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덴마크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학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부활절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명동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뇌물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74
  • 건전재정 북유럽 4개국 비밀은…

    건전재정 북유럽 4개국 비밀은…

    그리스·아일랜드 등에서 시작된 재정위기가 유럽 전체를 휘청거리게 하는 가운데에도 상대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4개국이 주목받고 있다. 당장 유럽연합(EU) 통계청이 내놓은 재정관련 지표만 봐도 북유럽 4개국 성적표는 돋보인다. 지난해 기준 EU 평균 재정적자가 6.4%인 반면 덴마크는 2.7%, 핀란드는 2.5%, 스웨덴 0%를 기록했다. 심지어 노르웨이는 10.5% 흑자를 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도 핀란드는 48.4%, 노르웨이 44.7%, 덴마크 43.6%, 스웨덴 39.8%로 EU 평균(80%)에 못 미친다. 강력한 복지정책으로 빈곤층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실업보험 등 재정적자 빌미를 사전에 차단한 것은 빈곤층 증가로 인한 세수감소를 경험한 여타 국가들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미국과 영국 등이 제조업 시대는 저물었다며 서비스업만 중시한 반면 북유럽 4개국은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했고, 연구개발과 교육 등 미래를 위한 지출을 확대했다. 이는 결국 경상수지 흑자로 이어져 높은 재정수입을 가능하게 했다. 조세부담률을 높게 유지한 것도 재정건전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2006년 기준 북유럽 4개국의 국민부담률(세금에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 기여금까지 포함한 수입의 GDP 대비 비율)은 44~49%에 이르지만 투명하고 민주적인 행정은 국민들의 신뢰를 이끌어내 조세저항 등 갈등요소를 최소화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US오픈 테니스대회] 조코비치·윌리엄스 8강 스매싱

    ‘세르비아 전사’ 노박 조코비치(세계 1위)가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6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4회전에서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23위·우크라이나)를 3-0(7-6<14> 6-4 6-2)으로 꺾었다. 1회전부터 무실세트 행진으로 톱랭커의 위엄을 과시했지만 출발은 순조롭지 못했다. ‘밑져야 본전’인 돌고폴로프가 까다로운 백핸드 슬라이스샷 등 다양한 구질로 조코비치를 압박했다. 1세트에만 위닝샷 14개(조코비치 4개)를 날렸고 결국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다. 7점을 선취하면 이기는 타이브레이크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14-14에서 조코비치가 연속 2점을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1시간 16분이 걸린 첫 세트였다. 혼쭐이 난 조코비치는 해법을 찾은 듯 이어진 2·3세트를 70분 만에 처리하며 ‘새 황제’의 힘찬 행보를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세르비아의 얀코 팁사레비치(20위)와 4강행을 다툰다. ‘원조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도 후안 모나코(36위·아르헨티나)를 3-0(6-1 6-2 6-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무관의 여제’ 카롤리네 보즈니아키(1위·덴마크)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7위·러시아)에게 2-1(6-7<8> 7-5 6-1) 역전승을 거뒀다. 세리나 윌리엄스(27위·미국)는 2008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아나 이바노비치(19위·세르비아)를 2-0(6-3 6-4)으로 제압, 올 시즌 하드코트 16전 전승을 달렸다. 주니어 남녀단식에 출전한 한국의 김재환(주니어 81위·영남고)과 장수정(주니어 91위·양명여고)은 나란히 본선 1회전에서 승리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시론] ‘녹색 교통’에 자전거도로망은 필수/신희철 국가자전거교통연구센터장

    [시론] ‘녹색 교통’에 자전거도로망은 필수/신희철 국가자전거교통연구센터장

    지난해 10월 한국교통연구원에서는 전국을 대상으로 가구 통행 실태조사를 하였다. 여기에는 자전거 이용실태가 포함되었는데, 분석 결과 자전거의 교통수단분담률이 2.5%로 나타났다. 100명이 출퇴근하면 2.5명이 자전거를 이용한다는 의미이다. 10년 전인 2000년 조사에서 0.8%로 분석된 것에 비하면 3배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의하면 10년 전 800만대의 자전거 보유량이 2009년에는 1200만대로 증가하였다. 자전거 수요가 많다는 말이다. 그런데 인프라를 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자전거도로는 2010년 현재 0.26m로 네덜란드의 1.2m나 일본의 0.6m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이 자전거도로도 주로 보행자 겸용이거나 강변 자전거도로이다. 타는 사람은 증가했는데 인프라는 부족한 형국이다. 그래서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강변에서 레저형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선진국은 어떨까. 자전거의 나라 덴마크 코펜하겐은 2009년 현재 36%의 자전거 교통수단분담률을 2015년까지 50%로 끌어올리려는 노력과 함께 국가적으로도 1만여㎞에 걸친 국가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하고 있다. 2005년 현재 1.1%의 자전거 교통수단분담률로 유럽에서 꼴찌인 영국 런던이 2012년 올림픽에 대비하여 악명 높은 시내 교통 혼잡을 해결하고자 전국을 연결하는 국가자전거망을 만드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해외에서는 레저형이니 생활형이니 하는 논란보다는 녹색 교통의 일부로 자전거도로망을 확충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국가자전거도로를 레저형이라고 많은 비판을 제기하고 있으니 그 필요성을 따져봐야 할 것 같다. 도시 내 자전거도로는 생활형이라는 점에서 그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전국을 연결하는 국가자전거도로망은 주로 레저로서 사용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워 보인다. 과연 그럴까? 유럽을 보면 지역 간 자전거도로는 레저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인데, 유로벨로라는 유럽을 가로지르는 자전거도로망은 1주일씩 자전거 여행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가 선진국도 아닌데 이런 레저형 자전거도로는 필요 없다고 한다. 놀러 가는 사람들을 위하여 그렇게 많은 돈을 써야 하느냐는 거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 연구에 의하면, 레저 목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바로 생활형으로 가는 사람들보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데 더 적극적이 되고 지속 가능하다는 결과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그래도 레저형의 지역 간 도로는 우리나라 경제 형편에서는 아직 곤란한 것 같다. 급한 것은 도시 내 생활형 자전거도로이다. 우리의 국가자전거도로망을 살펴보자. 약 85%가 도시를 가로지르는 도심생활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제기된 많은 비판을 수용한 결과다. 15% 정도만 지역 간을 연결하는 레저 목적이랄 수 있다. 도심생활형은 아니라도 레저와 생활형을 겸하고 있다. 몇몇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쓸모없는 도로를 만든다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설치되고 있는 자전거도로 중 일부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당연히 정부는 겸허히 이를 인정하고 계획을 수정하여야 한다. 다만, 지역시민단체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야 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교통이 화두가 되고 있다.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전체 교통예산의 1% 이상을 자전거 교통에 투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만한 예산도 안 쓴다. 적은 예산에 도심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다. 전국자전거도로도 같은 목적을 갖고 있다. 완벽하지 않다면 보완이 필요하지, 필요 없다고 할 건 아니다. 안전시설을 제대로 만들어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안전시설에는 국비라도 지원해야 한다. 국민은 제대로 만드는지 감시해야 한다. 냉정하고 현명하게 바라보자. 선진국은 왜 국가자전거도로망을 만드는지를 생각하자. 가야 할 길이다.
  • ‘디자인서울’ 세계 인덱스어워드 대상

    서울시의 ‘디자인서울’ 사업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덴마크 왕실이 후원하는 ‘인덱스 어워드 2011’에서 디자인서울이 올해의 디자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덱스는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디자인을 통한 해결 능력과 영향력 등에서 디자인 서울이 다른 후보작보다 월등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인덱스 어워드는 덴마크 비영리 재단인 인덱스가 디자인으로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2005년부터 2년마다 열고 있다. 레드닷 등 세계 유수의 디자인 공모전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다른 공모전이 상업 디자인에 중점을 두는 반면 상업·비상업을 가리지 않고 인간 삶의 질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서울시는 ‘공동체’ 부문과 ‘몸’ ‘가정’ ‘일터’ ‘놀이’의 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올해 공모전에는 78개국에서 총 966건을 출품했으며 서울시 사업으로는 디자인서울, 다산콜센터, 청계천 복원 사업이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시는 상금 1억 6000만원을 태평로 신청사에 전시될 ‘즐거운 디자인’ 작품을 설치하는 데 쓰기로 했다. 시상식은 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유산균, 면역질환 개선 효과”

    유산균이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가면역질환은 인체의 면역신호를 관장하는 T-세포가 지나치게 활성화돼 자신의 세포 또는 조직을 외부 물질로 오인해 파괴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대표적이다. 최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대한보건협회 주최로 열린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한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한네 프로키아 교수는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유산균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물질인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감기와 같은 호흡기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산균이 체내 면역력을 강화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일본 도쿄대학 농공대 마쓰다 히로시 교수는 “유산균이 인체 면역체계와 상호작용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와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면서 “유산균은 지나치게 과도한 체내 면역반응을 적당한 수준으로 낮춰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거나 완화시켜 준다.”고 주장했다. 광주과기원의 임신혁 교수는 “‘IRT5’라고 하는 항염증 효과를 가진 유산균 5종을 골라 관절염 예방 및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면서 “IRT5를 투여한 생쥐에서 관절염 증상이 개선되고, 염증 수치가 낮아졌다.”고 소개했다. 또 “IRT5가 관절염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같은 면역과민 질환은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도 효과가 있음을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아일랜드 코크의대 존 크라이언 교수는 “유산균과 같은 장내 세균이 인체의 면역체계뿐 아니라 신경계와도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장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돕는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재미·작품성 갖춘 미국판 ‘살인의 추억’

    재미·작품성 갖춘 미국판 ‘살인의 추억’

    미국판 ‘살인의 추억’으로 불리는 미국 드라마 ‘킬링’이 국내에 상륙한다. 미국 드라마 전문 채널 AXN은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 미국 스릴러 드라마 ‘킬링’을 2회 연속 방송한다. ‘킬링’은 덴마크에서 2007년 방송된 인기 드라마 ‘범죄’(Forbrydelsen)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여고생 살인 사건에 얽힌 거대한 음모를 추적하는 여형사의 활약상을 그린다. ‘킬링’은 지난 4∼6월 미국 유료 케이블 채널 AMC가 방영할 당시 역대 AMC 시청률 2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2011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극본, 연출,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를 만큼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이 드라마는 워싱턴 주 시애틀의 강력반 형사 새라 린든(미레유 에노스)이 결혼을 앞두고 캘리포니아로 떠나려던 중 17세 소녀의 살인 사건 때문에 시애틀에 묶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미궁으로 빠지는 듯한 살인 사건은 한적한 공원 호수에서 발견된 자동차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소녀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하지만 그 자동차가 시장 후보 선거에 나선 대런 리치먼드의 캠페인 차량으로 밝혀지고, 학교 지하실에서는 피로 뒤범벅된 침대가 발견되면서 새라 린든은 이 사건이 음모와 계략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동물적으로 느끼게 된다. 이 작품은 총 13편의 한 시즌 동안 한 명의 범인을 쫓는 가운데 가족, 학교, 정치까지 사건에 휘말리는 등 독특한 구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사건의 새로운 실마리와 용의자가 나타나고, 잡힐 듯하지만 결코 드러나지 않는 범인의 정체로 인한 긴장감으로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른다. AXN 관계자는 “심장을 죄어 오는 긴장감, 예측 불가한 스토리, 중독성 강한 스릴,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력을 보여 주며 미국판 ‘살인의 추억’의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공무원 되려거든 싱가포르서 태어나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국경절 행사에서 싱가포르 공무원을 극찬했다. 박 장관은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한국 속담을 ‘공무원이 되려거든 싱가포르에서 태어나고 가수가 되려거든 한국에서 태어나라’로 바꿔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방성과 투명성, 규제와 세율 등의 측면에서 싱가포르 정부의 정책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민간 대기업 수준에 버금가는 월급을 주는 대신 부정부패는 엄하게 다스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각료들은 130만~245만 달러(14억~26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정부 정책에 힘이 실리는 까닭에 친기업적 환경을 조성하기도 쉽다. 싱가포르의 법인세 최고 세율은 17%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낮다. 법인세 최고 세율은 타이완이 20%, 홍콩이 16.5%이며 우리나라는 22%다. 최고 법인세율이 내년부터 20%로 인하될 예정이나 정치권에서 추가 감세 철회 요구가 거세 인하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싱가포르는 금융 중심지 정책을 지속 추진, 아시아 지역의 금융 허브로 성장했다. 싱가포르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수는 총 113개로 런던, 홍콩, 뉴욕에 이어 네 번째다. 녹색성장에도 적극적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2002년 ‘2012 싱가포르 녹색계획’을 발표하고 일본, 덴마크 등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2015년까지 청정기술 산업 규모가 34억 싱가포르달러(약 3조원)까지 확장되고 1만 8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발생시킬 전망이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80억 달러를 생명공학 연구개발(R&D)에 투자했고 그 결과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생명공학이 연평균 13% 성장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생명공학을 계속 육성해온 결과다. 이 같은 노력들이 더해져 싱가포르는 지난해 14.8%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실현했다. 박 장관은 “싱가포르 정부가 재정건전성과 무역수지 흑자, 신성장동력 확보 노력, 경제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선진국의 재정위기에 양국이 두 손을 꼭 잡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대구세계육상 D-8] 국가별 훈련 캠프 선택 특징은

    [대구세계육상 D-8] 국가별 훈련 캠프 선택 특징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은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나름의 훈련 캠프를 선택했다. 캠프 선정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3일 일찌감치 입국한 미국 선수단(150여명)은 대구 시민운동장을 훈련 캠프로 삼고 훈련에 돌입했다. 신흥 강국 자메이카 선수단(50명)은 대구 인근의 경산 종합운동장에 캠프를 차렸다. 또 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에스토니아 등 북유럽 선수들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영국 선수단(67명)은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적응 훈련에 나섰다. 독일 선수들(75명)은 19일부터 서귀포 강창학 경기장에서 구슬땀을 쏟는다. 우선 미국은 접근성을 이유로 대구 시내의 시민운동장을 캠프 장소로 낙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선수단 규모가 워낙 커 집단 이동이 편한 곳을 물색했다. 숙소인 인터불고호텔과도 가깝고 시설이 완비돼 있어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운동장 옆에 야구장이 있는 것도 미국선수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자메이카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차로 불과 10분 거리인 경산 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한다. 경산시 관계자는 “단거리 선수들이다 보니 대구스타디움과 가장 가깝고 환경이 비슷한 경산 종합운동장을 찍은 것 같다.”면서 “경기장이 최근 문을 열어 시설에서도 최고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유럽 5개국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투척 거점 도시로 키우는 목포를 택했다. 목포국제축구센터는 연습장이 많고 야외 수영장도 갖춰 선수들이 몸을 풀기에 제격이다. 목포국제축구센터는 노르웨이, 스웨덴 대표 선수단 주방장에게 주방을 개방, 언제든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곳 관계자는 “한국대표팀 창던지기 코치인 핀란드 출신 카리 이하라이넨의 추천으로 북유럽 5개국이 왔다.”고 전했다. 강호 영국은 대구와 비슷하게 무더우면서도 바다를 낀 울산에 둥지를 틀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각종 운동 기구를 사들이고 물과 얼음 등을 지원하는 데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 영국 대표팀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최강 독일은 제주 서귀포를 택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 때 독일이 적응 훈련을 했고 준우승까지 하는 등 좋은 인연이 있는 곳이어서다. 당초 독일은 일본과 서귀포를 놓고 저울질했으나 일본의 지진·쓰나미로 지난 3월 서귀포로 일찌감치 방향을 틀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강원 ‘레고랜드’ 조성 합의각서 체결

    어린이들에게 창작력을 키워 줄 세계적 레고 놀이 체험시설 ‘레고랜드’가 강원 춘천 의암호수 중도에 들어설 전망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16일 영국의 멀린엔터테인먼트그룹(멀린그룹)과 새달 초 춘천 중도에 레고랜드를 조성하기 위한 합의각서(MOA) 체결하기로 하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09년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데 이어 다음 달 MOA를 체결하면 그동안 공 들인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레고랜드는 춘천시 중도와 근화동 일대 도유지와 시유지 132만㎡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춘선 복선전철의 종점인 춘천역에서 의암호수 중도를 모노레일로 잇는 방안이 유력하다. 도와 시는 현재 MOA가 체결되면 문화재 발굴 조사, 특수목적회사(SPC)에 대한 도유재산 출자 등의 절차를 본격으로 진행한다. 도는 도유지를 자본금으로 출자하기 위해 관련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레고랜드 건설에 들어가는 자금은 1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1000억원가량을 멀린그룹에서 출자할 전망이다. 춘천시는 부지 매각 또는 임대와 인허가 등 각종 행정지원을 맡는다. 중도를 중심으로 레고랜드와 연계한 스파단지와 레고랜드 공원, 아웃렛, 해양스포츠단지, 콘도, 워터파크, 호텔 등의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 레고랜드가 들어서면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일자리도 2000개 이상 생길 전망이다. 세계적 종합 테마파크는 덴마크, 영국, 미국, 독일 등지에 조성돼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알펜시아 리조트, 설악동 재개발, 대관령관광단지 조성 사업 등이 탄력을 받아 수도권~춘천~설악권~평창~강원 남부권을 잇는 관광 벨트의 기폭제로 강원 관광의 지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이용대-정재성 8강 안착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3)-정재성(29·이상 삼성전기)이 8강에 안착했다. 세계 랭킹 3위 이용대-정재성은 1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개인) 남자복식 16강전에서 박주봉 감독이 8년째 이끄는 일본의 엔도 히로유키-하야카와 겐이치를 2-0(21-14, 21-5)으로 완파했다. 김동문-하태권 이후 12년 만에 한국의 남자복식 우승을 노리는 이용대-정재성은 강력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첫 번째 게임을 따낸 뒤 두 번째 게임에서는 환상의 호흡을 뽐내며 단숨에 14-0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유연성(27·수원시청)-고성현(26·김천시청)은 권이구(24·김천시청)-조건우(23·삼성전기)와의 ‘형제 대결’에서 2-0(21-15, 21-17)으로 승리, 8강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박성환(27)과 이현일(31·이상 강남구청)이 세계 정상의 높은 벽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대회 3위 박성환은 세계 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에게 0-2(10-21, 5-21)로 완패했다. 이현일도 2위 린단(중국)을 맞아 선전했으나 상대의 강력한 스매싱에 흔들린 데다 범실까지 겹쳐 0-2(16-21, 13-21)로 졌다. 여자단식에 나선 15위 성지현(20·한국체대)은 5위 티네 바운(덴마크)에게 1-2(21-13, 12-21, 10-21)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남녀 단식은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런던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칠레 ‘신자유주의’ 정권 궁지에

    칠레에서 공교육 강화를 요구하는 학생·교사·학부모 시위가 지난 5월 이후 수개월째 확산되면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과 보수우익 정권이 갈수록 궁지에 몰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시작된 시위가 이제는 일반인들까지 동참하는 범국민적인 저항으로 번지고 있지만 정부가 제대로 된 대응을 못 하면서 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1970년대 이후 역대 최하인 26%까지 떨어졌다. 수도 산티아고에선 지난주 경찰이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100여명이 다치고 850여명이 체포됐다. 이에 지난 7일 산티아고 시민 1만여명이 거리에 나와 학생시위에 동조하며 정부를 비판하는 거리행진을 벌였다. 특히 정부가 지난주 포고령을 통해 모든 시위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강제 진압에 나서겠다고 천명한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사주를 받은 군사 쿠데타로 살바도르 아옌데 정권을 무너뜨리고 독재체제를 구축했던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정권(1973~1990) 시절에 사용하던 포고령이 다시 등장한 것이 강한 거부감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80%가 “학생들은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으며 경찰의 강경 진압은 잘못됐다.”고 답했다. 이번 시위의 핵심 요인은 극심한 빈부격차와 교육 공공성 악화다. 칠레는 피노체트 정권 이후 신자유주의 정책을 펴면서 교육에도 시장 논리를 도입했다. 지난해 칠레 정부가 대학에 지원한 예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0.2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적다. 이는 칠레 대학이 외형은 공립이면서도 연간 등록금이 평균 8000달러에 이르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디에고 포르탈레스 대학 공공정책연구소 크리스토발 아나나트 소장에 따르면 칠레 대학생의 70%는 빈곤층이다. 현재 칠레는 상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미국이나 덴마크 수준인 반면 하위 60%는 아프리카 앙골라보다도 가난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롤라가 온다(이자벨 아베디 글, 다그마 헨체 그림, 이동준 옮김, 예림당 펴냄) 독일의 인기 아동문학 ‘롤라 시리즈’ 1권. 브라질 아빠와 독일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롤라는 밤마다 유명 가수로 변신하는 상상을 하는 명랑 소녀다. 9000원. ●우리나라 지도책(최설희 글, 이동승 그림, 박경 감수, 상상의집 펴냄) 대한민국을 답사하는 빨간 코 사슴 롤프와 산타를 따라 우리나라를 둘러보는 재미있는 지식 그림책. 1만 2000원. ●기저귀야, 이제는 안녕!(안나 카살리스 글, 마르코 캄파넬라 그림, 이현경 옮김, 키득키득 펴냄) 세계 23개국에 소개된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는 생활 습관 동화. 한국 육아 전문가의 조언을 담아 14권의 시리즈가 발간됐다. 9500원. ●할머니 집에 갔어요(이다 예센 글, 한나 바르톨린 그림, 앤서니 브라운 영역, 오미숙 옮김, 현북스 펴냄) 유명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기획에 참여한 덴마크 그림책. 1만 500원.
  • [바캉스 특집] SK텔레콤

    [바캉스 특집] SK텔레콤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는 전 세계 총 40개국에서 ‘일일 1만 2000원’에 무선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 12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14개국(일본,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인도 등), 아프리카 1개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지난달부터는 유럽 7개국(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벨기에, 폴란드, 슬로베니아, 리히텐슈타인), 중미 1개국(멕시코), 중앙아시아 1개국(카자흐스탄), 중동 2개국(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을 추가했다. 이들 국가는 로밍 이용 고객 중 90% 이상이 방문하는 곳으로 거의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사용일자별, 국가별로 나눠진 기존 요금제와 달리 ‘T로밍데이터무제한 One Pass’는 40개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어디에서 이용하든 일일 단위 요금으로 통합 정산된다. 고객들은 출국 국가별로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 없이 하나의 요금제로 40개국에서 동시 이용이 가능하고, 요금은 사용 일수만큼만 내면 된다. 또 미해지형 요금제로 한번 가입하면 가입 상태가 유지돼 해외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때만 하루 단위로 자동 적용된다.
  • 배드민턴 남복식 金 캘때 됐는데…

    간판스타 이용대(23)가 ‘위기의 한국 배드민턴’ 재도약을 위해 라켓을 고쳐 잡았다. 이용대는 오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개인)에서 정재성(29·이상 삼성전기)과 남자복식에 출전, 첫 정상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48개국, 370명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셔틀콕’ 최강자를 가리는 최고의 무대다. 세계랭킹에 따라 참가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무나 참가할 수 없다. 이용대-정재성(3위)은 지난 2009년 대회(인도 하이네라바드)에서 준우승한 것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성과의 전부다. 당시 둘은 중국의 카이윤-푸하이펑(1위)에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에는 결승에 오르지도 못했다. 한국은 1999년 김동문-하태권 이후 남복에서 금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용대-정재성은 이번 대회에서 첫 정상에 올라 12년 만에 ‘남복 노골드’의 한을 푼다는 각오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는 1년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의 ‘전초전’ 격이다. 바로 웸블리 아레나가 올림픽 코트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둬 기분좋은 추억을 간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효정과의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정재성과의 남복에서는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에서 유독 부진해 ‘징크스’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한때 새로운 남복조 구성까지 논의됐지만 성한국 대표팀 감독의 한결같은 믿음으로 내년 올림픽 금 사냥조로 굳어졌다. 성 감독은 “남자복식만큼은 꼭 우승해야 한다. 대진표를 볼 때 8강까지는 무난하지만 준결승에서 중국을 만날 것으로 보여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대와 정재성의 호흡은 아주 좋다.”고 덧붙였다. 이용대가 이번 대회 남복에만 전념하게 된 것도 기대를 부풀리는 대목이다. 올림픽에서 혼복 금메달을 노리는 이용대-하정은(대교눈높이)은 지난 5월 꾸려진 탓에 세계 랭킹에서 밀려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박성환(강남구청)과 손완호(김천시청)가 32강에서 ‘형제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승리한 선수는 16강에서 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베테랑 이현일(강남구청)도 16강에서 중국의 린단(2위)과 격돌이 점쳐져 힘겨운 상황이다. 여자단식에서도 배연주(한국인삼공사)와 성지현(한국체대)이 8강과 16강에서 5위 티네 바운(덴마크)과 2위 왕이한(중국)의 높은 벽을 넘어야 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신성’ 매킬로이 ‘황제’ 우즈 꺾을까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중 하나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 달러)이 4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11주 만에 왼쪽 무릎 부상에서 복귀하는 자리로 관심을 끄는 이번 대회에서는 ‘뜨는 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는 해’ 우즈를 꺾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원래 우즈의 독무대였다. 1999~2001년, 2005~2007년 3연속 우승 2회를 포함해 우즈가 총 7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엔 얘기가 좀 다르다. 자신의 골프 인생에서 세 번째로 긴 3개월가량의 공백을 깨고 처음 나오는 자리다. 캐디도 바뀌었다. 12년간 호흡을 맞추며 메이저 14승 가운데 13승을 함께 일군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와 지난달 결별했다. 우즈는 확답하지 않았지만 미국 골프채널은 어릴 적 친구인 바이런 벨이 캐디백을 멜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의 성적도 불안 요소다. 성 추문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즈는 18오버파라는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컷통과한 81명 중 공동 78위에 그친 바 있다. 그전까지 우즈는 이 대회에서 한번도 5위 밖을 벗어나 본 적이 없었다. 이런 우즈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매킬로이다. 그러나 매킬로이 역시 우승을 100% 장담할 수는 없다. 6월 US오픈 우승 이후로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공동 25위, 아일랜드오픈 공동 34위 등 하향세다. 게다가 US오픈 우승 이후 여자프로테니스 세계 1위인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와의 열애설이 나도는 등 코스 밖에서 많은 뉴스거리를 쏟아냈다. 지난주 아일랜드오픈 도중에는 자신의 단점을 지적하는 방송 해설가에게 트위터로 “골프 선수로 실패한 당신의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쏘아붙이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출전자 77명 중 한국 선수는 4명이다. ‘맏형’ 최경주(41·SK텔레콤)와 양용은(39·KB금융그룹)을 필두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와 박재범(29)이 합류한다. 박재범은 지난 6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김연아, 세계 女스포츠 스타 수입 8위

    김연아, 세계 女스포츠 스타 수입 8위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의 별명을 ‘1000만 달러 베이비’로 바꿔야 할 것 같다. 김연아가 지난 1년간 약 105억원을 벌어들여 세계 여자 스포츠스타 중 수입 8위에 올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 게재한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여성 스포츠스타’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난해 7월부터 12개월간 1000만 달러를 벌었다. 대회 상금과 광고 및 라이선스 수입, 출연료 등을 합산한 결과다. 김연아는 동계 종목 선수 중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아시아인으로는 테니스 선수 리나(중국·7위)와 둘만이 포함됐다. 포브스는 “김연아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선수다. 지난해 직접 매니지먼트사를 차렸고, 한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스쇼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970만 달러로 전체 5위에 올랐었다. ‘러시아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테니스)는 7년 연속 ‘수입 퀸’을 지켰다. 2500만 달러(약 262억원)를 벌어들인 샤라포바는 2위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1250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압도적인 돈벌이로 여자선수 1위를 꿰찼다. 샤라포바와 보즈니아키를 비롯해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 자매(미국), 킴 클리스터스(벨기에) 등 7명의 테니스선수가 ‘톱 10’에 올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北 수용소에 갇힌 ‘신숙자 모녀’ 비극 공개

    경남포럼21(대표 최효석)이 주최하고 경남지역 보훈단체가 후원하는 ‘북한 인권 바로알기 강연회’가 26일 오후 3시 경남 창원 늘푸른전당 공연장에서 열렸다. 강연회에서는 탈북자 강철환·안혁씨의 증언을 통해 통영여중 9회 졸업생인 신숙자(69)씨와 두 딸 오혜원(35)·규원(33)씨가 북한 요덕수용소에서 수감 중인 사연이 공개됐다. 증언에 따르면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신씨는 1976년 유학 중이던 오길남 박사를 만나 결혼, 두 딸을 낳았다. 이후 신씨는 교통사고와 간염으로 휴직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고 ‘오 박사에게는 교수직을, 아내에게는 치료를 보장한다.’는 북측의 제안을 받고 85년 입북했다. 오씨 가족은 북한에 도착한 뒤 3개월간 세뇌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오 박사는 대남 선전방송에 동원되는 등 김일성과 북한 체제에 대한 충성을 강요당했다. 1년 뒤 ‘독일 유학생 2명을 덴마크로 유인해 입북시키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독일로 되돌아온 오 박사는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지만 가족들과는 마지막이었다. 이후 오 박사는 가족을 인질로 잡은 북한 측으로부터 재입북을 강요당하기도 했으나 우리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92년 입국했으며, 지금까지도 가족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랑스 기자가 본 북한 영상물, 김정일의 감춰진 진실에 대한 안보영상물 등도 시청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브레이비크 “2개조직 더 있다” 공범 가능성 시사

    93명의 사망자를 낸 노르웨이 연쇄 테러 용의자인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2)에 대한 첫 심리가 25일 오후(현지시간) 열려 35분 만에 끝났다. 브레이비크는 이날 오슬로 시내 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심리에서 폭탄 테러 및 총기 난사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나는 무슬림(이슬람교도)으로부터 서유럽을 구하고 싶었다.”면서 무죄를 강변했다. 특히 지금까지 단독 범행을 주장해 오던 것과는 달리 “우리 조직에는 2개의 소규모 조직이 더 있다.”고 밝혀 공범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와 함께 집권 노동당이 “무슬림을 대거 수입했다.”면서 “국가를 배신했다.”고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정보다 1시간 가까이 늦게 시작된 심리는 35분 만에 초고속으로 끝났으며 심리를 진행한 킴 헤거 판사가 테러범의 진술 내용을 4시쯤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헤거 판사는 브레이비크에 대해 8주간의 구금을 명령했으며 “선임 변호사를 제외하고는 외부로부터의 편지는 물론 언론과 방문자와의 접촉도 금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심리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으나, 법원은 브레이비크가 공개 심리를 테러 합리화와 반(反)이슬람 사상 전파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했다. 브레이비크 법원 출정과 심리는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오후 1시 50분쯤 법원에 도착한 그는 무장한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타고 법원 건물 후문을 통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바람에 일반에 노출되지 않았다. 곧이어 심리가 시작됐고 그로부터 35분쯤 뒤인 오후 2시 30분쯤 법원 경비가 밖으로 나와 기자들에게 “심리가 끝났고 모든 사람들이 떠났다.”고 알렸다. 테러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브레이비크를 취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오슬로 법원 건물 앞에 몰려 들었던 수십 명의 내외신 기자들은 끝내 테러 용의자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법원 앞에는 오슬로 시민 수백명도 운집해 장사진을 이뤘다. 브레이비크는 테러 전 인터넷에 올린 선언문에서 재판정 출두를 연극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법정에서 할 연설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법정에 출두할 때 제복 입기를 원한다는 뜻을 변호사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그의 변호사는 어떤 제복인지 모른다고 말했지만, 브레이비크가 추종하는 단체 ‘템플 기사단’의 제복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은 테러 용의자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법원 측은 심리 시작 전 기자들에게 비공개 결정을 미리 알렸다. 심리를 주재한 헤거 판사는 이에 대해 ”용의자에 대한 공개 심리가 특별하고 아주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구체적 정보가 있어 심리를 비공개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테러 현장에서 가까운 오슬로 대학에서 희생자 추모식을 주재했다. 추도식에는 하랄 5세 국왕 부부와 이웃 나라 덴마크·스웨덴 대표도 참석했다. 테러 현장인 정부 청사 건물 주변에는 저지선이 처져 일반인의 출입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으나, 시내 대부분의 거리에선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EU강화·경제위기… 극우주의 30년만에 득세”

    노르웨이 연쇄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이슬람 이민자들의 대량 유입과 유럽의 다문화주의에 맞서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럽의 다문화정책이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의 강화와 세계화에 대한 반발, 경제 위기를 둘러싼 불안 등을 토양 삼아 세를 불려온 유럽 극우주의 세력에 대한 위험성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극우 웹사이트 구독 백인 급증 CNN은 25일 ‘스톰프런트’ 같은 극우 성향의 웹사이트를 구독하는 백인 지상주의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유럽의 극우주의가 30년 만에 득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인 우월주의를 주창하는 이 인터넷 사이트에는 “스칸디나비아는 다문화주의와 투쟁하고 있다.” “노르웨이여, 깨어나서 비(非)백인들을 추방하라.”는 등 노골적으로 다문화정책을 비판하는 글들로 도배돼 있다. 유럽 극우주의 연구자인 죄르크 포르브리크 독일 마샬펀드 애널리스트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더 과격한 수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노르웨이 테러사건이 놀랍지 않다.”면서 “이런 일은 더 많은 곳에서 일어날 수 있으며, 그 뒤에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유럽연합으로 각국이 통합된 이후 해외 이민이 급증하고 유럽 내에서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극단주의적인 내셔널리스트들의 활동 기반은 점점 넓어졌다. 이런 극우단체들은 헝가리에서부터 이탈리아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에서 세력을 강화했지만 특히 자유로운 이민자 정책을 취해 온 북유럽에서 번성했다. 덴마크에서 극우 성향의 덴마크인민당은 179석의 의회 의석 가운데 25석을 차지했으며 네덜란드에서도 기어트와일더 자유당이 지난해 총선에서 15.5%의 지지율을 얻었다. 핀란드 역시 내셔널리스트 정당인 트루 핀스가 지난 4월 선거에서 19%를 얻어 제3의 정당으로 발돋움했다. 노르웨이의 우익 정당도 2009년 9월 의회 선거에서 23%를 얻어 제2정당이 됐다. 카리 헬렌 파르타쿠올리 노르웨이 반인종주의센터 소장은 “2~3년 전부터 극우 세력의 등장을 경고해 왔다.”고 말했다. ●佛·獨 정상 등도 反다문화 발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이 최근 잇달아 다문화주의에 대한 부정적 발언을 내놓는 상황도 극우 세력의 발호에 힘을 실어주는 격이 됐다. 뉴욕타임스는 “국가 정체성을 강조하는 대중정당들이 술집이나 인터넷 채팅방에서 행해지던 이민자에 대한 사적인 비판을 주류 정치 이슈로 바꿔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극우정당들은 테러 발생 즉시 폭력사태를 비난하는 성명들을 내놓았지만 전문가들은 “정당들이 강연회 등을 통해 폭력적인 개인들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CNN은 “경제 위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유럽의 극우 무장 저항 세력을 양산할 것”이라면서 “백인우월주의자를 비롯한 극우주의자들은 온라인에서 쉽게 접촉하고, 세력을 넓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구 의정 탐방] 성북구의회-區·의회 ‘찰떡 호흡’… 무상급식 선도

    [구 의정 탐방] 성북구의회-區·의회 ‘찰떡 호흡’… 무상급식 선도

    성북구의회의 최대 강점은 성북구청과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윤이순 의장이 한나라당 소속임에도,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시범사업’에 비교적 협조적이었다. 2011년 무상급식 예산 10%를 올린 지난해 말에도 군말 없이 통과시켰다. 당시 한나라당 소속 구의장이 있는 일부 의회에서는 갈등이 일고, 한쪽에서는 관련 예산을 깎고 교육예산을 늘려주는 형식의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예산을 편성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무상급식에 대한 성북구 주민들의 지지와 관심이 큰 것을 의회가 파악하고 더 적극적으로 활동한 덕분이기도 하다. ‘열린의회, 바른 의정!’을 기치로 출발한 제6대 성북구의회는 두 차례 정기회의를 포함해 총 9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7회에 걸친 현장방문,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등도 벌였다. 민생 위주의 의원 발의와 정책대안 행정사무감사, 세밀한 예산심의 등으로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주요 위원회별 안건을 보면 김춘례 운영복지위원장과 나영창 부위원장, 박순기·정형진·김태수·권영애·이윤희 위원은 ‘저소득주민 건강보험료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처리해 수급권자에 해당하지 않는 저소득 주민에 대한 국민건강보험료, 노인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하도록 했다. 박계선 도시건설위원장과 김일영 부위원장, 임태근·소정환·김원중·이감종·김대종 위원은 ‘공동주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처리해 공동체 활동화 사업을 지원했다. 이일준 행정기획위원장과 윤정자 부위원장, 신재균·목소영·민병웅·강정식·이인순 위원은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처리해 전통시장과 중소 슈퍼마켓을 보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 의회의 자랑거리는 운영복지·도시건설·행정기획위 소속 7명의 의원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에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는 것이다. 자매결연을 맺는 몽골에도 윤 의장을 포함해 7명이 다녀왔다. 해외 연수는 4년에 한번, 7명씩 묶어서 다녀오기로 계획을 세웠다. 행정안전부에서는 1년 동안 해외교류나 자매결연에 연간 1800만원(의원 1인당 9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놓았는데, 그것을 3년간 묶어 목돈을 만든 뒤 필요한 연수를 해결하는 것이다. “해외연수가 외유다, 낭비다.”라는 비판도 있지만, 선진국을 방문하고 나면 배워 오는 게 많다고 의원들은 설명한다. 출발에 앞서, 시찰할 지역과 목표를 결정하고, 해당 지역의 관련 공무원들과 직접 접촉하는 덕분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스웨덴에서는 노인복지시설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깨우쳤다. 포르투갈에 가서는 청소도구가 매우 선진화된 것을 보고 전동차형 손수레를 도입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성북구처럼 좁은 골목이나 구릉지의 청소에 안성맞춤이어서다. “아쉽게도 비용 때문에 도입할 수 없었지만, 장기적 과제로 남겨놓을 수 있다.”고 의원들은 입을 모은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