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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돗개 보호·관리 ‘구멍’ 추적

    진돗개(천연기념물 제53호)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개’로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관심에선 점점 멀어지고 있다. 그래서 MBC PD수첩이 5일 오후 11시5분 진돗개의 현주소를 짚는 프로그램 ‘돌아온 백구의 진실’을 마련한 것은 더욱 새삼스럽다. 진돗개는 진도 안에서만 1만여마리, 전국적으로는 수십만마리가 사육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3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버밍엄 크러프츠 도그쇼에 출전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어 5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국제종견대회의 견종평가 최우수상(V1)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세계적인 명견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의 진돗개 현실은 영 딴판이다. 최근 국내 진돗개 품평회(전람회)에서 최우수견으로 뽑힌 진돗개를 둘러싸고 전문가 집단 사이에서는 ‘이번 대회 최우수견은 일본 개와의 잡종견이다.’라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진돗개를 둘러싼 논란은 극에 달하고 있다. 한 해 평균 전국에서 개최되는 진돗개 품평회 만도 수십개, 진돗개 관련 단체만 해도 20개가 넘는다. 이들 단체는 자체적으로 품평회를 열어 우수한 개를 육성하기 위한 명목으로 진돗개를 심사하고 시상한다. 겉에서 보면 그럴듯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곪을 대로 곪아 있다. 진돗개 품평회장에서는 최종 심사결과에 불복해 항의하는 개 주인의 심한 욕설과 불평이 난무한다. 그런가 하면 한 곳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개가 다른 품평회에선 예선 탈락을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각 단체가 추구하는 우수한 진돗개의 모습이 통일되지 못해서다. 관련 법규도 문제.‘진돗개 보호육성법’ 제2조는 진돗개를 ‘진도군이 원산지인 개’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실정법상 ‘육지의 진돗개’들은 ‘국가의 보호를 받는 진돗개’가 아니라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한편 진도 안에 있는 ‘진돗개 시험연구소’는 국가적으로 진돗개를 관리하는 유일한 기관. 그러나 전문가들은 “불과 8명으로 진돗개 전반의 업무를 총괄하기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그에 따른 운영 미숙과 관리체계의 허술함이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각종 단체가 ‘돈’을 받고 무분별하게 발급하는 탓에 진돗개 ‘혈통서’가 난무한다. 진돗개를 오로지 ‘돈이 되는 비싼 가축’쯤으로만 인식하는 세상에서 천연기념물인 우리의 진돗개는 과연 어떤 운명에 처하게 될까?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진돗개 세계 명견 반열 오른다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가 세계 최고 권위의 축견단체인 영국 켄넬클럽(KC)에 공식 등록됨으로써 세계의 ‘명견’ 반열에 오른다. 전남 진도군은 최근 세계 3대 애견클럽 중 하나인 영국 ‘켄넬클럽’이 진돗개를 국제공인견으로 공식 등록키로하고, 서류를 심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심사로 볼 때 진돗개의 켄넬클럽 공식 등록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2년부터 삼성에버랜드와 함께 진돗개의 켄넬클럽 등록을 추진하면서 한마리를 영국 현지로 보내고, 켄넬클럽 관계자를 초청해 진돗개 보호정책, 사육실태 등을 설명했다. 이어 2003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크러프트 도그쇼(Cruft’s Dog Show)’에 진돗개를 출품하면서 강아지 5마리를 추가로 보냈다. 현지에서 직접 사육시킨 뒤 같은해 12월 어미개로부터 강아지 6마리를 생산케 하는 등 등록에 필요한 검증절차를 마쳤다. 영국 켄넬클럽은 지난 1873년 창설된 애견단체로 영국 왕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유럽의 애견문화를 이끌고 있는 단체. 미국 켄넬클럽과 세계축견연맹(FCI)과 함께 세계 3대 개 등록기관으로 매년 크러프트 도그쇼를 개최한다. 켄넬클럽에는 현재 196종이 등록돼 있다. 이에 앞서 한국애견연맹 진도견협회는 오는 7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FCI총회에서 진돗개가 국내 견종(犬種)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공인을 받기로 확약을 받았다. 김경부 진도군수는 “이번 켄넬클럽 등록으로 진돗개가 세계적인 명견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품평회 기준을 강화하고, 철저한 심사를 통해 우수견을 육성하고 이를 전세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쉬어가기˙˙˙

    개그맨 이봉원·박미선 부부,김현철,정선희,김진수 등 연예인 16명이 ‘KCC(한국애견연맹) 스타 애견클럽’을 만들어 29일 서울 충무로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창단식을 갖는다.지난 6월 한국애견연맹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던 이들이 내친김에 애견 동호회를 만든 것.길거리에 개들이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유기견 방지 캠페인’을 비롯해 애견박람회와 도그쇼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 부동산 플러스 / 애견전문 쇼핑몰 임대

    서울 명동 밀리오레펫은 애견전문 쇼핑몰을 임대 분양한다.밀리오레 지하2층에 있다.지하철4호선 명동역과 바로 연결된다.애견 동물 관련,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구매력 높은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각종 전시회,도그쇼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동호인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02)2124-2323.
  • 수안보 2002아시아 도그쇼

    동물 가운데 인간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개들의 축제인 ‘2002 아시아챔피언십 도그 쇼’가 23,24일 온천 휴양지 충북 충주시 상모면 수안보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도그 쇼에 국내 30여종,400여 마리와 일본·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외국에서 30여마리가 ‘최고의 애완견자리’놓고 자웅을 겨룬다.㈔한국애견연맹 충주지부가 주관하고 ㈔수안보 온천관광 협의회가 주최한다. 첫날인 23일 오후 7시 물탕공원에서 통기타와 초청 가수의공연 ·힙합댄스·스포츠댄스 등에 이어 관광객 장기자랑도있다. 24일 오전 9시 수안보 농협 풍물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오전 10시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애견 종류별 개체심사와최우수견 초청 퍼레이드,공격과 체포,마약탐지 능력 등을보여주는 아질리티(agility)쇼,원반을 던져 받는 프리스비(frisbee)쇼 등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애완용품 박람회가 부대행사로 쇼장 주위에서 열린다. 애견 관리법과 건강 상담도 한다.(043)852-1920. 충주 이천열기자.
  • 진돗개/세계애견대회 첫 출전

    ◎몸값 2천만원 넘는 4살바기/도쿄서 3천여 명견들과 겨뤄 우리나라 토종개인 진돗개가 세계애견대회에 첫 출전,세계 명견과 그 우수성을 겨룬다. 다음달 3일 세계축견연맹(FCI) 주최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도그쇼」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53호인 진돗개를 대표해 정해승씨(36·전남 나주시 금천면) 소유의 4살짜리 「성군」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30여개국에서 3천마리의 개가 출전해 체형미와 순화도·훈련숙달정도를 겨루는 경연장으로 우리나라 토종개가 출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군」은 한국애완동물보호협회가 그 혈통을 인정한 진돗개로 이미 국내애견대회에서 최우수견으로 수차례 선정돼 몸값만도 2천만원이 넘고 종견으로서도 이름나 1회 교접비가 30만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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