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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개인용 슈퍼 컴퓨터’ 나왔다

    세계 최초 ‘개인용 슈퍼 컴퓨터’ 나왔다

    세계 최초로 개인용 슈퍼 컴퓨터가 판매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은 “일반 개인용 컴퓨터보다 250배 더 빠른 세계 최초 개인용 슈퍼컴퓨터가 영국에서 시판에 들어갔다.”고 5일 보도했다. 화제의 개인용 슈퍼 컴퓨터는 미국에 본사를 둔 NVIDIA가 내놓은 텔사 개인용 슈퍼 컴퓨터(Tesla personal supercomputers). 과거 슈퍼 컴퓨터들은 한꺼번에 많은 분량의 자료를 처리할 수 있지만 가격과 크기 면에서 개인이 소유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개인용 슈퍼 컴퓨터는 성능이 거의 4 TeraFLOPS(1 TeraFLOPS는 1 초에 1 조(兆)회 연산 가능)에 달하지만 크기는 일반 개인용 컴퓨터와 비슷하고 가격은 4000~8000 파운드(한화 900~1800만 원)에 불과하다. 이 개인용 슈퍼 컴퓨터는 대학 및 의학 분야 연구소에 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전문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NVIDIA 수석연구원 데이비드 커크(David Kirk)는 “일반 컴퓨터를 사용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던 일도 슈퍼 컴퓨터를 사용하면 속도가 붙는다.”며 “슈퍼 컴퓨터는 정보 처리 시간이 1000배 더 향상된다.”고 밝혔다. 컴퓨터 제조업체 델 측은 “앞으로 슈퍼 컴퓨터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량 생산 될 것”이라며 “이전 휴대전화가 소수의 전유물이었다면 슈퍼 컴퓨터들도 마찬가지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www.nvidi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2도 더위?”…아르헨티나 53년만의 폭염

    “42도 더위?”…아르헨티나 53년만의 폭염

    ”선거도 좋은데 더워서 도저히 못 가겠다.” 아르헨티나의 대통령부부가 53년 만에 몰려온 폭염에 두 손을 들었다. ’남미의 힐러리’라고 불리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지난해 부인에게 권력을 물려주고 물러난 남편 네스토르 키르츠네르 전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로 예정됐던 지방 선거지원운동을 폭염 때문에 포기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아르헨티나에선 11월 현재 이른 더위가 몰려와 폭염이 시작돼 전국이 용광로처럼 끓고 있다. 특히 지방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서는 이날 체감온도가 42.5도까지 치솟았다.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체감온도가 36∼37도를 넘나드는 등 아르헨티나 전국에선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11월 기록으로는 아르헨티나에선 53년 만에 최고다. 집집마다 에어컨을 왕왕 돌리면서 변전기가 불에 타는 등 사고도 속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가뭄 속에 찜통더위가 계속돼 탈진 위험이 커지는 등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거리를 걸을 땐 그늘로 다니고 자주 수분을 취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국적기업 구조조정 칼바람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도 구조조정의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취업 희망 1순위 기업인 미국계 한국3M이 최근 구조조정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외국계 기업 관계자는 “한국3M이 부서별로 인력을 10%씩 줄이도록 하고 대상을 선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로 중간 간부급을 중심으로 감축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직포와 테이프, 재생에너지 등을 만드는 이 회사의 직원수는 1500명으로 150여명이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3M의 구조조정은 전 세계적으로 인력 감축에 들어간 본사의 방침이 반영돼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가 최근 미국 본사의 영업소별 10% 인력 감축 방침에 따라 서울지사에서도 10%를 감원한 사례와 비슷하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한국지사의 마진이 줄어든 게 직접적인 원인이다. 자체 영업실적이 나쁘지 않았던 한국3M이 인력감축에 들어가면서 다른 외국계 기업들도 잔뜩 움츠러들고 있다.IT업계의 HP와 델, 야후코리아와 한국씨티은행 등 본사가 구조조정에 들어간 한국 지사의 직원들이 감원 얘기로 술렁이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여파로 외국계 기업 인력들은 실직한 뒤 새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문제다. 미국계 투자은행을 다니다가 1년 계획으로 일본 유학을 간 A(29·여)씨는 국내 재취업을 포기하고 미국 유학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경기가 곧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차라리 그동안 아쉬웠던 부분을 더 배워두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흑인대통령 확실”… 축하행사에 더 관심

    시카고 상공으로 진입한다는 기내 방송에 창밖을 내려다보니 도심의 마천루 군(群)이 짙푸른 미시간호(湖)를 보색(補色) 삼아 빨려들 듯 눈에 들어왔다.“저기 보이는 검은색 높은 빌딩이 시어스타워지요.” 옆에 앉은 미국인 승객은 시카고가 고향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가 굳이 알려주지 않았어도 미국에서 제일 높다는 시어스타워는 단연 돋보였다.1974년 당시 세계 최고(最高)의 건물을 검은색으로 설계한 사람은 34년 뒤 이곳에서 검은 피부의 ‘대통령’을 배출할 줄 예견했던 것일까. 3일(현지시간)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는 조용했다. 흔한 선거 홍보물조차 이곳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거리에는 무표정한 시민들만 총총 걸음을 할 뿐이다. ●“여기선 공화당원도 오바마 찍을 것” 택시기사 비네슨 나울리(44)는 “오바마의 텃밭인 일리노이주는 이미 오래전부터 민주당의 승리가 확정적이었기 때문에 선거 분위기가 안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서는 아마 공화당원들도 오바마를 찍을 것”이라며 껄껄 웃었다. 그는 “그렇지만 내일 밤 그랜트파크에서 열리는 오바마 당선 축하 집회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릴 테니 두고 보라.”고 큰소리쳤다. 오늘의 정적에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숨어 있다는 얘기다. 도심에서 만난 라두 채이드(28)도 “기온이 올라가 행사장에 사람들이 많이 올 것”이라면서 “날씨도 오바마 편인 것 같다.”고 했다. 아닌 게 아니라, 이날 악명 높은 오대호(五大湖)의 칼바람은 온데간데없이 한낮의 시카고는 반소매 차림으로 다녀도 좋을 정도였다. 도심에서 자동차를 타고 남쪽으로 20분쯤 떨어진 곳에 있는 오바마의 집 동네 역시 겉으론 평온했다. 사우스 그린우드 거리에 붉은 벽돌로 지어진 4층짜리 저택 주변으로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경찰과 간혹 기념촬영을 하는 행인만 눈에 띌 뿐이었다. ●오바마집 경계 흑인 여경도 “오, 예~” 하지만 이런 차분함을 한 꺼풀 젖히고 들어가면 뭔가 폭풍 직전의 열기 같은 것이 감지된다. 오바마 집 앞에서 경계근무 중인 흑인 여경은 기자가 선거 얘기를 꺼내자 처음엔 “나는 공직에 있는 사람이라 말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대답을 피하려 했다. 그러나 여론조사 상으로는 이변이 없는 한 오바마가 이길 것이란 전망이 많지 않으냐고 묻자 그녀는 그만 본분(?)을 망각하고 “정말이냐?”고 반색하며 “오, 예~” 하고 환호성을 터뜨려 기자를 놀라게 했다. 오바마의 집 건너편에서 만난 델 콜먼이라는 50대 흑인 여성은 “내일 투표 결과를 봐야 안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오바마는 굉장한 사람이다.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흑인 남성 테오 홀랜드(48)는 오바마가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어떤 정치를 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흑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한테 공정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어머니의 날’에 오바마와 마주쳐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는 60대 흑인 여성 애도니카 칵스는 “오바마는 주위 사람에게 격의 없이 대하는 아주 친근감 있는 인물”이라면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을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흑인 대통령의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니….”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도심의 그랜트파크 행사장 주변은 왕복 6차선 도로가 콘크리트 바리케이드로 차단되는 등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었다. 행사장 입장에 관해 묻는 시민들에게 경찰은 “내일 입장권이 없는 사람은 공원 외곽에서부터 차단될 것”이라고 잔뜩 겁을 줬다. 어쨌든 물어보는 시민들도 대답하는 경찰도 오바마의 당선은 기정사실이었다. 한밤중에 야외에서 벌어지는 행사라 혹시 ‘대통령 당선인’에게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시민들은 “경계가 철저해 그럴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었다. ●축하행사장 주변도로 완전 통제 그래도 가뜩이나 암살 위협설이 나오는 판국에 오바마는 왜 야외 집회를 고집했을까. 해답은 공원 이름에 있는 듯하다. 그랜트파크는 남북전쟁에서 노예제 반대를 주장했던 북군의 총사령관 율리시스 그랜트 장군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또 이 공원에는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동상이 있다. 링컨이 연 노예해방의 긴 여정을 자신이 매듭짓고 싶다는 열망을 품고 있을 법하다. 그랜트파크 건너편에 있는 루스벨트대학의 사회학과 3학년 팜 메시는 이날 기자가 만난 다른 흑인들과 마찬가지로 오바마의 당선으로 흑인이 시어스타워처럼 돋보여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녀는 다만 이렇게 말했다.“오바마가 당선된다면,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이 동등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carlos@seoul.co.kr
  • 전원 켜자마자 화면이~

    컴퓨터도 TV처럼 전원을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컴퓨터는 전원을 켠 뒤 몇 분을 기다려야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를 가동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용자들에게 이 몇 분은 무척 지루한 시간이다. 이는 컴퓨터 불만사항 중 손가락에 꼽힌다. 때문에 최근에 부팅시간 20초 안에 인터넷이나 메신저, 인터넷 전화 같은 기본적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차세대 OS인 윈도7에서 부팅시간을 줄인 기술을 선보인다. 또 OS가 완전히 가동하기 전에라도 인터넷, 음악재생 등을 할 수 있는 ‘인스턴트 온’‘퀵 부팅’ 기술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MS는 윈도 부팅 이전에 인터넷,DVD, 음악 재생이 가능한 시스템에 대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미 HP는 30초 안에 인터넷과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는 인스턴트 온 기능을 추가한 ‘엔비(Envy)’ 노트북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델도 같은 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출시했고 레노버도 부팅 속도를 줄인 노트북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레노보의 S10E는 넷북에서는 처음으로 인스턴트 온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넷북은 기존의 노트북보다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강화한 미니 노트북이다.S10E3는 전원을 켠 뒤 몇 초 만에 파이어폭스를 이용한 인터넷, 스카이프를 이용한 인터넷전화(VoIP), 채팅, 사진,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다. 넷북의 편리성이 더 강화되는 것은 물론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남미도 ‘오바바 열풍’…복권 나와 인기

    남미에서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버락 오바마 열풍이 일고 있다. 최근 실시된 브라질 정·부시장 선거에 ‘버락 오바마’를 가명으로 쓴 후보가 대거 출마한 데 이어 이번엔 콜롬비아에서 ‘오바마 복권’이 등장했다. 오바마를 내세운 덕에 복권은 인기몰이를 했다. 26일 ‘티엠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한 지방에서 오바마의 사진이 인쇄된 복권이 등장한 건 지난주. 현지 복권회사 ‘로테리아 델 메타’가 자사 복권에 환하게 웃고 있는 오바마의 사진을 찍어 넣었다. 최고 상금(1등)은 약 6억 콜롬비아 페소(미화 약 26만 달러). 오바마 덕분일까. 평소 매주 4만2000장 정도 팔리던 복권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약 4000장 정도가 더 팔려 판매량이 4만6000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1등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모두 1억 페소(약 4만3000달러)가 상금으로 지급됐다. 복권 관계자는 “오바마 덕분에 복권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며 “미국은 물론 영국,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지의 유력 언론에서 오바마 후보의 얼굴을 복권에 찍게 된 경위와 마케팅 결과를 물어왔다.”고 말했다. ’오바마 복권’이 대히트를 치자 현지에서는 절정의 국민적 인기를 달리고 있는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의 사진을 복권에 찍어 넣으면 ‘오바마 복권’ 못지 않은 대히트를 칠 것이라는 제안도 제기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의 사진을 복권에 찍어 넣자는 것이다.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에 대한 콜롬비아 국민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0월 현재 80%에 이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EFA 챔피언스리그] 맨유 2연승 조선두 질주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경기 막판 10분밖에 뛰지 못했지만 팀은 신나는 연승 가도를 질주했다. 맨유는 22일 홈인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8~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홈경기에서 ‘불가리아 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두 골 활약을 앞세워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을 3-0으로 물리쳤다. 챔스리그 2연승은 물론, 지난달 24일 미들즈브러와의 칼링컵 3-1 승리부터 지금까지 6연승의 파죽지세. 무엇보다 웨인 루니가 5경기 1골씩 뽑아내고 베르바토프가 부지런히 득점포를 가동하는 덕분. 맨유는 챔스리그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내달렸다. 챔스리그 홈 17경기 무패의 금자탑을 이어갔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베르바토프를 최전방에, 루니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박지성 자리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가 번갈아 나서게 했다. 베르바토프는 전반 30분, 나니의 왼쪽 코너킥을 존 오셔가 골문 앞으로 올려준 공을 오른발 바깥쪽에 맞춰 방향만 살짝 돌려 놓는 감각적인 슛으로 기선을 잡았다. 후반 6분에도 베르바토프는 호날두가 아크 오른편 바깥쪽에서 날린 프리킥 중거리포를 셀틱 골키퍼가 쳐내자 득달 같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맨유는 후반 31분 카를로스 테베스가 밀어준 패스를 루니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문 왼쪽에 차넣어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지성은 후반 36분 호날두 대신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턱없이 짧은 시간, 부지런히 쏘다녀 평점 6을 받아들었다. 한편 한·일축구 에이스 대결 여부로 관심을 모은 나카무라 스케(30)는 박지성이 투입되기 전인 후반 16분쯤 교체돼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같은 조 비야 레알은 여섯 골을 작렬하는 골 퍼레이드를 펼쳐 올보르 BK를 6-3으로 물리쳤다. 김동진(26·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은 H조 3차전 보리소프(벨기에)와의 홈경기 출전이 기대됐지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했고 팀은 1-1로 비겨 1무2패가 됐다. 같은 조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전반 5분에 터진 델 피에로의 선제골과 올리베이라 아마우리의 추가 골을 앞세워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한 골로 따라붙은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봉석의 스크린 엿보기] ‘헬보이2:골든 아미’

    [김봉석의 스크린 엿보기] ‘헬보이2:골든 아미’

    ‘헬보이2:골든 아미’는 슈퍼히어로 영화라기보다는 판타지에 가깝다. 특수한 능력을 가진 영웅이 등장하여 악당들을 물리치는 활극을 보여주기보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는 다른 혹은 겹쳐 있는 이세계(異世界)의 풍경과 법칙을 보여주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헬보이2:골든 아미’를 보고 있으면,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노노케 히메’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오래된 전설이 있었다. 인간과 요괴의 끔찍한 전쟁이 거듭되던 고대, 모든 것을 파괴하는 골든 아미에게 두려움을 느낀 요괴들은 휴전을 맺는다. 인간은 도시에서, 요괴는 숲에서 살아가며,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기로. 하지만 인간의 문명이 발전하면서 계속 숲이 줄어들고, 어둠 속으로 사라져간 요괴들을 위해 누아다 왕자는 휴전을 깨기로 결심한다. 골든 아미를 깨우려는 것이다. ‘헬보이2:골든 아미’의 악당은 누아다 왕자다. 하지만 아버지를 죽이는 등의 악행을 범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진정한 악당이 될 수 없다. 헬보이와 싸우기 위해 숲의 정령을 불러낸 누아다는 헬보이에게 말한다. 마지막 남은 숲의 정령을 죽일 것이냐고, 그리고 너는 인간이 아니라 우리들과 더 가까운 존재가 아니냐고. 누아다가 대표하는 것은, 인간이 파괴한 자연과 어둠의 존재들이다. 그들은 자연과 지구를 파괴하는 인간에 대해 복수하고 벌을 내리는 것뿐이다. 누아다의 복수에는 분명한 논리와 정당성이 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우리가 외면했던 다른 세계의 종족들을 통해서 우리가 파괴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누아다와 싸우는 헬보이, 에이브, 리즈 등은 결코 인간의 틈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이다. 거리에 나서면 추하다고 손가락질하거나 두려워서 피하는 이형의 존재들. 인간은 자신들의 형상과 다르게 생긴 존재를 거부하고 내친다. 편견과 두려움 속에서, 인간은 모든 것을 파괴하는 존재일 뿐이다. ‘판의 미로’에서 놀랍도록 아름답고 슬픈 판타지를 보여주었던 기예르모 델 토로는 ‘헬보이2:골든 아미’에서 다시 한 번 판타지의 절정을 선사한다. 숲의 정령이 죽어가면서 뿌린 씨앗들로 온통 녹색의 화원으로 바뀌어버리는 아스팔트와 건물들, 요괴들로 가득한 숨겨진 시장, 부숴지면 스스로 복구하는 골든 아미, 언덕에 파묻혀 있다 일어서는 거대한 거인, 정교하게 움직이는 기계장치들 등 ‘헬보이2:골든 아미’에는 신기한 볼거리들로 차고 넘친다. 단지 그것들만으로도 ‘헬보이2:골든 아미’를 볼 가치가 있다. 영화평론가
  • 내가 아직도 노트북으로 안 보이세요? 넷북의 항변

    ‘넷북은 노트북이 아니다?’ 작고 가벼운 미니 컴퓨터 ‘넷북’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 차별화 전략이 슬슬 나타나고 있다. 시장 진출을 망설이던 삼성전자도 이르면 이달 말 넷북 데뷔작을 국내 출시한다. 넷북은 싸고 편리한 반면 불편한 점도 많아 용도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 이르면 이달 말 넷북 출시 삼성전자는 16일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넷북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부 사양과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기존 노트북컴퓨터 시장과의 상충 등을 우려해 넷북을 만들지 않았다. 삼성전자측은 “기존 노트북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넷북 시장 자체가 가격 경쟁이 워낙 치열해 성능이나 가격 등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인지를 두고 회의적이었다.”면서 “그러나 신흥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 (기존 노트북시장)잠식요인보다는 신규수요 창출요인이 더 많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넷북에 열광하는 이유 넷북 시장을 주도해온 측은 아수스·MSI 등 타이완업체와 고진샤 등 일본업체들이다. 그러나 시장이 예상외로 커지자 델·삼성전자 등 이른바 메이저 메이커들도 속속 합류하는 추세다. 삼보컴퓨터·주연테크 등 국내 중소 업체들 역시 재빨리 가세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말 독일 베를린 전자제품 박람회(IFA)에서 첫 넷북(X110)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달 유럽에 출시한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지만 삼성전자의 출시 결정으로 LG도 가세가 점쳐진다. 넷북의 인기비결은 휴대성이다. 작고 가벼워 갖고 다니기 편리하다. 델인터내셔널(델코리아)이 얼마전 선보인 넷북(인스피론 미니9)은 무게가 1㎏에 불과하다. 기존 노트북(통상 2.5㎏)의 절반도 채 안 된다. 크기는 A4용지의 절반 정도다. 초창기 단점으로 지목됐던 성능을 대폭 보완한 점도 소비자들로 하여금 넷북을 다시 돌아보게 한 요인이다. 아수스가 이달 초 출시한 넷북 신제품(EeePC 1000H)은 16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를 탑재, 저장용량을 크게 늘렸다. 배터리(6셀)도 업그레이드, 최장 7시간 쓸 수 있다. 그동안 넷북은 크기의 장점을 살리느라 작은 배터리를 탑재, 오래 쓰지 못하는 불편이 따랐다. 인텔이 전력 소모량이 적은 모바일 전용칩(아톰CPU)을 내놓은 것도 넷북 시장에 불을 붙였다. 개선된 성능은 가격 경쟁력을 한층 부각시켰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넷북은 대개 50만∼60만원대다. 아톰CPU,25.9㎝(10.2인치) 액정화면,130만화소 웹카메라 등을 장착한 삼보컴퓨터의 넷북 신제품(에버라텍 버디) 가격은 64만 9000원이다. 주연테크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넷북(JN1001)도 50만∼6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아수스는 40만원대 넷북도 내놓았다. ●인기 편승 덜컥 샀다가는 후회 흥미로운 점은 넷북 견제가 감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역설적이게도 넷북이란 용어를 퍼뜨렸던 인텔은 “넷북은 노트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싸고 강한’ 넷북의 끊임없는 진화로 ‘세컨드 노트북’이 아닌 ‘첫 노트북’으로 인기를 끌면서 기존 노트북 시장을 잠식하는 양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넷북과 노트북을 차별화시킴으로써 두 시장을 모두 지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도 넷북과 노트북의 차별화 전략을 가져갈 방침이다. 굳이 업체들의 이해관계가 아니더라도 넷북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넷북의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노트북에는 못미친다는 점을 들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노트북의 기대치를 갖고 넷북을 샀다가 실망하는 소비자들이 생기고 있다.”며 “구매 전에 어떤 용도로 주로 쓸 것인지를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보검색, 워드, 엑셀 등 문서작업 위주라면 넷북이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영업사원이나 출장·외근이 잦은 소비자에게는 유리하다. 하지만 고화질(HD) 동영상 편집이나 3차원(3D) 게임 등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액정화면도 노트북보다 작아 다소 답답한 느낌을 준다. 손가락이 굵은 소비자라면 자판(키보드) 불편도 감안해야 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용어 클릭 인텔이 올 4월 모바일용 컴퓨터칩(아톰CPU)을 출시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등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며 처음 선보인 용어다. 크기가 작아 울트라모바일PC(UMPC), 여벌용으로 적합해 서브(Sub) 노트북으로도 불린다.
  • [월드이슈]델라에 르르드관광청 판매국장 인터뷰

    [월드이슈]델라에 르르드관광청 판매국장 인터뷰

    |루르드(프랑스) 이종수특파원|“종교와 관광을 접목시키는 것은 유럽에서는 큰 비즈니스지요. 프랑스뿐 아니라 영국·스페인·독일 등도 종교를 관광 산업으로 연결시키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프랑크 델라에(40) 루르드 관광청 판매국장은 “종교가 관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은 유럽 역사의 특수성에서 비롯됐다.”면서 “프랑스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노트르담 사원을 비롯 루르드, 몽생미셸 등 많은 유명 관광지가 종교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그는 “루르드는 종교와 관광을 잘 접목시킨 대표적 도시”라고 강조하고 “관광과 영성을 접목시키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40개 나라에서 600만명이 방문하는 결과를 거뒀다.”고 자랑했다. 델라에 국장은 루르드의 성공 원인으로 풍부한 숙박시설과 교통 편의를 들었다. 루르드는 모두 233곳의 호텔을 갖고 있는데 파리에 이어 프랑스 2위다. 또 10㎞와 45㎞ 거리에 공항이 두 곳 있고 파리에서 초고속열차도 하루 다섯차례 운행하고 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루르드의 경우 초기엔 방문객의 주된 목적이 종교적 순례였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개인적 휴식이나 관광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 사례로 젊은이와 아시아 관광객의 증가를 들었다.“젊은층이나 비(非)가톨릭 아시아 방문객은 자아 탐구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 특히 아시아 방문객은 “일본·중국·한국은 물론 최근에는 인도·태국·인도네시아 등으로 국적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델라에 국장은 지난해까지는 주로 4월에서 8월까지가 방문객이 많은 성수기였는데 성모 마리아 발현 150주년에 교황 방문이 겹친 올해는 성수기가 따로 없을 정도로 방문객이 몰려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잠정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방문객이 지난해에 견줘 47% 정도 늘어났다. 이런 추세로 가면 올해 800만명 돌파가 무난하다.”고 말했다. vielee@seoul.co.kr
  • 중남미에 등장한 첫 친환경 아파트 화제

    중남미에 등장한 첫 친환경 아파트 화제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아파트가 아르헨티나의 해안도 시에 등장해 화제다. 아르헨티나의 최대 해안도시인 마르 델 플라타에 해변가 바람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 엘리베이터를 돌리고 조명을 켜는 풍력에너지 아파트가 세워졌다. 이런 친환경 아파트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29세 청년 건축가 두 사람이 설계한 화제의 아파트의 이름은 ‘세피라 타워’. 해수욕장에 인접해 있어 전망도 일품이라는 이 아파트는 옥상에 세워진 바람개비 모양의 풍력발전기를 이용해 건물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발전량은 시간당 4.5㎸. 이는 아파트 건물 내 공공시설을 돌리고도 넉넉하게 남는 양이다. “건물에 필요한 양보다 발전량이 많아 사용하지 못하는 전력이 아까울 정도”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공시설을 돌리는 데 사용되는 전력을 자가풍력발전으로 해결하니 입주자가 부담해야 할 공동전기요금이 없다. 때문에 ‘세피라 타워’의 관리비는 동급 아파트보다 약 15%정도 싸다. 건물은 환경을 테마로 설계됐다. 7층·14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외벽 80%가 유리로 처리돼 있다. 화장실만 빼면 방과 거실, 주방 등 창이 나지 않은 곳이 없다. 자연광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건설회사 관계자는 “별도의 비용을 피하면서 친환경적인 건물을 만든다는 목표로 설계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는 시공과 함께 분양돼 현재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건 3가구뿐이다. 가격은 16∼18만 달러(한화 1억6000만∼1억8000만원). 아파트를 설계한 청년 건축가들은 태양열을 이용한 자가발전기와 빗물재활용 시설이 포함된 친환경 아파트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S오픈 2008] 랭킹 126위 日 니시코리, 4위 페레르 꺾고 16강에

    세계 랭킹 126위에 불과한 니시코리 게이(19·일본)가 4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US오픈 16강에 올랐다. 니시코리는 31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페레르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쳤다. 일본 남자 선수가 이 대회 단식 16강에 오른 건 ‘오픈시대’가 열린 1968년 이후 처음이다. 초반 두 세트를 내리 따낸 뒤 5세트까지 몰린 니시코리는 게임스코어 4-1로 앞서더니 다시 듀스를 허용해 경험 부족으로 다 잡은 대어를 놓치는 듯했다. 그러나 니시코리는 5-5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뒤 페레르의 서브 게임마저 따내 3시간31분의 대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03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테니스를 배운 유학파.2005년 세계적인 테니스학교 닉 볼레티에리 아카데미에서 기량을 쌓은 그는 지난 2월 덜레이비치에서 톱시드의 제임스 블레이크(미국)를 꺾고 일본 선수로는 16년 만에 첫 ATP 투어 단식 정상에 올라 일본 테니스계를 열광시켰다. 니시코리는 “아직 믿을 수가 없다. 내 생애 가장 큰 승리”라고 기뻐했다. 니시코리는 20세 신예 후안 마틴 델 포로(아르헨티나·17위)를 상대로 8강 티켓을 다툰다.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71위)를 3-0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비너스와 세레나 등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미국) 역시 각각 알료나 본다렌코(우크라이나·31위)와 스기야마 아이(일본·32위)를 2-0 똑같은 스코어로 제치고 여자 단식 4회전에 합류했다.16강에서도 또 나란히 이길 경우 둘은 8강에서 만나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8 美 대선-오바마 美민주 대선후보로] 오바마 삶은 232년 美國史의 축소판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47년 인생은 일견 미국의 232년 역사를 압축한 것처럼 보인다. 흑백혼혈의 인종정체성은 노예제의 아픈 과거를 딛고 평등사회를 이뤄낸 미국 사회의 성숙함을 떠올리게 하고, 이혼가정 출신으로 외국에서 유년을 보내며 체득한 유연한 사고와 균형감각은 미국의 다층적·다문화적 특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다층·다문화적 특성 지녀 이상적 모델 또 기독교인이면서 무슬림학교를 다녔던 경험은 종교 화합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조건으로만 따지자면 가장 이상적인 미국 대통령의 모델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이다. 오바마는 1961년 8월4일 하와이주 호눌룰루에서 케냐 출신의 흑인 유학생 아버지와 캔자스주 출신의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버락은 아랍어로 ‘축복받은’이란 의미지만 부모의 이혼 등으로 어린 시절은 순탄치 않았다. 외조부모 손에서 자란 그는 마리화나와 코카인에 손을 대기도 했다. 그러나 동서양의 접점인 하와이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보낸 유년기는 그에게 관용과 화합의 정신을 심어줬다. 조용하고 평범한 학생이었던 오바마는 로스앤젤레스의 옥시덴틀대학에서 인종차별 반대집회에 참석하며 처음 정치활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컬럼비아대학에 편입해 정치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엔 시카고에서 도시빈민운동을 펼쳤다. 뒤늦게 하버드법대 대학원에 진학해 학술지 ‘하버드 법률 리뷰’의 첫 흑인편집장으로 활동했다. ●96년 상원의원 당선… ‘최초´ 달고다녀 뉴욕 할렘과 시카고 빈민지역에서 활동하며 인권변호사로서의 명성을 쌓은 그는 1996년 일리노이 주상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 주 상원의원을 세번 연임한 그는 2004년 보스턴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인종에 관계없이 미국은 모두 하나’라는 내용의 기조연설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었다. 이후 일리노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70%의 기록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현재 유일한 흑인 연방 상원의원이다. 오바마의 이름 앞에는 수많은 ‘최초’ 수식어가 붙는다.‘최초의 흑인 대통령후보’,‘최초의 하와이태생 후보’,‘최초의 기부자 100만명 돌파’ 같은 기록들이 훈장처럼 빛난다. 그러나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 오는 11월4일 결전의 날에 그가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타이틀을 거머쥘지 지켜볼 일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도르트문트는 왜 이영표를 원했을까?

    도르트문트는 왜 이영표를 원했을까?

    ‘초롱이’ 이영표(31)가 잉글랜드에서의 3년 생활을 청산하고 독일로 향했다. 그가 선택한 유럽무대 3번째 클럽은 분데스리가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다. 1909년 창단한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통산 6회 우승과 DFB포칼(리그컵) 2회 우승을 일군 독일 명문 클럽 중 한 팀이다. 유럽무대에서의 활약도 비교적 뚜렷하다. 1993년 UEFA컵 결승에서 아쉽게 유벤투스에 패하며 준우승을 달성했으나, 1997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지네딘 지단과 델 피에로가 버티고 있던 유벤투스를 3-1로 꺾고 유럽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세대교체에 실패하며 잠시 주춤하던 도르트문트는 대대적인 선수 영입으로 2002년 다시 한번 분데스리가 정상과 UEFA컵 준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던 도르트문트는 잇따라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심각한 재정난을 겪게 됐다. 결국 팀의 주축 선수들은 이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자연스레 리그 성적도 하향세를 걷게 됐다. 지난 시즌 성적도 좋지 못했다. 10승10무14패(승점40)를 기록하며 18개 팀 중 리그 13위에 그쳤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DFB포칼 준우승으로 인해 UEFA컵 출전권을 타냈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유럽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우선 감독이 바뀌었다. 분데스리가에서 비교적 젊은 감독에 속하는 위르겐 클롭 전 마인츠05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또한, 최대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수비진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노장 크리스티안 뵈른스를 방출하고 필립 데겐을 리버풀로 이적시키는 대신 네벤 수보티치(마인츠), 파트릭 오보모옐라(베르더 브레멘), 펠리페 아우구스토 산타나(피게이렌세)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개편했다. 그리고 타마스 하이날(칼스루에), 누리 사힌(페예노르트, 임대복귀) 영입을 통해 중원을 강화했고, 믈라덴 페트리치의 트레이드를 통해 함부르크로부터 모하메드 지단을 데려왔다. 일단, 현재까지 도르트문트의 팀 리빌딩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수퍼컵’에서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2-1로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데 이어 리그 개막전에선 바이엘 레버쿠전을 3-2로 꺾었다. 또한 지난 주말엔 홈구장인 베스트팔렌 슈다디온에서 복수전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시즌 초반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발생했다. 레버쿠젠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왼쪽 수비수 데데가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진 것. 도르트문트로선 실상 팀 내 유일한 왼쪽 수비수인 그의 공백을 메워 줄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태였다. 이번 여름 영입한 파트릭 오보모옐라의 경우 주 포지션이 오른쪽 수비수이며, 플로리안 크링에는 미드필더인 까닭에 수비에 적잖은 문제점을 드러냈고, 마르셀 슈멜체는 경험이 부족했다. 때문에 이미 시즌을 시작한 도르트문트에게 왼쪽 수비수 영입은 선택이 아닌 무조건 영입해야 하는 필수조건이었던 셈이다. 그 와중에 토트넘에서 설자리를 잃은 이영표는 도르트문트가 찾는 최적의 선수였다. 양 발을 잘 쓰는 이영표는 왼쪽은 물론 오른쪽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할 뿐 아니라 필요시엔 미드필더로도 기용할 수 있어 멀티플레이어가 부족한 도르트문트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줄 것이다. 게다가 수보티치(20), 슈멜체(20), 후멜스(26), 루카비나(24) 등 대다수의 수비진이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영표의 합류는 도르트문트의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한눈에 본다] 당신의 눈물 당신의 투혼 감동의 17일 역사가 되다

    [Beijing 2008 한눈에 본다] 당신의 눈물 당신의 투혼 감동의 17일 역사가 되다

    제29회 베이징올림픽의 열전 17일이 막을 내렸다.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을 환하게 밝혔던 성화도 꺼져 4년 뒤 런던올림픽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그 영광은 302개의 금메달리스트 몫으로만 돌려질 것이 아니다.1만여 선수들의 땀방울이 없었다면 그 꿈은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열전 17일간 태극전사들이 흘렸던 땀방울, 북한은 물론 다른 나라 선수들의 의미있는 기록까지 한자리에 모아봤다. ■ 날짜별 주요 경기와 기록 ●6일 축구 여자 조별리그 F조 북한 1-0 나이지리아 ●7일 축구 남자 조별리그 D조 한국 1-1 카메룬 ●8일 개회식 9만 1000여명 수용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간) 시작 총감독 장이머우 성화 점화자 리닝 ●9일 축구 여자 조별리그 F조 북한 1-2 브라질 양궁 여자 개인전 랭킹라운드 박성현 673점 1위 윤옥희 667점 2위 주현정 664점 3위 권은실(북한) 656점 5위 남자 개인전 랭킹라운드 박경모 676점 4위 임동현 670점 8위 이창환 669점 10위 배드민턴 여자단식 64강전 전재연 2-0 오거스틴 카밀라(폴란드) 농구 여자 예선 A조 한국 68-62 브라질 복싱 75㎏급 32강전 조덕진 3-9 초푸풍 앙칸(태국) 핸드볼 여자 예선 B조 한국 29-29 러시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진종오 684.5점으로 은메달, 한국 대회 첫 메달 김정수(북한)는 683.0점으로 동메달을 땄으나 15일 약물검사 양상반응이 나와 메달 박탈 여자 10m 공기소총 카트리나 에몬스(체코) 503.5점으로 대회 첫 금메달 유도 남자 60㎏급 최민호 한국에 대회 첫 금메달 역도 여자 48㎏급 임정화 196㎏ 4위 ●10일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박태환 3분43초59로 3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박태환 3분41초86으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 양궁 여자단체(주현정 윤옥희 박성현) 224-215 중국, 한국 올림픽 6연패 역도 여자 53㎏급 윤진희 인상 94㎏, 용상 119㎏, 합계 213㎏로 은메달 수영 남자 400m 개인혼영 마이클 펠프스(미국) 4분03초84로 8관왕·세계신 행진 시작 축구 D조 조별리그 한국 0-3 이탈리아 ●11일 양궁 남자단체(박경모 이창환 임동현), 이탈리아에 227-225로 신승, 올림픽 3연패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 남현희,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에 5-6으로 지면서 올림픽 여자 출전 44년 만에 첫 메달을 은으로 장식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박태환 1분45초99로 결선 진출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30-20 독일, 한국 첫 승 유도 남자 73㎏ 결승에서 왕기춘, 엘 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에 한판패, 은메달 수영 남자 평영 100m 기타지마 고스케(일본) 58초91로 우승, 대회 2관왕 출발 ●12일 양궁 여자 개인 32강전 박성현 112-107 안야 히츨러(독일) 윤옥희 114-107 마리 피에르 보데(캐나다) 주현정 110-108나탈리아 발레바(이탈리아) 배드민턴 남자복식 16강전 정재성-이용대 0-2 파스케-라스무센(덴마크), 혼합복식 16강전 한상훈-황유미 0-2 릴리야나-위디안토(인도네시아) 남자단식 16강전 이현일 2-0 마르크 츠비블러(독일) 복싱 플라이급(51㎏) 32강전 이옥성 9-8 러시 워런(미국) 체조 남자단체 결승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미국, 5위 한국 유도 남자 81㎏급 김재범 6번째 은메달 여자 63㎏급 원옥임(북한) 동메달 사격 남자 50m권총 진종오 660.4점으로 5번째 금메달 수영 남자 200m 결승 박태환 1분44초85로 5번째 은메달, 펠프스는 세계신(1분42초96) 세우며 3관왕 남자 배영 100m 결선 애런 피어솔(미국) 52초54(세계신)로 금메달 역도 여자 63㎏급 박현숙 240㎏으로 북한 첫 금메달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급 박은철 첫 번째 동메달 ●13일 양궁 남자 개인 32강전 임동현 115-106 리처드 존슨(미국) 이창환 117-109 유수프 고크터그 에르긴(터키) 박경모 111-110 커우천웨이(대만) 야구 풀리그 1차전 한국 8-7 미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준결승 이경원-이효정 2-0 마에다-스에쓰나(일본) 남자복식 8강전 이재진-황지만 2-1 오쓰카-마쓰다(일본) 축구 D조 조별리그 한국(1승1무1패) 1-0 온두라스(3패), 한국 조별리그 탈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 16강전 최병철 14-15 오타 유키(일본) 여자 에페 개인 16강전 정효정 5-12 브리타 하이드만(독일) 체조 여자 단체 결승 1위 중국, 2위 미국, 3위 루마니아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1차전 한국 31-23 스웨덴 하키 남자 조별리그 한국 5-2 중국사격 여자 25m권총 1. 천잉(중국) 793.4점 6. 조영숙(북한) 783.4점 11. 안수경(한국) 581점 17. 이호림(한국) 580점 수영 남자 200m 접영 결선 펠프스 1분52초03(세계신)으로 4관왕 남자 800m 계영 결선 1위 미국 6분58초56(세계신), 펠프스 5관왕 역도 남자 77㎏급 사재혁 366㎏으로 6번째 금메달 ●14일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 장쥐안쥐안(중국) 110-109 박성현, 박성현 은메달 3,4위전 윤옥희 109-106 권은실, 윤옥희 동메달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전 이현일 2-0 바오춘라이(중국) 혼합복식 8강전 이용대-이효정 2-0 로버트슨-엠스(영국) 복싱 웰터(69㎏)급 16강전 김정주 10-0 존 잭슨(미국) 체조 남자 개인종합 1위 양웨이(중국) 94.575점 8위 양태영 91.600점 11위 김대은 90.775점 유도 여자 78㎏급 정경미 동메달 수영 남자 평영 200m 기타지마 고스케 2분07초64로 세계신 달성하며 2관왕 ●15일 양궁 남자 개인 결승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 113-112 박경모, 박경모 은메달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 두징-유양(중국) 조 2-0 이경원-이효정 조, 이경원 이효정 은메달 핸드볼 여자 브라질 33-32 한국 하키 남자 한국 1-1 독일 수영 남자 배영 200m 결선 라이언 로치트(미국) 1분53초94(세계신)로 금메달 여자 배영 200m 결선 레베카 소니(미국) 2분20초22(세계신)로 금메달 남자 개인 혼영 200m 펠프스 1분54초23(세계신) 6관왕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 박태환 15분5초55로 16위 ●16일 역도 여자 +75㎏급 장미란 인상 140㎏, 용상 186㎏, 종합 326㎏ 세계신기록 모두 갈아치우며 금메달 육상 남자 100m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9초69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 수영 남자 접영 100m 펠프스 올림픽신기록(50초58)으로 7관왕 ●17일 배드민턴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조 2-0 위디안토-릴리야나(인도네시아) 조, 이-이 조 12년 만에 금메달 스매시 체조 여자 뜀틀 홍은정(북한) 15.650점으로 금메달, 북한 체조 사상 두 번째이자 이번 대회 두 번째 북한의 금메달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미국,3분29초34(세계신)로 우승, 접영 주자 펠프스는 올림픽 사상 초유의 8관왕 완성 탁구 여자 단체전 3·4위 결정전 한국 3-0 일본, 한국 동메달 ●18일 육상 남자 110m허들 예선 1라운드 이정준 장재근(1984년 LA올림픽 200m) 이후 24년 만에 트랙 선수로는 예선 2라운드 진출 탁구 남자 단체전(윤재영, 유승민, 오상은) 동메달 야구 풀리그 한국 9-8 타이완 육상 남자 110m허들 예선 류샹 발목 부상으로 기권, 올림픽 2연패 도전 포기 여자 장대높이뛰기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5m05로 자신의 24번째 세계신 수립 ●19일 체조 개인종합 평행봉 유원철 은메달 핸드볼 여자 31-23 중국,4강 진출 야구 풀리그 6차전 7-4 쿠바, 전승으로 4강 확정 육상 여자 창던지기 김경애 예선 탈락 여자 멀리뛰기 정순옥 예선 탈락 하키 남자 1-2 스페인, 한국 4강 좌절 육상 여자 800m 파멜라 젤리모(케냐) 1분54초87로 케냐 여성 사상 첫 금메달 ●20일 육상 남자 200m 결선 볼트 19초30(세계신)으로 2관왕 여자 400m허들 결선 멜라니 워커(자메이카) 52초64(올림픽신)로 금메달 핸드볼 남자 준준결승 한국 24-29 스페인 하키 여자 9-10위결정전 한국 3-1 일본 야구 풀리그 7차전 한국 10-0 네덜란드 쾌조의 7연승 ●21일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 임수정 1-0 아지제 탄리쿨루(터키) 남자 68㎏급 결승 손태진 3-2 마크 로페즈(미국) 수영 남자 10㎞ 마라톤 마르텐 판데르베이덴(네덜란드) 1시간51분51초6으로 금메달 육상 여자 200m 결선 .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 21초74로 금메달 축구 여자 결승 미국 1-0 브라질 핸드볼 여자 준결승 한국 28-29 노르웨이 소프트볼 여자 결승 일본 3-1 미국 ●22일 육상 남자 50㎞ 경보 1위 알렉스 슈바체르(이탈리아) 3시간37분09초 31위 김동영 4시간02분32초 여자 5000m 1위 디바바(에티오피아) 15분41초40 여자 멀리뛰기 1위 마우헨 히가 마기(브라질) 7.04m 2위 타티아나 레베데바(러시아) 7.03m 여자 계주 400m 1위 러시아 42초31, 2위 벨기에 42초54, 3위 나이지리아 43초04 남자 장대높이뛰기 공동 1위 스티브 후커(호주)·예브게니 루키아넨코 5.85m 남자 10종경기 1위 브라이언 클레이(미국) 8,791점 남자 400m계주 1위 자메이카 37초10(우사인 볼트 3관왕), 2위 트리니다드 토바고 38초06, 3위 일본 38초15 비치발리볼 남자 1위 미국 복싱 69㎏급 3위 하나티 실라무(중국)·김정주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12위 신수지 핸드볼 남자 5∼8위결정전 폴란드 29-26 한국 탁구 남자 단식 8강 마린(중국) 4-0 오상은 여자 단식 결승 장이닝(중국) 4-1 왕난(중국) 사이클 남자 BMX 1위 마리스 슈트롬베르그스(라트비아) 축구 남자 3·4위전 브라질 3-0 벨기에 하키 여자 결승 네덜란드 2-0 중국하키 여자 3·4위전 아르헨티나 3-1 독일 근대5종 여자 1위 레나 쇼네보른(독일) 33위 윤초롱(한국) 태권도 남자 80㎏급 1위 하디 사에이(이란) 여자 67㎏급 1위 황경선 야구 준결승 한국 6-2 일본, 쿠바 10-2 미국 ●23일 육상 여자 1500m 1위 제베트 낸시 란가트(케냐) 4분00초23 남자 800m 1위 윌프레드 분게이(케냐) 1분44초65 남자 5000m 1위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 12분57초82 남자 창던지기 1위 안드레아스 토르킬트센(노르웨이) 90.57m 남자 높이뛰기 1위 티아 헬레바우트(벨기에) 2.05m 여자 1600m 계주 1위 미국 3분18초54, 2위 러시아 3분18초82, 3위 자메이카 3분20초40 남자 1600m 계주 1위 미국 2분55초39, 2위 바하마 2분58초03, 3위 러시아 2분58초06 수영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1위 매튜 미참(호주)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단체 1위 러시아, 2위 스페인, 3위 중국 야구 결승 한국 3-2 쿠바,3·4위결정전 미국 8-4 일본 농구 여자 결승 미국 92-65 호주,3·4위결정전 러시아 94-81 중국 카누 남자 K-1 500m 1위 켄 월러스(호주) 남자 C-1 500m 1위 맥심 오팔레프(러시아) 여자 K-1 500m 1위 인나 오시펜코-라돔스카(우크라이나) 남자 K-2 500m 1위 스페인 남자 C-2 500m 1위 중국 여자 K-2 500m 1위 헝가리 축구 결승 아르헨티나 1-0 나이지리아 리듬체조 개인종합 1위 예프게니야 카나에바(러시아) 핸드볼 여자 결승 노르웨이 34-27 러시아,3·4위결정전 한국 33-28 헝가리 하키 남자 결승 독일 2-0 스페인,3·4위결정전 호주 10-4 네덜란드,5·6위전 영국 5-2 한국 배구 여자 결승 브라질 3-1 미국,3·4위결정전 중국 3-1 쿠바 탁구 남자 단식 결승 마린(중국) 4-1 왕하오(중국),3·4위결정전 왕리친(중국) 4-0 요르겐 페르손(스웨덴) 태권도 남자 80㎏급 1위 차동민,2위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그리스) 여자 67㎏급 1위 마리아 델 로사리오 에스피노자(멕시코), 2위 니나 솔하임(노르웨이) ●24일 육상 남자 마라톤 1위 사무엘 완지루(케냐·2시간6분32초),2위 자우아드 가리브(모로코·2시간7분16초),3위 세가이 케베데(에티오피아·2시간10분00초),18위 이명승(2시간14분37초),28위 이봉주(2시간17분56초),50위 김이용(2시간23분57초) 핸드볼 남자 7·8위결정전 한국 26-37 덴마크 배구 남자 결승 미국 3-1 브라질 농구 남자 결승 미국 118-107 스페인
  • 세계 최고령자는 127세 콜롬비아 할아버지?

    세계 최고령자는 과연 남미에 살고 있는 이 할아버지 일까? 콜롬비아 북부 바랑킬랴 카리브해 도시에 살고 있는 호세 델 로사리오 세라노 아렝카스(사진)가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고 있는 사람일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분증(콜롬비아 주민증)에 적혀 있는 생일은 1881년 3월 5일. 서류상 그의 나이는 127세라는 것이다. 콜롬비아 신문 ‘엘 티엠포’는 “주민증에 기록된 생일이 맞다면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고령자보다 15살이 많은 비공인 세계 최고령자”라고 전했다. 130세를 바라보고 있지만 아렝카스는 아직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게 가족들의 설명. 그의 딸 루스 마리나는 “지난달 말에 아버지가 시거를 피운 후 기침을 심하게 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완전히 건강한 몸으로 퇴원했다.”고 말했다. 엘 티엠포는 “병원에 입원한 그가 간호사들과 농담을 주고받기까지 했다.”며 (간호사들이 장수비결을 묻자) “나쁜 생각을 하지 않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족에 따르면 아렝카스 할아버지의 자녀는 모두 24명. 하지만 올해 57세 된 막내아들이 생존해 있을 뿐이다. 70세에 낳은 그를 빼면 나머지 자녀들은 모두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손영식 nammi.noticias@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엘리트모델, 20:1의 경쟁 속 29일 2차예선

    2008엘리트모델, 20:1의 경쟁 속 29일 2차예선

    ‘2008 엘리트모델’ 세계 대회에 진출할 모델을 선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엘리트 모델’ 대회는 지난 25일 서류 접수를 마친 가운데 신인 모델 및 기존 모델 대회 입상자를 포함해 800여명이 지원, 성공을 예감하게 했다. ‘엘리트 모델’측의 한 관계자는 “주최측도 예상하지 못한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들었다.”며 “지원자 면면이 우수해 훌륭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800여명이 지원한 ‘엘리트 모델’ 대회는 오는 29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국제대학교 홍보관에서 2차 예선을 치른다. 이날 예선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0여명의 남자, 여자 예비모델을 대상으로 패션, CF 모델로서의 자질을 심사한다. 2차 예선에서는 각 방면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처 약 40여 명의 본선 진출 모델을 선발한다. 선발된 이들은 8월 2일부터 세계적인 모델로서의 자질을 겸비하기 위한 ‘모델 워킹, 재즈댄스, 연기, 헬스, 예절, 영어, 스타일링, 포토포즈’ 등의 교육을 받게된다. ‘2008 엘리트 모델’ 대회는 본선 대회를 거쳐 올해로 25회를 맞은 ‘엘리트모델세계대회’에 진출할 단 한 명의 모델을 선발하게 된다. 사진제공=2008 엘리트 모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게이츠 등 억만장자 73명 학교 제대로 다니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델 컴퓨터 CEO 마이클 델, 미국 카지노업계 대부 셀던 아델슨의 공통점은?” 정답은 이들 모두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않았다는 점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13일(현지시간) “세계 억만장자 1125명 가운데 최소한 73명이 이들처럼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 사람들이었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델은 텍사스대학 생물학과에 입학했지만 공부보다는 PC 조립에 푹 빠져 지냈다. 하루 종일 기숙사 방에 처박혀 작업에 몰두했다. 이후 지역 신문에 광고를 내 PC를 팔기 시작했다.1학년 말에는 월 8만달러(약 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포브스는 “이들은 열심히 일하기 위해 학교를 떠난 것이다. 무턱대고 학교가 쓸모없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베탕쿠르 구출’ 22분만에 상황끝

    인질 구출 개시에서 완료까지 걸린 시간은 단 22분이었다. 스페인어로 외통수란 의미의 작전명 ‘하케’처럼 실패하면 빠져나올 구멍이 전혀 없는 위험천만한 방법이었지만 콜롬비아군은 치밀하고 과감한 계획속에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AP,AF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콜롬비아 군요원들은 이날 6년 전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에 납치된 잉그리드 베탕쿠르(46) 전 콜롬비아 대선 후보를 비롯한 인질 15명을 극적으로 구출했다. 총알 한방 쏘지 않고 반군 소굴에서 인질들을 무사히 빼냈다. 베탕쿠르가 구출 뒤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기적 같은 일”이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국방장관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수개월간의 구출 계획과 실행 과정은 마치 한 편의 첩보 드라마를 연상케 했다. 아무런 표시없는 흰색 헬기 2대가 콜롬비아 남부 밀림지대에 내려앉으며 작전은 시작됐다. 반군으로 가장한 정부요원들은 ‘세사르’라는 이름의 감시 책임자에게 인질들을 새 지도자 알폰소 카노에게 데려가기 위해 왔노라고 속였다. 베탕쿠르를 비롯해 미국인 3명, 군인, 경찰 등 중요 인질 15명이 헬기에 태워졌다. 인질들은 손발이 묶인 채였다. 요원들은 반군을 속이기 위해 체 게바라의 얼굴이 찍힌 티셔츠와 FARC 유니폼까지 입었다. 이때까지 이것이 구출작전이란 것을 눈치챈 이는 아무도 없었다. 헬기 조종사들은 ‘발전기 이상없음’이라는 작전 진행상황까지 본부에 알렸다. 그러나 이 말조차 상황을 보고하는 암호문이었다. 게릴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헬기가 이륙하자 조종석에 앉은 요원이 뒤돌아보고 베탕쿠르에게 말했다.“우리는 정부군이다. 당신은 이제 자유다.”‘세사르’ 등 게릴라 3명은 바로 제압당했다. 베탕쿠르는 “인질들이 너무 기뻐서 서로 부둥켜안고 뛰는 바람에 헬기가 떨어질 뻔했다.”고 당시 흥분을 전했다. 헬기가 보고타 근처 카탐 공군기지에 안착한 뒤 베탕쿠르는 트랩을 내려와 인질들과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이어 모친 욜란다 풀레시오, 남편 후안 카를로스 르콤프와 재회의 포옹을 나눴다. 군복 조끼, 모자 차림에 땋아올린 머리를 한 그녀는 수척한 얼굴이었다. 만성간질환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녀의 어머니가 “이 순간을 상상하며 수없이 기도했다.”고 울먹이자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베탕쿠르는 기자회견에서 “신께서 기적을 실행하셨다. 이런 완벽한 작전은 내 삶에서 가장 자랑스런 순간이다.”라면서 “여전히 콤롬비아 대통령으로서 봉사하기를 갈망한다.”고 말해 2010년 대선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콜롬비아 정부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콜롬비아TV RCN과의 인터뷰에선 “내가 프랑스인인 게 자랑스럽다.”면서 자신을 지지해준 프랑스 국민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납치 당시 16세,13세이었던 딸 멜라니, 아들 로렌조도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파리에서 보고타행 비행기에 급히 몸을 실었다. 로렌조는 “자유를 위한 싸움에서 우리가 이겼다.”고 가슴 벅찬 표정을 지었다. 산토스 장관도 “전례없는 이번 작전은 대담함과 효율 면에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자평했다.콜롬비아와 프랑스 이중국적 소지자인 베탕쿠르는 2002년 2월23일 반군 점령지역인 남부 산 빈센테 델 카관에서 대통령 유세 중 납치됐다. 장관 출신 아버지와 미스 콜롬비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994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출중한 언변과 미모로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었다. 반부패를 슬로건으로 내걸어 대선 유세 중엔 FARC에 대한 독설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엔 깡마른 체구로 정글 속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베탕쿠르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생명위독설이 퍼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일제히 환영했다. 특히 베탕쿠르 구출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6년 동안의 악몽이 오늘 끝났다.”며 축하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을 강한 리더로 추켜세우며 축하했다고 백악관 고든 존드로 대변인이 말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필리핀인 며느리 “시어머니따라 해녀되고 싶어요”

    ‘제주 해녀가 되고 싶어요.’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 포구의 한수풀해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필리핀 출신의 델리아 지파라나소(33)는 결혼이주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제주 해녀가 되는 꿈에 부풀어 있다. ●산촌에서 바닷가로 시집 와 필리핀의 한 산촌에서 살던 델리아는 2000년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농촌 총각 이학보(45)씨와 결혼해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농부인 남편을 따라 다니며 쪽파 재배 등 농사일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은 농약을 치고 경운기도 몰며 여느 농사꾼의 아내 못지 않은 실력을 발휘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농사가 어느 정도 손에 익자 델리아는 틈틈이 바다로 나가 전복과 소라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 시어머니(74)를 도우며 자신도 해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마침 한림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해 11월 귀덕2리 포구에 한수풀해녀학교를 설립하고 학생을 모집하자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원서를 제출했다. 델리아는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섬인 필리핀에서 왔지만 산촌 출신이어서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른다. ●수영할 때 스트레스 날아가 그녀는 제주 해녀학교가 1기생 34명을 모집해 지난달 9일부터 수업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7차례 수업에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참가했다. 해녀들이 갖고 다니는 도구 사용법과 잠수·호흡법, 수영법 등을 배우며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학교장인 임명호 어촌계장과 해녀 교사들이 포구의 해녀체험장에 미리 채취했던 소라를 뿌려 놓고 학생들이 직접 잡아보도록 하는 방법으로 해녀실습을 실시하자 죽을 힘을 다해 물속으로 자맥질해 들어가 꽤나 많은 소라와 보말을 따내기도 했다. 그녀는 “바다에서 수영을 하면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져서 좋다.”면서 “아직은 바닷속으로 오랫동안 잠수하는 게 무척 힘들어 소라를 많이 잡지 못하지만, 그래도 내 손으로 소라를 잡을 때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델리아는 8월29일까지 9차례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더 받고 수료증을 받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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