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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중간수사결과 발표] 李 “도곡동 땅 절대 내것 아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는 13일 ‘도곡동 땅’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듣고 격노했다고 박형준 캠프 대변인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도곡동 땅이 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면서 “검찰이 이 땅을 나의 차명재산으로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부당한 수사발표를 한 것은 야당의 경선에 개입하려는 정치공작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빠른 시간 내에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캠프는 “일단 이 후보 의혹이 말끔하게 해소됐다.”면서도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상은씨 몫의 땅이 ‘제3자’ 차명재산이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발표되는 바람에 마치 이 후보를 지칭하는 것처럼 ‘변색’됐다는 것이다. 박희태 공동선대위원장은 “경선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사가 종결되지도 않았는데 왜 발표했는지, 검찰 발표가 신중하지 못했고, 국민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면서 “애매한 말로 이 후보와 관련있는 듯한 냄새를 풍기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재오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형준·정두언·정종복·진수희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가 넘어 서울중앙지검을 항의 방문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檢, 대선수사결과 발표 ‘저울질’

    요즘 검찰의 속내가 복잡하다. 한나라당 대선 경선(19일)을 앞두고 후보들의 수사 결과를 발표해야 할지를 놓고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섣부른 수사 결과 발표는 검찰에 짐이 된다는 쪽과 미루는 것이 앞으로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쪽으로 나뉜다. 수뇌부는 “달도 차지 않은 미숙아를 내놓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수사에 한발 비켜선 검사들은 “수사에는 결과가 있게 마련이다.”며 꼬집는다. 내부의 미묘한 기류를 반영한 멘트다. 지금까지 검찰은 이명박 후보의 출생 및 병력 의혹·주민등록 등본 등 개인정보 유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최태민 보고서 유출 의혹 등 허위 사실 여부는 어느 정도 가려냈다. 다만 이 후보에 대한 도곡동 땅 차명 보유,㈜다스의 실소유주, 미국으로 도피한 겸경준씨가 운영한 투자자문사 BBK의 실소유자, 박 후보의 최태민 보고서 유출 배후 등이 남아있는 ‘뜨거운 감자’다. 도곡동 땅은 김만제 전 포철회장의 입이 관건이지만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소환에 소극적이다. ㈜다스의 실소유를 알기 위해서는 이 후보의 고교 동창이면서 지분의 4.6%를 갖고 있는 김모씨의 지분 소유 배경과 자금 출처 등을 파악해야 한다.BBK의 실소유주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다. 검찰이 섣불리 발표를 했다가 나중에 김씨가 귀국해 검찰 발표와 다른 내용을 진술할 경우 입장이 난처해지기 때문이다. 검찰은 국정원의 특정 후보에 대한 개인 정보 유출과 유착 여부 등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가 “차근차근 살펴볼 생각”이라고 말한 것은 서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따라서 검찰이 경선 전에 일괄적으로 수사를 발표하기보다는 선별적으로 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다만 ‘핵심 의혹’에 대해 어물쩡 넘어갈 경우 검찰 수사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부고]

    ●김성은(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씨 별세 동원(현대자동차 대리)재정(SK에너지 사원)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92●정태진(캐나다 거주)태일(RGA재보험 사장)씨 부친상 오상염(안동 오내과의원 원장)맹승렬(육군종합행정학교 교무처장)씨 빙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11시 (02)3410-6916●김동민(CBS PD)동오(닥터필로스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1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2650-2746●서호영(프로야구 롯데 경영관리팀장)씨 빙부상 1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31)787-1511●김현철(호주 탕갈루마 한국지사장)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62●노길수(서울마주협회 마주)충선(전 성남세무서 법인세과장)세훈(전 동화약품 부장)형찬(수협은행 팀장)형석(사업)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4●송우진(강남구 도시관리공단 문화센터관장)능진(대흥써포트 부장)석진(미국 거주)대진(국민은행 대구유통단지지점장)씨 모친상 임시영(대흥써포트 사장)씨 빙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낮 12시 (02)3410-6903●조내경(예술의전당 운영국장)인수(국진문화사 대표)상현(한국무역협회 부산지부 차장)문상(강남경찰서)씨 부친상 김남아(외환은행 도곡동지점장)씨 시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32●김병수(건설교통부 부이사관·국무총리실 용산민족공원건립추진단 파견)씨 모친상 10일 충남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42)257-6944●이동준(부강기기상사 대표)동욱(산업자원부 입지총괄팀장)숙희(미국 거주)정민씨 모친상 노학문(세원메디컬 대표)씨 빙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35●기우일(한국IT감리컨설팅 감리사업본부장·전무이사)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38●김주섭(현대증권 포항지점 부장)주필(사업)주영(대우캐피탈 과장)주용(애니캠 대표)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37●신태철(국민일보 종합편집부 차장)씨 부친상 10일 부산시 금사동 보광정사, 발인 12일 오전 7시 (051)524-8932●심백강(민족문화연구원장)성재(반야사 주지)씨 부친상 김충호(상지대 교수)씨 빙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05
  • 김유찬씨 ‘허위사실 공표’ 혐의 영장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가 1996년 국회의원 후보로 나설 당시 선거비서관이었던 김유찬(46)씨가 ‘이 후보의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위증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9일 김씨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무고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2월16일과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후보측이 96년 9월 발생한 부정 선거 폭로 사건과 관련해 위증을 교사하고 그 대가로 1억 2000여만원을 제공했다.”고 말하고,4월에는 이런 내용이 담긴 ‘이명박 리포트’라는 책을 출간한 혐의(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를 받고 있다. 또 이 후보 캠프 대변인인 박형준 의원 등이 자신의 주장을 허위라고 부인하자 박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혐의(무고)도 받고 있다. 신종대 2차장검사는 “김씨가 위증교사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는 인물들을 조사하고 96년 수사·공판기록 등 자료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한 끝에 허위사실 등이 확인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위증대가로 받았다는 돈의 액수나 경위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에게 폭로 대가로 3억원을 주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진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였던 이종찬 민주당 고문도 서면조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특수1부는 지난 98년 감사원의 포항제철 특별감사 자료를 공개하고 이 후보의 도곡동 땅 차명 소유를 주장했던 민주신당 김동철 의원을 한나라당이 수사의뢰한 사건과 관련, 이날 한나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를 불러 수사의뢰 배경 등을 조사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李 “군대동원 발언 왜곡은 선거법 위반” 朴 “李측서 구전홍보단 운영 금품 살포”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측의 치열한 난타전이 9일에는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 구전홍보단’을 둘러싸고 당 선관위와 중앙선관위 고발로 이어졌다. 박 후보측은 이 후보측의 ‘국정원 직원 내통설’을 다시 들고 나왔고, 이 후보 관련 검찰 수사 발표가 늦어지는 것도 문제삼았다. 이 후보측 박형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전날 박 후보가 연설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 과정에서 이 후보가 반대한 것을 겨냥해 “군대라도 동원해 막고 싶은 분도 계셨다.”고 말한 데 대해 반격했다. 그는 “하지도 않은 발언을 지어내 이 후보를 공격한 것은 선거법상 금지된 허위사실 유포행위”라며 당 선관위에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당시 행정복합도시 반대자들에게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막으라는 얘기냐.”고 반어법적으로 표현했는데, 박 후보가 충청도 지역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이처럼 말했다는 설명이다. 장광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 후보측에서 이 후보 캠프를 ‘범죄집단’ 등으로 표현한데 대해서도 “정말 해도 너무 하지만, 참고 또 참겠다.”고 일축했다. 박 후보측 이정현 대변인은 이 후보측이 불법 구전홍보단을 운영하면서 1억 5600만원의 금품을 제공해 온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자들을 당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 대변인은 “이 후보 캠프 대외협력위원회가 지난달 9일부터 40일 동안 연구원, 강사 등 65명으로 구전홍보단을 구성, 불법으로 이 후보를 홍보해 왔다.”며 이 후보 캠프 내부문건을 증거 자료로 공개했다. 이들은 전국 13개 팀을 구성해 택시를 타거나 미용실·이발소 등을 돌며 이 후보를 홍보하고, 박 후보 관련 최태민 의혹 등을 퍼뜨리는 활동을 했다는 주장이다.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후보가 도곡동 땅과 다스, 양평 별장의 실제주인이라고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검찰은 중간수사 결과를 늦추는 이유를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홍 위원장은 또 이 후보측의 ‘국정원 직원 내통설’과 관련,“직위 해제된 직원 박광씨의 윗선인 국정원 고위간부가 정치인 중 누구와 접촉했는지 국정원은 조사 결과 이미 알고 있다.”며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최재경 특수 1부장은 “정치권에서는 별의별 소문이 돌고 있지만 아직 확인할 게 남아 있다.”면서 “사안마다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전홍보단 문건과 관련, 이 후보측 박형준 대변인은 “실무자가 만들었다 폐기한 문건으로 대외협력위원장인 정의화 의원은 물론 정종복 본부장, 김대식 단장에게 보고된 적도 없고, 실행도 안 됐다.”고 주장했다.홍희경 김지훈기자 saloo@seoul.co.kr
  • 강남, 52가지 민원 3시간이면 ‘OK’

    강남, 52가지 민원 3시간이면 ‘OK’

    강남구 도곡동에 사는 이모(47·여)씨는 지난 7일 오전11시쯤 전자상거래 통신판매업 신고를 위해 강남구청을 찾았다. 구비서류를 낸 후 “며칠 뒤에 오면 될까요.”라고 말한 이씨는 자신의 귀를 의심케 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씨 잠깐만요. 가지 마시고 이 근처에서 차를 한잔하시거나 아니면 점심 드시고 오세요. 곧바로 처리해 드릴게요.” 서울 강남구는 이달부터 일정 기간 내에 처리하도록 규정돼 있는 각종 민원 업무를 총괄적으로 처리하는 ‘하나로 민원 창구’를 구 청사 민원실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8일 구에 따르면 통합증명 민원 발급, 민원접수와 교부, 외국인 체류지 변경, 자격면허 등 4개팀으로 나뉜 민원 창구에서는 보통 3∼7일 걸리던 각종 인허가와 신고 등 52가지 민원을 3시간 이내에 처리한다. 종전에는 4개 부서 27명의 공무원이 각각 처리하던 업무가 하나로 민원 창구의 민원처리팀으로 통합되면서 민원처리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민원인이 창구에서 은행처럼 번호표를 받아 민원을 신청하면 관련부서가 다르더라도 이곳저곳 돌아다니지 않고 한 창구에서 모두 처리한다. 특히 접수된 민원 업무의 예상 처리 소요시간과 완료예정 일시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민원인에게 실시간 통보한다. 한걸음 더 나아가 발급된 서류를 민원인이 지정한 장소로 배달해줄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드나드는 데 쓰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시민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창구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포스코 실무자도 ‘도곡동땅 李 소유’ 알았다”

    민주신당 김동철 의원이 6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도곡동땅’ 차명 보유 의혹과 관련해 “지난 98년 감사원 특별감사에서 김만제 당시 포스코 회장 외에 실무자들도 도곡동 땅의 실 소유주를 이 후보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감사원의 특별감사 자료를 통해 이 후보 관련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코 실무자들을 상대로 이뤄진 감사원 특별감사 문답서와 경위서를 2차 자료로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문답서와 경위서에 따르면 포스코개발 조모 부사장은 “전모 본부장이 지주를 만나 보았더니 사실상 소유자가 ‘특정인’이고, 김만제 회장과 잘 아는 사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지주는 이 전 시장의 친형 이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 특정인은 이 전 시장을 지칭한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포스코 개발 박모 팀장도 문답서에서 “전 본부장에게 당장 사업 수행 시 수익이 적다는 견해를 제시했지만 전 본부장으로부터 ‘이거 해야 되는 거야.’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도곡동 부지는 처음부터 이 후보의 차명 소유라는 것을 당시 포스코 개발 내에서는 공지의 사실이 되었고, 김 전 회장이 특정인과 잘 아는 사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포스코개발 임직원들이 부지개발 계획을 서둘러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의 장광근 공동대변인은 “한마디로 억지”라고 반발하며 “새로운 증거라고 제시한 ‘감사원 특별감사 포스코개발 임직원 문답서’와 ‘경위서’내용을 필요한 부분만 꿰맞춰 해석한 궤변”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공작정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감사원 감사기록의 양이 4만 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만큼 감사원 직원이 고의로 관련 서류를 유출하지 않았으면 김 의원이 내용을 알 수 없다.”며 김 의원과 감사원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이종락 김지훈기자 jrlee@seoul.co.kr
  • 이랜드 노사 협상 또 결렬… 내일 재협상

    농성장에 두 차례 공권력을 투입해 노동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이랜드 노사가 1일 교섭을 재개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랜드 노사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2가 민주노총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외주 용역화 철회, 해고자 복직 등을 놓고 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노사 양측은 3일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랜드 노조를 지지하는 600여명의 교수ㆍ법률가 모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이랜드·뉴코아 투쟁을 지지하는 교수·법률가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는 노사가 서로 대등한 교섭을 통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공정한 중재자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비정규직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비정규직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7일 ‘이랜드-뉴코아 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행동주간’으로 정하고 매일 오후 6시 서울 잠원동 뉴코아 강남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조돈문(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참여 정부는 진실을 감추면서 양극화 해소라는 거창한 말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이랜드 사태를 상식적인 수준에서 해결하는 것만이 양극화를 조금이나마 줄이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측의 직장폐쇄로 신촌 사업장에 출입할 수 없게 된 연세의료원 조합원 1200여명은 이날 강남구 도곡동 영동 세브란스 병원 로비에서 집회를 계속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성실 교섭에 임하지 않을 경우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해 의료연대회의와 함께 범대책기구를 구성해 더 거센 농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산하 각 병원에는 직장폐쇄 조치로 인해 병원 자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오해한 환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아 환자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날 병원 가동률은 외래 69%, 입원 48%, 수술 61% 수준이었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의 경우도 평소 하루 55명의 환자를 받았지만 20명 정도만 건강 검진을 했다. 강국진 오이석 이경주기자 betulo@seoul.co.kr
  • 상반기 거래 최고가 아파트 45억원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가 지난 6월 45억원에 팔려 올 상반기 거래 아파트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31일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6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트라움하우스3차 전용면적 274㎡(6층)는 45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지난해 10월의 50억원보다는 5억원 떨어진 것이다. 6월 신고된 아파트 중 두번째로 높은 가격은 서울 압구정동 구현대2차 199㎡형으로 30억원이었다. 이어 서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62㎡형 29억원, 도곡동 이니그마빌3차 243㎡형 25억 7000만원, 압구정동 신현대11차 183㎡형 25억 5000만원 순이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검찰 “이명박 의혹 계속 수사”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30일 이 후보 처남 김재정씨 등이 한나라당 서청원 상임 고문과 경향신문 등에 대한 고소를 취소했지만 수사는 계속하기로 했다. 김홍일 3차장검사는 “김씨가 고소한 사건 중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부분은 계속 수사할 수밖에 없고, 다수의 사건이 동전의 앞뒷면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일정 부분 실체 관계 조사가 불가피하다.”면서 “앞으로 검찰은 일체의 정치적인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 결정과 관련 수사팀뿐만 아니라 정상명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와 충분히 논의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근 일본에서 귀국한 이 후보 맏형 상은씨를 상대로 도곡동 땅 매매 과정 및 자금 흐름, 다스 경영 방법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 후보 가족의 부동산 소유 내역을 열람한 국정원 직원 고모씨를 27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고씨의 자택과 통화내역, 이메일 계정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이 후보 외곽 후원조직인 ‘희망세상21 산악회’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날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산악회 김문배 회장과 권모 사무총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또 고(故) 최태민 목사와 관련한 수사 보고서가 이해찬 전 총리 홈페이지와 월간 신동아뿐만 아니라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 홈페이지에도 동시다발적으로 유포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누군가 조직적으로 관련 자료를 유포한 것으로 보고 게시자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성규 이경원기자 cool@seoul.co.kr
  • ‘초본유출’ 홍윤식씨 사전영장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의 주민등록초본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7일 전직 경찰관 권모씨로부터 이 후보의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불법 유출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전 대외협력위원회 전문가네트워크위원장 홍윤식(55)씨에 대해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권씨와 홍씨, 그리고 두 사람을 소개시켜 준 중앙일보 이모 전 부장 등을 대질조사했다. 검찰은 최근 홍씨를 소환해 조사했으나, 권모씨한테 이 후보에 대한 개인정보를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귀가조치시켰다.이와 관련, 검찰은 이 후보와 친인척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열람한 국정원 직원 K씨를 이날 소환, 밤샘 조사했다. 한편 고(故) 최태민 목사와 관련한 중앙정보부의 수사보고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27일 이 보고서를 토대로 의혹을 보도한 월간 ‘신동아’ 기자 2명의 이메일 계정 조사를 위해 동아일보 본사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하려 했으나, 기자들의 반발로 하지 못했다. 앞서 이 후보의 서울 도곡동 땅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출두 요구를 받은 이 후보의 맏형 상은씨는 이날 오후 일본에서 귀국했다.홍성규 오상도기자 cool@seoul.co.kr
  • 李처남 김재정씨, 고소 취소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이 후보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박근혜 후보의 측근들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를 27일 취소했다. 김씨의 법률 대리인인 김용철 변호사는 27일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씨가 제기한 모든 고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측의 오세경 법률지원단장은 “당에서 고소 취소를 거듭 요구하고 있고, 이 후보도 당의 화합을 주문한 데다 아프가니스탄 사태까지 터진 만큼 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씨는 서울 도곡동 땅 등 전국 47곳의 땅 224만㎡의 실제 소유주가 이 후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경향신문, 이를 바탕으로 발언한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김만제 전 포항제철 회장이 도곡동 땅이 이 후보의 소유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한 서청원 고문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김씨측 무고혐의 수사할 수도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부동산 차명소유 의혹에 대한 검증 수사를 촉발시켰던 고소사건을 27일 모두 취소해 그 배경과 검찰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취소 배경에는 김씨가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한나라당 서청원 상임고문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변수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공개된 1998년 감사원 특감 문답서에 김만제 전 포철회장이 ‘도곡동 땅이 이명박씨 소유라는 걸 알고 샀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드러났고, 지난달 7일 함께 골프회동을 가진 박종근 의원, 황병태 전 의원도 같은 말을 들었다고 진술하는 등 사정 변경이 생겼다.따라서 검찰이 서 고문을 무혐의 처리할 가능성이 커진 셈인데 이렇게 되면 무혐의 결정문에 ‘부동산 차명 소유 의혹이 허위 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는 문구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고소 취소로 검찰이 공소기각 결정을 내리면 이같은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듯하다. 이 후보의 맏형 상은씨에 대한 검찰 소환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 시스템미래당 지만원씨 등이 김씨가 낸 고소의 쌍방 당사자 모두를 수사해 달라며 고발한 상태인 데다 검찰이 인지 수사를 할 가능성도 남아 있어 ‘고소취소=수사중단’이란 등식은 성급하다는 분석이다. 검찰은 김씨 측을 도리어 무고 혐의로 수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무고죄는 고소·고발이 없더라도 인지 수사가 가능하다. 검찰은 무고가 국가 공권력을 헛수고시키는 범죄라는 점에서 그 어떤 범죄보다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김씨 등이 고소 취소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지금까진 고소인 자격이었던 김씨의 신분이 피내사자로 바뀔 수도 있다는 소리다. 이럴 경우 검찰은 고소인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자제했던 강제수사 방안을 들고 나올 수 있다.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검사는 이날 “김씨 고소 내용 중 반의사불벌죄나 친고죄가 아닌 부분이 있고 김씨가 고소를 제기한 뒤에도 추가로 여러 건의 고소 고발이 있었다.”면서 사실상 수사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이상은씨 오늘 검찰 출두”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의 부동산 차명 소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1995년 이 후보 처남 김재정씨와 맏형 상은씨 명의의 도곡동 땅을 매수한 포항제철의 실무담당자였던 김광준 전 상무를 불러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상무를 상대로 당시 매입 과정 등을 캐묻고 소문의 진위에 대해서도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또 이날 일본에 체류하며 검찰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이씨에 대해 공식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이 후보측의 박희태 선거대책위원장은 “이씨가 27일 검찰에 출두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개인정보 유출 파문과 관련, 서울 신공덕동사무소에서 부정발급된 이 후보 가족의 초본을 유통시킨 전직경찰 권모(구속)씨와 박근혜 후보 캠프의 홍윤식씨, 두 사람을 소개해준 중앙일보 전직 이모 부장을 25일 대질 조사한 데 이어 조만간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날 한나라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와 관련한 옛 중앙정보부 보고서 유출 의혹과 관련, 박 후보의 성북동 자택 취득 의혹을 보도했던 ‘신동아’ 기자 2명의 이메일 계정 압수수색에 나섰다가 자료 협조 약속을 받고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검찰이 대선 경선 후보들의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긴 이번이 처음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이상은씨 직접조사 필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와 관련한 고소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는 25일 이 후보 맏형인 상은씨의 금융계좌 추적 동의서를 전달받고 이씨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와 함께 이씨의 금융계좌를 추적해 분석하면 이들이 서울 도곡동 땅을 사들이는 데 들어간 매입자금, 이후 매각자금 등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일본에 머물고 있는 이씨에 대해 직접 소환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가족 등을 통해 상은씨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서울지검 김홍일 3차장 검사는 “이씨는 김씨와 함께 대주주로 있는 ㈜다스의 자회사인 ㈜홍은프레닝 투자 등 의사결정 과정을 좌우할 수 있는 주요 참고인이어서 반드시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날 오후 ‘이 후보 관련 각종 의혹 제기 배후에 청와대가 있다.’고 말해 청와대로부터 고소당한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을 소환·조사했다. 박 의원은 자신을 비난한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을 고소한 사건과 김유찬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한 사건도 함께 조사받았다.홍성규 오상도기자 cool@seoul.co.kr
  • 李측 “도곡동 땅 매각대금 안챙겼다”

    李측 “도곡동 땅 매각대금 안챙겼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의 차명보유 논란을 빚고 있는 ‘도곡동 땅’과 관련,이 후보측이 24일 매각자금 흐름도를 공개했다. 이 후보의 큰형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가 지난 1995년 6월2일 포스코개발에 도곡동 땅을 팔고 받은 263억원은 현재 271억 7500만원으로 불어났다는 설명이다.이 가운데 세금 납부액을 비롯한 생활비와 각종 투자손실을 제외하면 큰형 이씨는 151억 9500여만원을,처남 김씨는 119억 8000만원을 주식 등 유가증권과 예금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고 이 후보측은 밝혔다. 매각대금 대부분이 큰형과 처남의 계좌에 고스란히 남아 있고,이 후보측으로 건너간 정황이 없다는 얘기다. 또 지난 19일 열린 검증청문회에서 이씨와 김씨가 땅을 매입할 때와 매각할 때 투자 비율이 53대47과 68대32로 불균등하게 배분한 의혹이 제기됐다.박형준 캠프 대변인은 그러나 “거래 과정에서 자금을 투입한 시기가 각각 다를 뿐 이씨와 김씨가 반분한 것은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거액의 매각 대금을 10년 넘게 다른 용도로 활용하지 않고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으로만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이 오히려 더 의심을 산다. 박근혜 후보측도 같은 맥락에서 의혹을 제기했다.김재원 캠프 대변인은 “중간중간 수억원대 돈의 흐름이 누락된 부분이 있으니 마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그는 또 ▲도곡동 땅 매입대금 출처 ▲땅을 살 때와 팔 때 지분비율이 다른 이유 ▲이 후보측이 제시한 매각대금(263억원)과 포스코개발의 매입대금이 수십억원의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캐물었다. 한편 김만제 전 포항제철 회장이 97년 포항제철 국정감사에서 ‘도곡동 땅’에 대해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와는 무관하다고 발언한 국회 속기록이 공개됐다.98년 감사원 특감자료의 내용과 상반된 내용이다.김 전 회장은 속기록에서 “업무용 빌딩부지로 손색이 없다고 해서 매입했다.”면서 “이명박 의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답했다. 김지훈 한상우기자 kjh@seoul.co.kr
  • 김재정씨 “취소→보류→24일은 안해”

    “고소를 취소하겠다.”▶“잠시 보류한다.”▶“오늘은 (입장 표명이) 없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하루 사이에 고소 취소에 대한 입장을 계속 번복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씨는 이 후보의 부동산 차명은닉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 이에 대한 실체규명을 요구한 박근혜 후보측 유승민·이혜훈 의원, 서청원 한나라당 고문을 검찰에 고소했다. 앞서 그는 한 차례 소를 취소해 달라는 당과 이 후보측 의견을 따르지 않았다. 김씨는 당초 23일 오전 11시쯤 법률 대리인인 김용철 변호사를 통해 고소를 취소한다고 밝힐 계획이었다. 김 변호사는 오전 기자들에게 “끝까지 수사를 받아 모든 의혹을 밝히고 싶었으나 후보의 친인척으로서 당과 후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소 취소 배경을 말했다. ●李측 “커뮤니케이션 혼선” 그러나 정작 이 후보 캠프의 박희태 선대위원장은 “오늘 고소를 취소할 일이 절대 없다. 김씨측에서 한다고 해도 말려라.”며 소를 유지할 것을 주장했다. 박형준 대변인도 “이 후보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 의혹에 대해 최근 논란이 불거졌고, 검증청문회를 거쳤지만 아직도 적극적으로 해명되지 않은 상태인데 지금 소를 취소하면 정치적으로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김 변호사가 당초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을 조금 넘겨 “내부 의견 조율이 더 필요하니, 일단 발표 시간을 오후로 미룬다.”고 전해왔다. 그러다가 아예 “오늘은 없다.”고 다시 입장을 번복했다. 입장이 엇갈린 것에 대해 이 후보측은 “단순한 미스커뮤니케이션일 뿐”이라고 말했지만, 김씨와 이 후보측이 제대로 의견을 조율하지 못한 채 의견을 밝히려다 혼선을 빚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도곡동 땅을 두고 이 후보 소유라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고소를 취소할 경우 여론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 기자회견 자체를 취소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朴측 “위기관리능력 부재” 박 후보 캠프의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후보의 처남과 큰형이 처음 고소할 때 이 후보와 상의를 안 했을까. 또 캠프에서 취소결정을 내릴 때, 다시 취소 결정을 번복할 때 정말 이 후보 뜻과 무관했겠느냐.”면서 “이 후보측의 위기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보게 됐고, 대체 이런 위기관리 능력으로 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정말 궁금하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박지연 한상우기자 anne02@seoul.co.kr
  • 檢, 김광준씨 소환키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의 부동산 차명 소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와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서청원 상임고문 등 핵심 관계자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검토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김만제 전 포철회장이 ‘도곡동 땅의 실제 주인이 이 후보’라고 단정해 말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김 전 회장과 지난달 7일 골프회동을 가졌던 서 상임고문, 박종근 의원, 황병태 전 의원 등은 “그런 말을 들었다.”고 하는 등 진술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지난달 7일 골프회동을 지켜본 골프장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하지만 김 전 회장에 대한 소환 일정에 대해선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포철이 1995년 이 후보의 처남 김씨와 맏형 상은씨로부터 도곡동 땅을 매입할 당시 실소유주가 이 후보라고 김 전 회장에게 보고했다는 당시 포철 김광준 상무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 20일 김 전 상무에게 전화를 걸어 ‘참고인 조사를 위해 한국에 귀국하면 꼭 연락을 달라.’고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상무는 98년 포철에서 전무이사로 퇴직한 뒤 ㈜동방금속공업 대표이사를 지내다 현재 베트남에서 철강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 후보의 주민등록 초본 불법 발급과 관련, 중앙일보 전직 부장 이모씨와 현직 이모 기자를 19일 불러 조사했다. 이 기자는 “누구로부터 배달된 것인지 모르겠고, 책상 위에 올려놨는데 열린우리당 전 부대변인인 김갑수씨가 복사해 간 모양이다.”고 항변했고, 이 전 부장은 “전혀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련자 모두에 대해 계좌추적과 통화내역 조회를 실시한 뒤 재소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홍성규 이경원기자 cool@seoul.co.kr
  • 한나라 경선전 관전 포인트

    이명박·박근혜 한나라당 대선경선 후보가 피 말리는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누가 새달 20일 대선후보로 선출될 것이냐의 싸움은 남은 공식 선거전 기간 두 후보가 각종 돌발변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렸다. 여론조사 1위를 지키고 있는 이 후보는 ‘굳히기’를, 추격에 나선 박 후보는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후보검증과 검찰수사가 되리라는 게 당 안팎의 전망이다. 지난 연말부터 이미 수많은 이슈가 제기됐고, 당 검증청문회도 거쳤지만 두 후보 모두 개운찮은 뒷맛을 남겼다는 것이다. 도곡동땅 논란 등이 불거진 이 후보측이나 고(故)최태민 목사 문제 등이 거론되는 박 후보측도 골치가 아프긴 마찬가지다. 검찰 수사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 후보측은 캠프 인사가 ‘한반도 대운하’ 보고서 유출과 이 후보 일가의 주민등록초본을 부정발급받는 데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미 곤욕을 치렀다. 이 후보측은 처남 김재정씨가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한 뒤 검찰이 광범위하게 수사하고 있어 긴장하는 모습이다. 수사 과정에서 양측 모두 치명적인 상처를 입거나 새로운 의혹에 휩싸일 소지를 배제할 수 없다. 당 내부적으론 경선룰이 여전히 유동적이란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전체 투표에서 20%의 비중을 차지할 여론조사는 아직 세부규칙이 확정되지 않았다. 당장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하는 문제만 해도 신경전이 만만찮다. 설문문항도 이 후보측은 “누구를 대선후보로 선호하느냐.”라는 ‘선호도’방식을, 박 후보측은 “투표일이라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라는 ‘지지도’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여론조사 대상의 연령·성별·학력 등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李·朴측 반응

    20일 김동철 의원의 감사원 자료 제시에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측은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인 반면 박근혜 후보측은 반전의 호재를 만났다는 듯 즉각 공세를 취했다. 이 후보측은 전날 검증청문회를 기점으로 “이제 검증은 끝났다.”며 안도하는 분위기였으나 ‘도곡동 땅’에 대한 새로운 진술이 나타나면서 “검증공방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그러나 이 후보측 박형준 공동대변인은 김만제 전 포항제철 회장이 감사원 발언을 부인한 것을 거론하며 “그동안 일관되게 말해 왔다시피 도곡동 땅은 결코 이명박 후보의 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해당 사안은 감사원의 수사 의뢰에 따라 차명재산 여부에 대해 검찰이 1999년 1월 철저히 수사한 사안으로 수사 결과는 ‘혐의 없음’과 ‘관련 없음’이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근혜 후보측은 다시 ‘검증의 칼’을 빼들었다. 박 후보측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도곡동 땅이 이명박 후보의 땅임이 드러났다. 이 후보는 이제라도 진실을 말해야 한다.”며 공세를 퍼부었다. 김재원 대변인은 “당시 감사는 포철의 횡령 부분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다. 검찰 수사 역시 포철에 초점이 맞춰 있어 이 후보의 ‘도곡동 땅’ 수사는 곁가지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김지훈 한상우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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