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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백41명 탄 인기/회교반군에 피랍

    【뉴델리·암리차르 AP 로이터 연합】 승객과 승무원 1백41명을 태운 인도항공 소속 뉴델리발 스라니가르행 보잉737 여객기가 24일 하오(현지시간) 이륙 직후 카슈미르 분리주의자 2명에 의해 납치돼 뉴델리 북서쪽의 암리차르시에 강제착륙했다고 현지 경찰과 항공사측이 밝혔다. 경찰은 이 국내선 여객기가 뉴델리를 이륙한 직후 잠무 카슈미르주의 분리독립운동을 펴고 있는 하벨 무자헤딘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하고 범인들은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로 갈 것을 요구하며 불응할 경우 1시간내에 여객기를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했다고 밝혔다.이 여객기는 피랍후 인도에 인접한 파키스탄의 국경도시 라호르시 상공을 비행하다 라호르 공항 당국의 착륙 거부로 암리차르에 착륙하게됐다고 경찰은 밝혔다.납치범은 암리차르에 도착한 직후 여객기를 아프가니스탄 수도인 카불로 보내줄 것과 급유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여객기 밖으로 공포탄을 쏘기도 했다.
  • 남북고위급·국회회담/북에 조속재개 촉구/박정수 IPU 한국대표단장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89차 국제의회연맹(IPU)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한국대표단의 박정수단장은 15일 본회의 연설을 통해 남북한 고위급회담과 국회회담 재개를 촉구했다고 16일 대표단이 국회에 알려왔다. 박단장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을 철회,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되돌아오도록 UN,IAEA,IPU등 관련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인 방문 북 이종옥에 남북대화 재개촉구/라오총리

    【도쿄 연합】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는 26일 인도를 방문중인 이종 북한부주석과 회담을 갖고 중단 상태에 있는 남북대화의 재개를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뉴델리 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에 의하면 라오총리는 회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남북한의 통일은 세계평화,특히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 인 여객기 납치범 투항

    【암리차르(인도) AP 연합】 승객과 승무원 등 2백여명을 태운 인도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를 공중 납치해 인도 북부 시크교 성지에 착륙시킨 범인이 인질 전원을 석방한 후 당국에 투항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올해 37살로 힌두교 원리주의자임을 자처한 그는 뉴델리발 마두라스행 에어버스300기를 공중 납치해 파키스탄 라호르로 가려 했으나 파키스탄측이 거부하는 바람에 암리차르로 향한 바있다. 그는 암리차르에서 가진 협상에서 인도 종교분쟁에 대한 항의로 납치극을 저질렀다고 밝히면서 파키스탄이 자신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해 주도록 요구하는등 당국과 대치하다 이같이 투항했다고 공항 관계자들이 전했다.
  • 핵확산 금지조약 인도도 서명거부

    【뉴델리 UPI 연합】 인도정부는 24일 강대국들의 계속된 압력에도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결코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디네시 싱 인도 외무장관은 이날 의회 질의응답에서 NPT는 지극히 차별적이며 『핵보유국과 비보유국 사이에 영원한 분열』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라시마 라오 인도 총리는 인도에 NPT 가입을 촉구하는 강대국 지도자들에게 NPT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들에만 무기통제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는 이에 서명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싱 외무장관은 말했다.
  • 「동호인 신용카드」 발행 붐/미식가·동문회·환경론자그룹 등 다양

    ◎지정음식점 등 값할인 혜택/일부 대학동창들,장학기금도 적립 「끼리끼리」 신용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식가클럽카드,동문회 및 장학사업용카드,환경보호기금카드,등산동호인카드 등등.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이 카드는 동호인그룹과 카드회사의 제휴로 만들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7∼8년전부터 선보여 골프·승마등 주로 고급취미를 대상으로 한 동호인카드가 성행했으나 국내에서는 대부분이 공익성격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델리카시클럽」이라고 불리는 미식가들을 위한 카드는 현재 2만여명의 회원이 가입돼있어 서울시내 지정음식점 3백여곳에서 음식값 10%씩 할인받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일본에서는 1만여개의 음식점이 델리카시클럽에 가맹돼 있어 일본을 여행할 때 이 카드만 있으면 식비를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최고의 회원수를 자랑하고 있는 것은 동문회의 ID카드로 쓰이기도 하는 장학카드.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한양대 등 20여개 대학동문회가 이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출신대학의 마크가 새겨져 동문들의 일체감을 높이는데도 일조하는 이 카드는 회원들이 이용한 대금의 0.1%가 장학기금으로 적립돼 연 1회씩 학교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이 카드의 경우 동문회가 일일이 전화를 해 동문회비를 거둘 필요 없이 카드회사에서 때에 맞춰 회비를 수납해주고 있어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판매대금의 일정액이 환경보호기금으로 조성되는 「그린카드」는 자연보호에 뜻이 있는 단체들이 줄을 이어 찾아들고 있다. 이 그린카드에 참여한 업체나 개인은 함께 자연보호활동을 벌이며 서로의 뜻을 다지기도 한다. 그린카드에 가입한 산악연맹이나 잠수협회등은 일반회원들을 위해 등산장비와 스킨스쿠버구입시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이밖에 결혼을 앞둔 20대 직장여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레이디스 카드」는 혼수용품을 구입할 때 할인혜택을 받으며 카드회사에서 결혼식등 기념일에 맞춰 축하카드를 보내는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이 카드회원제가 인기를 얻음에 따라 신용카드회사에서는전문분야·취미별로 다양한 클럽카드를 개발하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미식가클럽에 가입해 있는 회사원 김시호씨(35·서울 서초구 양재동)는 『주말이면 아내와 클럽가맹점인 각 나라의 전문요리점을 찾아다니며 할인가격으로 요리를 즐기는 것은 큰 기쁨』이라면서 『이왕이면 클럽회원들과의 모임도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인 국교 붕괴… 50명 압사

    【뉴델리 UPI 연합】 인도의 뉴델리에서 북쪽으로 1백50㎞ 떨어진 모가다바드시의 한 국민학교에서 13일 3층 건물이 무너져 최소한 5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건물더미에 매몰됐다고 PTI통신이 보도했다. PTI통신은 건물붕괴가 폭발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으나 경찰은 복도 부분의 지붕이 무너진 것 같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건물내에는 학생등 2백여명이 있었는데 최소한 50명이 숨지고 많은 학생들이 매몰되거나 다쳤다고 PTI통신은 전했다.
  • 러시아 로켓기술 인도에 이전약속

    【뉴델리 UPI 연합】 인도를 방문중인 VP 셰린 러시아 과학기술 장관은 9일 군사용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측의 우려에도 불구,로켓 엔진과 관련된 정밀기술을 인도에 이전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인도의 PTI통신이 보도했다.
  • 학생용가구 MDF재질 인기/압축가공목… 견고하고 색 다양

    ◎책상·책장·의자세트 45만원선/자연색 연출 원목도 많이 찾아 신학기를 앞두고 자녀들방을 새로 꾸미려는 주부들의 발길로 학생용 가구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학생용 가구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짙은 밤색계열의 합판책상과 철제책상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신재질 MDF가 대중화되면서 산뜻한 색상에 기능성을 강조한 가구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면에서 눈에 띠는 경향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책장 겸용 책상·보조테이블이나 키보드서랍을 설치한 컴퓨터테이블 겸용 책상등 다용도 가구들이 대부분 가구업체의 주요 상품으로 나올만큼 인기품목으로 등장했다는 점이다.책꽂이가 달려있는 책상은 자녀들에게 공부에 대한 압박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는 추세다. 특히 중밀도섬유판제품(Medium Density Fireboard)은 견고하고 색상도 흰색·회색·미색·검은색 등으로 다양해 주니어 이상의 고학년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MDF는 나무의 섬유질·대나무가루·갈대등을 잘게 썰어 중밀도로 압축한 가공목으로 나무를 여러켜 붙여 물이 묻거나 오래되면 뒤틀리는 합판과 달리 나무판의 변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단단한 반면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실제 가구를 만들때엔 가구의 내부,책장의 선반등은 톱밥가루를 압축시켜 양면에 합판을 접착시킨 파티컬보드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MDF재질 주니어·하이틴가구 전문생산업체인 밴가구의 명창순과장(롯데백화점 본점)은 『PVC로 특수고광택처리를 하면 대리석 무늬를 비롯해 갖가지 색상을 연출해 낼 수 있으며 표면이 매끄럽고 단단해 활동적인 주니어들이 사용하기엔 최적의 가구』라고 장담한다.MDF가구의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한쪽에만 서랍이 달린 책상이 26만∼27만원,책장은 사이즈별로 10만∼13만원으로 다양하다.책장과 책상,의자를 모두 구입하려면 45만원정도가 소요된다. 그런가하면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원목가구들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원목가구는 색상이 진한밤색과 밝은 나무색의 두가지가 생산되는데 학생용가구로는 자연색 가구가 더 반응이 좋다는것이 상인들의 얘기다.흠집이 잘나는 것이 단점이지만 최근에는 고무나무 원목에 우레탄을 코팅해 광택을 내고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한 원목가구도 생산중이다.원목소가구를 생산하는 스칸디아,델리등의 주니어책상세트는 26만∼29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원목의자는 4만5천∼5만원.개성을 추구하는 자녀들의 경우라면 가정에서 조립만 하면 되도록 만들어 놓은 DIY가구점을 찾는 것도 권할만하다.방사이즈를 정확히 재고 원하는 디자인을 구상한 다음 롯데등 대형 백화점에 있는 매장을 찾아 사이즈에 맞게 선반,조립볼트등을 구입하면된다.원목조립가구로 6단책장(높이1백80㎝ 폭64㎝)과 책상·의자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29만∼38만원선.컴퓨터테이블은 9만원. 대형 가구업체인 바로크에서도 자연색상의 원목제품인 캠퍼스주니어책상을 생산,책상12만∼14만원,책꽂이 8만5천원,서랍장 17만원선에 시판중이다.리바트에서 생산되는 학생용가구 「노바」의 가격은 책꽂이 포함,책상이 36만9천원.올해 신제품으로 소재·디자인을 고급화해 전면을 하이그로시로 처리하거나 티크를 사용한 제품도 내놓았다. 의자는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지의 여부와 쿠션,팔걸이,회전등에 따라 6만∼14만원까지 다양하다. 책상·책장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것은 자녀의 신장.시판중인 가구는 국민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급격하게 성장하는 중학교 진학시기에 한번정도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국민학생들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의자를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이다.몇년간은 사용해야 하므로 조금 부담이 되더라고 견고한 것을 고르고 서랍을 여닫아 보아 견고한지,끝마무리가 섬세한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 중국·인도 등 5개국/주카불 공관원 철수

    【뉴델리 AFP 연합】 중국과 인도·인도네시아·파키스탄·터키등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반군간의 전투가 격화됨에 따라 카불주재 대사관 직원들을 소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한 인도 정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이 인도 관리는 굴부딘 헤크마티아르 가 이끄는 반군 세력이 카불에 대해 로켓공격을 감행한데 뒤이어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 안보리 상임이사국 옐친,인도승격 지지

    【뉴델리 AFP 연합】 러시아는 인도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밝혔다. 인도를 방문한 옐친 대통령은 이날 귀국직전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만약 이 문제가 토론에 부쳐진다면 나는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을 비롯,안보리 15개 이사국을 결정하는 원칙이 재고돼야할 필요가 있다면서 핵탄두의 수가 기준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옐친 대통령은 국가의 크기,인구,문화수준,국민의식의 성숙도 및 경제적 풍요등을 안보리 이사국 결정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 옐친,인도방문

    【뉴델리·모스크바 AFP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7일부터 3일동안 인도를 방문,탈냉전시대에 들어 다소 소원해진 두나라 사이의 새로운 우호관계를 모색한다.
  • 영 총리,인도방문

    【뉴델리 AFP 연합】 존 메이저 영국총리가 5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를 공식방문하기위해 지난 24일 뉴델리에 도착했다. 메이저총리는 방인기간중 나라시마 라오 총리등 인도지도자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관계증진방안과 공동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메이저총리의 이번 인도방문에는 영국 무역 및 정부대표단 18명이 수행했다.
  • 인도내각 총사퇴

    【뉴델리 AP 연합】 나라시마 라오 인도 총리는 정부가 최근 종교분쟁으로 야기된 힌두교와 회교도간의 폭력사태에 무력하게 대처해왔다는 비난을 받아옴에 따라 16일 내각 총사퇴 결정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 인도군 보복방화/회교도 70명 사망/카슈미르인사 주장

    【뉴델리 AFP 연합】 인도군의 보복방화와 인도군과 회교 분리주의자들간의 유혈충돌로 카슈미르지방에서 1백여명이 사망했다.독립을 추구하는 민병대의 기습으로 동료 일부가 다친 인도군은 지난 6일 이에 대한 보복으로 카슈미르 소재 상점가에 불을 질러 반경 1㎞에 달하는 지역을 잿더미로 만들고 근 70명을 죽게 했다고 현지 출신 전인도 의원이 7일 폭로했다. 사이푸딘 소즈 전의원은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폭로하면서 희생자 일부의 사체에서 총격받은 흔적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 발레리나 김혜식씨(이세기의 인물탐구:9)

    ◎도약때 새의 비상 방불… “춤의 요정”/외지,“미감번득이는 탐미주의적 포즈” 격찬/세계적 명성 얻고도 자만하지 않는 노력형/포용력있는 성품… 「사치와 무관한 예수셰계」 추구 꽃잎처럼 여리고 가늘고 향기로운 느낌.한국이 낳은 세계적 발레리나 김혜식씨의 이미지다.곧고 균형잡힌 체격과 세련된 용모,예술가의 찬란한 경력과 연륜,세계적 명성에 비해 그의 어느 구석에서도 자랑과 오만,자부심의 기색은 찾아볼 수 없다.알프스 소녀같은 순백한 표정에 말씨도 미소도 웃을때의 눈매도 부드럽다.걸음걸이도 발레리나 특유의 티를 내지않는다. 그러나 목선과 어깨선 조용히 앉아있거나 책을 읽을때 주스를 따를 때도 그에게선 어쩔수 없이 일가를 이룬 한 발레리나로서의 기품이 엿보인다. 잔잔한 리듬이 밴 발동작과 우아한 스텝은 그가 국립발레단 시절 「레 실피드」에서 보여준 「공기의 정령」,또는 몸속에 쇼팽의 선율이 흐르는 듯한 물결같은 움직임이다. 일명 「백색발레」(aballetblanc)로 불리는 「레 실피드」에서의 아라베스크와 절정을 향한 앙트리샤는 그의 많은 묘기중에서도 눈부시게 뛰어난 테크닉으로 손꼽힌다.특히 그의 도약은 그림자무게만큼이나 가벼울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아 곧잘 새의 비상(비상)에 비유되곤 한다. 한발로 선채 한 다리와 한팔을 마음껏 뒤로 뻗치는 앙트리샤는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신문과 댄스 전문지등에서 일찍이 「미감이 번뜩이는 탐미주의적 포즈」로 호평된바 있다. 외지 보도에서 그는 언제나 「혜식(Haeshik)」으로 불리고 한국의 임성남 사사를 밝히는등 최근의 「댄스 티처나우」지(92년 1월호)는 「서울에서 온 김혜식」특집기사속에서 「잠자는 미녀」의 「오로라」,또는 「봄의 요정」에서의 「요정(Fairy)」자체로 그의 춤을 표현하고 있다. ○임성남씨에 사사 그는 무대위에서 「사랑스럽고 감미롭고 고혹적」이다.그러나 이 글을 쓴 무용 평론가 레슬리 프라이드맨은 그의 무용가로서의 이면에는 「고집이 세고 책임감이 강하고 주어진 일에 대한 확고한 판단력과 끝까지 해내고야 마는 완벽주의가 도사려 있다」고 밝힌다. 이대 무용과에서 같이 무용을 공부한 미스코리아 출신 오현주씨는 「예술가적 양심과 도덕성,세계적 수준의 발레 기교와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동시에 갖추었으나 언제나 온순하고 겸손하고 관대하다」고 친구를 자랑한다. 그의 관대함과 포용력은 이번 국립발레단 새단장 내정때 이를 질투하고 항의하는 전화를 받고도 수화기를 든채로 코를 골고 잔 이야기가 잘 뒷받침하고 있다. 물론 그의 국립발레단 새단장은 새삼스럽게 거론된 것은 아니다.3년전부터 해마다 동아무용콩쿠르 심사위원자격으로 서울에 올때마다 스승인 임성남씨의 간곡한 권유가 있었고 무용계에서도 양식있는 실력자의 출현을 당연히 환영하는 빛이었다. 「임성남씨가 은퇴하더라도 김혜식이 있으니 안심」이라는 반응이 그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너무 깊이 외국무대에 뿌리를 내린 그로서는 거미줄같은 스케줄에 얽매여서 이를 뿌리치고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지난 16년간 교수로 몸담아온 프레스노대를 포기하기도 쉽지 않았다.그는 캘리포니아 주립대 농공학교수인 부군 김주익씨와의 섬세하고도 다각적인 의논끝에 「나를 키워준 고국에 대한 감사의 차원」에서 힘들고 어려운 결정을 내린 입장이었다. ○유복했던 어린 시절 김혜식은 서울에서 태어났다.아버지 김응순씨(70년 작고)는 고대출신으로 오랫동안 교통부 해운국장으로 재직,비교적 건강하고 구김살없는 환경에서 명랑하게 자란 편이다.집안에 무용을 하는 사람은 없다.다만 사촌언니이며 문단의 중진인 시인 김양식씨가 김혜식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발레리나의 꿈」을 심어주었다. 성공회 유치원시절부터 춤을 추기 시작하여 이화여중때 일본에서 러시아발레를 전공하고 돌아온 임성남무용연구소에 입소,중학교 3학년때 「꽃의 왈츠」에서 군무로 명동 시공관 무대에 섰고 고3 되던해 「백조의 호수」에서 스승인 임성남씨의 파트너로 본격 무대에 데뷔,「발레 신데렐라」로 떠올라 무용계는 일찍이 김혜식 발레시대를 예고했다. 「타고난 재능보다 부족함을 메운다는 노력」을 신조로 하여 그는 밤낮없이 포즈연습에 매달렸고 하루가 멀다하고 토슈스를 해어뜨리는 딸의 춤을 그의 부친이 말없이 뒷바라지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화 「수정 온디누」를 보고 그때부터 막연히 마것 폰테인의 영국 로열발레 진출을 꿈꾸게 되었다. 당시 미국대사관 공보관으로 와있던 미스터 핸더슨은 김혜식의 「백조의 호수」「레 실피드」에서의 연속회전인 푸에테에 반해 뉴욕시티발레·로열발레 뤼스 드 몬테카를로 공연 필름을 구해주었고 새들러스 웰즈의 「불새」공연에서 눈이 핑핑 돌것같은 마것 폰테인의 현란한 선회를 마치 그 자신의 운명을 응시하듯 지켜봤던 기억을 잊지 못한다. 드디어 그는 67년 5·16장학금을 받아 영국으로 갔고 런던의 로열발레스쿨에 입학,세계적 프린시펄인 줄리아 파론,일리아 워드 도널드 리튼을 차례로 사사,발레스쿨 수료후엔 에롤 에디슨에게서 알레그로 스텝의 보충레슨을 위해 1년간 수업을 연장했다. 그러나 시즌엎이어서 로열발레단 오디션을 놓치는 바람에 「잠자는 미녀」솔로로 니콜라스 베리오소프 감독에게 발탁되어 스위스 취리히발레단에 입단,이 사실은 국내에도 널리 보도되었었다.그는 아름다운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 머물면서 각국에서 모여든 재능있는 예술가들과 함께 춤출 수 있는 이상 행복하기만 했다. 그때 미국에 살고있던 동생이 그를 만나러 왔다가 「유명 발레리나의 춥고 가난한 생활」을 보고는 실망을 금치 못하자 『예술은 사치스럽다든가 풍요로운 생활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모든 동작이 정지까지도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우냐만이 우리의 생명』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춤출 때외엔 화장을 하지 않는다.멋진 옷을 탐내지도 않는다.유럽 구석구석을 누비는 투어중에도 이 도시에서 저도시로 향하는 비행기 속에서 모든 발레리나들이 그런 것처럼 그도 겨울에 입을 스웨터나 머플러를 뜨개질 하면서 공연 틈틈이 보았던 샛별같은 발레들을 머리속에 그리곤 한다.그중에서도 유럽공연을 가진 캐나다 레그랑 발레 캐나디안의 토슈스를 신지않은 「카르미나 브라나」는 퍽이나 인상적인 무대였다. 그는 이에 자극받아 취리히 발레단과의 3년계약을 끝내고 캐나다 몬트리올 발레단에 입단,오디션에서 2백명중 1명으로 뽑혀 처음엔 세미 솔로이스트,다시 솔로이스트로 올라서 모든 공연에서 「작은 코리안의 센스있는 작품해석,유연한 기량」등의 개인평과 함께 차츰 춤의 요정으로 변신해갔다. ○공연때마다 호평받아 「나이든 모습으로는 무대에 서지 않겠다」는 결심과 함께 30세가 되던 72년,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있었던 록 발레 「토미(Tommy)」공연에 찾아온 김주익씨와 그해 12월20일 프레스노에서 결혼,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시 콜롬비아에서 농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주익씨는 「무용하는 와이프를 원치않아」결혼과 함께 그곳 신문들은 「프린세스 차밍과의 결혼을 위해 토슈스를 포기한 발레리나」를 대대적으로 보도해주었다.예상치못한 김혜식 발레 포기는 미국은 물론 한국무용계를 크게 놀라게한 사건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정주부로 머물면서 뜨개질이나 하고 한밤중에 몰래 일어나 발레 필름에 넋을 빼앗기는 아내를 발견한 김주익씨는 「그는 아내이기전에 한사람의 예술가」임을 뒤늦게 깨달았다.더구나 「이 도시에 세계를 누빈 발레리나가 와있다」는 소문과 함께 결혼 3개월만에 프레스노 시립발레단이 「호두까기인형」「잠자는 미녀」공연에 초청,네 왕자와 더불어 추는 「로즈아다지오는 비길데 없는 아름다움의 극치」란 극찬등 프레스노 시립발레단 초청발레리나겸 안무자로 활약하다 77년 프레스노대 연극무용과 교수로 초빙됐다. 자녀가 없는 이들은 푸들 스카티를 아들삼아 키우면서 친구처럼 남매처럼 오로지 세상에 두사람뿐인 것처럼 누구보다 다정한 부부다. 발레에 대해선 문외한이었던 부군도 언제부턴가 발레전문가를 능가하는 발레이론가가 되어 어떤 외조도 마다하지 않는다. 김혜식으로서는 그동안 큰 좌절이나 난관은 없었다.좌절과 난관이 있기 전에 철저한 연습으로 이를 대비했기 때문이다.슬픔이 있었다면 20년 가까이 친자식처럼 키워온 스카티를 지난해 모국방문기간 동안 잃은 일이다.스카티 얘기가 나오면 언제 어디서라도 『나를 닮아서 춤을 잘추었는데,바느질 스티치같은 부우레가 얼마나 귀여웠는데』하며 소녀처럼 눈물을 글썽인다. 그러나 그런 이면에는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감과 판단,완벽주의」가 도사려 오는 1월 단장취임에 앞서 지난 3주동안 발레단체의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연스케줄이 짜져야만 2∼3시간씩 하던 연습을 하루 8시간으로 대폭 늘렸다.타성이 된 모든 잘못된 포즈나 폼은 연습을 통해서 고친다는 각오다. 이제 우리는 본격적인 김혜식 발레시대의 출범과 함께 그가 세계무대에서 호평받았던 젤롬로빈스의 「목신의 오후」,조지 발란신의 「알레그로 블리리안」그리고 토슈스 없는 「카르미나 브라나」를 국립극장 무대에서 보게될지도 모른다.그리고 그것은 그의 우상이었던 마것 폰테인의 이미지를 몸속에 간직한 꽃잎과도 깃털과도 같은,김혜식 특유의 미감이 번뜩이는 불멸의 예술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연보 ▲1942년4월 서울출생 김응순씨와 백운정여사의 3남2녀중 셋째(장녀) ▲61년 이화녀고 졸업 ▲57∼64년 임성남 무용연구소 사사 ▲63년 제1회 동아무용콩쿠르 김상 수상 ▲64년 이대 체육대 무용과 졸업 ▲64∼66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66년 5·16장학금과 동아일보 장학금 받아 도영,영국 로열발레 스쿨 수학(RADDIPLOMA) ▲67∼69년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특별연수,스위스 취리히 발레단 차석 무용수 ▲69∼72년 캐나다 몬트리올 발레단 프리마발레리나및 솔로이스트 ▲73∼77년 미캘리포니아 피그가든 댄스아카데미 안무및 지도위원 ▲72∼92년12월 미캘리포니아 주립대 프레스노대 연극무용과 교수 ▲67년 이탈리아 댄스페스티벌 초청예술가 참가 ▲68년 스위스 주네브 댄스페스티벌 초청예술가 ▲69년 캐나다 퀘백주립고교및 대학에서 발레교육과 테크닉을 위한 설기지도 ▲70년 미 자코브스 필로댄스 페스티벌 초청예술가 ▲71년 미 케네디센터 개관기념 공연 참가 ▲73∼74년 미 프레스노 시립발레단 발레리나 「잠자는 미녀」「호두까기인형」공연·안무 ▲77∼92년12월 프레스노대 포타볼댄스 투톱을 위한 안무와 초청발레리나 ▲82·86년 포타볼댄스 투톱의 일본 대만등 순회공연 ▲83년 홍콩아카데미 아트센터 발레실기지도 ▲85∼89년 센트럴 캘리포니아 발레콩쿠르 심사위원 ▲87∼89년 미국대학 발레전공 장학생 선발 콩쿠르 심사위원 ▲90∼92년 동아일보 주최 동아무용 콩쿠르 심사위원 「백조의 호수」「로미오와 줄리엣」「잠자는 미녀」「코델리아」「호두까기인형」「프린스 이글」「연」「아이다」「파우스트」「토미」「파이어버드」「미스줄리」「카르미나 브라나」「더트립」「아루키(ARUKI)」「인터플레이」「알레그로 블리리안트」「세레모니」「레 실피드」「목신의 오후」「봄의 요정」등 수십편.
  • 기도모임 허용 촉구/과격 힌두교도 체포

    【뉴델리 AP AFP 연합】 최근 힌두교도의 회교사원 파괴로 1천2백여명의 사망자를 낸 아요디야에서 25일 기도모임을 가지려던 3천여명의 과격 힌두교도들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인도의 PTI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들 힌두교도는 이날 파이자바드시에서 집회를 갖고 파괴된 아요디야회교사원자리에 급조된 사원에서 기도모임을 허용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PTI는 전했다.
  • 미 남성들,일보다 가정 중시

    ◎“사회활동 더이상 남성의 상징 아니다”/좋은 아버지·남편되려 고위직 사임도 미국 굴지의 영화제작사인 파라마운트의 회장 브랜든 타티코프씨(42)가 교통사고로 심하게 다친 그의 딸과 시간을 보내기위해 최근 사임했다. 할리우드의 최고 경영인의 한 사람이 자신의 사회적 출세보다 가정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회장직을 미련없이 버린것은 직장생활과 사생활에 대한 미국남성들의 관점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다. 고위 관리나 고위 경영진이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 사임한다는것은 한때 상상할수 조차 없었으나 지금은 미국에서 자주 볼수 있는 일이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금융기업의 하나인 피델리티 마젤란 기금의 전회장 피터 린치씨 역시 가족과 더많은 시간을 보내기위해 지난 90년 46세의 나이로 13년동안 지켜왔던 회장직을 그만두었다.게다가 그의 후임자 모리스 스미스씨는 단지 2년동안 재직하다 사임하고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로 옮겨가 버렸다.또한 뉴욕시 경찰국장 리 브라운씨는 병든 부인을 돌보기위해 올해초 갑자기 사표를 냈다. 이같이 아버지와 남편의 역할을 보다 적극으로 하려는 남성들의 자세는 비단 고소득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계층의 직장 남성들에 확산되고 있다.최근의 조사로는 미국의 남성들이 자신의 시간을 몽땅 일에 바쳐야 하는 직장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미국의 듀퐁사가 지난 91년에 실시한 내부조사에서 남자직원의 56%가 융통성있는 작업 스케줄을 선호하고 있으며 40%는 보다 융통성있는 일자리로 옮겨갈 것을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또 미국전신전화회사(ATT)에서는 현재 가족을 위해 휴가를 택하는 직원의 50명당 한명이 남자직원들로 알려졌다.10년전에는 이 비율이 1백대 1이었다. 남성의 역할은 돈을 벌어오는 것이고 여성은 집안일이나 돌보는 것이라는 종래의 생각에 변화가 온것은 최근 맞벌이 가정과 편부모 가정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그결과 많은 사람들은 사회적 활동이 남성의 상징이라거나 남성의 신성한 역할이라고 생각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 인 정부 불신임안 부결

    【뉴델리 AFP 연합】 나라시마 라오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는 21일 의회에서 야당이 제출한 불신임동의안이 저지됨으로써 이달초 힌두교도의 회교 사원 파괴로 야기된 정치적 위기를 일단 넘겼다. 정부가 회교 사원 파괴를 사전에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제1야당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인도 인민당)이 발의한 정부 불신임동의안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1백6표,반대 3백34표,기권 47표로 부결처리됐다.
  • 인 힌두교/구걸규제 강력 반발(세계의 사회면)

    ◎정부법안 연말국회 상정에 맞대응/“거지 단속·추방은 교리에 배치” 주장/의회의견 양분… 「제2종교분쟁」 우려 최근 종교분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인도당국이 이번에는 거리에 득실거리는 거지들의 구걸규제방법을 둘러싸고 힌두교와 날카로운 대립을 보이고 있다.힌두교에서는 적선하는 것이 하나의 미덕으로 돼있어 구걸행위를 규제하려는 정부의 입장과 상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구걸행위를 집중단속하기 위해 정부가 이번 국회에 상정한 강력한 구걸규제법안도 힌두교중심의 반대파들로 부터 거센 반발에 직면,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에서 비단 거지들의 구걸행위가 사회문제로 등장한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문제는 구걸행위를 제한하는 현재의 법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힌두교 전통으로는 구걸행위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단속의 실효를 기대할 수 없다는데 있다. 게다가 거지들도 이같은 법망의 허점을 이용해 구걸행위가 날로 대범해지고 규모 또한 조직직이어서 당국을 괴롭히고 있다. 이들 거지들의 유형도 가지각색이다. 관광명소,절의 계단,거리의 곳곳에 종일 죽치고 있는 자리지키기형이 있는가 하면 상당수는 신호등에 기다리고 있다가 빨간 불이 켜져 자동차가 정지하면 잽싸게 달려들어 동전을 얻어챙기는 이동형등이 있다.또 더러는 조직적인 갱단을 형성,직업적으로 구걸협박을 일삼는 무리들도 많다. 최근 정부통계에 의하면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뉴델리의 경우 거지들이 무려 6만명을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정부고위관리들은 실제로는 통계자료보다 휠씬 많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거지들의 구걸행위를 뿌리뽑기 위해서 인도당국은 이번 연말 국회에 구걸규제법안을 제출해 놓고 있다.이번에 제안된 새로운 구걸규제법안은 형식적인 기존의 구걸규제법을 대폭 보완한 것으로 인도정부당국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대대적인 거지추방운동을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번에 제출된 구걸규제법안은 금지된 구걸행위를 할 경우 최고 5년까지의 징역에 처할 수 있게 하고 있는데 거지에 대한 정의도 그전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하고있다.거리에서 구걸하는 행위,자신의 신체적인 결함을 내보여 동정을 얻으려고 하는 경우등도 모두 이 법에 저촉된다.이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금전 음식 의류등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이같은 구걸규제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기는 하지만 국회내부에서도 심한 이견을 보이고 있어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찬성하는 쪽에서는 이같은 구걸행위규제가 무조건 거지를 추방하겠다는 뜻이 아니라면서 직업과 생계가 힘든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된 생활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재활을 위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이같은 구걸규제는 전통적인 힌두교의 교리에 배치되는 것으로,이는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을 현실적으로 무시한 처사일뿐더러 이들에게 아무런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없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처럼 빈민들의 구제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으로 맞서게되자 일부에서는 이를 둘러싸고 또다른 종교분쟁의 불씨를 낳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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