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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남한말, 북한말/손성진 논설위원

    2001년 2월8일 열린 제5차 남북군사실무회담에서 용어의 차이 때문에 합의문을 작성하는 데 시간이 한참 걸렸다는 뒷얘기가 있다.가령 지뢰제거라는 용어를 북한측은 지뢰해제로 표현하자고 해 우리 대표단을 곤혹스럽게 했다는 것이다. 20일 남북한 생물학 용어의 57.8%가 다르다는 연구논문이 나왔다.절반 이상의 용어를 달리 쓴다는 건 가벼이 넘길 게 아니다.남북 학문교류에서도 문제지만 통일이 된다면 사회 통합에 언어문제가 걸림돌이 될 것이 뻔하다.비단 생물학뿐이 아니다.물리학,의학,컴퓨터,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남북 언어의 이질성이 심각해지고 있다.‘곱침(드리블)’‘벌넣기(자유투)’‘륜밑넣기(골밑슛)’ 등의 농구용어는 완전히 생소하다.야구 투수는 ‘넣는 사람’이라 하고 내야수는 ‘안마당지기’라고 한다.물리 화학 용어로는 거꿀반응(역반응),김날기(기화),벗은 줄(나선),엉겨굳음열(응고열) 등이 낯설다. 북한의 표준말은 ‘문화어’다.‘당의 령도 밑에 혁명적으로 세련되고 아름답게 가꾸어진 언어’라고 정의하고 있다.언어를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의 무기로 여기는 것이다.그런 배경에서 북한은 한자어와 외래어를 배격해왔다.1949년 한자를 폐지했고 ‘말다듬기 운동’을 벌여왔다.1986년에는 2만 5000여개의 ‘다듬은 말’을 확정했다.그러나 두음법칙과 같은 국어의 기본원리를 인정하지 않고 한글화를 무리하게 추진해 우리말을 기형화시켰다. 그런 정책에서 나온 신조어가 원주필(볼펜),소리판(레코드),단묵(젤리),볶음머리(파마),단설기(카스테라),쪽무늬그림(모자이크),대거리(교대),담배칸(흡연실),모두매(집단구타),발바리차(소형차) 등이다.뽈스카(폴란드),마쟈르(헝가리),메히코(멕시코),로씨야(러시아),단마르크(덴마크) 등의 나라 이름도 언뜻 알기 어렵다. 남북의 용어통일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94년 7월에는 남북 컴퓨터 관련 학자들이 중국에서 학술대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다.남북 의학용어를 비교한 책도 발간됐다.그러나 이런 노력도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흐지부지되고 말았다.정부 차원에서 남북의 언어 동질화를 위한 체계적인 정책을 펴야 한다.그것이 국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터전을 마련하는 길이다. 손성진 논설위원 sonsj@seoul.co.kr˝
  • [기고] ‘불량만두’악몽 다시 없어야/정기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식품영양연구팀장

    불량만두,유통기한이 지난 수입 수산물과 불량수프가 들어간 라면 등 어느 것 하나 안심하고 먹을 게 없다.불량만두 제조사 사장의 자살,관련 주식의 곤두박질,일부 업체들의 반발 등 식품으로 인해 어이없는 일이 줄줄이 일어나고 있다. 점차 여성인력의 사회진출이 늘고 그로 인해 수입품이든 국산이든 가공·반가공식품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는 요즈음,우리집의 하루 식단을 들여다보면 가히 웰빙과는 통 거리가 멀다.아침 식사로는 없는 밥맛을 대신하려고 불량만두를 제조한 K사의 물만두를(아직 냉동실에 반 정도 남아있음),점심에는 불량수프가 들어간 라면을,그리고 저녁으로는 유통기한이 지난 대하구이와 더 맛있으라고 역시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새우를 듬뿍 넣은 해물탕을 맛(?)있게 끓여 먹었다. 이제 동네 슈퍼에서도 미국산 소시지,칠레산 포도,중국산 김치,베트남산 쥐치포 등 109개국에서 생산되는 3074개 품목을 쉽게 살 수 있게 됐다.냉동피자,만두,레토르트 형태의 죽류·밥류 등 식품가공산업의 발전으로 수많은 제품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터진 불량만두 사건을 보면서 필자는 몇가지 대목을 곱씹어 보고자 한다.과연 이번 사건의 주범인 단무지가 정말 ‘쓰레기’ 단무지였는지,아니면 여론의 한건주의식 과장보도였는지? 경찰청이 인지해 몇개월간 수사한 사건을 불과 2∼3일만에 담당부서인 식약청에 대응토록 하기보단 경찰청이 엠바고 동안 담당부서인 식약청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했다면 어떤 결과를 낳았을까. 물론 주민의 표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지만 관할지역 주민,나아가 국민의 건강에는 책임이 없고 오로지 자리에만 관심을 쏟아도 되는 건지.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설익은 미봉책만 쏟아내는 정부 당국자들은 담당부서의 권한과 책임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관련 규제가 적정하게 규정돼 있는지를 제대로 알고 있었는지. 사건 경위에 관한 결과보고를 하루 이틀 기다릴 인내심이 소비자에겐 필요없었는지.불량제조업체 사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 좋은 만두를 만들어 거듭날 의지는 없었는지….어이없게도 우리나라 모든 사람이 관련된 총체적 사건이었다. 그럼 외국의 사정은 어떨까. 미국의 경우를 보자.미국민 1인은 자신이 먹는 식품·의약품의 안전성을 보증받으려고 1년에 우리보다 3배 많은 세금을 납부하고,미국 FDA 공무원들은 우리나라 공무원보다 담당하는 국민수가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주정부와의 업무 협조는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의 소비자들은 불량식품을 만든 대기업 식품회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불매함으로써 업체를 시장에서 퇴출시켰다.도쿄도는 식품감시과를 독립적으로 설치하고 800여명의 식품감시 인력은 여하한 정부조직 감량에도 유지되고 있다.영국,덴마크 등 유럽연합의 여러 나라들도 광우병 등 식품사고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담당부서를 일원화하고 관련규제도 강화하고 있다.중국에서는 불량식품사범을 최고 사형에 처한다. 이제 불량만두 사건의 악몽을 교훈삼아 우리 모두 식품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차분하게 지혜를 모을 때다. 5월14일은 ‘식품안전의 날’이다.이태째 식품안전에 관한 행사를 정부는 실시해 오고 있다.그러나 그날만 식품안전에 주의하라는 게 아니라 1년 365일 식품안전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범국민적인 요구임을 중앙 및 지방정부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위기는 기회라는 각오로 이번 불량만두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 식품안전의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보자. 정기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식품영양연구팀장˝
  • [조영증의 킥오프] 앙리 들로네컵은 어디로

    유럽의 축구대제전이자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가 지난 13일 개막됐다.지난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치열한 예선을 뚫고 통과한 16개국이 앙리 들로네컵을 놓고 열전을 펼치고 있다.세계 축구팬들은 어느 팀이 우승컵을 거머쥐고,누가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등장할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과연 앙리 들로네컵은 어느 팀의 손에 쥐어질 것인가. 전문가들은 물론,필자 역시 프랑스를 주저하지 않고 우승후보 0순위로 꼽는다.지네딘 지단을 비롯해 티에리 앙리 등 98프랑스월드컵과 유로2000 우승의 주역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공격력과 수비력,경기 경험과 조직력,두꺼운 선수층 등 어느모로 봐도 최강으로 손색이 없다.더구나 2002한·일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응집력 역시 우승을 뒷받침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B조의 프랑스는 지난 14일 새벽 잉글랜드와의 예선 1차전이 라이벌전이자 최대 고비였다.이날 경기는 지단이 이끄는 미드필드진이 중원을 장악하고 섬세한 경기 운영으로 공 점유율을 높인 프랑스가 우위를 점했다.하지만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는 프랑스는 잉글랜드의 두꺼운 수비와 속공에 휘말려 선취골을 내주고 후반까지 패배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그러나 종료 3분을 앞두고 지단이 그림 같은 프리킥에 이어,앙리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기적같은 역전승을 낚으며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반면 프랑스의 아성에 도전하는 팀들 역시 그 전력은 만만찮지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개최국의 이점을 안고 있는 포르투갈은 89·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루이스 피구,후이 코스타 등 황금세대의 주역들이 여전히 활동한다는 것이 우승에 대한 절호의 기회였으나 개막전에서 비교적 약체인 그리스에 덜미를 잡혀 희망이 옅어졌다.그 외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버티고 있는 C조의 이탈리아도 덴마크와 비겼으며,차세대 골잡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이끄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2002월드컵 준우승팀인 독일의 승부도 무승부로 끝났다.하지만 대회 초반이고 스웨덴이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복병으로 떠올라 아직 우승의 향방을 가늠하기에는 이르다. 1960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1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단 한번도 연달아 우승컵을 차지한 나라는 없다.프랑스가 오랜 전통을 뒤집고 연속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 팬들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무비 talktalk] 18일 개봉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바람둥이 덴마크 왕자와 성취욕 강한 미국 여자 의대생의 사랑. 18일 개봉하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The Prince & Me)’의 기본 얼개다.신분 혹은 부귀를 초월한 사랑이라는 이 서사구조는 숱한 패러디물까지 나올 정도로 흔하디흔한 소재다.그런데도 또 영화로 만든 것은 운명적 끌림 속에 담긴 극적 요소 때문이 아닐까. ‘극적 만남’의 예고편을 보여주듯 영화는 위스콘신과 코펜하겐을 번갈아가며 두 사람의 일상을 따로 비춘다.성취욕이 강하고 고지식한 페이지(줄리아 스타일스)와 덴마크의 바람둥이 왕자 에디(루크 메이블리).어느 면으로 봐도 어울리지 않는 이 ‘범생과 날나리’ 커플의 운명적 만남은 에디가 미국으로 유학오면서 시작한다.티격태격하면서 싹트던 둘 사이의 애정은 추수감사절 방학때 두 사람이 페이지의 고향에 다녀오면서 급물살을 탄다. 사건이 이 정도 진행하면 으레 등장하는 장애물이 있다.‘내 남자‘에서는 에디 부모 특히 왕비가 악역을 맡았다.남은 것은 에디와 페이지가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이다.이렇듯 이야기를 예측할 수 있음은 이런 구조의 영화가 지닌 한계다.따라서 그것을 어떤 식으로 비켜가는가가 관건인데 이 점에서 ‘내 남자는‘는 후한 점수를 받기 어려울 성 싶다.다만 화려한 의상을 비롯 왕실 풍경이 볼 거리만 나열한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무비 talktalk] 18일 개봉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바람둥이 덴마크 왕자와 성취욕 강한 미국 여자 의대생의 사랑. 18일 개봉하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The Prince & Me)’의 기본 얼개다.신분 혹은 부귀를 초월한 사랑이라는 이 서사구조는 숱한 패러디물까지 나올 정도로 흔하디흔한 소재다.그런데도 또 영화로 만든 것은 운명적 끌림 속에 담긴 극적 요소 때문이 아닐까. ‘극적 만남’의 예고편을 보여주듯 영화는 위스콘신과 코펜하겐을 번갈아가며 두 사람의 일상을 따로 비춘다.성취욕이 강하고 고지식한 페이지(줄리아 스타일스)와 덴마크의 바람둥이 왕자 에디(루크 메이블리).어느 면으로 봐도 어울리지 않는 이 ‘범생과 날나리’ 커플의 운명적 만남은 에디가 미국으로 유학오면서 시작한다.티격태격하면서 싹트던 둘 사이의 애정은 추수감사절 방학때 두 사람이 페이지의 고향에 다녀오면서 급물살을 탄다. 사건이 이 정도 진행하면 으레 등장하는 장애물이 있다.‘내 남자‘에서는 에디 부모 특히 왕비가 악역을 맡았다.남은 것은 에디와 페이지가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이다.이렇듯 이야기를 예측할 수 있음은 이런 구조의 영화가 지닌 한계다.따라서 그것을 어떤 식으로 비켜가는가가 관건인데 이 점에서 ‘내 남자는‘는 후한 점수를 받기 어려울 성 싶다.다만 화려한 의상을 비롯 왕실 풍경이 볼 거리만 나열한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유로 2004] 스웨덴 불가리아 5-0으로 대파

    ‘바이킹의 후예’ 스웨덴이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최대의 복병으로 급부상했다. 스웨덴은 15일 포르투갈 리스본 호세알발라데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불가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돌아온 킬러’ 헨리크 라르손이 2골을 폭발시킨데 힘입어 불가리아를 5-0으로 대파했다. 스웨덴은 같은 조 이탈리아-덴마크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조 1위로 올라서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특히 여름평균 기온이 섭씨 15도에 불과한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경기장에서 선전을 펼친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상대전적이 말해주 듯 스웨덴은 역시 불가리아의 천적이었다.이날까지 12차례 맞붙어 8승2무2패로 절대 우세.특히 1967년 연속 두차례 패한 이후 10경기째 무패행진(8승2무)을 이어갔다.반면 유로2004 예선에서 강호 크로아티아를 2위로 밀어내고 본선에 직행한 불가리아는 5년 만의 설욕에 나섰지만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99년 9월4일 유로2000 예선에서도 0-1로 패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전반 23분 기울어졌다.스웨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질풍 같은 돌파로 상대 골키퍼를 문전에서 끌어냈고 왼쪽에서 달려오던 프레드리크 륭베리에게 패스,노마크 슛으로 선취골을 올렸다. 이후 불가리아의 파상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역습으로 맞받아쳤다.후반 12분 라르손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고,1분 뒤 다시 쐐기골을 넣어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졌다.이 골로 승부는 판가름났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이탈리아와 덴마크는 기마랑스의 아폰소엔리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양팀 골키퍼들의 선방속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이탈리아는 상대전적에서 7승1무3패로 우위를 지켰지만 유로2000 예선(99년 9월8일)에서 당한 패배(2-3)를 설욕하는데는 실패했다. 우승후보 ‘빅5’에 속한 이탈리아는 그러나 체력을 앞세운 덴마크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다.골키퍼 잔루이지 부폰만이 여러차례 선방으로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부진했다.‘아주리 군단’의 체면을 구긴 이탈리아는 상당한 충격에 휩싸였다.지오반니 트라파토니 감독은 “덴마크도 우리와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졸전을 시인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분단 현실의 ‘이방인’ 양심적 병역거부자] 징병제 25개국 대체복무 허용

    징병제 국가 가운데 독일과 타이완 등 25개 국가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해 대체복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8일 3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에 따르면 징병제가 존재하는 국가 중 독일과 타이완,덴마크,프랑스,오스트리아,이탈리아,포르투갈 등 25개국이 대체복무를 보장하고 있다.그러나 남·북한을 포함해 48개국은 대체복무를 인정하고 있지 않다.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지난 2000년 대체 복무제를 도입한 타이완은 중국과 군사적 긴장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자주 거론된다. 타이완의 대체복무 기간은 현역병의 경우 22개월이지만 대체복무자는 이보다 4개월 긴 26개월이다.대체복무자의 경우 군사훈련을 전혀 받지 않는다. 도입 초기에는 32일간의 군사훈련을 받으면 26개월,군사훈련을 받지 않으면 현역병의 1.5배인 33개월을 근무토록 했으나 지난 2002년 중반부터는 군사훈련이 없어지면서 대체복무기간이 26개월로 단일화됐다. 대체복무자들은 주로 사회치안분야(경찰·소방)와 사회서비스(사회복지시설),환경보호,의료분야,교육서비스 분야 등에서 근무한다. 독일은 헌법상에 ‘누구든지 양심에 반하여 집총병역을 강제받지 아니한다.’라고 규정,종교적 이유가 아니더라도 원하지 않으면 군대에 가지 않을 수 있다. 대신 현역복무기간 9개월보다 1개월 긴 10개월 동안 장애인 봉사 등 공익적인 분야에서 대체복무를 해야 한다.대체복무의 60% 가량이 간호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종교적 병역거부는 인정하고 있지만 비종교적 병역거부는 수용하지 않고 있다. 미국과 영국도 징병제를 실시하던 당시에는 대체복무제를 인정했다. 최정민 연대회의 간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대체복무기간을 현역병의 1.5배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결정하되 이들이 사회·치안분야가 아닌 순수 민간서비스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만들었다.”면서 “이달 중으로 국회의원 면담 등 준비를 마친 뒤 다음달 중으로 가시적인 입법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결혼 알선·여행업체 위장…마약거래 대담

    중국동포와 결혼을 알선하는 것처럼 속여 마약을 밀반입하는 등 밀수방법이 교묘해지고 있다.특히 중국,동남아 등 종전의 밀수경로도 아프리카·중동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수사부(부장 임성덕)는 결혼 알선업체로 가장,중국산 필로폰을 밀수해 판매한 권모(51)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권씨 등으로부터 8만 6400여명분의 필로폰 2.6㎏(시가 86억원)을 압수했다. 권씨는 지난 4월 대구 달서구 소재 모 나이트클럽 앞길에서 중국동포 이모씨로부터 필로폰 2㎏을 넘겨 받은 뒤 김모씨에게 700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가 몸담은 밀수조직 ‘연길파’는 국내에서 중국동포 여성과 한국인 남성을 맺어주는 결혼 알선업체인 것처럼 속인 뒤 중국동포들을 동원,양국을 오가며 마약을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중국내 밀수총책 이모씨 등에 대해 내사하는 한편 압수된 필로폰의 원산지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여행업체로 위장,한국 여성들을 마약 운반책으로 동원한 나이지리아인 국제마약조직 ‘프랭크파’의 조직원 E(30)씨와 O(40)씨를 구속 기소했다.E씨 등은 지난 4월 나이지리아에서 대마 3.6㎏을 미화 235달러에 산 다음 이를 여행용 가방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프랭크파 두목 오비오하 프랭크 친두와 다른 중국인 마약사범 임모씨의 신병을 덴마크 등으로부터 넘겨받을 계획이다.앞서 검찰은 2년 전 미국으로 도주한 중국계 미국인 C(61)씨를 한·미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지난달 6일 미국으로부터 인수해 구속했다.조사결과 국내로 미국·중국·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아프리카나 중동에서 값싸게 제조된 마약류가 대거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성덕 부장은 “아프리카나 중동지역에 거점을 둔 밀수조직이 국내 단속이 허술하다고 판단,밀반입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또 제3국으로 직접 수출하지 않고 국내를 경유해 수출하는 등 거점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내에 필로폰 등 마약류가 품귀현상을 보여 값이 폭등하자 국제조직의 밀반입 시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조직들은 늦은 밤에 거래를 하는 방법에서 탈피,대낮에 퀵서비스를 통해 버젓이 마약을 배달하는 대담함을 보였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밀수조직들이 늘어나면서 마약류 소비층도 유흥·윤락업소에서 ‘살빠지는 약’‘잠 안오는 약’ 등의 이름으로 학생,주부,자영업자 등으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녹색공간] 합의회의를 아시나요/윤순진 서울시립대 행정학 교수

    환경이 오염되고 파괴되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과학기술의 발전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DDT 염화불화탄소(프레온가스)는 대표적인 예들이다.최근에는 유전자조작식품의 개발이나 생명복제 영역에서 보다 고도화된 과학기술들이 계발되고 있다.대부분의 시민들은 유전자조작이나 동물복제,인간복제가 사람을 비롯한 무수한 생명들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힘들다. 사실 인류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자연의 힘을 이용하거나 제어하면서 삶의 편리를 꾸준히 넓혀왔다.앞서 든 사례들은 물론 원자력발전소나 대형댐의 건설이 그렇다.그런데 이런 활동이 삶을 편리하고 풍족하게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예기치 않은 환경파괴와 오염을 유발한다.하지만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안하는 것도 상당부분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서 가능하다.과학기술은 이렇듯 양면성을 가지고 있기에 신중하게 이용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누구에 의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이제까지 과학기술관련 정책결정은 전문가와 관료 위주로 이루어졌다.일반시민들은 정책결정과정에 제대로 참여할 수 없었는데 과학기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이런 상태는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었다.과연 이런 시각은 정당한 것인가? 과학기술은 원자력이나 유전공학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그 기술을 다루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대다수 시민들과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또한 특정 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은 시민들이 납부하는 세금으로 지원된다.과학기술은 공공성을 지니기에 공론화되어야 하고 시민들이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시민참여를 통해 과학기술 관련정책이 결정된다면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거쳤으므로 정책의 정당성이 높아지고,사회적 합의를 기초로 하였기에 정책집행의 효과성도 높아지게 된다.전문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 시민들이 어떤 방법을 통해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가? 1980년대 후반 이후 유럽에서는 새로운 시민참여방법이 실험되고 정착되어가고 있는데 한 가지 방법이 합의회의라는 것이다.합의회의란 일반시민들을 모집하여 논쟁적인 과학기술 주제에 대해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은 후 참여시민들간에 의견을 수렴하여 자신들의 견해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는 포럼형식이다.덴마크에서 이런 유형의 합의회의를 1987년에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14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합의회의 결과가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정책결정에 상당부분 반영된다. 우리나라에서도 1998년과 1999년에 유전자조작식품과 생명복제기술에 대한 합의회의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올 해에는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에서 과학문화재단 후원으로 전력정책에 대한 합의회의를 연다고 한다.사실 합의회의란 대부분의 나라들에서는 의회나 정부가 논쟁적인 주제를 공론화하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으로 사용한다.우리나라의 경우,시민단체가 이 일을 하고 있어 재정상 어려움이 있다.정부나 국회가 나서서 과학기술 관련정책을 더 이상 전문가영역으로 묶어둘 것이 아니라 영향받는 일반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윤순진 서울시립대 행정학 교수 ˝
  • 자살증가율 1위 ‘병든 한국’

    우리나라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자살 증가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실업이나 가정불화를 비관한 자살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가 4일 발표한 ‘OECD 국가의 자살 사망률 및 변화추이’를 보면,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비교한 연평균 자살 증가율은 우리나라가 1명으로,멕시코(0.61명),일본(0.44명) 등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우리나라의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82년 6.8명에서 지난 92년엔 8.1명,2002년에는 18.1명으로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최근 10년간 자살이 급증한 것은 생명경시 풍조가 급속히 만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우려된다. 덴마크는 자살률이 연평균 1.06명줄었고 헝가리(-0.98명),핀란드(-0.74명),스위스(-0.47명)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터키를 제외한 OECD 29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헝가리,핀란드,일본에 이어 4위였다.헝가리는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24.3명)에서 최고를 기록했다.이어 핀란드(20.4명),일본(20명),한국(18.1명)의 순이었다. 그리스는 3.1명이었고 포르투갈(4.2명),이탈리아(5.7명),스페인(6.7명) 등 지중해 연안국의 자살률이 현격히 낮았다. 미국(10.1명),독일(11.2명),프랑스(15명),뉴질랜드(15.2명) 등은 중위권이다. 복지부 조남권 정신보건과장은 “실업이나 가정 해체를 이유로 한 자살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실업대책이나 가정 해체 방지대책이 필요하지만 당장은 지난달 설립한 ‘자살예방협회’에서 전화상담 등을 통해 자살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월드이슈-亞여성지도자 전성시대] 세계 여성 정치참여 현황

    최근 전세계적으로 몇몇 여성 지도자들의 활약상이 집중 부각되며 여성 정치인들의 전반적 위상이 남성들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온 것 아닌가 하는 착시현상을 낳고 있다. 결론적으로 전세계 여성 의원과 여성 장관들의 평균 비율은 아직 10%대로 유엔이 권장하고 있는 30%에는 훨씬 못미친다.그나마도 최근 3∼4년간 배증한 것이다. 국제의회연맹(IPU)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전체 4만 63명 의원들 가운데 여성 의원 수는 6244명으로 15.6%를 차지했다.지난해 처음으로 15%를 넘어선 뒤 소폭 늘어났다.지역별로는 북유럽이 39.7%로 독보적이었다.북남미는 18.4%,아시아 16.2%,북유럽을 제외한 유럽 15.9%,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14.3%,태평양지역 12.2%,아랍국가 6.4%였다. 한국의 여성 의원 비율은 지난 4·15총선 이전까지는 5% 내외로 183개국 중 101위였으나 지난 총선에서 모두 39명의 여성의원이 원내로 진출하면서 62위로 껑충 뛰었다. 1위 국가는 아프리카의 르완다로 48.8%였고,2위는 스웨덴(45.3%),3위는 덴마크(38.0%),4위 핀란드(37.5%),5위 네덜란드(36.7%),6위 노르웨이(36.4%) 순으로 북유럽 국가들이 모두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최상위는 베트남(27.3%)으로 18위였고,이어 동티모르(23위),라오스(27위),파키스탄(31위),중국(37위),북한(38위),필리핀(49위),싱가포르(54위) 순이었고 일본은 96위에 그쳤다. 한편 전세계 여성 장관의 비율은 여성 의원 비율보다도 낮다. 세계여성지도자회의(GSW)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5월 말 현재 조사대상 195개국 가운데 여성 장관이 있는 161개국의 여성 장관은 1008명으로 전체의 11.3%로 조사됐다.1996년의 6.8%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여성 장관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역시 유럽(18%)이었다.다음이 북남미(14%),아프리카(10.8%) 순이었으며,아시아·태평양지역은 6.9%로 가장 낮았다. 국가별로는 스페인과 스웨덴의 여성 장관 비율이 50%로 가장 높았다.다음으로는 핀란드(44.4%) 독일(42.9%) 남아프리카공화국(42.9%) 룩셈부르크(40%) 노르웨이(38.9%) 콜롬비아(38.5%) 순이었다.여성 장관 비율이 30%를 넘어선 나라는 14개국에 불과했다. 아·태지역에서는 필리핀이 33.3%로 여성 장관 비율이 가장 높았고,한국은 14.3%로 6위였다. 여성 장관이 없는 국가는 96년 48개국에서 34개국으로 줄었다.이들 국가에는 북한,브루나이,레바논,사우디아라비아,리비아,모로코,미얀마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여성 장관의 절반 이상인 55.2%가 사회분야를 맡고 있어 특정 분야 편중 현상이 심각했다.이어 경제(17.9%),외교(5.3%) 등이었고,여성이 국방장관을 맡고 있는 나라는 13개국으로 조사됐다. 아이린 나티비다드 세계여성지도자회의 회장은 “여성 장관이 30% 이상을 차지해야 내각의 질적 변화를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경제플러스] 런던등 유럽 8개 도시서 IR

    LG화학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영국 런던,독일 프랑크푸르트,덴마크 코펜하겐,스웨덴 스톡홀름 등 유럽 8개 도시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이들 도시의 주요 기관투자자를 직접 방문,1대1 미팅 방식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중국사업 및 우수제품 현황,우수 사업 포트폴리오,정보·전자 소재 등 전략사업에 대해 주로 설명할 계획이다.˝
  • 한국-터키 2일 오후7시 상암서 격돌

    드디어 강팀과 일전을 치른다. 박성화(49)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일 오후 7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형제의 나라’ 터키와 평가전을 갖는다.2002한·일월드컵 개최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일월드컵 3위인 강호 터키를 초대한 것.터키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를 달리고 있다.한국은 19위. 한국 축구는 지난해 6월 아르헨티나와의 친선경기(0-1) 이후 세계 정상급 기량을 지닌 팀과 겨뤄본 적이 없다.지난 4월 파라과이(25위)와의 평가전(0-0)이 그나마 나았을 뿐,나머지 13차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는 대부분 중·하위권 팀이었다. 따라서 이번 경기를 통해 1년 만에 세계 정상권의 기류를 한몸에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마련된 셈이다.게다가 터키에는 되돌려줘야 할 수모가 하나 있다. 2002년 월드컵 3·4위전에서 경기가 시작된 지 불과 11초 만에 터키의 하칸 슈퀴르(33·갈라타사라이)에게 골을 내줬고,이는 월드컵 본선 사상 최단시간 골로 기록되고 말았다. 쓰라린 기억을 안고 있는 이운재(31·수원) 최진철(33·전북) 김남일(27·전남) 이을용(29·FC 서울) 등 당시 월드컵 전사들이 튀르크 전사들의 예봉을 막아내고 ‘샤프’ 김은중 (25·FC 서울)과 ‘반지의 제왕’ 안정환(28·요코하마 마리노스)이 설욕포를 가동할 예정이다. 박 감독 대행은 “박지성 김태영 유상철 등 주전들이 부상인 데다 국내파들은 프로축구 K-리그에 참가하느라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비록 지난해 11월 라트비아(52위)에 일격을 당해 오는 13일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지만 올해 5차례 A매치에서 3승1무1패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월 덴마크(14위)에 0-1로 패했고,3월에는 크로아티아(25위)와 2-2로 비겼다.그러나 4월 셰놀 귀네슈(52) 감독의 후임으로 에르순 야날(41)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벨기에(17위·3-2) 호주(89위·3-1,1-0)를 연파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야날 감독은 “이번 경기는 터키의 400번째 A매치”라면서 “보다 많은 골로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에스키모, 그린란드 미군기지땅 반환 소송

    그린란드 이누이트(에스키모)족이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누이트족이 덴마크 정부를 상대로 그린란드의 미군기지 땅 반환 소송을 유럽인권재판소에 제기했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체 면적 216만㎢로 세계 최대의 섬인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반(半)자치령이어서 외교적 발언권이 없고 국방도 덴마크 정부 관할이다. 이누이트족이 반환을 요구하는 땅은 미군의 툴레(Thule)기지.지난 1951년 미국이 덴마크와 협정을 맺고 그린란드에 건설한 4개의 공군기지 중 아직까지 폐쇄되지 않고 남은 유일한 곳으로,MD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미국이 조기경보 레이더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략기지다. 1953년 툴레기지가 확대됨에 따라 조상 대대로 살아온 터전에서 쫓겨난 이누이트족은 기지가 들어선 뒤 사냥할 동물과 물고기 개체 수가 계속 감소,10∼20년 내에 이누이트 공동체가 사라질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그린란드에는 900명가량의 이누이트족이 살고 있다. 하지만 덴마크 의회는 27일 툴레기지 레이더 현대화 작업을 미국에 허용키로 결정,땅을 찾겠다는 이누이트족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 황장석기자 surono@˝
  • [FIFA 100주년 A매치] 브라질-佛 ‘생드니 빅뱅’ 0 對 0

    6년 만에 이뤄진 ‘생드니 빅뱅’이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브라질과 프랑스는 21일 새벽 파리 생드니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창립 100주년 A매치에서 호화멤버를 총출동시키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0-0으로 비겼다.브라질은 6년 전 같은 곳에서 열린 98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서 당한 0-3의 패배를 설욕하는 데 실패했다.그러나 프랑스와 역대 전적에서 5승4무3패로 우위를 지켰다. 비록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호나우두,지네딘 지단,티에리 앙리 등 최고 스타들이 묘기에 가까운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선수들은 FIFA 100주년을 맞아 전반전에 100년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등 볼거리도 제공했다. 앞서 열린 여자경기에서는 나이지리아 출신 아키데의 결승골이 빛을 발한 세계올스타팀이 ‘게르만 여전사’ 비르기트 프린츠가 분전한 랭킹 1위 독일대표팀을 3-2로 눌렀다. ●펠레·베켄바우어 등에 ‘메리트 훈장’ 수여 21일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FIFA는 친선경기를 비롯해 기념 우표 발행,공로상 수여 등 다양한 자축행사를 가졌다.‘세기의 대결’로 불린 브라질-프랑스전엔 각국의 외교사절이 대거 관전했으며,전 세계 100여개국에 생중계됐다.제프 블라터 FIFA회장은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총리,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창립 100주년을 치하했다. FIFA는 축구 현대화에 기여한 영국축구협회,주앙 아벨란제 전 FIFA회장,축구스타 프란츠 베켄바우어,‘축구황제’ 펠레 등에게 공로상 성격의 ‘메리트 훈장’을 수여했다.또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만국우편연합을 통해 전세계에 통용될 수 있는 기념 우표도 발행됐다.특히 한국의 홍명보는 지난 3월 FIFA가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축구 100대 스타’에 뽑혀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7개국에서 현재 204개 회원국 지금은 ‘공룡’으로 비유되지만 FIFA의 출발은 미약했다.지난 1904년 5월21일 프랑스 파리 생 오노레 229에서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등 7개 국가들이 모여 창설됐다.1906년 가입한 잉글랜드가 21년 탈퇴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그러나 10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은 204개의 회원국을 거느린 거대 조직으로 성장했다. FIFA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은 30년 제1회 월드컵대회(우루과이)를 열면서였다.점점 유럽을 벗어나 세계 각지로 영향력이 확대됐고,46년 영국이 4개협회(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로 나눠 재가입하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기구로 자리매김했다.수장들의 역할도 컸다.지난 21년 회장에 오른 프랑스 출신의 줄리메는 33년간 재임하면서 월드컵대회를 창설했다.또 회원국 수도 85개로 늘리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74년 회장직을 맡은 아벨란제는 FIFA를 단체에서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48년 가입했고,현재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FIFA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하프타임] 女배드민턴 세계단체선수권 4강

    한국은 12일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세계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부 8강전에서 홈팀 인도네시아를 3-1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지난 1984년부터 11회 연속 4강에 오른 한국은 13일 덴마크-네덜란드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CEO 칼럼] ‘주5일 사회’ 아직 갈길 멀다/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서울시와 시민단체가 ‘자가용 승용차 자율요일제’를 실시한 지 1년이 돼 간다.월·화·수·목·금 5일 중 하루를 골라 자기 차를 하루 쉬게 함으로써 교통난을 완화하고 대기를 맑게 해서 선진 도시처럼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을 늘려가자는 운동이다.나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수요일에 차를 몰지 않기로 했다. 덕분에 택시를 많이 타다 보니 자연히 택시 기사분들의 애로도 알게 됐는데,그 중 하나가 과로였다.그들은 대개 하루 12시간씩 주 6일 근무한다고 했다.어떤 때는 일주일 내내 12시간씩 일하기도 한다.그것도 거의 쉼없이 일년 내내 일해야 된다는 것이다.주당 근로시간이 72시간 내지 84시간이 되고,연간 근로시간으로는 3600시간 내지 4200시간이나 된다.이런 기사분들이 서울에만 5만명이 넘는다고 했다. 정부와 기업,시민사회가 주 5일,주 40시간,연간 2100시간 근로방식을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선언했지만,이렇게까지 큰 괴리를 보이는 분야가 있다는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비단 택시기사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복지사와 소방 공무원,경찰도 주 72시간 이상의 격무와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본인의 건강과 안전,생명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가정까지 그러한 위협 속에 노출돼 있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주 56시간 이상을 일년 내내 근무하는 것이 사실상 불법인데도 정부나 언론,시민사회,기업,학계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19%가 주 60시간을 초과하는 초장시간 근로를 하고,22%가 주 52시간 이상 60시간을 일하고 있다.사실상 전체 근로자의 41%가 불법적 또는 비인간적 수준의 장시간 근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근로는 우선 개인과 가정을 극도로 피폐하게 만든다.어디 그뿐인가.연간 1만여명이 산재사고나 교통사고로 죽어가고 있다.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수십조원에 이른다. 이제 생각과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정치·경제·사회지도층이 모두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우리 사회를 무엇보다 건강한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우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의 하나가 되려고 했던 것도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었던가. OECD국가 가운데 연간 근로시간이 가장 많다는 멕시코가 연간 1945시간이다.세계 초일류 국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캐나다·일본의 연간 근로시간은 1800시간 안팎이다.복지 사회 국가라고 하는 독일·덴마크·프랑스 등에서는 연간 1500시간 정도 일하고도 개인이나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상당수 서비스 업종과 제조업에서 연간 3600시간 내지 4200시간까지,그야말로 죽도록 일해야 고용이 유지되는 현재의 근로방식은 이제 하루빨리 시정돼야 한다. 물론 이렇게 과로를 하더라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개인과 가정이 행복할 수 있고,사회적 불행이나 부담이 되지 않고,생산성 저하나 경쟁력 상실의 원인이 되지 않아,개인의 퇴직 후와 나라의 미래가 불안하거나 위협 받지 않는다면,설령 불법적이라 하더라도 지난 세월처럼 눈감고 갈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제는 불법적 초장시간 근로는 엄격히 제한되고,상생의 대책이 만들어져야 한다.더구나 주 5일 근로가 사회적 합의로 채택된 이상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을 통한 평생 건강과 평생 고용의 확보,그리고 획기적인 국제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평생 재충전이 가능한 사회,평생학습이 가능한 기업으로 재창조돼야 할 것이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 CJ홈쇼핑 부당광고 제재

    CJ홈쇼핑이 화장품 성분 등을 과장광고해 수백억원대의 화장품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CJ홈쇼핑이 홈쇼핑 방송과 카탈로그를 통해 로뎀 화장품을 부당하게 광고해 2001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295억원어치를 판매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2억 42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신문공표명령 등 제재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홈쇼핑 방송을 통해 이와 유사한 화장품 광고가 범람하고 있어 공정위의 조치는 업계가 자정운동을 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CJ홈쇼핑은 방송과 카탈로그 등을 통해 비타민C가 포함되지 않은 상품에 비타민C가 포함된 것처럼 광고하거나,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서 판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덴마크 등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16개국에 수출된다.’고 광고했다. 또 객관적인 근거없이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고기능성 제품’이라거나 ‘색조 화장으로 인한 잔류 독성을 제거해준다.’는 등의 광고를 일삼았다. 일부 제품이 프랑스 직수입 정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방송 초기에만 알린 뒤 프랑스 직수입 정품이라고 방송 중에 계속 광고한 점도 부당광고로 지목됐다. 공정위는 이 제품의 수입업체인 게비스코리아에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안미현기자 hyun@˝
  • 이번엔 하이트 맥주?

    한국 주식시장에서 우량기업들의 주식을 대거 사들이며 ‘식욕’을 과시하고 있는 미국계 투자회사인 템플턴자산운용이 급기야 국내 1위 맥주회사인 하이트맥주에도 손을 뻗쳤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템플턴은 지난 20∼21일 하이트맥주 주식을 장내에서 집중 매집,5.01%의 지분을 확보했다.20일에 4.89%를,나머지는 21일에 사들였다. 템플턴은 지난 24일 금융감독원에 ‘지분율 5% 초과’(5%룰)에 대한 의무공시를 통해 순수한 ‘투자 목적’에서 하이트맥주 주식을 사들였다고 밝혔다.적대적 M&A 등 다른 의도는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증권업계와 주류업계에서는 템플턴의 대량 지분 매입에 대해 갖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우선 투자목적이라는 매집 동기가 논란거리다.소버린자산운용과 SK 사이에서 최근까지 벌어진 경영권 분쟁에서도 볼 수 있듯 투자목적이 M&A(인수·합병) 시도 등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템플턴은 SK사태에서 같은 외국계인 소버린측을 지원하면서 이른바 ‘우호지분’ 역할을 했었다. 템플턴은 또 삼성중공업의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2대 주주(지분율 10.03%)로 떠올라 ‘M&A 의혹’을 사고 있다.이밖에 현대산업개발(19.59%),삼성정밀화학(18.16%),LG생활건강(10.55%) 등 11개 알짜 기업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큰손’으로 부상해 투자수위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템플턴의 하이트맥주에 대한 지분은 5% 이상 보유한 다른 기업들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M&A 시도 가능성이 다른 어떤 사례보다 높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공통적인 시각이다.하이트맥주의 현재 지분구도 때문이다.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만 볼 때 하이트맥주의 전체 주식 중 5% 이상 보유한 대주주들의 보유지분을 합하면 65%에 육박한다.템플턴의 등장에 앞서 지난해 12월 말 현재로 보면 5% 이상 대주주 보유지분이 60% 정도였는데 시장에서 거래되는 40% 중 5%를 템플턴이 매집한 것이다. 하이트맥주의 오너이자 공동대표인 박문덕 회장의 개인 지분은 18.46%다.여기에 계열사인 하이스코트 지분(10.83%)과 특수관계인 지분(5.44%)을 더해도 박 회장의 직접적 영향력 아래에 있는 지분은 34.73%에 불과하다. 하이트맥주의 2대 주주는 덴마크의 세계적 맥주회사 칼스버그다.외환위기 당시 자금난에 시달리던 하이트맥주는 칼스버그에서 자금을 유치했다.현재 칼스버그의 하이트맥주 지분율은 자회사 보유분을 포함해 25%에 이른다. 결국 ‘34.73% 대 25%’라는 대주주들의 지분 구도가 관심을 끄는 상황에서 2대 주주인 칼스버그가 외국계라는 점이 M&A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낳고 있는 것이다. 칼스버그와 템플턴이 손을 잡을 것이라는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만약 손을 잡는다면 두 회사의 연대 지분은 당장 30%가 된다. 아울러 템플턴의 ‘5.01%’는 하이트맥주의 전체 지분 구도에 새로운 외국계 투자회사의 등장이라는 ‘독립 변수’를 부여했다.만일 또 다른 템플턴이 등장한다면 당장 외국계 대주주의 연대 지분율은 35%선을 넘게 돼 하이트맥주 오너가 움직일 수 있는 지분(34.73%)을 앞서게 된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칼스버그와는 외자유치 이전부터 기술 제휴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본사의 동의없이 지분을 매각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면서 “템플턴이 M&A 의도를 갖고 주식을 매집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나 주류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펀드의 투자 목적이란 말은 상투적인 표현”이라면서 “진로 인수 의도를 공식화한 대한전선도 처음 채권을 사들일 때는 ‘순수 투자목적’이라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외국계 펀드들이 초기에는 투자 목적으로 들어오지만 지분 구도에 따라 언제든지 M&A를 시도할 수 있다.”면서 “경영권 획득이 아니더라도 M&A 경쟁을 통해 주가를 올리려는 계획된 의도일 수도 있어 이들 기업의 주가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Funny 머니] 노르웨이 주당들의 술사재기

    노르웨이 주당들이 지난주부터 술 사재기에 들어갔다.정부가 “술값이 너무 싸다.”며 주류 판매업체들에 술값을 올리도록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수도 오슬로의 대형 슈퍼마켓에는 어깨에 맥주를 세 상자씩 싣고 나오는 남성들이 줄을 잇고 있다. 노르웨이는 얼마전까지 유럽에서 술값이 가장 비싼 나라였다.국민 건강을 위해 높은 주세를 매겨왔던 것이다. 이 때문에 노르웨이 주당들은 국경을 넘어 스웨덴이나 덴마크에서 맥주와 와인,위스키를 사들여오곤 했다.특히 최근 독일의 주류 할인체인점 ‘리들’이 오슬로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노르웨이 주류업체에 비상이 걸렸다.시장을 통째로 빼앗길 것을 우려한 노르웨이 맥주 소매상들은 지난달부터 13크로네(2달러)을 넘게 받던 0.3ℓ짜리 맥주 한병을 6.5 크로네에 팔기 시작했다.맥주 한병 당 세금(6.7크로네)에도 못미치는 ‘출혈’ 영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이에 따라 국내산 주류 소비자가 늘기 시작했으나,이번에는 보건당국이 나섰다. 비요른 잉그 라센 보건지도국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세금보다 낮은 술값은 인정할 수 없다.”며 “값을 올리지 않으면 주류판매 면허를 취소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노르웨이는 인근 유럽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술을 적게 마시는 나라.또 세계 3위의 석유 수출국이어서 주세 수입은 정책의 주된 고려요인이 되지도 않는다.그런데도 왜 정부가 나서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것인가?그것은 크젤 마그네 본데빅 총리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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