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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 유럽통합안 토의 계속/내년 5월이후 최종비준/메이저

    【런던 로이터 AFP 연합】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덴마크에서 제2차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내년 5월 이후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조약의 비준에 필요한 마지막 의회 표결이 될 「최종 독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존 메이저 총리는 전날 하원에서 마스트리히트 조약 비준 처리진행 동의안이 근소한 표차로 통과된 것과 관련,오는 12월 에든버러에서 열릴 유럽공동체(EC) 정상회담 이전에 조약비준안을 토의에 부쳐 크리스마스 이전에 이를 처리할 것이라는 당초의 입장을 바꿔 이처럼 말했다.
  • 영의 비준연기/독­불,유감표명

    【본 로이터 연합】 독일은 존 메이저 영국총리가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조약 비준을 연기한다고 발표한데 대해 6일 유감을 표명했다. 노르베르트 셰퍼 독정부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국이 비준을 연기한 것은 유럽통합 조약이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발효되지 못함을 뜻한다』며 영국이 조약비준을 연기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정부의 다니엘 베르나르대변인도 메이저총리의 조약비준연기조치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마스트리히트조약에 대한 영국의 조속한 비준이 덴마크로 하여금 이 조약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스페인 하원 「통합조약」 통과

    【로마 스페인 외신 종합】 이탈리아와 스페인하원이 29일 유럽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비준함으로써 거대유럽건설을 꿈꾸는 EC의 목표가 한층 밝아지게 됐다. 이번 이탈리아의 마스트리히트조약비준으로 EC 12개국중에서 조약승인국은 이탈리아를 포함,아일랜드·그리스·룩셈부르크·프랑스등으로 모두 5개국이 됐다. 지난 9월 상원에서 조약을 비준한바 있는 이탈리아는 이날 하원에서 찬성4백3,반대46,기권18의 압도적인 표차로 조약을 승인했다. 스페인하원도 이날 마스트리히트조약을 표결에 부쳐 찬성3백14,반대3,기권8표로 조약을 승인했다.그러나 스페인은 오는 11월25일 마스트리히트조약에 대한 상원에서의 찬반 투표를 남겨놓고 있다. 이로써 덴마크만이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부결시킨 나라가 됐다.
  • 독·영 「EC 일괄통합」 합의/버밍엄정상회담 개막

    ◎중앙통제권 등 토의 【버밍엄(영국) AP 로이터 연합】 마스트리히트 유럽통합조약에 대한 회원국내의 반대를 극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12개국 유럽공동체(EC)의 긴급 정상회담이 16일 영국의 버밍엄에서 개막됐다. EC지도자들이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히트에서 정치경제통합조약에 서명한지 10개월만에 열린 이 긴급정상회담은 유럽 통합시 EC중앙 행정기구의 권한 비대에 따른 회원국의 주권 침해등을 우려,마스트리히트 조약에 거부감을 표시하는 역내 반대세력들의 우려를 덜어주기위한 보완 방안을 토의한후 EC통합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이른바 『버밍엄선언』을 발표한다. 그러나 회담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덴마크가 자국 통화를 포기할 것을 거부,영국과 같은 입장을 취함으로써 이번 회담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영국 버밍엄에서 유럽공동체(EC) 정상회담 개막 전야인 15일 저녁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EC내 각국 사정에 따른 순차적 통합방안을 배격해 EC 12개 회원국 전체가 동시에 통합하는 일괄통합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 유럽 소통합 비밀 구상/EC집행위원 밝혀

    【런던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집행위원회 위원들은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조약의 비준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결속력이 강한 새로운 유럽통합국 창설을 위한 구상을 마련했다고 EC 집행위원회의 한 위원이 12일 밝혔다. 이와함께 영국의 런던 타임스지도 조약비준에 실패할 경우 통합국 창설을 지지하는 역내국가들이 기존의 EC통합작업에서 탈피,자체적인 통합국 건설을 위한 비밀조약을 마련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EC집행위의 이같은 작업은 지난 6월2일 실시된 덴마크 국민투표에서 마스트리히트 조약비준이 실패로 돌아간후 그 대안을 강구하는 과정 가운데 하나의 부수적인 작업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 외언내언

    대기중에 방출된 오염물질의 이동범위는 놀라울이만큼 장거리이다.미국과 캐나다는 80년대초부터 살충제 DDT사용을 금지했으나 지금도 모든 호수에서 DDT가 검출된다.멕시코가 아직도 쓰고 있기 때문이다.캐나다의 70만개 호수의 절반은 이미 물을 쓸수 없을 정도로 산성화되어 있다.타국으로부터 오염된 대기가 만들어 놓은 피해이다.◆그래서 오늘날 환경학자들은 대기의 이동에 따른 「지질학적 취약지역」이라는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유럽에서는 독일·벨기에·덴마크·에이레들이 대표적 피해지역이다.자국의 정화노력과 관계없이 타국의 오염을 감수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갖게 된다.독일과 체코 국경지대에 있는 휘첼베르크산은 60년대까지만 해도 삼림의 웅대한 자태로 관광객이 줄을 이었던 곳이다.그러나 이제는 아무도 오지 않는 황폐한 산이 됐다.독일은 독일내 현존하는 삼림의 유지만을 위해서도 5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그렇다고 대기오염피해의 국가간 이해조정을 할수 있는 관례까지는 만들지 못하고 있다.육안으로 확인되는 현실이지만과학적논증의 객관화까지는 아직 할수가 없기 때문이다.아시아지역에서 우리도 「지질학적 취약지역」에 해당된다.우리는 중국의 피해를 받고 있다.중국은 지금 아황산가스 및 부유매연분진오염도에서 어느 항목에서나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오염수치를 갖고 있다.특히 심양과 북경이 그렇다.WHO(세계보건기구)의 대기오염기준치라는게 있다.이 기준치를 연간 7일이 넘으면 우선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본다.이 기준에서 심양은 80년대중반에 이미 연간 1백50일에 도달했다.◆한국교원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상공이 메탄가스농도에서 세계 최고라는 논문이 미전문가에 의해 발표됐다.이전문가는 충남 태안군에서 20개월이나 조사를 했고 이 자료는 미해양기상청이 분석을 했다.이 결론에서도 중국의 영향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언제 피해보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될수 있을지는 모르나,우선은 우리 자신이 피해의 현황파악이라도 직접 하고는 있어야겠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 영·독 「통화분쟁」 가열/영화 평가절하 성명배포싸고 감정악화

    ◎파운드화 최저가 기록경신/영·불은 「통합충격」 완화 합의 【런던 AP AFP 연합】 영국 외무부는 1일 파운드화의 평가절하를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재촉했다는 영국측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주런던 독일 대사관이 언론에 유포한 것과 관련,영국주재 독일 대사에게 즉각 외무부로 출두,해명토록 요청했다. 이로써 파운드화의 유럽환율조정장치(ERM)탈퇴로 악화되기 시작한 영·독 양국관계는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양국의 통화분쟁이 재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런던 환시장에서의 파운드화의 대마르크 환율은 개장 초반 전날 폐장가인 파운드당 2·5168마르크에서 2·4750마르크로 떨어져 또다시 최저가를 경신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바론 헤르만 폰 리히토벤 독일 대사를 소환,성명배포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지는 최근의 유럽통화위기에 대한 독일측의 조치를 옹호하는 내용의 성명을 독일 대사관으로부터 입수,보도했었다. 헬무트 슐레징거 총재가작성한 이 성명은 「분데스방크가 파운드화 재평가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파운드화의 평가절하를 유도했다는 영국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독일은 유럽통화제도(EMS),특히 파운드화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4백40억마르크가 넘는 거액을 쏟아부었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파리·런던 AP 로이터 연합】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지난달 30일 프랑수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및 폴 슐뤼터 덴마크총리와 개별 회담을 갖고 12개국 유럽공동체(EC)회원국들의 국가주권을 강조함으로써 마스트리히트 유럽통합조약의 정치적 충격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 통화위기 수습 논의/오늘 영·불 정상회담

    【런던 AP 연합】 존 메이저 영국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1일 새벽(한국시간)유럽통화위기 이후 처음으로 양국정상회담을 갖고 통화위기 수습방안과 유럽통합문제등 주요 현안을 협의한다. 메이저총리는 이 회담에서 유럽통화체제에 기본적으로 결함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의 개편을 촉구하는 한편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과 관련,참여국의 주권을 보다 강조하는 합의를 이끌어내려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총리는 이날 파리를 방문,미테랑대통령과 약90분동안 회담을 가진후 곧바로 귀국해 포울 슐뢰터 덴마크 총리와 회담한다. 메이저 총리와 슐뢰터 총리와의 회담은 마스트리히트 조약비준을 둘러싼 문제점들을 중점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 통독숙원 성취 “위대한 총리”/콜,집권10년의 공과

    ◎안정성장 바탕 냉전체제 종식 기여/경제난 해결·유럽통합완결이 숙제 요즘 본의 술집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화제는 헬무트 콜독일총리가 오는 94년까지의 잔여임기를 잘 견뎌낼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독일재통일을 이룩한 「위대한」 총리로선 몹시 못마땅할 이야기이다.그러나 이것이 1일로 집권10주년을 맞는 콜총리에 대한 독일국민들의 솔직한 평가다.2년전 독일통일이 이뤄졌을 때만 해도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분위기다.콜의 최대업적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통일이 불과 2년만에 벗기 어려운 짐으로 변했다. 콜의 총리재임 10년동안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가장 큰 사건은 역시 90년의 독일통일이다.이는 마치 대지진이 엄습한 것처럼 독일사회 전체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콜의 10년치적에 대한 평가가 독일통일을 위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것도 이때문이다.통일은 독일국민들의 변함없는 염원이었지만 그에 따른 후유증이 지금 독일국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이다.구서독인들은 통일에 따른 재정지출 증대를 충당하기 위한 세금인상과 이에따른 인플레 가속화에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구동독인들도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경제성장이 지지부진한데 대한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82년10월1일 콜이 독일의 새 총리로 취임할 때만 해도 그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지도자중의 하나가 될줄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었다.그러나 야당인 사민당에 강력한 도전자가 없는데 힘입어 콜은 3번의 총선에서 내리 승리,10년 넘게 집권하는 위업을 일궈냈다.독일경제의 안정된 성장이 큰 힘이 됐고 또 베를린장벽의 붕괴로부터 시작되어 구소련의 해체로 완결된 냉전체제의 종식이란 국제정세의 급박한 변화도 큰 도움을 주었다. 국내의 경제난과 함께 콜앞에 또하나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 함께 야심만만하게 추진하고 있는 유럽통합의 완결이 바로 그것이다.그러나 덴마크가 유럽통합조약의 비준을 부결시킨데 이어 프랑스에서도 50%를 간신히 넘겨 조약이 비준된데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유럽인들은 유럽통합에 불안을 갖고 있다.막강한 경제력을 앞세운 독일이 다른 유럽국가들을 지배하는게 아니냐는 불안이다.이같은 불안은 콜독일총리를 프러시아제국의 투구를 쓴 전사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는 유럽각국의 만화에서 잘 나타나 있다. 독일을 곱지 않은 눈길로 바라보는 주변 유럽국가들의 우려는 독일군의 해외파병을 합헌화하고 국제무대에서의 독일의 책임을 강조하는 최근 독일정계의 움직임등으로 인해 한층 가속되고 있다.또 독일의 경제번영을 보고 밀려드는 외국난민들에 대한 이유없는 공격으로 상징되는 독일사회내의 신나치주의의 대두같은 문제도 콜이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콜은 개인적으로 아데나워가 보유하고 있는 전후 최장수총리(49∼63년)의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바 있다.이를 위해선 독일경제를 현재의 난관으로부터 탈출시키는게 가장 급선무가 될것이다.그러나 인플레를 진정시키기 위한 고금리정책의 채택으로 유럽통화제도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산데서도 알 수 있듯이 독일은 이제 자국경제만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수 없는 입장이다.콜은 이제 지난 10년의 공과를 마무리할 중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다.
  • 독 총리와 회담 추진/덴마크총리

    【코펜하겐 로이터 AFP 연합】 포올 슬뤼터 덴마크 총리는 독일과 프랑스를 주축으로 이른바 「소유럽」통합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덴마크가 유럽통합에서 뒤처지는 것을 막기 위해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통합­분립 기로에 선 「하나의 유럽」(해외사설)

    유럽은 이제 그들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마스트리히트조약은 10∼20년후의 유럽의 모습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난 6월 덴마크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 조약이 부결된 이후 최근 프랑스에서 가까스로 과반수찬성을 얻어 어렵게 승인됨으로써 유럽통합이라는 그들의 원대한 목표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충분한 국가적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그동안 유럽의 장래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두가지 다른 개념이 대립해왔다.그 하나는 유럽각국을 더 가깝게 하는 수단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통합된 초국가적 정부를 세우는 것이다.그러한 생각은 유럽을 지난 10년간 전쟁 없는 지역으로 만들었다.유럽통합의 주축인 프랑스 독일 베네룩스3국은 그들의 통합작업이 마스트리히트조약승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왔다. 다른 하나는 각국은 독립된 주권국으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다.이것은 드골주의적 시각이며 대표적으로 영국에 만연돼있다. EC12개국이 각자 그들의 장래를 놓고 이 두가지 견해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자체를 거부하는것은 가능하다.그들은 서로의 견해를 고집할수도 있다. 그 싸움에서는 프랑스 독일 베네룩스3국,그리고 북미의 경우와 같은 일반적인 흐름에 맞춰 강한 의회로써 통합을 주장하는 몇개국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이 문제를 둘러싸고 또다른 나라들은 상품과 사람이 더욱 제한 없이 국경을 넘나들수 있는 현재와 같은 자유무역지대로 남아 있기를 주장할 것이다. 이러한 두견해의 차이는 영국및 덴마크의 문제와 함께 마스트리히트조약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통합과 분립에 대한 견해의 대립은 동구를 더욱 이롭게 할 것이다.그들은 문호가 열린 서방이웃들과의 교역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이며 그들나름대로 여러해 동안 안정된 마스트리히트조약식의 통합을 할수도 있다.그러나 통화위기를 동반한 가운데 힘겨운 승리에 그쳤던 이번 국민투표는 장기적으로 볼때 유럽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유럽각국은 각자 역사적 배경을 달리하고 있다.그 국민들은 이제 새로운 역사발전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 불·독,「유럽소통합」 추진설 안팎/비준지연국에 대한 「경고」 의미

    ◎독일 부인 불구 실행가능성 고조 「작은 유럽」 통합 추진설이 독일정부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현재 정황 때문에 상당한 설득력을 지니고 떠돌고 있다. 이 소통합설은 독일과 영국 신문들이 24일 보도했다.그 보도는 22일 파리에서 만난 프랑스와 독일의 정상이 프랑스·독 두나라와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등 5개국의 통합을 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으로 헬무트 콜 독일 총리의 대변인은 즉각 『근거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가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으나 이 보도를 계기로 「작은 유럽」통합에 동조하는 발언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독일 연방은행의 전총재가 프랑스 독일 베네룩스의 화폐 통합을 권유하는 발언을 했으며 자크 들로르 유럽공동체 집행위원장 또한 일부 국가들만의 화폐 통합이라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더 늦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유럽의 분위기가 「작은 유럽」시나리오를 배제할 만큼 돼 있지 않아 상당한 설득력까지도얻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6월의 덴마크 국민투표의 마스트리히트 조약 반대로 고개를든 유럽통합 회응론은 지난 20일의 프랑스 국민투표 뒤에도 유럽 통화의 대혼란과 함께 더욱 기세를 얻고 있다. 유럽공동체 12개국은 유럽 통합 속도를 두고 빨리 하자는 쪽과 늦추자는 쪽으로 거의 양분되어 있다.프랑스 독일 베네룩스가 앞쪽이며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뒤쪽이다.이런 현상은 「두가지 속도」라는 말로 표현되고 있다.특히 가장 소극적인 영국의 태도는 프랑스와 독일을 언짢게 하고 있다. 22일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콜 독일 수상이 만난 뒤 회담 결과에 대한 아무런 공식발표가 없었으며 그 다음날 독일 마르크와 프랑스 프랑의 긴밀한 협조 결정이 취해졌다는 점에서 「작은 유럽」의 통합추진합의설은 그럴싸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작은 유럽」의 주장은 미적지근하는 저속도파 국가들에 대한 불만때문에 경고용으로 나온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작은 유럽」의 우선 추진에 관해서는 어떤 정부의 지도자도 시인하고 있지 않지만 원래 계획대로의 유럽 통합은 이미 어렵게 돼버린 것으로 보는 일반적 견해들을 집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독·불·베네룩스 「소통합」 추진”/독지보도

    ◎영지선 “콜·미테랑 통화통합 합의”/독 정부,“사실무근” 이례적 반박 【본·런던 로이터 AFP】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총리가 지난 22일 정상회담에서 양국과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5개국만으로 먼저 「소유럽」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독일의 디 벨트지가 24일 보도했다. 또 런던에서 발행되는 주간 「유러피언」지는 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통화인 마르크화와 프랑화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23일 양국 통화당국이 프랑화의 가치하락을 막기위해 환시장에 공동으로 개입한 것이 그 첫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콜 총리의 대변인은 이례적으로 이들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디 벨트」지는 브뤼셀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양국 총리가 오는 97년까지 5개국만으로 먼저 정치·통화통합을 이루기로 했으며 유럽공동체(EC) 내 나머지 국가들은 가능한대로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 5개국은 최근 국내의 정치혼란으로 인해 유럽통화조정제도(ERM)에서 탈퇴한이탈리아와 함께 EC의 창립 회원국들이다. 이 신문은 양국 정상의 이같은 결정이 덴마크와 영국에서 마스트리히트조약에 대한 반대가 거세기 때문에 내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디터 포겔 독일총리대변인은 그러나 프랑스의 마스트리히트 조약비준 투표에 대해 콜 총리가 『남은 과제는 당초 계획대로 조약 비준을 마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지적한 뒤 『이들 주장은 날조됐으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 “「통합유럽」 보완” 시사/콜 독총리

    ◎불안감 덜게 「통제」 완화 가능성 【파리 AFP 연합】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22일 파리에서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 긴급 정상회담을 마친후 통합유럽 행정기구의 중앙 통제권에 대한 일부 유럽인들의 불안을 덜어줌으로써 유럽의 정치·경제 통합에 대한 저항감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중앙 통제권의 일부 축소 문제가 앞으로 토의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지금까지 유럽의 정치·경제 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조약 승인을 유일하게 거부한 덴마크 역시 내년 중반께 조약비준 국민투표를 재실시할 계획임을 발표하면서도 조약의 수정을 요구하는등 지난 20일 프랑스 국민투표 당시 49%의 반대에서 나타난 유럽인들의 불안과 관련,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보완 내지 수정의 움직임이 고개를 들고있다.
  • 「유럽통합」 의지·일정 재확인/독·불정상 유럽통화회담의 성과

    ◎「통화위기」 회원국 불안정 해소가 목적/독의 금리 추가인하 수용여부 관건/10월 EC정상회담까지 영 설득에 진땀뺄듯 프랑스의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과 독일의 헬무트 콜 총리가 22일 파리에서 만나 유럽 통합에 가로 놓인 문제들을 논의했다. 유럽 통합의 갈림길로 간주되었던 20일의 프랑스 국민투표가 있은 뒤 이틀만에 가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마스트리히트 조약 찬반 프랑스 국민투표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들과 최근 유럽통합을 위태롭게 하고 있는 유럽 통화 위기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그들은 프랑스 국민투표의 성공에 대해 기쁨을 나누기보다 유럽 통화 혼란에 대해 고민해야만 했다. 이 불 독 정상 회담의 주목적은 두 나라의 변함없는 유럽통합의지를 과시함으로써 특히 유럽통화 위기에 대한 불안으로 의지가 약화되고 있는 듯한 나머지 회원국들을 고무하려는 것이었다.이 때문에 두 정상은 존 메이저 영국수상이 소집을 요구한 10월 16일의 유럽공동체(EC)12개 회원국 특별정상회담에서 나머지 회원국들을 설득할 만한 해답을 마련해야하는 숙제를 안았다.독일 금리의 재차 인하가 그 해답의 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 유럽 통화 위기의 주된 원인은 독일의 높은 금리와 프랑스 국민투표의 확실성이었다.유럽의 장기적인 경기 침체도 그 배경을 이룬다. ○경기침체 근본배경 유럽 여러 나라들은 그들의 통화 보호를 위해 유럽환율체계라는 장치를 만들어 환율을 정하였다.이는 앞으로 유럽이 통합될 때 단일통화로 가는 전단계이기도 하다.시장 기능에 맡기지 않고 독일 마르크를 기준으로 조정한 유럽환율체제는 별탈없이 지탱되어 왔으나 독일의 금리가 높아지면서 불안정해졌다.독일 마르크화의 흡인력이 커지면서 다른 유럽 국가 화폐들의 투매가 일어나고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프랑스 국민투표에서 거부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이를 더욱 촉진했다. ○마르크화 흡인력 문제 17일 영국 파운드와 이탈리아 리라가 견디지 못해 유럽환율체계로부터 잠정이탈했다.유럽의 대부분의 국가가 통화 위기에 휘말리고 있다. 이처럼 유럽환율체계가 한때나마 사실상 붕괴외는 현상이 나타나자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따른 유럽 통합을 벌써 「사산예」로 간주하는 시각이 등장하고 있으며 영국은 유럽 통합의 속도를 늦추자면서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수정을 주장하고 나섰다. 유럽통합의 기수인 불 독 두나라의 공동보조는 쉽게 이루어지겠지만 영국과는 이견 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영과 갈수록 이견커 통합 속도를 놓고 유럽공동체는 2개의 그룹으로 갈리고 있다.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는 빠른 경제통합을 바라지만,마스트리히트 조약 문안 작성때부터 일부 예외조항을 넣기까지 하며 뒷줄로 한걸음 물러나는 신중함을 보인 영국과 화폐 통합에 방관자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스페인 덴마크 등이 한무리를 이룬다. 불 독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수정할 수 없으며 유럽 통합은 계획대로 밀고 나간다는 점을 확실히 밝혔다.그러나 다음달의 유럽공동체 정상회담에서 가령 영국이 「동행」의 어려움을 고집하게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우선 축소된 유럽 통합을 추진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유럽통합은 프랑스 국민투표라는 협로를 뚫고도 아직 산 너머 산인 셈이다.
  • 덴마크,내년 유럽통합 2차투표

    ◎“단일통화안 등 현조약 수락 불가/EC정상과 예외조항 협상”/쉴뤼터총리/비준일정 크게 차질예상 【코펜하겐 AP AFP 로이터 연합】 파울 쉴우뤼터 덴마크총리는 22일 덴마크가 오는 93년 중반에 마스트리히트 유럽통합조약에 대한 2차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프랑스 국민투표가 끝난 후 유럽통합조약을 현상태로는 수락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는 쉴뤼터 총리는 이날 코펜하겐에서 각의를 마치고 난 후 그같이 밝히고 『마스트리히트 조약은 새로운 조약조건에 대한 덴마크의 새로운 국민투표가 실시되기 전에는 발효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스트리히트조약의 특정 부분은 덴마크,프랑스,독일및 영국의 국민 다수가 수락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완화,조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현조약에 보다 개방적이며 민주주의적인 내용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쉴뤼터 총리는 특히 덴마크가 유럽 단일통화 도입을 골자로 하는 유럽통화단일화의 3단계에 들어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오는 30일 존 메이저 영국총리와의 회담을 시작으로 EC 회원국 지도자들과 만나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예외조항에 관한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덴마크의 이같은 국민투표 재실시에도 불구,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연내비준시기를 놓고 유럽공동체(EC)각국들이 서로 다른 이견을 내놓고 있어 당초 모든 회원국들의 연말까지 조약비준이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유럽통합」 험로 “한고비 넘겼다”/불 국민투표 가결 안팎

    ◎“독일독주 막자” 막판 역전표/「단일권」 작업에 새 활로 제공/51%의 「연약한 합의」… 미테랑엔 큰 관심 프랑스 국민들이 20일 역사적인 국민투표에서 유럽 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비준에 찬성함으로써 유럽공동체는 큰 고비를 넘기게 되었다.그러나 50%를 가까스로 넘은 「연약한 합의」는 유럽통합의 길에 하나의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프랑스는 독일과 함께 유럽통합 운동의 두 기둥이라 할수있다.마스트리히트 조약은 1957년 로마조약 이래 45년간에 걸친 유럽통합 노력의 결정이며 마지막 기회인 것으로 여겨졌다.프랑스가 거부하면 통합 유럽의 꿈이 사실상 끝장날 것으로 우려되었다.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프랑스가 국민투표로 받아들임으로써 유럽공동체는 1999년까지 단일통화,공동 외교및 방위로 묶여지는 유럽통합계획 수행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우선 1993년부터 역내 사람 물자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부터 실현된다. 만일 부결되었다면 회원국들은 조약 수정을 위한 지루한 재협상을 시작하거나 유럽 통합 자체를 포기해야 했다.지난 6월초 덴마크 국민투표에서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거부되면서 유럽 통합에 대한 회의와 주저가 회원국 여러나라에 번져갔었던 것을 상기한다면 이번 프랑스 국민투표 결과의 의미와 영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50%를 겨우 넘는 아슬아슬한 턱걸이 승리는 유럽통합에 대한 유럽인의 합의가 아직도 언제든지 부서질수 있는 연약함을 지니고 있음을 반증한다.유럽 통합은 절반 가까운 사람들의 반대속에 진행되고 있는 힘든 과업이다. 또한 미테랑 대통령은 위험한 정치적 도박에서 가까스로 승리하긴 했으나 한편으로는 벼랑의 일보 직전에서 겨우 추락을 면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50%에 육박한 반대표의 무게는 앞으로 미테랑과 사회당의 정치적 행보에 큰 족쇄가 될 것이다.국민투표에서의 패배는 대통령 사임 요구,국회 해산 결의등의 사태로 이어졌을 것이다.그는 마스트리히트조약을 미끼로 삼았으나 하마트면 낚싯대마저 잃을 뻔했다. 르 코티디앵 드 파리 같은 신문은 투표 하루전 『만일 「찬성」이 이긴다 하더라도 그것은 우파지지자들이 좌우한 것이므로 미테랑의 승리가 아니다』고 했다.일부 우파 지지자들이 미테랑을 싫어하면서도 유럽을 위해 할수없이 「찬성」표를 던질 것이기 때문에 이를 미테랑이 승리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말이었다. 국민투표 캠페인 기간 공화국연합(RPR) 공화국민주연합(UDF) 등의 당내부가 찬반으로 갈리게 돼 우파 야당들도 적지않은 상처를 입었다.당내부의 분열은 1993년 3월 총선거를 앞둔 야당으로서 거북한 짐이 아닐 수 없다.미테랑과 사회당은,추종자나 지지자들의 의사와 달리 결연히 「찬성」쪽에 선 자크 시락,지스카르 데스탱 같은 우파정당 지도자들에게 큰 빚을 졌다. 「반대」가 40%만 넘어도 사회당에게는 대참패라고 열을 올렸던 르 펜(극우정당 국민전선 당수)이 오히려 의기양양하다.공산당 또한 「반대」의 크기를 강조하고 있다. 미테랑은 굳이 안해도 되는 국민투표를 시행함으로써 얻은 것이 적었으나 프랑스 국민들은 토론하고 고민하면서 국가의 중대사를 직접 결정하는 기회를 통해 성숙된 민주국민의 자세를 보여주었다. 「찬성」표의 많은 부분은 유럽통합이 깨질 경우에 올 독일의 독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나온 것으로 분석되었다.통일독일이 고삐가 풀리면 동유럽에 세력을 확대하고 서유럽을 위협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프랑스의 국민투표는 국회가 비준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국민들이 받아들일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이미 국민투표를 치른 덴마크에서는 「반대」,아일랜드에서는 「찬성」이 승리했다.세 나라의 국민투표 결과,정부고위층과 국회의원및 각계지도층 인사들의 기대에 비해 일반국민의 유럽통합에 대한 관심도는 훨씬 낮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 EC회원국 비준현황/12개 나라중 4개국 「통합」 승인

    ◎덴마크 부결에 상원 표결 연기/영/새달 의회 상정… 전망 불투명/독 【브뤼셀 AP 연합】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20일 프랑스 국민투표에서 승인됨에 따라 유럽공동체(EC) 12개 회원국 가운데 이 조약을 승인한 국가는 아일랜드·그리스·룩셈부르크·프랑스등 4개국으로 늘어났으며 덴마크는 지난 6월 국민투표에서 부결했다.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대한 각국의 비준현황과 전망과 다음과 같다. ▷벨기에◁ 지난 6월 하원에서 승인됐으며 오는 10월 상원으로 넘겨져 승인될 전망. ▷영국◁ 조약비준을 위한 법안이 지난 5월 주요 입법절차를 마쳤으나 덴마크의조약 거부에 따라 가을까지 상원표결 연기,보수당 정부는 프랑스 국민투표에서 거부당할 경우 비준안을 철회할 것이라는 입장이었으나 프랑스에서 이 조약이 승인됨에 따라 상원에서 비준될 전망. ▷덴마크◁ 지난 6월 국민투표에서 50.7%의 반대로 부결,정부가 국민투표에 재상정할 수 있다. ▷프랑스◁ 20일 국민투표에서 근소한 표차로 가결. ▷독일◁ 10월 의회 상정 예정이지만 전망은 불투명,16개 주정부는 EC집행기구에주권을 이전하는데 대해 못마땅해 하는 입장으로 주권이전 문제에 더 많은 발언권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스◁ 8월1일 의회에서 압도적 표차로 가결. ▷아일랜드◁ 6월18일 국민투표에서 회원국중 처음으로 승인. ▷이탈리아◁ 조약법안을 곧 상원에 상정할 예정이며 승인될 전망. ▷룩셈부르크◁ 7월2일 의회에서 승인. ▷네덜란드◁ 6월3일 의회 상정,이번 가을 처리 계획. ▷스페인◁ 7월30일 하원서 조약비준을 위한 헌법개정안 통과,상하 양원의 비준절차를 거쳐야 하며 압도적으로 통과될 전망.
  • 5억 세계장애인의 “재활용기 축제”/장애인올림픽 폐막… 결산

    ◎한국,금11·은15·동19… 종합12위/끊임없는 지원·재활의지 부축 급선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4일 개막된 제9회 장애인올림픽이 11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15일 상오 폐막됐다. 스포츠를 통한 전세계 5억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용기를 한껏 북돋워준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은 금11개,은 15개,동 19개로 종합 12위(총메달 집계의 경우 10위)를 차지했다.당초 목표는 종합 10위였지만 내용면에서는 그런대로 값진 수확이었다. 양궁·육상·보치아(공던지기)·사이클·펜싱·유도·역도·수영·사격·탁구 등 10개종목에 6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한국은 각 종목에서 고루 메달을 따 중상위권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세계 85개국 4천여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경기장 시설이나 운영면,특히 참가선수들의 기록향상면에서 과거 어느 대회보다 크게 돋보인 대회였다는 중론이다. 기록면에서 볼 때 이번 대회에서는 3백여개의 세계신기록이 쏟아졌는데 이중 상당수가 비장애인선수들의 경기기록에 버금가는 것이어서 장애인올림픽이 본격적인 스포츠경기로서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독일·캐나다·노르웨이·덴마크 등 전통적으로 사회복지제도가 발전된 나라들이 1∼11위를 차지함으로써 사회복지정책과 제도가 장애인선수들의 경기력과 정비례 관계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의 이해가 폭넓은 나라일수록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선수단이 당초 목표에 다소 밑도는 성적을 낸데는 무엇보다 상대선수에 대한 정보부족과 장애인선수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우선 종합순위 7위를 했던 88서울장애인올림픽 이후 우리 선수들은 장애인만이 치르는 국제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거의 없어 해당 종목에서 어느 나라 어떤 선수가 어느 정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부재로 자신의 실력을 비교평가할 기회를 갖지 못했으며 일부 종목의 경기운영방식이 바뀐 사실도 몰라 임원·선수들이 당황해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국내에서의 장애인들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인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국민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바른 이해를 하게 될때 그 정책과 제도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국제경기에 나가는 장애인선수들도 보다 월등한 기량과 의지를 보여줄 것임이 틀림없다. 국제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는 이번대회를 통해 장애인올림픽이 스포츠경기로서 손색이 없다고 판단,차기대회인 96미애틀랜타대회부터는 장애등급을 통합,경기종목을 단순화시킬 방침이어서 앞으로는 메달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므로 우리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 외언내언

    90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국제회의」라는 것이 열렸었다.이 분야 최초의 회의였다.이 자리에 20여종의 분해성 플라스틱이 전시됐다.대부분 이런저런 맹점들이 있었으나 영국이 내놓은 「바이오볼」(상품명)은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얻었다.농산물에서 뽑은 당분을 미생물로 발효시킨 특수한 폴리에스터로 땅속에 묻으면 완전히 분해된다.이후 독일 웰러사가 샴푸용기로 이 제품을 쓰기 시작했다.◆그러나 자연분해되는 플라스틱 개발의 전망은 아직 요원하다.「바이오볼」만 해도 그 값이 범용 수지의 20패에 이른다.일본이 91년 1월부터 이 분야 연구를 국책사업으로 시작했으나 그 연구기간만도 8년이다.그런가 하면 플라스틱 사용은 해마다 증가 일로에 있다.미국의 경우 60년부터 88년까지 연평균 14%씩 증가했다.플라스틱의 장점은 중량에도 있다.중량으로 따져 미국쓰레기의 40%가 종이인데 비해 플라스틱은 9% 밖에 안된다.하지만 부피로는 문제가 된다.미국쓰레기 20%가 지금 플라스틱이다.◆내무부가 쓰레기발생을 근원적으로 막는 특별법제정에 나설 모양이다.1회용품도 규제하고 2중 포장도 억제하며 특히 쓰레기양이 많이 생기는 품목에 판매금지등 강력제재를 하자는 원칙을 세웠다.결국은 이런 방법을 취할 수 밖에 없으므로,하려면 빨리 하는게 나을지 모른다.78년에 이미 1회용 음용수컵을 사용금지시켰던 덴마크 같은 나라도 있다.그러고 보면 제일 먼저 걸리는 것이 플라스틱이다.플라스틱은 소각을 해도 유해독성 물질이 또 남는다.◆분해되지 않는 쓰레기의 소각에도 이즈음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환경적으로 대기와 수질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 점점 더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최선의 방법은 사용을 줄이는 것이 된다.재생보다는 사용금지의 부면을 침착하면서도 과감하게 접근해 볼 수 밖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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