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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인상 사이클 막판에 유가 상승 …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중고 키우나

    금리인상 사이클 막판에 유가 상승 …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중고 키우나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른 시점에 급등하는 국제유가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재차 자극하며 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거나 인하 시점을 늦춰야 하는 압력에 놓이게 됐다.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강달러’로 인한 고환율과 고물가, 장기화되는 고금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유로존 ‘스태그플레이션’ 덮치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4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로이터통신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제학자 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인 39명이 ECB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5.3%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임에도, 짙어지는 경기 침체의 우려 탓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여력이 없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1~3월) 0%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4~6월) 0.1%에 그치는 등 0%대 저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현재 수준의 고금리는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투자은행(IB) BNP파리바는 ECB가 이달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9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해 정책금리가 4.25%, 일반은행 예금금리가 3.75%까지 올라간 사이 유로존은 달러 대비 유로화의 약세와 이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경기 둔화를 직면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유로존 간 금리 격차로 인해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고,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유로존 지역의 경제 성장이 정체되고 물가상승률이 평균을 상회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겪는 것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 내년 6월에야” 전망 국제유가 상승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늦추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5.25~5.50%)로 유지할 확률이 55%로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40.5)을 앞서고 있지만, 1주일 전 및 한달 전보다 두 확률 간 격차는 좁혀진 상태다. 지난 상반기에는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페드워치툴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돌입하는 시점이 내년 6월로 미뤄졌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퀸스칼리지 학장은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가 상승이 근원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더 광범위한 문제로 파급될 수 있다”면서 “언준은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의 문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6일 이후 연일 105를 넘어서면서 6개월만의 최고점을 찍고 있다. 여기에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는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강달러’에 물가 상승, 고금리 장기화 3중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이같은 환경 속에 한국은행이 앞장서서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하기도 어렵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근원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외식 등 서비스물가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국제유가와 공공요금 인상, 급등한 농산물 가격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국제유가가 현 수준에서 추가 상승한다면 연말까지 물가상승률이 3% 이하로 둔화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이 경기 부담과 금융 불안 탓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지 못하더라도, 물가 급등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한은의 기조에 좋은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리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현재와 같은 추세의 강달러와 유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라는 3중고가 돼 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장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일부 제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 “배럴당 100달러 갈 수도” 국제유가 상승, 하반기 우리 경제 최대 변수로

    “배럴당 100달러 갈 수도” 국제유가 상승, 하반기 우리 경제 최대 변수로

    치솟는 국제유가가 남은 하반기 우리 경제의 최대 변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유가 상승은 휘발유를 비롯해 전반적인 물가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수입가격을 끌어올려 경상수지마저 악화시킬 수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미국 등 주요국의 긴축 기조 장기화로 이어지고,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불러와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수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오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정학적 움직임에 따라 어디로 변화할 지 모르는 국제유가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7월 리터당 1500원 하던 휘발유, 지금은 1750원대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6.8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67달러(-0.8%) 하락했다. WTI 선물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뒤 10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브렌트유 선물도 이날 0.68달러(-0.8%) 하락한 배럴당 89.92달러로 마감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브렌트유 선물과 두바이유 현물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으나 하루만에 상승세는 꺾였다. 산유국의 감산 등의 여파로 지난 3개월간 20% 오른 국제유가는 이미 상당 폭 둔화된 인플레이션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6~7월 리터당 1500원대에서 이날 1753.4원까지 올랐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35원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석유류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3.4%로 지난 6~7월의 2%대에서 다시 3%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4일 발표한 8월 수정경제전망에서 국제유가(브렌트유 기준)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배럴당 평균 84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내년 하반기 82달러대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도 인플레이션 둔화 기조는 완만히 이어져 연말 물가상승률이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는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인플레이션은 좀처럼 꺾이지 않을 수 있다. 이정익 한국은행 물가고용부장은 “국제 유가가 연말까지 90달러대를 유지한다면 물가상승률은 예상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에 기름 붓고 경상수지 축소로 이어질 수도 국제유가 상승은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지난해의 3분의 1 이하로 쪼그라든 경상수지마저 악화시킬 수 있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경상수지는 60억 1000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77.3% 급감했다. 이동원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7월부터 9월 5일까지 국제유가 평균가는 배럴당 84달러 정도로, 지금까지 상품수지에 국제유가가 미친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면서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상품수지가 줄어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국제유가는 ‘강달러’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의 재료로도 작용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실으며 최근 미 달러인덱스(DXY)는 105를 넘어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8월 이후 7일까지 4.7% 상승했다. 향후 국제유가에는 미국의 원유 재고와 중국의 경기 회복 여부, 주요국의 긴축 기조 등 복잡한 역학이 작용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유가 강세장이 펼쳐질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 연말에 배럴당 107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내 원유 재고가 4주째 줄어들고 있고, 중국이 생애 첫 주택 구매를 하는 차주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등 경기 부양책을 펴는 것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재료다. 다만 유가를 10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 부족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유가 부양을 위해 추가로 꺼내들 카드가 없고, 이란 등 다른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이 늘면서 부족한 생산량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사우디의 감산에 대응해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와 러시아를 제외하면 미국 및 이란 등 일부 OPEC 국가들의 원유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다”면서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으로 하루 50만~100만 바럴의 공급이 부족할 전망인데, 이는 과거 글로벌 원유 수급과 비교하면 과도하게 큰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혼자 잘나가는 美… 한국 경제는 ‘中리스크·킹달러·고유가’ 3중고

    혼자 잘나가는 美… 한국 경제는 ‘中리스크·킹달러·고유가’ 3중고

    유럽과 중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 경제가 ‘나 홀로’ 호조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미 달러화는 6개월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긴축 장기화와 ‘강달러’, 고유가 현상과 더불어 우리 경제에는 ‘차이나 리스크’로 인한 원화 약세 파고까지 덮치는 모양새다. 6일(현지시간)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5로 예상치(52.5)와 전월치(52.7)를 모두 웃돌았다. 기준치인 50을 넘으면 서비스업이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ISM 서비스업 PMI는 8개월 연속 50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장기간 긴축에 따른 고금리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쌓아 놓은 초과저축 소진에도 미국 내 소비가 여전히 호조세를 띠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연준에 긴축 기조를 장기화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경기 부진이 깊어지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및 중국과는 다른 흐름이다. S&P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에 따르면 8월 HCOB 유로존 서비스업 PMI는 47.9로 30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한 합성 PMI는 8월에 46.7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미국 홀로 경제가 호조를 보이는 사이 각국은 ‘강달러’와 고유가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 속에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5%를 넘어섰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속에 ‘안전 자산’인 달러 매수세가 커지면서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한때 105를 넘어서며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여파로 연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날까지 브렌트유 선물은 7거래일,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9거래일 연속 올랐다. 달러 강세와 한중일 통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원화는 ‘차이나 리스크’의 악재까지 겹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원달러 환율은 1335.4원에 마감돼 지난 8월 이후 4.7% 상승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위안화 약세는 아시아 경제의 중국발(發) 경기 리스크를 시사한다”면서 “위안화 약세가 원화의 동반 약세로 이어지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해 2548.26에 마감했다. 8월 이후 3.2% 하락한 수치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8월 수출액은 전년 같은 달 대비 8.8% 감소했다. 전월 대비 둔화세는 줄었지만 넉 달 연속 감소세다.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우리나라 대(對)중 수출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의 경기 부진 등 대외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의 회복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이날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월 경제동향에서 “중국 부동산 기업의 금융 불안,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세 확대 등이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일부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박명수, ‘붕어빵’ 딸 외모 평가… “무용해도 아이돌은 못 돼”

    박명수, ‘붕어빵’ 딸 외모 평가… “무용해도 아이돌은 못 돼”

    개그맨 박명수가 딸 민서의 외모에 대한 언급으로 출연자들을 멘붕에 빠지게 했다. 지난 5일 방송한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에는 윤혜진 배윤정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무용과 댄스를 전공한 두 엄마는 독박 육아와 출산 우울증으로 몸매도 망가지고 정신적으로 힘들어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던 시간을 털어놓았다. 남편의 “고마워”라는 말 한마디가 약이라는 말에 덱스는 박명수에게 “따님도 현대무용 전공하시지 않나. 아내분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시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현대무용 아니고 한국무용이다. 현대무용으로 바꿀수도 있지. 아이돌도 될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하다가 “아이돌은 안될 것 같다. 얼굴이 너무 박명수다. 나랑 붕어빵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혜진 배윤정이 “왜 그러냐”라고 항의하자 박명수는 “내 새끼가 아빠 닮았다는데 왜 주변에서 뭐라고 하냐”라고 오히려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유발했다.
  • “남편과 마지막 스킨십은?” 질문에 “어제 했다”는 연예인

    “남편과 마지막 스킨십은?” 질문에 “어제 했다”는 연예인

    전 발레리나 윤혜진이 남편이자 배우 엄태웅과의 마지막 스킨십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every1, 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에 출연한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가장 최근 남편에게 화낸 적이 언제냐는 질문에 윤혜진은 “오늘 나오는 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오늘 오랜만에 TV에 나오니까 준비하는 동안 아이를 남편에게 부탁하려고 ‘오빠 어디야?’ 그랬더니 ‘나 병원 가는 길’ 이러더라”라면서 “그래서 ‘나 외출하기 전까지 올 수 있어?’라고 했더니 안 되면 저보고 아이를 병원에 데려다주고 가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멘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나갈 준비 해야 하는데 아이도 나가려면 아이도 준비시켜야 하니까. 하지만 오랜만에 TV 나와서 기분 좋게 나가야 하니까 일단 화는 안 냈다”면서 “(촬영) 오는 내내 ‘만약 내가 도중에 연락하지 않았다면 이 상황을 어쩌려고 (어디 가는지) 말도 안 했지’라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덱스가 “남편과의 마지막 스킨십이 언제냐”고 질문하자 윤혜진은 “왜 저래? 덱스 좋게 봤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어제 (스킨십) 했다. 어제 등짝 스매싱”이라면서 “그것도 스킨십 아니야? 뭐 꼭 뽀뽀 같은 거 해야 해? 등짝 스매싱도 스킨십”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더했다.
  • OTT 여름대전 승자는 넷플릭스·디즈니+

    OTT 여름대전 승자는 넷플릭스·디즈니+

    올여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대전의 승자는 부동의 1위 넷플릭스와 한 달 사이 가장 많은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증가율을 기록한 디즈니+로 조사됐다. 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외 OTT의 지난 8월 DAU는 넷플릭스가 평균 291만명으로 1위에 올랐고, 티빙이 126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웨이브 111만명, 쿠팡플레이 71만명, 디즈니+ 37만명 순이었다. 특히 디즈니+는 ‘한국형 히어로물’을 표방하는 신작 드라마 ‘무빙’의 인기로 지난 7월 하루 평균 25만명에서 8월 37만명으로 전달 대비 이용자가 48%나 늘었다. 넷플릭스는 7월 28일 드라마 ‘D.P.’ 시즌2를 출격시킨 후 8월 18일 ‘마스크걸’ 공개 후 하루 평균 이용자 수를 3% 늘렸다. 마스크걸은 8월 3주차 전 세계 3위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톱10의 전 세계 비영어 부문 TV 시리즈 2위를 차지했다. 디즈니+는 지난 8월 9일부터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을 공개하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 ‘무빙’ 공개 후 디즈니+는 2주간 이용자를 32% 더 모아 드라마 ‘카지노’보다 높은 국내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일본, 홍콩 등 5개국 1위에 올랐다. 티빙은 지난 8월 26일 독점 중계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UFC 복귀전으로 8월 중 일간 최고 이용자 수(140만명)를 기록하며 토종 OTT 가운데 선두를 지켰다. 휴가철과 장마 시즌이 겹친 8월에는 모든 OTT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가 1233만명(전달 대비 4% 증가)으로 MAU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쿠팡플레이 563만명(8%), 티빙 540만명(3%), 웨이브 439만명(10%), 디즈니+ 269만명(40%)으로 나타났다.
  • 더CJ컵, 79년 전통 ‘바이런 넬슨’과 손잡고 가을 시리즈에서 늦봄 정규 시즌으로 이동

    더CJ컵, 79년 전통 ‘바이런 넬슨’과 손잡고 가을 시리즈에서 늦봄 정규 시즌으로 이동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이 ‘더CJ컵 바이런 넬슨’으로 변신해 가을 시리즈에서 늦봄 정규 시즌으로 옮겨간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1944년 시작해 79년 역사를 지닌 대회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CJ는 내년부터 2033년까지 10년 동안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를 주최한다. 2017년 시작한 더CJ컵은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였다. 3년 동안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미국 네바다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를 오갔다. 시즌 최종전인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가을 시리즈에서 열렸던 더CJ컵은 올해는 가을 시리즈에서 빠지고 내년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으로 돌아온다. 5월 2일부터 나흘 동안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킨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950만 달러(약 126억원). PGA 투어는 내년부터 단년제 시즌으로 복귀한다. 1월부터 8월까지는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고, 9~12월은 다음 연도 투어 출전 자격을 확정하는 가을 시즌을 진행한다. 정규 시즌은 메이저 대회, 시그니처 대회, 풀-필드(Full-field) 대회로 구성된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풀-필드 대회에 해당한다. 우승자에게는 5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와 2년의 투어 시드, 그리고 그해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기존 바이런 넬슨 대회는 PGA 투어에서 1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미국 골프의 전설적 인물 바이런 넬슨(1912~2006)의 이름을 땄다. 2013년 배상문, 2019년 강성훈, 2021년과 2022년 이경훈 등 한국 선수가 4차례나 우승하며 국내 골프 팬에게도 널리 알려진 대회다. 댈러스 지역을 대표하는 대회로 처음 20여년 동안은 여러 이름으로 개최되다가 1968년부터 넬슨의 이름을 걸고 열렸다. PGA 투어 사상 선수 이름이 들어간 최초의 대회이기도 하다. 텍사스에서 태어나 텍사스를 떠나지 않았던 넬슨은 텍사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맨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버라이즌, HP, EDS, AT&T 등 텍사스에 기반을 둔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왔다. 미국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댈러스 지역 축제 성격의 이 대회는 지난해 갤러리 20만명을 모았다. 다만 앞서 6차례 열렸던 더CJ컵은 CJ 단독 주최였지만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대회 주최권을 가진 댈러스 지역 커뮤니티 세일즈맨십 클럽 오브 댈러스와 공동 주최하게 된다. CJ는 “미국에서 대회를 연 지난 3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 매출 신장과 기업 이미지가 상당히 높아졌기에 미국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 차원에서 결정했다”면서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의 세계 무대 도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대한민국 골프와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명수 “대통령님 저 보면 피하세요”…무슨 일?

    박명수 “대통령님 저 보면 피하세요”…무슨 일?

    방송인 박명수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면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김태진과 함께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퀴즈쇼에서는 크리에이터 덱스가 언급됐다. UDT 출신 덱스가 파병 임무를 수행하던 중 문재인 전 대통령과 있었던 일화가 소개됐다. 덱스는 UDT 현역 당시 파병 임무를 수행하러 아랍에미리트에 갔을 때 문 전 대통령이 행사에 방문했다고 전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이 한 명씩 인사와 격려를 해줄 때 덱스는 “볼따구 한 번 만져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웃으면서 덱스의 볼을 만져줬다고 한다. 이 일화가 언급되자 김태진은 박명수에게 “대통령을 만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명수는 “‘도와주세요’ 할 거다. ‘뭘 도와줘?’라고 하시면 ‘생각해보세요. 일단 도와주세요’라고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님, 저는 만나면 도와달라고 할 거니 절 보면 피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 OTT 여름대전 승자는…넷플릭스 부동의 1위, 디즈니+ 이용자 급등

    OTT 여름대전 승자는…넷플릭스 부동의 1위, 디즈니+ 이용자 급등

    올 여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대전의 승자는 부동의 1위 넷플릭스와 한달 사이 가장 많은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증가율을 기록한 디즈니+였다. 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외 OTT의 8월 DAU는 넷플릭스가 평균 291만명으로 1위에 올랐고, 티빙이 126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웨이브는 111만명, 쿠팡플레이 71만명, 디즈니+ 37만명 순이었다. 디즈니+는 신작 드라마 ‘무빙’의 인기로 7월 하루 평균 25만명에서 37만명으로 전달 대비 48%나 늘었다. 넷플릭스는 7월 28일 드라마 ‘D.P.’ 시즌2를 출격시킨 후 이달 18일 ‘마스크걸’ 공개 후 일평균 이용자 규모를 3% 늘렸다. 마스크걸은 8월 3주차 전 세계 3위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톱10의 전 세계 비영어부문 TV 시리즈 2위를 차지했다.디즈니+는 지난 9일부터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을 매화 공개하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 ‘무빙’ 공개 후 디즈니+는 2주간 이용자를 32% 더 모아 드라마 ‘카지노’를 뛰어 넘는 국내 시청시간을 기록했고, 일본, 홍콩 등 5개국 1위로 흥행하고 있다. 티빙은 지난 26일 독점 중계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UFC 복귀전으로 8월 중 일간 최고 이용자 수(140만명)를 기록하며 토종 OTT의 선두를 지켰다. 휴가철과 장마 시즌이 겹친 8월은 모든 OTT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가 1233만명(전달 대비 4% 증가)으로 MAU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쿠팡플레이 563만명(8%), 티빙 540만명(3%), 웨이브 439만명(10%), 디즈니+ 269만명(40%)으로 나타났다.
  • 맥 못 추는 한·중·일 3국 통화 “원화가 가장 약세”

    맥 못 추는 한·중·일 3국 통화 “원화가 가장 약세”

    지난해 위세를 떨쳤던 ‘킹달러’ 현상이 저물었는데도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의 통화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원화가 엔화 및 위안화보다도 맥을 못 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30일까지 종가 기준으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3.68%, 엔화 환율은 2.79%, 위안화 환율은 1.97% 올랐다. 같은 기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27% 올랐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을 통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뒤인 28일(현지시간) 104를 넘어섰으나, 29일 발표된 8월 민간 부문 고용 지표와 30일 발표된 2분기 경제성장률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 둔화의 신호로 해석되자 달러화의 상승은 제한됐다. 같은 기간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이 0.69%, 파운드화 환율이 0.89%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원·엔·위안화 환율의 상승 폭이 크다. 엔화의 경우 일본은행(BOJ)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골드만삭스는 달러·엔 환율이 향후 6개월 사이 155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엔화 가치가 1990년 6월 이후 33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짐을 의미한다. 위안화는 중국 경기의 깊은 부진과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로 불붙은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로 인해 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역외 위안화 가치가 달러 당 7.6위안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고 전했다. 위안화의 프록시(proxy·대리) 통화로 여겨지는 원화는 위안화에 동조화되는데다 8월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수출 경기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약세에 빠져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단기적으로 한·중·일 3국의 통화 가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달러화와 3국 통화 간 미약한 디커플링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항공물류 키우자” 경북·페덱스 맞손

    경북도가 항공물류 인재 양성과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edEx)와 손잡았다. 도는 30일 페덱스코리아 서울 본사에서 ‘경북 항공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경북도 내 수출입 중소기업 운임 할인 및 물류 컨설팅 지원 ▲항공 물류산업 활성화 정책 수립 ▲물류 인력 양성 정책 수립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경북에 있는 기업이 협약을 통한 운임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페덱스 웹페이지에서 국제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픽업부터 통관, 배송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수출입 초보자도 손쉽게 접근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도는 앞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물류비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경북도 수출기업협회 회원사 1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홍보할 계획이다. 페덱스코리아는 다음달 6일부터 사흘간 구미코에서 열리는 ‘2023 경북도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도는 국내외 대형 물류기업 유치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음달 기업, 대학, 산하기관, 시군과 함께 협의체를 발족하고 11월에는 국제물류 포럼을 마련한다. 미국 최대 배송업체 UPS, CJ대한통운, 쿠팡 등 국내외 대형 물류기업과 네트워킹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을 물류 공항으로 건설하고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페덱스와 맞손…항공 물류산업 활성화 공동 노력

    경북도, 페덱스와 맞손…항공 물류산업 활성화 공동 노력

    경북도가 항공물류 인재 양성과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edEx)’와 손잡고 나섰다. 도는 30일 오후 페덱스코리아 서울 본사에서 ‘경북 항공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경북도내 수출입 중소기업 운임 할인 및 물류 컨설팅 지원 ▲항공 물류산업 활성화 정책 수립 ▲물류 인력 양성 정책 수립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경북 소재 기업이 협약을 통한 운임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페덱스 웹페이지를 통해 국제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픽업부터 통관, 최종 배송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수출입 초보자도 손쉽게 접근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도는 앞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물류비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경북도 수출기업협회 회원사 1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홍보할 계획이다. 페덱스코리아는 다음 달 6일부터 사흘간 구미코에서 열리는 ‘2023 경북도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항공기업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엠브레어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국공항공사(SKT, 한화 등), UPS코리아, 페덱스코리아, 알리바바, 진에어, 중국남방항공, 도레이첨단소재 등 6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국내외 대형 물류기업 유치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음 달 기업, 대학, 산하기관, 시군과 함께 협의체를 발족하고 11월에는 국제물류 포럼을 마련한다. 미국 최대 배송업체 UPS, CJ대한통운, 쿠팡 등 국내외 대형 물류기업과 네트워킹을 구축하기로 했다.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TK공항) 개항과 함께 글로벌 항공물류 경제권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차원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신공항을 물류 공항으로 건설하고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잘 나가는 덱스… 신슬기와 재회 ‘포착’

    잘 나가는 덱스… 신슬기와 재회 ‘포착’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2’에 출연했던 방송인 덱스(김진영)와 신슬기가 다시 만났다. 모델 박세정은 최근 자신의 SNS에 ‘솔로지옥2’ 출연자들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박세정과 신동우, 김세준, 덱스, 신슬기 등 출연진이 모인 모습이었다. 덱스와 신슬기는 러브라인을 보여줬지만 결국 러브라인이 불발됐다. 최종화에서 신슬기는 덱스가 아닌 바리스타 최종우를 선택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덱스는 ‘솔로지옥2’ 종영 이후 여러 방송에서 신슬기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덱스는 “집착같을 순 있는데 한번씩 생각이 난다. 감정표현을 잘 못한다. 내 마음을 숨기고 항상 참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유튜버로 활동하는 덱스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슬기는 서울대 피아노를 전공한 재원으로 최근 소속사에 들어가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 일본산 수산물, 우리 식탁 오르기 전 ‘이 과정’ 거친다

    일본산 수산물, 우리 식탁 오르기 전 ‘이 과정’ 거친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물론 지자체와 민간 기업은 ‘빈틈없는 안전 검사’에 나섰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업계,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일본산 수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식약처 안전 검사를 기본으로 지자체, 민간 기업 등이 추가 방사능 검사가 시행된다. 먼저 식약처는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원전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8개 현 외 지역 수산물은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식약처의 일본산 수입 수산물 검사 방법은 ▲서류검사 ▲현장검사 ▲정밀검사 순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서류검사에서는 수입자가 수입신고서를 작성해 식약처에 제출하면 검사관은 신고서와 구비서류가 적정한지 여부를 검토한다. 이때 수입 금지 지역인 8개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아닌지, 아닐 경우 그 밖의 어느 지역에서 생산됐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확인한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이어 현장검사는 수산물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에서 검사관이 보관된 수산물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단계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코덱스)가 권고하고 있는 난수표 방식에 따라 수산물 검체를 채취해 외관, 색깔, 활력도(선도), 유사 수산물 혼입 여부 등을 오감을 이용해 검사한다. 마지막으로 정밀검사 단계에서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를 이용한 방사성 물질 측정이 이뤄진다. 이때 기준치(세슘 100㏃/kg) 이하 미량(0.5㏃/kg 이상)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17종의 추가핵종 증명서를 수입 업체에 요구하기에, 방사성 물질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수산물은 사실상 국내 반입되지 않고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국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깐깐하게 이뤄지고 있다. 해수부는 전국 위판장 29곳에서 수산물 유통 전 방사능 신속 검사를 시작했다. 올 10월부터 국내 위판 물량 80%를 점유하는 전국 43개 위판장에서 신속검사를 실시한다. 양식장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강화한다. 정부는 민간기관 역량을 활용해 국내 전체 양식장 약 1만2000개에 대한 출하 전 방사능 검사에 나선다. 지자체도 안전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서울시는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기존 수입산에 한해 진행하던 검사도 국내산 수산물까지 전면 확대한다. 또 시민이 식품 안전성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 제도’를 확대해 모든 신청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 수산물·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경기도는 도매시장과 대형물류센터, 백화점, 학교급식 등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기존 월 1~2회 약 1500건에서 주 1회 2300건으로 확대한다. 인천시는  올해까지 양식장 및 위·공판장에서 수산물 유통 전 방사능 검사를 200건까지 늘릴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경매 시작 전 방사능 검사를 마치는 심야 신속 검사 제도를 도입했다. 경남도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주 20건에서 40건으로 늘릴 계획이며 전남도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기존 62개 품종 800건에서 전 품종 1200건 이상으로 확대한다. 민간기업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는 방사능 수치 검사를 입고량의 최대 75%에 대해 샘플 검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에서 주요 포구별 샘플에 대해 분기별 1회 진행했던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최근 주 4회로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수산물을 공급하는 국내 모든 업체를 상대로 상품 검사서를 함께 제출하도록 했다.
  • 호블란, 238억 ‘꿀꺽’…김주형·김시우는 8억, 임성재는 7억

    호블란, 238억 ‘꿀꺽’…김주형·김시우는 8억, 임성재는 7억

    세계 골프 랭킹 5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다. 호블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호블란은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해 2위 잰더 쇼플리(미국)를 5타 차로 제치고 페덱스컵 왕좌에 앉았다. 그는 페덱스컵 챔피언에게 주는 보너스 1800만 달러(약 238억 5000만원)를 움켜쥐었다.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동안 쌓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직전 대회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쌓은 포인트에 따라 보너스 타수가 차등 지급된다. 페덱스컵 포인트 2위였던 호블란은 8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받아, 포인트 1위로 10언더파를 받은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타 차로 대회를 시작했다. 호블란은 1,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선 뒤 3라운드 4타를 줄여 2위 쇼플리에 6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그리고 악천후로 1시간 50분 정도 지연되며 어수선했던 최종일 4라운드에서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997년 9월생으로 다음 달달 만 26세가 되는 호블란은 PGA 투어 데뷔 4년 차에 노르웨이 출신으로는 처음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다. 앞서 2020년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도 노르웨이 선수로는 사상 첫 PGA 투어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지난주 BMW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 그리고 통산 6승째다. 호블란은 이날 쇼플리에 3타 차로 쫓긴 14번 홀(파4)에서 7m가 넘는 파 퍼트를 성공해 추격 저지선을 구축했고, 쇼플리가 짧은 버디 퍼트를 거푸 놓치는 사이 16번, 17번(이상 파4),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떨구며 대박을 자축했다. 쇼플리가 18번 홀에서 뒤늦게 버디를 기록했으나 이미 승부는 끝난 뒤였다. 이날 보기 없이 8타를 줄인 쇼플리는 2019, 2020년 준우승, 2021년 공동 5위, 지난해 4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시 준우승하는 등 입맛을 다셨다. 윈덤 클라크(미국)가 3위(16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위(14언더파),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5위(13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세계 1위 셰플러는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2년 연속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섰으나 지난 시즌(공동 2위)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6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대회 사상 처음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한 가운데 김주형과 김시우는 최종합계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0위에 올랐고, 임성재는 24위(3언더파)로 대회를 끝냈다. 그래도 상금으로 김주형과 김시우는 62만 달러(8억 1902만원), 임성재는 56만 5000달러(7억 4636만 5000원)를 챙겼다.
  • 삼양그룹, 계열사별 사업 구조 고도화로 새 100년 준비

    삼양그룹, 계열사별 사업 구조 고도화로 새 100년 준비

    내년에 창립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은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스페셜티 사업과 글로벌 시장 비중 확대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성장전략 ‘비전(Vision) 2025’를 추진 중이다. 그룹 전반에서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산업용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소재 ▲친환경 소재 사업을 육성 중이며, 비전 2025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삼양사의 식품사업은 설탕, 전분당, 밀가루 등 기초식품 소재를 중심에서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을 통해 스페셜티 식품 소재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삼양사 식품사업의 대표적인 스페셜티 제품은 알룰로스다.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리는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라 차세대 감미료로 꼽힌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로 액상 알룰로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울산에 위치한 알룰로스 전용공장은 2019년 말 준공돼 2020년부터 본격 가동됐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가 생산공장도 건립 중이다. 폴리카보네이트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주력하던 화학사업은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사는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한 재생 폴리카보네이트(PCR PC) 원료가 90% 이상 함유된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PC)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런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미국의 안전규격개발 및 인증기관인 UL로부터 ’ECV’ 인증을 획득했다. 삼양사는 폐어망 리사이클 소셜 벤처기업 넷스파와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펠릿(pellet)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넷스파가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펠릿을 삼양사에 공급하고 삼양사는 공급받은 펠릿을 활용해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생산한다. 삼양이노켐은 2022년 전북 군산에 국내 최초로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친환경 제품으로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 내열성, 접착성이 우수해 모바일 기기와 TV 등 전자제품 외장재, 스마트폰의 액정필름, 자동차 내장재, 식품 용기, 친환경 건축자재 등에 쓰인다. 삼양패키징은 친환경 전략 실현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확대했다. 기존에 재활용 페트(PET) 플레이크를 생산하던 시화공장에 2만 1000t 규모의 리사이클 페트칩 생산 설비를 새로 도입해 가동 중이다.
  • 펜스에 공 낀 김주형, 투어 챔피언십 2R 제자리걸음…선두와 11타차

    펜스에 공 낀 김주형, 투어 챔피언십 2R 제자리걸음…선두와 11타차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 둘째 날 제자리걸음 하며 선두에 11타 차로 뒤처졌다. 김주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PGA 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18위에 자리했다. 1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룬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콜린 모리카와(미국)와는 11타 차다.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페덱스컵 순위 16위로 보너스 타수 2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 김주형은 전날 1라운드에서는 3타를 줄이며 선두와 5타 차 공동 14위에 올랐으나 2라운드에서는 간격이 벌어졌다. 김주형은 2번 홀(파3)에서 약 8m 버디 퍼트를 넣고, 3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4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향하고, 두 번째 샷은 그린을 훌쩍 넘기며 OB로 1벌타를 받는 등 4타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3퍼트로 홀아웃하며 한꺼번에 3타를 잃었다. 9번 홀(파3)에서 15m 가까운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절묘하게 넣은 김주형은 후반 9개 홀에서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기록했다. 이번 대회 성적만으로는 모리카와가 125타를 쳐 132타의 호블란보다 7타나 더 좋은 성적을 냈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위 호블란은 보너스 타수 8언더파, 24위 모리카와는 1언더파를 안고 있어 순위는 공동 1위가 됐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보너스 타수 10언더파를 받고 대회를 시작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4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언더파로 단독 7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나란히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내내 쌓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이다.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가 주어져 상위일수록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 대회 정상을 밟으면 1800만 달러(약 238억원)의 우승 상금을 준다. 꼴찌를 하더라도 한국 돈으로 6억원이 넘는 50만 달러를 챙길 수 있다.
  • 김주형, 선두와 격차 8타에서 5타로 좁혀…내일은 모리카와처럼?

    김주형, 선두와 격차 8타에서 5타로 좁혀…내일은 모리카와처럼?

    김주형이 생애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 첫날 선두와 격차를 8타에서 5타로 좁혔다.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PGA 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고, 보너스 타수 2언더파를 더해 5언더파를 기록하며 리키 파울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선두인 콜린 모리카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는 5타 차다.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동안 쌓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가 적용된다. 1위는 10언더파를 받고 2∼5위는 8∼5언더파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6∼10위(4언더파)부터는 5명씩 끊어 차등 부여한다. 마지막 26∼30위는 보너스 타수가 없다. 페덱스컵 16위로 2언더파의 보너스 타수가 주어진 김주형은 이날 보너스 타수 4언더파를 받은 맥스 호마(미국·4언더파), 3언더파를 받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2언더파)를 제쳤다. 김주형은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고 후반 들어 13번 홀(파4)에서 15m짜리, 15번 홀(파3)에서 10.5m짜리 버디 퍼트를 컵에 떨구는 등 버디 3개를 뽑아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30위까지 출전하는 대회다. 김주형은 데뷔 시즌인 지난해에는 플레이오프 2차전을 페덱스컵 34위로 마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처음 나선 이번 무대에서 상위권을 넘볼 발판을 마련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로 10언더파를 받아 가장 유리한 상황에서 1라운드를 치렀으나 1오버파 71타로 부진해 보너스 타수를 합쳐 9언더파 4위로 밀려났다. 그래도 공동 선두 3명과 1타 차에 불과해 우승 경쟁에서 크게 뒤쳐지지는 않았다. 셰플러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10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받았으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따라 잡혀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페덱스컵 24위로 보너스 타수가 1언더파에 불과했던 모리카와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보너스 타수를 합쳐 10언더파로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뛰어올랐다. 9언더파 61타는 모리카와의 한 라운드 최소타이자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김주형과 같은 보너스 타수(2언더파)를 받은 7년 만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시우와 5년 연속 출전한 임성재는 김주형과 마찬가지로 보너스 타수 2언더파를 안고 출발했으나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김시우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쳐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22위(2언더파),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공동 26위(1언더파)에 그쳤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는 허리 부상 여파로 이븐파 70타를 기록, 공동 7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 ‘30명만 허락하는 최종전 5년 연속 출전’ 임성재 “반짝 우승보단 꾸준하게 잘 쳐야 인정받아”

    ‘30명만 허락하는 최종전 5년 연속 출전’ 임성재 “반짝 우승보단 꾸준하게 잘 쳐야 인정받아”

    “8타 차 선두를 쫓는다고 생각하기보단 하루하루 즐기며 좋은 성적을 쌓는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직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5년 연속 출전하는 임성재(CJ대한통운)는 23일 밤(한국시간) 한국 미디어와의 온라인 화상 회견을 갖고 “매년 30위 안에 드는 게 정말 힘든 건데 5년 동안 계속 출전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시즌 중반 성적이 나오지 않아 포인트가 애매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거푸 톱10에 들어 원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는 이야기는 5년 동안 꾸준히 성적을 내왔다는 이야기다. 5회 출전은 최경주의 4회를 뛰어넘는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기록. 임성재는 올 시즌 29개 대회에서 23차례 컷 통과하고 9차례 톱10에 들었다. 톱25는 17차례. 그런데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PGA 투어로 복귀해 갑작스러운 부진을 겪었다. PGA 챔피언십부터 약 두 달간 9개 대회에서 5번이나 컷오프됐다. 임성재는 “한국 다녀오고 나서 몸이 피곤해서인지 스윙 밸런스와 샷감이 떨어졌고, 특히 티샷 정확도가 떨어졌다”면서 “스윙 셋업에 변화가 생긴 것을 인지하고 수정하고 나니 시즌 막바지에 샷감이 돌아왔다”고 돌이켰다. 임성재는 정규시즌 최종전인 8월 윈덤 챔피언십 공동 14위,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공동 6위, 2차전 BMW 챔피언십 7위에 오르며 투어 챔피언십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번 시즌 우승이 없는 게 흠이라면 흠. 그러나 임성재는 “우승은 없지만 톱10을 9번 했기 때문에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즌 중반 샷감이 많이 떨어져서 걱정했는데 빨리 감을 되찾아서 다행”이라고 했다. 2020년 2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통산 첫 승을 신고한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올렸다. 당시 통산 3승은 보다 빨리 거뒀으면 좋겠다고 바랐으나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임성재는 “빨리 우승하면 좋겠지만 그런 생각보다는 지금 감을 유지하면서 계속 대회를 치르다 보면 언젠가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요즘 퍼팅이 잘 안 풀렸는데도 톱10에 들었는데 퍼팅만 잘 받쳐주면 충분히 우승 경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오히려 우승보다는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걸 선호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성재는 “우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승 뒤 성적이 너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우승하고도 꾸준한 성적을 내면 좋지만 기복이 있는 것보다는 꾸준하게 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톱10을 하면 선수들 사이에서도 ‘언제든 잘 할 수 있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더 인정받는다”고 덧붙였다.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동안 쌓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받는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는 반면 17위 임성재는 2언더파에서 시작한다. 함께 출전하는 16위 김주형(나이키 골프), 20위 김시우(CJ대한통운)도 마찬가지다. 임성재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랭킹 10위로 4언더파를 받고 대회를 시작해 선두와 1타 차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인내심을 갖고 쳐야 하는 코스다. 페어웨이가 빡빡하고 러프 라이가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티샷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면서 “어려운 파3 홀에선 파만 한다는 전략으로 가고 파4 홀에서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 그린 주변에 큰 위험이 없어 아이언샷으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 3명이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임성재는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다른 나라 선수들에 뒤지지 않고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우리 3명이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하다”면서 “모두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특히 김주형에 대해 “만 20세에 PGA 투어에 들어왔다는 자체가 대단하고 곧바로 우승 2번을 해 더 대단하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도 공동 2등을 하는 등 어린 나이에 벌써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면서 “후배지만 존경스럽다. 저도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느끼게 한다. 서로 힘을 내게 하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임성재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다. 김시우, 아마추어 국가대표 장유빈, 조우영과 함께다. 임성재는 “4명 컨디션이 모두 좋아서 한 달 동안 잘 관리하면 충분히 단체전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만약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800만 달러를 거머쥐면 어떤 기분일까. 임성재는 “한 시즌의 최고가 되는 것이니 최고의 커리어인 셈이다. 너무 기분이 좋을 것”이라면서 “1800만 달러를 받는다고 당장 뭘 할 것 같지는 않고 통장을 보면서 신기해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 ‘서정희 사망설’ 가짜뉴스, 20일간 4억원 벌었다

    ‘서정희 사망설’ 가짜뉴스, 20일간 4억원 벌었다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가족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에서 서동주는 자신의 화딱지로 ‘가짜뉴스’를 꼽았다. 박명수는 “가짜뉴스로 인해 많이 피해와 고통이 있었다”고 공감했고, 이경규는 “예전엔 남 얘기를 있는 얘기로 했다. 요즘은 남 얘기하는데 가짜 얘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서동주는 ‘서정희 사망설’을 언급하며 “너무 화났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게 제일 화났다. 엄마는 건드리면 안 된다”고 분노했다. 그는 서정희가 고(故) 서세원 장례식장에서 쫓겨났다는 가짜뉴스에도 불쾌함을 토로했다. 서동주는 “전혀 아니다. 엄마가 그 당시 많이 아파서 병원에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었다. 내가 알아서 해결하겠다 하고 제가 대표로 가서 문제를 많이 해결했었다. 아예 오지도 못했으니 쫓겨날 수도 없다”고 전했다. 이에 덱스는 “자극적인 타이틀 걸고 섬네일도 자극적으로 해서 클릭 유도하는 가짜뉴스가 많았다”고 했고, 서동주는 “저는 힘들었던 게 저희 엄마는 암도 겪으셨고 수술도 하고 회복 중이라 사망설 뜨면 저도 따로 사니까 놀란다. 저도 믿을 수밖에 없다.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 가족이라면 그런 말을 쉽게 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사람들이 1%의 사실만 있어도 진실로 믿는구나. 정말 화가 많이 났다. 인터넷이라는 게 화낼 대상조차 없지 않나. 그게 가장 답답했다”로 토로했다.덱스는 “서동주씨 관련 가짜뉴스 유포자가 단 20일 동안 25개 영상으로 번 돈만 해도 월 4억 5000만원이라고 한다. 남의 아픔 팔아서 수익을 벌어들이는 게 같은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경규는 “변호사니 어머니 건강이 회복되면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냐”고 묻자, 서동주는 “단호하게 대처할 거다. 항상 화가 나 있는 사람으로서 참지 않고 고소하는 스타일인데 지금은 엄마 건강 문제도 있으니 한 템포 쉬고 좀 더 증거를 모아서 신고할 거다. 서버가 보통 해외에 있어서 그런 경우 증거를 모으기 쉽지 않으니 준비가 완전히 됐을 때 고소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덱스는 “조직적, 전문적으로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거 같은데 이걸 법적으로 제지할 수 없는 게 의아하다”면서 “보시는 분들도 팩트(사실)인지 아닌지 사리 분별을 해야 한다. 그대로 믿어버리면 악용하는 사람한테는 그만큼 고마운 시청자가 없다. 사리 분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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