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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비아계의회,평화안 부결/서방,무력개입 가능성 고조

    ◎러 부총리,세르비아 방문/클린턴 오늘 중대발표 【팔레(보스니아)·워싱턴 외신 종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의회는 5일(이하 현지 시간) 보스니아를 10개 준자치 지역으로 분할하는 내용의 유엔 평화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의회는 이와함께 평화안 수용 여부를 확정할 주민투표를 오는 15·16일 이틀간 실시키로 했다.세르비아계 의회는 무려 17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심리를 끝으로 이날 평화안을 표결에 부쳐 참석 의원 65명중 단 2명이 찬성하고 51명이 반대해 이를 압도적으로 부결시켰다. 【워싱턴·파리 로이터 외신 종합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의회가 5일 유엔 평화안의 비준을 거부함에 따라 미국을 위시한 서방권의 무력 개입 가능성이 가일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국들은 6일 이같은 사태 발전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무력제재가 불가피하게 됐음을 강력히 경고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세르비아계 의회의 이같은 결정에 『실망했다』는 반응과 함께 서방동맹국들에게 미국과 함께 보스니아내전 종식을 위해 「보다 강력한 수단」을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고 디 디 마이어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말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하오(현지시간) 모종의 중대 성명을 발표할 것임을 아울러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브뤼셀에서 니엘 페터슨 덴마크 외무장관 등 EC 지도층과 회동한 후 기자들에게 세르비아 세력을 보다 강력히 응징할 필요가 있으며 이와 관련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와 때를 같이해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 부총리는 세르비아계 의회의 평화안 비준 거부로 또다시 악화된 보스니아 사태 수습을 위해 6일 베오그라드를 긴급 방문한다고 밝혔다.
  • “청소년의 달” 어린이영화 푸짐

    ◎꿈·모험 다룬 「꾸러기 가족」 등 잇따라 개봉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수 있는 어린이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되고 있다.이 영화들은 가족영화의 형식을 빌려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을 적지 않게 담고 있는 할리우드적인 것을 지양하고 진실한 사랑과 우정,꿈과 모험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덴마크영화 「꾸러기 가족」은 11세 말썽꾸러기 소년이 친구와 함께 우연히 은행강도들의 음모를 목격,추격전을 벌이며 모험심을 키워간다는 내용이다.가족간의 따뜻한 사랑도 함께 연출하고 있다.91년 덴마크에서 개봉돼 「늑대와 춤을」다음으로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요정 크리스타」는 밀림에 사는 크리스타라는 소녀 요정이 벌목일을 하는 소년 잭을 만나 실수로 남자요정으로 만든뒤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엮은 만화영화.「미녀와 야수」의 짐 콕스가 각색을 맡았고 만화영화 「과학의 공포」로 89년 아카데미상후보에 올랐던 빌 크로이어가 감독했다.두영화 모두 대사를 우리말로 더빙했다. 5월중순에 개봉될 「날으는 운동화」는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는 아버지가 보내준 선물꾸러미에서 운동화를 날릴수 있는 신비한 나비요정이 나와 소년과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는 줄거리.실사와 만화를 접합시켜 배우가 만화의 주인공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연출했다.20일쯤 선보이게 될 「난쟁이 왕국」은 두 소년이 무지개 너머 숨겨진 환상의 난쟁이 나라로 가 신비로운 경험을 하고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도 우리정서에 맞는 곱고 서정적인 작품들을 골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선착순 1백50명에 한해 무료로 「어린이를 위한 가족영화잔치」를 갖는다.상영작품은 「수학여행」(6일) 「소나기」(7일) 「달려라 만석아」(12일) 「빨주노초파남보」(13일) 「하늘나라 엄마별이」(14일).상영시간은 하오4시,문의는 521­3147∼9.
  • 35차 세계광고회의/96년 서울서 열기로

    【파리=박강문특파원】 전세계 광고인들의 올림픽격인 제35차 세계광고회의가 오는 96년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광고협회(IAA)는 28일 파리에서 연차 이사회를 열고 대회유치를 위해 경합해온 한국,덴마크및 헝가리등 3개국을 놓고 투표를 실시,서울을 96년 회의 개최지로 결정했다.
  • EC,“대세르비아 유엔제재 협조”/외무회담 합의

    ◎해외자산 동결 등 모든조치 고려/세르비아 지도자,오웬경과 담판 【베오그라드 로이터 AFP 연합】 세르비아측의 유엔평화안 수용 거부로 26일을 기해 유엔의 대세르비아 강경제재조치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유럽공동체(EC)는 25일 세르비아의 해외자산 동결등 유엔제재 이행을 위한 협조방안에 합의했다. EC는 이날 외무장관 회담에서 세르비아에 대한 제재이행여부를 철야감시할 국제감시단에의 참여확대,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의 해외자산 동결 강화,국제기구에서의 신유고연방 참여 전면배제 등의 조치에 합의했다. EC 순회의장국인 덴마크의 닐스 페터센 외무장관은 『유엔제재가 가능한한 효율적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합의됐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유엔 유고특사인 오웬경은 이날 세르비아계와 유고슬라비아 지도자들과의 회담차 베오그라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엔은 보스니아의 완전평화와 이를 위한 주목할 만한 조치가 취해지기전에는 대세르비아 제재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는 유엔 평화중재안에 대한 협상과 26일 발효되는 서방의 대세르비아제재 결정 철회를 위해 25일 오웬경과 최종담판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북 NPT복귀 촉구/유엔군축위

    【유엔본부 타스 연합】 유엔군축위원회는 19일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북한에 대해 NPT 탈퇴 선언을 철회하도록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EC(유럽공동체)를 대표해 연설한 덴마크의 크누드 아르네 엘리아센 대표는 유례없는 북한의 NPT 탈퇴 결정이 NPT 자체를 위협하고 국제 평화와 안정에 위배되기 때문에 전세계의 우려를 낳고있다고 지적했다.
  • 공공도서관 1백24개 세운다/문체부

    ◎97년까지… 인구 10만명당 1곳 문화체육부는 15일 오는 97년까지 공공도서관 1백24개관을 새로 지어 도서관당 인구수를 1개관당 10만명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문화체육부는 이를 위해 올해 공공도서관 20개관의 공사에 착수했으며 94년에 34개,95∼96년에 각각 35개관씩 지을 계획이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전국의 공공도서관 수는 4백30개관에 이르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공공도서관은 모두 2백81개관으로 1개 도서관당 인구수가 15만6천2백42명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인구수는 덴마크의 2만명(89년 기준)영국의 3만4천4백명(80년)일본의 5만3천9백명(86년)에 비해 매우 뒤떨어진 수준이다.
  • 불황서 “허우적”/파리 유명패션쇼 사양길

    ◎로랑 빚더미에… 주식 대부분 매각/피레으 카르댕도 패션쇼 연 1회만 올 하반기 패션의 흐름을 6개월 앞서 제시한 유명 디자이너들의 켈렉션이 하나 둘씩 막을 내리면서 파리패션회사들에 대대적인 조직개편 바람이 불고 있다. 불황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고급패션계의 시선이 몇몇의 개성있는 의상보다는 유명 패션회사의 디자이너에 누가 기용되느냐 하는데 쏠려있는 것이다. 패션불황의 첫번째 희생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장루이 셰레이다.그는 회사 대주주인 세이브와 에르메스로부터 전격 해고당한 뒤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해 손을 놓고 있다. 셰레의 뒤를 이어 기용된 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에릭 모텐슨은 『셰레와 정반대의 경향을 고집하지는 않겠지만 그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르지도 않겠다』고 말했다.셰레의 퇴장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자기 스타일만을 고집한데서 비롯됐음을 알수 있게 하는 말이다. 지난 90년 모텐슨을 밀어냈던 발맹사는 최근 미국 출신의 오스카 드 라 렌타를 전속 디자이너로 발탁했다. 그의 작품은 헐렁한 스타일에 무릎에서 길이를 자른 의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디자이너들이나 이해할수 있는 복잡한 작품보다는 누구나 입어서 어울리는 옷을 만든다』는 철학을 갖고 있는 그가 발맹에 발탁된 것은 불황타개책의 일환일 것이라는 게 패션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이브 생 로랑 주식의 대부분도 프랑스의 화장품회사인 엘프 사노피사에 매각됐다.이브 생 로랑은 패션계의 불황이 의외로 길어지자 화장품 사업에 손을 댔다 큰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계의 비관론자들은 엘리트의식으로 가득차 있는 오트 쿠튀르,즉 고급맞춤복의 장래에 대해서도 회의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랑방은 특별한 해명없이 연례행사인 파리켈렉션에 두차례나 출품하지 않고 있으며 거장 피에르 카르댕도 겨울과 여름옷을 합쳐 한해에 한번만 켈렉션을 열기로 했다.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자구책인 셈이다. 그러나 침체와 기복을 겪으면서도 유명 디자이너들이 자존심을 걸고 있는 오트 쿠튀르는 그 명백을 이어갈 것이라는 패션계의 전망이다.
  • 앞으로 124일(93대전엑스포 소식)

    ◎국제로봇경연대회 10월5일부터/엑스포기간 일 관광객 30만명 예상/백14명 참가… 기술전문가회의 열려 ○권리·의무 등 협의 ◎…조직위는 지난달 30∼31일 대전박람회장 국제회의장에서 59개 참가신청국과 5개 국제기구관계자등 1백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엑스포 제2차 참가국 기술전문가회의를 개최했다. 덴마크에서 올리 필립슨,벨기에에서 롤랜드 길렛,일본에서 히로시 쓰야마씨등이 각각 정부대표로 참석해 엑스포 참가국들의 전시물 설치에 관한 사항을 비롯,조직위와 참가국간의 권리·의무등에 관한 절차를 협의했다. 현재까지 대전엑스포에 참가를 통보해온 나라는 미국·영국·러시아등 1백13개국이며 국제기구는 유엔과 유엔산하단체등 23개 이다. ○미·일 등 12팀 겨뤄 ◎…엑스포 93 국제마이크로 로봇 경연대회가 미국·일본등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이번 로봇 경연대회는 서울대가 지난 83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국내대회를 엑스포에 맞춰 국제대회로 격상시켜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외국팀과 국내팀들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88년 미국 뉴올리언스와 LA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학생부문 1위,전체 3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설명회 순회 개최 ◎…조직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한일 항공편이 개설된 일본 구마모토·히로시마·나고야등 6개도시를 순회하며 여행업계와 언론계를 대상으로 엑스포 93 관광설명회를 개최중이다. 조직위가 예상하고 있는 50만명의 해외관광객중 일본인 관광객은 25만∼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지난해 10월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등 일본의 주요도시에서 같은 취지의 설명회를 열었었다. ○컴퓨터게임 선정 ◎…조직위는 제2차 엑스포 컴퓨터게임 최우수작으로 이선우씨(23·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석사과정)의 「EXPO TOWN」을 선정했다. 총 64개 작품이 응모한 이번 게임에서 우수상은 정찬일씨(26·고려대 전산학과 3년)의 「꿈돌이 화이팅」,장려상은 박찬용씨(23·광운대 컴퓨터공학과 4년)의 「엑스포에서 생긴일」·주경민군(19·한남대 수학과2년)의 「꿈돌이 모험」이 각각 뽑혔다.
  • 대EC교역 계속 감소/무협 분석/전자제품 수출길 막혀

    우리나라의 대EC(유럽공동체) 수출입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최근 대EC 수출입 동향과 향후전망」에 따르면 대EC 수출은 지난해 총92억3억달러로 91년에 비해 5.1%의 감소율을 보인데 이어 올 1·2월 중에도 12억3천4백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4.9%가 줄었다. 91년 17.3%의 증가율을 보였던 수입은 지난해 95.9억달러로 지난 해에 비해 3%가 감소했다.대EC 수입이 감소한 것은 82년 이래 10년만으로 기계류와 철강제품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올들어서도 수입감소세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대EC 수출의 34%를 차지하는 전자 및 전기제품 수출이 7.4%나 감소했으며 섬유류,음향기기,컬러TV등 가정용 전자제품,전자부품류등의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올들어서는 섬유류와 신발,철강 및 금속등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독일,네덜란드,프랑스,덴마크등으로의 수출이 줄어들었으며 스페인,그리스,아일랜드로의 수출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류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크게 줄어 2월말까지 14억8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나 감소했다.
  • “내장래 국민결정에 맡길것”/옐친/반전 거듭 러사태 이모저모

    ◎정국동향·여론향방 저울질 분주/러 언론 ○“보·혁 충분히 타협”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9차 인민대표대회 긴급회의 개막식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미 충분히 타협했다』면서 『대통령에 대한 신임 여부를 4월25일 국민투표에 부침으로써 나의 장래를 국민들의 결정에 맡길것』이라고 강조. 그러나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은 옐친 대통령이 지난 20일 포고령을 발표,상황을 헌정위기로 몰아넣었다고 비난하고 『오늘 회의의 주목적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라고 주장. ○개혁지지·반대시위 ○…인민대표대회가 소집된 크렘린궁 주위에는 4천여명의 옐친 반대 시위자들과 2천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각각 지지 반대 구호를 외쳤다. 두진영은 붉은 광장 외곽 성 바실리아성당 부근에서 1백m의 간격을 두고 대치. 반옐친 시위자들은 구소련기와 「인민의 역적 옐친은 사임하라」고 쓴 플래카드를 흔들었으며 일부 시위자들은 『개혁은 이스라엘로 가라』는등 민족 감정을 자극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에 맞서 옐친 지지자들은 러시아의 3색기를 들고 모스크바 시청에서 크렘린궁부근까지 행진. ○공인들 논평 게재 ○…러시아 언론들은 정치인들을 비롯한 공인들에 관한 다양한 논평을 게재하는가 하면 연방내 각 지방에서 보낸 편지를 공개하는등 정국 동향과 여론의 향방을 저울질하느라 분주한 모습. 로시이스키에 베스티와 로시이스카야 가제타지는 각각 1면에 옐친 대통령의 대의회 메시지를 실었으며 특히 로시이스키에 베스티는 현행 헌법으론 국가의 정상적인 정치,경제,그리고 법치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지적. 로시이스카야 가제타는 작가 표트르 프로스쿠린의 논평을 실어 주목을 끌기도. ○러시아 지지 방문 ○…유럽공동체(EC) 고위 대표단이 현 러시아 정부의 정치·경제개혁에 대한 확고한 지지 표시로 26일 모스크바 방문길에 올랐다. 니엘스 헬베그 페테르센 덴마크 외무장관을 비롯,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빌리 클라스 벨기에 외무,한스 반 덴 부르크 EC 대외관계위원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27일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가질 예정이다.
  • 미국/“옐친퇴장땐 제2냉정 우려”/서방의 「옐친 선언」지지 안팎

    ◎EC,“러 개혁 보장할 유일한 대안” 평가/백악관,“모스크바서 정상회담개최 용의”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과 불가리아등 동유럽국가 지도자들은 대통령의 비상통치를 선언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에 대해 대체로 지지를 표명했다. 각국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구체적지원책 모색 ▷미국◁ 미국의 클린턴대통령은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비상통치선언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옐친선언 즉시 발표된 백악관성명은 ▲미국은 러시아의 민주화와 시장경제로의 개혁을 지원 ▲옐친은 이같은 개혁의 기수이자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 ▲오는 4월3일 캐나다 밴쿠버에서의 클린턴­옐친회담 예정대로 개최 ▲우방들과 러시아지원방안모색등을 적시,신속하고도 구체적인 지지입장을 밝혔다. 미국측은 기본적으로 비상통치의 선언이 결코 바람직스러운 사태발전은 아니지만 옐친이 자신의 신임여부를 국민투표에 회부했고 적어도 인민대표대회를 해산한 것은 아니라는 면에서 일단 다행하게 생각하고 있다.이러한 평가의 배경에는 러시아의 민주화와개혁을 위해서는 아직까지 옐친말고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고 할수있다. 클린턴행정부는 옐친이 실각하여 의회쪽 보수파들이 승리하게 된다면 미국과 러시아간의 군비감축이 무산되고 결국 국방비의 대폭 삭감이라는 클린턴의 미국경제회생처방을 뒤흔들게 되고 나아가 냉전종식의 세계질서를 역행시킬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클린턴행정부의 러시아의회내 보수강경파들에 대한 시각은 『시장경제로의 개혁을 저지하는 옛공산세력의 잔재들』이라는 옐친의 판단과 맥을 같이 하고있다. 클린턴행정부의 옐친지지 입장에는 내심 「비상통치,국민투표」를 통해서라도 옐친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희망적 기대가 깔려 있다.그러나 의회의 샘 넌상원군사위원장 같은 이는 『옐친에 대한 반대세력을 모두 옛공산계열로 보는 것은 러시아정치를 너무 단순화시켜보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디디 마이어스 미 백악관대변인은 22일 내달 3·4일로 예정돼있는 빌 클린턴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간의 정상회담장소를 모스크바로옮기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어스 대변인은 『옐친대통령이 그같은 필요성을 느낀다면 이는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일부 관측통들은 이같은 백악관측의 공식발표는 위기상황에 빠진 옐친이 모스크바를 비울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것으로 분석. ○의장국서 성명발표 ▷유럽공동체(EC)◁ 한스 반 덴 브뢰크 EC 외무담당 집행위원은 『우리가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개혁절차가 보장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현재로서는 옐친 대통령이 개혁을 추진할수 있는 유일한 지도적 인물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EC 의장국인 덴마크의 니엘스 헬베크 페테르센 외무장관은 『EC와 덴마크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러시아의 정치·경제개혁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했다.그는 또 『옐친 대통령의 입지를 확인하기 위한 국민투표가 실시돼 러시아의 개혁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민권리 존중 다행 ▷영국◁ 외무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난 수일간 러시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왔다』면서 러시아 정부가 민주주의와 시민의 권리 수호를 계속 다짐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러시아의 개혁과정에 대한 영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권력투쟁 종식기대 ▷독일◁ 정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옐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옐친 대통령이 의회와의 권력투쟁을 종식할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랑스◁ 옐친 대통령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러시아에 대한 긴급지원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서방선진공업 7개국(G­7)정상회담의 조기개최 필요성이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내정문제 유보 자세 ▷일본◁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러시아 정세와 관련,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개혁노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국회출입 기자들에게 『현재 러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내정문제로서 무엇이라고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옐친 대통령의 개혁노선 자체에 대해서는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불가리아 등도 동조 ▷기타◁ 캐나다와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도 옐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구소련의 동구권 동맹국이었던 불가리아등도 서방 국가들의 이같은 지지에 동조했다.
  • 한국통신 국제발신통화량 연3억회/텔레지오그래피지 세계24위에 랭크

    국제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각국의 통신사업자중 발신통화량이가장 많은 업체는 미전신전화회사(AT&T)이며 한국통신은 세계 24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의 각종 전기통신통계와 논평을 싣고 있는 국제통신학회(IIC)의 92년판 「텔레지오그래피」에 따르면 한국통신의 연간 발신통화량은 시간기준으로 90년 세계 30위(1억8천8백만분)에서 91년에는 24위(2억9천9백만분)로 올라섰다. 한국통신의 91년 발신통화량은 세계 1위인 AT&T(65억5천7백만분)의 20분의 1 수준이며 AT&T는 2위를 기록한 독일 DBP 텔레콤사(35억5천7백만분)보다 거의 2배나 많은 통화량을 보였다. 3위에서 10위까지는 프랑스 FT(22억9천5백만분),영국 BT(22억1천3백만분),영국 C&W(16억6천만분),미국 MCI(16억분),스위스 PTT(14억2천9백만분),캐나다 스텐토(14억2천5백만분),네덜란드 PTT(10억1천8백만분),이탈리아 ASST(9억8천만분)가차례로 차지했다. 이밖에 한국통신보다 앞서 있는 통신사업자중에는 일본KDD(11위),스페인 텔리포니카(14위),중국 전신총국(20위)을 비롯해벨기에·스웨덴·오스트리아·호주·멕시코·사우디아라비아·덴마크·노르웨이의 통신주관청들이 포함돼 있다. 국제통신분야에 경쟁을 도입한 미국은 AT&T·MCI외에 스프린트사가 13위를 기록했으며 영국은 BT와 C&W가 각각 4위와 5위를,일본은 KDD외에 ITJ(일본국제통신)와IDC(국제디지털통신)가 각각 38위와 39위에 올랐다. 한국통신의 91년 발신통화량증가율은 21.8%로 일IDC(1백75%),ITJ(1백56%),미MCI(35.1%),영C&W(28.6%),사우디아라비아(28.4%),미스프린트(25.3%),터키 PTT(24.5%)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 독,금리 추가인하 단행/중앙은 재할인율 8%서 7.5%로

    ◎덴마크·스위스도 9.5%씩 【프랑크푸르트 AFP 로이터 연합】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18일 재할인율을 현행 8%에서 7.5%로 인하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덴마크와 스위스도 재할인율 인하를 당행했다. 분데스방크는 성명에서 이날 단행한 재할인율 인하조치에 이어 단계적 금리 인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분데스방크는 지난 2월4일에도 재할인율을 8.25%에서 8%로 낮추고 롬바르트 금리는 9.50%에서 9%로 인하한 바 있다. 분데스방크의 결정에 이어 덴마크 중앙은행도 이날 재할인율과 폴리오 금리를 0.5%포인트 낮춘 10.0%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스위스 중앙은행도 19일부터 재할인율을 현재의 5.5%에서 0.5% 포인트 낮춘 5.0%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 초단파/단파/중파/장파/전파 형태따라 사정거리 차이

    ◎단파라디오 시판허용 계기로 알아본 “방송전파의 세계”/단파/수천㎞까지 도달,국제방송에 사용/중파/수신장애 적지만 잡음쉽게 생겨 흠/초단파/고질 뛰어나 음악방송용으로 적합 신정부의 출범과 함께 체신부가 경제규제완화 조치의 하나로 그동안 법적 근거없이 규제해온 단파용 라디오수신기의 국내 시판을 안기부와의 최종협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어서 북한방송등을 들을 수 있는 단파방송및 전파의 세계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방송은 최종 전달대상의 표시형태가 음성이면 라디오방송,음성및 영상이면 텔레비전(TV)방송으로 나뉜다. 라디오방송은 사용되는 주파수의 대역에따라 장파방송·중파방송·단파방송·초단파방송 등으로,주파수의 변조방식에 따라 진폭변조의 AM방송과 주파수변조의 FM방송으로 구분된다. ▷단파방송◁ 4∼25메가헤르츠의 단파 주파수대를 이용,공간이동하는 공간파이다.이 전파는 1백∼3백㎞에 있는 전리층반사파를 이용,수천㎞에 도달할수 있어 장거리및 국제방송에 주로 사용된다.우리나라의 경우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재외교민및 교포방송이 있으며 미국의 VOA방송및 영국의 BBC방송이 대표적이다. 한편 북한은 순수 대남방송인 「구국의 소리(일명 민민전)」방송을 단파4개채널로 운용하고 있다. ▷중파방송◁ 라디오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이 방송은 표준방송,진폭변조방식을 사용하므로 AM방송이라고도 한다.전파의 형태는 지표를 따라 전달되는 지표파이며 주파수대역은 5백26∼1천6백5킬로헤르츠.산이나 빌딩 등에 가려도 수신장애가 적어 원거리송신은 가능하나 음질이 떨어져 스테레오방송이 곤란하고 잡음이 생기기 쉬운 것이 흠이다.KBS·MBC·SBS·CBS라디오방송 등이 이에 속한다. ▷초단파방송◁ 주파수대역이 88∼1백8메가헤르츠의 전파를 사용하며 주파수변조방식을 이용하므로 FM방송이라 한다.음질이 뛰어나므로 음악방송에 적합하다.그러나 건물및 산 등에 가려지면 잘 들을수 없는 단점이 있다. KBS·MBC 등의 FM방송과 불교방송(BBS)·평화방송(PBC)·교통방송 등이 있다. ▷장파방송◁ 전파는 1백50∼2백90킬로헤르츠의 지표파.전파의 전달능력이 뛰어나 수중에까지 보낼수 있어 무선항행·수중통신등 특수 목적으로 주로 이용되지만 안테나가 커야 하는 단점이 있다.국내방송은 없고 광활한 평야지대나 해안선이 넓은 러시아·중국·덴마크·노르웨이 등에 발달돼 있다. ▷TV방송◁ 주파수대역이 50∼2백16메가헤르츠대의 초단파인 VHF(채널2∼13)와 5백∼7백62메가헤르츠대의 극초단파인 UHF로 구성돼 있다. VHF는 음질과 영상에서는 UHF에 떨어지나 원거리방송에 유리하고 UHF는 음질과 영상은 VHF보다 좋으나 장거리방송이 어려워 지역방송에 알맞다. 또 VHF채널2의 방송을 시청하려면 채널7∼11보다 안테나가 커야 한다.서울방송을 시청하려면 기존 안테나 보다 큰 것이 필요한 것도 이같은 이유이다. ▷위성방송◁ 이 전파는 주파수대역이 3∼12기가헤르츠로 거의 빛과 같은 성질을 가진다.음질과 화질은 기존 텔레비전방송 보다 월등히 뛰어나지만 산·빌딩 등에 쉽게 차단될 수 있다.하지만 위성방송은 공중에서 내려쏘기 때문에 차폐효과는 없어진다.오는 95년 발사예정인 무궁화호 위성은 주파수가 11기가헤르츠대의 3개채널을 이용할 예정이다.
  • 세계경제 회복위해 미·일 등과 긴밀 협력/EC재무장관들

    【브뤼셀 AP 연합】 유럽공동체(EC)재무장관들은 수십년만에 최악의 경제침체에 빠져 있는 세계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미국·일본 등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구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EC 현의장국인 덴마크의 마리안느 옐베드 경제장관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오는 4월 하순께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다음달 19일의 EC재무장관 회의 직후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과 협상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 덴마크화가 피사로/“사실주의적 인상파” 재조명

    ◎말기 10년 불 4개시 풍경화 75점 미 나들이/“생동인물탐구 새 경지” 평가 덴마크의 인상파화가 카미유 피사로(1830∼1903)가 최근 미국의 한 전시회를 통해 새롭게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8일부터 필라델피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주의와 도시­피사로의 연작」이라는 피사로회고 특별전시회가 그것이다. 6월 6일까지 3개월동안 계속될 이번 특별전에 전시된 그림은 모두 75점.피사로가 생애 마지막 10년동안 프랑스의 파리·루앙·디에프·르아브르 4개 도시를 배경으로 그린 약3백점의 도시풍경화가운데서 따로 뽑아낸 연작들이다. 이는 전원풍경화가로 널리 알려진 피사로의 도시풍경화가 별도로 집중조명을 받는 최초의 기회라는 점에서 미국화단의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미술관측은 75점의 그림을 우선 도시별로 구분한 다음 다시 연작별로 분류해 놓았다.따라서 화가가 똑같은 위치에서 관찰해낸 동일장소의 도시풍경이 계절과 시간차에 따라 어떻게 달라져 화폭에 담기는지가 일목요연하게 나타나 있다. 이번 전시작품들에서 나타나는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피사로가 그때까지 다른 인상파화가들이 집착했던 고전적 소재에서 과감히 탈피,「새로움」을 인상주의 미술의 주제로 정착시켰다는 점이다. 그가 새롭게 눈을 돌린 소재는 도시의 땅이었고 주제는 생동하는 인간의 탐구였음이 전시작들에서 확연히 입증되고 있다.근대화된 도시에서 북적대는 인간의 모습,특히 상업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을 비감성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인상파 사실주의의 독특함이 간직돼 있다. 아파트와 호텔에서 내려다보고 그린 파리의 연작은 새떼처럼 도로를 가로질러 교차하는 보행자와 우마차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1896년부터 3년동안 머물면서 그린 항구도시 루앙의 그림들도 종래 인상파소재의 전형이었던 고딕식 성당들을 외면하고 공장과 어선들에 초점을 맞추었다.연기를 내뿜는 굴뚝들과 바삐 움직이는 기중기들로 부산한 강변의 산업지대,행인이나 우마차들로 살아움직이는 다리가 피사로의 말년의 성숙된 필치로 잘 묘사돼 있다. 디에프를 배경으로 한 그림들도 예외는 아니다.성당이 소재로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거래가 활발한 시장의 배경일 뿐이다.오히려 정적인 성당과의 대비를 통해 살아움직이는 도시의 숨결,초자연적인 인간상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피사로는 원래 시골풍경의 고요한 아름다움,생기가 넘치는 색채,상쾌한 분위기 등을 소중히 여겼던 자유스런 정신의 소유자였다.그런 그가 말년에 도시로 유도된 것은 개인적·사회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그는 1889년에 이미 만성적인 안질때문에 아틀리에 밖에서는 그림을 그리기 어려웠다.자연스레 창문을 통해 바라본 풍경을 그릴 수 있는 도시로 자리를 옮기게 됐고 이와 때를 같이해 도시의 이미지에 대한 사회의 관심도 고조됐다.결국 피사로의 시도는 새로운 수준의 복잡성과 정밀성을 강조하는 사실주의 경향으로 발전,인상주의 미술의 폭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됐다. 피사로의 연작들은 필라델피아 전시가 끝나면 영국 런던의 왕립미술아카데미로 옮겨져 7월 2일부터 영국 미술애호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쌀개방저지 행정력 총동원”/허 농림수산,농진청서 특강

    ◎기술·고품질·수출·환경보전농업 육성/일호품 등 신농운동 전개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은 15일 『정부는 전국민의 관심사인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서 우리의 입장이 관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쌀등 기초식품만큼은 개방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모든 협상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허장관은 이날 농촌진흥청 초도순시에서 이판석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 허장관은 이어 농촌진흥청 직원 3백50명에 대한 특강에서 『농산물수입개방의 확대와 생산기술의 낙후로 생산의욕을 잃고 있는 농민들에게 농촌진흥청이 핵심이 돼 기술농정,고품질 농정,수출농업,환경보전적 지속농업을 중심으로 한 신농운동을 추진,제2의 녹색혁명을 이룩할 것』을 당부했다. 허장관은 『우리보다 여건이 불리한 네덜란드 덴마크 이스라엘등이 선진농업국이 된 것은 기술농업에 의한 수출농업을 지향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의 여건을 적극 활용해 맛·윤기·색깔·향기 등에서 세계 최고 품질의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품질향상기술과 고품질 품종개발에 힘써 개방화시대에 대응하고 수출농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허장관은 이와 함께 『신농정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획기적인 개혁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와 농어민들의 역할분담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생산기반정비,기계화등 구조개선과 교육·인력·기술·시장혁신을 맡고 농어민들은 1지구1품종 운동등 자구운동에 적극 참여해 농어촌에 새바람을 불어넣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장관은 『사기가 떨어진 농업지도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우선적으로 높여야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고취시킬수 있고 이를 통해 신농운동에 농민들이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덴마크/건강식 붐… 캥거루고기 각광(세계의 사회면)

    ◎수도서 전문레스토랑 성업/고단백질에 콜레스테롤 적어 인기/「캥거루 버거」 체인점포 곧 등장할듯/악어요리도 불티… “별난 음식 선호” 국민 기호탓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에는 동서가 따로 없다.요즘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는 캥거루고기와 악어고기가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코펜하겐에서는 캥거루요리와 악어요리를 파는 레스토랑이 성업중에 있는가 하면 캥거루고기 통조림을 파는 슈퍼마켓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악어고기보다는 캥거루고기가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이유는 고단백질에 지방질과 콜레스테롤이 적기 때문이다. 코펜하겐에서 캥거루고기 수입및 판매를 하는 사람들은 이 고기를 패스트푸드로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이들의 계획대로라면 캥거루고기를 재료로 한 「캥거루버거」를 파는 체인점이 등장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코펜하겐의 한 캥거루고기 수입업자는 사업을 시작한 지난 1년동안 60t의 냉동캥거루를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수입해 팔았다고 말한다.그가 수입한 고기는 상품화돼 슈퍼마켓으로 가는 외에 코펜하겐에 있는 캥거루요리 전문 레스토랑에 납품된다. 오스트레일리아인이 경영하는 한 레스토랑은 캥거루요리로 인해 코펜하겐의 명물이 돼 있다.이 레스토랑은 캥거루요리를 취급한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5천접시의 캥거루요리를 팔았다.이 레스토랑에서 팔리는 캥거루요리는 한접시에 1백55크라운(약2만원),악어요리는 1백88크라운으로 둘다 제법 비싼 편이다. 스테이크로 만들어진 캥거루와 악어요리에는 마늘 등으로 만든 소스가 가미된다.캥거루고기를 즐기는 사람들은 이 고기가 사슴고기나 토끼고기와 비슷한 맛을 낸다고 말한다.그리고 악어고기는 닭고기와 비슷한 맛이라며 즐긴다.두 요리 모두 특히 꼬리와 늑골사이의 등부위를 최상의 요리감으로 친다. 캥거루요리와 악어요리가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자 이 레스토랑은 호주산 진흙게 등을 수입,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덴마크에서 이들 요리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색다른 음식이 있으면 시식하기를 좋아하는 덴마크인들의 성향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정치학자들은 덴마크인들이 예측된 행동을 싫어한다고 지적한다.그들은 「예」라고 말해야 할때 곧잘 「아니오」를 말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덴마크에도 이 두가지 요리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악어고기보다는 캥거루고기에 대한 혐오가 더 심하다.캥거루는 사람에게 친근감을 준다는 이유 때문이다.이에 대해 캥거루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은 캥거루는 애완동물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이들은 캥거루는 온순하고 친근한 인상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비슷한 인상을 주는 소는 왜 먹느냐고 반문하곤 한다. 캥거루고기가 식용으로 쓰이기는 덴마크가 처음은 아니다.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일찍이 캥거루고기를 먹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이제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은 캥거루를 식용으로 수출할 뿐 이 고기를 먹지는 않는다.정부가 이 나라의 상징인 캥거루의 내수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다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 누구도 캥거루고기를 먹으려 하지 않는다. 원주민시대 이후 오랜 세월 식용으로 생각되지 않던 캥거루가 덴마크에서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떠오르자 덴마크에서 캥거루고기를 취급하는 사람들은 이제 이 고기가 세계인의 기호식품이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 4선의원 신철균씨

    10·11·12·13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철균씨(69)가 14일 상오 춘천시 춘천의료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신씨는 10대때 유정회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덴마크의원 친선협회장,구국민당 사무총장,신민주공화당중앙위의장등을 지냈다. 발인 16일 상오9시 장지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역전평리 선산.연락처(0361)54­5611.
  • 금은괴 밀수… 마약류 밀반출… 선상매춘까지(오늘의 북한)

    ◎경제난에 「파행적 외화벌이」 혈안/한남고원에 양귀비농장 운영… 문화재도 반출/그동안 38국서 87건 적발/90년대 들어 더욱 열올려/공관철수 등 수모 당하고 북한외교관들의 파행적인 외화벌이사업이 잇따라 국제사회에서 물의를 빚고 있다.북한외교관들이 국제적 망신과 외교적 실추를 무릅쓰면서까지 밀수행위를 비롯,온갖 비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북한의 경제난과 외화부족상태가 극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71년 6월 이집트주재 공관원이 면세품을 암시장에 밀매한 혐의로 추방된 이래 38개국에서 모두 87건의 밀수행위를 자행해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북한외교관들의 밀수행위 빈도를 연도별로 보면 지난 70년대 28건에 그치던 것이 80년에는 43건으로 대폭 늘어났고 90년대 들어서면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의 활동무대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이 가장 많고 중동·아프리카지역,유럽과 미주지역 등 세계 곳곳에 광범위하게 걸쳐 있다.즉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밀수행위는 9개국에서 40건을 기록,전체의 46%을 차지하고 있고 북한 건설인력들이 비교적 많이 진출해 있는 중동·아프리카지역은 13개국에서 21건(24%)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한외교관들이 취급하고 있는 밀수품목은 비교적 현금판매가 용이한 녹음기·컴퓨터 등 전자제품과 귀금속 등 고가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귀금속으로는 금괴 다이아몬드 시계 등이 대부분이며 특히 지난 76년 이후에는 아편 헤로인 대마초 등 각종 마약류 밀매행위가 인도 덴마크 등 17개국에서 22건이나 적발돼 국제무대에 충격을 주고 있다.북한의 최근 밀수사례로는 지난 1월초 네팔 세관원들에 의해 적발된 금괴·전자제품 사건이 꼽힌다.당시 네팔의 브리군즈 세관은 밀수품이 실린 컨테이너 트럭을 압류,개봉·조사해 1천7백50㎏의 은괴와 전자제품 등 밀수품을 적발했다. 이밖에 90년 10월 시에라리온 주재 북한공관원들이 다이아몬드 및 차량부품을 밀수입하려다 주재국 세관에 발각되어 이듬해인 91년 1월 공관이 철수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북한은 이같은 밀수행위 외에도 매춘사업,문화재 반출,양귀비 재배 등을 통한 외화벌이 사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외항선을 이용한 매춘사업은 일부 외항선에 태국 등 동남아시아의 젊은 여성들을 매춘부로 고용,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내에서 은밀히 자행되고 있으며 비밀유지를 위해 장소를 이곳 저곳으로 바꾸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북한이 최근들어 외화벌이 수단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것 가운데는 양귀비·대마초·독사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북한은 이를 위해 함남 고원군에 3만여평에 이르는 대규모 양귀비 전용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비롯,강원도 내천군 일대 등에서 양귀비와 아편 등을 생산,외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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