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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허리 운동’전개 세출 감축/김기옥(공직자의 소리)

    요즘처럼 ‘새우등·개미허리’라는 용어가 시의적절한 때도 드문 것 같다.IMF정국으로 인해 1만달러시대를 구가하던 우리가 하루아침에 5천달러소득 시대로 되돌아 갔기 때문이다. 거품으로 잔뜩 부풀려진 각종 물가나 소득지표는 내려가지 않아 서민의 입장에서는 수입은 졸지에 줄고 각종 세금과 물가고로 굽은 허리가 더 굽게 됐고,세입감소를 예측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세출규모를 줄이는 개미허리운동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 동작구가 추진하는 98예산 개미허리운동은 ‘밖에서 잃은 것을 안에서 찾자’는 달가스의 부흥운동이다.전쟁으로 잃은 영토를 자국내의 습지에 나무를 심어 옥토로 가꾸자는 덴마크의 개척자 달가스의 행동지표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받아들이자는 것이다. 밖에서 들어오는 수입이 줄면 내핍으로 손실보전을 하는 것은 가난한 시대를 살아온 우리에게는 체질화된 습성이기도 하다.개미허리운동은 기구·인력 등의 감축과 세출예산 15% 억제를 그 내용으로 한다. 기구 등 감축행정은 지난 95년부터 이미 시행하여 그간 4개과·7개계를 축소하고 유휴인력 213명을 감축해 연간 60억원의 직·간접비를 줄여나가고 있다.98세출예산의 삭감은 당초예산에서 전년대비 10%를 감액 편성했고,이번에 또 시책업무추진비·해외여행경비 등 경상적 경비 26억4천만원을 감액하는 수정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송부했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다시 실행예산을 편성해 실제 집행과정에서 더욱 아끼고 절약해 영세민 지원 등 사회복지비로 전용할 계획이다.어디 예산 뿐이겠는가. 우리구의 모든 공직자는 사생활에 있어서도 경제살리기 10계명을 선정해 생활지표로 삼고 있으며,‘남은 음식으로 이웃돕기’‘따뜻한 말로 이웃돕기’ 등 친절배가운동으로 나보다 불우한 이웃을 돕고 경제를 살려나가는 개미허리운동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
  • 유럽통합 3대난제와 해결방안/파스칼 세뇨(지구촌 칼럼)

    유럽은 통합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여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중부유럽과 동유럽권의 통합에 대한 도전과 유럽방위의 공백이 바로 그것이다.통합의 추진과정에 있어 불거진 이같은 문제들은 3가지 관점에서 조망해볼수 있다.마스트리히트조약의 실질적인 진행과 유럽의 구조적 문제 해결,유럽의 체계적 통합 등이다.먼저 마스트리히트조약은 정치적인 색채가 강한 유럽국가간의 이익이 얽힌 조약이다.그러나 간단히 말하면 유럽통합 건설에 대해 반대냐 찬성이냐 하는 선택 가운데 특히 정치적 통합을 위한 각 나라의 의견조율을 위한 도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유럽통합에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그중 하나가 각국들의 관점에서 본 그들의 이익추구가 우선한다는 사실이다.우선 화폐와 경제통합을 위한 기둥으로 만들어진 조약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동시에 유럽각국들의 보호주의·고립주의·자기중심주의에 관한 명쾌한 해답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다.이는 유럽통합을 건설하는데 있어 국가들간에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반증이다.그러나 다양한 목소리가 상호 대치적이지 않다면 조약내용 여부를 차치하고라도 충분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궁극적으로는 프랑스와 독일의 문제다. ○태생적 한계가 엄존 프랑스가 유럽속에 혼자서 또다른 유럽을 추구하는 독일을 끌어들일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좀더 노력한다면 독일도 유럽통합에 보다 적극 지지하는 입장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가장 좋은 해결방안은 구조적인 팽창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방법에 있어서는 수직적이든 수평적이든 모든 방향에서 거대한 통합을 달성해야 한다.예컨대 지난 73년 유럽공동체가 영국에서 아일랜드·덴마크에 이르기까지 통합한 것처럼 지금도 할 수 있다고 본다.대서양에서 우랄산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유럽통합이 필요한 것이다.이러한 문제에 대해 현재 유럽연합회원국인 15개국의 의견도 같다.그러나 중부유럽과 동유럽이 관건이다.현유럽회원국들도 원칙적으로 대통합을 말하지만 그 이면에 또다른 면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유럽회원국들은 중부유럽국가들이 단지 유럽연합이 강하기 때문에 유럽연합에 들어오길 원한다고 내심 생각하고 있다. 또 이들이 가입을 위한 전제조건을 충족하기가 사실상 어렵고 그들 국가들간에 경제적 격차가 너무 심하다는 면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중부유럽이 가입조건을 맞추려면 이는 경제적인 자살행위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예컨대 헝가리와 루마니아를 비교해보면 극명하게 드러난다.이들 양국간의 경제적 격차는 적어도 프랑스와 포르투갈간에 차이의 3배나 되고 있다.이는 해당국에 정치적인 격변마저 초래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독일이 독일중심 유럽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통합의 저해요인이다.독일은 통일이후 중부유럽을 뭉치게 하는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그리고 발칸반도도 챙겨야할 부분이다.이지역을 도외시한다면 그들을 통합유럽의 경제축으로 끌어들일 수가 없게 되는 등 통합유럽의 경계에 있어 많은 문제가 도출될 것이다.이들을 버린다는 것은 결국 이기주의에 지나지 않는다.동유럽과 중부유럽의 통합은 꼭 필요하다.미래의 세계가 태평양시대로 예견되고 있기 때문이다.옛소련의 붕괴이래 이지역도 유럽으로 다시 회귀했다.실제 중부유럽과 동유럽을 포함하지 않고서는 유럽통합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거대한 단일화’ 긴요 유럽의 방위 역시 유럽통합과 관련,다시 한번 생각해볼 문제다.소련의 분열은 유럽에서 미국에게 유럽방위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했다.미·소 양축으로 대변되던 힘의 균형이 중심을 잃었으며 이는 전쟁 억제력을 상실하게 만들었다.최근 국지적인 분쟁이 잦은 이유도 여기에 기인한다.대표적인 희생자가 유고다. 유고내전은 유럽방위의 공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앞으로 유럽국가들의 유럽방위 정책을 어떻게 정리해나갈 것인가에 큰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독일은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를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그리스는 세르비아를 돕고 있다.과거 걸프전을 연상시킨다.당시 유럽국가들은 이란과 이라크에 별도의 행동을 보여 왔다.방위력의 공백은 동유럽 연합을 태동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가간 격차 걸림돌 유럽방위 문제는 형식적인 유럽 통합에는 지장이 없을지 모르나 실제 가장 중대한 이슈라고 볼 수 있다.궁극적으로 정치적 통합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유럽연합국가들의 통합방위가 필요한 것이다. 유럽의 통합방위를 위해서는 우선 프랑스와 독일간에 가교가 필요하며 여기에 스페인이 가세하고 궁극적으로 그리스까지 참여해야 한다.유럽연합 15개 회원국이 서명한 마스트리히트조약의 공동안보 및 공동외교정책의 추진에 힘을 불어 넣어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결국 보다 많은 국가들의 참여가 과제를 해결하는 단초인 셈이다.거기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과제들의 해결은 표면적으로 쉬워보일 수도 있다.그러나 유럽통합의 틀을 닦는데만 반세기 가까이 걸렸다는 사실을 돌이켜 본다면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다.
  • 11월6∼9일 유니버설발레단 특별공원

    ◎깊어가는 가을 낭만발레와 함께/토슈즈기법 첫 도입 ‘라 실피드’ 등 2편/19세기 대표적 안무가 부농빌 작품 ‘만추의 밤을 낭만발레와 함께’ 국내 정상의 유니버설발레단이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동안 서울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19세기 낭만발레의 대표작 ‘라 실피드’ 전막과 화려한 발레의 제전으로 꼽히는 ‘나폴리 디베르티스망’을 무대에 올린다. 정기공연 60회를 맞은 이 발레단의 특별공연으로 두 작품 모두 덴마크의 발레전통을 대표하는 오거스트 부농빌의 안무작이다.가을정취에 잘 어울리는 낭만주의 발레의 깊고 그윽한 분위기와 함께 낭만주의 발레가 꽃피는데 큰 역할을 한 부농빌의 무용세계를 조명해볼수 있는 무대다. 공기의 요정이라는 뜻의 ‘라 실피드’는 순백의 발레의상과 발끝으로 공기처럼 춤추는 토슈즈 기법을 처음으로 채용,발레에 일대 혁명을 가져온 기념비적인 작품.프랑스의 필립 탈리오니가 그의 딸이자 당대 최고의 발레리나 마리 탈리오니의 스타일에 맞도록 안무,1832년 파리 왕립극장 초연으로 탄생을 본 작품이다.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부농빌 버전은 그로부터 4년뒤 필립 탈리오니의 제자인 부농빌이 얀 슈나츠회퍼의 음악 대신 헤르만 뢰벤스쾰트의 음악을 채택하고 단순하면서도 시적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 재안무작으로 초연무대를 맡은 로열 데니시발레단에 화려한 명성을 안겨줬다. 상상의 세계를 찾아 헤매는 주인공 제임스의 환상으로부터 시작되는 이 작품은 한편의 서정시를 연상시키는 깊고 그윽한 낭만발레의 대표작.국내에서는 지난 86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의해 초연되었다. ‘나폴리 디베르티스망’은 부농빌이 ‘라 실피드’ 안무 6년뒤 로열 데니시발레단을 위해 안무한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그 가운데 단독공연으로 가장 널리 애용되는 3막을 선보인다.이 3막은 볼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화려한 결혼장면을 비롯해 클래식 스타일의 6인무와 2인무,민속무용에서 영감을 얻은 타렌텔라 등 순수한 부농빌 스타일과 테크닉을 엿볼수 있는 즐거운 발레다. ‘나폴리 디베르티스망’은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브루스 스타이블 예술감독이 홍콩발레단재직시 공연했던 작품으로 그때 사용했던 의상과 무대를 직접 공수해 설치한다. 지난해 로열 데니시발레단의 ‘라 실피드’ 공연 연출자인 부농빌 안무의 대가 디나 브욘(노르웨이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이번 두 작품의 연출을 맡았으며 문훈숙·박선희·엔리카 구아나·비토 야코벨리스·청린 쳉·나오미 키타무라 등 다양한 국적의 단원 54명이 출연한다. 6∼7일 하오 7시30분,8∼9일 하오 4시30분.문의 204­1041.
  • 사회보장 지출비 ‘걸음마’/GDP의 3.7%… OECD국중 최저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제도를 위해 우리나라가 지출하는 비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10∼20%에 불과하다.OECD가 국민들의 사회보장 기여도로 활용하는 국민부담률(조세부담률+사회보장부담률)도 선진국에 크게 못미쳐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가 고용보험 산재보상 직업훈련 등 사회보장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3.7%로 미국의 15.6%,독일의 28.3%,일본의 12.4%에 비해 크게 낮았다.특히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은 30%를 넘어 우리의 10배나 된다. 정부 예산가운데 사회보장을 위해 지출하는 예산 비율도 우리는 지난해 10.5%에 그쳤으나 미국은 29.23%,일본 36.8%,독일 45.3% 등이었다.국민들이 국민연금과 의료보험 등을 받기 위해 내는 보험료가 GDP에서 차지하는 사회보장부담률도 우리나라는 지난해 1.7%에 불과했으나 미국은 7%,일본은 9.7%,독일은 10%,프랑스는 19.2%로 우리보다 최고 15배나 됐다. 이에 따라 OECD가 사회보장과 관련해 공식지표로활용하는 국민분담률(조세부담률+사회보장부담률)도 우리나라는 지난해 23.2%에 그쳤다.주요 선진국들은 94년에도 27∼40%에 달했다.
  • 생명체 ATP효소 비밀 규명/노벨화학상 보이어·워커·스코우 업적

    ◎세포막 안팎으로 2개의 단백질로 구성 입증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폴 보이어(미국),존 워커(영국),옌스 스코우(덴마크) 등 3인의 생화학자는 생명체의 고에너지원으로 쓰이는 ATP(아데노신 3인산)와 관련된 효소의 비밀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테리아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이 ATP라는 물질.ATP는 먹이에서 끌어낸 에너지의 저장도구로 근육과 모든 장기는 이 에너지원으로 움직이게 된다.48년 구조가 처음 밝혀진 ATP는 지금까지 노벨화학상의 단골 메뉴가 됐다. 보이어 박사는 ATP 합성효소가 세포막 안팎의 수소이온 농도차이를 이용해 에너지가 낮은 ADP(아데노신 2인산)가 ATP로 바뀌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워커박사는 ATP 합성효소가 두개의 단백질로 이뤄졌으며 하나는 세포막에 박혀 있고 다른 하나는 세포막 바깥으로 마치 손을 뻗는 것처럼 향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또 스코우 박사는 세포 안팎으로 나트륨과 칼륨 이온을 주고 받는 나트륨­칼륨 채널을 처음 발견했다. 한국화학연구소 유성은 박사는 “ATP합성효소의 발견으로 생명체의 비밀을 밝혀내는데 한단계 다가섰으며 이온 채널의 발견은 혈압강하제,천식치료제,방광·자궁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 물리학/미 추­필립스·불 코엔 타누지/올 노벨수상자 발표

    ◎화학/미 보이어·영 워커·덴마크 스코우 【스톡홀름 외신 종합】 스웨덴 한림원은 15일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미 스탠퍼드대학의 스티븐 추교수와 메릴랜드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윌리엄 필립스,그리고 파리고등사범학교 클로드 코엔­타누지 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이어 화학상 수상자로는 미 캘리포니아대학 폴 D.보이어교수와 영국 케임브리지 분자생물학연구소 존 E.워커교수,그리고 덴마크 아르후스대학 옌스 C.스코우 교수 등 3명을 공동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7면〉 한림원은 스티븐 추교수 등 물리학수상자들은 원자를 레이저광으로 냉각시켜 가두는 방법을 개발,“빛 방사와 물질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지식을 늘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들의 연구로 우주비행에서 정확한 위치 선정에 이용되는 원자시계의 설계를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또 보이어 교수 등은 체내 세포내에서 ATP(아데노신 3중인산)와 함께 작용,세포내에서 나트륨과 칼륨의 집중을 조절하는 효소를 발견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 한은 독립성 38개국중 36위/미 MMS사

    ◎법적지위·인사권 등 평가/1위 캐나다·2위 덴마크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독립성 수준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38개국 가운데 꼴찌 수준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은의 독립성을 점수로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30점으로 중국 및 경쟁상대국인 홍콩이나 싱가폴 대만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들보다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은이 14일 입수한 미국의 세계적 금융정보회사인 S&P사의 자회사인 MMS의 ‘주요국 중앙은행의 독립성 평가 결과’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MMS는 세계 주요 38개국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법적지위와 인사권,정부와의 관계,인플레이션 억제 실적 등을 감안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한은은 100점 만점에 30.00점으로 38개국 가운데 36위였다.우리보다 점수가 낮은 나라는 37위를 차지한 브라질(26.6점)과 38위로 최하위인 베네주엘라(25.00점) 뿐이었다. MMS는 65쪽 분량의 평가보고서에서 한은 부문과 관련,통화정책은 재경원 장관이 의장인 금융통화운영위원에 의해 결정되고 있으며 금융개혁작업에 의해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한은법 개정안에는 금통위 의장이 재경원 장관에서 한은총재로 바뀌게 돼 있다고 소개했다.또 임기 4년인 한은총재는 재경원 장관 추천에 의해 대통령이 임명하고 9명인 금통위 위원 가운데 당연직인 재경원 장관과 한은총재를 제외한 7명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다는 점을 적시했다. 한은의 주요 목적은 통화정책을 통한 가격안정에 있다고 했으며 국공채 매입 방식 등을 통한 공개시장조작과 M2,MCT 등의 통화관리지표의 변화 추이 등을 소개했다.중앙은행 독립성이 1위인 나라는 캐나다로 100점 만점에 91.67점을 얻었다.2위는 86.67점을 얻은 덴마크,3위는 85.00점을 얻은 벨기에와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그 다음은 네델란드(83.33점) 체코 및 독일(각 83.30점)의 순이었으며 미국은 81.60점으로 스페인과 공동 8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10위권안에 아시아국가는 한나라라도 없었다.
  • EU ‘국경철폐’ 새헌장 채택

    ◎경찰협력 강화·공동 고용정책 등 골자 【브뤼셀 AP 연합】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2일 국경통제철폐,경찰협력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 헌장에 서명했다. EU는 2년여에 걸친 협상끝에 지난 6월 EU 정상회담에서 새 헌장을 채택했으나 동유럽 국가들의 신규 가입이후 예상되는 기능저하를 막기위해 정책결정 규정을 간소화하려던 당초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EU외무장관들이 서명한 새 헌장은 영국과 아일랜드,덴마크를 제외한 회원국간 국경통제철폐 및 경찰협력 강화와 비자 및 망명관련 공동정책 채택,공동 고용정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새 헌장은 모든 회원국 의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발효되기까지는 몇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국립의료원 매각 재고하라(사설)

    국립의료원을 매각한 후 국립응급센터로 축소개편한다는 당국의 결정은 철회돼야 할 것이다.4천억원대의 국립의료원 부지를 팔아 응급의료센터(2백60억원)와 국립암연구소(72억원) 건립에 사용한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계획이다.유감스럽게도 이 계획은 내년 예산안의 국유재산관리 특별회계에 반영돼 국립의료원 축소개편이 공식화된 실정이다. 저소득층 환자와 의료보호대상자가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유일한 국립병원을 없애 버린다는 것은 국가가 의료복지사업을 포기한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국립의료원이 응급센터로 바뀌면 그동안 무료로 실시해온 인공신장 투석치료나 심장수술 등 저소득층을 위한 진료기능이 대폭 축소될 수 밖에 없다. 의료공급체계가 민간주도로 바뀔 경우 국가 전체의 의료비 부담도 높아진다.보건의료시장의 개방으로 현재의 의료보험과는 별도로 사보험의 등장이 불가피하고 그에 따라 의료의 지나친 상품화와 국민의료비 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터에 공공의료기관이 축소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지금도 우리의 공공의료기관은전체의 13%에 불과해 일본(33%) 미국(35%) 독일(52%) 프랑스(69%) 등 주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들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다. 국립의료원의 축소개편은 그 밖에도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우선 내년도 인턴·레지던트 모집계획에 차질을 빚고 전문의 이직 등 종사자들의 동요를 불러 와 진료공백과 경영악화가 예상된다.또 국립의료원의 전신인 메디컬센터를 설립한 스칸디나비아 3국(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대사들이 이사로 있는 한스재단에서도 국립의료원 매각계획에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국제적 신의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있다. 의료문제를 지금처럼 시장원리에만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국립의료원은 축소되기보다 오히려 정책지원과 예산지원이 이루어져 의료복지의 중추기관이 돼야 한다.
  • 국립의료원 매각방침 재고를/김명 충북대 교수·국민윤리과(기고)

    얼마전 정부가 국내 유일의 국립병원인 국립의료원을 폐쇄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국립의료원 부지를 매각하고 그 돈으로 경인지역 고속도로 인근에 국립응급의료센터를 설립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재고돼야 한다. 우리나라는 국가발전 과정에서 의사직에 대한 인기가 높아 우수한 인재들이 의대에 몰렸고,대학들은 경쟁적으로 의대를 설립했다.그런 가운데 우리나라의 의료기술도 눈부시게 발전했다. 이렇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 의료기관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국립의료원을 경영하는 정부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국립의료원의 발전에 소홀했다. ○의료봉사로 경영 악화 반면 국립이라는 이유로 공익성을 강조하면서 극빈자 무료 진료와 진료비를 청구할 수 없는 진료 등 민간 의료기관에서 관심을 갖지 않는 의료봉사를 의무화시켰다.따라서 국립의료원의 경영 악화는 필연적인 것이었다. 국립의료원은 사실 우리나라가 직접 설립한 ‘국립’이 아니다.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3국이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을 발전시키기 위해 ‘메디컬 센터’를 최고 수준으로 설립해 운영하다가 우리나라에 기증하면서 국립의료원이 탄생했다. 그래서 초기에는 우리나라의 거물급 요인들이 대부분 국립의료원을 이용했다.그런데 외국으로부터 기증받은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을 발전시키지 못한데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기는 커녕 기증국들의 양해없이 이를 해체한다는 것은 국가간 신의에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창립정시 되새겨 볼때 병원설립과 운영에 참여했던 이 세 나라의 대사가 이사로 있는 한스재단(이사장 유재흥)도 “한국과 스칸디나비아 3국과의 우애정신을 바탕으로 건립된 국립의료원이 없어지면 양국간 민간외교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국회와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고 한다.현재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는 공공 의료서비스를 위해 시·군·구 단위에서도 지방의료원과 보건소를 두고 있다.그런 마당에 국가의 중앙 의료기관인 국립의료원이 없어진다면 그간 수행해 온 무료 인공신장투석치료와 심장수술 등은 누가 맡아 할 것인가. ○저소득층 환자 어디로 의료비를 마련할 수 없는 저소득층 환자와 극빈자들에 대한 공익 차원의 의료봉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불문가지다.지구촌 모든 국가들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명제를 기본적 국가 목표로 삼고 있다.만약 국립의료원이 해체된다면 이같은 명제에서 가장 핵심적 주제인 의료봉사에 국가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국립의료원은 정부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또 의료수준의 발전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국립의료원이라는 그 상징성만으로도 절대적인 존립가치를 갖는다. 그리고 국립의료원을 계속 유지한다면 ‘국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도 서울 중심가에 있는 현 위치가 그 기능을 맡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 날로 확산되는 인니 산불피해 안팎

    ◎‘죽음의 연무’에 동북아6국 신음/열대 우림지역 60만∼80만㏊ 초토화/5만여명 호흡기 질환… 환경파괴 심각 국제적 대재앙이 되고 있는 ‘죽음의 연무’가 많은 인명피해와 심각한 생태계 파괴를 가져오며 동남아시아 6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와 대기속 공해물질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연무로 28일까지 5명이 숨지고 5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26일에는 연무로 인한 시계불량으로 인도네시아 상공에서 가루다 항공의 여객기가 추락,탑승자 234명 전원이 사망하고 27일에는 말라카 해협에서 화물선이 충돌,29명이 사망·실종됐다.동남아시아 하늘을 뒤덮고 있는 연무의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불길은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공해물질과 결합해 발생 ▷원인◁ 연무의 직접적인 원인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의 칼리만탄 지역,수마트라섬 등의 열대우림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다.산불 연기와 공해물질이 결합하며 연무가 발생한 것이다.이번 재앙은 농장주인들과 벌목회사들이 산불을 이용,농장을 만들고 불에 탄 지역에 새로운 나무등을 심기위해 놓은 불이 걷잡을수 없이 번지며 발생했다. ▷현황◁ 산불은 갈수록 확산되어 지금까지 60만∼80만ha이 피해를 입었다.연무피해가 가장 심각한 말레이시아의 사라와크주는 지난 19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사라와크 주도 쿠친,인도네시아,태국 등에 있는 공항들이 한때 폐쇄됐다.사라와크에 있는 학교,공장,사무실 등도 문을 닫았다.일부 공장과 상점등은 문을 다시 열었으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지는 못하고 있다.인도네시아의 잠비,칼리만탄에 있는 일부 지역의 시계는 20m∼100m도 안되고 자동차들이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사라와크지역에서는 한때 대기오염지수가 위험수준인 300의 거의 3배인 851까지 올랐으며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에서도 258를 기록했다.연무 피해는 싱가포르·브루네이·태국·필리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명피해◁ 28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4명,말레이시아에서 1명이 각각 숨졌다.인도네시아 페칸바루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중 대부부이 학생인 10여명은위독한 상태다.인도네시아에서 3만5천여명,말레이시아에서 1만5천여명이 호흡기 질환,안과 질환,후두염,설사 등의 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다.태국과 필리핀에서도 수백명 이상이 치료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전문가들은 2천만명 이상이 연무피해로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유독성 화학물질이 혼합되면 수백만명이 생명의 위협을 받을수 있다고 경고했다.인도네시아 의사인 에르디아나토씨는 호흡기 질환이 악화되면 수년후 폐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가뭄으로 식량난 우려 ▷환경피해◁ 홍콩대학 과학기술연구소의 팡 밍 교수는 “산불과 연무는 생태계를 파괴하고 동물·식물·곤충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연무가 태양빛을 차단해 식물을 말라죽게 하고 가뭄과 기온저하를 초래하여 심각한 식량난을 불러올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진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양국은 재해대책본부를 설치,자국 소방인원을 총동원하고 한국과 일본·캐나다·프랑스·미국에 긴급 지원요청을 하는 등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3개월째 지속된 산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엘니뇨를 꼽는다.연례행사인 이지역의 삼림방화를 자연스레 진화시켜주던 열대우림성 소나기인 스콜이 지난 4개월동안 한차례도 내리지 않은 것은 바로 엘니뇨 때문이다.또 9월말쯤이면 시작되는 우기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도 엘니뇨다. 이탄층이 지표아래 광범위하게 형성된 인도네시아 삼림지대의 토양구조 때문에 불이 땅속으로 옮겨가 석탄이 타듯 장시간 타들어가는 것도 진화를 어렵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산불경제손실 계산 엄두 못내/관광객 급감… 관련국간 외교문제 비화 동남아시아를 위협하고 있는 연무 피해는 경제적으로는 물론 정치·외교적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현재로서 경제적 손실에 대한 측량은 불가능에 가깝다.산불이 언제까지 계속 될지도 알 수 없고 경제적 측면에서 손실을 액수로 환산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불의 직접적인 피해도 엄청나지만 연무피해는 동남아국가들의 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미국·영국·독일·덴마크 등 돈 많은 나라들이 자국민들에게 동남아 관광을 자제하라고 경고했고 일본도 똑같은 조치를 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남아 연무 피해는 그간 사이 좋게 지내온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연대에도 손상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일례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태국,싱가포르 등 인도네이아 인접국들은 차후에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청구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환경단체와 시민들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적극적인 진화등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심각한 것은 지구촌 생태계의 손상이다.프랑스 임업 전문가들은 이번에 산불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삼림이 정상으로 되돌아가는데 최대 반세기가 걸릴 것으로 전망,막연하나마 피해 규모가 천문학적 규모에 이를 것임을 예고했다.
  • 동남아 관광산업 마비/꺼질줄 모르는 산불재앙

    ◎여행자제 조치 잇따라/인명피해 등 손실 막대 【자카르타·콸라룸푸르·도쿄 외신 종합】 인도네시아 산불이 진화되기는 커녕 점점 번지는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물론 콸라룸푸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15개 지역의 공기오염도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또 일본의 한 전문가는 26일 인도네시아 산불 진화를 위해 국제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산불진화를 위한 국제기구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말레이시아 환경부는 26일 콸라룸푸르와 그 인근지역의 공기오염도(API)가 258로 높아져 ‘건강에 매우 나쁜’(very unhealthy) 수준으로 악화됐으며 다른 14개 지역도 ‘건강에 나쁜’(unhealthy) 수준으로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사회서비스장관은 25일 동남아 지역 대기가 오염되고 연무로 인해 구호품을 실은 항공기의 운행이 방해받는 가운데 가뭄 피해가 심한 이리안 자야에서 기아 및 질병 등에 따른 사망자가 271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한편 홍콩대학의 오염전문가인 앤서니 헤들리 교수는 스모그로 인한 호흡기질환 사망자수가 수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싱가포르 AFP 연합】 동남아지역을 뒤덮고 있는 연무로 외국정부가 자국민들에게 이 지역 관광에 신중을 기하도록 촉구하면서 동남아국가들의 관광산업이 일대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영국,독일,덴마크 등은 25일 자국민들에게 연무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동남아국가 여행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발했다. 싱가포르 관광촉진위원회 대변인 마이클 림은 “놀랄 일이 아니다”면서 “예비적인 조치이며 책임있는 정부라면 당연히 그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아에 가장 많은 관광객을 보내는 일본은 아직 어떤 경고도 발하지 않고 있으나 연무피해가 지속된다면 사정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 인니 산불피해 수천명 사망위기

    ◎수하르토 대통령 “국가재난” 선포… 연무관련 271명 사망/WWW회장 동남아 연무 ‘국제적 재앙’ 규정/스모그로 호흡기질환 급증… 생태계 파괴 경고 【자카르타·홍콩·태국 외신 종합】 인도네시아 산불이 계속 번져 생태계 파괴는 물론 수천명의 사망위기로 까지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세계자연보호기금(WWF) 회장인 시에드 바버 알리 박사는 24일 자카르타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갖고 산불로 인한 동남아 지역의 연무현상을 ‘국제적 재앙’으로 규정했다. 인도네시아의 수하르토 대통령도 연무피해가 걷잡을수 없이 확산되자 2개월전에 시작된 이번 산불을 국가적 재난으로 선포했다. 최근 위성사진 판독결과 산불 피해지역이 60만∼80만㏊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모그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3만5천명 이상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1명이 숨지고 1만5천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피해가 심한 인도네시아의 이리안 자야 지역에서는 기아 및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271명으로 늘어났다. 홍콩대학의 오염 전문가인 앤서니 헤들리 교수는 스모그로 인한 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수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기중 연무가 인체에 유발할 수 있는 질병으로 만성기관지염,폐기종,머리혈관 질병,폐·심장혈관 질병 등을 들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스모그가 태양빛을 차단해 식물을 말라죽게 하고 가뭄과 기온저하를 초래해 심각한 식량난을 불러올수도 있다고 진단한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화재진압을 위해 8천400여명의 인원을 투입했으며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에 2천명의 소방관을 급파하고 화재지역에 강우폭탄을 투하하기 위해 공군기를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럽및 다른 아시아국가들도 진화지원에 나서며 자국민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있다.프랑스는 이미 3명의 전문가를 파견했으며 일본·호주·싱가포르도 첨단 진화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외교관들과 가족들에게 해외대피를 허용했으며 말레이시아 주재 일본 대사관은 어린이가 딸렸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직원들을 귀국시켰다고 밝혔다.독일은 여행객들과 기업인들에게 동남아지역에 대한 여행을 삼가토록 권고했다.영국은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려면 사전에 호흡기 진단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덴마크는 말레이시아 거주 자국민에게 옥외활동을 자제하고 어린이와 심장 질환자들에게는 즉각 출국하라고 지시했다.
  • 대인지뢰금지조약 실효 의문

    ◎쿠웨이트 호·파 등 조인 반대·유보 잇따라 【오슬로 AP AFP 연합】 미국이 대인지뢰금지조약 조인을 거부한지 하루만인 18일 일부 다른 국가들도 이 조약에 대해 반대 또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쿠웨이트,베네수엘라 대표단은 이날 대인지뢰를 즉각적이고도 전면적으로 금지토록 요구한 이 조약 최종 초안을 비판했으며 호주와 폴란드 대표들은 이번 초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이전에 본국 정부와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오스트리아와 독일,캐나다,덴마크,벨기에 등 24개국이 이날 상오 채택된 조약 최종 초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번 오슬로 국제회의에는 90개국이 정식 참가국으로 참석했으며 20여개 국가는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했다.
  • 경부고속철 사업 일지

    ▲81년 7월=한국과학기술원(KIST) 경부축에 새로운 철도건설 건의 ▲84년 6월=경부축의 장기교통투자 및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국토개발연구원,미국 루이스버저사,덴마크 켐프삭스사,현대 엔지니어링 공동) ▲89년 5월=경부고속철도 건설방침 확정 ▲89년 7월=고속철도 건설 추진위원회 발족 ▲90년 6월=서울∼부산간 기본노선 확정 ▲92년 3월=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발족 ▲92년 6월=세부노선 확정 및 시험선구간(대전∼천안) 착공 ▲93년 6월=고속철 건설계획 수정 ▲94년 6월=프랑스 TGV 차량 확정 ▲94년 10월=남서울역 설치 결정 ▲95년 4월=대전역과 대구역 구간 지하건설로 수정 ▲96년 8월=미 WJE사 시험구간 안전점검 착수 ▲97년 1월=경주노선 변경 ▲97년 2월=상리터널구간 노선변경 ▲97년 4월=미 WJE사 안전점검 결과 발표 ▲97년 9월=2차 수정안 발표
  • 경부고속철 계획 수정­5개안 내용 분석

    ◎기존철도 활용 조기개통안 눈길/기본안­전구간 2005년 동시개통 “저효율”/1·2안­서울∼대전·대구 2003년 우선개통/3·4안­대전·대구∼부산 기존철도 전철화 교통개발연구원이 9일 제시한 대안은 서울∼부산간 총연장 412㎞를 모두 고속철도로 건설하는 기본 계획안을 포함,모두 5개이다. 이들 5개안은 모두 비용에 대한 편익 비율이 1.2 이상이고 경제적 수익률이 13% 수준으로 경제성과 채산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각 안마다 추가 사업비 규모,개통시기 등이 달라 흑자 달성시기와 부채 상환기간도 차이가 난다. ▷기본안◁ 대구와 대전 시내구간과 역사를 모두 지하화해 서울∼부산을 동시에 개통하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사업의 연속성이 보장되고 부가비용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는 있으나 전 구간 개통이 93년 발표된 1차 수정안의 개통시기보다 3년6개월이 늦어진다.더구나 서울∼대구 구간의 노반공사가 2003년 끝나는데도 전구간 완전개통시까지 사용하지 않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나머지 4개 검토안은 기본 계획을중심으로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완공된 일부구간은 우선 개통하는 단계별 개통안과 철도청의 경부선 전철화 계획을 활용하는 전구간 조기개통안으로 구분된다.4개안은 효율성은 높지만 연결선 건설 등으로 사업비가 추가된다. ▷1안◁ 대전 도심 구간을 지상으로 건설,서울∼대전 구간을 2003년 7월부터 우선 운행한다.서울∼대구,서울∼경주,서울∼부산 승객은 대전에서 환승해야 한다.하지만 회덕∼대전조차장 3.1㎞,대전조차장∼대전 4.7㎞,기존 경부선∼서대전 5.8㎞의 연결선 사업비로 4백1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 ▷2안◁ 서울∼대구 구간을 앞당겨 우선 운행한다.서울∼경주,서울∼부산 승객은 대구에서 환승해야 한다.서울∼대구까지 291.4㎞를 98분에 주파하게 되지만 대구북연결선 사업(7백25억원) 등 연결선 비용으로 3천6백19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3안◁ 서울∼대전은 고속철도로 운행하고 대전∼부산을 기존 철도를 전철화해 서울∼부산 전구간을 2003년 7월 개통하는 방안이다.기본안보다 개통시기가 2년4개월 앞당겨지고 기존경부선의 전철화사업을 조기에 실현하는 이점이 있다.반면 총연장이 437.4㎞로 늘어나고 운행시간도 전구간 고속철일 때보다 83분이 긴 199분이 소요된다.연결선 비용으로 4백1억원이 추가로 소요되고 기존선 전철화 사업비 9천249억원(철도청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4안◁ 서울∼대구 구간을 고속철로 건설하고 대구 이남 구간은 기존철도를 전철화하는 방안이다.전체 연장은 서울∼부산 고속철 구간(412㎞)보다 짧은 408.8㎞이지만 운행시간은 24분 긴 160분이다.연결선 비용으로 3천6백19억원,기존선 전철화 사업비로 4천6백87억원이 필요하다. □경부고속철 사업 일지 ▲81년 7월=한국과학기술원(KIST) 경부축에 새로운 철도건설 건의 ▲84년 6월=경부축의 장기교통투자 및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국토개발연구원,미국 루이스버저사,덴마크 켐프삭스사,현대 엔지니어링 공동) ▲89년 5월=경부고속철도 건설방침 확정 ▲89년 7월=고속철도 건설 추진위원회 발족 ▲90년 6월=서울∼부산간 기본노선 확정 ▲92년 3월=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발족 ▲92년 6월=세부노선 확정 및 시험선구간(대전∼천안) 착공 ▲93년 6월=고속철 건설계획 수정 ▲94년 6월=프랑스 TGV 차량 확정 ▲94년 10월=남서울역 설치 결정 ▲95년 4월=대전역과 대구역 구간 지하건설로 수정 ▲96년 8월=미 WJE사 시험구간 안전점검 착수 ▲97년 1월=경주노선 변경 ▲97년 2월=상리터널구간 노선변경 ▲97년 4월=미 WJE사 안전점검 결과 발표 ▲97년 9월=2차 수정안 발표
  • 독·파·덴마크 3국 합동군 설립 합의

    【오물레우(폴란드) DPA 연합】 독일,폴란드,덴마크 국방장관들은 30일 이들 3개국 합동군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폴란드 오물레우에서 3일동안 회의를 가진 이들 국방장관은 또 오는 99년으로 예정된 폴란드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직후부터 3개국 합동군을 가동시키며,합동군 사령부는 폴란드 슈체친에 두기로 했다.
  • ‘우주탐사 꿈’ 다시 무르익고 있다

    ◎NASA·ESA 등 화성탐사 활동 힘입어 본격화/10월에 토성·내년 7월 소행성 탐사선 발사/2002년엔 명왕성과 위성 ‘카론’도 탐사 계획 ‘우주를 향해 쏴라’. 패스파인더호의 성공적인 화성 탐사활동에 힘입어 지난 69년 아폴로11호의 달착륙 이후 오랫동안 인간의 관심밖에 머문듯 했던 우주탐사 꿈이 다시 무르익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기구(ESA),일본 우주천문과학연구소(ISAS) 등은 화성 탐사에 이어 지구와 가까운 곳에 있는 소행성·혜성,그리고 토성·명왕성등에도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다. 앞으로 4∼5년안에 발진할 우주탐사 프로젝트는 모두 4∼5개. NASA는 ESA와 공동으로 오는 10월6일 토성을 목표로 한 ‘카시니’와 토성의 위성 타이탄을 향한 ‘호이겐스’를 발사한다.카시니와 호이겐스는 토성띠와 위성의 3차원적 구조 및 특성을 규명하고 지질학적 연대를 측정하는 임무를 띤다.또 토성의 자기권 및 대기층 특성,타이탄의 구름·연기의 변이성을 조사한다.카시니는 2004년 6월쯤 목적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갈색을띤 오렌지빛인 타이탄은 대기가 질소와 메탄을 비롯한 탄소계열의 분자로 이뤄져 있어 메탄과 암모니아 얼음층 밑에는 액체 에탄의 호수가 존재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NASA는 이어 98년 7월 지구 가까운 곳의 소행성과 혜성을 탐사할 ‘심우주(심우주:Deep Space)1호­DS1)’를 쏘아 올린다. DS1은 소행성 ‘3352 매콜리프’와 혜성 ‘P/웨스트­케호테크­이케무라’에 근접해 목표물의 화학적 성분,온도,대기 특성 등을 밝혀내게 된다.DS1의 활동기간은 12∼18개월이며 소행성 매콜리프에는 5㎞까지 근접비행을 시도할 예정이다. 99년 1월9일에는 ‘지구근접 소행성과의 조우’(NEAR:Near Earth Asteroid Rendezvous)라는 이름의 우주선이 지구로 부터 2억9백만㎞ 떨어진 곳에 있는 소행성 ‘433 에로스’와 조우한다.NEAR 우주선은 현재 시속 35만2천㎞의 속도로 에로스를 향해 비행중이며 99년 1월쯤 1천200㎞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NEAR 우주선이 1년간 에로스 궤도를 돌며 지도 작성업무를 성공적으로 끝내면 태양계를 구성하는 기본요소를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NASA는 이와함께 99년 2월6일 ‘스타더스트’라는 우주선을 발사,혜성 ‘P/와일드2’에 근접 비행한 뒤 그 주위의 성운에서 먼지 표본과 휘발성 물질을 채취할 예정이다.과학자들은 지구로 들여온 샘플을 정밀 분석함으로써 성운 주위의 동위원소적·광물학적·화학적 특성은 물론 생물기원의 단서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캐나다·이탈리아·벨기에·네덜란드·덴마크·일본·러시아 등 세계 15개국이 참여,2002년 완공할 예정인 세계우주정거장은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을 실현시키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2002년 세계우주정거장이 건설될 때까지 앞으로 28차례의 우주왕복선이 운행될 예정.우주정거장은 장기간 무중력 환경에서 물질 가공이나 식물 재배 등의 작업을 통해 지상에서 만들수 없었던 이상적인 실험환경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아직 프로젝트가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NASA는 2002년쯤 명왕성과 위성 ‘카론’을 탐사할 우주선 ‘명왕성특급’을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 경수로 착공식 누가 참석하나

    ◎장선섭 단장­경수로협상 한국입장 관철/북 허종 대사­세련된 외모·언변의 미국통/미 보스워스­KEDO 대표해 협상 주도/일 수다 아키오­군축과학부국장… 최근 교체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서 19일 거행되는 경수로착공식에는 스티븐 보스워스 KEDO사무총장을 비롯,한국대표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과 북한의 경수로사업 총괄책임자인 허종 외교부 순회대사 및 실무책임자인 김병기 경수로대상국장 등이 참석한다. 지난 96년2월부터 경수로기획단장을 맡아 KEDO 집행이사 및 한국정부 대표자격으로 참석하는 장단장(62)은 평북 의주 출신으로 미주국장,주덴마크 대사,주프랑스 대사 등을 역임한 외무부내 대표적인 미국통.북한과의 경수로 후속의정서 및 착공관련 협상과정과 KEDO내 활동에서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관철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북한의 허대사는 “북한외교관 같지 않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세련된 외모와 언변을 갖춘 인물.지난 89년부터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부대사로 5년간 근무하며 미북 준고위급회담에 줄곧 참석했다.허대사의 외조부는 김일성대총장을 역임한 허헌,어머니는 김일성정권 출범후 초대 문화선전상을 지낸 허정숙인 것으로 전해진다.아버지는 부수상을 지내다가 지난56년 ‘8월종파사건’으로 숙청된 최창익이며 아버지가 숙청된 뒤 어머니의 성을 따라 개명했다는 설이 있다.북한측의 실무책임자인 김병기는 부부장(차관)급으로 우리측 경수로기획단의 카운터파트격인 경수로대상사업국의 책임자이나 그동안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외교부 출신의 인물이다. KEDO를 대표해 북한과 협상을 주도해온 보스워스(58) 사무총장은 지난해 4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방북이다.보스워스는 차기 주한 미 대사로 내정돼 있다.또 미국정부를 대표해 경수로 착공식에 참석하는 폴 클리블랜드 미 경수로대사는 이번이 첫 방북으로 주한 미 대사관 정무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일본측은 KEDO 집행이사였던 세키 히로모토(뢰목박기) 대사가 최근 주이탈리아 대사로 내정됨에 따라 수다 아키오 군축과학부 부국장이 대표로 참석한다.
  • ‘사랑 환상 모험’ 부천영화제 29일 개막

    ◎25개국서 80여편 출품… 관심 끌 작품 알아보면…/변검­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감동적 드라마/프리웨이­사회 드라마 성격 짙은 미의 스릴러물/접속­PC로 애정나누는 신세대 사랑 그려/킹덤­96칸영화제 수상작… 4시간39분 대작 ‘사랑 환상 모험’을 내건 제1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Puch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개막일이 열흘 남짓 남았다.29일부터 8일동안 부천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25국에서 온,로맨스·SF·액션·스릴러·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80여편이 선보인다.이 가운데 영화팬들에게 특히 관심을 끌만한 작품 10편을 상영일정(별표)과 함께 소개한다. ▷루나에랄트라◁ 올해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로맨틱 코미디.이탈리아 밀라노의 작은 마을에 마법램프를 가진 서커스단이 들어온다.이때부터 노처녀 교사 루나의 그림자가 따로 살아 움직이며 갖가지 해프닝을 일으킨다는 내용. ▷변검◁ 집안의 비전인 가면극 ‘변검’을 전수하고자 사내아이를 양손자로 맞아들이려는 노인과,여자아이라는 이유로 노인에게 거부당한 어린 소녀가 엮어가는 감동적인 드라마. 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좋은 영화이다. ▷프리웨이◁ 가출 소녀 바네사는 할머니 집을 찾아가다 아동심리학자를 자처하는 밥을 만난다.까닭없이 죽이려 드는 밥을 피해 할머니 집에 도착한 바네사는 어둠속에서 밥이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데….사회드라마 성격이 짙은 미국의 스릴러물. ▷떼시스◁ 스너프무비(실제 살인하는 장면을 촬영한 포르노영화)를 소재로 폭력과 포르노그라피 문제를 다룬 스릴러.그렇다고 스너프나 별다른 잔혹한 신을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관객을 공포에 떨게 한다.스페인영화. ▷쿄오꼬◁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류가 원작·감독·극본을 해낸 작품.어렸을 때 춤을 가르쳐준 미군을 찾아 뉴욕을 향해 떠나는 21살 처녀의 여행기.전편에 흐르는 쿠바 댄스뮤직이 감미로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접속◁ 영화제가 마련한 ‘부천 초이스’상의 후보작 12편 가운데 유일하게 낀 한국영화.얼굴도 모르는 채 PC통신만으로 애정을 나누는 신세대 사랑법을 그린 멜로.인기 절정인 한석규와,스크린에 데뷔하는 탤런트 전도연이 공연했다.명필름 제작. ▷패시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미지의 세계를 몽환적이면서도 그로테스크하게 표현해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판타지영화.감독 쥬라즈 헤르츠는 시카고·시체스·포르토판타스틱 등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거장이다.벨기에·프랑스·체코 합작영화. ▷킹덤◁ 지난해 국내에도 소개된 96 칸영화제 수상작 ‘브레이킹 더 웨이브’의 감독 라스 폰 트리에의 84년 작.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종합병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면서도 무시무시하게 그렸다.4시간39분 짜리 대작으로 30일 밤12시 영시네마1관에서 심야상영한다. ▷깊은슬픔◁ 신경숙씨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만든 멜로물.한 여자와 두 남자 사이의 오랜 우정과 사랑,갈등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처리했다.곽지균 감독,강수연·김승우 주연.동양미디어가 제작했다. ▷퍼펙트블루◁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수준과 최신 흐름을 알려주는 작품.한때 인기 높던 보컬그룹의 여성 싱어가 인기가 추락하면서 방황하다가 결국 자신을 되찾는다는 줄거리.지난해 빅히트작 ‘메모리스’의 스탭이 다시 모여 만들었다. ◎영화제 가이드/시민회관 등 6곳서 상영… 관람료 4천원 영화제 참가작을 상영하는 곳은 부천시내 영시네마 극장 1·2관과 부천시민회관·부천시청 대강당·소사구청 소향관·오정구 삼정복지회관 등 6군데.시청앞 잔디밭에서도 야외상영을 한다.이 가운데 소향관·삼정복지회관과 야외에서의 상영작은 모두 무료.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은 부천·부천남부·송내북구·송내남부·역곡역 등지에서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관람료는 4천원 균일.18일부터 9월5일까지 상오9시∼하오5시에 예매할 수 있다.예매처는 부천의 농협 각지점과,서울의 하나은행 전지점·종로서적 등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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