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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부부 친교의 시간… 바이든, 尹 대통령에 ‘제로콜라’ 권하기도

    한미 정상 부부 친교의 시간… 바이든, 尹 대통령에 ‘제로콜라’ 권하기도

    한미 정상 부부, 백악관 관저서 친교시간 90분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 부부 동반 방문·헌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부부와 친교의 시간부터 만찬까지 최소 3번 이상 만나며 친밀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관저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첫 대면을 한 뒤 부부 동반으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에 헌화했다. 양국 정상이 함께 공원 내 ‘추모의벽’을 방문한 건 처음이며, 한국전참전기념비 헌화는 1995년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8년만이다.양국 정상은 25일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예정된 친교 시간을 30분 이상 넘겨 약 1시간 30분 동안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후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인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고, 발코니에서 워싱턴 주변 전경을 감상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우리의 글로벌 동맹을 위하여’라고 적었다. 양 정상 부부는 상호 관심사와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서 기쁘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 부부가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알게 돼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미 정상 부부는 서로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소형 탁자와 화병 등 국빈 선물과 개별 선물을 전달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탁자는 한국의 전통 소반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마호가니 나무에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야구 애호가인 윤 대통령에게 개별 선물로 미 야구구단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새겨진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담은 상자를 전달했다. 상자에는 프로야구 선수가 쓰던 배트, 야구 글러브, 공인구 등이 담겼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바이든 부부에게 자개가 장식된 달항아리를 국빈 선물로 답례했다. 개별 선물로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은 자리끼, 바이든 여사에게 보석이 장식된 족도리를 전달했다. 정상 간 대화에서는 가벼운 소재의 환담도 이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야규 애호가인 윤 대통령에게 자신이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압도적인 투구 실력을 가진 공화당 의원이 던진 공을 친 일화를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과를 함께하다가 주스를 마시려는 윤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의 음료는 여기에 있다”면서 제로콜라를 권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장면을 소개하면서 “한동안 미소가 오갔다”며 “김 여사에 선물한 목걸이는 여사의 탄생석(사파이어)이 장식돼있다. 취향을 깊숙하게 파악해두는 세심한 정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정상 부부는 이후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쟁 전사자 4만 3808명(미군 3만 6634명·한국인 카투사 717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추모의벽을 둘러봤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기념공원에도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투 과정에서 실종된 뒤 최근에서야 신원이 확인돼 유족들에게 인계된 루터 스토리 상병의 유가족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미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이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 내외가 함께 첫 외부 행사로 추모의벽 방문을 고른 것은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네 차례 브리핑, 야구외교, 제로콜라… 美 ‘세심한 접대’

    네 차례 브리핑, 야구외교, 제로콜라… 美 ‘세심한 접대’

    바이든, 윤 대통령에 빈티지 야구수집품 선물해 영부인 바이든, 김 여사에 “있는 그래도 보여줘라” ‘네 번의 브리핑, 야구 외교, 제로 콜라’ 미국 측이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전한 ‘친숙하고 세심한 배려’로 상징된다. 백악관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네 번이나 공식 브리핑을 열어 동맹 70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5일(현지시간) 한국 대통령실 기자단의 숙소에 만들어진 한국 프레스센터를 직접 찾아 “오늘은 바이든 정부가 두 번째로 국빈 방문하는 국가 원수를 모시는 날이어서 아주 기쁘고 흥분된다. 우리가 함께 이렇게 멋진 동맹을 심화하고 더 포괄적으로 넓힐 기회여서 굳건한 동맹을 강화하는 복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이후에도 미 국무부 사후 브리핑 예고 전날에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린 지난 70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70년을 고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고, 커비 조정관도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별도의 한미정상회담 브리핑을 했었다.연이은 브리핑은 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양국의 화합과 권위주의 세력과의 대결 양상이 커지는 가운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개최, 미국 주도 공급망 핵심국 등으로 세계무대에서 높아지는 한국의 위상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오는 27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차관보의 외신 브리핑을 예고했다. 통상 양국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면 사실상 일정이 마무리 되지만 사후 평가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겠다는 취지인 셈이다. ●윤 대통령, 바이든이 선물한 모자 쓰고 산책 야구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잘 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야구구단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로고가 있는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선물했다. 이날 오전에 블레어하우스 인근을 산책한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작년 방한 당시 선물한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했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야구팀 점퍼와 지난달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를 할 때 신었던 국내 브랜드 운동화를 신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제로 콜라를 권한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대통령 부부 네 분이 다과를 먹다가 윤 대통령이 포도주스를 쥐는 순간에,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음료는 여기 있다’며 제로 콜라를 권했다. 그래서 한동안 미소가 오갔다”고 했다. 평소 제로 콜라를 즐기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세심하게 파악한 대목이라는 것이다. 바이든 여사는 지난 24일 만찬 메뉴와 장식 등을 직접 설명하면서 한국적인 맛과 정서를 조화시키려 했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와 뉴욕에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한국계 정 리가 참여했다. ●김 여사가 “박사” 부르자 질 바이든 “편하게” 바이든 여사는 25일 백악관 관저에서 한미 정상 내외가 친교의 시간을 갖는 동안, 김건희 여사와 ‘퍼스트레이디의 의무’를 주제로 공감대를 나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어려운 점에 관해 대화를 나누던 중, 김 여사에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라(Just be yourself)”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바이든 여사는 “나 역시 직업을 유지하며 남편을 돕는 일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가슴에 담아둔 이 원칙을 생각하며 힘을 얻는다. 힘들 때마다 위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가 ‘박사’로 부르자 “편하게 불러달라”고 말하는 등 친밀감을 드러냈다.
  • “여기 제로콜라” 취향 저격…尹心 세심하게 챙긴 바이든

    “여기 제로콜라” 취향 저격…尹心 세심하게 챙긴 바이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관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첫 대면하고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밤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늦은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다음,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거주 공간이기도 한 관저로 초대, 국빈인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환대와 정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워싱턴DC 프레스룸 심야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제로 콜라를 권한 일화도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부부 네 분이 다과를 드시다가 윤 대통령이 음료수를 드시려고 포도주스를 쥐는 순간에,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음료는 여기 있다’며 제로 콜라를 권했다. 그래서 한동안 미소가 오갔다”고 전했다. 평소 제로 콜라를 즐기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세심하게 파악한 대목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했으며 발코니에서 워싱턴 주변 전경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우리의 글로벌 동맹을 위하여’라는 문구를 윤 대통령이 적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 정상 부부는 상호 관심사, 양국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며 “국빈으로 오신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 기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환대에 사의를 표한 뒤 “오늘 한미 정상 두 부부가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더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함께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는 인사를 전했다.한미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선물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소형 탁자와 화병, 목걸이를 선물했다. 백악관은 별도 발표자료에서 이 소형 탁자가 마호가니 나무에 역사가 오래된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긴 것으로, 한국 전통 소반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빈 방문을 기념하는 황동 명판과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가 종이로 만든 무궁화와 장미꽃을 담은 화병도 포함됐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사파이어는 김 여사의 생일인 9월 탄생석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야구애호가인 윤 대통령을 위해 프로야구 선수가 쓰던 배트와 야구 글로브, 야구공으로 구성된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박혀있는 대형 액자에 야구 글러브와 배트가 담겨 있었다고 한다. 민주당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자신이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압도적인 투구 실력의 공화당 의원이 던진 공을 자신이 친 일화를 꺼내며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달항아리와 보석으로 장식된 족두리, 주전자와 컵으로 구성된 은자리끼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한미 정상 부부는 이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방문하는 등 이날 총 1시간 30분 동안 친교 행사를 가졌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백악관을 떠날 때 배웅을 나선 것도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였다”며 각별한 예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담이 있는) 내일이 본선인데 예선에서 이미 두 정상 내외가 각별한 우정을 나눴다”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의 어록인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라’(Just be yourself)도 화두에 올랐다. 바이든 여사는 “직업을 유지하면서 남편을 돕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가슴에 담아둔 이 원칙을 생각하면서 힘을 얻는다”며 “힘들 때마다 원칙으로 삼으면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김 여사가 바이든 여사를 ‘박사’라고 호칭하자, 바이든 여사가 “편히 불러달라”며 영부인으로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기도 했다고 한다. 이날 양 정상간 별도의 식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요키치의 덴버, 부커+듀랜트의 피닉스 PO 2R 대충돌

    요키치의 덴버, 부커+듀랜트의 피닉스 PO 2R 대충돌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 너기츠와 데빈 부커, 케빈 듀랜트 쌍두마차를 내세운 피닉스 선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덴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4승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2-109로 눌렀다. 이로써 지난 24일 4차전 연장 패배를 딛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덴버는 사흘 전 4연승한 동부 콘퍼런스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이어 두 번째로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덴버는 이날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요키치(28점·3점슛 3개 17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3점슛 5개 포함 35점을 쓸어담은 자말 머레이를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136-130으로 따돌리고 4승1패로 1라운드를 통과한 피닉스와 오는 30일부터 7전4승제로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다툰다. 덴버는 전반 중반까지 미네소타에 끌려갔으나 이후 요키치와 머레이의 활약에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갔고, 4쿼터 들어 요키치와 머레이의 활약에 마이클 포터 주니어(8점 10리바운드)와 애런 고든(14점 6리바운드)이 힘을 보태 승리를 따냈다. 4쿼터 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는 칼 앤서니 타운스(26점 11리바운드)에게 플로터를 얻어맞아 104-104 동점을 이뤘으나 요키치가 공격 리바운드를 거푸 따내며 레이업을 림에 올려놓은 데 이어 또 수비 리바운드 뒤 훅슛에 추가 자유투까지 꽂으며 연속 5득점, 숨을 둘렸다. 미네소타는 경기 종료 0.1초 전 앤서니 에드워즈(29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약 8.5m짜리 중거리 3점슛을 던졌으나 림을 맞고 나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피닉스는 이날 부커가 3점슛 4개 포함 47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듀랜트가 3점슛 4개 포함 31점으로 활약하며 PO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피닉스는 1쿼터 접전에 이어 2쿼터에서 3쿼터 중반까지 노만 파월(27점)이 활약한 클리퍼스에 흐름을 내줬으나 이후 부커가 후반에만 31점, 듀랜트가 19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피닉스는 경기 종료 1분 58초 전 132-130으로 쫓겼으나 듀랜트가 레이업에 이어 자유투를 차곡차곡 쌓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닉스와 클리퍼스의 대결은 당초 팽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클리퍼스의 간판 카와이 레너드가 시리즈 1승1패 뒤 3차전부터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며 싱겁게 막을 내렸다. 한편, 동부 PO 1라운드에서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애틀랜타 호크스는 이날 경기 종료 2.8초 전 1점 뒤진 상황에서 역전 3점 결승포를 쏘아올린 트레이 영(38점·3점슛 5개 13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 셀틱스를 119-117로 제압하고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 조형기 한국에 있었다…운전대 잡고 ‘엄지척’

    조형기 한국에 있었다…운전대 잡고 ‘엄지척’

    조형기의 근황이 포착됐다. 배우 한지일은 최근 “럭셔리 차 타고 건국대학에서 발산집까지 호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배우. 탤런트 조형기 아우”라며 “형, 걸음걸이가 예전 같지 않은데 고집 부리지 말고 집까지 모셔다 드릴테니 제 차 타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지일은 “실갱이 끝에 조형기 아우가 집앞까지 태워다 주었네요. 고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형기는 지난 1991년 음주운전으로 3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2년 뒤 가석방되면서 MBC 베스트극장 ‘사과 하나 별 둘’로 복귀했다. 또 ‘전파견문록’, ‘이경규가 간다’, ‘세바퀴’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조형기의 과거 사건이 재조명됐고, 비난이 쏟아지면서 조형기는 ‘황금알’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0년 1월 소통전문가 김대현 씨와 유튜브로 활동을 재개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고 결국 그마저 그만두면서 종적을 감춘 듯 보였다. 2022년 미국 필라델피아 한인타운에서 조형기를 봤다는 목격담이 제기된 가운데 한지일을 통해서 한국에 머무는 듯한 근황이 알려지자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발트3국 “중국 신뢰 않는 이유” 격분…中대사 “옛소련 국가들 주권 의문” 막말에

    발트3국 “중국 신뢰 않는 이유” 격분…中대사 “옛소련 국가들 주권 의문” 막말에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가 우크라이나 주권을 넘어 발트 3국의 주권을 의심하는 발언을 해 관련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루사예 주프랑스 중국대사는 지난 21일 방송된 프랑스 TF1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은 견해를 나타냈다. 루 대사는 크름반도가 우크라이나의 일부인지를 묻는 말에 “크림반도는 역사적으로 러시아의 일부였으며 전 소련 지도자 니키타 흐루쇼프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옛소련 국가들은 주권을 구체화한 국제 협약이 없기에 실질적으로 국제법상 지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루 대사의 발언 이후 과거 소련에 속했으나 현재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은 24일 중국 고위급 관리들을 공동 초치하겠다고 밝혔다.에드가스 링케빅스 라트비아 외무장관은 루 대사의 발언에 대해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 중국 측이 이에 관해 설명하고 이 발언을 완전히 철회하길 바란다”고 맞받았다.가브리엘리우스 란트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발트 3국이 왜 중국의 우크라이나 평화 중재를 신뢰하지 않는지 아직도 궁금한 이가 있다면 여기, 크름반도가 러시아의 것이고 우리 나라들의 국경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는 중국 대사가 있다”고 트위터에 썼다.또 마르구스 차크나 에스토니아 외무장관은 현지 매체 델피에 “중화인민공화국을 대표하는 자가 그런 견해를 가졌다는 것이 슬프다. 그런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딤 오멜첸코 주프랑스 우크라이나 대사는 “크름반도가 우크라이나 영토라는 데는 모호성의 여지가 없다”고 트위터에 썼다. 그는 “누가 크름반도를 소유하냐는 테스트 질문은 언제나처럼 흥미로운 사실을 드러낸다. 다음번에는 누가 블라디보스토크를 소유하냐는 질문으로 확장하는 게 좋겠다”고 꼬집었다. 중국 전문가인 앙투안 본다즈 프랑스 전략연구재단(FRS) 연구원도 루 대사에 대해 “그는 우크라이나와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카자흐스탄 등과 같은 국가들의 존재 자체를 부인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외무부 역시 루 대사의 발언에 대해 경악했다며 중국 정부가 루 대사의 발언이 자국의 입장을 반영한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몇십 년간의 억압 끝에 독립을 쟁취한 모든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빈틈없는 연대를 강조한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합병은 국제법상 불법”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루 대사의 발언은 그간 중국 정부가 유지해온 정책 기조와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루 대사의 발언에 따른 마찰은 24일 EU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터져나왔다고 부연했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과 관련해 EU 내에서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이번 EU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EU-중국 관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 방문에서 경제적 실리만 챙겼을 뿐 중국, 대만 정책과 관련해 EU 집행위원회와 다른 목소리를 내 유럽의 분열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에 강경 입장인 동유럽 국가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앞서 발트 3국은 중국과 동유럽의 협력모델인 '17+1 동유럽 경제협력체'에서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잇달아 탈퇴했다.
  • 필라델피아, 엠비드 이탈에도 4연승…NBA PO 2라운드 선착

    필라델피아, 엠비드 이탈에도 4연승…NBA PO 2라운드 선착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올시즌 득점 1위 조엘 엠비드의 부상 이탈에도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1라운드를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필라델피아(3번 시드)는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PO 동부콘퍼런스 1라운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6번 시드)를 96-88로 눌렀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7전4승제의 시리즈에서 한 경기도 빼앗기지 않고 양대 콘퍼런스를 합쳐 PO에 오른 16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는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2승1패)-7번 시드 애틀랜타 호크스(1승2패)의 승자와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필라델피아는 3차전에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엠비드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25점 12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제임스 하든이 17점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엠비드 대신 투입된 폴 리드가 10점 15리바운드를 보탰다. 엠비드는 회복에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시즌 중간 하든, 이번 시즌 중간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을 떠나보낸 브루클린은 지난시즌에 이어 PO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2020~21시즌부터 PO 10연패를 이어갔다. 전반은 한 때 14점 차까지 앞서던 브루클린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3쿼터 들어 10점을 몰아친 타이리스 맥시(16점 8리바운드)를 앞세운 필라델피아가 역전하며 접전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4쿼터 초반 70-72로 잠시 2점 차 리드를 허용했던 필라델피아는 디앤서니 멜튼(15점·3점슛 3개)이 곧바로 3점포를 쏘아올려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해리스의 페이드어웨이 점퍼와 추가 자유투, 리드의 커팅 레이업, 다시 멜튼의 3점포와 해리스의 페이드어웨이 점퍼, 멜튼의 레이업과 자유투가 이어지며 미켈 브리지스(17점)의 자유투, 스펜스 딘위디(20점)의 플로터 성공에 그친 브루클린에 87-76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피닉스 선스(4번 시드)는 서부 PO 1라운드 4차전에서 듀랜트(31점·3점슛 3개 11리바운드)와 데빈 부커(30점·3점슛 3개 9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LA 클리퍼스(5번 시드)를 112-100으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피닉스는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겨놨다.
  • PO 직행 실패 르브론,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기사회생할까

    PO 직행 실패 르브론,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기사회생할까

    10일(한국시간) 2022~2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이 동시에 열린 최종전 15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왕좌를 향한 봄 농구가 펼쳐진다. 플레이오프(PO) 막차 탑승을 위해 양대 콘퍼런스 7~10위 팀이 12~15일 펼치는 플레이 인-토너먼트가 그 시작이다. 16일부터는 PO 1라운드가 이어진다. 12일 마이애미 히트(동부 7위)와 애틀랜타 호크스(동부 8위), LA 레이커스(서부 7위)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서부 8위)가 격돌한다. 13일 토론토 랩터스(동부 9위)와 시카고 불스(동부 10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서부 9위)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서부 10위)가 맞붙는다. PO 직행에 실패한 ‘킹’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가 플레이 인-토너먼트를 거쳐 2시즌 만에 PO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NBA는 2019~20시즌부터 양대 콘퍼런스 8위까지 경쟁하는 PO 구도를 변형해 플레이 인-토너먼트라는 일종의 준PO를 도입했다. 각 콘퍼런스 1~6위는 PO에 직행하고, 7위와 8위가 단판 승부를 펼쳐 승자에게 PO 7번 시드가 주어진다. 또 7위-8위 경기 패자와 9위-10위 경기의 승자가 한 번 더 승부를 겨뤄 8번 시드의 주인을 가린다.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4승제)는 정규 1위 밀워키 벅스와 8번 시드, 2위 보스턴 셀틱스와 7번 시드, 3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6위 브루클린 네츠, 4위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와 뉴욕 닉스의 대결로 대진이 짜여졌다. 서부 PO 1라운드에서는 정규 1위 덴버 너기츠와 8번 시드,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7번 시드, 3위 새크라멘토 킹스와 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4위 피닉스 선스와 5위 LA 클리퍼스가 마주친다. 특히 최종전 상대였던 피닉스와 클리퍼스의 경기는 과거 오클라호마시티 시절 동료였던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이낙연, 장인상으로 8일 일시 귀국…이재명 사법리스크 속 야권 시선 쏠려

    이낙연, 장인상으로 8일 일시 귀국…이재명 사법리스크 속 야권 시선 쏠려

    미국에 체류 중이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8일 급히 귀국한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한 민주당 내홍의 불씨가 남은 상태에서 이 전 대표의 귀국에 야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귀국 직후 자택에 짐을 풀고 곧바로 빈소인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해 상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장인상을 치른 뒤엔 열흘가량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나 정치 활동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 장인 빈소엔 다수의 정·재계, 정관계 인사들이 조문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표 등 현 민주당 지도부 또한 빈소 조문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의 경선 상대였다.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공론화된 건 대선 경선 당시 이 전 총리가 적극적으로 의혹 제기를 하면서 비롯됐다. 이 대표의 거취와 이 전 총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에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은 지난달 ‘이낙연을 출당시키라’는 청원을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 올리는 등 적개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치권에서 이 전 총리는 여전히 사법 리스크에 휩싸인 이 대표의 대안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한반도 평화와 국제정치를 공부하는 한편 이 주제와 관련된 강연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해 강연했고 올해 2월에는 조지워싱턴대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현실적·실용적 접근’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달 초에는 캘리포니아주립대 LA캠퍼스(UCLA)를 방문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현실적이고 실용적 접근’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4월 중 덴버, 필라델피아, 뉴욕, 휴스턴 등에서 강연하고 6월쯤 독일 튀링겐대, 베를린대 등에서 강연한 뒤 같은 달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정국 현안에 대해 목소리 내는 것을 최대한 자제해왔던 이 전 대표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낸 국내 정치 현안 관련 메시지를 잇따라 내 정계 복귀에 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 내 대표적 ‘지일파’로 알려진 이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 논란과 관련해 “미심쩍었던 두 차례 만찬에서 무슨 대화가 오갔기에 일본 측의 망발이 잇따라 나오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한일관계가 회오리를 일으켰다. 한일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의 취약성과 양국 정부의 한계를 드러내며 새로운 위기를 조성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의 이번 귀국으로 민주당내 비명(비이재명)계가 다시 결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최근 인적 개편을 통한 쇄신작업을 진행하고 강성지지층인 소위 ‘개딸’에게 자제를 촉구하면서 당의 단합이 강조되고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로 촉발된 비명계의 불만도 어느 정도 수그러든 양상이다. 이 전 대표의 당내 입지가 예전 같지 못하다는 지적도 남는다.
  • 美 초콜릿공장 대폭발 산산조각…최소 11명 사망·실종 [영상]

    美 초콜릿공장 대폭발 산산조각…최소 11명 사망·실종 [영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초콜릿 공장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 혹은 실종됐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이번 폭발은 24일(현지시간) 오후 5시쯤 펜실베이니아주 버크스 카운티 웨스트리딩 자치구의 ‘R.M. 팔머 컴퍼니’ 공장에서 발생했다. 웨스트리딩은 필라델피아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져 있다. 웨스트리딩 경찰서장 웨인 홀벤은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공장 폭발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역 병원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그중 1명이 입원했으며, 2명은 다친 곳이 없고, 5명은 퇴원 예정이라고 전했다.다만 폭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며, 구조 작업은 밤새 계속될 거라고 홀벤 서장은 설명했다. 홀벤 서장은 이어 “현재는 주변 지역 위험이 해소됐으나, 자치 당국은 지역 주민에 해당 지역에서 대피하고 법 집행 기관과 응급 요원의 지시를 따를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리딩 시장 사만다 카그는 “공장 폭발로 상당한 피해가 있었다”며 “건질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역 방송국 WTXF 기상 카메라에는 폭발 순간이 포착됐는데, 거대한 화염과 함께 순식간에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등 폭발 위력이 상당했다.사고가 난 ‘R.M. 팔머 컴퍼니’는 1948년 개업했으며, 현재 위치에서는 1959년부터 공장을 가동했다. 초콜릿과 사탕을 제조하고 있다.
  • 휠체어 계단 아래로 쓱…‘무개념’ 美대학생 영상에 공분

    휠체어 계단 아래로 쓱…‘무개념’ 美대학생 영상에 공분

    미국의 한 대학 아이스하키 선수가 고의로 장애인 휠체어를 계단 아래로 미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그는 미국의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의 아들로 밝혀져 더욱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은 머시허스트대 3학년 아이스하키팀 선수 카슨 브리어가 지난 11일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술집 2층 계단에서 휠체어를 밀어버리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4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이후 일주일 만에 4000만 조회수에 이를 정도로 파장을 일으켰다. 영상을 보면 브리어는 친구와 함께 술집 입구에 주인 없이 세워진 휠체어를 발견하고선 앉아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살피더니 곧 망설임 없이 휠체어를 계단 아래로 밀어버렸다.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진 휠체어는 등받이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부서졌다. 휠체어의 주인인 시드니 베네스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는 1층에 있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휠체어를 잠시 세워뒀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영상을 처음 공개한 네티즌은 “나는 보통 트위터에 심각한 글을 올리지 않지만, 토요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야겠다”며 “영상 속 선수는 이번 일로 도망칠 수 없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휠체어를 밀어버린 가해자가 브리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분노는 더욱 커졌다. 브리어의 아버지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적인 선수 다니엘 브리어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5년 은퇴해 현재 NHL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구단의 총책임자를 맡고 있다. 다니엘은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서 속 아들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이는 자신의 가족이 중요하게 여기는 ‘존중’이란 가치와 완전히 위배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이번 일에 스스로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학과 소속팀도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머시허스트대는 브리어가 ‘내 행동은 경솔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에 나온 브리어의 행동은 각 사람 고유의 존엄을 해치는 행위”이지만 “잘못을 저지른 학생에게 속죄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더불어 브리어가 소속된 아이스하키팀은 브리어뿐만 아니라 영상 속에 등장하는 다른 2명의 선수에 대해서도 임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학과 소속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브리어가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휠체어 주인 베네스는 “당시 술집 경비원이 브리어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제의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네티즌은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서 베네스의 새 휠체어 구입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그러나 베네스는 “그 돈으로 내 휠체어를 사는 대신 필요한 곳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 끝낼 때도 만화처럼… 끝내준 오타니

    끝낼 때도 만화처럼… 끝내준 오타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 일본이 미국 드림팀을 꺾고 14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라섰다. 투타 겸업으로 우승을 이끈 오타니 쇼헤이(사진·LA 에인절스)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일본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일본은 1라운드 4전 전승에 이어 8강에서 이탈리아, 4강에서 멕시코를 꺾고 결승에 올라 2009년 이후 14년 만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전승으로 장식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야구 종주국 미국은 2연패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미국의 차지였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일본 선발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터너의 이번 대회 5호 홈런으로, 2006년 1회 대회 이승엽의 단일 대회 최다 홈런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2회말 일본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준결승전 끝내기 2루타의 주인공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선두타자로 나서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15년부터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SK 와이번스에서 4시즌을 뛰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역수출된 미국 선발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초구를 제대로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일본은 이어 3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바뀐 투수 에런 루프(LA 에인절스)를 상대로 1타점 역전 내야땅볼을 때렸다. 일본은 또 4회말 선두로 등장한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미국의 세 번째 투수 카일 프릴랜드(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쳤다. 양 팀은 후반부 결정적 찬스를 한 차례씩 놓쳤다. 일본은 6회말 2사 후 3타자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맞이했지만 눗바가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미국은 7회초 무사 1, 2루에서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가 우익수 뜬공, 폴 골드슈밋(세인트루이스)이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미국은 8회초 내셔널리그 홈런왕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가 구원 등판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일본은 3-2로 앞선 마지막 9회 마무리투수로 등판한 오타니의 호투를 앞세워 미국을 꺾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오타니는 선두 제프 맥닐(뉴욕 메츠)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무키 베츠(LA 다저스)를 병살타 처리한 뒤 마지막 팀 동료 트라우트를 헛스윙 삼진 처리, 경기를 끝냈다. 일본은 선발 이마나가부터 마무리 오타니까지 짠물 계투로 미국 타선을 봉쇄했다. 미국 투수진도 나쁘지 않았으나 트라우트와 골드슈밋 두 간판타자의 부진이 뼈아팠다.
  • “외세 간섭” 한인 1.5세 투자자 거부하는 美 방송 노조

    “외세 간섭” 한인 1.5세 투자자 거부하는 美 방송 노조

    미국 미디어그룹 노조가 ‘다양성’과 ‘외국의 영향력’이라는 명분을 들어 한인 투자자의 그룹 인수를 반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수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자 뉴욕을 중심으로 한인들이 노조의 주장을 반박하는 지원 사격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미국의 언론 노동자 단체인 뉴스길드-CWA는 한인 1.5세 투자자 김수형(수 김) 스탠더드제너럴 회장의 테그나(Tegna) 인수가 “다양성을 증진하지 못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테그나는 미 51개 지역에서 64개의 지역 TV 방송국과 2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는 거대 기업으로, 김 회장은 지난해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과 공동으로 테그나를 인수했다. 인수 자금 87억 달러(약 11조 3613억원) 가운데 80억 달러(약 10조 4472억원) 정도는 김 회장이 지불했으며, 김 회장은 인수가 완료되면 3개 방송사를 아폴로에 넘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이다. 아폴로가 소유한 방송사와 테그나가 소유한 방송사를 합치면 두 회사의 전국 방송 시장 점유율이 39%를 넘는데 이는 연방 통신위원회 규제를 초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회장은 공동 인수에 나선 아폴로는 테그나 산하 방송사에 대한 어떠한 권리를 갖지 못할 것이라며 승인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일단 FCC는 노조의 반대 등을 이유로 김 회장의 테그나 인수를 바로 승인하지 않고, 공청회를 열어 신중히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소수 인종인 한국계의 인수가 다양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인 데다, ‘외국의 영향력이 우려된다’는 노조의 반대 근거는 김 회장이 미국 시민권자라는 점에서 인종적 편견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미주한인위원회(CKA), LA한인회,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필라델피아한인회, 뉴저지한인회, 코네티컷한인회, 뉴욕한인변호사협회, 시민참여센터,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등 다른 한인단체의 서명을 받아 노조의 주장을 반박하는 서한을 FCC에 제출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대형 언론매체의 소유주가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는 게 다양성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시아·태평양계가 오랜 기간 공정성, 정의, 기회 등의 측면에서 체계적인 억압을 받았고 편견과 인종주의에 시달려왔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을 인용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가 인종혐오 범죄에 노출되는 등 불공정을 겪자 전통 미디어들이 이를 적극 보도해 정의를 세웠다”며 소수계의 미디어 회사 인수가 다양성을 촉진할 수 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특히 뉴스길드-CWA가 “외국의 영향 가능성”을 반대 이유로 내세운 데 대해 뉴욕한인회 등은 김 회장이 미국 시민이라는 점을 거론한 뒤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 혐오를 부추기는 근거없는 주장으로 ‘아시아계는 신뢰할 수 없다’는 편견에 따른 부당한 비난”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김 회장이 저소득층과 이민자 가정의 ‘아메리칸드림’ 기회를 빼앗을 수 있었던 뉴욕시 특목고 폐지 정책을 철회하는 데 공을 세웠다는 점도 부각했다. 뉴욕 퀸즈에서 성장한 김 회장은 스타이브슨트고등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헤지펀드와 카지노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미 전역에 10여 개의 카지노를 소유하고 있으며, 뉴욕주에 새로운 카지노 건설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 시카고, 2차 연장 끝 3연승하며 봄 농구 가능성↑

    시카고, 2차 연장 끝 3연승하며 봄 농구 가능성↑

    미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3연승을 달리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시카고는 2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09-105로 이겼다. 잭 라빈(26점 7어시스트)과 더마 드로잔(25점 8리바운드), 니콜라 부세비치(21점 12리바운드)가 활약했다. 3연승한 시카고는 34승37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10위를 유지했다. 각 콘퍼런스 10위는 준플레이오프 성격의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11경기를 남긴 시카고는 이날 경기가 없던 9위 토론토 랩터스(35승37패)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또 11위 워싱턴 위저즈(32승39패)와 2경기, 이날 샬럿 호네츠에 109-115로 패해 12위가 된 인디애나 페이서스(32승40패)와 2.5경기 차로 간격을 벌리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요즘 NBA는 각 콘퍼런스 1~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10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2팀이 추가 합류한다. 7위와 8위 경기의 승자가 7번 시드, 7위와 8위 경기의 패자와 9위와 10위 승자가 한 번 더 승부를 겨뤄 8번 시드를 따내는 방식이다. NBA 득점 1위 조엘 엠비드(37점 16리바운드)와 타이리스 맥시(22점), 디앤서니 멜튼(19점 3점슛 5개) 등이 분전한 필라델피아는 48승23패를 기록하며 보스턴 셀틱스(49승23패)에 0.5경기 뒤진 동부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시카고는 5점 안팎의 접전을 이어가다 4쿼터 막판에는 한 골 차 승부를 펼쳤다. 시카고는 4쿼터 종료 43.2초전 드로잔의 점퍼로 91-89로 앞섰으나 곧바로 맥시에게 레이업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또 가로채기로 공격권을 빼앗기며 위기를 맞았으나 맥시의 3점포가 빗나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1차 연장에서도 99-99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시카고는 2차 연장에서 먼저 점수를 내주며 101-105로 뒤쳐졌으나 드로잔이 연속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필라델피아의 슛이 거푸 빗나가는 사이 라빈과 코비 화이트(11점)가 자유투 4개를 림에 꽂아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유타 재즈는 오차이 아바지(27점 3점슛 6개)를 비롯해 8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르게 활약하며 새크라멘토 킹스를 128-120으로 누르고 2연승, 35승36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LA레이커스(35승37패)를 끌어내리고 서부 10위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7승36패)는 이날 서부 꼴찌 휴스턴 로키츠(18승54패)를 128-108로 꺾고, 서부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4승21패)에 108-112로 진 댈러스 매버릭스(36승36패)를 서부 7위로 끌어내리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마지막 자리인 서부 6위로 점프했다.
  • 타선 폭발 ‘디펜딩 챔피언’ 美… 쿠바 꺾고 결승행

    타선 폭발 ‘디펜딩 챔피언’ 美… 쿠바 꺾고 결승행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쿠바와의 준결승에서 홈런 2개를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앞세워 14-2로 크게 이겼다. 2017 WBC 우승팀으로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미국은 22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멕시코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치른다. 반면 2006년 대회 이후 17년 만에 결승 무대 진출을 노렸던 쿠바는 미국의 폭발적인 타선을 막지 못하고 돌아섰다. 미국은 1회초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속 내야 안타에 이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스스로 불러온 위기를 추가 실점 없이 수습했고, 미국은 1회말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2루타와 폴 골드슈밋(세인트루이스)의 투런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2회엔 8강 베네수엘라전 역전 만루 홈런의 주인공인 9번 타자 터너가 또 솔로 홈런을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미국은 쿠바가 선발투수를 교체한 3회에도 안타와 몸에 맞는 공, 볼넷, 적시타, 희생타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미국은 4회에도 볼넷과 적시 3루타,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점을 보탰고, 5회엔 2사 만루에서 골드슈밋의 2타점 적시타로 9-2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6회 1사 1·2루 찬스에서 터너가 또 3점 홈런을 터트려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터너의 이번 대회 네 번째 홈런이다. 터너는 이 홈런으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3개)을 제치고 이번 대회 홈런 순위 1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2006년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기록한 역대 WBC 한 대회 최다 홈런(5개) 기록에도 한 개 차로 다가섰다. 미국 선발 웨인라이트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마일스 마이컬러스(세인트루이스)도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잘 막아 냈다. 이 둘의 활약으로 미국은 마무리 에런 루프(LA 에인절스)까지 3명의 투수만을 투입하고 불펜을 아꼈다.
  • 잘 치고 잘 막은 미국 2연속 결승행

    잘 치고 잘 막은 미국 2연속 결승행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이 2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야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쿠바와 준결승에서 홈런 2개를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앞세워 14-2로 크게 이겼다. 2017 WBC 우승팀으로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미국은 오는 22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멕시코 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치른다. 반면 2006년 대회 이후 17년 만에 결승 무대 진출을 노렸던 쿠바는 미국의 폭발적인 타선을 막지 못하고 돌아섰다.미국은 1회초 선발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속 내야 안타에 이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스스로 불러온 위기를 추가 실점 없이 수습했고, 미국은 1회말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2루타와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의 투런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2회엔 8강 베네수엘라전 역전 만루홈런의 주인공인 9번 타자 터너가 또 솔로 홈런을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미국은 쿠바가 선발투수를 교체한 3회에도 안타와 몸 맞는 공, 볼넷, 적시타, 희생타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미국은 4회에도 볼넷과 적시 3루타,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점을 보탰고, 5회에도 2사 만루에서 골드슈미트의 2타점 적시타로 9-2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6회 1사 1, 2루 찬스에서 터너가 또 3점 홈런을 터트려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터너의 이번 대회 4번째 홈런이다. 터너는 이 홈런으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3개)을 제치고 이번 대회 홈런 순위 1위로 올라선 동시에 2006년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기록한 역대 WBC 한 대회 최다 홈런(5개) 기록에도 한 개 차로 다가섰다. 골드슈미트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베츠는 6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터너와 함께 미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미국 선발 웨인라이트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마일스 마이컬러스(세인트루이스)도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잘 막아냈다. 이 둘의 활약으로 미국은 마무리 애런 루프(LA 에인절스)까지 3명의 투수만을 투입하고 불펜을 아꼈다. 한편 이날 6회와 8회에 관중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경기가 두 차례나 중단됐다.
  • 미국 불방망이 휘두르며 4강진출

    미국 불방망이 휘두르며 4강진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국인 미국이 불방망이를 앞세워 4강에 진출했다. C조 2위 미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D조 1위 베네수엘라와의 WBC 8강전에서 9-7로 재역전승했다. 이로써 오는 21일 열리는 4강전 대진은 미국-쿠바, 멕시코-일본으로 짜여졌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미국과 ‘아마 야구 최강’ 쿠바가 맞붙는 건 WBC 사상 처음이다. 1회초 무키 베츠(LA 다저스),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선취점을 낸 미국은 폴 골드슈미트와 놀런 에러나도(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연속 안타로 3-0을 만들었다. 베네수엘라는 1회말 호세 알투베(휴스턴)의 안타와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말린스)의 홈런으로 3-2로 추격했다. 4회초 안타와 실책,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탠 미국은 5회초 터커가 휴스턴 팀 동료인 루이스 가르시아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내 5-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는 5회말 미국의 두 번째 투수 대니얼 바드(콜로라도 로키스)의 난조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글레이버 토레스(뉴욕 양키스)의 볼넷,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내야 안타, 알투베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베네수엘라는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석에서 나온 바드의 폭투 때 1점, 아라에스의 내야 땅볼로 또 1점을 만회했다.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든 베네수엘라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 말에는 아라에스가 1점 홈런을 추가해 7-5로 달아나며 베네수엘라가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하지만 미국은 8회초 볼넷과 안타,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 낸 만루 상황에서 터진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의 홈런으로 9-7 재역전에 성공했고, 9회말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휴스턴)를 마운드에 올려 마지막 4강 티켓을 지켜냈다.
  • 초호화 군단도 죽음의 조는 어려워… 도미니카 1라운드 탈락

    초호화 군단도 죽음의 조는 어려워… 도미니카 1라운드 탈락

    ‘초호화 군단’도 죽음의 조에서 살아나오지 못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로 무장한 도미니카공화국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1라운드 탈락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높은 마운드과 매서운 방망이를 앞세워 4연승을 질주며 우승 후보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D조 마지막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에 2-5로 졌다.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는 모두 베네수엘라에 패하고, 니카라과·이스라엘을 꺾었다. 때문에 이날 경기는 8강 진출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D조 2위 결정전’이었다. 푸에르토리코는 3회초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미네소타 트윈스)가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조니 쿠에토(마이애미 말린스)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이어 바이멜 마친(필라델피아 필리스), 마틴 말도나도(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란시스코 린도르(뉴욕 메츠)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얻은 푸에르토리코는 엔리케 에르난데스(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전 안타, M.J. 멜렌데스(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루수 앞 땅볼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말 도미니카공화국은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중월 솔로포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그리고 5회 푸에르토리코는 1사 후 린도르가 평범한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런데 도미니카공화국 중견수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가 공을 뒤로 흘렸고, 린도르는 이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도미니카공화국도 5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긴 했지만, 1점을 더 얻는데 그치며 승리를 내줬다. 이날 베네수엘라는 이스라엘을 5-1로 꺾고, 4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확정지었다. 지난해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스탁’이라는 등록명으로 뛴 로버트 스톡은 이날 이스라엘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 4년 만에 돌아온 ‘샤잠!’… 더 밝아지고 풍성해졌다[지금, 이 영화]

    4년 만에 돌아온 ‘샤잠!’… 더 밝아지고 풍성해졌다[지금, 이 영화]

    “샤잠!” 이렇게 외치는 순간 막강한 초능력을 지닌 성인으로 변신하는 소년의 이야기 ‘샤잠!’ 속편이 4년 만에 돌아왔다. 15일 개봉한 ‘샤잠! 신들의 분노’는 신의 힘을 받은 빌리(애셔 앤젤)가 그리스 여신들과 대결하는 내용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만화 속 캐릭터를 실사 영화로 만드는 ‘슈퍼히어로’ 부분에서 마블과 함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DC 코믹스 시리즈 중 하나다. 빌리와 그의 힘을 나눠 가지게 된 가족들은 신분을 숨긴 채 살다 도시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함께 출동해 수습한다. 빌리는 위기 때마다 샤잠(제커리 레비)으로 변신하지만, 몸만 어른이고 여전히 미숙하고 실수도 잦다. 가족은 대형사고를 수습하고도 ‘필라델피아의 문제아들’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이들 앞에 아틀라스의 딸인 헤스페라(헬렌 미렌)와 칼립소(루시 리우)가 나타나 빌리의 힘을 빼앗으려 하면서 세상은 혼돈으로 빠져든다. 전편이 위탁 가정을 전전하던 빌리가 신의 힘을 받게 되는 과정에 주목했다면 이번 편은 샤잠이 여신들에게 맞서 싸우는 내용 위주로 전개된다. 덕분에 영화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고, 액션은 더욱 풍성해졌다. 샤잠의 트레이드마크인 번개 공격을 비롯해 여신 세 자매의 능력도 화려하게 구현했다. DC의 전매특허인 느린 액션과 빠른 액션의 조합도 시원시원하다. 각종 괴수를 등장시키면서 볼거리도 늘었다. 신화에 나오는 외눈박이 괴물 키클롭스, 황소 모습의 반인반수 미노타우로스 등이 시가지를 휘젓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특히 칼립소가 타고 다니는 거대한 용 라돈과의 싸움은 영화의 백미다. 가급적 영화관에서 보는 게 좋다. 전편을 보지 않았더라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지만, 이어지는 이야기인 만큼 예습을 하고 보길 권한다. 앞선 편에서 슈퍼맨이 깜짝 등장해 깨알 같은 재미를 줬는데, 이번에도 DC의 주요 캐릭터 한 명이 깜짝 등장한다. 최근 DC는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등 기존 캐릭터가 활약하는 ‘저스티스 리그’ 외에 ‘저스티스 소사이어티’를 구성하는 식으로 등장 캐릭터를 늘려 가며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나 ‘블랙 아담’ 등이 이런 사례다. 이번 편을 통해 DC가 추구하려는 방향도 짐작할 수 있다. 영화가 끝난 뒤 나오는 짤막한 ‘쿠키(예고) 영상’에 후속편 힌트가 있으니 끝까지 챙겨 봐야 한다.
  • 몸 덜 풀린 최지만 두 경기 연속 무안타

    몸 덜 풀린 최지만 두 경기 연속 무안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새로 둥지를 튼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최지만은 1회와 4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이날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에 4-7로 패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125에서 0.091(11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2022시즌 종료 뒤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 직후 귀국한 최지만은 오른쪽 팔꿈치의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고, 피츠버그는 맞춤형 스케줄을 제시하며 최지만을 특별 관리했다. 피츠버그가 부상 재발을 우려해 최지만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마 시범 경기에서 최지만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최지만은 3일 양키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는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올해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이후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해 시범경기 타율이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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