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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황제 제임스를 위하여” / NBA 내일 ‘점프볼’

    ‘새로운 황제를 위하여.’ 미국프로농구(NBA) 03∼04시즌이 29일 개막해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지난 시즌 ‘황제’ 마이클 조던과 ‘어시스트왕’ 존 스탁턴,거물센터 패트릭 유잉 등이 은퇴한 데다 차세대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마저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휘말려 출전이 불투명,흥행 가도가 순탄치만은 않다. 그러나 NBA는 한 스타가 지면 또다른 스타를 만들어 왔다.올해에는 조던이 후계자로 지목한 18세의 고졸 신인 르브론 제임스(사진·20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첫 발을 디뎌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이미 ‘킹 제임스’로 불리는 그는 지난 25일 끝난 시범경기 7게임에서 경기마다 15점 이상의 득점과 10여개의 리바운드를 책임지며 슈퍼 루키의 면모를 보여줬다.환상적인 노룩패스와 고감도 리버스 덩크슛은 ‘제왕’으로 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폴 사일러스 클리블랜드 감독은 “제임스는 칼 말론의 몸과 매직 존슨의 기술,마이클 조던의 카리스마를 갖췄다.”고 치켜 세웠다. 지난 시즌 MVP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과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 매직),샤킬 오닐(레이커스) 등 기존 스타들은 “풋내기에게 한 수 가르쳐 주겠다.”며 벼르고 있다.대학 최고의 선수로 드래프트 전체 2순위였던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도 제임스의 독주를 막을 태세다. 한편 이번 시즌도 ‘서고동저’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ESPN이 12명의 전문가들에게 우승 후보를 물은 결과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가 반반으로 갈렸다.두 팀은 모두 서부콘퍼런스 소속이다. 레이커스는 코비가 빠지더라도 오닐이 건재하다.말론과 게리 페이튼까지 가담해 전력이 강화됐다.샌안토니오도 데이비드 로빈슨이 은퇴했지만 던컨과 토니 파커,임마누엘 지노빌리의 화력은 여전하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제이슨 키드와 알론조 모닝이 버티고 있는 뉴저지 네츠가 최강이지만 서부의 벽을 넘기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해외 민주인사 좌담회 / “조국 찾게해준 정부… 민주화 느껴”

    해외에서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해외민주인사 50여명이 지난 22일 수십년 만에 고국땅을 밟은 지 벌써 열흘이 다돼간다.이들은 그동안 5·18광주민중항쟁 유적지와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을 찾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대한매일은 30일 이들 가운데 선우학원(85)미국 조국통일 범민족연합 자문위원,이행우(72)자주민주통일 미주연합 의장,진 매튜(한국명 마태진·70)선교사 등 3명의 좌담을 마련,이들의 소회 및 우리 사회에 대한 진단 등을 들어봤다. ●‘뒷골목’ 없어져 유감 마태진 선교사 오랜만에 한국에 왔더니 국제공항이 인천으로 옮겨져 있어 깜짝 놀랐다.한국이 그동안 많이 발전했지만 유감스런 점도 있다.‘뒷골목’을 좋아해 작은 음식점과 찻집 등을 찾아다녔는데 모두 없어지고 큰 건물만 들어섰다.과거보다 서울의 공기가 깨끗해져 좋다. 선우학원 자문위원 그렇다.30여년 만에 오니 한국이 완전 딴 세상이다.고층빌딩이 미국보다 더 굉장하다.자동차도 너무 많아 어딜가나 길이 막히는 걸 보며 놀랐다. 이행우 의장 사회가 민주화가 됐다는것을 느꼈다.한국이 변하지 않았다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도 생기지 못했을 것이고 해외인사 초청도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선우학원 한국의 군사독재는 노태우 전 대통령 때 모두 끝나고 민주화가 됐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지난 국민의 정부와 현 참여정부에도 실망했다.30여년 동안 한국에 오지 못했다.국가보안법이 아직도 없어지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민주사회에서 국가보안법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다. ●시민단체 활동 인상적 마태진 과거보다 민주적으로 발전했지만,완전한 민주주의는 아니다.물론 ‘조작되지 않은 민주주의’까지 기대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지난 주말 미 스트라이커 부대 항의방문 구속자 석방을 위한 촛불시위에 참여해 보니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라면 정당한 주장을 한 학생들을 잡아둬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행우 건축물은 잘 지어졌고 시민의 질서의식도 좋아졌다.그러나 한국민의 급한 성질은 여전한 것 같다.그러다 보니 민주주의도 금방 이루려고 하는데 미국만 보더라도 민주주의를 완성하는데 수백년이 걸렸다.이를 테면 노무현 정권이 출범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평가가 너무 급한 것 같다.정치권이 발전하는 속도는 느리지만 수많은 시민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선우학원 한국은 50년 동안 미국과 주종관계였다고 볼 수 있다.이제는 한국이 독립 주권국가의 행세를 해야 한다.이는 남북이 합해져야 가능하다.우리끼리 만나서 독립국가 행세를 해야 한다.그러지 않고는 통일도 요원한 문제다. 이행우 남북이 아무리 잘 한다 하더라도 결국 미국의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어렵다.미국의 정책을 변경하고 통일로 가는 정책을 펼 수 있게 하려면 남북이 가까워져야 한다.지금 잘 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20여년 전만 해도 미국 국회나 국무성 사람들을 만나 미군 철수 문제를 말하면 “언젠가는 주한 미군이 철수하겠지만 한국 사람들이 아무 말 안 하고 있는데 여기 있는 동포들이 말한다고 가능하냐.”고 웃었다.그러나 요즘은 한국에서도 주한미군 철수를 말하지 않나.우리가 통일을 하려면 우선 남북이 가까워져야 한다.북이 미국을 상대하는 이유는 어차피 남쪽을 상대로 회담을 해 봤자 안 되기 때문이다.어떤 사람들은 “우리끼리 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지만 그것은 한·미 관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오는 말이다. ●남과 북 연결 열차에 감동 마태진 북은 미국에 불가침조약과 경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이 부분이 이루어지면 남북 관계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다.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생각이 없다면 불가침 조약을 체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미국이 남북 관계에서 한 측면으로 빠지고 남북 사이에 체육·사회·과학 등 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있을 때 남북 관계가 발전할 수 있다.지난주 도라산역에서 남과 북을 연결하는 열차를 보고 감명을 받았다. 이행우 미국의 정책이 한반도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재미동포보다 미국 사람이 많이 참여해야 한다.지난 7월 24일 미국인을 중심으로 한·미 관계를 연구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었다.한국 사회에서 반미 목소리가 높지만 일반 미국 시민 가운데는 선량한 사람이 많다.일반 미국인은 정확한 사실을 잘 모르고 있을 뿐이다. ●미국 민간인 중심의 대북활동도 중요 선우학원 과거 미국인 38명이 참여한 ‘American Community on Korea’라는 단체를 조직했다.여기에는 존 스완리 감리교 신학대 교수와 하던 램즈클락 전 미 법무장관,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 등 유명 인사들이 참여했다.이들은 지난 98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설득해 평양에 보냈다.그때 김일성 전 주석으로부터 “우리는 미국과 친선관계를 맺고 평화를 원한다.”는 말을 듣고 클린턴에게 연락해 북에 대한 모종의 작전이 중단됐다.미국인 중심의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지금도 지미 카터는 “분단 책임은 미국에 있으니 남북이 가까워지는 책임도 미국에 있다.”고 말하곤 한다.그런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중요하다. 마태진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자체가 전쟁을 방지한다.대단히 중요한 사실이다.그러나 통일 문제는 한국인들 스스로 풀어나가야 한다. 이행우 한국 사람들은 ‘나 아니면 적’이라는 식의 흑백 논리에 잘 빠진다.좌·우에 치우치지 않고 상대를 존경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애족·애민에 서툰 한국인 선우학원 평생 독립운동을 해 왔다.독립운동의 기본 자세는 애국·애족 운동이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애국은 잘하지만 애족·애민 운동에는 서투르다.애족·애민 운동은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나와 내 가족만 잘 살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한국 정치를 보면 서로 돕는 게 아니라 당파 싸움에 치중하고 있다.그러면 정치가 바로 되지 않는다.분명히 개혁돼야 한다. 마태진 부정적 느낌을 받은 것은 한국 사회가 개인적 부의 축적에 몰입하고 있다는 것이다.정치가 돈에 좌우되는 실정이 안타깝다. ●송 교수 문제에 충격 선우학원 송두율 교수가 노동당에 입당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미국과 독일의 환경이 다르긴 하지만 송 교수가 왜 입국했는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행우 송 교수는 주로 학자로서 활동했지 민주화 운동에 그리 큰 역할을 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문제가 커지는 지 모르겠다.해외 민주화 운동 진영의 입지가 좁아질 것 같아 안타깝다. 정리 구혜영 박지연기자 koohy@ ■좌담 참석자 면면 선우학원 美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자문위원 선우학원(鮮于學源·85·미국 로스앤젤레스 거주)씨는 현재 미국 조국통일 범민족연합 자문위원과 해외 한인학자 통일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선우씨는 1973년 당시 뉴욕시립대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던 중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을 계기로 한국 민주화운동과 인연을 맺었다.그 뒤 1981년 워싱턴에서 재미학자와 운동가들을 중심으로 ‘민족통일 심포지엄’을 만들면서 통일운동에 뛰어들었다.그는 같은 해 12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한과 해외 기독인과의 대화’라는 모임을 조직,북한에 교회를 설립하고 북한의 기독교계와 정부인사들을 미국에 초청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30년 만에 고국땅을 밟았다. 이행우 자주민주통일 미주연합 의장 이행우(李行雨·72·미국 필라델피아 거주)씨는 1968년 미국에 건너간 뒤 1980년 미국내 평화운동가 모임인 ‘미국친우봉사회’를 조직,한국의 민주화를 호소하는 활동을 벌였다.같은 해 미국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했고,1982년 남·북 통일운동가들의 만남을 주선했다.1970년대부터 국내 민주화운동 인사들의 가족을 돕는 ‘한국 수난자 가족돕기회’를 꾸려 모금운동을 펼치고 ‘우리나라를 돕는 미국인 모임’(Korea Support Network)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현재 자주민주통일 미주연합 의장과 미주동포전국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마태진 미국인 선교사 마태진(본명 진 매튜·Gene Eldred Matthews·70·미국 아이오와 거주)씨는 미국인 선교사로 1956년부터 40년 남짓 국내에서 선교활동을 펼쳤다.196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삼선개헌을 발표한 뒤 수많은 기독교 관련인사들이 곤욕을 치를 때 국내 민주화운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당시 한국에 있던 선교사와 외국기자,천주교인 등이 매주 월요일에 모여 국내 민주화운동을 위해 활동한 모임인 ‘먼데이 나잇 그룹’(월요기도회)을 만들었다.특히 1974년 북한의 지령으로 학생시위를 배후 조종하고 국가전복을 기도했다는 혐의로 8명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진 뒤 20여시간 만에 형이 집행됐던 ‘인민혁명당 재건위’사건에 깊이 관여했다.당시 제임스 시노트(74)신부와 함께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고 희생자들을 위한 장례미사를 주도했다. 구혜영 이두걸기자 douzirl@
  • 국제 플러스 / 추기경 31명 새로 탄생

    |바티칸시티 연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저스틴 리갈리 대주교 등 31명을 새 추기경으로 서임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추기경에 서임된 인물 가운데는 나이지리아·프랑스·수단·스페인·스코틀랜드·브라질·가나·인도·호주·크로아티아·베트남·과테말라·헝가리·캐나다·이탈리아·미국 등의 대주교들이 포함돼 있다.
  • 美 금융계 주7일제?/고객확보 경쟁… 일요영업 늘어

    |필라델피아 연합|‘주5일 근무제’가 전 산업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것과는 반대로 미국 금융계에서는 ‘주 7일 영업’이 늘고 있다.미국의 크고 작은 은행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액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일요일 영업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얼마전 필라델피아 시내 중심가에서 행원 2명으로 일요 영업을 개시한 시티즌스뱅크 지점은 평일에 은행 이용이 쉽지 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시티즌스뱅크는 이달초 일요 영업 지점수를 50개에서 펜실베이니아 동남부 157개 전지점으로 확대했다. 커머스 뱅크도 뉴욕시와 델라웨어 등지의 지점 250여개가 성탄절·추수감사절·부활절을 제외하고는 일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PNC 뱅크와 소버린 뱅코프도 필라델피아 등지의 지점들에 대해 주 7일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미은행가협회(ABA)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대형 은행(자산 10억달러 이상)의 53%,중형 은행(자산 5억∼10억달러 미만)의 22%가 각각 슈퍼마켓 등 가게에 설치된 지점에서 일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댈러스 소재 샘코 캐피털 마켓스의 은행 애널리스트 스콧 앨러니즈는 은행들의 고객잡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것과 때맞춰 지난 3∼4년간 금리인하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리파이낸싱 붐으로 인한 은행 수익 증가가 지점 증가 및 일요 영업 확대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서재응 ‘9승 피날레’/플로리다전 쾌투… 9승12패로 시즌 마감

    서재응(사진·뉴욕 메츠)이 9승째를 따내며 올시즌을 마감했다. 불운 속에 최근 4연패에 빠졌던 서재응은 28일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이로써 서재응은 지난 8월27일 애틀랜타전 이후 승리를 추가하며 올시즌을 9승12패,방어율 3.82로 마쳤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서재응은 2-0으로 앞선 4회말 1사 뒤 마이크 레드먼드에게 2루타,미겔 카브레라에게 적시타를 허용,첫 실점했지만 카브레라를 2루에서 견제구로 잡고 래니 해리스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5회 제럴드 윌리엄스,앤디 폭스에게 연속안타,후안 페에레의 고의 사구로 맞은 2사 만루의 위기에서 2루수 마이크 모르데카이의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고 레드먼드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서재응은 6회를 삼자 범퇴로 넘긴 뒤 2-2로 맞선 7회 교체됐고,메츠 타선이 모처럼 5안타로 7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 9-3으로 이겼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쫓기던 5회 2사 뒤 원포인트 릴리프로 나와 지미 롤린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넘겼다.애틀랜타는 6-7로 역전패했다. 한편 최희섭의 시카고 컵스는 14년 만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디비전시리즈에 합류했다.컵스는 이날 홈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연속경기에서 1차전을 4-2,2차전을 7-2로 이겼다.컵스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따돌리고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수기자
  • 하프타임 / 북한, 스웨덴에 져 8강 먹구름

    아시아챔프 북한은 26일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파이낸셜필드에서 열린 여자월드컵축구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했다.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힌 북한은 세계 1위 미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스웨덴과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해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미국은 나이지리아를 5-0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
  • NL 홈런왕 ‘아무도 몰라’/본즈·토미 - 푸홀스 각축

    “내셔널리그(NL) 홈런왕은 아무도 몰라.” 팀별로 5경기 안팎을 남긴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홈런왕 경쟁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전을 벌이고 있다.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2001년·73개)을 갖고 있는 배리 본즈(3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4일 현재 44개로 짐 토미(33·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3위와는 1개,4위와는 2개 차에 불과해 아직 누구도 홈런왕을 자신할 수가 없다.본즈는 지난달 아버지 보비 본즈가 세상을 떠난 아픔으로 이번 달 4홈런에 그치고 있다. 반면 토미는 9년연속 30홈런으로 자신의 최다 홈런 기록을 달성하며 공동 1위를 달려 갑절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차세대 거포’ 알버트 푸홀스(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비록 3위에 머물고 있지만 1개 차로 따라가며 추월할 기회를 연신 노리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미국 여자월드컵/북한 “8강 기다려”

    ‘다크호스’ 북한이 나이지리아를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북한은 21일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파이낸셜필드에서 열린 미국여자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득점,1도움으로 펄펄 난 진별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북한은 이로써 승점 3을 먼저 확보.‘죽음의 조’로 불리는 A조에서 8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북한으로서는 지난 99년 대회에서 1-2의 뼈아픈 패배를 안긴 나이지리아에 깨끗이 설욕한 한판이었다.아시아 챔피언 북한은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여 전반 13분 만에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진별희는 과감한 돌파로 자신을 밀착 마크하던 수비진을 가볍게 따돌리고 문전으로 대시한 뒤 나이지리아 골키퍼 프레셔스 디데를 꼼짝 못하게 하는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동력과 패스워크에서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한 북한의 추가골도 진별희의 발끝에서 시작됐다.후반 28분 나이지리아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진별희가 문전으로 돌진하던 이은경에게 자로 잰 듯 정확하게 연결했고,이를 이은경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추가골을 뽑은 것.진별희는 경기 종료 2분전 허순희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회심의 쐐기골을 꽂아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승을 챙긴 북한은 오는 26일 세계랭킹 5위 스웨덴과 8강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2차전을 벌인다. 유력한 우승 후보 노르웨이는 대회 개막전으로 열린 B조 프랑스와의 첫 경기에서 간판 골잡이 아니타 랩과 미국여자프로축구(WUSA) 득점왕 다그니 멜그렌이 1골씩 터뜨려 2-0으로 낙승했다. 한편 일본은 C조 1차전에서 대회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오타니 미오의 대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6-0으로 대파했다.일본은 사와 호마레가 전반 13분과 38분 연속골을 뽑아 기선을 제압한 뒤 오타니가 종료 8분을 남기고 무려 3골을 몰아 넣어 승부를 갈랐다.같은 조의 독일은 약체 캐나다에 골 세례를 퍼부어 4-1로 제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여자 월드컵/ ‘죽음의 A조’ 북·미戰 시선집중

    여자 월드컵은 지난 1991년 당시 주앙 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에 의해 창설돼 중국에서 첫 대회를 치른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여성들을 세계 수준의 축구대회에 참여시키고,남자 축구에 견줘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는 여자 축구를 활성화시키려는 FIFA의 의도는 성공을 거둬 95년 스웨덴대회와 99년 미국대회를 계기로 흥행에도 크게 성공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91년 1회 대회 때는 대륙별 예선을 거친 12개국이 참가해 미국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고,제2회 스웨덴대회에서는 노르웨이가 정상에 올랐다.본선 참가국 수가 16개국으로 늘어난 3회 대회에선 미국이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 3회 대회에서는 남자축구에 견줘 체력과 스피드는 떨어졌지만 완벽에 가까운 기술과 전술을 보여줬고,슈팅 드리블 프리킥 등 전술적 이해도는 남자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1·2위 8개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컵의 주인을 가리며,미국 노르웨이 중국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꼽히는 가운데 북한이 다크호스로 지목된다. 조별리그 24경기는 워싱턴DC,필라델피아,콜럼버스,보스턴(매사추세츠주),로스앤젤레스,포틀랜드(오리건주) 등 미국 6개 도시에서 열리고 8강전은 보스턴과 포틀랜드에서 개최된다.준결승은 포틀랜드,결승전은 다음달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일본을 제치고 사상 첫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룬 B조의 한국은 22일 오전 4시15분 워싱턴DC의 RFK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첫 경기를 갖는다. 28일 콜럼버스에서 열릴 북한과 미국의 경기는 이번 대회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4회 미국 여자월드컵 내일 개막/ ‘골든슈’ 노터치

    ‘황금신발은 나의 것.’ 제4회 여자월드컵축구대회가 지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6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21일 오전 1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노르웨이-프랑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우승컵의 향방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대목은 누가 최고의 여자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골든슈를 차지할 것이냐는 것.벌써부터 각국을 대표하는 ‘킬러’들이 강한 의욕을 보이며 대회를 벼르고 있다. 중국이 자랑하는 최고 공격수 쑨웬(30)은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득점왕 후보.지난 99년 미국대회에서 해트트릭을 포함,7골을 터뜨려 최다 득점에 주어지는 골든슈와 함께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까지 거머쥐었다. 앞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중국에 은메달을 안긴 주역이기도 하다.13세에 축구를 시작해 17세때 첫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지금까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148차례나 출전해 105골을 넣었다.올해 포르투갈 4개국 대회에서도 화려한 골잔치로 30세라는 나이의 부담감도 털어버렸다. 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낸 미드필더 푸웨이(23)도 팀내 최연소이기는 하지만 노장들에 견줘 결코 떨어지지 않는 득점력(A매치 20골)을 자랑한다. 주최국이자 통산 세번째 우승을 노리는 미국의 간판 주자는 단연 ‘그라운드의 여걸’ 미아 햄(31).두 번의 월드컵(91·99년)과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의 주역으로 미국 축구사를 새로 쓴 선수로 평가받는다.A매치 기록은 239경기 출전에 142골.여자 선수 사상 최다골이다.158㎝의 단신으로 지난 대회 팀내 최다 득점(3골)을 올린 티페니 밀브레트(31)와 ‘맏언니’ 줄리 파우디(32)도 노련한 발끝을 갈고 있다. 95년대회 우승으로 미국과 함께 세계 여자축구의 양강체제를 구축한 노르웨이에는 ‘젊은 별’들이 즐비하다.지난 대회 나란히 2골씩을 기록한 솔베이그 굴브란트센(22) 유니 렌(26) 다그니 멜그렌(25) 등이 버티고 있고,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해 내는 ‘릴레함메르의 별’ 아니타 랩(26)도 우승컵과 황금 신발을 한꺼번에 노리고 있다. 남미의 강호 브라질에는 ‘17세 소녀’ 마르타가 있다.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청소년대회(19세 이하)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마르타는 A매치 5경기에서 무려 15골을 몰아치며 브라질 여자축구의 영웅 시시의 후계자로 떠올랐다. 두번째 월드컵에 도전한 북한의 간판 골잡이는 이금숙(25)과 진별희(23).이금숙은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 15골을 쓸어담았고,진별희는 2001년 같은 대회 준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시아의 지존’ 중국을 3-1로 격침시킨 주역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꿈의 무대 누가 밟을까/병현·중근, ML 포스트시즌 가시권… 희섭 실낱 희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이달 말 정규시즌 폐막을 앞두고 막바지 순위경쟁 열기로 뜨겁다.15일 현재 팀당 시즌 162경기 가운데 12∼14경기씩을 남겨 긴장감은 비등점을 향해 치닫는 느낌이다.이런 가운데 한국선수가 속한 팀들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에 마니아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한국선수론 처음 ‘꿈의 무대’를 밟은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지난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어 두번째로 포스트시즌에 나설지가 초점이다. ●불꽃튀는 막판 순위 경쟁 양 리그의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15일 현재 아메리칸리그(AL)의 양키스(92승57패)는 보스턴 레드삭스(86승62패)를 5.5게임 뒤로 밀어놓고 있다.내셔널리그(NL)의 애틀랜타(93승57패)도 플로리다 말린스(83승66패)에 9게임차 앞서 여유 있는 모습이다. NL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0승57패) 역시 2위 LA 다저스(80승68패)를 압도하고 있다.그러나 AL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90승60패)는 시애틀 매리너스(86승63패)에 3게임을 앞서가며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반면 중부지구는 아직도 선두가 안개 속이다.AL의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80승69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NL의 휴스턴 애스트로스(81승68패)는 시카고 컵스(79승70패)에 2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지구 1위를 놓친 리그 2위팀 가운데 최고 승률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도 치열하다.AL에서는 보스턴이 시애틀에 겨우 0.5게임 앞선다.NL에서는 플로리다가 7연승을 멈추는 바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82승68패)와의 승차가 1게임으로 좁혀져 여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가을잔치’에 나설 한국선수는 누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명의 한국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이 가운데 봉중근(23·애틀랜타)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확정돼 가장 먼저 가을잔치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지난달 28일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다시 올라와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지만 팀내 중간계투 경쟁이 치열해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핵잠수함’ 김병현과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난다.보스턴은 남은 경기에서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시애틀보다 약체팀을 상대하게 돼 김병현의 두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AL 중부지구 4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3연전,같은 지구 4·5위 볼티모어 오리올스,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11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반면 시애틀은 타력이 강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3연전,같은 지구 1위 오클랜드와 6연전을 남겨 벅차다. 시카고 컵스는 약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뉴욕 메츠 등과 13경기를 치를 예정이라 샌프란시스코 등과 대결해야 하는 휴스턴보다 유리하다. 그러나 최희섭은 지난달 31일까지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해 부상선수 등 공백이 없으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출장할 수 없다. 박찬호(30·텍사스)는 허리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고,서재응(26·뉴욕 메츠)은 팀이 NL 동부지구 최하위여서 포스트시즌의 꿈을 접은 상태.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도 시즌초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 가을축제는 한국 메이저리거들에게는 설욕의 기회.여름축제인 올스타전에 한국선수는 단 한명도 나서지 못했지만 일본선수는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스즈키 이치로,하세가와 시게토시(이상 시애틀) 등 3명이 출전했다.이 가운데 마쓰이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포스트시즌 어떻게 치러지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로 시작된다.디비전시리즈는 내셔널리그(NL·16개팀)와 아메리칸리그(AL·14개팀)의 동부·중부·서부지구에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6개팀과 리그별 와일드카드 2개팀 등 모두 8개팀이 각축을 벌인다.각 리그의 승률 1위팀은 와일드카드팀과 맞붙는다.두팀이 같은 지구 소속일 경우에는 와일드카드팀과 승률 2위팀이 겨루게 된다.지구 1위팀이 동률일 때는 ‘동전던지기’에서 이긴 팀을 홈으로 한 단판승부를 벌여 1·2위를 결정한다.와일드카드팀이 동률일 경우에도 같은 방법을 적용한다. 디비전시리즈를 거친두팀은 양 리그의 정상자리를 놓고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를 펼친다.이어 양대리그 챔피언끼리 ‘꿈의 축제’로 불리는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벌여 ‘왕중왕’을 가린다.
  • 병현 ‘롤러코스터 사나이’/중간계투 강등딛고 완벽투 필라델피아전서 시즌 7승

    김병현(그림·보스턴 레드삭스)이 중간계투로 강등된 아픔을 딛고 구원승을 따냈다. 김병현은 2일 베테랑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7-9로 뒤진 8회말 1사 1·3루때 구원 등판,1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2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초 6득점한 타선의 도움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7승(9패11세이브)째를 올렸고 방어율도 3.80에서 3.71로 좋아졌다. 전날 뉴욕 양키스전에 중간계투로 나서 실점한 김병현은 이날 투구수 18개 가운데 14개가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고 팀 타선도 김병현의 호투에 보답했다. 앞선 불펜 투수들이 7-6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회말 3실점하며 7-9의 역전을 허용하자 김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병현은 계속된 1사 1·3루의 위기에서 패트 버렐을 유격수앞 병살타로 유도해 8회를 무사히 넘겼다.팀 타선도 9회초 트롯 닉슨의 만루포 등으로 대거 6득점하며 13-9로 역전시켜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9회말 김병현은 체이스 유틀리를 헛스윙 삼진,토머스 페레스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리키 리드에 2루타를 맞았지만 말론 버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는 최희섭은 이날 텍사스 산하 오클라호마 레드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점포 2방과 3루타 등의 장타력을 과시하며 팀의 6-5 승리를 이끈 뒤 곧바로 빅리그에 복귀했다. 최희섭은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책 / 미국사의 전설,거짓말,날조된 신화들-리처드 솅크먼 지음

    미국의 초월주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결국 중요한 것만 기억에 남는다.”고 했지만,미국인의 역사 인식은 이와 사뭇 다르다.미국인들이 기억하는 역사적 지식은 상당 부분이 신화적인 것이다.시간이 흐르면서 객관적인 사실은 퇴색해 버리고 근거없는 신화는 계속 살아 남는다.‘자유의 종’ 이야기라든가 에이브러햄 링컨과 앤 루틀리지의 낭만적인 사랑에 관한 헛소문 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요컨대 ‘미국식’ 신화는 세계를 인식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신화가 아니라,역사적 정통성의 부재와 침략과 정복의 역사를 은폐하기 위한 신화인 것이다. ‘미국사의 전설,거짓말,날조된 신화들’(리처드 솅크먼 지음.이종인 옮김,미래M&B 펴냄)은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치부와 허점을 감추기 위해 만들어낸 미국 역사의 가면과 거품을 가차없이 벗겨낸다.에미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 출신 작가인 저자는 미국사에 드리워진 신화의 아우라를 특유의 우상파괴적인 글쓰기로 거둬낸다. ●건국의 아버지들은 反민주주의자였다 미국인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건국의 아버지들(Founding Fathers).미국인들은 독립선언문을 작성하고 독립전쟁을 일으키고 헌법을 물려준 이 건국세대는 정치적 음모나 중상모략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그런 만큼 건국의 아버지를 비판하는 역사가들은 백안시당한다.심지어 미국 서부 유타주의 모르몬교 지도자들은 헌법은 신의 영감을 받아 작성된 문서라고 가르치고 있다.유타에 살면서 건국의 아버지들을 “정치가들”이라고 부르면 그것은 필경 언쟁의 빌미가 된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건국의 아버지들은 한결같이 민주주의에 부정적이었다.미국의 독립선언문 서명자로 매디슨 행정부의 부통령을 지낸 엘브리지 게리는 이른바 게리맨더링의 효시가 된 인물.또 3대 대통령을 지낸 토머스 제퍼슨은 말 따로 행동 따로였으며 매관매직을 일삼았다.제퍼슨은 인권을 강력하게 옹호한 정치가이긴 했지만,자신이 민주주의자임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그는 평생 공화주의자로 불리는 것을 좋아했다. 화가들의 그림 또한 거짓 신화를 양산하는 데 한몫했다.‘잔인한 위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초상화는 여러 개가 있지만 그 어떤 것도 원래의 모습이라 할 수 없다.콜럼버스가 살아 있을 때 제작된 초상화는 단 한 점도 없기 때문이다.미국 독립혁명 지도자 패트릭 헨리의 초상화는 그의 사후 16년이 지나 그려졌으며,초대 대통령 워싱턴의 초상화는 신격화된 양상까지 보인다.19세기에 제작된 워싱턴의 흉상은 너무 이상화된 나머지 백악관에서는 한동안 ‘무명의 인물’로 간주되기도 했다. ●그림으로 거짓 신화를 정당화 초상화 못지않게 왜곡된 것이 전쟁,특히 독립전쟁과 관련된 그림들이다.독일 화가 에마누엘 로이체의 ‘델러웨어 강을 가로지르는 워싱턴’이 그 두드러진 예.워싱턴이 델러웨어 강을 건넌 것은 사실이지만 그림에서 묘사된 것처럼 우아하면서도 감동적인 모습으로 건너지는 않았다.의회에서 아직 채택되지 않은 미국 국기가 배에서 휘날리는 것도 의문을 낳는다. 미국은 과연 인종의 용광로인가.미국은 초기 이민자들에게 대단한 텃세를 부렸다.19세기 초 아일랜드계 가톨릭 신자들이 건너왔을 때 개신교 신자들은 “교황이 미국을 파괴하기 위해 피묻은 손을 뻗쳤다.”고 성토했고 필라델피아에서는 폭동을 일으켰다.나중에 남유럽이나 동유럽 사람들이 이민 왔을 때도 보수적인 미국인들은 마치 범죄자 무리가 침범한 것처럼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유서 깊은 뉴잉글랜드 가문 후손인 시인 토머스 베일리는 이렇게 한탄했다.“오,자유,하얀 여신이여! 저렇게 문을 마구 열어 놔둬도 되는 것입니까?” 흥미로운 것은 미국인들이 20세기 들어 비로소 미국을 용광로로 자각했다는 사실이다.그 전의 미국인들이 자신들을 ‘단일민족’으로 생각했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당시 영국의 관습과 가치가 우세했지만 다른 나라들의 문화도 그에 못지않은 영향을 끼쳤다.‘용광로’라는 말은 1908년까지 만들어지지 않았으며,1934년이 지나서야 웹스터 사전에 올랐다. 미국은 ‘호색의 역사’를 지닌 나라다.미국인은 식민지 시대의 청교도들이 매우 금욕적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섹스에 관대했다.현대 미국인만큼 성적 부도덕을 허용하진 않았지만,외설추방운동을 편 개혁가앤서니 컴스톡 같은 도덕주의자들이 주장한 것처럼 폐쇄적이지도 않았다.매사추세츠주의 점잖은 마을인 콩코드에서 독립전쟁전 20년 사이에 태어난 아기의 3분의1이 사생아였다는 사실은 퍽 시사적이다. ●성관계에 관대했던 청교도들 청교도들은 섹스로부터 자녀를 지키려고 크게 노력하지도 않았다.약혼중인 남녀가 옷을 입은 채 한 침대에서 자는 ‘번들링(bundling)’ 관습은 종종 성관계로 이어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관습은 널리 퍼졌다.아무튼 청교도는 1600년대에 미국에 정착한 다른 종교그룹들에 비해 도덕적 엄격함만 내세우는 편협한 종교집단은 아니었다. 미국인들은 잘 알려져 있듯이 역사에 대해 어둡다.때론 미국 헌법의 첫 10개 수정조항이 권리장전으로 공포된 것이라는 사실도 모른다.그들은 정작 기억해야 할 것은 잊어버리고 잊어버려도 좋은 ‘신화적인’ 것은 곧잘 기억한다.문제는 저자의 지적대로 “신화는 보호색이 너무 강해 지적해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1만 1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영원의 황야’로 떠난 찰스 브론슨

    ‘황야의 7인’의 할리우드 액션스타 찰스 브론슨(사진)이 영면의 길을 떠났다.브론슨의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다스 시나이병원에서 브론슨이 폐렴으로 숨졌다고 밝혔다.81세. 찌푸린 미간에 굵게 파인 주름을 트레이드 마크로 1970년대 은막을 누볐던 그는 40대 이상의 남성팬들에겐 지금도 ‘콧수염 카리스마’로 각인돼 있다.국내에 그가 처음 알려진 것은 1968년 알랭 들롱과 호흡을 맞춘 ‘아듀,라미’가 소개되면서부터.이후 ‘데스 위시’ 등에서 카리스마 연기와 선굵은 액션을 선보여 팬층을 꾸준히 넓혀갔다.총기있는 40,50대 액션팬이라면,그의 새 영화가 들어올 때마다 유행어처럼 나돌았던 포스터 카피 ‘브론슨 형님이 또 왔다.’를 기억할 것이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낸 광부였던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 미 공군으로 참전했다가 이후 필라델피아 극단에서 세트작업 등 허드렛일을 하며 연기의 꿈을 키워나갔다.스크린에 정식 데뷔한 것은 1951년.데뷔작 ‘군중’(The Mob) 이후 개성있고 강렬한마스크로 주로 악역을 맡으며 연기 영역을 확장했다.60년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를 패러디한 서부극 ‘황야의 7인’에서 스티브 매퀸,율 브리너 등과 함께 열연했으며 71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배우’로 뽑혀 골든글로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냉전이 한창이던 54년 관객들이 사회주의권 국가식의 이름에 거부감을 느낄까봐 성을 부친스키에서 브론슨으로 바꿨고,58년 액션물 ‘켈리’로 유명세를 탔다. 74년 ‘데스 위시’에서 악당들에게 부인이 살해당하면서 난폭한 복수의 화신으로 변하는 배역으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이후 시리즈물로 잇따라 제작됐다.당시 영화의 지나친 폭력성을 비판하는 여론도 많았으나 그는 “범죄에 희생되면서도 당국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변호했다.브론슨은 68년 재혼한 영국 출신 여배우 질 아일랜드와 잉꼬부부로 금실을 자랑했으나,아일랜드가 90년 유방암으로 사망하면서 황혼기를 외롭게 맞아야 했다. 황수정기자 sjh@
  • 백문일 특파원의 워싱턴 엿보기/신약 만들어낸 父性愛

    하버드대 경영학부를 나와 금융 컨설턴트로 탄탄대로를 달리던 한 아버지가 희귀병에 걸린 어린 두 자녀의 병을 고치기 위해 하던 일을 버리고 스스로 신약개발에 뛰어든 스토리로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존 크로리는 1998년 봄 15개월 된 딸이 제대로 걷지를 못해 병원에 갔다가 염색체 이상에 의한 ‘폼페(Pompe)’ 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았다.당을 만드는 효소 엔자민이 부족해 근육을 만들지 못하고 결국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죽는 희귀병이다. 이때부터 그는 완전히 새로운 삶을 걷게 되고 그의 피나는 노력으로 치료제 개발이 진전을 이뤘다.둘째 아들도 같은 해 똑같은 병에 걸리자 그는 컨설턴트직을 버리고 생명공학 과학자들을 만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팀을 짰다. 우선 집을 담보로 10만달러를 투자,벤처 캐피털을 창업했고 치료의 가능성을 보인 엔자민 개발에 성공한 3년 뒤에는 2700만달러의 기업으로 키웠다.그는 2001년에 1억 3750만달러를 받고 매사추세츠의 희귀병 치료약 제조업체인 젠자민에 기업을 넘겼다.젠자민사에서 치료제 개발을 맡았으나 임상실험시 약의 투여권은 갖지 못했다. 지난해 초 임상실험에 필요한 치료제를 확보했으나 그의 두 자녀는 대상에서 제외됐다.실험을 의뢰받은 필라델피아 병원이 공평성을 이유로 기업 간부 자녀를 실험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낙담한 그는 플로리다대 의료진에게 남매의 임상실험을 요청했다.그러나 여기서도 퇴짜를 맞았다.그럼에도 약을 개발하겠다는 그의 노력은 계속됐고 지난해 11월 FDA의 신청을 받는 것과 함께 두 자녀에 대한 임상실험 승인을 마침내 얻어냈다. 2주마다 엔자민 정맥주사를 맞은 뒤 현재 6살인 그의 딸은 심장 크기가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으나 4살인 아들은 아직 큰 차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젠자민사는 2005년쯤 FDA의 시판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젠자민측은 모든 ‘공과’는 현재 회사를 그만둔 크로리의 몫으로 돌리고 있다. mip@
  • 샘프러스 “코트여 안녕”

    미국의 ‘테니스 황제’ 피트 샘프러스(사진·32)가 US오픈이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1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메이저대회 14회 우승을 비롯해 모두 64차례나 남자 단식을 제패하며 90년대 테니스계를 평정한 샘프러스는 26일 미국테니스협회가 마련해 준 자리에서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샘프러스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100% 최선을 다했고 지금 내 마음은 평온하다.”면서 “다시 코트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시대를 통틀어 누가 최고의 선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껏 어느 누구와도 대등하게 싸웠고 완벽한 테니스를 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시속 200㎞를 넘는 광서비스와 전광석화 같은 발리,저돌적인 네트 대시와 강력한 톱스핀이 발군인 그는 테니스사의 살아있는 신화.15년 동안 762승(222패)을 일궈냈고,지난 1990년 필라델피아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64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최병규기자
  • 美 경제지표 회복세 뚜렷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경기의 회복세가 뚜렷하다.그동안 회복의 걸림돌로 여겼던 노동시장도 안정을 찾는 조짐이다.기업투자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3∼6개월 앞을 내다보는 경기선행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했다.전문가들은 하반기 들어 경기가 탄력을 받고 있으며 기업이 연말부터 고용을 늘릴 것이라는 진단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노동부는 21일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지난 2월 이래 가장 낮은 38만 6000명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4주간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자 수도 39만 5500명에서 39만 4250명으로 줄었다.실업수당청구건수가 40만 미만이면 노동시장의 취약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14일 동부지역에서의 정전사태로 실업수당을 청구하지 못한 실직자 수가 2000∼3000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도 노동시장이 전환점을 맞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실업수당을 계속 신청하는 실직자들이 367만명으로 8월초 다소 늘긴 했으나 전문가들은 감세정책과 저금리에 따른 수요증가와 고갈된 재고 때문에 연말부터는고용이 개선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소매점과 첨단주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점도 이같은 상황을 뒷받침한다. 콘퍼런스 보드는 7월중 경기선행지수가 0.4% 증가했다고 밝혔다.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와 통화공급의 원활,증시호조 등에 기인했다. 콘퍼런스 보드의 켄 골드스타인은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이 2% 증가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4% 가까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총괄경제지수도 지난달 8.3에서 이달 22.1로 크게 뛰었다.당초 전문가들은 10 정도로 예상했다.이 지수가 ‘0’을 넘으면 기업활동이 개선되고 있음을 뜻한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인 로버트 패리는 아직 경제가 튼튼하다고 말할 수 없으며 실업과 과잉생산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몇 분기는 강력한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월가는 이같은 발언을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1%의 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해석했다. mip@
  • 11개월만에 주가 740돌파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11개월만에 740선을 돌파했다.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03포인트(1.37%)가 오른 740.13으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하루만에 갈아 치웠다. 주가지수가 740선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3일 740.59를 기록한 뒤 처음이다.이날 주가지수는 미국 증시의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15.55포인트 상승한 745.65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외국인은 33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04억원,기관은 1596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 전망과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급등에 힘입어 장중 43만 5000원을 기록,사상 최고치(2002년 4월24일 종가 43만 2000원)를 경신했으나 반발심리에 밀려 43만원에 장을 마쳤다.미래산업과 디아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하이닉스(7.26%),아남반도체(5.22%),신성이엔지(2.85%) 등 반도체 관련주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1포인트(0.02%)오른49.10으로 마감됐다. 강동형기자
  • ‘황색 돌풍’/차오친후이‘투수들의 무덤’서 벌써 2승

    황색 돌풍의 새로운 주역이 떴다. 타이완의 첫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투수인 차오친후이(사진·22·콜로라도 로키스)가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에서 2승을 거둬 눈길을 끈다.지난달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둔데 이어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도 승리로 이끈 것.13일 현재 2승1패 방어율 4.50.쿠어스필드는 지난해 9월 타이완 선수로 처음 첸친펑(LA 다저스 외야수)이 데뷔한 구장. 겨우 4차례 등판했지만 쿠어스필드를 무색케한 투구에 차오는 벌써부터 노모 히데오(35·LA)와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의 뒤를 이을 아시아 대표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차오는 이날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일본의 오카 도모카즈(27·몬트리올)와 메이저리그 사상 첫 타이완과 일본 투수 선발 맞대결을 펼쳐 이래저래 화제를 몰고다니는 선수가 됐다.5와 3분의1이닝 동안 3실점하고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삼진을 5개나 뽑아내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콜로라도가 11회 연장전 끝에 6-3으로 승리.콜로라도에 젊은 피를 수혈할 유망주로 크고 있는 차우는 지난 199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3이닝 무실점에 3승 무패를 기록,계약금 220만달러에 입단했다.같은 해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25만 달러,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12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차오는 시속 155㎞에 달하는 빠른 공과 뛰어난 체인지업,예리한 슬라이더가 주무기.2000년에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아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를 맞기도 했다. 차오가 가세하면서 이젠 한국 타이완 일본 등 아시아 야구 3강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제인 박, 아쉬운 준우승/ US여자아마추어골프

    재미교포 제인 박(16)이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제인 박은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글래드와안의 필라델피아골프장(파71·6368야드)에서 36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비라다 니라팟퐁폰(21·태국)에게 1홀 남기고 2홀 뒤져 패했다. 역대 최연소 우승에 실패한 제인 박은 “한수 배우기 위해 출전한 만큼 괜찮다.”며 “최고의 골퍼가 되기 위해 차근 차근 기량을 쌓겠다.”고 말했다. 송아리(17) 박인비(15) 등을 차례로 꺾고 올라온 강호답게 니라팟퐁폰은 초반부터 제인 박을 거세게 몰아붙였다.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홀 뒤진 제인 박은 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동점을 만들었다.7번홀(파3)에서 9m가 넘는 긴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1홀 앞선 제인 박은 8번홀(파4)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니라팟퐁폰에 2홀 차로 달아났다.그러나 니라팟퐁폰은 9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버디를 잡아 2홀을 만회하더니 15번홀(파3)에서 제인 박의 보기 실수를 틈타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이어 16번홀과 17번홀(이상 파4)을 거푸 따내 3홀차로 달아난 니라팟퐁폰은 2라운드 들어 제인 박과 홀을 주고받는 접전 속에 35번홀까지 2홀차를 지켜 정상을 밟았다. 최병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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