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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판 양심선언 오역…실제 USA투데이 원문 도대체 뭐라고 썼길래

    심판 양심선언 오역…실제 USA투데이 원문 도대체 뭐라고 썼길래

    심판 양심선언 오역…실제 USA투데이 원문 도대체 뭐라고 썼길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의 양심선언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는 단순 번역 실수로 인한 오보인 것으로 밝혀져 허탈함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이라고 밝힌 한 익명의 제보자가 ‘판정 때문에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 그러나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가 전해지자 국내 매체들을 이를 심판의 양심 선언으로 보도했고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 역시 김연아 경기에 관여했던 심판의 양심선언으로 확대 해석했다. 하지만 이는 심판진의 국적 구성을 지적하면서 편파 의혹을 제기한 내용만 있었을 뿐 심판의 양심선언에 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기사에는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이로운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프리스케이팅 채점단의 면면을 따져보면 채점이 왜 러시아 쪽에 기울어졌는지 알 수 있다. 총 9명의 심판 중 4명은 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구성체였던 러시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출신이다”라고 전했다. 심판 양심선언 오역에 대해 네티즌들은 “심판 양심선언 오역, 원문에는 심판 양심선언 내용이 하나도 없는데”, “심판 양심선언 오역, 정말 황당한 사건이네”, “심판 양심선언 오역, 저걸 심판 양심선언이라고 하다니” “심판 양심선언 오역, 그래도 김연아가 1등! 심판 양심선언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겨 심판 양심선언 오역, 원문 보니 경악..무슨 일? “점수 몰아줬다”

    피겨 심판 양심선언 오역, 원문 보니 경악..무슨 일? “점수 몰아줬다”

    ‘피겨 심판 양심선언 오역’ 22일 미국 USA투데이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 관계자라 주장하는 한 익명의 제보자가 편파 판정이 있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한 내용이 국내에 전해졌다. 국내 다수 매체들은 USA투데이 보도 내용을 빌려 피겨 여자 싱글 심판 중 한 명이 양심선언을 했다고 전했다. 국내 보도에는 “판정 때문에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며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 기사는 ‘심판 양심선언’이라 불리며 각종 SNS를 통해 유포됐으나 이는 오역으로 인한 오보임이 밝혀졌다. USA투데이 원문에는 “익명을 요구한 한 심판(피겨 여자 싱글 심판이 아닌)은 소트니코바에 대해 ‘받은 점수만큼 실력 있는 선수가 아니다. 단언하건대 러시아 관중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USA투데이 보도에는 여자 싱글 부문 심판 양심선언에 관한 내용은 없으며 단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이로운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 있을 뿐이다. 또 “프리스케이팅 채점단의 면면을 따져보면 채점이 왜 러시아 쪽에 기울어졌는지 알 수 있다. 총 9명의 심판 중 4명은 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구성체였던 러시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출신이다”라며 소트니코바에 유리한 심판 구성을 설명했다. 피겨 심판 양심선언 오역 소식에 네티즌들은 “심판 양심선언 오역 안타깝다”, “심판 양심선언 오역, 좋다 말았네”, “피겨 심판 양심선언 오역..용기있는 심판 양심선언 정말 안하나”, “피겨 심판 양심선언 오역. 우리의 마음속엔 김연아가 금메달”, “피겨 심판 양심선언 오역..말도 안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피겨 심판 양심선언 오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은메달 편파판정 고백? 바람이 부른 오보

    김연아 은메달 편파판정 고백? 바람이 부른 오보

    22일 미국 USA투데이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 관계자라 주장하는 한 익명의 제보자가 편파 판정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국내 보도에는 “판정 때문에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며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 기사는 각종 SNS를 통해 유포됐으나 이는 오역으로 인한 오보임이 밝혀졌다. USA투데이 원문에는 “익명을 요구한 한 심판(피겨 여자 싱글 심판이 아닌)은 소트니코바에 대해 ‘받은 점수만큼 실력 있는 선수가 아니다. 단언하건대 러시아 관중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이로운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을 뿐 피겨 심판이 직접 편파 판정을 인정한 내용은 없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심판 양심선언 오역, “점수만큼 실력 있는 선수 아냐” 그 말이 그 말?

    심판 양심선언 오역, “점수만큼 실력 있는 선수 아냐” 그 말이 그 말?

    ‘심판 양심선언 오역’ 22일 미국 USA투데이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 관계자라 주장하는 한 익명의 제보자가 편파 판정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국내 보도에는 “판정 때문에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며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 기사는 각종 SNS를 통해 유포됐으나 이는 오역으로 인한 오보임이 밝혀졌다. USA투데이 원문에는 “익명을 요구한 한 심판(피겨 여자 싱글 심판이 아닌)은 소트니코바에 대해 ‘받은 점수만큼 실력 있는 선수가 아니다. 단언하건대 러시아 관중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이로운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을 뿐 피겨 심판이 직접 편파 판정을 인정한 내용은 없다. 심판 양심선언 오역 소식에 네티즌들은 “심판 양심선언 오역 안타깝다”, “심판 양심선언 오역, 그 말이 그 말 아닌가?”, “심판 양심선언 오역..용기있는 심판 양심선언 정말 안하나”, “심판 양심선언 오역..솔직히 러시아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는 건 사실이잖아?”, “심판 양심선언 오역 아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연아는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74.92점)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심판 양심선언 오역)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심판 양심선언 오역…실제 USA투데이 원문 살펴보니…

    심판 양심선언 오역…실제 USA투데이 원문 살펴보니…

    심판 양심선언 오역…실제 USA투데이 원문 살펴보니…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의 양심선언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는 단순 번역 실수로 인한 오보인 것으로 밝혀져 허탈함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이라고 밝힌 한 익명의 제보자가 ‘판정 때문에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 그러나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가 전해지자 국내 매체들을 이를 심판의 양심 선언으로 보도했고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 역시 김연아 경기에 관여했던 심판의 양심선언으로 확대 해석했다. 하지만 이는 심판진의 국적 구성을 지적하면서 편파 의혹을 제기한 내용만 있었을 뿐 심판의 양심선언에 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기사에는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이로운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프리스케이팅 채점단의 면면을 따져보면 채점이 왜 러시아 쪽에 기울어졌는지 알 수 있다. 총 9명의 심판 중 4명은 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구성체였던 러시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출신이다”라고 전했다. 심판 양심선언 오역에 대해 네티즌들은 “심판 양심선언 오역, 진짜 양심선언은 안나오나”, “심판 양심선언 오역, 원문 제대로 보고 기사 써야지”, “심판 양심선언 오역, 황당한 일이네” “심판 양심선언 오역, 승자는 그래도 김연아니까.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SJ, 김연아 헌정시 게재

    WSJ, 김연아 헌정시 게재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역에서 은퇴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24)를 향한 헌시를 24일 온라인판에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나계 미국인 시인 크와미 도스(52)는 소치동계올림픽 기간 매일 경기와 관련된 시를 써 이 신문을 통해 공개해 왔다. 그는 이날 열린 폐회식과 피겨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김연아를 기념하는 시 ‘폐회식, 김연아, 격에 맞지 않는(Unceremonious) 은메달’을 지었다. 도스는 네 번째 연에 ‘김연아에게’라는 부제목을 달았다. 그는 “금메달을 놓쳤을 때, 모두가 금메달을 도둑맞았다고 속삭였을 때, 나는 그를 믿었다. 시기와 분노, 경외와 공포로 비롯된 모든 무게로부터 해방된 그의 진심을 믿었다”고 풀어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김연아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내외에서 판정 논란이 계속됐지만 김연아는 “짐을 내려놓아 홀가분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시는 마지막 행에서 “그는 스케이트에서 내려와 땅을 밟고 평범한 모두처럼 무대를 떠났다”며 김연아의 은퇴를 기념했다. 한편 김연아는 폐회식에 앞서 러시아 소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무실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났다.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이 건립한 유스올림픽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유스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를 비롯해 제1회 인스브루크 유스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참가한 호주와 모로코 알파인스키의 그레타 스몰과 아담 람하메디, 영국 프리스타일스키의 케이티 서머헤이스 등도 함께했다. 이번 모임에서 IOC는 유스올림픽에 이어 이번 성인 올림픽에도 출전한 선수들에게 유스올림픽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김연아 측은 “이날 만남은 대회 전부터 예정된 것이기 때문에 피겨 여자 싱글에서 벌어진 판정 논란이나 IOC 선수위원 출마 등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익명의 피겨 심판, 편파판정 인정했다더니..

    익명의 피겨 심판, 편파판정 인정했다더니..

    22일 미국 USA투데이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 관계자라 주장하는 한 익명의 제보자가 편파 판정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국내 보도에는 “판정 때문에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며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 기사는 각종 SNS를 통해 유포됐으나 이는 오역으로 인한 오보임이 밝혀졌다. USA투데이 원문에는 “익명을 요구한 한 심판(피겨 여자 싱글 심판이 아닌)은 소트니코바에 대해 ‘받은 점수만큼 실력 있는 선수가 아니다. 단언하건대 러시아 관중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이로운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을 뿐 피겨 심판이 직접 편파 판정을 인정한 내용은 없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평창올림픽, 소치 뛰어넘어 즐기는 대회로

    소치 동계 올림픽이 끝났다. 17일 동안 펼쳐진 지구촌 축제가 막을 내린 것이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소치 하늘에 휘날리던 올림픽 깃발이 평창에 건네지는 장면이었다. 그렇다. 이제부터 주인공은 러시아 소치가 아니라 대한민국이고, 강원도 평창이다. 차기 올림픽 주최국으로서 한국은 이미 소치에서 세계인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는 가장 아름다운 ‘겨울의 여왕’으로 세계인의 뇌리에 확실하게 각인될 것이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는 또 어떤가. ‘얼음판의 우사인 볼트’라는 찬사에는 압도적인 힘과 기량에 대한 놀라움이 담겨 있다. 쇼트트랙에서 17세 소녀 심석희의 투혼도 감동적이었다. 그런가 하면 개개인의 부족한 역량을 뛰어난 팀워크로 극복해 은메달의 쾌거를 이룬 남자 팀추월도 한국인의 참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렇듯 우리 선수단이 소치에서 이룬 성과는 물리적인 메달 수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그럴수록 우리가 평창 올림픽에 거는 기대는 스포츠 자체에만 머물지 않는다. 올림픽을 흔히 가장 순수한 스포츠의 제전이라고 하지만, 역설적으로 역대 올림픽은 가장 정치적인 행사이기도 했다. 소치 올림픽만 해도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국민의 목표는 ‘러시아의 부활과 세계의 리더로 다시 서는 러시아’가 아니었나. 높은 평가를 받은 개막식과 폐막식 역시 러시아의 내심을 탄탄한 그들의 예술적 전통으로 세련되게 치장한 이벤트에 불과했다. ‘홈 텃세 판정’의 논란 속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도 이런 정치적 의도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우리도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올림픽을 유치한 전력이 있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그랬다. 그럼에도 서울 올림픽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나라가 불과 35년 만에 산업화된 국가로 탈바꿈한 모습을 보여주는 일종의 세리머니였다는 점에서 명분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중심국가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평창 올림픽은 서울 올림픽 그 이상이어야 할 것이다. 2018 평창 올림픽은 국력 과시가 아닌, ‘행복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 스포츠 내셔널리즘에 홀린 과잉 투자로 러시아 경제에 큰 주름살을 남길 것으로 예상되는 소치의 전철을 밟을 이유는 없다. 선진국의 전유물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동계 스포츠에 소외감을 갖는 나라가 없도록 알뜰한 올림픽이 돼야 한다. 무엇보다 아름답고 인심 좋은 평창에서 만들어진 즐거움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년이다. 우리 사회 각 부문에서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준비할 때 평창 올림픽은 성공할 수 있다.
  • 한기호 새누리 최고위원, ‘김연아’ 발언했다가 ‘대선불복’ 인정?

    한기호 새누리 최고위원, ‘김연아’ 발언했다가 ‘대선불복’ 인정?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편파판정 논란에도 담담한 김연아 선수를 끌어다 민주당을 비판했다가 온라인에서 오히려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한기호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특검을 주장하며 장외투쟁에 나서는 등 대선 불복 이유를 내걸고 세월을 보내고 있는 민주당은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고 승복한 김연아 선수에게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기호 최고위원은 “아쉽고 서운하겠지만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위로받아야 할 김연아 선수가 오히려 국민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을 위로해야 하는 정치권 모습이 어떤지 돌아보게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보복과 불복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면 정치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집권 1주년을 맞아 국정 파트너로서 민생 경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국가발전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기호 최고위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물론 네티즌들은 “지난 대선이 불공정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허영일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김연아 선수가 소치 올림픽에서 불공정 판정으로 인해 금메달을 빼앗겼지만 이를 대범하게 수용한 것처럼, 지난 대선도 박근혜 대통령께서 불공정 선거로 당선됐지만 민주당이 이를 ‘통 크게’ 수용하라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네티즌들도 “[속보]새누리당 한기호 의원, 박근혜 대통령을 형광나방(아델리나 소트니코바)으로, 문재인을 김연아로 비유 파문”(@de******)”, “결국 새누리 한기호가 국가기관이 총동원된 불법·부정선거를 인정하라고 겁박 겸 자백을 했다”(@co*******) 등 한기호 의원의 자충수를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겨 심판, 소트니코바-김연아 편파판정 고백? 알고 보니..

    피겨 심판, 소트니코바-김연아 편파판정 고백? 알고 보니..

    22일 미국 USA투데이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 관계자라 주장하는 한 익명의 제보자가 편파 판정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국내 보도에는 “판정 때문에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며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 기사는 각종 SNS를 통해 유포됐으나 이는 오역으로 인한 오보임이 밝혀졌다. USA투데이 원문에는 “익명을 요구한 한 심판(피겨 여자 싱글 심판이 아닌)은 소트니코바에 대해 ‘받은 점수만큼 실력 있는 선수가 아니다. 단언하건대 러시아 관중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이로운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을 뿐 피겨 심판이 직접 편파 판정을 인정한 내용은 없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트니코바 허세, 모든 대회의 금메달 원해 ‘금메달이 가방이야?’

    소트니코바 허세, 모든 대회의 금메달 원해 ‘금메달이 가방이야?’

    소트니코바 허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거머쥔 ‘소치올림픽 MVP 후보’ 스트니코바가 여전한 허세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홈 이점이 작용된 ‘편파판정’으로 인한 금메달이라는 오명에 시달리고 있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난 모든 대회의 금메달을 원한다”며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선수권에서 여러 번 우승할 것”이라고 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22일 “올림픽에 출전한 하이틴 스타들의 신체적 성장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 올림픽에 나오더라도 기량 유지가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됐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만 15세를 겨우 넘겼고 ‘논란의 챔피언’ 소트니코바 또한 만 17세로 아직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했다. WSJ는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스케이팅을 할 것이고 4년 뒤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겠지만 두드러진 신체 성장에 따라 점프 자세 등을 새롭게 가다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열린세상] 델리와 베이징의 대기오염/이옥순 연세대 연구교수·인도연구원 원장

    [열린세상] 델리와 베이징의 대기오염/이옥순 연세대 연구교수·인도연구원 원장

    어디선가 읽은 “이웃사람은 이사를 하지만, 이웃나라는 이사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난다. 소리 없이 형체 없이 날아오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진원지인 이웃나라 중국도 다른 곳으로 이사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웃사촌(?)의 나빠져만 가는 대기오염을 공동의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지난달 미국의 예일대학이 발표한 환경수행지수에서 중국은 조사대상국 178개 국가 중에서 176위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곳은 수도인 베이징으로 사람이 살기 부적합하다는 조사가 나왔고, 며칠 전엔 황색경보도 발령됐다. 일부 소식통은 북경의 많은 부자들이 대기오염을 피해 공기가 좋은 캐나다와 호주로 이민하는 바람에 해당 국가들이 손을 내저을 정도라고 전한다. 중국과 ‘친디아’로 묶이며 21세기의 신흥강대국으로 경쟁하는 인도는 이 점에서도 중국과 순위를 다툰다. 인도는 이번 조사에서 174위를 기록해 중국을 두 단계 앞섰으나 수도 델리의 대기오염은 중국의 베이징보다 더 나쁘다. 올해 초 실시된 델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베이징의 두 배였다. 델리는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나쁜 도시로 불린다. 내가 7년간 유학한 델리는 지난 수십 년간 그랬다. 세계오염도시의 명단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델리의 시민들은 수도에 사는 자부심과 함께 더위와 먼지, 매연의 3중고에 시달린다. 2000년에 발표된 중앙오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델리의 대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은 자동차로 오염원의 64%를 차지했다. 그다음이 17%를 차지한 발전소였고, 7%가 일반가정이 배출하는 오염이었다. 오늘날도 그렇다. 델리의 공기를 세계 최악으로 만드는 자동차의 매연은 약 8백만대의 등록된 차량들이 날마다 수백t의 매연을 거리에 쏟아내는 결과다. 여기에 매일 1500대의 새로운 자동차가 선을 보이며 상황을 악화시킨다. 특히 스모그현상이 심한 12~2월(겨울)에는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이고, 항공기와 철도까지 운항을 멈춘다. 테러리스트들처럼 마스크와 머플러로 무장한 시민들이 등장하는 것도 이때다. 델리시민들이 매연으로 매일 담배 10∼20개비를 피는 것과 같다는 보고가 나온 지는 오래되었다. 델리에서 매년 1만여명이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하거나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델리의 사망률이 세계 최고라는 발표도 나왔다. 수도의 주민들이 오염된 공기로 관련 질환에 걸릴 위험성은 농촌지역에 사는 인도인의 두 배나 된다. 물론 인도 정부가 노력하지 않는 건 아니다. 2000년부터 정부는 상용차의 수명을 제한하고 산업시설을 도시의 외곽으로 이전하였다. 세발자동차인 오토릭샤와 시내버스들은 디젤 대신에 CNG를 사용하게 조처했다. 2010년에는 대기오염을 48시간 전에 예보하는 시스템을 만들었고, 시내 중심가에는 값비싼 수십 대의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하였다. 그러나 델리의 공기는 나빠진다. 2013년 현재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도로를 오가는 500만대보다 더 많은 자동차가 달리는 인도의 수도에는 경제발전의 여파로 자동차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도로를 굴러가는 탈것의 40%가 여전히 디젤을 사용하며 오염을 내뿜는다. 그럼에도 인도 정부는 중국보다 대기오염에 대한 대처가 소극적이라 상황이 좋아지지 않는다. 근대이전의 서방세계는 꽃과 나무가 많은 델리를 ‘지상의 천국’이라고 불렀다. 19세기 델리 출신 시인 갈리브도 “세계가 몸이라면 델리는 그 영혼”이라고 그 아름다움을 칭송했다. 그러나 많은 인구를 데리고 발전과 현대성을 지향하는 21세기의 델리는 매연과 공해에 찌들어 몸이 많이 상했고 영혼까지 사라진 듯이 보인다. 강대국으로 떠오른 인도와 중국은 전보다 잘살지만 어떤 점에선 전보다 못살게 됐다. 양과 사자가 한 우리에 살 수 없듯이 발전하지 않고 삶의 질이 높아지긴 어렵다. 허나 두 나라의 수도에서 일어나는 나쁜 변화는 많은 걸 희생하며 진행되는 발전의 가치를 되짚게 만든다. 최근에 서울시가 우리의 이웃나라인 중국과 대기오염을 감축하기 위해 협약을 맺은 건 그래서 다행한 일이다.
  • 피겨계 대모 소니아 비앙게티 “김연아·소트니코바 안드로메다급 차이”

    피겨계 대모 소니아 비앙게티 “김연아·소트니코바 안드로메다급 차이”

    국제빙상연맹(ISU)의 피겨스케이팅 기술위원회 의장과 올림픽 심판을 지냈던 소니아 비앙게티가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경기 결과를 강력 비판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니아 비앙게티는 최근 개인 사이트인 ‘소니아 비앙게티 닷컴’에 판정 의혹을 제기하는 장문의 칼럼을 공개했다. 소니아 비앙게티는 이 칼럼에서 김연아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카롤리나 코스트너를 비교하며 심판진의 판정을 비판했다. 소니아 비앙게티는 “김연아는 평소대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면서 “열정과 우아함이 돋보인 연기에 고난도 기술을 훌륭히 소화했으며 스핀에서도 뛰어난 유연성을 과시했다”고 극찬했다. 또 소니아 비앙게티는 “소트니코바가 코스트너보다 앞서고 김연아와 비교해도 점수 차가 아주 적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쇼트니코바가 훌륭한 연기를 펼쳤으며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지만 기술점수에서 김연아·코스트너와는 ‘별거리(Sidereal distance)’만큼의 차이가 나야 했다”고 밝혔다. 소니아 비앙게티는 “쇼트니코바는 계획된 대로 스케이트 연기를 펼쳤지만 김연아와 코스트너는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최고의 방식으로 표현했다”며 김연아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최소한의 능력을 갖춘 심판이라면 누구도 안무와 수행, 실행, 음악적 해석력에서 소트니코바를 김연와 코스트너 위에 두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번 판정은 피겨라는 스포츠에 황당함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소니아 비앙게티는 “ISU가 이번 파문에 눈 감지 말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길 바랄 뿐”이라는 조언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트니코바 비매너,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경우? ‘이게 무슨 행동?’

    소트니코바 비매너,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경우? ‘이게 무슨 행동?’

    ‘소트니코바 비매너’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비매너 행동으로 비난을 샀다. 21일(한국시각) SBS 뉴스 홈페이지에는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여자 싱글 피겨 프리스케이팅 경기 이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착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비매너 행동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금메달을 따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몇몇 매체의 질문에 답변했고, 은메달을 수상한 김연아 순으로 차례가 진행됐다. 김연아는 은퇴 후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답하던 중 옆자리를 의식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갑자기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가는 돌발행동을 보인 것. 이번 대회부터는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의 인터뷰를 먼저 끝낸 선수는 양해를 구하고 먼저 빠져나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행동은 통상적인 예의에서 벗어났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 = 방송 캡처 (소트니코바 비매너)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익명의 심판, 피겨 스케이팅 편파판정 고백? 알고 보니

    익명의 심판, 피겨 스케이팅 편파판정 고백? 알고 보니

    22일 미국 USA투데이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 관계자라 주장하는 한 익명의 제보자가 편파 판정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국내 보도에는 “판정 때문에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며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 기사는 각종 SNS를 통해 유포됐으나 이는 오역으로 인한 오보임이 밝혀졌다. USA투데이 원문에는 “익명을 요구한 한 심판(피겨 여자 싱글 심판이 아닌)은 소트니코바에 대해 ‘받은 점수만큼 실력 있는 선수가 아니다. 단언하건대 러시아 관중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이로운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을 뿐 피겨 심판이 직접 편파 판정을 인정한 내용은 없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심판 양심선언, 어땠길래..‘김연아 갈라쇼vs소트니코바 갈라쇼 보니..’

    심판 양심선언, 어땠길래..‘김연아 갈라쇼vs소트니코바 갈라쇼 보니..’

    ‘심판 양심선언, 김연아 갈라쇼,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판정 논란이 거센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 심판이 양심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USA투데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익명의 심판 말을 빌어 “소트니코바는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 러시아 관중이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며 “김연아와 코스트너가 소트니코바보다 낫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연아는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74.92점)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에게 돌아갔으나, 연기 도중 두발 착지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224.5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만약 익명의 심판 말이 사실이라면 이는 거대한 후폭풍을 몰고 올 만한 대형 태풍의 눈임에 분명하다. 앞서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도 피겨 페어 부문에서 심판의 양심선언으로 캐나다의 은메달이 금메달로 바뀐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심판 양심선언과 김연아 갈라쇼VS소트니코바 갈라쇼에 네티즌은 “심판 양심선언..갈라쇼만 봐도 답이 나오는 데..”, “김연아 갈라쇼VS소트니코바 갈라쇼, 심판 양심선언..어린아이가 봐도 김연아가 이겼는데”, “김연아 갈라쇼VS소트니코바 갈라쇼, 심판 양심선언..폐막전 다가오는데 너무 안타깝다”, “심판 양심선언, 김연아 갈라쇼..소치올림픽이 수치올림픽이 됐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펠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갈라쇼에서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존 레논 원곡 ‘이매진’(Imagine)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반면 소트니코바는 금메달리스트답지 않은 수준 이하의 경기를 펼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연아 갈라쇼VS소트니코바 갈라쇼, 심판 양심선언)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익명의 피겨 심판이 올림픽 편파판정 고백? 오보 실망

    익명의 피겨 심판이 올림픽 편파판정 고백? 오보 실망

    22일 미국 USA투데이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 관계자라 주장하는 한 익명의 제보자가 편파 판정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국내 보도에는 “판정 때문에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며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 기사는 각종 SNS를 통해 유포됐으나 이는 오역으로 인한 오보임이 밝혀졌다. USA투데이 원문에는 “익명을 요구한 한 심판(피겨 여자 싱글 심판이 아닌)은 소트니코바에 대해 ‘받은 점수만큼 실력 있는 선수가 아니다. 단언하건대 러시아 관중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이로운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을 뿐 피겨 심판이 직접 편파 판정을 인정한 내용은 없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트니코바vs김연아 갈라쇼 ‘비교 불가’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 “경기한 뒤 서로 껴안고…”

    소트니코바vs김연아 갈라쇼 ‘비교 불가’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 “경기한 뒤 서로 껴안고…”

    소트니코바vs김연아 갈라쇼 ‘비교 불가’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 “경기한 뒤 서로 껴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한 ‘판정 논란’이 여전히 뜨겁지만, 당사자인 김연아는 여전히 “나는 속상하지 않다”며 주변을 달랬다.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 무대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계속 말씀드렸듯이 판정에 대해 끝나고 나서 되새겨본 적이 없다”면서 “나보다 주변에서 더 속상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인류의 영원한 꿈인 평화를 노래하는 ‘이매진’의 선율이 흐르고, 김연아는 두 팔을 뻗어 회전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아이스쇼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갈라 무대를 선보인 김연아는 이번에는 어깨 부분을 파랗게 물들여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점차 연해져 흰색으로 변하는 의상을 선택했다. 김연아는 경기 뒤 “결과가 어찌 됐든 경기가 잘 끝났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항의한다고 해서 결과가 바뀔 것 같지 않다”면서 “억울하거나 속상한 마음은 없고,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치고 나서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해외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서도 김연아는 눈물의 의미는 판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연아는 “계속 분위기가 점수나 결과에 치우쳐 있다 보니 내 눈물의 이유를 그쪽으로 돌리는 것 같은데, 100% 솔직하게 눈물의 의미에 전혀 억울함이나 속상함은 없다”며 “믿어 주셔도 된다”고 웃었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땄어도 그렇게 펑펑 울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맺혀온 것이 한 번에 터지는 의미의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가 ‘괜찮은 척’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끝났다는 것으로 만족스럽다”면서 “대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메달의 욕심은 없었고 마지막 대회를 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이날 갈라쇼를 끝으로 자신의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소치올림픽의 빙판과 작별을 고했다. 김연아는 “드디어 마지막 마무리를 해서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갈라쇼 무대의 소감을 묻는 말에는 “이것도 공연이기 때문에 집중하느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도 또 공연을 할 것이기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생각을 해봤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생각 없다”며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반면 논란의 중심에 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갈라쇼에서 25번째로 연기를 펼쳤지만 빙판에 넘어지는 등 연이은 실수로 구설수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탱고 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곡 ‘오블리비언’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소트니코바는 커다란 형광색 깃발을 들고 나왔다가 너무 큰 사이즈의 깃발을 밟거나 넘어지는 등 피겨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과 예전에 판정 시비로 자격정지를 당했던 사람이 포함됐다. 테크니컬 패널 또한 러시아 피겨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러시아인이 맡아 심판진이 소트니코바에게 고의로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고위관계자는 “테크니컬 패널의 총괄자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이 그림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또다른 테크니컬 패널인 핀란드의 올가 바라노바가 시상식 직후 러시아 선수단 중 한명을 끌어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도 전했다. 현재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각각 어떤 점수를 줬는지가 공개되지 않아 누군가 편향된 판정을 내린다고 해도 누가 했는지, 편향된 판정 자체가 있었는지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들의 익명을 보장하는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여자 경기를 담당하지 않은 올림픽 심판 중 한명은 “소트니코바가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러시아 관중이 그의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 심판은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각 프로그램 구성요소별로 1∼1.5점 정도 더 받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며 “코스트너와 김연아 둘 다 소트니코바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심판을 본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 알라 셰코브세바를 껴안는 장면 또한 포착돼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23일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친콴타 회장은 인터뷰에서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사람이 심판 하는 것을 바라느냐”면서 “이해관계보다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쟁을 심화시켰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갈라쇼 비교 자체가 안되는 내용이네. 소트니코바는 실수 투성이고. ISU 심판 부정 양심선언 제대로 해명하세요”,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갈라쇼 수준이 천지차이네. ISU 심판 부정 양심선언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갈라쇼 편파판정에 너무 슬프다. ISU 심판 부정 양심선언 귀 막지 말고 제대로 들어라”,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힘들겠지만 너무 꿋꿋한 모습 역시 여왕이다. ISU 심판 부정 양심 선언 이제 연맹 차원에서 조사해야 하지 않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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