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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적정 공무원의 수/정기홍 논설위원

    공무원 100만명 시대다. 정확히 지난 6월 말에 99만 3728명을 찍었다. 총인구가 5100만명이니 단순 비교하면 공무원 한 명이 국민 51명의 행정서비스를 도맡고 있는 셈이다. 눈대중으론 그 수가 제법 많아 보인다. 그런데 경제활동인구와 비교한 우리의 공무원 숫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라고 한다. 일부 공직자도 사석에서 이런 말을 조심스럽게 꺼낸다. 행정서비스가 국민의 피부에 더 와 닿게 하려면 공무원이 더 늘어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 공무원 수는 적은 것일까. OECD가 공무원 기준을 삼는 ‘일반정부’(General Government)의 우리 인력은 139만 1000명이다. 이는 경제활동인구의 5.7%로, OECD 회원 국가(평균 15%)의 3분의1 수준. 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다. 복지정책이 제대로 갖춰진 노르웨이(29.3%)와 덴마크(28.7%), 스웨덴(26.2%)이 수위 자리를 차지한다. 특이한 것은 일본이 6.7%로 우리 바로 위인 35위라는 점이다. 행정서비스 체계가 우리와 비슷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OECD의 일반정부 개념은 공공부문(Public Sector)을 맨 위에 두고, 그 아래에 일반정부(중앙·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 공공비영리기관)와 공기업으로 구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회보장기금, 공공비영리기관의 인력을 원칙적으로 공무원 범위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다만 일부 기관이 포함돼 있다. 99만명과 139만명의 차이는 여기서 나온다. 또한 OECD의 정부 기준은 단지 범례이며, 다른 국가와 단순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 예컨대 우리는 행정부 소속 공무원 숫자에 국가정보원과 대통령경호실, 군인·군무원은 잡히지 않는다. 군사상 기밀을 다룬다는 게 그 이유다. 기준이 애매하다. 다시 ‘공무원 숫자놀음’이 시작된 모양이다. 정부가 올 하반기에 공무원 1044명 증원을 확정한 것을 두고 설왕설래이다. 올 연말에 공무원 수를 줄이기로 약속해 놓고 도리어 늘리느냐는 말들이 나온다. 정부는 현장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경찰관 2만명을 늘리고, 사회복지직도 대폭 증원하기로 공표한 상태다. 따라서 공무원 증원 논란은 증원 때마다 이어질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행정서비스를 받는 국민은 정작 적정한 공무원의 수를 제대로 모른다. 공무원의 적정수는 행정서비스의 질이 잣대가 돼야 하겠지만, 그 기준점은 국민이 알고 있어야 한다. 공무원 증원 발표에 앞서 OECD 기준과 우리의 기준이 어떻게 다른지를 더 명확히 알려야 논란을 줄일 수 있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US오픈 테니스] 김영석-홍성찬 8강행

    김영석(마포고)-홍성찬(횡성고)이 US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복식 8강에 진출했다. 김-홍 조는 5일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주니어 남자복식 2회전에서 나카가와 나오키(일본)-캐머런 노리(영국) 조를 2-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김-홍 조는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6(2)-7로 1세트를 아깝게 내줬지만 2세트 들어 잃었던 호흡이 살아나면서 6-4승을 챙겨 세트 균형을 맞춘 뒤 3세트 슈퍼 타이브레이크게임에서 10-8로 이겨 극적인 역전승을 움켜쥐었다. 슈퍼 타이브레이크 방식은 복식에만 적용되는 규정으로, 마지막 세트 10점을 먼저 따내는 쪽이 이긴다. 김-홍 조는 조하네스 헤르테스-하네스 와크너(이상 독일) 조와 4강 길목에서 만난다. 기대됐던 정현(삼일공고)-이덕희(제천동중)도 주니어 2회전에서 마테이 마루스착(슬로바키아)-사이먼 쇤데가르트(덴마크) 조에 0-2로 져 탈락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신중 우유 마시면 출산후 아이 키 더 큰다

    매일 적정량의 우유를 마신 임산부가 낳은 아이의 키가 평균 키보다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이슬란드와 덴마크, 미국의 영양학자들이 20년간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키는 각각의 어머니가 임신 중 섭취한 우유량과 연관성이 있다. 연구진이 1988~1989년 사이 덴마크에서 아이를 낳은 여성 809명이 임신 중 섭취한 우유량과 그들 자녀의 신장 추이를 20년에 걸쳐 분석한 결과, 매일 우유 150mL 이상을 섭취했던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그 이하를 섭취한 여성이 낳은 아이보다 성별을 불문하고 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중 우유 섭취가 혈중 인슐린 수치를 높여 태어난 아이가 추후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참고로 올해 초 영국의 과학자들이 임산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는 우유를 좋아하는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지능지수(IQ)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유가 포함한 요오드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임상영양학회지’(EJCN) 9월 4일 자로 게재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환 사냥꾼’ 파쿠, 파리서 낚여 남성 ‘벌벌’

    식인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냐’의 친척 뻘이자 이빨이 사람과 유사해 국내에서는 ‘인치어’로 불리는 파쿠(Pacu)가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서 잡혀 남성들이 벌벌 떨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센강에서 낚시 중이던 남자가 약 25kg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파쿠를 낚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희귀 어류 파쿠는 주로 견과류와 해초를 먹고 살지만 알몸으로 헤엄치는 남자들의 고환을 먹이로 착각해 공격하기도 해 ‘볼 커터’(Ball Cutter)라고도 불린다. 따라서 남성들에게 있어서는 공포의 물고기인 셈. 조사에 나선 파리 경찰은 “사진을 전문가에게 보내 이 물고기가 파쿠임을 확인했다” 면서 “아마도 개인적으로 파쿠를 키우던 사람이 센강에 방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파쿠는 고환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남성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초에도 덴마크 외레순 해협에서 몸길이 21.5cm짜리 파쿠가 잡혀 남성 수영객들을 벌벌 떨게 만든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로축구 남녀팬, 경기장 한가운데서 뭔짓을…

    프로축구 남녀팬, 경기장 한가운데서 뭔짓을…

    프로축구 관람을 즐긴 남녀 팬이 경기 후 그라운드에 내려와 하프라인에서 ‘사랑’을 나눈 황당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덴마크 프로축구 소속 보론드비 IF의 홈경기장에서 야릇한 광경이 벌어졌다. 이날 열린 라이벌팀 랜더스 FC와의 시합 종료 후 관중들이 모두 빠져나간 텅빈 경기장에서 헐벗은(?)은 남녀 커플이 그들 만의 ‘경기’를 가진 것. 이같은 광경은 경기장 관계자에게 목격됐고 곧 커플은 밖으로 쫓겨났다. 한바탕 해프닝으로 조용히 끝날 사건은 그러나 누군가 당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보론드비 IF의 대변인 미켈 데이비센은 “누가 이 사진을 올렸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면서 “우리팀이 수많은 찬스를 놓치며 0대 0으로 비겼지만 경기가 그들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이언톨로지 女신자 “톰 크루즈 신붓감 오디션 봤다”

    사이언톨로지 女신자 “톰 크루즈 신붓감 오디션 봤다”

    사이언톨로지를 믿었던 미모의 한 여성 신자가 과거 교회 측이 마련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신붓감 오디션’을 비밀리에 봤다가 고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호주의 여성잡지 ‘우먼스 데이’와 미국 잡지 ‘빌리지 보이스’는 노르웨이 여성 아네트 이레네 요한슨을 인터뷰한 기사를 동시에 게재했다. 과거 사이언톨로지의 신자로 영화배우를 꿈꿨던 요한슨이 주장한 내용은 충격적이다. 비밀 오디션을 받은 것은 지난 2005년 초로 톰 크루즈가 케이티 홈즈와 교제하기 전이었다. 요한슨은 “당시 덴마크 코펜하겐 사이언톨로지 지부에서 영화 오디션을 보라는 연락을 받아 찾아갔다” 면서 “그러나 현장에서 받은 질문은 나의 생활, 가족 같은 사적인 내용이었으며 탐 크루즈와 관련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떠나기 직전 지부 측이 오디션에 대해 함구하라는 서류를 내밀었다” 면서 “2주 후에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매니지먼트로 부터 성적 취향을 묻는 전화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지난 2010년 사이언톨로지를 탈퇴했으며 교회 측의 ‘이상한 오디션’은 지난 2009년 한 책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요한슨은 “톰 크루즈는 완전히 사이언톨로지에 빠진 사람으로 그와 엮이지 않아 너무나 행복하다” 면서 “케이트 홈즈는 (종교 때문에) 끔찍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언론은 사이언톨로지 측이 교회 내 같은 신자 중에서 톰 크루즈의 아내를 찾으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자 해외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대해 사이언톨로지 측은 비밀 오디션과 관련된 일체의 주장을 부정했다. 한편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기원이 외계인으로부터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과학기술에 의한 심리치료, 영혼윤회 등을 신봉하는 종교로 톰크루즈를 비롯해 제니퍼 로페즈, 존 트라볼타 등이 이 종교의 열성 신도로 알려져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외국인 부동산임대 활기 속 ‘거제 아침도시 헤리티지’ 주목

    외국인 부동산임대 활기 속 ‘거제 아침도시 헤리티지’ 주목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임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증가로 다양한 지역에서 외국인 임대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계기업 임원이나 대사관 직원 등 고소득층을 겨냥한 주거상품이 투자자들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틈새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안전행정부 조사에 따르면 올해 기준 외국인 주민수는 총 144만5631명으로 작년 대비 3만6054명(2.6%) 증가했다. 국제결혼에 따른 외국인 자녀의 수도 5년 새 3.3배로 증가해 19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외국인 부동산 임대지역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과거 미군 밀집 지역인 서울용산은 물론 수도권 내 경기 평택, 인천 송도, 마포 상암과 부산, 경남 거제 등까지 해당 지역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에서도 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단지 설계를 선보이며 외국인 렌탈하우스 시장을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 이 가운데 경남 거제의 고현동에서 계룡산의 풍광과 고현성의 정취를 살린 친환경 주거시설이 분양에 돌입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오픈 이후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거제 신원 아침도시 헤리티지’는 고품격 유러피안 타운하우스를 표방하고 있다. 단지는 사계절 주변 자연경관과 도심 전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도록 각 세대의 조망권 특화설계가 반영됐으며 새하얀 벽과 붉은 빛이 감도는 스페니쉬 기와로 지중해풍의 우아한 분위기는 연출했다. 또 개방감을 극대화한 광폭테라스와 입체적인 디자인의 차별화된 외관도 눈길을 끈다. 실내 구성에도 유럽풍 인테리어를 가미했다. 서구식 생활방식이 접목된 건식화장실, 공간의 안락함을 배려한 아치형게이트, 고풍스러운 클래식기둥과 고급스러운 타일 주방바닥을 통해 외국인들의 감성과 주거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대별 적외선 감지기 설치 및 CCTV 설치 등 첨단보안시스템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절약형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및 각 방 온도조절기로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웰빙절약시스템도 도입됐다. 고급 실내수영장과 휘트니트 센터 등 고품격 힐링 라이프를 위한 입주민 전용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114.79~363.19㎡ 총 4타입으로 구성된 각 실에는 고급 벽난로가 설치되며, 평형대에 따라 시스템 에어컨 무상설치가 지원된다. 현재 경남 거제시는 인근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의 조선소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많다. 특히 노르웨이, 덴마크인들이 많은데 가족을 포함한 이들이 인구는 거제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조선사업을 기반으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삼성중공업 조선소 일대 거제 고현항 부근 신규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외국인 많이 있어 특히 외국인 렌탈하우스로서의 수요와 투자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계의료정보학회장에 선출

    세계의료정보학회장에 선출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의료정보학회(IMIA)에서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5년부터 2년이다.
  • 석기시대 사람들도 ‘매운 음식’ 즐겼다

    석기시대 사람들이 음식을 맵게 만들기 위해 매운맛이 나는 풀을 사용한 것이 밝혀졌다. 석기시대 사용된 식기에 남아있는 잔여물에서 알리아리아(마늘과 비슷한 향이 나는 유럽 원산의 풀)가 발견됐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가 보도했다. 영국 요크 대학교의 연구지는 북유럽 지역의 선사시대 사람들이 고기에 맛을 더하기 위해 매운맛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석기시대 사람들이 사용한 식기 조각에서 발견된 미세한 양의 식물화석이 지금의 알리아리아 씨앗과 비슷하다. 연구자인 헤일리 사울 박사는 “향을 사용해 고기의 맛을 더하는 유럽의 요리 방법은 기원전 7,000년 전부터 시작한 것”이다. 덴마크와 독일에서 발견된 식기 조각들을 이용한 이 연구는 과학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하이트진로 퀸즈에일 새달 출시

    하이트진로 퀸즈에일 새달 출시

    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형제조사 최초로 에일 맥주 신제품인 퀸즈에일을 다음 달 5일 출시한다. 국산맥주의 맛 논란을 불식하고 국내 주류시장을 잠식해 온 수입맥주에 정면대응하는 차원이다. 퀸즈에일은 맥주연구소 덴마크 알렉시아와 기술제휴를 통해 3년간 연구 끝에 내놓은 프리미엄 페일 에일 맥주다. 100% 보리(맥아)를 원료로 하며, 과실 향과 아로마 향이 진하고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블론드(1900원)와 엑스트라비터(2100원) 등 2가지 맛으로 출시되며 병맥주(330㎖), 캔맥주(355㎖, 500㎖)로 선보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외국인 렌탈하우스가 뜬다’ 거제 아침도시 헤리티지 오픈

    ‘외국인 렌탈하우스가 뜬다’ 거제 아침도시 헤리티지 오픈

    최근 주택시장에서 외국인 임대수요 겨냥한 주거시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부동산임대는 외국계기업 임원이나 대사관 직원 등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인식이 높다. 실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 안전행정부가 조사한 2013년 지치체 외국인주민 현황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수는 총 144만563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만6054명(2.6%) 증가했다. 국제결혼에 따른 국내 거주 외국인 자녀의 수도 5년 새 3.3배로 증가해 19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의 증가에 따라 이러한 임대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기존 미군 밀집 지역인 서울용산은 물론 개발호재가 풍부한 수도권 내 경기 평택, 인천 송도, 마포 상암을 비롯해 부산, 경남 거제 등까지 전국 광역적인 형태로 지역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단지 설계를 선보이며, 침체된 부동산시장에서 틈새 시장으로 떠오른 외국인 렌탈하우스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건설사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 거제의 고현동에서 계룡산의 풍광과 고현성의 정취를 살린 친환경 주거시설이 분양에 돌입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오픈을 앞둔 ‘거제 신원 아침도시 헤리티지’는 고품격 유러피안 타운하우스를 표방하고 있다. 사계절 주변 자연경관과 도심 전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도록 세대별 조망권 특화설계가 반영됐다. 새하얀 벽과 붉은 빛이 감도는 스페니쉬 기와와 지중해풍의 우아한 단지 분위기와 개방감을 극대화한 광폭테라스와 입체적인 디자인의 차별화된 외관이 특징이다. 유럽풍 인테리어를 살린 실내 구성에는 서구식 생활방식이 접목된 건식화장실, 공간의 안락함을 배려한 아치형게이트, 고풍스러운 클래식기둥과 고급스러운 타일 주방바닥이 포함됐다. 외국인들의 감성과 주거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거제고현 신원아침도시 헤리티지는 세대별 적외선 감지기 설치 및 CCTV 설치 등 첨단보안시스템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절약형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및 각 방 온도조절기로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웰빙절약시스템도 마련됐다. 단지 내 고급 실내수영장과 휘트니트 센터 등 고품격 힐링 라이프를 위한 입주민 전용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114.79~363.19㎡ 총 4타입으로 구성된 각 실에는 고급 벽난로가 설치되며, 평형대에 따라 시스템 에어컨 무상설치가 제공될 예정이다. 경남 거제시는 인근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의 조선소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많다. 특히 노르웨이, 덴마크인들이 많은데 가족을 포함한 이들이 인구는 거제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한다. 이를 통해 최근 거제시는 외국인 렌탈하우스가 붐을 이루고 있다는 게 부동산관계자의 전언. 실제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조선사업을 기반으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삼성중공업 조선소 일대 거제 고현항 부근 신규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인접한 옥포항 주변도 비슷한 상황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외국인 많이 있어 특히 외국인 렌탈하우스로서의 수요와 투자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숭례문, 1350㎡ 캔버스에 담겨 예술작품으로 태어난다

    숭례문, 1350㎡ 캔버스에 담겨 예술작품으로 태어난다

    오는 18일 자정, 국보 1호 숭례문이 새 옷을 갈아입는다. 숭례문 뒤에 자리한 대형 기중기 4대가 가로 45m, 세로 30m의 흰색 광목천을 들어 올리면 숭례문은 마치 캔버스에 담긴 한폭의 그림처럼 오롯한 모습을 드러낸다. 일요일 오전 6시, 하루 중 가장 잠잠한 시기를 틈타 이명호(38)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교수는 자신의 필름 카메라에 2시간 동안 300여장의 사진을 담아낸다. 숭례문을 배경으로 거대한 가림막을 설치한 뒤 다시 사진으로 이를 촬영하는 작업이다. ‘가시적 은폐’라는 역설적 방법으로 협업자들을 살짝 드러내는 일종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된다. 공공장소에서 펼치는 대규모 ‘예술 프로젝트’인 셈이다. 이어 낮 12시. 이 교수와 스태프 50여명, 관람객 500여명은 12시간에 걸친 행위예술을 마치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1년 6개월여의 준비 기간과 2억 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현대미술 작업을 지원해 온 비영리단체 쿤스트독과 아트비즈는 13일 서울 숭례문 인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계획을 공개했다. 프로젝트는 이 교수가 2000년부터 ‘나무 시리즈’와 ‘사막 시리즈’를 통해 세계 곳곳을 떠돌며 빈 캔버스(가림막)를 채워 온 ‘사진 행위 예술’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그가 설치한 캔버스는 누군가 채우도록 비워 놓은 것이다. 다만 이번에는 자연의 품을 떠나 인공의 문화유산으로 눈을 돌린 게 차이점이다. 일본 사진계의 대부인 호소에 에이코 ‘기요사토 사진미술관’ 관장은 이 교수를 가리켜 “사진 행위 예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세계적인 작가”라고 치켜세웠다. 그의 작품은 덴마크 왕립도서관, 프랑스 에르메스미술관, 미국 장 폴 게티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영구 소장돼 있다. 이 교수는 왜 이런 작업을 시작한 것일까. 그는 “지난해 초 숭례문 근처의 작업실을 오가다 우연찮은 기회에 이런 작업 구상을 글로 남겼다. 숭례문 복구단장이 글을 읽고 괜찮은 아이디어라며 힘을 실어줬다”고 전했다. 이어 “외신기자들에게 물어보니 서울의 상징물을 비무장지대(DMZ)라고 답한 사람이 의외로 많더라”며 “파리의 에펠탑처럼 숭례문을 서울의 상징물로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현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문화재 심의위원회와 경찰청의 허가를 받는 과정이 특히 그랬다. 이 교수는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충분히 설명하니 길이 열렸다”면서 “예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김성호 미술평론가는 “이교수의 작업은 ‘행위의 과정’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여러 담론으로 재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용대만 보던 韓, 종목 다변화 보였다

    한국 ‘셔틀콕’이 간판 이용대(삼성전기) 의존에서 탈피, 우승 종목 다변화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은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막을 내린 2013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를 포함해 5개 종목 중 4개 종목에서 4강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4개 종목이 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은 1995년 이후 18년 만이다. 당초 한국은 이용대-고성현(김천시청)이 나서는 남자복식에서 금 1개와 여자 단·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출정에 나섰다. 대회 최대 성과는 장예나(김천시청)-엄혜원(한국체대) 조의 여자복식 은메달이다. 한국의 여자복식은 1990년대까지 슈퍼스타 라경민을 축으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라경민 이후 추락을 거듭했고, 2005년 이효정-이경원이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잃었다. 여자단식은 기쁨을 더했다. 1995년 방수현의 동메달 이후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배연주(인삼공사)가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세계 4위인 사이나 네흐왈(인도)을 완파하고 18년 만에 4강에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 전통의 남자복식에서는 이용대-고성현이 16강에서 탈락했지만 대회 처음 출전한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이 4강 고지를 밟았고, 준결승에서도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펼쳤다. 1-2(23-21 18-21 18-21)로 역전패했지만 이-고 조가 아니더라도 세계 정상권임을 입증했다. 혼합복식 신백철(김천시청)-엄혜원 조도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슈첸-마진(중국)에 졌지만 전망을 밝혔다. 한국 셔틀콕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른 종목도 ‘효자’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 줬다.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예고한 셈이다. 이득춘 대표팀 감독은 “4개 종목에서 4강에 오른 것은 기대 이상이다. 지난 40일간의 집중 훈련이 효과를 낸 것 같다”면서 “특히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이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광저우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세계경제 석학들이 재능을 나눠준 시간

    세계경제 석학들이 재능을 나눠준 시간

    “세계적 석학들과 미래의 경제학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고 의견을 나눈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지난 6~10일 한양대에서 열린 ‘제1회 세계계량경제학회 여름학교’ 강단에 서기 위해 모국을 찾은 조인구(55)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과 석좌교수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강연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여름학교 강연자로 나선 마이클 우드퍼드 컬럼비아대 교수와 아리엘 루빈슈타인 뉴욕대 교수 등은 경제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조 교수와의 인연으로 한국을 찾았다. 조 교수는 “세계적 석학들이 자신의 재능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선뜻 강의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선발된 소수 정예의 학생들과 석학들은 강의실 안팎에서 끊임없는 대화와 토론을 이어갔다. 조 교수는 “미국과 호주, 독일, 덴마크,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120명이 넘는 대학원생들이 이번 강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원하는 등 높은 열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석했다. 한국인 1호 노벨경제학상 후보자로 종종 언급되는 조 교수는 게임 이론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대학원 재학 중 데이비드 크렙스 교수와 함께 쓴 ‘신호 게임과 안정적 평형’은 게임 이론 분야의 필독 논문으로 꼽힌다. 학계의 높은 명성에도 그는 여전히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조 교수는 “노벨상을 수상한 교수들과 함께 일을 해보니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가장 큰 특징이었다”면서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것이 학자의 길”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고환 사냥꾼’ 파쿠, 유럽에 출현 ‘남성 주의 요망’

    남성의 고환을 물어뜯어 결국 목숨까지 앗아가 일명 ‘고환 사냥꾼’으로 불리는 괴물고기 ‘파쿠’가 유럽 덴마크의 한 해협에서 잡혀 전문가들이 주의를 당부했다. 덴마크 영자신문 ‘코펜하겐 포스트’는 8일(이하 현지시간) “코펜하겐 국제공항 인근 솔트홀름(소금섬) 을 둘러싼 외레순 해협에서 몸길이 21.5cm짜리 파쿠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파쿠는 남미의 육식 어류인 피라냐의 사촌으로 무게 25kg까지 성장하며, 인간의 치아를 닮은 커다랗고 납작한 이빨로 주로 딱딱한 견과류를 깨부셔 먹는다. 하지만 수질이 나쁜 물에서는 남성의 고환을 먹이로 착각해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파쿠는 에이나르 린드그린이란 아마추어 낚시꾼이 자신의 장어통발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를 비롯한 지역 낚시꾼들은 이를 피라냐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덴마크 자연사박물관의 조사 결과, 피라냐인줄 알았던 물고기는 파쿠로 확인됐다. 파쿠는 원래 남미 아마존에 서식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 아시아와 미국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파푸아뉴기니에서 2명의 남성 어부가 물에 들어갔다가 괴물고기로부터 습격을 당해 고환 파열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추후 괴물고기의 정체가 파쿠로 드러났고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뭇남성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는 후문. 이 때문에 파쿠는 세계 일부 지역에서 ‘볼커터’(ball cutter)라는 악명으로 불리게 됐다. 파쿠는 주로 채식을 하지만 때때로 작은 어류나 동물을 잡아먹으며 매우 공격적이어서 지역 생태계를 빠르게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파쿠가 발견된 것을 너무 걱정할 필요 없지만 남성들은 바다에서 수영할 때 자신들의 취약한 부위를 보호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용대·고성현 16강행 ‘콕’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7일 중국 광저우의 톈허체육관에서 계속된 2013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덴마크의 라스무스 본데-마즈 콘라드 페테르센 조를 2-0(21-12 21-16)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세계 1위인 이-고 조는 1999년 김동문-하태권 이후 14년 만에 정상을 벼른다. 이용대는 정재성과 2009년, 고성현은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2011년에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승한 경험은 없다. 유연성-신백철(김천시청) 조도 러시아의 드레민 에브게니-루네프 세르게이 조를 2-0(21-17 21-12)으로 물리쳤다. 여자복식 세계 8위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조는 말레이시아의 고류잉-임인루 조를 2-0(22-20 21-7)으로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져주기 파문’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둘은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무려 18년 만의 여복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는 정-김 조는 파문의 당사자인 중국의 왕샤올리-위양 조와 4강 격돌이 점쳐진다. 정-김 조는 첫 번째 게임에서 11-6, 15-8로 앞서가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상대의 매서운 스매싱에 범실을 연발하며 19-20으로 역전당했다. 상대의 결정타가 네트에 걸리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듀스로 한숨을 돌린 정-김 조는 정경은의 스매싱으로 힘겹게 승기를 잡았다. 여자단식 배연주(인삼공사)는 찬즈카(홍콩)를 2-1(21-10 20-22 21-9)로 누르고 16강에 선착했다. 광저우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식약처, 뉴질랜드산 분유원료 파악 늑장 대응

    국내 분유업체 일부가 독소물질이 검출된 뉴질랜드산 분유 원료를 수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유관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황 파악에 손을 놓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파스퇴르 프리미엄 위드맘 분유를 생산하는 롯데삼강은 분유에 들어가는 유청단백질 원료의 20%를 뉴질랜드 폰테라에서 수입하고 있다. 뉴질랜드 최대 유가공업체인 폰테라는 지난해 5월 생산한 유청단백질에서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박테리아인 보툴리눔이 검출된 사실을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러시아 등은 해당 성분이 들어간 조제분유와 음료수 등을 수입 금지하고 강제회수 조치를 내려 ‘뉴질랜드산 분유 파동’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롯데삼강은 폰테라에서 수입한 물량은 문제가 된 원료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롯데삼강 관계자는 “지난해 4월 3일 이전에 생산된 폰테라의 유청단백질을 수입하다가 공급이 달려 수입선을 독일산으로 바꾼 뒤 올해 7월부터 다시 폰테라와 거래하고 있다”면서 “독소물질이 나온 성분과는 원료 일자 및 제조공정이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동후디스는 프리미엄 산양분유 등 4종을 뉴질랜드에서 제조해 수입하고 있다. 이 업체는 2008년까지 일반분유인 트루맘을 폰테라에서 생산해오다 호주 타투라로 공장을 바꿨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산양분유는 뉴질랜드의 데어리고트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논란이 된 폰테라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순 산양유아식을 판매하는 아이배냇도 뉴질랜드의 뉴트리셔널 고트컴퍼니(NZ GC)가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제조한 분유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남양분유와 매일유업은 유청단백질을 각각 독일과 네덜란드, 덴마크와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산은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폰테라의 분유 원료를 쓰지 않는 국내 업체는 거의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익명을 요구한 분유업체 관계자는 “폰테라는 세계 최대 유가공업체”라면서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을 꺼릴 뿐 국내 분유업체 대부분이 폰테라와 거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유업체들은 뉴질랜드가 청정지역임을 내세워 이곳에서 생산된 분유를 비싼 가격에 팔아 왔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일동후디스의 프리미엄 산양분유 1단계는 대형마트에서 한 통(800g)에 5만 4900원, 아이배냇의 순 산양분유 1단계는 5만 5900원에 팔리고 있다. 남양 임페리얼 분유XO 1단계(2만 4200원)보다 2배 이상 비싸다. 8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 김모(33·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씨는 “비싸도 아이의 안전을 생각해서 뉴질랜드산 분유를 먹여왔는데 오히려 유해할 수도 있다고 하니 불안하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폰테라 유청분말이 올해 100t가량 수입됐으며, 박테리아에 오염된 하우타푸 공장 제품도 수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보툴리눔은 수입 유제품 정밀 검사 대상균이 아니지만, 이번에 뉴질랜드산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이미 수입된 유청분말이 가공됐는지 등을 조사해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보통 수입 뒤 유통경로 등을 파악하는 데만 1~2일이 걸린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왕실, 동화로 포장한 잔혹동화?

    [주말 인사이드] 왕실, 동화로 포장한 잔혹동화?

    지난 7월 22일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한 아이가 태어났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아들이자 장차 영국 및 영연방 국가들을 이끌게 될 왕위계승 서열 3위의 왕자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다. 사람들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이 작은 아이에 열광하고 환호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2011년 평민 출신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와 세기의 결혼을 하면서 이미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사람들이 세계 왕실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와 ‘조금’ 다른 그들의 삶을 엿본다. 영국처럼 국왕을 군주로 두고 있는 나라는 44개국이다.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스페인, 일본, 태국 등의 왕은 대부분 상징적 존재다. ‘국왕은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말로 설명되는 입헌군주제 국가에서 정치적 책임과 권한은 총리 등 내각이 갖고 있다. 구(舊) 대영제국의 식민지 국가로 구성된 영국 연방국가에 속하는 뉴질랜드, 호주 등의 국가원수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다. 선출직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형태의 정치 체제를 취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13개 주 가운데 말레이 반도 9개 주의 군주들이 5년마다 지방군주 중 한 명을 새로운 국왕으로 선출한다. 이외에도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교황이 통치하는 바티칸시티는 여타 왕실 가문과는 다르지만 이론상 군주제 국가로 분류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오만 등의 나라는 국왕이 절대적인 권력을 갖는다. 소위 왕정이라 불리는 걸프 국가들의 경우 가문의 수장이 절대군주이자 세습군주로서 군림한다. 특히 중동 왕정 국가들은 형제들이 왕위를 계승하는 전통이 강하다. 걸프 국가 가운데 입헌군주국인 카타르의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 전 국왕은 지난 6월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왕세자에게 양위를 결정해 주목받았다.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걸프 왕정국가에서는 국왕이 타계하거나 쿠데타로 인해 왕권이 이양됐을 뿐 생전에 자발적으로 양위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세계 각 왕실은 나라에 따라 왕위를 계승하는 방식이 다르다. 성별에 관계없이 첫째가 왕위를 계승하는 나라는 스웨덴,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이다. ‘여왕의 나라’ 네덜란드는 지난 4월 베아트릭스 여왕의 뒤를 이어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즉위함에 따라 123년 만에 남성 국왕이 탄생했다. 네덜란드에서 남성이 왕위에 오른 것은 1890년 빌럼 3세 사망 당시 10세이었던 빌헬미나 여왕이 즉위한 이후 처음이다. 알렉산더르 국왕이 즉위함에 따라 장녀인 카타리나 아말리아 공주가 서열 1위 왕위 계승권자가 되면서 알렉산더르 국왕 이후 네덜란드는 다시 ‘여왕의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에서 왕정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은 여성이 왕위를 잇지 못하게 돼 있다. 아키히토 국왕의 장남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1993년 결혼한 이후 아직 왕세손을 낳지 못하고 있다. 차남인 후미히토가 2006년 아들을 낳자 후미히토가 왕위를 계승하거나 여성이 왕위를 계승하도록 왕실 전범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세계 로열 패밀리들의 ‘러브 스토리’는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사람들은 동화에나 나올 법한 왕족과 평민 배우자와의 신분을 뛰어넘은 결혼을 통해 자신이 경험할 수 없는 왕실의 삶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킨다. 유럽의 여러 왕실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는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의 장남인 프레데리크 왕세자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요트선수로 출전, 우연히 만난 평범한 직장인 메리와 친해져 결혼에 골인했다. 네덜란드의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은 막시마 왕비와의 결혼 당시 막시마 아버지의 이력 때문에 곤욕을 치러야만 했다. 막시마의 아버지가 아르헨티나 호르헤 비델라 군사독재 정권 때 장관을 지낸 이력 때문이다. 네덜란드 의회는 논쟁 끝에 막시마의 아버지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결혼에 동의했다. 할리우드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아들이자 모나코 공국의 왕인 알베르 2세는 세계 유명 모델이나 배우들과의 염문설로 유명하다. 알베르 2세는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인 샤를렌 위트스톡 왕비와 결혼을 했다. 그는 이번이 초혼이지만 아프리카 토고 출신의 미국 여성과의 사이에 자녀를 두었다. 정식 혼인을 통해 태어나지 않은 자식에게 왕위를 계승하지 않는 모나코 법에 따라 왕위계승 서열 1위는 알베르 2세의 누이인 카롤린 공주다. 왕실은 또 숙명처럼 늘 논란에 휩싸이곤 한다. 1975년 스페인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사망한 뒤 즉위한 후안 카를로스 국왕은 각종 논란과 부정부패 의혹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퇴위 요구를 받았다. 1981년 군부 쿠데타를 무산시키면서 국민들의 인기를 얻은 카를로스 국왕은 2007년 칠레에서 진행된 중남미 정상회담인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담 폐회식 도중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전 스페인 총리의 연설을 방해한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닥쳐”라는 폭언을 해 국민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스페인에서 정치적인 실권이 없는 국왕이 외국 정상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것은 외교적 결례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스페인 왕실이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것은 1년 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불어닥친 재정 위기로 스페인 경제가 휘청거릴 때 카를로스 국왕이 아프리카로 호화 코끼리 사냥을 간 이후부터다. 최근 거액의 비자금이 들어 있는 카를로스 국왕 가족 명의의 스위스 비밀계좌가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원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스웨덴 역시 앞서 2009년 빅토리아 공주의 결혼식 비용으로 약 30억원이 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졌다. 이런 맥락에서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 중 일부는 왕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경제난 속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일반 국민들이 식민지 시대의 유물에 불과한 왕실을 유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녹색성장이 살아야 창조경제가 산다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녹색성장이 살아야 창조경제가 산다

    올해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부 개편 작업이 한창일 때, 정부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와 귀띔해줬다. 지난해 대선 직후인 12월 28일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단독회동한 자리에서 “녹색성장 정책은 차기 정부에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각별하게 요청했고, 박 당선인도 그 뜻을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박 당선인이 구체적으로 뭐라고 했다느냐고 물었더니 그 관계자는 “‘알았다’고 답변했다더라”고 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녹색성장이라는 말은 지워지기 시작했다. 청와대의 녹색성장기획관실은 없어졌고, 인수위가 당초 기후변화비서관으로 발표했던 자리도 며칠 만에 기후환경비서관으로 바뀌었다. 녹색성장위원회는 대통령 직속에서 총리 직속 기구로 격하됐고, 정부 내의 녹색성장 담당 부서는 대부분 창조경제 관련 부서로 탈바꿈했다. ‘알았다’는 말을 너무 낙관적으로 해석했던 것은 아닐까. 청와대는 지난 6월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이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을 때도 “(녹색성장에 대해) 별로 할 말이 없지 않겠느냐”면서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GGGI가 한국 주도의 첫 국제기구고, 라스무센 의장이 덴마크 총리 시절 유럽 순방 중이던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환대해준 것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관련 부처들의 건의를 박 대통령이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그림자부터 말하면, 구호가 실체를 앞섰다. 무엇보다 4대강 사업과 원자력을 띄우기 위한 도구로 변질된 측면이 있다. 2009년 11월 1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중·고교 교과과정에 ‘환경과 녹색성장’ 과목을 추가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나도 토론자로 초청됐다. 그런데 자료를 받고 보니, 교과 목차에 4대강 사업이 포함돼 있었다. 나는 공청회에서 “4대강이 포함되면 안 된다”고 반대했다. 그 때문인지 이후로는 교과부 공청회에 초청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색성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비전이었다.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등 녹색성장의 많은 요소들은 반드시 범정부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정책 과제들이다. 고효율 태양전지와 전기차용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시설, 스마트 그리드 등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나 잠재력을 가진 산업 분야도 적지 않다. 박근혜 정부가 녹색성장을 외면하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지난 2월 미국 국무부에서 글로벌 환경정책을 담당하는 고위관계자를 만났다. 그에게 “한국이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에 돈을 낼 생각이냐?”고 묻자 곧바로 “노!”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왜냐고 묻자 “미 정부 재정상황도 여의치 않지만, 한국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만난 경제계 관계자는 “8000억 달러를 유치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에 맞먹는 국제기구가 될 거라던 GCF가 껍데기만 남을 거라는 얘기가 파다하다”고 우려했다. 최근 들어 기류 변화가 보인다. 그동안 방치돼 있던 녹색성장위가 곧 활동을 재개하는 것 같다. 녹색성장위원 선별 작업이 마무리 단계고, 40명 규모의 기획단도 출범한다고 한다. 녹색성장은 법령으로 규정된 정책이기 때문에, 10여개에 이르는 관련법을 바꾸지 않으면 추진할 수밖에 없다. 또, 방한하는 각국의 지도자와 기업인들이 새 정부가 녹색성장 정책을 유지할 것인가를 계속 묻는다고 한다. 햇볕정책이라는 용어가 처음 나온 것은 김영삼 정부 시절이다. 그러나 김대중 정부가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녹색성장도 이명박 정부의 전유물이 아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해서 박근혜 정부의 고유한 녹색성장 정책으로 업데이트·업그레이드시키길 바란다. 그것이 새 정부의 핵심정책인 창조경제의 하나가 아닐까. dawn@seoul.co.kr
  • 세계정상 도전 셔틀콕 간판 이용대-고성현組 “더이상 천적은 없습니다”

    세계정상 도전 셔틀콕 간판 이용대-고성현組 “더이상 천적은 없습니다”

    “천적요? 없습니다.”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25·삼성전기)-고성현(26·김천시청)이 오는 5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막하는 2013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이용대-고성현이 짝을 이뤄 세계선수권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이용대는 정재성, 고성현은 유연성과 정상을 노크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한국 남자복식은 1999년 하태권-김동문이 금메달을 딴 이후 금 소식이 끊겼다. 이-고 조는 이번 대회에서 14년 만에 남복 금 사냥은 물론 명예회복도 벼른다. 태릉선수촌에서 막바지 구슬땀을 쏟고 있는 둘은 “컨디션이 좋다”며 기대를 부풀렸다. 이용대는 “첫 금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잘 준비했고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고성현도 “지난 런던대회에서 유연성과 준우승에 그친 것이 아쉽다. 용대와 호흡을 잘 맞춰 금메달을 따겠다”고 강조했다. 둘은 혹독한 체력 훈련을 마치고 전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전술 훈련은 ‘맞춤형’이다. 그동안 세계 무대를 호령했던 숙적 차이윈-푸하이펑(중국), 베이징올림픽 1회전과 런던올림픽 준결승 등 유독 올림픽에서 발목을 잡았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을 겨냥하고 있다. 최강의 ‘라켓’을 과시하면서도 정작 이들에게 거푸 쓴맛을 봤던 이용대의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들 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새로 팀을 꾸린 이-고 조 앞에 또 다른 ‘천적’이 출현했다. 이-고 조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6월 인도네시아오픈과 싱가포르오픈에서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 세 차례 모두 0-2로 무너졌다. 여기에 3월 독일오픈과 4월 인디아 오픈, 5월 팀 세계선수권에서는 중국의 신예 류샤오룽-치우지한과 3번 맞붙어 모두 0-2로 완패했다. 올 시즌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유독 이들 조에 무기력하게 전패한 것은 뼈아프다. 류샤오룽 조와는 그동안 5차례 격돌했다. 지난해까지 2번 모두 이겼지만 올해는 내리졌다.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데다 끊어야할 새 ‘천적 고리’까지 생긴 것이다. 이용대는 “밀리는 과정을 보면 수비가 잘 안됐다. 전술 훈련을 통해 수비를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현도 “네트 앞에서의 수비에 치중하고 있다”고 했다. 두 선수 모두 수비에 문제가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용대-고성현은 “몸 상태는 상당히 올라왔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멋진 세리머니를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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