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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이젠 세계시장서 겨뤄야죠” 통신관련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주식회사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32)은 소프트웨어 수출에 대한 집념이 남다르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이 외국에 비해 크게 떨어져있는 현실에서 이 업계에 젊음을 던진 사람이 다지는 당연한 각오일 게다.그러나 그의 집념이 「수출」보다는 「소프트웨어」라는 대상품목에 무게가 더 실려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다른 뜻을 품고 있다. 『소프트웨어 수출은 외화획득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죠.가난의 굴레를 벗을 만큼 물질적 성장을 이룬 것이 우리 부모세대의 성과라면 이 기반위에서 젊은세대가 할 몫은 창의적이고 정신적인 분야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는 소프트웨어분야의 발전을 자기세대의 시대적 사명으로 생각한다.또 이 분야 제품의 수출은 우리의 정신적 창조물을 세계무대에서 시험받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가치있는 도전이라는 것이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컴퓨터 전시전 96추계 컴덱스에 화상전화용 소프트웨어인 「텔레맨」을 출품한 것은 그의 회사로선 해외 수출의 첫 노크였던 셈이다.그는 현지에서 얻은 외국업체들의 호응으로 내년이 자사제품의 수출원년이 될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새롬기술은 오사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기생 3명과 지난 93년 7월 1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어느덧 올해 매출액이 50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윈도용 팩스 소프트웨어 「팩스맨」,PC자동응답전화 소프트웨어 「보이스맨」,PC통신에뮬레이터 「데이터맨」 등 이 회사가 내놓은 「맨시리즈」제품들이 안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컴퓨터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결과다. 『통신관련 소프트웨어쪽에선 국내최고의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국제적으로도 상위권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에 차 있다.그러나 타사와의 경쟁에서 오직 기술력에만 의존해 싸워야 하는 벤처(모험)기업의 경영자로서 더 나은 기술력 확보에 대한 강박감도 크다.그는 최근 사원수가 늘고 조직규모가 커지면서 고민에 빠졌다. 『회사가 커지는 것이 바로기술수준을 높여주는 것은 아니에요.반대로 부작용을 일으켜 반비례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직원이래야 프로그래머를 중심으로 10명안팎에 불과했던 창업초기 시절과는 달리 60여명으로 불어난 지금은 새로운 조직운영체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조직이 커지면서 상사와 부하라는 수직적 관계에 자칫 경직이 생기면 직원들의 창의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기술로 도전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에게는 가장 경계해야할 일이죠.그래서 적정규모를 찾아 가급적 회사의 몸집을 키우는 것을 자제하려 합니다』 오사장은 진정한 자유란 주인의식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회사도 예외는 아니다.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는 바로 직원 개개인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이다.새롬기술의 사훈인 「풍요로운 회사」의 「풍요」의 의미도 이러한 이상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무서운 적은 스스로 그어놓은 자기 내부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에겐 한계가 사라지고 넘어야할 고지만 존재하죠』 사무실에서 일할 때의 습관대로 와이셔츠 소매를 팔뚝까지 걷어붙인 오사장의 모습은 자기앞에 높인 고지점령을 위한 의욕으로 가득차 있다. □오상수 사장 약력 ▲1988년 서울대 전자계산기공학과 졸 ▲1991년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석사 ▲1991∼1993년6월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지능센터 연구원 ▲1993∼현재 시롬기술 창업 □주식회사 새롬기술 연혁 ▲1993.7.26 회사설립(회사명:새롬기술 자본금:1억원) ▲1993.12 「팩스맨 1.0」 개발 ▲1994.1 「팩스맨」 첫 납품(구 한화통신) ▲1994.3 PC제조업체에 첫 납품(삼보컴퓨터) ▲1994.8.5 법인전환(회사명:주식회사 새롬기술,증자:2억원) ▲1995.3 부설연구소 설립 ▲1995.8 정보통신 진흥기금 국책과제사업자 선정 ▲1995.10 「새롬 세계로 1.0」 개발 완료 ▲1995.10 「새롬세계로」 첫 납품(삼보컴퓨터) ▲1995.12 병역특례업체 선정 ▲1995.12 인터넷접속서비스 개시(PPP서비스) ▲1996.3 정보화촉진기금 사업자 선정 ▲1996.3 국내 최초 일반전화선(PSTN)용 화상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 세르비아/밀로세비치,반정시위에 굴복

    ◎방송국 폐쇄 해제­부정혐의자 숙정 착수/대법,「지방선거 무효조치」 적법성 재검토 【베오그라드 로이터 AP 연합】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공화국 대통령이 5일 국내외의 압력에 굴복,반정부 시위 보도를 이유로 중단시킨 민간방송국의 방송 재개를 허용하는 등 유화 제스처를 취해 지방선거 무효화 선언에 항의,시위를 주도해온 야당측에 일단의 승리를 안겨줬다. 또 베오그라드 선거위원회는 대법원에 정부가 무효화한 선거결과의 적법성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대법원은 48시간 이내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인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3일 방송이 중단됐던 B92 라디오 방송은 5일 「방송이 재개됐다」는 성명과 함께 이날 아침 7시(현지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B92와 함께 같은 날 반정부 시위 보도로 송신이 중단된 또 다른 민간 라디오방송국인 라디오 인덱스도 방송을 재개했으며 밀로세비치 대통령은 선거부정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정당 관리들의 숙정을 이미 시작했다. 언론들은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시위무마를 위해 선거부정 혐의자와 거리를 두려하고 있어 수도 및 지방에서 이밖에 다른 고위관리들의 대규모 물갈이가 이어질 것으로 밝혔다.
  • 눈에 띄는 컴덱스 첨단전시품 4가지

    96추계 컴덱스에는 전세계 2천200여개 컴퓨터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만여개의 첨단 제품이 선을 보였다.컴퓨터 기술의 현주소를 가늠케 한 이번 컴덱스의 주요 전시품들을 항목별로 분류해 소개한다. ◎원드 CE/휴대용PC에 적용된 운영체계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페가수스」(Pegasus)란 코드명으로 개발한 휴대형 PC용 운영체계.PC용 운영체제인 윈도95와 중대형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NT에 이어 차세대 PC인 휴대형 PC시장까지 장악하기 위한 것이다. MS는 윈도CE를 핸드헬드PC(HPC)라 불리는 휴대형 정보기기에 적용하고 있다. HPC는 기존의 PC기능을 확장하고 보조하는 「동반자기능」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팜톱PC나 노트북PC와 구분된다.또 데스크톱PC와 전자우편,문서,개인관리정보 등 데이터를 완벽하게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립적인 정보기기로 사용되는 개인정보단말기(PDA)와도 다르다.인터넷 정보검색,문서작성,수치계산같은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자수첩과도 구별된다. 이러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경량화PC의 운영체제가 윈도CE다.궁극적으로 윈도CE는 지능형 삐삐,인터넷 TV,셋톱박스 등의 통합운영체제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핸드헬드 PC/노트북 PC보다 작고 가벼워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CE를 탑재,윈도95의 기본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노트북 PC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작고 가벼워 노트북 PC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PC.HPC는 가로 17㎝,세로 10㎝,두께 2.5㎝,무게 300g안팎으로 손바닥에 올려놓고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정보입력은 키보드나 터치스크린 방식의 플라스틱 펜을 사용한다. 이번 컴덱스에는 윈도CE개발사인 MS와 협력관계를 맺은 컴팩,NEC,LG전자,히타치,카시오,필립스 등이 HPC를 선보였다.전문가들은 HPC가 기존의 휴대용PC나 휴대용 단말기 시장을 서서히 잠식할 것으로 보고 있다.기존 노트북 PC 단점을 보완한데다 셀룰러 폰이 내장될 경우 기존 PDA시장은 물론 통신 단말기 시장까지 잠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그러나 펜터치 방식의 입력장치와 전자수첩크기의 키보드가 문서작성에 매우 불편하다는 약점때문에 기존의 노트북 PC를 대체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네트워크 컴퓨터/방대한 하드디스크 등 불필요 오라클을 중심으로 IBM,애플 등이 연합해 제안한 것으로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한 500∼700달러대의 초저가형 컴퓨터.인터넷으로 호스트에 접속해 필요한 응용프로그램 등을 전송받아 사용하므로 고속의 프로세서나 방대한 하드디스크 및 메모리 등이 필요하지 않다.이번 컴덱스쇼를 통해 세계 유수업체들이 앞다퉈 NC를 선보이면서 대회전을 예고했다.네트워크 PC 생산업체들은 IBM,선마이크로시스템스,마이크로소프트/인텔연합,오라클 등. IBM은 「네트워크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의 네트워크PC를 새달 선보인다는 계획아래 이번 전시회에 시제품을 내놓았다.애플,모토롤라와 공동개발한 파워PC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8메가바이트의 기억용량을 가진 이 제품은 불과 695달러선에 판매된다.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차세대 멀티미디어 저장장치 이번 컴덱스를 통해 DVD는 차세대 영상기록매체는 물론 멀티미디어 혁명의 주역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금세기 최후의 멀티미디어 저장장치로 불리는 광기록장치 DVD는 콤팩트 디스크(CD)와 똑같은 크기지만 저장용량은 14배나 크다.6시간짜리 영화 1편을 담을 수 있는 분량이다.고선명TV수준의 높은 해상도와 돌비 서라운드 입체음향을 안방에서 재현할 수 있다.이번 컴덱스에는 도시바,마쓰시타 등 일본 유수업체들과 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 등 국내 가전3사가 DVD플레이어 및 DVD롬 등을 출품해 차세대 영상기록매체를 둘러싼 한·일간의 기술경쟁을 벌였다. DVD에 거는 일반인들의 기대도 예상을 뛰어넘었다.현지 언론들은 앞다퉈 DVD를 다루면서 앞날을 밝게 보았다.일반 참관인들은 물론 주문자 상표부착(OEM)생산업체들이 DVD의 공급가능성을 여러업체에 타진하면서 좋은 조건을 내세우는 업체를 물색했다. 내년은 멀티미디어 광기록매체시장을 석권한 CD를 DVD가 파고들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PC/크기는 작게 기능은 다양하게

    ◎라스베이거스 ’96컴덱스서 본 기술동향/손바닥크기 「HPC」·초염가형 「네트워크PC」 첫선/인터넷 인기 폭발적… 프로그램어는 「자바」 우세 지난 2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지구촌 최대의 컴퓨터 축제 「96추계 컴덱스」는 컴퓨터의 소형화,다기능화라는 기술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핸드헬드 PC(HPC)와 HPC용 운영체계(OS)인 윈도CE의 출현은 휴대용 PC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인터넷 폰,인터넷 TV,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TFT­LCD(액정화면) 등은 컴퓨터의 다기능화 추세를 반영한 것들로 컴퓨터가 기존 가전제품의 기능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음을 웅변했다.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흐름은 네트워크를 통한 PC의 연결성 강화. 이번 컴덱스에서 처음 선을 보인 네트워크 PC는 기존 PC의 기능을 단순화하고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시킨 초염가형 컴퓨터다.마이크로프로세서와 기본 메모리,모뎀 등 기본적인 하드웨어만 갖추고 통신망을 통해 서버에 연결,소프트웨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실행시킴으로써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나 업그레이드가 필요없는 새로운 유형의 PC다.최근 오라클사를 중심으로 한 반윈텔(윈도 및 인텔에 맞서는)진영에서 NC개발을 발표한 뒤 윈텔측도 컴덱스를 통해 「넷PC」라는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 PC를 선보여 치열한 전쟁을 예고했다. PC끼리 연결해 주는 네트워크의 주역은 단연 인터넷.이번 컴덱스에서 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들이 봇물처럼 쏟아진 것도 인터넷이 가져다 줄 컴퓨팅 환경의 엄청난 변화를 증명한 것이었다.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정보의 검색을 빠르고 편리하게 하기 위한 노력은 프로그램 개발언어 경쟁으로 나타났다.선마이크로 시스템의 자바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X간의 대결로 요약된 프로그램 개발언어전쟁은 일단 프로그램업체의 사용빈도가 높은 자바의 우세로 판명됐다. 인터넷이 컴퓨터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운영체계의 개발에서도 드러난다.예컨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95의 차기버전인 「액티브 데스크톱」에서 인터넷과 운영체계를 통합시킨다는 전략을 보여줬다.이 회사가 전시한 윈도NT4.0버전은 막강한 32비트 네트워크기능과 윈도95의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인터넷이 안고 있는 기술과제가운데 하나인 전송속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56KBPS 전송속도의 모뎀과 10MBPS 전송속도의 케이블 모뎀이 전시됐고 인터넷 전화,팩스,비디오 관련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들이 선을 보였다.
  • 첨단·이색제품/가전 3사 잇단 출시

    ◎삼성 DVD 플레이어­“꿈의 영상매체” 연말까지 예약판매/LG 초경량 휴대PC­손바닥에 놓고 사용 터치스크린 방식/대우 시청제한 VTR­청소년 보호목적 특정내용 재생 차단 가전3사가 불황타개를 위해 첨단제품과 이색제품을 잇달아 개발,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꿈의 영상매체」로 불리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플레이어를 출시한다.LG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초경량휴대형 PC를,대우전자는 폭력·음란비디오물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시청제한 VTR」을 개발,내년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초기 DVD 생산물량을 전국 백화점과 대리점에 공급,제품전시용으로 활용하고 올해말까지 전국 대리점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키로 했다.삼성영상사업단과 공동으로 「클리프행어」「원초적 본능」「유니버설 솔저」 등 DVD타이틀을 제작했으며 조만간 「은행나무침대」「터미네이터Ⅱ」 등도 출시,2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DVD플레이어가격은 89만9천원. LG전자는 무게 340g으로 손바닥에 놓고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형PC를 18일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추계컴덱스쇼에서 출품했다고 밝혔다. 미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전략적 제휴로 5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휴대형PC는 가로 16.8㎝,세로 9.8㎝,두께 2.58㎝크기에 키보드나 터치스크린방식의 플라스틱펜으로 입력·처리하도록 돼 있다.윈도95 및 윈도NT기종으로 인터넷 접속,팩시밀리 송수신,무선데이터통신,데스크톱 PC와의 데이터전송이 가능하다.용량은 2MB.내년초부터 미국시장에 500달러정도,국내에서는 내년 4월부터 4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비디오테이프의 등급별 신호발생장치와 이 신호를 판독해 특정내용의 비디오물을 시청할 수 없도록 한 「시청제한VTR」를 개발,내년부터 판매한다.이 VTR는 미성년자 관람불가,고등학생이상 관람가,중학생이상 관람가 등 등급별로 특정신호가 기록된 테이프를 재생하기 위해서는 입력된 비밀번호와 현재의 테이프등급을 VTR이 자동판별해 비밀번호가 맞지 않을 경우 테이프재생이 안되도록 한 제품이다.대우전자는 이를 위해 테이프 등급별 신호발생장치를 국내전비디오테이프 제작사를 상대로 보급할 계획이다.
  • 「96추계 컴덱스」 18∼22일 미국 라스베거스서 열려

    ◎지구촌 컴퓨터 한자리에 모인다/2천여업체서 1만여개 첨단제품 출품/한솔·삼성·대우·현대 등도 기술 겨뤄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될 「96추계 컴덱스」(COMDEX FALL ’96·인터넷 안내 사이트 주소 http://www.comdex.com/comdex/owa/home)는 인터넷관련 제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장래 인터넷 기술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까지 5일간 계속되는 이번 컴덱스에는 세계 2천여개 업체가 참여,1만여개의 컴퓨터관련 첨단 제품을 선보여 명실상부한 「지구촌 컴퓨터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컴덱스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역시 인터넷 분야.그동안 검색 소프트웨어(브라우저) 시장을 놓고 격전을 치러온 넷스케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이 전람회에 각각 내비게이터 4.0과 익스플로러 4.0 시험판을 내놓고 또 한차례의 대회전 서막을 올린다. 또 최근 네트워크 컴퓨터(NC) 개발에 성공한 오라클을 주축으로 한 반윈텔(윈도와 인텔의 합성어) 진영에서 600∼700달러의 NC를 선보여 차세대 PC환경의 주도권을 놓고 윈텔에 도전장을 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선마이크로 시스템즈에서 내놓을 자바 스테이션과 이를 지원하는 각종 응용소프트웨어,인터넷 폰,인터넷 TV 등이 눈길을 끌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처음 참가하는 한솔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대우통신·현대전자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최첨단 제품을 내놓고 외국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솔전자는 컴덱스 참여를 미주시장 진출의 기회로 삼아 수출라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이번에 내놓을 제품은 14·15·17인치 모니터로 일반형및 고급형,멀티미디어형 제품과 3만3천600bps를 지원하는 초고속모뎀,최근 개발한 사운드 카드 시너비트16PnP및 32PnP 등이다.한솔전자는 내년에 17인치 고급형 모니터 10만대 이상을 미국의 HTM사에 납품키로 하고 컴덱스 기간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이번에 280평 규모의 전시관을 확보,최근 개발한 1기가비트 D램 반도체를 비롯,세계 최고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21.3인치 초박막 액정화면,대용량 하드디스크,DVD롬,초박막형 노트북PC와 모니터 신제품 등을 대거 내놓는다. 대우통신은 국내최초로 노트북의 차세대 규격인 카드버스 규격을 채택한 노트북 솔로 7천500시리즈를 주축으로 윈도 95비정상종료 방지장치를 채용한 멀티미디어PC 「코러스 프로넷」 등을 전시한다. 현대전자는 200㎒급 펜티엄 프로 중앙처리장치(CPU) 2개를 장착한 서버급 PC인 멀티캡 타워와 함께 DVD플레이어,MPEGⅡ 디코더 단일칩 등을 출품한다. ◎컴데스란/정보통신 첨단경연장… 봄·가을 두차례 열려 컴덱스는 미국 컴퓨터 회의(NCC)와 나란히 세계 2대 컴퓨터 전시회.매년 정보통신 관련업체들이 한햇동안 개발한 성과물을 선보이는 첨단경연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컴덱스는 지난 79년 컴퓨터 관련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처음 개최된 뒤 해마다 봄에는 애틀랜타에서,가을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이 행사는 지난해 컴덱스 전시회 사업부문이 일본 소프트뱅크에 인수되기 전까지 미국 전시전문업체인 인터페이스사가 주관해 왔다. 80년대만 해도 참가업체는 미국 컴퓨터 관련업체 300∼400개에 그쳤으나 90년대 들어서는 전세계 20여개국에서 1천500여 업체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국내 업체들은 지난 88년 춘계 컴덱스에 현대전자가 전화자동응답장치를 전시해 첫 테이프를 끊었고 이어 92년부터는 대한무역진흥공사가 한국관을 별도로 개설하고 관련업체들의 컴덱스 참여를 도왔다.
  • 인터넷 비즈니스 기술·경영전략 국제세미나

    ◎18일 힐튼호텔서 전자상거래 활성화 논의 21세기의 새로운 비즈니스 흐름인 「전자 상거래(Electronic Commerce)」에 대한 국내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비즈니스 기술 및 경영전략 현황을 조감할 수 있는 국제세미나가 오는 18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데이콤과 한국전산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인터넷 비즈니스 전략및 기술」 국제세미나에는 커머스넷 컨소시엄의 아심 압둘라 국제업무담당이사가 「커머스넷 소개와 전자상거래의 전망」,사이버캐시사의 스티브 크리스피넬리 국제영업담당이사가 「인터넷상의 전자지불 서비스와 보안」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커머스넷 저팬,세계 최초의 전자화폐 실험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있는 몬덱스사,인터넷 보안기술 개발업체인 베리사인사,인터넷 전자거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액트라사,세계 최초의 인터넷 은행인 시큐리티 퍼스트 네트워크은행,마이크로소프트사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참가비는 1인 10만원(당일 접수시 12만원)이며 참가신청및 문의는 (주)모드기획 (02)322­7616.
  • 서버PC「멀티캡 타워」·버블젯 프린터「BJC」(눈길끄는 새상품)

    ◎현대전자­서버PC 「멀티캡 타워」/스카스 방쇼ㅣㄱ… 200㎒칩 2개 장착 현대전자는 최근 펜티엄프로칩을 2개 장착한 서버용 멀티미디어 PC 「멀티캡 타워 9610D」를 개발,오는 1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96추계 컴덱스 전시회」에 전시하고 11월말부터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전자측은 이 제품이 200MHz의 인텔 펜티엄프로칩 2개를 장착,각각의 CPU(중앙처리장치) 가동때 다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어느 한쪽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한쪽이 보완해 작동하도록 설계되는 등 고도의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상에서 서버로도 활용할 수 있는 멀티캡 타워는 기본메모리를 32MB에서 최고 512M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512KB의 캐시메모리가 CPU에 내장돼 있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최대 37GB(기가바이트)까지 장착할 수 있다. 또 8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있으며 주변기기 연결표준인 스카시방식으로 최대 18개의 주변기기를 부착할 수 있다. 이밖에 네트워크환경에서 100Mbps,10Mbps 등 두가지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현대전자는 『이 제품은 고도의 안정성을 갖춰 회계시스템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시뮬레이션 작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 캐논­버블젯 프린터 「BJC」/3단계 농도 조정… 사진처럼 선명 출력 (주)롯데 캐논은 최근 「포토 리얼리즘」이란 개념을 도입,사진 수준의 고화질 출력이 가능한 잉크젯 프린터인 버블젯 프린터 3개 기종(모델명 BJC­240/4200/4550)을 개발,시판에 들어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 프린터들이 포토 BJ카트리지 BC­06을 채용,잉크의 농도를 기존보다 2∼4배정도 낮춘 대신 도트의 농도를 최고 3단계까지 달리 표현하도록 조정할 수 있다.이에 따라 다양한 단계의 컬러를 구현,색상이 명확하고 깔끔하다는 것이다. 이 회사측은 BJC­4500이 40만원대의 잉크젯 프린터론 드물게 A3용지까지 출력할 수 있고 IBM PC는 물론이고 매킨토시와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BJC­4200은 510CPS(초당 출력행수)의 빠른 출력속도를 갖고 있으며,BJC­240은 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프린터라고 밝혔다. 가격은 부가세 별도 BJC­4500이 49만5천원이며,BJC­4200은 37만5천원,BJC­240은 49만5천원이다.(02)3450­0878. ◎대우통신­팩시밀리 「띠아모」/테이프없는 자동응답전화기 겸용 자동응답전화기 한대 값으로 자동응답전화기와 팩시밀리를 함께 쓸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대우통신은 최근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싱(DSP)칩을 채용,테이프없는 자동응답전화기와 자동재다이얼,자동 송수신기능의 팩시밀리를 결합한 자동응답 팩시밀리 「띠아모」(모델명 DF­1141T·사진)를 출시했다. 대우통신측은 이 제품을 60만원대인 기존 제품가격의 절반인 34만1천원(부가세 포함)에 내놓아 자동응답 전화기를 필요로 하는 소규모 사무실과 재택근무자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외부에서 전화나 팩스가 걸려왔을 때 자동전환기능을 갖추고 있다.또 외부에서 전화를 걸어 수신된 메시지를 직접 확인하고 응답메시지를 변경할 수 있는 원격제어기능,사용자가 본체에 메시지를 녹음해 두면 다른 사람이 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메모메시지 녹음기능 등 일반 자동응답기의 기능을 모두 수행한다는 것이다.. 또한 팩시밀리로 이용할때 신호음이 울리면 시작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 송신되는 자동송수신 기능을 가지고 있는 이 제품은 상대팩시밀리가 통화중일때 최대 7회까지 미리 지정된 횟수만큼 수행함으로써 팩스전송확인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이밖에 급한 통화를 원할때 팩시밀리 전면부의 버튼가운데 아무 버튼이나 눌러도 지정된 번호와 통화가 가능한 비상전화기능도 갖고 있다.(02)589­2053.
  • 컴퓨터 수치제어기 업체 터보테크(앞선 기업)

    ◎순수국산 첨단 기술로 일 거물사 제쳐/매출액 15% R%D 투자… 세계시장 60% 장악 화낙사 추월/창업후 7개월간 밤샘 개발… 올 매출 220억원 달성 낙관 「극일의 전사」.컴퓨터 수치제어기기 전문생산 업체인 터보테크의 장흥순 사장(37·서울 서초구 서초2동 1355의 8)은 터보테크를 이렇게 부른다.89년 4월 창업한 이후 단시일에 세계 수치제어기기 시장의 60%,국내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던 일본의 화낙사를 제쳤기 때문.국산 첨단 기술력의 값진 승리라고 장사장은 말한다. 장사장은 8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학도 5명과 함께 회사를 세웠다.KAIST 교육과정에서 입은 혜택에 보답하기 위해 창업했다고 한다.회사 경영이념이 「기술보국을 통한 국부창출」,즉 「애국경영」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이는 기술자립에 대한 신앙과 같은 신념이다. 전기·전자공학 박사로서 장사장은 회사이름도 『끊임없이 참된 연구를 하는 강력한 젊은이들의 모임』이라는 영어 머릿글자을 모아서 터보(TURBO)로 지었다.그의 생각이 집약돼 있다고 밝힌다.매출액 대비 15%(95년)를 연구개발비(R&D)에 투자한 것은 그의 신념을 반영하는 것이다. 터보의 주력제품은 CNC(컴퓨터수치제어기기) 컨트롤러외에도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및 제조 즉,캐드캠.그간 3차원 금형가공용 시스템인 「터보캠」을 비롯,신발 금형가공용 TS캠 등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를 자체개발했다.그러나 CNC시장이 연간 1천5백억원,캐드캠 시장이 연간 1백억원 등 시장이 협소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자동차 제어부분 진출을 염두에 두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미 자동차의 온도조절장치를 완전 자동화한 FATC를 개발·완료하고 현대 기아 등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진출속도를 가속시키고 있다. 장사장도 처음엔 무척 고생했다.학창시절인 86년 자동차 도난방지용 잠금장치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고 88년 4월 증권사 선배의 도움을 받아 자본금 5천만원으로 서울 용두동에 4평짜리 개발실을 마련,사업을 시작했다.그러나 7개월간 밤을 새가며 개발에 매달렸지만 시제품 하나만 달랑 남기고 자금을 모두 써버렸다.CNC 인덱스 컨트롤러가그것이었다.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89년 2월 상공부 주최 신제품 발표회에 이 시제품을 출품했는데 이게 행운의 여신이 됐다.연간 30억원의 수출대체 효과를 거둔다는 판정을 받자 판매계약이 줄을 이어 터보는 일약 CNC업계의 「무서운 아이」로 부상했다. 터보는 곧 장외등록과 함께 스톡옵션제(주식매입선택권)를 시행,회사의 도약을 기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충남 아산군 음봉면 창우공단내 공장외에 2공장도 추진중이다.올해 매출은 작년 1백3억원의 배가 넘는 2백2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종업원은 1백75명.
  • 청소년에 약물 55종 판매제한/내년 하반기부터

    ◎진통·해열제 등 “환각제” 악용 막게/신원 확인 의무화… 1회 판매량 규제 앞으로 진해거담제와 진통제 등 청소년들이 오·남용할 우려가 높은 55개 약물이 특별관리된다.나이와 주소 등을 확인해야만 1회에 3일분만 팔 수 있도록 하는 등 판매가 엄격히 제한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청소년 약물남용 및 흡연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관리 대상 약품은 브롬화수소산,덱스트로메트로판 제제를 원료로 만든 진해거담제 9개 품목과 염산날부핀 성분의 해열·진통·소염제 19개 품목 등으로 청소년들이 환각작용을 얻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근육이완제인 카리소프로돌 함유제제 8개 품목과 푸로세미드 제제 계열의 이뇨제 19개 품목 등도 특별관리 대상에 포함됐다.근육이완제를 다량 복용하면 환각작용이 일어나고 이뇨제는 살빼는 약으로 잘못 쓰이고 있다. 복지부는 약사법 시행령에 특별관리의약품에 대한 규정을 마련,내년 하반기부터 판매를 규제할 방침이다. 이들 약품을 규정대로 판매하지 않으면 영업정지 및 면허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현재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은 원료제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엄격히 관리되고 있으나 이 약품들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판매 및 관리가 약사와 의료인의 자율에 맡겨져 있다. 복지부는 약물을 남용하는 청소년들을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대상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약물 남용자가 사고를 내면 보상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또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해 수도권에 2001년까지 2백 병상 규모의 「약물전문 치료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 인터넷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지진·해양·우주탐사등 가볼만한 사이트

    인터넷의 터줏대감은 뭐니뭐니 해도 과학기술이다.인터넷은 당초 첨단기술연구소와 정부기관을 연결하는데서 비롯됐으며 인터넷이 만개하고 있는 요즘도 1백만개가 넘는 웹 사이트중 20%가 과학기술과 관련된 것들이다.케이프 커내버럴의 우주왕복선 발사에서부터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입자물리 학술대회까지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인터넷 과학여행은 다양하고 매력적이다. 미국 과학월간지 파퓰러 사이언스 최신호는 흥미진진한 내용에 네티즌의 직접 참여도 가능한 과학 기술 분야 인터넷 서핑을 특집으로 내보냈다.이를 토대로 우주 항공 지구과학 환경분야 등의 찾아볼만한 과학 기술 사이트를 정리해 본다. ▷과학뉴스◁ ▲일간과학=미국의 과학연구실과 기술센터에서 발생하고 있는 최신 연구결과를 매일 제공하는 곳이다.진지한 과학도에게 도움이 될 듯.http://www.sciencedaily.com/index.htm ▲미국 항공우주국 우주왕복 웹=우주왕복 소식을 즉시 들을수 있고 최근 자료도 찾아볼수 있다.각종 실험과 우주선상의 프로젝트에 관한 상세한 내용 및 사진자료도 풍부하다.http://shuttle.nasa.gov/ ▲지진 정보=국립 지진정보 서비스가 제공하는 최고의 지진 정보 사이트.전세계의 지진이 매일 기록된다.http://www.civeng.carleton.ca/cgi-bin/quakes/ ▲갈릴레오 프로젝트=화성탐사선 갈릴레오에 관한 뉴스와 사실,통계,사진자료들이 제공된다.http://www.jpt.nasa.gov/galileo/ ▲금요 과학=미국 공영 라디오방송(NPR)의 금요 과학뉴스를 들을수 있는 사이트.리얼 오디오 기능을 이용해 방송의 직접 청취는 물론 지나간 뉴스도 들을수 있다.http://majorca.npr.org/∼scifri/ ▲우주 소식=하늘에 관심있는 사람을 위한 사이트.http://www.spacenews.com ▷과학관◁ ▲미국립 항공우주박물관=스미소니언 박물관중 최고 인기관중 하나인 항공우주관이 우주 비행 탐사의 재미를 웹에서 소개한다.http://ceps.nasm.edu/NASMpage.html ▲엑스플로라토리움=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체험과학관의 전시내용,활동,관련 뉴스들이 생생히 제공돼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흥미진진한 곳이다.http://www.exploratorium.edu/▲컴퓨터 박물관=3차원 컴퓨터를 비롯한 컴퓨터 전시관.http://www.net.org/ ▲카네기 과학센터=피츠버그에 있는 과학박물관의 온라인 판으로 다방면에서 진지한 과학도의 구미를 당긴다.http://csc.clpgh.org/ ▲프랭클린연구소 과학관=필라델피아에 있는 과학박물관의 온라인 전시관.http://sln.fi.edu/ ▲해양 탐사=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전시관을 통한 해양 탐사.http://seawifs.gsfc.nasa.gov/oceanㅡplanet.html ▲홀로그래피 인터넷 웹박물관=홀로그램과 홀로그래피에 관한 교육 전시장.http://www.holoworld.com/ ▷과학학습◁ ▲9개의 행성=태양계와 그의 위성에 대한 멀티미디어 여행.http://seds.lpl.arizona.edu/nineplanets/nineplanets/ ▲화산의 세계=화산의 작용과 현재 활동중인 화산에 대해 알려준다.http://volcano.und.nodak.edu/ ▲「왜」파일=위스콘신­매디슨 대학에 있는 국립 과학교육연구소가 혜성에서 전염병에 이르기까지 과학적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 준다.http://whyfiles.news.wisc.edu ▲과학학습 네트워크=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풍부한 질의 응답으로 과학을 생활 가까이 느끼게 한다.http://www.sln.org/ ▲발명의 세계=발명가와 이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사이트.http://web.mit.edu/invent/ ▷지구과학 및 환경◁ ▲지구전망대=실시간 지구 감시자로서 그때 그때 지구의 모습과 태양 혹은 달로부터 보이는 지구의 모습을 보여준다.http://www.fourmilab.ch/earthview/vplanet.html ▲버클리 지구과학 및 지도 도서관=지형도,항공사진,해양도,교통지도등 모든 종류의 지도를 볼수 있다.http://library.berkely.edu/EART/ ▲환경보존 전선=멸종 위기종과 생태시스템을 보호하고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이 함께 만나는 곳이다.http://www.tnc.org ▲환경뉴스 네트워크=생태주의 시각의 뉴스와 사건,화제가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http://www.enn.com ▷직접 참여 사이트◁ ▲벌퍼 무료 컴퓨터 조언 페이지=윈도나 매킨토시 문제 해결을 무료로 도와준다.e-메일을 보내면 24시간안에 회답을 받을수 있다.http://users.aol.com/balfer/help.htm ▲중성자 박사에게 물리학문제를 물어보세요=물리학은 물론 라크로스 미사일이나 레이저에 대한 질문도 할수 있으며 전문가인 경우에 대답을 보낼 수도 있다.http://nike.phy.bris.ac.uk/dr/ask.html ▲로봇 연구소=자비에 로봇을 원격 조정해 볼수 있다.http://www.ri.cmu.edu/ri-home/robots.html ▲브래드포드 로봇 망원경=영국 웨스트 요크셔에 있는 46㎝ 망원경을 웹을 통해 조정해 볼 수 있다.물론 관측도 요청할수 있다.http://www.telescope.org/rti/ ▷과학단체 및 기관◁ ▲미국항공우주국 홈페이지=관련 뉴스와 주요 연구센터,우주왕복선 스케줄,전시회,사진등을 탐색하는 곳.http://www.nasa.gov/index.html ▲유럽 과학재단=http://www.esf.org/ ▲미국 과학원=과학원과 국립 연구협의회의 사업및 활동이 소개된다.http://www.nas.edu/ ▲미국과학재단=과학자와 과학 애호가,전산화를 통한 과학정보화의 출발점이다.연구활동 지원과 출판내용 등을 알수 있다.http://www.nsf.gov/ ▷과학 검색 사이트◁ ▲전세계 과학센터=세계적인 공공 과학관과 과학센터의 명부가 작성돼있다.http://www.cs.cmu.edu/∼mwm/sci.html ▲포인트 커뮤니케이션즈=주요 과학사이트와 비평 사이트를 소개한다.http://www.pointcom/categories/science/ ▲과학 야후=가장 인기있는 과학기술 인덱스.http://www.yahoo.com/text/science/ ▲과학 사이트 로드맵=아마추어 과학자들이 만든 인덱스.http://www.cfn.cs.dal.ca/Science/SAS/sas-sub1.html ▲첨단기술 게이트웨이=3천개 이상의 첨단기술회사와 단체가 소개돼 있다.http://www.prtm.com ▲인터넷 천문·우주학=가장 방대한 천문학 관계 사이트가 소개돼 있다.http://fly.net/∼cwbol/astro.html
  • 대우전자/CD롬 「J·PATROM」(눈길끄는 새상품)

    ◎일본 특허관련자료 140만건 수록/검색속도 기존보다 10배이상 빨라 대우전자는 일본에서 공개되는 방대한 양의 특허자료를 우리말로 번역해 CD­ROM에 수록하고 이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는 첨단특허검색시스템 「J·PATROM」을 개발,9월부터 판다. 이 시스템은 지난 93년 이후 4년동안 일본 특허청을 통해 공개된 140만여건의 특허,실용신안을 인덱스,요약,청구범위 및 대표 도면까지 모두 16장의 CD­ROM에 수록했다. 한글로 번역된 J·PATROM은 메뉴방식으로 돼있어 검색이 쉽고 특히 일본내에서 발간되는 특허 CD­ROM보다 검색속도가 10배 이상 빠르다. 값도 96년도판은 2천8백만원으로 일본제품의 약 4분의1에 불과하다.
  • 정보의 바다 탐험 검색엔진으로

    수백만 페이지의 정보가 흘러다니는 월드와이드 웹(WWW)에 들어가서 원하는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이러한 네티즌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등장한 것이 웹 검색 엔진이다. 인터넷에 설치된 웹 검색 사이트는 그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성능이 우수하고 사용료가 무료인 것들로는 ▲알타 비스타 ▲익사이트 ▲인포시크 가이드 ▲라이코스 등이 있다. 이들 검색엔진들은 모두 테스트 바에 검색자가 단어를 써넣으면 이 단어가 포함된 각종 자료의 항목들을 보여준다.이 항목을 다시 마우스 클릭하면 자료를 띄워볼 수 있다.그러나 검색작업방식이나 검색결과물은 서로 다르다.검색엔진들의 장단점을 알아본다. ◎알타 비스타/목록 2천만개… 정교한 검색 가능 ◆알타 비스타(http://altavista.digital.com)=2천1백만개의 목록화된 페이지를 포함하고 있어 검색결과물이 라이코스와 함께 가장 방대하다.따라서 일정한 주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을 경우 이 엔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른바 불린 기능을 수행하는 파워서치 옵션이 있어 검색단어 사이에 and,or,not,near 등을 넣어서 질의를 정교하게 할 수 있다. 예컨대 「world cup and korea」를 테스트 바에 입력하면 이들 두 단어가 모두 포함된 자료가 있는 사이트들이 나타난다.검색자료의 날짜별 분류가 가능한 것도 이 엔진의 특징이다. ◎익사이트/인기있는 사이트만 골라서 접속 ◆익사이트(http://www.excite.com)=이 엔진은 검색단어를 포함한 모든 페이지를 수집하지 않고 그 가운데 인기있는 사이트를 접속시킨다.인기도의 기준은 링크수에 따라 스스로 판단한다.웹 뿐만아니라 1만여개의 뉴스그룹도 검색할 수 있다.「야후」의 인덱스와 유사하게 ▲예술 ▲건강 ▲사업 ▲연예오락 등 범주별 웹 디렉토리를 제공한다.그러나 단순단어만 검색가능하며 and,or 등으로 검색단어를 연결시킨 검색방식은 불가능하다. ◎인포시크 가이드/검색단어와 연관있는 자료까지 ◆인포시크 가이드(http://guide.infoseek.com)=검색결과가 가장 완벽하게 제공된다.▲해당 페이지의 제목 ▲파일크기 ▲컴퓨터로 만들어진 요약 등이 들어있다. 특히 「similar pages」라는 명령어를 선택하면 검색단어와 관련있어 보이는 자료까지 알아서 띄워준다. 또 비즈니스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주는 전문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그러나 데이터베이스의 크기가 1백만 페이지 정도로 검색범위가 한정돼 있어 다른 검색엔진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약점을 갖고 있다. ◎라이코스/방대한 DB… 포괄적 조망에 적합 ◆라이코스(http://www.lycos.com)=알타 비스타에 필적할 만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 검색결과에서 각 페이지마다 검색단어가 몇번이나 언급돼 있는지 숫자로 표시해 주고 그 단어가 나타날 때마다 글자체가 달라져 문서전체를 쉽게 훑어볼 수 있게 도와준다.또 결과물에 번호를 부여해 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것을 쉽게 해준다. 불린 기능이 아직 불완전하다.따라서 특정정보를 빨리 찾을땐 적합하지 않지만 포괄적 조망을 원한다면 유용하다.
  • 차세대 카메라 APS 첫선

    ◎간편성·뛰어난 화질로 시장석권 노려/필름 작아 프로작가들엔 외면 당할듯 디지털 카메라와 함께 차세대 카메라 시장을 노린 첨단 사진 시스템(APS,AdvancedPhotoSystem)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APS는 코닥 후지 등 세계 5대 카메라 및 필름 업체들이 지난 5년간 심혈을 기울여 공동 개발한 첨단 카메라.업체들은 이 카메라가 간편성은 물론 뛰어난 화질을 제공,기존 카메라를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다.APS는 삼성항공도 독자 개발 제품을 국제 광학기기 전시회에 내놓은 적이 있어 국내에도 곧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APS를 자세히 분석해 본다. ▲촬영준비=한마디로 쉽다.필름칸을 열고 35㎜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필름 카트리지를 밀어 넣고 칸을 닫으면 그만이다.필름은 자동적으로 하나 하나 돌아가며 다 찍은후엔 되감긴다. ▲사진 촬영=친숙한 영역.APS카메라의 뷰파인더와 줌 레버,셔터 버튼은 35㎜ 카메라와 똑같이 작동한다.핵심적인 차이점은 APS카메라가 3개의 다른 인화 포맷을 선택할수 있다는 점이다.C는 기존의 4×6인치 인화지,H는 영화 화면 비례인 4×7인치,P는 4×11.5인치의 파노라마 인화지다.뷰파인더가 선택된 포맷을 보여 준다. ▲처리=각자가 지닌 APS필름 처리기가 인화 인덱스를 만들어 준다.작은 크기의 카드위에 찍힌 사진 모두의 컬러 영상을 보여줘 사진 고르기가 쉽다.소비자는 이걸 갖고 사진점에 가 인화한다.다른 것을 요청하지 않는한 소비자는 사진 촬영시 선택한 포맷으로 사진을 받아 볼수 있다.중간 가격 이상 카메라의 사진뒤에는 촬영 날짜와 시간이 나타나고 더 비싼 모델은 더 자세한 촬영 정보(메뉴에서 선택한다)를 표시해 준다.또한 원래의 통 그대로 필름을 보관할수 있다. ▲화질=APS 판매자들은 처리기가 인화를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노출정보를 인식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극적인 화질 개선을 볼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35㎜ 추종자들은 APS 필름이 작아 필연적으로 저급 영상을 생산하게 될것이라고 회의적이다.사용 실험결과 새 시스템은 어느정도 종전보다 나은 화질을 보여 준다는 것이 밝혀졌다.내장 플래시의 빛을 받아 찍은 실내 사진은 특히 또렷하다.햇빛아래서 찍힌 사진도 마찬가지.그러나 모두에서 얼룩이나 어두운 점도 발견된다. ▲가격=APS필름은 35㎜ 필름에 비해 15∼20% 비쌀 전망이다.25롤의 코닥 어드밴틱스 100 APS필름은 7.5달러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처리비는 35㎜의 경우 24장짜리가 5∼12달러로 다양하다.APS는 비슷한 범위에서 15∼30% 비싸질 것이다.파노라마 인화에는 추가 요금이 붙는다.처리기의 가격은 25장짜리 인덱스 프린트를 만드는데 2.65달러,여기에 C프린트 한장 마다 41센트,H프린트 44센트,P프린트 59센트가 소요된다.따라서 C프린트만으로 모두 뺄때 12.90달러,P프린트로 뺄때 17.40달러가 든다. ▲주요이점=필름 다루기에 신경 안써도 되는게 커다란 장점이다.포맷 선택 기능도 쓸만하다.사진 애호가들은 파노라마 프린트를 좋아 할듯.인덱스 프린트는 재인화를 쉽고 편리하게 해줄것으로 보인다. ▲주요단점=확연한 화질 향상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실망을 줄듯.2∼3년안에 시장을 지배하게 되면 가격은 떨어지겠지만 초기에는 필름과 처리기 비용이 다소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진지한 35㎜ 애호가와 프로 작가들에게는 아무런 매력도 주지 못할듯.일부 모델은 디자인만을 중시한 결과 극도로 단추를 작게 만들어 짜증스런 점도 있다. ▲산뜻한 트릭=어떤 포맷으로 사진을 찍더라도 재인화시 3개 포맷중 선택할수가 있다.많은 APS카메라들은 작은 지갑이나 코트 포켓에 넣을수 있을 만큼 작다.
  • 다빈치에서 스포츠 카까지/디자인과 문명전 “성황”

    르네상스시대인 5백년전 이탈리아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고안해낸 자동차와 기중기,자전거,헬리콥터 모델부터 세계최고의 스포츠카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 「다빈치에서 현대문명으로」전이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성곡미술관(737­7650)과 예술의 전당 미술관(580­1612)에서 열리고 있다.24일까지. 성곡미술관이 개관 1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다 빈치시대 이후 예술이 과학문명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대규모전.흔히 다 빈치의 작품 아이디어 노트로 알려져 있는 「코덱스」에 기록된 발명품을 그대로 재현한 모델 18점과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피닌파리나 디자인연구소가 디자인한 스포츠카 22대,그리고 생활용품등 관련자료 3백여점을 보여주고 있다. 빈치의 발명품 모델작품은 스프링과 기어만으로 전진하는 나무 자동차를 비롯해 페달과 체인을 갖춘 자전거,수직 이착륙 헬리콥터가 눈길을 끌며 스포츠카의 경우 4억원짜리 페라리 F50,뉴욕 현대미술관 소장품인 시시탈리아,푸조430,혼다,알젠토 등이 포함돼 있다. 빈치는 생전 3만여쪽의 「코덱스」를 남긴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중 6천여쪽만 남아있으며 빈치의 고향 피렌체 근교에 있는 빈치기념박물관은 50여년전 이 「코덱스」를 근거로 실물모델을 만들기도 했다.이번 전시물들은 빈치기념관의 모델중 일부로 한국 전시회와 똑같은 전시회가 지난해 캐나다 몬트리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려 50만명의 관객을 끌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이번 서울전이 끝나면 북유럽 3개국,영국,스웨덴,호주 순회전이 이어진다.
  • “영문편지 내게 맡겨요”/서한문 작성용 소프트웨어 국내 첫 개발

    ◎유학신청·선하증권 등 문례 10만개 저장 일반 및 업무용 서한을 구어체의 고급영문으로 쉽게 쓸 수 있는 문서 편집 소프트웨어가 나왔다. 소프트웨어업체 3A소프트웨어는 최근 각종 통신서한을 인덱스형태로 저장,이를 문서편집을 통해 원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작성하는 「AUTO­Pro ENGLISH/BUSINESS WRITER」프로그램을 국내최초로 개발,시판중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유학신청·초대장·경조문·연하장·항공예약 등 일상생활용 서한에서부터 거래개설·광고·계약·입찰·선하증권 등 무역관련 각종 서한내용을 서한자료실에 주제별 인덱스로 6천여개 저장하고 있다.문장수로는 10여만개에 달한다. 사용자는 인덱스를 통해 원하는 항목의 서한으로 들어가 필요한 문구를 블록편집을 통해 편집기로 이동,완성된 편지를 만들 수 있다.이미 저장된 문장을 편집만 하는 것이므로 문장을 만드느라 애쓸 필요가 없다. 또 한영·영한·단문·숙어사전도 함께 들어있어 적절한 단어와 표현문구를 찾아 쓸 수도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10개정도의 키만으로 작업할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익힐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밖에 무역영문서식·수출입서식·일반공문서 번역서식 등 업무에 필요한 서식들도 보조자료로 들어있다. 386이상,컬러모니터(VGA),메모리 4M이상의 환경에서 DOS체제와 윈도95에서 쓸 수 있다. 압축된 상태로 약 20MB.가격은 22만9천원.문의전화 (02)896­2331.〈김환용 기자〉
  • 죽음까지 부르는 살빼는 약 판친다

    ◎이뇨제·펜디메트라진 제제 오용·남용/빈혈·환각·정신착란 등 부작용 치명적/의사 처방없이 약국서 마구 판매… 대책 시급 아름다워지기를 원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생각하게 되는 다이어트.그러나 의학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국외에서 수입·판매되는 다이어트 약품 또는 건강보조식품이 여성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많다. 최근에는 이른바 「살빼는 약」을 먹고 정신착란을 일으켜 자신의 두살난 아이를 숨지게 한 사건도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아직까지는 살빼는 약에 부정적인 시각이 상대적으로 많다.최근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이 22년만에 처음으로 새 비만치료제 덱스펜플루라민(DEXFENFLURAMIN)의 판매를 승인하기도 했지만 소비자단체들과 일부 의사들은 이 약이 뇌에 손상을 입히거나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시판을 반대하고 있다. 이 살빼는 약은 갑상선호르몬,앰피타민,메트포르민(혈당강하제)와 강력한 이뇨제를 혼합한 것으로 심각한 순환기장애,심장마비,뇌출혈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상황은 매우 혼란스럽다.최근 시중에서 유행하는 살빼는 약 또는 「비만해소 특효약품」들은 대부분 허위 과장 광고된 것이 많으며 효능도 별로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수영양식품은 원래 유아,병약자,노약자,임산부등 특수한 조건의 사람을 위해 식품원료에 영양성분을 가감하는 방법으로 제조된 식품.또 건강보조식품은 일상의 음식으로는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한 제품으로 체중 감량과는 무관한 식품들이다. 건강보조식품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뇨제다.전문의약품인 이뇨제가 살빼는 다이어트 약으로 둔갑,남용돼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는 것.특히 경기도 성남에서는 이뇨제를 장기복용하던 비만여성이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그 폐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이뇨제 시장은 1백억원 규모로 35개사 46개 품목이 나와 있다는 것이다.문제는 이 이뇨제들의 절반이 넘는 60여%가 비만자들의 다이어트약으로 둔갑해 쓰이고 있다는 사실. 많은 나라들이 이뇨제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자유롭게 어느 약국에서나 구입할 수 있고 심지어 살빼는 약을 달라면 이뇨제를 줄 정도로 오·남용이 심각한 실정이다. 전문의들이 밝힌 이뇨제의 장기복용시 부작용은 빈혈등의 혈액장애,전해질 이상,혈중 요소 및 질소치의 상승,발진,설사 및 변비,구역,구토 시력장애등이다. 서울대의대 유태우 교수(가정의학)는 『이제는 이뇨제에 대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근본적으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이뇨제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우선 약사가 판매때 신중을 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양대의대 안동현 교수팀은 비만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펜디메트라진」제제를 장기적으로 과량복용할 경우 불면증,심계항진 등 교감신경흥분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제제는 장기과용할 경우 진전,환각,주의력 집중 상실,혈압강하 및 감정혼란도 일으킬 수 있고 탐닉성까지 있어 항정신병의약품 관리법 제2조 4호에 해당되는데도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다.〈고현석 기자〉
  • 차세대 저장매체「왕좌」는 어디로/개발·출시중인 첨단매체의 장단점

    ◎DVD­4.7GB 기록 능력… 선두주자 유력/PD­10만회 이상 반복해 기록 가능/CD­R 값싸고 정보 영구보관에 적격 차세대 저장매체로는 어떤 것이 주류를 이룰까.어떤 장치가 주도권을 차지할 것인지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DVD가 시장 주도권을 장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차세대 저장매체후보들의 현황을 살펴본다. ▲12배속 CD롬드라이브 CD롬드라이브 생산업체들은 일차적으로 현재 양산중인 8배속 후속모델로 10배속 및 12배속 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전문가들은 10배속의 경우 메카니즘이 8배속 제품과 별차이가 없기 때문에 1개월 이내에 출시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배속의 증가는 저장용량과 직접 관련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더 빠른 CD롬 드라이브가 나와도 DVD등 대용량 저장매체에 CD롬드라이브는 곧 기록매체로서의 왕좌자리를 내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DVD 차세대 광기억장치의 대권주자로 가장 유력시되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는 컴퓨터와 가전제품을 이어주는 일종의브리지상품이다.일반 CD롬 기억용량이 6백50MB에 불과한 반면 DVD롬은 한면에만 CD롬의 7배가 넘는 4.7GB나 기록할 수 있다. 현재 소니,파나소닉,파이오니아,아카이 등 일본업체들이 시제품 개발을 완료해 놓고 조만간 출시할 태세다.또 삼성,LG 등 국내업체들도 올들어 DVD시대에 대비해 가전과 컴퓨터 광미디어사업을 대대적으로 통합하고 오는 10월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PD 지난해 컴덱스쇼에 출품돼 관심을 끌었던 상변화형디스크(PD)도 올해 주목할만한 제품이다.PD는 CD롬과 같은 12㎝광디스크를 사용하며 6백50MB의 저장공간에 10만회이상 반복기록할 수 있는게 특징.또 기존 CD롬도 함께 읽어들일 수 있도록 설계돼 DVD가 완전히 보급되기 전까지 앞으로 2∼3년간의 틈새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참신한 상품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 PD는 미국의 토레이사와 일본내 1∼2개 기억장치 업체가 완제품을 개발,시판중이며 국내기업인 LG전자도 이미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마쓰시타,NEC 등 일본업체들도 조만간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CD­R CD레코더블,즉 기록가능한 CD는 최근 가격이 50만원 안팎으로 뚝 떨어지면서 기업체는 물론 개인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단 한번밖에 기록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가격이 장당 5천원 안팎으로 저렴한데다 CD롬과 동일한 포맷으로 기록돼 일단 기록을 마치면 일반 CD롬드라이브에서 읽어들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개인정보나 중요한 기업정보를 영구보관할 때 적격이다. 현재 필립스의 CDD모델이 국내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파이오니아와 리코의 제품도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전문가들은 제품가격이 20만원대로 떨어지면 판매량이 지금보다 5배이상 늘어 대중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현석 기자〉
  • 광어 등 어류 항생물질 잔류 규제/9월부터

    ◎167개 농산물 농약허용치 강화/항생제 등 80여종 잔류기준 신설/허용기준 초과땐 전량수거·폐기 오는 9월부터 광어와 민물장어 등 어류의 잔류 항생물질도 규제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식품공전을 「잔류농약 및 항균물질의 검출 허용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6개월의 경과기간을 거쳐 오는 9월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농수축산물의 생산·유통과정에서 농약 및 항생·항균제 사용이 늘어나는데다 세계무역기구(WTO)출범에 맞춰 선진국과 보조를 맞추려는 것이다. 이번 개정에서 쌀의 DDT 잔류허용치를 종전의 0.2㎛에서 0.1㎛으로 낮추는 등 1백67개 농산물에 대한 44종의 농약 잔류기준을 국제식품규격(코덱스·CODEX)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했다.사과와 배 등에 0.5㎛ 이내의 트리아디메놀을 허용하는 등 31종의 농약 잔류허용 기준도 신설했다. 이로써 농산물의 잔류허용 기준이 정해진 농약은 1백12종에서 1백43종으로 늘어났다.코덱스는 1백59종을 규제하고 있다. 식육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에 0.1㎛ 이내에서 허용하는 아세페이트 등 52종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신설됐다.기준을 정한 농약이 17개에서 69종으로 크게 늘어났다. 쇠고기,돼지고기,칠면조고기 등에 대해서는 겐타마이신 검출허용치를 0.1㎛ 이하로 정한 것을 비롯,아목시실린·이소메타디움·플루벤다졸 등 4종의 항균물질 잔류기준도 신설했다.식육에 허용기준치가 설정된 항생·항균제는 모두 44종으로 늘어났다. 광어 등 가두리 양식업자 등이 사료에 항생·항균제를 섞는 사례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어류 및 바닷가재에 많이 쓰이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잔류허용 기준(0.1㎛ 이하)도 새로 정했다. 잔류농약 및 항생물질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수축산물은 관련법에 따라 수서 도는 폐기처분된다.
  • 미­일 「항공협상」 재개될듯/일서 미사 화물운송 계속 허용 통보

    【워싱턴 AFP 연합】 일본은 2일 아시아에서 미 항공사 페덱스(FEDEX)의 화물 운송을 제한하겠다는 위협을 취소,미국과 새로운 항공화물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 고위관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미국과 일본간 항공화물 협상이 다시 열릴 것이며 협상 일자는 외교채널을 통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간 항공화물협상은 전날 일본측이 협상 전체가 오는 31일까지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지난해 7월 페덱스에 일본으로부터 다른 아시아 지역으로 운항하도록 허용했던 것을 취소하겠다고 위협한데 대해 미국 대표단이 항의함으로써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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