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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친러軍 손에 넘어가버린 프랑스제 무기… ‘아조트 공장’ 겨냥 (영상)

    [포착] 친러軍 손에 넘어가버린 프랑스제 무기… ‘아조트 공장’ 겨냥 (영상)

    친러시아 반군이 노획한 프랑스제 무기를 동원해 아조트 공장을 공격하고 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가 롭 리는 친러 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운명을 가를 세베로도네츠크 아조트 공장 전투에 프랑스제 무기를 들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 필라델피아 싱크탱크 외교정책연구소(FPRI) 선임연구원으로 현재 킹스칼리지런던대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리 연구원은 "친러 루한스크인민공화국(LNR) 군대가 아조트 공장에서 대전자유도미사일(ATGM) 밀란(MILAN)-2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NR 민병대가 내놓은 아조트 공장 전투 동영상을 공유했다.동영상에는 실제 LNR 민병대가 아조트 공장을 향해 밀란2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LNR 민병대는 "적군에 대항하여 무기 전리품을 사용한다"며 아조트 공장 전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밀란2는 프랑스와 독일이 공동 개발한 2세대 보병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이다. 최대 사거리는 2㎞다. 프랑스는 개전 초기부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해왔다.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케사르 차륜형 자주포와 밀란 대전차미사일 등 여러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서방이 지원한 무기 일부가 러시아군 또는 친러 반군에게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우크라이나군은 현재 동부 돈바스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에 맞서 항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얼마 못가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 장악할 거란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러시아군은 세베로도네츠크 최후의 항전지로 꼽히는 아조트 공장에 집중적으로 포격을 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장에 고립된 민간인들도 피란을 꺼리는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조트 공장에는 어린이 38명 등 총 568명의 민간인이 고립돼 있다. 고립된 민간인들은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피란길에 오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나가면 죽는다'는 공포가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아조트 공장을 마리우폴 최후의 항전지였던 아조우스탈 제철소와 비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지사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와는 또 다른 상황이다.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하 방공호 같은 게 없다. 대피소 여러 개가 연결되지 않은 채 따로 떨어져 있을 뿐이다. 각 대피소에 민간인 수백 명이 흩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 톰 행크스, 셀피 찍자고 따라오다 아내 떠민 팬들에게 ‘버럭’

    톰 행크스, 셀피 찍자고 따라오다 아내 떠민 팬들에게 ‘버럭’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66)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셀피를 찍자고 달려드는 팬들에게 욕설과 함께 버럭 소리를 질렀다. 행크스는 동료 배우로 1988년 결혼해 지금껏 잘 살아온 동갑내기 부인 리타 윌슨과 미국 뉴욕의 레스토랑을 나와 승용차를 향해 걷고 있었다. 몇몇 팬들이 알아보고 다가와 셀피를 찍자고 했다. 그런데 한 흑인 남성이 뒷사람에 떠밀렸는지 리타와 신체 접촉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리타는 휴대전화를 보느라 그런 것인지 발걸음이 늦어져 추돌을 피하지 못했고, 마침 보도블록과 도로의 경계 지점이라 발을 헛디딜 뻔했다. 리타가 비명을 질렀고, 흑인 남성에게 “그만”이라고 외쳤다. 흑인은 뒤에 있던 10대 백인 소년을 탓하는 몸짓을 했고, 행크스는 몸을 홱 돌려 팬들을 바라보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은 묵음 처리가 됐는데 영국 BBC는 17일 욕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우리 집사람이야. (f---) 안 물러나!” 이어 팬들을 똑바로 노려보며 “우리 집사람을 건드렸잖아”라고 덧붙이고,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차에 올라 탔다. 팬들 가운데 누군가 “미안하게 됐어요. 톰”이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린다. 방송은 행크스의 대변인에게 코멘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윌 스미스가 오스카 시상식 도중 아내를 화제로 입을 함부로 놀린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갈긴 뒤에 할리우드 일급 스타로는 두 번째로 아내 지키기에 진심이었던 셈이다. 그는 최근 엘비스 프레슬리의 매니저였던 톰 파커 역으로 최신작 ‘엘비스’ 촬영을 마치고 홍보에 열심이었다. 사실 행크스는 주초에 뉴욕 타임스(NYT)가 발행하는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에게 오스카상을 안긴 작품이 1993년작 ‘필라델피아’인데 오늘날이었으면 에이즈로 죽어가는 동성애 남자를 연기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그 영화에서 한 일들을 지금 이성애자가 할 수 있을까? 당연히 아니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 영화가 점수를 딴 것은 두려움을 갖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 영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내가 게이를 연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그 이상이고, 나는 그렇지 않아. 사람들은 이성애자 남자가 게이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거야”라고 덧붙였다.
  • 잇따른 ‘경기 침체’ 지표에 파랗게 질린 증시 … 비트코인 2만달러선 무너지나

    잇따른 ‘경기 침체’ 지표에 파랗게 질린 증시 … 비트코인 2만달러선 무너지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던진 충격파가 전세계 증시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잠시 반등했던 미국 증시는 하루만에 3% 안팎 하락했고 유럽 증시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그 여파는 아시아 증시로도 이어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2만달러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2% 하락한 29,927.07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3만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1년 1월 이후 처음이다. S&P500 지수는 3.25%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8% 급락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전후해 급락했던 미국 증시는 15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발표한 뒤 일제히 반등했다.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데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확인한 데 따른 ‘안도 랠리’다. 그러나 불과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의 경제 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각종 지표는 주택시장과 제조업, 고용시장의 위축된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1.14% 줄어들어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평균 5.78%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9000건으로, 전주보다는 3000명 적었으나 시장 예상치(22만건)를 웃돌았다. 6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관할 지역 제조업 활동 지수(-3.3)는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 폭은 일반적인 속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시장에 낙관론이 사라졌으며, 투자자들이 앞날의 위혐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자산운용사 스테이스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알타프 카삼 투자 전략 대표는 “우리가 정말로 경기 침체로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지수(-3.31%포인트), 영국 런던 증시 FTSE(-3.14%포인트) 등 유럽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충격파는 아시아 증시에도 이어져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한때 2400대마저 무너졌으며 일본 니케이225 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오후 2시 현재 1%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의 개당 가격은 지난 15일 2만 180달러까지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재차 2만달러선을 위협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한때 2만 293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6만 7566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70% 폭락했다.
  • 바이든의 인플레 잡기… 우크라 곡물 수출작전, 사우디·中엔 유화책

    바이든의 인플레 잡기… 우크라 곡물 수출작전, 사우디·中엔 유화책

    치솟는 물가 탓에 지지율이 추락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잡기’용 종합대책을 내놨다. 식량 위기 해결을 위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작전’을 세우고, 중동 원유 증산을 통해 원유 가격을 안정시킨다며 외교적 단절 상태인 사우디아라비아에도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묶인 2000만t의 곡물을 빼내기 위해 유럽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폴란드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임시 곡식 저장고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으로 곡물을 저장고에 옮긴 뒤 해상을 통해 세계 각지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밀 등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발한 ‘글로벌 식량 공급 쇼크’를 완화하기 위해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문제로 거리를 뒀던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스라엘 등 중동도 다음달 13∼16일 찾는다고 밝혔다. 대러시아 제재로 미 국민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휘발유 가격이 최근 갤런(약 3.8ℓ)당 5달러도 돌파하는 등 인플레이션의 주범인 에너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산유 부국인 사우디에 원유 생산 증대를 요청하려는 목적이란 분석이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4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인권’보다 ‘인플레이션’을 먼저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13일 기준 40.1%로 지난해 1월 취임 이래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일 견제 수위를 높여 온 중국에 대해서도 ‘관세 인하 카드’를 꺼냈다. 악시오스는 지난 13일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소비재에 대한 고율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일 핵심 각료들에게 이런 구상을 밝혔다”고 전했다. 빠르면 이달 안에 자전거 등 중국산 소비재를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대상에서 제외할 전망이다. 미국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재임 시절 대부분의 중국산 제품에 무더기 ‘관세 폭탄’을 투하해 무역전쟁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산업계의 요청으로 352개 품목에 한시적 관세 면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미국 근로자의 일감을 빼앗는 철강과 알루미늄 등 품목은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회사의 초과이익에 세금을 세게 물리는 방안도 내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원 금융위원장인 민주당 론 와이든 의원은 이윤율이 10%를 넘는 석유회사에 기존 법인세 21% 외에 ‘21%의 연방 세금’을 추가해 총 42%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 초안을 작성 중이다. 다만 당장 법안이 발의되더라도 중간선거가 이뤄지는 11월 이전에는 통과가 난망하다는 점에서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위기가 닥쳤음에도 경기를 살리겠다며 제로 금리 등 낡은 전략을 고수한 탓에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일어났다”고 꼬집었다.
  • ‘인권’보다 ‘인플레’ 잡아야 산다…바이든의 물가잡기 종합세트

    ‘인권’보다 ‘인플레’ 잡아야 산다…바이든의 물가잡기 종합세트

    치솟는 물가 탓에 지지율 바닥을 찍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잡기’ 묘수를 잇달아 내놨다. 식량 위기 해결을 위해 러시아의 해상봉쇄에 막힌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작전’을 세우고, 원유 수입을 위해 외교적 단절 상태였던 사우디아라비아에도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견제 전선을 이어오던 중국과의 무역전쟁도 완화하려는 모양새다.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에 참석해 “식량 가격을 낮추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묶인 2000만t의 곡물을 빼내 시장에 보내기 위해 유럽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폴란드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임시 곡식 저장고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으로 곡물을 저장고에 옮긴 뒤 해상을 통해 전 세계로 공급,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식량 공급 쇼크’를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2000만t의 곡물빼내 세계 시장 공급 바이든 대통령은 ‘반체제 언론인 암살’ 문제로 거리를 뒀던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스라엘 등 중동도 다음 달 13∼16일 찾는다. 표면적 이유는 중동과의 안보·경제 협력 강화이지만, 대러시아 제재로 배럴당 120달러 안팎을 오르내리는 자국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산유 부국인 사우디의 생산 증대 등을 요청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4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인권’보다 ‘인플레이션’을 먼저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2019년 대선 후보 시절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배후로 빈 살만 왕세자를 지목하면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공언한 지 2년 8개월 만이다. 여론은 싸늘하다. 저명한 사우디 인권 활동가 할라 알-도사리는 AP통신에 “바이든이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기로 한 것은 배신 행위”라고 비난했고, 민주당 일부 의원들조차 “유감”이라는 반응이다. 바이든 사우디행에 인권단체 “배신” 비난ㅂ바방 대만과의 밀착 등 견제 모드였던 중국에 ‘관세 인하 카드’를 꺼낸 것도 실리외교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악시오스는 지난 13일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소비재에 대한 고율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일 핵심 각료들에게 이런 구상을 밝혔다”고 전했다. 빠르면 이달 안에 자전거 등 중국산 소비재를 무역법 301조 상 관세 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재임 시절 대부분 중국산 제품에 무더기 ‘관세 폭탄’을 투하해 무역전쟁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산업계의 요청으로 352개 품목에 한시적 관세 면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미국 내 고용 유발 효과가 큰 철강과 알루미늄 등은 노조의 반대로 관세 인하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내다봤다. 석유회사의 초과이익에 세금을 추가하는 방안도 ‘인플레 완화’ 대책 중 하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상원 금융위원장인 민주당 론 와이든 의원은 이윤율이 10%를 넘어서는 석유회사에 기존 법인세 21% 외에 ‘21%의 연방 세금’을 추가해 총 42%에 달하는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 초안을 작성 중이다. 이윤10%이상 석유기업 42%세금 추진도 이러한 정책들은 물가 상승과 맞물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해 1월 취임 이래 최저치(40.1%)를 기록하는 등 정치적 위기 상황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바이든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코로나라는 새로운 위기가 닥쳤음에도 과거 제로 금리 등 낡은 전략을 고수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이른 것”이라고 꼬집었다.
  • 음료 안 시키고 스타벅스 화장실 이용했더니… 슐츠 “손님에만 개방할 수도”

    음료 안 시키고 스타벅스 화장실 이용했더니… 슐츠 “손님에만 개방할 수도”

    미국 스타벅스가 손님이 아니면 매장 화장실을 이용 못 하게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 임시 경영을 맡고 있는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는 9일 ‘뉴욕타임스 딜북 정책 포럼’에서 “우리 매장에 들어와 공중화장실로 쓰는 사람들이 있는 점에서 매장 안전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슐츠는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가 자사 직원과 손님을 위협한다며 직원들이 매장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매장을 보호하고 사람들에게 안전을 제공해야 하다”며 “계속 화장실을 개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숄츠는 정부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 기업이 대신 애쓰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숄츠의 이런 구상이 현실화한다면 스타벅스가 2018년 인종차별 논란 이후 발표했던 ‘매장 전면 개방’ 정책을 거둬들이는 셈이 된다. 당시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흑인 고객 2명이 화장실을 써도 되냐는 요청을 거절당한 뒤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있자 직원이 이들을 신고해 연행되는 일이 벌이진 바 있다. 이후 인종차별이라며 항의 시위와 불매운동이 번지자 스타벅스는 음료를 주문하지 않더라도 매장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새 정책을 발표했다.
  • 마운드에서 타석에서 원맨쇼 오타니, ‘천사들’ 14연패 끊었다

    마운드에서 타석에서 원맨쇼 오타니, ‘천사들’ 14연패 끊었다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눈부신 역투로 14연패에서 신음하던 ‘천사들’을 구해냈다.LA 에인절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이겨 지난달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래 이어온 구단 최다 패전 기록인 14연패의 사슬을 마침내 끊었다.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은 투타를 겸업 중인 슈퍼스타 오타니였다.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7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오타니는 5회초 볼넷과 안타를 거푸 허용한 뒤 1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맞고 1점을 먼저 줬다. 그러나 그는 마운드에서 내준 점수를 곧바로 타석에서 만회했다. 2번 타자 투수로 출전한 오타니는 5회말 1사 1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로 시즌 12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승기를 잡은 에인절스는 6회말 앤드루 벨라스케스의 우중월 3점포를 앞세워 5-1로 달아난 뒤 1점만 레드삭스에 더 내줘 5-2승으로 15번째 경기 만에 승수를 작성했다. 28승 31패가 된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오타니는 혼신을 다해 공 100개로 7이닝을 채우고 강판했고, 구원진이 1점으로 보스턴의 추격을 틀어막아 천신만고 끝에 연패 터널을 빠져나왔다. 지난달 6일 이후 35일 만에 승수를 추가한 오타니는 올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오타니가 LA 에인절스의 지긋지긋했던 14연패 사슬을 끊는 영웅이 됐지만 사실 팀 연패의 시작도 오타니였다. 그는 지난달 27일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맞대결에서 6이닝 5실점 부진으로 전날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이어 LA 에인절스가 2연패의 단초를 제공했다. 결국 토론토 원정 4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5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뉴욕 양키스 원정 3연패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3연패까지 포함해 11연패에 빠졌다. 홈으로 돌아와 보스턴과 맞붙었지만 0-1 패배 두 차례를 포함해 3연패를 기록하면서 14연패까지 늘어났다.
  • 美 주말에만 총격사건 174건.. 이번엔 총기규제 될까

    美 주말에만 총격사건 174건.. 이번엔 총기규제 될까

    필라델피아 3명 사망, 12명 부상 등총기 난사 참사만 10건이나 발생지난 주말 미국에서 170건이 넘는 총기 폭력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연구단체인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에 미 전역에서 10건의 ‘총기 난사 참사’를 포함해 174건의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총 사망자는73명, 부상자는 223명이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경찰은 전날 밤 지역 도심 유흥가에서 밤 11시 30분쯤 총격범 여러명이 군중에 총을 마구 쏴 최소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반자동 권총 2정을 수거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테네시주에 채터누가의 한 나이트클럽 인근에서도 이날 새벽 2시 45분쯤 총기 난사 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 당했다. 전날 새벽 1시쯤에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상점가에서 말싸움을 하던 총격범이 권총을 꺼내 군중을 향해 여러 발을 발사해 한 소녀(14)가 숨지고 8명이 다쳤다. GVA는 올해 들어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만 총 246건이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04년 만료된 반자동 소총과 대용량 탄창에 대한 금지령을 되돌리는 등의 총기규제 법안에 대해 상원에서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가 여전함에도 “양당의 합의 가능성이 다른 때보다는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BTS 백악관행에 美 들썩… “오빠들이랑 증오범죄 없애자”

    BTS 백악관행에 美 들썩… “오빠들이랑 증오범죄 없애자”

    “방탄소년단(BTS) 오빠들과 함께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에 나서야죠.” 미국 워싱턴한국문화원이 개최한 한류 문화 전시회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에서 29일(현지시간) 만난 직장인 셀마 디(23)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BTS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감안해 백악관에 초청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뉴욕 일정을 소화하는 정국을 제외한 멤버들은 이날 덜레스 공항으로 입국했지만 VIP 출구를 통해 이동하면서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아시아·하와이·태평양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5월)을 계기로 초청된 BTS는 31일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BTS는 지난해 3월 백인의 총격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국계를 포함해 아시아계 8명이 사망했을 때 소셜미디어를 통해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며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규탄했다. 비영리단체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미국에서 아시아인 증오범죄는 모두 1만 905건이 보고됐다. 흑인 여성 제니퍼(29)는 2020년 BTS가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측에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한 일을 언급하며 “BTS는 유니세프와 아동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등의 여러 사회운동에 앞장섰다. 이번에도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BTS의 방문 소식만으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모양새다. 현지 한국문화원이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하는 한류 문화 전시회는 예약을 시작한 6일부터 단 5일 만에 주말 표가 매진됐다. 평일을 포함해도 총 5040명의 수용 인원 중 95%에 이르는 4783명이 예약을 마쳤다. 이헌구 문화원 큐레이터는 “8년간 이곳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큰 규모의 전시도 처음이고 이렇게 큰 관심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머리에 가상현실(VR) 헤드셋(HMD)을 쓰고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저택과 BTS의 공연을 체험했다. 또 한쪽 전시실에서는 한국 작가들의 미디어아트를 상영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온 앨버토 클라크(61)는 “‘이태원 클라스’, ‘갯마을 차차차’ 등 한국 드라마를 거의 다 봤다. 미국 드라마와 달리 하나의 주된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게 몰입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부인 리타 클라크(53)는 “딸의 소개로 BTS를 알게 됐고,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LA) 공연에도 함께 다녀왔다. 여느 가수들과 달리 예의 바르고 감사할 줄 알며,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팬과 소통하는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
  • 과거 오바마 대통령 머리 쓰다듬던 5살 소년, 13년 후 재회

    과거 오바마 대통령 머리 쓰다듬던 5살 소년, 13년 후 재회

    지난 2009년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90도로 고개숙이게 하고 머리까지 쓰다듬은 어린 소년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오바마 전 대통령(60)과 이제는 18세 청년이 된 제이콥 필라델피아가 이날 온라인 화상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제이콥의 고등학교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제일 먼저 "나를 기억하니?"라고 물었고 이에 제이콥은 "네. '다음 번에는 내 머리카락이 회색이 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나요"라고 화답했다. 또 제이콥은 "앞으로 멤피스 대학에 진학해 정치학을 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오바마는 "당시 백악관 방문이 분명 너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3년 전인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었던 제이콥의 아버지 칼튼 필라델피아가 2년 간의 백악관 근무를 마치고 떠날 때 아들을 데려왔고 그 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집무실에서 만난 것.이때 제이콥은 5살 소년 다운 황당한 질문을 오바마에게 던졌다. 제이콥은 오바마에게 "당신의 머리카락이 내 머리와 같습니까?”라고 묻자 오바마는 “직접 만져서 확인해보는게 어떨까?”라고 대답하고 90도 고개를 숙였다. 이어 “어떻게 생각하니?”라는 물음에 제이콥은 “내것과 똑같아요”라고 천진난만하게 답했다.당시 상황을 회상한 제이콥은 "어렸을 때 대통령은 그저 아버지의 상사라고만 생각했다. 그가 얼마나 강력한 사람인지 몰랐다"면서 "이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하이라이트가 됐다"며 웃었다. 사실 이 사진은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작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지만 오바마에게는 정치적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관행상 백악관 서관에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되는데, 이 사진 만은 교체되지 않고 수년 간 자리를 지킬 정도. 특히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을 통해 뒤늦게 보도되면서 오바마 대통령 재선에도 도움을 줬다. 당시 이를 보도한 뉴욕타임스는 "이 사진이 화제가 된 것은 재선을 앞두고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전략일 것"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흑인 젊은이들을 위한 정책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난 받아왔는데 이 사진을 통해 여전히 자신이 흑인들의 상징과 같은 존재라는 점을 각인시켰다"고 평가했었다.    
  • 메리츠증권, 다음달 7일까지 ‘CFD TIGER ETF 이벤트’

    메리츠증권, 다음달 7일까지 ‘CFD TIGER ETF 이벤트’

    메리츠증권은 CFD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거래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다음달 7일까지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지난 4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약 6주간이며, CFD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8종을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TIGER ETF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 ETF 8종으로 ▲TIGER 미국 나스닥 100 레버리지(합성) ▲TIGER 미국 나스닥 100 ▲TIGER 미국 S&P500 ▲TIGER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TIGER 미국테크Top10 ▲TIGER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레버리지(합성)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 ▲TIGER 차이나 과창판 SRAT50 등이다. 이벤트 기간에 대상 종목 합산 월별 누적 거래금액 5억원 이상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제스타임 아이언 세트 1명, 230만원 상당의 로디오 드라이버 1명, LG전자 스타일러 8명, 고야드 카드지갑 15명 등 총 25명에게 경품을 준다. 추가로 해당 종목 합산 누적 거래금액이 5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는 별도의 추첨을 통해 3명에게 110만원 상당의 은성 DHC 명파기 낚싯대를 추가로 준다. 국내시장에 상장된 해외ETF는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산에 환전 없이 원화로 해외투자가 가능하며, 매도할 때 증권거래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특히 CFD로 거래 시 배당소득세 15.4%가 아닌 파생상품양도소득세 11%가 적용되며,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아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송영구 리테일사업부문장 전무는 “당사는 개인전문투자자 고객들의 CFD 거래를 위해 저렴한 수수료는 물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편의성 제공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신청은 메리츠증권 홈페이지(https://home.imeritz.com)와 모바일 앱 메리츠 SMART에서 가능하다. AD
  • [안녕? 자연] 때 이른 폭염이 부른 비극…살인 등 ‘강력 범죄’ 급증한 미국

    [안녕? 자연] 때 이른 폭염이 부른 비극…살인 등 ‘강력 범죄’ 급증한 미국

    미국 본토가 때 이른 폭염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폭염 지역에서 강력범죄 발생 건수가 급증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州)에서 뉴햄프셔주에 이르는 북동부에는 지난 주말 동안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평년 이맘때보다 수은주가 11~17도까지 오르는 등 이른 폭염이 찾아온 탓이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1일 버지니아주 리치먼드는 35도,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은 32.8도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동부 해안 지역에서는 때 이른 폭염이 찾아온 동안 총기 폭력이 급증했다. 뉴욕포스트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뉴욕과 필라델피아, 뉴저지, 워싱턴DC 등의 대도시에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뉴욕 경찰 측은 “수은주가 화씨 100도(영상 37.7도)를 기록한 지난 주말 동안 최소 9건의 총격 사건에 대응해야 했다”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더 많은 범죄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경찰도 총격사건 최소 18건, 살인사건 6건, 흉기사건 8건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해 진땀을 뺐다.  때 이른 폭염은 미국 동부 해안에서 형성된 고기압이 만든 뜨겁고 습한 대기가 남풍에 실려 북동부로 몰려왔기 때문이다. 이상 폭염으로 주말 내내 더위에 시달린 주민은 약 1억 7000만 명에 달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 모든 폭력 사건은 기온이 약 39도에 달한 북동부 지역의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발생했다”면서 “고온의 날씨는 긴장을 고조시키고 범죄율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더운 날씨가 사람을 더욱 공격적인 성향으로 만든다는 연구결과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영국 BBC는 2018년 당시 기온이 섭씨 20도 이상일 때, 폭력범죄 발생이 10도 이하 기온일 때보다 평균 14% 많다는 통계 결과를 보도했었다. 미국 필라델피아 드렉셀대학교 연구진인 약 10년간 범죄 발생을 분석한 연구결과에서도, 범죄 발생은 여름뿐 아니라 이례적으로 고온현상을 보인 겨울에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극단적으로 높은 기온이 인지능력을 저하하고, 심장박동과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증가시켜 더 잦은 범죄를 불러온다고 보고 있다.
  • 尹대통령, 바이든에 안철수 가장 먼저 소개…“큰 도움 준 분”

    尹대통령, 바이든에 안철수 가장 먼저 소개…“큰 도움 준 분”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미정상회담 뒤 환영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소개했다고 22일 알려졌다. 이날 헤드테이블에는 양국 정상과 한덕수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안 전 위원장,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등 8명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 중 안 전 위원장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안 전 위원장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제가 이기는 데 큰 도움을 준 분”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직접 이렇게 소개하자 두 정상 맞은편에 앉았던 안 전 위원장은 바이든 대통령 근처로 가서 직접 소개하며 인사를 나눴다. 안 전 위원장은 “제가 미국에서 석사 학위를 2개 받아 미국을 잘 안다”며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공학 석사를 받고 와튼스쿨(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에서 MBA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자 바이든 대통령은 “저는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였다”며 반가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펜실베이니아주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이다. 주 최대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북쪽으로 2시간 떨어진 마을 스크랜턴에서 태어났다. 지난 2017년 1월 부통령 임기를 마친 후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로 임명돼 워싱턴DC의 ‘펜 바이든 외교·국제참여 센터’를 이끌었다. 안 전 위원장은 서울대 의대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딴 후 펜실베이니아대에서도 공학·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 귀여운 뚜루루뚜루~ 2019년 워싱턴 ‘아기상어’ 기적의 중심 파라 은퇴

    귀여운 뚜루루뚜루~ 2019년 워싱턴 ‘아기상어’ 기적의 중심 파라 은퇴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야구장에 동요 ‘아기상어’가 울려퍼지게 만든 워싱턴 내셔널스의 헤라르도 파라(35)가 공식 은퇴한다. 17일(한국시간) 파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미국과 일본에서 16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며 나의 모든 것을 바쳤다. 이제 새로운 직업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은퇴를 결심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은퇴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느 선수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나는 MLB에서 뛴 12년 동안 이룬 것에 만족한다.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훌륭한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은퇴 후 파라는 워싱턴 내셔널스 프런트에 특별보좌역으로 합류한다. 베네수엘라 출생 외야수 파라는 200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로라도 로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워싱턴 등을 거치며 12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뛰었다.2019년은 파라 선수인생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해였다. 파라는 2019년 5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후 워싱턴과 연봉 6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대타 요원으로서 한 방이 필요했지만 그의 방망이는 한 달 동안이나 잠잠했다. 워싱턴은 승률 3할대를 기록하면서 감독 경질설이 나올 정도로 부진했다. 그런데 6월 19일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파라는 워싱턴과 라이벌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더블헤더 원정을 앞두고 타석 등장곡을 두 살배기 딸이 좋아하는 ‘아기 상어’ 노래로 바꿨다. 미국 전래동요에서 따온 ‘뚜루루뚜루’ 멜로디를 2016년 한국 업체가 ‘아기상어’라는 노래로 만들었고, 이후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딸을 생각하며 노래를 바꿨는데, 파라는 더블헤더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아기 상어’가 울려 퍼진 첫날부터 내셔널스는 연승을 질주했다. 선수들은 출루를 하거나 득점을 하면 상어춤을 추고, 팬들도 이에 맞춰 응원을 했다. 매서운 상승세를 탄 워싱턴은 월드시리즈까지 올라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2019시즌을 마친 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파라는 1년을 뛴 뒤 지난해 워싱턴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53경기 출전한 파라는 올해 결국 은퇴하게 됐다. 파라는 MLB에서 통산 1519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5 90홈런 532타점 97도루 633득점을 기록했다.
  • NBA 동·서부 파이널 남은 한 자리, 누가 차지할까

    NBA 동·서부 파이널 남은 한 자리, 누가 차지할까

    보스턴 셀틱스와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네 팀 중 미국남자프로농구(NBA) 동·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할 두 팀은 누가 될 것인지가 16일(한국시간) 결정된다. 3승 3패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전적이 같은 보스턴과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는 어느 한 팀도 2라운드에서 연승을 하지 못할 만큼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밀워키가 시리즈 분수령이었던 지난 2라운드 5차전 원정에서 보스턴을 110-107로 꺾으며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겼었다. 당시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40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즈루 할로데이(24득점 8리바운드 2블록 1스틸)는 경기 종료 직전 블록과 가로채기로 보스턴의 공격을 잇따라 차단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하지만 보스턴은 포기하지 않았다. 밀워키 홈구장인 미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라운드 6차전 원정에서 밀워키를 108-95로 눌렀다. 제이슨 테이텀이 46득점으로 폭발했고, 제일런 브라운과 이번 시즌 ‘올해의 수비수’ 마커스 스마트가 각각 22득점,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보스턴과 밀워키의 이번 2라운드 시리즈는 아데토쿤보와 테이텀의 대결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9~20시즌 정규리그 MVP와 지난해 파이널 MVP 수상자인 아데토쿤보는 이번 플레이오프(1라운드 포함)에서 평균 32.3득점 13.6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정규시즌에서 네 차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테이텀도 이번 플레이오프(1라운드 포함)에서 평균 28.8득점 5.6리바운드 5.9어시스트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보스턴과 밀워키의 2022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마지막 7차전은 16일 보스턴 홈구장인 미 매사추세츠주 TD가든에서 열린다. 7차전에서 이긴 팀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2라운드에서 4승 2패로 꺾은 마이애미 히트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승제)에서 맞붙는다.역시 3승 3패로 시리즈 전적이 동일한 피닉스와 댈러스는 각자 홈구장에서 승리를 챙기고 있다. 피닉스는 동·서부 콘퍼런스 통틀어 이번 정규시즌 최고 승률(64승 18패, 0.780)팀이지만 서부 콘퍼런스 4위 댈러스에게 고전하고 있다. 지난 2라운드 5차전을 110-80으로 승리하며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피닉스였으나 2라운드 6차전에서 실책 22개를 범하며 86-113으로 대패했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는 이번 플레이오프(1라운드 포함)에서 평균 31.1득점 10.1리바운드 6.9어시스트 1.9스틸로 분전하고 있다. 피닉스의 데빈 부커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7.7득점으로 에이스다운 활약을 하고 있다. 다만 피닉스 입장에서는 최근 2라운드 3~6차전에서 평균 9.3득점 4.5실책으로 부진한 크리스 폴이 더욱 힘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다.피닉스와 댈러스의 2라운드 마지막 7차전은 16일 피닉스 홈구장인 미 애리조나주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다. 승리한 팀이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4승 2패로 이기고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겨룬다.
  • 댈러스 무차별 3점 포격에 피닉스 침몰

    댈러스 무차별 3점 포격에 피닉스 침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7전 4승제) 2라운드 첫 2경기를 모두 패했던 댈러스 매버릭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홈구장에서 2승을 만회하면서 시리즈를 원점(2승2패)으로 돌려놨다. 댈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11-101로 꺾었다. 댈러스는 ‘소나기 3점슛’으로 피닉스를 제압했다. 총 20개의 3점슛(성공률 45.5%)을 터뜨렸다. 이 중 가장 많은 8개를 도리안 핀니 스미스(24득점)가 넣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농구 천재’ 루카 돈치치는 26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피닉스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50-32로 앞서고 데빈 부커가 3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댈러스의 외곽슛을 봉쇄하지 못해 패했다. 피닉스의 올스타 가드 크리스 폴은 4쿼터 초반 파울아웃 전까지 약 23분을 뛰며 5득점 7어시스트로 부진했다. 다만 이날 댈러스 경기장에서 한 관중이 폴 가족을 밀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댈러스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구단은 신속하게 해당 팬을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다고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전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올스타 가드 제임스 하든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31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16-108로 이겼다.
  • ‘하든 31득점’ 필리, ‘3점슛 20개’ 댈러스…2승 만회해 시리즈 균형

    ‘하든 31득점’ 필리, ‘3점슛 20개’ 댈러스…2승 만회해 시리즈 균형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7전 4승제) 2라운드 첫 2경기를 모두 패했던 댈러스 매버릭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홈구장에서 2승을 만회하면서 시리즈를 원점(2승2패)으로 돌려놨다. 댈러스는 9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11-101로 꺾었다. 댈러스는 ‘소나기 3점슛’으로 피닉스를 제압했다. 총 20개의 3점슛(성공률 45.5%)을 터뜨렸다. 이 중 가장 많은 8개를 도리안 핀니 스미스(24득점)가 넣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농구 천재’ 루카 돈치치는 26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피닉스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50-32로 앞서고 데빈 부커가 3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댈러스의 외곽슛을 봉쇄하지 못해 패했다. 피닉스의 올스타 가드 크리스 폴은 4쿼터 초반 파울아웃 전까지 약 23분을 뛰며 5득점 7어시스트로 부진했다. 다만 이날 댈러스 경기장에서 한 관중이 폴 가족을 밀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댈러스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구단은 신속하게 해당 팬을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다고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전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올스타 가드 제임스 하든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31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16-108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작 후 2라운드 3차전까지 18.6득점으로 부진했던 하든은 1쿼터에 무득점에 그쳤지만 2쿼터부터 득점력을 회복해 이름값을 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된 득점왕 조엘 엠비드도 24득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40득점 6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1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필라델피아의 확률 높은 공격(야투율 54.4%)을 당해 내지 못했다.
  • 돈치치 혼자 잘하는 댈러스…하든 부진은 언제까지

    돈치치 혼자 잘하는 댈러스…하든 부진은 언제까지

    슬로베니아 출신 ‘농구 천재’ 루카 돈치치가 홀로 분전하는 댈러스 매버릭스, 그리고 제임스 하든이 부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1승을 만회할 수 있을까. 7전4승제로 진행되는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이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댈러스와 피닉스 선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필라델피아와 마이애미 히트가 겨룬다. 댈러스는 지난 1, 2차전에서 피닉스에 모두 패했다. 돈치치가 평균 40득점 8.5리바운드 7.5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다른 댈러스 선수들의 공격 지원이 절실하다. 1라운드 때 평균 27.8득점을 한 제일런 브런슨은 2라운드 평균 득점이 현재 10.5점에 그치고 있다. 주요 벤치 선수인 스펜서 딘위디도 지난 2경기 평균 득점이 9.5점일 만큼 부진하다. 1라운드 평균 득점(15.3점)에 못 미치고 있다. 정규시즌 때 3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실점(104.7점)이 적은 댈러스는 1라운드에서 만난 유타 재즈 득점을 6경기 동안 평균 99점으로 묶었다. 유타는 정규시즌 평균 득점(113.6점)이 7번째로 높은 팀이다. 하지만 댈러스 수비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2라운드 지난 2경기에서 피닉스에게 평균 125점을 내줬다. 1라운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차전에서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쳐 컨디션 저하가 우려됐던 피닉스 데빈 부커는 지난 2경기에서 평균 26.5득점을 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피닉스 야투율은 2라운드 1차전 때 50.5%, 2차전 때는 무려 64.5%일 정도로 정확하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우선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겠다는 입장이다. 키드 감독은 “3차전에서는 브런슨과 딘위디가 좋은 슛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전은 댈러스 홈구장인 미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다.필라델피아도 상황이 안 좋다. 2009~10시즌 데뷔한 하든은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2012~13시즌 이래로 평균 득점(18.8점)이 가장 낮은 플레이오프를 보내고 있다. 야투 성공률도 1라운드부터 현재까지 40%에 불과하다. 반면 어시스트(평균 9.4개)는 개인 플레이오프 통산 최고 기록을 작성 중이다. 같은 팀의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상(MVP) 후보 조엘 엠비드의 부상 공백을 고려하면 하든이 더욱 힘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엠비드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1라운드 6차전에서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이후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정규시즌 때 평균 30.6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엠비드의 3차전 출전 여부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마이애미 주전 포인트가드 카일 라우리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1라운드 3차전에서 당한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미 버틀러, 그리고 이번 시즌 ‘올해의 식스맨상’ 수상자 타일러 히로가 라우리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에릭 스포엘트라 마이애미 감독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이기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면서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팀 3차전은 이날 필라델피아 홈구장인 미 펜실베이니아주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다.
  • 브레이브걸스, 7월 미국 투어…뉴욕·LA 등 9개 도시 공연

    브레이브걸스, 7월 미국 투어…뉴욕·LA 등 9개 도시 공연

    ‘롤린’(Rollin‘)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올해 여름 미국 순회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4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브레이브걸스는 7월 9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뉴욕,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9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투어는 브레이브걸스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펼치는 콘서트이다. 소속사는 “브레이브걸스만의 시원한 매력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멤버 교체를 거쳐 현재 민영, 유정, 은지, 유나 등 4명이 활동 중이다. 한때 해체 직전까지 갔던 이들은 2017년 발표한 ’롤린‘이 유튜브 위문 공연 영상으로 뒤늦게 화제를 모으며 국내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고 ’역주행‘의 아이콘이 됐다.
  • 타일러 히로 ‘올해의 식스맨상’ 수상…마이애미 선수로 처음

    타일러 히로 ‘올해의 식스맨상’ 수상…마이애미 선수로 처음

    마이애미 히트 가드 타일러 히로(22)가 이번 시즌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올해의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1982~83시즌 이 상이 수여된 이래로 마이애미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히로가 처음이다. NBA는 히로가 2021~22시즌 식스맨상을 수상했다고 4일(한국시간) 밝혔다. 투표에서 총 488점을 받은 히로는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 포워드 케빈 러브(34, 214점)와 피닉스 선스 가드 카메론 존슨(26, 128점)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수상 영광을 안았다. NBA 3년차 가드 히로는 이번 정규시즌 66경기에 출전(10경기는 선발 출전)해서 평균 32분을 뛰는 동안 20.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이 40%에 가까울 만큼(39.9%) 슛이 정확하고 2대2 공격에 능하다. 히로는 또 벤치에서 출전해서 20득점 이상을 한 NBA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히로는 3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도 벤치에서 출전해 약 29분을 뛰며 팀에서 가장 많은 25득점(3점슛 성공률 66.7%)을 하고 7어시스트를 곁들여 팀의 106-9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19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3위로 마이애미에 입단한 히로는 세 시즌 동안 개인 통산 평균 16.7득점(3점슛 성공률 38.5%), 4.7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시즌인 2019~20 올-루키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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