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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노예의 성공담, 우화같은 죽음…거지꼴을 한 철학자 이솝[으른들의 미술사]

    그리스 노예의 성공담, 우화같은 죽음…거지꼴을 한 철학자 이솝[으른들의 미술사]

    한 남자가 한 손엔 책을, 한 손은 옷에 찔러 넣은 채 정면을 무심히 바라본다. 헝클어진 머리, 주름진 얼굴, 아무렇게나 막 입은 옷으로 볼 때 그는 세상의 가치를 초월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의 이름은 화면 오른편 상단에 적혀 있는 대로 아이소포스(Aesopus·BC 620~BC560)다. 아이소포스는 고대 그리스 기원전 6세기 사람으로 소크라테스보다도 한 세기 먼저 태어난 사람이다. 많이 들어본 이름 같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낯선 이름이다. 그는 이솝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우화 작가다.  ‘이솝 우화’ 작가의 삶을 함축한 벨라스케스의 작품 <이솝>  우화(寓話)란 동물을 주인공으로 인간의 어리석음을 풍자한 글이다.  언뜻 생각나는 이솝 우화만 해도 개미와 베짱이, 시골 쥐와 서울 쥐, 여우와 포도 등 신랄하고 재치 번뜩이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동물에 빗댄 이솝 우화는 인간 사회를 통찰하는 이솝의 철학적 직관과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실 이솝의 초기 삶은 우아한 철학자의 삶과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그는 노예의 아들로 태어나 노예의 삶을 살았다. 그에 대한 기록은 별로 없어도 그의 외모에 대한 기록은 하나같이 그가 추남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솝은 낮은 이마, 들창코에 튀어나온 입,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해 오늘날 미의 기준으로 보면 잘생겼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이솝의 스토리텔링 솜씨와 재치, 지혜는 주변의 많은 노예들로부터 인기가 있었다. 그의 재주는 주인에게까지 알려져 대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솝의 스토리텔링 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웃 나라에까지 알려졌다. 사모스 철학자 크잔토스가 이솝의 능력을 눈여겨 보고 그를 곁에 두고자 했다. 크잔토스의 도움으로 이솝은 노예 신분을 벗어날 수 있었다.  이솝의 능력은 최고 통치자에게도 알려져 통치자 곁에서 국사를 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여기까지만 보면 어느 그리스 노예의 성공담이다.  입담 넘치는 노예에서 국사를 논하던 철학자  그러나 이솝의 죽음은 너무 어이없었고 죽음 자체가 우화였다. 이솝이 출세하면 할수록 이를 배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어느날 이솝이 델피로 길을 떠나자 시기심에 눈이 먼 사내들이 이솝의 길을 막아섰다. 노예 주제에 어디를 감히 돌아 다니느냐, 어디 감히 국정을 논하느냐 등 지금까지 이솝이 해왔던 모든 일들이 그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들의 시기, 모함은 끝이 없었다. 델포이 사람들은 이솝의 짐에 잔을 미리 숨겨 이솝을 도둑이라 몰아세웠다. 이 절도 때문에 이솝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여기서 그친 게 아니라 이솝을 절벽에서 떨어뜨려 사형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이렇게 이솝은 허무하게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얼마 후 현자를 살해한 델포이에 전염병이 돌았고 그제서야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솝을 살해한 델포이는 이솝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똑같은 결말을 맞았다.  이제 벨라스케스(1599~1660)가 그린 <이솝>을 자세히 보자. 이솝이 입은 걸인의 옷은 바로 노예의 삶을 상징하며 한 손에 든 책은 이솝 우화로 그의 업적을 상징한다. 왼편의 물통은 이솝을 해방시켜준 크산토스와 나눈 지혜의 샘을 의미한다.  오른편에 있는 물건은 델포이 사람들이 잔을 숨긴 이솝의 짐으로 그의 죽음을 상징한다. 벨라스케스는 모델에게 실제로 거지가 입는 옷과 신발을 신겨 사실성을 더했다.  이는 철학과 배고픔을 동일하다고 본 바로크식 관념을 보여준 것이다. 거지꼴을 하고 남루한 옷을 입었어도 철학자 이솝의 태도는 당당하다.  벨라스케스의 시선에서 본 고귀한 존재들  17세기는 다들 먹고살기 바쁠 때라 인권, 기본권과 같은 인간의 권리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따라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배려와 보살핌은 기대할 수 없던 시기였다. 그러나 벨라스케스가 그린 거지, 난장이, 광대들을 보면 사회적 편견과 달리 인간의 품격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사실 궁정에 사는 광대와 난장이들은 말 그대로 왕실의 장난감이었다.  태엽을 감거나 건전지를 갈아 끼울 필요가 없는 살아있는 장난감으로서 이들은 왕의 존재를 돋보이게 하는 서글픈 존재들이었다. 현실에서도 서글픈 존재들이 있다. 바로 노인들이다. 벨라스케스 작품에 등장하는 노인들은 하나같이 쓸모를 다한 잉여 존재들이 아니라 지혜를 갖춘 인물들로 등장한다. 벨라스케스의 시선으로 보면 이들은 고귀한 존재들이다. 벨라스케스는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현자 앞에 마음이 못난 사내들이 길을 막아섰을 때 이솝이 느낀 감정을 표현했다. 철학자가 느낀 이 감정은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다. 이솝의 달관한 듯한 표정에서 할 말은 많은데 하지 않겠다는 그의 의지가 읽힌다. 2500여 년 전 이솝에게서, 400여 년 전 벨라스케스에게서 으른들의 품격이 느껴진다.
  • ‘버나디나 대히트’ 네덜란드 기선 제압

    ‘버나디나 대히트’ 네덜란드 기선 제압

    ‘KBO 경험’ 베르나디나 2안타빅리거 타격 과시… 4-2 역전승 네덜란드가 한국프로야구(KBO) KIA 타이거즈에서 ‘로저 버나디나’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로헤르 베르나디나의 멀티히트 활약에 힘입어 ‘난적’ 쿠바를 잡고 8강행 청신호를 켰다. 네덜란드는 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개막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1차전에서 쿠바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빅리거 내야진의 완벽한 수비로 쿠바의 타선을 막았고, 베르나디나(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디 흐레호리위스(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조시 팔라시오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전현직 메이저리거들의 타점으로 조별리그 통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쿠바가 2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야딜 무히카의 우선상 2루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3회말 베르나디나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산더르 보하르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땅볼 때 2루를 밟으며 반격의 물꼬를 텄다. 네덜란드는 이어진 흐레호리위스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네덜란드는 6회말 흐레호리위스의 볼넷, 요나탄 스호프(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안타, 팔라시오스의 적시타 등을 묶어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쿠바는 7회초 1점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쿠바 타선은 네덜란드 마운드에 3안타로 꽁꽁 묶였다. 베르나디나는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A조 1, 2위 결정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A조에서 두 나라의 전력이 가장 뛰어난 만큼 승리를 가져가는 팀이 A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 B조 한국의 전력분석원인 허삼영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경기를 현장에서 분석했다. 한국이 1라운드를 통과한다면 이들 중 한 나라와 8강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KIA 출신 ‘버나디나’ 멀티히트···네덜란드 첫 승

    KIA 출신 ‘버나디나’ 멀티히트···네덜란드 첫 승

    네덜란드가 한국프로야구(KBO) KIA 타이거즈에서 ‘로저 버나디나’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로헤르 베르나디나의 멀티히트 활약에 힘입어 ‘난적’ 쿠바를 잡고 8강행 청신호를 켰다. 네덜란드는 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개막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본선 1라운드 1차전에서 쿠바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빅리거 내야진의 완벽한 수비로 쿠바의 타선을 막았고, 베르나디나(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흐레호리위스(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조시 팔라시오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하드빅 트롬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전현직 메이저리거들의 타점으로 조별리그 통과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쿠바가 2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야딜 무히카의 우선상 2루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3회말 베르나디나가 내야 안타로 출루 뒤 산더르 보하르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땅볼 때 2루를 밟으며 반격의 물꼬를 텄다. 네덜란드는 이어진 흐레호리위스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네덜란드는 6회말 흐레호리위스의 볼넷, 요나탄 스호프(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안타, 팔라시오스의 적시타 등을 묶어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쿠바는 7회초 요엘키스 기베르트의 2루타와 땅볼 2개를 묶어 1점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쿠바 타선은 네덜란드 마운드에 3안타로 꽁꽁 묶였다. 기대를 모은 유격수 보하르츠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수비에서 매끄러운 모습으로 승리를 지켰다. 베르나디나는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A조 1, 2위 결정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A조에서 두 나라의 전력이 가장 뛰어난 만큼 승리를 가져가는 팀이 A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 B조 한국의 전력분석원인 허삼영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 경기를 현장에서 분석했다. 한국이 1라운드를 통과한다면 이들 중 한 나라와 8강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밀워키, 드디어 멈췄다…필리 원투펀치 맞고 17연승 좌절

    밀워키, 드디어 멈췄다…필리 원투펀치 맞고 17연승 좌절

    미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원투 펀치 제임스 하든과 조엘 엠비드가 16연승을 달리던 밀워키 벅스를 쓰러뜨렸다. 필라델피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브서브포럼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원정 경기에서 하든(38점·3점슛 5개 9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엠비드(31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69점을 합작하며 밀워키를 133-130으로 제쳤다. 타이리스 맥시가 26점을 넣으며 승리를 거들었다. 필라델피아는 41승26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달렸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34점 14리바운드)와 즈루 홀리데이(26점·3점슛 5개 13어시스트), 브룩 로페즈(26점), 그레이슨 앨런(20점·3점슛 6개)이 분전했으나 필라델피아 원투 펀치의 막판 집중력에 밀려 연승 행진을 중단해야 했다. 지난 1월 23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 이후 약 한 달 반 만의 패배다. 동부 1위 밀워키는 45승18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보스턴 셀틱스(45승19패)와 간격이 0.5경기로 줄었다. 필라델피아의 뒷심이 빛난 경기였다. 전반 다소 밀리는 분위기에서 5점 내 접전을 벌이던 필라델피아는 3쿼터 들어 앨런에게 외곽포를 무려 6개나 얻어맞으며 중후반 한 때 18점 차까지 뒤졌다. 85-99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한 필라델피아는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친 하든을 중심으로 점수 차를 좁혀갔다. 하지만 1~2점 차로 추격하거나 동점을 만들 때마다 아데토쿤보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하거나 자유투 득점을 내줘 다시 뒤쳐졌다. 막판에 하든과 엠비드의 합작 클러치포가 번뜩였다. 종료 1분 20여초 전 121-125로 뒤진 상황에서 하든과 엠비드의 3점포가 거푸 터지며 127-125로 경기를 뒤집은 필라델피아는 밀워키의 슛이 연이어 불발되고 아데토쿤보가 턴오버를 저지르는 사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맥시와 하든이 4개를 차례차례 꽂아 달아났다. 밀워키는 홀리데이가 막판 3점슛을 뿜었지만 남은 시간은 0.3초에 불과했다.
  • 최지만 피츠버그에서 첫 타점 첫 안타

    최지만 피츠버그에서 첫 타점 첫 안타

    최지만(32)이 피츠버그 파이리츠 이적 뒤 첫 타점, 첫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지난 3일 뉴욕 양키스전 올해 첫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이틀 만에 희생플라이 타점과 적시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초 무사 3루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에런 놀라의 시속 149㎞ 싱커를 받아쳐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4회 중견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로 돌아섰던 최지만은 그러나 6회 1사 1루에서는 앤드루 바스케스의 시속 123㎞ 커브를 걷어 올려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가 홈을 밟아 2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를 친 최지만은 가벼운 마음으로 대주자 닉 곤살레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2022시즌 종료 뒤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 직후 귀국한 최지만은 오른쪽 팔꿈치의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고, 피츠버그는 맞춤형 스케줄을 제시하며 최지만을 특별 관리했다. 피츠버그가 부상 재발을 우려해 최지만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나서지 못했다. 다른 선수보다 닷새 정도 늦게 시범경기에 출전한 최지만은 두 번째 경기에서 2루타를 쳐내며 2023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피츠버그는 3-4로 졌고, 배지환(피츠버그)은 출전하지 않았다.
  • V리그 여자부 구단들, 19년 ‘감독 순혈주의’ 버리나

    V리그 여자부 구단들, 19년 ‘감독 순혈주의’ 버리나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구단들이 출범 20년 가까이 지탱해 오던 ‘감독 순혈주의’를 포기했다.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7일 신임 사령탑에 아헨 킴(38·미국) 감독을 선임했다. 2023~24시즌부터 감독을 맡을 예정인 그는 새달 초 입국한다. 한국계 미국인인 아헨 킴 감독은 1985년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고교와 대학 시절 각각 아웃사이드 히터, 리베로로 뛰었다. 2008년 지역대학 프로그램 캠프 코치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 미국 가톨릭대, 조지워싱턴대, 휴스턴침례대 등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8년부터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디비전I 소속 아이비리그의 브라운대 배구팀 감독을 맡았다. 이어 부임 3년 만인 2021년 팀을 아이비리그 1위에 올려놓으며 브라운대 역사상 최초로 NCAA 토너먼트 진출을 일궈냈고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페퍼저축은행은 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대학 선수들 육성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아헨 킴 감독이 끌어내주기를 바라고 있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이긴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한 달 사이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를 제압하고 3승이나 쓸어담은 상승세에 잔뜩 고무된 터라 새 외국인 감독이라는 변수가 경기력에 어떻게 작용할 지 잔뜩 기대하는 눈치다.페퍼저축은행에 앞서 현대건설과 정규리그 1~2위를 다투는 흥국생명도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을 들여 공석 중이던 감독 자리를 채웠다. 지난 18일 입국한 아본단자 감독은 23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인천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여자부 구단의 외국인 감독 영입은 우리보다 한 수 위인 유럽 빅리그의 경기력과 훈련 시스템을 V리그에 접목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7개 구단 가운데 2개 구단이 ‘감독 순혈주의’ 포기하면서 국내 여자배구의 토양이 어떻게 비뀔 지도 주목된다. V리그 여자배구를 이끈 외국인 사령탑은 2010~11년 한 시즌 동안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았던 반다이라 마모루(일본) 감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 “우린 이미 늦었다” 절망…‘좀비 마약’이 삼킨 미국 실제 상황

    “우린 이미 늦었다” 절망…‘좀비 마약’이 삼킨 미국 실제 상황

    미국에서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잇따르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동물용 마취제를 마약으로 사용하는 사람까지 급증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약물은 자일라진으로, 1962년 개발된 동물용 마취제다. 세계 각국에서 수의사들이 말이나 소 등의 동물을 마취할 때 사용하는데, 문제는 미국 내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자일라진을 펜타닐 등과 혼합해 투여하는 중독자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지에서는 ‘트랭크’(tranq)로도 불리는 자일라진을 펜타닐 등 기존 합성 마약에 섞어 투입할 경우, 팔다리에 죽은 부스럼 조직이 생기거나 여러 시간 동안 정신을 잃어 성폭행이나 강도 등의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치 영화 속 ‘좀비’를 연상케 하는 기괴한 몸짓을 보이기도 하고,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팔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자일라진 혼합 마약에 중독된 30대 미국 남성 브룩 페더는 뉴욕타임스에 “자일라진 혼합 마약을 투약했다가 뼈까지 상처가 번진 탓에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그런데도 금단 증상을 견딜 수 없어서 현재도 해당 마약을 주사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뉴욕포스트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자일라진은 미국 정부가 강력한 단속을 통해 순도 높은 펜타닐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마약 중독자들의 새로운 대체 방안으로 떠올랐다. 자일라진은 정부 규제 물질로도 분류되어 있지 않아 처방전만 있으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 보도에서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자신이 구입한 펜타닐에) 자일라진이 포함돼 있는지도 모르고 복용한다”고 설명했다. 자신도 모르는 새 중독된다는 의미다.  자일라진과 펜타닐 혼합 마약에 중독된 28세의 한 중독자는 뉴욕포스트에 “자일라진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몸을 좀비화한다”면서 “9개월 전까지만 해도 내 몸에는 어떤 상처도 없었다. 이제는 다리와 발에 구멍이 뚫려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늦었다” 절망의 목소리 현재 자일라진 확산세가 가장 거센 지역은 필라델피아다. 미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는 지난해 11월 필라델피아 거리에서 수집된 약물 샘플의 90% 이상에서 자일라진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해 10월보다 무려 60%포인트나 늘어난 수치다.  필라델피아 켄싱턴 지역의 마약중독예방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숀 웨스트팔은 “필라델피아는 이미 늦었다”며 “전국의 다른 지역이 이를 피할 방법이 있다면, 우리 얘기를 반드시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뿐만 아니라 수도 워싱턴DC 등 50개 주(州)에서 유통되는 마약을 분석한 결과, 총 36개 주의 마약에서 자일라진이 검출됐다. 뉴욕시에서는 마약 샘플 중 25%에서 자일라진이 나왔으나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실제로는 이보다 더 널리 퍼져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미국서 유통되는 마약, 중국서 판매”…신(新)아편 전쟁 서막일까 미국 당국은 자일라진의 확신 배경에 중국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미 미약단속국(DEA)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중국 유통자들이 온라인에서 자일라진 파우더 1㎏을 ㎏당 6~2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면서 “유통자들은 이익을 높이기 위해 자일라진과 펜타닐을 혼합한 불법 마약을 제조 중”이라면서 우려를 표했다.  앞서 당국이 자일라진보다 먼저 규제를 시작한 ‘좀비 마약’ 펜타닐의 대표적인 공급원은 멕시코 마약조직이다. 다만 멕시코 마약조직들도 중국 화학업체에서 펜타닐 원료를 공급받아 펜타닐을 제조하고 이를 헤로인·코카인 같은 마약에 첨가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점에서 현 상황을 미국과 중국의 ‘신 아편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현재 하루 평균 196명이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독자가 늘면서 2021년 사망자 수는 2019년 대비 94%나 증가했다.
  • 이낙연 美獨 강연 후 6월 귀국…“바이든 대북 접근법 비현실적”

    이낙연 美獨 강연 후 6월 귀국…“바이든 대북 접근법 비현실적”

    조지워싱턴대 강연…경제제재로 북한 붕괴 “오판” 미국에 점진적·동시적·상호적 대북접근법 제언해 ‘강연이 곧 정치행보 복귀냐’ 질문에 즉답 피해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대해 “비현실적이고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강연에서 “협상에는 ‘채찍’과 함께 ‘당근’도 필요하다”며 “뿌리 깊은 상호불신을 극복하고 협상을 성공시키려면 북한과 미국이 점진적, 동시적, 상호적 방식으로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를 향해 가는 것이 현실적이고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단계적 비핵화와 북미 외교관계 수립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의미로 읽힌다. 또 그는 북한은 외부의 압박이 가해지면 내부 결속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경제 제재 등으로 북한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북한 붕괴론’은 “오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 문제에 충분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별도로 미중이 한반도와 북핵 문제를 전략적 경쟁의 장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 전 총리는 “중국이 지도 국가를 지향하고 있다면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 중 하나”라며 “지도 국가가 아니라 북한의 이웃 국가로서도 북한의 핵무장을 제지하는 게 옳다”고 했다. 이어 “미국이 북중러의 연대 움직임에 대처해서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려는 것은 옳은 방향이나 미중이 한반도를 미중 경쟁의 최전선으로 만들려고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북한에도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비핵화 조처를 해야 한다. 북한은 더 이상 고립과 대결의 길을 가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 한국 내 자체 핵무장 여론에 대해 “위험하고 어리석은 일”이라며 “한미관계를 악화시키고 동아시아의 핵무기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4월까지 필라델피아, 뉴욕,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덴버에서 대학과 한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강연한다. 이후 6월에 독일 베를린대에서 강연한 뒤 같은 달 귀국할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연이은 강연이 정치 행보의 본격 재개냐는 질문에 조지워싱턴대 입학 조건이 보고서 제출이나 강연이었는데 학장이 공개 강연을 하라고 했다고 설명하고 “설마 학장이 내게 정치 재개를 주문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즉답을 피했다.
  • NBA ‘스타 워즈’ 왕별 뜬 테이텀

    NBA ‘스타 워즈’ 왕별 뜬 테이텀

    미국프로농구(NBA) 별들의 전쟁에서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이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테이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올스타 경기에서 ‘팀 야니스’로 출전해 3점슛 10개를 포함, 5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테이텀의 활약 덕택에 팀 야니스는 ‘팀 르브론’을 184-175로 눌렀다. 테이텀은 생애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코비 브라이언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테이텀은 2017년 앤서니 데이비스(당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세운 올스타전 최다 득점 기록(52점)을 6년 만에 갈아 치웠다. NBA 올스타전이 동·서부 콘퍼런스 맞대결에서 주장 드래프트제로 바뀐 2017~18시즌에 처음 출범한 팀 르브론은 6시즌 만에 처음으로 상대 팀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에 앞서 열린 드래프트가 흥미진진했다. 팬 투표 결과 동부 1위에 오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는 테이텀을 먼저 선택한 뒤 자 머랜트(멤피스 그리즐리스),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라우리 마카넨(유타 재즈)을 지목했다. 서부 1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우선 선택한 뒤 카이리 어빙, 루카 돈치치(이상 댈러스 매버릭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를 호명했다. 양 팀 주장은 오래 코트를 누비지는 못했다. 아데토쿤보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시카고 불스전에서 팔꿈치를 다쳐 점프볼 직후 20초를 뛰며 덩크슛으로 양 팀 통틀어 첫 득점을 신고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NBA 역대 최다 득점으로 역사가 된 제임스도 경기 중 팔목을 조금 다쳐 3점슛 1개를 포함, 13점 4어시스트로 전반만 소화했다. 하프타임에 제임스의 최다 득점 기념행사도 진행됐다. 1쿼터를 46-46으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2쿼터 막판에 나온 데이미언 릴러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3점포로 전반을 85-83으로 앞선 팀 야니스는 테이텀이 3쿼터에만 혼자 27점을 쓸어 담으며 19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27점은 역대 올스타전 한 쿼터 최다 득점이다. 팀 르브론에서는 제일런 브라운(보스턴)이 35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 테이텀, 역대 최다 55점 폭발…NBA 별중의 별 등극

    테이텀, 역대 최다 55점 폭발…NBA 별중의 별 등극

    미프로농구(NBA) 별들의 전쟁에서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이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테이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올스타 경기에서 ‘팀 야니스’로 출전해 3점슛 10개를 포함해 5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테이텀의 활약 덕택에 팀 야니스는 ‘팀 르브론’을 184-175로 눌렀고, 테이텀은 생애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코비 브라이언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테이텀은 2017년 앤서니 데이비스(당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2017년 세운 올스타전 최다 득점 기록(52점)을 6년 만에 갈아치웠다. NBA 올스타전이 동-서부 콘퍼런스 맞대결에서 주장 드래프트제로 바뀐 2017~18시즌에 처음 출범한 팀 르브론은 6시즌 만에 처음으로 상대 팀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에 앞서 열린 드래프트가 흥미진진했다. 팬 투표 결과 동부 1위에 오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는 테이텀을 먼저 선택한 뒤 자 모란트(멤피스),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라우리 마카넨(유타 재즈)을 지목했다. 서부 1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우선 선택한 뒤 카이리 어빙, 루카 돈치치(이상 댈러스 매버릭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를 호명했다. 양팀 주장들은 오래 코트를 누비지는 못했다. 아데토쿤보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시카고 불스전에서 팔꿈치를 다쳐 점프볼 직후 20초를 뛰며 덩크슛으로 양팀 통틀어 첫 득점을 신고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NBA 역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역사가 된 제임스 또한 경기 중 팔목을 조금 다쳐 3점슛 1개 포함 13점 4어시스트로 전반만 소화했다. 하프타임에 제임스는 최다 득점 기념 행사를 갖고 ‘절친’ 드웨인 웨이드의 소개로 무대에 올라 역대 득점 2위, 3위가 된 카림 압둘자바, 칼 말론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1쿼터를 46-46으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2쿼터에 데이미언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3점포에 전반을 85-83으로 근소하게 앞선 팀 야니스는 테이텀이 3쿼터에만 혼자 27점을 쓸어 담으며 19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27점은 역대 올스타전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다. 팀 르브론에서는 제일런 브라운(보스턴)이 35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 네덜란드, 한국팀과 연습경기만 다섯번…8강 대비

    네덜란드, 한국팀과 연습경기만 다섯번…8강 대비

    유럽의 야구강호 네덜란드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 모두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WBC 본선 1라운드 대만,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와 함께 A조에 속한 네덜란드가 B조에 속한 한국과 8강에서 만날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한화와는 19일(이하 현지시간)과 21~22일, LG와 25일, 키움과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네덜란드가 A조를 1위로 통과하면 B조 2위, 2위로 진출하면 B조 1위와 8강 단판 승부를 펼친다. 네덜란드는 B조의 유력 1~2위로 평가 받는 한국 혹은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 야구가 생소한 네덜란드는 한국 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WBC 8강을 대비할 계획이다. 하지만 A조에 대만과 쿠바의 전력도 강한 편이기 때문에 조별리그 통과가 급선무다. 한국 팀들과 연습경기는 네덜란드 대표팀이 먼저 요청했다. 네덜란드는 지난달부터 애리조나주에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KBO리그 팀들을 물색했고, 직접 연락을 취해 연습경기를 제안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구단을 통해 “네덜란드에서 먼저 연습 경기를 요청했다”며 “네덜란드 대표팀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선수들이 많아서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네덜란드는 우수 선수들이 다소 포진한 강국이다. 네덜란드는 2013년과 2017년 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도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 이번 대표팀엔 네덜란드 혈통을 지닌 다수의 빅리거와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의 주요 선수들이 다수 합류했다.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정상급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 MLB 1077경기에 출전한 내야수 디디 흐레호리위스(필라델피아 필리스), MLB 통산 391세이브를 달성한 켄리 얀선(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포진해 있다. 여기다 일본프로야구 단일시즌 최다인 60홈런의 주인공 블라디미르 발렌틴과 2017년 KIA 타이거즈의 KBO리그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로저 버나디나도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다만 현역 빅리거들은 소속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KBO리그 팀들과 연습경기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연습경기는 한국 야구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국내 팀들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연습경기에 전력분석팀을 파견해 네덜란드 전력을 확인할 계획이다.
  • “WBC 최고 외야수는 이정후”

    “WBC 최고 외야수는 이정후”

    2022시즌 한국프로야구(KBO) 최우수선수(MVP)인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5)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외야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칠 선수로 뽑혔다. WBC를 주관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5일 2023 WBC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꼽았는데, 이정후를 외야수 한 자리에 넣었다. 다른 두 자리의 주인공은 MLB 최고 타자인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최정상급 외야수 무키 베츠(LA 다저스·이상 미국)였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올해 WBC에 출전할 외야수 중 최고는 아니지만 가장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KBO 리그 MVP라고 소개했다. 또 이정후가 키움 구단으로부터 2023시즌이 끝난 뒤 MLB 포스팅 신청을 허락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WBC는 그가 더 넓은 무대를 향하고 있는 자신을 소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키움이 스프링캠프를 차린 미국 애리조나에는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외야 이외에 포수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J T 리얼무토(미국), 1루수엔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캐나다), 2루수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베네수엘라), 3루수와 유격수에는 샌디에이고의 매니 마차도(도미니카공화국)와 산더르 보하르츠(네덜란드)가 뽑혔다. 지명타자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오른손 투수엔 마이애미 말린스의 샌디 알칸타라(이상 도미니카공화국), 왼손엔 다저스의 훌리오 우리아스(멕시코), 구원투수에는 뉴욕 메츠의 에드윈 디아스(푸에르토리코)가 선정됐다. 그런데 야구의 정규 포지션이 아닌 투타 겸업 분야를 따로 두고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일본)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또 이정후는 지난 14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선정한 ‘가장 흥미로운 야구인 50인’ 가운데 14위로 뽑히기도 했다.
  • 슈퍼볼 주인 바뀌었다… 닻 올린 ‘머홈스 시대’

    슈퍼볼 주인 바뀌었다… 닻 올린 ‘머홈스 시대’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패트릭 머홈스(28)가 이끄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제일런 허츠(25)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슈퍼볼 우승 트로피 ‘빈스 롬바디’를 들어 올렸다. 캔자스시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제57회 슈퍼볼에서 38-35로 승리를 거뒀다. 1969시즌 정상에 올랐던 캔자스시티는 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통산 세 번째 빈스 롬바디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했던 필라델피아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두 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 출전해 총 5250야드의 패스, 41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머홈스는 최고의 무대인 슈퍼볼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발목 부상에도 3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총 182야드 패스를 기록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인터셉션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전반은 허츠가 분전한 필라델피아가 24-14로 앞섰다. 캔자스시티는 특히 머홈스가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수비의 태클에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하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캔자스시티가 저력을 발휘했다.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1-27로 따라붙었고 4쿼터 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28-27에서 캔자스시티가 터치다운을 통해 35-27로 달아났으나 필라델피아도 곧바로 35-35로 따라붙었다. 이때 머홈스가 번뜩였다. 머홈스는 4쿼터 경기 종료 1분54초 전 필라델피아 코너백 제임스 브래드버리가 수비 과정에서 캔자스시티 와이드리시버 주주 스미스 슈스터의 몸을 손으로 붙잡는 반칙을 저지르는 걸 확인했다. 이에 머홈스가 곧바로 와이드리시버가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패스, 심판진의 디펜시브 홀딩 반칙 선언을 끌어내 캔자스시티는 상대 엔드존 코앞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터치다운할 수 있는 가운데서도 일부러 시간을 끌던 캔자스시티는 경기 종료 8초를 남겨 두고 키커 해리슨 버커가 필드골을 성공시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머홈스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슈퍼볼 MVP에 선정됐다.
  • 리애나, 슈퍼볼 하프타임쇼 도중 “저 둘째 가졌어요”

    리애나, 슈퍼볼 하프타임쇼 도중 “저 둘째 가졌어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별것 아닌 가수”라고 폄하해 또 한 번 입길에 올랐던 팝스타 리애나가 12일(현지시간) 제57회 슈퍼볼 하프타임쇼 도중에 두 번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털어놓았다. 동거남 A$AP 로키와의 사이에 첫 아들을 본 지 아홉 달 밖에 안 된 리애나는 이날 애리조나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북미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2쿼터 대결을 마친 뒤 휴식에 들어간 하프타임에 무대에 올라 두 번째 아이를 곧 세상에 내보내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5년 만에 단독 무대에 선 그의 공연 내용이 화제가 된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초대 손님을 뱃속에 데려온 것이 더욱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주 인터뷰를 통해 관객을 놀래킬 일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난 누군가를 데려가려고 생각 중”이라며 “확실친 않은데 여러분은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당연히 팬들은 평소 리애나와 협업했던 제이지, 드레이크, 에미넘 등을 몰래 초대해 깜짝 듀엣을 연출할려나 보다 짐작했다. 이제 보니 두 번째 임신했음을 넌지시 알린 셈이었다. 가수로서 이날 어떤 새로운 음악도, 심지어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주제가 ‘리프트 미 업’ 같은 비교적 최근의 노래도 선보이지 않았고, 다만 임신으로 볼록한 배만 보여줬는데 온라인은 거의 뒤집어졌다. 약 14분의 무대를 꾸미며 쉴 틈 없이 자신의 히트곡 12곡을 들려줬다. BBC는 제이지, 예(칸예 웨스트), DJ 칼레드 같은 협업 뮤지션들이 나타나지 않아도 모든 이들의 눈길은 완전히 다르며, 눈에 확 띄고, 특별한 손님인 뱃속의 아이에게 집중됐다고 전했다. 사실 2011년 비욘세가 MTV VMA 시상식 도중 마이크를 떨어뜨리고 재킷의 버튼을 채우지 않고, 배를 문지르는 등 야릇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 리애나는 그만큼 요란하게 사람들 시선을 끌지는 않았다.리애나는 정규 아홉 번째 앨범을 발표하지 않아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는데 또 출산이다 육아다 해서 더 늦어질 것이라며 실망을 표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대부분은 격한 축하를 보냈다. 사실 리애나는 오래 전부터 하프타임 쇼 무대에 서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해 왔다. 2016년 무릎꿇기 시위의 출발점이 된 흑인 쿼터백 콜린 캐퍼닉에 대한 연대의 의미로 노래해달라는 요청도 거절했다. 아래 사진은 리애나가 요즘 가수 본업보다 더 매달리는 패션 브랜드 티셔츠를 걸친 모델 카라 델레비네의 모습이다. 구호처럼 “리애나의 콘서트가 축구 경기 때문에 방해 받네. 괴이하지만 어쨌든 그래”라고 적혀 있었다.
  • NFL 마홈스 시대 열렸다

    NFL 마홈스 시대 열렸다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패트릭 마홈스(28)가 이끄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제일런 허츠(25)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슈퍼볼 우승 트로피 ‘빈스 롬바르디’를 들어 올렸다. 캔자스시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제57회 슈퍼볼에서 38-35로 승리를 거뒀다. 1969시즌 정상에 올랐던 캔자스시티는 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통산 3번째 빈스 롬바르디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했던 필라델피아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두 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 출전해 총 5250야드의 패스, 41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마홈즈는 최고의 무대인 슈퍼볼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발목 부상에도 3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총 182야드 패스를 기록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인터셉션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전반은 허츠가 분전한 필라델피아가 24-14로 앞섰다. 캔자스시티는 특히 마홈스가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수비의 태클에 오른 발목 부상을 당하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캔자스시티가 저력을 발휘했다.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1-27로 따라 붙었고 4쿼터 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28-27에서 캔자스시티가 터치다운을 통해 35-27로 달아났으나 필라델피아도 곧바로 35-35로 따라붙었다. 이때 마홈스가 번뜩였다. 마홈스는 4쿼터 경기 종료 1분 54초 필라델피아 코너백 제임스 브래드버리가 수비 과정에서 캔자스시티 와이드리시버 주주 스미스 슈스터의 몸을 손으로 붙잡는 반칙을 저지르는 걸 확인했다. 마홈스는 곧바로 와이드리시버가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패스해 심판진의 디펜시브 홀딩 반칙 선언을 끌어내면서 캔자스시티는 상대 엔드존 코앞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터치다운 할 수 있는 가운데서도 일부러 시간을 끌던 캔자스시티는 경기 종료 8초를 남겨두고 키커 해리슨 벗커가 필드골을 성공시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마홈스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31-20으로 잡았던 2019년 54회 슈퍼볼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슈퍼볼 MVP에 선정됐다.
  • 휴스턴, ‘가을남자’ 하비에르와 5년 6400만달러

    휴스턴, ‘가을남자’ 하비에르와 5년 6400만달러

    미국프로야구(MLB)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을야구’ 에이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25)와 서둘러 연장 계약했다. 휴스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하비에르와 6400만달러(약 813억원)에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MLB닷컴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하비에르는 2015년 고작 1만달러에 휴스턴과 계약했으나 2020시즌 빅리그 데뷔 뒤 3년 동안 20승 12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첫 두 시즌을 불펜에서 보낸 하비에르는 지난해에도 구원투수로 시작했지만, 4월 하순부터 선발을 꿰찬 뒤 11승 9패, 평균자책점 2.54로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하비에르는 포스트시즌에선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하비에르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과 선발 대결을 펼쳐 5와 3분의 1이닝 동안 단 1안타와 볼넷 3개만 허용하고 5탈삼진 무실점으로 5-0 완승을 이끌었다. 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 다시 선발 등판한 하비에르는 6회까지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펼쳤다. 휴스턴은 하비에르에 이어 브리얀 아브레우-라파엘 몬테로-라이언 프레슬리가 1이닝씩 이어 던지며 역시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5-0으로 ‘합작 노히터’를 작성했다. 하비에르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2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로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14경기 32와 3분의 2이닝 동안 4승 1패, 평균자책점 2.20. 한편 하비에르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도미니카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 ‘反트럼프’ 리애나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 트럼프 “별것 아닌 가수를”

    ‘反트럼프’ 리애나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 트럼프 “별것 아닌 가수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비판해 온 팝스타 리애나가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의 하프타임 공연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별것 아닌 가수”라고 반응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리애나를 비난했다. 그는 “리애나는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모든 것이 나쁘고 재능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로니 잭슨 텍사스주 하원의원은 리애나의 슈퍼볼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최 측에 촉구했다. 그는 이어 리애나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욕하는 설치작품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일을상기시키면서 리애나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리애나는 공개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해 왔으며, 자신의 노래가 트럼프 유세 무대에서 사용되는 일도 반대했다. 특히 리애나의 이번 공연이 주목되는 것은 그가 최근 몇 년 신곡을 발표하지 않고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주제가인 ‘리프트 미 업’을 발표했을 뿐이며 일체의 공연이나 무대에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1월 그래미상 시상식이 마지막 무대였기 때문에 이번 공연은 5년 만의 복귀 무대가 된다. 지난 2016년 1월 발매된 솔로 앨범 ‘안티’가 그의 마지막 앨범이었다. ‘엄브렐라’, ‘러브 더 웨이 유 라이’, ‘돈 스톱 더 뮤직’ 등으로 널리 알려진 리애나는 화장품과 란제리 브랜드 사업에 집중해 14억 달러의 순자산을 모은 것으로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집계했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당대의 스타들에게만 허락된 ‘꿈의 무대’다. 2쿼터 종료 이후 펼쳐지는 초대형 이벤트인 하프타임 쇼는 1991년 슈퍼볼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그룹 뉴키즈 온 더 블록이 나오면서 슈퍼스타들의 전유물이 됐다.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즈, 프린스, U2, 레이디 가가, 더 위켄드 등이 이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제57회 슈퍼볼인 올해 대회는 12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대결로 치러진다. 패트릭 머홈스(28, 캔자스시티)와 제일런 허츠(25, 필라델피아)의 흑인 쿼터백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 송중기의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떠나볼까

    송중기의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떠나볼까

    롯데관광개발이 대한항공과 손잡고 산토리니, 크레타섬 등 그리스 특별 전세기 패키지를 내놨다. 롯데관광개발은 정기편이 없는 아테네까지 단 12시간만에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그리스 특별 전세기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오는 5월 4회(5일, 12일, 19일, 26일)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9일 일정의 이번 패키지 가격은 1인 759만원(각종 세금 포함)부터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현재 그리스는 국내 정기편이 취항하지 않은 곳이지만 롯데관광개발이 대한항공과의 공동기획으로 이번 특별 전세기를 운항하게 됐다”면서 “산토리니섬 2박, 크레타섬 2박 포함 5성급 특급호텔에서의 총 6박은 물론 그리스 내 이동 시 현지 국내선 항공(2회) 이용 등으로 명품 관광의 가치와 품격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발일별로 선착순 30명 조기예약 시 6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지중해의 아름다운 절경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현지 프리미엄 레스토랑 특식(2회), 와인으로 유명한 산토리니 와이너리 방문 및 시음(1회), 파르테논 신전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칵테일 제공(1회)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기암절벽 위에 자리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메테오라 수도원, 송중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국내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진 아라호바,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었던 도시 델피, 아테네 여신을 위한 파르테논 신전 등이 있다. 낭만과 환상의 섬, 흰색 건물과 파란색 지붕이 조화롭게 자리잡은 산토리니 및 미노스 문명의 발상지인 크레타 섬의 크노소스 궁전 등에서는 지중해의 풍광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한달 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스위스, 그리스, 북유럽 등의 비즈니스 패키지에만 1만명 이상(1만957콜)이 여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달이 두 개 떴나 했더니…中 ‘스파이 풍선’ 美 영공 활보 [이슈픽]

    달이 두 개 떴나 했더니…中 ‘스파이 풍선’ 美 영공 활보 [이슈픽]

    美 “中정찰풍선 주권침해로 용납 안돼”…블링컨, 방중 전격 연기중국 ‘스파이 풍선’의 미국 영공 침범사태로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전격 연기되면서, 대화 분위기로 가던 미중관계에 다시 제동이 걸린 형국이다. 지난해 8월 낸시 팰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격화됐다가 같은 해 11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표면적으로나마 ‘대화 모드’를 구축한 양국 간 긴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은 출발 당일인 3일(현지시간) 전격 연기됐다. 미 국무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풍선이 미국 영공에 있는 것은 국제법뿐 아니라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로 용납할 수 없다”며 “현시점은 블링컨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도 같은날 한미 외교장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나의 방중 전날에 이런 조치를 한 것은 우리가 하려고 준비했던 실질적인 대화에 해가 된다”며 “지금은 건설적 방문을 위한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방중 연기 이외 정찰풍선과 관련한 추가 조치를 묻는 말에는 “중국이 만약 이런 상황이었으면 그 반응이 어땠을지 상상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중국에 계속 관여할 것이다. 첫 번째 단계는 중국의 정찰 자산을 미국 영공에서 나가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현재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정찰풍선 사태로 美中 대화모드에 또 제동최대 전략적 경쟁 상대이자 당면한 최대 도전으로 중국을 지목한 미국은 관리가능한 경쟁에 무게를 싣는 대신 이것이 갈등으로 비화하는 것은 방지하자는 입장을 취해 왔다. 외교 수장인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양국간 전반적 이슈를 다룰 것으로 예상돼 향후 미중관계를 가늠할 주요 외교 이벤트로 간주돼왔다. 외교가에서는 블링컨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미중이 작년 8월 당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급속히 나빠진 양국 관계가 더 악화하는 것을 막고,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등에서 우발적 충돌을 방지할 방안을 논의하며, 기후변화와 북핵 문제 등 공통 과제에서 협력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태로 미중 관계는 당분간 한층 긴장관계로 흐르는 상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국간 불신의 뿌리가 깊은 데다가 이번 정찰풍선의 성격과 영공침범 원인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어 해법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中, 美영공진입 풍선 ‘중국산’ 신속 인정했지만 ‘정찰목적’ 부정전날인 2일 미국은 며칠 전 자국 본토 상공의 고고도 정찰기구(surveillance balloon)를 탐지, 공군기를 출격시켜 추적 중이며 이 정찰기구가 중국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정찰풍선의 비행 노선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이트 등 안보민감지역이 있음을 강조하며 군사적 목적의 정찰을 침범의 원인으로 봤다. 반면 중국은 문제의 풍선이 ‘민간용 비행선’으로 기상 등 과학 연구용이며, 서풍에 휩쓸리는 등 불가항력적인 사고 탓에 미국의 영공을 침범했다고 해명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그 비행선은 중국에서 간 것으로 민수용 성질에 속하며, 기상 등 과학연구에 사용되는 것”이라며 “서풍대(帶)의 영향과 자신의 통제 능력상 한계로 예정된 항로를 심각하게 벗어났다”고 밝혔다. 풍선이 ‘군사용’이 아닌 ‘민수용’이며, 미국 측 주장처럼 ‘정찰 목적’을 갖고 고의로 미국 영공을 침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였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그 풍선이 미국 영공에 있는 것은 국제법뿐만 아니라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로 용납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사건과 관련한 중국의 유감 성명은 인지하고 있다”면서 “나는 이 상황에 대한 우리의 평가와 국방부의 성명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설명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관계 긴장고조 가능성, 북핵협력 기회도 놓쳐이처럼 영공 침범이라는 민감한 안보 문제가 불거지고 미국 정치권의 ‘대중 강경’ 요구가 커지면서, 한국에 중요한 북핵 문제에 대한 미중 협의도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국 입장에서는 미중 고위급 협의를 통해 북핵 문제에서 중국의 협력을 끌어낼 기회를 잃은 셈이 됐다. 이와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블링컨 장관은 내게 중국의 풍선 사건에 대해 매우 자세한 설명을 했다”면서 “나는 블링컨 장관이 방중을 연기한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나는 중국이 일어난 일에 대해 신속하고 매우 진지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중 관계는 국제관계에서 중요하다“면서 ”어느 시점에 베이징과 소통하기 위해 블링컨 장관이 방중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도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거나 비난하는 것을 자제하는 등 상황이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는 것은 막으려는 모습을 보이며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통화한 사실을 소개하며 “나는 왕이에게 미국은 중국과 외교적 관여할 준비가 돼 있으며 여건이 될 때 베이징에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한 해결을 포함해 중국과 열린 채널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로 바꿔 동쪽으로, 내부에 정찰 장비…며칠간 美 영공 머물 전망”현재 중국 정찰풍선은 경로를 바꿔 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미국 영토를 빠져나가기까지 최소 며칠은 소요될 것으로 파악됐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정찰 풍선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겠지만, 풍선이 정확히 미국의 중앙부 상공에 있으며 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현재 풍선은 6만 피트(약 18㎞) 상공에 있고 이는 민간 항공기 항로보다 한 참 위“라며 미국인들에게 물리적 위협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풍선이 지상에 대한 군사적 물리적 위협이 아니라고 예측하며,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풍선은 향후 며칠간 미국 영공에 머물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누가 풍선을 조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의 풍선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여기에서 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이것은 조종이 가능하다“고만 답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풍선이 떠다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엔 ”이 풍선은 조종 가능하며, 말 그대로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면서 ”중국 정부와 소통했고, 풍선은 경로를 바꿨으며 우리는 이를 모니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풍선을 격추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우리는 대안으로 (격추를) 검토했고,풍선 탑재화물의 규모로 볼 때 잔해물이 육상에 손해를 끼칠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그는 전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풍선의 크기는 격추 시 잔해가 민간인의 사망 혹은 부상을 포함해 심각한 재산상 손해를 입힐 정도로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정찰 풍선에 원자력 물질이 있을 징후는 탐지되지 않았다면서 “기구 안에 다량의 정찰 기구가 탑재돼 있다”고 확인했다. “풍선 조종 가능, 격추 시 인명피해 유발할 크기” 백악관도 인지백악관도 격추 문제와 관련해 “군사적 조치(kinetic action)를 취하지 말라는 것이 군의 강력한 권고였다”고 확인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같은날 필라델피아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사안에 대해 화요일(지난달 31일) 브리핑을 받았으며 이후 지속해서 국가안보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상공에서 고고도 정찰기구(surveillance balloon)를 탐지해 추적 중이며 군사적이나 물리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한 국방부 브리핑을 언급한 뒤 “바이든 대통령도 이대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군에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를 물었으며 땅 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위협과 안전 문제 때문에 군사적 조치를 취하지 말라는 것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의 강력한 권고였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민의 안전과 안보를 가장 우선시하고 있으며 군의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 ‘제3의 性’ 논바이너리 美 뮤지컬 배우, 토니상 보이콧

    ‘제3의 性’ 논바이너리 美 뮤지컬 배우, 토니상 보이콧

    논바이너리(Non-binary) 미국 뮤지컬 배우 저스틴 데이비드 설리번(23)이 브로드웨이 최고 권위 상인 토니상을 보이콧했다. 논바이너리는 남녀 둘로만 구별된 성별 이분법을 부정하고 제3의 성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이들은 태어날 때 생물학적으로 지정된 성별을 자신의 성별정체성으로 느끼지 않고,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남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논바이너리 배우 설리번이 토니상 후보로 지명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토니상이 성별을 이분법적으로 구별해 상을 주기 때문에 논바이너리인 자신이 설 자리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설리번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줄리엣(&Juliet)’에서 극중 줄리엣의 친구로, 주요 배역을 맡았고, 그의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설리번은 지난 1일 성명에서 “나는 이번 시즌 후보 지명을 기권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느꼈다”면서 “저는 공연업계 전반의 시상식이 모든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존중해 상을 수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니상 운영위원회는 설리번을 수상 후보 명단에서 제외했다. 토니상을 거부한 건 설리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맥베스에서 말콤 역을 연기했던 논바이너리 배우 아시아 케이트 딜런(39)도 토니상에서 자신을 여배우 부문에 초청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토니상 뿐만 아니라 영화계 최고 권위 상 중 하나인 오스카상과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도 남녀 부문을 구별해 시상하고 있다. NYT는 성별을 구별하지 않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의 대표적인 예로 그래미상을 꼽았다. 그래미상은 2012년부터 알앤비(R&B)와 컨트리 등 각분야 수상자를 젠더 구별없이 뽑고 있다. ‘오프 브로드웨이’를 대상으로 한 상인 오비 어워드도 오랫동안 성별 구분 없이 시상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안팎 작품을 시상하는 ‘아우터 크리틱스 서클’(Outer Critics Circle)은 올해 성별 카테고리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미 워싱턴의 ‘헬렌 하예스 상’(Helen Hayes Awards), 필라델피아의 ‘베리모어 상’(Barrymore Awards), 시카고의 ‘제프 상’(Jeff Awards)를 비롯한 여러 상에서 성별 범주를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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