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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레이커스 서부지구 2위

    [샌안토니오 AP 연합] 코비 브라이언트가 빠진 LA 레이커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잡고 지구 2위로 뛰어올랐다. 레이커스는 22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정규리그에서 7명의 선수가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고른 활약으로 중서부지구 2위 샌안토니오에 101-99로 신승했다.이로써 35승18패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단독 2위였던 새크라멘토 킹스를 승률에서 근소하게 제치고 서부지구 2위로올라섰다. NBA 최고승률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07-91로 격파했다.
  • 2001 길섶에서/ 학교 촌지

    한 학생이 지각이 잦고 필기가 엉망이라는 이유로 선생님으로부터 자주 꾸지람을 듣고,때론 매를 맞았다.어느날 학생이아버지에게 제안했다. “선생님께 식사 대접을 하고 선물을드리면 저를 덜 미워할 것 같아요”라고. 아버지는 선생님을 초대했다.새 옷과 반지를 선물하고 훌륭한 술과 음식도 내놓았다.융숭한 접대에 기분이 좋아진 선생님이 말했다.“아버님,이 아이는 앞으로 형제들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친구들 중에서도 우두머리가 되고,지도자가될 겁니다.” 기원전 2,000년경 한 수메르인이 점토판에 남긴 에세이의일부다.이 에세이는 미국 필라델피아박물관 등에 나뉘어 보관되고 있다.(사뮤얼 그레이머 지음,‘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역사학자들은 이를 최초의 ‘학교 촌지’ 기록이라고 말한다.4,00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학교 촌지가 크게 줄었다지만 완전히 없어졌다고 단정하긴어려울 것같다.촌지(뇌물)를 둘러싼 갈등은 인간 본성의 한단면인지도 모른다. 최태환 논설위원
  • 코스닥 거래량·대금 거래소 추월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거래소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개별종목 장세를 노린 개인들이 거래소에서 코스닥으로옮기는 현상이 지난주말부터 이어지고 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1.29포인트 오른 604.92로 마감됐고,코스닥지수는 개인들이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매도우위로 돌아서 1.06포인트 내린 86.32로 상승세가 주춤했다. ◆직접적인 모멘텀이 필요한 거래소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거래소시장에서 2차 랠리가 가능하려면 보다직접적인 모멘텀이 작용해야 한다는게 증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화증권 황성욱(黃晟旭)연구원은 “다음주부터 잇따라 방한하는 국제신용평가단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금리하락기조 지속,외국인 순매수세 강화 등이 중요한 상승모멘텀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유욱재(兪昱在)연구원은 “자금이 실제로 주식시장으로 움직일 때 금리가 오르는 금리의 주가 후행성을 감안하면 금리가 바닥을 다진 뒤 다소 상승할 때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주가상승을 위한 선순환 고리를 형성해가는 코스닥 코스닥에서는 바이오·인터넷 관련주 등 단기 주도주에서 주변주로매기가 확산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주도주 부각→주변부로 매기 확산→개별주 동반 상승→거래소로부터 개인투자자 자금 신규유입→지수 상승→외국인·기관투자가 매수세 유인’이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내 뚜렷한 재료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하나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종착점은 두 시장의 동반상승 결국에는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동반상승 행보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많다.동양증권 김주형(金周亨)연구원은 “거래소에서는 증권주가 주도주로 떠오르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영향을 받은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으며,코스닥에선 닷컴주등 1차 조정을 거친 종목군이 장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어중장기적으로 두 시장 모두 상승곡선을 그려낼 여건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필라델피아, 밀워키 제압

    올스타 MVP 앨런 아이버슨이 49점을 쏟아 부은 필라델피아세븐티식서스가 밀워키 벅스를 제압하고 동부컨퍼런스 최고승률을 유지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1위팀 필라델피아는 14일 중부지구 1위팀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종료1분11초를 남기고 99-104로 뒤졌으나 아이버슨의 역전 득점과 애런 맥키의 굳히기 자유투로 107-104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37승14패(승률 0.725)로 NBA 전체 승률 1위를 굳게 지켰다.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38점)와 7경기만에 복귀한‘공룡센터’ 샤킬 오닐(32점 14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뉴저지 네츠를 연장전 끝에 113-11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밀워키 AP 연합
  • 나스닥 쳐다보는 한국증시?

    주식시장의 관심이 다시 미국 나스닥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1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마무리됐고 단기간에 국내에서 유동성이 보강되기를 기대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나스닥시장의 안정이 국내 증시의최우선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연초 나스닥시장의 움직임과는 별개로움직이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최근에는 나스닥시장에 연동한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다음달 추가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릴 때까지는 ‘재료 공백’상태다.이런 상황에서 다시 불거진 반도체 악재와 잇달아 발표될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들은 미국은물론 미국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이틀 연속 순매도 6일 외국인은 8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5일 1,269억원어치를 순매도한데 이어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유지한것은 올들어 처음이다.외국인들은 특히 올해 반도체 매출악화 전망에따라 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식을 대거 팔았다. ◆미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 징후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기가급격하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6년 12월 이후 최저치를,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은 1.4%로 5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1월 실업률은 4.2%로 16개월만에가장 높았다. ◆다시 떠오른 반도체 악재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5일 “반도체산업이 기업들의 재고문제 때문에 매출성장률이 예상치(연간 22%)에 못미칠 것”이라며 매출악화를 경고했다.그 여파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CSFB와 리먼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들도 반도체산업의 재고문제를 잇달아 강조했다.그 영향으로 삼성전자도 한때 20만원이 무너졌었다. ◆나스닥과의 동조화 심화 지난 1월2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가 7.2%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3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을유지했다.5일 나스닥지수가 6.2% 떨어졌을 때도 8일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은 각각 1%와 3.9%가 올라 동조화 고리가 약화되는 듯 했다.하지만 지난달말부터 동조화 현상은 다시 심화되고 있다. 대우증권 김분도(金分道)연구위원은 “연초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메리트가 희석된 뒤 미국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감이 주로 작용하는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나스닥시장의 변동성이 가라앉지 않는한 국내 주식시장의 등락폭도 커지는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수 밖에없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부시·김대통령 긴밀 협력 대북정책 사전 조율해야”

    [다보스(스위스) 연합] 제31차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연례회의가25일 오전 본회의장인 ‘콩그레스 센터’에서 지정학적 환경에 관한토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내부로부터의 압력’을 주제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는 특히 북한의 개혁·개방정책 전망과 부시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 방향 등이 비중있게 다뤄졌다. 패널리스트로 참석한 아키히코 다나카 교수(동경대)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상하이(上海) 방문은 북한이 중국식 개혁·개방노선을 택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버텨나갈 수 없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북한문제는 종전에 의구심을 가졌던 것에 비해서는 개선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나카 교수는 그러나 북한의 개혁·개방정책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배치 등 군사정책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북한은 자신이 원할 경우에만 개방정책을 취하고있기 때문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부시 행정부의대북정책에 관해서는 과거에 비해 단호한 입장을 취하되 한국·일본·중국 등 주변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견해가 우세했다. 다나카 교수는 미국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신문의 기자로부터 부시행정부가 강력한 대북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조기 유화정책이 진정한 변화를 수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부시 대통령은 사전에 한국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매우 긴밀히 협의해야 하며 일본·중국과도 의견조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영화 ‘춘향뎐’ 美서 인기

    [로스앤젤레스 연합] 올해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미국에서 인기다. 춘향뎐은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 서부 산타모니카의 뉴아트시어터에서 1주일간 상영된 뒤 흥행실적이 좋아 19일부터 LA의 웨스트사이드 퍼빌리언시네마스,패사디나의 랜드마크 리앨토,어바인의 에드워즈 유니버시티 3개 극장에서도 상영되고 있다.2월2일부터 샌프란시스코·시애틀·시카고·보스턴·필라델피아·호놀롤루에서도 개봉된다. 뉴아트 시어터측은 춘향뎐의 1주일간 상영 수입이 2만3,000달러로평소 1주간 총수입 1만2,000∼1만5,000달러보다 훨씬 많았다고 밝혔다.뉴아트 시어터의 짐 니콜라 매니저는 “관객 대부분이 한국인이었으나 미국인도 적지 않았다”며 “춘향뎐 흥행은 대성공”이라고 말했다. LA 상영에 앞서 지난달 29일 뉴욕에서 먼저 개봉된 춘향뎐은 지난 5일까지 4만달러의 총수입을 올렸다.
  • ‘더 트루쓰 어바웃‘ 캐스팅 박중훈씨

    “할리우드 영화라서가 아니라 조나단 드미 감독에 대한 믿음 때문에무척 가슴설렙니다.”액션스타 박중훈(35)이 ‘양들의 침묵’과 ‘필라델피아’로 유명한드미감독의 신작 ‘The Truth about Charlie’에 출연한다.11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그는 “지난 12월초 이명세감독을통해 드미감독을 소개받아 접촉해 왔으며,개런티 32만5,000달러(약 4억원)에 출연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픽처스가 제작비 5,000만달러를 들여 3월9일 크랭크인할 이영화는 미스터리 액션.미 국방부의 돈 1,000만달러를 쫓아다니는 특수요원들의 이야기로 ‘부기나이트’‘쓰리킹즈’ ‘퍼펙트 스톰’등으로 잘 알려진 마크 월버그,‘미션 임파서블 2’의 흑인 여주인공탠디 뉴튼이 주연한다.박중훈의 역할은 여주인공을 보디가드하는 한국인 출신 전직 첩보요원. “시나리오에는 마크 월버그와 한국어로 대사하는 장면도 들어있다”는 그는 “비중으로는 3∼4번째쯤 될 것”이라며 환히 웃었다. 드미감독은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인정사정 볼 것없다’(이명세감독)를 인상깊게 보고 12월초 이감독을 통해 출연섭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박중훈이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것은 4년전 ‘아메리칸드래곤’이후 두번째.현재 사이코스릴러 ‘세이 예스’를 찍는 그는파리 올로케로 촬영될 새 영화에 3월초 합류한다. 황수정기자
  • 나스닥과 우리수출‘동고동락’

    ‘미국 나스닥지수가 오르면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도 높아진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다음날 국내 주가와 외국인들의 매매행태,투자심리에 직결된다는 접근법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거시경제를 선행하는변수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증권 김도현(金道顯) 선임연구원은 12일 ‘거시경제 변수로서의나스닥’이라는 보고서에서 “97년을 전후해 나스닥과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간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1년 이후 국내 내수경기의 둔화세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고 상정할 때,반도체와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한 수출경기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면서 “최근 나스닥시장이 반도체업종을 중심으로반등하고 있는 점은 우리 경제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나스닥지수는11일(현지시간) 전날보다 97.67(3.3%)포인트나 오른 3,015.10을 기록,20일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외국인도 52,205억원어치를 순매수, 5일째 순매수세가 이어졌다. ■나스닥과 수출의 상관관계 김도현 연구원은 “91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나스닥지수의 상승률과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97년 이후 뚜렷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는 “나스닥지수가 1% 오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0.3%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외환위기가 발생한 97년을 기점으로 수출증가율은 나스닥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 ▲우리의 수출상품에서 반도체 및 정보통신 상품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점 ▲나스닥지수와 미국의 실질소비 증가율과의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점이 꼽혔다.나스닥지수로 대표되는 미국 자본시장의 성장은 실질소비를 늘리고,미국인들의 소비 추세는 내구재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수출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반도체 관련주가 향방에 주목 증시 전문가들은 주요 D램 반도체의현물가가 하락세이고,지난 주말에 나온 인텔의 올 4·4분기 실적 악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강세인점에 주목한다. 128메가 D램 현물가는 11일 7달러가 무너졌고,64메가 D램은 3달러선이었다.반면나스닥지수는 지난 4일보다 15%,필라델피아지수는 24%가각각 올랐다. 대우증권 전병서(全炳瑞) 부장은 “반도체 현물가격이 거의 바닥이고,미국의 금리인하는 민간설비,특히 정보통신분야 투자로 이어져 D램 업계에 긍정적이라는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수세 지속 외국인들은 최근 5일 동안 5,3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식은 124만여주를 순매수했다.이는지난 5일 이후 반등하고 있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움직임과 맥을 같이한다. 메리츠증권 최석포(崔錫布)차장은 “외국인들은 D램 가격이 바닥권인데다 한국증시도 호전되고 있다고 판단,대표주인 삼성전자를 순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필라델피아 징크스에 또 덜미

    [샌안토니오(미 텍사스주) AP 연합]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승률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또한번 ‘징크스’에 울었다. 필라델피아는 26일 14년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샌안토니오 앨러모돔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에서 앨런 아이버슨(21점)이 분전했지만야투가 부진해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76-96으로 크게 졌다. 이로써 샌안토니오에 14연패를 당한 필라델피아는 시즌 2패(11승)를 기록했고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2위인 샌안토니오는 9승4패로 1위 유타 재즈에 반 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샌안토니오는 ‘트윈타워’ 데이비드 로빈슨(12점 8리바운드)과 팀던컨(10점 6리바운드) 등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대 득점을 기록하며 원활한 팀 플레이를 보여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쉽게 1승을 추가했다.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2위인 샬럿 호네츠는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9-98로 꺾고 9승6패를 기록,뒤를 바짝 쫓았다.3위 토론토 랩터스는 뉴욕 닉스를 79-75로 물리치고 7승5패가 돼 선두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 장응철 원불교 교정원장 “내실 기해 사회운동 힘쓸것”

    “축하보다는 위로받는다는 심정입니다.41년전 출가할 때의 초발심으로 돌아가 꼭 필요한 일을 조용히 추진하겠습니다.성직자들이 모두다 교정원장이라는 마음자세로 일할 것입니다.”최근 원불교 교정원장에 취임한 장응철(張應哲·60)교무는 “원불교가 그동안의 교단 내적인 활동을 사회와 세계로 확산시켜야 할 시점에 왔다”며 앞으로 한국과 세계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적극 찾아나갈 뜻을 거듭 밝혔다. “원불교는 시설과 인적자원 차원에선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수준을갖췄지만 교단의 내실화가 문제점으로 지적돼왔습니다.이제부터는 질적성장에 치중해 시민·환경운동과 사회복지운동에 더욱 힘쏟을 것입니다.”장교무는 “물질을 중시하는 세력은 점차 강해지는 반면 종교·교육·예술·문화등 정신을 강조하는 힘은 약해져 갈수록 도덕성이 해이해진다”면서 “정신세력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기복적인 성격보다는 개개인의 평생공부를 중시하는 원불교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물질적인 조직에 개인의 정신이 함몰된 요즘 사회에선 개개인의 정신적 자주력을 키우는게 큰 문제”라며 “이제부터라도 정신 황폐화를 막고 자주적인 정신력을 키우는 국민운동을 펴야하며 여기엔개개인의 마음공부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장교무는 원불교 운영과 관련해 중앙총부 중심에서 교구중심 체제의자율운영으로 바꿀 것이며 해외선교의 본산 역할을 할 원불교대학 한 곳을 미국 필라델피아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장례 등 원불교 의식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방법도 찾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교무는 20세에 출가해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한 뒤 총부서울사무소 사무장,교정원 총무부장,청주교구장,원불교 영산대학장,서울교구장을 지냈으며 지난 12일 교정원장에 취임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개막이후 8연승

    [필라델피아 AP 연합] ‘천재가드’ 앨런 아이버슨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개막 이후 8연승으로 최상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16일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00∼2001 정규시즌 경기에서 조지 린치(23점)와 앨런 아이버슨(22점)의 활약에 힘입어 107-98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물리치고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이로써 필라델피아는 79∼80시즌 세웠던 팀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클리블랜드는 6승2패로 여전히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서부컨퍼런스 태평양지구 1위팀 피닉스 선즈도 2년생 파워포워드 션매리언이 개인통산 최다인 1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19점,슛블록5개로 ‘원맨쇼’를 펼친데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99-78로 누르고 개막전 패배 후 7연승을 기록했다. 부상한 절린 로즈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레지밀러(30점)와 트레비스 베스트(22점)가 52점을 합작,제리 스택하우스가 29점을 올리며 분전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2-88로 제쳤다. 또 밀워키 벅스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84-74로 물리쳤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92-90으로 신승,골든스테이트를7연패로 몰아넣었다. 뉴저지 네츠는 마이애미 히트를 93-91로 힘겹게 이겼고 보스턴 셀틱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116-109로 꺾었다.
  • 필라델피아 파죽의 6연승 ‘신바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무서운 기세로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10일 미국프로농구(NBA) 00∼01시즌 동부컨퍼런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3·4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은 에릭스노(22점)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84-82로 역전승했다.21년만의 시즌초반 6연승으로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 1위. 스노는 경기 종료 1분41초를 남기고 멋진 점프슛으로 77-77 동점을만든뒤 종료 26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83-79를 만들며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피닉스 선즈도 센터 디켐베 무톰보(15점 17리바운드)가 시즌 첫 선을 보인 애틀랜타 호크스를 88-79로 물리치고 1패 뒤 5연승을 내달렸다.애틀랜타는 6연패. 시카고 불스는 올랜도 매직을 95-90으로 꺾고 4연패끝에 첫승을 거뒀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뉴저지 네츠를 108-94로 따돌렸다.휴스턴 로케츠는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85-78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덴버 너기츠를 107-91로 눌렀다. 미니애폴리스(미 미네소타주) AP 연합
  • 2000 美 대통령 선거/ 이모저모

    [워싱턴 외신종합 ]40년만의 최대 접전을 보이고 있는 미국 대통령선거전이 바로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W부시 공화당 후보는 5일(현지시간) 격전지를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부시 후보는 이날 동생 제브 부시가 주지사로 재직중인 플로리다주잭슨빌의 올드 세인트 앤드루스 교회 아침 예배에 참석,신자들에게지지를 호소했다.이어 웨스트 팜비치 공항 유세에서는 “오늘 플로리다주를 돌아다니며 ‘투표하러 가자’는 단 하나의 메세지를 전달했다”면서 지지자들의 투표참여를 강조했다. 고어 후보도 필라델피아의 마운트 카멜 침례교회를 방문,설교단에올라 “화요일(7일)에 바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신의 은총이함께 하기를 바란다”면서 신자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이어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을 순회,지난 8년동안 클린턴-고어 행정부가 이룩한 치적을 강조하며 다시 한번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미 메인주의 일간지 포틀랜드 프레스 해럴드는 1976년 부시 후보가음주운전으로 체포된사실을 3개월 전에 알고도 보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제닌 구트만 편집장은 “테드 코언 기자가 지난 7월 케네벙크포트에서 부시가 음주로 체포됐었음을 알았으나 24년 전 일이기 때문에 대선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보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 ABC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시 후보의 음주운전 체포전력이 유권자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출신주인 아칸소주를 방문,고어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고별 유세를 가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빗속에서 골프와 예배를 마친 뒤 민주당 집회에 참석,고어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에 앞서 북부 캘리포니아와 뉴욕주에서도 고어 지지유세를 펼쳤다. ■미 보스턴 글로브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접전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고어 후보가 한 유권자 그룹에서 이미 작은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2년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모두 170만명으로 이들은 압도적으로 민주당을지지하고 있으며 이들이대거 유권자 등록을 하고 있는 것은 고어 부통령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선거전에서 유례없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으나 투표율은 예상외로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정치에 대한신뢰 추락과 네거티브 선거전략,언론의 냉소적 보도 등으로 이번 투표에서는 약 1억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가해 1996년 대선에 이어 50% 미만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996년 대선에서는 투표율이 49%로 1924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 엥키 빌랄 정치풍자만화 ‘니코폴’

    ‘파리는 도대체 변화라는 게 일어날 조짐이 안보인다.’ 2023년 그곳은 완벽한 파쇼 정치체제하에 놓여있다.그곳에 니코폴이란 반영웅이 나타난다.독수리신 호루스가 그의 육체에 들어와 함께협력(?)해 파시스트 정권을 뒤엎는다. 도저히 장르화할 수 없는 유머와 미래세계의 폭력,정치적 음모를 바로크적 색채와 입체감으로 표현하며 웅대한 스케일과 변용된 신화들을 뒤범벅한,인류사회를 메타포한 것으로 유명한 엥키 빌랄의 고급정치풍자 만화 ‘니코폴’이 마니아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나왔다.(현실문화연구,2만3,000원)책값이 비싸다고. 전혀 그렇지 않다.첫 장을 펼치면서부터 엥키 빌랄의 독특한 화풍에사로잡힌 독자들은 돈 아깝다는 생각을 잊을 것이다. 프랑스 몽펠리에에 체류하며 만화이론을 공부하고 있는 역자 이재형씨는 “빨간 색과 푸른 색이 주조를 이루는 빌랄의 바로크적 색채와입체감은 보는 사람의 피를 얼어붙게 만들 정도로 생생하고 사실적이다.선은 굵고 강렬하고 남성적이다.색조는 치밀하고 두툼하고 묵직하고 견고해보인다”고 말한다. 작가 엥키 빌랄은 구유고연방에서 태어나 10살때 프랑스로 건너온 인물.그래서인지 동구에 대한 기억이 그림에 들어온다.‘니코폴’에서도 그는 파시스트체제 전복의 한 계기를 체코연방 하키팀 멤버의 망명에서 찾아낸다. 멀티 아티스트를 표방하는 빌랄은 영화도 연출했었다.캐롤 부케가 나온 ‘벙커 팰리스 호텔’을 84년,쥴리 델피와 장 루이 트리티냥이 출연한 ‘타이코우 문’을 96년 만든 것. ‘니코폴’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정신분열증으로 괴로워하는 인물들.작가는 “(배경은 공상적이지만)우리 세계의 강박적이며 그로테스크한 단편들을 묘사하려 했다”고 말한다.혹자는 뤽 베송의 ‘마지막전투’와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를 이 작품에서 연상하기도 한다. 1부 ‘신들의 카니발’이 80년에 나왔고 2부 ‘여인의 함정’과 3부‘적도의 추위’가 각각 6년만에 나와 92년에야 마무리됐다.한글 번역본은 3부를 모두 모은 것.띄엄띄엄 나온 만큼 집필시기의 정치적은유를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동서를 가르는 냉전의 벽이 건재한 ‘신들의카니발’은 신나치주의자들과 혁명가그룹 사이에 낀 혼돈을 고백하고 있다. 고대비극과 현대의 영화적 문법을 인상적으로 빚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3부 ‘적도의 추위’에선 감독 스스로 “한번도 작품을 완성한 적이 없다”고 고백하듯 미완성인 필름 컷들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나란히 배치한다. 니코폴은 2034년 절규한다.“질서,난 그딴 것 상관안해!난 완전한 무질서 속에서 사랑하다가 죽고 싶다구!”[임병선기자]
  • 혜진스님 위안부 출신 6명 화집 출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들이 화집 ‘못다핀 꽃’으로출판됐다.화집의 출판기념회는 26일 서울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화집에는 김순덕 할머니 등 6명이 그린 작품 90여점이 실려 있다.그림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恨)과 고통이 절절이 배어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원장으로 화집발행에 앞장서온 혜진 스님은 “할머니들의 그림은 전쟁피해자로서 자신의 과거 경험을 그림을 통해 직접 드러낸 작품이기에 더욱 의미가깊다”고 말했다. 한국어,영어,일어 등 3개국어로 만들어진 이 화집은 할머니들이 지난 7년간에 걸친 작업의 ‘결실’이다.할머니들의 그림은 예술적 작품성을 따지기 이전에 ‘자유’‘생명’등 인간 가치와 존엄성이 깃들어 있어 깊은 감동을 준다.꽃다운 14살에 일본군에 끌려가는 모습을 묘사한 ‘빼앗긴 순정’과 ‘라바울 위안소’‘우리 앞에 사죄하라’등의 작품은 그들의 아픈 상처가 개인적 고통에 머물지 않는,역사의 증언이자 교훈임을 보여준다. 혜진 스님은 “할머니들의 그림수업은이름도 쓸줄 모르는 어느 할머니의 한글배우기가 계기가 되어 시작되었지만 그림그리기를 통해결국 당신들과 같은 전쟁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전쟁을 고발하고 평화를 갈구하는 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그는 또 “제작비가 없어화집을 못낸다는 얘기를 듣고 흔쾌히 2,000만원을 지원해준 재단법인 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집에 실린 작품들은 지난 9월부터 뉴욕,시카고,필라델피아 등 미국과 캐나다 6개도시에서 전시되고 있는데 현지 언론에 소개되는 등크게 관심을 끌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김대통령 “하의도 노벨 평화공원 조성말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8일 전남 신안군의 ‘하의도 노벨 평화공원’ 조성 계획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아직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그런 모든 것들이 정치적으로 부작용을 낳고,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김 대통령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을 통해 “당대에 기념 공원을만드는 일은 적절치 않다”고 중단 지시 이유를 밝혔다. 김 대통령은 취임 이후 명예와 관련된 행사나 기념사업을 의도적으로 멀리해왔다.해외순방 때마다 각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 의사를 전해왔으나 모두 거절했다.미 컬럼비아대학은 주한 미대사 등 김대통령의 국내외 지인(知人)을 통해 끈질긴 설득작업을 벌였으나 뜻을 꺾지 못했다.펜실베이니아대학이 지난해 7월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수상식에 맞춰 ‘김대중센터’를 만들겠다는 뜻을 이홍구(李洪九)당시 주미대사를 통해 청와대로 전해왔으나 사양한 바 있다.김 대통령은 대학측에 “뜻은 고맙게 받겠다.그러나 나는 아직 정치인으로,대학측에서 순수한 마음에서 하더라도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해석할것이다.꼭 설치하고 싶으면 내가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에 해달라.정말 바라는 것은 죽은 뒤에도 나를 기억해 만드는 것이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과거 집권자들은 외국에 나갈 때마다 돈을 써가며 명예박사학위를받으려 했다는 게 한 외교관의 전언이다.김 대통령의 이번 지시는 ‘대통령직의 성실한 수행이 임무’라는 소신의 표시라는 게 이 외교관의 분석이다. 신안군은 지난 13일 “오는 2002년까지 김 대통령 생가 주변에 노벨평화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발표했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단풍처럼 고운 ‘주옥의 선율’…런던 필하모닉 내한 공연

    가을은 각자의 내면속으로 한발한발 침잠해 들어가는 계절.그러나 모든 감각들은 어느 때보다 예민해져 자그마한 희로애락에 쉽게 상처입기도,하늘을 날듯 행복해지기도 한다. 이맘때면 주옥같은 음반들이 기다렸다는 듯 쏟아져 나오고 공연계가온갖 ‘성찬’을 차려내 가을앓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준다. IMF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내한연주회도 때마침 반가운 기지개를 켰다.11월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4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연주회를 갖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5년만에 찾아온 귀한 손님. 지난 95년 내한때는 30대 신예지휘자 벨저 뫼스트가 모차르트 ‘교향곡 제38번 D장조’,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 외에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협연으로 ‘새야 새야’,‘보리밭’등 한국가곡을 선사했다. 정확한 곡 해석과 화려한 선율로 ‘영국 클래식음악의 대명사’격인런던 필하모닉은 런던심포니,로얄 필하모닉,BBC심포니와 함께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이다. 영국 교향악단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토마스 비첨 경이 빈 필하모닉,베를린 필하모닉에 버금가는 오케스트라를 만들겠다는 야심으로영국 일류급 연주자들을 모아 1932년 10월7일 첫 연주회를 갖고 정식 창단했다. 이후 에이드리언 볼트,존 프리처드,베르나르트 하이팅크,게오르그 솔티 등 세계 유명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하며 그 명성을 키워왔다. 런던필은 특히 정통 클래식에만 국한하지 않고 ‘아라비아의 로렌스’,‘미션’,‘필라델피아’,‘아버지의 이름으로’ 등 영화음악의사운드트랙 연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영국과 벨기에,독일을 주 무대로 활동하다 종전 20년후 영국 교향악단 가운데 최초로 러시아에서 공연한 것을 비롯해 중국,미국,일본,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순회 연주회를열어왔다. 이탈리아 출신의 지휘자 파올로 올미는 예리한 통찰력과 세련된 감성으로 차세대지휘자로 주목을 받는 인물. 이번 연주회에선 로시니의 ‘세미라미테’서곡,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 E단조’,베르디의 ‘나부코’서곡 등으로 환상의 선율을들려준다. 2일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3일 피아니스트 강충모,4일 피아니스트서혜경과 차례로 협연무대를 갖고 각각 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작품77’과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제5번’,라흐마니노프의‘피아노협주곡 제3번 D단조’로 앙상블을 펼친다.공연시간 오후 7시30분.문의 서울 (02)545-2078,부산 (051)850-9250허윤주기자 rara@
  • “대화합 정치 펴겠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국정운영과 관련,“앞으로 무엇보다도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면서 “국민들이 모든 분야에서 화합할 수 있도록 하고,여야 간에도 화합의 정치를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첫 출입기자단과간담회를 갖고 ▲국민화합의 정치 ▲인권·민주주의 국가 건설 ▲남북관계 진전 노력 ▲경제적 세계강국 건설 ▲서민생활 보호와 지위향상 등 5대 국정운영 구상을 피력했다. 김대통령은 “노벨상을 수상한 나라의 정치답게 평화속에 경쟁하고,정책을 가지고 대결하면서도 화합의 틀을 깨지 않는 정치를 했으면좋겠다”면서 “앞으로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발전에 대해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고,세계적인 경제강국의 토대를 만든 뒤 다음 정부에 물려줄 것”이라며“4대 개혁을 약속대로 마무리짓고 국민과 함께 ‘될 수 있다’는각오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벨상 수상에 부끄럽지 않게 인권·민주주의에서 세계의 모범국가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남북관계도 착실히 발전시켜 화해·협력의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며,노벨평화상 수상 이유로 남북관계를지적한 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민생활 보호를 다짐한 뒤 “지식정보화 시대에 맞는 고급인력으로 양성,소득과 지위를 향상시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약속했다. 김대통령은 아울러 야당의 당적 이탈과 사정정국 가능성 주장에 대한 질문에 “전혀 근거없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그런 짓을 한다면노벨평화상을 준 데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끝으로 ‘노벨상 상금 용처’를 묻는 질문에 “아직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상금 10만달러도 보관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우리 국민이지원해서 받은 상금이기 때문에 모두 한데 모아 국민과 민족을 위해뜻있게 쓸 작정”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김상연기자 yangbak@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金대통령 수상 경력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상복도 많았다.대통령에 취임한 98년에는유엔 인권협회상을 수상했다.99년에는 미국의 노벨 평화상으로 불리는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자유의 메달은 역대 수상자 11명 가운제 넬슨 만델라 등 5명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이번 노벨 평화상 수상에 이르기까지의 좋은 징조였던 셈이다. 최근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노르웨이에서 라프토 인권상을 받았다.시상식은 다음 달 5일 노르웨이 베르겐 라프토 재단에서 거행한다.그러나 김대통령은 직접가지 않고 간접적으로 메달과 상금을 받을예정이다. 이밖에 야당 시절 고비 때마다 외국에서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을 받아 위기를 극복했다.김대통령은 81년 오스트리아에서 수여하는 브루노 케리스키 인권상을 받았다.내란음모죄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김대통령은 이 상을 받은 뒤 감형됐고,미국으로 망명하는 계기가 됐다.93년에는 미 애서가상,94년에는 미 뉴욕 유니온 신학대 유니온 메달을수여하기도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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