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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챔피언십] 우즈, 1000만弗 사나이 눈앞

    [BMW챔피언십] 우즈, 1000만弗 사나이 눈앞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가 시즌 여섯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1000만달러 대열의 맨 앞에 섰다. 우즈는 10일 시카고 인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1·7326야드)에서 벌어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세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달 만에 거둔 시즌 6승째. 통산 60승을 채운 우즈는 126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챙겨 시즌 상금왕도 확정지었다. 특히 플레이오프 4개 대회 가운데 첫 대회를 결장한 뒤 두번째 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필 미켈슨(미국)에 뒤져 준우승한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플레이오프 포인트 1위에 복귀,1000만달러 우승 상금을 향해 잰걸음을 걷게 됐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애런 배들리(호주)에 1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쓸어담는 신들린 플레이로 깔끔한 역전우승을 거뒀다. 승기를 잡은 건 15m짜리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12번홀. 우즈는 13번홀 6m 버디 퍼트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15번홀과 16번홀 연속 버디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덱스 포인트 2위 스트리커에 3133포인트 앞선 우즈는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스트리커가 우승하지 못할 경우 준우승만 해도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는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3위 미켈슨은 우승하더라도 우즈가 3위 이하로 밀려나야만 1위에 오를 수 있다.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로 모두 까먹으며 이븐파 71타에 그쳐 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38위로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BMW챔피언십] 최경주 뒷걸음…3R, 공동 28위로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대회 우승권에서 밀려났다. 최경주는 9일 미국 시카고 인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1·7326야드)에서 벌어진 BMW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치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에 머물며 공동 28위로 내려앉은 최경주는 15언더파 198타로 공동선두에 오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애런 배들리(호주)에 11타나 뒤져 우승의 꿈은 접게 됐다. 버디 4개를 보기 4개로 맞바꾼 샷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보기의 위기를 파로 바꾸지 못한 게 이날 부진의 원인. 그러나 최경주는 이날까지 성적만으로 매긴 예상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1단계 떨어진 5위로 상위권을 유지할 전망이어서 다음주 열릴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역전극을 펼칠 여지는 충분히 남겨놨다. 레이오프 첫 대회에서 우승,‘1000만달러 경쟁’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된 스트리커는 7언더파 64타의 불꽃타로 두번째 우승도 바라보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BMW챔피언십] 돌아온 탱크 ‘굿 스타트’

    ‘1000만달러’의 우승 상금에 도전하는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세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 첫 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7일 시카고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7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선 조너선 비어드(미국)에 4타 차 공동 12위. 최경주로서는 우승을 향해 성공적으로 재시동을 건 셈. 허리 통증으로 2차 대회를 기권한 뒤 치른 경기라 최경주는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스코어를 지켜냈다. 최경주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어이없는 더블보기 1개를 저지르는 바람에 공동 7위(4언더파 67타)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포인트 30위로 이번 대회에 나와 마지막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했던 비어드는 무려 8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1위에 오르며 ‘잭팟’의 발판을 만들었다. 첫 대회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최경주와 나란히 공동 12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미켈슨, BMW챔피언십 포기

    ‘레프티의 식지 않는 가족 사랑.’ 미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플레이오프(PO) 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황제’ 타이거 우즈(32)를 꺾고 우승한 ‘왼손잡이’ 필 미켈슨(37·이상 미국)이 6일 밤 개막하는 세 번째 대회 BMW챔피언십 출전을 단호히 포기했다. 부상 때문이 아니다. 가족 사랑 때문이다.“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불참 의사를 보였던 미켈슨은 결국 5일 투어 사무국에 정식으로 출전 포기를 통보했다.페덱스 포인트 1위인 그가 분수령인 3차 대회에 출전만 했어도 무려 1000만달러의 PO 상금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미켈슨은 PGA 투어 선수들 가운데 가족 사랑의 대명사다. 그가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은 통산 32승을 거둔 빼어난 솜씨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족 사랑을 빼놓을 수 없다. 우승할 때마다 세 아이에게 둘러싸여 웃음을 짓는 그의 모습은 스포트라이트를 줄곧 받았다.미켈슨은 부인의 산후 조리를 돕기 위해, 자녀들의 생일이 있을 때 거액의 우승 상금이 걸린 대회를 과감히 포기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어떤 때는 대회 기간 자가용 비행기로 대회장에 나갔다가 저녁에는 집이 있는 샌디에이고로 돌아와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그래서 미켈슨을 두고 “왼손에는 골프채를, 오른손에는 가족 사랑을 들고 다닌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한편 미켈슨이 불참하는 바람에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우즈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경주는 6일 오후 10시33분 BMW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우즈, 스티브 스트리커(40·미국)와 한 조로 티오프한다.플레이오프 대회에서는 흥행을 위해 페덱스 포인트 랭킹 상위 선수들을 한조로 묶는데 미켈슨에 이어 스트리커, 우즈, 최경주가 2∼4위를 달리고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미켈슨 ‘하먼의 마법’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미켈슨 ‘하먼의 마법’

    1000만 달러(약 94억원)짜리 ‘쩐의 전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손목 부상으로 인한 슬럼프에서 벗어나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 랭킹 및 시즌 상금 랭킹 2위를 동시에 되찾았다. 하지만 ‘레프티’ 필 미켈슨(37·미국)이 가장 기뻤던 점은 18개월 만에 펼쳐진 ‘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와의 맞대결에서 이겼다는 사실이었다. ●왼손으로 황제 꺾다 미켈슨은 4일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720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 도이체방크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 16언더파 268타로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14언더파 270타로 브렛 웨터릭, 애런 오버홀저(이상 미국)와 공동 2위. 미켈슨은 “10년 동안 우즈 상대로 분투를 펼쳐왔다.”면서 “맞대결은 더없이 짜릿하다. 그가 추격해온 상황에서 버디를 낚아 즐겁기까지 했다. 다음엔 메이저 맞대결에서 이기고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즈는 “퍼트가 부족해 미켈슨을 압박하지 못했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PGA 통산 32번째 정상에 선 미켈슨은 우승 상금 126만 달러를 챙겨 시즌 상금 568만 5558달러가 됐다. 특히 미켈슨은 4개 대회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쌓은 점수로 1000만 달러의 주인을 가리는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10만 8612점을 모아 1위로 뛰어올랐다. 미켈슨이 우즈에게 해고당한 부치 하먼을 새 스승으로 맞은 뒤 처음으로 우승컵을 낚았다는 점도 흥미롭다. 미켈슨은 10번홀까지 무려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우즈를 압도했다. 우즈가 14번홀(파4) 버디로 2타차 추격,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6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절정의 퍼팅 감각과 어프로치샷으로 버디를 낚아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산 탱크, 내일 재시동 1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기존 10만 2900점을 유지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미켈슨과 차이는 6000점도 되지 않아 ‘잭팟’에서 멀어진 것은 아니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이 참여하는 세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6일 밤 개막) 우승에는 9000점이, 상위 30명만 나설 수 있는 마지막 투어챔피언십(13일 밤 개막) 우승에는 1만 300점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부상은 심하지 않지만 남은 2개 대회에서 전력을 다하기 위해 기권을 결정한 최경주가 BMW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000만 달러를 향해 다시 시동을 걸지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최경주는 1R서 경기포기

    ‘황제 본색, 레프티 본색’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의 대반격이 시작됐다.2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 2라운드가 벌어진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07야드). 우즈는 이글 1개를 곁들이며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의 불꽃샷을 날렸다. 데일리베스트. 1라운드에서 허리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최경주(37·나이키골프)를 비롯해 기권선수 7명을 제외한 113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타수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우즈는 순위를 공동 13위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애런 배들리(호주)와 리치 빔(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이상 9언더파 133타) 등 공동선두 그룹과는 3타차. ‘왼손잡이’ 미켈슨도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나란히 7타를 줄인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선두그룹에 1타차 공동 4위까지 점프했다.‘1000만달러’의 주인을 가리는 페덱스컵 포인트 5위에 올라있는 미켈슨은 또 이날 성적으로 막판 역전을 위한 발판까지 다졌다. 1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선전했던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는 1타를 까먹어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26위까지 밀려났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2타를 줄여 6언더파 136타가 됐지만 순위는 전날 공동 9위에서 4계단을 뒤로 밟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타일ETF 투자 입맛 도네

    스타일ETF 투자 입맛 도네

    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ETF는 수익률이 특정 지수를 따라가도록 만든 인덱스펀드의 일종이다. 그동안 코스피200이나 KRX100 등의 지수나 자동차, 반도체, 은행, 정보기술(IT) 등의 특정 업종을 추종하는 ETF가 전부였다. 지난달 말 중형 가치, 중대형 성장 등 예상되는 성장형태와 특징이 비슷한 종목을 모은 스타일ETF 8개 종목이 상장됐다. 현재 거래되는 ETF는 총 20개다. 스타일ETF는 크게 가치ETF와 성장ETF로 나눈다. 가치ETF는 기업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으로 구성된다. 성장ETF는 높은 매출액, 순이익 증가율 등 미래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되는 종목들이 담겨 있다. 대형·중형 등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분류다. 예를 들어 우리CS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SEF대형가치 ETF는 67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ETF를 사면 67개 종목에 투자한 것과 같은 결과다. 그러나 매매수수료가 싸다. 거래대금의 0.3%에 해당하는 거래세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또 1주 단위로 주문을 낼 수 있다. 펀드이면서도 운용이나 판매보수에 대한 지급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환매수수료도 없다. 주식형 펀드 수수료가 2%인 반면 ETF 투자자가 부담하는 수수료는 0.52% 정도다. 투자한 종목중 배당을 하는 종목이 있으면 배당도 받는다. 단, 신탁보수와 운용에 필요한 경비를 제공한 금액에 투자한다. 오성진 현대증권 포트폴리오분석부장은 “일반 펀드가 판매·운용 보수 등을 제외하고도 시장의 평균 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경우가 20%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펀드 대신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오 부장은 “우수한 수익률을 내는 종목이나 스타일이 있는 만큼 시장상황에 따라 적절한 매매 전략을 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추천했다. 매매전략 없이 안전하게 가져가려는 투자자라면 KRX100이나 코스피200 등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뉴욕증시 하락 마감 여파로 3% 떨어져 개장했으나 장중 내내 낙폭을 줄여가며 0.17%(3.12포인트) 떨어진 1826.19에 마감됐다. 장 마감 직전 한때 오름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물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4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일본 니케이지수는 1.69% 떨어졌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28일 기준 100조 49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최경주, 우즈와 31일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맞대결

    ‘1000만달러 잔치’에 도전하는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대회에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맞대결에 나선다. 네 차례 대회 가운데 첫 승에 도전하는 두번째 무대는 31일 오후 미국 보스턴 인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07야드)에서 개막하는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첫 대회 바클레이스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상위 120명만 나선다. 첫 대회와 달라진 건 바로 ‘황제’ 우즈가 출전한다는 사실이다. 플레이오프 이전 36개 정규대회의 페덱스 포인트 1위로 넉넉한 점수를 벌어놓은 우즈는 체력관리를 위해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를 건너뛴 상태. 그러고도 플레이오프 포인트에선 4위에 올라 있다.“한 대회 접어주고도 1000만달러 잔치를 벌일 수 있다.”는 오만함도 깔려 있다. 그러나 이미 우즈가 출전한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수확, 언제든 우즈를 꺾을 수 있는 기량을 검증받은 최경주 역시 플레이오프 중간 순위 2위에 올라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다. 문제는 체력과 집중력.4개 대회를 4주 연속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 때문이다. 최경주는 1차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낸 뒤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최경주가 1000만달러를 거머쥐려면 이번 대회가 큰 고비”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체력에 관한 한 최경주는 투어에서 둘째 가라면 서럽다. 지난 2005년부터 체력 담당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왔고,“하루 8시간 공을 치는 대신 8시간 체력운동을 할 수도 있다.”고 늘 말해온 만큼 우즈와의 체력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전망이다. 대회장인 보스턴TPC는 코스를 고치면서 전장이 종전 7415야드에서 200야드가량 짧아졌다. 대신 벙커가 많아지고 페어웨이의 굴곡을 추가해 장타보다는 정교한 샷을 때리는 선수가 유리해졌다. 정확성과 쇼트게임에서 최정상급 실력을 뽐내는 최경주에게 코스 변화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상대 선수들의 성적을 봐야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가 상위권에 오르면 아시아인 첫 ‘톱5’에도 들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페덱스컵] 탱크 아시안 첫 세계 8위

    [페덱스컵] 탱크 아시안 첫 세계 8위

    “이룰 것은 다 이뤘다. 이제 메이저 우승만 남았다.”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감, 세계 랭킹 8위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며 ‘1000만달러 고지’를 향한 발걸음을 크게 내디뎠다.27일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골프장(파71·6839야드)에서 벌어진 바클레이스대회(총상금 700만달러) 4라운드. 최경주는 전반 보기 3개의 부진을 후반 4개의 버디로 만회하며 1언더파 70타를 때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단독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비록 우승컵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16언더파)에 넘겨 줬지만 4개 대회 포인트로 1000만달러의 주인을 가리는 페덱스컵 시리즈 첫 관문을 묵직한 중량감으로 통과, 향후 3개 대회 선전을 예고했다. 당초 지난 36개 대회 성적에 따라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5위(9만 7500점)로 출발한 최경주는 이날 성적에 따라 5400점을 추가,10만 2900점으로 플레이오프 랭킹 2위까지 훌쩍 뛰어올랐다. 상금 75만 60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랭킹도 3위(442만 9659달러)로 도약했고, 종전 11위였던 세계 랭킹 역시 생애 처음으로 ‘톱10’ 안으로 끌어 올렸다. 최경주는 “3년 전에 한 번이라도 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했는데,(그 시기가) 굉장히 빨리 왔다.”면서 “이제 원이 없다. 메이저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자가 된다면 해보고 싶은 것은 다 이루게 되는 것”이라며 기뻐했다. 최경주는 또 “오늘 스윙이 좀 빨라 천천히 경기를 풀어 나가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초반 3타를 잃어버린 부담이 컸다.”면서 “그러나 후반 타수를 만회하면서 2위를 지킨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 4분의1을 끝낸 최경주의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다. 최장 314야드를 비롯해 매 라운드 300야드 가까이 드라이버샷을 날리고도 평균 80%를 웃돌게 페어웨이를 지켰고, 그린 적중률은 73.61%로 전체 144명 가운데 공동 6위였다. 대회 중반 이후 흔들리긴 했지만 홀당 평균 퍼트수도 1.717개로 뛰어났다. 최경주는 “나머지 3개 대회를 줄줄이 치러야 하는 마당에 일단 체력 안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전체 연습량을 줄이고 휴식을 많이 취할 생각이지만 항상 부담인 쇼트게임만큼은 더 집중해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음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1000만달러 보너스 잔치’의 전체 판도를 뚜렷이 나타낼 전망. 비록 첫 대회는 빠졌지만 우승 때마다 9000∼1만 300점씩 얻어 순위를 한 순간에 뒤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힘 아끼기’라는 전략으로 점쳐진다. 이번 대회 상위 120명만 나서는 2차 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은 31일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에서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란? 페덱스컵은 4개 시리즈 대회로 구성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다.4대 메이저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관심을 끌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총상금은 3500만달러, 우승 상금만 1000만달러로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각 대회 정규 상금에 얹어주는 돈이기 때문에 보너스라는 말이 더 적합하다. 앞서 36개 정규대회에서 얻은 점수(페덱스 포인트)로 144명을 추린 뒤 1위 10만점부터 각 선수의 포인트를 다시 매긴다. 이후 첫 3개 대회 우승자에게 9000점, 준우승자에겐 5400점 등 순위별로 포인트를 차등 적용해 4개 대회 최다 포인트를 얻은 선수에게 1000만달러를 지급한다. 단 마지막 투어챔피언십 포인트는 우승 1만 300점으로 높여 ‘막판 뒤집기’의 묘미도 살렸다.1차 대회를 끝낸 플레이오프는 120명을 추린 도이체방크챔피언십(31일∼9월3일)과 또다시 70명을 추린 BMW챔피언십(9월6∼9일), 그리고 단 30명이 벌이는 투어챔피언십(9월13∼16일·이하 현지시간)으로 이어진다.
  • [PGA] “1타 잡을 것” 역전 노리는 탱크

    ‘또 한번의 역전드라마는 가능할까.’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1000만달러의 사나이’를 가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시리즈 1차 대회인 바클레이스에서 정상을 앞두고 숨을 골랐다.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골프장(파71·683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전날 2타차 단독선두에 올랐던 최경주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 단독 2위로 뒷걸음쳤다.6언더파를 뿜어내며 리더보드 맨 꼭대기로 약진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는 단 1타차. 전반홀 퍼팅 부진으로 버디를 한 개밖에 잡지 못한 최경주는 후반엔 드라이버샷이 흔들리면서 13번,15번홀(파4)에서 잇따라 1타씩을 잃어 선두권에서 밀려났지만 17∼18번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다. 올시즌 두 차례의 정상을 모두 5타·2타차를 극복하며 밟은 최경주는 스트리커와의 챔피언조 맞대결에선 일단 우세가 점쳐진다.2001년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 이후 ‘7년 무관’인 스트리커는 올해 여러 차례 챔피언조 경기를 치렀지만 준우승조차 지켜 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AT&T내셔널 때에도 중반까지 최경주와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4개홀에서 무너져 3위에 그쳤다.사실 최경주로서는 스트리커보다 그 뒤에 포진한 선수들이 더 부담이다. 헌터 메이헌(미국)이 무려 9타를 줄이며 최경주에 1타 뒤진 공동 3위(12언더파)로 따라 붙었고, 각 5타와 2타를 줄인 우디 오스틴(미국)과 첫날 선두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3타차 공동 5위에서 추격을 벌일 전망. 또 대회를 두 차례나 제패한 어니 엘스(남아공)와 관록의 케니 페리(미국) 등까지 4타차 공동 8위(9언더파)에 포진해 최종라운드는 치열한 기싸움이 될 전망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바클레이스] 불꽃 샷 탱크 이대로 쭉~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1000만달러 잔치’ 플레이오프 첫 대회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최경주는 24일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골프장(파71·68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뿜어내 ‘떠버리’ 로리 사바티니(남아공·63타)에 1타차 2위에 나섰다. 4개 대회에서 성적을 합산,1위 선수에게 1000만달러의 천문학적 상금을 주는 플레이오프 첫 대회에서 첫 발자국을 깊게 새긴 셈. 또 정규시즌 포인트(페덱스 포인트) 5위 점수인 9만 7000포인트를 안고 플레이오프에 나선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대회에 불참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1위에 오른다. “우승 상금 1000만달러를 받으면 내 이름을 딴 자선 재단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최경주는 04∼05년 같은 코스에서 언제 두 차례나 컷오프당했냐는 듯 불꽃샷을 휘둘렀다. 드라이버샷은 세 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무려 83.3%.15차례 버디 찬스에서 8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홀당 평균 퍼팅 수도 1.467개에 불과했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 필 미켈슨(미국)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에 포진했지만 비제이 싱(피지)은 버디 2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무너져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대륙속의 한국기업] 효성-스판덱스 등 중국시장 점유율 1위

    [대륙속의 한국기업] 효성-스판덱스 등 중국시장 점유율 1위

    효성은 스판덱스(기능성 섬유), 타이어코드(타이어 보강재), 충전기, 필름, 변압기 등을 생산하는 13개의 제조법인을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는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다. 효성이 처음 중국에 진출한 것은 1995년이었다. 하지만 투자와 생산이 본격화한 것은 2000년 국내 업체 최초로 저장성 자싱에 스판덱스 공장을 지으면서부터였다. 스판덱스는 수영복, 스타킹, 운동복 등에 들어가는 고탄력 섬유다. 2001년 제품 공급을 시작하면서 섬유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고 회사 인지도를 높였다.2005년에는 광둥성 주하이에서도 스판덱스 공장을 가동했고 올 2월에는 주하이공장 인근의 현지 스판덱스 공장도 인수했다. 효성은 현재 주하이공장 증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증설이 끝나면 연산 3만 9000t으로 생산능력이 지금보다 20% 이상 늘어난다. 효성의 스판덱스가 단기간에 중국 시장 1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폭발적 시장확대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설비투자를 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중국 스판덱스 시장은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효성은 자싱에 타이어코드와 나일론 필름 공장, 산둥성 칭다오와 장쑤성 난징에 스틸코드 공장, 베이징에 페트병 공장, 허베이성 바오딩 등에 변압기 공장을 각각 운영하면서 제품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효성은 국내시장의 10배에 이르는 30억달러 규모의 현지 변압기 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전력설비 시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 개최에 따른 인프라 확충으로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이를 위해 이미 3년 전 바오딩에 중국 최대 변압기 회사인 보정천위집단과 합작회사를 세우고 장쑤성의 남통우방 변압기 유한공사를 사들였다.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는 타이어코드에 대한 중국 내수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과거 중국 정부가 기간산업 중심의 환경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관세환급 등 세제 혜택을 대폭 줄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조현택 효성 중국 총괄사장은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메이저 업체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좋은 기술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저가 제품과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상하이 5대 명문대학에 꼽히는 둥화대와 기술협력 조인식을 갖고 공동연구를 벌이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新 라이벌전](16)섬유업계 쌍두마차 효성vs코오롱

    [新 라이벌전](16)섬유업계 쌍두마차 효성vs코오롱

    ㈜효성과 ㈜코오롱. 두 회사의 이름에서 어떤 이미지가 맨 먼저 떠오르는가. 아마 상당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섬유회사를 머릿속에 그릴 것이다. 똑같이 섬유업으로 시작한 삼성그룹(제일모직)이나 SK그룹(선경합섬)에 비해 변화에 뒤처져 상대적으로 위축됐다는 생각을 해 볼 수도 있다. 실제로 효성과 코오롱은 여전히 국내 섬유업계 1위와 2위다. 하지만 이제 두 회사는 ‘섬유기업’이라는 인식을 지우려고 애쓴다. 다양한 산업용 소재와 장치를 제조하는 ‘멀티 플레이어’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의류용 섬유가 각 사에서 차지한 매출 비중은 효성은 16%, 코오롱은 28%에 불과했다. 전통의 섬유업계 라이벌들이 혁신 속에 새로운 경쟁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두 회사는 똑같이 나일론 생산업체에서 출발했다. 코오롱이 1957년 한국나이롱으로, 효성이 66년 동양나이론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작년 매출 효성 4조7800억·코오롱 1조800억 지난해 효성의 매출은 4조 7843억원이었고 코오롱은 1조 807억원이었다. 그룹을 대표하는 양사의 매출 규모 차이는 두 회사의 발전전략에서 기인한다. 효성은 인수합병(M&A)을 통해 과감하게 덩치를 키우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자는 전략이다.98년 효성T&C(옛 동양나이론), 효성생활산업(옛 동양폴리에스터), 효성중공업, 효성물산 등 4개 핵심 계열사를 ㈜효성으로 통합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화학, 건설, 무역 등 6개 분야를 주력으로 설정했다. 효성은 타이어코드(타이어 보강재)와 스판덱스(신축성 섬유)에서 각각 세계시장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화를 서둘러 현재 중국, 미국, 독일, 룩셈부르크, 브라질 등에 공장을 갖고 있다. 중국과 미국 두 나라에만 공장이 15개나 된다. 코오롱은 기존 섬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섬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화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개발하는 쪽으로 성장전략을 짰다. 코오롱은 국내 자동차 에어백 원단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강철보다 5배나 강하면서 섭씨 500도에도 타지 않는 가벼운 ‘아라미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자동차 브레이크 마찰재, 광케이블, 방탄복 등 사업에서 우위를 점했다. 휴대전화·LCD 등에 들어가는 회로기판 원재료 폴리이미드(PI)필름도 국내 최초(세계 네 번째)로 개발했다. 현재 코오롱은 중국 난징에 에어백 공장을 짓고 있다. ●‘미다스의 손’ 거침없이 돌파형 VS‘샤프가이’ 주관 뚜렷 소신형 효성 이상운(55) 부회장과 코오롱 배영호(63) 사장은 서울대 섬유공학과 동문이지만 경영 스타일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난다. 효성 이 부회장은 효성 외에 그룹 전체의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맡고 있다. 꼼꼼하고 주관이 뚜렷한 소신파로 알려져 있다.2002년 효성 사장 취임 이후 굵직굵직한 해외기업 M&A를 성공시켜 네트워크 확장과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켰다. 올해 부회장에 올랐다. 매월 전 직원에게 ‘CEO레터’(이메일)를 보내 경영 현안을 공유한다. 지난해 사장으로 취임한 코오롱 배 사장은 공격적인 경영 스타일로 유명하다.98년 코오롱제약과 코오롱유화 사장 재임 때 단기간 흑자 전환과 매출 3배 상승으로 ‘미다스의 손’이란 별칭이 붙었다. 극심했던 노사분규 문제도 올 4월 노조와 공동으로 ‘항구적 무분규 선언’을 함으로써 해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최경주 ‘선택과 집중’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16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매니저 임만성씨는 15일 “최경주가 다음 주 시작하는 페덱스컵 시리즈 첫 번째 대회인 바클레이스챔피언십에 대비하기 위해 윈덤챔피언십에 출전 신청서를 냈다가 철회했다.”고 밝혔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이 13일 끝나는 바람에 톱랭커들이 이 대회에 대거 불참, 어느 대회보다 우승 확률이 높았지만 다음 주 열리는 대회에 집중하기로 한 것. 디펜딩 챔피언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도 신장 결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행을 택했고,‘장타자’ 부바 왓슨과 숀 미킬,J B 홈즈(이상 미국) 등도 불참을 통보했다. 하지만 나상욱(23·코브라골프)과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는 예정대로 대회에 출전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4) 중국은 유통·물류 혁명 중

    [新 차이나 리포트] (4) 중국은 유통·물류 혁명 중

    |상하이 광저우 이지운특파원|중국 광저우(廣州) 바이윈(白云) 신국제공항에서 10여㎞ 북쪽을 달리니 허허벌판에 피어 오르는 뽀얀 먼지가 눈에 들어온다. 대형트럭이 줄지어 오가고 포클레인을 비롯한 중장비들이 곳곳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 가운데 덜렁 세워진 건물 하나. 세계적 택배 업체 페덱스의 막 지어진 분류센터라고 관계자가 소개한다. 페덱스의 아·태지역 허브가 막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필리핀 수비크에 있던 페덱스의 아·태 본부는 이 곳으로 옮겨진다. 올해 말까지 기반시설 공정을 마치고 내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광둥성은 페덱스 유치를 위해 매주 200여편의 화물기가 사용할 ‘전용 활주로’를 제공했다. 지금 그 활주로를 닦고 있는 중이다. 페덱스의 아·태본부는 왜 이사하는가. 중국 물류산업의 시장성도 주요 고려사항 가운데 하나였다. 페덱스는 지난 3월 중국 현지 합작회사인 DTW(天津大田)를 4억 달러에 인수하며 중국 택배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광둥성공항관리집단측은 “주장(珠江)삼각주라는 대규모 제조업 기지와 엄청난 무역량, 끊임없이 이어지는 경제행사 등은 택배회사로는 ‘치명적인 유혹’이 아닐 수 없다.”고 자랑했다. ●올 물류총액 73조 9000억위안 전망 중국은 지금 유통·물류의 혁명이 진행 중이다. 올해 중국의 물류총액은 73조 9000억위안(약 92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 중국의 사회물류총액은 15조 60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4.2% 성장했다. 중국은 WTO 가입 약속에 따라 유통·물류업을 전면 개방한 지 1년 남짓 됐을 뿐이다. 향후 발전가능성은 가늠하기가 어려울 정도. 전문가들은 “2006∼2010년에 이뤄지는 11차 5개년계획 기간 중국의 물류총액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보다 훨씬 높은 연평균 23%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06년 중국 전역의 물류업 부가가치는 1조 4120억위안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둥젠쥔(董建軍) 중국대외무역운수총공사 부회장은 “앞으로 5년 뒤면 중국의 물류시장 규모는 세계 2위인 일본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07년 전망과 관련, 중국 인민대학의 황궈슝(黃國雄) 교수는 “대대적인 유통업의 재편과 조정을 맞게 될 것”이라며 “외국 유통기업의 도전에 맞서 중국 내 유통산업 통합이 더욱 가속될 것이며 M&A도 자주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전문 유통매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규모를 갖춘 대형 그룹들이 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유통 전문업체 궈메이(國美)와 같은 일부 기업은 초대형 기업으로 성장하고 가전 체인 산업의 집중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업체들 외자에 맞서 M&A 가속화 유통·물류의 전망은 중국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내수 진작’과 맞물려 그 성장 가능성에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물류가 중서부와 동북부로 확대되는 상황은 ‘균형 발전’과도 부합하는 일이다. 동부 연해 지역 항구를 중추로 대형 물류 거점 몇 곳을 형성했던 것이 서부대개발, 동북 진흥 및 중부 굴기 전략의 실시와 함께 전국으로 확산돼 가고 있는 것이다. 까르푸 중국지역 측은 최근 열린 ‘제2회 중국 중부지역 투자무역 박람회’에서 “중국에서 마트의 성장 가능성을 가진 도시는 최소 600곳에 달하지만, 현재 까르푸는 겨우 30여곳의 도시에 진출해 98개의 매장을 두고 있는 것에 그치고 있다.”며 확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월마트 5년간 중국매장 2배 확대 계획 월마트는 향후 5년간 중국 매장의 수를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중국담당 테렌스 쿨렌 부사장은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중소도시로 점포를 확장함으로써 중국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내 46개 도시에서 8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월마트는 올들어 이미 지난해 전체 신설 점포수 15개에 육박하는 12개의 매장을 추가했다. 쿨렌 부사장은 “공격적 성장을 통해 주도적 위치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소매 유통체인들은 동부 연안의 1급 도시에서 매장 1개를 개설할 자금으로 4개의 매장을 열 수 있는 중·서부와 동북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 들어서는 편의점들간의 전쟁도 본격화했다. 딩신(頂新)국제그룹 산하의 편의점 훼미리마트가 상하이점에 이어 광저우에 진출했다. 훼미리마트는 올해 광저우에만 점포 약 20개 개설할 계획이다.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의 박종식 관장은 “유통·물류의 확산은 중국내 엄청난 소비시장의 창출을 의미한다.”면서 “이제는 유통·물류 혁명이 가져올 소비의 폭발을 준비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jj@seoul.co.kr ■ 세계 4대 특송업체 중국시장 80% 점유 |상하이 광저우 이지운특파원|전면 개방 첫 해인 2006년 중국의 유통·물류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한다. 국민경제에 대한 유통산업의 기여도가 높아져 도·소매업, 숙박·요식업 등에서 거둬 들인 부가가치세, 영업세, 소득세는 총 4200억위안으로 전년도보다 17% 증가하기도 했다. ●중국내 유통기업들 신경전 점입가경 유통·물류의 성장은 무엇보다 소비 구조를 바꿔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국의 관련 연구 보고서들은 “농촌의 소비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상무부 연구소에서 최근 발표한 ‘2006∼2007년 중국 유통산업 발전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 사회의 상품 유통 총액은 동기 대비 24% 증가한 59억 6000만위안으로 GDP 증가율을 훨씬 넘어섰다.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7조 6410억위안으로 1997년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1인당 사회소비재 소매액은 5813위안,1인당 하루 평균 사회소비재 소매액은 2005년보다 1.8위안 오른 15.9위안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올해 사회소비재 소매액은 14% 증가한 8조 7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 전반적으로는 유통산업 투자 확대, 유통 인프라 여건 개선,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쇼핑의 비약적 발전, 프랜차이즈 경영 범위 확대, 프랜차이즈 기업의 실력 강화, 유통분야의 M&A 증가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만큼 외국계 기업과 토종 관련 기업간의 전투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다국적 유통기업에 맞서 선점 효과를 내주지 않기 위한 중국내 유통기업들의 신경전도 점입가경이다. 국제특급운송 분야는 외국 기업의 독점 현상이 가장 두드러진다. 세계 4대 대형 특송업체인 미국의 페덱스와 UPS, 독일의 DHL, 네덜란드의 TNT는 중국 국제특송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2005년 말 중국이 물류업을 전면적으로 개방하면서 4대 특송업체가 독자,M&A, 가맹 등 방식으로 판매망 확대를 가속화하고 독점적 지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중국업체들 낮은 신용도·비싼 원가로 어려움 딩쥔파(丁俊發) 물류구매연합회 상무부회장은 국제특급운송, 항운물류, 자동차 물류 및 특수 철강재 물류 등 중국에 진입한 해외 제조기업과 요식업 분야에서 외자 기업들이 단기내에 깨지기 힘든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유통 업계는 유통분야의 낮은 신용도, 비싼 유통 원가, 유통분야의 기초론 연구 취약, 유통 분야 인재 부족 등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 토종 물류기업들은 인재 유치 경쟁에 압박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의 보조 물류관리사, 물류관리사, 고급 물류관리사는 약 1만 7000명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고급 물류관리사 자격증 소지자는 292명에 불과하다. 중국에서 인재난을 겪고 있는 12가지 업종 중 하나다. 일반적인 물류인재는 약 600만명이 부족하며, 이 중 고급 물류관리 인재의 수요는 매년 15%의 증가율로 늘어나고 있다.2010년이면 기존의 물류관리 인재 외에도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갖춘 인력이 100만명 이상 더 충원되어야만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거액을 쏟아 붓는 등 스카우트 경쟁에 나서고 있다. jj@seoul.co.kr
  • 머독, 5조원에 다우존스 인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생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Unthinkable Arrives).” 미국의 신문편집발행인협회는 31일(현지시간)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퍼레이션이 결국 다우존스를 인수하게 되자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세계적인 미디어 재벌 뉴스코프의 최고경영자(CEO)인 머독이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매체를 장악함에 따라 미국은 물론 세계 미디어 업계에도 적잖은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머독은 지난 4월17일 다우존스 이사회에 주당 60달러, 총 50억달러(약 5조원) 인수 가격을 제안했다. 다우존스 소유주인 밴크로프트 가문은 이후 줄곧 고민해 오다 이날 머독의 인수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밴크로프트 가문은 당초 머독의 제안에 부정적이었다.그러나 4월말 종가 기준으로 65%의 프리미엄을 붙인 주당 60달러라는 파격적인 인수가격에 흔들렸다. 게다가 머독이 막판에 3000만달러라는 법률 자문료까지 부담하겠다고 제안하면서 기울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투자여력이 고갈된 다우존스 이사회가 매각을 권유한 것도 밴크로프트 가문을 움직인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우존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해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다우존스 인덱스, 경제주간지 배런스와 스마트머니, 경제전문 웹사이트인 마켓워치 등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코프의 다우존스 인수는 미국과 세계의 경제뉴스 업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머독은 오는 10월15일 경제뉴스 전문 케이블방송인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출범을 예고한 상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뉴스코프의 다우존스 인수가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월스트리트저널이 경제신문일 뿐 아니라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미디어로 손꼽히기 때문에 머독이 뉴욕타임스와 맞먹는 의제설정 기능을 갖게 됐다는 평가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뉴스코프의 엄청난 미디어 망을 통해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머독은 세계의 미디어 황제로 불리지만 미국 내에서 소유한 미디어는 뉴욕포스트와 폭스TV 정도로, 명성에 견줘 초라하다는 말을 들었다.dawn@seoul.co.kr
  • 활황장서 더 빛나는 ‘적립식 펀드’

    은행원 최모(50)씨는 주식을 한 주도 갖고 있지 않지만, 코스피지수가 2000을 코앞에 둔 최근의 주식시장 활황에 싱글벙글이다.그에게는 매달 10만원을 24개월 넣은 ‘삼성 웰스플랜 80주식투자B’와 역시 10만원씩 4개월 불입한 ‘한국삼성리딩적립식펀드’가 있기 때문이다.‘삼성∼’펀드는 240만원 부었는데 110만원의 투자수익이 붙었다. 무려 46% 이상의 수익률이다.‘한국∼’도 40만원 불입액에 9만원의 투자수익이 붙어 24%의 수익률을 자랑한다. 증권사의 지인들이 부탁해 들었던 것인데 ‘효자’가 돼 버렸다. 그러나 최씨의 수익률은 잘 나가는 펀드들의 수익률과 비교하면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다. 2001년 설정된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의 2년째 수익률은 127%였고,3년째 수익률은 273%에 이른다. 같은해 설정된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1’도 2년째 수익률이 116%,3년째 수익률이 240%다. 수익률이 높은 이같은 정통 액티브펀드에는 돈도 많이 몰려 현재 두 펀드 모두 1조원대의 설정액을 자랑한다. 때문에 이 펀드가 편입하는 주식은 자연스럽게 올라 다시 높은 수익률로 나타난다.●적립식 펀드의 장점 삼성증권 김남수 펀드애널리스트는 23일 “적립식은 뭉칫돈을 넣는 거치식과 달리 가입 지수대가 분산되는 만큼 하락에 따른 위험이 분산된다.”면서 “본질적으로 수익률은 전체 지수의 흐름을 따라가기 때문에 좋다.”고 설명한다. 가입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적다. 은행원 최씨는 “적립식 펀드는 여유 자금 중 매달 일정액을 넣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으면서 4% 후반의 은행적금보다 수익률이 높다.”고 말한다. 직접 주식에 투자할 때와 같은 수익률에 대한 강박관념도 적다. 한 투자자는 “1999년 주식에 직접 투자했을 때는 세상의 모든 걱정이 내 걱정이 되고, 직장에서 할 일도 뒷전으로 미루게 되더라.”면서 “펀드에 가입하니까 그런 부작용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말한다. 다만 수천만원씩 뭉칫돈을 집어 넣을 때의 높은 수익률에 걸맞은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삼성증권 김남수 펀드애널리스트는 “적립식 펀드를 응용해 일정한 기간을 두고 펀드에 쪼개서 들어가면 좋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2000만원의 목돈이 있다면,3∼4개월마다 500만원씩 4차례에 나눠 들어간다. 이렇게 하면 지수 하락에 대한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펀드 종류도 위험분산 차원에서 여러 개 선택하는 게 좋다고 한다.▲대형우량주 중심의 액티브펀드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 ▲가치투자·배당투자를 중심으로 한 스타일펀드 등이다.●주식형펀드 잔고 70조원 돌파 동양종금증권은 “한국 경제가 계속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면 2000을 뛰어넘어 3∼4년 안에 3000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직접 투자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소극적 투자’로 펀드에 가입해 주식시장 활황의 즐거움을 누려 보라.”고 조언했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도 “단기적으로 고점이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전후 50∼60년간 발전한 미국 금융시장, 다우존스와 비슷하게 상승세를 그리지 않겠느냐.”며 적립식 펀드 가입을 추천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20일 현재 주식형펀드 잔고는 70조 3140억원이다. 하루 평균 4500억원씩 주식형펀드로 들어오고 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자외선 손상피부 사후관리 화장품 출시

    일동제약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사후에 관리할 수 있는 메디컬 화장품 ‘판테놀겔’을 최근 출시했다. 판테놀겔은 야외활동 후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사후 관리하는 ‘애프터-선(After Sun)’ 개념을 도입, 연고나 크림에 비해 흡수가 빠르며 강한 보습 및 피부 진정작용을 나타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테놀겔의 주성분인 덱스판테놀은 피부에서 흡수돼 비타민 B5로 전환되는 성분으로 유아용 의약품으로 사용될 만큼 안전성과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 피부 도포 후 일광 화상에 의한 통증을 완화하고 피부가 벗겨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소비자 가격(100㎖)은 1만 5000원. 일동제약은 이와 함께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의 습윤드레싱 밴드 ‘메디터치’(창상피복제)를 출시했다. 회사측은 메디터치가 기존 습윤드레싱에 비해 두께가 0.3㎜로 얇으면서도 흡수력과 신축성이 뛰어나 한번 부착하면 3∼5일 동안 방수 상태의 점착력을 보이며, 상처에 딱지가 생기지 않게 해 치료를 빠르게 하고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가격 5000∼1만원선. 문의(080)022-1010.
  • 돈 몰리는 ‘물 펀드’

    물(水) 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28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되기 시작한 물 펀드에 26일까지 9852억원의 돈이 몰렸다. 섹터펀드로는 매우 빠른 성장세다.물 펀드는 한국운용의 월드와이드워터섹터펀드, 삼성운용의 글로벌워터주식펀드, 한화운용의 글로벌북청물장수펀드, 산은운용의 S&P글로벌워터펀드 등 4종류가 있다. 물펀드는 물과 관련된 모든 것에 투자한다. 상하수도 담당업체와 물자원을 개발하는 인프라업체, 이 업체들이 쓰는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 생수를 생산하는 소비재업체 등 세계적으로 2700여개로 추산된다. 지역적으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 나눠서 투자돼 지역별 분산효과도 있다. 선진국은 노후설비 개선과 오염된 수자원 복구가 필요하고 개발도상국은 물부족으로 인프라 구축이 다급하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도 물은 이미 주요 투자대상으로 부각돼 2003년부터 물 관련 산업의 주요 기업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블룸버그 워터지수가 발표되고 있다.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추정하는 지난해 물 관련 시장 규모는 3650억달러(340조원)이다. 삼성운용과 한화운용은 세계적으로 물 관련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운용사들의 펀드를 복제한 펀드다. 산은운용은 인덱스전문기관인 스탠더드&푸어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S&P글로벌워터인덱스를 이용해서, 한국운용은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의 중국기업에 대한 현지 분석을 지원받아서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CJ ‘미초’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CJ ‘미초’

    식이섬유와 벌꿀이 들어 있는 ‘미초´는 천연과일을 20일 이상 발효시킨 과일초만을 사용해 기존 식초 음료의 단점인 신맛을 제거했다. 과일을 발효한 후 다시 초산발효를 시키는 2단계 과정을 거쳐 맛이 부드럽다. 과일 발효 식초에는 각종 아미노산,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하다. 올리고당, 구연산, 비타민C 등은 피로회복과 면역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인 폴리덱스트로스는 배변을 촉진한다. CJ는 최근 ‘미초 블루베리´를 새로 내놓고 여름철 성수기의 음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미초´ 광고를 통해 민얼굴 미인 바람을 일으켰던 모델 송혜교를 올해 광고에 다시 기용했다. 올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지난해 90억원에서 150% 성장한 23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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