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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전협정의 뒤안(새로 쓰는 한국 현대사:39)

    ◎미·유엔군,중공군 개입으로 확전전략 수정/군사분계선·포로문제로 2년남짓 줄다리기 1950년 6월25일 새벽부터 시작된 한국전쟁은 19 53년 7월27일 상오10시 유엔군과 공산군측 대표가 판문점에서 휴전 조인식을 가짐으로써 형식적인 종지부를 찍었다.전쟁 발발 만 3년1개월2일만이었다.전선에서의 공방만큼이나 휴전을 이루어내기 위한 협상전도 치열했다.유엔군과 공산군측은 장장 2년여에 걸쳐 험난한 설전을 계속했던 것이다. ○중공군 46만명 손실 그 처절한 동족상잔의 비극을 어거지로 마감했던 휴전회담의 결과는 개전 이전보다 한국의 영토를 조금 더 확보하는 것으로 그쳤다.그러나 휴전회담에서는 한반도 통일을 꿈꾸었던 대다수 한국민들의 의지가 도외시됐다.휴전회담에 따라 종결된 「승리없는 전쟁」에서 비롯된 분단과 갈등이라는 후유증은 아직까지 치유되지 않은채 중병으로 번져있다. 휴전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싹트기 시작한 것은 1951년 5월 하순 중공군이 총공세에서 실패,열세에 빠지면서부터다.중공군은 이때쯤 한국전 개입이후 46만명에 달하는 병력손실을 입었다.더이상의 공격작전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그럼에도 미국과 유엔군은 당초 38도선 이북의 공산군을 격멸한다는 목표에서 후퇴했다.중공군 개입에 부닥치자 전략을 「명예로운 휴전성립」으로 바꾸었던 것이다. 미국은 5월31일 소련문제 전문가 케넌을 시켜 소련의 유엔대표 말리크에게 협상의사를 타진했다.이어 유엔사무총장 T 리는 6월1일 「현재의 주어진 조건에 따라 어떤 형태의 협상을 통해 한국문제 해결을 추구해야 한다」는 미 행정부의 주장을 반영한 성명을 내놓았다.「대략 38도선에 머무는 휴전이 그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회복한다면 유엔은 주목적을 달성할 것」이라는게 그 내용이었다. 그와 동시에 애치슨 장관도 맥아더 청문회를 통해 같은 견해를 공식으로 밝혔다.6월22일 미 국무부의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말리크에게 리의 호소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그 다음날 말리크도 마침내 유엔 라디오방송을 통해 휴전을 제의해왔다.이 제의에 대해 중공은 25일,북한은 27일 각각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그러나이처럼 한국전에 대한 미국과 유엔의 입장이 협상쪽으로 기울면서 한국정부는 범국민적인 휴전반대운동을 벌여나갔다.6월5일 국회가 휴전반대 결의를 표명하자 이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38도선 휴전반대 국민궐기대회」가 일어났다.특히 6월30일 리지웨이 유엔군사령관으로부터 원산항 앞바다에 정박한 덴마크 병원선에서 휴전회담을 열자는 제의가 나오자 변영태 외무부장관은 이날 즉각 5개항의 휴전조건 5개항을 발표하는 것으로 맞섰다. ○남한선 휴전에 반대 한국정부의 이 휴전조건은 중공군의 완전철수와 북한군의 무장해제,유엔이 북한공산당에 대한 제3국의 원조제공을 차단할 것을 주장한 것이었다.사실상 휴전반대를 표시한 것이나 다름없었다.이런 가운데 공산군측은 7월3일 회담개최에 동의한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공산군측은 회담장소를 원산대신 개성으로 바꿔 제의해왔다.유엔군측이 이를 받아들여 7월8일 개성의 연락장교단 예비회담을 열었다.그리고 7월10일 상오11시 개성시 고려동 내봉장에서 그리도 지루할 것이라는 사실을 미처 예측하지 못한채 첫 회담에 들어갔다. 그러나 회담은 처음부터 암초에 걸렸다.전세가 불리했던 공산측은 현 상황에 관계없이 군사문제 일체를 전쟁전의 상태로 회복시킨다는 입장이었다.이에반해 유엔군은 군사적 문제만을 의제로 삼자는 제안을 내놓았다.공산측은 또 외국군 철수를 고집해와 5개항의 의제합의는 10차회담에서 겨우 이끌어냈다.그러나 군사분계선 설정을 놓고 공산군측은 종래 주장대로 38도선을,유엔군측은 쌍방 전투부대의 현 접촉선을 양보하지 않았다. 교착상태의 협상은 8월22일 공산측 대표 이상조가 38도선 안을 수정할 뜻을 비치면서 진전기미를 보이는듯 했다.그러나 공산측이 돌연 개성폭격 사건을 조작하는 통에 평지풍파를 일으켰다.유엔공군이 회담장소를 폭격했다는 북한측의 주장은 날조로 증명됐지만 결국 회담중단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군과 유엔군은 10월말까지 대 공세에 나서 임진강 북쪽 연안∼역곡천∼중강리∼금성천변까지 장악했다.이로써 회담장소를 판문점으로 변경한다는데 공산측도 동의했다.10월25일 휴전회담이 재개됐다.11월27일 마침내 대치중인 접촉선을 군사분계선으로 결정하는 소위 11·27합의가 이루어졌다.그러나 이 합의는 30일 이내에 휴전협정 조인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이는 미국의 의도였지만 조기 종전노력은 결국 허사로 돌아가고 말았다. ○개성 폭격사건 날조 그 다음 협상에서 공산군측의 유엔군 인원교체와 장비보충 금지,비행장 복구문제는 줄곧 협상을 가로 막았다.유엔군 수뇌부는 공산군의 공군력 증강을 막기위해 북한의 비행장 복구에 대해 크게 신경을 곤두세웠다. 해가 바뀌었다.그래도 유엔군 인원교체와 장비보충 문제는 회담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다.유엔군측은 미국정부의 훈령을 받아들여 결국 비행장 복구문제를 공산측에 양보했다.인원교체에 대한 공산측의 완강한 반대와 송환 거부 포로문제 처리에 막힌 회담은 결국 그해 9월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그로부터 10개월후인 1953년 7월10일 판문점에서 재개된 휴전회담은 종전과는 달리 빠른 걸음을 재촉했다.7월19일 양측은 그동안 대립했던 포로송환 문제등 모든 부분에서 최종 합의를 보았다.곧이어 20일 양측 참모장교들은 휴전협정 세부사항과 비무장지대의 경계선을 긋기 시작했다. 마침내 27일 상오10시 판문점에서는 두 개의 서류가 서명을 기다리고 있었다.휴전협정과 비무장지대에서 중립국송환위원회로 송환 거부포로의 인도를 인정하는 간단한 보조협정이 그것이었다.유엔군측 수석대표 해리슨과 북한의 남일은 휴전 조인식 내내 아무 말도 건네지 않았다.두 사람은 각각 9부의 서류사본에 서명한후 교환하고 상대방의 사본에 서명했다.조인식이 끝난 것은 10시12분이었는데 불과 12분이 걸렸다.그러나 양쪽의 포병사격과 해·공군 작전은 휴전 발효시간인 그날밤 10시까지 계속됐다. ◎미 방첨대 보고서/미·북한,휴전회담중 비밀교섭/박진목 등 3명 남북한 오가며 「특수 업무」/“전쟁 수행 능력 한계” 북한측 입장 전해와 한국전쟁을 일단 끝낸 휴전회담에도 미국과 북한의 비밀교섭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정황은 서울신문 특별취재반이 미 국립공문서보존관리국으로부터 입수한 문서군(Record Group) 319상자 방첩대(CIC)보고서에서 확인됐다. 1951년 12월7일에 작성된 이 보고서에는 박진목(당시 39세)등 3명이 등장한다.박은 본래 공산주의자였으나 보도연맹에 가입,무사히 자내다가 1950년 한국전쟁 발발이후 안동전선에 참가했다.그이후 춘천에서 이탈,대구에서 머물다 어떤 경로를 통해 월북했다. 그리고 나서 북한에서 돌아온 박은 CIC요원을 만나 북한은 남침전쟁을 통해 조기승리를 예상했지만 유엔의 참전은 의외라는 북한의 입장을 전해주었다.또 중공군이 개입해도 더이상 전쟁수행 능력이 없다는 사실과 중공군 개입은 국제공산주의의 역량을 과시한 것이라고 말한 기록이 나온다. 1951년 1월 공산군이 다시 서울을 점령하자 박은 서울시인민위원회로 이승엽을 찾아가 만났다.박은 그해 7월28일 미군의 배려로 다시 월북했다가 40일만에 남하해 미군 CIC로 연행되어 간첩활동에 대한 신문을 받는 것으로 돼있다.미군 CIC는 박의 효용성을 인정,1천만원을 제공하고자 했고,또 다른 인물 최익환(당시 56세)은 미 국무부 요청으로 평양에서 업무를 수행중이라는 내용도 기록돼 있다.어떻든 이 CIC 보고서는 박진목의 말 그대로 북한이 도발한 전쟁이 더이상 수행할 수 없었다는 당시의 현실을 명백히 드러낸 것이다.이는 한국전쟁의 휴전을 재촉한 요인으로 평가될 수 있다.
  • “올 노벨평화상 카터 유력”/노르웨이 통신“나토·위경생도 후보”

    ◎선정위 만장 일치 내정… 13일 발표 【오슬로 로이터 연합】 노르웨이의 노벨상위원회는 이미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결정했으나 다음주까지 수상자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노르웨이의 NTB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게어 룬데스타드 노벨연구소 소장의 말을 인용,익명의 5명으로 구성된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35개 단체를 포함한 1백20건의 후보명단을 검토한뒤 이미 최종모임을 갖고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노벨평화상 선정위원들간의 불협화음이 일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만장일치로 수상자가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이미 적어도 4번 이상 후보자 명단에 올랐던 지미 카터 전 미대통령이 거명되고 있다면서 카터 전대통령은 아이티와 아프리카,북한 등지에서 중재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냉전기간동안 유럽평화 유지에 공이 크다는 이유로 2명의 노르웨이 정치인이 추천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북아일랜드의 전 총리 앨버트 레이놀즈,아일랜드 민족주의자 존 흄을 비롯,덴마크 의회와 58명의 미 하원의원이 추천한 중국 반체제인사 위경생도 후보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밖에 러시아의 인권주의자 세르게이 코발레프와 수감중인 쿠르드족 민족주의자 레이라 자나,멕시코 인권주의자이자 로마 카톨릭 주교인 사무엘 루이스 등과 동티모르인을 위한 투쟁을 전개한 카를로스 필리페 지메네스 벨로 등도 수상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올해 각 부문 노벨상 수상자중 맨 마지막으로 13일 오슬로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멀티미디어 활용 한국,세계 18위/국제통신연맹

    ◎주요 39개국 종합 평가/미 1위·일 10위 차지 【제네바 AP 연합】 21세기 통합 정보 통신 영역인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세계 주요 국가의 멀티미디어 능력 조사 결과 미국이 1위,한국이 18위로 2일 나타났다. 국제통신연맹이 세계 주요 39개국을 대상으로 인구 1백명당 전화선,TV수상기,컴퓨터 보급대수를 척도로 종합 평가한 멀티미디어 이용 능력에서 미국이 전화선 59.5,TV 79,컴퓨터 29.7대로 국민 대다수에게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앞섰다. 미국 다음으로는 덴마크,캐나다,스웨덴 순으로 멀티미디어 능력이 높았으며 호주와 프랑스,스위스가 공동 5위,네덜란드가 8위,독일 9위,일본 10위로 평가됐다. 여타 아시아권 국가로는 싱가포르가 12위,홍콩 14위로 한국보다 멀티미디어 능력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만은 19위,중국은 36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세계의 전화선은 6억4천5백만선으로 인구 10명당 1선 꼴을 넘어섰으며 특히 중국등 아시아지역에서 보급이 크게 늘어났다. 전세계 보급 TV수상기는 12억대,퍼스널 컴퓨터는 1억8천만대로 집계됐다. 통신 영역중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부문은 국제전화로 지난해 총 통화시간이 5백30억분에 달해 10년 사이에 3배로 늘어났다. 또 휴대폰 붐이 일어나 지난해에 2천만명이 휴대폰을 새로 보유하는등 전세계 휴대폰 보유자가 5천만명을 넘어섰다. 케이블 TV는 지난 10년간 12% 늘어났으며 위성수신 TV는 42%,인터넷 사용자는 1백13% 증가했다.
  • 북 합작사업/일 기업이 “독식”/1백49사중 1백31개사

    ◎재일 교포업체 대거진출 북한이 합영법을 도입한 이후 북한에 진출한 외국기업은 모두 1백49개로 이 가운데 일본기업이 1백31개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통일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일본기업의 대거진출은 재일교포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국가로는 중국 6개,러시아 5개,폴란드 2개,호주 홍콩 프랑스 덴마크가 각각 1개이며 우리 해외교포가 투자한 기업으로는 신덕샘물을 생산하는 조선샘물주식회사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북한내 지역적 분포는 평양에 56개가 집중돼 있고 함흥 6개,청진 5개,원산 4개,남포와 사리원 각각 2개 등이다. 반면에 자유무역특구로 지정된 나진·선봉지역에는 1개기업만 투자하고 있고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기업은 66개다. 업종별로는 의류가공업이 20개로 가장 많았고 요식업이 17개,기계류 등 제조공업 16개,수산업 13개,광업 8개,운송업 7개,무역·금융업 5개,농산물가공업 4개등 대부분 경공업이나 서비스업에 치우쳐 있다.
  • 「콜레스테롤 과다」 유해론 반박/부산 수산대 최진호 교수 연구

    ◎오징어 “몸에 좋다”/두뇌 발달 DHA·성인병 에방 타우린 풍부 「콜레스테롤의 창고」로 불리는 오징어는 과연 건강을 해치는 식품인가. 그동안 콜레스테롤은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져 왔고 특히 오징어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 극히 해로운 식품이라는 것이 정설로 돼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식은 잘못된 것으로 정상인이라면 오징어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건강을 해치지 않으며 오히려 건강식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산수산대 최진호 교수(식품영양학)는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오징어를 중심으로 콜레스테롤,DHA등의 물질을 분석한 결과 오징어는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성인병을 예방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최교수는 『세계에서 오징어를 가장 많이 먹는 일본은 세계 최장수국이며 우리나라도 비교적 장수하는 편에 속한다』며 『실상을 알고보면 오징어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식품은 수없이 많다』고 밝혔다. 실제수치를 들면 1백g 기준으로 달걀 노른자에 1천30㎎,명란젓 4백46㎎,닭고기(간) 3백91㎎,버터 2백20㎎인데 비해 오징어에는 1백80㎎이 들어 있다는 것. 그러나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을 해치는 식품이 아니라는 것이 최교수의 주장이다.그는 『병에 걸린 사람이 아닌 이상 하루에 4백㎎이상은 체내에서 흡수할 수 없다』고 밝히고 『정상인은 오징어나 달걀 등의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 흡수에는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오징어에는 「장수인자」라고 불리는 HDL(고밀도지단백)이 포함돼 있으며 중성지질을 억제하는 EPA나 머리를 좋게하는 DHA,해독작용을 하는 타우린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최교수는 주장했다. 타우린이라는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며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당뇨병환자에게도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오징어를 비롯한 수산물에 성인병예방의 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것은 지난 70년초 덴마크 다이어버그박사의 연구에 의해서이다.이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산식품에는 EPA,DHA 등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장수인자인 HDL을 증가시키고 동맥경화지수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교수는 『오징어에는 성인병예방에 효과가 있는 화학물질이 골고루 들어있어 타우린과 상승작용을 함으로써 노인성치매와 노화방지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한국여성 지위/116개국중 90위/여성 사회활동 국제 비교/통계청

    ◎정치·경제 분야 소외 여전/제조업 임금 격차­남자의 52.7%… 일 이어 두번째/경제활동 참가율­47.9%… 독 59%·일 50%순/국회의원 비율­6명으로 2%… 북구권서 1·2·3위 우리나라 여성의 초급대졸업자는 지난 65년 2천8백명에서 94년에는 7만명으로 25배,대졸이상은 3천7백명에서 8만명으로 22배가 각각 늘었다.대학원졸업자는 65년 34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해에는 7천8백명으로 무려 2백30배나 증가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여성의 학력수준은 선진국수준과 비슷해졌음에도 사회적 위치는 1백16개 국가중 90위로 중국(23위) 필리핀(28위) 북한(50위) 인도네시아(56위) 방글라데시(80위) 등 경제수준이 우리보다 낮은 국가의 수준에도 못미쳤다. 통계청이 광복50주년을 기념해 18일 내놓은 「여성의 사회활동실태 국제비교」라는 자료의 주요 내용이다. ▷가정 및 가족관계◁ 우리나라 여자의 초혼연령은 91년 24.9세로 미국(23.3세) 독일(23.6세) 영국(23.1세) 일본(25.1세) 싱가포르(26.2세) 스위스(25세) 등의 선진국과 비슷했다.연령별 출산율은 전체출산의 54.3%가 25∼29세여성에 의해 이뤄져 일본(43.9%) 미국(29%) 독일(38%) 등 선진국보다 출산연령층이 젊은 편이었다. 여성가장 가구의 비율은 90년 15.7%로 미국(32.3%) 독일(30.2%) 등의 선진국보다 낮았다.가사활동을 가장 많이 도와주는 남자는 미국 남자로 남자가 전체 가사활동시간의 36%를 차지했다.그 다음은 캐나다(32%) 핀란드(31%) 불가리아(31%)의 순이었다.식사준비는 영국남자(26%)가,아이돌보기는 헝가리 및 과테말라 남자(각 32%)가,쇼핑은 네팔남자(59%)가 가장 많이 도와줬다.우리나라에는 이에 대한 통계가 없다. ▷정치활동◁ 우리나라는 1948년에 여성투표권을 인정해 1백8개국중 54번째로 참정권을 갖게 된 국가.여성의 국회의원비율은 94년6월기준,핀란드(39%) 스웨덴(34%) 노르웨이(39%) 덴마크(33%) 등으로 북유럽국가의 여성이 정치활동에 적극적이었다.우리나라의 여성 국회의원비율은 95년8월 현재 2%(2백99명중 6명)에 그치고 있다.여성 장·차관비율도 우리나라는 현재 5%로 7∼9%수준인 유럽국가보다 낮았다. ▷경제활동◁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5년 37.2%에서 94년 47.9%로 싱가포르(50.6%) 일본(50.3%) 미국(55.7%) 독일(58.9%) 등의 선진국보다는 낮지만 지난 30여년간 급증했다.우리나라 여성의 전문기술 및 행정관리직 취업비율은 93년 9.6%로 남자와 비슷해졌으나 스웨덴(45.1%) 노르웨이(36.8%) 덴마크(34.4%) 등의 선진국에 비해서는 훨씬 낮았다. 여성취업자중 고령취업자(55세이상)비율은 93년 6.1%로 일본(8%)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핵가족화 및 자녀로부터의 독립 등에 따른 요인때문이다.여성실업률은 94년 1.9%로 선진국보다 훨씬 낮았으며 스페인이 29·2%로 가장 높았다.93년 제조업분야의 여성임금은 남자의 52.2%로 남녀간 임금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에서는 일본(43.6%)에 이어 두번째로 컸다. 보건위생 및 의료기술수준의 척도로 사용되는 모성사망률(출생 10만명당 임산부 사망자수)은 80년 42명에서 92년에는 30명으로 낮아졌으나 미국(7.9명) 일본(9명) 독일(9.1명) 등의 선진국보다 높다.부탄이 1천7백10명으로 가장 높다. 여성인구(15∼59세) 10만명당 강간건수는 미국(87∼89년 평균)이 1백18명으로 가장 높았다.우리나라는 92년 38.1건으로 성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17건) 노르웨이(20건) 덴마크(35건) 등의 선진국보다도 높았다.여성들이 정치·경제활동과 정책결정과정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를 점수로 환산한 여성권한척도(GEM)는 스웨덴(0.757)이 1위였으며 우리나라는 1백16개 국가중 90위(0.255)였다.
  • 고등과학원/미·유럽선 노벨상산실/국내 설립추진 계기로 본 해외실태

    ◎「원자 구조론」 탄생시킨 덴마크 보어연이 시조/하나같이 연구비 풍부… 자유로운 학풍도 공통/아인슈타인·이휘소 박사·정근모 장관 배출 프린스턴대 연구소가 시범모델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14일 노벨상의 산실로서 고등과학원 설립 지원 의지를 밝힘으로써 고등과학원 설립작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촉망받는 젊은 과학도들이 세계적인 석학들의 지도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을 탐구하는 연구 공간으로서 고등과학원과 같은 기관은 미국 유럽등지에 여러 선례가 있다. 그중 원조라 할수 있는 것은 덴마크의 코펜하겐대학 내에 있는 닐스 보어 연구소.유명한 「보어의 원자구조론」을 정립해 유럽 전역에서 성가를 올리고 있던 닐스 보어(1922년 노벨상수상)를 위해 1921년 독지가의 원조로 설립된 이 연구소는 물리학에서 양자론 연구의 막을 여는등 새로운 연구 중심지로서 많은 인재를 길러 물리학 발전에 공헌했다.이 연구소의 자유로운 학풍은 이른바 「코펜하겐 정신」으로서 오늘날까지 숭앙돼 물리학 연구자라면 한번쯤 몸담고 싶은 연구소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고등과학원의 보다 직접적인 모델이 되고 있는 연구소는 미국 프린스톤 대학의 고등연구소.역시 독지가의 기부로 1930년 설립된 이 연구소는 수학 자연과학 역사 사회과학등 4개 연구소로 구성돼 있으며 석좌교수 21명아래 절반은 외국인으로 구성되는 1백60명의 유동연구원이 함께 연구를 한다.아인슈타인이 1933년부터 1955년 사망 직전까지 이곳에서 연구한것을 비롯,핵물리학자 오펜하이머,노벨상 수상자 양첸닝,컴퓨터의 발명자 폰 노이만이 이곳 학풍을 일구었고 한국의 고 이휘소 박사,정근모 현 과기처장관도 이곳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다. 이밖에도 79년 노벨상 수상자 압두 살람을 배출한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연구소등도 물리학 분야에서는 저명한 연구소. 이들 연구소들은 하나같이 기업이나 재산가들의 기부로 설립됐으며 연구원들에게 풍부한 연구비를 지급해 아무런 속박도 받지않는 자유로운 연구를 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또 고유의 학풍으로 뜨거운 연구정열이 전수된다는것도 보이지않는 특징.정근모장관은 『닐스 보어 연구소에서는 연구실에 들어가기만 해도 노벨상 수상자의 체취가 감지돼 온다』고 분위기를 표현했다. 고등연구원은 96년 수학 물리분야 2개 분야로 설립돼 오는 2000년까지 화학 생물을 포함한 4개분야 연구원 1백65명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가장 큰 과제는 1천2백억여원에 이르는 정부·민간의 재원조달.이의 성공여부는 노벨상을 겨냥하는 한국사회의 성숙도를 측정해 볼수 있는 또다른 가늠자가 될것으로 보인다.
  • 유럽 각국/삶의 양식 “각양 각색”/EU연감 공개

    ◎혼전관계­덴마크 “관대”… 희 “초야때 허용”/자녀교육­영·불 “관용” 강조…·화 “애착” 비중/1인 술소비­불 연평균 14.8ℓ… 스웨덴 6ℓ 유럽 각국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은 유럽연합 통계국(EUROSTAT) 연감이 14일 공개됐다. 룩셈부르크에 본부를 둔 EUROSTAT가 지난 10년간의 조사끝에 완성한 5백쪽 분량의 이 책은 EU각국의 사회환경,문화,생활양식 등 여러가지 삶의 단면들을 비교했다.EU가 유럽통합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난관들을 헤쳐나가야 할지 암시하기도 한다. 특히 덴마크와 그리스인은 여러 면에서 양극단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덴마크인들은 흡연에 눈살을 찌푸리지만 혼전성교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반면 연간 3천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그리스인들은 결혼 초야때까지는 꾹 참는다.덴마크의 신생아중 절반은 미혼모 아이지만 그리스에서는 그 비율이 3%에 불과하고 그리스인들의 담배소비량은 덴마크인들보다 2배나 많다.또 EU국가중 가장 신앙심이 깊은 그리스인 87%가 종교가 삶에 있어 매우중요하다고 여기는 반면 그렇게 생각하는 덴마크인들은 28% 뿐이다. 유럽인들은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달리한다.영국·프랑스인들은 관용과 타인에 대한 존중을 어렸을 때부터 가장 강조돼야 할 덕목으로 여기는 반면 그리스인은 예의범절,포르투갈인은 근면,네덜란드인은 삶에 대한 애착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는다.자녀에게 심미안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2%에 불과하고 대부분 독일인들이다. 외국어 능력에 있어서는 전체국민의 99%가 1개이상의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룩셈부르크가 단연 앞서 있고 포르투갈은 61%가 외국어를 몰라 최하위로 나타났다. 술 소비량에 있어서는 연평균 14.8ℓ를 마시는 프랑스인들이 최고 술꾼으로 기록됐고 높은 주세로 유명한 스웨덴은 6ℓ로 가장 적었다.
  • 고등과학원 내년 개원/과기처/세계적 기초과학 연구기관 육성

    ◎노벨상 수상자 등 석학 초빙 노벨상을 바라보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연구기관으로 추진중인 고등과학원이 내년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부설 정부출연기관으로 개원된다. 14일 과학기술처가 발표한 고등과학원 설립추진계획에 따르면 고등과학원은 노벨상 수상자 또는 수상자급의 외국 석학과 국내외 저명 초빙연구원,포스트 독터(박사후과정)또는 대학조교수급의 유동연구원이 함께 연구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기초과학연구기관으로서 96년 수학·물리분야 30명 규모로 개원한뒤 연차적으로 화학·생물분야로 확대,오는 2000년까지 연구원 1백65명 수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특히 첫 외국석학 초청대상으로 물리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인 양 첸닝 박사(뉴욕대·홍콩중문대 석좌교수)와 노벨상 수상자급의 F 윌체크(프린스턴고등연구소)·허만 본디 박사(케임브리지대)를 선정하고 초빙연구원은 덴마크의 닐스 보어연구소에서 초청키로 했다. 고등과학원 설립에는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1천2백억여원이 소요되며 이 가운데 6백90억여원은 민간으로부터 기금을 조성해 조달하게 된다.
  • 국산 장난감/외제밀물에 설곳 없다

    ◎저가품은 중국­고급품은 미·유럽에 밀려/수입 6년새 7배 급증/미 대규모 유통업체 곧 국내상륙 완구업계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값싼 중국산 완구제품이 물밀듯 밀려오는 데다 미국·독일 등 해외 유명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늘어나면서 국내 완구업계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완구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완구 유통업체인 「토이자러스(Toys R Us)」사가 국내에 상륙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어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5년전부터 국내에 진출한 해외 유명완구 브랜드들은 국내 「고급완구 시장」을 휩쓸고 중국산은 「저가완구 시장」을 독식하는 바람에 기술력이나 가격경쟁력이 중간수준인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크게 좁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완구시장은 지난 84년 덴마크의 레고사가 설립한 다국적 기업인 레고코리아사(연간 매출액 3백억원 추정)와 「패션 인형」으로 유명한 국내 영실업(2백50억원)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미미의 집」으로 알려진미미월드사(1백50억원)가 이들을 뒤쫓고 있다. 특히 블록완구가 주요 제품인 레고코리아의 경우 국내 블록 완구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등 블록 완구시장을 독식함에 따라 옥스포드사 등 국내 5개 블록완구 제조업체들이 나머지 20%를 나눠가지는 실정이다. 미끄럼틀·시소 등 비교적 덩치가 큰 완구제품 제조에 주력하는 미국의 리틀타익스가 설립한 리틀타익스 코리아사도 매출액이 1백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는 데,「견고한 제품」을 모토로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미미월드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바비인형」브랜드의 미국 마텔사도 매출액이 아직까지 50억원 선을 밑돌고 있지만 「지명도」에 힘입어 무서운 기세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 블록제품이 주력인 독일의 플레이 모빌사와 목재완구로 유명한 독일의 헤로스사 등도 「유럽풍의 고급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고급완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이에 따라 완구제품 수입액도 지난 94년 9천5백60만달러어치를 기록,지난 88년(1천2백88만달러어치)보다 무려 7배 이상 급증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가까운 장래에 이뤄질 토이자러스사의 국내 진출.업계에서는 최소한 1천평 이상의 완구 할인전문 매장 형태를 띠는 유통망을 구축하므로,이 업체가 국내에 발을 들여놓으면 국내 완구 유통시장을 「완전히 초토화시킬 것」이라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하던 일본도 이 업체가 상륙하자마자 무기력하게 무너졌기 때문이다.
  • 나토,발트국 포섭 확대땐 러 “방위력 증강”

    【로엔(덴마크)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발트해 국가들을 포섭하는 확대조치를 취하면 부득이 방위력을 강화하고 정치·경제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르게이 크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발트지역협력 북유럽위원회 제4차 의원회의에서 『유럽인들은 누구나 이제는 더이상 적이 없다고 말하는 판국에 NATO를 확장하는 것이 그렇게도 중요한 까닭이 무엇이냐』고 말하면서 『NATO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 있다고 치면 그것은 어디서 초래되는가』고 반문했다. 그는 러시아가 취할지 모를 경제적 조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군사적 조치에는 발트국가에 대한 직접 개입이나 또는 전쟁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러시아 국경방위 강화조치만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 폴리네시아서 대규모 반핵 시위/미·일 등 세계정치인 1백여명 참가

    ◎일 다케무라 장관 “핵 실험은 인류에 대한 테러” 【파페에테 AP 로이터 연합】 프랑스의 핵실험 재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폴리네시아의 수도 파페에테에서는 2일 2천∼3천명의 시위대가 남태평양에서의 프랑스 핵실험 계획에 항의하는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미국과 일본,독일,호주,덴마크,벨기에 등의 의원등 전세계 정치인 1백여명이 참가해 프랑스의 핵실험 결정을 비난하는 연설을 했으며 상당수의 반핵운동가들이 합류했다. 이날 파페에테 거리에는 프랑스와 영어,타히티 현지언어로 쓰인 반핵구호가 담긴 각종 깃발이 내걸렸으며 일부 깃발에는 「학살자 시라크」라는 구호와 히로시마원폭 희생자들을 묘사한 그림 등이 새겨져 있었다. 특히 독립운동 지도자 오스카 테마루와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일본대장상은 시위대를 이끌고 파페에테 중심가 6㎞구간을 행진하면서 프랑스의 핵실험 철회를 요구했다. 「핵실험 금지」라고 새겨진 T­셔츠를 입고 시위에 참가한 다케무라 장관은 『20세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아름다운 남태평양에서 핵실험이 재개되려 하고 있다.이것은 인류에 대한 테러 행위와 같다』며 프랑스의 핵실험 재개를 비난했다.
  • UNDP 인간개발보고서 워크숍 참관기

    ◎“여성 지위향상” 국제사회 핵심이슈로/인간·여성개발지수 공표… 세계 여론 환기/여성차별 철폐·정치진출 확대 등 열띤 토론 UNDP(국제연합 개발계획)의 「95 인간개발보고서」아시아태평양지역 발표회및 워크숍이 25∼26일 태국 방콕에 있는 UN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인간개발보고서」는 UNDP가 세계 1백50여개국의 평균수명·교육·소득수준을 지수화,국가별 인간개발순위를 발표함으로써 해당국가와 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시키는 연례 행사.올해 제6차 보고서는 세계 최상위 여권국으로 랭크된 노르웨이의 브룬틀란트수상(여)이 세계 발표행사를 유치,지난 18일 오슬로에서 처음 발표됐으며 방콕에서는 후속행사로 진행됐다. 26일 거행된 아시아지역 발표행사에는 태국왕실의 셋째 공주인 츌라폰공주가 참석,태국의 여성개발지수 상위권 진입(33위)을 자축했다.또 네이 튠 UN사무부총장겸 아시아·태평양지역 부행정관,인간개발보고서 연구책임자인 마후 울 하크 전 파키스탄 재무부장관등 UN관계자와 각국 외교사절이 참석,북경 세계여성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 행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반영했다. 또 워크숍에는 한국 중국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피지등 13개국 정계,관계,언론계,학계,여성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해 보고서에 대한 분석과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저명한 국제경제학자이기도 한 마후 울 하크박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폭넓은 식견과 진취적인 시각으로 토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올해 UNDP의 인간개발보고서는 종전의 인간개발지수(HDI)외에 여성 관련 부분을 추가한 여성개발지수(GDI)와 여성의 정치·경제고위직 진출지수(GEM)를 처음으로 산출,여성의 발전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하크박사는 『인간개발은 사회의 일부가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선택권을 확대해 주는 과정이며 따라서 여성이 그 혜택에서 제외된다면 이는 진정한 개발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여성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자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평가결과 HDI상위 10개국은 캐나다 미국 일본 네덜란드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이 차지했다.그러나 GDI상위 10개국은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 캐나다 오스트리아가,GEM 상위10개국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캐나다 뉴질랜드 네덜란드 미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가 차지,북구의 여권강세를 입증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국민소득과 성차별 철폐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다.예를 들면 중국은 GDI10위로 소득 5위인 사우디(81위)보다 상위에 올랐고 태국은 소득은 스페인의 절반이면서도 GDI는 스페인을 앞질렀다.또 폴란드는 시리아와 소득은 같으나 GDI는 50위가 높았다.하크박사는 이를 확고한 정치적 개입이 여성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국은 HDI31위,GDI37위로 인간개발은 됐으나 의회의석수 1%,행정·관리직 4.1%로 GEM 90위를 기록,정치·경제활동 참여기회가 지극히 저조한 국가로 지목됐다. 워크숍에서는 또 여성노동의 가치가 평가절하되거나 무시되고 있는 현실이 과학적 수치로 분석되고 이에 대한 개선노력이 촉구되었다.즉 31개국의 통계자료를 분석한결과 여성은 개도국 전체 노동량의 53%,선진국 전체노동량의 51%를 수행함으로써 남성보다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남성노동의 3분2는 보수를 받는 노동이었으나 여성노동의 3분의 2는 보수가 없는 가사노동이거나 지역사회 활동으로 나타났다.가사노동과 같이 화폐가치로 환산되지 않는 노동은 세계적으로 16조달러(세계총생산량 23조달러의 70%에 해당)에 이르며 이중 11조달러가 여성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나 이는 경제통계에서 무시되고 있다.여성은 임금도 남성의 4분의 3수준이다. 이같은 상황은 전체 빈곤계층 13억중 70%가 여성이고 세계 총재산의 1%만이 여성몫이라는 현실을 낳는 배경이 되고 있으며 여성을 국가정책에서 소외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워크숍은 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강력한 여성차별 철폐정책 ▲법률적 지위향상 ▲세계은행등 금융계에서 경제주체로서 여성의 신용인정과 융자 실시 ▲국민총생산 산정에 가사노동 포함 ▲정부의 여성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이 필요하다고 결론짓고 이를 북경여성대회에서 강력히 제시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여성의 지위를 자문해보는 계기가 됐으며 토론에 임하는 남녀참석자들을 통해 여성문제가 국제사회의 핵심이슈로 떠오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세계 여성의원/감소추세/IPU 분석 자료

    ◎88년 평균 14%서 올해 11%로 스웨덴은 40% 차지 95년 현재 세계각국 의회내의 여성의원수 비율은 평균 11.3%로 50년전인 45년의 3%보다는 4배에 가까운 증가를 기록했으나 최고를 기록했던 88년의 14.8%보다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국가별로 가장 비율이 높은 곳은 스웨덴으로 40.4%에 달했으며 여성의원이 전혀 없는 국가도 12개국에 달했다.한국은 2%로 조사대상 1백86개 국가중 1백54위를 차지,여성 정치진출의 후진국임을 드러냈다. 다음달 북경에서 열리는 유엔세계여성대회를 앞두고 국제의원연맹(IPU) 워싱턴사무소는 24일 발표한 「세계 여성의원수 비교자료」를 통해 각국의 여성의원수 비율 순위를 매기고 최근 여성의원수 감소경향등에 대한 이유를 분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주로 민주주의 선진국들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사이에서도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에 이어 노르웨이가 39.4%,핀란드 33.5%,덴마크 33%,네델란드 28.4%순으로 상위그룹을 형성했고 일본 2.6%,그리스 6%,프랑스 6.4%,포르투갈 8.7%,영국과호주 9.5%순으로 하위그룹을 차지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는 여성의원은 하원4백40명 가운데 48명,상원 1백명 가운데 8명으로 전체 10.7%에 불과,세계53위를 기록했다.
  • 각국 의원 80명 “선박 시위”/불 핵실험 항의… 새달 무루로아행

    【시드니·도쿄 AP 로이터 연합】 세계 각국 국회의원 80여명이 프랑스의 핵실험계획에 항의,실험예정장소인 남태평양 무루로아 환초로 항해할 것이라고 호주의 프랜카 아레나 의원이 9일 밝혔다. 아레나 의원은 호주,뉴질랜드,독일,이탈리아,일본,스웨덴,덴마크,벨기에 쿠크군도의 의원들과 유럽의회 대표들이 내달 2일 타이티에 도착,파페에테에서 항의시위를 벌인 뒤 전장 38m의 선박을 타고 8일간 무루로아 환초를 향해 항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선박은 무루로아 외곽해상 12마일의 전관수역내로는 진입하지 않을 예정인데 아레나 의원은 그러나 『최소한 1명』이 개별적으로 수역내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녀는 선박확보에 미화 37만달러가 소요되는 등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각국 정부의 지원금이 없을 경우 항해 계획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시인했다. 한편 그린피스 일본지부는 프랑스의 핵실험 재개예정 2주일전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에게 탄원서를 전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5만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 “결핵,아직 국가관리 필요하다”/신동식 논설위원(서울논단)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세계에 결핵 비상사태를 선포해 놓고 있다. 다가오는 10년 안에 결핵으로 3천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결핵 만연에 대처하기 위한 긴급조치를 각국에 촉구했다. ○전세계가 결핵 비상사태 당장 필요한 조치로 재정지원과 결핵치료체계를 수립할수 있는 정부나 협회 관련단체의 책임있는 행동개시를 명했다. 세계에 새로운 결핵퇴치 전략이 도입되지 않으면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가 오는 20 05년에는 현재의 연간 3백만명에서 4백만명선으로 늘어나고 결핵균 감염자가 20억을 넘을 것이란 경고도 올들어 추가했다. 2년전의 결핵비상 선포가 계속 유효함을 알리며 현재 보건문제 우선순위에서 뒤져있는 결핵에 대해 새롭게 경각심을 갖고 대처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WHO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등 선진국과 동구권에서 최근들어 결핵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진 결핵균이 고속 항공시대에 빠르게 전파될 위기에 있는 점을 지적한다. 미국 뉴욕의 경우 85년이래 결핵환자수가 2배로 증가하고 미국 전체에 1천5백만명이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는 것등 부국에 결핵이 다시 돌아온 사실에 주목한다. 그리고 92년 뉴욕 결핵환자 검사에서 검사균주중 한가지나 두가지 약제에 대해 내성이 있었던데 비해 최근에는 모든 항결핵제에 대해서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균주가 백여가지 이상 발견된 점에 큰 우려를 표명한다. 다제내성균에 감염된 환자가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그중 80% 가까이가 사망했다고 한다. 이런 다제내성균주가 퍼지게 되면 장차 세대에서는 결핵은 치유될수 없는 질환이 될 것이라는 염려다. ○항생제내성균 고속 전파 고속 항공시대에 국내외적으로 빠르고 손쉽게 여행이 가능하고 교류민이 많아져 이런 악성 결핵 전염은 어느 국경에서 멈추어지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다제내성 결핵은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만연과 결핵관리 소홀로 치료가 부적절하고 불완전하여 양산된 것이기 때문에 국가 결핵관리 철저가 새롭게 강조된 것이다. 우리도 이런 결핵으로부터 안심할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5세이상에서의 엑스선상 활동성폐결핵 유병률이 65년 5.1%에서 90년 1.8% 72만8천명으로 감소하고 올해는 1.4% 62만여명이 될것으로 추산됐지만 아직도 일본의 유병률 0.09%, 싱가포르 0.8%, 대만 1.1% 등에 비해서는 높다. 현재 국내 결핵 환자수가 인구 1백명중 거의 2명꼴에 이르고 있고 결핵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0.1명(93년)으로 국민 10대 사망원인중 9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결핵문제의 크기를 가늠하는 역학적 지표인 신환발생률이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어 결핵이 최근 감염으로부터 발병하는 경우가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도 큰 재앙 위험있어 현재 우리나라 HIV 감염자수는 4백40여명으로 아직 결핵에 대한 영향이 미미하지만 젊은층 결핵감염이 많은 현실에서 HIV감염이 증가될 경우 결핵은 걷잡을수 없는 재앙으로 진전될 위험이 있다고 역학자들이 거듭 경고하고 있다. 미국과 서구 일본등이 21세기 초반에는 결핵을 근절에 가까운 상태로 감소시킨다는 목표로 새로운 국가적 퇴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결핵원 민영화시기상조 그런데 최근 결핵퇴치사업 예산 편성에서 국립결핵병원을 민영화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이 예산담당 정부부서에서 제기됐다고 한다. 그동안의 결핵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과 예산절감을 이유로 든 것으로 전해졌다. 마산 목포 공주등 3개 국립결핵병원 1년 지원 예산 1백억원을 둘러싼 삭감론이다. 삭감할 것이 따로 있지 다른 병과 달리 국가관리가 필요한 중증 결핵환자들을 수용 치료하는 병원 민영화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 결핵은 다른 질병과 달리 오랜 치료가 필요하고 민간병원에서 이런 장기환자를 꺼리는 점과 그 치료비부담이 만만찮아 잘못하면 결핵퇴치 사업을 저해할수 있다. 최근에는 우리 결핵환자들도 상당한 약제내성을 보이고 있고 아직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모든 치료약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결핵환자들도 늘고 있다. 결핵치료 국가관리 강화는 우리도 새롭게 필요한 시점이다.
  • 갈루치/“경수로 한국 중심역할 확고”/한미일 부지조사단 월내 파북

    ◎KEDO 1차총회 폐막 【뉴욕=이건영 특파원】 미 핵대사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차관보는 1일 『북한이 제네바 핵합의 이행 과정에서의 한국의 역할에 대해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경수로사업에서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맡는다는 한·미·일 3국의 태도는 분명하며 앞으로도 전혀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엔주재 미대표부에서 열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1차총회에 미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던 그는 총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한국인 KEDO사무차장의 방북 거부 등 한국 배제 움직임에 대해 『북한은 한국이 미국,일본과 함께 KEDO의 집행이사국이라는 사실과 경수로의 설계·제작·건설에서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한국을 배제할 경우의 대응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갈루치 차관보는 KEDO의 향후 일정과 관련,『이달중 한·미·일 3국으로 구성된 부지조사단이 북한에 파견될 것이며 이어 이달말 KEDO­북한간 경수로 공급협상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측수석대표인 최동진 경수로기획단장은 『부지조사단을 이달 중순 1주일 예정으로 북한에 파견한다는 계획하에 현재 북한과 절충중에 있다』면서 『10여명으로 구성될 조사단에는 한국인 기술자 4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EDO총회에는 29개국과 유럽연합(EU)대표가 참석했으며 이미 회원국으로 가입했거나 수속중에 있는 12∼13개국 외에 네덜란드,그리스,독일,태국,필리핀,덴마크,프랑스,이탈리아 등 8개국이 가입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공항 고속도/14개 건설사 컨소시엄 구성/사업계획서 제출

    ◎총 사업비 1조8천3백억 산정/삼성·한진·동부 58% 지분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될 수도권 신공항 고속도로 건설에 14개 대형건설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 1개사가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4일 신공항 고속도로 건설사업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 14개 대형건설업체들로 구성된 「신공항 고속도로 주식회사」(가칭)가 사업계획서를 접수시켰다고 25일 발표했다. 14개사는 삼성건설 한진건설 동부건설 극동건설,금호건설,대림산업,동아건설,두산건설,롯데건설,선경건설,쌍용건설,LG건설,코오롱건설,포스코개발 등이다. 출자지분은 삼성건설이 26.56%로 최대출자자이고 한진건설 20%,동부건설 11.5%로 상위 3개 업체의 지분율이 58.06%였다. 이들은 사업계획서에서 총 사업비를 1조8천3백11억원으로 산정하고 이중 25.12%인 4천6백억원은 자기자본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나머지 1조3천7백11억원은 한국산업은행 등 13개 국내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할 계획이다. 통행료는 95년 가격기준으로 승용차의 경우 서울∼신공항간 편도요금을 7천4백원으로 제시했고 고속도로 상·하행선에 1개소씩의 휴게소를 설치키로 했다.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도로·철도병용 2층 현수교 구조인 연륙교는 기술적 난이도를 감안해 덴마크 코비사,일본의 가와다공업,도큐와엔지니어링 등 3개 외국업체로부터 기술협력을 받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사업계획서를 먼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검토한뒤 민자유치 사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말쯤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9월30일쯤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 유엔구호단에 포격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22일 사라예보에서 유엔의 인도적 구호물자 수송단에 박격포·로켓·탱크등으로 공격을 가해 프랑스출신 평화유지군 2명이 죽고 3명이 부상했다고 유엔대변인이 밝혔다. 제라르 뒤부아 유엔대변인은 『구호물자 수송단의 프랑스와 덴마크 병사들이 세르비아계의 고의적인 공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사상자는 모두 프랑스 출신 병사들이라고 전했다.
  • 광주 국제발레콩쿠르 내일 개막

    ◎30일까지 13개국 66개팀 경연… 워크숍도 개최 세계 13개국 66개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발레 콩쿠르가 예향 광주에서 열린다. 24일부터 30일까지 7일동안 열리는 이번 「제1회 광주 국제 발레콩쿠르」에는 바체슬라브 고르데예프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장,소피아 골롭키나 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 교장,리처드 크레이건 독일 슈트드가르트 발레단 예술감독,프랭크 앤더스 전 덴마크 로열데니시 발레단 예술감독,자오 루헝 중국 센트럴발레단 예술감독,로스 스트레튼 미국 아메리칸 발레디어터 예술감독,마이클 스뮈 미국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장,요코 모리시다 일본 마쓰야마발레단 프리마발레리나 등 세계적인 유명 발레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이갈 페리 미국 페리댄스앙상블 예술감독,올가 코헨초크 러시아 국립발레단 발레마스타등이 워크숍 강사로 초청된다. 이 콩쿠르는 남녀 주니어와 시니어 솔로부문및 시니어 2인무부문등 5개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참가 단체는 러시아 국립발레단,볼쇼이 발레단,일본 와쿠이 발레단과 마쓰야마 발레단,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오페라학교 등 50여개이다.국내에서는 국립발레단,유니버설 발레단,그리고 각 대학무용과에서 참가한다. 콩쿠르 개막식인 25일 하오 7시30분에는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광주시립무용단의 「우수영의 원무」공연이 마련된다.폐막일인 30일 하오 6시에는 러시아 국립발레단과 콩쿠르 수상작품 6개팀의 갈라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와 별도로 콩쿠르 기간동안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과 시립교향악단 연습장,시립무용단 연습장등에서는 심사위원을 중심으로한 초청강사들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앞으로 이 콩쿠르는 지난 해 8개국 발레단체가 참가했던 제1회 광주 국제발레페스티벌과 함께 2년마다 한번씩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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