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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판교아파트 공사 너무 늦다” 입주예정자 중도금 납부 거부

    성남시 판교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예정자들이 공사진척이 늦다며 중도금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 26일 성남시와 판교입주예정자연합회 등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에 아파트를 분양한 민간 건설업체 두 곳이 분양자들이 중도금 납부연기를 요구하자 중도금 납부시기를 연기했다. 아파트 분양자들은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건설업체가 공사비를 50% 이상 투입했을 때(공정이 50% 이상일 때) 중도금을 절반 이상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공사가 절반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설업체 측이 중도금 납부를 요구하자 반발해 왔다. 성남시는 분양자들의 반발에 따라 7월 건설업체에 ‘중도금 납부규정을 준수하라.’고 요구했으며 현재 공정이 30∼40% 수준인 건설업체 두 곳은 10일과 15일로 예정됐던 총 6회차 중 4회차 중도금 납부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중도금 납부 연기를 결정한 건설업체 측은 “규정에 근거해 중도금 납부일정을 다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판교신도시에 아파트를 건설 중인 대한주택공사와 다른 건설업체도 중도금 납부연기를 검토하고 있다.23개 단지를 짓고 있는 주공의 경우 9월 말 기준 20% 이하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은행, 지자체 금고 유치전 후끈

    은행, 지자체 금고 유치전 후끈

    지방자치단체 금고(金庫) 유치전이 전례없이 달아 오르고 있다. 금고 지정 기준이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바뀐 이후 사실상 올해 첫 적용되면서 일부 특정 은행들의 ‘독식’ 구도에 시중 은행들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16일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6월 지자체의 금고 지정 기준 예규를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변경했다. 지난 십여년 동안 수의계약 방식에 의해 금고 유치를 독점하다시피 한 농협중앙회와 지방은행 등의 기득권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수천억~수조원 규모의 ‘황금알´ 새로 바뀐 이 기준은 지난해 말 경북 경주시 등 일부 지자체의 금고 선정 때 적용됐지만 준비기간이 짧아 다른 은행들은 미처 유치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올들어 시중은행들이 공개경쟁 입찰로 ‘농협중앙회 등의 기득권이 옅어진 데다 경쟁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 수천억∼수조원대에 달하는 시·군 금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우선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되는 시·군·구의 금고를 따 내는 것이 목표다. 경북에서는 경산·영주·문경·안동·김천시와 칠곡·성주군 등 7개 시·군이 대상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올해 말 금고계약이 끝나는 경산시에 장학기금 5억원을 기탁했다. 그동안 농협중앙회와 대구은행이 독식해 온 경산시금고 유치전에 본격 뛰어든 것이다. 이 은행의 부행장이 직접 시청을 방문해 유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농협중앙회와 대구은행이 바짝 긴장하고 나섰다. 경산시금고는 1995년 경산시와 경산군이 통합한 이후 지금까지 13년 동안 일반회계는 농협, 특별회계는 대구은행이 운용해 오고 있다. ●장학기금 등 인센티브 제시 이에 농협중앙회 등은 수성(守城)에 나섰다. 농협은 지난 5월 일찌감치 금고 유지를 위한 보험용(?)으로 시에 장학기금 5억원을 기탁했다. 대구은행 역시 조만간 최소 5억원의 장학기금을 시에 기탁할 것으로 전해져 유치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영주시금고도 종전 농협중앙회-대구은행 2강 구도에 시중은행들이 대거 가세할 태세다. 영주시금고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농협중앙회가 독식해 오다 2003년 대구은행이 특별회계 일부분을 따내 운용해 오고 있다. 손천홍 영주시 세무과장은 “유치 제안서 마감일(11월5일)을 앞두고 은행간 물밑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동 등 연말에 금고계약이 끝나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다수의 금융기관들이 공개경쟁에 추가로 가세하는 등 금융기관들의 금고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도 공공기관 금고 유치를 둘러싼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치열하기는 마찬가지. 목포시는 지난달 금고계약 기간을 3개월여 앞두고 은행들을 대상으로 금고 유치 제안서 설명회를 열었다. 현재 시금고로 지정된 기업은행을 비롯해 농협, 광주은행 등 6개 은행이 몰려 불꽃 튀는 유치전을 예고했다. 지난 9일 개최한 전남도금고 설명회장도 6개 은행이 자리를 메웠다. 터줏대감인 농협과 광주은행의 아성에 기업·우리·신한·하나은행 등이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는 충북도금고도 1997년부터 단독 운영하고 있는 농협중앙회에 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대외 신뢰도 향상·이윤 증대 등 겨냥 이처럼 은행들이 시·군의 금고 유치에 목을 매는 것은 대외 신뢰도 향상은 물론 투자유치, 이윤창출 등 각종 이점이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군 관계자들은 “금고 공개경쟁 입찰 때 지역사회 공헌도가 많은 은행에 높은 점수를 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목포 남기창·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단독]아파트 분양가 4000만원 돌파

    [단독]아파트 분양가 4000만원 돌파

    서울 강남에 3.3㎡(1평)당 4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가 나와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갈아치운다.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최근 고분양가 아파트가 연속 미분양되고 있어 이 아파트의 분양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강남구청과 대림동호개발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2동에 19층으로 지어질 ‘도곡계룡리슈빌파크’(총 52가구) 33가구가 3.3㎡당 최고 4022만원(옵션 제외)에 분양된다. 역대 최고 분양가는 GS건설의 서초아트자이 54평형으로 3.3㎡당 3435만원이었다. 올 초 나왔으나 현재까지 미분양이다. 계룡리슈빌파크의 펜트하우스인 287㎡(86평형·3가구)의 17층과 19층의 분양가는 34억 5900만원으로 3.3㎡당 4022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기본 가전, 새시 등 옵션이 평당 300여만원 수준이어서 287㎡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4300만원까지 나온다. 13∼16층 280㎡(84평형·30가구)의 분양가는 3.3㎡당 3827만원(32억 1500만원)이다. 옵션을 포함하면 3.3㎡당 4160만원에 이른다. 옵션을 제외한 9∼12층의 분양가는 31억 5300만원,5∼8층은 30억 9100만원이다. 이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같은 타입의 2∼4층은 28억 4400만∼30억 2900만원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계룡리슈빌파크의 시행사인 대림동호개발측이 당초 이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40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분양승인을 신청했다.”면서 “그러나 도곡동이나 대치동의 평균 시세(일부 고가 아파트 제외)가 평당 4000여만원이어서 시세의 90% 수준으로 맞추라고 유도해 분양가를 평균 3670만원으로 낮췄다.”말했다. 대림동호개발측은 “지난 2001년에 토지를 매입해놓은 상태이고 분양 일정도 여러차례 연기되면서 금융비용이 많이 들어가 분양가를 더 낮출 수는 없다.”면서 “그러다 보니 옵션을 3.3㎡당 300만원 정도를 받아야 수지타산이 맞는다는 계산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아파트도 미분양으로 남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시각이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9만 1714가구로 전달보다 1056가구(1.2%) 늘었다. 지난 1월에 분양한 서초아트자이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중도금(총 6회)을 2회차까지 무이자 처리해주는 등 조건을 변경해 특별분양하고 있다.204㎡(62평형)는 이자비용만 4000만원가량 할인된다. 계룡리슈빌파크는 1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23일부터 1순위 청약자를 상대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울산 주상복합 흉물 전락 위기

    울산 주상복합 흉물 전락 위기

    지방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미분양 대란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시공사의 부도와 사업 중단 등 후유증이 커지고 있다. 건설 업체와 시행사가 건설 경기가 좋을 때 수요층을 따지지 않고 무분별하게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한 탓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30∼50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흉물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지방도시의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은 2∼3년 전부터 붐이 일었다. 현재 울산지역은 41곳에 30∼55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1만 2015가구)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태화강변에만 10여곳에 높이 150m 안팎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건립 중이다. ●2∼3년 전부터 건립 붐… 거품 빠져 초기에는 부유층 수요자들이 전망이 좋은 곳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에 관심을 보였으나 도심 곳곳에 잇따라 건립돼 미분양이 쌓이자 관심이 식었다. 인구 33만명의 중소도시인 경남 진주시에도 5곳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진주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을 한 L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투자 기대심리 덕분에 분양이 완료돼 웃돈이 붙기도 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거품이 빠져 지금은 분양 원가에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찾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주상복합아파트는 땅값이 비싼 도심 상업지역 전망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들어선다. 고소득층을 겨냥해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 대형으로 짓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훨씬 비싸다. 울산지역은 2∼3년 전 분양 당시 3.3㎡당 1000만원을 넘었다. 진주지역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가도 3.3㎡ 평균 900만원에 이른다. 관리비도 비싸다. 고소득층이 아니고는 들어가 살 형편이 못돼 수요층은 한정돼 있다. ●재산권 다툼 등 후유증 속출 지방 주상복합아파트는 미분양이 쌓이면서 건립 부지를 확보해 놓고 착공을 못하거나 부지 확보 작업을 하다 중단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시공사가 부도나거나 시행사와 지주 사이 재산권 다툼 등 후유증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지역은 전체 41곳 가운데 현재 17곳만 정상적으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8곳은 건축허가를 얻었으나 착공을 미루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울산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가운데 분양이 다 된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사측은 미분양 해소를 위해 중도금 무이자 융자와 준공때 계약취소 가능 등의 조건까지 내걸고 있으나 효과가 없다. 울산 태화로터리 인근에 43층의 주상복합을 짓던 S건설(신일건설)은 지난해 6월 부도가 났다. 울산 신정동 공업탑 로터리에 46층 주상복합을 추진하던 K사는 시공사가 나타나지 않아 착공을 못해 잔금을 다 받지 못한 지주들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울산 남구 달동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예정 부지 지주들은 시행사가 잔금을 지불하지 않은 상태에서 건물을 철거한 뒤 착공을 하지 않아 소송을 내기도 했다. 김선범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는 “울산지역은 주상복합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짓다 중단된 건물 골조가 도심의 흉물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포스코, 50㎏급 高장력 車강판 공급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자동차 외판재용 50㎏급 고장력(高張力) 강판을 생산, 자동차 외판재 시장의 새 장을 열었다. 포스코는 5일 “쌍용자동차에 액티언·액티언스포츠·카이런 모델의 도어(문) 외판용 소재로 50㎏급 고장력 도금강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동차의 안전성이 대폭 향상됐다. 차체는 한결 가벼워지고 제조원가가 낮아지는 등 경제성도 높아졌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기름이 덜 먹어 이익이다. 50㎏급 고장력 강판이란 ㎡당 50㎏의 하중을 견디는 힘을 뜻한다. 종전에는 자동차 문에 35∼40㎏급이 사용됐고, 문짝 빈 공간에 보강재가 들어갔다. 하지만 50㎏급 강판을 사용하면 외부 충격에 따른 찌그러듦이나 찍힘현상이 대폭 줄어들어 따로 보강재 패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포스코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3년부터 50㎏급 자동차용 강판 제조 기술을 연구해왔다. 미국 포드사의 머스탱과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에 이 강판을 시험 적용한 일은 있었지만 양산에 이르지는 못했다. 포스코의 50㎏급 고장력강판은 여러 종류의 합금원소를 첨가한 복합조직형(Dual Phase)강으로 다른 고장력강에 비해 저항성 등이 크게 향상됐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염창동 월드메르디앙 164가구 분양

    월드건설산업은 이달 중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에서 강변 월드메르디앙(조감도) 총 164가구(113∼162㎡, 34∼49평형)를 분양한다.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와 가깝고 2009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증산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입주는 2010년 2월 예정. 가격은 3.3㎡당 1700만원대다.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이며 등기 이후 즉시 전매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KBS 88체육관 맞은편에 있다.(02)3663-3666.
  • 이주노동자 밴드 ‘워커스밴드’ 색다른 추석맞이

    이주노동자 밴드 ‘워커스밴드’ 색다른 추석맞이

    17일 밤 10시 안산역 근처의 한 컨테이너 박스.2평짜리 허름한 공간에서 윤도현 밴드의 ‘사랑2’가 흘러나왔다. 이 컨테이너 박스는 새달 7일 원월드뮤직페스티벌 출연을 앞둔 ‘워커스 밴드’의 연습실이다. 베이스를 맡은 다니(26)와 아구스(24), 드럼을 치는 에코(26), 보컬 은종(32)·아르손(32), 기타리스트 부디(34)·군도르(25), 보컬과 통역, 매니저 역할을 하는 에코(32). 이렇게 8명으로 이뤄진 ‘워커스 밴드’는 안산의 전자부품회사와 도금 공장 등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들이다. 한국에 온지 1∼3년 된 이들은 자기 돈을 들여 베이스, 기타, 드럼을 샀다. 부디의 유서 깊은 ‘잭슨’ 기타는 200만원짜리. 두 달치 월급이다.“두 달간 밥도 안 먹고 담배도 조금 피웠어요.”사뭇 우는 소리를 하면서도 부디는 만면에 웃음이 가득하다. “안산에는 안 좋은 일이 많아요. 술 먹고 다른 외국인과 싸우고 다치고…. 그래서 인정을 못 받아요. 우리는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우리도 좋은 일 할 수 있다, 그래서 밴드를 만든 거예요.”(다니) 그것이 하루하루 거두기도 바쁜 이들이 밴드를 결성한 이유다. ‘노동자 밴드’. 그룹 이름이 너무도 정직하다. 왜 굳이 벗고 싶은 멍에인 노동자를 팀 이름으로 내세웠을까.“한국에 와서 일이 고되어도 우리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다른 이름은 스스로 안 맞는 것 같았어요. 그게 우리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이름이라고 생각했죠.”(에코) ‘워커스 밴드’의 이번 추석은 예년 추석과는 다르다. 친구들과 하릴없이 동네를 돌아다니던 추석연휴가 연습 일정으로 빡빡해진 것. 쿠바, 브라질, 베트남, 미얀마 등 그간 주변부로 치부됐던 월드뮤직 음악인들의 축제, 원월드 페스티벌에 나가게 됐기 때문이다. 페스티벌 측은 지난 2일 안산 국경 없는 거리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1000여명의 관객이 밴드에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는 걸 보고 이들을 축제에 초대했다.10월7일 마지막 순서의 손님으로 나가게 된 이 밴드는 40분 동안 8곡의 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람도 많고 준비하는 시간도 부족하니 연휴기간 어디도 못가고 연습해야죠. 애인도 없는데 어떻게 해….”라며 부디가 우는 소리를 냈다. 사실 큰 무대에 선다는 설렘보다 잘해야 된다는 부담이 더 크다. “우리 같은 근로자들을 위해 이번에 공연하는 거예요. 그들이 우리가 공연하는 동안만큼은 걱정 말고 즐거워했으면 좋겠어요.”(다니) “우리는 어디에서든 누구와든 평화를 만들고 싶어요. 우리 노래로 한국인들도 우리를 인정하고 우리도 한국인들을 인정하고 싶고요.”(부디) 평소 들국화의 ‘행진’, 윤도현 밴드의 ‘잊을게’ 등 한국 노래도 곧잘 하는 이들이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인도네시아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음악은 어떤 음악이냐는 물음에 아구스가 대답 대신 기타줄을 튕겨보였다. 친근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연습실 공기를 데웠다. ‘워커스 밴드’는 여느 밴드처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말하지 못했다. 산업연수생 자격으로 온 터라 언제까지고 한국에 머물지 못하기 때문. 밴드 결성 2년째지만 돈이 없어 앨범도 못 냈다. 고국에 8살 난 아들과 5살 난 딸을 두고 온 은종은 “돈 많이 벌어서 빨리 가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일을 기약할 수 없는 ‘워커스 밴드’지만 이번 공연 계획만큼은 한마음이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 가사는 몰라도 좋은 멜로디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자는 것. 자정이 다 된 무렵, 연습실을 나서는데 활기찬 드럼 소리가 두둥 밤공기를 갈랐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돈줄 막혀 중견 건설업체 줄줄이 도산

    돈줄 막혀 중견 건설업체 줄줄이 도산

    지방을 중심으로 한 주택 미분양 대란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건설업계의 무분별한 주택공급 확대와 정부의 획일적 규제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급기야 20일 정부가 미분양 주택 공공부문 매입과 세제혜택을 통한 민간자본 유치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공식 집계로만 9만채를 웃도는 미분양 주택의 해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의 심각성은 건설업체의 연쇄부도에서 잘 드러난다. 올해에만 시공능력 200위 이내 중견업체 중 한승종합건설, 신일, 세종건설, 동도 등 4곳이 부도를 맞았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집은 지었는데 분양대금이 안 들어온 탓이다. ●업계 “공식통계보다 미분양 훨씬 많다” 올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9만 822가구에 이른다.1998년 12월 말 10만 2701가구 이후 최대다. 수도권을 뺀 지방이 93.9%로 대부분이다. 특히 올 5월 이후 급증세다.5월에 전달보다 5178가구가 늘어난 데 이어 6월에는 1만 1353가구가 증가했다. 업체들은 고수익을 노려 분양가 상한제 실시 전에 분양을 끝내려고 물량을 쏟아낸 반면 청약대기자들은 상한제 적용 이후로 구입을 미룬 탓이다. 연말에는 미분양 주택이 12만가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지방에서 아파트를 분양 중인 중견업체 관계자는 “공식 통계로는 지방 미분양이 8만 5000가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다.”면서 “대출 규제에 따라 중도금을 다 내고도 잔금을 못내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까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건설업계판 ‘벤처 열풍’에 획일적 규제 미분양 사태의 1차적인 책임은 업계에 있다. 적지않은 건설사들이 사업성과 수요를 감안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지방에서 사업을 확장했다. 주택업계는 2003∼2004년 수도권 재건축 시장이 경색되면서 지방으로 눈을 돌렸다. 수도권에서의 성공만 믿고 중대형 아파트를 대거 짓기 시작했다. 투기수요를 믿고 분양가도 높게 책정했다. 이 과정에서 지방에서는 공급이 초과상태라는 점과 수도권보다 취약한 지방의 경제능력이 간과됐다. 초기에 반짝하던 인기는 곧 사그라졌고 이내 청약미달 사태가 잇따랐다.2000년대 전후의 묻지마식 ‘벤처 열풍’이 주택업계에서 일어난 꼴이다. 정부의 획일적인 규제도 문제를 키웠다. 서울 강남지역 집값을 잡는 데 동원했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를 지방에 적용하면서 시장 침체를 부채질했다. 미분양 해소를 위한 업계의 노력도 치열하다. GS건설은 지난 3월부터 충남 연기군 조치원 죽림리에서 지난해 분양하다 남은 ‘조치원 자이’의 계약금을 80%가량 할인해 주고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해준다. 예컨대 당초 109㎡(33평형)의 계약금은 2200만∼2300만원이었으나 이제는 500만원만 내면 된다. 부산지역에서는 파격할인이 관행처럼 굳어졌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7월 분양을 시작한 부산 정관롯데캐슬에 ‘아파트 공동구매제’를 적용하고 있다. 직장인 3명 이상이 공동계약을 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지원한다. 중도금은 무이자로 해준다. 쌍용건설은 최근 자사 아파트를 계약하는 사람들에게 660만원 상당의 경차를 끼워주기로 했다. ●전문가들 “정부가 나설 때”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지방은 주택공급이 100% 이뤄진 만큼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는 수도권의 시각으로 접근하면 답이 없다.”면서 “지방은 유주택자들이 새로 집을 교체하는 수요로 인정해 주고 1가구 2주택자에 대해 양도세를 감면해 주는 등 강력한 지원책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업계의 잘못도 크지만 문제 해결의 열쇠는 정부에 있다.”면서 “전매제한, 대출규제는 물론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하고 양도세율을 낮춰 주는 등 거래 활성화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태균 주현진기자 windsea@seoul.co.kr
  •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국 땅도 밟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고 있다. 특히 20여만명에 달하는 불법체류자들은 대부분 건강보험 혜택조차 받지 못해 병들어도 치료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2004년 7월,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이 개원한 이래 3년간 이 의원을 거쳐간 외국인 환자는 모두 2만여명. 이들의 대부분이 월 60만∼70만원의 저임금으로 생활하는 불법체류자다. 그러나 전체 환자의 8%, 약 1500여명은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이국땅에서 눈을 감았다. 치료받고 싶어도 비싼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병을 키운 중증 환자들이 그나마 몸이라도 누일 수 있고, 약 한 알이라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중증 환자들이 모여 있는 3층 입원실 303호. 병실 한쪽에는 9개월간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 있는 조선족 이진용(43·남)씨가 보인다. 가족들은 심장마비로 쓰러진 그를 급한 대로 대형 종합병원에 입원시켰지만, 그에게 남겨진 것은 수천만원의 빚뿐이었다. 옆 병상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을 돌보던 조선족 김근례(50·여)씨도 “대학병원에 입원시켰다가 8000만원을 썼다.”며 “온 가족이 한국으로 와서 일하고 있지만 고향으로 가고 싶어도 엄두를 못낸다.”고 한숨을 지었다. 몸을 가눌 수 있는 환자들은 아픔을 참고서라도 생업전선에 뛰어든다. 수술에 사용하는 붕대를 손수 정리하고 있던 중국인 제위련(47·여)씨는 “며칠 전에는 입원도 못하고 생활비를 벌러 다니는 청년이 있었다.”며 “담낭 결석이라는데 약 몇 개 먹고 안 아프다며 매일 노동하러 간다.”고 귀띔했다. 빈민층에 속한 외국인 환자들은 사회적 약자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들의 대부분은 병을 완치하기 전에 직장을 잃게 되고, 또다시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악순환의 굴레에 엮이는 것이다. 2005년 스리랑카에서 온 사랑거(27·남)씨. 경기도 안산의 한 도금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화공약품이 눈에 들어가는 바람에 왼쪽 눈 시력을 잃었지만 치료비는커녕 임금조차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자신의 건강보험증을 주고 치료를 받게 하던 사장이 어느 날 “입원하면 건강보험증을 줄 수 없다. 오늘부터 그냥 회사일을 그만두라.”고 해서 무작정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을 찾았다. 식당 주방에서 ‘돈가스’를 구웠던 조선족 김성신(45·여)씨는 “감기를 방치했다가 폐렴으로 번져 병원을 찾았지만 앞으로의 생활이 막막하다.”며 “하지만 치료라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남모를 고통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환자와 가족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병원에서 내쫓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며 순박한 소망을 전했다. 하지만 그들도 더 중한 환자를 위해 퇴원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다시 몸을 누일 곳부터 찾아야 한다. 병원 1층에 위치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이선희(52) 부대표는 “갈 곳 없는 환자들이 결국 병원을 못 떠나고 지하1층의 쉼터로 들어간다.”며 “4층 쉼터까지 합치면 100여명이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동산 PF’ 위기설 공방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가능성에 대한 금융당국의 목소리는 한결같다. 충분히 관리할 수 있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건설업체 현장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의 중견 건설사들이 부도를 맞고, 최근까지 9만가구가 미분양되는 등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부도 도미노에 대한 위기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문제없다고 안이한 자세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유비무환의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국 미분양 10만가구 육박,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 올 6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8만 9924가구로 전월보다 1만 1353가구가 늘었다. 한 달 동안 14.4%나 늘어난 것으로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말의 10만 2701가구 이후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이다. 문제는 중소건설사들이 주로 시공을 하는 지방의 미분양 물량이 93.8%로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대구 1만 2489가구, 경남 1만 2072가구, 충남 1만 1245가구 등 3곳의 미분양 물량이 1만가구를 넘었다. 광주(8272가구), 경북(7665가구), 강원(6642가구)도 미분양 물량이 5000가구를 넘었다. 서울(778가구), 인천(883가구), 경기(3899가구) 등 수도권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남양주 진접지구에서도 대량으로 미분양이 발생했다. 주택업계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이 본격적으로 분양되는 12월 이전까지는 미분양주택이 더 쌓여 10만가구를 크게 웃돌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분양이 늘면서 최근 1년간 7개 중견 건설업체가 도산했다. 지난해 12월 세창을 시작으로 비콘건설, 삼익, 한승종합건설, 신일, 세종에 이어 11일에는 전북기업으로 ‘미소드림’이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해온 동도건설이 부도처리됐다. 광주지역의 유력 건설업체인 대주건설도 시행사의 부도로 자금압박을 받고 있다. ●PF부실의 문제 시행사는 PF를 통해 땅값과 기초경비를 마련해 공사를 시작한 뒤 분양을 하는데, 분양대금으로 전체 소요자금을 마련하게 된다. 분양이 잘되면 문제가 없지만, 지금처럼 분양가 상한제와 전매제한 등으로 시장이 위축되면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자금 압박을 받으면서, 지급보증을 한 시공사들이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부산지역의 한 주택업체 관계자는 “지방건설사들은 사실상 PF를 안 거치고는 사업을 못하게 돼 있는 구조”라면서 “정부가 각종 규제를 풀어 자금력 약한 지방주택업계의 회생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연쇄부도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지방의 저축은행에서 PF를 조달한 중소 건설사의 몰락은 저축은행의 경영부실·악화로 이어지고, 은행을 포함한 전체 금융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한 중소 건설사의 연쇄 부도가 현실화될 경우,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건설사의 부도를 걱정해 중도금 납부 등을 미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멀쩡한 건설사들의 부도도 우려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소의 권오현 박사는 “주택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하고 PF등 자금을 마련해 ‘머니 게임’에 뛰어들었던 건설사들이 시장이 위축되자 곧바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라면서 “PF를 해준 금융회사에서 위험을 정확히 진단해서 대출을 했더라면 건설사의 연쇄 부도가능성이 적었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도 그러나 금융감독원 노태식 부원장보는 14일 “국내 부동산 PF 대출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와 성격이 다르고 몇 년 전부터 예의주시하며 관리해 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금융권의 6월 말 현재 부동산 PF 대출의 규모는 약 70조원으로 총 대출의 4.8%, 총 자산의 2%에 불과해 관리 가능하며 과다한 수준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의 부실도 전체 서브프라임모기지론 1조 4000억달러의 13∼14%인 200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모기지 시장에서 서브프라임이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부실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다. 그러나 미미한 부실이 미국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전 국제 금융시장을 교란했다. 때문에 저축은행 PF연체율이 13%로 치솟은 상황에서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문소영 김태균기자 symun@seoul.co.kr
  • [업계소식-분양] 남양주 진접지구 ‘남양휴튼’ 아파트

    [업계소식-분양] 남양주 진접지구 ‘남양휴튼’ 아파트

    남양건설은 경기 남양주 진접지구 주진입로에 있는 ‘남양휴튼´(1블록)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1~지상 20층 7개동 규모로 113~114㎡(34평형) 443가구. 발코니 확장이 무료다. 왕숙천, 밤섬유원지를 조망할 수 있는 진접지구 내의 유일한 아파트로, 단지 앞에 근린공원과 상업지구가 자리 잡고 있다. 단지 중심부에 실개천, 분수대, 수경테마정원, 썬큰광장이 설치되며 단지 주위로 트랙공원이 조성된다. 분양사 측은 중도금 무이자융자를 해준다. (031) 575-7777.
  • 송도신도시 아파트 계약포기 속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등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치열했던 곳에서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송도 등이 뜨자 뚜렷한 자금마련 계획 없이 당첨되고 보자는 심리로 뛰어든 사람들이 많은 데다, 송도국제도시의 부동산 과열현상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GS건설에 따르면 GS자이 송도 ‘하버뷰’ 아파트 계약을 마감한 결과, 평균 36.5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전체 1069가구의 12.1%인 129가구(청약 부자격자 포함)가 계약을 포기했다. 중대형 평수에 당첨됐던 박모(45)씨는 “뚜렷한 자금마련 대책 없이 혹시나 하고 넣었는데 당첨됐다.”며 “당장 1억 5000만원이 넘는 계약금이 없는 데다 중도금 대출을 받으려 하니 LTV(주택담보인정비율)를 적용할 경우 30%밖에 대출이 안돼 계약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부인 명의 청약예금으로 179㎡(54평형)에 당첨돼 1차 계약금을 치른 김모(52)씨도 2차 계약금 8000만원을 치러야 하는 오는 20일을 앞두고 애를 태우고 있다. 김씨는 “답답한 마음에 불법인 줄 알면서 싼 값에 분양권을 내놓았는데 팔리지도 않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계약분 중에는 계약금을 마련하지 못했거나 최근 강화된 주택담보 대출로 중도금 등을 확보할 길이 막막하자 계약을 포기한 당첨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송도국제도시의 외자유치 부진 등으로 올 하반기 들어 아파트투자 과잉 열기가 식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웰카운티’ 아파트 4단지 465가구 가운데 미계약분은 17가구(3.6%)에 불과했다. 또 지난 4월 123가구 분양에 59만 7129명이 몰려 무려 4855대1이라는 사상 최고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송도국제도시 ‘더프라우’ 오피스텔의 경우 당초 최소한 1억∼2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3000만∼4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을 뿐이다. 송도국제도시 L부동산 관계자는 “코오롱건설의 더프라우는 인근 다른 오피스텔보다도 인기가 떨어지며 프리미엄과 상관 없이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당첨되고 보니 로또가 아니라 골칫덩어리”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지난 7월 분양된 송도 인근 소래·논현지구 에코메트로 역시 전체 4200가구 가운데 미계약이 438가구(청약 부자격 113가구 포함)에 이른다. 이곳 역시 예상과는 달리 미계약분이 10%를 넘어서자 지난 3일 438가구를 대상으로 재분양을 실시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산 친노·M고 7인방 외압 역할 분담?

    부산 친노·M고 7인방 외압 역할 분담?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42)씨가 추진하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콘도 건립사업에 ‘외압과 특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서울신문의 취재 결과 김씨의 배후에는 부산의 ‘친노 인맥’과 경남 출신 ‘M고 7인방’으로 통하는 일부 인사들이 얽혀진 채 역할을 분담, 지원한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다. ●친노-금융권 7인방-용도변경 앞장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C씨 등 부산상고 출신과 부산 출신 386 그룹으로 형성된 친노 인맥은 금융계에 포진한 동문 등을 동원, 부산은행 대출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7인방은 부지 용도변경에 앞장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2∼3명은 대출 과정에 보증을 서는 등 직접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이를 뒷받침했다. 민락동 콘도 건립 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부지 용도변경 및 대출 문제 해결과 관련, 시중에는 부산시와 부산은행 고위 인사의 연루설이 나오고 있으며,C씨의 이름도 거명되고 있다. 부산시 고위 인사는 7인방 멤버이고, 부산은행 고위 인사는 부산상고 출신이다. 부산시는 2005년 10월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미월드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여부를 타진하자 ‘불가’라고 회신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공공기관 이전 및 투자개발 기획단’의 용도변경 요청에 일사천리로 추진, 그 배경에 의문이 이어졌다. ●‘고충위 권고´ 내세워 용도변경·허가설 이 과정에서 7인방 멤버들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 고위 인사에게 고충위 권고를 수용하라고 설득했을 개연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시가 고충위 권고를 수용, 골치 아픈 민원을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이를 받아들였을 것이라는 추론이 나온다. 최모(58)씨는 “미월드측이 행정소송을 한다고 소문낸 것은 쇼였으며, 친노 인맥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통과를 돕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 토지 소유주 김모(58)씨는 7인방 일부 인사와는 과거 사회정화위원회 시절부터 교분을 쌓아 왔으며, 지난 2월 실시된 부산시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다른 멤버의 선대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1월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2020년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은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미월드는 부산시가 유치한 도심 놀이공원이다. 김모(61)씨가 부지(3만 8000㎡)를 제공하고, 권모씨가 50억원을 투자해 놀이기구를 설치,2004년 문을 열었다.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소음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자 부산시가 영업시간을 단축, 불이익 처분을 당하자 고충위에 진정했다. 미월드 부지 매매와 관련, 부산은행에도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모씨가 이 땅을 매입하려고 하자 채무 승계를 거절, 계약을 파기시켰다. 토지 소유주 김씨는 지난해 10월 이 땅을 350억원에 팔기로 하고 이모씨로부터 계약금 35억원과 중도금 30억원을 받았다가 이 바람에 80억원의 위약금을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시티 대출은 누가 봐도 특혜 부산은행은 지난 5월 김상진씨가 이 땅을 매입할 때 채무 승계를 해주고,685억원의 대출 승인까지 해줬다. 달라진 것이라고는 땅 매입자가 김상진씨라는 것뿐이다. 더구나 겉핥기식 대출서류 심사로 김상진씨가 제출한 엉터리 서류를 보고 용역비 27억 5000만원을 내준 사실도 밝혀져 특혜의혹을 부풀렸다. 은행 측은 “개발 사업은 사업성을 보고 돈을 빌려 준다.”고 강변하지만 아무도 이를 믿지 않는 분위기다. 부산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산업안전공단 운영 ‘일터건강지킴이’ 큰 성과

    산업안전공단 운영 ‘일터건강지킴이’ 큰 성과

    #사례1. 올 1월 모 조선소 선박도장 전문업체에서 선박 도장작업을 하던 근로자 김도일(가명·36)씨는 근무 3일만에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렸다.1주일 후에는 피부에 붉은 발진과 수포가 생겼고 곧이어 손과 다리 등 전신으로 피부질환이 번져 전문병원에 입원했다. 동료 중에도 유사한 피부질환이 발생, 병원 진료를 받는 등 심상치 않아 한국산업안전공단에 ‘일터건강지킴이 지원’을 신청했다. #사례2. 세탁소를 운영하는 권이만(가명·53)씨는 세탁인 모임에서 세척용제의 유해성을 전해듣고 지난 2월 역시 산업안전공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노·사 모두 사업장 유해성 진단 의뢰 가능 이처럼 근로자나 사업주가 사업장내의 유해성 여부를 알기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일터건강지킴이 지원’을 신청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이 제도는 안전보건 정보에 소외된 기술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규모 영세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등의 직업병 예방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올 1월 처음 도입됐다. 노사가 직업병 문제의 해결을 요청하는 경우 안전공단이 안전과 보건정보를 제공하거나 현장방문을 통해 건강상담 및 노출수준 평가지원과 개선대책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132건의 지원신청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46건은 사업장의 유해성 정도를 알려주는 정보지원 수준이었고 84건은 현장지원,2건은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지원을 요청한 경우 건강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대책정보 요청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물질 등에 대한 유해·위험성 정보요청 9건, 석면 취급·해체·철거작업 관리방안에 대한 정보제공 요청 8건 등이었다. 현장평가지원의 경우에는 작업환경개선방안에 대한 요청이 37건, 건강장해예방대책 요청 18건, 유해인자 노출수준평가 요청 14건 등이었다. 정밀지원(2건)은 근로자의 질환과 작업장의 유해인자와의 인과관계 규명을 조사한 사례였다. 앞서 소개한 사례는 각각 유해 화학물질에 과다 노출된 피부질환 및 환기시설 미비 등이 원인으로 밝혀졌는데,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조선업종 재해예방 워크숍에서 주요 안건으로 채택, 재해 예방책으로 홍보됐다. ●작업환경·건강문제 등 비밀 보장 ‘일터 건강지킴이(WHP: Workplace Health Partner) 지원’사업은 비밀보장을 요청할 경우 요청자의 신분 및 요청 내용 등의 비밀을 적극 보장해 준다. 사업장에서 보유한 작업환경 및 근로자 건강문제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기술 및 정보 제공을 요청하면 비밀을 보장받고 해결방안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산업보건컨설팅에 따른 비용부담과 해결 방안의 실행 여부에 대해 관련기관의 감독이나 감시에 대한 부담도 없다. 쉽게 말하면 이 제도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산업보건문제 무료 컨설팅 제도라 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이나 영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사업장이나 근로자는 한국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www.konet.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전화(국번없이 1644-9582)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사항은 정보지원(레벨 1), 현장평가지원(레벨2), 정밀지원(레벨3)으로 구분돼 그 내용에 적합한 전문기술 지원팀이 편성되고 이에 따라 기술 및 정보 지원이 이뤄진다. 단 법적 소송이나 분쟁의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지원이 제외될 수도 있다. 소요 기간은 보통 10∼15일 이내로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작업환경 개선에 지식이 없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사업주 또는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작업장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선진국에서는 선진국들은 근로자 건강유지와 안전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근로자의 보건과 안전을 지키는 정보를 제공하는 웹페이지 구축에서부터 전화상담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정보제공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산업안전보건센터(CCOHS)는 최근 ‘건강한 작업장’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웹 사이트를 구축하고 사업주, 근로자 및 보건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업주, 근로자 및 보건 관계자들에게 풍부한 관련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 임무이다. 산업안전보건센터는 “건강한 사업장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 직업 만족도, 의욕, 생산성 및 고용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센터(CCOHS)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300건 이상의 주요 사업장 보건 관련 정보와 주제별, 역할별(사업주, 근로자, 보건관계자)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ccohs.ca/healthyworkplac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안전보건청(HSE)은 사업장 산업보건연계(WHC)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콜센터를 개설했다. 연간 약 100억파운드(약 10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고 있는 직업성 질병을 감소시키기 위한 조치다. WHC 프로그램은 영국내의 중소규모 사업장(5∼250인 미만)에 대한 각종 안전보건활동 지원을 위해 구축됐으며,HSE는 콜센터를 통해 산업보건연계 프로그램의 원활한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센터에서는 사업주와 근로자의 상해 및 질병 예방을 위한 각종 자문도 가능하다. HSE에서는 ▲2년간 콜센터를 통한 6만여건의 전화문의 및 상담 ▲4750개소의 사업장 무료방문상담 및 기술지원서비스 ▲근로자 9만 5000명 이상에게 긍정적인 효과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콜센터는 HSE 본부(런던 소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 전역을 5개 지역으로 분할해 상담한다. 사업장의 근로자 및 사업주는 콜센터를 통해 전화를 통한 사업장 안전보건 무료 자문을 받을 수 있고 필요시 사업장 무료방문상담 및 기술지원 서비스도 가능하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제공 ■안산 에스엠전자, 도움 받아보니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부분까지 찾아내 안전한 작업장으로 탈바꿈시켜 주었습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에스엠전자㈜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의 도움으로 최근 안전한 작업장으로 환골탈태한 사업장이다. 옥상 난간에서부터 작업장 기계시설의 보호덮개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전문가에 의해 안전하게 보완됐다. 바로 한국 산업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일터건강지킴이 사업’을 신청, 사업장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어 낸 것이다. 이 회사는 15년째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 판매하는 곳으로 화학약품과 비교적 복잡한 설비시설을 갖추고 있다. 비록 종업원은 40여명에 불과하지만 연간 70억∼8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알짜배기 업체로 안산시 일원의 임대건물을 이용해오다 지난해 10월 비로소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새공장으로 이사한 후 가장 먼저 근로자의 안전을 고려해 설비시설 등 공장내부의 종합적인 안전 점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마침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일터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정보를 전해듣고 지난 3월9일 ‘작업환경상 근로자 건강장해 유발 잠재요인 분석 및 관리방안’을 요청하게 됐다. 이도훈 기획이사는 “회사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위험요소들을 찾아내기 위해 안전공단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안전공단은 1개월여 동안 현장방문을 통해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효율적인 개선대책을 제시했다. 박종수 안전공단 경기서부지도원 안전보건팀 차장(산업위생기술사)과 김은아 산업안전보건 연구원 직업병연구센터 산업의학전문의 등은 취급물질의 인체 유해성 여부와 작업내용, 방법, 근로자 의견 등을 꼼꼼히 체크한 뒤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 결과 회사는 도금작업자의 직업병예방을 위한 방진마스크, 보호장갑 착용 등을 비롯해 소음성 난청 예방법,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필요한 스트레칭의 필요성 등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었다. 특히 계단의 미끄럼 방지턱 설치, 감전 위험성이 있는 콘센트 교체, 근로자 운동시설물의 노출된 환기장치 보호막설치 등 간과하기 쉬운 위험요소까지 찾아내 안전하게 개선했다. 작업중 이물질이 튀어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라우팅 머신(외형 가공기)에 덮개도 추가로 설치했다. 생산시설뿐 아니라 작업장 계단, 식당의 콘센트에 이르기까지 근로자의 손과 발이 닿을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안전진단을 받고, 개선한 것이다. 필요한 예산은 불과 1000만원 정도. 하지만 효과는 대단했다.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는 회사에 대해 근로자들의 자긍심은 높아졌고, 불량률이 줄었다. 회사 분위기가 더 밝아진 것은 물론이다. 장소영 관리부주임은 “비록 회사는 작지만 안전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근로자들의 사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포스코, 북중미 공략 본격화

    포스코, 북중미 공략 본격화

    포스코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지인 북중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6일 멕시코 동부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 항구 부근에 연산 40만t 규모의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CGL)을 착공했다.2009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모두 2억 5000만달러가 투입된다. 포스코는 CGL에서 아연도금강판과 아연도금합금강판 등 자동차 외판용 강판을 연 40만t을 생산, 멕시코와 미주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생산에 필요한 소재(풀하드)는 포스코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최고급 철강제품인 자동차강판공장을 100% 지분투자로 해외에 건설하기는 처음이다. 포스코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멕시코 푸에블라지역에 최첨단 설비를 갖춘 연산 17만t 규모의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서비스센터인 POS-MPC를 가동했다. CGL이 완공되면 포스코는 북중미 신흥 자동차 시장 중심부에 생산 및 가공, 판매에 이르는 일관 공급서비스 체제를 갖추게 된다. 글로벌 자동차 강판 제조사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는 것이다. 멕시코는 GM, 다임러 크라이슬러, 폴크스바겐, 르노닛산 등 세계 유수의 완성차 회사들이 연간 2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북중미 자동차 산업의 메카다. 오토텍, 벤틀러 등 세계 굴지의 부품회사 1000여개도 들어와 있다. 또 GM, 닛산, 현대, 도요타 등 총 220여만대의 자동차 생산 능력을 확보한 미국 남동부 지역과 가까워 이번 투자가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확대 전략의 지렛대가 될 것으로 포스코는 전망했다.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사의 미주 현지 생산공장에 자동차용 고급 강재인 아연도금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도 있게 됐다. 포스코는 멕시코 외에도 전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에 철강재 가공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멕시코에 글로벌 철강사가 진출한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포스코 윤석만 사장과 에우헤미오 에르난데스 타마울리파스 주지사, 원종찬 주멕시코 대사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사장은 “멕시코는 세계적인 자동차사뿐만 아니라 부품사들이 밀집한 북중미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라며 “포스코는 멕시코 CGL의 성공적인 가동을 통해 멕시코 경제는 물론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자동차강판 제조사로서의 위상을 더 확고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맑은물 밝은세상] (13) 녹물 먹고사는 사람들

    [맑은물 밝은세상] (13) 녹물 먹고사는 사람들

    지은 지 27년이 지난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설비는 엉망이다. 특히 수돗물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가장 크다. 수도 배관을 아연도 강관으로 시공해 시뻘건 녹물이 나오기 때문에 여간 불편하지 않다. 따뜻한 물을 사용하려면 5∼10분 수돗물을 그냥 흘려보낸다. 흰옷을 빨래할 때는 표백제를 듬뿍 넣어야 한다. 둔촌 주공아파트 주민들은 10여년 전부터 수돗물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속 모르는 사람들은 비싼 아파트에 산다고 부러워하지만 주민들의 생각은 다르다. 수돗물을 틀면 시뻘건 녹물이 나와 바로 샤워를 하지 못한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맘놓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주민 이옥자씨는 “물을 받아놓고 녹물이 가라앉기를 기다리거나 물을 흘려보낸 뒤 사용한다. 온수를 많이 쓰는 겨울에는 짜증이 난다.”며 불편을 털어놨다. 빨래할 때 표백제 넣는 것을 잊거나 삶지 않으면 녹물이 들기 일쑤다. 처음에는 온수에서만 녹물이 나와 보일러에 이상이 있는 줄 알았는데 찬물 꼭지에서도 녹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배관 문제라는 것을 알았다. 김경중 입주자대표 회장은 “아파트 단지 앞까지 깨끗이 거른 물이 공급되는데 아파트 저수조와 옥내외 배관을 거치면서 물을 썩혀 마셨다.”면서 “녹물이 나올 때마다 구청을 찾아가 항의하고 관리사무실 직원들을 혼냈는데 원인이 녹슨 배관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뒤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건축을 하더라도 하루 빨리 수도관 녹을 제거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단 1년을 살더라도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 단독 주택에 사는 김성종씨는 휴가로 며칠동안 집을 비웠다가 돌아와 급하게 밥을 짓기 위해 수도 꼭지를 틀었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연초부터 수압이 낮아지고 녹물이 비치기 시작했으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넘겼다. 그런데 이날은 물을 틀자마자 손톱만한 녹 덩어리가 나왔다. 수도꼭지를 10여분 틀어놓은 뒤에야 겨우 녹물이 멈췄다. 김씨는 기분이 왠지 찜찜해 외식을 했다. 1994년 이후부터 집을 지을 때 수도 배관은 동관(銅管)으로 시공한다. 녹이 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94년 이전에는 동관을 의무적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됐다. 그래서 대부분 값싼 아연도 강관(탄소강관에 아연도금을 해 내성을 증가시킨 관)을 썼다. 문제는 아연도 강관이 수돗물에 약하다는 것이다.10년 정도 지나면 녹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아연이 정수 약품이 섞여 있는 수돗물과 만나면 쉽게 녹이 슬어 부식되기 때문이다. 녹이 끼면 수압도 낮아져 높은 지대에서는 고충이 훨씬 심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운데 아연도 강관을 사용한 집은 53%,300만가구에 이른다. 단독까지 합치면 700만∼800만 가구가 아연도 강관을 깔았다. 서울 주민의 60%는 녹물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가 수도관 녹물 세척 시범공사를 펼치는 둔촌 주공아파트의 경우 탁도와 철, 구리, 아연 등의 금속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법에는 건축면적 6만㎡ 이상 다중이용건축물과 연 면적 5000㎡ 이상 공공시설은 준공 5년 뒤부터 해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수도관을 세척·갱생(녹 제거 후 통수 기능을 회복하는 것) 또는 교체해야 한다. 아파트 등은 지자체가 급수 설비를 검사한 뒤 녹 제거 공사를 권고하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는 오는 2015년까지 1200억원을 들여 수도관 갱생공사에 가구당 60만∼120만원, 교체공사에 80만∼150만원을 지원한다. 문제는 녹슨 배관을 쉽게 갈 수 없다는 데 있다. 옥내 급수관은 벽체 내부에 들어 있어 공동주택은 관을 교체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관을 통해 녹을 제거하는 기술이 있으나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져 일반 가정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옥내 급수관이 지름이 15㎜인 소형이라서 정밀 시공이 어렵고 다시 녹이 스는 경우도 많다. 글 사진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첨단 보텍스공법 떴다 간편하고 거의 완벽하게 수도관을 세척·갱생하는 첨단 기술이 나왔다. 녹물을 마시는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 기술로 수도관을 세척하면 냉수는 20년, 온수는 10년 이상 녹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환경부 수처리선진화사업단(Eco-STAR)은 옥내 상수도관의 녹을 제거하고 코팅해 물을 원활하게 하고 녹이 다시 생기는 것을 막는 기술을 개발해 강동 둔촌 주공아파트 2개 동,40가구에 시범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시범 사업 가구는 추석 이전에 정수장 수준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은 사업단이 19억원을 들여 한양대·항공대·TS·시티리폼 등과 함께 개발했다. 기술 개발에 착수한 지 1년 5개월만이다. ●내부 건조→녹 제거→진단→페인트 코팅 공사는 간단하다. 먼저 임시 관을 만들어 물을 공급한다. 이어 외부에서 강한 압력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관을 말린다. 다음 물과 공기를 동시에 관으로 넣어 내부를 청소한다. 그 다음엔 연마제(규사)를 이용해 녹을 갈아내면 관이 깨끗하게 세척된다. 여기까지는 현재 나와 있는 기술 수준이다. 새로 개발한 방법은 공기를 불어넣을 때 일반 공기가 아닌 강력한 보텍스(Vortex·회오리바람) 기류를 이용하는 것이다. 총알이 나선을 그리면서 나아가듯 소용돌이 공기가 관을 지나면서 녹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남궁은 단장은 “높은 압력의 보텍스 기류를 이용하면 오랫동안 달라붙은 녹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녹 제거를 마치면 관 내부를 살핀다. 뜯어볼 수 없기 때문에 카메라 센서가 달린 마이크로 로봇을 관에 집어 넣어 진단한다. 모니터로 전해지는 관 내부를 살핀 뒤 갱생을 할 것인지, 교체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대부분은 갱생으로 기능을 살릴 수 있다. 진단용 로봇은 아직 반자동이다. 자동진단 기술은 90% 완료됐고 올해 말까지 100% 개발된다. 관을 따라 최대 15m까지 넣을 수 있다. 곡선 부분도 자유롭게 드나든다. 관 내부 상태 확인이 끝나면 두 차례에 걸쳐 내부를 페인트로 1∼2㎜정도 코팅한다. 이때도 보텍스 기류를 이용하는데 그렇게 하면 구석구석 골고루 칠해지고 완전하게 달라붙는다. 자연 바람과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관 내부를 완전히 굳히면 내부 작업이 끝난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 로봇을 다시 집어 넣어 코팅이 잘됐는지, 물 새는 곳은 없는지 검사한 뒤 배관을 원래 상태로 조립하면 공사가 끝난다. 고압 세척기, 연마기, 압력 분배기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끄러울 수 있어 소음기도 갖췄다. 한 가구 공사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일. 그동안은 임시 관으로 수돗물을 마시면 된다. ●가구당 120만원 소요 비용은 32평형 기준으로 가구당 120만원 가량 들어간다. 서울시가 가구당 60만원을 지원한다. 문제는 개인-공동-옥외배관을 동시에 세척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관이 굵지 않은 옥내 배관에 적용한다. 적어도 동(棟) 단위로 입주자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도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다. 수도관 갱생에 뜻을 모으지 못하면 공사를 하기 어렵다. 세입자들이 많을 경우 만만치 않은 비용 때문에 동의를 쉽게 구할 수 없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폐기물 처리 전산화 내년 8월 전면 확대 불법 폐기물 꼼짝마! 내년 8월부터 모든 폐기물 발생-운반-처리과정 증명을 종이 전표가 아닌 전자인계서를 사용해야 한다. 한국환경자원공사는 폐기물 발생부터 최종 처리까지 이동경로와 처리현황을 실시간 자동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올바로(Allbaro)’시스템을 모든 폐기물 사업장에 적용키로 했다. 올바로 시스템은 2002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됐으나 대상 업체 4만 3500여개 중에서 2만 6000여개만 사용 중이다. 그러나 시스템 도입이 의무화되면 크고 작은 23만개 모든 폐기물업체가 일일이 손으로 작성해 넘겨주던 종이 전표를 없애고 전자 인계서를 작성해야 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업계소식-분양] 신도림역 복합쇼핑몰 ‘테크노마트’

    [업계소식-분양] 신도림역 복합쇼핑몰 ‘테크노마트’

    프라임개발은 서울 지하철 신도림역 지하와 연결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테크노마트´ 잔여·보유 물량을 분양한다. 지하 7~지상 40층에 연면적 30만 5934㎡(9만 2500평) 규모로 전자업종을 제외한 일반업종이 대상. 프라임개발은 분양대금의 40% 이내에서 중도금 대출을 알선해 준다. 오는 12월 1일 문을 여는 이 쇼핑몰은 전자·전기매장을 비롯해 이마트, 푸드코트, 스포츠센터, 멀티플렉스 영화관(10개관), 대공연장(1000여석), 뮤지컬극장 등이 들어선다. 지하·지상근린공원, 유럽식 옥상광장, 한국식 옥상공원 등 총 1만 6131㎡의 공원과 휴식공간이 만들어진다. (02) 3424-7800.
  • 지방아파트 침체 장기화 우려

    지방아파트 침체 장기화 우려

    지방의 아파트 분양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사업계획 승인신청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9월 분양가 상한제도가 분양가를 지금보다 낮춰 사업 승인을 받아놓고 보자는 목적이다. 여기에다 지속적으로 쌓여온 미분양 물량과 겹쳐 자칫 미분양 사태가 고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음달 1일 이후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하는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9월1일 전에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하더라도 분양승인 신청을 12월1일 이후에 하면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분양가 낮아져 이윤 줄기 전에” 30일 시·도에 따르면 전국에 올해들어 사업승인을 신청하거나 받은 아파트의 분양승인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올 들어 울산의 경우 사업승인 신청은 8건에 7430가구, 대구 28건에 1만 8165가구, 경남 13건에 9212가구, 전남은 19건에 8065가구에 이른다. 지난해의 경우 울산이 8건 5375가구, 대구가 23건 1만 4119가구로 상당수 늘어났다. 이는 다음달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가 싸져 업체로서는 큰 폭의 이익을 남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서둘러 9월 이전에 분양승인 신청을 하려는 것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에 반영되는 택지비는 감정가로 산정한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가 지금보다 10∼20%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양한 혜택에도 분양시장 요지부동 분양이 봇물을 이루면서 지방마다 미분양 아파트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 울산 도심 10여곳에 건축 중인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는 대부분 미분양 상태다. 지난 6월 부도가 난 남구 신정동 태화로터리 옆 신일해피트리 주상복합아파트는 355가구 가운데 180가구가 미분양 상태(사업사측 신고)였다. 울산지역은 연말까지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미분양 아파트 적체로 새 아파트인데도 매매가가 분양가를 밑도는 분양·매매가격 역전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부산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부산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대를 넘어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많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는 현재 분양공고 중인 1만 8215가구 가운데 7000여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전남지역에는 아파트 분양경기 침체와 미분양 아파트 증가로 아파트를 짓거나 완공한 뒤 부도가 난 건설업체가 20여개에 이르는 등 지역 건설업계가 휘청거리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짓고 있는 46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신영아파트는 전체 2104가구 가운데 1129가구가 분양되지 않았다. 울산 분양업체 한 관계자는 “업체마다 최소 계약금에다 중도금 저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공격적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지만 분양경기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늘어난 사업계획 승인 신청 물건이 분양으로 이어지면 내년부터 미분양이 크게 늘어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남양주 분양시장 달아오른다

    남양주 분양시장 달아오른다

    오는 9월 청약가점제와 분양가 상한제 실시를 앞두고 남양주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를 피하기 위해 건설업체들과 예비 청약자들이 분양 시장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주의 공공택지지구인 진접택지지구에서 7개 동시분양 업체들이 지난 24일 오픈한 합동 모델하우스에는 매일 수천여명의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남양주 진접택지지구에서는 7개 업체가 5927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4호선 연결·도로 확장 추진 진접지구는 수도권 동북부지역에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진접지구까지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입주 시점인 2010년에는 47호선 퇴계원∼임송교 구간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중소형(전용면적 85㎡ 미만,25.7평) 청약예금 보유자들을 상대로 분양하는 업체는 금강주택(790가구), 남양건설(443가구), 반도건설(873가구), 신안건설(2340가구) 등 4개 업체다. 이 가운데 반도건설이 3.3㎡(1평)당 772만원으로 분양가가 가장 높다.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10년간 전매할 수 없다.29일은 무주택 1순위 우선공급,30일은 일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중대형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등기뒤 바로 전매된다. 신도종합건설과 신영이 분양한다.3.3㎡당 평균 886만원 수준이다. 일반 1순위 접수는 30일이다. 전체 7개 업체중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몫으로 나온 경기지방공사(509가구)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가장 낮다.3.3㎡당 695만∼697만원선(112㎡ 단일 규모). 발코니 확장으로 총 8∼10평 가량 늘어나는 비용이 1100만∼1400만원가량 든다. 일반 1순위 접수는 30일. 이들 7개 단지의 경우 공공택지지구에 있지만 민간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와 비교할 때 분양가 메리트가 크지 않아 고분양가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은 “진접지구의 중소형 분양가는 3.3㎡당 750만원대에서 이뤄졌다.”면서 “남양주시가 충분한 검증없이 승인했다.”고 말했다. ●민간택지 물량·미분양 반사이익 공공택지지구의 분양가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 일대에 남은 기존 미분양 업체들과 민간택지 일반분양 물량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다. 현재 남양주시에서 분양을 실시한 뒤 미계약분을 안고 있는 아파트는 진접 롯데캐슬, 오남 푸르지오, 마제스타워 도농, 도농 부영 사랑으로, 화도 이안, 신창 풍림아이원 1·2차 등 모두 7개 단지다. 이 단지들은 분양가가 대부분 3.3㎡당 700만원대 수준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융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입주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남양주에서는 이밖에도 새로운 물량이 많이 쏟아진다. 남광토건은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일대에서 639가구 규모의 ‘남양주 진접 하우스토리’를 분양하고 있다.115㎡(34A평형)∼243㎡(73평형)로 이뤄진다. 기준층 기준 분양가는 115㎡(34평형)는 3.3㎡당 800만원,243㎡(73평형)는 3.3㎡당 900만원 수준이다. 대한주택공사도 다음달 초 남양주 가운지구에서 중대형(152∼185㎡,46∼56평형) 위주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모집공고가 이달 31일이어서 청약가점제에서 제외된다.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현대산업개발도 오남읍에서 29일부터 111∼112㎡(33∼34평형)의 58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770만원선이다. 한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남양주에서는 이들을 포함, 연말까지 총 17곳 1만 1399가구가 분양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동두천 중앙역 부근 361가구 청약 접수

    월드건설은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중앙역 인근에 짓는 361가구 규모의 아파트에 대해 29일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다.29일은 3자녀 특별공급, 무주택 1순위, 일반 1순위 대상이다.78㎡(23평형),111㎡(33평형),127㎡(38평형) 등으로 이뤄진다. 중앙역 부근은 지난해 말 경원선 전철 복선화로 서울 도봉산역까지 20분대(출퇴근시 운행되는 급행기준)에 연결이 가능해졌다. 분양가는 3.3m(1평)당 500만원 수준. 중도금은 무이자다. 모델하우스는 동두천 지행역 앞에 있다.(031)86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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