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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유리, 네덜란드 근황 공개 “한 폭의 그림”[EN스타]

    성유리, 네덜란드 근황 공개 “한 폭의 그림”[EN스타]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31일 성유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암스테르담(Amsterdam)”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성유리는 동화 같은 암스테르담의 거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이지색 목폴라에 회색 롱코트를 매치하고 아이보리색 바지와 줄무늬 양말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패션을 완성했다. 앞서 성유리는 지난 29일에 화보 촬영차 떠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의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성유리는 지난 9월 종영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 핑클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과 함께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난감 씹다 이빨 부러진 호랑이…마취 깨보니 ‘금니’ 생겼네

    장난감 씹다 이빨 부러진 호랑이…마취 깨보니 ‘금니’ 생겼네

    송곳니가 부러진 호랑이가 반짝이는 금니를 갖게 됐다. 독일 공영방송 ZDF 등은 8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150㎞ 떨어진 마스바일러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유례없는 벵갈호랑이 금니 시술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국제동물복지기구 ‘피에르 포텐’(VIER PFOTEN)은 이날 독일에 세운 동물보호소(TIERART=TIER-und ARTenschutz)에서 벵갈호랑이 ‘카라’에게 금이빨을 선물했다. 이 단체는 공식 SNS를 통해 “두 차례에 걸친 수술 끝에 카라가 새 이빨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5살 난 암컷 호랑이 카라는 지난 8월 장난감을 씹으며 놀다 송곳니가 부러졌다. 이후 치료법을 고민하던 보호소 측은 사람처럼 금이빨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덴마크 치의학 전문의들이 동원됐다. 의료진은 부러진 이빨의 본을 뜨고 특수 접착제로 금을 덧씌우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진행했다. 마취에서 깨어난 호랑이는 그러나 금니를 계속 혀로 핥아대는 등 한동안 낯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동물단체는 호랑이가 2주가 지난 뒤 이빨에 완전히 적응했으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먹이를 씹고 있다고 밝혔다. 1988년 오스트리아 빈에 처음 설립된 동물보호단체 ‘피에르 포테’는 유럽을 중심으로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조하고 있다. 이번에 금니 시술을 받은 벵골호랑이 ‘카라’ 역시 2013년 이탈리아의 개인 소유지에서 불법 감금된 채 발견됐으며, 피레르 포테에게 구조돼 2015년 독일로 옮겨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성유리, 덴마크서 포착된 근황 ‘빛나는 요정 미모’ [EN스타]

    성유리, 덴마크서 포착된 근황 ‘빛나는 요정 미모’ [EN스타]

    핑클 성유리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29일 성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양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덴마크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여행 중인 성유리의 모습이 담겼다. 아름다은 배경에서 더욱 빛나는 성유리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사진에 핑클 멤버인 이진은 “날씨가 추운가보네. 감기 조심해”라는 댓글을 남겼고, 성유리는 하트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한편, 성유리는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에 출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벌거벗은 文, 수갑 찬 조국… 도넘은 한국당 유튜브

    벌거벗은 文, 수갑 찬 조국… 도넘은 한국당 유튜브

    靑 “국격 깎아내려” 민주 “천인공노”자유한국당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려 만든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의 캐릭터가 속옷만 걸친 문재인 대통령과 수갑을 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모습을 풍자하는 ‘무리수’로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당은 28일 공개한 동영상 ‘오른소리 가족편’에서 문 대통령을 덴마크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에 빗댔다. 동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실체가 없는 ‘안보 재킷’과 ‘경제 바지’를 입는 설정의 속옷 차림으로 등장한다. 문 대통령의 안보·경제 실정을 풍자한다는 취지다. 문 대통령이 ‘인사 넥타이’를 매는 장면에서는 조 전 장관이 체포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속옷 차림의 문 대통령이 두 팔에 수갑을 차는 조 전 장관에게 “안 그래도 멋진 조 장관이 은팔찌(수갑의 은어)를 차니 더 멋지구나”라고 말한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해당 영상을 공개하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황 대표는 “오른소리라는 이름처럼, 국민 입장에서 옳은 소리를 하는 정당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대를 깎아내림으로써 자신을 높이려 하는 것이 과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인가”라고 반박했다. 또 “청와대의 입장을 논의하거나 비서진이 의견을 모으지는 않았다”면서도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에게 어울리는 정치 행태인가”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충격을 금할 수 없는 내용으로 채워졌고, 문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비난이 인내력의 한계를 느끼게 한다”며 “그런 천인공노할 내용을 소재로 만화 동영상을 만들어 과연 누구에게 보여 주겠다는 것인지 말문이 막힐 따름”이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고민정, ‘벌거벗은 文’ 한국당에 “부끄럽지 않나…예의 지켜야”

    고민정, ‘벌거벗은 文’ 한국당에 “부끄럽지 않나…예의 지켜야”

    高 “제1야당 콘텐츠 이것밖에 안되나”“상대 폄훼해서는 미래 있을 수 없다”한국당, 동화 빗댄 文비판 애니메이션서속옷만 걸친 文, 수갑 찬 조국 영상 담아與 문책요구에 黃 “진의 보고 판단하라”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속옷만 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나오는 자유한국당의 애니메이션 ‘오른소리가족’ 편에 대해 “국민들 보기 부끄럽지 않느냐”면서 “제1야당 콘텐츠가 이것밖에 안되느냐. 국격을 떨어뜨리지 말아달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서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에 빗대 문 대통령을 비판하는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속옷만 걸친 문재인 대통령과 수갑을 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모습이 담겼다. 고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당을 겨냥해 “상대를 비난하더라도 서로 지켜야 하는 예의와 도리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대한민국 제1야당이 내놓은 유튜브 콘텐츠가 이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대통령을 깎아내림으로써 자신을 드높이는 것이 21세기 대한민국 제1야당이 추구하는 정치라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야당 간에 정책에 대한 논쟁을 벌일 수는 있지만, 상대를 폄훼해서는 미래가 있을 수 없다”면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세상이 제1야당이 원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인가”라고 반문했다.고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국민을 위해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부디 대한민국 제1야당으로서 더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지 말아달라”라고 촉구했다. 한국당이 이날 동영상 제작에 참조한 원작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은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특별한 옷이라는 말에 속은 임금님이 벌거벗은 채 거리를 활보했지만, 주위에선 자신의 ‘어리석음’이 탄로날까봐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덴마크 동화다. 동영상에 등장한 문 대통령은 실체가 없는 ‘안보재킷’과 ‘경제바지’를 입고 ‘인사 넥타이’를 맸다. 안보·경제·인사 등 국정 운영에서 난맥상을 드러냈다는 취지라고 한국당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안보재킷을 입는 장면에서는 ‘북나라가 즉위를 축하하는 축포를 쐈다’며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연상시켰다. 또 경제바지를 입고 나자 ‘소득주도성장과 길거리에 나앉은 국민들’ 모습을 겹쳐 보여줬다. 인사 넥타이를 매는 모습 옆으로는 조 전 장관이 체포되는 장면을 그려 넣었다. 그는 두 팔에 수갑을 차고 있다. 이를 보면서 벌거벗은 문 대통령은 “안 그래도 멋진 조 장관이 은팔찌(수갑의 은어)를 차니 더 멋지구나”라고 말했다.한국당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오른소리가족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옳은 소리’와 ‘오른(우파) 소리’라는 중의적 표현이다. 조부모, 부모, 자녀와 반려견 등 7개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인형극 형식의 발표회에선 황교안 대표가 반려견 ‘덕구’ 인형을 손에 끼고 등장했다. 황 대표는 “오른소리라는 이름처럼, 가짜·거짓이 난무하는 시대에서 우리 당의 이해를 떠나 국민 입장에서 옳은 소리를 하는 정당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당이 공개한 동영상은 충격을 금할 수 없는 내용으로 채워졌고, 문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비난이 인내력의 한계를 느끼게 한다”면서 “한국당은 국민 모욕 동영상 제작 관련자 모두를 엄중 문책하고 국민께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도 “지지를 받건, 받지 못하는 대통령이건, 대한민국 대통령을 추하게 풍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면서 “날카로운 비판을 하더라도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황 대표는 “동화를 잘못 읽었다고 처벌하면 되겠느냐”고 반박한 뒤 “정부가 듣기 좋은 소리만 듣지 말고, 쓴소리도 들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해했다. 진의를 잘 보고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현직에 있던 2017년 1월에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전시회에서 박 전 대통령을 나체 상태로 묘사한 ‘더러운 잠’(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작품)이 전시돼 논란이 된 적이 있다. 2004년에는 한나라당(한국당의 전신) 의원극단 ‘여의도’가 노무현 당시 대통령을 풍자한 연극 ‘환생경제(還生經濟)’를 연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연극은 노 전 대통령을 ‘노가리’로 비꼬면서 원색적인 욕설과 성적비하 대사를 쏟아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프라하 성의 이 유해, 나치가 오면 “바이킹” 소련군 오면 “슬라브”

    프라하 성의 이 유해, 나치가 오면 “바이킹” 소련군 오면 “슬라브”

    1928년 체코 프라하 성에서 유해 하나가 발굴됐다. 10세기 것으로 추정됐다. 그런데 나치 독일과 옛 소련이 이념 선전에 써먹으려고 서로 이 유해가 자기네 조상이라고 우겨댔다고 영국 BBC가 28일 전했다. 유해 자체가 희한하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린 채 누워 있다. 오른손 아래 길다란 철제 검이 놓여 있다. 마치 짚고 서 있는 모양새를 꾸미려 한 것 같다. 왼손 아래에는 단검 둘이 놓여 있었는데 손가락들이 거의 닿을락 말락 뻗쳐 있다. 팔꿈치 옆에는 면도칼과 내화강(耐火鋼) 불쏘시개가 놓여 있었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중세 때는 이게 지위를 상징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발 밑에는 작은 나무바구니가 있었다. 바이킹족들이 축배를 드는 잔과 비슷해 보였다. 또 철제 도끼날이 부장(副葬)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1m가 조금 안 되는 길이의 장검이었다. 마치 권력은 영원하다고 웅변하는 것 같았다. 체코과학원의 중세 고고학 교수인 얀 프로릭은 “이 칼의 품질은 대단히 좋다. 아마도 서유럽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장검을 사용한 지역은 북유럽 바이킹족과 현대의 독일과 잉글랜드, 중부유럽 등이었다. 프로릭은 “바이킹스러운 것은 맞다. 하지만 국적은 의문”이라고 말했다.90년도 훨씬 전에 유해를 발견한 이는 우크라이나 고고학자 이반 보르코프스키였다. 볼세비키 내전 때 제정 러시아를 탈출해 프라하국립박물관 관장을 보좌했다. 유해를 발견했지만 자신의 견해를 정립해 발표할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다. 11년 뒤 나치가 프라하를 점령한 뒤 유해가 바이킹이 틀림없다고 포장하기 시작했다. 바이킹은 곧 노르딕, 다시 말해 독일 혈통이며 아리아인의 순수성이 1000년 된 유해에도 온전히 남아 있는 것이라고 선전에 써먹었다. 나아가 고대의 영토를 되찾아야 한다는 아돌프 히틀러의 이상에도 맞아떨어졌다. 보르코프스키는 나치 대학에서 자신들의 이념 선전에 맞는 연구를 하도록 떠밀렸다. 말을 안 들으면 수용소로 보내버리겠다고 위협했다. 해서 그는 검열을 받아가며 이 유해는 독일의 혈통이 틀림없다고 기록을 남겼다. 전쟁이 끝나고 소비에트 적군이 프라하에 진주하자 보르코프스키에게 이제는 슬라브 혈통이 맞다고 결론을 내리라는 압력이 쏟아졌다. 이번에도 굴락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버리겠다고 겁을 줬다. 해서 그는 이 유해가 895년부터 1306년까지 400년 넘게 보헤미아를 통치한 프레미슬리드 왕실의 중요 성원으로서 초기 슬라브인이었다고 기록했다.이제 70년이 흘러 프로릭과 같은 고고학자들은 이데올로기에 기대지 않고 자유롭게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게 됐다. 프로릭은 유해 치아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조사한 결과 발트해 남쪽 해안이나 어쩌면 덴마크 같은 북유럽 출신인 것을 알아냈다며 “그가 보헤미아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만은 확실히 알 수 있다. 물론 발트해에서 태어났다는 이유 만으로 모두 바이킹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당시 발트해 남쪽 해안도 슬라브인, 발트해 부족 등등에게 고향과 같은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이 쉰 무렵에 여러 질병에 걸려 사망한 이 북쪽 전사가 성인이 될 무렵 프라하에 들어왔으며 보헤미아의 1대 공작이며 프레미슬리드 왕조의 시조인 보리보이 1세나 그의 맏아들이며 계승자인 스피티네프 1세의 수행단원으로 봉직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프레미슬리드 왕조가 프라하 성을 보헤미아 국가의 상징으로 여겼고, 이 전사가 묻힌 장소가 성 안의 중심인 것도 상당한 지위를 누린 인물이었음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프로릭 교수와 함께 논문을 집필한 니콜라스 사운더스 영국 브리스톨 대학 교수는 “이 친구의 독특한 점은 다중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바이킹이기도 하면서 슬라브인이기도 했다고 말하는 게 나을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각자의 시공간에 맞춰 스스로의 정체성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 친구는 몇 천년 동안 분명히 단 하나의 메이저 플레이어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메이저 플레이어였던 것은 맞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슈퍼주니어 신동 다이어트 선언 “116kg→75kg까지 감량할 것”

    슈퍼주니어 신동 다이어트 선언 “116kg→75kg까지 감량할 것”

    슈퍼주니어 신동이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최근 신동은 한 전문 다이어트 업체를 통해 “현재 116kg에서 75kg까지 감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은 과거 굶는 다이어트나 덴마크 다이어트 등 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으나 매번 요요를 경험하며 제대로 된 결과를 얻지 못했고, 평소에도 먹는 것을 좋아하는 신동은 굽거나 튀긴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던 중 최근 체중이 116kg까지 늘게 됐다. 잦은 다이어트로 요요가 반복되고 자연스럽게 운동이나 바깥 활동이 줄어 들면서 예전과 다르게 무대에서 춤을 출 때도 체력이 달리는 걸 많이 느끼게 된 것. 또 116kg까지 체중이 늘어나면서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과 고지혈증 진단을 받는 등 건강이 악화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면서 현재 여러 방면의 활동에 있어 주변 분들에게 혹시라도 피해가 될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건강한 방법의 다이어트를 찾던 신동은 동료 연예인들이 해당 업체를 통해 체중 감량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고 요요 없이 체중을 유지하는 것을 보고 선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은 “체중 관리를 위해 정말 많은 다이어트를 반복했지만 이내 요요가 왔고 지금은 건강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건강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최근 32kg을 감량하고 질병까지 개선된 유재환의 모습을 보고 결심하게 됐다”며 다이어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연민X공감 이끈 열연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연민X공감 이끈 열연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가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물들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에서 향미 역을 맡은 손담비가 호평에 응답하는 열연으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번주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향미의 숨겨진 사연과 사망 당일 행적이 공개됐다. 동백(공효진 분)과 초등학교 동창이었고, ‘물망초’라는 술집의 딸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며 외로운 삶을 살아 온 것. 1억을 모아 코펜하겐에 가려던 것은 동생(장해송 분)이 있기 때문이었다. 향미는 까멜리아까지 찾아온 낙호(허동원 분)의 압박에 수금에 나섰다. 내용증명을 보낸 종렬(김지석 분)의 촬영장을 찾아갔고, 종렬의 부인인 제시카(지이수 분)와도 만나 삼천 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 하지만 뻔뻔한 행동과는 달리 자꾸 자신을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들의 말에 뒤돌아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은 향미가 사랑받지 못해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왔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동생이 자신을 부끄러워해 코펜하겐에 오지 않길 바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향미는 소리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그동안 덴마크는 병원비가 공짜인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아득바득 모은 돈을 보내줬던 향미였기에 더욱 가슴 아픈 대목이었다. 이후 다시 까멜리아로 돌아간 향미는 돈을 훔쳤음에도 자신을 보듬어주는 동백 앞에서 오열했다. 그리고 “물망초의 꽃말이 뭔지 알아? ‘나를 잊지 말아요’”라면서 “나 좀 기억해주라. 그래야 나도 세상에 살다간 거 같지. 내가 어떻게든 네 돈은 갚고 갈게”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오지 않았다. 세상의 편견 앞에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늘 외롭고 힘들던 향미에 시청자들은 공감과 연민을 보냈다. 이처럼 손담비는 슬픔과 분노, 아픔과 쓸쓸함 사이를 오가는 감정선을 촘촘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특히 손담비는 어렸을적 부터 주변 사람들의 편견과 외면에도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던 향미로 살아왔던 사람처럼 맞춤형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동백꽃 필 무렵’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손담비는 극 중 동백의 주변 인물 중 한사람으로 등장했지만 제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시청자에게 서서히 스며들어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향미의 행적이 옹산에 어떤 반향을 가지고 올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공효진♥손담비, 박복 인생 속 꽃 핀 우정 “너 기억하려고”

    ‘동백꽃’ 공효진♥손담비, 박복 인생 속 꽃 핀 우정 “너 기억하려고”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가 남들의 약점을 잡으면서까지 ‘십시일반으로 1억 모으기’를 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드러났다. 동시에 그녀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닥쳤음이 암시되며, 시청률은 13.3%, 16.2%를 기록, 전채널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은 6.4%, 8.1%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백(공효진), 황용식(강하늘), 조정숙(이정은)이 향미(손담비)의 멱살까지 잡아끌며 위협하는 김낙호(허동원)에게 눈에 쌍심지를 켜고 나섰다. 생전 처음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줬다는 사실에 향미는 일순간 마음이 울렁였지만, 낙호가 동백을 본 이상 해를 가할까 불안했고, 까멜리아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동백은 향미를 붙잡았다. 과거 캐리어와 온갖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까멜리아를 첫 방문한 향미의 모습에 오갈 곳 없는 처지라는 걸 단박에 알아차렸기 때문. 향미의 박복한 인생 역시 동백 못지않았다. 강종렬(김지석)로부터 고소장을 받은 향미는 그의 CF 촬영 현장을 급습, 주위 스태프들 들으라는 듯 종렬을 “필구 아빠”라 부르며 담대한 협박을 이어나갔다. 향미의 위험한 접선은 종렬에서 그치지 않았다. 노규태(오정세)는 물론이고, 종렬의 아내 제시카(지이수)까지 만난 것. 이 기가 막힌 타이밍을 놓칠 일 없는 향미는 ‘미세스 강종렬’을 계속 하고 싶으면 유지비 삼천만원을 내놓으라 협박했다. 그런 향미에게 이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한 말이 있다. “왜 그렇게 쪽팔리게 사냐”며 그녀의 인생을 논한 것. 향미는 어김없이 걸려온 국제전화 한통에 “내가 사람같이 살면 짐승은 누가해”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코펜하겐에서 걸려온 전화의 주인공은 동생 혜훈(장해송)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우애가 남달랐던 향미는 그저 동생이 잘 살았으면 좋겠는 마음에 동생의 덴마크 유학비, 집값, 생활비 등을 대주며 ‘호구’ 노릇을 자처했다. 그것도 모자라 혜훈은 아내 병원비 명목으로 삼천만원을 요구했고, 당장 돈이 나올 구멍이 없었던 향미는 동백의 ‘삼천만원짜리 완도전복’에 손을 대고 말았다. 그렇게까지 동생에게 헌신적이었는데, 코펜하겐 항공권을 끊은 그녀에게 혜훈은 충격적인 얘기를 전했다. 자신의 아내와 처가 식구들은 누나의 존재를 일절 모르니 코펜하겐에 오지 말라는 것. 까멜리아를 찾아온 종렬에게 ‘삼천만원짜리 완도전복’을 돌려주려 한 동백은 돈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또 다시 절망에 빠졌다. 그런데 나쁜 일은 왜 한꺼번에 일어나는 것일까. 용식의 엄마 덕순(고두심)이 필구(김강훈) 아빠의 존재, 그리고 그가 까멜리아에 들락날락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거기에 종렬이 돈을 운운하며 용식의 마음에 상처를 내자 덕순의 가슴엔 피멍이 들었다. 이에 동백에게 내내 온화했던 덕순도 “이제 네가 싫다”하며 대노했다. “용식이 좀 냅둬라. 더는 내 자식이랑 얽히지 마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 이들의 사랑이 다시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돈 삼천 들고 도망도 못가고, 까멜리아로 돌아온 향미와 동백의 짠한 회포가 그려졌다. 자신의 게르마늄 팔찌는 왜 가져갔냐는 동백에게 “너 기억하려고”라는 향미. 물망초의 꽃말인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말을 남기며 동백 대신 야식 배달에 나섰다. 그 후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 까멜리아로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어디서 들어본 익숙한 기침소리와 함께 “직접 오냐고. 이번에”라는 의문의 목소리는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윽고 “사망추정시간 22시부터 23시경”이라는 용식의 내래이션. 향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일주일을 또 기다려야 하는 시청자들에겐 잔인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30 세대] 남들 보고 걸으라는 도시, 내가 살고 싶은 도시/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2030 세대] 남들 보고 걸으라는 도시, 내가 살고 싶은 도시/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얼마 전 세종시에 사는 가족의 집에 며칠 머물렀다. 그 집은 만들어진 지 몇 년 되지 않은 브랜드 아파트였는데 주차하면서 본 그 많은 평행주차에 놀랐다. 겉은 매끈한데 속은 오래된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주차 대란이었다. 주차장을 돌고 돌다 결국 나도 평행주차를 하고 집에 올라갈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가 보니 내 차의 위치는 이리저리 옮겨져 있었다. 해당 아파트의 가구당 주차대수는 1.25대였다. 1기 신도시 소형평수 아파트 단지의 가구당 주차대수는 보통 0.4대 정도인데 1.25대면 수도권에서는 충분히 여유 있는 수준의 주차대수이다. 들어 보니 세종시는 아직 대중교통이 잘 발달하지 않아 많은 가구가 자가 차량을 두 대 정도는 가지고 산다고 한다. 혹시나 하고 알아봤더니 현재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가 서울시는 0.32대, 세종시는 0.52대이다. 통계적으로도 세종시 주민들이 서울시 주민들에 비해 63%가량 더 많이 소유한 것이다. 세종시는 시작부터 보행친화도시로 만들었다. 정부세종청사의 건축 특징만 봐도 잘 알 수 있는데, 고층건물로 집약되지 않고 넓게 죽 늘어진 수평적 형태로 배치되었다. 본래 이러한 형태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계획되었다고는 하지만, 보행 기준 왕복 한 시간가량이 필요한 부처 간 이동을 걸어서 한다는 것은 상당한 시간 낭비다. 대전청사와 같이 고층건물이 집약적으로 모여 있으면 엘리베이터로 몇 분 안에 효율적인 이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과 배치되는 지점이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최근 새 청사 설계공모전 논란도 벌어진 바 있다. 보행친화도시, 겉보기에는 말하는 이도 듣는 이에게도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이는 여름이 선선하고 겨울에 온난한 서안해양성기후인 북서유럽이나 온대하우기후 중 남아메리카 고산도시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우리나라와 같이 여름에 덥고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에서는 적용하기 쉽지 않다. 열대기후 속에서도 자동차가 아닌 보행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도시도 존재한다. 자동차 증가율 0% 정책을 펴고 있는 싱가포르인데, 이 도시에서는 차량운행 증서 발급을 제한하여 국민의 약 10%만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대신 90%의 국민이 지하철역 10분 이내에 거주할 수 있는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덴마크 국회의원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덴마크에 출장 갔을 때 자전거 도로 시스템이 왜 이렇게 잘 되어 있는지 궁금했는데 입법하는 분들이 실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문득 보행친화도시를 주창하는 지자체장이나 의원들은 출퇴근을 무엇으로 하는지 궁금해졌다. 관용차로 출퇴근하면서 그런 주장을 하신다면 다소 어불성설이지 않을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출근 소요시간 부동의 1위는 여전히 대한민국이다. 부디 남들 보고 걸으라는 도시 말고 정책당국자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었으면 한다.
  • [핵잼 사이언스] ‘식물의 병’을 치료하는 개미도 있다

    [핵잼 사이언스] ‘식물의 병’을 치료하는 개미도 있다

    개미는 많은 생물과 공생 관계를 이루며 살아간다. 식물에 피해를 주는 진딧물과 공생 관계를 이루는 개미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식물을 해충이나 초식동물로부터 보호하는 개미도 있다. 후자의 경우 식물과 개미의 공생 관계가 너무 밀접해서 사실상 상대방 없이는 독자 생존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식물은 개미에게 집과 양분을 제공하고 개미는 식물을 보호해 삶의 터전을 지킨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개미의 보호를 받는 식물이 해충에만 강한 것이 아니라 질병에도 강하다는 것이다. 개미와 식물을 공생 관계를 연구해온 덴마크의 오르후스 대학 요아킴 오펜버그 연구원은 개미가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식물의 질병이 적어도 14종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오이코스(Oikos)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개미의 질병 치유 능력은 페로몬 등에 포함된 항생 물질이 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개미는 사회적 곤충으로 수많은 개체가 좁은 개미굴에서 살아간다. 그 만큼 감염병이 생기면 순식간에 퍼져 군집이 붕괴할 위험성이 크다. 따라서 많은 개미가 몸에서 항생 물질을 분비해 감염을 예방한다. 식물과 공생하는 개미는 항생 물질을 분비해 식물의 세균 및 곰팡이 감염을 막는 것으로 보인다. 개미 입장에서는 삶의 터전인 식물을 지킬 뿐 아니라 개미에게도 위험할 수 있는 병원균이 식물에 존재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과학자들은 개미의 질병 예방 및 치료 능력이 농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농장에서 감염성 질환에 시달리던 사과나무가 나무 개미(wood ant)의 등장 이후 감염병이 줄어든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다만 개미는 일부 식물에만 공생하기 때문에 농업 부분에 널리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 물질과 기전을 밝혀 이를 응용한 치료제를 개발해야 한다. 연구팀인 이와 관련된 후속 연구를 희망하고 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국빈 방문’ 스페인 국왕 부부,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국빈 방문’ 스페인 국왕 부부,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박원순 “스페인의 모든 분을 서울시민으로 모시는 것” 스페인의 국가원수인 국왕 부부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레티시아 왕비가 24일 시청사를 찾아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는다고 밝혔다. 부친 카를로스 1세에 이어 2014년 6월 즉위한 펠리페 6세는 23일부터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이다. 펠리페 6세는 왕세자 신분이던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누나 크리스티나 공주의 요트 경기 참관을 위해 서울을 찾았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레티시아 왕비는 결혼 전 스페인 국영방송 TVE의 뉴스 앵커로 활동했다. 2004년 5월 왕세자이던 펠리페 6세와 혼인했다. 펠리페 6세 국왕 부부는 전날엔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에는 스페인의 호세프 보렐 외교부 장관, 마리아 레예스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 스페인 대사 등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수여식에 앞서 시장실 벽의 실시간 상황관리용 대형 스크린인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어 펠리페 6세와 ‘서울시와 스페인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를 주제로 면담한다. 올해 유럽 왕가의 서울시 방문은 3월 벨기에 국왕, 5월 덴마크 왕세자에 이어 스페인 국왕이 세 번째다. 박 시장은 “서울시와 스페인 도시 간의 우호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국왕 내외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스페인의 모든 분을 서울시민으로 모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덴마크 크누데 등대 해안 침식 피해 레일 깔아 70m 이사

    덴마크 크누데 등대 해안 침식 피해 레일 깔아 70m 이사

    덴마크 유틀란드에 있는 루브예리 크누데 등대가 이사를 했다. 120년 된 이 등대는 북해 해안으로부터 200m쯤 떨어져 있었으나 해안 침식과 모래 이동으로 매년 2m씩 해안과의 거리가 좁혀져 해안선으로부터 6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주민들은 유서 깊은 구조물이 바다로 떨어져 붕괴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차라리 해체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레일을 깔아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이외링 시 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높이 23m에 무게가 720t이나 나가는 등대 기초를 들어올린 뒤 바퀴가 달린 철제 빔 위에 올려놓고 철도 레일 위를 움직이게 해 해안 안쪽으로 이동시켰다. 영국 BBC는 70m를 해안 안쪽으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는데 EPA통신은 80m를 움직였다고 했다. 이사한 곳 주변에는 시멘트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40년 동안은 안전하게 등대를 보존할 수 있다고 BBC는 전했다. 정부 예산 지원을 받아 500만 덴마크 크로네(약 8억 7440만원)를 지출했다. 참고로 이 어려운 작업을 시행한 회사는 BMS 크란가가르덴(Krangaarden)이다. 지방 관리 메테 링은 “시간당 12m보다 빨리 이동시킬 수는 없었다. 모래 위이고, 두 레일 위로만 굴러가야 해 더 신중하게 이동시켰다”며 정오쯤 작업을 끝냈다고 말했다. 다만 애초 엔지니어들은 등대 무게가 1000t은 족히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막상 들어올려보니 720t 밖에 안돼 훨씬 작업하기 쉬웠다고 했다. 이 등대는 해마다 25만명을 끌어 모으는 유명 관광지다. 사구 위의 거대한 구조물인 데다 야경도 멋져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7년 전 ‘DLF 대책’ 강구하고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금융당국

    7년 전 ‘DLF 대책’ 강구하고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금융당국

    2012년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 연구용역 홍콩·유럽 소비자 피해 사례·대책 등 담아 모니터링 제대로 했다면 사고 예방 가능 “당시 사모 DLS엔 숙려제 등 적용 안 해 공모보다 위험 큰 사모 양질 서비스 필요” 금융 당국이 이르면 이달 말 ‘파생결합펀드(DLF) 제도 개선 종합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미 7년 전 이 상품에 대한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을 모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자본시장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겼고 당시에도 해외 사례 중심으로 대책을 강구했지만 최근 DLF 투자자들이 대규모 원금 손실 피해를 입고 나서야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아시아 금융허브 홍콩은 물론 세계 금융의 중심지 영국을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과거 비슷한 사건이 터졌고 후속 대책을 내놨다. 금융 당국이 선진국 사례를 제대로 모니터링만 했어도 DLF 사태를 예방할 수 있었던 셈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금융 당국과 국회 정무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12년 9월 자본시장연구원이 금융위에 제출한 ‘ELS·DLS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 연구용역 보고서 등을 기초 자료로 삼아 DLF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불완전 판매로 발생한 해외 주요국의 소비자 피해와 대책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2008년 홍콩에서 터진 ‘미니본드 사태’의 경우 금융사가 투자자의 위험 성향이나 투자 경험, 재산 등을 파악하지 않고 노인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다. 미니본드의 위험성 대신 높은 신용등급과 안전성만 강조했다. 국내 DLF 사태와 닮았다. 홍콩 금융 당국은 2010년 숙려 기간 제도를 도입했다. 영국에서는 2001~2002년 연 10%의 높은 이자를 주는 ‘프레서피스 본드’가 인기를 끌었다. 총 25만명이 50억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술(ICT) 버블이 꺼지면서 대규모 원금 손실 피해가 발생했다. 투자자 평균 연령이 60세로 금융 지식이 부족한 은퇴자가 많았다. 영국 금융 당국은 투자 상담을 해주는 독립 투자자문사에 금융상품 제조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지 못하게 했다. 수수료에 눈이 멀어 일반 투자자에게 위험한 상품을 파는 행위를 막겠다는 조치다. 노르웨이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8년까지 일반 투자자 15만명이 마진대출 상품에 70억 달러를 투자했다가 원금 손실 피해를 봤다. 노르웨이 금융 당국은 이후 금융사가 일반 투자자에게 복잡한 금융상품을 팔지 못하게 했다. 비슷한 이유로 프랑스는 2010년부터 복잡한 금융상품에 금융 당국의 경고문을 넣었고, 덴마크는 2011년부터 투자상품 위험 표시를 의무화했다. 벨기에는 2011년부터 일반 투자자에 대한 복잡한 금융상품 판매를 금지했다. 2012년 작성된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는 공모 방식 DLS의 제도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동안 금융 당국의 제도 개선도 공모 DLS에 집중됐다. 금융위는 2016년 공모펀드 위험등급을 5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화했다. 2017년 공모 DLS의 숙려제 적용 대상을 80세 이상에서 부적합 투자자와 7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숙려 기간도 1일에서 2일로 늘렸다. 반면 사모 DLS에는 이런 규제를 적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금융 당국이 2015년부터 사모펀드 규제를 완화한 뒤 사모펀드가 급증해 DLF 사태를 촉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사모 투자자는 공모 투자자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고객인 만큼 금융사로부터 더 양질의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울산서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개막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이 울산에서 개막했다. 울산시는 19일부터 23일까지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FOWF) 2019’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첫날 국제 규격을 제정하는 IEC(국제전기표준회의) 회원을 대상으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국제표준 개정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정부 정책과 프로젝트 발표, 개회식 등도 이어졌다. 정부 정책 발표에는 한국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육성 계획 등이 소개됐다. 또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위해 울산시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쉘-코엔스헥시콘, CIP-SK E&S, GIG, KFWind, 에퀴노르가 각각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1월과 5월 5개 민간투자사와 울산 앞바다를 중심으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운영·관리, 지역 공급망 구축과 지역기업 활용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둘째 날에는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세션을 나눠 서플라이 체인 기업 발표의 장이 마련된다. 해상풍력 시스템을 이루는 터빈부터 타워, 부유체 기술을 가진 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마스텍중공업 등 10개사가 세션 1에서 발표한다. 이어 전력망과 전장품, 인증 등 관련 분야 기술을 갖춘 LS전선, 세진중공업, 동양엔지니어링, KEB하나은행 등 14개사가 세션 2에서 발표한다. 오후 2시에는 민간투자사와 참여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상담회 B2B(business-to-business)장이 마련된다. 오후 4시에는 미국 선급협회, 노르웨이 선급 DNV GL,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 덴마크 공과대학 등 세계적인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왕암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태화강 국가정원을 잇는 울산 산업·생태관광 투어가 마련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조선과 풍력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며 “이번 국제포럼에서 민간투자사와 다양한 참여기업 간 B2B 장을 마련하고 네트워크를 잘 구축해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우주를 보다] 죽어가는 별의 마지막 외침…초신성 ‘티코’ 포착

    [우주를 보다] 죽어가는 별의 마지막 외침…초신성 ‘티코’ 포착

    1572년 11월 덴마크의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1546~1601)는 밤하늘을 관측하다 카시오페아 자리에 나타난 초신성(超新星)을 처음 발견했다. 당시 그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반짝이는 천체를 관측했다”면서 “이후 2년 동안 쭉 조사했는데 금성만큼이나 밝았다”고 적었다. 브라헤가 발견한 이 초신성이 바로 그의 이름을 딴 ‘티코의 신성’(Tycho’s supernova)이다. 정식명칭으로는 SN1572로 명명된 티코는 천체 망원경의 도입과 함께 수백 여 년이 지난 지금도 천문학자들의 주요 관측 대상이 되고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찬드라 X선 우주 망원경’(Chandra X-ray Observatory)의 적외선 데이터와 DSS(Digitized Sky Survey)의 가시광 데이터를 합쳐만든 초신성 티코의 이미지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티코의 3차원적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붉은색은 지구와 멀어지는 물질, 파란색은 지구쪽으로 이동하는 물질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초신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폭을 넓혀보고자 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 초신성은 이름만 놓고보면 새로 태어난 별 같지만 사실 종말하는 마지막 순간의 별이다. 일반적으로 별은 생의 마지막 순간 남은 ‘연료’를 모두 태우며 순간적으로 대폭발을 일으킨다. 이를 초신성 폭발이라고 부르며 이 때 자신의 물질을 폭풍처럼 우주공간으로 방출한다. 사진 속 거품처럼 부풀어 오른 물질이 바로 초신성 폭발이 남긴 잔해로 이 물질을 통해 또다시 별이 만들어지고 또 지구와 같은 행성이 생성된다. 곧 별의 죽음은 새로운 천체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반려견과 살면 일찍 죽을 위험 줄어들 수도 있다” (연구)

    “반려견과 살면 일찍 죽을 위험 줄어들 수도 있다” (연구)

    반려견과 사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캐럴라인 크레이머 박사(내분비·대사학부 조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1950년부터 2019년 5월까지 나온 선행 연구 10건을 메타 분석해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서큘레이션’ 8일자에 발표했다. 미국과 캐나다, 스칸디나비아(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 뉴질랜드, 호주 그리고 영국에서 총 4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분석한 이번 연구는 반려견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 개와 살지 않는 이들보다 모든 원인에 관한 조기 사망 위험이 24% 더 낮다는 것을 보여줬다. 뿐만아니라 이런 혜택은 이미 심장마비나 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들에게 훨씬 더 컸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31%나 더 낮았다. 이에 대해 크레이머 박사는 “사실상 이번 분석 결과는 반려견과 함께 살면 어떤 원인으로 인한 사망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서큘레이션에는 같은 맥락의 또 다른 연구 논문도 실렸다. 스웨덴 웁살라대와 스웨덴농학대 공동 연구진이 2001년 1월부터 2012년 12월 사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앓은 40~85세 남녀환자 33만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의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자 사는 사람들의 경우 개를 키우면 심장마비 환자의 사망률은 33%, 뇌졸중 환자의 사망률은 27% 낮았다. 이에 대해 이 연구를 이끈 토베 팔 박사(웁살라대 전염병학과 부교수)는 “이미 우리는 외로움과 사회 고립은 조기 사망의 큰 위험 요인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반려견과 함께 살면 이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혼자 사는 견주는 개와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하게 되는데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생 뒤 재활로 운동이 중요하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연구는 모두 반려견과 함께 살면 수명을 늘리는 것을 직접 증명한 것이 아니다. 개를 키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건강과 경제적인 면 등을 고려해 임상시험으로 인과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1일간의 몽유도원’… 미래와 꿈의 공예, 청주를 수놓는다

    ‘41일간의 몽유도원’… 미래와 꿈의 공예, 청주를 수놓는다

    공예는 인간의 손이 만들어 낸 가장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이다. 생활미학이자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로도 불린다. 공예에 담긴 섬세한 손길은 사람들을 설레게 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세상도 만들 수 있다.충북 청주시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지난 8일 개막돼 다음달 17일까지 41일간 청주를 수놓는다고 10일 밝혔다.11번째인 이번 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안재영 예술감독이 안견의 몽유도원도에서 영감을 얻어 주제를 정했다. 현실과 이상이 공존하는 꿈속 낙원을 묘사한 몽유도원도처럼 몽환적인 연출을 가미해 공예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보여 주겠다는 것이다. 안 감독은 “주제에 걸맞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연출에 공을 들였다”며 “전시공간에 산과 나무 등을 연출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환상적인 공예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예 몽유도원이 펼쳐질 무대도 이색적이다. 버려진 담배공장에서 공예클러스터로 변신한 문화제조창C를 중심으로 사적 415호인 정북동 토성, 율량동 고가(古家), 청주향교, 청주역사전시관, 안덕벌 일대 빈집 등이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틀에 박힌 딱딱하고 재미없는 전시공간을 뛰어넘어 역사문화 공간과 방치된 장소로 문화 영역을 확장했다.특히 율량동 고가와 정북동 토성, 안덕벌 빈집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기획 자체만으로 신선하다. 고가에선 권대훈, 오재우, 이봉식 등 작가 3명의 작품 10여점이 고택과 조화를 이루며 미래와 과거를 연결한다. 토성에서 마련되는 기획전은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다. 관객이 직접 움집을 만들며 완성해 가는 과정이 작품이 될 예정이다. 빈집 프로젝트는 버려진 공간을 문화로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기획이다.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빈집을 전시공간으로 쓰기 위해 간단한 청소 정도만 했다. 기획전과 특별전으로 꾸며지는 본전시에는 한국, 미국, 중국, 스웨덴, 독일, 일본, 인도, 프랑스 등 23개국 작가 712명의 작품 1500여점이 출품된다. 1999년 시작된 이래 가장 많다.질적인 측면도 업그레이드됐다. 중량감 있는 작가가 대거 참여한다. ‘기획전1’에서는 세계적인 도자 설치 작가 응고지 에제마(나이지리아)를 만난다. 아프리카 동물부터 일상 사물까지 거대한 설치작업을 선보인 그는 이번에 수천 개의 작은 컵으로 구성된 ‘Think Tea, Think Cup’을 준비했다. 작품이 프랑스 퐁피두센터에 영구 소장되는 등 해외에서 주목받는 노일훈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그는 광섬유, 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 같은 최첨단 신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장인정신의 중요성과 작가 철학을 보여 준다. 강홍석 작가는 신작 ‘쓰레기’를 선보인다. 지구상 생명체 중 유일하게 인간만이 쓰레기를 만들고 자신을 포함한 생명체를 위협한다는 점에 착안해 실제 생활쓰레기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다. 충북도 공예 명인인 김기종 작가는 특유의 트임기법을 담아낸 백자를 내놓는다. 동부창고에서 진행되는 ‘기획전2’에선 목공예로 종이신문을 재현한 알브레이트 클링크(독일)의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상상할 수 없는 독자적 방식의 목공예 작가로 유명하다. 덴마크, 헝가리, 중국, 아세안 10개국 등 13개국의 공예 271점을 즐길 수 있는 초대 국가관에선 중국 현대미술 4대 천왕으로 꼽히는 웨민쥔과 팡리쥔의 작품을 선보인다. 2017년 한 차례 중단됐던 국제공모전은 다시 부활했다. 46개국 787점의 작품 중 심사를 통과한 16개국 148점이 전시된다. 조직위는 김준수 작가의 ‘Slice of Life’를 비롯해 고보경 작가의 ‘Soft Sculpture’, 박지은 작가의 ‘발가벗은 몽상가’, 박성열 작가의 ‘본연 OTT001’ 등을 CRAFT 부문 TOP 11로 선정했다.조직위는 국립청주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청주시립미술관, 쉐마미술관, 스페이스몸 미술관, 우민아트센터, 운보미술관 등 청주 지역 박물관 및 미술관 7곳의 연계 전시도 마련했다. 토·일요일에 7곳을 둘러보는 투어버스가 운행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 지역 사찰 터에서 발견된 다양한 종류의 불교 금속공예품을 전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1970년대 칠기 작품부터 현대 작품까지 420점을 소개한다. 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은 “작가들의 예술혼과 창조적 열정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것”이라며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을 잠시 잊고 공예 작품을 통해 천천히 마음을 다스리는 여유를 느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한국 국가경쟁력 2단계 올라 13위…기업 활력·노동시장 순위는 떨어져

    한국 국가경쟁력 2단계 올라 13위…기업 활력·노동시장 순위는 떨어져

    올해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13위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시경제 안정성과 정보통신기술(ICT) 보급은 지난해에 이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기업 활력과 노동시장 부문 순위는 하락했다. 9일 세계경제포럼(WEF)의 ‘2019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종합 순위는 141개국 중 13위로 집계됐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지난해보다 두 단계, 2017년보다 네 단계 올랐다. 싱가포르가 미국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고, 미국은 2위로 내려갔다. 홍콩과 네덜란드, 스위스, 일본, 독일, 스웨덴, 영국, 덴마크가 뒤를 이었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주요 선진국 가운데서도 상위권에 속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36개 회원국 중 10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국 중에서는 5위였다. 분야별로 보면 12개 평가 부문 중 두 부문에서 순위가 하락하고 다섯 부문에서 상승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부문도 다섯개였다. 노동시장 순위는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51위로 집계됐다. 세부 항목 중에서도 노사관계에서의 협력 순위는 130위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었다. 노동시장 경직성과 관련이 있는 정리해고 비용(116위), 고용·해고 관행(102위), 외국인 노동자 고용의 용이성(100위)도 모두 100위권이었다. 기업 활력 순위는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25위로 내려앉았다. 해당 국가에서 ‘오너 리스크’를 받아들이는 심각도를 설문 조사한 ‘오너 리스크에 대한 태도’ 순위는 지난해 77위에서 올해 88위로 떨어졌다. ICT 보급과 거시경제 안정성은 지난해에 이어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인프라(6위), 혁신역량(6위), 보건(8위) 등도 최상위권 성적을 보였다. WEF는 한국에 대해 “ICT 부문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라면서도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 고양과 국내 경쟁 촉진,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경직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 “납세자 부담 덜게 다섯 손주 왕실서 제외”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 “납세자 부담 덜게 다섯 손주 왕실서 제외”

    칼 16세 구스타프(73) 스웨덴 국왕이 다섯 손주를 왕실에서 제외했다. 이들 다섯 손주는 왕실의 일원이란 타이틀을 잃게 되고 공식적인 왕실 임무도 수행하지 않게 된다. 다만 국왕 가족의 일원으로는 남게 되며 공작이나 공작 부인 호칭을 쓸 수도 있다고 영국 BBC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관측통들은 너무 많은 왕가 일원들이 공식 임무를 수행하느라 많은 돈을 지출하는 일을 없애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들이 왕실에서 제외된다 하더라도 왕위를 계승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스웨덴 왕실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맏아들 칼 필립(40) 왕자의 두 아들과 막내 마들렌(37) 공주의 세 자녀를 왕실에서 제외한 것으로 돼 있다. 모두 한 살부터 다섯 살까지 어린 아이들로 이들에게까지 납세자들의 돈이 녹봉으로 주어져선 안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왕위 계승자인 빅토리아(42) 공주와 다니엘 왕자 부부가 낳은 에스텔레 공주와 오스카 왕자는 왕실 적통을 유지하게 된다.로저 룬드그렌 왕실 전문가는 “의회가 몇년 전부터 왕조의 몇가지 원칙을 재검토했는데 그 중 하나가 왕가의 규모가 너무 커졌다는 것이었다”면서 찰스 영국 왕세자가 앤드루 왕자의 딸인 베아트리스 공주와 유제니 공주를 제외한 것처럼 구스타프 국왕이 스스로 왕실 살림을 줄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웨덴 역사학자 딕 해리슨은 이번 결정이 현대적 의미의 가족 개념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왕실 가문은 100년 전보다 많이 비대해져 많은 이들이 그렇게 많은 인원에게 공식 임무를 수행하게 하고 그에 따른 부담을 납세자가 져야 하느냐고 지적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왕실에서 제외된 손주들은 이제 평범한 삶을 살면 되지만 여전히 왕가 구성원으로는 남게 된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은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등과 함께 왕조가 건재한 유럽 국가 중 하나다. 하지만 왕실 숫자나 구성원의 역할은 나라마다 많은 차이를 드러낸다. 다만 이번 결정은 손주들의 부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왕실 성명은 마들렌 공주, 칼 필립 왕자와 소피아 공주 부부는 “본인들이 자금을 출연하고 관련된 비수익 재단과 조직에서의 일을 계속하게 된다. 아울러 폐하가 결정한 범위 안에서의 공식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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