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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체비평] 선거여론조사의 혼란성

    선거운동 개시일 이후(선거일전 16일) 여론조사 보도금지 조항 때문인지 신문사와 방송사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한창이다.그러나 언론사별로 여론조사 결과가 일치하고 있지 않아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소지가 많다. 선거보도감시연대회의는 지난 2월25일 김대중 대통령 2년 평가 여론조사 결과가 동아일보(73.7%)와 대한매일(69.6%),문화일보(72.2%)의 결과와 달리 조선일보 여론조사만이 김대중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현격히 떨어지고 있는 결과(48.5%)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이에 조선일보는 “여론조사 수치가 다른건 질문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반론을 제기한 바 있다. 3월12일 한국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다음날 문화일보와 TN소포레스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수치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 부산 서구의 경우 한국일보는 한나라당 정문화 후보 지지도가 40.0%,민국당김광일 후보의 지지도는 2위로 18.2% 였으나,문화일보는 정문화 후보 지지도가 25.7%,민국당 김광일 후보지지도는 6.4%로 3위로 나와 큰 차이가 난다. 무응답 층도 한국일보는 28.6%였으나 문화일보는 50.5%나 되었다. 대구 수성 갑의 경우도 한국일보는 한나라당의 김만제 후보 지지도는 34.0%,자민련 박철언 후보의 지지도는 26.8%였다.그러나 문화일보는 김만제 후보지지도는 35.9%,박철언 후보 지지도는 25.1%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 중구의 경우,한국일보 여론조사와 3월17일자 중앙일보가자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도 다르게 나왔다.한국일보는 정대철 후보 지지도가 39%,박성범 후보 지지도는 36%로 오차 한계 범위 내에서 정대철 후보가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으나 중앙일보는 정대철 후보 36.0%,박성범 후보가 41.5%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신문사의 여론조사가 신뢰성을 상실하고 있는 것은 신문사별로 들쭉날쭉 하는 수치 뿐만이 아니다.오차 한계 내에 있는 수치를 가지고 백중세나 경합을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우위라고 규정하는 표본 오차를무시한 보도 방식 때문이다.표본 오차를 무시한 보도 방식 자체도 문제이거니와 무응답률이 50%가 넘게 나왔는데도 응답자들 가운데서 누가 더 지지도가 높은가 하는 수치를 발표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인 것이다.또한 모집단의수가 1,000명은 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500명을 전화 응답조사를 하고 있어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후보나 정당의 지지도를 미리 예측해 발표하는 여론조사 보도는 투명해야한다.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여론조사 결과는알게 모르게 후보자의 지지도를 기정사실화해 유권자의 투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언론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는 조사의 주체,조사방법,모집단,응답자수,표본오차,조사기간 뿐만이 아니라 조사에 사용된 설문과 답변 전체를 함께 공개해야 한다.설문문항에 따라 응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언론사 공동의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도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경비를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싶다. 임순혜 KNCC 언론모니터팀장. @
  • 택지지구내 단독주택지 관심을

    ‘택지지구내 단독주택지에 관심을 가져라.’ 아파트 분양경기가 시들한 가운데 토지공사가 올해 전국 8개지구에서 단독택지 1,538필지 11만평을 신규로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용인 신봉·동천지구 115필지 1만평 ▲남양주 호평·평내 224필지 1만6,000평 ▲남양주마석 167필지 1만평 ▲부천 상동 72필지 5,000평이 공급된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대전 노은1지구 116필지 1만1,000평 ▲춘천 거두 134필지 1만평 ▲대구 동호 187필지 1만2,000평 ▲청주 용암 390필지 2만6,000평이 첫선을 보인다. 토지공사가 공급하는 단독주택지는 일반주거용지와 전용주거용지 2종류가있으며 필지당 면적은 보통 60∼70평 규모.이 가운데 일반주거용지는 연면적의 40%까지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수 있어 보통 점포주택지로 불린다. 점포주택지 근린생활시설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규모 생활편익시설로 슈퍼마켓,일용품점,휴게음식점,이·미용원,일반음식점,노래연습장 등을 설치할수있으며 통상 3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아니면 1억∼3억원대에 단독주택지를 구입,6∼7가구의 다가구주택을 지어전세나 월세를 놓아 임대수입을 노리는 것도 좋다. 전용주거용지는 주거환경보호를 위해 근린생활시설의 설치가 금지되고 건폐율 50%,용적률 100% 이내에서 2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토지대금은 최장 3년까지 분납이 가능하며 1회차 중도금을 내면 최고 5억원까지 구입대금의 절반을 농협에서 무담보로 대출 받을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土公, 조흥은과 업무제휴

    한국토지공사는 조흥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 희망업체에게 분양대금의 80%까지 무담보특별대출을 실시한다. 특별대출 대상은 공장용지와 업무·상업용지,지원시설용지 등이며 대출 재원은 모두 2,000억원이다. 조건은 분양대금의 80% 범위안에서 최장 8년까지 9.5%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대출절차는 토지를 산 기업이 조흥은행과 대출계약을 체결하면 중도금은 토지공사 계좌로 자동납부되고 조흥은행은 토지소유권 이전시 토지에 1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한다. 이번 특별대출로 금융위기이후 주춤했던 오창과학단지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지금까지 오창단지 정책금융지원은 건축자금과 시설자금 등에편중돼 있었다. 김성곤기자
  • 신규 아파트 이색분양

    신규 아파트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택업체들이수요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는 새로운 분양방식을 선보여 인기를끌고 있다. ■전세조건으로 분양한다 대한주택공사는 입주시까지 분양가의 절반만 내고나머지는 입주한지 2년 뒤에 일시 납부토록 하는 ‘전세조건부 분양제’를오는 6월 입주하는 대구시 달성군 명곡지구 아파트 800여가구에 적용키로 했다.이 방식은 특히 분양가의 50%까지 장기 저리의 중도금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실입주금이 전혀 없고 2년간 대출이자만 내면 돼 입주자 부담을 크게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주공은 지난해말 같은 지구 1블록 750가구에 이를 적용해 한달만에 전가구분양을 마쳤다. ■인터넷으로 판다 새 아파트를 인터넷 경매시장을 통해 분양가보다 싸게 공급하는 판매방식도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프라임산업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짓는 아파트 1,351가구 가운데 36평형1가구를 인터넷 경매시장에 내놓았다.이 회사는 경매 상한가를 1억1,000만원으로 정해 낙찰자가 분양가 1억2,960만원보다 싼 값에 아파트를 장만할 수있도록 했다. 아파트 인터넷 경매는 지난해 월드건설이 업계 최초로 경기 김포시 장기동월드타운 32평형을 대상으로 실시,124대1의 높은 입찰률을 기록했다. ■하자 생기면 분양대금 돌려준다 가전제품 등 소비재에나 적용되던 리콜제가 일반분양 아파트에도 도입된다.프라임산업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아파트를 대상으로 입주후 일정기간이 지난 뒤 아파트 품질에 하자가 생기면 분양대금을 고스란히 되돌려 주는 ‘아파트 리콜제’를 도입,관심을 끌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새세기를 새롭게 비전’한국21’](10)피해많은 어음제도개선

    어음 폐지론이 제기되고 있다.상거래 결제수단으로서 어음의 역할을 부인할수는 없지만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연쇄부도를 초래하는 등의 해악을 끼치고있는 것도 사실이다.경제 상황이 나쁠 때는 어음의 폐해는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어음제도의 폐단과 제도 개선 방향을 살펴본다. 우수 중소기업으로 지정됐던 전기관련 중소기업인 K기업의 A사장(44)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닥친 직후 거래업체가 발행한 어음 3,000만원짜리를 받았다가 그 업체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연쇄부도를 맞고 말았다.회사를 국내 최고로 키우려던 그의 야망은 어음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어음 유통 실태=현재 국내 상업어음의 발행 규모는 1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음 결제 비율은 경기 호전에 따라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94년 56.6%였던 어음 결제 비율은 외환 위기가 닥쳤던 97년에는 59.5%로 늘었다가 지난해말에는 45.4%로 줄었다.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외환 위기를겪으면서 어음에 대한 불신이 커져 어음 수수를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라는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품을 건네주고 어음을 받는 제조업체들이 현금을 손에 쥐기까지는 140일안팎이 소요된다.어음을 받는데 40일 가량 걸리고 만기일이 평균 100일 가량 된다.중기협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133일이나 걸렸다.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납품을 하고도 넉달 이상이나 기다려야 겨우 대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어음의 폐해=어음은 특히 경제사정이 어려울 때 연쇄부도를 몰고 온다.어음을 발행한 기업이 부도를 내면 어음이 휴지조각이 돼 거래 기업도 쓰러질수 밖에 없다.경영상태가 좋으면서도 어음이 못쓰게 돼 이른바 흑자부도를내는 기업이 한둘이 아니다.어음을 받는 기업은 주로 중소기업이어서 경제의 기반을 흔들게 된다. 또 어음결제일이 장기화함으로써 어음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심화시킨다.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횡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만기일전에 금융기관을 통한 할인은 가능하다.그러나 일정 비율의 할인 비용을 감수해야만 한다.그나마 할인은 쉽지가 않다.금융기관들은 할인을 해주며 대개 담보제공을 조건으로 내세운다.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사실상 예속된 중소기업으로서는 어음 지급의 관행을거부하기 어렵다.국내 중소기업의 3분의 2는 대기업의 하도급 기업이다.납품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손해와 위험이 있더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40대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현금 결제 비율은 30% 이하로 조사됐다.나머지는 어음 또는 외상이다. ◆외국서는 어음결제를 줄인다=선진국은 어음거래가 점차 축소되거나 폐지되는 추세다.미국은 기업어음(CP)과 팩토링의 활성화로 어음거래 제도를 폐지했다.일본은 어음을 점차 줄여 69년 41%이던 현금결제 비중이 94년에는 61%로 증가했다.독일도 어음결제를 점차 줄여 10% 수준으로 낮추었다. ◆폐지 여론=지난해 11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2,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2%가 폐지해야한다고 응답했다.다만 이가운데 56.1%는 즉시 폐지는 곤란하고 단계적으로 폐지해야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어음결제를 줄일 수 있는 대체방안을 마련한뒤 점진적으로 폐지하자는 의견이다.한은 관계자는 “대체 지급 결제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당장 폐지하는 것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어음제도 정부 개선책 내용. 어음 제도를 당장 폐지하기는 어렵지만 정부는 어음결제 비율을 줄이는 대안을 마련,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대책의 골자는 구매자금대출제도와 세제 혜택이다. 구매자금대출제도는 한국은행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납품업체가 납품한뒤 구매기업을 지급인으로 하는 환어음을 발행해 거래은행에 추심을 의뢰하면 구매기업은 환어음을 인수하고 구매대금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현금으로납품업체에 지급하는 방식이다.말하자면 구매기업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즉시 현금으로 결제하는 제도다. 납품업체가 져야했던 어음 할인에 따른 금융비용을 구매기업이 부담하게 된다.때문에 구매기업쪽에서는 이 제도를 회피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물품대금으로 어음 대신 현금을 많이 지급하는 기업은 법인세 및 소득세를 최고 10%까지 덜 내게 해줄 방침이다.세무조사 대상에서도 제외해 주기로 했다.그러나 어음을 부도내면 부도금액이 결제될 때까지 기간에 관계없이 금융기관거래를 못하게 된다. 현금 결제를 위해 은행에서 빌린 차입금의 지급이자는 전액 손금으로 인정해 주는 방안도 마련했다.정부기관 입찰 때 우대해 주거나 불공정 하도급 행위를 해 적발됐을 때도 과징금을 적게 물리는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다만 혜택은 중소기업만 받을 수 있다.이유는 은행은 구매자금을 대출할 때 신용위험 때문에 대기업들과 주로 상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에서는 구매대출제도와 유사한 구매카드제도를 시행중이다.이 제도는 구매기업이 일종의 신용카드로 물품대금을 결제하는 것이다.납품기업은 구매기업이 끊어준 전표를 은행에 제시하고 판매대금을 찾을 수 있다.구매기업은 은행이나 카드회사와 일정한 한도내에서 판매대금을 납품기업에 현금으로 지급토록하는 계약을 체결해야한다. 그러나 이 역시 구매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따른다.정부는 구매카드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에도 세제 혜택을 줘 이 제도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손성진기자. *어음 피해업체사장 인터뷰. “어음은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수단입니다.이게 얼마나 무서운 제도인지는 안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20여년간 골판지상자 제조업을 해온 (주)디케이박스 이대길(李大佶·67) 사장은 “어음제도가 존재하는 한 영세 사업주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사장 역시 23년간 사업을 해오는 동안 수도 없이 어음을 떼였다.국제통화기금(IMF)직후에는 S가구로부터 월 매출액과 맞먹는 9,400만원어치의 어음을 부도맞기도 했다. “어음이 왜 무서운 지 아십니까.(부도)맞는 순간 바로 두배로 뛰기 때문입니다.통상 어음을 받으면 그걸 다시 하청업체에 유통시키는데 받을 돈은 못받고,내가 발행한 어음은 고스란히 생돈 내서 물어줘야 하니까요” 그러다보니 연쇄부도의 악순환이 생길수 밖에 없다.이 사장은 어음이 저승사자보다 더 겁나는 것은 그래서라고 했다. “죽은 놈(어음) 붙잡고 피눈물도 무던히 뿌렸다”는 그는 지방공장도 처분하고 아내 패물도 내다팔았지만 아직도 어음빚이 4억원이나 된다고 털어놓았다.불량기업주가 어음을 고의 부도낼 때는 억장이 무너진다는 고백이다. 당시의 고통이 되살아난 듯 눈시울이 벌개지는 이 사장은 “정부가 이런 어음제도의 폐단을 구제한답시고 어음보험제도를 도입했지만 허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어음 발행 회사의 신용도를 보고 보험을 받아주기 때문이라는지적이다. “중소기업들이 어떻게 일일이 거래처의 신용도를 헤아려 우량어음만 받겠습니까.그걸 모르니까 보험에 드는 건데 조금 위험한 어음이다 싶으면 아예안받아줘요.차사고가 잦으면 자동차보험료가 할증되듯이 정 신용도가 떨어지면 보험료를 더 매기면 될 것 아닙니까” 지금처럼 어음보험을 운용해서는있으나마나라는 비판이다. “은행에서 어음할인은 또 잘해줍니까.업체별로 한도액을 정해놓고 그거 넘으면 절대 안해줘요.그러니 할인율이 20%가 넘는 사채시장을 무덤인 줄 알면서 제 발로 찾는거지요” 15년전부터 공청회마다 참여해 어음폐지론을 주창,‘어음 사장’으로 통하는 이 사장은 “세계에서 어음제도가 있는 나라는 일본,독일과 우리나라뿐”이라면서 대기업부터 20%씩 어음 발행율을 줄여나가면 5년안에 어음제도를없앨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미현기자 hyun@. [기고] 洪淳英 중소기업협동 조합중앙회 상무. 최근 어음제도 폐지론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대기업의 비용전가식 어음결제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신용도 없는 어음의 남발과 유통이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를 낳는 등 어음의 폐해가 크다는 여론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기업간 거래의 가장 주된 결제수단이 되고 있는 어음제도를 일시에 폐지한다면 급격한 상거래의 위축으로 오히려 경제적 혼란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특히 많은 중소기업들은 통화의 부족과 금융 선진화의 미흡으로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없게 되어 도산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그렇다고 어음 규모에 상응하는 만큼 통화량을 늘릴 수도 없는 일이고,금융의 선진화를 하루 아침에 이룰 수도 없는 일이다. 어음제도는 인위적인 폐지보다 대체 결제수단을 마련하고 어음거래가 축소될 수 있는 시장여건을 조성하면서 점진적 소멸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지난해 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단계적으로 소멸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56.1%로 즉시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 15.1%를 크게상회하였다. 어음의 소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현금결제 능력을 제고하도록 하는 한편,금융개혁을 조속히 완료하여 선진국에서처럼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원활히 조달할 수 있는 금융시장여건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금년 중 시행할 예정인 구매자금융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동일인 여신한도의 예외적용,법인세·소득세 공제범위 및 규모의 확대 등 구매기업에 대한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반면,구매기업의 결제지연 및 과도한 납품단가 인하 요구와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 또 다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구매전용카드제도는 평균 2.5%수준인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인하해야 한다.불공정하도급거래에 대한 감시·감독 및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신용도 없는 어음의 남발을 방지하기 위해 당좌 개설 및 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신용조사전문 기관을 설립하는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
  • 분양권 ‘가수요 거품’ 걷혔다

    분양권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서울 강남과 경기도 용인일대 대형아파트는 치솟았던 웃돈이 떨어지고 거래도 거의 끊겼다.반면 중소형은 값이 오르고 거래도 활발하다.시세차익을 노린 가수요자들이 주도하던 분양권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대형 약세속에 중소형 강세 21세기컨설팅(wr21.com)이 지난달말 기준으로조사한 서울과 수도권 797개 평형 평균 분양권시세 상승률은 서울 0.55%,경기 1.08% 등 1% 안팎으로 나타났다.서울은 상승률이 1월(1.19%)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으나 경기도는 전달(0.01%)에 비해 높게 올랐다.거래도 대형 아파트 대신 관심권 밖에 머물던 중소형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의 경우 프리미엄 상승률 20위아파트에 40평형대 이상은 서초동 롯데캐슬 63평형등 7곳에 불과했다.반면 쌍용아파트 24평형(상승률 1위) 등 실수요자용 40평형대 이하의 아파트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실제로 관악구 봉천동 동아·삼성 42평형은 한달새 프리미엄이 3,000만원가량 떨어지는 등 중대형 약세가뚜렷하게 나타났다. ◆대형 약세는 공급과잉때문 원인은 서울 강남과 용인 대형아파트 프리미엄거품이 빠지고,시세차익이 줄면서 재테크를 노린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돼거래가 중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반면 상대적으로 오름세에서 비켜났던중소형아파트 실수요는 꾸준히 이어져 웃돈이 붙은 가운데 거래도 제법 이뤄지고 있다. 21세기 컨설팅 전미정(全美貞)부장은 “분양권 시장의 침체는 공급과잉과가수요 에너지 소진 등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그는 “가수요에 의해 가격이 좌우되는 스포트라이트 지역보다는 도심지역이나 입주가 빠른 아파트,가격이 낮은 중저가 분양권 등을 노리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다리품 팔아라 분양권 시장이 위축됐다고 해도 다리품을 팔다보면 보다 싸고 안정적인 물건을 찾을수 있다.지금은 입지여건 등이 않좋아 시세보다 낮게 평가돼 있지만 입주시때에는 여건이 호전돼 시세차익이 생길 수도 있다. 실수요자들이 노릴만한 저평가된 아파트를 고르면 된다.이런 아파트를 구입하면 내집마련과 함께 입주때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자신이 직접 입지여건을 살펴보고 발전가능성이나 주변시세보다 실제로 낮은지 여부를 챙겨야 한다.구입전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다. 김성곤기자 sunggone@. *분양권 구입시 사전점검 사항. 분양권을 살때는 살펴야 할 것이 많다.특히 실수요자는 첫거래인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분양권에도 금융기관이나 채권자들의 압류가 가능하다는 점.분양후 일정 기간이 지나 계약금과 중도금 일부가 납부된 경우에는 이를 대상으로 압류뿐아니라 매매금지 가처분이 걸릴 수도 있다.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분양업체에 직접 가서 확인해야 한다.물론 주택업체가 개인정보라며 협조를 하지않을 수도 있으나 본인이 직접 찾아가 설명하면 대부분 확인해준다. 떳다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단지안 상가나 토박이 중개업소가 안전한 편이다. 3년후를 내다봐야 한다.지금은 주변입지여건이 좋지 않더라도 2∼3년뒤 입주할때 지금보다 개선된다면 투자가치는 충분하다.쾌적한 환경이나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통신망 배선여부,혐오시설 유무등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기본이다. [김성곤기자]
  • 주택청약부금-예금 경쟁시대 돌입

    3월부터는 시중은행들도 주택 분양 청약업무를 취급한다.산업·수출입은행과 제주은행 등 일부 은행을 제외하고는 어느 은행에 가든지 청약예금이나부금에 들 수 있다.3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시중은행의 청약업무 취급은 관련법규 개정이 늦어져 다시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 ■가입혜택 잘 따져야 주택은행이 독점하고 있던 청약부금이나 청약예금 유치를 놓고 시중은행들이 경쟁을 해 금리나 서비스 조건이 좋아진다.다만 청약저축은 그대로 주택은행에서만 취급한다.3월부터는 청약제도도 바뀌어 만20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예금이나 부금에 가입할 수 있다.현재 청약예금·부금시장 규모는 8조∼10조원.가입 대상이 확대됨으로써 청약경쟁도치열해질 전망이다. 가입을 원하는 사람들은 급하지 않다면 은행별로 판매되는 청약예금의 특징과 혜택을 잘 파악해 선택하는 게 좋다.아직 금리우대 등 서비스 내용을 발표하지 않은 은행도 있다.일부 은행들은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금리 및 서비스 우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시 서비스 하나은행은청약통장에 가입하면 즉시 가입금액의 120%까지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해준다.한가구에서 2명이 가입하면 두번째 고객에게금리 우대 혜택도 준다.조흥은행도 2명 이상 가입하면 1명에게 0.2%포인트금리를 더 준다.하나와 조흥은 4월까지다.서울은행도 마이너스 대출을 납입원금의 100%안에서 해준다.한빛도 같다. 외환은행은 실세금리 정기예금에 가입해 한달이 경과한 뒤 예치금 일부를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 경우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하지 않고 약정이자를 준다.하나·평화은행도 같다.평화은행은 가입하면 휴일교통상해보험 등에 가입해주고 신용카드 가입시 연회비를 첫해에 면제해준다. ■대출금리 우대 청약예금 가입자들에게 주택자금 대출금리를 깎아준다.평화은행은 주택 구입이나 전세대출 금리를 0.25%포인트 감면해준다.서울은행도청약예금에 가입하면 같은 비율로 우대해준다.외환은행은 주택담보 대출 최고금리(현재 연9.1%)에서 0.2%포인트 인하해준다. 조흥은행도 1년간 같은 비율로 인하해준다.한미은행도 같은 방식으로 금리를 0.3%포인트 정도낮춰주고 가족이 동시에 가입할 경우 청약예금에 대해 0.3%포인트 우대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하나은행은 가입 고객이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때 최고 0.7%까지 금리를 깎아준다.기업은행도 대출금리를 내려주고 마이너스 대출을 납입액의 두배,1,000만원까지 해준다. ■당첨후 대출 및 서비스 한빛은행은 아파트 당첨전에는 전세자금 6,000만원까지를 9.75%로,아파트 당첨후에는 5억원의 중도금을 대출해줄 계획이다.서울은행도 3억원까지 대출해준다.조흥은행은 주택가의 70%내에서 대출해준다. 하나은행은 분양가 범위에서 최고 3억원,최장 33년까지 분양자금을 대출해준다. 손성진기자 sonsj@
  • 주택구입·전세자금 올 3조 푼다

    새달 2일부터 연간소득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가 집을 사면 집값의 3분의1 범위에서 최고 6,000만원까지,전세금은 2분의1 범위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전세값이 싼 외환위기 때 입주했다가 전세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대상으로 전세값 인상분의 50%에서 가구당 최고 2,000만원까지 연리 8.5% 조건으로 전세금 차액대출이 이루어진다.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주택 구입자의 중도금 대출금리도 8.0%로 0.5%포인트가 내린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민주택기금 운용 변경계획이 국무회의에서의결됨에 따라 세부 융자기준을 한국주택은행과 평화은행에 시달,오는 3월2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건교부는 공공부문 주택공급 계획을 일부 변경,서민용 임대주택 공급량을종전 12만가구에서 15만가구로,분양주택 공급물량은 3만가구를 축소한 15만가구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현재 5인 이상 사업장 무주택 근로자에 국한됐던 주택구입자금 지원대상이 오는 3월2일부터는 5인 미만 영세사업장까지 확대된다.지원대상은 연소득 3,000만원(상여금 제외) 미만의 무주택 근로자와 서민이며 지원조건은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에 연리 7.75%이지만 대출액이 4,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은 9.0%의 금리가 적용된다. 전세자금의 경우에는 지원대상을 연소득 3,000만원(상여금 제외) 이하의 5인 미만 영세사업장 근로자·서민으로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전세값의 2분의1안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연리 7.75%로 지원된다.이 역시 대출액 4,00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은 연리 9.0%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지원규모는 지난해 5,500억원에서 올해는3조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박성태기자 sungt@
  • 주택구입· 전세자금 지원방안 문답풀이

    주택구입·전세자금 지원방안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대출대상 및 한도는. 주택구입자금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로 대출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무주택자인 세대주다.대출한도는 6,000만원내에서 매매(분양)가격의 3분의 1 또는 4,000만원중 큰 금액이다.전세자금은 5,000만원 이내에서 전세금액의 2분의 1 또는 3,000만원중 큰 금액이다. ◆어느 은행에 가야 하나. 신청자가 근로자인 경우 평화은행에,근로자 아닌 일반 자영업자 등은 주택은행에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주택구입자금과 분양중도금을 함께 대출받을 수 있나. 주택구입자금·분양중도금,그리고 국민주택건설자금은 중복해서 대출받을수 있으나 전체 대출금이 주택가격의 70%를 넘어서는 안된다. ◆일용 근로자도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나. 일급여액이 15만원 이하면 일용 근로자도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작년 8월 31일 이전에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분양주택에 대해 중도금을 대출받은 사람도 이번에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전용면적18평 이하 주택을 구입한 경우 연리 8.0%,18평초과 25.7평 이하주택구입자는 연 8.5%가 적용된다.또 작년 8월31일 이전에 대출받았더라도잔여 상환금에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전세자금 대출때 신용보증서 발급요건과 보증금액은. 대출신청금액이 1,200만원 이하인 경우 연간소득에 제한없이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대출신청액이 1,200만∼2,000만원인 경우 연간소득 범위에서보증금액이 결정되지만 △30세 이상으로 동일직장 3년 이상 근무자 △매월적립예금 1년이상,적립액 200만원 이상자 등은 2,000만원까지 보증서가 발급된다.문의처: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 (02)504-9133∼4박성태기자 sungt@
  • [사설] 어음발행 폐해 없애야

    정부가 오는 3월중 중소기업들에 대해 구매자금융제도를 새로 적용,어음발행을 점차 줄여 나가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일단 어음거래에 따른 중소기업경영난과 연쇄부도를 막고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바람직한 조치로 평가할 수 있겠다.그동안 어음발행의 폐해와 폐지 당위성은 수없이 지적돼 왔지만 오랜 관행 때문에 일시에 폐지할 경우 걷잡기 힘든 금융혼란이 발생하는것은 불을 보듯한 일이므로 정부의 이번 조치는 단계적으로 충격을 줄이는완충적인 내용을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매자금융’은 한마디로 물품을 사들이는 기업에 대해 은행측이 구매자금을 대출해줌으로써 납품업자는 하루,이틀의 짧은 기간안에 현금으로 물품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새로운 제도다.구매기업의 어음발행에 따른 대금결제에 평균 135일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납품업체로서는 빠른 시일안에대금을 받아 자금운용의 애로를 덜고 경영개선을 꾀할 수 있는 큰 이점이 있다.이처럼 구매자금융과 지난해 일부 시행중인 구매전용카드제에 의해 기업이 현금지급을 많이 하고어음발행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면 최고 10%까지법인·소득세가 감면된다.현금지급을 위해 은행에서 대출받은 자금의 이자는 전액 비과세대상인 손비(損費)로 처리되고 세무조사가 면제되며 정부입찰에서도 우대를 받게 될 것으로 금융당국은 밝히고 있다.반대로 어음발행을 많이 하면 당국의 감시대상이 되고 발행어음이 부도날 경우 부도금액을 결제할 때까지 금융거래를 봉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이 어음발행을 줄이고 현금결제를 늘리기 위한 유인책들이 현실적인 상거래에서 과연 얼마만큼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우선은행들은 대출금을 떼일 염려가 없는 우량기업들에만 구매자금융을 허용할것으로 우려된다.따라서 신용도가 우수한 우량기업은 대출을 쉽게 받고 세제혜택도 누리는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은 큰 어려움을 겪는 자금조달의 양극화현상이 빚어질 것이다.구매자금융 대상에서 30대계열기업을 제외시킨 것도 재고해야 할 것이다.어음발행의 폐해는 대부분 이들 대기업어음의 결제기일 장기화등 횡포에 의한 것이 많고 중소하청업체들의 주된 구매고객도 대기업인 점을 고려해서 이들에게도 현금지급에 따르는 세제·금융상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이와 함께 납품업체들이 현찰을 받는다는 이유로 구매기업측에서 부당하게 납품가격인하를 요구하거나대출금이자를 떠넘기는 식의 부담전가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응징과 더불어 확고한 방지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 지자체 무분별 수익사업에 제동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경영수익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행정자치부는 18일 ‘2000년도 경영수익사업 및 공영개발사업 추진지침’을통해 지자체의 수익사업 가운데 민간영역과 중복되거나 수익성과 공익성이떨어지는 사업은 올 상반기중으로 과감히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을 전국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자체가 추진하는 신규사업은 지역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소규모 수익사업을 위주로 하도록했다. 또 자치단체가 공영개발로 조성한 토지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매각가능성이 없는 토지의 용도변경 ▲중도금 융자알선 ▲분양가 인하 ▲대금 납부기간연장 등의 시책을 도입하도록 했다. 특히 공영토지 분양에 기여한 유공 공무원에게는 장려금과 표창을 주고 자치단체별로 분양책임제를 실시토록 지시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자치단체의 수익사업은 지방재원 확충에 기여한 면도 많지만 일부 지자체의 경우 식당이나 눈썰매장 등까지 진출,민간과 마찰을 일으키거나 추진과정에서 오히려 부채를 떠안는 경우도 많아무엇보다 타당성에 대한 정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의 각급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모두 1,303건의 경영수익사업을 추진,4,10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박현갑기자
  • 현금결제 中企 세금 10% 덜낸다

    빠르면 오는 4월부터 납품·하청대금을 어음 대신 현금으로 많이 지급하는중소기업은 법인세 및 소득세를 최고 10%까지 덜내게 된다. 현금결제가 많은 기업들은 가급적 국세청의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해주고,현금지급을 위해 은행으로부터 빌린 차입금 지급이자는 전액 손금으로 인정해 준다.정부기관 입찰 때 우대하거나 불공정 하도급행위 적발시 과징금을적게 물리며,신용보증기관이 우선 보증해 지원해 준다. 반면 어음을 부도내면 부도금액이 결제될 때까지 기간에 관계없이 금융기관거래가 불가능하게 되며,기업별로 어음교환정보가 관리된다. 정부는 17일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어음제도 개선방안을 확정,4월부터 단계별로 시행하기로했다. 기업의 연쇄부도와 납품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을 가중시켜온 어음제도를 고치기 위해 구매기업이 거래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납품기업에 물품대금을 즉시 결제하는 구매자금융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또 구매기업이 납품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납품기업이 은행,카드사로부터 대금을 지급받는 구매전용카드제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중소기업이 이용한 결제액에서 어음발행액을 뺀 금액의 0.5%를 법인세 및소득세에서 공제해주기로 했으며,공제한도는 세금의 10%까지이다. 박선화 김균미기자 psh@
  • [다뉴브강 오염실태] 강물따라 피해국 확산

    지난 1월말 루마니아의 금광에서 흘러나온 맹독성 폐수가 길이 2,850㎞의다뉴브강 수계를 타고 흘러가면서 강물을 오염시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일부 국가는 다뉴브강물의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손해배상 청구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EU(유럽연합)등 국제사회도 철저한조사를 촉구하고 나서고 있다. ◆시안화물 폐수의 직격탄을 맞은 헝가리 정부는 14일 티샤강과 소메슈강에서의 어로행위와 물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300여t의 폐사한 물고기를 건져내는 등 오염사태와 싸우고 있다.헝가리 정부는 이와 함께 루마니아 정부와 광산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법적 외교적 조치에 착수했다.팔페포 환경장관은 “티샤강 환경복구에는 최소 10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루마니아에 항의했으며 졸탄 일레스 의회 환경위원회 의장은“이번 오염사태는 1986년 체르노빌 원자로 방사능 누출 이후 최악의 환경재해”라고규정했다. ◆유고 연방도 이번 오염사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뜻을 밝히는 한편다뉴브강물의 사용을 금지하는 등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세르비아 공화국의 브라니슬라프 블라지치 환경장관은 13일 루마니아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관영 탄유그 통신이 보도했다.세르비아농림부는 다뉴브강에서의 어로행위를 전면 금지했으며 베오그라드시는 다뉴브강의 취수장을 폐쇄했다. ◆우크라이나 재해대책부의 비탈리 프라마크는 14일 “25일쯤 오염물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오염 농도는 계속 희석되고 있지만중금속 잔유물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동구권 경제지원을 위해 배정했던 예산을 이번 폐수 제거에 할당할 것이라고 14일 발표하고 다뉴브수계의 시안화물 오염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루마니아는 전문가팀을 인접국에 파견하고 이들의 피해액 산정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오염사태에 따른 생태계 파괴가 지나치게 과장돼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안톤블라드 환경장관은 “재난이 심각하지만 언론이 보도하는 그정도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오룰 금광의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는 호주의 광산회사인 ‘에스메랄다탐사’측은 “폐수 유출은 시설미비 탓이 아니라 폭우와 폭설 등 유럽의 일기불순으로 생긴 ‘단순’사고에 불과하다고 발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수자원 연구소의 오염전문가 팀랙 박사는 “시안화물은 즉각적인 독성을 갖고 있지만 다뉴브강의 빠른 물살은 독성을 희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뉴브강이 최악의 피해는 모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희준기자 pnb@. *오염 시름 다뉴브강. 유럽의 젖줄인 다뉴브강은 독일 남부에서 발원,체코·헝가리·유고 등 중부유럽 8개 나라를 거치며 흑해로 흘러드는 볼가강에 이어 유럽에서 두번째로긴 강이다.지류는 300여개이며,길이는 2,850㎞이다.동서 유럽문화의 전파함으로써 물자 교역의 대동맥 역할을 해왔다. 국제적인 하천인 만큼 이름도 다양하다.영어이름인 다뉴브강은 독일에서는 도나우강,체코에서는 두나이강,헝가리에서는 두나강,유고연방·불가리아에서는 두나브강,루마니아에서는 두나레아강으로 각각 불린다.본류는 독일·오스트리아·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유고연방·불가리아·루마니아·우크라이나를 거치며,빈·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등 각국의 수도가 모두 본류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독일 남부 슈바르츠발츠 삼림지대에서 발원하는 이 강은 오스트리아 빈까지는 산지하천으로 깊은 하곡(河谷)을 이루며 독일 바이에른을 동쪽을 에워싸고 흘러 오스트리아로 들어간다. 빈에서부터 흐름이 완만해지며,체코와 슬로바키아,헝가리 국경에서 남하,헝가리의 평야를 흠뻑 적신다.유고연방 수도 베오그라드에 입성하기전 드라바·티샤·사바강 등의 큰 지류들을 끌어안은 뒤 트랜실바니아 알프스와 발칸산맥을 분단하는 하곡을 지나 교통의 험로인 ‘철문의 협곡’을 이룬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일대 4,300㎢의 대삼각주를 만들어낸 뒤 흑해로 속으로 빠져든다. 김규환기자 khkim@. * 시안화물이란…사형집행때 쓰이는 맹독물질. 휘발성과 독성이 강한 시안화수소라는 화학물질을 염(鹽)형태로 결합시킨것.이를 물에 녹이면 청산이 된다. 1782년 스웨덴 화학자 카를 빌헬름 셀러가 프러시안 블루 색소로부터 추출해냈으며 훈증법,철과 강철의 표면경화,전기도금,광석농축 등 다양한 화학공정에 쓰인다.또한 아크릴 섬유,합성 고무,플라스틱 제조 등의 용매로 탁월한 효력이 입증돼 있다. 세포산화과정을 억제하는 유독물질이므로 사용이 제한되는 것이 보통이다. 소량을 먹었다면 체내에서 황과 결합,쉽게 해독되지만 시안화수소 100㎎,시안화물 300㎎ 정도면 치사량이다.독성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므로 해독제의신속한 투여여부가 해독 작용을 결정한다.이같은 유독성 때문에 사형집행시쓰이기도 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우리나라에선 방치된 폐광…강과 땅이 앓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루마니아에서 빚어지고 있는 것처럼 광산에서 나온 독극물에 인한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다.광산에서 채광·선광 과정을 거친 광석은 대부분 곧바로 제련소로 보내진다.따라서 광산에서는 루마니아처럼 별다른 화학약품 처리를 하지 않는다.다만아연광산에서는 지금도 구리 등 중금속을 사용하고 있다.또 폐수 속의 중금속은 토양은 물론,그 토양에서 재배된 농작물을 오염시킨다.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광산은 모두 730여개.이가운데 금속광산은 12개이며,나머지는 석탄 등 비금속광산이다.금속광산도 6개만 채굴 중이다.채굴 중인 금속광산 가운데 부유선광(광물의 품위를 높이는 과정) 때 화학물질을 쓰는 곳은 아연을 캐는 금호광산(경북 봉화) 1곳 뿐이다.아연을 부유선광할 때는 석회석 외에 구리·납·망간 등 중금속도 쓴다.장순호 자원개발과장은 “아연광산에서 사용하는 중금속은 소량이기 때문에 루마니아와 같은 사고가 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채굴이 중단된 금속광산들이다.자원연구소 박경호 박사에 따르면 선광장에 오염 방지시설을 하지 않은 채 문을 닫은 광산에서는 독극물이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있다.박 박사는 “얼마 전까지도 금을 조금씩 캤던 금왕광산(충북 음성) 등에서는 인체에 매우 해로운 시안화합물을 썼다”면서 “지난해 폐광들을 답사했을 때 선광장을 방치한 곳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광산 폐수 또는 휴·폐광산 갱(坑)내수에 의한 하천 및 토양 오염은 우리나라도 심각한 수준이다.95년 대구 달성광산 근처 하천은 아연·카드뮴·망간이 음용수 기준을 3∼25배 초과하기도 했다.96년 경기도 광명시 가학광산,화성군 삼보광산 등의 주변 토양도 카드뮴·납 등 중금속에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98년 광주과학기술원의 조사에 따르면 충남 청양군 구봉광산근처 2㎞ 반경에 속한 10곳의 논에서 수확된 쌀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비소가 검출돼 충격을 준 적도 있었다. 문호영기자 alibaba@. *한양대 토목환경공학과 배우근교수 인터뷰. “환경문제는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 일어날 지 모릅니다.이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한양대 토목환경공학과 배우근(裵偶根)교수는 최근 유럽에서 일어난 시안화물 대량유출 사태와 관련,“우리나라에서도 언제 일어날 지 모르는 환경 재해에 대한 대비를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배교수는 “시안화물은 세포의 호흡을 마비시켜 생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물질로 환경정책기본법에 수은 등과 함께 강에서 검출돼서는 안되는 물질로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물고기가 시안화물을 먹고 죽으면 이고기를 먹은 새 등이 연이어 죽게 돼 일대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위험성을경고했다. 이런 맹독성 물질을 근절시키는 근본 대책은 생산 과정에서 청정기술을 도입,발생 자체를 막는 것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배교수는 지적했다. 정상적인 폐수처리시설을 통과하면 시안화물을 거의 제거할 수 있지만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배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 중일 때 4대강 수질관리소를 폐쇄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던 것은 환경은 문제가 발생할 때까지는 위험성을 실감하기 어렵다는 점을 잘 보여준 예”라면서 “눈 앞의 일에 급급해예방과 예산지원을 소홀히 하면 안되며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환경 재해를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택동 이랑기자 taecks@.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인터넷 부동산정보에 ‘돈줄’

    “클릭만 하면 안방에 앉아서도 따끈따끈한 부동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하면 발품을 들이지 않고도 부동산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난 데다 최근들어 정보의 양이늘고 질도 한층 좋아진 까닭이다.특히 대다수 정보 제공업체들이 분야별로특정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어 안방에서도 전국 각지의 부동산을 한눈에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계적 투자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어떤 사이트=있나 현재 인터넷에 올라 있는 부동산 사이트는 대부분 기존아파트와 신규 분양권 관련 정보를 담고 있다.이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이트는 부동산뱅크가 제공하는 ‘네오넷’이다.지난 10년간 실물경기를 호황기,후퇴기,불황기,회복기로 나눈뒤 아파트 평균가격을 산출,매입시점을 알려주는 ‘아파트 적정가 분석’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줄잡아 2만여건을 웃도는 아파트 시세와 분양정보,각종 부동산 관련 뉴스를 다루고 있다. 부동산써브는 길거리 정보지인 벼룩시장의 부동산 정보를 데이터로 활용해중개업소를 거치지 않은 매물정보를 다량으로 담고 있으며 부동산 법규 및세제 관련 상담과 개발 컨설팅도 겸하고 있다. 닥터아파트는 금리비용과 기회비용을 감안해 분양권의 실질 투자수익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인 ‘해피시티’를 개발,운용중이다.이 프로그램은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계약금,중도금,잔금 납입시기만 입력하면 금리비용 등 제반여건을 감안해 아파트 투자수익률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빌딩매매=정보도 제공 ㈜모두넷이 운영하는 ‘부동산114’도 최근들어 인기 사이트로 꼽히고 있다.전국 3,000여개 회원사들로부터 자료를 받아 주간아파트 시세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금융기관 공매물건도 싣고 있다. 또 21세기컨설팅은 부동산 인·적성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가동하고 있으며 내집마련정보사는 유망아파트 분석과 청약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빌딩 매매·임대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ID코리아컴은 매도·임대인과 매수·임차인에게 인터넷을 통해 사무용빌딩 거래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개설했다. 이처럼 부동산 관련 사이트가 크게 늘고 정보의 양과 질도 날로 좋아지고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현지 답사를 거친 후 거래하는 게 안전하다.인터넷상의 정보만 믿고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에 이르는 부동산 거래를 했다가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공인중개업소를 거치지 않고 당사자간 직거래를 했다가 법적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렇다할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기때문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중소주택업체 ABS 발행 쉬워진다

    중소주택업체들도 ABS(자산담보부채권)발행이 쉬워진다. 한국토지신탁은 9일 ABS 발행요건을 갖추지 못한 중소주택업체를 위해 ABS대행 상품을 개발,이달중 선보이기로 했다. ABS는 자산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는 것으로 주택업체는 아파트 분양 중도금이나 재건축 이주비 등을 대상으로 발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중소주택업체들은 신인도 부족 등으로 ABS발행이 불가능했고,현대산업개발 등 몇몇 대형 업체만 이 제도를 이용했다.그러나 토지신탁이 대행상품을 내놓게 됨으로써 중소업체들도 ABS발행이 쉬워져 자금확보와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신탁이 취급할 ABS는 아파트 중도금과 이주비 등 분양대금채권을 대상으로 하고,금리는 3년만기 회사채 금리보다 1∼2% 포인트 가량 높은 11%선으로 예상된다. 토지신탁은 주택업체로부터 토지비 등 선투자비와 시공비를 뺀 중도금,예상이익금,임대아파트 임대료 등 분양대금채권을 신탁받아 SPC(유동화전문회사)를 설립,ABS를 발행하게 된다. 토지신탁 이경호(李京鎬)금융사업팀장은 “ABS발행 대행과 관련 주택업체들과 접촉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공포되는 이달 안으로 대행업무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소주택업체의 한 관계자는 “토지대금이나 재건축이주비 등에 몫돈이 묶여 있어 신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따랐고 그 때문에 유동성위기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분양대금채권의 유동화가 가능해지면 이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업계는 ABS 발행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진 주택업체들이 주택공급을 늘려주택경기 활성화에 긍적적인 기여를 할 수 있으며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사의재무구조가 건전해져 입주시까지 발생할수 있는 부도 등에 대한 걱정을 덜수있게 된다고 이 제도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가이드

    이사철을 앞두고 금융기관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에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택 관련 대출은 거의 모든 은행들이 취급하고 있다.은행마다 금리와 대출한도 등 대출조건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무조건 금리가 낮은 상품만 찾을 건 아니다. 조건을 따져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택구입자금 대출 주택·서울·하나·국민·제일·한미·한빛·외환·평화은행과 농협이 취급한다.조흥·신한·외환은행은 중도금을 대출해준다. 주택은행의 주택구입 자금은 대출기간이 최장 33년이며 금리는 9.5∼11.75%.농협·서울·국민·제일·한빛·외환은행은 최장 30년동안 연 9.25∼12.25%의 금리에 빌려준다.한미은행은 대출기간이 최장 20년,하나은행은 3∼10년이다. 금액은 4,000만원부터 5억원까지,또는 제한을 두고 있지 않는 은행도 있다. 외환은행은 별도로 3억원 한도로 중도금대출과 1억원한도로 주택경매자금 대출도 해준다.평화은행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4,000만원까지 연 7.75%의 금리에 주택자금을 빌려주고있다.대출기간은 5년 거치후 10년 상환이다.3월부터는 6,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전세자금 대출 주택·서울·조흥·하나·신한·국민·외환·한빛·평화 등주요 시중은행들이 전세자금 대출을 해주고 있다.담보 능력이 없으면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내면 된다.신용보증기금이 개인의 연간 소득 등을 감안해보증서를 써준다.수수료 0.3%를 내면 된다. 금리는 은행별로 9∼11.5%,최고 한도는 6,000만원선.기간은 대개 3∼5년이지만 어떤 은행들은 전세 기간내로 한정하기도 한다. 평화은행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연 7.75%의 낮은 금리에 3,000만원까지 빌려준다.3월부터는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손성진기자 sonsj@
  • 용인서 영그는 내집마련 꿈

    경기도 용인으로 눈을 돌리자.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는 아파트가 널려 있다.대단지로 개발돼 편익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분당 신도시와 가까와 먼날을 내다보고 투자할 만한 곳이다. ◆죽전지구가 최고 올해 용인의 분양경기는 죽전이 선도한다.따라서 느긋하게 골라서 아파트를 장만하고 싶다면 죽전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이르면 오는 5월,늦어도 9월부터는 최초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대략 올해와 내년 초까지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중대형 아파트 8,7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용인지역에 1년 이상 살고 있는 사람에게 분양물량의 30%를 우선 공급하고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 몫이다. 전문가들은 “죽전아파트 당첨은 곧 시세차익으로 연결된다”고 말한다.이곳 동성 3차 조합아파트의 경우 분양가를 평당 600만원으로 예상하면 웃돈은당첨직후 1,500만∼2,000만원,입주때에는 5,000만원 가량 붙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큰 평형의 분양가가 평당 700만∼800만원대로 결정되더라도 1,000만원정도의 시세차익은 기대된다. 그러나 보다 높은 시세차익을 원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초 분양되는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형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토지공사가 택지를 조성원가에 공급하는데다 분양가 규제를 받아 평당 500만원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분양권도 괜찮다 마음이 급한 실수요자라면 이미 공급한 분양권을 사는 것도 괜찮다.용인지역에 공급한 아파트의 50%가량은 분양권을 팔려고 내놓은매물이다.이 가운데 급매물도 많아 분양가에 500만∼1,000만원만 붙여주면원하는 지역의 입주가 빠른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 분양권을 살 때도 수지쪽을 택할 것인가,아니면 죽전쪽을 택할것인지를 고민 해야 한다.전문가들은 죽전 쪽이 발전속도가 빠르고 교통여건이 낫다고말한다. 분양권 구입시에는 주의할 점도 많다.분양권에는 계약금과 중도금이 납부된만큼 금융기관 등 채권자로부터 압류나 거래금지 가처분이 걸려있는 경우가있다.따라서 분양회사에 들러 이를 확인해본후 거래해야 한다.쉽게 확인해주지는 않지만 직접 찾아가 사정을 설명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조합원 지분도 있다 동성 3차 등 죽전일대 조합아파트에 지분매입도 괜찮다.조합원 지분 거래가는 동성3차 34평형이 1억8,000만∼1억9,000만원정도다. 김성곤기자 sunggone@ *분양시장 아직은 조용…열기 식은 용인지역 지난해 수도권 분양시장을 선도했던 용인은 아직은 잠잠하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분양권 가격도 큰 폭으로 내리고 분양 청약률도 지난해 열기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분양시장 아직은 잠잠 올들어 분양 테이프를 끊은 현대건설 보정리 아파트.지난달 31일 분양을 시작했다. 358가구 가운데 1,2순위에서는 53평형이 56가구,64평형은 83가구가 청약하는 데 그쳤다.그러나 3순위에서는 53평형에 1,229명이 접수,7.7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고,64평형은 248명이 모여들어 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이곳 청약경쟁률이 보통 20∼30대 1이었던 것에 비하면 열기가 수그러든 것이다. 이처럼 경쟁률이 낮은 것은 대형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져나온데다 분양가역시 만만치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올해 입지여건이 좋은 죽전 분양이 대기하고 있다는 것도 경쟁률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분양권 거래도 끊겼다 오는 4,5월 입주를 앞둔 수지 2지구와 죽전쪽 일부아파트를 빼고는 분양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수지 2지구 부동산뱅크중개업소 박승룡(朴勝龍) 대표는 “분양권 매물이 지천이고 프리미엄도최고 50%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용인 분양권 시장은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수지쪽은 낙폭이 크고 거래가뜸한 반면 죽전쪽은 수요가 제법 이뤄지고 있다.부동산중개업자들은 비수기라서 거래가 뜸하지만 죽전분양이 시작되면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곤기자
  • 소형주택 분양가30%만 내면 내집

    다음달 2일부터 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주택은 분양가의 30%만 내면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은 각각 15만가구씩 등 공공부문에서 모두 30만가구가 건설되고 이 가운데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주택은 임대 13만가구,분양 6만가구 등 모두 19만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18평 이하 주택에 적용되는 분양 중도금 대출금리도 8.0%로 현행보다 0.5%포인트 낮아진다. 건설교통부는 2일 올해 공급예정인 50만가구의 주택건설과 수도권 지역 전셋값 안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계획’을 마련,관계부처 협의와절차를 거쳐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안으로 국민주택기금과 민간 금융기관 등을 통해 31조1,618억원 규모의 주택자금을 조성,주택건설 및 구입자금 등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형주택에 대해서는 분양 중도금 등의 대출 비율을 현행 50%에서 70%까지 높여 분양가의 30% 만으로 소형주택 구입이 가능토록 했다.대출받은 분양 중도금은 3년 거치10년 상환조건에 따라 단계적으로 갚으면 된다. 건교부는 또 올해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공공 주택의 경우 임대주택은지난해보다 4만1,000가구 늘어난 15만가구,분양주택은 1만8,000가구 늘어난15만가구를 각각 공급하기로 했다. 자금은 분양주택 건설에 1조8,339억원,임대주택 건설에 2조7,366억원을 각각 집행하기로 했다. 부문별 공급물량은 임대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18평 이하 13만가구,18평 초과∼25.7평 2만가구 등 모두 15만가구이며 분양주택은 18평 이하 6만가구,18평 초과∼25.7평 9만가구로 확정됐다. 건교부는 특히 올해 공급되는 50만가구 가운데 서울지역 7만가구 등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30만가구를 공급,수도권 지역의 주택보급률을 99년 말의 83. 2%에서 올해 말에는 85.0%로 높이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수도권 지역의 전셋값 안정을 겨냥한 소형주택공급물량 확대로요약되는 데 특히 소형주택 소유자의 직장·지역주택 조합 가입허용과 청약통장 민영주택 청약요건 완화 등 강도높은 주택시장 활성화 정책이 시행되는오는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주택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환용기자 dr
  • 부동산거래 ‘계약금 예탁제’ 도입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가 지정하는 금융기관에 부동산거래 계약금 등을 예탁하는 ‘계약금 예탁제도’가 도입돼 계약금 및 중도금에 대한 분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는 소비자가 부동산을 거래할 때 소유권이 완전하게 이뤄질 때까지계약금,중도금,잔금을 공신력 있는 제3자에게 맡기는 제도.예를 들어 주택을 사기로 하고 계약을 맺었으나 권리관계가 복잡해 소유권이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면 계약금·중도금 등을 집주인에게 바로 지불하지 않고 예탁기관에 맡기면 된다.이 경우 집주인은 소유권을 완벽하게 넘겨준 뒤에야 비로소계약금,잔금 등을 찾아갈 수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권리관계가 복잡하거나 하자가 있는 부동산을 살 때 소유권 이전에 따른 불안을 덜 수 있다.또 거래가 안전하게 이뤄지지 않을 때소송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예치기관으로부터 계약금 등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 제도가 일반화 되어있으나 우리나라는 부동산을 사고자 하는 사람이 원할때만 이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다.예탁제도를이용하려면 예탁금의 연 1.2%정도의 수수료를 예탁기관에 내야 한다. 부동산중개업협회는 중개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이 끝나는 오는 8월께부터 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인데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예탁기관을 시중 금융기관으로 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자치단체 金庫 경쟁입찰 바람

    지방자치단체의 금고 계약 시장에 경쟁 바람이 불고 있다. 16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충남도 등 광역단체 뿐 아니라 울산 북구와 경기 성남·의정부·동두천시,양주군 등 기초단체들도 종전의 수의계약이나 윤번제 방식 대신 경쟁입찰로 금고를 선정한데 이어 상당수 지자체들이 뒤따를 방침이어서 경쟁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경쟁 방식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자치단체 입장에서 금융기관들간의 각축전을 통해 높은 금리와 각종인센티브를 보장받을 수 있는 데다 특정은행이 금고를 장기간 독점하는 데 따른 특혜 의혹을 불식시키고 선정을 둘러싼 잡음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연간 20조원 규모의 예산 등을 오는 5월부터 2005년까지 관리할시금고로 한빛은행을 지난해 9월 선정했다. 한빛은행이 85년간 계속 시금고를 맡아온데 대해 일부에서 특혜의혹이 제기돼 공개경쟁입찰제를 도입했다.5개 은행이 참가했으나 바뀌지는 않았다.입찰 심사에서 선정위원회는 시에 대한 재정기여도를 최대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같이 많게는수십조원에서 적어도 수천억원에 이르는 지자체의 예산 및 각종 기금 관리를 맡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유치전도 치열하다.천문학적인 액수를 안정적으로 주무를 수 있는 노다지인데다가 신뢰도마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금고인 농협은 도청내 3층짜리 건물(시가 20억원)을 지어 기부채납했고,부산시의 시금고인 한빛은행은 부산정보단지 대출금리를 일반금리 10%보다 낮은 7.65%에 대출해주는 등 금고를 차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피나는 노력을 한다. 광주은행은 전남도금고를 지난해 유치한 것이 당시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아래서 매우 불안한 상태였던 지방은행의 입지를 탄탄하게 해준 효과가 커주가가 많이 오르기도 했다. 이들에게는 특히 시·도 금고 유치가 관심사다.서울시내 자치구들이 시금고인 한빛은행을 똑같이 활용하고,한미은행과 공동으로 경기도금고인 경기농협은 도내 31개 시·군가운데 28개 시·군의 금고로 지정되는 등 일단 시·도금고를 확보하면 시·군·구의 금고까지 따내는데 결정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경기농협은 이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총수신이 지역본부 단위로는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충북도는 농협과 금고계약을 맺고 있고,청주시를 제외한 도내 모든 시·군도 마찬가지다.농협 이자율이 시중은행보다 평균 0.2∼0.3% 낮음에도 불구하고 지점이 월등히 많고 안정성을 중시하기 때문이란다.금고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함을 입증한 사례는 인천시.경기은행에 시금고를 맡겨오다 지난 98년경기은행이 퇴출되는 바람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한미은행이 경기은행을 흡수했으나 당시 인천시가 경기은행에 예치한 돈을 증권 등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으로 맡긴 480억원은 이전대상이 아니어서 문제가 됐다.결국 경기은행으로부터 480억원을 채권으로 받아 한미은행에 334억원에 되팔아 146억원의손실을 입었다.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금고로 뽑히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일단 목적을 달성했다가 뒤늦게 포기해 스스로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사례마저 나오고 있다. 충청농협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충남도 일반회계(올해 1조2,232억9,500만원)를 취급할 도금고 선정 제한경쟁 과정에서 충남도가 기채할 정책자금 1,200억원의 금리를 기존 5%에서 4%로 낮춰주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일반회계 취급권을 지난해말 따냈다.제일은행의 45년 아성을 깨고 얻어낸 값진 성과였다.그러나 경기·강원·충북 등 도금고를 맡고 있는다른 농협지역본부로부터 ‘우리도 저리자금 대출을 요구받게 되는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는 반발이 빗발쳤다.농협 중앙회는 타지역 농협본부와 형평성과 향후 미치게 될 금리 인하 압력을 우려해 결국 거부했고,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0일 도금고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충남도는 1차 입찰심사에서 2위였던 제일은행을 지난 12일 도금고로 다시 선정했다. 경북 구미시가 시금고 지정에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 특정 금융기관이 높은득점을 얻을 수밖에 없도록 했다는 의혹을 사는 등 선정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강원도는 도금고 관리와 관련해 나눠먹기식 윤번제를 폐지하고 일부 은행을 대상으로 제한적 심사평가제를 도입,올해 예산의 일반회계는 농협에,특별회계는 옛 강원은행을 인수한 조흥은행 강원본부에 예치해 운용하기로 지난해말 결정했다. 전남도는 입찰 방식은 아니지만 지난해 2월 도금고를 일반회계는 제일은행에서 광주은행으로,특별회계는광주은행과 농협으로 분산돼 있던 것을 농협으로 일원화해 변경,지정했다.전남도금고의 45년에 걸친 제일은행시대가 마감된 것이다. 전국팀 jh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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