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델피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후추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비오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참석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부설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37
  • 재즈와 현대음악 「실험연주」/두 첼리스트 잇따라 내한

    ◎하이모비츠­신세대 연주자… 31일 예술의 전당서/이설리스­새달 9,10일 서울·전남 광양서 공연 고전에서 벗어나 현대음악과 재즈 등 실험적인 레퍼터리를 연주해 주목받는 첼리스트 매트 하이모비츠(26)와 스티븐 이설리스(38)가 잇따라 내한공연을 갖는다. 하이모비츠는 31일 하오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한차례,스티븐 이설리스는 9월9일 하오7시30분에는 예술의 전당 음악당,10일 하오7시30분 전남 광양시 백운홀에서 각각 연주한다. 지난 85년 12살 나이로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이스라엘필하모닉과 데뷔 공연를 가진 하이모비츠는 87년부터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으로 활동하며 4장의 음반을 발표했다.같은 유태인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자크 펄먼의 소개로 줄리어드의 저명한 첼로 연주자이자 교사인 레너드 로즈에게서 사사했다.86년 애브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받아 두각을 나타낸 뒤로 필라델피아 등 유명 오케스트라 및 아이작 스턴,핀커스 주커만,로스트로포비치,슐로모 민츠 등 거장들과 실내악 공연을 여러차례 가졌다. 신세대 첼리스트답게 재즈와 현대음악에서도 재능을 발휘, 한스 워너 헨츠·졸탄 코다이·존 하비슨·루치아노 베리오 등 현대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한 「20세기 첼로음악」은 그의 대표적 음반으로 꼽힌다.또 현대음악의 전령사로 불리는 「크로노스 콰르텟」의 첼리스트 조안 장 르노,베이시스트 롭 와서먼과의 즉흥연주 등 고정틀을 깬 도전적인 연주로 이름높다.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소나타 제3번 A장조와 쇼스타코비치의 소나타d단조 작품40,브람스의 소나타 제1번 등을 연주한다.피아노 협연은 지난달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의 내한공연에서 완벽한 하모니로 눈길을 끈 이타마르 골란이 맡는다. 영국 출신 스티븐 이설리스는 현대음악가 존 태버너의 곡을 연주한 앨범 「보호막」(1989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첼리스트.이 음반은 발매 직후 클래식음반 판매 1위를 기록했고 92년 그라모폰지가 수여하는 최우수 현대음악 음반상을 그에게 안겨줬다.1745년산 과다니니를 사용하는 이설리스는 고전과 현대음악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이번 연주에서는 슈베르트의 첼로소나타 a단조 「아르페지오」,그리그의 첼로소나타 a단조와 현대작곡가 어네스트 블로흐의 「유태인의 삶의 모습들」등을 연주한다.
  • 당뇨치료 새 세포이식법 개발/유전조작된 근육세포 이용

    ◎면역체계의 거부반응 없애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섬(도)세포를 거부반응없이 이식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동물실험에서 성공을 거둠으로써 제1형 당뇨병인 인슐린의존성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의 이식수술전문의 헨리 라우 박사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의 크리스 스토커트 박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면역체계의 거부반응을 차단하는 유전조작된 근육세포를 이용,인슐린분비 췌장세포를 쥐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라우 박사는 외부조직에 대한 거부반응을 차단하는 단백질로 근육조직을 유전적으로 조작하는 새로운 면역억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이 기술을 이용하여 당뇨병쥐에게 인슐린분비 췌장섬세포와 유전조작된 근육세포를 함께 이식한 결과 이 쥐는 80일동안 인슐린을 분비하면서 적정수준의 혈당치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 인터넷의 언론자유 보장을(해외사설)

    최근 필라델피아법원의 3인 특별재판부는 언론의 자유를 중요시한 한 판결을 통해 올해초 어린이 보호명목으로 시행된 위헌적이며 전혀 불필요한 연방관련법의 효력을 정지시켰다.이 판결은 현재 수백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광범위한 컴퓨터 네트워크를 위협적 존재가 아니라 언론자유를 보장한 헌법조항에 따라 최대한도의 보호를 해줘야 하는 「영원한 전세계적 대화」로 본 것이다.이는 전적으로 옳다.3명의 재판관은 재판관련 청문회에서 이 새로운 통신기술에 대해 집중교육을 받았다.이들 재판관이 배운 것은 진상조사를 통해 신중히 반영됐으며 이는 인터네트의 독특한 성격과 함께 인터네트가 라디오·텔레비전·출판물·신문과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려고 하는 컴퓨터공포증의 미국인들에게 교본으로 사용될 수 있을 법 하다. 의회가 만든 인터네트 규제법은 즉각 미국시민자유연합,미국도서관협회,언론·출판단체,온라인서비스회사 등 광범위한 연합단체의 저항에 부딪쳤다.이들 단체의 주된 우려는 이 법이 인쇄물 형태로는 완전히 합법적이지만 「음란」으로 간주되는 온라인 내용물을 내보는 도서관,신문·잡지에 형벌을 내림으로써 언론자유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것.재판관들은 이 법이 인터네트 통신수준을 어린이들에게만 적당한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이들은 이 법이 예술적 가치가 있는 내용물을 포함,성인들이 출판해 볼 수 있는 것에 대해 제한을 주고 있으며 이는 헌법적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재판부는 인터네트는 일부 발언에 제약이 있는 TV나 라디오방송과 똑같이 다뤄져야 한다는 정부당국의 주장도 일축했다.컴퓨터 사용자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자료를 활발히 찾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재판에 참여한 연방지법의 스튜어트 달젤 판사는 『현재 개발된 언론중 가장 참여성이 높은 형식인 인터네트는 정부의 간섭을 배제해 가장 보호받을 만 하다』고 판시했다.판결문은 정부가 가장 비제한적인 수단으로 언론을 규제해야 한다는 데에 실패했음을 반영해주고 있다.이번 판례는 대법원으로 곧 넘어가 다시 심의되겠지만 재판부의 사이버공간에서의 언론자유인정은 만장일치로 지지받을 만한 것이다.
  • 「소리」 논쟁 휘말린 뉴욕 카네기홀

    ◎10년전 무대밑에 콘크리트바닥 설치/“연주소리 변질” 지적 많아 작년 제거/“음감 되살아났다” “결함여전” 논란 전세계 음악홀의 대명사이며 음향이 일품인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이 「소리논쟁」에 휘말려 있다.1백5년 역사의 카네기홀은 최근까지 10년전 전체 보수공사때 무대밑에 설치한 콘크리트바닥 때문에 연주소리가 예전만 같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오다 지난해 가을 문제의 콘크리트바닥을 제거했다.그러나 올 5개월동안 연주결과 음질회복여부를 둘러싸고 지휘자·연주자·음악비평가등 음악전문가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누구의 「귀」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음감에는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라 쉽게 결말이 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콘크리트바닥 제거후 그런대로 제모습을 찾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아직도 멀었다는 소리도 있다.유명한 지휘자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볼프강 자발리시와 보스턴 심포니의 오자와 세이지씨 등은 카네기홀 특유의 음감이 되살아났다고 반기는 사람이다.자발리시는 『보수공사후 음감이 많이 달라졌었다.특히 홀에 청중이 꽉 찼을 때의 공명은 대단했는데 그렇지 못했다.이제는 과거와 같은 양질의 음질을 낼 수 있게 됐다』고 만족해 했다.지휘자와 연주자들은 특히 저음이 명확한 공명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데 동감하고 있다.첼로·트롬본 같은 저음악기의 음이 연주홀에 깊은 맛을 던져주고 있다는 것이다. 지휘자와 연주자들의 긍정평가와는 달리 많은 음악평론가는 아직도 부정일변도다.보수공사 전의 소리로 복귀하기 위해선 과거 카네기홀이 가진 음색의 비밀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알란 코진씨는 『필라델피아·몬트리올·댈라스·부다페스트등 유명한 오케스트라가 그동안 숱하게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했지만 명성에 비해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이 카네기홀이 옛날의 소리를 낼 수 없는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청중은 느끼는 것보다는 그저 듣기만 할 뿐』이라고 혹평했다. 과거 카네기홀에서 퍼지던 음을 현장에서 재연해볼 방법이 없는 이상 카네기홀에서의 「소리논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소리논쟁」은 카네기홀이 종전의 명성을 되찾는 것을 더디게 할지도 모른다.소리를 제대로 염두에 두지 않고 한 보수공사의 후유증이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도지고 있는 것이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잇단 내한

    ◎러 「러시아 내셔널오케스트라」·미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독 「베를린 도이치오케스트라」/플레트네프·자발리시·아시케나지 등 거장들 지휘/22일∼29일 각 대륙 대표적 화음 선사/차이코프스키·베토벤·멘델스존곡 연주 미국과 유럽,극동지역을 대표하는 정상급 오케스트라가 거장 지휘자들과 함께 잇따라 내한,각 대륙의 음악적 깊이를 선보인다. 22·23일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이끄는 러시아내셔널오케스트라(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 하오 7시30분)공연과 27·28일 볼프강 자발리시가 이끄는 미국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 〃)공연,그리고 28·29일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지휘의 독일 베를린도이치오케스트라(서울 세종문화회관대강당 〃)공연. 지난 90년 러시아 개방 이후 최초로 탄생한 민간교향악단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 내셔널오케스트라」공연은 「러시아의 문화 재탄생」으로 평가되는 젊은 러시아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 78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와 77년 구 소련연방 피아노콩쿠르를 휩쓰는등 정상의 피아니스트로자리잡은 젊은 연주가이자 지휘자인 플레트네프(39)가 이 악단을 창단했다.레닌그라드필하모니,모스크바필하모니 악장들로 활동하던 연주자들이 과감히 국·관립 악단을 뛰쳐나와 창단연도를 무색케하는 기량을 자랑한다.93년 미국 순회연주에서 워싱턴타임스 등 현지언론으로부터 『앙상블의 힘과 광휘가 구 소련 교향악단의 어두운 빛과 하나로 연결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22일 공연에서 미하일 플레트네프 자신이 직접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3번을 협연하며 롯시니의 「윌리암 텔」서곡과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연주된다.23일에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을 미국에서 활동중인 줄리엣 강이 협연하고 글링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서곡,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된다. 1900년 창단된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는 쇤베르그,바르토크,라흐마니노프 등 20세기 주요 작곡가들의 대작을 초연,연주의 폭이 넓은 악단으로 유명하다.또 1937년 월트디즈니의 만화영화 「환타지아」음악을 교향악단으로서 처음 연주,교향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기도 했다.헝가리 출신의 유진 오먼디,이탈리아의 리카르도 무티 등 명지휘자들이 지휘했으며 93년부터 이 악단을 이끌고 있는 볼프강 자발리시 역시 세계 정상급 지휘자 반열에 드는 거장이다. 이번 서울공연은 일본­한국­중국을 잇는 「아시아 투어­베토벤 페스티벌」의 하나.베토벤 곡으로만 레퍼토리가 구성돼 있다.서울공연에서는 「에그몬트」서곡과 교향곡제4번·6번(27일),「레오노레」서곡,교향곡 제5·7번(28일)을 연주한다. 베를린도이치오케스트라(구 베를린방송교향악단)공연은 삼성영상사업단이 기획한 「세계정상급 10대 오케스트라 국내초연 기획연주」의 첫번째 무대.지휘자 아쉬케나지는 제2회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는등 뛰어난 피아노 연주자이자 지휘자로 지난 89년부터 수석지휘를 맡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권해선과 핀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올리 머스토낸이 협연한다.연주곡목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3번,차이코프스키 교향악6번(28일),멘델스존의 「핑갈의 무덤」,모차르트 오페라 「마적」가운데 「복수의 소리」를 비롯한 아리아 3곡,베토벤교향곡 제3번 「에로이카」 등이다.〈김수정 기자〉
  • 서재필 박사 파란만장의 삶 한눈에

    ◎독립신문 1백돌 기념전… 4일부터 서울갤러리/서 박사 유품·희귀자료 8백여점 선보여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신문이자 민간신문인 독립신문 창간 1백주년을 기념하는 「서재필과 독립신문」 특별기획전시회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서울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프레스센터(이사장 이상하)와 서재필기념회(이사장 권오기)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독립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서재필 박사 유품등 희귀자료를 포함,당시의 사진과 관련자료등 8백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1864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195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운명할 때까지 언론인,독립운동가,의사로서 파란만장했던 삶을 살아온 서재필 박사의 일대기를 ▲갑신정변과 미국망명 ▲독립신문 창간 독립협회조직 ▲미국에서의 독립운동 ▲50년만의 귀국등 연대별로 4개 전시구역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1882년 과거에 급제,벼슬길에 오른 서박사는 1884년 스무살의 나이로 갑신정변에 참여했다가 정변이 「3일천하」로 끝나는 바람에 역적이되어 미국으로 망명했다. 10년간의 미국망명 생활중 한국인 최초로 미국의사가 된 서박사는 1894년 갑오경장으로 갑신정변의 죄가 면제되자 1895년 12월 귀국,1896년 4월7일 독립신문을 창간했다. 독립신문의 창간은 우리나라 언론사에 한 획을 그은 획기적인 사건으로 지난 1957년 제정된 신문의 날(4월7일)은 바로 독립신문 창간을 기념한 것이다. 서박사는 1896년 7월 개화독립세력을 규합,독립협회를 창설하고 11월 서대문에 있던 영은문을 헐어내고 독립문과 독립관,독립공원 등을 세웠다. 서박사는 독립신문의 논설과 배재학당의 강연등을 통해 민족에게 세계 정세를 알려주고 독립사상을 고취했다. 그러나 그의 영향력을 두려워한 수구파 정부와 열강의 압력으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해방이 될 때까지 미국에서 항일독립운동을 계속했다. 1947년 7월 미국 군정청 고문관 자격으로 귀국한 서박사는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활동하다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된 1948년 9월11일 다시 미국에 돌아가 1951년 미국 필라델피아 몽고메리병원에서 87세로 운명했다.문화체육부는 4월의 문화인물로 서재필 박사를 선정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던 서박사의 삶을 총체적으로 정리해 보여주게 된다.
  • 전문 실내악단 잇따라 창단

    ◎비르투오조 현악4중주단… 오늘부터 지방 순회/화음챔버 오케스트라… 17일 창단 기념 연주회 솔리스트(독주자)들의 활약에 비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연주그룹이 없는 것이 우리 음악계 현실이다.이같은 문제해결에 기대를 걸어볼만한 전문 실내악단의 창단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 13일부터 국내 3개도시 순회창단공연에 들어가는 「비르투오조」현악4중주단과 17일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첫 공연을 갖는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그것. 지난 91년 창단된 금호현악4중주단(리더 김의명)과 지난해 연말 한국출신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미국 뉴욕에서 창단된 세종솔로이스츠가 세계수준을 겨냥하는 실내악단으로 이제 비로소 길을 터나가는 상황에서 또다른 두 단체의 출범은 국내 실내악계에 희망을 준다. 「비르투오조」는 직업실내악단으로서 금호현악4중주단에 이은 국내 두번째 현악4중주단이 된다.구성멤버는 현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악장 피호영씨(36·제1바이올린)와 미국 커티스음악원 출신으로 인디애나대학 오케스트라 수석반주를 맡은 바 있는 배상은씨(26·제2바이올린),파리 에꼴 노르말음악원 출신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 제2수석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조상운씨(35·비올라)와 18세때 미국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입단했던 재원 박상민씨(28·첼로). LG협찬으로 13일 부산 문화회관대강당(하오 7시30분),14일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 콘서트홀(〃),23일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첫 연주를 펼친다.연주곡목은 하이든의 4중주곡「황제」와 쇼스타코비치의 4중주곡 제8번 다단조 작품110,드보르자크의 4중주곡 제6번 「아메리칸」.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김복수 KBS교향악단 악장을 리더로 바이올린에 백재진 김화림 전성해 김경민 이진경 김유미 조원경 최진아 유은혜 배상은씨,비올라에 김양준 임혜령 강창우 박상연씨,첼로에 지진경 백희진 박상민씨,베이스에 미치노리 분야씨 등 19명의 현악주자들로 구성됐다.93년 창단돼 삼풍갤러리등 그림이 있는 무대에서 평상복 차림으로 대중들에게 접근,음악계에 신선함을 선사했던 「화음실내악단」이 모태다.17일(하오 3시) 첫 공연에서 모차르트의「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직」과 그리그의 「홀베르크 조곡」,차이코프스키의「세레나데」등을 연주한다.제일제당으로부터 연주비 전액을 지원받았다.
  • 지휘자 임원식(이세기의 인물탐구:93)

    ◎26세에 지휘봉 잡은 “한국의 토스카니니”/46년 고려교향악단 창설… 4대교향곡 국내초연/서울 온 오사카필 등 단골 지휘… 일 TV서도 소개/서울예고·예원학교 설립… 7순넘긴 나이에도 “꼿꼿한 현역” 미국의 NBC교향악단이 세기적 거장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를 가지고 있었다면 우리에게는 「음악의 자존심」 임원식이 있음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그는 음악을 위한 수많은 업적을 남겼고 그의 이름은 음악사의 중앙을 가로질러 우뚝한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평생을 통해 그처럼 존경과 사랑과 선망을 한몸에 받은 인물도 드물 것이다.그리고 음악의 발전·보급과 그 질을 높이는데 지금도 식을줄 모르는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 첫째,그는 우리나라 교향악운동에 초석을 놓은 독보적 존재다.아직 새파랗게 젊은 나이인 26세에 하얼빈교향악단 지휘로 음악계에 데뷔,국내 최초의 고려교향악단을 창설하여 46년 서울 부민관무대에서 첫지휘봉을 잡았을 때 『혜성같이 나타난 젊고 아름다운 예술가에 대한 청중의 열광은 참으로 대단했다』『연주 때마다 객석은입추의 여지가 없었고 그날 입장하지 못한 관객들은 극장의 창문을 깨뜨릴 정도였다』고 그의 오랜 동료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전봉초씨가 이를 증명한다.그로부터 10년후인 56년,KBS교향악단창단과 함께 그는 지금까지 「현역의 단정함」을 꼿꼿이 지키고 있다. 지난 94년 음악생활 50년을 기념하는 음악회에서 그는 베토벤 교향곡 1번·5번을 필두로 다섯차례나 암보지휘를 하여 노익장을 과시했다. 전에는 비교적 섬세한 해석이 눈에 띄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큰 흐름을 붙들면서 「음률의 마디마디에서 거인의 숨결이 느껴지고 인간정신의 승리가 구가되는 한층 심화된 경지」를 펼쳐보였다.『그가 지휘봉을 드는 순간이 바로 음악을 이루는 순간』이라는 박용구씨의 평은 결코 과장일수가 없다. ○연주때마다 관객 만원 둘째,음악교육에서도 그는 미래를 지향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몸소 실천해왔다. 그 대표적인 예가 서울예고와 예원학교를 만든 일이다.미 줄리어드 음악학교 유학시절 청소년예능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그는 이화재단 신봉조이사장과 의논하여 예술고교를 설립하는 한편 해외에 나가있는 재능있는 젊은이가 눈에 띄면 어떤 방해도 뿌리치고 국내무대에 진출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음악계 일선에서 쟁쟁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서울시향의 상임지휘자 원경수를 비롯,이남수 박은성,피아니스트 백낙호 정진우 신수정 이경숙 백건우등등 연주자 성악인의 대부분은 그의 도움을 받아 발돋움한 이들이다. 우리나라에 클래식이 보급되는 역사와 더불어 그는 주옥 같은 명편을 직접 들려준 첫지휘자이기도 하다.이른바 4대교향곡으로 일컬어지는 차이코프스키의「비창」,드보르자크의「신세계」,베토벤의「운명」과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초연은 물론 음악애호가들이 탐닉해마지않는 모차르트에서 프로코피예프에 이르기까지 「특유의 이모셔널한 시심과 티없이 순수한 천상의 음악」으로 그때마다 지식층의 청중들을 일시에 혼도시키고야 말았다. 그는 지방교향악단의 위상과 연주확대의 차원에서도 남이 넘볼수 없는 커다란 획을 긋고 있다.83년 인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부임했을 때 동호인 그룹에 불과하던 이 악단을 3관편성의 풀오케스트라로 전열을 가다듬었고 지방시향으로선 엄두도 못낼 동남아및 미국순연으로 활기와 용기를 불어 넣었다.이런 면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를 세계적 교향악단으로 성장시킨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에 비유되기도 한다. 이처럼 굵직한 공적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에 대한 행사는 떠들썩하게 소문내는 법이 없다.62년 이래 오사카필을 비롯,일본 NHK심포니·도쿄필하모닉의 단골지휘자였으며 지난 71년에는 서울에 온 오사카필을 지휘,내한공연을 갖는 외국교향악단을 최초로 지휘한 기록을 세웠고 77년 일본 도쿄와 삿포로에서 열렸던 아시케나지와의 협연역시 「아시케나지 특유의 탁월한 기교와 시적감성 표출을 절묘한 조화로 이끌어냈다」는 일본신문들의 특필이 있었으나 이를 과시하지 않고 평상적으로 지나갔다. ○유학도 국내진출 뒷받침 91년에는 레닌그라드필,다음은 러시아국립교향악단 객원지휘로 차이코프스키를 연주,「음 하나하나를 갈고 닦은 다이내믹한 쾌감과 가슴을 파고들게한 더없이 아름다운 거장의 선율」로 호평되었고 지난해엔 일본 마이니치 TV가 제작한 세계 최원로지휘자인 아사히나 다가시(조비나 융)다큐멘터리에 참가,이 프로그램은 다가시와 다가시의 후계자였던 그의 하얼빈교향악단 지휘 50년을 기념하는 동양음악사에 남을만한 내용이었다. 그의 성품이 바로 그렇다.폭이 넓고 대범하면서도 절도와 예의범절을 중시하여 어떤 경우에도 남에게 폐해를 끼치지 않는다.단지 싫고 좋은 것을 선명하게 가리는 까다로움 때문에 「카리스마적」이라든가 또는 「독선적」으로 몰아붙이는 예가 없지 않으나 이는 임원식 카테고리에 들지 못한 사람들의 질투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면 간단해진다. 오히려 불의에 굽히지 않는 강건한 의협심은 작곡가 윤이상씨가 국가보안법에 관련되어 주변 사람들이 만나기를 꺼려할 때도 점심을 싸들고 구치소에 드나들며 「거대한 예술가」의 고뇌와 슬픔을 달래주고 예술혼을 격려한 것으로 유명하다.그래서 윤이상씨는 『임원식은 나의 유일한 은인』임을 자랑삼았고 바로 이런 정의감과 의리가 그의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을 모으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그의 끈끈한 친화력은 다양한 층과 교분을 트고있는 사교맨이기도 하다.정·재계는 물론 체육계와도 깊이 관련되어 70년대엔 남자대학농구협회부회장을 지내는가 하면 바로 「농구의 노래」를 지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농구와의 인연은 그가 누구도 「못말릴 농구광」이기 때문이다.그가 얼마나 열렬한 농구광인가는 그가 있는 곳엔 반드시 어린이농구든 어머니농구든 농구경기가 열리고 있다고 짐작하면 정확하다. 그는 평북 의주의 독실한 개신교집안에서 태어났다.집안이 만주로 이사하는 바람에 봉천서 유년기를 보내고 하얼빈에 있는 제일음악학원에서 피아노와 이론을 사사,교회찬양대를 반주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악과 접할수 있었다.편곡과 작곡에도 능하여 도쿄음악학교시절에 작곡한 파인 김동환의 「아무도 모르라고」는 지금도 폭넓게 애창되는 가곡의 하나다.가족은 플루티스트인 고순자씨와의 사이에 2녀1남,연극연출가 임영웅씨가 그의 조카다. ○각계각층 인사와 교분 토스카니니가은퇴해야 할 69세부터 87세까지 거장다운 황금시대를 누렸고 스토코프스키가 95세까지 7천회의 지휘로 금자탑을 쌓았다면 그는 지금 욕구와 절제,감성과 이성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음악의 정수를 순수한 형태로 구현하려는 의지가 결집된 시기다.그의 열렬한 지지자의 한사람인 원경수는 「영원히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전진한다」는 점에서 『그는 파우스트적』이라고 말한다.그리고 날이 갈수록 『그의 피아니시모는 예리하고 그의 포르티시모는 누구보다 웅장하며 긴장되고 팽팽한 현의 울림,꽉차오르는 관의 장중한 볼륨은 거센 폭풍우를 분출시키면서 청중의 가슴속에 날카롭게 꽂힌다』고 경탄해 마지않는다. 올해는 그가 하얼빈서 돌아와 첫지휘봉을 잡은지 만50주년이 되는해,상대방의 내부에 음악의 혼을 심어준 「위대한 음악의 은인」에게 우리 모두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심의 기립박수를 보낼 때이다. □연보 ▲1919년 평북 의주출생 ▲1942년 일본 동경고등음악학교 졸업 제정삼낭사사 ▲1945년 중국하얼빈심포니 지휘데뷔 ▲1946년 고려교향악단창단,초대상임지휘자 ▲1948년 줄리어드음악학교 수학 ▲1949년 탱글우드음악제서 러시아출신의 쿠세비츠키에게 지휘법사사 ▲1953년 서울예고 창립 ▲1954년 대한민국 예술원회원 ▲1956∼71년 KBS교향악단 창단,상임지휘자 ▲1961∼75년 서울예고교장 ▲1962년이래 일본 오사카·도쿄필,NHK교향악단 등 50여회 객원지휘 ▲1966년 한국음악협회이사장 ▲1971년 내한 오사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서울시민회관) ▲1973∼86년 국제청소년 음악연맹 한국지부 회장 ▲1976년부터 서울예고 명예교장 ▲1978년 경희대 음대학장 ▲1981∼84년 예총부회장 ▲1984∼95년 인천시향상임지휘자 ▲1985년부터 추계예대교수 ▲1987년 인천시향 동남아순회연주 및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 3개도시 연주 ▲1991년 싱가포르 교향악단 및 레닌그라드필 지휘 ▲1994년 음악데뷔 50년 기념음악회 서울시향 「베토벤 교향곡전곡」지휘,러시아국립교향악단 지휘 ▲1995년 국제청소년음악연맹 한국지부회장 예술원회원,인천시향 및 서울아카데미심포니 명예지휘자 서울시문화상·방송문화상·오월문예상·대한민국예술원상·서독문화훈장·은관문화훈장·음악동아대상
  • 소규모전쟁에서 미국의 역할/카네스로드 미 아델피대교수(해외논단)

    ◎세계질서 확립차원 미군 개입전략 마련을/소 붕괴후 지역패권경쟁 등 새 안보환경 형성/「인도주의」 명분보다 「민주수호」 정치적 접근 필요 소연방 붕괴에 따른 냉전 종식은 미국의 외교정책사에 큰 획을 그었다.공산세계 이후의 새로운 시대가 형성되면서 안보환경에 극심한 변화가 일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안보정책에 관해 몇가지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미국은 종전처럼 무적의 막강한 군사력을 전세계에 배치해 가상적을 압도해야 하는 것일까.미국은 적이 없는 현실 속에서도 이익 유지를 위해 군사력의 해외사용에 대한 정치적 의지를 가다듬고 있어야 하는가. 이에 대해 미국은 직간접적인 방식을 통해 전세계의 소규모 분쟁에 계속 개입하는 것이 옳은 정책방향일 것으로 생각된다. 소규모분쟁이란 흔히 제한전이나 내전·게릴라전등 저강도분쟁을 뜻한다.미국 안보정책은 소규모분쟁 개입을 대형전쟁에 대한 것 못지않게 일관된 특징으로 하고 있다. 소규모분쟁은 대부분 내전이나 혁명과 연계돼있어 정치적 의미가 심대하다.또 강대국들의간섭으로 대내외적인 복잡성을 띠게 마련이다.유고슬라비아문제가 바로 대표적인 사례다. 소규모분쟁에 미국이 개입해야 하는 이유는 새로운 안보환경 때문이다. 소련위협의 소멸은 미국의 안보문제를 단순화시키는 동시에 세계안보지도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모스크바의 영향력이 상실되면서 국제질서를 위협하는 민족간 대립이나 야망도 함께 해소됐지만 소련힘의 공백을 틈타 90년 이라크 후세인 처럼 지역패권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나타나는등 새로운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특히 세계안보환경 변화양상은 국가주권 행사의 경계선 불투명성과 경제우선주의등으로 표출된다. 앞으로 미국이 직면할 안보 도전은 3가지로 요약된다.첫째는 미국 국토 자체 또는 미국인과 해외자산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동맹국이나 친구들에 대한 위협,세계질서에 대한 위협등이다.이는 테러리즘,국제마약거래,불법이민,핵탈취나 제한핵공격등으로 표현될 수 있다.두번째는 재래전이나 내전,미국과 긴밀한 안보 연계를 맺고 있거나 중요한 이해가 걸려있는 나라에서의 쿠데타등이다.세번째는 미국의 이해가 걸려있는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이다.이 행위는 간접적으로 장기에 걸쳐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미국이 보는 세계질서 이해의 위협 여부는 해당지역이나 세계에서의 민주정부의 존재 여부로 평가될 것이다. 미국은 이같은 여러가지 유형의 위협에 대한 반응으로 무력의 제한된 사용에 유혹을 느낄 가능성이 없지 않다.따라서 어떤 조건에서 무력 사용에 나설 것인지,미국민의 여론악화등으로 발생되는 제약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교리나 접근방법을 어떻게 전환해야 할 것인지 하는 문제가 중요해진다. 우선 유엔에 의존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그러나 유엔은 기본적으로 군사작전 수행 능력과 정치적 의지가 부족하다.그렇다고 유엔이 협력자가 되기에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다.유엔평화유지활동은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유엔은 또 걸프전 처럼 다국간 협력에 정치적 정통성을 부여해준다. 그러나 유엔 없이 미국이 혼자 세계질서를 위한 군사작전을 준비해야 할 경우는 없을까.여기서는 다만 소말리아처럼 인도주의를 내건군사개입이 민주주의 수호라는 명목의 군사개입보다 합법성 획득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는 점만 지적하고자 한다.민주주의 체제 구축은 단기적으로 불안정성과 장래의 분쟁을 해결하는 처방이 될 수 있다.반면 인도주의적 접근은 국제적 품위는 지켜주되 지역적 정치분쟁을 가열화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은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작전 측면이 아니라 개념 측면에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미국은 소규모분쟁을 정치적으로 크게 보아야 한다.군사측면보다 정치분야에 전략적 초점을 두어야 하는 것이다.또 적에 대한 것 못지 않게 미국 우방의 장단점도 잘 평가해야 한다.미국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부를 소규모전에서 중심고리로 삼아야 한다. 한편 미국관리들은 정치영역은 상대방에게 자유선거를 치르도록 압박하는데 기여돼야한다고 왕왕 가정한다.그러나 선거개혁이나 정치구조 변화는 파괴적인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결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미국은 따라서 주민 생활에 즉각적이고 극적인 차별을 가져오는 개혁을 무시해야 한다.예를 들면 행정 및 사법제도개선,부패관리 제거,법구조나 세제개혁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소규모전의 경제적 차원에 대한 논의도 있어야 한다.강대국의 개입은 의도와는 달리 경제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소규모전쟁 수행능력은 두가지에 좌우된다.개념적 명료성과 작전효과성이다.미국은 더이상 논쟁을 피하려 하지 말고 군사·정치·경제·정보등 모든 차원에서 소규모전쟁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전략과 행정적 틀을 마련하는데 나서야 한다.또 미국은 군사측면보다 전략적·정치적 지혜를 잘 짜내는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 영화소설 불서 선풍적 인기

    ◎휴대간편한 포켓판 저렴한 값으로 발행/「레인맨」 「원초적 본능」등 10만권 이상 팔려 히트한 영화를 소설로 옮긴 이른바 영화소설이 프랑스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레인맨」이 발간된뒤 20만권이 팔렸고 「원초적 본능」은 11만권,「필라델피아」는 12만권이 팔렸다. 영화소설은 나오기만 하면 단숨에 10만권 이상이 팔려 프랑스인이 특히 영화소설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때문에 영화소설은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영화소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른 소설들이 최소한 70프랑(약 1만원)으로 값이 비싼 대신 30프랑(4천5백원)으로 저렴하다는 점이 꼽힌다.또 휴대하기 쉬운 포켓판으로 발간돼 전철·버스안에서 쉽게 책을 꺼내 볼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가 상영되는 거의 동시에 손에 쥐고 「읽을 수 있는 영화」라는 데서 영화를 볼 시간이 없는 사람들로부터 애독되고 있다.실제 영화소설을 주로 읽는 사람들은 공무원과 국립행정학교를 나온 고위층을 비롯해 토목인부등 다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소설 애독자들은 『영화에서 느낄 수 없는 짜릿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이유를 밝히고 있다.영화소설은 어떤 때는 원작 영화보다도 훨씬 좋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프랑스에서 개봉된 「워터 월드」다.이 영화는 최고의 제작비를 들였다지만 프랑스에서는 10위밖으로 밀려나 실패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소설로 옮긴 「워터월드」는 오히려 뛰어난 문장등으로 영화보다 흥행이 잘되고 있다.영화소설을 쓰는 소설가가 일반소설가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고 돈도 잘 버는 경우도 생긴다. 「다이하드 3」「사브리나」「사랑과 거짓말」등의 영화를 소설화한 여류작가 제보라 쉬엘 같은 이가 대표적인 인물이다.내는 책마다 히트를 치는 바람에 돈방석에 앉아 있다. 출판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영화소설을 주로 펴낸 「포켓」출판사의 레오넬로 브랑돌리니 사장도 출판계에 스타로 부사한다.프랑스 문학계는 벌써부터 영화소설이 새로운 문학장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망을 내놓고 있다.
  • 미 법원 “통신음란물 처벌법 시행 금지”/연방판사 판결

    ◎개인의 의사표시 권리 침해 우려 【필라델피아 AP 연합】 미국의 한 연방법원 판사는 15일 컴퓨터망을 통해 미성년자들에게 음란물을 전파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통신음란물처벌법의 시행을 금지시키는 판결을 내렸다. 로널드 버크월터 필라델피아 연방지법 판사는 이날 미국시민자유연합등 20개 시민단체들이 지난 8일 개인의 권리가 침해받을 우려가 있다며 제기한 제소사건과 관련,이같이 판결하고 최소한 쌍방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때까지 이같은 시행금지명령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통신음란물처벌법은 지난 8일 빌 클린턴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발효됐었다. 이와관련,미 법무부는 위반자가 있을 경우 최소한 1주일정도 기다린뒤 기소할것이라며 그동안 위반자들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미국의 시민단체들은 이 법이 정부로 하여금 에이즈,낙태,정치,과학등 섹스와 관련된 어떤 주제에 대해 개인적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것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함으로써 자유로운 의사표시까지도 막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 미 폭설로 지프형 인기 폭발

    ◎“악천후에 제격” 여성·중장년층까지 선호/포드 판매 43% 늘어… 벤츠·혼다도 곧 가세 레저스포츠자동차로 일부 젊은계층의 선호 대상이었던 4륜구동 자동차(지프차)가 최근 미국에서 수십년만의 북동부지방 폭설 이후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보통 4×4로 알려진 4륜구동 스포츠 유틸리티자동차(SUV)는 최근의 폭설에서도 유일하게 운행이 가능했던 자동차로 비춰지면서 미국인들에게 「악천후에 꼭 필요한 자동차」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고 있다.이때문에 눈피해가 컸던 뉴욕·뉴저지·필라델피아 등지의 자동차 판매상들은 『폭설이후 4륜구동 자동차에 대한 문의와 구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단 이틀동안의 폭설이 수년동안 엄청난 광고비를 들여도 하지 못했던 구매유발을 일으켰다』고 즐거워하고 있다. 평균 50㎝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한 폭설이 북동부지방을 강타할 때 관할지역의 피해상황을 점검한 재해대책 관계자들이나 경찰관·의사·환자등 긴급이동이 필요한 사람들이 4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자주TV에 나왔다.이런 것들이 미국인들의 구매관심을 더욱 자극시킨 결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전체 자동차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는 4륜구동 자동차는 앞으로 지구의 온난화에 따른 이상난동으로 잦은 폭우·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 자동차 수요위축 속에서도 가장 확실한 판매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륜구동 자동차는 최근 1∼2년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포드사의 경우 지난해 인기 4륜구동 모델인 포드 익스플로어를 94년에 비해 43%가 늘어나 39만5천대를 판매했다.4륜구동 자동차제조업체들은 4륜구동 자동차가 트럭으로 구분돼 있어 딱딱한 이미지를 주기는 하지만 승용차에 못지않은 승차감과 뛰어난 악천후 적응력을 갖추고 있어 여성을 포함한 중장년층까지 수요가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4륜구동 자동차 판매업체들은 이번 폭설로 4륜구동 자동차의 인기가 전 계층으로 폭넓게 확산돼가고 있다고 확신하고 50% 이상의 판매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곳이 많다. 현재 중저가 4륜구동 자동차 시장에는 미국과 일본 자동차회사들의 제품이 대거 진출해 있는 상황이며 5만달러 안팎의 고가시장은 도요타 렉서스가 기존의 랜드 크루저를 개량한 렉서스 LX450 프로스토를 곧 시판할 예정이다.메르세데스 벤츠,혼다,올스모빌등도 각자 개량형으로 이에 뒤따를 것으로 보여 올해 4륜구동 자동차에 대한 판촉전은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그러나 아직도 대당 최저 2만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낮은 연비,회전시 승용차에 비해 전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비자단체등의 지적이 숙제로 남아 있다.
  • 미 뒤퐁화학 상속자 살인후 경찰과 대치

    【뉴타운스퀘어(미국 펜실베이니아주) AP 연합】 미국 뒤퐁화학의 상속자 존 E 뒤퐁(50)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전올림픽 레슬링 선수 1명을 사살한 뒤 필라델피아교외의 자택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라고 당국이 발표했다. 경찰은 「뒤퐁 화학」 설립자의 고손자인 존 뒤퐁이 자택에서 2㎞ 가량 떨어진 차도에서 38구경 권총으로 올림픽 레슬링 선수 출신의 데이브 슐츠(36)의 팔과 가슴에 두 발의 총탄을 발사한 뒤 자택으로 피신해 경찰과 대치중이라고 밝혔다. 슐츠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 세계 유명 무용단·음악인 내한공연 “풍성”

    ◎미국의 조프리발레단·ABT 각 6·9월에 공연/서울신문초청 볼쇼이소년소녀합창단도 내한/홍혜경·조수미·백건우·장한나 등 고국무대에 올해는 한국을 처음 찾는 외국 유명 발레단의 공연이 줄을 잇는 등 세계적인 음악·무용단(인)의 내한공연이 풍성할 전망이다. 국내 무용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외국무용단은 미국의 조프리 발레단,아메리칸 발레 시어터,화이트오크 댄스컴퍼니등. 재즈발레의 독창적 경지를 개척한 조프리 발레단은 오는 6월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빌보드」를 선보인다.로버트 조프리에 의해 지난 56년 창단된 이 발레단은 제럴드 아르피노가 안무한 「아스타르테」로 시사주간지 「타임」표지에 등장할 만큼 미국내에 발레붐을 불러일으킨 단체다. 또 오는 9월16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질 아메리칸 발레시어터는 뉴욕시티발레단과 함께 미국발레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발레단.영국의 로열발레단,러시아의 볼쇼이발레단 및 키로프발레단등과 함께 세계 최고의 명성을자랑하는 이 무용단은 「지젤」「돈키호테」「백조의 호수」등 널리 알려진 레퍼터리 가운데 2개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지난 74년 키로프발레단의 캐나다 순회공연 도중 자유세계로 탈출한 발레리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가 이끄는 화이트오크 댄스컴퍼니는 오는 4월4·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첫선을 보인다.강렬한 율동으로 팬들을 사로잡는 바리시니코프가 이번 무대에서 환상적인 무용세계를 한껏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음악에서 보면 5월에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27·28일 예술의 전당)와 베를린방송교향악단(27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의 공연이 나란히 펼쳐지고 11월에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9·10일 예술의 전당)가 한국을 찾는 등 올 한햇동안 모두 10여개 교향악단의 내한공연이 열린다. 루치아노 파바로티·호세 카레라스·플라시도 도밍고 등 세계 성악계 「빅3」의 뒤를 이어 성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탈리아의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가 3월24일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갖는다.알라냐는 지난 88년 파바로티콩쿠르 1위와함께 몬테 카를로좌와 라 스칼라좌에 데뷔했으며 92년 영국 코벤트가든에서 「라보엠」의 로돌포로 등장,극찬을 받은 바 있다. 러시아 볼쇼이극장 소속의 「볼쇼이 소년소녀 합창단」은 서울신문 초청으로 8월15·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청아한 음의 퍼레이드를 펼친다. 또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6월5일)와 그의 제자 미샤 마이스키(5월17일 예술의 전당)의 내한공연이 잇달아 열리고 「파가니니의 재래」로 일컬어지는 바이올리니스트 살바토레 아카르도는 11월7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영혼이 깃든 선율로 국내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이와 함께 신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6월18일)과 막심 벤게로프(7월13일),중국계 천재소녀 피아니스트 헬렌 황(5월11일)과 「건반위의 이단아」 이보 포고렐리치(11월29일)의 내한공연도 예술의 전당에서 이뤄진다. 이밖에 세계적으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음악인들의 공연계획도 풍부하게 짜여져 있다. 지난해 이미 고국팬들의 열광을 받은 바 있는 소프라노 홍혜경(5월)·조수미(10월)·신영옥(12월)이 다시 고국을 찾는가 하면 바이올린의 신예 줄리엣 강(6월)과 데이비드 김(6월),첼로의 장한나(10월),피아노의 백혜선(3월)·백건우(5월·11월)등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발길이 잇따를 예정이다.
  • 미 동북부 폭설 최소 80명 사망

    【워싱턴·뉴욕 로이터 AP 연합】 미국 동·북부지역을 강타한 폭풍설로 적어도 8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처에서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9일 일부 지역에서 또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연방업무가 3일째 불능상태에 빠지게 됐다. 기상전문가들은 워싱턴과 뉴저지에 내리고 있는 이번 눈은 그다지 많이 내리지는 않을 것이지만 오는 12월께 또다시 큰 눈이 예상된다면서 기록적인 적설량을 기록한 지난번 폭풍설 만큼은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제설작업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공무원들의 출근불능상태가 3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뉴욕금융시장과 뉴욕 및 뉴저지 우편배달서비스가 이날 재개된 것을 비롯,뉴욕과 워싱턴,보스턴 및 필라델피아 등 동부지역 주요공항들이 이날 일부 항공기운항을 재개했다.
  • 미 동부 폭설·폭풍/8개주 비상 선포/적설량 최고 66㎝

    ◎주요 공항폐쇄… 최소 20명 사망/연방공무원 업무복귀도 지연 【워싱턴 AP 연합 특약】 70년만에 최대의 눈보라가 미 동부지방을 강타,최소한 20명이 사망하고 동부 8개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각지에 폭풍설 경보가 내려지고 공항들이 폐쇄되는 등 폭설과 혹한에 따른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폭풍설이 가장 심한 곳의 하나인 필라델피아에는 7일 저녁까지 66㎝의 강설량을 기록했으며 뉴욕이 34.33㎝의 강설량을 기록했다.일부지역에는 8일 아침(현지시간)까지 90㎝의 강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폭설 외에 시속 48㎞를 웃도는 강풍마저 몰아쳐 시민들은 집에서 꼼짝도 하지 못한 채 발이 묶여 있다. 한편 이번 폭설로 연방공무원들이 업무로 복귀하는 것도 지연돼 업무 정상화를 기다려온 시민들은 이중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이번 폭풍설은 또 워싱턴과 필라델피아,볼티모어,뉴아크,뉴저지및 뉴욕 등 주요 공항들이 폐쇄됐으며 미 동부지역간을 잇는 1천1백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항공교통이 완전히 마비됐으며 고속도로도 곳곳에서 폭설로 교통이 두절돼 수만명의 사람들이 공항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발이 묶인 채 밤을 지새야 했다. 기상청의 강설량 예보가 적중한다면 이번의 폭풍설은 지금까지 워싱턴시에 내린 최대의 적설량인 1922년 1월의 71㎝ 기록을 돌파하게 된다.
  • 미 북동부/금세기 최악폭설 비상/기상청 폭설주의보 발효

    ◎적설량 워싱턴 DC 60㎝로 최고 예상/관공서 비상근무 돌입… 학교휴교 불가피 미 기상청은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한 버지니아주,메릴랜드주,웨스트버지니아주 등 북동부 지역에 6일 밤(현지시간) 폭설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 폭설은 월요일인 8일에나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예상적설량은 워싱턴 60㎝,필라델피아 38㎝ 등으로 금세기 최악의 폭설이 될 것이라고 예보하고 시민들은 여행을 자제하고 가옥붕괴등 폭설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워싱턴 D·C 당국은 폭설이 예보됨에 따라 택시요금의 2배 인상을 승인하고 1백53대의 제설차량을 비상대기시켜 놓았으며 필라델피아,볼티모어등 인근 대도시와 카운티당국들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폭설로 인해 워싱턴 인근 덜레스·내셔널·BWI 등 모든 국제공항의 7일 항공기 이·착륙편이 대부분 취소됐으며 각종 학교들도 8일 하루 휴교가 예상된다.특히 3주만에 이뤄지는 연방정부의 업무복귀도 하루 더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폭설주의보가 내리자 시민들은 빵과 우유등 생필품을 미리 구입하느라 슈퍼마다 장사진을 이뤘으며 대부분 집안에 머물어 거리의 차량도 주말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 국악인 김천흥(이세기의 인물탐구:89)

    ◎「춘앵전」 등 궁중무 재현에 80평생/14세때 아악생으로 입문…악·가·무 두루 갖춰/대한 국악원·민속 예술원 등 설립,후지 양성/오는 3월 미수 앞두고 “전아의 극치” 「춘앵무」공연 준비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 앵삼에 노란 관과 붉은 띠,오색 한삼속에 감춘두손을 좌우로 펼쳤다가 이마높이로 들어 모으며 창사를 읊조린다.여섯자 화문석위에서 「평조회상」에 맞춰 추는 「춘앵전」은 꾀꼬리가 버들가지를 넘나들며 노니는듯 노래부르는듯 화사하고 밝은 화전태와 여의풍이 특징이다.이는 궁중정재의 마지막 한끝을 잇는 심소 김천흥이 재현한 춤으로 그는 상영산에서 잔영산에 이르는 원형그대로를 추기도 하지만 느린 가락의 상영산을 생략하고 세영산을 위시한 삼현도드리와 변주곡인 군악의 장단으로 아정한 무작을 짜고 있다. ○꾀꼬리 춤사위 일품 그의 춤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이미 사람의 심금을 움직인다.그것은 한낱노익장을 과시했다는 표현으로는 미치지 못하달 수가 있다.특히 한국무용의 기교를 전통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처용무」는 「깊은 온축과 비범한 예술성,씩씩하고 장엄한 남무의 풍도와 낙화유수의 가녀린 애조가 두드러져 우리의 고대무용을 보다 본격적으로 형성」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즉 그의 춤은 천격이나 기교가 없이 「심소가 아니면 되살릴수 없는 무격이 제격」이다.크고 광활하게 장삼을 흩뿌리는 「승무」역시 무기교의 절제미와 정제미,무념무상의 선비적인 청정이 깃들어 몸이 아닌 마음으로 추는명무로 손꼽힌다.그런가 하면 그의 「살풀이」는 멈출듯 주춤한 정지속의 움직임과 여백의 미가 일품이다.명주수건을 던졌다가 다가서고 다가섰다 물러서는 흐르는 춤태는 손끝 하나에서도 예술의 연륜이 묻어나 이를 보고 「속으로 흐느끼지 않은이가 없다」는 찬사를 들을 정도다.이 춤은 지난 연초 하와이대 객원교수로 갔다가 배한라여사의 1주기를 맞는 추모무대에서 춘 것이 「그곳의 객석을 흐느끼게 했다」고 전해져 왔다.노예술가의 연륜을 거론하는 것은 외람되나 약관 14세에 이왕직 아악부원양성소의 아악생으로 입소하여 장천 춤추고 노래하고 악기를 다루기를 어느덧 70여년.1923년 순종황제 탄신 오순을 경축하는 창덕궁 어전연주에서 무동으로 뽑힌 것이 인연이되어 그는 당대 명인 하규일 함화진으로부터 「악.가.무」일체를 이어받는 예인의 길에 올랐다.그가 재현하여 공연에서 선보인 궁중무만도 「춘앵전」외에 「무고」 「가인전목단」,용알을 가지고 사를 부르며 추는 「포구락」등 48종.궁중명무로 알려져 있지만 한때 아악부를 떨치고 나가 교방의 무속악사로 전전한 경험때문에 민속무용과 무속음악에도 일가를 이루어 「꼭두각시」에서 「봉산탈춤」에 이르기까지 그가 추지 않은 춤은 없다.악기도 아악부시절의 전공은 해금이지만 양금 아쟁의 명수이고 곰삭고 결삭은 성대를 구사하여 남녀창인 유산가 적벽가 제비가 선유가등 12잡가와 사설시조 휘모리시조를 어느 자리에서나 두루 거침없이 노래부른다.그가 춤과 국악으로 평생을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개인무용발표회를 가진것은 56년부터 7차례,궁중무용 재현은 10여차례가 넘지만 공연뒤 리셉션을 가진 것은 72년 「무악생활 50년」과 92년 「무악생활 70년기념」공연등 단 두번뿐이다.그만큼 그는남에게 폐스러운 일,번거로운 일을 삼가고 분수에 넘치는 것은 넘보지 않는다.첫번째 공연에서 벌써 「우뚝하고 반듯한 김천흥의 무용」으로 평가되더니「완숙의 미와 멋과 흥」등 넘치는 찬사에 둘러싸여 있었으나 만약 충고하는 조언이 있으면 언제라도 주춤거리지 않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돋보인다. ○순종 오순때 무동으로 「일찍이 없었고 뒤에도 없을 그의 공업은 동료와 제자의 경의와 찬하만으로 모자란다」는 이성천교수(서울대)의 말대로 그는 참으로 많은 업적을남기고 있다.40년대초 이전에서의 국악교육을 필두로 대한국악원 국악사양성소 무용인협회 한국가면극 대한민속예술원 정농악회등 국악과 관련된 수많은 단체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으나 그는 이를 굳이 「창단」「결성」으로 강조하기보다 단순히 「참여」한 것으로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청렴했던 심소는 80평생 살림집과 무용연구소 이사를 다닌 것만도 50여번이 넘는다.살림집은 사글세 전세 전세를 전전하여 40여번,연구소는 지난 55년 낙원동에 김천흥무용연구소를 개설하고 나서 78년 문을 닫기까지 10여번이상을 옮겨다녔다.무용발표 때마다 빚더미에 올라앉아 집을 가진 것은 68년 잠실주공아파트가 처음이고 그후 다시 수번을 이사한 끝에 2년반전 현재의 서초구임광아파트에 정착했다.그러나 무용연구소 시절 장구쳐 줄 사람이 없어 하루종일 「하나둘 하나둘」 육성박자로 춤을 가르치는 궁핍한 생활에서도 그는 연구생들이 내는 월사금외에 별도로 작품료를 받은 적이 없고 월사금을 가져오지 않으면 그냥 가르친 것으로 유명하다.만사에 최선을 다하여 대강 넘어가지 않는 그는 60년대초 원각사 공연때는 빈혈로 쓰러지자 아침마다 신당동에 다니며 소피를 먹으면서 무대에 선 적도있고 76년 미독립 2백주년기념 축하행사는 50일간 필라델피아 워싱턴등 11개지역에서 20여회를 공연하는 동안 급작스런 복통으로 고생을 하면서도 자신의 할바와 의무에 빈틈을보이지 않았다.지금도 「국록」을 받는다는 자세로 매일 국악원에 나와 직접후진을 지도한다. ○40여회 전·월세 전전 국악계를 통틀어 『높은 스승일뿐만 아니라 인품이요 덕망,학식이고 예술에서 앞으로 누가 있어 선생을 따를 이가 과연 있을 것 같지않다』는 성경린씨(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지휘 기능보유자)의 말대로 「명확한 운궁법을 통한 정확한 표현력으로 평가되어지는 악기」를 젖혀두고라도 전통무용으로 저문한 그는 당연히 「한국무용사의 산증인」이요 「궁중정재의 대명사」이며 「정재재현의 명장」이 아닐 수 없다.아악부 시절에 만난 성경린과의 총죽지교는 「한 핏줄과도 같은깊고 짙은 우정」으로 일요일마다 「산행의 동반자」이기도 하다.가족은 그를말없이 내조해온 부인 박준주여사는 2년전 타계하고 3남3녀중 5남매는 미국에 체류중.차남 정완씨(회사원)가 극진히 모시고 있다.여전히 가볍고 날렵한 그의 몸놀림은 어느 한구석 비틀거림이나 흐트러짐이 없다.갸냘프리만치 깡마른 체구에도 강단이 세고건강해서 그에게선 「노인」의 티란 찾아볼 수 없고 특히 춤을 출때 그렇다.『남과 다투지 않고 아부하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고 마음 편히 늙었으니 행복하고후회가 없다』는 그는 『그러나 노장은 무용이긴 하지만 마지막까지무대에 서서 살아있는 춤을 보여주고 싶다』는 절규와도 같은 기원을 기필코지키고 싶어한다.오는 3월 30일 미수를 앞둔 제자들의 축하공연에서 심소는 또한번 「전아의 극치」로 일컬어지는 「춘앵무」로 우리에게 상서로운 봄을 가져다 줄지도 모른다.그것은 무용가 최현의 표현대로 「결과 멋과 흥」이 샘물처럼 어우러진 「절예의 경지」 또는 「입신의 경지」 그자체일 것이다. □연보 ▲1909년 서울출생 ▲22∼26년 이왕직 아락부원양성소 졸업(해금·양금·아쟁전공) ▲23년 순종황제탄신 오순경축공연 무동출연 ▲26∼42년 이왕직아악부 아악수,아악수장 ▲40∼45년 이화여전 강사 ▲43∼45년 조선음악가협회회원 ▲45∼47년 대한국악원이사 ▲50∼88년 서울대·한양대·추계예대·숙대무용과 출강 ▲51∼95년 국립국악원 예술사,연주원,자문위원,현재 원로사범 ▲55∼78년 무용연구소 개설 ▲1956년 첫번째 무용발표회 이후 75년까지 7차례,창작무극 「처용랑」「만파식적」「흥부전」「봉산탈춤」등 발표 ▲61∼76년 한국국악협회이사,부이사장,상임고문,명예회장 ▲61∼80년 서울시 문화재위원 ▲62∼95년 미주·동남아·유럽지역등 해외공연 21차례 ▲6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39호 처용무기능보유자지정 ▲73∼93년 대락회 이사장 ▲77∼현재 정농락회 회장,궁중무용발표회 이후 10여차례 ▲78∼현재 대한민국 예술원회원 ▲92년 「심소김천흥선생 무락생활 70주년기념」공연(국악원소극장) ▲93년 무악생활 70주년기념 해외순회공연 ▲95년 하와이대 초청 객원교수 한국무용의 기본무보(69년) 정악양금보(82) 정악해금보(88) 심소김천흥무악70년(95년) 서울시문화상(60년) 문화재보존공로상(68년) 한국문화대상(69년) 대한민국예술원상(70년) 국민훈장모란장(73년) 한국국악대상(83년) KBS국악대상 특별공로상(92년)
  • 미 교포식품상 피살 13세 강도가 권총 쏴

    【필라델피아 AP 연합】 미국 필라델피아시에서 식품점을 경영하는 한국계 이민이 13세 소년강도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현지경찰이 29일 밝혔다. 목격자들은 이 소년이 28일 아침(현지시간) 최원주씨(47)에게 45구경 권총을 발사한 후 누나가 사는 인근의 아파트로 달아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 화가 김흥수(이세기의 인물 탐구:87)

    ◎하모니즘 창시… 세계화단에 우뚝/뜨거운 열정으로 작품마다 혁신적 표현 시도/93년 동양작가로 처음 푸슈킨 미술관서 개인전/작품 모두 1천여점… 미술사에 남기려 대작은 안 팔아 검은 펠트모자에 브라운컬러가 든 선글라스를 쓰고 김흥수 화백이 공식석상에 나타나면 그의 현란한 차림에 좌중은 경이의 시선을 집중시킨다.오늘날 우리 화단에서 알아주는 멋쟁이에다 그 재치가 탁발하여 예술가적 기질이 충일한 반면 옳은 말을 참지 않고 올바르지 못한 것을 바로 세우려는 불 같은 정의감 때문에 그는 곧잘 엉뚱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한다. 그래서 일부에선 「폭군화가」「독설가」로 부르기도 하지만 그의 외모는 사나이답고 솔직하며 내심은 섬세청렴하여 저질스러운 것,치사한 것,부당한 것을 용납치 않는다.오죽하면 바람 잘 날이 없는 자신을 향해 『넓고 넓은 황무지를 혼자서 한없이 걷고 있다』고 말할 정도다. 그중에서도 49년 국전에 입선된 「나부군상」과 53년 「침략자」에 얽힌 사건은 화단이면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화의 하나다. ○화면곳곳 고뇌의 흔적 선전에서의 입선과 특선후 국전 제1회에 출품한 「나부군상」은 나체화가 한 사람이 아닌 여럿이라는 이유로 전시도중 철거되었고 6·25를 테마로 한 「침략자」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너무 적나라하게 다룬 것이 화근이 되어 전시철회를 권유받기도 했다.당시 심사위원측은 작품 「침략자」를 취소할 경우 그의 「군동」에 대통령상을 줄 것을 제의했으나 『상을 타기 위해 자식 같은 그림을 포기할 수 없다』고 그는 끝내 「침략자」전시를 고집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성격인 만큼 경우에 어긋나는 처사를 묵과할 리 없다.한 미술전문지가 조사한 화가의 「그림값문제」를 놓고 『특정한 몇사람에게 부당한 이득을 주기 위해 많은 작가의 자존심을 짓밟은 유치하기 이를 데 없는 조작극』으로 비판한 일과 외국작가초대전에 대해서도 『우리의 것을 세계에 알릴 생각은 하지 않고 외국작가를 데려다가 온갖 경비를 들여 모든 영광을 바치는 비굴한 발상,거지 같은 음모』등으로 몰아붙여 주최측을 곤혹스럽게 했다. 또 「대한민국 예술원회원의 자격기준은 어디에 있으며 그들은 과연 자격이 있는가」를 묻는 공개서한을 신문에 발표한 것도 그가 아니면 엄두도 못낼 일련의 사건이다.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라 한군데 머물지 않고 모색과 탐구를 계속해온 그의 작업은 「그림의 내용과 형식·색채에 대한 진취적이고 장인적인 고뇌의 흔적을 화면에 면면이 점철시킨 것」이 특징이다.초기에는 민족적 주제의 사실적 화풍이 주조를 이루다가 도쿄유학이후 주관과 객관의 문제에 파고들기 시작했으며 파리시절은 「탐미주의적 경향」을 무제한으로 방출한 풍요로운 색채의 의장이 두드러진다. ○크리스티서 작품 거래 평론가 오광수는 한국고유의 양식에 뿌리를 둔 그의 거대한 아라베스크의 화면을 보고 『추상적 톤과 장식적 요소,예리한 선획으로 대상을 해체하고 분할하면서 마티엘의 파편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시적 감흥을 준다』고 이를 설명한다.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재미시절 「주관적인 표현과 객관적인 표현,구상과 추상을 하나의 화면에 공존」시킨 이른바 새로운 미술사조인 「하모니즘」으로 다시 한번 「화면속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77년8월 워싱턴에서 선보인 그의 하모니즘은 미국화단의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 90년,세계적인 미술평론가 피에르 레스타니가 주선한 파리 「김수(Kimsou) 하모니즘(Harmonism)」전으로 세계화단의 스폿을 받는 역사적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이 유서깊은 뤽상부르초대전은 한국인으로서 처음이기도 하지만 관람객이 줄을 잇는 이변 가운데 현지 매스컴도 전례없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그가 친애해 마지않는 레스타니는 『그가 창안한 하모니즘,즉 조형주의는 예술에서 서로 상반되거나 대조적인 테마를 자연발생적인 변증법적 논리로 결합한 아주 특별한 세계』임을 전제,『바로 이와 같은 이원적 우주관은 뫼비우스의 고리처럼 시간의 정지속에서 몽상적인 초현실과 현실을 지속케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파리 악튀알리테」와 「렉스프레스」도 「그는 한 작품속에서 우연과 필연,유형과 무형,표와 이,긍정과 부정,음과 양의 상반된 양극을 화합하여 오리지널리티의 완결성을 보여준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로써 예술을 향한 뜨거운 집념과 고집스러운 창작욕은 「조형주의 창시자」로서 세계미술사에 등재되고 그의 예술가로서의 자존심은 한치의 오차없이 정상의 위치를 지킬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김흥수는 지칠 줄 모르는 에네르기슈의 작가이며 작품에 대해 그가 구현하려는 의욕은 참으로 끈질기고 고집스럽다』고 임영방씨(국립현대미술관장)는 말한다.이어서 『불굴의 기백과 투지,그리고 집요한 탐구와 비범한 예술적 아이디어는 작품마다에서 혁신적인 표현을 이룩해낸다』고 경탄해 마지않는다.그는 거장답게 지난 91년 국제적 경매회사인 크리스티에서 작품이 거래되는 기쁨을 누렸으며 93년 동양작가로는 처음 러시아 푸슈킨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이는 74년 샤갈전 이후 생존작가로는 그가 두번째다. 그의 치열한 삶의 지표는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허덕거리도록 온 힘을 다 받쳐서 완성된 작품 앞에 섰을 때의 그 희열을 위해」 그는 「한에 연연하지 않고 모든 슬픔과 괴로움을 망각속에 묻어버린 채」 새희망,새 삶속에 솔직하고 싱싱한 생동감을 그때마다 재확인해 나간다.그리고 정열과 돈과 시간을 자신의 화업에 아낌없이 쏟아붇는다.그동안 20여회의 개인전과 1백20여회의 국내외 그룹전·초대전을 통해 지금까지 제작한 작품은 1천여점,그러나 미술사에 남기기 위해 대작을 절대로 팔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에 웬만한 기성화가가 풍요롭게 살고 있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그래선지 『내가 돈 잘 버는 화가인 줄 안 전처는 내게 실망하고 떠났다』고 털어놓기도 한다. ○육식 즐기고 춤솜씨 일품 3년전 연하의 제자인 장수현(34)과의 결혼으로 장안이 떠들썩할 때도 『예술가는 평범한 생활을 해서는 개성과 창조를 생명으로 하는 작품을 남길 수 없다』고 자적한 태도를 보였다.거실을 화실로 쓰고 있는 방배동 황실아파트에 들어서면 현관에서부터 그 짙은 유화냄새와 함께 황홀한 그림의 범람이 눈앞을 압도한다. 부인은 현재 파리유학중. 함남 함흥시 공무원이던 김영국씨와 창덕궁 양잠소 교사를 지낸 이부갑여사의 3남1녀중 차남,그림그리기를 좋아한 소년시절에는 완고한 부친이 『표현능력이 뛰어나고 말을 잘하니 변호사가 될 것』을 명령했으나 함흥고보시절 「밤의 정물」이 선전에 입선하자 부모는 일본유학을 허락해주었다. 그의 화업은 이제 「예술은 내용이냐,탐구냐 또는 형식의 발견이냐」를 지나 「하나의 화면을 채색으로 쌓아올리는 루오의 탐구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와 달라질 그날을 위하여 나는 나의 그림을 자유속에 놓고 싶다.그리고 격렬한 현실에 몸담고 있는 인간의 호흡을 화면에 재현하기 위해 나는 나 자신을 고정된 틀속에 묶어두지 않는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지금도 볼보를 몰고 육식을 즐기는 대식가에다 눈부시게 돌아가는 춤솜씨가 일품인 그의 예외적인 정열은 몸속으로부터의 깊고도 끈질긴 모티베이션,자유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는 과연 누가 뭐라 해도 자유의 화가다.그리고 깨어 있는 형식과 의식으로 인해 어디서나,언제까지나 자유다. ◇연보 ▲19 21년 함남 함흥 출생 ▲36년 함흥고보재학중 제16회 선전 「밤의 정물」입선 ▲38∼39년 가와바타화(천단화)학교 데생수학 ▲44년 도쿄미술학교 졸업.선전 「밤의 실내정물」특선 ▲49년 귀국,서울 첫개인전(현신세계미술관),국전 「호」특선 ▲53년 국전「군동」특선 ▲54년 도불고별전(미도파화랑) ▲57년 파리 개인전(라라 뱅시화랑),살롱도토느 회원피선 ▲60년 라벨가브리엘 화랑주최 개인전 및 살롱 콩파레종 초대출품 ▲61년 귀국전,국전심사위원 ▲62∼67년 국전추천작가 ▲66년 도미고별전(서울신문회관) ▲67∼68년 필라델피아 무어미술대 초빙교수,필라델피아 미대강사 ▲69년 시카고·위스콘신 개인전 ▲71년 우드미어 아트갤러리 「이해의 수작초대전」1등상 ▲73년 젠킨타운 아트페스티벌 믹스드 미디어 1등상 ▲79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85년 김흥수 유화전(현대화랑) ▲86년 한불수교 1백주년기념 서울·파리전 출품 ▲90년 김흥수 조형주의미술전(파리 뤽상부르미술관) ▲92년 김흥수 장수현 부부전 ▲93년 김흥수 조형주의작품전(모스크바 푸슈킨 박물관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쥬박물관),대한민국예술대전 구상부문 심사위원장 5월문예상(61) 한국미술대상(73) 문화훈장 옥관장(8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