 나는 정당 및 후보의 ‘정치공약등록 책임제’를 제안했다.공약의 요지와 그법령요강,재정염출근거와 시행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등기시켜서 사전 통제하고 사후 책임을 부과하자는 것이었다.정상적 정치풍토라면 이런 제안은 필요도 없을 것이다. 공식선거가 ‘바보놀이’로 전락되어 유명 탤런트 후보가 표를 모아서 당선되는 것도 특이한 현상이 아니라,지금에는 각 정당이 표 모으는 인기있는 얼굴을 찾기에 이르렀다.선거의 쇼화(흥행화)현상이 절정을 달린다.선거가 흥행이 되고,정치가 연극이 되고,정치인이 배우가 되는 시대성을 아주 거역할순 없다.그러나 정치가 놀이로 가볍게 다루어지고,특히 ‘바보놀이’가 되면 나라일을 망친다.자기 운명을 투전판 노름 정도로 다루는 민중의 정치수준이 나라꼴을 제대로 갖추게 할 순 없다.더더구나 21세기에 말이다. 정치에서 만성고질병의 하나로 정치인의 부정축재가 있다.나라금고 도둑에게 나라금고 열쇠를 맡기는 것은 후진국에서만 볼 수 있다.스위스은행의 도금고 애용자가 누구인가? 마피아와 독재자들 아닌가? 시민사회의 정치는 공적 업무이고 헌신이며 봉사이다.돈벌이가아니다.정치인은 자기 몸을 불살라서 자기 사명을 다하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그래서 공인으로서 존경을 받는다. 우리에게도 그러한 정치인이 있어야 한다.머리에 든 것이 없는 소영웅주의자나 속물적 출세주의자가 정치판을 넘실대며 국민이 그들에게 속으면 나라가 어지럽게 된다.그래서 우리는 정치인의 책임윤리를 말하지 않는가? 우리주변을 돌아볼 적에 독재에 아부 추종하고 무능으로 해를 끼쳤으며 부정축재로 지탄을 받은 자들이 아직도 국민을 속이며 날뛰고 있다.정상배가 활개짓하는 정치판을 그대로 두고선 21세기의 길을 갈 수 없다.정치판에 끼어드는좀벌레를 털어내는 풍토를 만들어야 국민이 살아남는다. 韓相範 동국대교수·법학
  • 가계빚 1년새 7.1%증가

    경기회복으로 소비가 늘고 증권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가계가 은행 보험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계속 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상호신용금고 보험사 신용카드사 등 금융기관의 지난 9월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178조9,000억원으로 지난 6월말보다 6조8,000억원(4.0%)이 늘었다. 가계대출은 외환위기 직후인 92년12월말 185조를 기록한 뒤 올 1·4분기 165조2,000억원까지 줄어들었다가 2·4분기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용도별로 보면 일반자금대출은 3·4분기 중 5조2,000억원이 늘어 9월말 현재 13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한은은 고금리 대출을 갚기 위한 차입과 공모주청약 등 주식관련 차입이 늘어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주택자금대출은 일부 지역의 아파트 분양 호조 등으로 중도금 대출이 늘어나면서 1조6,000억원이 는 4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의 소비활동과 직접 연관된 판매신용은 9월말 현재 20조5,000억원을 기록,지난 6월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의 판매신용은 늘었으나 자동차회사의 판매신용이 줄어든 것이 주 원인이었다. 이로써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친 가계신용잔액은 9월말 현재 199조4,000억원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 늘어났다.이같은 규모는 외환위기 직후인 97년 12월말의 211조2,000억원에 비해서는 여전히 작은 규모다. 전경하기자 lark3@
  • [99년 하반기 대한매일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본상·특별상

    ◆LG 완전평면TV 플라톤LG전자의 완전평면TV 플라톤은 ‘가전은 역시 LG’란 명성을 확인시켜준 걸작이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소득이 향상된 고소득층을 겨냥해 만들어진 프리미엄급 TV인 LG 플라톤은 다양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TV 스스로 주변 조명정보를 디지털화해 최적의 화면을 유지하고 전기료도 30% 가량 절감시켜주는 ‘디지털 아이’기능이 채택됐다. 또 방송국별 프로그램 시간 안내와 예약까지 가능한 ‘디지털방송 안내’기능,색 잡음 및 번짐 현상을 제거해 선명한 화질을 보장해주는 ‘3차원 디지털콤필터’등도 호응을 얻었다. 생생한 음향을 재현하는 ‘디지털 입체음향’과 숨어 있는 리모컨을 손쉽게찾아주는 ‘리모컨 호출’기능도 LG플라톤의 명성을 구축한 특징들이다. ◆삼성PC 매직 스테이션 엄격한 품질관리와 고객지향 마케팅으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PC 브랜드.펜티엄Ⅲ 프로세서,3차원 그래픽카드 등 높은 사양의 하드웨어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각종 부가기능에서도 이용자편의를 지향하고 있다. 윈도 초기화면까지 10초만에 뜨는 ‘온 나우’,목소리만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음성인식’,리모콘 하나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매직 온’,스스로 진단·치료하는 ‘자동복구’ 및 ‘자가진단’,학습기능을 강화한 ‘학습버튼’,손쉽게 절전모드로 바꿔주는 ‘원터치 절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극한온도·습도·누전·열충격 등 400여종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친다. 제품 시연과 200만 PC무료교육 등 쓰기쉬운 컴퓨터라는 이미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휴대폰 애니콜 미니폴더 국내 최소형 미니폴더 SCH-A100은 지난 5월 출시 직후부터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케이스를 알루미늄 도금처리함으로써 밀레니엄 스타일의 최고급 분위기를 연출했다.부피는 기존 폴더형 휴대폰보다 26% 적고 무게는 89g에 불과하다. 휴대폰과 전자수첩을 일체화해 개인정보관리 능력을 강화했으며,PC에 연결해 개인정보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도 있다.한글을 최대 32자까지한꺼번에처리할수 있다.차세대 초절전 설계기술을 채용하고 메모리 등을 하나의 칩으로 집적해 표준형 배터리로도 7일동안 통화대기할 수 있다. ‘내 손안의 더 큰 세상’을 슬로건으로 국내 최고인 5,244억원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삼성 사이버아파트21삼성의 사이버 아파트는 초고속 멀티미디어 통신환경을 갖춘 선진국형 주거단지로서 기존의 광케이블을 단지까지 끌어들이는 수준을 넘어 입주자가 별도의 장비구입 없이 고속 멀티미디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초고속 인터넷과 웹 비디오폰을 단지내에 설치했다. 사이버아파트는 입주자끼리는 물론 단지내 상가,유치원,병원,학교,관공서 등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통해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정보교환,원격수업,인터넷 상거래,화상진료 등이 가능하다. 또 가정내에 인터넷 서비스를 통한 VOD(주문형 비디오)구현과 게임방에 가야만 즐길 수 있는 인터넷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초고속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삼성은 이 사이버 아파트로 9차 동시분양과 용인 6,7차 분양에서 평균 50대1의 청약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매일유업 매일맘마Q 국내 유아식시장의 43%를 차지하고 있다.매일맘마Q는 산학협동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모유에 가까운 유아식으로 2,000년대 1위 브랜드 성장을 목표로하고있다.국내 유일하게 세계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올해 수출 목표는 1,200만달러. 두뇌와 시력발달에 관여하는 DHA와 아라키돈산 등이 모유수준으로 들어 있다.소화능력이 예민한 아기를 위해 올리고펩타이드,올리고당을 배합해 단백질 소화가 잘되도록 했다. 면역세포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뉴클레오타이드와 락토페린 등을 함유하고있다.LP공법을 채택,찬물에도 잘 녹도록 제조했다. 이지테이프 오픈 방식으로 캔을 열때 알루미늄가루가 떨어질 염려가 없으며 안전캡으로 한번 더 밀봉,유통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했다. ◆진로 참이슬‘참이슬’로 유명한 진로의 ‘참眞 이슬露’소주는 25년간 아성을 구축해온 알코올도수 25도 소주시장을 무너뜨린 23도 소주의 대표주자다. 참이슬은 숙취가 적은 깨끗한 소주라는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탄생한 제품이다.출시 6개월만에 ‘1억병 매출’,9개월만에 ‘2억병 매출’,1년만에 ‘3억병 매출’을 기록해 소주업계의 신기록 작성기로 불린다. 참이슬 소주 맛의 비법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대나무 숯 여과방식에 있다. 대나무 숯에 2번 여과해 잡미와 잡향,불순물을 제거,깨끗한 맛을 얻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음주로 손실되는 미네랄까지 보충해주는 부수익도 얻었다. 참이슬의 성공에는 광고도 한몫 했다. 광고모델인 탤런트 이영애씨의 깨끗한 이미지가 참이슬과 잘 어울렸다는 평가다. ◆청호나이스 정수기청호나이스 Y2K-COM 냉온정수기는 사람 머리카락의 100만분의 1에 해당하는미세한 필터구멍으로 물을 통과시킨다. 때문에 98%까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완벽한 정수성을 갖고 있다. 특히 가압펌프에 의한 강한 수압으로 초정밀 반투막 멤브레인 필터구멍으로 물을 통과시켜 불순물을 걸러 주는 역삼투압 방식을 채택했다. 정수동작이 끝남과 동시에 24시간 내내 물이 순환하는 자연순환식 정수시스템과 정수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자동 폐수조절장치도 채택했다. 97년 이후 정수기 시장에서 42%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청호나이스는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정수기 렌털 서비스를 바탕으로 정수기 대중화에 주력하고 있다. ◆태평양 마몽드 바이탈 E올 9월에 출시된 태평양의 마몽드 바이탈E는 천연 비타민E(토코페롤) 성분이 피부노화를 막아준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비타민E는 주로 약으로 복용해 왔고 이를 주성분으로 하는 마땅한 화장품이 없었다. 콩에서 추출,정제한 천연 비타민E를 마린콜라겐 성분으로 캡슐화해 비타민E의 효과를 피부 속 깊이 고스란히 전달해준다.사용감이 산뜻하고 촉촉하다. 토코페롤은 번들거릴 것 같다는 우려감을 해소한 것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게 한 요인이다. 태평양은 마몽드 바이탈E 세럼과 마몽드 바이탈E 크림으로 올 한해 동안 75억원의 매출은 무난히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 [99년 하반기 대한매일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본상·특별상

    ◆대우자동차 마티즈 지난해 4월 출시이후 올해도 ‘마티즈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올들어 지난달말까지 16만6,000대가 팔려 경차시장의 60%이상을 점유,독주를 이어가고있다. 지난달 2000년형 마티즈 출시와 함께 스포츠 모델을 추가,스포티한 감각을한층 강화했다. 인공지능에 의한 자동변속시스템을 갖춘 무단변속기(CVT)를 국내 최초로 장착,최적의 동력성능과 탁월한 연비(ℓ당 23.8㎞)를 갖추게 됐다. 경차면서도 비즈니스와 레저 등 다목적용으로 설계됐고,경차 규격범위를 최대한 활용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경차 최초로 유럽의 새안전기준인 ‘40% 오프셋 테스트’를 통과하고 고장력 아연도금 강판과 뒷시트패널을 적용,안전성도 뛰어나다. ◆기아자동차 카렌스다목적 레저차량(RV)의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지난 6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4만9,817대가 팔려 기아의 효자상품 ‘카 3총사’(카니발,카렌스,카스타)중에서도 최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1,800㏄ DOHC 가솔린 엔진과 LPG엔진은 최고 출력 130마력과 시속 190㎞의최고속도를 자랑한다.국내최초로 채택한 칼럼 시프트타입의 자동변속기(선택사양)와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를 오갈 수 있는 워크스루(Walk Through)형 설계,용도에 따라 10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시트,동급 최소의 회전반경(5.1m)등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이 미래형 패밀리카로손색없다. 출퇴근용으로도 적합한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승차감,주행안전성을 높여 기존 승용차 시장을 잠식했다. ◆현대자동차 에쿠스현대자동차가 국내 최고급·최고가 승용차로 야심차게 내놓은 에쿠스는 지난 4월말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4,944대가 팔려 대형 승용차 중 선두자리에 우뚝 올랐다. 자체 개발한 GDI(가솔린 직접 분사방식)엔진을 내장해 30% 연료를 절감했고 벤츠나 BMW의 최고급 옵션을 내장했다. 3,000㏄,3,500㏄,4,500㏄급이 나왔다. 전·측면에 6개의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차가 40㎞이상 속도를 내면 도어잠금자동장치가 작동한다.후진땐 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5도 하향조정돼 시계가넓어진다. 4,500㏄ 차에는 국내 최초로 주행안정장치를장착,코너를 돌 때 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준다.특화된 정비서비스 ‘전담주치의’제도를 운영,호응을얻고 있다. ◆현대자동차 EF쏘나타 올들어 11월말까지 11만3,900대가 팔려 국내 중형승용차 시장의 63.6%를 차지,중형차는 물론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수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 호평을 받는 등 외국에서도 인정받으면서 수출물량도 11월말까지 5만대이상으로 늘어났다. 복고풍 유러피언 스타일로 넓고 낮아진 차체와 함께 초경량,동급 최강의 175마력 델타엔진(6기통 2,500㏄)을 갖추고 있다.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차체를 설계하고 뒷좌석에 유아용시트를,앞좌석 측면에 대용량에어백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양을 채택해 미국 유럽연합(EU)의 안전도 규제치를 초과하는 안전성을 확보했다.신세대 인공지능을 갖춘 자동변속기와 더블위시본현가장치를 장착,자동차에 ‘꿈의 기술’을 구현한 데 마케팅의 초점을 맞췄다.
  • [오늘의 눈] 금감원의 모호한 不實문책 기준

    최근 금융감독원은 외환은행과 평화은행의 전현직 임직원들을 대규모로 문책했다.부실대출과 관련됐다는 이유에서다. 금융기관 임직원들은 잇따른 문책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문책이 두려워 대출창구가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또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집의 명의를 미리 넘기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한다.문책받는 입장에서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금감원은 나름대로의 기준을 내세워문책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효과가 별로 없다는 지적이 많다.문책강도는 해임이나 업무집행정지·문책경고·주의적경고 순이지만 해임이나 업무집행정지를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은행 임원이 문책경고를 받으면 연임이 될 수없거나 3년 내에는 다른 금융기관의 신규임원으로 될 수 없다.문책경고를 받아도 정해진 임기는 보장된다. 게다가 금감원은 전직 행장에 대해서는 문책경고를 내리지만 현직 행장에대해서는 기껏해야 주의적 경고를 내리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있다.주의적경고를 두 번 받으면 문책경고로 간주될 수 있지만 이것도 강제조항은 아니다. 보험사도 은행과 마찬가지다.‘솜방망이 징계’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런이유에서다. 은행이나 보험사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증권·투자신탁·종합금융·금고·신용협동조합 등 다른 금융기관의 경우는 임원들이 문책경고나 주의적경고를받아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 연임에 제한을 받거나 신규임원으로 될 수 없다거나 하는 조항이 아예 없다.재벌계열 증권이나 투신사 임원으로 있다가불공정거래 등으로 문책을 받아도 계열사의 다른 금융기관 임원으로 되는 데전혀 법적인 문제가 없는 셈이다. 오히려 재벌의 사(私)금고 역할을 충실히했다는 이유로 중용될 수도 있다. 은행보다 다른 금융기관의 공신력이 떨어져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하지만 이러한 것도 금융감독원으로 통합되기 전이라면 몰라도 통합된현 시점에서 보면 납득하기 힘들다.은행·증권·보험감독원과 신용관리기금이 금감원으로 통합된 지도 2년이 가까워 온다.그런데도 한 감독기관 내에금융기관별로 문책규정과 수위가 다르다는 점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아직도금감원이 ‘한 지붕 네 가족’이라는 말을 이런 사례에서 찾는다면 지나친비약일까. [곽태헌 경제과학팀 기자 tiger@]
  • ‘포용정책과 새로운 남북관계’ 학술회의 주제발표 요지

    북한연구학회는 11일 동국대학교 90주년 기념문화관에서 ‘대북포용정책과새로운 남북관계의 모색’을 주제로 김대중(金大中)정부의 대북정책 평가 학술회의를 갖는다.청와대 통일비서실의 최성(崔星)박사는 미리 배포된 ‘2000년도 북·미관계 전망과 남북관계 개선방안’이란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에 접근을 시도하면서 전격적으로 남북정상회담 등 당국회담에호응해 올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또 오는 22일 서울서 열리는 통일농구대회에 참여하는 북한측 당국자와 다양한 대화채널 가동도 검토 가능하다고밝혔다.다음은 발표문의 주요 요지. 북한은 새 천년을 앞두고 대내외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10년간의 마이너스 경제성장과 지난 4년동안 심화돼온 경제난으로 식량배급제가 붕괴되는 등 사회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외 지원과 경제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몇몇 변화징후가 두드러진다. 첫째,‘물질적 보상’을 추구하는 외교전략을 통해 체제유지에 주력하는 등국가관계에서 실용적 방식을 취하고 있다. 둘째,북한은 ‘가용자원의한계’로 한·미·일 3국의 포괄적 접근구상에불가피하게 동조하는 추세다.국제사회와의 더 많은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고있다.셋째,대남정책의 변화가능성이다.대북포용정책에 비판을 제기하면서도금강산사업,대북비료지원,북·미,북·일 관계개선 지원 등 포용정책의 몇 사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북한의 변화가능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정부’는 한반도 냉전구조의 해체,남북간 평화공존의 확립,남북연합의 달성 등 남북화해를 위한 중장기적 정책을 세워놓고 있다.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론 안보와 화해·협력의병행 추진,한·미·일 3국 공조하의 포괄적 대북 접근,남북한 상호의존도의제고로 요약된다. 남북협력과정은 긴장완화의 과정이며 교류협력의 활성화는 안보비용을 감소시킬 것이다.정부는 남북교류협력이 지속적으로 추진·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정부는 정경분리 원칙에 입각,남북교류협력의 활성화에 노력하면서 대화의 재개를 시도하고 있다. 분단의 안정적 관리와 남북관계의 근본 개선을 위해선 책임있는당국간의대화채널이 상설적으로 운영돼야 한다.정부는 남북대화의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북한의 입장에서 새 천년의 첫해인 2000년에 북·미관계나 북·일수교에 일정한 전망이 보일 경우 북한은 이를 실현시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남북정상회담에 전격적으로 호응해 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정부는 북한에 정상회담 개최 용의를 표명한 바 있으며 북한이 호응한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남북정상회담을 가질 준비가 돼 있다. 남북관계와 북·미,북·일관계는 상호 보완적이란 점에서 주변여건을 활용해야 한다.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체제 구축,군비통제 등을 다루는 4자회담역시 적극 활용하는 정부의 주도적인 평화외교가 절실히 요구된다.
  • ‘1만弗 공작’수사 현황

    지난 88년 김대중 평민당총재에 대한 1만달러 공작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사건의 핵심으로 치닫고 있다. 검찰은 22일 이상형(李相亨)경주지청장과 안종택(安鍾澤)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장 등 당시 수사 검사들을 소환,‘2,000달러 환전영수증’ 누락 경위에 대해 충분히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검찰은 앞으로 당시 수사팀에 참여했던 현직 검사의 추가 소환이나재소환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15시간 조사했으니 더 이상 나올 것이 있겠냐”고 반문해나름대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단서를 잡았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검찰 수사는 문제의 환전영수증을 고의적으로 누락했는지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검찰은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사 검사와 ‘윗선’과의 사전 상의나 공모가 전제돼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검찰이 당시 수사기록에 대한 의문점과 이 지청장의 진술내용을 면밀히 대조하고 있는 것도 또다른 의혹을 남기지 않겠다는 재확인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앞으로 검찰 수사는 당시 수사 지휘라인에 있었던 간부들의 소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검찰이 소환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은 자칫 ‘몰아가기식’ 수사로 비춰져 여론의 질타를 받을까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서 전 의원이 국내로 갖고 들어온 돈이 ‘과연 4만9,300달러밖에 되지 않았느냐’는 논란을 없애기 위해 서 전 의원에게 장도금을 줬다는 인사들에 대한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뒤 윗선을 소환하면 ‘1만달러 공작’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1만불 공작 수사 현황/임승관 차장검사 문답

    서울지검 임승관(林承寬)1차장은 23일 “당시의 수사기록과 이상형(李相亨)경주지청장의 진술을 비교해 검토한 뒤 당시 지휘라인에 있었던 간부들의 소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수사기록과 이 지청장의 진술에 대한 검토는 언제쯤 끝나나 이번주 내로 끝날 것으로 본다.그때 가서 간부들의 소환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이 지청장을 상대로 무엇을 조사했나 2,000달러 환전영수증 등을 누락시킨 부분이다. ■이 지청장의 소환으로 의혹이 풀려가나 얘기할 수 없다. ■이 지청장과 안종택(安鍾澤)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장을 재소환할 계획은 이 지청장은 22일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안 부장은 아침 8시부터 오후 9시40분까지 조사받았다.더 이상 부르지 않을 것이다. ■서경원(徐敬元)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용래(金容來)씨를 수사했던 검사는 소환하지 않나 검토하지 않고 있다. ■서 전 의원의 출국때 장도금을 준 사람이 이건영(李建榮)마사회장말고도더 있다는데 소환할 계획은 없나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해 보겠다. ■김용래씨는 왜 또 불렀나 수사 전반에 대해 재조사할 필요가 있다.이 지청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더물어볼 게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1만달러 수수’는 검찰의 자체적인 인지수사였나 말할 수 없다. ■서 전 의원의 비서관이었던 방양균(房羊均)씨를 고문했다는 당시 안기부관계자는 조사할 필요가 없나 검토해 보겠다. [주병철기자]
  • 김기춘 전총장 주내소환 검토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 밀입북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23일 지난 89년 이 사건을 지휘했던 당시 서울지검 공안1부장이던 안강민(安剛民) 변호사,검찰총장이었던 김기춘(金淇春) 한나라당 의원등을 이번주 안에 소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서 전의원이 밀입북 당시 받았던 해외 장도금과 후원금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서 전의원이 귀국하기 전 일본에서 동행한 반월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이건우(李建雨·67·전 카톨릭농민회 경기연합회장)씨를 불러 조사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검찰, 환전 영수증 누락경위 조사

    지난 88년 서경원(徐敬元) 전의원 밀입북사건의 명예훼손 부분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23일 서 전의원이 출국할 때 장도금을 준 것으로 알려진 당시 이건영(李建榮) 마사회장의 비서 김모씨를 소환해 장도금 전달 여부와 액수 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이 사건의 주임검사인 이상형(李相亨) 경주지청장과 수사검사인 안종택(安鍾澤)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장을 소환,서 전의원이 귀국당일 2,000달러를 바꾼 환전영수증 등 일부 증거물을 누락시킨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한 뒤 밤늦게 귀가시켰다. 이 지청장 등은 검찰 조사에서 서 전의원측이 환전한 2,000달러는 북에서 받은 공작금의 일부가 아니라 출국 전에 받은 장도금의 일부로 판단,물증에서배척했으며 수사과정에서 서 전의원측에 대한 가혹행위도 없었다고 진술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원일레벨 사장 방제명(方濟明·71)씨에 대한 방문조사를통해 서 전의원이 이 회사에 투자한 자금의 출처 및 서 전의원의 밀입북 사실을 당국에 알리지 않은 경위를 조사했다. 주병철 이종락기자 bcjoo@
  • 유엔, 對탈레반 제재 돌입

    [유엔본부·카불(아프가니스탄) AFP AP 연합] 유엔은 14일 테러 혐의자 오사마 빈 라덴의 인도를 거부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제재를 시작했다. 유엔의 제재조치는 아프가니스탄 집권세력 탈레반의 마지막 철회요청에도불구하고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발효됐다.이에 따라 탈레반이 운영하는아리아나 아프간 항공의 외국 취항이나 외국 공항 이착륙이 금지되고 해외에 있는 탈레반의 금융기관 계좌들이 동결되며 외국인의 아프가니스탄 투자도금지된다. 탈레반의 와킬 아흐마드 무타와켈 외무장관은 신병 인도 최종시한인 전날미국대사관 테러사건을 배후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백만장자 빈 라덴을 미국에 인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타와켈 장관은 “미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고 있지 않다”면서 “유엔이 제재조치를 수정하거나 시한을 연장하거나 제재조치 자체를 모두 취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발굴 문화재 16만여점 상당수 훼손

    16만여점에 달하는 발굴된 매장문화재(유물)가 국가에 귀속되지 않은 채 각대학박물관이나 기관에 임시로 보관돼 있는 등 문화재청의 유물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8월부터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대상으로 문화재 보호및 보존관리실태에 대한 실지감사를 실시, 총 81건의 위법·부당사실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60년 이후 98년까지 Y대·C대 박물관 등48개 발굴조사기관이 305개 유적지에서 발굴한 유물 16만4,979점을 발굴조사보고서 등에 올리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국가에 귀속시키지 않은 채 자체 박물관에 임시로 보관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파악됐다. 감사원은 특히 지방의 Y대 박물관 등 7개 유물 보관기관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한 결과 금속문화재 801점 가운데 49.5%인 397점이 보존 및 관리대책미비로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문화재청이 보물 제422호로 지정된 ‘선원사 철조여래좌상’을관리하면서 철조불상을 금동불상으로도금하도록 방치하는 등 문화재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사실도 밝혀냈다. 구본영기자 kby7@
  • 건설사 부도나도 아파트 잔금 환불

    아파트를 분양받아 중도금을 한번 이상 납부한 뒤에는 해약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건설업체의 부도나 파산 등으로 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계약금이나 중도금은 물론 미리 낸 잔금까지 모두 되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아파트 건설공사가 지연되면 소비자들은 중도금 납부시기를 늦출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아파트분양 표준약관개정안을 마련,보급시키겠다고 12일 밝혔다. 개정된 표준약관에 따르면 중도금을 한번이라도 납부한 뒤에는 계약을 해지할 때 건설업체의 동의를 받도록 해 계약자들이 계약후 분양권 값이 떨어질경우 함부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도록 했다. 또 건설업체가 파산하거나 부도가 나 사업을 계속 진행시키지 못할 경우 회사나 공제조합이 입주금의 환급을 책임지도록 해 잔금까지 선납한 사람도 납부한 금액은 모두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는 계약금과 중도금만 책임지도록 해 잔금까지 선납한 사람들은 보호를 받지 못했었다. 또 근무지 변경이나 질병,취학 등 불가피한 이유가 있더라도 소비자의 사정에 의해 계약을 해지할 때는 분양대금의 10%를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계약을 해지할 때에는 납부한 금액에 대해 이자를 쳐서 돌려주도록 규정,납부기간만큼의 이자는 손해보지 않도록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안산·시화지구 상업용지 161필지 수의계약 판매

    한국수자원공사는 안산과 시화지구의 상업용지 등 161필지를 8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수의계약을 통해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토지는 안산 신도시의 1,2단계 상업용지 142필지,근린생활 시설용지 13필지,시화신도시의 상업용지 6필지다. 수공은 계약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과 1회차 중도금을 낸계약자에게는 농협과 국민은행을 통해 최저 9.65%의 금리로 토지대금의 50%까지 대출해주며 대출기간도 3년에서 10년까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성태기자 sungt@
  • [대한매일을 읽고] 유해물질 상수원유입 차단 더욱 엄격히 해야

    팔당상수원 보호를 위해 유해물질 유입 차단지역을 경기도 내 7개 시·군 40개면에서 13개 시·군과 75개 읍·면으로 늘렸다는 기사를 읽었다(대한매일 10월23일자 21면). 특정 유해물질이 상수원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공장 설립을 제한하겠다는 것은 좋은 발상이다.진작부터 유해물질 배출업체의 신규 입지를 막았어야 한다. 그러나 유해물질의 차단범위를 도금이나 피혁,염색공장만 제한할 것이 아니라 식품이나 가축업 등 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은 유해물질 차단도 검토해야한다고 본다.제한지역을 광범위하게 넓히는 것도 좋지만 유해물질 범위를 넓혀가는 것도 추진하기 바란다. 이형철[모니터·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 아파트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 없어진다

    앞으로 연대보증인을 세우지 않더라도 아파트 중도금대출 보증을 받을 수있게 되는 등 일반인들이 주택자금 대출을 받기가 훨씬 쉬워진다.신용보증기금은 31일 이런 내용의 새로운 ‘개인 주택보증 업무기준’을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도금 보증을 받을때 요구됐던 연대보증제도가 완전히폐지된다.지금까지는 만 30세 이상으로 같은 직장에 3년 이상 근무했거나,연간 소득이 2,000만원 이상일 경우 등에 해당되지 않으면 반드시 연대보증인을 세워야 했었다.이와 함께 재개발조합원이 주택금융기관으로부터 이주비대출을 받았을 경우 등에는 보증기금의 보증이 금지됐지만 1일부터는 입주시상환을 약속하는 각서만 쓰면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증기금은 또 전세보증금이 2,0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일 경우 임차보증금 지원한도를 현행 50%에서 70%로 올려 적용키로 했다.다만 전세가격이상대적으로 높은 서울과 경기도,광역시 소재 주택으로 대상이 한정된다. 이밖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택지를 분양받아 대금을 모두냈지만대지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한 상태에서 주택을 지을 때 등에도 보증취급을 허용키로 했다.문의 (02)710-4650. 박은호기자
  • 구리-남양주-하남시 전역…도금-피혁-염색공장 不許

    앞으로 경기도 구리·남양주시 전역과 포천군 일부 등 왕숙천 유역,하남시전역,강원도 원주시,경기도 안성시,충북 음성군 일부 지역에는 도금·피혁·염색 공장이 새로 들어설 수 없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20일 수립된 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의 후속 조치로 ‘배출시설 설치 제한을 위한 대상 지역 및 시설 지정’ 고시를개정,잠실수중보 상류와 남한강 상류에 납·비소·카드뮴 등 특정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업체의 신규 입지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개정 고시는 이날 발효됐다. 그러나 납·비소·카드뮴을 배출하는 시설 가운데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병원,세탁소,사진현상소,인쇄소 등은 발생하는 폐수 전량을 전문업체에 위탁 처리하는 조건으로 새로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특정 유해물질을 포함한 폐수를 배출하는 공장이 들어서지 못하는한강수계 지역은 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지역인 경기도 7개 시·군 40개 읍·면에서 경기·강원·충북 등 3개 시·도의 13개 시·군 75개 읍·면으로 늘었다.환경부한기선(韓基善) 산업폐수과장은 “하수종말처리장등 공공시설에서 처리할 수 없는 특정 유해물질의 상수원 유입을 원천 봉쇄해 상수원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보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양천 신트리 근로복지아파트 845가구 25∼27일 분양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양천구 신정동 700의1 일대 신트리택지개발사업지구에 건축중인 근로복지아파트 845가구를 순위별로 오는 25∼27일 분양한다. 서울지역 사업체(5인 이상 상시종업원 기준) 종사자중 무주택자를 대상으로21평형 440가구와 25평형 405가구가 공급된다. 계약금과 중도금,잔금으로 나눠 납부하는 분양금은 21평형이 7,761만2,000∼8,353만8,000원,25평형이 9,515만3,000∼1억17만4,000원 등이며 가구당 1,6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연리 8∼8.5%(변동금리)에 5년 거치 20년 상환조건으로 대출된다. 입주는 2000년 6월로 예정돼 있다.문의 3410-7492∼7501.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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