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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간헐적 단식 No! 유산소 운동 No! 근력 운동은 Yes!

    [커버스토리] 간헐적 단식 No! 유산소 운동 No! 근력 운동은 Yes!

    “1㎏의 무게도 안 되는 물병을 들고 팔을 앞뒤로 흔들면 과연 팔뚝 살이 빠질까.” 대답은 ‘아니오’다. 호주 모던 필라테스 협회의 한국 지부 수석강사이자 지난 10년간 연예인과 일반인 수백명의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해 온 고병준(37)씨. 그는 “예쁜 몸은 결코 예쁘게 운동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살빼기에 관한 한 전문가인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다이어트에 대한 몇 가지 오해들을 털어놨다. 그는 가장 먼저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는데, 사람들은 자꾸만 왕도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덴마크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핫요가, 필라테스 등 특정 식이요법이나 운동이 반짝 인기몰이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살을 빼고 유지하려면 고강도의 운동, 식이요법, 생활패턴 조절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고씨는 “전교 1등을 하는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노하우가 있는 것처럼 다이어트도 노하우가 있는 것이지 노력 없이 하는 경우는 없다”며 “힘든 노력을 들이지 않고 살과의 전쟁을 벌이려는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점에서 그는 최근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운동을 안 하고 12~24시간 굶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간헐적 단식은 최근 몇몇 방송 매체에 소개되면서 서점에는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공복을 유지하는 상태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면 그만큼 위의 크기가 줄어들고 자연스레 음식물에서 나오는 독소도 적어져 다이어트 및 건강 개선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고씨는 “간헐적 단식의 효과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장시간 공복을 유지한 후 어떤 음식을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소개된 적이 없다”며 “이는 오히려 심각한 폭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체질적으로 위가 약한 사람들의 경우 위산이 분비될 확률이 높아 건강에도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살을 빼는 데 효과적인 운동으로 손꼽히는 유산소 운동에 대해서도 그의 생각은 달랐다. 고씨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저강도 유산소 운동인 파워워킹이 퍼진 지 꽤 오래됐지만 단순히 걷는 것만으로는 심박수가 빨라지지 않는다”며 “심폐기능 개선 효과도 미미하고, 체지방 연소율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활 속에서 이미 저강도 유산소 운동이 이뤄지고 있으므로 별도의 운동 시간에는 차라리 뛰거나 근육량을 늘릴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최근 필라테스를 가르치는 데 주력을 하고 있다는 그는 “필라테스를 요가의 한 종목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몇몇 스트레칭 동작이 비슷할 뿐 전혀 다른 운동”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호흡법에 따라 매트 위에서 동작을 하는 요가와 달리 필라테스의 경우 요가, 웨이트트레이닝, 발레 등의 원리가 합쳐진 운동이다. 필라테스는 1900년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한 포로 수용소 병원에서 근무하던 독일인 요제프 필라테스가 당시 수용소 안에 있던 침대와 매트리스를 이용해 고안한 근육 강화 운동이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으로 건너간 필라테스가 무용수들의 재활 치료에 이 운동을 보급했다. 1980년대부터 마돈나, 제니퍼 로페즈, 줄리아 로버츠 등 미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필라테스로 몸매를 가꿔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다이어터’들에게 “2주 동안 자신이 무엇을 먹었는지 상세히 수첩에 기록하고, 무엇이 살을 찌게 하는 요인인지 자각하는 게 가장 첫 번째 할 일”이라며 “근력 운동에 초점을 두되 운동의 강도를 서서히 높여 가야 흥미를 잃지 않고 다이어트 과정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아찔한 곡선 금발미녀 ‘니나 아그달’

    아찔한 곡선 금발미녀 ‘니나 아그달’

    176㎝의 늘씬한 키를 가진 금발의 덴마크 모델 니나 아그달(21)이 ‘라보엠사’의 수영복을 입고 ‘완벽한’ S라인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영국의 아이돌 밴드 ‘더 원티드’ 멤버 맥스 조지(25)는 이달 초 아그달과 몇 개월 동안 교제했다고 밝혀 화제를 낳기도 했다. 아그달은 톱모델들의 중용문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에 이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의 비키니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의 유럽 20년] 獨 독주·유로화 불신 가장 큰 난제로… ‘유럽시민’ 아직 멀었다

    [하나의 유럽 20년] 獨 독주·유로화 불신 가장 큰 난제로… ‘유럽시민’ 아직 멀었다

    “우리는 독일의 유럽이 아니라 유럽의 독일을 원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만은 1953년 함부르크대학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이 유럽 내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목표를 제시했다. 통일을 이끈 독일의 헬무트 콜 총리 역시 이 말을 공식석상에서 자주 인용했다. 유럽연합(EU)은 ‘하나의 유럽’이라는 슬로건보다는 훨씬 현실적인 체제다. 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의 가장 큰 화두는 독일이 다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였다. 이 때문에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는 1951년 독일을 끌어들여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를 출범시켰다. 전쟁의 근본이 되는 석탄과 철강을 공동관리 영역으로 묶어 후환을 없앤 것이다. 이후 1965년 유럽공동체(EC)가 탄생했고 로마조약 등 수많은 조약과 회원국 확대를 거듭해 현재의 EU 모습이 갖춰졌다. 탄생 배경이 무색하게 현재 EU의 가장 큰 고민은 ‘독일의 독주’다. 정치력에서 독일을 앞서며 EU의 맹주를 자처했던 프랑스는 높은 실업률과 저성장으로 신음하고 있고, 다른 국가들은 존재감조차 희미해지고 있다. 독일은 전범국가라는 인식을 60년 만에 완전히 벗어던졌고, 호황까지 구가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전 유럽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입만 쳐다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EU대표부 한국대사관 김희상 참사관은 “독일이 현재 EU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게 잡아도 50% 이상”이라며 “앞으로도 독일을 견제할 수 있는 국가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작 독일 국민들 사이에서는 EU에 대한 반감이 크다. 독일인 수잔나 셰퍼(28·여)는 “독일의 경제성장은 국민들이 실업급여와 수급기간을 줄이고, 복지혜택을 낮추는 등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한 결과”라며 “자국민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지, 방만하게 국가를 운영한 다른 나라 정치인들을 도와주는 데 세금을 쓰면 안 된다”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다른 EU 국가 국민들의 생각은 다르다. 이탈리아인 다니엘라 반니(33·여)는 “제조업 강국인 독일은 역내 장벽이 없어지면서 셀 수 없이 많은 혜택을 입었고, 독일이 벌어들인 돈 대부분이 EU 국가들의 것”이라며 “독일이 유럽의 중국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라고 반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EU가 처한 또 다른 위기는 EU의 근간인 유로화에 대한 불신이다. 한때 미국 달러화를 대체할 것으로까지 여겨졌던 유로화는 계륵 취급을 받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 독일인 65%는 유로화가 없으면 더 잘살 것 같다고 답했고, 심지어 49%는 EU 소속이 아닌 독일이 좋다고 답했다. 프랑스에서는 유로화가 탄생한 마스트리흐트조약을 놓고 오늘 다시 투표한다면 반대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64%에 달했다. EU 28개국 중 유로화를 사용하는 나라는 17개. 내년 라트비아가 추가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국가)에 가입한다. 하지만 나머지 EU 회원국 대부분은 유로존 가입에 소극적이다. 재정위기가 유로화 때문이라는 시각 탓이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스위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 유로존 국가들에 비해 빨리 경제위기에서 탈출했다는 점이 이 같은 시각을 뒷받침한다. KOTRA 부다페스트무역관 관계자는 “EU에 늦게 가입한 동유럽 국가들 사이에서는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U에 가입하는 순간 독자 행동이 어려워지면서 개별 국가들이 감내해야 하는 외교적 마찰도 빈발하고 있다. 한 예로 EU는 경제규모가 큰 우크라이나를 주요 교역상대로 삼으려고 공을 들이고 있는데, 이를 못마땅해하는 러시아는 EU 대신 순회의장국인 리투아니아에 보복 조치를 가하고 있다. EU 차원에서 공식 대응하기가 쉽지 않아 리투아니아는 속만 태우고 있다. EU가 유럽 내 장벽은 철폐했지만, 이민자 등 외부인에 대한 장벽은 더욱 높이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실제로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상당수 국가는 재정적자의 원인으로 ‘저소득층 이민자에 대한 복지 혜택’으로 화살을 돌리며 국민의 비난을 피하고 있다. EU는 마스트리흐트조약 발효 20주년인 올해를 ‘유럽시민의 해’로 선포했다. 본격적으로 ‘유럽시민’이라는 인식을 심겠다는 것이다. 지난 5월 EU 공식 여론조사 기관인 ‘유로바로미터’는 “EU 회원국 국민 62%는 자신이 유럽 시민이라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조사에서 유로화에 대한 지지율은 51%였다. 하지만 이 같은 EU의 발표는 구성원들의 생각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 안드레아 만츠 독일 자를란트대 교수는 “스스로 어느 나라 국민이라고 생각하지 유럽 시민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사실상 0%”라며 “각자 자신의 나라에서 자신의 언어를 쓰고 사는데, 어떻게 동질감을 느끼겠나”라고 반문했다. EU 한가운데에 위치한 비회원국 스위스는 특히 냉소적이다. 스위스인 페어 뢰트만(44)은 “자체적으로 잘 살아가는 강소국들은 유로존에 가입할 경우 돈만 많이 내고 기득권은 모두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EU에 가입하려고 시도도 하지 않겠지만, 유럽인보다는 스위스인이 더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글 사진 브뤼셀·프랑크푸르트·부다페스트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첫 7위

    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첫 7위

    우리나라가 세계은행(WB)이 매년 발표하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처음으로 7위에 올랐다. 법적분쟁 해결(2위), 전기 연결(2위), 국제교역(3위) 등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창업(34위), 투자자 보호(52위), 재산권 등록(75위) 부문에서는 30위권 밖으로 밀려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세계은행이 29일 발표한 ‘2013년 기업환경’ 평가 결과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189개 국가 중 7위에 오르며 지난해보다 순위가 1계단 상승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은행이 처음으로 국가별 순위를 발표한 2005년 27위로 시작해 2007년 30위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 2011년 8위에 오르며 올해까지 3년 연속 10위권 안에 들었다. 우리나라는 창업 소요시간, 건축 인허가 비용, 전기 연결 소요시간 및 비용, 재산권 등록 소요시간, 세금납부 소요시간, 지급불능 시 채권 회수율 등 8개 세부 평가 항목에서 순위가 올랐다. 하지만 수출 통관시간(7→8일), 컨테이너당 수출 비용(665→670달러) 항목에서 점수가 떨어졌다. 1~5위는 지난해와 똑같이 싱가포르, 홍콩, 뉴질랜드, 미국, 덴마크가 차지했다. 지난해 12위였던 말레이시아가 6위로 올라서며 한국을 제쳤다. 주요 경쟁국 중에서는 타이완이 16위, 일본 27위, 중국 96위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캠핑 트레일러, 캠핑의 새로운 세계를 연다

    캠핑 트레일러, 캠핑의 새로운 세계를 연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국제아웃도어 캠핑페스티벌’에는 캠핑마니아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캠핑용품은 희귀성이 돋보이는 캠핑카 및 캠핑트레일러였다. 캠핑카와 캠핑트레일러는 주방과 샤워실, 화장실, 침실을 모두 갖추고, 단열이나 방수까지 모두 가능해 자연 속에 지은 제2의 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최근에는 텐트, 타프, 테이블, 침낭 등의 캠핑용품 등의 준비가 부담스러운 캠핑족들 사이에 이런 캠핑카와 캠핑트레일러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캠핑카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유지관리가 어렵다는 것이 캠핑 마니아들이 말하는 단점. 이에 버팔로오토홈스는 캠핑카의 단점을 보완한 카라반 브랜드 ‘Camp-let’을 국내에 소개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관리가 편한 캠핑 트레일러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은 델핀270, 델핀 330 등이다. Camp-let은 40년 전통의 덴마크 브랜드로 이미 유럽에서는 캠핑 카라반으로 유명하다. 영국에 진출한지 5년 만에 5년 연속 ‘영국 카라반 클럽’에서 시상하는 베스트 트레일러 상을 받는 등 인정을 받기도 했다.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Camp-let의 트레일러는 280kg 내외의 무게여서 경차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무게가 가벼우니 이동하는 사람에 별다른 부담을 주지 않는다. 별도의 자격증을 갖출 필요가 없는 것. 또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면 설치를 마칠 수 있다. 한편 버팔로오토홈스는 Camp-let 론칭을 기념해 권상우를 모델로 세우고,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간에 Camp-let 카라반을 구매하는 고객 20명에게 4~6명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인 ‘Savanne’를 8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브랜드와 함께할 카라반 사업주를 모집중이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홈페이지(www.autohomes.co.kr)나 전화(1588-8327)로 알 수 있다. 한편, 버팔로오토홈스는 2011년 독일의 Dethleffs 사의 GLOBICO 모델을 수입, 카라반 사업에 뛰어들며 캠핑용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국내 시장의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보고 자체적인 캠핑 카라반 기술개발 비중을 늘려 델핀 시리즈 및 Doongji390 등의 카라반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려 35cm’ 세계에서 가장 큰 ‘진격의 굴’ 발견

    ‘무려 35cm’ 세계에서 가장 큰 ‘진격의 굴’ 발견

    무려 35c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굴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덴마크 ‘바덴해(海) 센터’는 지역 내에서 잡아올린 거대한 굴을 측정해 기네스위원회에 ‘세계 최대 굴’로 등재를 신청했다. 길이 35.5cm, 무게 2kg에 달하는 이 굴은 약 20년 정도 산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놀라운 것은 지금도 굴이 살아있어 더 클 수 있다는 것. 덕분에 이 굴은 ‘식탁’에서 ‘수족관’으로 운명이 바뀌는 ‘굴생역전’을 이뤄냈다. 바덴해 센터 연구원 클라우스 멜바이는 “내 평생 본 것 중 가장 큰 굴”이라면서 “껍질에 작은 굴이 기생해 자랄만큼 어마어마한 크기”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식용으로도 가능한 상태로 미식가들 ‘식탁’에 올라간다면 그 가치를 매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굴은 지난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북서부지역의 험볼트 만에서 잡힌 길이 33cm·폭 15cm의 굴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새싹도 트기 전 녹색빛 바랜 GGGI

    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한 첫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공금 유용 논란으로 일부 회원국에서 예산 지원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는 GGGI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000만 달러(약 106억원)로 예정된 기여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출신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49) GGGI 의장의 출장비 과다 지출 문제가 국제적 이슈가 됐기 때문이다. 서울 종로에 본부를 둔 GGGI는 이명박 정부 당시 개발도상국에 녹색성장 모델을 전파하겠다는 목표로 2010년 6월 비영리기구로 출발해 지난해 6월 국제기구로 전환했다. 한국과 덴마크, 호주, 몽골 등 20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직원의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거나 한국계다. 덴마크 언론에 따르면 라스무센 의장은 15차례 출장에서 일등석 항공석과 고급 호텔, 리무진 등을 이용하는 등 18만 달러(약 1억 9000만원) 이상을 썼다. 실제 업무와 무관해 보이는 ‘외유성’ 출장도 잦았고 가족의 여행비를 공금으로 처리하기도 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2009∼2011년 덴마크 총리를 역임한 라스무센은 지난해 5월 GGGI 의장에 선출됐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등석 항공석이나 가족 동반 비용 처리 등은) 내가 요구한 것이 아니라 GGGI 측에서 먼저 제공한 것”이라면서 “GGGI의 출장 규정을 따른 만큼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코펜하겐을 ‘세계의 환경 수도’로 만들고 싶어 하는 덴마크 정부는 ‘세금만 낭비했다’는 부정적 여론이 커지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정부가 기여금 지원을 중단하고 GGGI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앞서 GGGI는 국제기구 전환 전 실시된 감사원 감사(지난해 11월 발표)에서도 주택 보조금과 자녀 학비 수당을 지나치게 많이 지급하고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지급한 사례가 적발됐다. 당시 감사원은 “조직, 인사, 회계 집행 등 조직 운영에 필수적인 각종 규정을 마련하지 못한 채 부족한 인력으로 짧은 시간에 국제기구 설립을 추진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무려 35cm’ 세계에서 가장 큰 ‘진격의 굴’ 발견

    무려 35c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굴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덴마크 ‘바덴해(海) 센터’는 지역 내에서 잡아올린 거대한 굴을 측정해 기네스위원회에 ‘세계 최대 굴’로 등재를 신청했다. 길이 35.5cm, 무게 2kg에 달하는 이 굴은 약 20년 정도 산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놀라운 것은 지금도 굴이 살아있어 더 클 수 있다는 것. 덕분에 이 굴은 ‘식탁’에서 ‘수족관’으로 운명이 바뀌는 ‘굴생역전’을 이뤄냈다. 바덴해 센터 연구원 클라우스 멜바이는 “내 평생 본 것 중 가장 큰 굴”이라면서 “껍질에 작은 굴이 기생해 자랄만큼 어마어마한 크기”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식용으로도 가능한 상태로 미식가들 ‘식탁’에 올라간다면 그 가치를 매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굴은 지난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북서부지역의 험볼트 만에서 잡힌 길이 33cm·폭 15cm의 굴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韓·덴마크 “ICT·디자인 창조산업 협력 확대”

    韓·덴마크 “ICT·디자인 창조산업 협력 확대”

    덴마크를 공식 방문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22일(이하 현지시간)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이 창조경제 발전을 위해 미래선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총리는 이날 총리 집무실에서 총리회담을 마친 직후 공동발표문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공통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더욱 광범위한 이슈와 분야에 대해 기존의 협력과 시너지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 디자인, 보건·복지, 선박·해양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주요 분야에서 연구 및 혁신 강화,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 증진,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두 나라 총리는 북한 핵과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한편 북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9·19 공동선언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발표문은 “토르닝슈미트 총리는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덴마크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한반도 신뢰구축 프로세스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명시했다. 회담에서 정 총리는 “한국의 ICT와 덴마크의 디자인과 건축 분야 등 각각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창조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회담을 마친 뒤 정 총리는 덴마크 해양청 청사에서 열린 제3차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에 참석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정 총리 “한국, 녹색성장 한 차원 더 발전시킬 것”

    덴마크와 핀란드 등 북유럽 2개국을 순방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창의와 융합으로 새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구현하고자 한다”면서 “창조경제는 대체에너지 자원 발굴과 에너지 효율의 혁신적 향상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3차 글로벌녹색성장포럼(GGGF)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박근혜 정부는 녹색성장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에 대해 “배기가스로부터 탄소를 분리해 내는 기술의 진전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보통신기술(ICT)과 전력시장의 창조적 융합으로 에너지 소비와 생산의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보편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나 국제기구 차원이 아니라 범세계적인 협력과 연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코펜하겐의 랑에리니에 부두에 세워진 6·25전쟁 참전 덴마크 병원선인 유틀란디아호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덴마크의 6·25전쟁 참전을 통한 희생과 지원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유적지 집단 행위예술 논란

    유적지 집단 행위예술 논란

    유럽의 명승지와 자연 경관 등을 대상으로 남자들이 집단 성행위를 하는 모습을 촬영한 행위 예술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른바 ‘성행위 묘사 협정’(The Humping Pact)이라고 불리는 이 행위예술은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인 드미트리 파라뉴스킨과 디에고 아굴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성행위 묘사라는 성도착적 행동을 여러 사람이 함께 함으로써 그 장소를 점령하자는 생각으로 이 퍼포먼스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라뉴스킨과 아굴로는 홈페이지를 통해 퍼포먼스를 할 도시를 예고한 뒤 함께 할 사람들을 모집했다. 이들이 올려놓은 퍼포먼스 영상을 보면 줄잡아 30~40명이 나체로 행위 예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은 벨기에 브뤼쉘의 대법원, 독일 졸버레인 탄광 산업단지, 라트비아의 리파야에 위치한 2차 세계대전 유적지 등은 물론 덴마크 코펜하겐의 인어공주 동상 등 유럽 각지의 명소들을 차례로 ‘범(犯)했다’. 현지 언론들은 파라뉴스킨과 아굴로가 나름 유럽 내에서는 유명한 행위예술 집단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자연과 장소를 상대로 한 사정(射精)은 정복의 의지이며 장엄한 환상”이라며 “자연과의 성관계를 통해 우리는 쉽게 얻을 수 없는 안도감을 느낀다. 몸과 자연과의 교신이 이뤄지면서 우리는 잠재된 긴장이 풀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행동을 ‘공해’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파라뉴스킨 등은 자신들의 ‘기행’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파라뉴스킨은 홈페이지에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강과 댐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 거의 익사할 뻔 했다”, “브뤼쉘에서는 보안 요원을 피해 알몸으로 달아나기도 했다”는 등 무용담을 올려놓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시 읽는 키르케고르의 ‘실존 철학’

    다시 읽는 키르케고르의 ‘실존 철학’

    실존철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덴마크 사상가 쇠렌 키르케고르(1813~1855). 철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그의 이름과 저서 ‘죽음에 이르는 병’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현대의 사상가들 중 그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이데거, 야스퍼스, 칼 바르트 등 여러 철학자들에게 ‘실존’이라는 화두를 고민하게 한 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키에르케고어학회’(회장 황종환)는 올해 키르케고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다음 달 2일 서울 홍익대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키르케고르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아버지의 권유로 코펜하겐대학 신학과에 입학했다. 초기에는 학업을 게을리 했지만 아버지와 스승인 묄러 교수가 세상을 떠나자 큰 충격을 받고 신학과 철학 학업에 매진한다. 1837년 즈음 그는 스스로 ‘대지진’이라고 부른 심각한 체험, 즉 ‘죄의식의 자각’을 통해 인생을 보는 눈과 기독교를 보는 눈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변화를 겪는다. 1841년 독일 베를린으로 간 그는 ‘신화와 계시의 철학’이라는 셸링의 강의에 참석해 감명받았으며 이듬해 코펜하겐으로 돌아와 반(反)헤겔주의적 저술 및 라이프니츠, 데카르트,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철학에 관심을 기울였다. 1843년 5월 그의 대표작이자 실존주의 철학의 탄생을 알리는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시작으로 실존의 영역들을 다룬 ‘반복’ ‘공포와 전율’ 등을 발표하다가 1855년 숨졌다. 국내에도 ‘죽음에 이르는 병’을 비롯해 키르케고르의 저서 대다수가 번역 소개돼 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는 학회장인 황종환 한남대 교수를 비롯해 고광필 광신대 교수, 하선규 홍익대 교수, 홍경실 고려대 철학과 박사, 이승구 협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이용대-유연성, 국제대회 첫 金

    이용대(삼성전기)가 유연성(상무)과 짝을 이뤄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세계 랭킹 2위를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0일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3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 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따돌렸다. 둘은 초반부터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1세트 2-2 동점 상황에서 거푸 5점을 내며 승기를 잡은 뒤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21-19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선 4-0으로 치고 나갔다. 이용대-유연성은 세트 내내 앞서 가며 21-16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정재성과 짝을 이뤄 동메달을 목에 건 이용대는 그 뒤 고성현(김천시청)과 호흡을 맞추다 최근 국제대회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파트너를 교체한 뒤 나선 첫 국제대회에서 세계 강호들을 연파했다. 둘은 전날 준결승에서도 세계 랭킹 3위인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물리쳤다. 이용대-유연성은 홈 이점을 안은 보에-모겐센 조에 1세트 중반까지 뒤졌으나 14-17에서 내리 넉 점을 뽑아내 흐름을 바꾼 뒤 21-18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내내 여유 있게 앞서며 21-13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여자 단식의 간판 성지현(한국체대·세계 6위)은 왕이한(중국·세계 5위)과 매치 포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로 무릎을 꿇고 눈물을 삼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국의 맛’ 느끼는 해외입양아들

    ‘한국의 맛’ 느끼는 해외입양아들

    덴마크 해외입양동포들이 17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종가집 김치월드에서 열린 종로구·홀트 해외입양가족 전통문화체험행사에 참가해 보쌈김치를 담그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포르투갈·멕시코 ‘멀고 먼 브라질’

    포르투갈·멕시코 ‘멀고 먼 브라질’

    그라운드를 호령하던 축구 강호들이 플레이오프(PO)라는 험난한 길을 걷게 됐다. 내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유럽과 남미, 북중미-카리브해 예선이 16일 막을 내려 이미 진출을 확정한 14개국에 더해 7개국이 추가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유럽에선 러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잉글랜드, 스페인 등이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미에선 칠레가 에콰도르를 2-1로 따돌리며 각각 3위와 4위로 브라질 직행을 확정했다. 북중미-카리브해 예선에서는 온두라스가 3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PO로 내려앉았다. 숙적 아르헨티나를 만나 혼신의 힘을 다해 3-2로 이겼으나 골 득실이 0에 그쳤다. 칠레에 무릎을 꿇은 에콰도르와 승점은 25로 같았으나 골 득실이 4나 되는 에콰도르에 본선행을 양보하고 만 것. 이에 따라 우루과이는 다음 달 13일과 20일 아시아 5위 요르단과 대륙 간 PO를 치른다. 북중미 강호 멕시코는 직행 티켓은커녕 대륙간 PO에도 못 나갈 뻔했다. 코스타리카에 1-2로 졌고, 온두라스가 자메이카와 2-2로 비기는 바람에 4위에 주어지는 PO행에 만족해야겠다고 생각할 즈음, 같은 시간대 파나마가 미국에 2-1로 앞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렇게 되면 골 득실에서 앞선 파나마가 PO 진출권을 따낼 상황.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미국이 기적처럼 두 골을 뽑아 3-2 역전승을 거둬 멕시코에 PO 티켓을 안겼다. 유럽예선 각 조 2위를 차지한 9개국 중 가장 승점이 적은 덴마크를 제외하고 8개 나라가 PO를 치르게 됐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물론 크로아티아, 그리스, 스웨덴, 우크라이나, 아이슬란드, 루마니아 등이다. 오는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대진 추첨이 이뤄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들 8개팀을 17일 발표되는 10월 FIFA 랭킹 순으로 정렬한 뒤 상위 4팀에 시드를 배정, 하위 4팀과 맞대결을 펼치도록 대진을 정한다. 이에 따라 시드 배정이 유력한 포르투갈과 배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프랑스가 PO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생겨 흥미를 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정 총리 “기초연금 등 정부 입장 소신 있게 설명하라”

    정 총리 “기초연금 등 정부 입장 소신 있게 설명하라”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기초연금, 세제 개편, 에너지 문제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정부 입장을 소상히 밝혀 국회와 국민이 정책 취지와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은 주요 국정 과제 및 정책에 대해 적극적이고 소신 있게 설명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사실과 달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보도에는 해명 자료 등을 통해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하고, 타당한 지적은 업무 추진에 발전적으로 수용해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주문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국감에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국조실은 “원전 비중 축소 발표는 정부안이 아니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의 건의안”이라면서 “향후 원전 비중 등은 공청회와 관계 부처 협의, 에너지위원회, 녹색성장위원회,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19일부터 26일까지 제3차 글로벌녹색성장포럼,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덴마크와 핀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한국~유럽 최단 新항로 탄생… 수송 경제성·안전성 보장돼야”

    “한국~유럽 최단 新항로 탄생… 수송 경제성·안전성 보장돼야”

    우리나라는 지난 5월 15일 북극이사회 옵서버 국가가 되면서 북극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미국, 러시아, 캐나다,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8개 정회원국과 함께 북극 자원 개발은 물론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북극에 관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면서 북극으로 진출하는 국제적인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우리나라는 지난달 16일 스테나 폴라리스 유조선이 러시아 우스트루가항에서 첫 출항을 하면서 본격적인 북극항로의 활용을 시작했다. 서울신문은 14일(현지시간) 유조선에 승선한 북극항로 전문가와 함께 시범 운항의 의미와 전망, 향후 과제 등을 짚어봤다. 전기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남청도 한국해양대학 교수,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시장분석센터장, 이동섭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 조찬주 현대글로비스 이사, 이승헌 수석 항해사가 참석했다. 김재진 강원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인터넷으로 연결됐다. →북극항로 시범 운항의 의미와 전망은. -전기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이번 시범 운항은 우리나라 선사가 북극항로를 통해 화물을 운송하는 최초의 사례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북극항로는 기존의 수에즈운하와 비교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새로운 해상 운송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북극항로 운항 가능 기간이 현재보다 5개월 더 늘어나고 2020년 북극 지역의 자원 개발 사업(Yamal Project)이 본격화되면 거대한 해상 운송 시장으로 발전하게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선사도 시범 운항을 계기로 북극항로 운항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필요가 있다.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시장분석센터장 북극항로는 지난 7세기 바이킹족이 개척하기 시작했지만 빙하와 빙산으로 인해 인간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다. 그 후 1900년대에는 러시아가 군사 목적 수송과 에너지 자원 개발을 위해 북극항로를 독점적으로 사용했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1987년 무르만스크선언으로 국제 항로가 됐다. 2009년 외국 선박으로는 처음 독일 벨루가시핑 선박이 북극항로를 통과했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나라 선사가 북극항로 운항을 시작했다. 1869년 수에즈운하 개통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해상 항로가 개통되고 1914년 파나마운하 개통으로 대서양과 태평양이 연결된 것과 같이 올해 북극해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대한민국 간 최단 거리의 해상 항로가 개척되고 있다. -이동섭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 최근 많은 학자들이 20세기에는 정보기술(IT)이 주요 산업이었다면 21세기는 물류산업의 시대라고 말한다. 지난해 북극항로를 통과한 선박이 46척이었는데 이 가운데 3척은 한국에서 출항했고 8척은 한국으로 화물을 싣고 들어왔다. 주로 러시아에서 가스 콘덴세이트(원유의 한 종류)를 싣고 왔다. 예상대로 2020년 북극해 항로가 연중 활용 가능해지면 우리나라와 유럽 간 화물 운송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제 교역 비중이 높아 북극항로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지만 어려움도 많다. -남청도 한국해양대학 교수 그렇다. 당장 유럽으로 가는 길인 북동항로는 겨울 동안 북극해가 얼어붙어 6월 말에서 11월 중순까지만 통행할 수 있다. 뱃길 수심도 얕고 쇄빙선과 아이스 파일럿을 반드시 동행시켜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쇄빙선 이용료와 보험료 등 부수적인 비용이 수에즈운하 등보다 2~3배 비싼 것도 걸림돌이다. 러시아 정부에서 점차 제도를 정비해 나가면서 어느 정도 어려움은 해소될 전망이지만 현재는 수익을 내는 루트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2007년 북동항로와 북서항로가 동시에 열린 이후 북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최단 항로인 해상 실크로드가 현실화되고 있어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북동항로를 이용해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가는 거리는 종전 수에즈운하 경유 때보다 8000여㎞ 단축된다. 항행 기간도 열흘 정도 줄면서 물류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선진국들도 이런 가능성을 두고 경쟁적으로 북극항로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번 시범 운항을 계기로 발 빠르게 노하우를 축적해 선점 경쟁에 나서야 한다. →북극항로 활성화를 위한 과제는. -전 국장 북극항로는 아직 개발 초기로, 운항 기간이 연간 5개월 이내이고 내빙 선박과 적정한 화물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북극항로의 경제성과 발전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운항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 또 국내에서도 선·화주 기업 간 협력을 통해(특히 에너지, 석유화학) 북극항로 이용 화물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선사 스스로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내빙 선박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조찬주 현대글로비스 이사 북극은 지금까지 알려진 조사에 따르면 원유가 약 13%, 천연가스가 약 30% 등 전 세계 부존자원의 상당 부분이 묻혀 있는 자원의 보고다. 하지만 북극항로는 물류 자체만으로 보면 아직 상업적으로 많은 한계가 있다. 우선 물류에서 가장 기본적인 적시성, 정기성, 화물과 운항의 안정성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또 물류 간 상업 거래의 부수적 서비스로 해당 구간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상업 루트로 고려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북극항로는 화주사들에 매력적이지만은 않다. 하지만 북극의 자원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강대국들의 발 빠른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극 관련 사업은 해당 국가의 북극 사업 영향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북극 관련 사업은 그 자체로 향후 에너지 및 자원 관련 사업에 대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 선점 효과가 있다. -황 센터장 우선 북극항로에 많은 화물이 수송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화물 수송의 경제성과 선박 운항의 안전성이 보장돼야 한다. 화물 수송의 경제성과 관련해서는 많은 화물이 있어야 하고 선박 운항 비용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북극해의 많은 에너지 자원을 수송하는 비용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즉, 북극항로 운항 시 연료비, 선원비, 보험료 등 선박 운행 경비가 다른 항로에 비해 낮아야 한다. 특히 북극항로에만 있는 쇄빙선 이용료가 경제적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소화돼야 한다. -이승헌 수석 항해사 선박 운항의 안정성은 북극항로 활성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다. 북극항로가 열리고 있지만 여전히 선사들은 운항 리스크를 안고 있다. 떠다니는 얼음 등은 북극 항해의 가장 위험한 요소이고 북극점 부근의 자기장 교란으로 인한 선박 통신 장애도 문제다. 해도 정보, 기상정보도 다른 해양과 같이 풍부한 정보가 저렴한 이용료로 제공돼야 한다. 북극항로 운항 지원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 시스템 구축 등도 시급하다.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비한 전문 인력 양성은. -김재진 강원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인천을 통한 서부축과 부산, 울산, 전남 여수 등으로 이어지는 종축으로 물류 흐름이 이어져 왔다. 북극 등 북방 물류길이 막혀 있을 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북극항로가 열리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깊은 바다, 동해를 끼고 있는 강원권으로 물류의 물꼬를 터 북극항로 시대를 이끌도록 해야 한다.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북극항로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물류 루트와 산업 거점 기지를 확보했다. 동해항, 삼척항, 속초항 등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최적의 개발이 가능한 항구들도 있다. 이제는 북극항로 시대에 맞는 국내 육상 물류 흐름의 혁명도 절실한 때다. -이 교수 선박이 북극해 항로를 통과할 경우 무엇보다 해기사(항해 및 기관사)가 내빙 선박에 맞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연수원에서는 내년 초에 자격증 훈련 코스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2015년이 되면 북극항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박이 최대 420여척에 이른다. 향후 북극해 북동, 북서항로가 완전히 개방됐을 때 필요한 최대 700~800명의 인력에 대한 교육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진행 사진 베링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안방 무적 vs 세계 6위 천안서 샷대결

    안방 무적 vs 세계 6위 천안서 샷대결

    김대섭(32·우리투자증권)은 ‘한국오픈의 사나이’다. 고등학생이던 1998년 대회에서 17세로 우승했다.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3년 뒤인 2001년 또 정상에 선 그는 11년 만인 지난해 프로 이후 처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오픈 역대 최다 우승자는 ‘한국 골프의 전설’ 한장상(72·한국프로골프협회 고문)으로 모두 7차례 우승했다. 그를 제외하면 김대섭은 타이완의 서융위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2위다. 김대섭이 이제 4승째에 도전한다. 1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56회 한국오픈 골프대회는 남자 대회 가운데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하는 유일한 대회다. 총상금 10억원에 우승 상금만 3억원이다. 그동안 최경주(43·SK텔레콤), 양용은(41·KB금융그룹)을 비롯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존 댈리,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비제이 싱(피지)을 비롯한 현재 미 프로골프(PGA) 투어의 내로라하는 스타급 선수들이 이 대회를 거쳐 갔다. 대회는 올해도 변함없이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7225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 아홉 번째 출전하는 김대섭은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정힐스에만 가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상당한 자신감을 압축해 표현했다. 강력한 경쟁자는 세계 랭킹 6위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올 시즌 내내 부진했지만 그래도 ‘우승 0순위’다. 유로스포츠는 “매킬로이가 150만 달러(약 16억원)의 초청료를 받고 이 대회에 출전한다”며 “여전히 특급 대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그는 지난 두 차례(2009년, 2011년) 한국오픈에 출전해 좋은 성적(공동 3위, 준우승)을 남겼다. 매킬로이는 기자회견에서 “클럽 교체 부적응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한국오픈에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최근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의 결별설에 대해서는 “사생활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두산, 3㎿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두산, 3㎿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두산은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다. 그린에너지 기술이 핵심으로, 두산중공업에서 해상풍력 사업과 석탄가스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3㎿ 해상풍력 시스템 ‘WinDS3000TM’ 개발에 성공했다. 국책과제로 개발된 해상풍력 시스템은 블레이드, 증속기 등 핵심 기술을 국산화했으며 해상풍력에 적합하도록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췄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7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공동으로 제주도 앞바다에 설치한 3㎿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의 시운전을 완료하고 정격 출력에 성공했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으로부터 1.5㎞ 떨어진 곳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해수면으로부터의 높이 80m, 블레이드 한 개 길이가 45m에 이르는 규모로 1000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세계적으로도 3㎿급 이상의 해상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상 운전 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덴마크 베스타스, 독일 지멘스 등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실증 운전 성공으로 글로벌 풍력발전 업체로서 원천기술과 해상풍력 시공 역량에 대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된 만큼 확보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의 발전 용량 3㎿ 규모 육·해상 공용 풍력 모델인 WinDS3000TM은 독일의 국제인증기관인 데비-OCC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은 뒤 지난해 한국남동발전이 추진 중인 24㎿ 규모의 육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을 수주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차근차근 실적을 쌓고 있다. 핵심 부품의 대부분을 자체 기술 또는 국내 전문 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조달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 시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이폰5S·5C 25일 한국 상륙…특별한 기능 살펴보니

    아이폰5S·5C 25일 한국 상륙…특별한 기능 살펴보니

    아이폰5S·5C 25일 한국 상륙…특별한 기능 살펴보니 세계 최초 ‘휘는 화면’ 갤럭시 라운드는 오늘 국내 출시 아이폰5S·5C 등 애플의 신제품 스마트폰이 25일 한국에서 출시된다. 10일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과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핀란드, 그리스, 룩셈부루르크,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등 51개국을 아이폰5S·5C의 2차 출시국으로 고지했다. 한국은 이 중 아이폰5S·5C가 25일 출시되는 35개국에 포함됐다. 다른 16개국에서는 11월 1일 아이폰5S·5C 판매가 시작된다. 아이폰5S·5C는 지난달 20일부터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 11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이폰5S·5C는 국내 이통사 중에서 SK텔레콤과 KT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아이폰5S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64비트 중앙처리장치(CPU)인 A7 칩을 채택해 기존 모델인 아이폰5 대비 2배 이상으로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동작 보조연산장치’ M7를 내장해 사용자의 동작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에 전달해주고 지문 인식 장치를 내장하고 있으며 흔들림 보정, 피부색 보정, 상황에 따른 플래시 조절 등 카메라 기능도 개선됐다. 중저가 제품인 아이폰5C는 A6 프로세서와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급 카메라 등 아이폰5와 비슷한 하드웨어 사양을 갖췄다. 한편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휘는 화면(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10일 국내 시장에 단독 출시했다. 갤럭시 라운드는 가로 방향으로 화면이 휜 것이 특징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휘는 화면 패널이나 삼성전자가 과거 출시했던 갤럭시 넥서스가 세로 방향으로 화면이 휘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갤럭시 라운드는 가로 방향으로 휜 화면을 적용하면 5.7인치 큰 화면을 장착하고도 한 손에 잡힐 만큼 쥐는 느낌이 뛰어나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갤럭시 라운드 사양은 2.3㎓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3GB 램, 1천300만 화소 카메라 등 갤럭시 노트3와 비슷하다. 다만, 유리 대신 곡면 플라스틱 화면을 적용해 두께가 0.4㎜ 얇은 7.9㎜이며 무게도 10%가량 가벼워져 154g에 불과하다. 갤럭시 라운드 출고가는 108만 90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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