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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이렇게 하는 거야”/ 가넷·아이버슨등 스타선수들 NBA 플레이오프서 맹활약

    ‘농구는 혼자하는 운동(?)’ 한창 열기를 뿜는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를 유심히 보면 품게 되는 의문이다.NBA가 어떤 무대인가.NBA 코트에서 땀 한 방울이라도 흘려보는 것이 농구 선수들의 꿈일 정도다.더구나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의 선수들이라면 이미 ‘농구 달인’이나 다름없다.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라성 같은 동료 선수들을 들러리로 세우고 원맨쇼를 펼치는 ‘왕별’들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 정규리그에서 6차례나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은 지난 23일 LA 레이커스전에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그는 농구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슛을 선보이며 35점을 쏟아부었고,리바운드도 자그마치 20개를 잡아냈다.레이커스의 ‘원투 펀치’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도 가넷 앞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은 지난 21일 뉴올리언스 호니츠전에서 무려 55점을 넣었다.역대 플레이오프에서 55점 이상을 넣은 선수는 마이클 조던,릭 배리,찰스 바클리,윌트 체임벌린,엘진 베일러뿐이다.그는 “림이 마치 바다처럼 보였고,거기에 바위를 던지는 느낌이었다.”고 당시의 슛감각을 말했다. 동부콘퍼런스 8번시드 올랜도 매직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는 톱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1차전에서 43점을 몰아넣으며 파란을 연출했으며,24일 아쉽게 패한 2차전에서도 팀의 77점 가운데 46점을 혼자 넣는 괴력을 보였다. ‘어시스트 왕’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는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 2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최고의 포인트가드임을 입증했다.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는 지난 20일 팀 득점(96점)의 절반에 가까운 46점을 퍼부었고,보스턴 셀틱스의 폴 피어스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1차전에서 40점을 쓸어 담는 원맨쇼를 보여줬다.농구가 양팀 5명씩이 출전하는 경기가 맞는지 의심을 갖기에 충분한 요즘 NBA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 LA레이커스 적지서 먼저 1승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초반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동부콘퍼런스 8번 시드 올랜드 매직은 21일 ‘차세대 조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43점)가 플레이오프 사상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려 톱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9-94로 눌렀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적지에서 먼저 1승을 챙기며 4연패를 향한 첫 삽을 떴다.서부콘퍼런스 5번 시드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39점 8어시스트) 샤킬 오닐(32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케빈 가넷(23점 14리바운드)이 분전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7-98로 제압했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앨런 아이버슨이 무려 55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98-90으로 이겼다.
  • 終戰파티 물건너 갔나 / 美경제 ‘신음’

    ‘폭풍 뒤의 정적’ 경제전문가들이 미국·이라크전쟁 뒤끝의 허탈감에 만들어낸 말이다.한바탕 폭풍이 몰아치고 나면 흥겨운 파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다.전쟁은 기대했던 것처럼 단기간에 끝났지만 미국경제가 나아지리라는 ‘청신호’는 찾아보기 힘들다.이라크 전후복구 특수(特需)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경제의 회복을 더욱 더디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경제 나아질 수 있을까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신호에서 모건스탠리증권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로치의 말을 인용,“신속한 이라크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는 새로운 경기후퇴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애초부터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문제의 전부가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한국은행 해외조사실 이승희 차장은 “미국경제 전망은 ‘하반기에 상승시작’에서 ‘반짝 회복후 다시 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일치하는 의견은 V자형으로 급격하게 반등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라고말했다. ●어두운 경제통계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보다 다소 높은 2.3%로 추산됐다.그러나 이는 5.8%(지난 3월 기준)에 이르는 실업률을 완화하기에는 턱없이 낮은 수치다.제조업 경기의 선행 지표로 사용되는 필라델피아연방은행의 4월 제조업 지수도 전월 -8보다 더 떨어진 -8.8을 기록,경기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안되는 가운데 지난달 공장가동률은 74.8%로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쌍둥이 적자’ 행진도 계속되고 있다.상품·서비스수지는 올 1∼2월에만 815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감세(減稅)정책과 대 이라크전쟁 비용조달 등으로 재정적자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3.6%에서 올해에는 4.6%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달러도 약세 이어갈 가능성 이라크전쟁이 끝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달러도 앞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원·달러 환율은 21일 1206원선으로 올랐지만 이라크전 이후 크게 하락해 왔다.북핵문제 해결기미로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큰 이유지만 미국경제 침체설에 따른 달러 약세도 한몫 했다.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상무는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 때문에 달러화는 향후 경기회복 여부와 관계없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경제에 쏠리는 세계의 이목 1990년대 미국은 ‘세계의 성장엔진’이었다.95년 이후 전세계 성장의 3분의2가 미국경제의 활황에서 비롯됐다고 경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유럽과 일본이 휘청거리는 지금도 미국경제의 회복 외에는 달리 돌파구가 없다.특히 경제대국들이 부진할 때 성장의 보조엔진 역할을 해온 중국 등 동아시아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미국경제 떠야 우리경제도 회복 지난해 말부터 우리 정부는 ▲미국·이라크 전쟁 가능성 ▲북핵문제 ▲미국경제 침체를 대표적인 경기하강 이유로 꼽아왔다.지금은 전쟁이 끝나고 북핵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시점이어서 미국경제가 우리나라에 더욱 중요한 변수가 됐다.가계부채와 카드사 부실 등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미국경제가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우리경제는 수출 침체 등으로 더욱 어려워질 공산이 크다. 김태균기자 windsea@
  • BK 첫 선발승 / 세인트루이스전 7이닝 3실점

    ‘핵잠수함’ 김병현(사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메이저리그 첫 선발승을 따냈고 ‘빅초이’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5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병현은 20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5안타 3실점으로 버텨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의 침묵으로 3연패를 당했던 김병현은 이로써 시즌 4번째 선발 등판만에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가장 많은 7이닝을 소화한 김병현은 98개의 공을 뿌렸고 삼진은 1개밖에 없었지만 볼넷을 3개만 허용하는 안정된 모습을 이어갔다.그러나 방어율은 종전 3.71에서 3.75로 다소 나빠졌다.김병현은 타석에서도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지난 경기에서 부러진 방망이에 발목을 맞아 등판이 불투명했던 김병현은 1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뒤 2회초 1-0으로 앞선 2사3루에서 우익수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2-0으로 앞선 4회말 김병현은 볼넷과 안타로 몰린 1사 1·2루에서 마르티네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후속 마레로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홈에서 늦어 동점을 허용했다.계속된 1사 1·3루에서 마이크 매서니에게 적시타를 맞아 역전까지 허용했다.그러나 애리조나는 5회초 루이스 곤살레스의 시원한 2점포로 곧바로 재역전을 일궈냈다.어깨에 힘을 실은 김병현은 5회 1안타 무실점,6회 삼자범퇴,7회 1볼넷 무실점으로 막은 뒤 8회말 마이크 마이어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전날 담장을 직접 맞히는 2타점 2루타 등 4타수 2안타를 터뜨린 최희섭은 이날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선취점을 올리는 2루타를 날려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지난 16일 신시내티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린 최희섭은 타율 .300에 11타점 13득점을 마크,주전 1루수를 굳게 지켰다.시카고는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팀 타선이 폭발해 6-1로 승리,최근 5연승(12승6패)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희섭은 4회 2사1루에서 호투하는 킵 웰스의 5구째를 통타,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7회 삼진,9회2루 땅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도 이날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0-4로 뒤진 7회 구원 등판,2이닝동안 1볼넷과 3안타를 내줬지만 병살타 2개를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8경기에 등판한 봉중근은 방어율을 2.08에서 1.69로 끌어내렸다.애틀랜타는 상대 선발 빈센테 파디야의 역투에 눌려 0-4로 완봉패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희망을 보면서 달릴겁니다”/ 시각장애 마라토너 러년 보스턴마라톤 출전

    ‘불가능이란 없다.’ 시각장애인 여자육상 선수 말라 러년(사진·34·미국)이 오는 22일 새벽 열리는 107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출전,우승에 도전한다.보스턴대회는 세계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특히 2001년 한국의 이봉주(33·삼성전자)가 남자부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있어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우승을 목표로 일찌감치 훈련에 돌입한 러년은 하루 30㎞ 이상을 달리며 비지땀을 쏟았다.코치이자 남편인 로너건 매트가 항상 곁에서 힘을 주고 있다.이달 초에는 남편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코스를 몇차례 오가며 세부적인 ‘우승작전’도 세웠다. 원래 그녀는 중장거리가 주종목인 트랙선수다.시각장애를 딛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로 1500m 종목에 출전했다.메달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러년은 당시 “앞은 보이지 않지만 옆 선수의 숨소리와 땀냄새를 맡으며 달린다.”고 말해 세계를 감동속으로 몰아 넣었다. 그러던 그녀가 마라톤에 관심을 가진 것은 지난해부터.미지의 세계에 도전해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었다.특히 마라톤은 트랙경기와는 달리 도로경기이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에겐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이런 어려운 점이 더욱 그녀를 매료시켰다.지난해 9월 필라델피아 하프마라톤에 출전,1시간11분19초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그해 11월 뉴욕마라톤에서 2시간27분10초의 기록으로 5위에 오르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마라톤 풀코스 두번째 도전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대회 조직위는 그녀를 위해 자전거를 탄 운영요원을 두기로 결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운영요원은 앞을 보지 못하는 그녀에게 길을 안내해 주고 음료수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녀의 끝없는 도전은 많은 장애인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최근 미국시각장애육상협회로부터 대변인을 맡아 달라는 요구를 선뜻 받아들였다.‘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라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박준석기자 pjs@
  • ‘황제’ 역사속으로/ 조던, 팬들 눈물속 고별전

    황제의 마지막 슛은 자유투였다. 마이클 조던(40·워싱턴 위저즈)을 수비하던 에릭 스노(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종료 1분44초전 굳이 반칙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조던을 살짝 밀었다.마지막 슛을 던지는 조던의 모습을 차분하게 기억하라는 배려처럼 보였다. 조던은 통산 3만 2292점째 되는 자유투를 성공시키고,벤치로 들어왔다.코트에 남은 10명의 선수는 일제히 ‘영원한 농구황제’를 향해 경의를 표했다. “이젠 정말로 유니폼을 벗을 때가 됐다.부끄럼 없이 농구를 했고,농구도 나를 속이지 않았다.” 20년간 농구를 지배해온 조던은 그렇게 정든 코트를 떠났다.필라델피아 퍼스트유니언센터에 모인 2만여 관중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미국프로농구(NBA) 02∼03시즌 정규리그 마지막날인 17일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조던은 팬들의 기억 속으로 숨었다.이날 조던은 28분을 뛰며 15득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4개씩 기록했다.워싱턴은 87-107로 졌다. 한편 팀당 82경기의 대정정을 마감한 NBA는 오는 20일부터 콘퍼런스별 8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에 들어간다.챔피언결정전은 오는 6월5일 막을 올린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농구황제’ 오늘 진짜 은퇴 아듀! 조던

    황제,마침내 제위에서 내려오다. 믿고 싶지 않지만 이젠 정말로 그의 모습을 낡은 잡지 속에서 찾아야만 한다. ‘농구 그 자체(Basketball,itself)’로 불린 마이클 조던(40·워싱턴 위저즈)이 17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은퇴를 한다.두번째 은퇴 때 “99.9%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해 0.1%의 미련을 남겼던 조던은 이번에는 “100% 떠난다.”고 강조했다.비록 소속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조던은 이번 시즌 전경기에 출전,평균 20.1점 6.1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해 서산을 붉게 물들였다. ●잊지 못할 황제의 선물 지난 1984년 미프로농구(NBA)에 뛰어 들어 15시즌을 뛴 조던은 영원히 남을 명장면을 선물했다. 87년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할 때 아직도 전설로 남아 있는 ‘자유투라인 덩크’를 선보였다.자유투 선 밖에서 솟구쳐 올라 180도 회전하며 날아 림에 꽂는 비하인드 덩크슛은 인간이 스스로의 탄력만으로도 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역전 버저비터는 조던의 또 다른트레이드 마크.97년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종료 0.1초를 남기고 유타 재즈의 러셀을 앞에 두고 페이드어웨이 3점슛을 던져 84-82 승리를 이끌었다.89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수비수 엘로의 필사적인 수비를 고 비틀거리며 성공시킨 역전 버저비터는 ‘더 샷(The Shot)’이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남아 있다.90년 3월 생애 최고 득점(69점)을 올릴 때의 모습도 생생하다.3쿼터 초반 발목 부상으로 벤치에 앉자 홈팀 클리블랜드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화난 조던이 감독을 설득해 다시 코트로 나와 대기록을 세운 것. ●은퇴 이후의 진로 93년 아버지의 피살 충격으로 은퇴한 조던은 야구선수로 변신했다.99년 은퇴 때는 골프와 가족의 품으로 숨었다.그러나 이번에는 농구판을 떠나지는 않을 것 같다.친정팀 시카고 불스의 단장을 맡느냐,워싱턴 위저즈의 구단주로 복귀하느냐가 관건이다.시카고의 제리 크라우스 단장이 최근 옷을 벗으면서 조던이 단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그러나 조던은 “워싱턴의 구단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혀 왔다.2001년 팀이 바닥을 헤매자 직접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설 만큼 팀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포스트 조던은 없다” 올 시즌 득점왕(평균 32.1점)에 오른 트레이시 맥그래디(올랜도 매직)와 무서운 폭발력을 자랑하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1순위 후계자들이다.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도 조던의 빈자리를 노린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포스트 조던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기량을 떠나 카리스마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는 승부사적인 기질,겸손한 자세,상품성 등에서 그를 따라올 선수는 영원히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 봉중근 3경기 연속 무실점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10일 필라델피아의 베테랑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1-9로 크게 뒤진 6회말 구원등판해 3분의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1개씩을 내줬지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이로써 봉중근은 지난 6일 플로리다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다.
  • 최희섭 5경기 연속안타/ 마쓰이는 빅리그 첫 홈런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의 한번 달궈진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또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도 빅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최희섭은 9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볼넷 1개,몸 맞는 공 1개로 지난 1일 신시내티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로써 최희섭은 타율을 종전 .333에서 .357(14타수 5안타)로 끌어올리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임을 뽐냈다.시카고는 6-1로 몬트리올을 물리쳤다. 올해초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일본인타자 마쓰이도 빅리그 마수걸이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아메리칸리그의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마쓰이는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앞선 5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선발 조 메이스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는 그랜드슬램을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 4타점을 올려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한편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 6회에 올 시즌 세번째 등판,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과 3분의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해 방어율을 6에서 4.15로 낮췄다. 연합
  • [길섶에서] 자유의 파열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독립기념관 북쪽 유리전시실에는 길게 균열이 간 종이 보관돼 있다.1776년 7월4일 이 건물(당시 식민지의사당,지금의 인디펜던스 홀) 대회의실에서 토머스 제퍼슨이 기초한 독립선언문을 채택한 기념으로 높게 울려퍼졌던 종이다.1839년 노예해방론자들에 의해 ‘자유의 종’이라고 명명됐던 이 종은 7년 후 조지 워싱턴 탄생일을 맞아 타종하다가 균열이 생기면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오늘날 자유의 종은 본래의 ‘법과 정의’ 대신 빗나간 애국심을 꼬집는 상징어로도 쓰인다. 미국은 오늘도 이라크 바그다드를 비롯한 전략 거점에 미사일과 포탄을 쏟아 부으면서 ‘이라크 해방을 위해서’라고 주장한다.수백명에 이르는 민간인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포성까지도 자유의 종소리로 치부한다.하지만 유네스코를 동원해 세계 문화유산으로까지 편입시킨 자유의 종에서는 반전의 파열음만 내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은 모르고 있는 것일까. 우득정 논설위원
  • 中피아노선율 한국팬 유혹/ 랑랑·헬렌 황 잇단 내한공연

    중국 피아니스트 류쉬쿤은 1958년 구 소련의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2등을 차지했다.흐루시초프 서기장이 ‘미·소 공존’을 추구하던 그 시절 1등은 미국인 반 클라이번.지금도 자주 ‘정치적으로 순위를 결정한다.’는 시비에 휩싸이는 이 콩쿠르는 시작부터 그랬다. 류쉬쿤은 문화혁명의 와중에서 ‘부르주아의 오락’에 물들었다는 이유로 감옥에 7년 동안이나 갇혀 있었다.그는 석방된 뒤 곧바로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었는데 의아해하는 사람들에게 “피아노가 없어도 매일 마음 속으로 연습했다.”고 말해 감동을 주었다. 이 일화는 우리나라의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 해석 문제로 출제됐는데,애석하게도 실명은 제시하지 않았다.현재 홍콩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류쉬쿤의 이름을 알려주었다면 한국에서 훨씬 유명해졌을 것이다.그동안 한국을 찾은 중국 피아니스트로는 1955년 쇼팽 콩쿠르에서 3등을 한 후총이 있다.한·중 수교 이후엔 쿵샹둥 정도였다.이렇듯 피아노에 관한 한 깊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던 중국이 올해 크게 달라졌다. 중국의 ‘영 파워’를 실감케 하는 1982년생 리윈디와 랑랑(사진)이 잇따라 한국을 찾고 있기 때문.리윈디가 3월2일 첫 독주회를 가진 데 이어 랑랑이 18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051-747-1536),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1-6234)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한국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랑랑은 커티스음악원 출신으로 런던 필,뉴욕 필,상트 페테르부르크 필 등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과 정기적으로 협연한다.최근에는 그라모폰과 5년 전속 계약을 맺고 대니얼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시카고 심포니와 멘델스존의 협주곡을 녹음,오는 7월 발매한다. 이번 리사이틀에선 하이든과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쇼팽의 야상곡,홍콩 작곡가 탄둔의 ‘수채화 속 8개의 스케치’ 작품 1 등을 연주한다. 리윈디·랑랑과 동갑내기로 타이완 출신인 헬렌 황을 포함시키면 떠오르는 ‘중국인’ 피아니스트는 더 화려해진다.그녀는 16일 울산 현대예술관(052-230-6300),18일 서울 호암아트홀(02-720-6633),19일 대구 학생문화센터(053-656-1934)에서독주회를 갖는다. 줄리어드음악원에 재학중인 헬렌 황은 지난해 7월 뉴욕 필,지난 2월 홍콩 필의 내한공연에서 각각 협연하는 등 이미 낯익다.1992년 뉴욕 필 학생 오디션에서 우승한 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피츠버그 심포니,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베를린 필과 협연하는 등 인기 피아니스트로 떠올랐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베토벤의 소나타 31번과 쇼팽의 발라드 4번,드뷔시의 연습곡,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하프 타임 /밀워키 동부지구 8위 고수

    밀워키 벅스가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8위를 지켰다.밀워키는 1일 열린 미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샘 카셀과 게리 페이튼이 각각 20점을 넣어 91-86으로 이겼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앨런 아이버슨이 42점을 쓸어담아 118-113으로 승리했다.필라델피아는 원정 4연승을 거두며 동부콘퍼런스 3위를 고수했다.뉴저지 네츠는 홈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맞아 리처드 제퍼슨(30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이 자신의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해 110-86으로 이겨 동부콘퍼런스 2위를 굳게 지켰다.
  •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씨 서울대 음대 정교수로 채용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56)씨가 서울대 음대 정교수로 채용됐다. 미국 필라델피아 커티스 음대를 졸업한 김씨는 지난 66년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뉴욕필하모닉과의 협연 무대로 데뷔한 이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유진 오먼디 등 세계적 지휘자들과 협연했다.최근까지 피아노 3중주단인 보자르 트리오의 리더로도 활동했다.
  • 하프타임/ 아이버슨 2004올림픽 드림팀 합류

    |어번힐스(미 미시간주) 연합|‘득점 기계’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2004년 아테네올림픽 미국 농구대표팀 합류가 사실상 굳어졌다.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래리 브라운 필라델피아 감독은 21일 아이버슨의 합류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며 “올해 그는 매경기 실력이 발전하고 있으며 그의 대표팀 선발을 자신 한다.”고 말했다.이로써 칼 말론(유타) 마이크 비비(새크라멘토)와 함께 드림팀 추가 합류가 기정사실화된 선수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한편 브라운 감독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 팀 던컨(샌안토니오) 제이슨 키드(뉴저지) 레이 앨런(밀워키) 등 4명을 1차로 선발했다.
  • 서재응 ‘제5선발’ 청신호,세인트루이스전 선발승 쾌투, 최희섭은 사흘만에 안타 추가

    서재응(사진·26·뉴욕 메츠)이 ‘제5선발’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고,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사흘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서재응은 9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3이닝동안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뉴욕은 5회 8점을 뽑는 등 14-2로 대승을 거둬 서재응에게 선발승을 안겼다.시범 3경기에서 7이닝동안 5안타 2실점. 지난 5일 플로리다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서재응은 이날 최고 150㎞의 구속을 보여 팔꿈치 부상 후유증을 해소했음을 입증했다.게다가 올시즌 팀내 제3선발로 낙점된 패드로 아스타시오(34)가 어깨부상을 당했다고 구단이 공식 발표해 서재응의 메이저리그 선발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최희섭은 이날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타자로 출전,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빼냈다.시범 8경기에서 16타수 5안타(타율 .313) 2타점 2득점.앞선 두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한 최희섭은 이날 2회말 첫 타석에서존 갈란드에게 삼진을 당했으나 4회 1사 뒤 1·2루 사이를 가르는 우전안타를 쳐냈다. 최희섭의 최근 활약과 관련,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팅뉴스’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허리부상에 시달리는 에릭 캐로스(36)를 제치고 주전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며 최희섭의 빅리그 진입을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8일 필라델피아전에 구원등판한 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는 4이닝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했고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11일 샌프란시스코전과 시애틀전에 각각 시범경기 세번째 선발 출장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백문일 특파원의 워싱턴 엿보기/‘참사 뒷북’ 미국도 안전불감증

    참사를 겪은 뒤 뒷북치는 모습은 미국이라고 다르지 않다.지난주 시카고와 로드 아일랜드의 나이트 클럽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자 미 전역의 소방당국에는 22,23일에 걸쳐 비상이 걸렸다. 주중에 소방 점검을 하는 게 보통인데도 캔자스 등에서는 주말의 심야를 노려 클럽을 급습했다.그 결과로 소방 규칙을 지키지 못한 몇몇 클럽은 영업이 정지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시와 매사추세츠주 당국은 60일 동안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댈러스시 당국은 추가로 긴급 점검반을 구성했고 나이트 클럽이 밀집된 마이애미는 손님이 몰리는 주말에 점검을 집중하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클럽의 규모에 따라 허가된 입장객의 수를 지키는지,비상구를 포함한 출입구는 제대로 갖췄는지,출입구의 너비 등은 규격에 맞는지,조명은 환한지 등이다. 특히 최근에는 클럽의 정문을 다른 출입구보다 더 크게 만들도록 했다. 그러나 기존 클럽들의 상당수는 낡은 건물에 입주,이 규칙을 엄격히 적용하기는 힘들다.전문가들은 규칙에 맞는 시설을 완벽히 갖췄더라도 입장객이 정원을 넘어서면 언제든지 대형참사의 가능성은 충분다며 꾸준한 예방교육 없이 임기응변식 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로드 아일랜드 나이트 클럽의 정원은 300명이지만 실제 입장객 수는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사망자가 96명에 이른 것도 옴짝달싹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입장객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문제는 당국이 모든 클럽의 입장객 수를 하루도 빠짐없이 점검할 수 없다는 데 있다.특히 9·11 테러 이후 보안 시설에 예산과 인력을 빼앗기는 바람에 화재 예방이나 안전 수칙에는 미국이 등한시한 게 사실이다. 따라서 미 정부가 근거없는 테러 경보만 울릴 게 아니라 ‘인재(人災)’를 방지할 수 있도록 화재나 자연재해 예방 등의 내치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우리도 지하철 참사에만 국한하지 말고 미국의 화재 사고를 거울삼아 각분야에서의 안전대책을 다시 살필 필요가 있다. mip@
  • 리베라 양키스품에...한때 삼성 마무리… 5國 전전 35세 메이저리거 재기 다져

    방랑의 길을 끝낸다. 지난 2001년 삼성에서 퇴출된 오른쪽 마무리 투수인 벤 리베라(35)가 다시 메이저리거의 꿈을 펼칠 기회를 잡고 재기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리베라는 199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어깨근육 파열로 물러난 뒤 5개국을 돌아다닌 끝에 뉴욕 양키스에 보금자리를 틀었다.지난해 9년만에 처음으로 양키스의 불을 끌 소방수로 40명 명단에 들어 메이저리거가 된 것이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9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베라는 97년 타이완리그에서 세이브 2위를 차지했고,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98∼99) 시절 세이브왕에 오르기도 했다.삼성에 2001년 스카우트된 리베라는 그해 7월 말 허리 부상으로 한국을 떠나기 전 전반기에만 6승21세이브 3패를 기록해 삼성의 마무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멕시칸리그에서 시속 154㎞에 달하는 강속구와 다양한 구질을 선보이며 47이닝에 59개의 삼진을 뽑아내고,30세이브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려 양키스 관계자의 눈에 띄었다.이 관계자는 “‘나이도 많고 메이저리그에서 오랫동안 공을 던지지 않은 투수를 무엇 때문에 스카우트했냐.’는 질문을 받으면 ‘리베라는 잠시 사라진 선수’라고 답한다.”며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리베라는 2m가 넘는 키와 긴 팔을 이용해 내리꽂는 빠른 공은 다른 선수에 견줘 더 빠르게 느껴져 때려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투수로서는 3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와 어깨를 시작으로 팔꿈치,허리 등 부상을 겪은 리베라가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빛을 내기는 쉽지 않다.리베라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의 기회만 잡으면 충분하다.”며 소박한 꿈을 밝힌 뒤 “앞으로 일어날 일이 얼마나 기쁘고 자랑스러울지는 지금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美동북부 ‘雪亂’ 최고 120㎝폭설… 21명 사망 워싱턴·뉴욕등 주요도시 마비

    |워싱턴 연합|미국 뉴욕을 비롯한 동북부 지역에 최고 1.2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져 주요 도시의 교통이 거의 마비되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14일 중부평원 지대에서 시작돼 노스캐롤라이나 지방으로 동진한 뒤 북상하고 있는 폭설은 17일 오후(현지시간)까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지붕 붕괴와 교통사고 등으로 최소한 21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 워싱턴을 비롯해 뉴욕과 뉴저지,메릴랜드,델라웨어,웨스트 버지니아,켄터키,오하이오주 등이 주 전체 또는 일부를 비상재해지역으로 선포했다.워싱턴과 뉴욕,필라델피아,볼티모어 등 주요 도시 공항에서 항공기는 거의 이착륙을 하지 못했으며 주요 노선의 철도와 버스 운행도 중단됐다. 뉴욕시 근교 롱아일랜드와 웨스트 버지니아,버지니아,오하이오,노스 캐롤라이나,사우스 캐롤라이나 등지에서는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도 잇따랐다. 강설량은 메릴랜드 서부지역이 1.25m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뉴욕은 50㎝,워싱턴은 40㎝에 달했다.이러한 강설량은 워싱턴의 경우 2월기록으로서는 거의 한세기만에 최대치에 해당한다. 워싱턴 일대에 80년만에 최대의 폭설이 내려 최소한 20명이 사망하고 도시 기능이 사실상 정지됐다.비상 제설기관을 제외하고 일반 관공서 및 공공단체와 학교,상가는 월요일인 17일 휴업에 들어갔다. 워싱턴시 당국과 인근 버지니아 및 메릴랜드주 당국은 가용할 수 있는 제설차와 제설기구를 총동원해 눈 치우기 전쟁에 나섰다.그러나 워낙 적설량이 많아 주요 간선 도로를 제외하고 나머지 도로 제설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18일에도 일반 공공단체와 학교 및 공연장 등이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이다.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 생일인 ‘대통령의 날’ 국경일을 맞아 워싱턴시는 17일 일절 행사를 하지 못한 채 하루를 보냈다.호텔도 문만 열었을 뿐 개점휴업 상태이며 상가는 아예 문을 연 곳이 거의 없어 철시한 듯한 분위기다.
  • NBA올스타전 10일 열려 /별들의 잔치 설레는 팬들

    사상 최대의 ‘별들의 축제’가 펼쳐진다.02∼03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10일 오전 10시 미국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동부와 서부콘퍼런스 ‘베스트 5’와 감독 추천 선수 등 최정상급 24명이 최고의 기량을 겨룰 이번 올스타전은 전세계 212개국,31억명에게 총 41개 언어로 생중계되는 등 사상 최대의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팬투표로 뽑는 ‘베스트 5’는 동부에선 득점 선두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와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저메인 오닐(인디애나) 벤 월리스(포틀랜드) 빈스 카터(토론토) 등이 포함됐고,서부는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을 중심으로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스티브 프랜시스(휴스턴) 팀 던컨(샌안토니오) 케빈 가넷(미네소타)으로 짜여졌다. ‘베스트 5’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감독 추천 선수도 이들 못지않은 스타.‘영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워싱턴)과 제이슨 키드(뉴저지)가 동부 선발로,야오밍에 밀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공룡 센터’ 샤킬 오닐(레이커스)과 게리 페이튼(시애틀)이 서부 선발로 각각 코트에 나선다. 가장 관심이 쏠린 것은 14번째이자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가 될 조던의 올스타전 통산 득점 경신 여부. 세차례나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통산 242점을 기록한 조던은 역대 통산 최다득점 기록보유자인 카림 압둘 자바(251점)에 9점 뒤져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 본 경기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8일에는 NBA 옛 스타와 연예인,여자농구(WNBA) 스타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이 경기에서는 NBA 사상 최장신 선수인 매뉴트 볼(231㎝)과 최단신 선수 먹시 보그스(160㎝)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 또 9일에는 3점슛 및 덩크슛 대결이 펼쳐진다.도전장을 낸 선수는 지난해 덩크왕인 제이슨 리처드슨(골든스테이트)을 비롯,데스먼드 메이슨(시애틀) 리처드 제퍼슨(뉴저지) 아메어 스타우더마이어(피닉스) 등 4명.지난해 위력적인 덩크슛을 뽐낸 리처드슨과 2년만에 덩크왕 복귀를 노리는 메이슨의 각축이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오클랜드, 탬파베이 슈퍼볼 격돌

    |필라델피아 AP 연합|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놓고 슈퍼볼에서 격돌하게 됐다. 탬파베이는 20일 필라델피아 베테랑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내셔널콘퍼런스(NFC) 결승에서 강력한 수비를 발판삼아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27-10으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슈퍼볼에 진출했다. 더위에 익숙한 탬파베이는 지난 두 시즌 모두 필라델피아의 안방에서 플레이오프 1회전을 치렀지만 추운 날씨를 견디지 못해 대패했다. 이날도 체감온도가 섭씨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혹한 속에서 치러졌지만 탬파베이는 일부 선수들이 반소매 옷을 입고 출장할 정도의 투혼을 보인 끝에 ‘천적 타도’에 성공했다. 1쿼터 종료 직전 마이크 알스토트가 1야드 러닝 터치다운을 해 10-7로 앞선 탬파베이는 전반 종료 직전 키션 존슨이 쿼터백 브래드 존슨의 9야드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해 17-10으로 달아났고,4쿼터 중반 론드 바버가 가로채기에 이은 92야드 터치다운을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클랜드 레이더스도 아메리칸콘퍼런스(AFC) 결승에서 쿼터백 리치 개넌을 축으로 한 막강 공격력을 앞세워 테네시 타이탄스를 41-24로 누르고 84년 이후 19년만에 슈퍼볼에 올랐다.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창’ 오클랜드와 최소 실점의 ‘방패' 탬파베이가 겨루는 제37회 슈퍼볼은 오는 27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개넌은 3개의 터치다운 패스 등 모두 29개의 패스를 정확하게 전달했고,자신이 직접 러닝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37세의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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