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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각 현대산업 I-타워 대금 5,310억 입금완료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I타워 매각대금 5,310억원이 입금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매각대금 가운데 계약금 2,000억원은 지난달 21일, 중도금3,310억원은 이날 입급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지금까지 입금된 대금을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사내유보금으로 보유할 계획이다.
  • 습지보전 개정안 내년초 발효

    해양수산부는 12일 습지보호지역이나 습지개선지역으로 지정돼 불이익을 받은 주민이 국가에 토지와 권리의 매수를직접 요청하는 ‘협의매수권’ 신설을 골자로 한 습지보전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날 차관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확정될 경우 내년 초부터 공식 발효된다. 협의매수권 제도가 도입되면 정부는 습지보호지역 및 습지개선지역 거주 주민들이 희망할 경우 협의절차를 거쳐 이들의 토지 및 광업권·어업권 등의 권리를 매수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생태계 위해 외래동식물의 이식행위만 금지돼 있는 습지개선지역의 행위제한 규정을 습지보호지역과 같은 수준으로 강화해 출입제한은 물론 매립·골재채취도금지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단타매매 크게 줄어

    지난달 28일부터 액면가 미만 종목을 팔 때도 매도금액의0.3%를 증권거래세로 물리면서 거래소 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당일 매매) 현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증권거래소는 2일 “액면가 미만 종목의 거래량과 시장전체 거래량을 거래세 부과일을 전후로 파악해 본 결과,모두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거래소 시장전체의 거래량은 지난달 27일에 3억3,038만주였다.그러나 거래세 부과일인 28일에는 2억6,878만여주로떨어졌다.29일에는 2억251만여주로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액면가 미만종목의 거래량도 지난달 27일에는 시장전체 거래량의 68.28%였다.그러나 거래세가 부과되기 시작한 28일에는 56.63%로,29일에는 52.35%로 떨어졌다.거래대금도 31. 13%에서 22.05%,19.85%로 각각 하락했다. 대표적인 액면가 미만 종목인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우 지난달 27일 9,023만여주가 거래됐으나 28,29일에는 3,602만여주,2,984만여주로 뚝 떨어졌다.외환은행도 879만여주에서 347만여주,306만여주로 대폭 감소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부동산특집/ 서초동‘월드메르디앙’아파트 37가구

    월드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월드메르디앙’아파트 37가구를 분양한다.58평형과 68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1,000만원 안팎.주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와 비교해 평당분양가격이 싸다.시세차익이 충분하다고 월드건설은 밝히고 있다.사업 대행자가 중간에 끼지 않고 지주공동사업으로추진하기 때문에 분양가를 낮출 수 있었다.1층을 필로티로설계,개방감이 뛰어나다.월풀 욕조 등 고급 마감재를 사용할 계획이다.2회분 중도금을 무이자 융자해주기 때문에 분양대금의 15%만 준비하면 돼 초기 부담이 적다.온천수도 개발 중이다.(02)3486-9444
  • “외국 산업연수생 쿼터 확대를”

    외국인 산업연수생 쿼터량(총수용인원)이 소진되면서 지난달부터 신규배정이 중단돼 3D업종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규정마저 강화되자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2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96년 외국인 산업연수생 제도가 도입되면서 무분별한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막기 위해 쿼터량을 8만명으로 정했으나 지난달 모두 채워졌다. 외국인 근로자가 귀국한 경우에만 대체 충원이 가능하게됐다. 그러나 수년째 계속되는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도금·주물등 국내 근로자들이 기피하는 3D업종의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어 업체들은 쿼터량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인천지회 관계자는 “외국인 산업연수생신규배정이 중단된 이후 외국인 근로자 공급 요청 문의가하루 10여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국내 근로자 보호와 산업질서를 위해 현재로서는 쿼터량을 늘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2001 히트상품 본상/ 기아 봉고프론티어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그린엔진을 탑재했으며,1t트럭 최초의 오버헤드콘솔,히터내장형 연료필터를 적용해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원터치 선글라스 홀더(보관함),원격도어 무선잠금장치 등도 소비자의 요구를 감안한 세심한 배려다. 볼륨감이 뛰어난 돌출형 프런트후드와 크롬으로 도금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외관이 돋보인다.문 안쪽의 손잡이부분은 우드그레인으로 꾸며져 실내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열선내장형 백미러,급발진 방지를 위한오토쉬프트록(자동변속제어장치) 등도 추가됐다.
  • 안산시 상업용지 83필지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 안산시 고잔지구내 상업용지 등 총 83필지,3만9,000평을 4일부터 15일까지 입찰을 통해 분양한다.평당 분양가는 400만∼600만원이고 필지당 면적은 100∼1,900평이다. 상업용지 중 1,000평 이상 토지는 분양대금의 20%만 내면토지사용이 가능하다.대금납부는 2∼15년 무이자 장기할부도 가능하며 1차 중도금을 낼 경우 분양대금의 최고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대금을 미리 내면 연 1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 국민주택기금 대출 금리 7월부터 평균 0.85%P 인하

    오는 7월부터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가 평균 6.5%에서 5.65%로 낮아진다. 건설교통부는 시중금리 하향안정세에 따라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평화은행의 전산작업이 끝나는 7월초부터 대출금리를 평균 0.8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지원금리는 7.5∼9. 0%에서 7.0∼7.5%로 낮아진다.무주택자가 처음으로 전용면적 60㎡ 이하 신규 분양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2002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집값의 70%까지 연리 6%로 지원된다.분양중도금 지원금리는 8.0∼8.5%에서 7.0∼8.0%로 낮아진다. 중형 분양주택 지원금리는 9.5%에서 9.0%로 낮아진다.대한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짓는 5년 공공임대 건설 및 매입임대 지원금리는 4%에서 3%로 떨어진다. 전용면적 60㎡(18평) 이하 소형 분양주택 건설지원금리는 7.5∼9%에서 7.0∼8.0%로 낮아진다.또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금리는 종전보다 1%포인트 내려 5.5%가 된다.그러나 국민·사원·재개발 임대주택 지원금리는 3.0%가 유지되고 중형 임대주택 지원금리도 5.5%로변동이 없다. 전광삼기자 hisam@. *금리인하 문답풀이.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기존 대출자도 인하혜택을 받나 기존 수요자들에게도 대출금리 인하혜택을 준다. ◇주공이나 지자체가 지은 공공임대 아파트 세입자들의 임대료 경감액은 공공임대자금 3,000만원을 받아 건설한 임대아파트의 경우 매달 2만5,000원 정도의 임대료 부담을 덜수 있다.공공임대아파트 임대료는 기금이자,감가상각비,수선유지비,화재보험료로 구성되는데 금리인하로 기금이자가월 10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근로자·서민주택 구입자금 대출금리 경감혜택은 4,000만원 이하 대출금리는 7.5%에서 7.0%로 인하된다.3,000만원을 빌린 경우라면 매달 부담해야 할 이자가 35만6,100원에서34만8,320원으로 줄게 된다.4,000만원을 초과한 경우는 차등금리를 적용받게 된다.가령 6,000만원을 빌린 경우 대출금리는 4,000만원까지 연리 7.5%에서 7%로,나머지 2,000만원은 9%에서 7.5%를 적용받는다.이에 따라 매달 부담해야할 이자가 72만8,150원에서 70만1,830원으로 낮아지게 돼연 31만5,840원을 아낄 수 있다. ◇최초 주택구입자 지원대출 자격과 구입대상 주택은 대출신청일 현재 무주택 가구주로 지난 23일 이후 공급된 신규주택을 구입하거나 계약한 가구주 또는 가구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중고주택이나 임대주택에서 전환된 분양주택은대상에서 제외되며 지원대출은 주택은행과 평화은행 각 점포에서 맡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주택은행 기금팀(02-769-8653∼8)에 문의하면 된다. 전광삼기자
  • [CULTURE & JOB] 영화가 신종파워 ‘온라인 마케터’

    지난 3월17일 국내 개봉된 이란영화 ‘천국의 아이들’이히트하자 많은 영화인들은 뜻밖이라는 표정을 지었다.동심의세계를 수채화처럼 그린 이 영화의 수입가는 고작 9,000만원. 이른바 ‘소품’이어서 누구도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그러나 1∼2주만에 막내릴 것으로 예상됐던 영화는 8주 장기상영으로 서울관객만 24만명을 동원했다. 수입사(튜브엔터테인먼트)나 홍보사(R&I)도 내심 놀랐다.이란영화로 국내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스타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불과 5만명이었기 때문이었다. ‘천국의…’가 기대 이상으로 관객을 불러 모은 것은 온라인 마케팅 덕분이었다.영화를 선전한 온라인 사이트는 자그마치 100여개.홈페이지까지 합해 온라인 마케팅에만 4,000만원이 들었다. 튜브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마케터 권정민씨(31)는 “홈페이지의 시안을 열번이나 바꿔가며 공들였다”고 말했다. 영화가에 온라인 마케터가 새 파워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의 주소비층이 네티즌인 현실에서 이제 영화를 띄우고못띄우고는 그들의 몫이다.개봉전 예비관객들의 관심몰이를위한 홈페이지 제작은 기본업무다. 영화가 개봉된 뒤에도 찬반을 불러 일으킬 논쟁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심을 지속시키기 위한 승부수를 끊임없이 띄워야 한다. 서울관객 51만명을 동원한 흥행작 ‘번지점프를 하다’는온라인 마켓에만 8,000만원이 투자된 영화답게 개봉 내내 네티즌들의 입길에 오르내렸다. 대표적인 것이 동성애 논란이다.주인공 이병헌과 그의 극중제자가 동성애자인지의 여부를 놓고 논쟁이 불붙었다.민감한성질의 논쟁이라 잠재관객들의 호기심을 발동시킨 건 불보듯훤했다. 제작사인 눈엔터테인먼트의 최낙권 대표는 “네티즌 영화마니아들을 움직이는 제1원칙은 논쟁을 붙이는 것”이라면서“호기심을 부추기기 위해 이전의 동성애 영화들과 비교시키기도 했는데,그 전략이 주효했던 것같다”고 말했다.온라인마케터가 영화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속속들이 꿰고 있어야한다는 결론이다. 온라인 마케터의 급부상은 국내 영화사들의 인력구조에서도금방 감잡힌다. 최근 영화사들은 앞다퉈 온라인 마케팅팀을신설하고 그 무게중심을 온라인 마케터쪽으로 옮기는 추세다. 마케팅팀 안에 일찌감치 온라인 마케터를 뒀던 명필름.새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개봉되는 오는 10월부터는 아예 온라인팀을 따로 만들어 가동한다.최근 ‘선물’을 제작한 영화사 좋은영화도 올 2월부터 온라인 마케터를 새로 영입했다.온라인 마케터인 김희정 과장은 “‘선물’의 홈페이지에 1,000만원을 들였으나 다음달 개봉될 ‘신라의 달밤’에는 3,000만원을 쏟았다.점점 온라인 마켓쪽으로 투자비용이 커지는 추세”라면서 “새 영화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800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영화홍보를 펼칠것”이라고 귀띔했다.그가 덧붙이는 온라인 마케터의 요건은간단하다. “네티즌들의 속성을 알고 영화를 좋아한다면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것. 황수정기자 sjh@. * 새달 개봉 'A.I.'도 'WWW 캠페인'. 온라인 마케팅으로 성공한 ‘원조’ 사례는 지난 99년 국내에도 개봉된 미국산(産) 공포영화 ‘블레어 위치’.적은 예산을 들인 이 독립영화는 그해 여름 미국 개봉 당시 흥행에대성공을 거뒀다.제작비라 해야 단돈(?) 35만달러.그 400배나 되는 1억4,0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건 기상천외한인터넷 마케팅 덕이었다. 올 여름엔 ‘흥행의 귀재’ 스티븐 스필버그가 ‘블레어 위치’의 전략을 벤치마킹한 SF영화 ‘A.I.’(Artificial Intelligence)로 가만히 있지 않을 태세다.A.I.는 다음달 29일전세계 동시개봉된다.고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먼저 구상했던 이 영화는 인간의 마음을 가진 로봇 이야기로,‘식스센스’의 아역배우인 할리 조엘 오스먼드와 주드 로가 주연했다. 마케팅의 핵심은 ‘WWW(월드와이드웹)캠페인’.일체의 제작과정을 비밀로 부친 채 홈페이지상에서만 감질나게 정보를흘린다.뭣보다 예고편에 나오는 제작진 가운데 ‘지닌 샐라’라는 이름의 정체가 궁금해지게 만든다.‘감정을 가진 기계를 치료하는 사람’(Sentient Machine Therapist)이라는설명이 붙은 ‘지닌 샐라’를 클릭하면 그 순간부터 예비관객은 스무고개를 넘어야 한다. 제작사인 드림웍스와 워너브라더스는 온라인마케터의 정체를끝내 비밀로 부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업체 ‘헬로우닷TV’. ‘3초의 승부사’ 영화계 신(新)파워인력으로 떠오른 온라인 마케터를 표현하는 데 이보다 더 적확한 말은 없다.네티즌들이 다른 사이트로 이동하느냐,계속 머무느냐를 판단하는 건 그야말로 ‘순식간’.예비관객들을 붙잡아두기 위해 온라인 마케터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인터넷 사이트 곳곳에 숨겨둬야 한다. “이젠 (영화)홈페이지도 더는 새로울 게 없는 마케팅법입니다.바쁜 세상에 누가 일부러 홈페이지 주소를 찾아 클릭해보겠냐 이말이죠. 안보고는 못배기는, 보다 적극적인 방식을개발해야 됩니다.” ‘헬로우닷TV’의 조윤장 대표(36)의 자신에 찬 말이다.‘헬로우닷TV’는 국내 최초의 본격 온라인 마케팅 대행업체. 올 1월 회사를 설립하면서 처음 맡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띄워올리면서 충무로 제작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있다. 회사의 구성원은 30대 남자 다섯명.온라인 마케터들이다.영화계가 이들에게 “무서운 사내들”이라며 혀를 차는 데는특별한이유가 있다.그들중 3명이 국내 최고의 광고기획사인제일기획 출신. 조 대표와 마케팅 이사인 차희범씨(36),컨텐츠기획 이사인 황성환씨(34)가 모두 업계에서 알아주는 AE(광고기획자)였다. 세 사람은 잠재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재주라면 ‘귀신급’이다.회사설립 5개월여만에 이들이 인터넷 마케팅을책임진 작품은 4편이나 된다.김태균 감독의 ‘화산고’와 송일곤 감독의 ‘꽃섬’,올 하반기 한국 최대의 블록버스터로기대되는 ‘무사’까지 맡았다.특히 ‘꽃섬’과 ‘무사’는기획단계에서부터 해외진출을 노린 작품들.인터넷 마켓 전략이 그만큼 더 중요한 건 말할 것도 없다. 이들의 가장 큰 무기는 영화 한편으로 인터넷 시장을 통째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수십개의 주요 포털사이트들과 손잡고 프론트페이지에 영화의 핵심 이미지를 띄워올리기 때문이다.“광고카피처럼 핵심적인 메시지를 뽑아 계속 클릭하게만드는 작전을 구사한다”고 황성환씨는 설명한다.‘무사’의 경우 이미 모 통신회사를 스폰서로 잡아 오는 6월23일부터 공동마케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들의 자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기껏 1,000만원쯤들인 홈페이지가 온라인 마케팅의 전부라 여기던 영화제작사들의 생각틀을 바꿔놨다”는 것. 다른 대행업체인 ‘감자’쪽 의견도 엇비슷하다.감자의 대표이자 온라인 마케터인 김원국씨(29)는 “보도자료 돌리기,기자시사,일반시사 등 오프라인 홍보에는 일정한 틀이 있다. 온라인 마케팅의 매력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관객을 동원할방법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황수정기자
  •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 금속활자장 오국진씨

    국내 유일의 금속활자장으로 중요무형문화재 101호인 오국진(吳國鎭·57·충북 청주시)씨는 요즘들어 전에 없는 혼신을 다하고 있다. 청주시가 96년 고인쇄전수관으로 지정,자신에게 관리를 맡긴 옛 수동 동사무소를 작업장으로 삼아 직지심체요절(직지) 상권을 목판본으로 복원하고 이를 금속활자본으로 재현하는 작업에 몰두중인 것. 여주 취암사본인 목판본 직지 상권의 복원을 위해 가로 20㎝,세로 40㎝크기의 판본 43매를 제작중이다.이와함께 금속활자본으로 전해져 오는 직지 하권을 토대로 직지 상권도금속활자본으로 복원하기 위해 7,000여자(字)를 밀랍주조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연말까지 평생의 역작을 마쳐야 하는 다급한 상황에서 뜻하지 않게 뇌경색이 찾아왔다. 2달전 갑자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절망적이었으나 양·한방 치료를 받은뒤 다행히 거동은 할 수 있는 상태다. 44년 청원군 현도면 한학자의 집에서 출생한 그는 ‘금석문을 연구하는 것이 서예’라는 자신의 말처럼 일찍부터 서각분야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다 72년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도서전시회에서 나온 청주에서 인쇄된 직지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라는 보고내용은 그에게 충격이고 동시에 운명이었다.그는 특히 당시서방 학계에서 직지의 금속활자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대두되자 금속활자본 복원을 자신의 평생의 업으로 택했다. 86년 오씨가 밀랍주조법으로 직지 하권의 첫장을 완벽하게복원해내자 직지 금속활자에 대한 진위논쟁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96년 직지 하권 전체를 완전복원한 그는 같은해 금속활자장으로 인간문화재에 지정됐다. 현재 이곳 고인쇄전수관에서는 40대 초반의 맹찬균(40) 임인호(40)씨와 오씨 아들 춘영(30)씨 등 대여섯명이 금속활자 인쇄술을 배우고 있다.오씨는 “이 조그만 청주에서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 인쇄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럽고 흥분된다”며 “그러나 할일은 많은데 몸이 말을 안들어큰일”이라고 걱정했다.연락처 (043)223-0548. 청주 김동진기자 kdj@
  • 住公 3만 7,041 가구 올 하반기에 공급

    하반기에 쏟아지는 주공아파트를 노려라. 대한주택공사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모두 3만7,041가구의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2만5,365가구는 임대주택이며 나머지는 소형 분양주택이다.전국 45개 택지개발지구에건설된다.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대도시 주변에 주로 공급된다.세입자나 처음 내집을 마련하려는 무주택자들이 관심을가져볼 만하다. ■청약 자격은= 저소득층에게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10년임대와 20년 임대로 나뉜다. 10년짜리는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인 무주택세대주로 청약저축 가입자라야 한다. 20년짜리는 청약저축 가입 여부와 상관없다.월 평균소득이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1순위는 주택이 건설되는 시·군거주자(무주택세대주)에게 돌아간다. 공공임대 아파트와 공공분양 아파트는 모두 무주택세대주로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진다.24개월 이상 납입하면 1순위,6회 이상 납입하면 2순위 자격을얻는다. ■무주택자에게 인기= 임대료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무주택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임대조건이 주변 전세가의 60∼70% 수준으로 싸다.분양주택은 국민주택기금에서 3,000만∼5,000만원이 융자로 지원된다.주공은 별도로 시중은행을 통해 중도금·잔금 대출을 알선해준다. 주공아파트는 택지개발지구에 건설된다.공용 청사,병원,학교시설 등 각종 공공시설과 편익시설이 지구 안에 골고루갖춰져 있다.계획적인 도시계획에 따라 주택이 건설되는 만큼 도시기반시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유망지구=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천연지구가 돋보인다.공공분양(934가구) 공공임대(74가구)가 공급되나 일반분양분은없다. 수도권 북부에서는 고양 관산지구와 파주 금촌지구가 눈에띈다.관산지구는 서울 구파발에서 6㎞ 떨어진 1번 국도 옆에 위치한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다음달 22∼33평형의 공공분양 아파트 1,192가구가 공급된다.금촌지구는 1만여가구가 건설되는 택지개발지구.9월에 2,000여가구가 공급된다.일산 신도시까지 승용차로 10분 거리. 수도권 남부에서는 화성 태안지구가 관심 지역.35만여평의택지개발지구로 수원시와 1.5㎞떨어져 있다. 오는 11월 공공분양(1,376가구)과 공공임대(742가구) 아파트가 공급된다.인천지역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 접근이 쉬운도림지구를 노려볼 만하다.200%의 낮은 용적률을 적용하고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국민임대 714가구가 11월에공급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7월 인하

    오는 7월부터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가 최고 2%포인트 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23일 시중금리의 하향 안정세를 감안해 현행 평균 6.5%인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를 0.5∼2%포인트가량 내리는 방안을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그러나 국민주택기금의 운용항목을 세분화해 항목별로 인하율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서민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의 대출금리는 최고 2%포인트 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근로자·서민들에게 지원되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아파트의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금리는 7.5∼9%에서 최고 2%포인트 가량 떨어진 7% 안팎으로 낮아진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임대 및 분양아파트 건립에 지원되는 건설자금과 중산층 주택구입을 돕기 위한 분양중도금의 대출금리도 7.5∼9%에서 0.5∼1%포인트 인하될 전망이다. 특히 내집을 처음 마련하는 무주택 서민이 내년 말까지전용면적 60㎡(18평) 이하 소형주택을 구입할 경우 집값의70%까지 연리 6%의장기저리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 신라공예 복제 전문 김진배씨

    경주 민속공예촌 삼선방(三仙房)에 가면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신라의 장인을 만날수 있다. 금속공예가 김진배(金鎭培·39)씨. 대를 이어 신라 금속공예의 신비를 탐구하고 있는 김씨는국내에서 손꼽히는 복제품 제조 전문가다.부친은 국보 제188호 천마총 금관을 복원했던 금속공예 명장 김인태(金仁太)씨. 代이어 금관만들기 혼신지난 93년 53세의 나이로 부친이 타개하자 어릴적부터 어깨너머로 선친의 작업을 지켜본 김씨는 자연스럽게 가업인 금관 만들기를 이어 받았다. 김씨의 신라금관 복제는 신라에 대한 애정과 끈기가 없으면 불가능할 정도로 고된 작업이다. 금관 복제작업은 정교함의 극치라 할 수 있는 작업이다.우선 도면에 따라 동판에 도안을 하고 이를 일일이 실톱으로잘라낸 다음 줄로 매끈하게 톱자욱을 마무리해야 하는 등 세심한 공이 필요하다. 여기에다 필요한 문양을 섬세하게 새기거나 구멍을 뚫고 영락(瓔珞)과 곡옥(曲玉)을 꿰맞춘뒤 금도금을 한다. 하나의 금관에는 파란색을 띠는 60여개의 곡옥과 360여개의 둥근 금판 영락이 필요하고 제작에만 꼬박 한달이 걸린다. 이렇게 만든 복제 금관은 한개에 200만원정도 받는다. 수작업 고집 제작에만 한달 “아주 작은 울림에도 파르르 떠는 영락을 보면 신라 장인의 숨결이 절로 느껴진다”는 김씨는 기계로 대량 제작한 복제공예품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도 오직 수작업만을 고집하고 있다.신라 장인의 손맛과 혼을 재현하기 위해서다. 국보 제90호 경주 보문리 부부총 귀고리 복제도 그에게는 피를 말리는 작업이다. 은에다 지름 0·7㎜짜리 6,000여개의 작은 구슬을 일일이용접해 붙이는 작업은 끈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김씨의 복제품은 세월이 만들어낸 청동기나 철기의 녹까지도 완벽하게 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대가야 왕릉박물관의가야금관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박물관에는 김씨가 복제한금관과 허리띠,귀고리 등 청동기와 철기 복제품 수천점이 전시돼 있다. 김씨는 “누군가는 해야 하는 작업을 나 자신이 하고 있는것일 뿐”이라며 “앞으로 신라유물 복제품을 모아 개인박물관을 짓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하순봉의원 회계책임자 ‘선거법 위반’ 실형 선고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黃貞根부장판사)는18일 16대 총선당시 현금과 선물을 돌려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으로 기소된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부총재부인 박옥자(59)피고인에게 벌금 100만원을,회계책임자 조재명(48)피고인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거법상 기부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도 박 피고인은 16만원 상당의 순금도금 커피잔 세트를,조 피고인은현금 320만원을 돌린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동아시아대회 오늘부터 열전

    15억 동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3회 동아시아대회가 19일 오사카에서 열전 9일의 막을 올린다. 한국 중국 일본 등 10개국 2,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15개 종목 201개의 금메달을 다툴 이번 대회에 한국은 임원과 선수 400명(임원 93·선수 307명)을 파견,종합2위를노린다. 1·2회 대회에서 거푸 중국 일본에 뒤진 한국은 태권도금메달 8개를 싹쓸이하고 레슬링 정구 육상 볼링에서 각각 6개 등 40개의 금메달을 딴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한국이 2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중국이 육상 수영에서 일본의 상승세를 꺾고 메달을 휩쓸어 줘야 한다. 한편 19일 오후 1시부터 3시간여 동안 진행될 개막식에서는 중국을 선두로 홍콩 한국 마카오 몽골 대만 카자흐스탄 괌 호주 일본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한다.한국은 핸드볼의 최현호(하나은행)를 기수로 세워 행진한다. 선수단 입장이 끝나면 아키야마 요시히사 대회조직위원장과 야기 요시로 동아시아대회협의회장의 환영사와 개회선언이 차례로 이어진다. 이후 시드니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노무라 다다히로,시드니장애인올림픽 여자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하타나카가즈를 거쳐 시드니올림픽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나오코의 손으로 건네진 성화가 성화대에 점화되면개막식은 절정에 달한다. 박해옥기자 hop@
  • 동수원 현대 홈타운 622가구 분양

    ‘1억8,800만원에 44평형 아파트를’. 현대건설이 오는 19일부터 동수원 ‘현대 홈타운’ 622가구를 분양한다.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이미 골조가 3층까지 올라가 내년말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34평형 240가구,44평형 306가구,51평형 76가구이다.분양가는 평당 380만∼420만원. 계약금 500만원에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융자된다.분양가를 평당 30만∼50만원 정도 인하했다. 모델하우스도 19일 오픈하며 현재 선착순 가계약을 받고있다. 모델하우스는 동수원 사거리에서 법원·검찰청 방향 200m거리에 자리잡고 있다.(031)236-2363김성곤기자 sunggone@
  • 북한 풍향계

    ■고려 태조 왕건의 가문 족보와 옥쇄,왕건을 형상한 금동좌상 등 관련 사료가 북한에 상당량 보존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왕건 가문의 족보와 옥쇄는 92년 9월 개성에 살던 ‘왕명찬’이란 노인이 왕건의후손이라고 밝히면서 대대로 보관해온 족보와 옥쇄를 기증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이 족보는 ‘국보’로 지정돼 평양 중앙역사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중앙역사박물관에는 또 왕건이 사용하던 옥대도 ‘국보’로 보관돼 있다. 금동좌상은 97년 8월경 개성 왕건릉 북쪽 5㎞지점에서 발굴됐다.“이 금동좌상은 높이 1.5m,무게 80㎏이며 동 주물과 금도금으로 형상한 국보적 유물”이라고 당시 중앙방송이 보도했다.백옥으로 만든 고리 장식품 등 10종 30점의 유물도 함께 나왔다. 북한은 92년 5월 왕건릉 복원공사를 시작해 94년 1월 완료했다. ■북한 근로자들은 여름 휴가 대신 추수가 끝난 뒤인 11월과 12월 휴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에서도 예전에는 여름철 해수욕장이나 계곡으로 휴가를 떠나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95년 이후 식량난으로 변화가 생긴 것 같다”며 “11,12월에 휴가를 얻은 근로자들은 주로 고향 근처로 가 식량을 구하고 있다는 탈북자 증언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노동법은 근로자가 연 14일간의 정기휴가와 직종에따라 7∼21일간의 보충 휴가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차 평양 국제상품전람회가 7일 평양에서 개막됐다.10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북한을 포함해 러시아·독일·이탈리아·프랑스·영국·대만·중국·호주·일본·싱가포르등지에서 온 220여개 기업체들이 참가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 기업들이 예년에 비해 다수 참가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일본 기업은 NKK철강 등 10개사에 이르며 중국 기업은 수십개”라고 전했다. ■북한 최대 비철금속광산인 검덕광산에는 2대째 광부로 일하고 있는 ‘61년생 소대’ 대원들이 ‘최우등생 광부’로성가를 높이고 있다고 노동신문에 소개됐다. ‘61년생 소대’는 검덕광산 금골분광산 채광 3소대 대원들로,61년 4월 김일성 주석이 검덕광산을 현지지도한 해에태어나 올해 만 40세가 된 광부들이다.특히 이들은 지난 20여년간 100개의 채굴장을 옮겨 다니면서 해마다 광물생산계획을 140% 이상씩 초과 달성,김정일 총비서로부터 여러 차례의 감사를 받았다.소대원들 중에는 2명의 ‘김일성청년영예상’ 수상자와 6명의 노력영웅,1명의 공훈광부가 포함돼있다. ■친북단체인 ‘조선친선협회’는 오는 6월 미국 아칸소주의 핫 스피링스에서 사상 첫 북한전시회 개최를 추진중이다. 스페인의 타르고냐에 본부를 두고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조선친선협회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dpr.com)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선친선협회의 미국대표인 하워드 리킬비가 전시회 개최를 위해 미 정부측과 접촉하고 있다”고전했다. 조선친선협회는 지난해 12월10일 북한정부의 승인 아래 인터넷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미국 핫 스프링스,독일 아헨,노르웨이 콜론,중국 후베이성 우한,싱가포르 등에 지부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 남포시에 거주하는 4쌍둥이가 동시에군입대를 자원했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 최근호는 “올해고교를 졸업한 김일순, 김편순,김 단,김심순 4쌍둥이가 조선인민군대에 입대할 것을 탄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4쌍둥이가 군에 입대하면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들의 이름인 ‘일편단심’의 맹세를다짐했다고 밝혔다.
  • 초대형쇼핑몰 ‘에어몰’ 새달부터 분양

    ‘동대문·남대문 도·소매 상가를 인천공항으로…’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초대형 쇼핑몰 ‘에어몰’이 5월 2일부터 분양된다.에어몰은 인천공항에 들어서는 국내 도소매시장의 홍보관 격이라고 할 수 있다.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이곳에서 의류 등 경쟁력있는 우리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매장이 꾸며진다. 에어몰의 주 공략대상은 값싸고 질좋은제품을 구입하려는 외국 바이어들과 일본,러시아,동남아 등의 관광객들이다. 서울의 동대문이나 남대문 대형 쇼핑몰과 같은 기능이다. 구매자가 이곳에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입주업종이나 상품도 이들의 다양한 구매욕구를 충족시킬 수있도록 국제적 선호가 높은 의류나 국내 중소기업 제품 등으로 맞출 계획이다. 동대문·남대문·평화시장 등의 매장 운영자들에게 적합한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다.인천공항과 같이 24시간 영업체계를 갖추게 된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2만6,000평에 이른다.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가 쇼핑시설이고8층은 연회장으로 쓰인다. 국민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예상 사업비의 70%를 대출해준다.입점업체에게는 중도금대출도 해준다. 시공사는 LG건설,시행사는 ㈜에어몰이다.분양가는 평당 500만∼1,200만원대.분양받은뒤 45년후에 인천국제공항공사에반환하는 조건이지만 기간만료후 연장도 가능하다. 인천공항은 하루 이용객만도 7만4,000여명에 달한다. 또 국제업무단지에는 500개의 객실을 갖춘 2개의 호텔(KAL호텔 등)과 행정관리동,6개의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상주인구만 5만여명이다.동남아 등지의 도소매 상인이 아니더라도 상권형성이 충분하다는 게 에어몰측의 설명이다. 관리비도 20만원대(1구좌 10평 기준)로 저렴한 편.(02)518-3131김성곤기자
  • 한은, 채권시장 안정책 배경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채권시장안정대책의 핵심은 ‘돈 풀기’이다.하지만 ‘돈이 모자라’ 촉발된 불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실효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긴급대책 왜 나왔나=전날의 시장금리 급등이 직접적인자극제로 작용했다.3년물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26일무려 0.18%포인트가 급등하며 연중최고치(6.93%)를 경신했다.더 방치했다가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7%대가 무너지고,그렇게 되면 불안심리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가뜩이나허약한 금융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원-달러 환율과 동조현상을 보이던 시장금리가 환율하락세 반전에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금융당국을 움직인 요소다. ◇시장금리 폭등요인=투신권 머니마켓펀드(MMF)가 주범이다.국고채 및 회사채 금리가 계속 상승하자 MMF 수익률은급락했다.여기에 3월중 산업활동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기호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4월 물가상승률이 5.2%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겹치자 환매요구가 빗발쳤다.4월 들어무려 4조원이 MMF에서 빠져나갔다.투신권은환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채권을 내다팔기 시작했다. 시장금리가 급락했던 지난 1∼2월에 ‘금리차’를 노리고유동성자산 대신 장기채권을 대거 편입시켰던 일부 투신사는 유동성 위기에까지 내몰렸다. 게다가 이달말 마감인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납부금 7조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체들이 MMF에서 돈을 뺀 게 수급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돈풀어 불안 막기=한은은 시장금리 폭등의 주된 요인이경기호전 기대 및 물가불안 등의 실물요인보다 투신권 MMF환매·거액세금 수요 등으로 인한 일시적 수급교란과 과도한 불안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한다.따라서 시장에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해 투신권이 보유채권 매각 대신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로 MMF 환매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하고,금융기관의 채권매입 기반도 넓힌다는 복안이다. ◇실효 논란=삼성투자정보팀 김도현(金道現)수석연구원은“한은이 적극적 개입 없이 ‘립서비스’만으로 급상승을막아냈다”며 “특히 오늘(27일) 환율이 급등했음에도 금리가하락한 것은 향후 안정화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리젠트증권의 김경신(金鏡信)이사는 한은의 대책발표 직후 실망매물이 쏟아진 점을 들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최근 채권시장 수급교란의 주범으로 꼽히는 22조원대의 예보채 발행물량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대책이 없는 점과 환율불안이 지속되고있는 점도 시장안정을 속단하기 어렵게 한다. 안미현 문소영기자 hyun@. ***전문가 진단. *유동성 불안 해소 기대. 한국은행의 단기 유동성 공급을 통한 채권시장 안정대책은 채권시장의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사실 최근 채권 수익률의 급상승세는 물가상승,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등 실물요인에 기인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 우려로 기관투자자들이 보유채권을 지속적으로 매각함으로써 수급상황이 악화된 점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특히최근 투신권 단기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대규모 환매로 인한 투신사의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는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심리를 크게 자극한 것으로 생각된다.따라서 한국은행의 적절한 유동성 공급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수급 개선과 불안심리 해소 등을 통해 채권 수익률의 상승세를 제한함으로써 시장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물가 상승압력,올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등 실물요인을 고려할 때 채권 수익률이 하향 안정세로 반전되기에는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임 병 철 금융硏 부연구위원. *물가상승만 부를 수도. 이번 채권시장 안정대책은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는도움을 줄 수 있다.그러나 금리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엔 미흡하다.물가불안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금리상승의 근본 원인이라면 현재는 금리가 제자리를 향해 가는과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경기부양이라는 이유로 지나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왔다.균형금리는 실질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합한 개념인 명목경제성장률과 같다.우리의 경우에적용하면 올해 성장률 4%,물가상승률 3.5%로 가정할 때 국고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7.5% 수준이 된다.시장에 의해 금리가 정상적으로 형성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국고채 수익률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다. 이번 대책은 향후 후유증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다.현재도 시중자금이 풍부한데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자금을 더 풀면 물가상승만 초래할 수 있다.예보채 발행시기 및 물량조절은 구조조정을 지연시킬 소지가 있다. 유 용 주 삼성경제硏 수석연구원.
  • 국내 첫선 월드컵 트로피

    27일 삼엄한 경비 속에 국내에 첫선을 보인 월드컵축구대회 우승 트로피는 지난 70년 이탈리아 조각가 실비오 가자니카에 의해 제작된 뒤 74년 10회 월드컵대회에서 첫선을보였다.월드컵 역사상 줄리메컵에 이은 두번째 트로피다. 이 트로피의 탄생은 브라질이 70멕시코대회에서 월드컵 3회 연속우승을 차지,줄리메컵을 영구보관하게 된데 따른것이다.월드컵대회 창시자인 국제축구연맹(FIFA) 3대 회장의 이름을 따 명명된 줄리메컵은 브라질 품으로 넘어간 뒤인 83년 도둑을 맞아 실종 상태에 있다.따라서 브라질축구협회는 복제품을 만들어 이를 보관하고 있다.현재 줄리메컵 진품은 도둑들이 녹여 없앤 것으로 추정된다. 줄리메컵과 달리 두번째로 만들어진 월드컵 트로피는 영원한 FIFA 소유로 굳어졌다.이에 따라 FIFA는 월드컵 우승국에게 금도금한 복제품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지금의 월드컵 트로피는 높이 36㎝(14인치) 무게 4,970g(11파운드)의 18K 금으로 만들어졌다.금값만으로는 5,300만원에 상당하지만 예성술과 희소성으로 인해 진정한 가치는 헤아릴 수 없다. 외형상으로는 2명의 운동선수가 지구를 떠받치면서 우승의 감동적 순간을 표현하는 장면을 형상화했다. 한편 이 트로피의 국내 전시를 주관한 아디다스는 트로피의 국내 도착 시간과 비행편을 비밀에 붙인 가운데 전시행사를 준비해 왔으며 전시가 시작된 뒤부터는 경호업체 직원들을 채용,24시간 감시하고 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트로피는 전시 하루전 회사 직원과함께 비행기 1등석을 타고 스위스로부터 국내에 들어왔다”며 “낮 동안 4명의 경호요원이 트로피를 감시하고,밤에는 금고에 보관된 채 경호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트로피는 새달 1일까지 국내전시를 마친 뒤 2일 일본으로 향한다. 박해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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